mir.pe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1-24 21:27:29

마법 지팡이(위저딩 월드)

해리 포터 지팡이에서 넘어옴

1. 개요

파일:external/nerdtrek.com/Harry-Potters-Wand-Magic-Wands.jpg
파일:external/3.bp.blogspot.com/japan-897395.jpg

(Magic) Wand

위저딩 월드에 등장하는 마법을 부리기 위해 필요한 마법 지팡이.

2. 특징

모든 지팡이는 고유의 성질을 가지고 있으며, 지팡이를 만들 때, 무슨 나무로 만들어졌는지, 그리고 지팡이 심이 어떤 마법생물의 것인지에 따라 특징이 달라진다. 또한 지팡이는 이상적인 주인을 찾는 순간부터, 점차 주인에게서 배우고 때로는 주인 역시 지팡이로부터 배워 나간다고 한다. 가족에게서 지팡이를 물려 받는다는 대목도 나오며, 위즐리 가족은 모두 유니콘의 털을 심으로 삼은 지팡이를 쓴다는 것을 보면, 지팡이와의 궁합은 어느정도 유전되는 모양이다.

2.1. 기능

마법 지팡이가 없어도 마법을 부릴 수는 있지만, 더욱 정확한 마법을 위해선 꼭 필요하다. 모든 마법사, 마녀들은 학교에 입학하는 11살부터 마법 지팡이 사용법을 배운다. 지팡이가 마법을 쉽게 쓸 수 있게 도와주기 때문에 더더욱 의존하게 된 모양이다. 그리하여 지팡이는 마법사들이 다른 마법생물들보다 우위에 설 수 있는 이유가 됐다.[1] 완드는 유럽에서 개발되어 다른 나라로 퍼졌고, 아프리카에서는 상당히 최근까지도 지팡이 없이 손짓으로 마법을 부리는 경우가 많았다는 말을 보면 지팡이는 역시 마법 발현의 보조도구이지 필수품은 아닌 듯하다.[2] 실제로 덤블도어는 간단한 마법을 지팡이 없이 발휘하기도 했다.[3]

본작의 배경인 유럽은 지팡이 사용을 전제로 하는 마법이 주류라서, 만약 이게 없다면 평범한 마법사는 마법을 거의 쓰지 못한다. 아마 처음부터 지팡이 없이 자신의 힘을 제어하고 마법을 발현하는 훈련을 한다면 사용하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편리성이나 효율성에서 넘사벽의 차이가 난다.[4]

지팡이는 사용자의 능력이 효율적으로 발휘되도록 돕는 역할일 뿐, 좋은 지팡이를 쓴다고 사용자의 역량을 뛰어넘는 일을 해내지는 못 한다. 이 법칙에서 벗어난 유일한 예외가 바로 딱총나무 지팡이인데, 이 경우 마법의 위력을 증폭 시켜주는 효과가 있다.

일부 마법은 지팡이가 손에서 어느 정도 떨어져 있어도 발동된다. 5권에서 해리가 어두운 상황에서 지팡이를 놓쳤을 때 루모스 주문을 외우자 바닥에 떨어진 지팡이에서 불빛이 밝혀진다.

2.2. 제작

지팡이 장인과 사용자의 특성에 따라 지팡이 나무에 여러가지 요소와 마법적인 재료(코어)가 첨가됨으로서 만들어진다. 지팡이에 여러 장식이 붙기도 하고, 위 아래의 색이 다른 경우도 있다.

유명 지팡이 장인으로는 영국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지닌 게릭 올리밴더[5] 딱총나무 지팡이를 가지고 있던 마이큐 그레고로비치가 있다. 영화 신비한 동물사전과 관련되어 포터모어에서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미국에는 네 명의 유명한 지팡이 장인이 있다고 한다. 각각 시코바 울프(Shikoba Wolfe), 요하네스 욘커(Johannes Jonker), 티아고 퀸타나(Thiago Quintana), 비올레타 보베(Violetta Beauvais)로, 이 넷의 지팡이는 각자 다른 독특한 특성이 존재한다.

마법약과 달리 지팡이는 마법적 힘이 없어도 만들 수 있는 걸로 보인다. 미국 최초의 지팡이 장인은 일버르모니의 설립자들 중 하나인 제임스 스튜어드라고 하는데, 이 사람은 스큅도 아니고 노마지이기 때문.

2.3. 자아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지팡이는 마법사를 선택하고, 마법사는 지팡이를 선택한다.
- 게릭 올리밴더

지팡이에는 저마다 개성과 의지가 존재하며, 주인을 선택하는 조건이 다르다는 묘사가 있다. 롤링이 추가로 공개한 지팡이 재료 설정은 이를 뒷받침한다. 해리의 불사조 깃털 지팡이는 숙적의 마법을 학습하고 스스로 마법을 부려 주인을 보호하기도 했다. 물론 해리의 경우는 매우 특수한 경우였기 때문에 모든 지팡이가 해리의 지팡이처럼 적극적으로 자아를 드러내지는 않지만, 저마다 어느정도의 자아를 가지고 있는 것은 확실한 설정이다.

아래 지팡이 소유권도 밀접한 연관을 가지고 있는 설정으로, 엄밀하게 말하자면 소유권 보다는 '충성심 획득'에 가깝다.

2.3.1. 지팡이 소유권

롤링이 작중에서 소유권과 관련하여 공개한 설정은 '지팡이가 마법사를 고른다', '이전 소유자를 꺾으면 소유권을 가질 수 있다' 정도에 불과한데, 때문에 여러 의문점을 독자의 추측으로 떼워야하는 문제가 있었다. 이후 롤링이 딱총나무 지팡이에 대한 추가 정보를 제공하여 추측으로 해결해야 하는 범위가 많이 줄어들었지만, 이미 나온 책에 추가 정보를 제공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오해가 끊이질 않고 있다.

지팡이의 소유권은 지팡이의 인정을 받는 것에 달렸다. 아무리 강력하고 뛰어난 마법사라도 자신을 주인으로 인정하지 않은 지팡이를 제 뜻대로 사용할 수는 없다. 지팡이에게 주인으로 인정받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작중 등장하는 것은 두 가지이다. 첫 번째는 앞서 설명한 주인과 지팡이 사이의 유대와 끌림이고, 두 번째는 대립을 통한 강탈이다.

아무나 타인의 지팡이를 사용할 수 없으며 설령 사용한다고 하더라도 자신의 지팡이와는 사용하는 감각이 달라 마치 타인의 팔이나 다리처럼 느껴진다고 한다. 해리가 자두나무 지팡이를 사용하는 장면에서는 평소보다 마법이 제대로 안 걸리는 모습이 나온다. 그저 기분 탓이라고 치부하던 헤르미온느도 나중에 타인의 지팡이를 사용하자 "아직도 그 여자( 벨라트릭스)의 일부 같다." 라고 말하며 제대로 고생했다.
2.3.1.1. 지팡이의 선택
지팡이의 선택은 주로 지팡이를 처음 구매할때 묘사된다. 일례로 해리가 처음 자신의 지팡이를 쥐는 순간 온기를 느꼈고, 지팡이가 불꽃을 쐈다는 묘사가 있다. 설정상 '끌림'으로 맺어진 관계일 때 최적의 시너지를 보여준다고 한다. 게릭 올리밴더가 굳이 이 '끌림'을 위해 여러 지팡이를 쥐어보라고 권하는 것도 그 이유이다. 결국에는 마법은 사용자가 부리는 것이므로, 아무 지팡이나 사용해도 보통 효과는 보이겠지만, 최고의 수준까지 도출되지는 않는다. 게다가 좋은 재료로 만들어진 지팡이를 쓰는 것보다는 자신과 궁합이 맞는 지팡이를 쓰는 게 마법력이 훨씬 강력하다고 한다. 사실 게릭 올리밴더가 고집하는 재료들은 죄다 최고급 재료들이기도 하다.

포터모어에 따르면, 지팡이를 제작-판매할 때 지팡이의 끌림을 중시하는 패러다임을 창시한 것이 게릭 올리밴더라고 한다. 게릭 올리밴더가 가업을 혼자서 책임지기 전까지는 고객이 가져오거나 요청하는 재료로 주문제작을 받기도 했다고 한다.[6] 하지만 게릭 올리밴더가 가업을 이어받고 나서는 최상의 재료들을 조합해서 여러 지팡이를 만들어놓고, 그 중 끌림이 있는 지팡이를 고객과 짝지어주는 식으로 판매하고 있다.

지팡이는 마법사에게 배우고, 마법사는 지팡이에게 배운다고 묘사될 정도로, 지팡이와 주인은 함께하며 유대관계를 쌓게 된다. 작중 많은 등장인물이 자신의 지팡이에 애착을 느끼는 묘사가 있으며, 그 볼드모트조차 자신의 지팡이를 아끼는 모습을 보인다.[7] 그저 감정적인 만족 이외에도 주인과 유대관계를 쌓은 지팡이를 사용했을 때 최상의 결과를 낼 수 있다는 이점 또한 있다.[8]
2.3.1.2. 지팡이 강탈
읽기 전에 알아두어야 할 것이 있는데, 해리 포터 시리즈의 지팡이 소유권 이동, 강탈 설정은 확실하게 잡힌게 없다고 봐야한다. 롤링은 이러한 설정을 시리즈 막바지에서야 도입했고, 지팡이를 빼앗거나 빼앗기는 상황 역시 마지막 권에서 처음 등장한다. 작중에서나 포터모어 등지에 풀어놓은 설정 보따리에서도 지팡이학은 아직 밝혀지지 않은 것이 많은 분야라고 하고있다. 몇가지 인터뷰를 하기는 했지만 이걸 논리적으로 풀어내려 시도하다가는 끝없는 설정 시비에 걸릴거라고 생각했는지, '모든 지팡이는 각자의 자아가 있다' 정도의 설명으로 넘어간다는 게 최종적인 입장인 것으로 보인다.[9]

일반적으로, 마법지팡이는 자신의 주인을 패배시킨 자를 주인으로 인정하여 명령에 따른다. 작중 해리 포터 드레이코 말포이의 지팡이를 강탈한 것, 론 위즐리 피터 페티그루의 지팡이를 강탈한 것이 묘사되었다. 해리가 딱총나무 지팡이의 진정한 주인이 된 것도 지팡이 강탈로 이뤄낸 것이다.

작중 지팡이 강탈이 묘사된건 론이 인간 사냥꾼에게서 빼앗은 자두나무 지팡이, 말포이의 지팡이(와 2개의 다른 지팡이), 벨라트릭스의 지팡이, 피터 패티그루의 지팡이, 딱총나무 지팡이 뿐이다. 이 중에서 사용자를 인정하지 않는 지팡이는 자두나무 지팡이와 벨라트릭스의 지팡이 뿐인데, 둘 모두 사용자가 직접 빼앗은 경우가 아니다. 실제 상황에서 직접 빼앗았음에도 빼앗은 사람을 인정하지 않은 지팡이는 없다.
결투 클럽같은 게 어떻게 유지되는 건가요? 같은 질문을 많이 받아왔습니다. 일단 연습 상황엔 지팡이의 소유권을 좌우하는 무게감(real weight)이 없다는 것은 명확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경우, 누군가의 손에 있는 지팡이를 날려버리는 게 마법사에게 있어 엄청나게 중요한 일은 아닙니다. 하지만 많은 것이 걸려있는 결투(duel)와 같은 상황에서의 마법사의 심리 상태는 다릅니다. 그건 진짜 힘(real power)에 대한 것이고, 어떤 경우엔 막대한 영향을 미칠 지팡이의 소유권(transference)에 대한 것이죠. 그러니, 제 생각엔 지팡이는 다르게 행동할 것입니다.
I have been asked a lot of times, well what about Duelling Club and so on? Well I think it’s clear there that in practice, where there’s no real weight attached to the transference of a wand, where it’s almost all for fun or purely for competition, there’s no enormous significance attached in either wizard’s mind to a wand flying out of someone’s hand. But there are situations in which the emotional state of wizards where a lot hangs on a duel, that’s something different. That’s about real power and that’s about transference that will have far-reaching effects in some cases. So I think the wand would behave differently then.
- 조앤 롤링의 인터뷰
롤링에 따르면, 작중 학내 결투 클럽에서나, 덤블도어의 군대 실습 상황에서 지팡이의 소유권이 변동되지 않은 것은 실제 상황이 아니기 때문이다. 롤링의 설명에 따르면 마법사의 심리 상태가 지팡이의 인정에 영향을 준다고 한다. 정리하자면 지팡이는 실제 상황과 연습 상황을 구분할수 있으며, 그것은 마법사의 심리상태(emotional state)에 근거한다는 것이다. 즉 지팡이의 주인인 마법사가 이 상황은 그저 실전을 대비하는 연습이라고 여기면 무장 해제 마법으로 지팡이를 다른 마법사에게 빼앗겨도 지팡이의 충성심은 흔들리지 않지만 반대로 마법사가 이 상황이 실제 전투라고 여기면 무장 해제 마법으로 빼앗기면 지팡이의 충성심이 흔들린다는 말.

지팡이를 강탈하기 위해서 꼭 상대를 살해할 필요는 없으며, 지팡이가 납득할만한 승리를 거두기만 하면 된다. 그 기준은 지팡이마다 다르다.[추가설정] 딱총나무 지팡이는 그저 불시에 무장해제 저주를 성공시킨것 만으로도 주인을 바꿨지만[11], 오직 첫 주인만을 인정하는 충성스러운 지팡이도 존재하는 것으로 보인다.[추가설정] 해리는 육탄전으로 말포이의 지팡이를 강탈했으며, 딱총나무 지팡이는 그 자리에 있지도 않았지만 이것을 승리로 받아들여 해리를 주인으로 삼았다.[13][추가설정.]

실전에서 패배하였다고 지팡이의 소유권을 잃어 지팡이를 못 쓰게 되었다는 묘사가 시리즈를 통틀어 단 한 번도 없었던 것[15]을 보면 두 가지의 가설이 생기는데, 첫번째는 지팡이가 인정하는 주인은 하나 이상일수 있다는 것이고, 두번째는 지팡이를 강탈하려는 의지가 있을 때만 소유권이 넘어간다는 것이다. 두 가설은 공존할수도 있다.

두번째 가설에는 반례가 하나 존재하는데, 그것이 하필이면 딱총나무 지팡이다. 일단 롤링은 딱총나무 지팡이는 특이하게 오직 힘이 가는 곳으로 따라간다는 식으로 설명하였지만, 수년이 지난 후 나온 신비한 동물사전에서 그린델왈드가 한 번 패배했음에도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 시점에서 멀쩡하게 지팡이를 사용하는 모습이 등장하여 설정은 또 오리무중으로 빠졌다.
작가가 설정을 대충 만들고 시작하면 벌어지는 일들

'마법사가 다른 마법사를 이길 경우 지팡이의 소유권을 뺏긴다'라는 내용을 염두에 두고, 이전 편들을 보면, 의문이 제기되는 장면이 많다. 예를 들어,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의 최종장에서는, 해리 포터 일행이 마법사의 돌이 숨겨진 곳으로 스네이프(엄밀히 말하면 진짜 악역은 퀴럴이지만, 그 당시에는 스네이프가 악역인 줄 착각했으므로)를 막으러 갈 때, 네빌이 '교칙을 어기고 밤에 나가면 안 된다'고 해리 일행을 막아서고, 헤르미온느가 '페트리피쿠스 토탈루스' 주문으로 네빌을 제압하고 유유히 빠져나가는 장면이 있다. 그럼 이 때, 네빌은 헤르미온느에게 '패배' 했으므로, 네빌의 지팡이는 더 이상 네빌의 말을 듣지 않게 되는가? 한편, 해리 포터와 불사조 기사단의 마법부 전투 에피소드에서, 네빌이 그 때까지 사용하던 지팡이는 그의 아버지인 프랭크 롱보텀의 것이었다고 한다. 그런데, 프랭크 롱보텀 부부는 벨라트릭스 레스트레인지에게 미쳐버릴 때까지 고문당해 회북이 불가능한 상태가 되었는데, 이것도 벨라트릭스가 프랭크 롱보텀을 '이긴' 것으로 간주해서, 벨라트릭스가 프랭크 롱보텀의 지팡이의 소유권을 가지고 있는 것인가? 초반부에서 네빌의 마법 실력이 형편없던 것이 지팡이의 충성심 때문이라고 끼워맞추기에도 애매하다.[16]

또 다른 에피소드를 들자면, 불사조 기사단 편에서, 그리핀도르 대 슬리데린의 퀴디치 경기가 끝난 직후, 해리 포터가 말포이를 구타하는 장면에서[17] 롤랜다 후치가 해리 포터에게 주문을 사용해 제압하는데, 그러면 롤랜다 후치가 해리 포터를 '이긴' 것이고, 서양호랑가시나무지팡이의 소유권이 넘어가게 되는가? 정작, 단순히 마법 등으로 제압하거나, 심지어는 손에 들고 있는 걸 물리적으로 낚아챘다는 것만으로도 소유권이 넘어갔다고 하는 게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편의 묘사인데, 이를 기반으로 판단하면 해리 포터의 지팡이만 하더라도 소유권이 여러번 휙휙 바뀌었을 판이다. 그냥 딱총나무 지팡이만의 특이한 성질로 남기기만 했어도 이런 설정오류는 생겨나지 않았을 것이다.
2.3.1.3. 소멸
지팡이의 소유자가 살해당하거나 제압당해서 소유권을 강탈당하지 않은 채로 죽는다면[18], 그 지팡이의 효력은 소멸하는 모양이다. 실제로 덤블도어의 본래 계획은 자신이 죽음으로써[19] 딱총나무 지팡이의 힘을 자연스럽게 소멸시키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스네이프가 덤블도어를 죽이기 전, 드레이코 말포이가 뛰어들어 덤블도어에게 무장 해제 주문을 썼고, 그 때문에 말포이에게 딱총나무 지팡이의 소유권이 넘어가는 바람에 덤블도어의 계획이 틀어졌다.
2.3.1.4. 기타
일부 지팡이는 하나의 주인에게만 충성하여 주인이 패배하더라도 다른 주인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타인의 손에 들어가면 주인이 죽었을 때 처럼 힘이 소멸되기도 한다.[추가설정]

일반적으로, 주인이 자신의 의지로 타인에게 빌려준 것이라면 사용에는 특별한 문제가 없는 모양이다. 지팡이를 빌려주는 경우들은 일반적인 효과를 보여줬다. 해리는 론이 강탈한 산사나무 지팡이를 얻기 전까지는 보초를 설 때마다 헤르미온느의 지팡이를, 드레이코 말포이 역시 해리를 잡으려 들 때 어머니인 나르시사 말포이의 지팡이를 빌렸으며 둘 다 무리 없이 사용한다.

그 외에도 지팡이를 물려받는 경우도 있다. 네빌은 미쳐버린 아버지 프랭크의 것을 물려받아 사용했고, 역시 찰리의 낡은 지팡이를 물려받아 사용했다. 공교롭게도 양자 모두 부러져 결국 새 지팡이를 맞춰야 했다. 물론 아래의 목재 설정에서 보듯이 서양물푸레나무로 만든 지팡이는 양도하는 즉시 힘을 발휘하지 못하므로[21] 빌려줘서는 안 된다. 이외에도 개암나무, 아카시아나무는 주인이 아니면 마법 발현을 거부하고 서어나무 지팡이는 빠르게 개인화가 진행되는 탓에 주인이 아니면 간단한 마법조차 못 쓴다.[추가설정]

2.4. 관리

작중에서 언급되는 사항들로 보았을 시 해그리드와 제이콥이 퇴학 처분을 받았을 때 마법 정부 직원이 지팡이를 부러뜨려 파괴했다는 점, 불사조 기사단 편에서 해리 포터가 '마법 비밀 법령 위반' 이유로 처음에 퇴학 처분이 내려졌을 시(다행히 덤블도어가 마법 정부에 급히 항의한 탓에 즉시 퇴학 처분을 면했다) 지팡이를 파괴하기 위해 마법부 요원이 찾아간다는 사항이 언급된 것으로 보아 영국 마법 정부의 경우에는 범죄를 저지른 마법사의 지팡이를 파괴하는 법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에서는 모든 마법사가 지팡이 면허증(Wand Permit)을 가지고 다니는데 왜냐하면 개척시대의 무장폭력 마법강도 집단인 스카워러(Scourer) 조상들로부터 마법에 대한 증오를 세뇌받은 반마법 비마법사 집단이 호시탐탐 마법사회를 찾아내어 폭로하고 말살하려는 기회를 노리고 있기 때문이다.[23] 실제로 과거에 재정부장관에 해당하는 인물의 딸 도커스 트웰브트리즈(Dorcus Twelvetrees)가 반마법 비마법사 집단의 후손인 바솔로뮤 베어본(Bartholomew Barebone)에게[24] 지팡이를 보여줬다 탈취당하고, 언론사에 공개되어 미국마법사회 자체가 박살날 위기에 처한 적이 있었던 이후로 모든 마법사의 마법 사용기록을 추적하기 위해 지팡이 소지 면허 정책이 실행되게 되었다.[25] 이 지팡이 면허는 타국 마법사도 예외는 아니라 미국 마법 정부에 들러 소지 면허를 발급해야 한다.

2.5. 외형

소설에서는 길이나 목재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외형은 비슷한 것으로 추정된다. 그렇지 않고서는 프레드& 조지 위즐리의 가짜 마법지팡이 장난감이 버젓이 팔릴 리가 없다. 몰리 위즐리가 가짜마법지팡이를 본인의 마법지팡이로 착각하여 사용하는 장면이 나오기 때문. 그러나 시각매체인 영화에서는 아무래도 비주얼이 중요해서인지 인물들의 아이덴티티가 반영되어 개성있는 디자인을 띠고 있다.[26] 여담으로 해리 포터 본편 시리즈의 영국 지팡이와 신비한 동물사전 시리즈의 미국 지팡이가 굉장히 다른 특징을 지녔는데, 영국의 지팡이는 대부분 나무를 깎아서 만든 듯한 단조롭고 정석적인 형태의 디자인이 대부분이라면 미국의 지팡이는 보석이나 금속 장식, 악세사리 등이 수놓인 화려한 디자인이 돋보인다. 시대적 특성이나 제작자의 취향, 혹은 그 나라의 문화 등이 반영되는 듯. 물론 호러스 슬러그혼이나 나시사 말포이의 지팡이처럼 호화로운 디자인의 영국 지팡이도 있으며, 포펜티나 골드스틴처럼 투박한 형태의 미국 지팡이도 있다.

소설판에서는 완드만 묘사되며, 스태프 형태의 마법 지팡이는 묘사되지 않는다. 다만 영화판 한정으로 루시우스 말포이는 자신의 완드를 케인(Cane)에 꽂아서 보관하며( 지팡이칼에서 칼만 완드로 바꿔서 생각하면 된다), 매드아이 무디는 미스터리 부서의 전투에서 스태프를 이용해 싸우는 모습을 보여준다. 덤스트랭 학교 선수단 역시 기선제압용으로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또한 해리 포터 세계관에선 주로 영국의 마법 사회만 보여주기 때문에, 혹여 다른 문화권에선 스태프 등의 다양한 마법 도구를 쓸지도 모를 일이다. 실제 설정상으로도 아프리카 등지에서는 지팡이 없이 손으로 마법을 부린다는 언급이 있고. 불가리아의 빅토르 크룸과 프랑스의 플뢰르 들라쿠르도 완드를 쓰던 걸 보면 최소한 유럽권에서는 완드가 주류인 듯. 완드가 주류인 이유는 불명이지만, 작중 완드를 가방/옷/허벅지에 매는 홀스터 등에 넣거나 숨기거나 하는 걸 보면 너무 길어서 보관과 은닉이 어려운 스테프보다 길이가 짧아 여기저기 쑤셔넣을 수 있는(...) 완드가 더 편하다 생각해서인듯.[27] 일단 유럽권에선 지팡이는 마법사에게 있어서 필수고, 마법부 법령을 고려하면 이런 걸 머글에게 들켜서도 안 되고, 머글이 아니라 같은 마법사끼리도 때로는 지팡이를 숨겨야 할 상황이 오는 것까지 고려하면 실용성 측면에서 완드가 더 높은 점수를 책정받아 보편적인 마법 지팡이로 통용되었을 수도 있다. 물론 나이 든 마법사는 스태프를 짚고 다니는 지팡이인 워킹 스틱으로 위장할수는 있을지도 모른다. 실제로 영화에서도 무디가 의족을 사용하면서 다리를 저는데 이때 그의 스태프를 워킹 스틱처럼 사용했다.

3. 구성 요소

어떤 나무(Wand wood)와 심(Wand core)을 재료로 삼았는지, 길이와 유연성은 어떤지에 따라 지팡이의 성향이 크게 달라진다. 각 요소의 성질이 서로 상쇄하기도 더 강화되기도 한다. 때문에 세상에 같은 지팡이는 두 개 이상 만들어지지 않는다.

3.1. 목재

아무 나무나 지팡이의 재료가 되는 것은 아니다. 모든 인간이 마법을 부릴 수 없는 것처럼 '마법의 힘'을 가지고 있는 나무만이 지팡이 재료로 쓸 수 있다.[28] 그런 나무를 찾는 것은 쉽지 않지만, 일반 나무에는 서식하지 않는 '보우트러클'이라는 마법 생물들이 사는 나무를 찾으면 비교적 수월하다. 그들은 대개 자기가 사는 나무를 건드리는 걸 용납하지 않지만, 마법사가 정중하게 부탁하면 지팡이 한두 개 만들 정도의 양은 준다.[29]
또한 이하의 목재에 관한 성질은 대부분이 게릭 올리밴더가 저술했다는 설정인 포터모어의 "지팡이 목재" 문서[30]에 기반을 두고 있다. 유니버설 스튜디오에서 판매하는 장난감 지팡이 중에는 목재에 따른 특성을 서술한 물건도 있는데, 해당 속성은 위저딩 월드의 자체적인 설정보다는 켈트 드루이디즘에서 다루는 생일목에 영향을 받은 내용으로 상기한 문서와 일치하지 않는 내용도 있기에 ★표시로 따로 구분한다.[31]

3.2.

마법 지팡이가 마법을 발현하기 위한 필수 요소. 기본적으로 마법 생물의 신체 일부가 쓰이며 해당 생물의 특성이 일부 반영된다.

게릭 올리밴더가 가업을 물려받기 전에는 용, 유니콘, 불사조 코어 이외의 다른 코어도 사용했고, 의뢰자의 요청에 따라 지정된 재료로 주문제작도 했다고 한다. 가업을 물려받고 나서는 지팡이의 이끌림이 가장 우선이라 판단해서 주문제작은 받지 않는다고.

게릭 올리밴더는 지팡이를 제작할 때 불사조의 깃털, 유니콘의 털, 용의 심근 만을 재료로 쓴다.[60] 작중 등장인물 대부분이 영국인이고 올리밴더에게 지팡이를 구입했기에 아래에 언급된 등장인물들의 지팡이 중 이 세 재료 외의 재료를 쓴 것은 프랑스인인 플뢰르 들라쿠르의 지팡이와 해리 포터 딱총나무 지팡이 뿐이다. 올리밴더는 켈피의 털 같은 재료는 조악하다면서 대놓고 까버렸다. 다만 위에도 나왔듯이 지팡이 심의 종류가 무지막지하게 많은 걸 보면 다른 지팡이 장인들은 이런저런 재료를 다 쓰거나, 올리밴더와는 다른 종류의 재료를 선호하기도 하는 듯하다.

3.3. 길이

일반적으로는 9인치(22.86cm)에서 14인치(35.56cm) 사이.

의외로 지팡이 길이는 주인의 체격과는 크게 상관이 없다. 긴 지팡이일수록 너그러운 성격에 광범위하고 드라마틱한 마법을 구사하는 주인에게, 짧은 지팡이일수록 정교하고 세련된 마법을 구사하는 주인에게 잘 맞는다. 8인치(20.32cm) 이하의 극단적으로 짧은 것은 성격적으로 무언가 결핍이 있는 사람이[61], 15인치(38.1cm) 이상의 매우 길다란 것은 신체적 특징으로 큰 지팡이가 필요한 사람이 고르게 된다고.[62]

당연히 지팡이의 길이에 따른 성능의 차이는 사실상 없다. 오히려 목재와 심이 지팡이의 특성과 성능에 더 큰 영향을 주며, 마법의 효력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것은 사용자의 역량 및 지팡이와 사용자 간의 궁합이다.

3.4. 유연성

지팡이의 물성은 해당 지팡이가 얼마나 적응력이 좋고 변화에 긍정적인지/변화에 대한 의지가 있는지를 암시한다. 견고할수록 변화에 부정적이고 현재 상태를 유지하려고 하며 유연할수록 변화에 긍정적이며 상황에 따라 쉽게 바뀔 수 있다. 지팡이 자체의 경우에는 익숙하고 오래 익힌 마법을 선호하거나 새로운 마법과 시도를 좋아하거나의 차이인 듯(지팡이에 쓰인 나무에 따라 유연성이 어느 정도 정해지는지, 또는 나무의 특성[63]과 유연성이 서로를 상쇄하거나 배가할 수 있는지는 자세히 나와있지 않다). '변화'라는 것은 여러 의미로 해석 가능하기 때문에 '견고함'에는 단순히 현실에 안주하여 변화를 원하지 않는 사람이나 보수적이고 고집이 센 성격부터 신념이 굳세고 흔들리지 않는 사람, '유연함'에는 변덕이 심하거나 상황에 따라 변절이 가능한 기회주의자부터 생각이 유연하고 항상 새로운 시도를 하며 발전하는 사람이 어울리는 등 한 쪽 특성이 좋다기보다는 양 쪽 다 긍정적일 수도, 부정적일 수도 있어 보인다.

해리 포터: 마법사 연합에서는 지팡이의 유연성을 이렇게 구분한다. 위로 갈수록 견고, 아래로 갈수록 유연하다.
부서지기 쉬움(Brittle)
단단함(Hard)
뻣뻣함(Rigid)
튼튼함(Solid)
휘지 않음(Unbending)
탄력 없음(Unyielding)
꽤 유연함(Quite Bendy)
꽤 나긋나긋함(Quite Flexible)
상당히 탄력 있음(Reasonably Supple)
약간 유연함(Slightly Yielding)
약간 탄성 있음(Slightly Springy)
나긋나긋함(Pliant)
놀라울 만큼 휙 소리가 남(Surprisingly Swishy)

3.5. 가격

약 7갈레온 (대략 5만5천원) 정도. 지팡이가 무기로도 쓰이고 실생활의 수많은 용도로도 쓰인다는 점을 고려할 때, K2 소총의 구매가(86만원)[64] 및 일반적인 스마트폰의 가격과 비교하면 해리 포터가 호그와트에 입학한 연도인 1991년의 물가를 감안하더라도 가성비가 상당히 높다.

현실 유니버설 스튜디오에서는 5만원 정도. 물론 당연히 마법을 쓸 수는 없다.[65]

4. 주요 인물들의 지팡이

이름 순서(ABC)로 기재.

4.1. 알버스 덤블도어

파일:external/2.bp.blogspot.com/The_Elder_Wand.jpg
재료 딱총나무
세스트럴의 꼬리털
길이 38.1cm
특징 죽음의 성물 중 하나인 최강의 지팡이
특성 강력하지만 재료 특성상 사용하기가 까다로움
소유주를 불행하게 만든다는 전설이 있긴 하나 말 그대로 전설일뿐 실제로 그런 저주따윈 없다. 다만 최강의 지팡이라는 이명과 그에 걸맞은 능력에 비해 주인으로 인정받는 조건이 허무할 정도로 간단한 탓에[66] 노리는 사람이 많고 그로 인해 소유주가 많은 피해를 보는건 사실이다.

덤블도어는 부활의 돌이 숨겨진 볼드모트의 호크룩스가 된 곤트 가문의 반지를 꼈다가 저주가 발동해서 죽을 뻔했으나 스네이프의 치료로 1년 시한부 선고를 받은 뒤 자신의 죽음을 계획했고 살해당하는 시점에서 이미 남은 생이 다 되어 가던 때라지만 그가 부활의 돌이 숨겨진 반지를 끼지 않았다면 그렇게 죽을 일도 없었으니 결국 명대로 죽은 게 아니다.

그 어떤 지팡이보다 손에 익기 어렵다. 지팡이 자체는 분명 강력한 마법의 힘을 가지고 있지만, '지팡이가 주인으로 인식하지 않을 경우' 여타의 지팡이들과 별다른 차이가 없다. 마법사로서의 능력이 덤블도어에 버금가는 볼드모트조차도, 지팡이의 인정을 받지 못한 상태에서는 진정한 힘을 끌어내지 못했다. 물론 볼드모트는 여전히 비범한 능력을 발휘할 수 있었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본인의 솜씨가 좋아서지 지팡이의 덕을 본 것은 아니라고 한다.[67] 또한 정식 주인이 된 해리가 이 지팡이로 평상시보다 훨씬 뛰어난 주문 위력을 보여준 것으로 보아, 소지자의 마법적 기량과 별개로 일단 소유권을 넘겨받는다면 제대로 된 효과가 발휘되는 것으로 추측된다.

강력한 마법사가 아니면 주인이라도 진정한 위력을 발휘할 수 없다는 추측도 일부 있지만, 덤블도어보다 한참 떨어지는 해리도 버프를 받을 수 있는 것을 보면 그냥 소유권만 문제될 가능성이 크다. 사실 어차피 이 지팡이는 당대의 넘사벽 마법사들 사이에서 떠도는 운명이기 때문에, 지팡이의 위력을 살리기 위한 실력 기준 같은 것은 성립하기 힘들었을 것이기도 하다.

전술했듯이 이 지팡이로 행하는 마법의 위력은 보통이 아닌데 영국 최고의 장인 올리밴더가 절대 수리불가 판정을 내린 해리의 마법 지팡이를 레파로 마법으로 완벽하게 수리한다.

더 자세한건 딱총나무 지팡이 문서 참조.

만들기 어려운 지팡이 중 하나로 추측된다. 재료에 포함되는 세스트럴 자체가 위험한 생물군으로 분류되어있는데다[68] 꼬리털을 얻으려면 일단 세스트럴을 목격할 수 있어야하는데, 이게 가능한 사람은 누군가의 죽음을 목격했고 그것이 죽음이라 인식한 사람이다.[69] 즉 아무리 지팡이 만드는 실력이 좋아도 죽음을 제대로 인지한 경험 없이는 절대로 만들 수 없는 지팡이.[70]

여담이지만 덤블도어는 엄연히 이 지팡이를 그린델왈드한테서 강탈한 것이기 때문에, 그 이전까지 쓰던 자신만의 고유 지팡이가 있다.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에서 젊은 시절 덤블도어의 포스터가 등장하면서 딱총나무 이전에 쓰던 지팡이가 공개되었는데, 검은 나무 재질 + 손잡이 주변이 소용돌이처럼 세공이 된 모습이다. 단, 이쪽은 재료가 불명.[71]

4.2. 벨라트릭스 레스트레인지

파일:external/4.bp.blogspot.com/Bellatrix_lestrange_wand.jpg
재료 호두나무
용의 심근
길이 32cm
특징 견고함
특성 ??

주인 덕분에 본의 아니게 악행도 많이 한[72] 지팡이다. 네빌의 부모님을 미치게 한 것도, 시리우스를 죽인 것도 이 녀석. 헤르미온느가 말을 안 듣는다며 불평할 때에 언급하고 이를 들은 해리는 그리핀도르의 검으로 당장이라도 이 지팡이를 두동강 내버리고 싶은 충동과 싸워야만 했다.

말포이 저택에서 해리가 강탈해서 헤르미온느에게 쥐어줬다. 하지만 헤르미온느 본인이 직접 뺏은 것이 아니라서 딱히 헤르미온느를 따르지는 않는 듯.[73] 헤르미온느는 '그 여자의 일부 같다'며 혐오스러워 했다. 헤르미온느의 말마따라 거미의 다리 같은 디자인이 압권.[74]

호그와트 전투가 종전할 때까지 헤르미온느가 사용했는데, 처음에는 거북해했지만 뒤로 갈수록 헤르미온느가 이 지팡이로 마법을 부리는데 문제가 없어진다.[75] 전투가 끝난 다음에도 헤르미온느가 가지고 있을지는 알수 없지만 대부분의 팬들은 없애버렸을 거라고 추측한다.[76]

원래 자신의 지팡이를 잃어버린 벨라트릭스는 이후 새로운 지팡이를 가지고 호그와트 전투에 참전한다. 드레이코마저 새 지팡이를 구하지 못하고 나시사의 지팡이를 사용한 마당에 본인은 어디서 새 지팡이를 얻었는지는 불명. 남의 것을 빼앗았거나, 사망한 사람의 지팡이를 가져다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77] 새 지팡이의 목재와 심지는 알 수 없다.

4.3. 세드릭 디고리

파일:external/1.bp.blogspot.com/Cedricdiggorywandnn8202.jpg
재료 물푸레나무
유니콘의 털
길이 31cm
특징 ??
특성 ??
17폭 정도 되는 특별히 멋진 수컷 유니콘에게서 얻은 귀중한 꼬리털로 만들었다고 한다. 올리밴더는 이 재료를 얻으려다 유니콘의 뿔에 들이받힐 뻔했다고 한다. 주인을 잘 만난 덕분에 늘 번쩍번쩍 광이 나있고, 관리도 잘 되어 있지만, 주인이 요절해버리며 빛 바랜 지팡이. 물푸레나무에 유니콘의 털이 조합된 지팡이는 타인에게 양도시 힘을 잃게 되기 때문이다.[78]

별 의미는 없겠지만, 이 지팡이의 소유권은 현재 론 위즐리가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4권에서 피터 페티그루가 세드릭을 죽여 소유권이 그에게 넘어갔을테고, 7권에서 론이 그에게서 그의 지팡이를 빼앗았으므로 론에게 이 지팡이의 소유권 역시 넘어갔을 것이다. 다만 앞에 설명한 대로 지팡이 자체의 특성에 의해 현재는 그냥 나무 막대기로 전락했을 확률이 크다.

4.4. 찰리 위즐리

재료 물푸레나무
유니콘의 털
길이 30.48cm
특징 ???
특성 ???

찰리 위즐리가 쓰다가 론에게 물려준 마법 지팡이. 론이 2학년 시작하기 전에 아버지 아서 위즐리가 마법을 걸어둔 포드 앵글리아로 호그와트로 날아가다가 되받아치는 버드나무에 충돌후 박살났다. 그 이후 마법의 출력이 약해지거나 역발사가 되는등 난리도 아니었다. 그런데 물푸레나무에 유니콘의 털 조합은 양도시 모든 힘을 잃어버리는데 어떻게 한건지 불명.

4.5. 덜로리스 엄브리지

파일:Dolores_umbridge_wand.jpg
재료 자작나무[79]
용의 심근
길이 20.32cm[80]
특징 ??
특성 ??

원작 소설의 삽화에선 매우 작달막한 나무작대기처럼 생겼지만. 영화판에선 그녀의 뒤틀린 성격을 반영해서 고문기구가 연상되는 디자인을 하고 있다. 소설 해리 포터와 불사조 기사단 후반에 켄타우로스들이 자신들을 도발하는 엄브리지를 끌고 갈 때 떨어트린 걸 밟아버려서 파손된다. 이후에 새 지팡이를 구매했다는 언급은 없지만 죽음의 성물에서 패트로누스 마법을 사용한 것으로 보아 새 지팡이를 구하거나 원래의 지팡이를 찾아서 고친 듯하다.

4.6. 드레이코 말포이

파일:external/vignette1.wikia.nocookie.net/DracoMalfoyWandNN8409.jpg
재료 산사나무
유니콘의 털
길이 25cm
특징 상당히 좋은 탄력성
말포이가 쭉 사용했었으나, 후반에는 해리 포터의 지팡이가 되면서 크게 활약하게 되는 지팡이.[81] 해리는 호그와트 전투에서 이 지팡이로 볼드모트에 맞서 싸웠으며, 최후에는 이 지팡이로 볼드모트를 끝장냈다.

말포이 저택에 납치된 후, 해리는 말포이의 손에서 산사나무 지팡이를 빼앗는데, 원주인에게서 강제로 빼앗는 것도 이긴 것으로 판정되므로 이후 산사나무 지팡이는 해리 포터를 주인으로 여기며, 해리도 무리없이 컨트롤한다. 이 시기의 말포이는 딱총나무 지팡이의 주인인 상태였는데,[82] 해리가 말포이를 물리적으로 이겨버려서[83] 두 지팡이의 주인이 되어버린다.[84]

원작소설에서는 해리가 딱총나무 지팡이로 자신의 서양호랑가시나무 지팡이를 복구함으로써 이후 산사나무 지팡이의 행적은 묘연해진다. 그렇다고 파괴했다는 언급도 없는 걸보면 원작 세계관에서 해리는 두 개의 지팡이를 가진 상태고, 덤블도어의 무덤에 놔둔 딱총나무 지팡이까지 포함하면 무려 3개의 마법 지팡이가 자신의 소유다.[85] 돌려줬을거란 추측도 존재하긴 하지만, 이렇다할 언급은 없어서 여전히 행방은 알 수 없다.

영화에서는 해리가 자신의 서양호랑이가시나무 지팡이를 복구하는 장면이 없기 때문에, 딱히 설정이나 언급이 추가되지 않는다면, 해리는 성인이 된 마지막 장면 때까지 산사나무 지팡이를 사용하거나 새 지팡이를 구입할 것으로 추측된다.[86]

저주받은 아이에서는 서양호랑가시나무 지팡이나 산사나무 지팡이라고 특별히 지칭하지 않고, 그냥 해리의 지팡이 정도로만 대사나 지문으로 나오기 때문에 해리가 사용하는 게 어떤 지팡이인지 모를 뿐더러 저주받은 아이는 영화보다 원작 소설의 내용을 계승하기에 원작에서 해리가 서양호랑가시나무 지팡이에 애정을 가지고 복원시킨 것을 보면 저주받은 아이에서는 서양호랑가시나무 지팡이를 사용하는 게 유력하다. 해리가 사회인이 된 이후 산사나무 지팡이의 행적은 여전히 알 수 없다.

심이 유니콘의 털인데 마법 지팡이 심으로써의 유니콘의 털이 가지는 특징은 어둠의 마법에 가장 물들지 않는다는 것이다. 드레이코 말포이는 죽음을 먹는 자가 되었지만 자신이 하는 행동에 대한 죄책감이 심했는데 지팡이의 심 특성과 연결해보면 드레이코가 슬리데린 출신이지만 결코 악인이 되지 못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산사나무로 만든 것은 재능 있는 마법사가 가져야 하며 천성이 복잡하고 흥미로운 사람에게 어울린다는데, 말포이가 어느정도 재능이 있음을 알 수 있으며, 악역 포지션이었다가 개과천선하는 걸 보면 천성이 복잡한 것도 약간은 설명이 된다.

4.7. 플뢰르 들라쿠르

파일:external/4.bp.blogspot.com/FleurDelacourWandNN8246.jpg
재료 장미목
빌라의 머리카락
길이 24cm
특징 ??
특성 변덕스러움
저 변덕스러움은 해당 지팡이 자체의 특징이 아니라 빌라의 머리카락에서 나오는 특징이다. 트리위저드 시합때 지팡이 상태를 점검하기 위해 초빙된 올리밴더가 감정하면서 빌라의 머리카락을 쓰면 다소 변덕스럽게 된다고 언급했으며, 그래서 올리밴더는 빌라의 머리카락을 재료로 사용하지 않는다고 한다. 참고로 재료로 쓰인 빌라의 머리카락의 주인은 플뢰르의 할머니라고 한다.

4.8. 지니 위즐리

파일:Ginny%27s_wand.JPG.jpg
재료 주목
??
길이 ??
특징 ??
특성 ??
볼드모트의 지팡이와 목재가 동일한데, 상술한 바와 같이 주목나무는 어둠의 마법사에게만 적합한 것이 아니라 다른 이들의 사나운 보호자가 될 수도 있다는 점을 보면 지니의 지팡이는 보호자로서의 면에 초점이 맞춰진 것으로 보인다.

이런 지팡이가 선택된 데에는 지니의 해리 포터에 대한 연심이 반영되었을 것이다. 생명과 죽음의 힘을 모두 가지고 있고, 평범하거나 소심한 마법사는 선택하지 않는다는 것, 지니가 공격형 마법에 특화된 것과 일치한다.[87]

4.9. 해리 포터

파일:external/3.bp.blogspot.com/HarryPotterWandNN8415.jpg
재료 서양호랑가시나무
불사조의 꼬리깃털
길이 28cm
특징 부드럽고 섬세하고 유연함
특성 볼드모트의 지팡이와 쌍둥이 지팡이
해당 불사조의 꼬리 깃털은 덤블도어의 반려 불사조 폭스의 것이다. 볼드모트의 지팡이 역시 이 깃털을 사용해서 만든 것이며, 그래서 두 지팡이는 서로 싸우지 못한다.[88] 이것이 본작에서 중요하게 작용하는데, 4편의 리틀 행글턴 결투에서 볼드모트와 대치했을 때 서로 연결이 되면서 해리의 목숨을 구했고, 5편의 볼드모트는 연결한 틈을 주지 않으려고 말을 하던 중 기습적으로 마법을 날리지만 덤블도어에게 막히고 이 때문에 볼드모트가 시간을 들여 새 지팡이를 구하려고 하는 계기를 만든다. 7편에서 볼드모트가 형제 지팡이를 들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스스로 움직여서 황금빛 불꽃을 발사해 볼드모트가 형제 지팡이의 페널티를 없애려고 대여한 루시우스 말포이의 지팡이를 파괴한다.

왜 그런 일이 벌어졌는지 아무도 몰랐는데 이후에 가사 상태의 해리가 만난 덤블도어가 말해준 바에 따르면 4편에서 리틀 행글턴 결투 당시 볼드모트의 지팡이와 해리의 지팡이가 앞서 말했듯 마법 발현 핵이 같은 생물에서 나온 쌍둥이라 프리오리 인칸타템으로 이어졌을 때 우연히 볼드모트와 주목나무 지팡이의 힘을 일부 흡수했고, 7편의 7인의 해리 작전때 그가 직접 해리를 추격하자 자기 형제의 주인이자 자기 주인의 불구대천의 원수인 볼드모트를 알아보고 자신이 흡수했던 볼드모트의 힘을 사용한 것. 볼드모트가 주목나무 지팡이의 충성심을 획득 후, 몇십년간 행한 마법은 매우 강력하고 위험한 것들이라[89] 루시우스의 지팡이가 그 마력을 감당하지 못하고 박살 나버린것이다.

사실 작중 인물들은 지팡이가 제멋대로 마법을 썼다는 사실을 믿지 않고, 오히려 해리가 무의식적으로 본인도 잘 모르는 고도의 마법을 사용한 게 아닌가 라고 의심했는데, 위에도 언급되듯이 불사조의 깃털을 심으로 사용한 지팡이는 가끔씩 지팡이 스스로 마법을 부리는 경우가 있다고 언급된다. 또한 위에서 지팡이의 재료가 되는 나무에 대한 설명을 보면 서양호랑가시나무는 불사조의 깃털을 심으로 삼기 어려운 목재라고 나오는데다가, 불사조의 깃털 자체도 굉장히 구하기 어려워서 이것을 사용하는 지팡이는 매우 드물기 때문에 엄청나게 희귀한 물건이 아닐 수 없다. 그야말로 주인공 해리를 위해 준비된 특별한 지팡이라고 볼수 있겠다.

무엇보다 해리와 이끌림으로 맺어진 지팡이라는 점에서 해리가 딱총나무 지팡이나 산사나무 지팡이보다 소중히 생각했던 모양이다. 실제로 해리는 딱총나무 지팡이와 산사나무 지팡이가 있는데도 굳이 이 지팡이를 고쳐 쓰기를 원했다. 7편에서 볼드모트를 공격하는 것처럼 다른 지팡이로는 도저히 할 수 없는 일들을 하며, 주인공 보정을 많이 받은 지팡이다. 앞서 서술된 상호 이끌림으로 맺어진 관계가 최적의 결과를 낼 수 있다는 좋은 예.

여담으로 영화상에서 디자인이 바뀌었는데, 지팡이를 구매하는 1편을 보면 산사나무 지팡이와 유사하게 아무 장식 없이 손잡이만 달린 심플한 모양의 지팡이로 묘사된다. 이뿐만 아니라 1편과 2편에서는 모든 지팡이의 디자인이 거의 비슷비슷하게 나온다. 하지만 이후 영화들에서는 각 개인 별로 디자인을 다르게 한다. 저 디자인도 3편 이후로 정립된 형태다.

원작에서는 7편 내기니와의 전투에서 아예 수리도 할 수 없게 부러져버려서[90] 올리밴더도 고칠 수 없다고 했으나, 딱총나무 지팡이로 수리했기 때문에[91] 이후로도 계속 해리가 애용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영화판에서는 수리하는 장면이 나오지 않아 말포이의 산사나무 지팡이를 계속 사용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4.10. 헤르미온느 그레인저

파일:external/2.bp.blogspot.com/HermioneGrangerWandNN8411.jpg
재료 포도나무
용의 심근
길이 27.305cm
특징 ??
특성 ??
포도나무 덩굴 모양의 정갈한 장식이 인상적인 지팡이. 헤르미온느의 가족이 프랑스에 자주 놀러갔다는 것을 반영한 설정인 듯.[92]

해리가 자신의 지팡이를 잃은 후, 자주 빌려 썼다. 보초를 설 때 지팡이가 없으면 안 되기 때문. 은빛 암사슴 사건을 통해 론이 돌아오자 헤르미온느는 론을 때려 죽일 기세로 덤볐고, 해리가 이 지팡이로 방어 마법(프로테고)을 쓰자, 해리에게 자신의 지팡이를 돌려달라며[93] 화를 내는 부분은 개그 장면. 이후 말포이 저택으로 끌려가면서 말포이 저택에 두고 온다. 이후 행적은 묘연하다. 벨라트릭스가 부숴버린 게 아니라면 드레이코를 통해 되찾았을 수야 있었겠지만, 별다른 언급은 없다.

4.11. 호러스 슬러그혼

파일:external/4.bp.blogspot.com/ProfHoraceSlughornWandNN8294.jpg
재료 향나무
용의 심근
길이 26.035cm
특징 잘 휘어짐
특성 ??
민달팽이뿔(슬러그혼)이라는 사용자 이름답게 지팡이 모양도 달팽이 눈 모양이다.

4.12. 제임스 포터

파일:external/2.bp.blogspot.com/2344539_1.jpg
재료 마호가니
??
길이 27.94cm
특징 잘 휨, 힘이 약간 더 셈
특성 변환 마법을 사용하기 좋음
잘보면 거미줄 모양 무늬가 있다.

4.13. 릴리 포터

재료 버드나무
??
길이 26.035cm
특징 ??
특성 마법을 쓰기에 아주 좋음
어째서인지 현재까지 피규어로 나오지 않았다.

4.14. 루나 러브굿

재료 밤나무
유니콘의 털
길이 ??cm
특징 ??
특성 ??
기존에 갖고 있던 지팡이[94]인지 말포이 저택에서 탈출한 후 올리밴더가 새롭게 제작해준 지팡이[95]인지는 불명.

4.15. 루시우스 말포이

파일:external/oogsnoepjes.com/malfoy-cane.jpg
재료 느릅나무
용의 심근
길이 45.72cm
특징 워킹스틱 형태
특성
원작에서는 루시우스의 지팡이에 대한 별다른 묘사가 없지만, 영화에서는 뱀머리 장식이 달린 긴 지팡이(walking stick) 안에 마법 지팡이(wand)를 넣고 다니는 형태로 나온다.[96] 이 디자인은 루시우스 말포이 역의 배우 제이슨 아이작스가 직접 고안한 디자인이라고 한다. 덕분에 긴 지팡이에서 마법 지팡이를 꺼내는 장면은 마치 칼을 칼집에서 뽑아드는 것처럼 보여서 굉장히 멋지다.

이 지팡이는 후에 볼드모트에게 대여된 후,[97] '7명의 포터' 작전 도중 해리에 의해[98] 박살나 버린다.[99] 그리고 이 여파로 다른 지팡이를 사용할 것을 조언했던 올리밴더 역시 볼드모트에게 고문을 당한다.

해리 포터 위키를 보면 이 지팡이는 1,000년 전부터 말포이 가문의 가주에게 대대로 내려온 것이고, 뱀 장식은 루시우스가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뒤 더한 것이라고 한다.

15인치(38.1cm) 이상의 지팡이는 신체적 특징에 의해서 큰 지팡이가 필요할 경우에나 사용하는데, 루시우스의 지팡이가 45.72cm(18인치)로 거인 혼혈인 해그리드의 지팡이보다 긴 것을 보면 완드 본체의 길이가 아니라 뱀 장식 지팡이(walking stick)를 포함한 길이인 것으로 보인다.

허영심 많은 루시우스 말포이의 성격을 반영했는지, 아내인 나르시사 말포이의 지팡이도 귀부인이 쓸 법한 화려한 장식을 가지고 있다.

4.16. 미네르바 맥고나걸

파일:external/vignette4.wikia.nocookie.net/ProfMinervaMcGonagallwandNN8290.jpg
재료 전나무
용의 심근
길이 24.13cm
특징 뻣뻣함
특성 놀라울 정도로 변신에 안성맞춤
맥고나걸 교수가 변신술 교수거나 애니마구스여서 그런지는 몰라도 특성이 변신에 안성맞춤이라고 되어있다.[100]

4.17. 네빌 롱보텀

파일:external/2.bp.blogspot.com/Neville%2527s_wand.jpg
재료 벚나무
유니콘의 털
길이 33.02cm
특징 ??
특성 ??
네빌은 아버지의 지팡이를 물려받아 쓰고 있었으나, 마법 정부 침입 사건 당시 지팡이가 부러지고 만다. 이에 네빌의 할머니 오거스타 롱보텀 여사가 손자의 활약을 자랑스러워 하며 사준 새 지팡이가 바로 이것이다.[101]

4.18. 피터 페티그루

파일:external/1.bp.blogspot.com/Peter_pettigrew_wand.jpg
재료 밤나무
용의 심근
길이 23cm
특징 부러지기 쉬움
특성 ??
죽음을 먹는 자들에게 납치된 올리벤더가 억지로 만든 지팡이. 억지로 만들어서인지 일부러 그랬는지 다른 지팡이들이 '부드럽고 유연함', '단단함', '견고함' 등 좋은 특징을 가진 데 반해, 부라지기 쉽다는 유독 안 좋은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 지팡이는 말포이 저택 지하실에서 론이 피터로부터 강탈하고, 그 이후 시리즈 끝까지 사용한다. 이후 행적은 불명이나, 없애버렸을 가능성이 높다. 제대로 만들어진 지팡이가 아닌 만큼 굳이 사용할 이유도 없을 뿐더러, 반려쥐 행세를 하며 론 자신을 12년동안 속여 왔고, 친구를 배신해 죽게 만든 악인의 지팡이이니 더더욱 사용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밤나무에 용의 심근을 심으로 삼을 경우, 사치품이나 물질적인 것들 사이에서 적합한 것을 찾을 수 있으나 어떻게 그것을 얻었는지에 대해 덜 신경쓰게 된다는데, 친구들을 배신하고 목숨을 연명하거나 볼드모트로부터 새로운 손을 얻은 등에서 그 특징을 보여준다.

4.19. 리머스 루핀

파일:external/4.bp.blogspot.com/Remus_wand.jpg
재료 편백나무
유니콘의 털
길이 26.035cm
특징 잘 휨
특성 ??
편백나무 지팡이는 영웅적 죽음을 맞이한 사람들이 소유하고 있다고 하는데, 결국 이 지팡이의 주인인 루핀 역시 호그와트 전투에서 영웅적인 죽음을 맞이했다.

4.20. 론 위즐리

파일:external/1.bp.blogspot.com/RonWeasleyWandNN8413.jpg
재료 버드나무
유니콘의 털
길이 35.56cm
특징 ??
특성 ??
원래 론은 찰리 위즐리에게 물려받은 낡은 지팡이를 사용했지만, 해당 지팡이는 2학년 초 날아다니는 포드 앵글리아를 타다가 박살났고, 마침 3학년에 올라갈 때 위즐리 가족이 복권에 당첨된 덕에 새 지팡이를 구할 수 있었다. 그 후 말포이 저택에서 지팡이를 잃어버릴 때까지 이 녀석을 사용한다. 헤르미온느의 지팡이와 마찬가지로, 말포이 저택에서 잃어버린 후의 행방은 묘연하다. 일단, 잃어버린 시점에서는 부러지지 않았고, 나중에 죽음을 먹는 자들이 조사를 했을 것이라는 암시도 있으니 되찾았을 가능성도 있다.

재미있는 점은 론의 이전 지팡이가 부숴진 원인이 바로 호그와트의 후려치는 버드나무였는데 이 지팡이도 버드나무로 만들어졌다.

4.21. 루비우스 해그리드

재료 오크
??
길이 40.64cm
특징 약간 휨. 호그와트 퇴학과 함께 파괴됨[102]
특성 ??
해그리드의 신장에 걸맞은 엄청난 길이가 포인트. 혼자 40cm 단위로 논다.[103] 해그리드가 퇴학당하면서 마법부에서 회수해서 파괴했다고 하는데 사실은 우산 속에 숨겨서 몰래 사용하고 있다. 해그리드의 결백을 아는 덤블도어가 빼돌린 뒤 우산 모양으로 만들어서 줬을 가능성이 높다.

4.22. 살라자르 슬리데린

재료 뱀나무
바실리스크의 뿔
길이 ??
특징 뱀의 말로 명령을 내리면 지팡이를 잠들게 할 수 있다.
특성 ??
호그와트의 창립자 중 유일하게 정보가 공개된 지팡이. 지팡이 심이 바실리스크의 뿔 껍질이었다는 것을 보면 정황상 슬리데린이 비밀의 방에 봉인한 개체의 것을 떼어낸 다음 장인한테 의뢰해서 제작한 것으로 보인다. 슬리데린의 사후 이 지팡이는 슬리데린의 후손인 곤트 가의 가보로 이어져 내려왔고 이솔트 세이어가 이모인 곰레이스 곤트의 학대를 벗어날 때 그녀에게서 훔쳐서 미국으로 달아나서 곰레이스 사후 일버르모니의 정원에 묻어버렸고 약효를 지닌 스네이크 우드로 자라났다.

4.23. 세베루스 스네이프

파일:스네이프 지팡이.jpg

검은색 몸체를 가졌고, 손잡이엔 복잡한 문양이 그려져있다. 덤블도어의 첫 번째 지팡이와 같은 목재로 만들어졌을거라 추정된다. 다른 캐릭터들과는 다르게 정확한 정보가 나오지 않아서 추측이 많다. 다만 가설이나 팬픽 등에서 목재는 흑단나무로 추측[104]하는 게 매우 많지만, 심은 용의 심근이나 불사조의 깃털,[105] 드물게 유니콘의 털 등으로 갈리는 편이다.[106] 2022년 누군가가 작가 트위터에 질문을 한 적이 있는데 작가는 공책 어딘가에 있다고 대답했지만 어떤 설정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우선 현실에서 파는 지팡이는 13.5인치(34.29cm)인데 보통 영화나 현실에서 파는 지팡이는 소설보다는 긴 편이다.

4.24. 캐도건 경

재료 산사나무
트롤의 수염
길이 22.86cm
특징 불에 타기 쉬움
특성 ???
역시 영 좋지 않은 특징을 지녔지만 피터 페티그루가 가진 지팡이의 특징[107]에 비하면 양반이다.

4.25. 빅토르 크룸

파일:external/4.bp.blogspot.com/harry_potter_noble_collection_baguette_classic_victor_krum1.jpg
재료 서어나무
용의 심근
길이 26cm
특징 단단함
그레고로비치가 만들었다. 올리밴더가 보기엔 상당히 굵은 듯 하다.

4.26. 볼드모트

파일:external/4.bp.blogspot.com/LordVoldemortWandNN8403.jpg
재료 주목
불사조의 꼬리깃털
길이 34.29cm
특징 ??
특성 해리 포터의 지팡이와 쌍둥이 지팡이, 말을 아주 잘 들음
원래는 주목나무 지팡이인만큼 다른 지팡이와 비슷해야 하는데 영화판에서는 마치 뼈를 깎아 만든 것 같은 디자인이다.[108] 해리의 것과 마찬가지로 심에 불사조 퍽스의 꼬리깃털이 사용되었다. 그래서 해리의 것과 쌍둥이, 또는 형제 지팡이라고 한다. 형제인데도 한 쪽은 어둠의 마왕을, 다른 한 쪽은 그의 적수를 주인으로 선택한 것이 어떻게 보면 아이러니한 상황일 것 같지만 다 이유가 있다. 볼드모트가 해리에게 아바다 케다브라 저주를 쏘았지만 어머니의 사랑으로 튕겨나가며 볼드모트가 사라졌고 해리에게 볼드모트의 영혼 파편이 달라붙으며 일종의 호크룩스가 되었기 때문에 이 지팡이의 형제 지팡이가 해리를 선택했을 가능성이 높다. 제작자인 올리벤더는 이를 보고 운명이라고까지 한다.

말을 아주 잘 듣는다고 하는데 지배적인 볼드모트의 성향에 잘 페어를 맞춘 지팡이. 볼드모트가 부활한 후에도 바로 이 지팡이를 받아서 쓰는데 해리에게 건 주문이 반사된 이후 살지도 죽지도 못하는 몸으로 달아나면서도 지팡이를 어떻게 챙긴 모양이다. 안 그랬으면 이후에 폐허에서 발견하는 것도 거의 불가능 했을 것이고 해리의 집이 유적지가 되었으니 이를 수습하던 다른 사람에게 발견되었으면 어둠의 왕의 소지품이었던 만큼 파괴되거나 따로 엄중하게 보관되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4편에서 부활한 이후 첫 사용에서 바로 형제 지팡이와 충돌, 두 지팡이가 서로 연결이 된다. 이 사건 이후 볼드모트는 해리를 공격할 수 있는 다른 지팡이를 구하려고 다녀서 그 이후에는 언급이 되지 않는다. 다만 루시우스의 지팡이를 빌리는 장면이 7권 초반에 나왔으니 5권의 마법부 전투에서 가지고 온 지팡이는 이 지팡이일 확률이 높다. 덧붙여 이 지팡이가 가장 마지막으로 사용한 주문은 딱총나무 지팡이를 빼앗기 위해 덤블도어의 무덤을 훼손했던 주문이다. 이제 볼드모트가 죽어서 소유자가 사라졌는데 이후 어떻게 되었는지 알 수 없다. 볼드모트는 어릴 적 자신이 마법사라는 것에 자부심이 대단했고 처음 덤블도어가 마법을 부리는 것을 보고 지팡이에 굉장히 관심을 보였는데 그 때 처음 갖게 된 이 지팡이에 나름 애정을 가지거나 의미를 부여했을 가능성이 높아서 버리거나 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발견되었다면 범죄자 중의 극악 범죄자였던 볼드모트의 소유물이었으니 파괴되었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작중에서는 지팡이의 처분에 대한 언급은 없다. 지팡이 소유의 법칙에 따르면 해리가 이 지팡이의 소유권을 가지기는 했지만 굳이 그걸 가지고 싶지도 않았을 것이고.[109]

5. 기타

머글들에게는 블랙이 총( 머글들이 서로를 죽일 때 사용하는 일종의 금속 마법 지팡이)을 소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리 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에 나오는 신문 기사

여담으로 영화판에서 루비우스 해그리드 해리 포터를 데려가려고 왔다가 최초로 [114]에 맞을 뻔했다. 대화하면서 해그리드가 자연스럽게 총열을 휘어놓아서 산탄이 위로 가서 명중하는 데에는 실패. 죽일 생각도 없었고 겁먹어서 실수로 당긴 거지만 아무튼 해그리드를 겨냥하고 쐈다.[115] 각종 드립에서 초당 수백발의 아바다 케다브라를 연사할 수 있다는 말과는 별개로 만약 마법 지팡이 vs 총의 대결이 선사된다면 실력 좋은 마법사는 적절한 방어마법을 통해 꽤나 동등한 싸움이 되리라 예상된다.[116] 즉 몇명이서 동시에 기관총을 쏴갈겨준다 하더라도 마법사가 대응하기 전에 즉사시키지 않는 이상 딱히 위해를 입히지 못한다는 것.

6. 외부 링크



[1] 인간이 을 사용하면서 모든 생물들의 우위에 선 것과 유사하다. 따라서 고블린들은 마법 지팡이 제작방법을 알아내려고 한다. 마법사들도 고블린들의 기가 막히게 뛰어난 금속 세공 및 제련법을 빼앗으려 든다. [2] 그래서 아프리카의 마법사들이 머글에게 마법을 사용했다는 죄로 재판을 받을 때도 "자신은 단지 손을 흔들었을 뿐이다."라고 변명하며 빠져나가는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 [3] 마법사의 돌때 종강 연회에서 그리핀도르가 막판 뒤집기로 기숙사 우승을 차지하자 가볍게 손뼉을 쳐서 깃발을 바꿔버린다. [4] 현실에 비유하자면 총에 달린 조준경의 유무 정도가 되겠다. [5] 가장 유명한 장인이다. 그 외에도 다른 장인이 있다는 것은 올리밴더가 6권에서 납치된 이후 위즐리 부인의 언급에 의해 밝혀진다.
지니: 그러면 이제 지팡이는 어쩌죠?
위즐리 부인: 다른 장인에게 사야지. 하지만 그가 최고였는데…
[6] 자기 할머니의 머리카락을 사용하는 플뢰르 델라쿠르의 지팡이처럼, 사용자에게 의미있는 재료를 사용하는 방식도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올리밴더는 가장 좋아하는 애완 니즐(고양이처럼 생긴 마법생물)의 수염이나 아버지가 중독되었을 때 해독약으로 썼던 꽃박하의 줄기, 마녀가 휴일에 한 번 '만났던' 켈피의 갈기 따위를 고객이 제일 좋아하는 나무에다 넣는 식으로는 좋은 지팡이가 나올 수가 없다고 디스했다. [7] 해리를 죽이기 위해서 다른 이의 지팡이를 빌리면서도 내키지 않는다는 듯한 태도였고, 루시우스 말포이가 자신의 지팡이를 바치는 대신 볼드모트의 지팡이를 받으리라는 생각을 잠깐 몸짓으로 내보이자 가소롭다는 듯이 비웃었다. 이후 본인 입으로도 주목나무 지팡이는 해리 포터를 죽이는 일만을 제외하면 자신의 요구를 충실히 수행했다고 언급했다. [8] 해리포터 세계의 마법적 힘의 근원 중 하나는 감정이다. 덤블도어가 '사랑'이 강력한 힘이라며 강조하는 것은 그저 낭만적인 소리나 정신론에 불과한 것이 아니라, 강렬한 감정을 통해 강력한 마법을 발현하는 것이 실제로 가능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지팡이도 비슷한 맥락으로 이해할 수 있다. [9] 국내에서는 잘 보이지 않는 현상이지만, 해외 극성 팬덤에선 아예 설정에 의문만 표해도 책도 제대로 안/못 읽은 사람 취급하는 날선 반응을 보이는 경우도 흔히 볼 수 있다. '지팡이가 주인을 선택한다'는 설명이면 충분하고 의문거리 자체가 없다고까지 주장하는 경우도 있는데, 아래 내용을 읽어보면 알 수 있듯, 애초에 확실한 설정 자체가 없으며, 상당 부분을 작품 외적으로 공개한 추가 설정이나 독자의 추측과 가설에 의존해야한다. 작품 내용을 독자의 해석에 맡기는 작가였다면 팬들 사이에서 가설을 세우고 반례를 제시하는 등 논의가 있었을 것이고 나름의 논리구조를 갖췄을 것이다. 그러나 조앤 롤링은 툭하면 시시콜콜한 설정보따리를 던져대는걸 즐기는 작가인데, 그런 작가가 어느 시점부턴 지팡이 소유권과 관련해서 유독 미스테리한 분야고 하드 룰 같은건 없다는 입장만 고수하고 있으니 팬들 사이에서도 논의가 될 턱이 없다. [추가설정] 작중 설명되지 않으며, 후에 롤링이 공개한 추가 정보를 통해 확실해진 설정이다. [11] 덤블도어가 예상하지 못한 상황으로, 이로 인해 덤블도어의 계획이 꼬였다. [추가설정] [13] 롤링의 인터뷰에 따르면 딱총나무 지팡이는 다른 지팡이와 달리 오직 힘만을 추종한다고 한다. [추가설정.] 문제는 이러한 내용이 작품 내에서 충분히 설명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오히려 다른 지팡이하고 비슷하지 않을까? 정도로 추측하는 올리밴더의 말 밖에 없었기 때문에 작중 등장한 지팡이들을 놓고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15] 해리 포터 시리즈, 신비한 동물사전 실사영화 시리즈, 심지어는 팬픽 취급까지 받는 해리 포터와 저주받은 아이, 게임 호그와트 레거시를 통틀어 단 한 번도 없다. [16] 이와 별개로, 오거스타 롱보텀은 손자의 행동을 자랑스러워하며, 6권 시점에서 네빌의 전용 지팡이를 하나 새로 사 주기는 했다. [17] 해리가 다짜고짜 선빵을 갈긴 것이 아니라, 말포이가 먼저 해리와 론의 가족 등을 모욕했기 때문에 대단히 분노한 해리가 주먹을 갈긴 것. [18] 나이가 들어 자연사하거나, 혼자서 사고를 당해 죽는 경우 등. [19] 세베루스가 살인 저주로 덤블도어를 죽이기는 했지만, 이는 덤블도어 본인의 계획을 세베루스가 실행한 것이므로 일종의 안락사이지 의도를 가진 살해가 아니다. [추가설정] [21] 특히 코어로 쓰는 마법생물의 신체 일부가 유니콘의 갈기나 꼬리털이면 더욱 심해진다. 그런데 찰리의 것은 물푸레나무에 유니콘의 털인데도 론에게 대물림되었다. 설정을 나중에 잡아 생긴 오류로 보인다. [추가설정] [23] 몇몇은 마녀재판에 동조하기도 했다. 이자들이 악행에 대한 처벌을 받은 이후, 살아남은 몇몇은 마법에 대한 증오만을 가진 채 마법을 쓰지 못하는 자식만 골라 키웠다. [24] 성으로 보아 신비한 동물사전에 나온 메리 루 베어본의 조상으로 추측된다. [25] 도커스는 이러한 사태를 일으켰음에도 고작 1년만 감옥에 있었다. 다만 평판은 완전히 망가져 평생 고립된 채로 거울과 앵무새 한 마리하고만 여생을 보냈다고 한다. 이 이후로 '도커스'는 미국 마법사회에서 욕으로 자리잡았다. 대강 미국판 볼드모트인 셈. [26] 해리 포터 영화판의 비하인드를 모은 《해리 포터 캐릭터 금고》에 따르면 롤링은 지팡이를 그저 오래된 막대기 정도로 생각했지만, 3편 감독이었던 알폰소 쿠아론이 지팡이를 독특하게 만들어 개성을 부여했다고 한다. [27] 그러나 매드아이 무디는 지팡이를 바지 주머니에 마구 쑤셔넣다가 엉덩이를 잃은 것을 봤다며 절대로 함부로 다루지 말라고 한다. [28] 헌데 1권 부록을 보면 아직 설정이 완전하게 잡히진 않았는지, 단순히 버드나무 같이 휘두르기 쉬운 재질의 나무로 만든다고만 설명하고 있다. [29] 그들이 먹이로 좋아하는 쥐며느리 벌레나 요정의 알을 주며 부탁하면 더 좋다고. [30] 출처 [31] 출처 [32] 참고로 자작나무 birch는 회초리로 때리다 라는 뜻이 있는데, 이것은 엄브리지의 행동과 일치한다. 또한 역대 호그와트의 교장 중에서 게으름을 피우는 피니어스 블랙을 위협하듯 설득한 여성 교장도 "자작나무처럼 보이는" 지팡이를 지녔다고 서술된다. [33] 한국판에서 영어 발음을 그대로 적는 오역을 했다. 개정판에서는 자두나무로 번역되었다. [34] 작중 딱 하나 있는 지팡이의 역사가 워낙 피비린내가 진동해서 생긴 미신이다. [35] 해리 포터가 영미권에 주로 기반한 만큼, 국내에서는 다른 목재처럼 알려진 일반 참나무(Oak)도 로부르참나무를 뜻한다. [36] 자세히 보면, 바로 호그와트 네 기숙사가 각각 중요시하며 상징하는 가치들이다. 네 군데 모두에 어울리는, 희귀하게 나오는 모자걸이들을 위한 목재인 셈. [37] 주인공 해리 포터의 지팡이가 바로 이 경우다. [38] 지팡이 제작자 게릭 올리밴더의 지팡이다. [39] 올리밴더가 처음으로 해리와 만날 때 "힘이 세고 잘 휘어지며 변신술에 최고"라고 언급한다. 참고로 제임스 포터는 미등록 애니마구스였다. [40] 세쿼이아는 흔히 레드우드라고 불리며, 우리나라 말로는 미국 삼나무라고 한다. [41] 이런 미신이 있는 이유는 밑에 나와있다시피 애초에 이 나무에 적합한 주인이 위기의 극복에 능하고, 위기 속에서 기회를 찾아낼 수 있는 이들이기 때문이다. 즉 이 나무가 행운을 가져다 준다기 보다는 애초에 이 나무가 행운을 쟁취할 줄 아는 이들을 주인으로 선택하는 것. [42] 해당 나무엔 미숙한 지팡이 제작자들은 가문비나무를 어려운 나무라고 부르나, 그렇게 부름으로써 그들 자신의 미숙함을 드러낸다는 설명이 붙어있다. 만들기도 쉽지 않고 다루기도 힘든 까다로운 재료인 셈. [43] 지적인 마법사 중 열에 아홉이 호두나무와 잘 맞기에 시범적으로 제공하는 지팡이이기도 하다. [44] 대부분의 한국어판에 심장이라고 번역되었다. [45] 그래서인지 작중 상당수의 어둠의 마법사들의 지팡이엔 용의 심근이 들어간다. 유일하게 어둠의 마법사가 아닌 길더로이 록하트도 기억력 마법으로 남의 업적과 성과를 강탈하는 강도짓을 했다. [46] 해리 포터와 볼드모트의 원래 지팡이의 재료. 희귀하고 주인을 직접 까다롭게 고르며 쉽게 길들일 순 없지만 그 능력만큼은 확실한 불사조의 속성을 지닌다. [47] 작중 불사조는 길들이기 굉장히 어려운 생물이며, 위험등급이 무려 4인데다가 존재 자체도 굉장히 희귀한 생물이다. 불사조의 깃털로 만든 지팡이는 7갈레온인데, 이상하게도 이것의 1가닥은 10갈레온이다. 다만 해당 지팡이는 덤블도어의 불사조의 깃털로 만든 것이라 재료비가 적게 들었을 가능성이 있기는 하다.(원래 14갈레온이지만 오래동안 팔리지 않아 가격을 깎아준 것이다.) 작중 불사조의 깃털이 사용되었다고 언급된 지팡이는 해리와 볼드모트의 지팡이 단 둘 뿐이다. [48] 7인의 해리 작전때 드러난 사실. 리틀 행글턴 결투에서 해리의 서양호랑가시나무 지팡이가 볼드모트의 주목나무 지팡이와 불사조 폭스의 깃털을 쓴 형제 지팡이라 프리오리 인칸타템이 발생해 잠시 연결되었는데 이때 볼드모트의 마법력을 약간이지만 흡수한다. 그리고 7인의 해리 작전에서 볼드모트가 해리를 추격하자 자신의 형제의 주인이자 자신의 주인의 불구대천의 원수 볼드모트를 알아보고 그 때 흡수한 볼드모트의 마법력을 사용해 볼드모트가 빌린 루시우스 말포이의 지팡이를 박살내버린다. [49] 갈기털이든 꼬리털이든 상관 없다. [50] 악에 물들지 않는다는 유니콘의 성질이 반영되었다. [51] 다만 작중에서 가족에게 물려받은 론의 첫 지팡이와 네빌의 첫 지팡이는 모두 유니콘 털을 심으로 삼고 있는데, 이들의 지팡이가 말을 심하게 안 들었다는 묘사는 없다. 주인의 가족에게 물려지는 것까지는 지팡이도 받아들이는 듯. [52] 캐도간 경의 지팡이가 이 재료를 심으로 삼아 만들어졌다.(...) [53] 그 유명한 죽음의 성물 중 하나인 딱총나무 지팡이의 심이다. 세스트럴을 볼 수 있는건 죽음을 정확히 인지한 자들 뿐이라는걸 고려해보면 구하기가 상당히 어려울듯. 다만 세스트럴은 호그와트에서 길들여서 마차 끄는데 쓰고 있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평생 살면서 누군가의 죽음을 정확히 인지할 수 밖에 없기에 오히려 역으로 구하기 쉬울 것이란 추측도 있다. [54] 빌라는 슬라브권의 요정 빌라( 지젤의 윌리)/사모디바가 원형인데, 머리털이 뽑히면 죽는다고 전해진다.(...) 플뢰르 들라쿠르의 지팡이에 쓰인 심은 그냥 자연스럽게 빠진 머리거나 사망 후의 머리카락을 쓴 것 아니냐는 말도 있지만, 일단 해리 포터 시리즈에서는 이 전승이 언급된 적이 없어 없는 설정일 가능성도 있다. [55] 폭풍처럼 신속하고 강하지만 완전히 길들일 수는 없으며 날씨처럼 변덕이 심한 천둥새, 혹은 천둥새가 조절하는 날씨의 성질이 반영되었다. [56] 일버르모니의 창립자 이솔트의 양아들들의 지팡이의 심. [57] 오히려 경고음을 내서 주인을 깨운다. [58] 살라자르 슬리데린의 지팡이의 재료. [59] 율랄리 힉스의 지팡이 심이다. 아프리카 토종의 인어라고 한다. [60] '올리밴더'의 이름을 걸 만한 지팡이를 만들 재료는 이 셋 뿐이라고. 하지만 본인의 아버지는 저 세 가지 외에도 니즐의 털을 썼다고 하는데 상술되었듯 위력적인 지팡이가 나오지 않는 듯 하다는 언급이 나와서 그걸 반면교사 삼고 저 세 가지만을 고집하게 된 듯. 또한 그 밖에도 영국 출신의 마법사인 슬리데린 또는 캐도건의 지팡이 심을 보면 그의 조상은 저 세 가지 외에도 꽤 다양한 심을 썼다고 볼 수 있다. 사실 그도 그럴 것이 느닷없이 3종류의 심만을 쓴다고 고집하는 것보다는, 오랜 세월동안 대를 이어가며 다양한 심을 사용해 지팡이를 만들어 보고나서 가장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었던 것이 불사조의 깃털, 유니콘의 털, 용의 심근 3종류였기에 그 3종류만을 쓰게 되었다고 생각하는 편이 훨씬 자연스럽다. [61] 덜로리스 엄브리지의 지팡이가 8인치다. [62] 대표적인 예가 거인 혼혈인 루비우스 해그리드. 해그리드의 지팡이는 16인치(40.6cm)이다. 예외적으로 딱총나무 지팡이는 사용자의 체격에 관계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15인치(38.1cm)로 긴 편이다. [63] 예를 들어, 소나무는 나무 자체가 새로운 방법과 주문, 즉 변화에 잘 적응한다. [64] K2C1 기준으로 교범과 탄창, 총기청소세트 등 부속품까지 합치면 1,268,960원이었으며, 최근 90만원으로 인하했다. 국군 장비 특성상 생산량 및 도입시기에 따라 66 ~ 90만원 정도로 가격이 들쑥날쑥하며, 90만원은 손망실 시 서류 기준 가격이다. [65] 그러나 싱가포르를 제외한 유니버셜 스튜디오에서는 일반 지팡이 외에 센서가 내장된 지팡이를 판매하는데, 해리 포터 테마파크 곳곳에 숨은 마법 존을 찾아가 이 센서 지팡이를 휘두르면 각종 특수효과가 펼쳐져 진짜 마법을 부리는 듯한 체험을 할 수 있다. [66] 소유주를 상대로 전투에서 승리하면 된다. 죽여야 한다라는 조건도 없고 무력화 주문으로 지팡이를 떨어뜨리게만 해도 이긴걸로 간주된다. [67] 다만 볼드모트가 "내 평상시 마법(my usual magic)"을 발휘했다고 하는데, 볼드모트의 평상시 마법이 자신을 선택한 올리밴더제 지팡이라는 걸 생각하면 인정을 못 받아 그 능력을 끌어내지 못한 상태에서도 맞춤형 지팡이 정도 성능은 낸다는 소리다. [68] 위험등급은 XXXX. 다만 등급만 위험하다는 것이지 실제로는 온순한 생물이다. [69] 최초의 소유자 안티오크 피브렐이 지팡이의 제작까지 겸했다면 그는 죽음의 목격과 정확한 인지를 경험한 사람이라 할 수 있다. 물론 안티오크가 직접 만들지 않았어도 어쨌든 이 지팡이의 제작자는 죽음을 정확하게 인지하고 만들었을 가능성이 크다. [70] 게다가 보통 마법 지팡이는 코어가 같다고 해도 똑같이 만들어지는 경우는 거의 없다 하니, 똑같은 지팡이가 또 만들어질 가능성도 적을듯. [71] 생김새로 보아 코어는 불명이나 목재는 흑단나무로 추정된다. [72] 이 녀석이 손수 주인으로 벨라트릭스를 선택했다면, '본의 아닌'이라는 표현은 틀릴 수도 있다. 만약 남에게서 빼앗은 물건이라면 진짜로 본의 아니게 악행을 저지른 것이 된다. 벨라트릭스는 볼드모트 몰락 이후 오랜 시간 아즈카반에 수감되어 있었고, 수감자가 자신의 지팡이를 소유할 수 있을 리가 없으니 탈옥 이후에 남의 것을 빼앗았을 가능성도 없지는 않다. 다만 게릭 올리밴더가 벨라트릭스의 지팡이인 것을 바로 알아보는 것을 보면 벨라트릭스가 호그와트에 입학할 무렵 올리밴더의 가게에서 산 물건일 가능성이 더 높다. [73] 더군다나 견고함이 특징인 지팡이는 원래 주인에 대한 충성심이 강해서 주인이 바뀌어도 새 주인을 잘 따르지 않는다. 해리는 새로 얻은 자두나무 지팡이를 사용할때 마법이 잘 안된다고 불평하자 해리의 지팡이를 부러뜨린 헤르미온느가 죄책감때문에 그건 기분탓이라고 얼버무렸던 것을 생각하고 자신도 똑같이 말해주려다 그만뒀다. [74] 전체적인 배색도 시커먼데다가 대부분의 지팡이들이 휘어짐의 정도가 그닥 심하지 않은 것에 비해 얘는 혼자서 갈고리발톱이나 플린트락 피스톨, 혹은 거미 다리처럼 휘어져있다. 쥐었을 때 총과 비슷한 느낌이 나도록 의도한 디자인인듯. 그래서 영화상에서 벨라트릭스는 이걸 권총과 비슷한 자세로 들고 쓴다. [75] 헤르미온느가 어떻게든 지팡이의 충성을 이끌어낸 것일 수도 있지만, 그냥 단순히 이 지팡이에 익숙해졌기 때문일 수도 있다. 호두나무 지팡이는 지적인 사람과 가장 잘 맞는데, 지팡이가 지적인 헤르미온느에게 반한(?) 걸수도. 지적인 사람과 잘 맞는다는거 자체가 이 지팡이를 헤르미온느가 쓰게 된다는 복선일수도 있다. 게다가 호그와트 전투의 최종전에선 원래 주인인 벨라트릭스 레스트레인지와도 큰 문제 없이 싸웠다. 워낙 결투실력 차이가 많이 나서 지니, 루나와 더불어 3:1로 싸움에도 불구하고 압도하진 못했지만... 다만 딱총나무 지팡이는 주인인 해리 포터를 해치기 싫어서 살인 저주를 역발사했던 것을 생각해 보면, 호그와트 전투 시점에서 이 지팡이는 헤르미온느를 완전히 새 주인으로 받아들였고 원 주인인 벨라트릭스에게는 더 이상 충성심이 남아있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76] 상술한 것처럼 시리우스, 네빌의 부모님등 수많은 사람을 죽이고 고통받게 했고 헤르미온느 본인도 이걸로 고문 당했다. 일단 당장 지팡이 없으면 죽을 판이니 쓴 거지 아니었으면 당장 박살내도 모자랄 수준. 설령 헤르미온느가 원래 사용하던 포도나무 지팡이를 되찾지 못했다 하더라도, 뿌리깊은 악연으로 얽혀있는 벨라트릭스의 지팡이를 계속 사용하느니 그냥 새 지팡이를 구해다 사용하는 것을 택했을 가능성이 높다. 해리도 지팡이가 말을 안 듣는다고 불평하는 헤르미온느를 놀리려다가 상술한 사례를 듣자마자 그리핀도르의 검으로 지팡이를 두동강내고 싶어 했다. [77] 볼드모트의 부활 이후 볼드모트 본인과 죽음을 먹는 자들은 많은 사람들을 죽여 왔기 때문에 자신들이 죽인 사람들의 지팡이를 일종의 치장물자 개념으로 챙겨 두었을 수도 있다. 마법사들의 지팡이는 총기와 같은 현대 무기들과는 달리 종류에 따른 호환성 문제가 전혀 없어 남의 것이라도 그대로 사용할 수 있으며, 지팡이가 없으면 대단히 난처한 상황에 처하게 된다는 것을 누구보다도 마법사들 본인이 잘 알고 있고, 모두가 머지 않은 시일 내에 반대 세력과 큰 전투가 벌어질 것을 예상할 수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아군이든 적이든 죽은 사람들의 지팡이를 버리지 않고 잘 챙겨다가 예비용으로 비축해 두는 것은 꽤나 합리적인 판단이다. 다만 이런 식으로 해석한다면 마찬가지로 지팡이를 잃은 드레이코에게는 왜 치장물자 지팡이를 주지 않은 것인지에 대한 의문은 남는다. 아들에게 생판 남의 지팡이를 주는 것보다 자신의 지팡이를 챙겨주는 게 더 안심이었을 수도 있다. 결과적으론 아무 소용 없었지만... [78] 물론 이렇게 되면 비슷한 특징을 지닌 찰리의 지팡이가 론한테 양도되어 사용되던 것이 개연성 없게 된다는 설정구멍이 있다. [79] 자작나무로 만들어진 지팡이가 이것 밖에 없다. [80] 이렇게 길이가 8인치 이하인 것은 성격적으로 결핍된 사람이 고른다. [81] 해리의 지팡이인 서양호랑가시나무 지팡이는 고드릭 골짜기에서 내기니의 습격을 받은 후, 순간이동하는 중 부러졌다. [82] 6권 혼혈왕자에서 말포이는 딱총나무 지팡이의 주인인 알버스 덤블도어에게 무장해제 마법을 맞추는데 성공하면서 딱총나무 지팡이의 주인이 된다. [83] 밀포이가 들고 있던 지팡이 세개를 잡아채서 강제로 빼앗았다. [84] 볼드모트는 이 사실을 몰랐기에 살인저주로 덤블도어를 죽인 스네이프를 죽임으로써 딱총나무 지팡이의 소유권이 자신에게 넘어 온 걸로 착각했다. 하지만 볼드모트가 덤블도어의 무덤에서 딱총나무 지팡이를 강탈한 순간에도 딱총나무 지팡이의 주인은 해리였기 때문에 딱총나무 지팡이는 주인인 해리를 죽일 수 없었다. [85] 소설이든 영화이든 작중에선 지팡이를 두 개이상 사용한 장면은 거의 없다. 그렇기에 해리가 서양호랑가시나무를 메인으로 쓰고, 산사나무 지팡이는 기념으로 보관할 것이라는 추측이 많다. 최후에 볼드모트를 물리친 지팡이이기 때문에 해리 개인뿐만 아니라 마법 사회 전체에 시사하는 바가 큰 물건이기 때문이다. 성인이 되어 오러가 된 해리의 직업적 특성상 일반적인 지팡이를 하나 더 가지고 있어서 나쁠 것은 없다. 오러는 어둠의 마법사와 전투에서 지팡이가 파괴되거나 강탈당할 위험도가 다른 직업군보다 높을 수밖에 없다. 딱총나무 지팡이는 매우 강력한 지팡이이긴 하지만 소유하고 있는 것 자체만으로도 표적의 대상이 되기에 함부로 들고 다닐 수 없지만, 산사나무 지팡이는 마법사회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평범한 마법 지팡이에 불과하다. [86] 다만, 영화 엔딩시점에서 말포이와 관계가 개선되지 않았고, 산사나무 지팡이로 해리가 마법을 시전 하는데 있어서 무리가 없기 때문에 계속 사용할 가능성이 높다. [87] 실제로 지니는 호크룩스와 2번이나 엮였다. [88] 작중에서 언급된 바에 의하면 서로의 주인을 상처입힐 수는 있지만 죽일 수는 없다고 한다. [89] 숨 쉬듯 사용한 용서받지 못할 저주들 이외에도 호크룩스 제작을 비롯한 온갖 강력하고 위험한 어둠의 마법을 사용해왔다. [90] 헤르미온느가 날린 폭파 저주 콘프링고가 잘못 튀는 바람에 박살났다. 난전중이라 해리도 사고로 생각하고 넘겼다. [91] 고친 지팡이를 잡자 따스한 온기가 느껴지면서 빨간 불꽃이 뿜어져 나왔으며 자신이 성공했다는걸 깨달았다는 묘사로 나온다. 참고로 이 장면은 딱총나무 지팡이의 위력을 직접적으로 드러낸 장면이기도 한데, 뛰어난 실력을 가진 지팡이 장인조차도 고칠 수 없다고 할 정도로 완전히 망가진 지팡이를 마법 한 방에 바로 고쳐 버린 것이기 때문이다. [92] 헤르미온느 역인 엠마 왓슨도 프랑스계 영국인이다. [93] 방어마법 해제 + 론을 확실하게 끝장내기 위해 [94] 파일:61lSwnR+McL.jpg [95] 파일:b8568b916664b693b53ce099856d60bf.jpg [96] 실제로도 소드 스틱이라 하여 워킹 스틱 안에 칼을 숨길 수 있는 특수한 사례가 있긴 했다. 사실상 결투가 성행하던 시대의 산물 중 하나. [97] 볼드모트는 거추장스러웠는지 뱀 머리 장식을 떼버린다. [98] 정확히는 해리의 지팡이가 자의적으로 발사한 마법에 의해 파괴된다. 불사조의 깃털이 심으로 사용된 지팡이는 가끔 스스로 마법을 부린다는 특징이 있는데, 해리의 지팡이는 볼드모트의 지팡이와 충돌했을 당시 그의 힘 일부를 흡수했었고, 자신의 주인인 해리가 공격받는 상황에서 그 힘을 발사해 루시우스의 지팡이를 박살내 버린 것. [99] 영화에서는 루시우스가 볼드모트에게 이 지팡이를 넘겨준 뒤 새로운 지팡이를 사용한다. 적에게서 빼앗은 지팡이인지, 아니면 호그와트에 입학하기 전 산 지팡이인지는 불명. [100] 본래 전나무의 특징이 변신술에 적합하다. [101] 네빌은 아버지의 유품인 지팡이를 부러뜨렸으니 할머니에게 크게 혼날 거라 생각하고 전전긍긍했으나, 죽먹자들과 결투를 하다 부러진 것이어서 할머니는 이제 네 아비에게 부끄럽지 않은 자식이 되었다며 크게 칭찬하고 새 지팡이를 사주셨다. 참고로 올리밴더는 이 지팡이를 판매한 직후 죽음을 먹는 자들한테 납치당했다. [102] 이라고 얘기가 나오지만 어떻게 수리한것인지 몰라도 이후 우산 속에 숨겨서 잘 사용하고 있다. 어쩌면 덤블도어가 딱총나무 지팡이로 수리해 주었을지도 모른다. 수리 불가 판정을 받은 해리의 지팡이를 살려낼 정도로 강력하니 해그리드의 지팡이도 마찬가지일 듯. [103] 위의 내용을 보면 알겠지만, 루시우스 말포이의 지팡이 길이도 40cm 단위이다. 자세한 내용은 루시우스의 지팡이 문단 참조. [104] 그래도 아카시아나무, 자두나무, 흑호두나무, 편백나무 등의 설이 있기는 하다. [105] 볼드모트 해리 포터와 연관이 있게 하려면. [106] 그래도 영화에 나오는 지팡이는 작가가 직접 선택했다. [107] 부서지기 쉽다고 언급되었다. 다만 올리밴더가 납치당한 직후 강제로 제작했고 심신이 불안정했을 테니 제대로 된 특징을 지닌 지팡이가 나오는 것이 어렵겠지만. [108] 주목의 꽃말이 죽음임을 감안하면 뼈를 연상케하는 디자인은 철저히 의도되었다고 추측할 수 있다. [109] 무엇보다 자신의 님을 비롯해 없을 정도로 을 죽인 지팡이이기 때문에 줘도 안 가질 가능성이 높다. 해리는 시리우스를 죽인 벨라트릭스의 지팡이도 박살내고 싶어했는데, 볼드모트의 지팡이라면 발견하자마자 산산조각을 냈을 것이다. [110] 주문은 프라이오리 인칸타토. [111] 예시는 론 위즐리, 길더로이 록하트. 두 명 다 부러진 론의 지팡이로 마법을 부리다가 역발사 사고가 났다. 그로 인해 론은 각각 민달팽이를 계속 토하고 길더로이는 모든 기억이 날라가는 험한 꼴을 당했다. [112] 해리의 지팡이를 헤르미온느의 지팡이로 붙여보았으나 주문을 쓰자마자 부러졌었다. [113] 지팡이의 설정을 생각해보면 예를 들어 세개를 한번에 썼을 경우 하나는 그 마법사를 따르고, 하나는 애매하게 따르고, 하나는 격하게 거부할 경우 결과가 이상해질 수 있다.(그리고 해리 포터 세계에서 지팡이는 마법사를 쉽게 선택하지 않는다) 최악의 경우 세개의 지팡이가 모두 마법사를 거부해 역으로 발사되면 오히려 시전자가 큰 부상을 당하게 된다. 해리의 경우 소유권이 바로 넘어온 것은 운이 좋았다고 봐야한다. [114] 이중총열 산탄총(더블바렐 샷건)이다. [115] 소설에서는 버넌 더즐리가 방아쇠를 당기기도 전에 총을 빼앗았다. 총열을 휘어 매듭을 지어버리는 것으로 완전히 못쓰게 만든 것은 덤. 작중 마법능력 묘사로 보면 오러나 호그와트 교수들처럼 실력 좋은 마법사는 총 든 머글 군대와 싸워도 이길 수 있을 것 같지만, 엄브리지처럼 실력없는 마법사는 권총 든 머글 한 명도 못 이길 가능성이 높다. 총이 발전하여 머글의 지팡이가 된 이유 역시 아무 능력도 없는 머글들에게 총은 가장 일정하고 강력한 전투력을 낼 수 있는 무기이기 때문이고, 여러 냉병기들이 근현대기에 들어서 사라지거나 크기가 크게 줄어든 것 역시 사용자들이 낼 수 있는 능력이 일정하지 않단 점 때문이었다. 다만 호크룩스를 만들었을 경우에는 이야기가 달라지는데, 프랭크 브라이스 볼드모트의 살인 계획을 듣고 나서 머글 경찰에 신고해도 경찰 병력만 가지고는 진압 자체가 불가능하고, 리틀 행글턴 지역에 계엄령 혹은 위수령을 내려 영국 육군 혹은 영국 해병대 (리틀 행글턴이 바다랑 가까운 경우)가 출동해서 진압을 시도하더라도 볼드모트의 아바다 케다브라 주문을 맞고 살해되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리고 패잔병들에 의해 마법사 세계가 알려졌을 가능성이 매우 높고, 최악의 경우 전투기의 공대지 미사일 등 광범위 공격 무기에 의해 주변이 쑥대밭이 되어버릴 것이다. [116] 다만 지근거리에서 총을 사용한다면 반사신경이 엄청나게 좋지 않은 이상 패배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