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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6 05:05:59

림월드/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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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우호적 이벤트
2.1. 여행자2.2. 방문객들2.3. 방랑자 합류2.4. 화물 낙하기 추락2.5. 우주선 잔해 조각 추락2.6. 복종2.7. 동물 무리 합류2.8. 별의 여객선2.9. 공간 발견2.10. 희귀 트럼보2.11. 암브로시아 발아2.12. 상선2.13. 지도자 교체2.14. 구세주2.15. 귀금속 무더기 발견2.16. 아군 지원2.17. 초월 연결체
3. 정착민 관련
3.1. 탈출 낙하기 추락3.2. 마비 환자 합류 3.3. 탈영병 3.4. 질병 발생3.5. 급성 심근경색3.6. 첩자 발견3.7. 탈옥3.8. 노예 반란 3.9. 몸값 요구3.10. 생일3.11. 새로운 연인/약혼/결혼식3.12. 깨짐/이혼3.13. 약혼 거절3.14. 바람3.15. 파티3.16. 영감3.17. 걸작의 완성/새로운 전설3.18. 낯선 이 합류
4. 자연현상
4.1. 동물 광란4.2. 야생동물의 복수4.3. 야생동물의 정착민/가축 사냥4.4. 식인동물 무리4.5. 무리 이주4.6. 비버 떼!4.7. 야인 방황4.8. 파지직..4.9. 고장4.10. 일식4.11. 흑점 폭발4.12. 편안한/괴로운 정신파동4.13. 폭염/한파4.14. 유독성 낙진4.15. 화산 겨울4.16. 안개4.17. 비4.18. 눈/폭설4.19. 병충해4.20. 마른 벼락4.21. 섬광폭풍4.22. 토네이도4.23. 오로라4.24. 운석
5. 습격 및 전투 관련
5.1. 습격
5.1.1. 인간
5.2. 정착지 강하5.3. 공성전5.4. 공병대 출현5.5. 고대 우주선의 잔해 추락5.6. 곤충 군락5.7. 메카노이드 전초기지 5.8. 고대 위협5.9. 특수시설을 가진 해적/메카 전초기지 5.10. 우주선 시동5.11. 폐기물 보복 5.12. 오염 보복
6. 상단 관련
6.1. 상단 피습
6.1.1. 상단 전투 승리
6.2. 상단 손실6.3. 통행료 요구6.4. 상단 조우
7. 퀘스트
7.1. 추격당하는 난민7.2. 쓰러진 피난민7.3. 수감자 구출7.4. 평화회담7.5. 재물이 있는 보물상자7.6. 독특한 거래(XX와 물물교환)7.7. 강도 전초기지7.8. 쫓기는 귀족 7.9. 건축물 건설 7.10. 난민 합류
7.10.1. 배신 제안
7.11. 특정 인물 보호 7.12. 죄수 임시 보호 7.13. 적 기지 강습 7.14. 정착민 대여 7.15. 비상 착륙 7.16. 구걸 7.17. 캠프 발견 7.18. 유물 찾기 7.19. 고대 유적 탐사 7.20. 생귀오파지 7.21. 독성 폐기물 7.22. 조난 신호 7.23. 신비한 화물

1. 개요

림월드 플레이 도중 일어나는 각종 이벤트에 대해 설명하는 문서다.

로얄티 DLC에서 추가되는 이벤트엔 표기를, 이데올로기 DLC에서 추가되는 이벤트엔 표기를 하였다.

2. 우호적 이벤트

가장 흔한 유형이다. 대체적으로 정착지에 해롭지 않고 도움이 되는 이벤트로, 알림창의 색은 파란색 혹은 회색이다.

중립·우호 세력 인물들이 나타나는 이벤트의 경우 우연히 적대 세력의 습격이 와서 서로 싸우는 광경을 종종 볼 수 있다. 다친 폰을 구조해서 치료해주면 가끔씩 정착지 합류 의사를 밝히기도 한다.[1]

2.1. 여행자

중립, 동맹 세력 소속 인물들이 맵 상을 여행차 잠깐 등장해 지나간다. 거래를 비롯한 상호작용은 불가능하다. 주변에 적이 생겼을 때 알아서 공격하는 식으로 도움이 되어주긴 한다. 그냥 신경 안 쓰고 넘어가면 되지만, 원한다면 납치할 수도 있으나, 같이 동행하던 여행자들이 반격해오는 건 물론, 그 세력과 즉시 적대 관계가 된다.

여행자가 맵 안에서 죽으면 원인에 관계 없이 정착지의 책임으로 몰아 관계도가 하락한다. 트럼보 같은 거 잡을 때 어그로 쓸 고기방패로 쓰겠다고 생각했다간 그 세력과 적대 관계가 될 각오 정도는 하자.

2.2. 방문객들

근처에 있는 중립, 동맹 세력에서 적으면 1명에서 많으면 10명 이상의 여행자가 머물렀다 간다.

보통은 잠시 돌아다니다 다시 떠나지만, 알림창에 "약간의 물건을 거래할 마음이 있는 것 같다"고 쓰여있다면 이들과 거래를 할 수 있다. 거래할 수 있다고는 하지만 자원의 수량이 일반 무역상과 상선에 비해선 한참 초라하고[2], 거래자 본인도 은이 부족해[3] 마음껏 자원을 팔아넘기기는 힘들다.

2.3. 방랑자 합류

근처를 지나가던 방랑자가 플레이어의 정착지에 합류를 요청한다. 합류하는 걸 수락하거나 거절할 수 있다. 합류를 거절할 경우 정착민들의 무드가 소폭 감소하며, 이데올로기 DLC의 이타적 행위에 위반된다.

이 이벤트는 초반에 빠른 주민 확보를 돕기 위한 이벤트로 정착민의 수가 매우 적으면 자주 발생하지만, 8명 ~ 10명이 넘어가면 5년에 한 번 있을까 말까 정도로 빈도가 감소한다. 초반에 일손 부족하거나 '알몸으로 내던져짐', '부유한 탐험가' 시나리오 같이 정착민이 1명인 상황에선 누가 오건 급한 대로 쓴다지만 사람 가려받을 여유가 넉넉한 상황에서 능력치가 안 좋고 정착지에 피해를 주는 특성만 가진 정착민은 활용도가 떨어져 애매한 이벤트이다.

외지인 스타트인 경우 외지인 방랑자가 합류하고, 부족민 스타트인 경우 부족민 방랑자가 합류한다. 특이하게도 다른 정착민들은 ○○의 정착민, 부족 스타트인 경우 ○○의 구성원이라고 표기되는데 반해, 방랑자로 합류한 정착민은 ○○의 주민이라고 표기된다.

바이오테크 DLC를 적용하고 있는 경우 어린이 방랑자가 등장할 확률이 생기며, 생귀오파지를 제외한 모든 인종형 방랑자가 합류할 확률이 생긴다.

정착민이 전멸하거나 모두 우주선을 타고 떠나서 게임이 끝난 후에 나가지 않고 가만히 대기해도 방랑자 합류 이밴트가 발생할 수 있다.

2.4. 화물 낙하기 추락

자원이 담긴 드랍 포드가 맵 어딘가에 추락한다.

흔하디 흔한 식자재부터 강철이나 보기 드문 금 또는 플라스틸 같은 고급 자원, 완성품인 맥주나 호화로운 음식부터 고폭탄까지 다양하게 떨어진다. 대체로 맵 가장자리로 떨어지고, 천천히 내려오기 때문에 추락 자체로 아래에 있던 폰이나 물건들이 피해를 입지는 않는 무해한 이벤트이지만, 재수가 없으면 지붕이 있는 건물 위로 떨어져서 밑에 있는 물건이 박살나는 경우도 있다. 과거에는 이런 식으로 지붕 아래에 있던 정착민이 깔려죽는 상황도 있었으나 패치로 정착민 머리 위로는 떨어지지 않도록 변경했다. 하지만 기르는 동물 위로는 여전히 떨어질 수 있다.

2.5. 우주선 잔해 조각 추락

맵 어딘가에 파괴된 우주선 잔해(2×2) 1~3개가 추락한다.

함선 잔해 조각을 분해하면 30 강철과 8 부품을 얻을 수 있다. 부품이 나름 많이 나오는 편이므로 초반에 부품 수급이 수월해진다. 적이 튀어나온다든가 하는 일 없이 공짜 자원을 던져주는 안전한 이벤트이며, 해당 이벤트 메시지를 클릭하면 위치를 쉽게 찾을 수 있다.

우주선 잔해 조각은 위의 화물 낙하기와 달리 빠르게 떨어져 착탄 지점 주변에 피해를 입히니 주의.

2.6. 복종

맵상에 있는 야생동물 중 무작위로 선택된 한 마리가 갑자기 스스로 길들여져서 정착지에 합류한다.

맵상에 있고 정신이상에 걸리지만 않으면 누구든 될 수 있기에, 잠깐 정착지 근처에 머물다가는 트럼보도 대상이 될 수 있다. 다만 아무런 보정이 없기 때문에, 대체로 머팔로나 사슴, 멧돼지처럼 무리를 이루어 다니면서 한번에 여러 마리가 동시에 나오는 동물 혹은 폭탄쥐, 너구리같은 쓸모없는 동물들이 체감상 더 자주 길들여지게 된다.

곤충 또한 동물 판정이므로 이들 또한 드물게 복종을 할 수 있으나, 고대 동면관에서 일정 확률로 튀어나오는 야생 메가스케럽 이외에는 야생 상태로 볼 수 없는 스펠로피드, 메가스파이더가 복종하는 모습은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보기가 불가능하다.

2.7. 동물 무리 합류

개과류, 소, 돼지, 닭, 양 등 두 마리 이상의 가축이 "사람에 익숙한 듯하며 정착지에 합류하고 있습니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맵 밖에서 나타나 합류한다.

낮은 야성과 상당한 생산성을 가진 가축을 바로 얻을 수 있어 좋지만, 그만큼 계산 범위 외의 식량 소모가 늘어나 필요한 개체만 남기고 모두 도축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2.8. 별의 여객선

게임 시작 후 대략 10일 안에 뜨는 고정 이벤트이다.

우주선에 장착된 AI가 정착민들을 탈출시켜주겠다며 자기가 있는 좌표를 날려주며, 이 AI가 있는 곳까지 가서 우주선에 탑승하면 엔딩을 볼 수 있다. 혹여나 커스텀 시나리오로 영구 흑점폭발을 설정했다면 따로 모드를 쓰지 않는 이상[4] 이 AI를 접하는 것이 유일한 엔딩조건이 된다.

우주선이 있는 좌표까지 먼 거리를 행성횡단을 해야 하기에 보통은 신경끄게 되지만 독특한 플레이를 원할 경우 한 번쯤 도전해 볼 만 하다. 지독히 재수없으면 섬에 발생하기 때문에 꼼짝없이 드랍포드를 강제로 연구완료해야 할 수도 있다. 한번에 주파하기 보다는 중간에 임시로 정착해서 농사+사냥으로 식량을 보충하거나 겨울을 나는 유목민 플레이를 하게 된다.

또한 도착한다고 끝이 아니라 최후의 전투가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챙길 수 있는 만큼 자원과 무장을 단단히 할 필요가 있다. 우주선의 시동을 걸면 엔진 출력까지 15일의 시간이 주어지는데, 이 15일 동안 하루에 최소 1번에서 최대 4번까지 끝없이 습격이 이어진다. B18 버전까지는 해당 루트로 탈출을 시도할 때에만 작동했으나, 정식 버전에 올라오면서 일반적인 방법으로 우주선을 만들어 탈출을 시도하는 경우에도 작동하도록 업데이트되었다.

우주선을 만들어 탈출을 시도할 경우에는 자신의 정착지에 이미 높은 수준의 방어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을 것이기 때문에 이 연속 습격에 대응하는 것이 그나마 쉽겠지만, 이 이벤트로 탈출을 시도할 경우에는 급조한 킬존으로 습격에 대응해야 한다. 물론 우주선이 있는 맵은 기지 가치도 기존 정착지보다는 낮을 것이기에 실제 난이도는 엇비슷하다.

한편으로 그냥 우주선을 해체해서 자원만 가져오는 방법도 있다. 단, 습격 도중 우주선이 있는 맵을 나가면 적에게 빼앗기지 않기 위해 AI가 자폭시켰다는 설정으로 맵에 재방문할 수 없게 된다.

과거에는[5] 해당 타일에 도착하면 선택지가 주어진다.[선택지] 이때 확인을 선택한다면 즉시 우주선이 발사되며 현재와는 다른 다음의 스크립트가 출력된다.[스크립트][8][9]

2.9. 공간 발견

채굴을 하다가 빈 공간을 발견한다.

동굴일 수도 있고 산 너머의 공터일 수도 있다. 내산지 플레이 한정으로 환영받지 못하는 이벤트가 된다. 발견된 공터가 맵 반대쪽까지 이어질 경우, 곤충군락 발생의 리스크를 짊고 공격 방향을 한정해서 방어를 견고히 한다는 장점이 사라지기 때문이다. 최악의 경우 1년째 공사해서 내산지 기지를 완성해가는데 이상한 형태의 공간 발견이 뜨는 바람에 그간 지어둔 기지를 버려야 할 상황이 오기도 한다.

경우에 따라 적절한 크기로 뜨거나 비옥한 토양을 가진 상태로 뜬다면 안전한 농지 겸 박격포 진지 겸 태양광 발전소를 확보할 수도 있지만 그럴 확률은 높지 않다. 설령 나왔다고 해도 그곳을 통해 드랍포드 습격이 올 수 있다. 때문에 개발자 모드를 이용해 동굴이나 공터가 없는지 확인하고 시작하는 유저도 많다.

2.10. 희귀 트럼보

맵 외부에서 트럼보 무리가 와서 아군 기지 주변에 머물렀다가 48시간이 지나면 이동한다. 트럼보의 능력치 자체는 매우 위협적이지만 플레이어가 먼저 건들지 않으면 트럼보 또한 조용히 주변에서 머물다 알아서 간다.

대체로 개체수는 정착지 재산에 비례하며, 초반엔 한 마리 고정이지만 기지 가치가 300만을 찍으면 한번에 5 ~ 6마리까지 오기도 한다. 잡으면 비싼 뿔(성체 한정)과 가죽을 드랍해서 대부분의 플레이어들이 무조건 잡으려 하지만, 매우 높은 체력과 강력한 근접 공격력 덕에 사냥 명령 내리고 방치하면 역으로 정착민들이 전부 찢겨 나간다.

때마침 습격이 왔다면 밑의 "야생동물의 복수"처럼 적 대처에도 이용할 수 있다. 일단 장거리에서 쏴서 인간사냥을 띄우고 적 쪽으로 돌격하게 유인시키면 된다.

어지간해서는 즉사시키기도 어려운데, 일단 부상을 입혀 쓰러뜨리고 나면 죽이거나, 의술 수련을 위해 치료만 해줄 수도 있으며, 조련 스킬이 높은 림이 있다면 치료해주면서 길들이기를 시도해볼 수도 있다. 하지만 길들이는 건 확률이 많이 낮고, 엄청난 맷집 때문에 쓰러질 때까지 생긴 상처들 때문에 치료 도중에 출혈사하는 일이 잦다.

2.11. 암브로시아 발아

암브로시아 나무가 맵 무작위 지역에 15그루 가량 밀집해서 자란다.

나무의 성장주기마다 재미와 무드, 허기를 채워주는 과일 암브로시아가 열리며, 식물의 수명이 짧아서 최대 세 번 정도 수확할 수 있다. 열매가 자라는 속도는 꽤 빠르고 토질도 가리지 않으므로 재배기간이 10/60일인 지역이더라도 일 년에 한 번 정도는 수확해 먹을 수 있다. 사막, 해빙 등의 극한 기후에서는 발생하지 않는다.

아무 타일에서나 멋대로 터지는 이벤트인 탓에 플레이어의 재배구역 안에 나기도 한다. 이 경우 재배구역에 심어놨던 작물이 소멸하고 암브로시아로 대체되는데, 악마가닥이나 옥수수처럼 성장주기가 매우 긴 작물이 있는 곳에 터지면 오히려 나쁜 이벤트로 느껴질 수도 있다. 이름은 나무지만 나무가 아닌 풀이라서 야생동물이 뜯어먹어 버리기도 하는데 암브로시아가 정착지와 가까워서 이득이 많을 것으로 여겨진다면 벽을 둘러서 보호할 수도 있으며 너무 멀어서 일일이 수확하기 어려울 것 같다면 그냥 무시해도 큰 문제가 생기진 않을 것이다.

편리하게 관리하려면 암브로시아 발아 지역에 재배구역을 설정하고 재배금지, 제초금지를 걸면 된다. 이렇게 하면 암브로시아 구역에 뭘 심는 것도 아니고, 나무나 풀을 베러 가는 것도 아니고, 그저 암브로시아가 자라면 수확해 올 뿐이다. 다만 정착지로부터 거리가 멀면 업무 우선순위가 밀려서 미처 따러 가지 못하는 때도 있으므로 정말 채집하고 싶다면 수확주기가 도래했을 때 한 번 씩 둘러봐 주는 것이 좋다.

암브로시아 이벤트는 노동력을 요구하고 맵 외곽의 안전구역 밖으로 정착민들을 보내야 하는 위험을 감수하게 만들지만, 과일은 우호적인 정신파동만큼이나 효과적인 무드 제어기로 쓸 수 있으므로 있으면 분명 도움이 된다. 몇 번 수확하면 100개도 쉽게 쌓일 만큼 수확량이 많은데 과일의 판매 단가가 정제 약물인 플레이크보다 높아서 그냥 모아뒀다 팔기만 해도 큰 이득을 볼 수 있다. 약물로 쓸 생각이면 약물 정책에서 무드나 재미 한도를 설정해 두고 마음껏 먹게 해도 좋다. 암브로시아 중독이 있기는 하지만 중독 발생 최소치와 중독 확률이 플레이어에게 대단히 유리하며 금단증상도 며칠간 무드 감소 외에는 없으니 아주 안전하다. 그리고 상온에 두어도 꽤 오래 견딘다.

2.12. 상선

통신기가 있어야만 뜨는 이벤트이다.

상선이 궤도에 도착하여 16시간 정도 머물렀다 간다. 원자재 상선, 무기 상선, 희귀품 상선, 노예 상선, 제국 상선(로얄티 DLC 전용)으로 구분되며, 대체로 상품 수량과 종류도 압도적이고 보유 은도 상단의 2 ~ 4배에 달한다. 일반 상단과 규모가 말도 안 되게 차이나기 때문에 본격적으로 팔아먹을 물건을 잔뜩 쟁여놨거나 희귀 아이템을 사려고 은을 잔뜩 모아놨다면 이 상선 이벤트가 절호의 기회가 된다. 상선과는 통신기를 통해 통신할 수 있으며, 무역 송신기의 범위 안에 있는 물품들만 거래에 사용할 수 있다. 흑점폭발 등으로 전자기기를 못 쓰면 거래를 못한다.

궤도에 있는 우주선이라고는 해도 이벤트는 정착지별로 따로 발동하므로 복수 정착지를 운영해도 한 정착지에서만 거래 가능하다.

설정상 이런 상선들은 자동화된 무인 상선이라서 구입및 판매 외의 요청이 불가능하고, 성간 여행을 하지 못하고 근처 행성만 돌아다니므로 탈출용으로는 쓸 수 없다고 한다.

부족민, 외지인 노예 상인처럼 노예 상선 또한 정착민 수가 많아지면 등장빈도가 줄어들며, 제국 상선은 기사/부인 이상의 직위를 보유한 정착민이 없다면 거래를 거부한다.

2.13. 지도자 교체

플레이어 외의 팩션 지도자가 교체되면 메세지가 뜬다.

적 지도자가 직접 전투에 참가했다가 전사하면 죽어서 바뀌었다고 뜨기도 하고 그 외에 맵 외부에서 바뀌는 경우 죽어서 바뀔 때도 있고 포로였다가 플레이어가 영입해서 바뀔 때도 있고 그냥 아무 이유 없이 바뀔 때도 있다. 바닐라에서 지도자 관련 이벤트가 바로 아래의 하나뿐이고 그나마도 큰 상관이 없어 큰 신경 쓸 일이 없는 이벤트이다.

적대적 세력의 지도자가 습격에 직접 참가했을 때, 플레이어가 지도자를 죽이는데 성공하면 막타를 친 정착민은 6일동안 무드 보너스가 있으며, 다른 정착민과의 의견 보너스도 받아 좀 더 사이좋게 지내게 된다.

2.14. 구세주

위기의 순간 한명의 신비한 검은 옷의 남성/여성이 나타났습니다.
과연 그/그녀는 이 위기에서 정착지를 구할 수 있을까요?
구세주 이벤트가 발생했을 때 뜨는 알림 메시지

플레이어가 세력과 마을의 이름을 정한 후에 정착지 내에 쓰러지거나 죽지 않은 정착민이 하나도 없을 때, 즉 모두 무력화 혹은 사망했거나 떠났을 때 확률적으로 발생한다.

정착지가 박살나고 게임오버 직전일 때에 보통 발생하지만, 그냥 식량 부족으로 다같이 영양실조에 걸렸을 때나 단체 식중독으로 앓아누웠을 때 등 습격과 무관한 상황에서 발동되는 경우도 있다.

검은 옷을 입고 방탄 조끼와 리볼버를 장착한 정착민 한 명이 즉시 정착지에 영구 합류한다. 이 한 명을 잘 사용해서 습격으로 정착지가 터지기 직전 마지막 한 번의 뒤집을 기회를 주는 이벤트이다. 모든 능력치가 랜덤이기에 정착민들을 납치해가던 습격자들을 높은 사격 레벨과 높은 등급의 리볼버로 죄다 사살하고 모두를 살려내는 간지폭풍을 연출할 수도 있는 반면 사격 0짜리가 와서 그냥 시체 하나가 추가되는 경우도 있다. 보통 게임 초반의 습격인 경우 적들의 숫자와 무장도 별볼일 없기에 구세주로 남은 습격자들을 격퇴하는 것이 가능한 경우도 꽤 많은 반면 메카노이드가 수십마리씩 몰려오는 극후반 습격에서는 리볼버 든 인간 혼자 할 수 있는 것이 없을 확률이 높다.

만일 이렇게 구세주 1명으로 적을 격퇴할 상황이 아니라고 판단될 경우, 그냥 구세주를 이용해 적을 쓸어버리는 대신 기존 정착지와 정착민들을 포기하고 구세주를 인근의 다른 타일로 보내서 새로 정착지를 파고 시작하는 것이 나을 수도 있다. 자원들과 정착민들은 모두 잃겠지만 기술 연구 수준은 그대로 유지되며, 기존 정착민들은 사망이 아닌 납치나 실종 판정일 경우 나중에 몸값 요구나 죄수 캠프 등의 이벤트로 하나씩 되찾을 수 있기 때문에 완전히 세이브 파일을 포기하고 새 게임을 시작하는 것보다는 훨씬 낫다. 물론 습격자들과 부상자의 위치에 따라 쓰러진 기존 정착민 중 한 명을 업고 나올 수 있다면 더 좋을 것이다.

구버전에서는 ' 맨 인 블랙'이라는 이름이었으며, 이름대로 오직 검은 옷을 입은 남자만 구세주로 등장했으나 현재는 여성도 등장할 수 있다. 또한 아예 전투 결격이나 치료 결격자가 합류해서 어떻게 살려낼 방법이 아예 없는 경우도 있었는데, 패치로 전투나 치료 결격자는 등장하지 않는다.

2.15. 귀금속 무더기 발견

원거리 광물 스캐너를 연구하고 설치해서 사용하면 뜨는 이벤트. 한참 스캐너를 돌리다 보면 정착지 바깥의 좀 떨어진 타일에 유용한 광물류가 있다고 나오고 가서 캐올 수가 있다. 30일간의 제한이 있다.

물품 은닉처처럼 적이 매복해있는 경우가 많아서 당연히도 무장을 잘 하고 투입해야 한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귀금속이므로, 이를 채굴하고 가져갈 채비를 끝내고 진입해야 한다. 철이나 비취 같은 무게를 많이 차지하는 광물은 머팔로나 낙타 등 짐꾼동물이 없으면 모두 실을 수가 없다. 수송포드 발사대를 연구한 뒤 수송포드를 만들 만한 재료를 가지고 가서 채굴한 후 귀금속을 드랍포드를 이용해 기지로 쏴버리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2.16. 아군 지원

※ 어떤 세력이든 동맹을 맺어 두었을 때에만 발생한다.

일반적으로 플레이어가 통신기를 이용해 불러야 오지만, 플레이어의 정착지에 습격 상태가 해소되지 않고 있을 때 랜덤하게 보내 오기도 한다. 부족민 동맹은 통신기를 써도 와 주지 못하지만, 이 이벤트로는 지원을 올 수 있다.

외지인 동맹은 드랍 포드로 강하하기도 하는데, 부족민 동맹은 반드시 맵 외곽에서부터 걸어 온다. 습격 포인트에 어느 정도 비례한 가치의 아군이 오기 때문에 외지인 동맹은 구성원 수가 적은 주제에 자동권총 정도로나 어설프게 무장하고 와서 의외로 도움이 안 되고, 부족민들은 많은 머릿수로 적의 화력을 한동안 분산시켜 줘 쏠쏠한 도움이 된다. 로열티 DLC에서 추가되는 제국 세력 또한 하나의 별개 세력 취급이라 제국 세력도 동맹으로 만들 수 있는데, 이 이벤트로 제국에서 지원군을 보내줄 경우 지원군이 총기류는 물론 미니건, 단분자검 등의 최고급 무기를 들고 와서 습격자를 도륙내 버리기도 한다.

랜덤 이벤트이므로 우호도 비용이 들지 않는다.

2.17. 초월 연결체

기지가치 15만 돌파시 고정적으로 발생한다. 특정 세력에게서 영역 확장을 위해 모든 물건과 연구기록을 원한다며 초월 연결체 지도 조각 1/3을 줄테니 교환하자는 이벤트이다. 어느정도 재산이 있을 때 미리 제안이 들어오며 총 자산이 35만이상, 해당 의뢰 세력과 동맹 관계가 되면 임무를 수락할 수 있다.

조각이 1/3이므로 총 3번을 해야 초월 연결체 엔딩을 볼수 있는 우주선 탈출과는 다른 엔딩 방법이다.

최대 5명의 림과 5마리의 가축과 7개의 물품을 가지고 있는 범위에서 선택해서 새로운 땅에서 새로 시작할 수 있는 이벤트이다. 선택한 5명의 림이 입고 있는 옷은 그대로 가져갈수 있고 물품으로 취급돼서 선택해야 된다. 가지고 있는 재산중에 창고나 진열되에 보관된 물품만 선택권이 있다. 그러므로 초월 연결체를 할 계획이라면 선택할 5명에게 최고 좋은 방어구를 몰아주고 귀중한 무기나 물품들은 모두 벗겨서 창고에 넣도록 하자 수량을 겹칠수 없는 무기 같은 것들은 무조건 물품1개로 취급되고 가지고 있지 않은 물품은 당연히 목록에 나올수 없다. 수량을 겹칠수 있는 물품들은 가치에 따라서 1덩이의 수량 준이 다르지만 아무리 많이 가지고 있더라도 선택할 때는 1덩이만 선택할 수 있다. 은화는 1000개까지 1덩이 금화는 100개까지 1덩이로 선택은 1회 뿐이다.

림의 현재 무드 상태 그대로 다음 정착지에 옮기지기 때문에 되도록 최고 좋은 커디션을 준비해주자. 초월공학 팔, 해독강화 위, 면역 증진기 같이 림의 신체능력을 올려주는 것은 미리 수술해서 적용시키자.

판매된 기존 정착지는 해당 세력의 기지로 변경되며, 맵에 아무런 세력이 존재하지 않아도 초월 연결체 이벤트가 발생할 수 있다. 이 경우엔 야인 무리가 기지를 구매하고 싶다는걸로 바뀐다.

3. 정착민 관련

정착민을 얻는 이벤트 혹은 정착민 사이에서 발생하는 이벤트로, 출현 확률은 그다지 높지 않다. 알림은 대부분 회색이다.

3.1. 탈출 낙하기 추락

부상자가 탑승한 탈출포드가 정착지에 떨어진다. 다른 세력 소속인 경우도 있고 우주인인 경우도 있다. 포획과 구조가 모두 가능하다. 중립, 동맹 세력 부상자를 포획 시도하면 그 세력은 분노하여 곧바로 적대 세력으로 돌아선다.

중립, 동맹 세력의 소속인 경우 구조 후 무사히 귀가할 경우 아무 일도 발생하지 않으며, 바깥기온이 심하게 부적합하든가 하면 가끔 정착지에 무작정 합류해버리기도 한다. 중립인 경우에도 치료해줄시 무작정 합류할 수도 있다. 그러니 특성이 구리거나 해서 합류하면 곤란한 인원인 경우 아예 구해주지를 말자.

방랑자 합류와 유사하게 플레이어의 정착민 충원을 돕는 이벤트로 인구 수가 적으면 자주 발생한다. 암덩어리를 보내줄 때가 많은 방랑자와 다르게 플레이어가 영입 여부를 결정 가능하며 영입할 생각이 없더라도 장기, 노예, 인육, 옷 등을 제공해주는 종합선물세트같은 이벤트.

부상의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대부분의 경우 수 시간 내에 사망하므로 즉시 구조 혹은 포획해야 한다. 구해줄 생각은 없지만 입은 옷이 탐난다면 유품 판정을 붙이지 않기 위해 죽기 전에 옷부터 벗기면 된다. 주의할 점은 적대/영구 적대/우주인 세력은 옷을 벗겨도 별 문제가 없지만, 죽지않은 중립, 동맹 세력 부상자의 옷을 벗기면 그 세력과 우호도가 크게 내려가거나 적대 관계가 되니 주의할 것.

간혹 친인척이 떨어지기도 하는데, 어지간하면 영입하는 게 좋겠지만 정말 못 써먹겠다 싶을 정도로 특성이나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에는 일단 구조한 후 동면관에 넣거나 양 손을 자르고 방출하자. 양 손이 없으면 무기를 못 들기 때문에 이후에 적대 팩션으로 들어가도 습격자로 재등장하진 않는다. 팔아버리면 죽는 것보다 무드 페널티가 더 크고, 그 기간도 2년이나 간다.

3.2. 마비 환자 합류

위의 추락 이벤트와 비슷한데, 탈출포드가 떨어지더니 그 안에 있던 운동마비에 걸린 환자를 다짜고짜 합류시킬지 선택하게 한다. 운동마비라는 병에 걸려 이동이 0%가 되어 있어 침대에 눕혀놓은 채로 지내야 하는데, 그 기간이 보통 30~40일이다. 시간이 지나면 없어지면서 움직일 수 있게 되고, 그 이전에도 낮은 확률로 없어질 수 있으며, 번화계 약품이 넉넉하다면 직접 제거 수술을 시도할 수 있다.

합류를 거부할 수는 있지만 무드가 까이고, 수락하자니 당장 쓰지도 못하고 밥만 축내서 은근히 짜증나는 이벤트. 초반이라서 돌봐주기 어렵거나, 특성 및 건강 상태가 안 좋은 경우 안락사시키거나,[10] 수송 포드에 실어 다른 팩션에게 선물해주는 식으로 처리하자. 매력 특성 덕분에 +관계도가 쌓이거나 아예 정착민의 친인척인 경우 강력한 무드 페널티가 더해지니 그냥 보통은 선물하는 게 좋다.

일종의 꼼수로, 마비 환자가 떨어진 자리에 림을 소집시켜 마비 환자를 죽이게 하면 퀘스트가 취소되어 무드 패널티 없이 넘길 수 있다. 죽이는 림이 피갈이라면 오히려 무드 보너스는 덤.[11]

3.3. 탈영병

※ 의뢰인은 무조건 제국이다.

제국 소속의 돌격병 한명이 제국 전투단에게 버림을 받은 동시에 제국 전투단에게 쫓기고 있다며 플레이어의 정착지에 합류시킬지 선택하게 한다. 동의할 경우 즉시 제국 소속의 돌격병이 합류하지만, 즉시 제국과 적대 관계가 되며 몇 분뒤에 탈영병이 말한대로 탈영병을 쫓던 제국 전투단이 아군 정착지에 도착하게 된다. 탈영병을 쫓던 제국 전투단을 처치하면 정신력 증폭기 2개가 있는 전초기지의 위치를 알려준다. 방랑자 합류 이벤트와 달리 거절해도 정착민들의 무드가 까이지 않으며, 이데올로기 DLC의 이타적 행위에 위반이 안 된다.

초반에 강력한 정착민을 영입시킬 수 있는 거 자체가 큰 메리트이지만[12], 탈영병을 수용할 경우 적으로 돌아서는 세력이 제국이기 때문에 제국에게 반격할 수준의 장비나 방어 수단이 없는 상태에서 그냥 무턱대고 탈영병을 영입했다가는 제국의 강력한 공세에 정착지를 버려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으며, 합류 시켜줬는데 특성에 거슬리는 목소리나 방화광을 들고올 수도 있기에 주의해야 한다. 만약 탈영병의 보직이 화염폭격병이면 무조건 방화광이니 1차적으로 거를 수는 있다.

제국과 동맹을 맺고 있더라도 탈영병을 합류시키면 제국과 즉시 적대 상태가 되며, 진행중인 제국 관련 임무는 모두 실패처리 된다.[13] 탈영병 퀘스트는 수락하거나 거절할 경우 다시는 등장하지 않는다.
이데올로기 DLC 적용시, 탈영병은 제국의 사상을 가진체로 아군 정착지에 합류하게 된다. 사상의 다양성이 "반김/매우 반김/기쁨"이 아니라면 정착지의 사상으로 교화시키는 걸 추천.

바이오테크 DLC 적용시, 일반인 탈영병 대신 후사르, 지니, 네안데르탈인 탈영병이 등장할 수 있다. 네안데르탈인 탈영병은 네안데르탈인으로만 구성된 사나운 네안데르탈인 부족에게서 영입하면 그만이지만, 후사르는 제국을 재외한 복합 세력에게서 등장할 확률은 5%, 지니는 2.5%에 불과해 후사르 혹은 지니 인종이 필요하다면 이 이벤트로 쉽게 영입시킬 수 있다.

쫓기는 귀족과 달리 이 임무는 제국과 적대를 하면 어떻게 되는지 알려주는 이벤트로서, 탈영병 이벤트를 통한 불이익을 통해 제국의 강력한 공세를 처음으로 체험하게 될 것이다.

다만 한 가지 허점이 있는데, 탈영병을 합류시킬 경우 제국이 영구 적대가 되는 것이 아닌 아닌 우호도가 -100으로 변경되는 것뿐이라 나중에 제국과 관계를 개선할 여지는 남아 있다. 탈영병 뿐만 아니라, 제국 전투단으로 등장하는 적도 일정 수준의 작위를 달고 등장할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면 이들도 잡아다가 포섭해서 능력치도 좋고 초능력도 쓸 수 있는 강력한 정착민을 둘 이상 영입하는 것도 가능하다.[14]

3.4. 질병 발생

주민들에게 무작위로 독감이나 전염병 같은 질병이 발생한다. 다수의 인원이 동시에 한꺼번에 걸린다. 질병은 특별한 치료약 같은 건 없으며 기본적으로 감염자에게서 항체가 생성되어야 서서히 줄어들어 사라지는데[15] 지속적인 치료를 통해 항체 생성도가 악화되는 병의 증세를 앞서게 하는 것이 정석이다. 21세기의 발전된 의학이 등장하기 전까지 현실의 질병이 그러했듯 정착민을 허무하게 잃는 것은 물론 초반에 게임오버 당하기 딱 좋은 이벤트다. 정말 재수없는 경우 게임 시작 첫날부터 질병에 걸려 뭘 해보기도 전에 정착지가 터져버릴 정도. 알몸 스타트거나, 초반에 하나밖에 없는 의사 림이 독감 이외의 독한 병에 걸리면 포기하고 새지구 가는 것이 빠르다. 독감을 제외한 전염병은 페노자이실린으로 예방이 가능하니 중반 이후 정착지가 안정권에 오르면 연구 후 양산하여 꾸준히 먹이는 것이 좋다. 그쯤 되면 독감은 약 없이도 치료가 가능할 정도로 사실 침대에 누워있는 시간이 아까워지는 것에 불과한 귀찮은 이벤트가 된다. 자세한 것은 건강-랜덤 상태이상 부분 참고.

3.5. 급성 심근경색

가축/정착민이 갑작스레 급성 심근경색에 걸려 그 자리에 쓰러진다. 매우 위급한 이벤트이므로 질병 중에서 유일하게 붉은색 메시지로 출력된다. 나이나 성별, 질병에 상관없이 말 그대로 갑자기 찾아오는 이벤트이나, 나이가 많거나 동맥경화에 걸린 경우 더 자주 발생하며, 웨이크업을 복용한 경우에도 매우 낮은 확률로 발생할 수 있다. 주기적으로 나을 때까지 치료하는 일반 질병과 달리 나을 때까지 낮은 확률의 치료를 계속 반복적으로 실시하게 되며,[16] 끝내 시간이 지나도 성공하지 못하면 사망한다.

폭탄 사슴이나 폭탄 쥐같이 죽을 때 폭발하는 동물이 걸렸을 경우 마찬가지로 치료에 실패하면 폭발하는 것은 물론 치료하던 림까지 폭발에 휘말리므로 각별한 동물이 아니라면 그냥 대피시키고 죽게 놔두는 게 좋다.

생체공학 심장을 이식하면 면역이 된다.

3.6. 첩자 발견

정착민 중 한 명이 적대 세력의 첩자인 것이 밝혀진다. 해당 정착민은 적으로 간주되어 도망치며, 도망치기 전에 두들겨 패서 쓰러뜨린 후 체포하지 않으면 맵 바깥으로 그대로 나가며, 입고 있던 장비와 무기도 함께 사라진다. 굉장히 말도 안되는 이벤트 같았는지 일반적인 플레이에선 절대 발생하지 않고 개발자 모드에서나 활성화시킬 수 있다.[17]

로얄티 DLC가 있을 경우 퀘스트로 비슷한 경우를 실제로 볼 수 있다. 아래 항목 참조.

3.7. 탈옥

감옥에 갇혀 있던 죄수들이 일시에 탈출시도를 한다. 발생 자체는 랜덤이고 죄수의 기분 등과는 무관하나 정착민의 숫자에 비해 죄수들의 숫자가 너무 많을 때 더 잘 발생한다. 기준은 방 하나이기 때문에 한 방에 죄수들을 전부 몰아놓았다면 이들이 한 번에 다 탈출하나, 독방이라면 그 방에 든 한 명만 탈출시도를 한다.

죄수들이 문을 부수는 게 아닌 문을 죄다 열고 나오기 때문에 감옥에 이중 삼중으로 문을 설치해도 소용이 없으며, 어떤 소재의 문이든 다 들어갈 수 있으며, 문에 상호작용 금지를 걸어둬도 소용없다.[18] 특히 근처에 있는 무기들을 탈취하려 하기 때문에 실내에서 수류탄, 화염병이나 로켓 발사기 등 폭발물이 터져대는 꼴을 보고 싶지 않다면 무기고와 감옥 사이에는 거리가 있는 것이 좋다. 무기고나 무기가 근처에 있다면 모든 것을 무조건 무시하고 아무 무기를 집게 되어있어 정착민으로 길막을 하던 무기고에 포탑을 깔아두던 집으러 가는 것 자체는 막을 수 없어서 그전에 때려눕히는 방법 밖에 없다.

한편 감옥이 기지 바깥쪽에 있으면 무기 탈취보다는 도망을 우선시하는데, 포박된 상태라서 이속이 느리므로 따라가서 잡기는 어렵지 않지만 터렛이나 트랩에 걸려서 죽거나 불구가 되는 부상을 입을 수도 있다.

그나마 약간의 생존 보너스가 있는지 일반 적보다는 죄수들은 공격당해도 즉사하는 일이 적다. 게다가 죄수들이 처음 나올 때에는 모두 맨손이기 때문에 진압 자체는 쉽지만 귀중한 장기 or 인력 원천인 죄수들이 죽거나 불구가 되면 그것대로 손해다. 특히 초기 진압에 실패해서 포로들이 무기를 탈취한 경우 부득이하게 총격전을 벌여야 할 수도 있는데, 이때 아군이든 죄수든 사망/중상자가 나오면 손해가 막심한 것은 물론이고, 재수 없이 아군 중에서 그 죄수와 사랑에 빠졌던 놈이 있었다면 연인 사망으로 인해 무드가 박살나고 연인을 죽인 정착민과의 관계를 악화시키도 한다.

포탑은 자동으로 죄수를 공격하지 않는다. 되도록 쏘지 말고 둔기류, 특히 나무 철퇴로 후려쳐서 진압하는 것이 가장 좋다. 날붙이류는 피가 나서 아차하다 과다 출혈로 죽거나 총이나 활은 헤드샷 당할 위험이 있기 때문. 타박상은 체력이 다하지 않는 이상 바로 죽지 않고 웬만하면 쓰러져서 무력화된다. 한편 아직 초반이라 플레이어 폰들의 수 자체가 적다면 죄수들의 숫자가 많을수록 위험해지니 좀 신중하게 가두고 석방해야 한다.

치료 후 석방시에는 해당 적대중인 중립 팩션과의 관계도가 +15가량 상승하고, 호전적인 팩션과의 관계도는 +12가량 상승하며, 무드 보너스를 추가로 받기에 이쪽도 나쁜 건 아니다. 해적과 야만적인 부족은 석방 시켜도 관계도를 회복 시킬수는 없지만, 무드 보너스는 얻을 수 있다.

정착민들 무드 관리하기도 바쁘고 자원도 부족한 마당에 죄수들에게 비싼 자원 투자하기 싫다는 플레이어들을 위한 아주 극단적인 방법 역시 존재한다. 바로 죄수들의 다리를 수술을 통해 '압수' 하여 침대에서 벗어나지 못하도록 만들어 버리는 것. 양 다리 모두에 의족을 달았다 떼버리면 된다.[19] 이러면 탈옥 걱정도 할 필요 없고 죄수 무드가 바닥을 치더라도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그저 침대에서 아둥바둥 댈 뿐이라 미쳐 날뛸 걱정 역시 없다. 단점이라면 죄수가 스스로 밥을 먹을 수 없으므로 일일이 떠먹여줘야 하고, 부족민/외지인 노예 상인, 제국 공물 징수인들한테 팔아먹을 수가 없고 오직 노예 상선한테만 팔 수 있다는 정도. 어떻게 탔냐 이렇게 열심히 지극정성(?)으로 간호해 주다 포섭된 죄수에겐 다시 의족이나 생체공학 다리를 달아주고 정 아니다 싶으면 그냥 노예 상선에 팔아버리자.

탈옥 이벤트로 뜨지는 않지만 감옥에서 나갈 구멍이 생기면 바로 죄수가 탈출을 한다. 가령 전투 중 빗나간 공격에 문이 부서지거나, 실수로 벽을 해체했거나, 물건이 쌓여있어 열려있는 등의 상황이다. 탈옥과 큰 차이는 없지만 혹시 모를 사태를 대비해 자동문이 연구되면 문은 이중으로 달아주는 게 좋다.

탈옥은 무조건 감옥에서만 발생한다는 점을 이용해서 죄수의 수감용 침대를 도중에 없애 감옥 판정을 없애는 방식으로 탈옥을 방지하는 방법도 있다.

3.8. 노예 반란

정착지에 노예가 있으면 반란이 일어날 수 있다. 노예의 복종심이 낮고, 노예의 수가 많고, 노예가 무기를 장비했거나 무기가 근처에 있는 경우 노예들이 반란을 일으킬 확률이 더욱 커진다. 반란이 일어나면 일부 혹은 모든 노예들이 즉시 적대 상태에 돌입해 한 쪽이 끝장날 때까지 싸우게 되며, 만약 노예 주변에 무기가 있을 경우 문이 있든 없든 열고 들어가서 무장을 해버릴 수가 있다. 주변에 공격할만한 정착민이나 쓸만한 무기가 없다면 가구를 부수려고 하는데 불도 지를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또한 반란중인 노예는 적이 아닌 아군으로 취급되어 외부 세력의 폰들은 반란 중인 노예를 절대로 먼저 공격하지 않는다. 따라서 동맹 세력에게 군사 지원을 요청하더라도 지원군으로 온 병력들도 이들을 공격하지 않는다.

이 노예 반란을 억제하기 위해 복종심 수치가 있는 것이지만, 복종을 100%로 유지하고 있어도 모드 없이는 언제든 낮은 확률로 반란이 일어날 수 있다. 사실상 노예가 아예 없지 않는 이상 못 막는 이벤트이기 때문에 반란 자체를 없애거나 복종이 높으면 반란을 비활성화해 버리는 모드가 많이 나와있다.

3.9. 몸값 요구

보통 습격당해서 정착민이 잡혔을 정도면 기지도 반파된 거라서 새지구를 가는 게 더 빠르겠지만,[20] 어쨌든 적대 세력과의 전투 중 정착민이 잡혀갔다면 몸값을 요구하며 통신을 걸어오는 경우가 있다. 싼 가격이 아닌데 반해 습격에서 납치가 발생할 상황이라면 가장 구린 정착민을 제물로 바쳤을 경우가 다분하기 때문에 이를 돌려받기 위해 비싼 돈을 줄 이유가 많지 않다. 플레이어 팩션 소속이었던 누구에게든 발생 가능하기에 특성이 구려서 추방해버린 방랑자를 데려가라고 하기도 한다.

정착민의 관계창을 열었을 때, 해당 정착민이 납치당한 정착민과 지인이라는 등의 관계가 있다면 상태를 알 수 있다. 몸값 요구 이벤트가 뜨지 않는 경우는 다양하다. 납치당한 후 모종의 이유로 사망한 경우, 자신을 납치한 세력에 포섭된 경우, 그냥 안 뜨는 경우 등이 있다.

또한, 수감자 구출 이벤트와 복합하여 일어날 수도 있다. 가령 일전에 납치당한 정착민에 대한 몸값 요구 이벤트가 떴는데 지불을 하지 않았거나 몸값 요구 이벤트가 아예 뜨지 않았더라도, 이후에 그 정착민이 살아 있는 상태라면 확률적으로 수감당한 채 구조 요청을 보내오는 이벤트가 떠서 최대 두 번의 정착민 구출 기회가 주어진다.

3.10. 생일

갑자기 생체적 나이가 XX살이 되었는데 노화했다며 만성 질병을 얻는 이벤트. 주로 50대 이상의 노인들에게서 발생하는지라 노인을 받기 꺼려지는 가장 큰 이유가 된다. 다만 웃기게도 2~30대짜리 젊은이도 뜰 수 있다.[21] 동맥경화, 백내장 등 해당 장기를 바꿔주면 완치가 가능한 것부터 치매, 노쇠 등 고칠 수단이 거의 없어 플레이어를 열받게 만드는 질병까지 수두룩하지만 좋은 점은 단 하나도 없다. 치료 혈청으로 없앨 수 있기는 하지만 물품 은닉처 이벤트로 매우 드물게 나오고 설령 치료했다고 해도 또 다시 생일 이벤트가 떠서 재발할 수도 있기에 짜증나는 건 매한가지. 생일파티 등도 없으며 그냥 페널티이다.

참고로 동물도 만성 질병에 걸릴 수 있는데, 문제는 동물은 메세지를 아예 띄우지 않는다. 때문에 일일이 가축 건강탭을 다 보지 않는 이상 알아차리기 어렵다. 모든 생명체는 기대 수명의 60%부터 치명적인 만성 질병에 걸리기 시작하니 미리미리 도축해서 후환을 없애는 게 좋다.

3.11. 새로운 연인/약혼[22]/결혼식

특정 림이 다른 림에게 고백하고[23] 이를 받아들이면 연인이 된다. 연인이 된 이 둘은 같은 침대에서 같이 자고 싶어하며 못할 경우 무드 디버프가 뜨니 2인용 침대로 지정해주도록 하다(이후 약혼자/연인/부부도 해당). 만약 연인 사이에서 한쪽이 결혼하자고 프로포즈를 하고 이를 상대가 받아들이면 약혼을 하게 된다. 프로포즈를 거절하게 되면 거절당한 쪽에게 큰 무드 디버프가 걸리며, 헤어질 수도 있다. 헤어지지 않았을 경우 후에 다시 프로포즈하면 받아주기도 한다. 약혼을 한 뒤 시간이 지나면 결혼식을 올린다. 결혼식이 열리면 정착민들이 식에 전원 참여, 부부는 물론이고 참여자들도 대량의 무드버프[24]가 뜬다. 만일 결혼식 도중 적대세력이 습격을 오거나 할 경우 결혼식이 취소되고 방문객이나 상단이 그때 맞춰서 오면 같이 결혼식에 참여해 축하해주는 등 은근히 디테일하다. 다만 이혼하거나 둘 중 하나가 사망하면 정반대로 멘탈이 작살나므로 주의. 얻는 무드 보너스가 매우 큰 만큼 잘못되었을 때 패널티도 막대하다. 다행히 관리를 제대로 하여 연인이 되거나 부부가 된 림들이 죽지 않도록 제대로 관리해준다면 연인이 있어서 생기는 무드 보너스와 성관계 무드 보너스 덕분에 정신이상의 위험이 다른 림들보다 현저히 낮아진다. 보통 파티장소에서 결혼식을 하나 결혼식 장소를 별도로 지정해줄 수 있으므로 미리 정해주도록 하자.

연인이 된 직후, 약혼을 받아들였을 때, 결혼식 후 단기적으로 바짝 주는 무드 버프는 물론 침대에서 사랑을 나누거나 연인, 부부사이에 서로 사이가 좋으면 정기적으로 무드 버프를 계속해서 주기에 둘의 관계가 좋을 때는 거의 항상 무드가 최고치를 찍는 것을 볼 수 있다. 다만 이게 영원한 건 아니고 한쪽이 바람을 피면서 자꾸 남에게 추파를 날리는 등 각종 추태를 부리면 관계가 틀어지면 이러한 무드 버프도 줄어들거나 사라지며 이게 악화될수록 연인이 깨지거나 파혼을 할 확률이 높아진다. 이렇게 되면 둘이 눈만 마주치면 치고박고 싸우거나 바람난 인간과 재혼을 해버려서 당사자 둘 뿐 아니라 여러명이 엮여서 관계도가 파국을 찍는다거나 하면서 부부의 세계를 심심찮게 찍는다. 또한 림월드 특성 상 엔딩을 보기 전까진 갑자기 한쪽이 픽하고 죽어버리는 건 밥먹듯 당연한 일이고 각종 말도 안되는 사건들 때문에 결혼을 했다고 해도 끝이 아니라서 연인이라는 이벤트가 좋은 일이라고만 하기엔 후반에 갑자기 터지는 정착지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한가지 무조건 좋은 점이 있다면 한 방에 둘을 몰아넣기에 공간이 절약된다는 점.

이것이 발생하는 것은 약간의 랜덤성이 존재하지만, 시스템적으로 고백 자체의 경우 림의 외모와 관계, 그리고 얼마나 자주 만나게 되느냐에 따라 갈리지만 림간의 선호도는 해당 림을 생성할 때부터 정해져 있어 변하지 않는다[25] 선호도가 좋지 않은데도 계속 고백하다보니 어떻게 연인 관계가 되는 경우도 있는데, 이 경우 나중에 문제가 생기기 쉽다. 아름다움이나 잘생김 특성이 오히려 기피되는 이유이기도 한데 선호도가 낮은 애들도 죄다 받아주지도 않을 고백을 백날천날 날려서 무드 디버프를 대량으로 받으며 운 좋아 결혼을 했다고 하더라도 계속 고백을 받다보니 조금이라도 선호도가 더 높은 림이 중간에 들어오면 즉시 바람을 핀다. 멀쩡히 잘 살다가 아름다움 특성을 가진 림이 하나 들어오면 관계도가 막장을 찍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

게임이 게임인지라 여러명에게 고백을 날리고 죄다 차여서 무드 바닥찍고 애꿎은 창고 물건이랑 가구만 줘패는 림도 있고 결혼식에서 신부에게 추파를 던지는 미친놈이 있질 않나 약혼 제의의 쿨타임이 한 커플이 아니라 커플 개개인에게 적용되어 한쪽이 약혼을 제의하고 거부를 당하자마자 나머지 한쪽이 다시 약혼을 제의하고 상대는 기분이 나빠서 즉시 거절하고 서로 무드 떨어지고 관계가 박살나서 깨지는 등 인간 관계를 다룬 이벤트라 그런지 재밌는 상황이 많다.

물론 연속적으로 고백하다 퇴짜맞음만 5번 뜬다거나, 임자가 있는 림에게 고백하는 등등의 상황에 질린 나머지 혀를 자르는 플레이어도 있다. 혀가 잘려도 무드 디버프는 있으나, 연속 퇴짜맞음의 무드 디버프가 더 크기 때문. 물론 이 부분을 어느 정도 개선하는 모드도 있다.

3.12. 깨짐/이혼

연인/부부관계가 파토났다는 이벤트가 뜨며 이제 둘은 더 이상 아무 사이도 아니게 된다. 단 전 애인/부부 관계였기에 관계가 엉망이 된다. 연인부부로써 얻는 모든 버프가 사라지며, 둘의 관계는 약간의 마이너스가 된다.(대략 -10 ~ 30) 참고로 차인 쪽은 관계가 -70이 돼서 사교적 다툼은 한번 반드시 난다. 무드도 상당히 나빠지므로 주의. 가능하면 연인끼리는 작업 동선을 겹치게 해서 서로간의 진지한 대화가 오가게 해주면 좋으나, 이마저도 랜덤이라 깨질 관계는 깨진다.

드물긴 하지만 깨졌다가 하루도 안 가 당사자들끼리 다시 관계를 맺기도 한다. 심지어 찼던 쪽이 바로 다음 날 고백을 하고 차였던 쪽은 그걸 또 받아주는 막장 드라마 뺨치는 전개가 나오기도 한다.

3.13. 약혼 거절

커플 한쪽이 결혼하자고 고백했는데 다른 쪽이 거부한다. 거부당한 주민은 당연히 무드 디버프가 뜬다. 심할경우 바로 위의 "깨짐"으로 연결되기도 한다. 상술했지만 서로 약혼을 고백하고 서로 거부하는 어이없는 상황도 벌어진다. 이쯤 되면 거의 깨짐은 확정.

3.14. 바람

커플/부부인데 한쪽이 바람을 피우기 시작한다. 심지어 바람피는 주제에 바람 상대방/당사자는 같은 침대에서 못 잔다고 디버프까지 생긴다. 그 덕에 막장드라마를 찍는 것도 가능. 앞서 선호도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26]

3.15. 파티

정착민 중 한 명이 파티를 연다. 일정 시간 동안 정착민들이 파티에 참여하며, 종료 후 대량의 무드버프가 뜬다. 테이블이나 모닥불 등 집합장소에서 열리는데, 주변에 시체 등 무드 디버프 요소가 있다면 되려 무드가 깎이기 때문에 유의. 이를 방지하려면 결혼과 마찬가지로 미관이 좋은 지역에 파티자리를 따로 지정하는 것이 좋다.

파티 중 정착민 간에 대화가 매우 잦아지는데, 꼭 긍정적 대화만 하는 것은 아니다. 서로 악화되어 있으면 악화된 대로, 긍정적이면 긍정적인 대로 관계가 가속화될 뿐이다. 따라서 모두에게 미움받는 정착민의 사교적 다툼을 막으려면 파티에 끼워주지 말고 일을 시키는 것도 괜찮다.

파티 도중 적이 쳐들어오거나 주최자를 징집시키면 파티가 도중에 중단되었다는 알림이 뜬다. 적을 물리친 후에 다시 파티를 계속하거나 하지는 않는다. 1.4까지는 파티 상태가 세이브 파일에 저장되지 않았기 때문에 파티 도중에 세이브 후 로드할 경우 아무 알림 없이 파티가 쫑나버린 경우도 있었다.

3.16. 영감

정착민이 8일동안 특정한 영감을 받아, 해당 행동의 효율이 상승한다. 자세한 건 여기로.

3.17. 걸작의 완성/새로운 전설

걸작이나 전설 등급 물건을 제작하면 오른쪽에 파란색 알림으로 메시지가 출력된다.

3.18. 낯선 이 합류

낯선 이가 무작정 정착지에 합류하겠다며 찾아온다. 합류를 허용할 수도, 거절할 수도, 다짜고짜 포획할 수도 있다. 이 이벤트로 생성되는 림은 성장 배경이 무조건 '알 수 없음'으로 고정되며, 특수한 능력 한 가지를 고정적으로 가지고, 랜덤한 부정적 요소를 가지고 있을 수도 있다.

자세한 사항은 림월드/정착민 문서 참조.

4. 자연현상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이벤트들. 시설을 마비시키거나 정착민의 무드, 건강을 대량으로 하락시키는 이벤트가 대다수이다. 단독으로 발생했을 시에는 대처가 어려운 편은 아니지만 후술할 습격 이벤트와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했을 때 플레이어에게 지옥을 선사한다. 알림은 대부분 노란색이나 빨간색으로 나온다.

4.1. 동물 광란

맵상에 존재하는 야생동물 한 마리가 미쳐서 날뛰는 경우와 정신파 파동으로 같은 종류의 야생동물이 모조리 미쳐 날뛰는 경우로 나뉘어지는데, 후자의 경우 습격 대신 나오는 중대한 위협에 속하는 이벤트임에도 초반만 지나면 별로 위협적이지 않다. 인간만 공격하며 육식동물이 미쳤다고 해도 아군 가축이나 초식동물을 공격하지는 않는다.그리고 야인도 한 마리가 미치는 경우가 일반적이며 쉽게 대응할 수 있지만 같은 종류가 모조리 미쳐 날뛰면 맵상에 몇 마리가 존재하느냐, 그리고 동물 종류에 따라 대응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 어차피 동물들을 다 잡아도 외부에서 다시 들어오니 사냥감으로 지정해서 미리 숫자를 줄여놓으면 편하다. 외부 침략자보다는 방어하기 쉬운 편. 참고로 한 마리가 미치는 이벤트는 카산드라로 시작시 4~5일만에 무조건 한 번은 뜬다. 대개 다람쥐나 토끼 등 소형 동물들이라 총 몇 방 쏘면 정리된다. 초반에 무장 상태가 나쁜데 곰이나 거대늘보 등이 미쳐 날뛰고 있으면 문 닫고 진정할 때까지 버텨야 한다. 기이하게도 길들여져 있으면 면역이다. 예로 간신히 회색곰을 길들였는데 맵상의 회색곰이 파동으로 미쳐버렸다고 해도 아군 회색곰은 전혀 이상이 없다.

인간사냥 효과가 뜬 뒤 2~3일이 지나면 저절로 인간사냥이 해제된다. 1.1 이후로는 식인동물 무리와 달리 인간사냥상태가 해제되어도 정상 상태로 돌아가니 안심하고 사냥하든 조련하든 하자.

4.2. 야생동물의 복수

사냥을 하거나 적과 교전 중 쏜 무기가 동물에게 맞았을 때 확률적으로 뜨는 이벤트. A19이후로 사냥을 지정하면 반격확률이 명시되는데, 사격&조련스킬이 높고 멀리서 쏘면 트럼보같이 100% 반격하는 동물도 도망간다. 하지만 너무 가까이서 쏘거나, 정말 운이 안 좋으면 저격소총으로 최대사거리서 쏘자마자 바로 복수가 뜰 수도 있다. 특이사항으로 에뮤는 포식동물이 아닌데도 100%로 반격한다. 맞은 동물 혼자 분노해서 반격하는 경우와 무리지어 있다가 주변 동료들도 한꺼번에 공격하는(주변 다른 XXX도 같이 반격합니다! 라고 뜬다) 두 가지로 나뉜다. 당연히 후자가 훨씬 대처하기 힘들다. 메세지가 뜨는 즉시 사냥하는 림들을 소집시켜 대피하든가 발빠른 주민으로 어그로를 끌며 카이팅하자. 이 이벤트를 역으로 이용하면 초반 적들의 소규모 습격을 아주 손쉽게 물리칠 수 있는데, 이들의 반격이 인간들에게 모두 적용되는 걸 응용하는 것이다. 즉 적들이 맹수 주변까지 오면 맹수를 쏘는 것이다. 이러면 멀리 있는 주민이 아니라 주변 적을 맹수가 공격하게 되는데, 특히 곰은 맷집과 전투력이 좋아서 초반 대여섯 명 정도는 가뿐히 물리칠 수 있고, 동물만으로는 해결이 안 되더라도 적들이 동물에 정신이 팔린 사이 뒷치기를 하면 전투가 훨씬 쉬워진다.

4.3. 야생동물의 정착민/가축 사냥

육식성 야생 동물(포식자)이 맵에 있고 포식자가 허기진 상태에서 맵에 사냥할 만한 다른 먹잇감이 없을 때 발생하는 이벤트다. 포식자 동물이 인간 사냥 같은 적대적인 상태가 되어서 정착지의 정착민이나 가축을 잡아먹으러 오는데, 보통 그 포식자와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는 정착민이나 가축이 표적이 된다. 말 그대로 잡아먹으러 오는 만큼 대상이 죽을 때까지 계속 공격하므로 정착민을 능동적으로 살해할 수 있어서 매우 위험한 반면 그 포식자는 여전히 야생 동물 판정이라서 함정을 다 피해 다니며 자동 포탑도 사격하지 않는다. 따라서 함정과 포탑이 작동하게 하려면 직접 공격하여 '야생 동물의 복수' 이벤트를 발생시켜야 한다.

정착민이 표적이면 붉은색 경고 메시지가 오른쪽에 뜨지만 가축들은 왼쪽 위에 잠깐 텍스트가 출력되고 끝이라 정말 아차 하는 순간 살해당한다. 대부분의 포식자는 성인 인간보다 훨씬 빨라 도망치기 어렵고, 정착민이 기지 밖으로 멀리 나가 있을 때 자주 발생하기 때문에 몇 번만 당해도 정착민이 크게 위험해지는 이벤트라는 걸 알게 된다. 또 포식자들은 한 번 사냥하여 먹은 사냥감은 다시 손 대지 않도록 AI가 짜여있고, 먹잇감으로 삼는 동물의 종류도 다 다르고, 먹잇감들이 스스로 맵 밖으로 나가버리는 등등의 변수가 너무 많아서 언제 정착민 사냥이 뜰지 예측하기가 매우 힘들다. 따라서 먹잇감이 풍부한 환경이라도 안심할 수 없으며 포식자 동물이 너무 많다면 주기적으로 토벌하여 예방하는 것이 필요할 수도 있다. 참고로 생태계 탭에 포식자인지 아닌지가 표기되기 때문에 개체수를 파악하는 것 자체는 쉽다.

다행히도 이 이벤트는 모드 없이 비활성화하는 방법이 있다. 스토리텔러 창의 난이도 사용자 설정에 들어가면 '포식동물이 인간 사냥' 항목이 있는데 이걸 끄면 사냥이 발생하지 않는다. 참고로 같은 창에서 자연 동굴의 곤충들이 안 나오게 하는 설정 등도 있으니 잘 써먹어 보자.

'Increased Forest Density' 모드 같은 생태계 증강 모드를 사용하면 정말 수시로 발생한다. 고대의 인간들이 그랬듯이 안전한 기지 안에 최대한 틀어박혀야 할 정도로 환경이 살벌해진다.

4.4. 식인동물 무리

광기에 휩싸여 정착민을 마구잡이로 공격하는 동물 무리가 맵 바깥에서 들어온다. 예전엔 와르그였지만 패치로 여러 동물이 나오게 되었는데, 어떤 동물인가에 따라 그리고 현재 거주지의 자산이 얼마냐에 따라 개체수가 조금씩 다르다. 멧돼지나 와르그 같은 중형동물도 있지만 머팔로, 코뿔소, 코끼리(!) 와 같이 크기가 큰 동물은 2/3 수준으로 등장. 초반에 코뿔소나 코끼리가 한무더기 몰려오면 답이 없다. 폭탄쥐나 폭탄사슴도 이 이벤트에 들어가는데, 전자는 불 대처는 쉬운데 다 잡기가 어렵고, 후자는 잡기는 쉬운데 불 잡는 게 어렵다. 사망 후 터지는 범위 차 때문이다.

기지 외부에 림들이 나와 있으면 바로 공격해오며, 재빨리 기지 안으로 대피해도 림이 들어간 문을 일정 회수 공격한다. 동물 개체수가 적거나 외부로 통하는 문이 내구도가 높다면 재빨리 수리를 시전해 다 부수기 전에 복구시킬 수 있다. 다만, 버그인지 등장한 이후에 새로 지은 문은 가차없이 때려 부수고 침입한다. 따라서 전투를 치를 여력이 없으면 기지 문을 걸어 잠그고 밖으로 나가지 않게 구역을 설정한 뒤 문을 수리하면서 며칠 버티면 알아서 해결된다.

물론 상황이 되면 잡아버리는 것이 편하다. 기지 안에서 버티고 있다가 동물들이 잠들면 몰래 나와서 하나씩 처리하는 방법도 있고, 아예 제대로 된 킬존과 병력이 준비되어 있을 경우 상대가 그냥 다 근접폰인 셈인데 처리하기 그리 어렵지 않다. 킬존이 없더라도 다 근접폰이므로, 좁은 골목으로 유인해서 전열에 근접요원을 세우고 후열에서 사격하는 방식으로 처리할 수 있다. 어차피 문을 열지 못하므로 불리하면 문 안으로 퇴각했다가 다시 나와서 싸우는 식으로 하면 된다 [27].

1.1 이전에는 여력만 되면 대량의 동물들을 처리해 고기와 가죽을 맘껏 얻을 수 있었기에 후반으로 갈수록 이득이 되는 이벤트였으나, 이후로 스카리아 라는 병에 걸려서 광란한다는 설정이 붙고 죽으면 일정 확률로 썩어서 도축이 불가능해지게 되었다. 난이도가 높을수록 썩을 확률이 높다. 게다가 최대 숫자 역시 줄어서 후반부에 수백 마리가 몰려오는 등의 일은 벌어지지 않게 되었다. 또한 이 병 때문에 등장 후 며칠이 지나면 알아서 죽는다. 다만 이 병에 걸린 채로 공격당해 죽지 않고 쓰러지면 치료해서 낫게 할 수는 있다. 또한 식인동물 무리로 등장한 동물은 야생동물과는 달리 쓰러져도 인간 사냥 상태가 풀리지 않아 길들이려면 의료 8 이상의 정착민이 약품 3개를 이용해 수술해서 치료해야 한다.

AI가 습격자들이나 메카노이드 등과 다르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기지 그 자체가 공격 목표인 다른 적들과 달리 무조건 가까운 림들만 노리는 어찌보면 매우 단순한 AI인데 이런 점 때문에 더 귀찮아 질 수 있다. 공병 습격이 아닌 이상 사방을 막아두고 킬존만 터두면 어디서 오든 알아서 킬존으로 걸어오는 습격자들과 달리 무조건 직선 방향으로만 계산하여 가까운 정착민을 노리기 때문에 킬존으로 들어오지 않고 외벽에서 서성이며 문이 열릴때까지 기다린다. 즉, 길이 없으면 돌아가거나 찾지 않는다. 따라서 '알아서 킬존에서 죽겠지' 하는 생각으로 냅뒀다가 괜히 일하러 문밖에 나간 림이 얻어맞고 도망가다 문으로 따라 들어오거나 문을 부수고 기지 내로 난입하기도 한다. 이럴때는 림을 모두 소집하여 킬존으로 보내면 알아서 들어오기도 하고 림 한명으로 킬존으로 유인할 수도 있다. 길을 직선방향으로만 찾기에 필연적으로 꼬불꼬불하고 이동속도를 느리게 만들어둔 킬존으로 오지 않고 옆으로 새는 애들도 있어서 아예 킬존 내부로 유인하는 것이 좋다.

고난이도에서 기지 가치가 높아지거나 시간이 후반으로 가면 소형 동물의 경우 100여마리 정도의 끔찍한 물량으로 나오는데 웬만한 습격보다 더 피곤해진다. AI가 인간형 적과는 달라서 근접림을 앞열에 세워둬도 근접림이 공격하는 몇마리만 근접림에게 어그로가 끌리고 나머지는 길막을 하든말든 죄다 무시하고 기어들어와서 뒷열을 후두려 패는 등 어떻게든 피를 보게 만든다. 또한 킬존에서도 림만 공격하는 특성탓에 포탑이나 어그로용 각종 가구들을 무시하고 들어오고 아무리 기니피그같이 약한 동물들도 물량이 많아지면 모든 방어수단을 뚫고 들어오는 건 어쩔 수 없다. 물론 너무 가까이 붙으면 포탑이나 길들인 가축들과 싸우기도 한다. 소동물들의 공격력이 워낙 약해 죽을 일은 거의 없지만 재수없게 눈뽕을 맞아서 눈이라도 한짝 빠지면 할 말이 없다. 소동물 물량에는 미니건과 전투 산탄총 등을 죄다 들려주면 매우 효과적이다. 최대한 많은 인원에게 들려줘서 근접림이 입구 막았다고 안심하지 말고 접근 전에 죄다 쓸어버리는 것이 좋다.

폭탄쥐나 사슴 무리가 등장했을 경우 죽으면 무조건 발화폭발이 일어나기 때문에 절대 근접전을 허용해선 안 된다. 폭탄사슴은 폭발 범위가 커서 죽일 때마다 다른 패거리한테도 동시에 피해를 주고, 이동속도도 3.4c/s로 느려서 원거리 무기를 들고 카이팅하면 한번에 일망타진해볼 수 있지만, 폭탄쥐는 이동속도도 빠른데다 소형 동물이라 총에 잘 맞지도 않고, 폭발 범위도 작아서 한두마리 잡는다고 해도 전멸하지도 않기에 어지간한 인간 습격은 물론 메카노이드 습격보다도 대처하기 어려울 때가 많다. 만약 원거리 화력만으로 모두 잡아낼 자신이 없거나, 근접 킬존을 메인으로 사용하고 있다면 잡을 생각 말고 그냥 문을 잠궈두는 게 낫다.

1.4 패치로 인해 더욱 더 난이도가 올라갔다. 대량의 썩은 시체가 쌓여서 엄청난 부패가스를 만들어내기 때문에 방독면이나 관련 저항 인공신체, 유전자가 없다면 시체 처리하려던 주민들이 순식간에 병에 걸리므로 시체를 빠르게 태우거나 수류탄으로 터트려야 한다. 바이오테크 DLC가 있다면 독에 면역인 웨이스터 종족이나 메카노이드를 이용해 멀리 떨어진 곳에 갖다 버리게 할 수도 있다. 저항이 있어도 근접 킬존으로 막는다면 시체 썩는 악취로 인해 무드 -16을 받게 되니 멘붕의 위험이 있다.

바이오테크 DLC를 사용할 때 한 가지 편법이 있는데, 바로 메카노이드 지휘관을 호출하는 것. 메카노이드 지휘관은 맵 내에 방문객이나 상단, 습격자 등 다른 세력이 있으면 절대 등장하지 않지만 식인동물 무리는 무소속이므로 정상적으로 등장하며, 식인동물과 메카노이드 간에도 박터지게 싸우니 날로 먹을 수 있다. 단, 디아볼루스는 헬스피어 캐논으로 외벽을 부숴버리는 경우가 있으니 디아볼루스는 부르지 않는 편이 낫다.

4.5. 무리 이주

특정 동물들이 떼를 지어 플레이어 정착지 맵을 지나가는데 식인동물 무리와 다르게 비선공으로 그냥 지나만 간다. 수류탄 등 광역 무기를 들고 가서 싹 쓸어주면 엄청난 양의 고기와 가죽을 얻을 수 있으므로 식량 수급이 어려울수록 좋은 이벤트. 또한 살고 있는 기후에선 일반적으로 등장하지 않는 동물도 볼 수 있다. 하지만 강력한 맹수 무리인 경우 반격을 당한다면 위험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동물들이 드문 곳에서 동물 사냥의 기회를 주기 위한 이벤트라서 온대림 같이 동물이 많은 곳에는 뜨지 않는다.

4.6. 비버 떼!

온대림, 열대우림 등 나무가 풍부한 맵에서는 발생하지 않으며 건조관목림, 툰드라 등 나무가 있긴 하나 희귀한 맵에서만 발생하는 이벤트. 맵에 알파 비버라는 동물 무리가 등장한다. 알파 비버는 아주 빠른 속도로 맵상의 모든 나무를 먹어치운다. 방치해서 맵상의 나무 대부분을 먹었을 경우 알아서 맵 밖으로 나간다.

나무가 귀한 맵에서 나무를 고갈시키는 이벤트이기에 나무가 필요하다면 미리 죽여두는 것이 좋다. 다른 동물에 비해 반격 확률이 높은 편이라서 높은 확률로 집단 반격하는 비버 떼와의 싸움이 발생한다는 것을 염두에 두자. 만일 나무가 충분히 비축되어 필요없다면 깔끔하게 무시해도 되며, 식량난에 시달리던 중일 경우 공짜 비버 고기가 공급되는 좋은 이벤트이기도 하다.

로열티 DLC, 이데올로기 DLC. 바이오테크 DLC를 소유한 경우 반드시 미리 나가서 비버 떼를 죽여버리는 것이 좋은데, 영혼나무도 똑같이 먹어버리므로 방치하면 무드 감소 디버프를 얻으니 쓰지 않는다면 나무를 벽으로 둘러 방지하는 방법이 있다. 이데올로기의 요정나무나 바이오테크의 정화나무도 먹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4.7. 야인 방황

맵에 야인이 등장한다. 인간이되 이성이 없는 야생동물의 상태이므로 포섭이 불가능하며, 영입하려면 일반 야생동물마냥 길들여야 한다. 조련 요구치가 10으로 상당히 높아서 중반까지 그냥 지나쳐야 될 가능성이 높다.

야인을 포섭하고 싶은데 조련 전문가가 없는 경우 열사병이나 저체온증으로 쓰러질 때를 노려보자. 구조로 합류가 뜨는 경우가 많다. 포획한 경우 설득을 통한 포섭은 아예 메뉴에 뜨지 않기에 다시 풀어주든가 길들이기를 해야된다. 감옥에 넣으면 야생인간이란 출신 때문인지 멀쩡한 침대를 놔두고 맨바닥에서 잠을 자며 영양죽 배급기 쓰는 법을 몰라서 굶어 죽어도 영양죽은 안 뽑아 먹기 때문에 정작민이 직접 죽을 뽑아서 먹여주거나 밥을 지어줘야 한다.

참고로 맵에 산딸기 덤불 등 채집할 거리가 없을 경우 등장하지 않는다. 때문에 열대우림이나 온대림, 아한대림처럼 식생이 풍족한 기후에선 비교적 등장 확률이 높으나, 건조관목림 정도만 가도 등장 확률이 기하급수적으로 떨어진다.

야생 동물과 AI가 똑같아서 기지 내로 기어들어와 식량이나 재배하는 농작물을 파먹고[28] 이것저것 집어먹으며 귀찮게 하니 길들일게 아니라면 쏴죽이고 화염병으로 처리하는 것이 편하다. 어쨌든 아군 소속이 아니므로 특성이 구리다면 그냥 쏴죽여도 되는데 동물이 아닌 인간이라 죽인 후의 시체 처리가 좀 귀찮다.

4.8. 파지직..

기지에 전기 누전이 생기는 이벤트이다. 기본적인 이름은 '파지직..'이며 누전된 전력량에 따라 이벤트 강도가 세지면 이름이 '파지직!!' 같은 더 힘있는 느낌으로 변한다. 1백만KW 이상의 전력이 축전 중일 때 폭발할 경우 알림으로 '참으로 크고 아름다운 폭발'이라고 나온다.

조건이 두 가지 종류가 있는데 전자제품이 비를 맞을 경우 발생하는 확정적인 경우와 전력원에 연결된 아무 일반 전선에서 무작위로 뜨는 경우가 있다. 전자의 경우 지붕만 덮어주고 정상적으로 건설하면 어지간해서 볼 일이 없으나, 후자는 그냥 운빨이라 사람을 좀 짜증나게 만든다. 전력망에 일반 전선이 있으면 언제든 발생할 수 있지만 방수 전선, 숨겨진 전선, 전원 스위치에서는 누전이 절대 발생하지 않는다.[29]

비를 맞아 누전될 경우는 약간의 폭발과 불만 발생하므로 별다른 위협은 아니다. 그러나 랜덤으로 발생한 누전일 경우 이 부위에 연결된 배터리의 모든 전력이 사라지며, 사라진 전력량에 비례하는 폭발과 화재가 일어나 피해가 훨씬 커질 수 있다. 전력량이 많을 경우 강력한 폭발 때문에 폰이고 돌 벽이고 다 폭사해버림과 동시에 대화재가 날 수도 있다.

일반 전선을 사용하지 않고 발전기/배터리에서 전자제품으로 전력을 바로 송전하면 해당 구간에서는 파지직이 일어나지 않으며, 서로 연결되지 않은 축전지는 방전되지 않으므로 전력 네트워크를 분리하여 운용할 경우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주된 대처법으로는 전원 스위치를 이용하여 충전된 축전지로 가는 전력 연결을 차단하는 방법이 쓰이며 충전된 축전지를 아예 포장해서 보관하다가 위급상황 때 꺼내 쓰는 것도 여러모로 유용하다.

림월드 v1.4 이하에서는 가장 짜증나는 이벤트로 손꼽히는데,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터지는 누전은 예방하기가 정말 까다롭기 때문이다. 일반 전선을 전혀 사용하지 않으면 예방이 가능하긴 하지만 그러면 설계가 번거로워지고 자원/에너지 낭비도 피하기 힘들다. v1.4에는 숨겨진 전선이 없고, 방수 전선은 물 속에만 만들 수 있고, 전원 스위치는 벽에 파묻을 수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실전에서는 절대로 축전지가 방전돼선 안 되는 장소 몇몇에만 전선을 사용하지 않는 정도가 차선책이다. 정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시나리오 설정 단계에서 파지직[30]이 발생하지 않도록 설정을 변경할 수도 있다.

림월드 v1.5 에서는 새로운 전선인 '숨겨진 전선'이 추가되었는데 일반 전선처럼 쓸 수 있으면서도 파지직이 절대 발생하지 않아서 사실상 파지직에서 완전히 자유로워지는 게 가능해졌다. 숨겨진 전선은 벽에 파묻은 일반 전선들처럼 절대 불에 타거나 공격으로 끊어지거나 하지 않으며 건설에 일반 전선의 2배의 자원, 8배의 작업량을 요구한다. 불에 타지 않고 파지직도 절대 안 뜬다는 장점에 비하면 단점이 그냥 없는 수준이라 강철이 극심하게 부족한 게 아닌 이상 안 쓸 이유가 없다. 따라서 자동적으로 파지직의 마수에서도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4.9. 고장

각종 작업대나 가구, 전력기구가 고장난다. 심플하게 작동이 안되고 부품을 교체해야 한다. 바닐라에서 가장 흔한 건 자동문/발전기/포탑이다. 부품 비축을 충분히 하면 문제없이 지나갈 수 있지만, 자주 뜨는 경우 부품이 많이 모자라게 되므로[31] 꾸준한 부품 생산 및 수급이 필요하다. B18부터는 더 이상 화면 오른쪽에 고장 메세지가 뜨지 않는다.

4.10. 일식

일식(日蝕) 맞다. 다만 한두시간 정도만 가려지는 현실의 일식과는 다르게 며칠 동안 낮에도 해가 비치지 않아 식물의 성장이 느려지고 태양광 발전을 통한 전력 수급이 불가능해진다. 어느 정도 커지면 지열 발전만으론 부족하고, 나무나 화학연료를 태우는 화력발전기는 연료를 보충하는 인력 소모가 후반으로 갈수록 극심하기 때문에 별 수 없이 태양광을 쓰게 되므로 예비 배터리나 풍력발전기를 설치하지 않았거나, 전력 비축량이 충분하지 못하다면 고통스러운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특히 수경재배 위주로 경작 중이라면 더더욱. 극지방에서 24시간 어두운 시즌에 일식이 일어나면 오히려 화면이 밝아진다

현실의 일식과 달리 랜덤하게 발생하며 말도 안 되게 자주 발생하는데, 설정상 불규칙한 궤도를 도는 위성이 많이 존재해서 그렇다고 한다.
월식은 없다

4.11. 흑점 폭발

6시간 가량 모든 전자 장비가 먹통이 되어 사용이 불가능해진다. 말 그대로 모든 전자 장비 자체를 먹통으로 만들기 때문에 아무리 여유 전력이 넘쳐나도 전력이 1W라도 필요한 장비라면 예외없이 사용이 불가능해지며, 온도 유지에 중요한 시설인 냉방기나 전열기는 물론이고 곳곳에 설치한 전등이나 생산 시설마저 싹 먹통이 된다. 적이 공격해 들어오는데 흑점 폭발로 포탑이 맛이 가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 생각보다 잘 일어난다. 극초반에 터지면 냉동고에 겨우 보관해놓은 식량이 상해서 사라져버리고, 수경재배로 농작물을 재배해 먹고 사는 경우엔 흑점 폭발이 일어나면 지속시간 상 키우던 농작물이 버티지 못하고 싹 사라져서 굉장히 뼈 아프고, 고열 사막이나 해빙 같은 극한 기후에서는 터지는 순간 옷을 제대로 안 입은 정착민들이 열사병이나 동상으로 피해를 입고, 온도 변화에 약한 가축들이 폐사하는 등 굉장히 짜증난다.[32]

다른 이벤트와는 다르게 순수하게 불가항력인 제약만을 거는 이벤트라 여러모로 말이 많은 이벤트이기도 하다.

4.12. 편안한/괴로운 정신파동

남성이나 여성 중 한쪽 성별에 대해 무드 버프/디버프를 주는 정신파 방출이 이틀정도 지속된다. 무드 상승, 하락의 정도는 주민 특성에 따라 달라지며 절반만 받거나 아예 영향을 받지 않는 특성도 있다. A16만 해도 99% 괴로운 정신파동만 주구장창 나왔으나 A17부터 편안한 정신파동과 괴로운 정신파동의 비율이 반반으로 바뀌었다.

정신보호모는 정신 감응력을 10%로 만들어 이 영향을 줄여준다. 줄여주는 정도는 어떤 품질이든 같으나 제작은 불가능하니 감응도가 높은 정착민을 위해 상인한테 몇개 사두는 것도 좋다.

감정마비 혈청 은 지속시간동안 모든 무드 상승/하락 효과를 0으로 고정하기 때문에 이 이벤트를 완벽히 대처할 수 있다.

4.13. 폭염/한파

며칠 동안 이상 고온, 혹은 저온 현상이 지속된다. 기존 기온보다 기온이 ±20도 가량 차이가 나게 돼서 열사병/동상의 위험이 커지고 작물이나 가축, 냉동 보관한 식품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여러모로 전력을 많이 소모하게 하는 이벤트.

대체적으로 현재 기온이 22도 이상일 때 폭염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9도 이하일 때 한파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다만 현재 온도가 극단적으로 높거나 낮을 땐 등장 빈도가 다소 떨어진다. 흉작 한 번에 기근이 발생할 수 있는 극초반의 경우, 이 애매한 발생 기준 때문에 막 농사를 시작할 봄이나 수확을 앞둔 가을에 나타나서 식량난으로 이어지곤 한다. 사냥이나 거래 같은 농사 이외의 수단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4.14. 유독성 낙진

멀리서 발생한 유독성 낙진이 날아와 이 지역 전체에 독이 깃들었습니다.
지붕 아래에 있지 않는 생물은 공기에 떠다니는 유독성 낙진으로 인해 서서히 중독됩니다.
짧으면 며칠에서 길면 한 분기까지 지속됩니다.
화면에 녹색 빛이 덧입혀지고, 지붕 없는 모든 구역이 독성 환경 판정을 받는다. 자연적으로 발생한 경우 최대 10~11일 지속된다.[33] 게임 시작 후 첫 1년간은 절대 발생하지 않고, 한 번 발생 후 해소되면 90일 안에는 다시 발생하지 않는다.

지붕 밑에 있지 않을 시 독성 환경 저항이 0%인 생물, 대표적으로 인간을 기준으로 30%/일 이상의 중독값이 축적되며, 독성 환경 저항 50%를 가진 거의 모든 동물은 그 절반이 쌓인다. 저항 100%인 생물(황폐쥐, 생귀오파지 등)은 이로부터 면역이다. 대개 세계지도상에서 반경 3타일 반경에 똑같은 영향을 주기 때문에 상단을 꾸려 빠져 나가도 일정 거리를 벗어나지 않으면 중독치가 쌓인다. 축적치가 빠지는 속도는 쌓이는 속도에 비해 많이 느리다. 식물 역시 피해를 입기 때문에 이를 식량으로 삼는 야생동물이 대부분 떠나며, 남은 동물들은 4~5일 내로 중독치가 쌓여 죽으면 즉시 썩을 수 있다.
독성 환경에 노출되어있는 동안은 "독성 낙진 -5"의 무드 패널티를 받는다. 지붕 밑으로 들어가 노출에서 벗어나면 사라진다.
중독 축적치에 따라 생물이 입을 수 있는 피해는 아래와 같다.
|| 중독 표기 || 진행도 || 증상 ||
초기 4% 이하 무증상. 건강탭에 표시되지도 않는다.[34]
초기
(Initial)
4%~20% 의식-5%
약함
(Minor)
20%~40% 의식-10%
중간
(Moderate)
40%~60% 의식-15%, 구토,
치매(발생후 영원히 가지게 됨)
심각함
(Serious)
60%~80% 의식 -25%, 구토, 치매
극심함
(Extreme)
80%~100% 의식불명(구조필요)
의식 최대 10%, 구토, 치매
죽음
(Death)
100% 사망, 중독표기는 극심함


관리받지 못하는 정착민을 점차 아프게 하고 농사와 수렵을 망치는 기후라는 점에서 비슷한 수준의 다른 위협들은 많이 있으나, 이 이벤트는 지속기간이 너무 길어 악명을 떨친 바 있다. 1.2 패치로 지속기간 상한선이 생김과 동시에 그 기간이 크게 줄어들었고 항독소 폐 이식(개당 저항 +60%) 외에도 1.4 버전에서 마스크(저항 +50%)와 방독면(저항 +80%)이라는 저렴한 대응 수단이 등장하면서 최악의 이벤트라는 악명은 벗었다.

먹으면서 버틸 1분기 분량의 비상식량, 재배 사이클이 정상화되는 데 소요되는 1분기 분량의 추가 비상식량, 방독면이나 마스크와 같은 방호 수단, 그리고 주거지역 중 통행량이 많은 곳에 지붕을 지어 주는 정도로 대비가 가능하다. 이벤트 발생 중에는 이미 심어 둔 작물은 모두 수확하고, 동물은 모두 사냥하며, 과도하게 불려 둔 가축이 있으면 도축하는 것이 좋다. 이후 재배구역을 끄고 실외활동이 필요한 일감을 가급적 주지 않은 상태로 10일간 밀린 연구나 하면 된다.

이 이벤트 도중에도 습격자들은 정상적으로 잘 쳐들어 오기 때문에 실외활동 필요성을 0으로 만들기는 쉽지 않다. 습격자들은 하루 이상 머물 일이 거의 없으니 중독 누적으로 피해를 입기를 기대하기는 어렵고, 낙진 이벤트 도중 플레이어의 림들이 평소 잘 관리되어 있지 않으면 사소한 습격이 스노우볼이 될 수도 있으니 중독 수치는 가급적 보수적으로 관리해 주는 것이 좋다.

가축들은 경우 유독성 낙진이 발생했을 때 접근 가능한 축사가 있다면 알아서 실내로 들어간다. 평소 울타리로 된 공간에 방목을 하더라도 이러한 재해에 대비해 우리와 연결된 방을 하나 만들고 동물용 문으로 우리와 통하게 해 주면 가축들이 유독성 낙진으로 뻥뻥 터져 나갈 고민은 하지 않아도 된다. 다만 이렇게 건설한 축사에 식량을 충분히 공급해 줄 수 있어야 한다. 한편 애완동물은 사람과 마찬가지로 구역 통제를 해 줄 필요가 있다.

4.15. 화산 겨울

멀리 떨어진 화산에서 발생한 많은 양의 화산재가 대기로 퍼지기 시작했습니다.
화산재는 대기를 떠다니며 태양을 가릴 것입니다. 기온은 떨어지고 식물은 햇빛이 부족해 제대로 크지 못하게 됩니다. 짧으면 며칠에서 길면 몇 분기까지 지속됩니다.
태양의 광량과 식물의 생장속도가 20% 이상 감소하며 실외온도가 5~15도 가량 떨어진다. 위치에 따라 사막에서 영하를 찍기도 한다. 식물이 안 크는 건 아니지만 수확주기가 20% 가량 뒤로 미뤄지므로 식량 운용을 타이트하게 해 왔다면 추가 수급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태양광 발전을 할 경우 전력난이 발생할 수 있다. 한파나 폭염만큼은 아니지만 식생이 열악해지므로 야생동물들도 천천히 맵을 떠난다. 수경재배를 하고 있다면 별 타격은 없을 것이나, 고기 수급을 위해서는 사냥을 빨리 시작하는 것이 좋다. 최소한 7일, 최대 40일까지 지속된다.

1.4패치 이전에는 기간 상한이 없이 확률만 있어서 매우 드물게 120일(2년)까지 유지되기도 하였으나, 정상적인 플레이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는지 하드캡을 40일로 맞추게 되었다.

4.16. 안개

심플하게 안개가 낀다. 안개 이펙트가 나오며, 사격 명중률이 다소 떨어진다. 비와 달리 불을 꺼 주지는 못한다.

4.17.

말 그대로 비가 내린다. 랜덤하게 비가 오기도 하지만 맵상에 대화재가 발생할 시 보통 비가 와서 꺼준다. 림이나 동물이 죽어 피가 깔린 타일은 비를 맞으면 씻겨 나간다. 인간형 적이나 식인동물 무리와의 격렬한 전투 후 따로 피를 치우지 않아도 돼서 미관관리에 소소하게나마 도움이 된다. 이 피 제거는 밑의 눈도 마찬가지.

하지만 이동속도와 원거리 무기의 명중률이 하락하며, 실외활동중인 림들은 흠뻑 젖었다면서 무드가 하락하고, 지붕 아래 놓지 않은 대부분의 전기기구에서는 누전이 발생한다. 안개비[35]/비/폭풍우가 있으며, 폭풍우는 벼락맞고 동물이나 정착민이 즉사(!)[36] 하고 그 시체에 불이 날 수도 있기 때문에 유의.

4.18. 눈/폭설

눈이 내리는데, 당연히도 눈이 쌓이면 이속감소 디버프가 걸린다. 바닥의 종류에 따른 이동속도 보정과도 중첩되므로 눈 오는 겨울엔 뭔가 큰 계획을 실행하기가 짜증난다. 제설 구역 설정은 덤으로 해야 한다.폭설이 와서 짜증내면서 눈을 치우고 있는데 해적 습격이라도 오면 군에서 왜 그토록 도로의 눈을 죽어라 치우는지 뼈저리게 느끼게 될 것이다. 눈 치워봐야 계속 쌓이므로 인력이 남아돌지 않는 한, 유독성 낙진과 마찬가지로 주요 동선에 벽과 지붕을 건설한 뒤 해당 부분을 제설하도록 하자. 제설은 청소업무에 들어가 있기 때문.

참고로 비처럼 불 끄는 효과가 있으며, 눈이 땅에 충분히 쌓이면 가끔 주민들이 눈사람을 만든다. 체력 50에 미관 4의 효과를 주지만, 당연히도 포장 & 거래와 이동은 불가능하다. 기온이 영상이 되면 체력이 서서히 줄다 없어진다.

4.19. 병충해

재배 중인 작물들이 마름병에 걸려 하루 이틀이 지나지 않아 말라죽는다. 감염된 작물에는 노란 얼룩이 생기기 때문에 육안으로 식별 가능하다. 가만 놔두면 주변의 감염되지 않은 작물들에도 병이 확산되기 때문에, 빠르게 제초해주지 않으면 농장이 초토화되고 정착지에 기아가 발생할 수 있다.

예방 및 치료는 불가능. 감염된 작물은 수확이 가능한 상태여도, 수확물을 드랍하지 않는다.[37] 수경재배기에서 자라는 작물이나 화분에 심은 꽃 등 플레이어가 인위적으로 재배하는 모든 식물은 예외없이 대상이 되지만 야생 식물들과 악마가닥, 영양버섯, 나무는 병충해에 면역이다. 코코아 나무는 걸린다.

처음 마름병이 발생할 때, 벽(통풍구와 열려있는 문 포함)으로 분리되어있는 재배구역은 감염되지 않는다. 다만, 감염된 작물의 감염도가 증가하면 병이 벽을 넘어오므로 전염을 완전히 차단할 수 없다.[38]

병은 감염된 작물로부터 4칸까지만 퍼지기 때문에, 재배영역간에 4칸의 타일 간격을 두면 다른 재배구역으로 병이 전파되는 것을 원천봉쇄할 수 있다. 다만 이 방식은 공간 낭비가 심하므로 공백지에는 병충해에 면역인 작물을 심어두는 편이 좋다.

여러 차례 변경이 있었다.

4.20. 마른 벼락

비가 안 내리고 있는데 벼락이 내려친다. 불이 나도 소규모이고 높은 확률로 끝나고 비가 내리므로 어지간해서는 큰 문제가 없지만 가끔 바로 맑음이 뜰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간혹가다 밭 한가운데에 벼락을 내려쳐서 작물을 태워먹는 등 짜증을 유발하지만 이벤트가 아닌 기상현상이라서 그런지 시나리오 설정에서 비활성화시킬 수 없다.

4.21. 섬광폭풍

2~3군데 찔끔 떨어지는 마른 번개와는 달리 좁은 지역 한 곳에 5~7번 집중적으로 몰아친다. 온대림이나 열대우림 같은 식생이 풍족한 기후에선 대개 나무 위에 떨어져 큰 화재로 직행하며, 밭에 마구 떨어져 작물들을 태워먹기도 한다. 사람 모자라고 나무에 많이 의존하는 초반에 플레이어를 꽤나 애먹이는 이벤트. 정말 재수없는 경우 극초반에 섬광폭풍이 떨어져서 대처해보기도 전에 정착지가 터질 수도 있다. 반대로 건조관목림 같은 기후에선 밭 한가운데에 떨어지는 게 아닌 한 그냥 무시하고 지나갈 수 있다.

4.22. 토네이도

B18에서 추가되었다. 토네이도가 나타나서 움직이는 경로에 있는 모든 것을 개박살 내버리는 충공깽스러운 이벤트. 기지에서 멀리 떨어진 공터에 등장할 경우 한낱 구경거리에 불과하지만, 근처에 스폰해서 기지를 지나간다면 얘기가 달라진다. 진행 속도도 폰의 이동속도보다 빠르고, 생명체는 스치기만 해도 순삭, 발전설비나 가구들도 눈 깜짝할 사이에 파괴된다. 다행히 타격판정(?)은 지름 한두칸 정도이므로 몸을 사리고 피해가 적길 빌자. 원래 림월드가 운빨이 심하기는 하지만 발생도 운빨, 진행경로도 운빨에 위력은 강해서 당해보면 엄청 짜증난다.

결국은 B19에서는 삭제되었다. 플레이어가 대처할 수단은 없는데 랜덤 요소가 심각하고 짜증만 나기 때문인 듯. 없어지긴 했지만 개발자 툴에서 해당 이벤트를 불러올 수는 있다. 아예 습격에 대처할 때 쓰라고 이걸 만드는 아이템도 등장했지만 랜덤한 이동+ 더럽게 좁은 범위, 오히려 정착지가 파괴될 수 있는 변수로 인해 굉장히 쓸모없다.

4.23. 오로라

B18에 추가된 자연 현상. 아름다운 오로라가 발생하여 화면이 약간 밝아지며, 야외에 있는 림에게 14 정도의 무드 보너스가 주어진다. 하지만 실내에 있는 사람들에겐 보너스가 없으며, 야행성 트레잇이 없는 한 보통 밤에는 모두 침대에서 잠을 자기 때문에 야간작업조가 아니면 이득이 별로 없다. 플레이어는 직접 볼수 없으나, 바닥에 반사되어 은은하게 빛나는 걸 볼 수 있다. 오전 6시가 되면 사라진다.

4.24. 운석

맵 어딘가에 운석이 떨어진다. 떨어지는 순간 일시정지하고 해당 지역으로 화면을 바꾸면 동그란 모양의 운석이 떨어지는 것을 볼 수 있다. 강철 등 유용한 금속자원은 파란색으로, 그 외 일반 암석일 경우 연회색으로 메시지가 출력된다. 평지나 해빙에서 유일하게 자연적으로 석재와 광물을 얻을 수 있는 수단이기도 하다. 강철이나 석재가 와도 나쁘지 않고 금이나 플라스틸이라도 오면 횡재인 좋은 이벤트.

문제는 떨어지는 곳이 완전 랜덤이라 기지 구상을 방해하는 것은 물론 심하면 기지 바로 위에도 떨어질 때가 있다는 점. 패치 이후로 정착민의 머리 위로 떨어져 즉사하는 경우는 없어졌지만, 그 외에는 얄짤없어서 축사는 물론이요 악마가닥 재배지에, 심지어 박격포와 그 주변 탄두에까지 떨어져 연쇄폭발이 발생하는(...) 참사가 잊을만하면 벌어진다. 정말 재수없는 경우 건축물을 건설한 후 일정 기간 유지해야 하는 퀘스트를 수행하는 중 건축물에 운석이 부딪쳐서 습격이 오거나, 심지어는 출발하려던 우주선에 운석이 부딪치는 대참사[39]도 일어날 수 있다.

암석 운석이 떨어진 뒤 세이브 후 로드하면 해당 암석의 지형이 돌바닥으로 변해버리기 때문에 농사를 망치기도 했는데... 버그였다. 1.5에서 수정될 예정.

5. 습격 및 전투 관련

5.1. 습격

정착지의 주요 위협. 다른 이벤트는 어느 정도 손을 놓고 있어도 기반이 튼튼하면 알아서 넘어가는 거에 비해 습격 이벤트는 즉시 시간을 멈추고 상황파악을 한 뒤 정착민들을 소집해 수동플레이를 요구하게 한다. 설정을 건드리지 않았다면 아예 게임이 친절하게(?) 일시정지를 해준다

아군 정착지와 적대중인 세력들이 정착지로 습격하는 이벤트. 1.1패치로 습격 알림 메시지에 적대 세력과 공격 방법을 붉은 글씨로 알려주게 바뀌었다. 공격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뉘는데, 일반적인 맵 외부에서부터의 공격과 정착지 강습, 그리고 후술할 공성전과 공병대이다. 여기에 공격해오는 세력에 따라서 공격 방법이 약간씩 달라지는데, 부족민과 외지인, 해적, 제국 등 인간 적들은 맵 외부에서부터 왔을 경우 공격하기 전에 약간의 시간을 두는 경우와 바로 공격하는 경우로 나뉘어진다.

인간형 적의 경우 절반 정도의 적군을 무력화시키면 일부 병력이 후퇴하므로 다 사살할 필요는 없다. 전투 중 부상당해 움직이지 못하는 정착민이 있을 경우엔 이들을 납치해서 도망가는 경우가 있으니 귀중한 인력과 장비를 잃지 않도록 주의하자. 종종 트롤링하던 아군을 납치한다면 플레이어 입장에선 별 피해 없이 적을 막아낼 수 있으니 사실상 이득. 메카노이드나 아노말리 DLC의 광신도 무리는 후퇴하지 않으므로 무조건 전멸을 시켜야 한다.

시스템상 적의 종류는 적대 세력, 메카노이드 중 하나가 랜덤하게 나오고 규모는 플레이 시간과 정착지의 자산에 비례해 결정되며 가진 자원이 많으면 많을수록 더 많은 적들이 몰려온다. 다만 지나치게 춥거나 더워서 인간 세력이 오기 어렵거나, 기지가치가 몇십만을 넘기 시작하면 인간 세력 없이 메카노이드만 오기도 한다. 전술 역시 기지가치의 영향을 받아서 초반엔 대기 후 공격을 하거나 즉시 습격 등 까다로운 전술은 거의 사용하지 않지만, 후반에는 거의 대부분 공성전 아니면 공병으로 찾아온다. 그러므로 많은 자원은 더 많은 적이라는 걸 잊지 말고 방어에 더 많이 투자하거나 자원을 다른 방법으로 소모해서 너무 많은 양을 비축하지 않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생포한 적을 붙잡아, 적군을 설득시켜 아군으로 포섭시킬 수 있다. 당연히 적대 세력끼리의 설득이니 포섭 영감이 없으면 시간이 오래 걸려서 꽤나 인내심이 필요하기도 하다. 석방시켜주면 해당 세력과의 관계도가 좋아지지만 해적, 야만적인 부족은 포로를 아무리 석방해도 관계도가 나아지지 않는다.

습격 인원이 늘어나면 변종 패턴으로 여러 방향에서 여러 그룹이 쳐들어오기도 하는데 사방이 뚫린 평지에 기지를 지었다면 매우 골치가 아프지만 한쪽만 킬존을 뚫어놓은 우수한 방어를 구축해두었다면 오히려 축차투입되어 화력이 줄기에 고마운 패턴. 다만 주의할 점은 다 잡았다고 착각하여 뒷수습을 하다 뜬금없이 소수의 습격자들에게 정착민이 죽거나 납치를 당하는 대참사가 날 수 있고 퇴각도 그룹별로 하므로 퇴각한다고 떴다고 다 끝난게 아니니 주의.

5.1.1. 인간

기본 게임에는 부족과 외지인, 해적, 제국(Royalty), 광신도(Anomaly) 5종의 차이가 있으며, 상대적으로 부족은 양으로 승부하고 해적과 외지인, 제국은 질로 승부하는 경향이 있다. 어차피 기지가치가 오를대로 오른 후반부에는 그게 그거인 수준으로 양쪽 다 물량공세다. DLC 설치시 후술하겠지만 약간의 바리에이션이 생긴다. 게임 시작시 '호락스의 하인'을 제외한 등장 세력을 설정할 수 있기 때문에 뭘 넣든 빼든 플레이어 마음이다.

5.2. 정착지 강하

외지인, 해적, 제국, 메카노이드만 사용 가능한 전술. 부족민은 수송 포드 기술력이 없어서 못한다. 소위 중앙 드랍이라고 불리는 패턴으로 랜덤한 정착민 근처로 떨어지는데, 정착민들이 자주 다니는 지역이 있기 때문인지 체감상 하다보면 특정 지점에 많이 떨어진다는 느낌을 준다.

지붕을 냅다 뚫고 들어오기도 하기 때문에 킬존을 무시할 수 있는 공격이다. 산 지형의 두꺼운 암석 지붕은 뚫고 들어오지 못하므로 내산지 플레이라면 대비하기는 쉬운 편이다. 대신 내산지는 곤충 군락이 등장하기에... 다만 두꺼운 지붕 사이에 일반 지붕이 섞여있을 경우 이 지점에 떨어지면서 주변 두꺼운 지붕을 붕괴시켜 낙석을 발생시키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잘못하다간 이 낙석에 자원이나 정착민이 깔려죽을 수도 있기 때문. 킬존을 무시하고 본진드랍을 시키기 때문에 예상치못한 시가전 컨셉의 대난투가 이루어져 전략적 컨트롤이 부족한 플레이어에겐 인명피해가 가장 큰 습격이다.

대비할 시간을 주기 위해 일반 습격에 비하면 적의 규모가 적고 드랍 포드[40]가 열리는데도 조금의 시간이 걸리지만 침실, 보육실 등 전투 준비가 안 된 곳에 떨어지는 경우가 많아 여유있게 대응하기는 어렵다. 후반부에 밀폐된 기지 내부로 최후의 심판 로켓 발사기를 든 중화기병이 떨어지거나, 지옥화염포를 단 센티피드가 드랍될 경우 매우 높은 확률로 실내 화재가 일어나 전멸할 수 있다.[41] 여차저차해서 막는다 치더라도 엄청난 재산 및 인명 피해가 날 수도 있기 때문에 발생빈도는 낮지만 유저들의 신경을 곤두세우는 무시무시한 이벤트. 철인모드가 아닐 경우 그냥 세이브 로드가 답인 경우가 많다.

다만 적의 규모가 적다보니 근접 전투원이나 전투용 동물을 많이 키워뒀으면 생각보다 어렵지 않게 막을 수 있어 곤충 군락보다 더 쉽다고 하는 유저들도 많다. 특히 로얄티 DLC를 사용할 경우 도약을 이용해 근접 전투원 앞으로 적을 끌어오거나 위험한 무기를 든 적에게 근접 전투원을 보낼 수 있어 아주 쉽게 막아낼 수 있다.

이외에도 산개드랍이라고 해서 강하장치가 고장났다는 설정으로 맵 전역에 드랍포드를 분산투하하는 패턴이 있다. 정착지 내부에 들어온 게 없다면 일반적인 습격과 크게 다를 게 없고 오히려 각개격파가 쉽지만 기지가 커질수록 정착지 내부 어디 구석진 곳에 떨어져 깽판을 치는 경우가 많아지기에 짜증을 유발하며, 특히 지옥화염포를 든 센티피드나 최후의 심판, 삼단 로켓을 든 중화기병이 내부로 들어올 경우 아차하는 사이에 큰 재산 피해를 내버리는 대참사를 일으키기도 한다.

습격의 일종으로 취급되는지 시나리오 설정에서 중앙/산개드랍은 비활성화시킬 수 없다. 이 때문에 드랍포드 습격을 비활성화시키려면 따로 모드를 써야 한다.

적만이 아니라 아군이 등장할 때도 중앙드랍이나 산개드랍으로 찾아올 때가 있다. 때문에 기껏 도와달라고 우호도 써서 아군을 불렀더니 플레이어의 정착지 천장을 부수면서 중앙드랍을 하는 짜증나는 상황도 생긴다. 적 버전과 마찬가지로 지원군 규모도 작아지기 때문에 여러모로 도움이 안되는 경우가 많다.

5.3. 공성전

외지인, 해적, 제국만 사용 가능한 전술. 부족민은 박격포 기술이 없으므로 불가능하다. 적대 세력들이 간혹 공성전을 걸어온다. 공성전은 기본적으로 적군 도착, 목적지로 이동하여 물자 투하, 이후 박격포 진지 건설, 며칠간 고폭탄, 소이탄 포격[42], 정착지로 돌격 등의 5단계로 진행된다. 일단 적이 도착해서 마을로 공격해올 시기까지는 진지 주변만 돌아다니나 근접무기를 든 적의 경우 주변에 플레이어의 개척대가 있다면 추적해온다. 미리 공격하지 않을 경우 포격이 길면 며칠간 진행될 수 있으니 기지를 완전히 산 속 지하에 건설하지 않는 이상 무시하고 버티기는 힘들다. 참고로 포탄은 파괴되거나 소모되면 수송 포드로 탄약을 재보급(!)한다. 횟수 제한은 없는 듯. 즉, 소모전(버티기)을 하면 소모되는 건 플레이어의 멘탈과 림들 목숨뿐이다

일반적인 공략은 기지의 박격포로 포격을 가하거나, 저격소총을 들고 적의 숫자를 차근차근 줄여나가는 것이다. 적 또한 저격소총이나 로켓 발사기를 들고 등장할 확률이 높기에 바로 박격포에 사격한다면 역으로 저격당하거나 무력화 당해 적에게 납치당할 수 있으니 1순위는 박격포가 아닌 적 로켓 사수와 저격수. 이들을 모두 사살하면 그 다음은 박격포 사수를 저격하거나 박격포를 파괴해 포격을 막고 근처 적에게 폭발 피해를 입히면 된다. 박격포 사수는 아무나 잡는 게 아니라 정해져 있으므로 사수만 골라서 눕히면 포격을 포기하지만 이런 상황은 상대 저격수가 한명인 초반이 아니면 보기 힘들다. 박격포가 모두 파괴되거나 일정 숫자의 적을 사살하면 그때서야 기지로 공격해오는데 그 다음 대응 방식은 일반적인 공격과 같다. 적 기지로 보내는 저격수는 바이오닉 다리를 달아줘서 이동 속도를 높여놓으면 마이크로도 편하고 적이 공격해올 때 후퇴시키기도 편하다.

이들 박격포 부대들은 몇 시간 대기 후 공격처럼 한 자리에 몰려 있기 때문에 최후의 심판 로켓 발사기 혹은 삼단 로켓 발사기로 쉽사리 몰살시킬 수도 있다. 다리가 빠르고 사격실력이 좋은 전투용 정착민에게 로켓을 쥐어줘서 막 진지를 건설하려는 적한테 쏴주면 운 좋으면 한방에 몰살시키고 바로 상황 종료할 수도 있다.

가능하다면 등장하자마자 바로 공격에 나설 수도 있다. 적은 맵 끝에서 오고 그후 드랍포드로 자재를 공수받아 즉석에서 야전기지를 구축하는데 전방에 모래주머니를 우선적으로 설치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충분히 빨리 공격할 수 있다면 박격포를 설치할 시간조차 주지 않고 교전하는 것이 포인트. 또한 건설중인 상태의 박격포는 내구도가 낮아 저격총 몇방으로 금방 부실수 있다. 또는 박격포는 최소사거리 내로 접근하여 공격할 수도 있으나 적은 모래주머니를 끼고 정착민은 나무나 돌덩이밖에 엄폐물이 없어서 힘든 싸움이 될 수도 있다. 특히 적들이 모두 저격수면 정착민의 희생을 강요받기 때문에 더욱 힘들어진다.

박격포와 집의 위치가 가깝다면 포격이 끝나고 적들이 잠자는 틈을 타 박격포와 포탄을 훔쳐오는 것도 가능하다. 이런 방법을 사용하면 박격포를 개발하지 않고도 박격포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일단 적이 포격을 시작했는데 피해를 가능한 줄이고 싶다면 발 빠른 정착민 하나를 박격포와 좀 더 가까운 장소에 보내놓도록 하자. 적이 근처에 있는 정착민을 우선 공격하게 되는데 애초에 박격포의 명중율이 낮기 때문에 계속 왔다갔다를 반복하면 잘 맞지는 않는다.

정 너무 어렵다면 정신파동기를 마련해서 사용하는 방법도 있다. 맵에 있는 모든 야생동물이 광란을 일으키기에 초반 박격포 습격을 막는 데엔 이만한 게 없으나, 후에 몰려오는 광란 상태인 다수의 동물들을 처리해야 한다는 불편함이 있다.

박격포를 다수 보유 중이면 간단히 처리할 수 있다. 적이 처음 도착하면 진지를 구축하느라 옹기종기 모여서 부산을 떠는데, 그룹 중앙에 조준하고 박격포 4~6기로 일제사격을 두세 번 퍼부어주면 적은 박격포가 완성되기도 전에 절반이 눕는다. 이후 개돌해오는 적을 일반 습격처럼 요리해주면 상황 종료.

적들도 사람인지라 가만히 냅뒀는데 박격포를 만들다 건설 실패로 부품만 날려먹고 더 이상 박격포를 지을 부품이 없어 바로 쳐들어오는 어이없는 상황도 발생한다. 드랍포드로는 박격포 탄만 지원받고 건설 재료는 재보급하지 않는다. 박격포 수가 점점 늘어나는 후반으로 갈수록 보기 힘들다.

적 박격포 부대는 소방거품탄, 전자기탄, 연막탄, 반물질탄을 사용하지 않으며, 바이오테크 DLC에 추가되는 독소포탄 역시 황무지 우주 해적 이외엔 다른 세력들은 사용하지 않는다. 그 이유는 소방거품탄과 연막탄은 피해를 못주고, 전자기탄은 아군 노동, 전투 메카노이드에게 큰 타격을 주겠지만 그게 끝이다. 반물질탄은 어마어마한 폭발범위와 위력을 가지고 있기에 정착지에 사형선고를 내리는 거나 다름없고, 독소포탄은 복합 세력에 독소에 면역인 웨이스터가 거의 존재하지 않는 이유와 팀킬 문제로 사용하지 않는다.

5.4. 공병대 출현

방어선을 무시하고 채광, 혹은 수류탄 등 폭발무기로 부숴서 정착지의 취약점을 공격해온다. AI는 침실 중 하나를 노리고 직선 경로로 길을 뚫는데, 일부러 정착지의 입구를 뚫어 둬도 경로상 거리가 멀다면 최단 루트로 움직이며, 벽이 있을 경우 벽부터 부수고, 목표가 산에 있을 경우 채광을 통해 산을 뚫어서 공격한다. 체력이 높은 압축된 광석들은 피하는 편이지만, 거주지의 방어선을 뚫는 것보다 채광이 더 빠르면 가차없이 뚫고 들어온다. 이 때문에 맵이 넓은 곳을 선택하고 중앙에 자리 잡았을 경우 상당히 불리하다. 아무리 한쪽을 완전히 뚫어놓고 거기에 포탑을 쌓아둬도, 한참을 돌아가야해서 그냥 가는 길 자체가 멀게 될 경우 가차없이 가까운 곳을 뚫어버리기 때문이다. 애초에 공병으로 투입된 병력은 자신이 가는 길마다 뚫기 때문에 발생하는 현상이다. 맵핵이라도 쓰는지 정착지의 내부구조를 정확하게 알고 있기 때문에 산 속 깊숙한 곳에 완전히 짱박혀있지 않은 이상 원천봉쇄는 불가능. 폭발물로 벽을 뚫는 경우 부수는 속도도 매우 빠르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정착지 전체에 방어시설을 분산해서 아예 사방팔방 다 우주방어로 만들던지 아니면 병력을 밖으로 보내 적들이 벽을 뚫고 들어오기 전에 저지할 수밖에 없다. 단 우주방어라고 해도 취약점을 정확히 간파해 뚫고들어오기 일쑤다. 여유가 있다면 외벽은 두겹으로 쌓고, 내벽도 만들어서 엄폐물을 배치해서 공병이 벽 하나를 뚫고 들어오면 공격할 수 있는 엄폐물을 곳곳에 배치하는 게 좋다.

어쨌든 AI가 포탑을 최대한 피해서 들어오려는 성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벽 안쪽에 포탑을 몇 개 세워두면 다른 침입 경로를 선택하는 것을 볼 수 있기는 하다. 또한 함정의 위치는 몰라서 일부러 방비가 약한 지점에 폭발이나 소이 함정을 다량 깔아두는 식으로 대응할 수도 있다. 만약 기지 방어가 잘 구축되어 있으면 꽤 많은 시간을 이동하는데 소비함으로 박격포가 많으면 그것으로도 수를 확 줄일 수 있다.

나가서 싸운다고 하면 몰려오는 인원수도 적지 않을 뿐더러 넓은 범위에 강력한 피해를 주는 폭발형 무기를 쓰기에 피해 없이 잡아내는 건 매우 힘들다. 초반엔 수류탄 정도로 그치지만 후반부엔 로켓까지 들고오기 때문. 과거에는 벽을 뚫는 인원만 저격해버리면 더 이상 벽을 뚫지 않았지만 알파 17부터는 다른 인원이 대신 벽을 파기 때문에 소용이 없다. 그레도 발빠른 저격수를 이용해 적 로켓 사수 → 저격수 순으로 잡아준 뒤 적 병력을 소모시키고 지연하는 것은 여전히 유용하다. 최후의 심판 로켓 발사기가 있다면 난사광 주민에게 들려서 적들이 파고 들어가는곳에 쑤셔박아주면 한큐에 해결되기도 한다. 각종 정신공격 유물 등도 유용하다.[43] 공병은 기지가치가 2~3만대쯤 되는 초반에도 오는데, 이 시점에선 포탑은커녕 제대로 된 킬존과 화력도 갖추지 못한 경우가 많으므로 피해를 줄이는 덴 정신공격 유물만한 게 없다.

공병대의 성질을 이용해 공격을 특정 방향으로 유도하는 방법이 통한다. 사실 몇번 당하다 보면 기지를 완전 평지에 문도 없이 사방을 똑같은 두께로 두른게 아닌 이상 조금이라도 약한 부분이 있기에 적이 등장한 방향만 보고도 대충 어디로 파고 들어올지 보인다. 따라서 그 부분을 일부러 약하게 둔 다음 킬존을 구성해둬서 쉽게 막아내는 것이 가능. 물론 대놓고 포탑과 함정을 잔뜩 깔거나 길을 복잡하게 내놓으면 절대 안오니까 정면 킬존과는 다르게 구성해야 한다. 함정을 쓰지 않고도 공병이 길을 좁게 틀고 들어오는 것을 이용해 넓은 공터에 킬존을 구성하고 틈으로 나오는 적 방향으로 화망을 구성할 수 있는 전통적인 방법도 좋고 딱봐도 뚫을 위치를 지뢰밭으로 만들어 놓으면 벽 뚫다가 죄다 불구가 돼서 쳐들어온다. 어떠한 방법을 쓰던 로켓이나 수류탄을 든놈이 꼭 있기에 밀집 대형으로 막는 방법은 좋지 않으니 주의해야 한다.

1.3 업데이트로 몇몇 인원들은 1.3 업데이트로 추가된 파괴용 도끼를 공병대가 다수 들고 나와서 벽과 문을 까대는 바리에이션이 생겼다. 무기의 성격답게 건축물에 매우 큰 피해를 주며, 다른 공병대들보다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문을 박살내고 쏟아져 들어오기에 주의해야 한다. 이들은 최단 루트가 있어도 상관없이 무조건 침실까지 일직선으로 파고들며, 포탑을 통한 유도법도 통하지 않는다.

또한 메카노이드도 1.3 업데이트로 공병대 패턴이 생겼다. 습격 메세지에 "적이 벽을 파괴할려고 시도할 것이다"라고 뜨는데 터마이트라는 공성 메카노이드와 소수의 호위대들이 같이 외곽에 떨어지며 시작한다. 일반적인 메카노이드 습격과는 다르게 메카노이드들은 터마이트만 호위하며 먼저 개돌하지 않고 터마이트들은 수류탄은 귀여운 무기로 보일 수준의 무서운 속도로 온 기지를 다 박살내고 다니면서도 정착민에게 어그로가 잘 끌리지 않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특히 벽이 있건 없건 침실 쪽을 향해 최단 경로로 뚫고 들어오려고 시도하다 보니 킬존으로 유도할 수도 없어서 어쩔 수 없이 야전으로 처리해야 한다. 그나마 습격 규모는 일반 습격보다 훨씬 적어서 야전을 해도 피해가 적다는 건 위안점.

메카노이드 브리칭을 상대할 때 핵심은 건물을 순삭시키는 터마이트만 먼저 처리해두면 병력 규모도 적고 벽을 부수는데도 한참 걸려서 상대하기가 상당히 편해진다는 점이다. 정신분열 창[44]이나 정신충격 창[45] 등을 사용해 터마이트만 우선 처리해놓고 뚫고 오는 방향에 맞춰 미리 메카의 사격이 닿지 않을만한 위치에서 진영을 잡고 기다리다가 벽이 뚫리는 순간 진입한 사이더부터 처리한 뒤 남은 메카를 상대하면 야전에서 상대할 때보다 훨씬 적은 피해로 막아낼 수 있기 때문. 특히 DLC가 있다면 도약 납치, 메카나이터, 저각 보호막 같은 상대할만한 수단이 많아지기에 어렵다기보단 짜증나는 습격이 된다.

중후반 이후엔 브리칭 습격으로만 찾아오는 경우가 많아서 짜증을 유발하지만 시나리오 설정에서 브리칭 습격을 비활성화시킬 수 없다. 비활성화시키려면 따로 모드를 깔거나 직접 뜯어 고쳐야 한다. 파일을 뜯어고치는 경우 만약을 대비해 백업은 필수.

5.5. 고대 우주선의 잔해 추락

고대 우주선의 잔해가 하늘에서 떨어진다. 정신파동 함선 잔해와 생태 조작 함선 잔해 두 종류가 존재하며, 호위용 메카노이드와 같이 떨어지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비를 해야 한다. 이들도 개척지의 재산 규모를 따르기에 초반에 뜬다면 메카노이드가 적거나 아예 안 나오는 경우도 있다. 우주선을 파괴하면 약간의 강철, 부품과 고급부품이 나온다.

호위하는 메카노이드들은 처음에는 잠든 상태로 함선 주변에 계속 대기하고 있으며, 함선이나 본인들이 피해를 입거나 함선 근처(약 4칸) 이내에 무엇인가를 설치하거나 건설하게 되면 깨어나고, 함선이 파괴되기 전까지는 정착지로 오지 않고 함선 주변을 맴돈다. 가장 안정적인 공략법은 일단 엄폐물들을 주변에 건설해놓고 주민들을 배치한 뒤 저격수나 박격포로 한 번 때려서 메카노이드를 깨운 후, EMP 박격포로 스턴을 먹인 뒤 공격하는 것이다. 이 경우 안전하게 공략할 수 있지만 수가 너무 많아 EMP 지속시간 내에 처리하지 못하면 곤란한 방법이다. 그냥 며칠간 박격포로 포격하는 방법도 있으나 이 경우엔 메카노이드 시체들도 포격에 같이 사라져서 얻을 수 있는 자원의 양이 상당히 줄어들고 잔해 자체가 맞다가 파괴되어 메카노이드들이 돌격할 수도 있다.

만약 EMP를 이용하여 함선 근처에서 한번에 때려잡는 방법이 어렵다면 일단 고폭탄으로 함선을 파괴 후 먼저 빠르게 튀어오는 사이더들을 킬존으로 유인하여 썰고 뒤이어 느릿느릿 오는 파이크맨, 랜서, 센티피드를 좁은 킬존에 몰아넣고 근접림을 이용해 원거리 공격을 막고 다굴치는 방법이 유효하다.[49] 센티피드는 최소사격거리가 없어서 근접공격 범위에서 단 한칸만 떨어져 있어도 전자기포는 물론 지옥화염포도 쏴버리니 EMP 수류탄 등으로 기절시키고 줘패는 게 좋다. 예전에는 저격총으로 짤짤이하는 것도 유효했으나, 저격수 포지션인 파이크맨[50]의 추가 이후로는 힘들어졌다.

위 공략법 이외의 편법도 있다. 만일 운이 좋아서 잔해 근처로 적이 습격오거나 우호적 상단이 지나간다면[51] 그 때에 맞춰 잔해를 한 대 쳐서 메카노이드를 불러내자. 둘이 박터지게 싸우다가 상단이 어느 정도 피해를 입으면 도망가는데, 이 때 이미 큰 피해를 입은 메카노이드들의 막타를 친 후 죽은 상단이 떨군 아이템들을 루팅하면 되는 방법이었지만 현재는 이런 식으로 상단이 피해를 입으면 해당 세력과의 우호도가 깎여서 멀쩡한 세력관계를 한순간에 적대로 돌려버리기 때문에 쓰지 못하게 되었다.

B18 이전에는 함선 가까이에 급조 폭발물을 설치해 함선과 메카노이드를 같이 날려버리는 파훼법도 있었으나 막혔다. 근처에 뭔가를 건설하면 바로 깨어난다. 다만 함정이 안 먹힐 뿐이지, 포탄 아이템을 떨구는 것은 가능하다. 포탄 자체도 폭발하기 때문에 잘 배치하면 연쇄폭발로 상당한 피해를 줄 수 있다. 포탄을 떨어뜨려 두고 그 장소에 굶주린(혹은 중상을 입은)폭탄쥐나 폭탄사슴을 갖다 두면 일종의 시한신관으로 써먹을 수도 있다. 폭발물과 폭탄쥐를 넣은 드랍포드를 일종의 미사일처럼 써먹는 변칙적인 방법도 의외로 할만하다. 가축이 아깝거나 없다면 번거롭긴 해도 방법이 없진 않다. 화학연료를 1개씩 수동으로 떨어뜨려 도화선을 만들고, 화학연료를 터뜨리면 된다.

5.6. 곤충 군락

A13에서 추가된 이벤트. 모든 종류의 습격에서 자유롭던 내산지 플레이를 카운터치기 위해 만들어진 이벤트로, 산 타일에서 곤충 군락 몇 개가 튀어나오며 상당한 근접 전투력을 가진 선공형 곤충 수십마리가 튀어나온다. 곤충들은 사람이 보이면 즉시 총공격을 하고, 보이지 않으면 주변의 가구와 벽을 부숴버린다. 곤충들을 죽이고 군락을 파괴하지 않는다면 지속적으로 군락의 숫자가 늘어나며 곤충이 추가로 스폰되어 겉잡을 수 없이 불어난다. 곤충 군락은 정기적으로 곤충 젤리를 생산하며 곤충들은 주변에 다른 음식물이 없다면 우선적으로 이 젤리부터 먹는다. 곤충 젤리를 플레이어 정착민이 먹을 시 재미와 무드 보너스를 주지만 식중독 확률이 높아 먹는 것은 추천되지 않으며 시장가치가 매우 높기에 상인에게 팔면 큰 돈을 벌 수 있다.

첫 추가 당시에는 지금보다 근접무기의 평가가 훨씬 나빴고 갑옷류 아이템도 부실했기에 일대일로도 정착민보다 강한 곤충 수십마리는 화공 외에는 대처가 거의 불가능한 재앙이었고, 때문에 존재만으로 내산지 플레이가 거의 불가능해지는 수준의 악랄한 이벤트였다. 한동안 개발자가 밸런스 붕괴라며 욕을 많이 먹었으나, 사실 이후로는 알고 대비만 해뒀다면 일반 습격보다 막기 쉬운 이벤트가 되었으며 오히려 막기는 쉬운데 뒷처리만 귀찮은 이벤트 취급을 받기도 한다.

곤충 군락은 기본적으로 산 타일 아래에서만 등장하는데 밝기가 어둡고 온도가 높은 곳일수록 발생할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주거지역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의도적으로 곤충 군락 유도지를 만들어두는 대처법이 널리 쓰인다. 유도지를 잘만 만들어두면 곤충군락 네 번에 세 번 정도는 유도지 쪽에서 등장하게 할 수 있으며, 이때는 그냥 저격으로 어그로만 끈 뒤 킬존에서 상대하면 되어 난이도가 수직하락한다. 다만 아무리 유도지를 만들었어도 확률 싸움인지라 한번씩 기지 내부에서 곤충군락이 돋아나 기지가 개판이 되는 것을 피할 순 없다.

기지 내에서 곤충전을 해야 할 경우 기본 전략은 1칸 다음에 3칸으로 이어지는 통로를 미리 여러 군데에 만들어놓고 거기로 유인해서 싸우는 것이다. 곤충은 1칸 구멍으로 들어와 한 번에 한 마리만 싸울 수 있지만 플레이어쪽은 3명이 한꺼번에 때리고, 그 뒤에서 수류탄과 화염병, 샷건 등을 든 대원들이 지원공격까지 하면 곤충 수십 마리 정도도 쉽게 상대 가능하다. 전열에는 근접 전투력이 우수하고 갑옷을 입은 대원이 있어야 하며 후열에서는 아군 오사에 주의해야 하지만 근접 딜러가 충실히 버텨주기만 하면 된다. 로얄티 DLC가 있다면 6레벨 초능력자가 광란의 파동으로 자기들끼리 싸우게 만들어 전멸시킬 수도 있다.

사실 현 버전에서 곤충 군락의 문제는 막기 어려운 것이 아니라, 뒷처리가 일반 습격에 비해 훨씬 힘들다는 것이다. 곤충 군락 자체가 돋아나며 그 자리에 있던 가구를 부숴버리고, 곤충들은 자신들이 스폰된 방에 있던 가구, 작업대 등을 매우 빠르게 부숴버린다. 오랜시간 공들여 만든 전설 가구, 예술품이 파괴되거나, 발전기나 수경재배기 수십 개가 모여있는 방을 곤충들이 묵사발을 내놓으면서 부품 수십개어치의 손실을 입고 당장 먹고살 길이 막막해질 수도 있으며, 이럴때 습격이 발생하면 그것대로 골치아파진다. 포장이 가능한 가구라면 포장되어 아이템화된 가구는 무시하므로 곤충 군락이 돋아나기까지 수십초 내에 잽싸게 포장해버려서 가구를 지킬 수도 있지만 위치에 따라 이게 불가능한 경우도 많다. 빠르게 대처해서 시설 피해를 최소화하며 막아냈다고 해도 곤충 군락 자체가 돋아나며 엄청난 양의 쓰레기가 생겨버리고, 기지 내부에 곤충 시체 수십구가 쌓이게 되어 뒷처리에도 한세월이 걸린다. 곤충을 도축하여 나오는 수천개의 곤충고기는 이데올로기 DLC가 없으면 처리하기가 상당히 귀찮으며, 전리품이라고 할 수 있는 곤충 젤리는 좋은 아이템이지만 막상 써먹을 곳이 판매 외에 마땅치 않은 것이 기지가치만 왕창 높여서 기지가치를 조절하는 플레이어들은 선호하지 않는다.

사실 곤충 고기는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화학연료로 재조해서 팔아먹을 수 있고, 정 귀찮으면 밖에 내다버려서 썩게 하거나 그냥 고기 상태로 판매하거나 사료로 가공하여 동물들에게 먹이면 된다. 이데올로기 DLC가 있으면 곤충 고기 페널티가 없는 이념이면 그냥 무드도 소폭 얻을 겸 먹으면 되고, 아니면 곤충 고기로만 호화로운 식사를 만들면 먹을 때의 무드 페널티를 상쇄할 수 있고 고기의 소모량도 엄청나기 때문에 순식간에 처리할 수 있다.

5.7. 메카노이드 전초기지

함선 잔해 추락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로얄티 DLC를 활성화하면 추가되는 이벤트이다. 정착지 화면에서 정착지와 거리가 좀 있는 맵의 한 지역에 벽과 포탑, 각종 특수 시설에다 방어 병력까지 갖춰진 메카노이드의 기지가 통째로 떨어진다. 영문 명칭은 Mechanoid Cluster 이다.

추가된 이후 여러 조정을 거쳐 가장 까다로우면서도 전략적 깊이가 있는 습격이 되었으며,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을 하듯이 신중하게 폰을 운용해 유리한 사격각을 만들어내거나 벽을 뚫는 등 상당히 머리를 쓰게 만드는 요소가 널려있다. 함선 추락은 그래도 구조물이 잔해밖에 없어서 어떻게 싸울지는 플레이어가 자유롭게 구상할 수 있지만 이건 방어 병력도 모자라서 요새화용 벽까지 같이 떨어지기 때문에 굉장히 골치아프다. 그리고 함선보다 더 다양한 방해 효과를 발산하는 건물도 끼어있어 무시할 수가 없다. 간단히 말하자면 메카노이드식 니가와 전략이다.

함선의 강화 버전인 만큼 함선보다 더 다양하고 까다로운 피해를 줄 수 있다. 기존의 독성/정신파동을 발생시키는 시설이 붙어 있는 경우도 있지만, 화산겨울에 해당하는 효과를 발생시키는 태양차단기, 유독성 낙진 발생기, 기온을 바꾸는 기후 조절기, 날씨 조절기[52], 전자기기를 다 먹통으로 만드는 전자 교란기 등이 따라 나오며 심지어 월드맵 기준으로 넓은 범위를 가지고 있어서 기지를 버리고 옆 타일로 피난가도 여전히 같은 효과를 주기도 한다. 이런 시설을 방어하는 것은 일단 메카노이드 병력들이 있지만, 그 외에도 각종 포탑이 배치될 수 있다.

● 포탑들
대형 자동 포탑들로 사거리에 플레이어의 림 등이 감지되면 바로 사격한다. 플레이어의 포탑들처럼 부서질 때 자폭하는 특성이 있으며, 모든 메카노이드 포탑들은 저격 소총보다 사거리가 최소 1 만큼 더 길어서 박격포가 아니면 일방적으로 때리는 건 불가능하다. 대신 몸집이 커서 그런지 최소 사거리가 존재해 이 안으로 들어간 표적은 쏘지 못 하며 연막탄의 연막 안에 숨은 표적도 쏘지 못 한다.
● 보조 시설들
터렛들과 달리 직접 전투하지 않고 다양한 보조 기능을 통해 전초기지를 강화하는 시설들이다. 이중에는 플레이어가 노획하여 유용하게 쓸 수 있는 것들도 있다.
설명을 보기만 해도 엄청나게 상대하기 어려워 보이는데, DLC 발매 직후에는 말 그대로 답이 없는 난이도였다. 그나마 발매 직후 너프를 계속 먹여서 어찌어찌 처리가 가능할 정도까지는 되기는 했지만, 여전히 준비가 안 된 상황에서 전초기지가 떨어지면 그냥 포기하고 다른 집 찾는 게 나을 만한 상황이 많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전초기지는 대략 기지 가치 3만 전후부터 출현하는데 드물게 1만 정도에서 떨어지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전초기지의 구조가 특정 패턴으로 정해져서 나오기 때문에 곰곰이 뜯어보면 공략법이 정해져 있는 경우가 많다. 대략 요새화용 벽을 이용해 근접림을 접근시킬 수 있거나 하는 디자인인데 당연하게도 말처럼 쉽지는 않다.

초능력을 잘 육성한 림이 있다면 비교적 상대하기 쉬운 편이다. 투명화 초능력을 이용한 치고 빠지기를 통해 주요 시설을 부수고 공략하는 방법이 아주 잘 먹힌다. 그게 없다면 어쩔 수 없이 정공법을 써야 하는데 그럴 때의 핵심 장비는 저격총, EMP, 연막발사기 정도가 있다. 저격총으로 메카노이드들을 포탑 사거리 밖까지 유인해서 처리하거나,[55] EMP로 보호막을 무력화하고, 연막으로는 포탑을 무력화하는 식으로 처리하면 된다.

5.8. 고대 위협

맵이 생성될 때 함께 생성될 수 있는 약간의 적과 일종의 작은 던전. 벽과 지붕으로 모든 방향이 밀폐된 건물의 형태를 하고 있으며 위치는 랜덤이다. 평지나 소형 언덕에서는 대부분 잘 보이는 곳에 노출되어 있어 시작부터 위치를 파악할 수 있지만 산지인 경우 깊은 산속에 파묻혀있을 때가 많아서 몇 년이 지나야 발견하거나 끝까지 모르고 살게 될 수도 있다. 정착민을 고대 위협의 벽에 붙이면 고대 위협이라는 이벤트 메시지가 뜨므로 이 벽이 고대 위협인지 그냥 폐허인지는 쉽게 구별 가능하다.[56]

고대위협의 벽을 해체해서 내부를 확인하는 것을 언박싱, 개봉이라고 한다. 잘만 하면 막대한 전리품을 얻을 수 있기에 시작하자마자 개봉하는 경우도 있지만 적대적 세력의 존재 때문에 기본 시나리오 스타팅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보통은 상인이 왔을 때나 기지가 안정화되고 어느 정도 전력을 갖춘 후에 신중하게 열게 된다.

고대위협 내의 모든 구성요소들은 맵 생성과 동시에 정해지는 것으로 개봉하기 전에 세이브로드를 해봤자 적 구성, 동면관 내 인물들, 전리품은 변하지 않는다.

고대 위협을 구성하는 요소들은 아래와 같다.

구버전에서는 이벤트 맵에서도 고대 위협이 스폰되었기에 정착민의 수가 많아져 추가 수급이 힘들어지는 극후반에는 이벤트 맵의 고대 위협을 죄다 까고 다니는 플레이어들이 있었다. 그러나 패치로 이벤트 맵에서는 고대 위협이 생성되지 않도록 패치되어 이제 이런 플레이를 하려면 잠시라도 정착을 해야 한다.

극히 희박한 확률로 스타팅 자리가 고대 위협과 겹치면서 고대 위협 안에서 게임이 시작되는 경우도 생긴다. #

5.9. 특수시설을 가진 해적/메카 전초기지

정착지 바깥의 좀 떨어진 타일에 태양차단기, 유독성 낙진 발생기, 기후 조절기, EMI 교란기 등을 동반한 전초기지가 출현한다. 하지만 물품 은닉처나 도적 캠프와는 달리 시설을 파괴하기 전까지 영구적으로 남아있는데, 때문에 직접 원정을 가서 파괴해야 한다. 즉 니가와를 강요받는 이벤트. 위에있던 메카노이드 전초기지는 같은 맵이라 지나가던 상단의 도움이라도 받을 수 있지만, 이쪽은 아니다. 심지어 섬에 정착한 경우 정상적인 게임 진행조차 막혀버리기도 한다.

거기에 기지가치에 비해 훨씬 강하게 나오는 경우가 많다. 메카노이드 전초기지도 정착지 내부에 떨어지는 것보다 더 강하며, 해적도 물품 은닉처나 도적 캠프의 전초기지보다 더 많이 나온다.

메카노이드 전초기지인 경우 굳이 완전히 파괴할 필요 없이 시설만 몰래 파괴한 후 맵 가장자리로 빠져나와도 클리어할 수 있다. 여기서 나오는 메카노이드는 공격받아도 정착민에게 돌격하지 않고 전초기지 주변에 대기하고 있으므로 연막벨트나 발사기만 갖춰도 해볼만하다.

하지만 해적은 공격받는 순간 바로 돌격해와서 시설만 몰래 파괴하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다. 초반부터 EMI 교란기 같은 시설을 갖춘 전초기지에 해적이 두 자릿수 이상으로 등장했다면 정착지를 포기하고 범위 밖에다 새로운 정착지를 차리거나 새지구 가는 게 더 나을 정도이며[58] 중후반 이후에도 해적 50명이 지키고 있는 전초기지가 등장하는 등 정신나간 경우도 있어 철인모드가 아닌 경우 그냥 세이브 로드가 답인 경우가 많으며 정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시나리오 설정 단계에서 이 이벤트[59]가 발생하지 않도록 설정을 변경할 수도 있다.

철인모드라서 어쩔 수 없이 상대해야 한다면 전면전보다는 보호막 벨트 낀 근접림에 파괴용 도끼를 들고가서 해당 건물만 부숴버린 다음 도약이나 점프팩으로 도망치는 게 낫다.

5.10. 우주선 시동

우주선 원자로를 활성화할 준비를 마쳤습니다.
모든 절차가 끝날 때까지는 15일이 소요되며, 이 과정에서 멀리 떨어진 곳까지도 에너지 흔적을 남길 것입니다. 이는 치명적인 성간 습격자와 메카노이드 무리를 끌어들인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여태껏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강력한 습격이 예상됩니다. 방어 태세를 점검하십시오.

반응로의 '우주선 시동' 명령을 내렸을 때 수동으로 개시되는 이벤트.

15일의 카운트다운 동안 스토리텔러가 부여하는 이벤트 주기와 무관하게 매일 평균 1회 이상의 습격이 추가적으로 발생한다. 습격 유형으로 분류되는 위협들만 추가되는 것으로, 중대한 위협(Major Threats) 중 식인동물 무리나 문제의 원인, 상단 피습 등 인간형 적이 직접적으로 밀고 들어오는 것이 아닌 유형의 위협은 배제된다.
원자로 준비 완료
원자로 전력이 완전히 복구되어 이륙할 준비가 끝났습니다.

15일이 지나면 위 알림이 뜨고 증가된 습격 빈도가 다시 정상 수치로 돌아간다.

5.11. 폐기물 보복

(세력 이름)의 두목 (지도자 이름)(은)는 당신의 무분별한 외부 지역 독성 폐기물 투기가 그/그녀의 세력에 해를 끼쳤다고 주장합니다. 보복으로 그/그녀는 수송 포드를 사용하여 독성 폐기물을 당신에게 퍼붓고 있습니다.
(세력 이름)의 항성군주 (지도자 이름)(은)는 당신의 무분별한 외부 지역 독성 폐기물 투기가 그/그녀의 세력에 해를 끼쳤다고 주장하며, 명예를 위해 보복하려고 합니다. 그/그녀는 수송 포드를 사용하여 독성 폐기물을 당신에게 퍼붓고 있습니다.

외지인, 해적, 제국 세력과 적대중이고 외지인, 해적, 제국 세력의 기지 중 한 곳에 독성 폐기물을 수송 포드로 지속적으로 보낼시 발생하는 이벤트. 부족민같이 수송 포드를 운용할 수 있는 기술력이 없는 원시시대, 중세시대 세력은 후술할 이벤트로 대체된다.

외지인, 해적, 제국 세력의 기지 중 한 곳에 독성 폐기물을 수송 포드로 지속적으로 보낸뒤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아군 정착지가 독성 폐기물을 보낸만큼 지속적으로 보내거나 그보다 많은 양의 독성 폐기물을 아군 정착지 근처에 퍼풋는다. 다른 작업은 즉시 중단하고 오염이 퍼지기 전에 모든 정착민들이 엄청난 양의 독성 폐기물 운반에만 몰두해야 하며, 정착민들의 시간과 노동력까지 뺏고 무드를 망쳐버리는 등의 상당한 손해만 주는 이벤트이다.

보복성으로 받은 독성 폐기물 다시 해당 세력에게 보내버리거나 다른 세력에게 보내는 짓도 가능하다. 물론 처리곤란한 독성 폐기물을 곱빼기로 또 다시 반송받거나 멀쩡하던 세력 관계를 망쳐 적대 세력으로 만들어버리기 때문에 안하는 게 좋다.

희귀품 상선으로부터 구한 정화나무 씨앗[60]이 있다면 처리하는데 시간이 오래걸리겠지만 임시방편으로나마 대처할 수 있다.

5.12. 오염 보복

(세력 이름)의 (외지인, 부족민, 해적, 제국민)들이 근처에 도착했습니다.
그들은 당신이 정착지 밖에 독성 폐기물을 버려서 그들의 세력이 피해를 입었다고 믿고, 당신에게 보복하기 위해 공격하고 있습니다.

외지인, 부족민, 해적, 제국 세력과 적대중이고 외지인, 부족민, 해적, 제국 세력의 기지나 마을 중 한 곳에 독성 폐기물을 수송 포드로 지속적으로 보낼 시 발생하는 이벤트. 부족민같이 수송 포드를 운용할 수 있는 기술력이 없는 원시시대, 중세시대 세력은 폐기물 보복 대신 이 이벤트만 발생한다.

더 많은 양의 독성 폐기물을 보내는 것이 끝인 폐기물 보복과 달리 해당 세력의 병력을 이끌고 습격을 오는 이벤트이기 때문에 하던 작업은 모두 멈추고 정착민들을 소집하고 방어태세로 돌입해야 한다. 그 이외에는 일반 습격과 동일하다. 처리곤란한 독성 폐기물을 곱빼기로 주는 폐기물 보복에 비해 습격 정도야 대비만 잘 되어있다면 별 문제도 아니고, 포로 수급도 되고 이념에 따라 오히려 식량 재화를 덤으로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이쪽을 선호하는 사람들도 많은 편. 이쪽의 경우 걸어다니는 전차 수준인 네안데르탈인 부족에 비해 약해빠진데다 어차피 어떠한 외교도 할 수 없는 야만적인 부족, 야만 임프 부족을 폐기물 처리소(...)로 사용한다.

6. 상단 관련

6.1. 상단 피습

게임 진행 도중 맵이 로딩되면서 적대 세력의 구성원들이 아군 상단을 공격해온다. 이때 적들은 상단이 가진 가치가 아니라 상단에 포함된 주민 수에 비례해서 적의 머릿수가 달라진다.

적 구성은 일반 습격과 똑같은 식인동물, 부족민, 외지인, 해적, 제국, 메카노이드이다. 가급적 상단 동물들을 전투 장소로부터 멀리 떨어지게 하자.

6.1.1. 상단 전투 승리

전투에서 승리, 상단을 재구성해서 가던 길을 계속 간다.

6.2. 상단 손실

전투나 질병 등으로 상단의 인원이 모두 죽거나 무력화되어서 더 이상 컨트롤할 수 없으면 자동으로 시점이 전체 맵으로 빠져나오고 상단에 속한 모든 인원, 장비, 동물, 아이템이 싸그리 손실된다.

6.3. 통행료 요구

역시 맵이 로딩되면서 전체 맵에서 메시지가 출력된다. 적대 세력이 길을 틀어막고 정착민이 가지고 있는 무기 혹은 특정 물건, 포로, 동물등을 통행료로 요구한다. 거절하면 바로 전투 태세로 돌입, 지불하면 안전하게 통과하지만 상단을 꾸릴 정도면 이미 귀중한 것들이 많을 것이므로 비 전투원들로만 상단을 꾸린게 아니라면 그냥 싸우는 게 일반적.

6.4. 상단 조우

동맹, 혹은 중립 세력의 상단과 마주친다. 거래, 공격, 지나가기의 3가지 선택지가 있다. 원자제 상인, 무기 상인/병기 상인, 희귀품 상인/골동품 상인, 노예 상인을 조우할 수 있으며, 상대 상단이 거래할 별다른 물건이 없으면 거래버튼이 없을 때가 있다.

거래할 경우 해당 상단과 물건을 거래할 수 있으며, 공격할 경우 즉시 교전상태에 돌입하며, 그 세력과 관계가 틀어져 적대 관계가 된다.

7. 퀘스트

1.1부터 추가된 기능. 다른 세력이 위에 언급된 이벤트들 중 하나를 겪거나 완료하면 보상을 받게 해준다는 퀘스트를 준다. 동물광란, 한파, 습격, 메카노이드 전초기지 등이 다양하게 등장하며 보상은 퀘스트 보상에 기재된 3가지 선택지 중 하나를 골라 받을 수 있다.[61] 희귀 아이템이나 각종 자원, 혹은 해당 세력과의 우호도 등을 준다. 특히 부활 혈청/회복 혈청 등의 귀하디 귀한 아이템이 가장 잘 나오는 곳이기도 해서[62] 삐까뻔쩍한 보상으로 플레이어를 유혹하기도 하지만, 보상이 마음에 안 들거나 해당 이벤트를 겪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그냥 방치해도 아무 문제 없이 넘어간다.[63]

대략적인 난이도가 별 1~3개로 표시되는데, 별 2개 이상부터는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인 경우가 많다. 특히 습격이 오는 퀘스트의 경우 별 3개짜리를 받았다간 평소의 3~4배 규모의 습격으로 그대로 정착지가 터질 수 있으니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퀘스트 전용으로 뜨는 이벤트도 몇 가지 있다.

7.1. 추격당하는 난민

정착지 근처로 도망쳐 온 외부인이 구원요청을 보낸다. 기한은 7시간이다. '미루기'를 눌러 창을 닫을 순 있으나, 기한이 끝나면 창을 강제로 다시 띄워 수락/거절을 무조건 골라야만 한다.

요청을 수락하면 퀘스트에서 제시하는 바에 따라 1~2시간 이후 위협적인 사건이 발생한다. 보통은 습격이 뜨지만, 화산겨울과 같은 부정적인 자연현상이 뜨기도 하고, 로얄티를 쓴다면 특수 시설을 가진 전초기지(문제의 원인)가 떠서 직접 물리치러 가야 할 수도 있다. 가끔씩 "두 세력간의 평화협상을 모욕했다"는 설정이 붙어 플레이어와 적대하고 서로 간에도 적대하는 두 세력이 동시에 습격을 오기도 한다.

이 퀘스트로 합류하는 난민은 어느 세력에게서 도망쳤는지와 생물학적 나이, 성년기 직업만 나오므로, 고민하다가 무시하는 경우가 많은 이벤트. 일단 이름, 직업, 나이는 나오므로 그 직업이 어떤 결격 사항을 가졌는지, 그리고 그 이름을 가진 캐릭터가 어떤 특성을 가졌는지를[64] 대강 알고 있다면 어느 정도 걸러받을 수 있다. 이데올로기를 사용중인 경우, "이타적 행동"에 해당하므로 이를 고평가하는 이념을 믿는 정착민들이 있다면 거절할 때 이들의 무드가 감소한다.

난민들은 대부분 별 볼일 없는 장비를 장착한 상태이며, 설령 좋은 아이템을 들고 오더라도 자체 스펙이 좋지 않은 경우가 있다. 강화갑옷과 경기관총을 들고 온 림을 합류시켰는데, 건강 창을 보니 루시페륨을 섭취한 상태더라 같은 일도 나온다.

실수로 받았더니 능력치와 건강이 극도로 나빠서 정착지에 도움이 되지 않겠다 싶으면, 정착민이 스폰되었던 지역에 그 정착민을 소집시켜 가만히 놔둬서, 적군이 쫓아와 납치할 때까지 기다리면 된다. 단, 그 정착민이 죽어버릴 경우 그대로 기지를 공격하기 시작한다.

정착민과 인간관계가 있다고 뜨는 경우도 있지만 구해주지 않는다고 죽는 것으로 판정되지는 않기 때문에 무드 감소를 걱정할 필요는 없다.

가끔 가다 난민이 드랍포드 타고 내려오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땐 십중팔구 습격자들도 드랍포드 타고 내려온다.

이 이벤트로 나이 많은 림을 받는 것은 특히 헛수고일 수 있다. 요통이나 의족이 붙어 있으면 기지까지 오지도 못하고 추격자에게 맞아 죽거나 끌려가기 십상이다. 스펙을 보면 플레이어가 만사 제쳐두고 가서 필드 전투까지 치러가며 구원해 줄 에이스인 경우는 거의 없다.

기출변형으로 어느 세력에게서 도망쳤는지 말해줄 의사도 없이 그냥 합류를 원한다는 패턴도 있다. 이 경우에도 일반적인 사례와 마찬가지로 식인동물 또는 인간 습격이 뒤따르는데, 팝업 대화상자로 'OOO는 자신이 도피 중이라는 사실을 인정했습니다.'라 하며 구체적인 배경 이야기를 조금 들려 준다는 차이가 있다. 남의 결혼식에서 만취했다느니, 야생동물들을 위협하다가 쫓겨 왔다느니 골때리는 설정들이 준비되어 있다. 끔찍한 비밀

7.2. 쓰러진 피난민

약간의 장비를 갖췄으나 부상 등으로 무력화되어 움직일 수 없는 난민이 구원을 요청한다. 난민이 직접 구원요청을 보낼 수도 있고, 적대적이지 않은 팩션이 메세지를 보내줄 수도 있다. 어느 쪽이든 퀘스트에 영향은 없다.

타일에 들어가서 난민에게 접근한 후 정착민 중 한 사람을 선택, 난민에 우클릭 후 "구조"를 누르면 난민이 즉시 정착지에 합류하면서 퀘스트가 끝난다. 구해준 난민은 구조받았다는 설정으로 30일간 18의 무드 버프를 얻으므로 한동안은 좀 험한 일에도 굴릴 수 있다. 가끔씩 처음부터 주변에 적대적인 인간사냥 동물이나 메카노이드, 사람등이 있을 수 있으며, 접근했더니 매복인원이 등장하면서 전투가 시작되기도 하는데, 적들은 플레이어 소속 정착민은 물론 이 난민한테도 공격을 가하므로, 맵 가장자리에서 적들이 포위해오는 경우 난민 보호를 위해 경호인원을 좀 붙여주는 것이 좋다.

참고로 구조 요청 후 기한이 지나면 난민은 죽게 되는데, 이 이벤트는 대부분 정착민의 연인이거나 가족이 등장하므로 구하는 것이 정착민의 무드에 좋을 것이다. 구해줄 경우 무드가 18이나 오르나, 그러지 못할 경우 무드가 무려 30일간 18 감소한다.

정착민의 연인이나 가족을 구하고 쓰러진 곳에 두고오면 무드 버프와 감소를 동시에 받아 상쇄되기 때문에 도저히 특성이나 능력치가 답이 없을 경우 정착민 멘탈관리를 위해 일단 구하고 버리고 오면 무드 감소를 최소화 할 수 있다.

7.3. 수감자 구출

수감자가 라디오를 몰래 훔쳐 연락하거나 중립/동맹 세력에서 수감자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면서 시작된다. 수감자가 수감된 타일에 접근하여 쓰러진 피난민과 마찬가지로 구조하면 완료. 물론 수감 시설이 존재하므로 쓰러진 피난민과 달리 이 퀘스트에서는 무조건 주둔중인 적대 세력 병력과 싸워야 한다.

포로의 능력치는 미리 알 수 없어 추격당하는 난민이나 쓰러진 피난민과 똑같은 단점을 공유한다.

7.4. 평화회담

적대중인 세력의 지도자가 더 이상 싸우지 말자며 평화회담을 요청하여 협상장소를 지정한다. 아이콘은 악수 모양이며 협상자의 사교 기술이 높을수록 성공 확률도 올라간다. 해당 지점에 들어가면 상단이 평화회담에 참석하며, 결과가 대성공, 성공, 결렬, 실패될 경우 상단에 사교 기술이 높은 정착민에게 사교 경험치를 6000을 제공해준다.

관계도가 존재하고 정착지와 적대중인 세력들에게서만 발생하는 이벤트로서, 이 이벤트를 통해 적대중인 세력들과 관계도를 크게 개선할 기회이나, 사교 기술에 따라 해당 세력과 관계도가 크게 개선되거나 오히려 되레 크게 악화가 될 수 있다. 굳이 해당 세력과 계속 적대하고 싶은 게 아니라면 사교 기술이 높은 정착민을 데려가는 게 정석. 또한 이데올로기 DLC의 아군 지도자가 평화회담에 참석할 경우 성공 확률이 올라간다.

사교 기술이 높더라도 평화회담을 성공시키는건 무조건 아니기에 사교 기술이 높은 정착민이 평화회담에 참석하더라도 평화회담을 망치는 일이 발생하기도 한다.

우주 해적과 야만적인 부족과는 그 어떠한 이유로든 평화회담을 통한 관계도 개선이 불가능하다. 게임 내 툴팁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세력은 영구적으로 적대적이며 어떠한 방법으로도 관계를 개선할 수 없습니다."라고 못을 박아놨다. 로얄티 DLC의 제국과 적대하고 있을 경우, 성공했을 때 추가로 협상가가 신임장 몇 장을 얻을 수도 있다. 물론 자유민이 될 정도의 신임장만 제공해준다.

7.5. 재물이 있는 보물상자

파란색으로 알림이 표시되는 이벤트이다. 타 팩션의 지도자가 플레이어 팩션에게 그냥 은닉처의 위치를 알려주거나, 팩션과 무관하게 돌아다니던 통신 신호를 탈취하여 정보를 얻을 수도 있다. 은닉처에 저장되어 있는 물품은 모드에서 추가된 물품까지 포함하여 랜덤이다. 대개는 문이 한두 개 있는 조그만 정사각형 건물 안에 물건이 있다.

로얄티 DLC가 있는 경우 추가로 은을 대가로 요구할 수 있는데, 지불하는 은의 양은 은닉처에 저장되어있는 물품의 가치에 따라 증가하는 것으로 보이며 저장되어 있는 물품의 목록을 미리 알려주니 자신에게 필요한 물품이 있다면 은을 지불하고 위치를 송신받으면 된다.

B18부터 생성되는 맵은 이벤트 전용으로 나오는 작은 맵이기 때문에 금방 플레이어를 향해 접근해온다. 그래서 거리 유지가 매우 중요하다. 포탑은 사냥용 소총으로도 충분하지만 식인동물이나 적 기지같은 경우 기지가치가 높아지는 중후반엔 열댓 놈들이 죽어라 몰려오기 때문에 자칫하다 순식간에 원정군이 전멸당한다. 지형이 운이 좋아 늪지대나 깊은 강이 있으면 시간을 공짜로 벌 수 있지만 허허벌판이면 열심히 후퇴하면서 사투를 벌여야 한다. 포위당하지 않게 주의하면서 곤충군락 상대할 때처럼 좁은 지형이 있으면 지형을 살려서 농성식으로 공략하는 것이 가장 무난하다.

짐꾼동물들이 많아서 적재 중량이 문제 없는 경우 포탑을 여러개 가져가면 손쉽게 공략할 수 있다. 소형포탑 몇개+축전지+태양광 발전기와 방어벽을 만들 철+부품을 챙겨가서 현지에 간이 진지를 구축한 뒤 주민으로 어그로를 끌며, 포탑 수리를 하는 방식이다. 주민이 부상당할 확률이 낮고 원정대 인원수를 줄여서 본진의 인력공백이 적어진다는 것이 장점이지만 자잘하게 손이 가는 게 많아진다. 그 외에는 적들의 공성 습격처럼 박격포를 쏠 수도 있다.

7.6. 독특한 거래(XX와 물물교환)

중립/우호적인 팩션의 지도자가 플레이어가 정착한 정착지에서 가까운 정착지에 일정량의 물품을 포함한 상단을 일정 기간이 지나기 전에 보내줄 것을 요구한다. 퀘스트마다 다르지만 운송비를 고려해서인지, 보상은 요구 물품보다 더 후하게 쳐준다. 상단이 기간 안에 도착할 경우 거래 버튼 외에 악수하는 손 위에 별이 있는 버튼이 생겨나며 해당 버튼을 누르는 것으로 요청이 완료되고 우호도가 소정 올라가는 동시에 보수는 상단의 소지품으로 들어오게 된다.

일반 거래로 물품을 파는 것보다 보수가 더 후한 편이며 기간도 널널하게 주는 편이니 여유가 되면서 보수가 탐난다면 한 번쯤 상단을 꾸려볼만 하게 만드는 이벤트. 받는 기한은 요구하는 아이템에 따라 다른데 예를 들어 비교적 빨리 만들 수 있는 옷가지는 10~16일 정도가 대부분인 반면 재배하고 존버해야 하는 농작물은 많으면 1분기 반을 넘어서까지 넉넉하게 주기도 한다. 만에 하나 옷가지,무기 등 등급이 있는 아이템을 요청하는 경우 거의 무조건 품질은 평범을 요구하며, 내구도는 반드시 손상 없이 100%여야만 한다. 간혹 벽돌 같이 무거운 것을 갖고 오라고 할 수 있는데 이럴 경우 그냥 포기하는 것이 정신건강에 이롭다.

주문품은 받는 정착지가 기한이 끝나기 전에 수령해야 한다. 출발을 기한보다 전에 하는데 도착을 기한보다 늦게 하는 건 아무 의미가 없으며, 포드로 물건만 쏘는 건 거래가 아니라 선물로 판정되므로 거래성립이 안 된다. 때문에 포드로 임무를 완수하려면 반드시 정착민 한 명 이상과 돌아올 때 먹을 식량, 그리고 대상 물품을 같이 실어서 보내고, 포드를 발사할 때 '해당 정착지에 방문' 선택지를 골라야 물건을 들고 도착할 수 있다.[65]

7.7. 강도 전초기지

적대 세력이 근처에 전초기지를 세우고 상단들을 습격하여 도적질을 하고 있으니 이 전초기지를 제거해달라는 의뢰가 들어온다. 의뢰인은 특정 팩션의 지도자일 수도 있고, 팩션에 속하지 않은 상인일 수도 있다. 외교가 가능한 팩션에게서 온 경우에 한해, 미리 설정해뒀을 경우 해당 세력의 우호도를 얻을 수 있는 선택지가 제공된다는 것 말고는 차이가 없다.

전초기지는 크게 두 종류로 나뉜다.

도적들을 물리치면 의뢰인이 정착지로 보상을 보내준다.

7.8. 쫓기는 귀족

게임을 시작한 뒤 약 7일 뒤에 고정적으로 발생하는 이벤트. 제국 소속의 작위를 가진 인물이 습격을 당해 자신만 간신히 살아 도망쳤다며 구조가 올 때까지 잠깐 동안 보호를 요청한다. 임무를 수락하면 약 1시간 뒤에 습격이 오고, 다시 약 1시간쯤 뒤에 구조선이 온다. 습격을 물리쳤는지 여부에 관계없이 귀족만 돌려보내면 즉시 임무가 완수된다. 보상은 신임장 8개로, 임무를 수락할 때 신임장을 받을 정착민을 정해야 한다. 신임장 8개는 즉시 종사 즉위식을 치를 수 있을 정도의 양으로, 보통 이 임무의 보상을 통해 초능력을 처음으로 체험하게 될 것이다.

특별히 설정해둔 게 없다면 이 이벤트가 발생하는 시점은 게임 극초반이기에 습격은 스카리아에 걸린 소형 야생 동물 한두마리가 된다. 귀족의 능력이 된다면 역돌격해서(...) 맨손으로 동물을 물리치고 돌아가도록 할 수 있으며, 설정된 난이도가 낮은 경우 알고 보니 안 위험했더라(...) 정도로 끝난다. 이 정도 규모의 습격에 쫓기는 게 말이 안 돼보였는지, 이 이벤트로 생성되는 귀족 폰은 약골 특성을 고정적으로 가지고 있다.

특이사항으로, 이 이벤트가 나오기 전에 탈영병 이벤트가 발생하고 탈영병을 받아들여 제국과 적대 관계가 되어도 이 이벤트는 정상적으로 등장한다. 잠시간 아군 정착지에 합류하는 셈이라 아군을 공격하지도 않으며, 임무를 완수할 시 신임장도 정상적으로 받는다. 이렇게 하면 제국의 귀족이 적대 세력에게 잠시동안 보호를 요청하고 보상도 정상적으로 주는 어색한 상황을 경험할 수 있다.

7.9. 건축물 건설

대규모 건축물을 건축하면 보상을 주는 간단한 이벤트. 건축물의 구조 자체는 랜덤이며 실용적인 구조는 아니다.

초반에는 작은 규모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재료가 상당히 많이 드는데다가, 공간도 많이 차지해서 내산지 같은 곳에서는 건설하기 상당히 까다로워진다. 재료는 석재 등 정해진 한에서 자유롭게 선택 가능하며, 굳이 한 가지 재료로만 지을 필요 없이 모자라면 나머지를 취소하고 다른 재료로 나머지를 짓도록 해도 된다.

적이 쳐들어올 경우 건설 중인 건물을 부수기 때문에 벽부터 먼저 짓고 그 다음에 내부 시설을 짓는 것을 추천.

그냥 짓기만 하면 보상 주고 끝나는 경우도 있고, 짓고 일정 기간 동안 건물을 그대로 유지하지 않으면 적이 쳐들어오거나 기후 변동이 생기는 등의 페널티가 주어지는 경우도 있다. 플레이어가 해체하지 않아도 적의 습격이나 자연재해로 단 1칸만 부서져도 유지 실패로 처리되며 없던 걸 더하는 것도 안되기에 전선이나 잠자리 같은 것도 설치할 수 없다.

7.10. 난민 합류

난민 몇 명이 정착지에 머물기를 요청한다. 퀘스트 기간동안 난민들이 임시 합류하는데, 플레이어 정착민과 완전히 동일하게 취급되어 무기 교체와 작업 지정을 마음대로 할 수 있다. 옷의 경우 무조건적으로 낡고 가치도 없는 거적떼기나 걸치고 와서 셀프 무드디버프를 받는데 그런주제 랜덤으로 의상이 잠겨있기까지 해서 갈아입혀주지도 못할 때가 있다. 벗길수 있는 옷도 가치가 없어서 보통은 방치하는 편.

특정 세력에 속한 것이 아니기에 이들을 배신하고 죽이거나 노예로 팔아먹거나 장기를 적출하거나 해도 별 패널티는 없다.[66] 만일 기분을 좋게 유지할 경우 난민이 머물다가 정착지에 영구 합류하겠다고 요청하기도 하는데 수락할 수도, 거부할 수도 있다.

일정 확률로 이들이 사실 정착지에 잠입하기 위해 위장한 것이었음이 밝혀져서 적대화되며 공격해올 때도 있다. 퀘스트 시작 시에 이들이 머물 기간이 표시되지 않는다면 100% 배신하는 난민이지만, 기간이 표시된다고 절대 배신하지 않는다는 의미는 아니므로 난민을 받은 직후 이들을 모두 무장해제하는 것이 안전하다. 웃기게도, 합류 요청은 배신 여부와는 무관하게 발생할 수 있으므로 같이 배신하겠다고 작당해놓고서는 한 두 사람이 정착지 편에 붙어버려서 배신하려던 난민들을 때려눕히는 그림이 나오기도 한다.

진짜 난민인 경우 기간이 끝나면 정착지를 떠나고, 경우에 따라 며칠 후에 고마웠다며 수송 포드로 선물을 보내주는데 보통 치료 혈청, 부활 혈청, 번화계 약품등의 구하기 어려운 비싼 아이템을 선물하거나 우라늄, 플라스틸같은 귀중한 자원을 선물 보내는 경우도 있다. 물론 아무것도 보내주지 않을 수도 있다.

리스크가 있기는 하지만 난민들의 무장을 미리 해제 해둔다면 대처하기 어려운 것은 아니고, 일정 기간동안 이들의 노동력을 사용할 수 있으며 운이 좋으면 비싼 아이템을 얻을 수도 있으니 식량 수급이 어려운 상황이 아니라면 받아주는 것이 좋다. 다만 기지가치가 폭등하는 극후반에는 애초부터 통수치려고 받는 것이 아닌 이상 받기가 꺼려지는데, 난민의 수가 기지가치에 비례해서 늘어나기 때문에 10~20명 규모의 난민 군단이 들어와서 일손 과잉으로 시킬 일은 없고 오히려 식량만 축내서 식량난이 일어나는 수가 있다.

이데올로기 DLC 추가 이후론 많이 까다로운 이벤트가 되었는데 그놈의 이념때문, 여타 호위 이벤트에서 용병으로 오는 인원들이 근무중 무드버프가 있는 것 처럼 이들도 임시나마 살수있는 대피처가 생긴것에 대한 무드버프가 있을법도 한데 그런게 전혀 없다보니 오자마자 자신들이 원하는 환경, 음식, 분위기가 아니란 이유로 대량의 무드디버프를 받고 곧바로 정신붕괴를 일으키는 경우가 심심치않게 보인다. 고의로 확률을 높인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방화광이 끼어있는 확률도 높아 오자마자 방화가 터져서 창고를 태우려는 경우도 종종 있다.[67] 이 작자들이 왜 난민이 된건지 알법도 하다는 우스개소리도 있을 정도.

바이오테크 DLC가 있다면 어린이를 동반할 수도 있으며, 구성원 중 일부는 피그스킨, 이타킨 등 제노휴먼으로 등장한다. 생귀오파지를 제외한 모든 제노휴먼이 등장할 수 있으므로 지니, 후사르, 하이메이트 등 귀하거나 생포하기 어려운 종족을 수급할 기회가 되기도 한다.

난민 구성원이 어떠한 이유로 사망할 경우 임무는 실패하며, 남은 난민들은 겁에 질려 짐을 싸고 정착지를 떠날려고 한다. 드물게 난민들이 크게 분노해서 적으로 돌아서 정착지와 정착민들을 공격하기도 한다.

난민 세력은 중립 세력을 포함한 호전적인 세력들을 적대하지 않기에[68] 적으로 돌아선 상황에서 동맹 세력에게서 군사 지원요청을 하더라도 파견된 외부 인원들은 절대로 적대화된 난민들을 공격하지 않는다.

7.10.1. 배신 제안

난민을 보호 중인 상태에서 그 난민들을 적대하는 누군가가 난민들을 배신하고 모두 죽일 것을 요청해올 때가 있다. 난민들을 배신하고 모두 죽일 경우 보상을 받는다. 웃기는 건 이 누군가는 월드에 생성된 폰중 무작위로 결정되기 때문에 전에 받았던 난민이 지금 받은 난민을 죽여달라고 하는 당황스러운 경우도 발생한다.

7.11. 특정 인물 보호

특정 세력의 특정 인물이 임시 합류하는데, 여행객 임시 합류와 크게 다르지 않다. 그러나 장비를 바꿀 수 없고 죽지 않도록 지켜야 한다는 게 차이점. 장비를 못 바꾸는 것은 은근히 귀찮은데 가령 빙상인데 조끼만 입고 나타나도 파카로 못 바꾸거나 하는 경우가 있다. 또한 여행객과는 달리 특정 세력 소속이여서 방화광이나 약물광, 식탐 특성을 가진 인물이 찾아올 경우 갑작스럽게 정신이상을 띄워 약을 마구잡이로 퍼먹거나 불을 지르는 등의 민폐를 저질러도 죽이거나 체포했다간 퀘스트 실패는 물론 그 세력과 적대 관계가 되어 대처하기가 난감하다는 문제도 있다.

또 일을 전혀 못하게 설정되어 있는 경우도 있고, 죽어도 외교적 문제가 없는 호위병이 몇 명 따라오기도 하며[69], 추격해오는 적이 며칠 내로 공격해온다는 조건이 붙는 경우도 있다. 패혈증을 가지고 있어 계속 치료해주지 않으면 죽어버리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 번화계 약물 10개로 완전 치료해줄 수도 있다. 기분을 좋게 유지해줄 경우 해당 세력과의 관계가 올라가기도 한다. 마약 등을 먹이면 기분을 좋게 유지해줄 수 있지만 이데올로기 DLC가 나오면서 약물을 거부하는 이념이 붙은 경우가 많아 힘들어졌다. 바이오테크 DLC 영향으로 제국 인물을 보호할 경우 고주스를 축내는 후사르 종족이 식객으로 들어앉기도 하니 이 경우 금단증상에 주의.

7.12. 죄수 임시 보호

의뢰 세력이 적대 세력으로부터 생포한 죄수들을 잠시 감시해달라고 요청해오며 일정 시간 동안 다수의 죄수를 맡아줘야 한다.마찬가지로 감옥에 넣고 죽지 않도록 지키기만 하면 되는데, 며칠 후에 적대 세력이 쳐들어오거나 패혈증을 가지고 있는 등의 조건이 붙기도 한다.

앞서 탈옥 이벤트에서도 언급했지만 죄수가 지나치게 많으면 탈옥이 뜰 확률이 많이 높아지므로 주의. 탈옥하던 걸 막으려다가 죄수가 죽어버릴 경우 당연히 임무는 실패하고 정착지의 책임으로 몰아 해당 세력과의 우호도가 깎인다. 동면관에도 넣을 수 없다. 수술은 가능하니 탈옥과 고백을 막기 위해 다리와 혀를 잘라버리는 것을 추천한다.[70] 죽지 않을 정도로 장기적출을 하는 것도 가능하나, 재수없게 질병에 걸릴 가능성도 있으니 항체 형성에 영향을 주는 신장은 냅두는 편이 낫다.

적대 세력이 습격해오는 경우 지원군도 함께 파견해준다며 죄수들과 함께 도착하는데, 난이도가 높아질수록 받는 지원군의 수도 소폭 증가한다. 또한 이들은 죽어도 외교적 문제가 발생하지 않아 전투에 먼저 앞세우거나 화력 지원 용도로 세우는 것이 좋다. 의뢰인이 부족인 경우엔 전사, 궁수 위주로 오며, 외지인 경우엔 특이하게도 자경대원 대신 용병 위주로 오며, 제국인 경우 돌격병, 용사, 친위병을 지원해준다.

7.13. 적 기지 강습

동맹 세력이 적 기지를 공격해야겠다면서 인원수를 지정해서 병력을 빌려줄 것을 요청한다. 요구하는 인원수 이하로 싸워서 이길 자신이 있어도 반드시 인원수를 채워서 보내야 한다. 사실상 월드맵에 있는 적대 기지 하나 부수고 오는 임무이지만, 해당 적 기지로 갈 때나 올 때 타고갈 왕복선을 보내주므로 월드맵에서 이동하는 데 부담이 없는 임무다. 수락할 경우 이들의 왕복선이 날아오고 여기에 병력을 태워 보내면 적과 싸우게 된다. 직접 플레이어가 컨트롤해서 전투를 벌여야 하며, 전투가 끝난 후에도 돌아오는 왕복선을 제공하기에 돌아올 때도 편하게 올 수 있으며 기지에 남은 아이템들은 왕복선 수송량이 허락하는 한 전리품으로 가져올 수 있다.[71] 다만 왕복선에는 탑승 인원수가 지정되어 있기에 아이템만 실을 수 있고 포획한 적 포로는 데려올 수 없다. 좋은 포로가 있어서 데려오고 싶다면 상단을 꾸려서 오는 길은 그냥 걸어오던가, 수송 포드를 지어서 따로 쏘아보내야 하는데 보통 매우 먼 곳에 떠서 걸어오기는 어려우니 수송 포드 재료를 처음부터 가져가는 것이 좋다.

7.14. 정착민 대여

적대, 중립, 동맹 세력이 일손이 부족하다며 작업 인원을 빌려줄 것을 요청한다. 실외 농사를 짓는 경우 농번기에 일손이 많이 필요한 것에 비해 겨울에는 일손이 남아도는 편이기에 겨울에 어차피 잉여가 되는 농사 담당 인원을 빌려주는 식으로 해도 무난하지만, 인원이 남아도는 일은 초중반엔 그리 많지 않기에 애매하다.

메카나이트나 약물중독, 마비성 보행불능 등 단순히 오랜 시간이 지나야 낫는 질병[72]에 걸린 정착민을 빌려줄 경우 돌아왔을 때 말끔하게 치료되므로 이런 인원을 보내는 것도 나쁘진 않다.

노예나 13세 미만의 어린이는 작업 인원으로 파견해줄 수 없다.

7.15. 비상 착륙

※ 의뢰인은 무조건 제국이다.

제국과 적대 관계가 아닌 경우에만 발생하는 퀘스트로, 제국 소속의 왕복선이 공중 강습을 받아 플레이어 정착지 인근에 비상 착륙을 요청한다. 제한 시간은 약 12시간으로 쫓기는 피난민 만큼은 아니지만 제법 빡빡한 편.

의뢰를 수락하면, 왕복선이 정착지 내 무작위 지점에 낙하하고 승무원들이 빠져나온다. 8시간 뒤에 승무원들을 태울 구조선이 오기로 되어 있는데, 착륙 후 4시간이 지나면 적대 세력이 승무원들을 죽이려고 습격을 오기 때문에 이들을 물리치는 것까지가 퀘스트의 내용이 된다.

이 습격은 특이하게도 플레이어의 정착지를 노리지 않으며 오직 추락한 왕복선의 생존자들만을 노리고, 일반 습격과 달리 이들이 쓰러지면 죽을 때까지 때려서 확인사살한 후에야 돌아간다. 승무원들의 자체 병력만으로는 감당하기 힘든 규모로 오는 경우가 많은데다 이들은 추락 지점을 벗어나려고 하지 않으므로, 필연적으로 착륙 지점 근처에서 함께 싸우게 된다. 착륙하자마자 전투 인원을 소집해 현장으로 보내고, 근처에 방어시설을 빠르게 짓고 전투 태세를 갖추자.

승무원들은 지휘관, 민간인, 병사 세 종류로 나뉘는데, 이 전투에서 병사들은 죽어도 외교적 문제가 발생하지 않아 신경쓰지 않아도 되나, 지휘관과 민간인은 무조건 살아서 돌아가야 한다.[73] 지휘관, 민간인이 맵 안에서 죽으면 원인에 관계 없이 정착지의 책임으로 몰아 제국과 우호도가 감소하며 임무는 실패처리 된다. 다행히 지휘관과 민간인은 전선 후방에 위치하려는 AI가 있고, 죽어도 상관 없는 병사들이 먼저 나서서 전투에 앞장서기 때문에 적들만 잘 저지한다면 큰 어려움 없이 퀘스트를 완수할 수 있다.

8시간이 지나면 구조선이 도착하며, 구조선이 도착할 때까지 생존해 있는 승무원들은 알아서 이 구조선을 타고 돌아간다. 동시에 보상이 수송 포드로 들어온다. 남은 우주선 잔해는 임의로 분해할 수 있으며, 강철과 플라스틸, 부품을 얻을 수 있다.

7.16. 구걸

적게는 1명부터 수 명의 거지들이 나타나 특정 물품을 달라고 요구한다. 주지 않거나 공격하면 하루 정도 있다가 그냥 가버린다. 준다고 해도 난민 이벤트와 달리 받아가기만 할 뿐 아무 보상도 없으며 주지 않는다고 해도 이타적 이념일 경우 약간의 무드 패널티를 얻는 것밖에 효과가 없다. 거지 때는 특정 세력 소속이 아니라서 죽여도 외교적 불이익이 없어, 이타적 이념이 아니라면 납치하거나 죽여도 상관이 없다.

때문에 선행 컨셉 플레이 중이 아니라면 이 이벤트의 진정한 정체는 공짜 정착민 면접 이벤트 겸 공짜 포로 수급 이벤트이다. 일단 능력치, 특성, 건강을 보고 혹시라도 정착민으로 영입할만한 후보군이 있는지 체크하고, 있다면 해당 인물은 납치해서 포섭하면 된다. 포섭할 가치가 없는 나머지는 플레이어 성향에 따라 노예화, 장기적출, 도축 등 필요한대로 써먹거나 그런 플레이가 싫다면 깔끔하게 무시하거나 죽여도 된다.

사실 선행 컨셉 플레이를 할 때도 요구하는 물자의 양이 기지가치에 비례해서 극후반에 받을 경우 구걸이라면서 수만 은이나 의약품 수백 개를 요구하는 등 너무 심한 요구를 했고, 때문에 이타적 이념 플레이 최악의 장애물이기도 했다. 기치가치가 넉넉해서 충분히 줄 수 있는 상황이더라도 이 정도면 갖다주는 데만도 한참을 왕복해야 하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이 벌어진다.

심지어 구걸하는 내용도 "정착지를 잃은 슬픔을 달래기 위해 맥주 42병을 요구한다" 따위의 뻔뻔하고 어이없는 것들이라서 괘씸죄로 다 쏴죽여버리는 플레이어도 있었다. 때문에 1.4 패치에서부터 구걸하는 물자의 가치는 700은 이하로 제한되게 되었고, "친구를 구하려 한다", "포로로 잡힌 친구의 몸값을 내기 위해 필요하다", "다친 정착민을 치료하기 위해 약품이 필요하다" 등 좀 더 상식적인 시나리오로 변경되었다. 전원 어린이인 거지떼라면 "우주해적에게 납치된 친구를 구하기 위한 작전 준비물로 맥주가 필요하다" 등 애들다운 이유를 대기도 한다.

바이오테크 DLC가 있다면 어린이를 동반하거나 아예 전원 어린이로 구성되어 있는 경우도 생기며, 구성원 중 일부는 피그스킨, 이타킨 등 제노휴먼으로 등장한다. 생귀오파지를 제외한 모든 제노휴먼이 등장할 수 있으므로 지니, 후사르, 하이메이트 등 귀하거나 생포하기 어려운 종족을 수급할 기회가 되기도 한다.

7.17. 캠프 발견

다른 세력이 운영 중인 소규모 캠프가 발견된다. 평화적 교류는 불가능하고, 오직 공격과 약탈만 가능하다. 방문해서 공격할 경우 약탈 가르침의 요구를 달성한 것으로 인정된다.

캠프를 소유한 세력이 월드맵에 정착지를 가진 대형 세력인 경우도 있고, 별도의 정착지가 없는 해당 이벤트에서만 등장하는 소규모 세력인 경우도 있다. 대형 세력인 경우 당연히 습격하면 적대 관계가 되지만 소규모 세력은 외교적 문제 없이 습격이 가능하다.

캠프의 종류는 총 4가지가 있으며 종류에 따라 맵의 형태와 얻을 수 있는 전리품이 다르다.

또한 캠프 소유 세력의 성향에 따라 캠프 주변에 신선한 시체가 들어있는 시체 우리 몇 개가 있는 경우도 있어 인간 도축 플레이 중이라면 전리품은 뒷전이고 캠프 상주 인원들을 전부 죽인 뒤 원래 있던 시체들과 새로 생긴 시체들까지 싹 다 도축해오려고 갈 수도 있다.

초반에 축전지나 포탑을 노획할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다. 외지인 캠프는 보통 1기의 태양광 발전기, 1기의 포탑, 1기의 축전지, 4~5개의 스탠드 조명을 가지고 있으며, 포장이 불가능한 발전기를 제외한 나머지는 그대로 들고 올 수 있다. 이외엔 돌 침대나 식탁 등 시시껄렁한 아이템들이 대부분이라 별로 쓸모는 없는데, 잠시 점거하고 머무르다 떠날 생각이라면 아쉬운 대로 간단한 집이 되어 줘 나쁘지 않다. 또한 천 모래주머니로 타이난식 킬존을 구축해 놓았기 때문에 사소한 무언가를 만들려고 목화를 재배하기 귀찮다면 여기서 모래주머니를 해체해 충당할 수도 있다. 한편 부족민 캠프는 나무 집에 맨바닥 잠자리가 전부인 경우가 많으므로 명시된 재산 외에 뭔가 더 기대할 것은 없다.

7.18. 유물 찾기

시작시 이데올로기에서 유물을 설정해놓았을 경우 뜨는 이벤트. 유물의 위치 정보를 찾기 위해 몇 번의 연속 퀘스트를 하게 된다.

정보를 다 모으면 마찬가지로 적이 있는 작은 맵에서 유물을 찾을 수 있게 된다. 유물은 전설 등급으로 나오기 때문에 무기로 설정해놨을 경우 전투에 사용할 수도 있고, 아니면 유물함에 안치해놓고 장식용으로 써도 된다. 이 경우 행사시 무드 추가버프나 가끔씩 순례자들이 찾아와서 유물을 보고 가는 등 소소한 메리트를 주며, 순례자 이벤트의 경우 순례자들이 안전하계 순례를 마치면 종종 정착지에 감사의 의미로 가치있는 아이템들을 보내곤 한다.

7.19. 고대 유적 탐사

월드맵에서 어떤 물자나 위험이 있을지 모르는 고대 유적이 발견되어 탐사해볼 수 있다. 앞서 유물 찾기의 유적 탐사와 거의 같은 방식으로, 고대 유적은 여러 개의 방으로 구성된 큰 건물이며, 물론 유적 탐사시와 달리 해킹할 컴퓨터는 없다. 내부에 메카노이드, 곤충이나 동면 중인 고대의 군인 등이 있어 전투가 발생할 수도 있으니 기본적인 전투 준비는 해가는 것이 안전하다. 위험도는 기지가치와 연관이 있는데, 초반에는 밀리터 소수나 폭발하는 고대 연료 주입구 한두개로 끝이지만 기지가치가 높다면 다수의 센티피드나 테서론이 휴면 상대로 있거나 들어가자마자 감염 이벤트가 발생하고 곤충들이 튀어나오는 등 위험한 인카운터들이 있으니 더 조심해야 한다. 휴면 상태의 적들은 방에 들어가자마자 깨어나는 경우가 있으니 벽을 해체하거나 파괴하면서 탐색하는 것이 낫다.
은 부스러기만 얻고 끝날 수도 있지만 루시페륨이나 번화계 약품 등 고급 아이템이 나오는 경우가 많으며 운이 좋다면 궤도폭격 조준기, 토네이도 생성기, 신경교육혈청 등의 희귀품도 얻을 수 있다.

7.20. 생귀오파지

희귀종인 생귀오파지들과 조우할 수 있는 이벤트이다. 받을 수도 있고 무시할 수도 있으며, 우호적 생귀오파지일 수도 있고 적대적 생귀오파지일 수도 있다.

우호적 이벤트인 경우 생귀오파지 무리가 몇 시간동안 플레이어의 정착지에서 회의를 하고 떠나겠다고 한다. 이들은 적당한 방 한 칸에 모여 피의 횃불 하나를 피워 놓고 대기하다가, 시간이 지나면 떠난다. 플레이어는 보답으로 정착민 중 한 명을 생귀오파지로 만들어 준다는 제안을 수락받을 수 있고, 기존 보상을 선택할 수도 있다. 기존 보상을 선택하는 경우 회의가 끝난 뒤 수송 포드로 보상을 보내고 떠난다. 한편 플레이어가 생귀오파지들을 배신해 체포하거나 사살할 수도 있다. 이들은 뇌만 붙어 있으면 죽지 않으므로 실험체로 쓰일 수 있다.

우호적 이벤트에는 여러 가지 옵션이 붙어 있다. 무리 중에 한 사람이 플레이어의 정착지에 합류를 제안하여 그대로 정착민으로 받아들이는 것으로 생귀오파지 유전자를 확보할 수도 있고, 전술했듯 그냥 배신해서 유전자를 확보할 수도 있다. 이들이 회의를 하는 도중 "흡혈귀 사냥꾼"이라는 이름으로 적대 세력이 습격을 오기도 하는데, 이 경우에는 방에서 뛰쳐나가 습격자들과 교전하려 한다. 적들 중에 소이성 병기를 쓰는 경우가 있거나 임피드가 있을 경우 불 공포증이나 부싯깃 피부 때문에 그냥 녹아버리고, 그게 아니라도 정착지 문이나 벽을 끼고 제멋대로 전투하려 들기 때문에 생귀오파지들을 보호해 가면서 전투를 이겨내기가 짜증난다. 안 되겠다 싶으면 다 죽게 놔두자. 습격자들은 원래 플레이어에게 이해관계가 없기 때문에 도주자 합류 이벤트처럼 생귀오파지만 처리하고 그냥 떠났으나, 현재는 생귀오파지들을 수용해줬다는 이유로 정착지와 생귀오파지를 공격해오기에 무조건 이들을 몰아내야 한다. 혹은 남은 생귀오파지들의 통수를 치고 이들을 감옥에 가둔 뒤 유전자를 뽑아먹을 수도 있다. 가끔씩 회의 도중에 한쪽이 행동불능이 될 때까지 싸운 다음 두고 가는 경우도 있으며, 이 경우에도 그 생귀오파지를 붙잡아 유전자를 빼먹을 수도 있다.

적대적 이벤트인 경우 생귀오파지 착륙선이 정착지 근처에 떨어지고, 생귀오파지 보스와 일반인으로 구성된 소규모 무리와 교전을 하게 된다. 생귀오파지 보스를 포획하면 플레이어의 정착민 중 한 명을 생귀오파지로 만들 수 있다. 전투에 주의하여야 하는데,생귀오파지는 플레이어의 정착민들로부터 자꾸 거리를 벌리려 하고, 흡혈종복들을 먼저 죽이다 보면 그들이 퇴각할 때 플레이어 림들로부터 가장 먼 거리에서 손쉽게 도망에 성공해 버리기도 한다. 때문에 포획하려면 생귀오파지부터 정신충격 창 등으로 눕혀버리거나 적당히 패서 무력화시켜야 잡기 편해진다.[75] 또한 흡혈종복 지원군이 올 때도 있는데, 매우 높은 확률로 중앙 드랍으로 찾아오며 드랍 포드가 곧바로 열리니 주의.[76]

7.21. 독성 폐기물

의뢰세력이 독성 폐기물을 플레이어의 맵에 수송 포드로 투기하고 보상을 보내 준다. 폐기물은 극초반에도 90개 이상을 보내고 중반 이후에는 몇백 개씩 보낸다. 이 무겁고 양 많고 쌓아놓기도 번거로운 물건을 대책 없이 받으면 당연히 매우 고생한다. 그렇지만 폐기물을 그냥 방치하더라도 오염이 퍼지는 것에 시간이 좀 걸리므로 지금 당장에 필요한 물건을 받을 수 있다면 나중에 오염을 따로 손 볼 각오를 하고 받을 수도 있다.

당연하지만 정착지가 오염 면역이나 오염 강화 같은 기능을 이미 탑재한 상태라면 오염도 늘리고 비싼 보수도 받을 수 있는 일석이조가 되고, 독성 폐기물을 처리할 확실한 방법[77]을 구비해둔 경우 비싼 보상만 날로 먹을 수 있는 효자 퀘스트가 된다.

7.22. 조난 신호

무작위 세력에서 전초기지가 위험에 처했다는 내용의 신호를 보낸다. 적대적인 세력이라면 절박한 목소리로 구조를 청한다는 내용이 추가된다.

해당 전초기지로 가면 전초기지에 주둔해있던 폰들은 전부 죽어 있고, 전초기지를 살덩이 벽과 살짐승들이 점거하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살덩이 벽 사이에 파괴하면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살자루가 있으며, 이들 살자루 중 한 개는 반드시 파편을 포함하고 있어 파편을 수급할 수도 있다. 가끔씩 기지에 근접하면 "매복"이라는 명목으로 살짐승 구덩이가 한 두개 더 생기고 거기에서 추가로 살짐승들이 튀어나올 수도 있다.

그 이외에 포탑이나 내부의 아이템이 존재하는 등의 사항은 일반 전초기지와 동일하다. 죽은 폰들이 들고 있던 무기나 아이템을 그대로 회수해서 전투에 사용할 수 있으며, 임무를 받을 때 단서 조항으로 "안에 있는 물건들은 뭐든 가져가도 좋다"고 되어 있으므로 물건을 가져가거나 건물을 공격해도 관계에 악영향이 가지는 않는다.

이상현상과 관련된 임무이나, 조난 신호 임무 자체는 모노리스를 활성화시키지 않아도 발생할 수 있다. 시나리오를 호러 분위기나 아노말리 전용 시나리오로 하지 않은 이상 이 임무를 통해 살짐승을 처음 보게 될 것이다.

7.23. 신비한 화물

익명의 인공지능이나 어느 세력이 명시되지 않은 화물을 받아달라며 요청한다. 수락할 경우 즉시 선택한 보상과 함께 임의의 실체가 수송 포드로 등장한다. 등장하는 실체의 유형은 림월드/DLC/Anomaly 항목을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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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구버전에선 구조 후 무사히 귀가할 경우 해당 팩션과의 관계도 개선됐었다. [2] 부족민 방문객은 단궁 한자루, 소량의 생약 몇 페미컨, 외지인 방문객은 보존 식량, 권총 한자루, 강화 포신같이 개인이 소지할만한 정도의 물건밖에 없다. [3] 대략 100에서 250내외의 은을 보유하고 있다. 보통 상인들은 800 ~ 1200은, 상선은 2000 ~ 3000은을 보유하고 있다. [4] 고급 연구 작업대가 전기를 먹는데 흑점폭발 상태면 전기기구가 모조리 무력화되어 쓸 수 없기 때문이다. [5] 최소한 2017년 2월 27일 이전 [선택지]
정말 우주선을 발사하시겠습니까?
이 지역의 모든 사람들은 행성을 탈출합니다. 나머지는 남겨집니다.
[스크립트]
당신은 승무원들의 환영을 받으며 우주선에 탑승했습니다. 한 명이라도 더 데려갈 수 있는 게 흡족한 듯 보입니다.

다음 청착민들이 탈출했습니다.
(정착민 성명)

우주선의 AI는 이제 배를 안전한 곳으로 안내하려 할 것입니다. 이 항성걔 내의 번영하는 행성을 찾을 수 있을지 모릅니다. 또는 다른 별을 향한 수 세기의 여행을 할 수도 있습니다. 심지어는 소행성의 얼음 아래 숨어서 이곳에 진보된 새로운 문명이 건설되기를 엄청난 세월동안 기다리기로 결정할 지도 모릅니다.

동면장치에 들어가며. 당신은 이 사람들을 정말 믿을 수 있을지 약간 의구심을 가지게 됩니다.

잠에서 깨어나면 알 수 있을지도.
[8] 현재의 탈출 엔딩과는 내용이 상이한데 이것에 대응되는 통신 수신 메시지와 이벤트 명칭도 다른지는 불명 [9] 승무원이 마중 나오는 것으로 보아 플레이어가 만드는 해골같은 우주선이 아닌 흔히 상상하는 SF 우주선인듯 하다. 플레이어의 행성에 이런 우주선이 있는 것은 우주선의 AI가 번화계를 목표로 이동하면서 사람이 살만한 행성이라면 일단 들른듯 하다. [10] 여건이 될 경우 습격이 왔을 때 안락사시키자. 습격 중에 정착민이 사망하면 다음 습격의 난이도가 감소하기에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11] 단, 마비환자가 특정 세력에 소속되어 있다면 적대관계가 아니고서야 배고픈 야생동물 등에게 물려 죽게 해야 우호도가 덜 깎인다. [12] 탈영병이 일정 수준의 작위를 달고 와서 초능력을 쓸 수 있는 경우도 있다. [13] 왕실 승인도 포함이 된다. 만약 왕실 승인 임무중 탈영병을 영입시키면 그 즉시 실패처리 되며, 추격해오던 제국 전투단은 물론이고 내부에 있던 항성군주와 그 호위병들과도 교전을 해야 한다. [14] 단, 이 경우 정신력 증폭기가 있는 전초기지는 스폰되지 않는다. 탈영병 임무 완료 조건이 탈영병을 쫓는 제국 전투단을 처치할 것이기 때문이다. [15] 정확하게는 항체 생성속도와 질병 진행속도가 경쟁해, 만약 항체 생성속도가 먼저 100%가 될 경우 그 즉시 질병의 진행을 막고 역으로 하락시키는 구조다. 반대로 말하면 즉시 0%가 되는 것은 아니기에 한동안 고통이나 의식수치 하락으로 인한 페널티는 0%가 될때까지 지속한다. [16] 굉장히 짧은 주기로 증세가 사라질 때 까지 치료를 실시한다. CPR을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17] 사실 정착지가 어느 정도 갖춰진 이후 여타 세력의 사람들을 정착민으로 받아들인 후 그 중 한명이 첩자라고 발각되는 것은 말이 되지만, 초반에 짧으면 수년, 길면 수백년을 함께 동면하다가 난생 처음보는 행성에 같이 착륙한 동료가 갑자기 첩자라는 것이 밝혀지는 건 어불성설이다. [18] 상호작용 금지가 해당 문을 잠구는 게 아닌, 단순히 그 문을 이용하지 말라정착민과 가축들에게명령하는 것이기 때문. 그래서 문을 열 수 있는 다른 존재들은 잘만 이용한다. [19] 의족 수술에 드는 자원조차 아깝다면, 그냥 멀쩡한 다리를 바로 절단할 수 있게 해주는 모드가 있으니 알아두자. 모드를 통해 뗀 다리는 적출 판정이라 이식도 가능하다. [20] 물론 두 번째 정착지를 생성하려다 의도치 않게 공격받아서 일부의 정착민만 잡힌 상황에서는 잃어버린 정착민을 돌려 받을 수 있는 기회이긴 하다. [21] 건강-만성 질병 부분을 보면 알겠지만, 동맥경화나 천식, 암은 20대라도 피해갈 수 없으며 치매 또한 30대 중반부터 걸릴 수 있다. [22] 영문명칭은 Marriage, 즉 원래는 표기가 결혼이었는데 이게 결혼할 '예정'을 알리는 이벤트라서 정식출시 후에는 뜻을 살려 약혼으로 바뀌었다. 서양과 동양의 다른 혼인 문화 때문에 오해하기 좋은데, 우리나라의 경우 '이날 결혼식 올리자!' 하고 약혼 이후 결혼식과 혼인신고를 하면 혼인한 것으로 생각하는 것과 달리 서양은 사실혼의 이해가 넉넉해서 (우리나라에도 없는 건 아니지만) 결혼을 하지 않아도 사실상 혼인 관계라는 것을 쉽게 인정한다. 그러니까 림월드에선 그냥 혼인 고백을 받아드리는 순간 혼인한 것이고 이후에 결혼식을 올리는 것. 즉 결혼식을 올리기 전부터 이미 부부는 맞다. 이게 우리나라 사람들의 인식엔 이해가 어려운지라 그냥 약혼으로 적당히 번역된 것. [23] 그러나 사랑한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단지 대화를 하면서 상대를 매력적으로 이끈다. [24] 사이코패스 특성을 가진 림 제외. 참여자만 해도 기본 20, 파티참여로 3~5정도의 무드버프를 받으며, 당사자들은 40의 버프를 받는다. [25] 개발자 모드를 켜고 림간의 관계를 봤을 때 compatibility라고 써 있는 수치가 선호도로, 해당 림의 ID에 따라 변수가 생성되어 정해져 있다. Character Editor 모드를 통해 림을 저장했다가 불러오면 ID가 새로 생기기 때문에 선호도가 바뀐다. 모드를 쓰지 않을 경우 세이브파일을 열어서 해당 림의 데이터를 잘 찾아보면 Thing_Human1234 같은 식으로 ID가 정해져 있는 볼 수 있는데, 이 뒤의 숫자 4자리를 다른 림과 겹치지 않는 숫자로 적당히 변경하면 선호도가 바뀐다. [26] 즉 지금 결혼한 상대보다 선호도가 더 높은 대상을 자주 만나게 되면 바람을 피게 되기 쉽다. [27] 의도적으로 일부 일꾼을 동물들과 가까운 내부 구역에서 일하게 내버려두면 1차 목표인 '가까운' 정착민 때문에 동물들의 목표가 분산되어 더더욱 각개격파가 쉽다. 포탑의 경우, 동물의 숫자가 20여 마리가 넘어가면 도배해놓은 수준이 아닌 이상 반드시 피해를 보게 되어있다. 대신 골목 유인도 수십마리를 다 잡으려면 여러 번 유인해야 하니 엄청 번거롭기는 하다. [28] 동물과 달리 수확한 후 집어먹는다. 거기다 다른 방문자들처럼 근처에 탁자가 있으면 야인 주제에 탁자에 앉아서 먹는 걸 볼 수 있다. [29] 설정상 방수 전선은 절연 처리가 되어서, 숨겨진 전선은 더 튼튼하게 만들어서 그렇다고 한다. [30] 시나리오 설정에선 합선(short circuit)이라고 나온다. [31] 특히 웬만한 전자기기 건설 및 전자장비 생산에 대부분 부품이 들어가기에 일단 가능하면 많이 모아두는 것이 좋다. [32] 때문에 극지방에서는 온도 조절에 전자기기에만 의지하지 말고, 흑점 폭발에 대비해 모닥불이나 자연 냉방기 등의 원시적인 수단을 추가로 더 두는 것이 좋다. [33] 1.1 버전까지는 상한선이 없고 일반적으로 1~3분기 지속되었다. # 다만 너무 가혹하다는 비판이 많았고, 패치되어 10.5일이라는 하드 캡이 씌워졌다. [34] 4% 이상 올라가 표기되었다면 4% 이하로 내려와도 사라질 때까지 남아있는다. 중독표기는 초기. [35] 단어 그대로 심플하게 안개+비. [36] 일반적인 폰은 벼락 한번 맞는다고 사망까지 가는 경우는 거의 없지만 약골 특성을 가졌거나, 요통이나 노쇠 등 만성 질병을 달고 산다면 진짜로 즉사할 수 있다. [37] 따라서 성장속도가 느린 작물들(옥수수, 약뿌리, 코코아 나무)에 특히 치명적이다. [38] 문을 닫고 상호작용을 하지 않아도 넘어온다. [39] 댓글에 "다 된 우주선에 소금 뿌린다"는 말이 있는데, 재밌게도 사진을 보면 암염 운석, 즉 정말 소금이다. [40] 떨어졌을 때 클릭해보면 체력 500으로 뜬다. 공격해서 열리기 전에 체력 500을 모두 깎을 수 있으면 그대로 없애버릴 수도 있지만, 현실적으로 그 정도 데미지는 모드가 아닌 한 주기 힘들다. 설령 된다 해도, 보통 불시에 떨어지기 때문에 한데 모아 미리 준비를 하고 개발자도구로 부른 게 아닌 한 불가능에 가깝다. [41] '패배의 즐거움' 난이도 기준으로 기지가치 10만만 되도 중화기병과 센티피드가 중앙으로 떨어진다. [42] 적 기지에 가깝되 적의 침입이 차단된 곳에 주민을 냅두면 일부 포격은 그 주민 근처로 떨어지니 피해를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다. 적을 미리 공격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여러모로 유용하게 쓸 수 있는 방법. [43] 정신파동기는 동물의 수가 많으면 오히려 정착지와 정착민들이 더 위험해질수 있다. [44] 터마이트를 광란 상태로 만들어 팀킬을 유도할 수 있다. [45] 터마이트는 의외로 맷집이 센티피드의 절반 수준이라 기절시켜놓고 점사하면 생각보다 쉽게 잡힌다. [46] 일반적인 광란과는 달리 알림창도 뜨지 않고 화면 구석에 툴팁으로 잠깐 뜨고 끝이기 때문에 3배속 상태로 있다가 주민들이 얻어맞고서야 눈치채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 [47] 지름 200타일이 아니다. 반지름 200타일이다! 시작 지점을 고를 때 고급설정에서 맵의 크기를 바꾸지 않았다면, 기본적으로 맵의 크기는 200×200이기에, 어디에 떨어져도 맵 전체가 유효범위 안이다! [48] 생태 조작 함선이 나타내는 눈의 범위에는 나타내는 한계가 있으나 실제 효과의 경우 이와 무관하게 반경 200타일으로 뻗어나간다. 맵이 눈처럼 변하므로 툰드라나 빙상에선 효과가 없을 것 같아보이나 이건 무관하다. [49] 이때 중요한 점이 메카로이드들은 원거리 공격을 최대한 막아야 한다. 킬존으로 유도 시 필연적으로 이속이 빠른 사이더들이 함정을 죄다 얻어맞고 다리가 박살나 느릿느릿 올테니 여유롭게 화력을 집중하여 처리하되, 나머지 뒤이어 오는 적들은 같은 방식으로 막힐 것이라 생각하면 안된다. 좋은 원거리 무장을 한 림이 아무리 많아도 지옥화염포 직격 한방에 모두 무용지물이 된다. 따라서 근접 림으로 좁은 킬존에서 뒤치기를 보내서 최대한 공격을 못하게 괴롭혀야 한다. EMP까지 있으면 금상첨화. 후반에 물량이 많아지면 아무리 손이 빨라도 화염포 한방 정도는 필연히 얻어맞으니 방어선에 소방거품기를 설치해두면 화염포 몇방은 버티면서 계속 화력을 퍼부울 수 있다. [50] 무장이 저격소총과 사거리가 같고 심지어 공격 주기가 더 짧으며 사거리 내에 적이 포착되면 즉시 사격을 시작해서 저격수가 가봐야 무조건 먼저 얻어맞고 시작한다. 명중률도 높아서 엄폐가 없으면 무조건 한대 맞는다고 보는 게 편하고 공격력이 조금 낮다지만 이 게임이 그렇듯 재수없으면 애꿎은 내 림만 머리가 터져 즉사하는 건 일상다반사. [51] 찾아온 상단이 어디 머물지 정하는 모드를 이용하면 아예 한술 더 떠서 대신 싸우라고 보내는 것도 가능하다(...) [52] 날씨를 한 가지로 고정시켜 버리는데 안개 같은 그나마 무시하기 쉬운 페널티를 준다. 그러나 당장은 괜찮지만 불이 나도 비가 절대 안 온다는 문제가 있으며 야외 농사의 효율이 떨어지거나 아예 불가능해지기도 한다. [53] 주로 플레이어의 림 [54] 1x2 크기의 발전기로 항상 1000W의 전력을 생산함. 다른 단점이 전혀 없고 그냥 갖다 놓기만 하면 화력 발전소와 동일한 전력을 무한히 생산하므로 활용도가 무궁무진하다. 따라서 퀘스트 보상들 중에서도 매우 희귀한 편이다. [55] 물론 저격총은 파이크맨에게 견제당하므로 파이크맨이 많이 왔다면 다른 방법을 쓰거나, 이쪽도 저각 보호막을 전개하거나, 몇대 맞을 각오로 상대하거나 해야 한다. [56] 일반적인 폐허는 벽의 내구도가 닳아 있으나, 고대 위협은 무조건 깔끔한 벽으로 되어 있다. 산 지형을 둘러보는데 어느 한 부분에 깔끔한 벽이 보인다면 그곳에 고대 위협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 [57] 심한 출혈 상태일 때 도로 동면관에 넣은 뒤 하나씩 꺼내서 치료하는 방법이 꽤 도움이 된다. [58] 정 정착지를 포기하기 싫다면 세계지도에서 개발자 모드를 키고 destroy site를 사용하면 지워지긴 한다. [59] 시나리오 설정에선 문제의 원인(ProblemCauser)이라고 나온다. [60] 심어진 정화나무는 이데올로기 DLC의 요정열매처럼 자연적인 이벤트로도 나올 수 있으나 맵 대부분이 오염에 잠긴 정도로 오염도가 높아야만 발생한다. [61] 원래는 1개만 줬지만 상향되었다. 이는 기존의 물물교환이나 전초기지 퀘스트 또한 마찬가지. [62] 다만 어디까지나 퀘스트에서 제일 잘 나온다는 의미지 이런 귀한 아이템들은 퀘스트에서도 보기 힘들다. [63] 퀘스트 창에서 보이는 쓰레기통 아이콘은 거절이 아니라 비활성화시켜서 퀘스트 목록 알림에 안 뜨게 하는 것이다. 때문에 수락 기한이 아직 안 지났다면 비활성화된 퀘스트도 다시 수락해 진행할 수 있다. [64] 플레이어들이 후원을 넣어서 만든 고정 생성 캐릭터의 경우 외모, 나이, 능력치는 매 판 달라지지만 이름이 같고 직업과 특성은 항상 비슷하게 나오므로 더 쉽게 알아볼 수 있다. [65] '해당 정착지에 선물로 제공' 을 고르면 가진 모든 물건을 선물로 줘버리고 같이 보냈던 정착민은 빈털터리인 채로 돌아와야 한다. [66] 세력명이 뜨기는 하는데, 플레이어의 지구 곳곳에 존재하는 세력이 아니라 아무렇게나 이름붙은 임시 세력이다. [67] "섬광폭풍이 집을 전부 태워버렸다"면서 오는 난민들이 있는데 난민들이 전원 방화광을 달고 있는 경우도 있다(...). [68] 우주 해적, 야만적인 부족, 적대적인 고대인, 소른 제넬라인, 메카노이드 군락은 적대한다. [69] 호위병 역시 방화광, 약물광, 식탐 특성을 가져 갑작스럽게 정신이상을 띄우는 민폐를 저지를 때가 있으나 적어도 이쪽은 야생동물에게 자살 돌격시키거나, 방에 가둬놓고 굶겨죽이는 등의 방식으로 뒤탈없이 처리할 수 있다. [70] 단, 혀의 경우 생체공학 혀가 없다면 장기적출 패널티가 주어진다. [71] 정착지에 도착한 다음, 정착민들과 왕복선에 실었던 물건을 전부 내려준 후에야 셔틀이 떠난다. [72] 독감, 흑사병 등의 감염병은 시체로 돌아올 수도 있다. [73] 퀘스트 정보창에서 왕복선 탑승자 중 누가 지휘관이며, 이 지휘관은 반드시 살아서 돌아가야 한다고 설명해준다. [74] 셔틀을 부수면 더 빨리 실패처리가 되지만 적대적 행위 취급으로 해당 팩션과 바로 우호도가 확 깎인다 [75] 총으로 때려눕히는 건 위험성이 크다. 아무리 생귀오파지가 머리만 멀쩡하면 안 죽는 종족이라지만 쏘다가 헤드샷 한 방에 픽 죽어버릴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근접전으로 잡으려 하면 도약 능력을 써서 거리를 벌려 도망가기도 한다. [76] 다만 무슨 버그인건지 이미 기존 인원들이 무력화 되어 도주가 뜬 상황에서 흡혈종복 지원군이 떨어지는 일이 매우 높아 오자마자 바로 도망가는 해괴한 현상도 발생한다. 이런 상태면 그냥 방문객 마냥 정착민들도 이들을 공격도 하지 않으니 흡혈종복 중에 뛰어난 인재가 있거나 일손이 추가적으로 필요하다면 체포해서 써먹을 수 있다. [77] 수송 포드에 잔뜩 실어 적대 부족세력에 던지기, 아노말리 DLC가 있을 경우 마귀종양 굴에 몽땅 버리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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