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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2 09:31:41

끝없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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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끝없는 이야기
(Die unendliche Geschichte)
저자 미하엘 엔데
ISBN 9788949170602
(8949170604)
쪽수 703쪽
옮긴이 허수경
출판사 비룡소
국내 출간일 2003년 3월 15일
장르 판타지
시리즈 비밀의 도서관 (랄프 이자우)[1]
망각의 정원 (미하엘 엔데)[2]

1. 개요2. 설명3. 등장인물4. 아이템5. 미디어 믹스
5.1. 영화5.2. 드라마
6.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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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모모로 유명한 독일의 작가 미하엘 엔데의 아동 판타지 소설. 1979년 10월 서독에서 독일어로 발간되었으며 같은 해 12월 번역 출간되었다. 관련 기사

2. 설명

아동용이긴 해도 깊이가 얕지 않으며, 어른들이 읽기에도 배경 묘사 하나하나가 생생하고 흡입력이 있는 작품으로 뽑힌다.

흔히 동화로 알려져 있지만 700쪽에 달하는 페이지는 결코 동화로 취급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다. 단순히 쪽수만 많은 게 아니라 글자 크기도 작은 편이다... 괜히 제목이 끝없는 이야기가 아니다 하지만 상술했듯 아동용이기 때문에 어린이도 충분히 읽을 수 있으며 특히 초등학교 4 ~ 5학년 나이에 이 작품을 처음 읽는다면, 어른이 돼서 처음 읽은 독자는 맛볼 수 없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바스티안, 아트레유, 어린 여왕 등 주요 캐릭터들도 전부 그 나이대다)

대략적인 개요는 학교에서 친구들한테 괴롭힘 당하는 소년 '바스티안 발타자르 북스'가 끝없는 이야기란 책을 읽는 설정의 액자형 구성인 1부와, 바스티안이 아예 책 안에 들어가는 2부로 구성되어 있다. 공인된 프리퀄 소설로 바스티안이 끝없는 이야기를 훔친 서점의 주인인 칼 콘라트 코레안더가 주인공인 비밀의 도서관이 있다.

3. 등장인물

4. 아이템

5. 미디어 믹스

5.1. 영화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끝없는 이야기(영화)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5.2. 드라마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250px-TalesNeverEnding1.jpg

Tales from the Neverending Story
그밖에 2001~2002년까지 캐나다에서 4부작 6시간 12분짜리 장편 드라마로 제작되기도 했다. 배경은 1980년대 독일에서 2000년대 캐나다로 바뀌었다. 바스티안의 단짝 친구들, 바스티안을 위협하는 크사이데의 수하들, 아트레유와 사랑에 빠지는 환상세계의 비행사 소녀 등 오리지널 캐릭터들이 추가되었다. 원작에서는 환상세계의 존재들이 현실세계로 올 수 없었던 것과 달리, 드라마판에서는 아트레유를 비롯한 환상세계의 인물들이 환상세계와 현실세계를 드나든다. 또 초월적인 존재였던 원작 속 어린 여제와 달리, 드라마 속 어린 여제는 크사이데의 동생이라는 설정이 추가됐다. 크사이데는 자신이 아닌 어린 동생이 제위에 오른 것에 원한을 품고 동생의 제위를 찬탈하려 하고, 바스티안과 아트레유가 그에 맞서는 게 스토리의 주된 줄기. 세트, 분장, CG는 다소 허술하지만 원작을 충실히 재현해 냈고, 바스티안의 성장 드라마이자 모험담으로서도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수작이다. EBS에서는
정미숙 - 바스티안 벅스 / 어린 여왕,어린 달님 役
강수진 - 아트레유 / 팰론과 춤 춘 남학생 役
엄현정 - 바스티안 엄마 / 자이데 / 루카스 / 의사 役
장광 - 바스티안 아빠 / 립 라우디 役
박경찬 - 코리앤더 / 카이론 / 히크리온 / 목사 / 의사 役
이소영 - 말리 / 요니 / 아트레유의 어머니 役
김영선 - 코너 / 왝스 / 구급대원 役
최향윤 - 팰론 / 에이프럴 / 올라노 役
김환진 - 블랭크 선생, 늑대인간 그모르크 役
홍소영 - 콰나 / 피니건 선생님 / 소녀 / 루카스와 춤 춘 여학생 役
엄상현 - 타터스 / 모를라(바다거북) 役
이영아 - 젬마 / 비버 소년 役
박웅선 - 밥 스미스 役
김창기 - 하인렉 役
하성용 - 히스발드 役으로 호화 캐스팅으로 더빙 방영되었지만, 완결편까지 방영되지는 않았다.

6. 기타

미하일 엔데의 메모 중 '한 소년이 책 속으로 들어가게 된다. 그러다가 빠져나오기 어렵게 되어 버린다'에서 시작한 책. 처음 이 책을 만들 때 미하엘 엔데는 '이 책은 특별한 책이 될 것이다. 이야기처럼 가죽표지에 황금색 단추를 달아달라'라고 요구하여 정말 그 디자인으로 발매되었다. 다만 지금은 표지가 평범한 종이이다. 비룡소판의 책껍질을 까보면 표지가 붉은색의 가죽 느낌이 나는 재질이긴 하다.

책빙의물의 원조격인 작품이다.

외전 격으로 바스티안에게 책을 건네준 서점주 칼 콘라트 코레안더의 과거 이야기를 다룬 책, 비밀의 도서관이 있다. 일종의 프리퀄. 끝없는 이야기보다 약간 적은 분량이며, 미하엘 엔데의 제자인 랄프 이자우가 지었다. 2차 세계대전으로 혼란스러운 와중에 우연히 비밀스러운 고서점을 인수받게 된 25세 청년 코레안더의 이야기이다. 환상세계에서 자신의 능력에 도취되어 점점 타락해 가는 바스티안과 달리, 코레안더는 침착하게 위기를 극복해가며 환상세계를 구원하고, 어린 여제로부터 고서점에 숨겨진 '비밀의 도서관' 관장으로 임명받는다. 즉, 고서점은 어린 여제의 '비밀의 도서관'이자 현실 세계와 환상 세계를 잇는 통로.

차경아 모모 번역 이후 한국에서의 뜨거운 반응이 독일에 알려져 독일 내에서의 미하엘 엔데 붐을 일으키는데 일조하자, 엔데가 기획 단계부터 차경아에게 자문을 구했던 작품이 바로 이것이다. 참고로, 중요 등장인물 중 한 명의 이름이 '코레안더'인데 차경아 본인이 역자 후기에서 이것은 아무래도 '코리아'에서 따온 이름인 것 같다고 말했다.

2020년 5월 비룡소에서 리커버판이 나왔다.

위에 언급된 차경아의 번역 외에도 김양순, 허수경, 조범래 등의 번역가가 번역한 판본들이 있는데, 이중 조범래의 것은 일본어판을 중역한 것으로 보이며[39], 김양순의 것은 차경아의 번역과 몇몇 글씨만 빼고 똑같다.


[1] 랄프 이자우는 미하엘 엔데가 발굴한 소설가이다. 비밀의 도서관은 미하엘 엔데가 작고한 후 끝없는 이야기의 전편으로 쓰여졌다. [2] 미하엘 엔데의 유고작이다. 등장하는 괴물들이 끝없는 이야기와 유사하지만 이것이 끝없는 이야기의 전편인지 후편인지는 미완성작이기 때문에 알 수 없다. [3] 아들과 거의 어떤 대화도 하지 않고 살아간다. 아들이 낙제를 하고 왔을 때도 표정이 창백해졌을 뿐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4] 코레안더가 운동을 못한다면 모든 과목에서 수를 맞는 범생이라도 되시나?라고 빈정대자 낙제했다고 하자 코레안더도 할 말을 잃는다. [5] 역사선생은 바스티안이 연도나 지명을 외우지 못한다는 걸 알고 일부러 바스티안에게 질문을 시켜 망신을 주곤 했다 한다. [6] 이 메달은 끝없는 이야기 표지 그림과 똑같은 무늬가 새겨져 있다. 두 마리의 뱀이 서로의 꼬리를 물며 원을 그리고 있는 모습. 소유자에게 엄청난 권능을 부여하면서 소유자의 소원을 들어준다. [7] 그라오그라만에게서 받은 칼로 녹슨 모습의 볼품없는데다 저절로 손안에 뛰어들때만 쓸 수 있는 잉여스러운 칼이지만, 한번 뽑히기만하면 저절로 휘둘러지면서 강철이고 바위고 모두 베는 검이다. 이 칼로 바스티안은 수십이나 되는 크사이데의 갑옷기사들을 쓰러트리는등 무쌍을 펼치기도 한다. [8] 이후에 밝혀지듯이 바스티안은 처음으로 이런 짓을 한 외부(현실)의 사람이 아니다. [9] 아우린은 현실 세계에서의 기억 하나에 소원 하나씩 등가교환한다. 소원 빌기를 남발하다 현실 세계에서의 기억을 모두 써 버리면 빈 껍데기뿐인 폐인이 되어 '늙은 황제들의 도시'라는 폐허 같은 도시에서 살아가게 된다. [10] 보통 이런 이야기에선, 현실로 돌아오면 가상 세계로 들어갔던 바로 그 순간이거나 아니면 시간이 아주 약간 지났다고 묘사되는 경우가 많은데 여기선 시간이 실제로 많이 지났다고 나온다.(좀 더 정확히 말하면 하루 정도 지났다. 많이라고 보긴 애매하지만 그래도 이런 소설치고는 긴 편.) 아마 그래서 아버지가 바스티안의 이야기를 더 쉽게 믿을 수 있었던 것일지도. [11] 슬픔의 늪을 여행하는 자는 내면의 슬픔이 점점 커지며, 그 짓눌리는 감정의 무게로 인해 더 깊이 늪에 빠져들게 된다. 우울증의 판타지버젼 원작에서 아트레유는 아우린에게 보호받아 빠지지 않지만, 영화판에서는 희망을 잃은 아트레유 역시 빠져 죽을뻔 하다가 푸후르에게 구출된다. [12] 차경아 번역 [13] 긴 은발에 황금빛 눈동자를 지닌 신비한 미소녀의 모습이다. 영화판에서는 평범한 금발 벽안, 드라마판에서는 흑발 흑안. [14] 말 그대로 아무 것도 없는 상태 그 자체인데다 자신 안에 들어온 모든 것의 존재를 지워버리는 정체불명의 블랙홀 같은 뭔가다. 무의 심연 안을 들여다 보면 마치 눈이 멀어버린 느낌이 든다고 묘사된다. 그 안에 신체의 일부라도 담그면 그 신체의 일부분이 없어지고, 몸 전체를 담그면 몸이 사라져 버린다. 그리고 정신을 똑바로 차리지 않으면 무 속으로 들어가고 싶은 충동에 사로잡혀 무를 향해 몸이 저절로 움직인다. 이렇게 위험한것이 환상 세계 전체로 스멀스멀 퍼지면서 모든 것의 존재를 지우고 있었다. 무로부터 환상세계를 구원할 영웅이 바로 바스티안이었던 것. [15] 차경아 번역 [16] 아트레유가 자신은 어린 여제의 권한을 가진 아우린을 지니고 있으니 답을 알려줘야 한다고 우겼지만, 어린 여제는 판타지아의 모든 피조물들에게 명령하는게 아니라 모든것을 있는 그대로 대하기 때문에 아트레유가 명령할 수 없다는 사실을 말하자 아트레유는 데꿀멍 한다 [17] 영화판에서 이그라물은 나오지 않고, 이 장면은 대신 모를라를 만났을때 재현된다 [18] 이그라물은 아우린을 지닌 아트레유에게 이 비밀을 말하며, 만약 이 사실이 알려지면 먹이가 도망치게 될것 외에도 부끄러우니(...) 절대 다른이에게 발설하지 말라고 신신당부 한다 [19] 영화판에서는 슬픔의 늪에서 푸후르가 아트레유를 구해 남쪽 신탁소에 데려다주며, 그모르크는 이때 아트레유를 놓친다 [20] 영화판에서는 모를라를 만난 후 [21] 원문에서는 놈(Gnom) [22] 우유랄라가 무에 삼켜지고 나서는 남쪽 신탁소는 불가사의하게도 처음부터 오랜 유적이었던것처럼 그 모습이 바뀐다 [23] 영화판 자막에서는 영어식 발음으로 '자이드', 드라마 더빙판에서는 '자이데'로 표기된다. [24] 땅에서 우뚝 솟은 손바닥 모양의 성채에 눈알 모양의 창문들이 달려있는 무시무시한 모습을 하고 있다. [25] 드라마판에서는 어린 여제의 언니이지만 제위에 오르지 못한 데 불만을 품고 어린 여제의 제위를 호시탐탐 노린다는 설정이 추가되었다. 원작에서는 어린 여제가 초월적인 존재이고, 크사이데와는 아무 혈연 관계도 없다. [26] 실제 배우가 라틴계 배우여서이지만. [27] 안에는 사람이 없는 빈 철갑이다. 그렇기 때문에 자기 의지 없이 크사이데의 명에 따라 움직인다. 그러나 바스티안의 질문에 대답했고, 눈달린 손 에피소드 첫머리에 크사이데의 격문을 읽어내린 것을 보면 말은 할 수 있는 듯하다. [28] 위에 언급된 속이 빈 철갑기사처럼, 이는 원작에도 나온 설정이다 [29] "I wish for you to have a heart" [30] 이후 어린 여제가 "너는 환상계를 구할 소원을 빌었어. 공허는 파괴될 수 없어. 사랑으로 채워야 하는거야"라고 한것을 보면, 공허를 상징하는 크사이데의 내면이 감정으로 채워지게 되어 그 존재가 사라진 듯 하다 [31] 용감무쌍한 영웅 휜레크조차도 눈물의 호수를 헤엄치자는 자살행위에 가까운 내기를 건 바스티안이 "난 다채로운 죽음을 만나봤고 그 불 속에서 목욕까지 했는데?"라고 자랑하자 "큰일날 소리 말라, 다채로운 죽음 앞에서 누구도 살아남을 수 없단 사실은 어린애들도 다 아는 사실이다"라고 기겁을 했다. [32] 어떤 소원을 빌어도 아우린은 현실로 만들어낸다. [33] 독일에서 당나귀의 울음소리 "이하(Iha)"에서 착안한 듯 하다 [34] 사실 원문에서는 버새(Maulesel)로, 수말과 암탕나귀와의 사이에서 난 잡종이다 [35] 황제가 되려고 한 인물들은 황제가 된 순간 모든 소원을 이루었기 때문에 한순간에 현실 세계에서의 모든 기억을 잃어버리고 이 도시로 온다. 바스티안도 황제가 되었다면 현실 세계에서의 모든 기억을 잃고 이곳으로 직행했을 것이다. 아트레유와 푸후르가 쿠데타를 일으켜 바스티안의 황제 즉위를 막으려고 했던 것은 바스티안이 황제가 되면서 모든 기억을 잃고 폐인이 되는 것을 막으려 한 것. [36] 환상 세계에 딱 일주일을 머물렀는데, 환상 세계에서의 하루는 현실의 1년으로 간주되어 1938년에서 1945년으로 건너뛴 것. 여담이지만 바스티안과 칼은 각자의 시간이 현실에서 다르게 계산되었다. [37] 이 시점에서 바스티안은 부모에 대한 기억도 잃은 상태였지만, 본능적으로 기억하지도 못하는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에 휩싸인다. [38] 그런데 바스티안이 오랜 시간을 환상계에서 보낸 동안 현실에서는 단 하루밖에 지나지 않았다! [39] 황제의 도시에서 나오는 예시 단어들이 DAIKONMAHAHI (= 무 마비)등 일본어 단어로 나와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