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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8 14:18:03

로마 제국 쇠망사

파일:declineandfalloftheromanempire.jpg

1. 개요2. 내용3. 읽을때의 유의점4. 구성
4.1. 1권(1770년)4.2. 2권(1781년)4.3. 3권(1781년)4.4. 4권(1788년)4.5. 5권(1788년)4.6. 6권(178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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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로마 제국 쇠망사(로마帝國衰亡史, The History of the Decline and Fall of the Roman Empire)는 영국의 역사가 에드워드 기번이 1770년부터 1788년에 걸쳐 집필한 역사서.

2. 내용

로마 제국 초기 트라야누스 황제의 치세로 시작해서 로마 제국 콤모두스의 즉위 이후 쇠퇴하는 과정과 초기 기독교사, 서로마 제국의 멸망 이후에 동로마 제국의 역사, 콘스탄티누스 11세의 최후와 함께 수도 콘스탄티노폴리스가 오스만 제국의 술탄 메흐베트 2세에 의해 함락되어 로마 제국이 멸망하는 시기까지를 다루고있다. 책에서 중요하다고 판단된 내용에는 기번이 각주와 설명을 덧붙였는데 조선왕조실록의 사론과 닮은 기능이다.

역사적 가치가 작성된 시기의 한계를 넘지 못했지만 문학적으로는 뛰어난 논픽션이라 많은 이들의 애독서이기도 했다. 젊은 시절 윈스턴 처칠 자와할랄 네루의 애독서로도 알려져 있으며 아이작 아시모프는 로마 제국 쇠망사를 읽고 이에 영감을 받아 파운데이션 시리즈를 지었다.

인터넷 밈으로서는 옆표지의 사진이 짤방으로 유명하다.

3. 읽을때의 유의점

집필된 연도가 18세기다 보니, 현대의 역사학 성과와는 매우 거리가 있는 책이다. 그렇기에 로마 제국 쇠망사만을 읽고 로마사에 대해 모든 것을 아는 체하며 이야기한다면, 학자나 교수는 고사하고 로마사에 꽤나 관심있는 일반인에게조차도 무시 받는다. 로마 제국 쇠망사는 2세기 말에서 15세기 중반까지의 많은 분량을 명문으로 정리했다는 점에서 고전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는 책이지, 역사서로서의 가치를 갖는 책이 아니다.

특히 기번은 로마 제국 쇠망사에서 "동로마는 로마가 아니다"라는 식으로 평가를 나쁘게 내렸고 이것은 기번 당대의 인식과도 호응하는 것이었으나, 현대에는 동로마의 로마로서의 정체성을 인정하고 있다. 또한 팔미라 제국 제노비아의 최후를 설명하면서 "그러나 여성의 강인함은 대개 인위적인 것이어서 한결같이 지속되기가 함든 법이다.(민음사 로마제국 쇠망사)"라고 적는 등, 그 시대의 관점이 강하게 드러난다. 특히나 18세기 프랑스의 저명한 계몽주의 철학가이자 작가인 볼테르의 경우, 기독교가 로마 제국의 몰락에 일정 부분 기여했다는 기번의 주장에 동의했다고 전해진다.

4. 구성

4.1. 1권(1770년)

4.2. 2권(1781년)

4.3. 3권(1781년)

4.4. 4권(1788년)

4.5. 5권(1788년)

4.6. 6권(1788년)


[1] 기번은 카를 5세의 로마 약탈과 410년의 로마 약탈을 비교하며 설명했다. [2] 서기 6세기에 조지아 지역을 부르던 이름. [3] 1431~1442. 마르티노 5세가 주최. [4] 1438~1445. 에우제니오 4세가 주최. [5] 정교회가 가톨릭교회의 수위권을 인정하는 조건으로 통합에 동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