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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01 02:12:27

레드필




1. 개요2. 유래3. 남성을 위한 레드필4. 여성을 위한 레드필
4.1. 기본 전제들
5. 레드필 지도자 롤로 토마시가 제시한 9가지 철칙6. 용어7. 레드필러의 변명
7.1. 여성혐오7.2. 레드필은 여성을 함부로 대하도록 가르치는가?
8. 문제점 및 여성혐오 범죄행각
8.1. 패배주의8.2. 모호함 및 불확실성8.3. 레드필 지도자들의 왜곡된 남녀관과 추태8.4. 자체적 한계8.5. 성 차별 및 호모포비아 정당화8.6. 레드필러의 여성혐오 범죄에 따른 FBI의 폭력적인 극단주의 세력으로 분류8.7. 알파메일 용어의 훼손
9. 관련 인물과 사이트10. 관련 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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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이론으로서의 '레드필'은 현실을 영화 < 매트릭스> 속 빨간 약에 빗대어 이성 간의 만남이나 결혼 등 성 전략의 가혹한 진실을 받아들이자는 주장이며 이를 뒷받침할 학술적 근거나 공신력 있는 자료는 전무하다.[1] 후술하겠지만 레드필 추종자들은 실제 테러 등 혐오에 기반한 흉악범죄를 저지르고 있어 FBI에서 예의주시하고 있다.

보통 남성들을 위한 레드필로 통용되지만 여성들을 위한 레드필도 존재한다. 탄생 자체가 남성을 위해 탄생하였지만, 남성과 여성의 만남 전략(mating strategies)이 다름을 인정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레드필은 사상이나 운동이 아닌 의견 혹은 주장이다.

2. 유래

1세대 픽업 아티스트들에 의해 시작됐다. 시작은 여자들과의 원나잇을 위해 여자들에 대해 탐구하는 세속적 욕망이었으나, 점점 심화되어 남·녀 사회의 연애나 결혼은 무엇인가, 남·녀의 욕망이 사회와 연결되는 부분에서 어떠한 갈등이 벌어지는가를 탐구한다. 그러면서 미디어가 어떤 식으로 남성 프레임을 해체하고 있는지 구조적으로 해석하기 시작한다.

결국 이들은 여성들이 반응하는 남성의 알파성이란, 진화심리학적 위계를 중심으로 돌아간다는 사실을 도출했다. 이 잔인한 현실을 영화 <매트릭스>의 세계에 비유하고, 여기에서 벗어나 진짜 현실을 보게하는 매트릭스 속 빨간 약이라는 의미에서 자신들의 이론에 '레드필'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한국에서는 21년 4분기 즈음을 근저로 하여, 본격적으로 레드필이 알려지기 시작했다. 자국 이성 혐오적 성향을 띄는 주식 갤러리에서 만들어진 여러 유사과학 이론 중 설거지론[2]이 대중적으로 크게 인기를 끌며 한국에선 남자와 여자의 결혼에 대한 시각이 크게 변화하였는데, 레드필코리아라는 유튜버의 설거지론을 레드필적으로 설명하는 영상이 알고리즘에 타며 사람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하였다. 이후로는 유튜브 읽어주는 남자 등의 유튜버가 앤드류 테이트를 소개하였고, 이에 영감을 받은 많은 사람들이 유튜브 쇼츠를 통해 테이트의 영상을 번역한 것을 올려 사람들에게 더욱 유명해졌다.[3]

3. 남성을 위한 레드필

기본적으로 레드필을 말하면 90% 이상이 이것이다. 특히 한국에서는 2021년 4분기에나 레드필이 유입됐으므로 사실상 100% 이것을 의미한다.

일단 동물행동학적이나 진화심리학적으로 여성을 알아볼 필요가 있다 말한다.[4] 여성에겐 지난 수만 년 동안 좋은 유전자를 받기 위한 본능(알파)과 양육을 위해서 보호받고 싶어하는 본능(베타)이 공존하고 있으며 여성은 동물행동학적 최고 무기인 젊음이나 성적 건강함으로 이를 최대한 이용하고 충족하려고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를 얻기 위해서 자기 감정마저 속일 수 있다. 하지만 레드필은 여자의 이런 점을 나쁘다고 하지 않으며 그냥 본능이라고 인정한다.[5]

레드필 이론에서 말하는 알파와 베타는 절대적인 것이 아닌 상대적인 개념이다. 가령 내로라하는 100명의 알파남들을 모아 놔도 우열은 상대적인 것이므로, 그 100명 사이에서 서열이 나뉘어 알파와 베타가 생긴다. 마찬가지로 큰 집단 속에서 베타인 사람이라 할지라도 그와 동일한 사람 100명을 모아 놓으면 자연히 알파가 생긴다.[6] 그렇기 때문에 연애에 있어서 최적화를 찾아가야 한다고 주장한다.

레드필 내에서 레드필에 대한 이해가 짧은 사람들은 소위 말하는 '알파메일'이 돈도 많고 잘생기고 힘도 센 만능캐릭을 칭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잘못된 이해다. 레드필 내에서는 단순히 잘생겼거나, 돈이 많거나, 몸매가 좋다고 한들 알파라고 부르지 않는다. 레드필 이론의 창시자인 롤로 토마시[7]는, "상대 여성을 자기 '프레임' 속에서 '통제'할 수 있는 존재"를 알파메일로 정의한다. 다만 주의할 점은 여기서 상대방을 자기 프레임으로 통제한다는 것은 단순한 물리적, 정서적 억압이 아니라 남성의 프레임 속에 여성이 자발적으로 들어와 머무르도록 만드는 것에 가깝다. 인류 사회는 대다수의 경우 필연적으로 연애권력이 여성 우위인지라 여자가 갑이 되고 대부분의 남자들은 여자를 가지기 위해[8] 을의 입장에 서는 경우가 많은데, 여기서 확고한 프레임으로 여성을 휘어잡아 쟁취하는 것이 알파인 것이다. 프레임에 대한 개념은 밑에 용어 문단을 참고하면 좋다.

롤로 토마시의 저서 '합리적 남자'에는 이런 구절이 있다.
내가 말하는 알파남은 성적 매력이 풍부해서 여자들이 거부할 수 없게 만드는 남자를 의미한다.

알파남의 한 가지 특징 중 하나는 우리 사회가 남자들에게 부여한 모든 제약들을 초월해 있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다. 이런 면에서 알파남들은 어린아이들을 닮았다. 어린아이들은 누구의 눈치도 보거나, 어떤 기준에 맞추려고 하지 않고, 자신의 욕구에 충실하게 행동한다. 하지만, 자라는 동안 사회에 길들여지면서 그러한 순수함을 잃어버린다.

알파남을 정확하게 정의하면 사람들이 저마다 이상적이라고 생각하는 남성상과 충돌할 수 있다. 어떤 사람들은 고결하고 정의감에 불타는 상남자를 생각하는데, 이것은 알파남을 도덕적 관점에서 정의하는 것이다. 도덕적 관점을 주된 거로 생각하면 알파남은 모범적으로 행동하고, 사회적으로 존경을 받는 사람들이 된다. 또한 반대로 교도소 감방도 알파남으로 북적거린다. 그들(교도소 수감자들)은 알파의 특성을 파괴적이고, 반사회적으로 드러내는 남자들이다. 다시 말해 챔피언이든지 경찰이든지 건달이든지 알파남이 될 수 있다. 난폭한 폭력배, 자상한 아버지, 위대한 지도자도 될 수 있다.
그리고 레드필 지식을 안다고 해서 모든 남성을 구할 수도 없고, 구할 필요도 없다. 이것이 레드필이 미국에서도 마이너 지식인 이유 중 하나이다. 레드필 지식은 자칭 진실을 알려주는 거지 알파남이 되는 법 속성 강의가 아니다. 자칭 진실을 안 모두가 알파가 되는 것은 당연히 불가능이다. 연애 경험에 있어서 레드필 지식을 몸으로 느끼거나 레드필 지식을 직접 적용해볼 환경에 있는 사람은 정말 극소수이기 때문이다.

특이하지만, 레드필 구루 중 결혼하면서 이 레드필을 부정하는 경우도 있다. 기혼자가 되면서 블로그를 삭제하려 했으나, 롤로 타마시의 만류로 보존된 경우도 있다. 심지어 종교에 귀의하기도 한다.( 레드필코리아 출처)

레드필 내에서 알파의 요소를 갖춘 사람은 본능적으로 받아들이기에는 리더에 가까울 수는 있으나 꼭 리더가 되는 것은 아니다. 리더 = 알파는 아니라는 것. 비교하자면 '원시 부족의 리더 = 알파'가 레드필 내에서의 알파의 개념에 더 가깝다. 현대의 리더의 자질은 알파의 특성 또한 물론 중요하다만 그것보다 더 인정받는 가치를 가진 사람이 리더가 되는 경우가 많다. 다만 레드필 내에서의 알파 특성은 꼭 사회적으로 높은 지위에 있지 않다는 점이 있다. 그리고 레드필 내에서 리더들은 알파의 특성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지만, 간혹 연애나 결혼에 있어서 블루필적인 모습을 보이는 경우도 있다.

펜스룰, 설거지론, 베트남론, 마통론 도 참고해 보자.

4. 여성을 위한 레드필

앞서 설명했다시피 레드필에서 바라보는 여성과 남성의 성 전략(sexual strategies)은 다르다. 어떤 여성들은 연인 혹은 배우자의 헌신을 원하고, 동시에 그가 배를 이끄는 선장과 같은 강하고 유능한 리더의 자질을 보이길 원한다. 주로 연애 시장에서 남성은 어떤 여성에게 헌신할지를 결정할 수 있다. 반대로 여성은 어떤 남성과 성적인 교류를 맺을지를 결정할 수 있다. 여성의 레드필 전략은 이러한 속성을 가진 연애 시장에서 자신의 협상력을 최대한 늘리는 것이다.

4.1. 기본 전제들[9]


5. 레드필 지도자 롤로 토마시가 제시한 9가지 철칙

해당 내용은 '롤로 토마시(Rollo Tomassi)'의 저서 《합리적 남자》에서 발췌한 내용이다.

1. 프레임(Frame, 틀)이 전부다. 잠재의식 속에서 네가 누구의 프레임에 의해 움직이는지 인식하라. 항상 프레임을 조정하되 그런 인상을 주는 것을 피하라.
→ 레드필 세계에서는 남성이 자신의 프레임 안에 여성이 자발적으로 들어오도록 만드는 것을 중시한다.

2.절대로, 어떠한 고통 속에서도, 솔직하던 솔직하지 않던 간에 너의 현재 짝(사랑)에게 네가 지금까지 잠자리를 같이한 여성의 숫자를 말하거나 그들과 함께 한 성적경험의 세부사항에 대해 말하지 마라.

3. 당신에게 성관계를 기다리게 하거나 그러한 의도를 품은 행동을 하는 여성과의 성관계는 기다릴 가치가 없다.
→ 롤로 토마시는 정확히 5번이라는 기준을 제시한다. "첫 번째 데이트에 섹스를 했다면 그 여자는 이미 당신에게 폭 빠져 있는 것이다. 두 번째나 세 번째 데이트에서 섹스를 했다면, 여자는 처음부터 당신이 무척 마음에 들었지만 ‘쉬운’ 여자로 보이고 싶지 않았을 것이다. 그리고 여자는 당신과 계속 만나기를 원할 것이다. 하지만 만일 다섯 번 이상 데이트를 하면서도 여자가 계속해서 “좀 더 기다리고 싶어요. 서로에 대해 알고 난 후에...”라는 말로 섹스를 미룬다면 아마도 두 달 가까이 만났을 터인데 이제 그만 만날 때가 되었다." 롤로 토마시 등 레드필 지도자들은 여성의 성경험의 빈도를 죄악시하고 성경험이 많을 수록 가치가 낮은 여자라고 평가하면서 도리어 여성이 5번의 만남 이내로 성관계를 허락하지 않으면 버리라고 한다.

4. 결혼했거나 6개월 이내에 결혼할 계획이 없는 여자와는 절대 동거하지 마라.

5. 절대 여자가 출산을 통제하도록 용납하지 마라.

6. 여자는 절대로 남자가 사랑받기 원하는 방식대로 남자를 사랑할 수 없다.
→ 이 단순한 문장은 남자의 조건에 대해 다양한 것들을 말해준다. 이것은 남성들이 납득하고 받아들이거나 혹은 그들이 받아들이지 못하였을 때에는 환멸이라는 형태로 그들을 평생 광기에 휩싸이게 할 허무주의에 대해 정확히 설명한다. 여자는 남자가 가능하다고 이상화하고 여자가 그것이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방식대로 사랑할 수 없다.

7. 실패한 관계를 다시 구축하려는 노력보다는 새롭고, 젋고(신선하고), 장래가 유망한 여성과의 관계를 구축하는데 노력과 시간을 쏟는 것이 언제나 낫다.
→ 손상된 쓰레기를 찾기 위해 쓰레기 더미를 뒤지지 말아라. 너는 더러워질 것이고, 너의 이웃들은 네가 하는 짓을 볼 것이고, 네가 가치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 그것은 절대로 네가 생각한 것 처럼 값지지 않을 것이다.

8. 항상 여자가 당신과 성관계를 맺지 않을 이유를 알아내도록 해라. 절대로 네가 그녀를 위해 이유를 찾지 말고.
→ 마음에 드는 여성이 있을 때 내가 그녀와 관계를 가질 수 없는 이유에 대해서 생각하지 말라는 의미. 어차피 안 될 거라면 그녀가 당신과 관계를 가지지 않을 이유에 대해 생각하는 게 낫지 않겠는가? 여성의 명령(Fenimine imperative)을 사회적 명령으로써 유지하는 중요한 부분은 여성이 1차적인 성적 선택권을 가지게 하는 것이다. 내(롤로 토마시)가 이전에 많은 글과 포스팅에서 설명했듯이, 이것은 그녀의 능력(매력) 내에서 최고의 남성을 선택해 여성의 성적 전략을 만족시키기 위해 필요한 전략적 요소이다.

9. 함께 하고 싶은 여자 앞에선 절대로 심각하게 자신을 비하하지 마라.
→ 이것은 네가 자초한 죽음의 키스이며 'Prize Mentality(상금 사고 방식)'와 대조되는 것이다. 네가 자신이 “완전한 등신(complete douche)”이라고 받아들이고 이를 표현한다면 여성과의 관계에서 자신감을 회복할 방법은 없다. 여자에게 절대로 동정을 구하지 마라. 그녀의 동정은 그녀의 의지로 주어지는 것이지, 절대로 네가 구걸해서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6. 용어

대부분 레드필코리아 커뮤니티 게시글을 참고했다.

7. 레드필러의 변명

7.1. 여성혐오

레드필러들은 "여성의 본능을 이해하고 그것을 이용해 알파메일로 거듭나자에 가깝지 그 본능을 혐오하자는 지식이 아니다. "라고 변명을 하지만 핑계에 불과하다. 레드필은 FBI에서 주시하는 혐오 담론이 맞다. 그것도 대량 살상 사건을 일으키는 혐오 담론으로 관리 중이다. 일례로 바디 카운트(Body count·Notch count)가 높은 여성을 성적 가치가 매우 낮은 여자라고 설파하면서 그것을 걸레 등으로 부르며 혐오하지 않는다고 했지만 가치가 낮다고 하는 것부터 혐오이며 수 많은 레드필러나 레드필에서 파생된 개념을 신봉하는 자들은 오늘도 여성의 성경험을 죄악시하며 걸레라고 비난하기 바쁘다. 특히 국내 레드필 지도자인 레드필코리아는 단순히 연애경험이 있단 이유로 여자를 Slut이라소 매도하는데 이게 어떻게 여성혐오가 아닌가? * 여자가 연애 경험과 바디 카운트가 있으면 있을 수록 남자와 친밀한 관계를 형성하고 제뉴인 디자이어에 빠지는데 어려움을 겪는다는 게 레드필의 기본 견해이다. 애당초 여성이 자유연애를 하는 기간을 'Hoe Phase"라고 창녀 기간으로 지칭하는데 이게 어떻게 여성혐오가 아닌가? 여성을 정서적으로 종속 시켜야만 남녀 모두 행복하다는 전체 자체부터 혐오적인 담론이다.

7.2. 레드필은 여성을 함부로 대하도록 가르치는가?

레드필에서는 원하는 여성을 자신의 프레임에 오게 하기 위해 상대방에게 가치관을 얘기하고 싫다는 것은 거절할 줄 알고 할말은 하는 것일 뿐이며, 그것은 여자한테 막 대하고 싸가지 없는 것이 아니라고 변명 한다. 프레임에 대한 오해가 이런 오해를 불러일으키는데, 레드필은 여성들은 자신과 자신의 아이를 안전한 곳에서 키울 수 있을 확고하고 강인한 프레임을 가진 남자의 프레임 속으로 들어가 따른다는 본능이 있다고 한다. 이것이 레드필에서 남성이 지향하는 연애이다. 앤드류 테이트조차 실전에서는 적당히 게임을 구사할 뿐이다. 그러나 이는 이슬람에서 여성을 차별하면서 자신들은 여성을 보호하는 것일 뿐이라고 변명하는 것과 꿰가 같을 뿐이다.

남성의 프레임 속에 들어간 여자는 자신의 규칙을 깨기 시작한다. 예를 들어 찍먹을 고집하는 여자가 알파의 프레임에 들어가서 그를 따라 부먹을 한다던가 등이 있다. 앤드류의 프레임에 들어온 여자들은 앤드류의 화법에도 앤드류의 프레임을 나가지 않고 있고 싶어 한다. 그렇기에 앤드류의 그런 행동[39]에도 아무렇지 않은 것이다. 물론 이것은 엄연히 이것은 앤드류 테이트 본인의 주장일 뿐이고 실제로 어떤 협박이나 폭행이 있는지 없는지는 밝혀진 바가 없다. 앤드류 테이트는 과 실탄을 자신의 저택에 보관하고 있다.

결국 앤드류 테이트는 협박과 위협으로 여성들을 인신매매하고 감금한 것으로 드러나서 법의 심판을 앞두고 있다. 이게 레드필의 역겨운 실체다.

또한 앤드류 테이트처럼 폭력적인 방법을 쓰지 않더라도 이들은 여성을 가스라이팅 하여 프레임에 넣을 것을 강조한다. 이는 정서적 폭력이다. 괜히 레드필 자체를 FBI에서 폭력적인 극단주의로 분류한 것이 아니다.

8. 문제점 및 여성혐오 범죄행각

8.1. 패배주의

레드필 옹호자들은 레드필이 추구하는 것은 진실이라고 주장하지만, 사회적 내러티브와는 상반되는 내용을 근거 없이 다루기 때문에 대다수의 사람들이 받아들이기 의아해하며, 오히려 자신의 패배주의와 타인에 대한 혐오를 정당화하는 데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 보니 레드필 이론의 본고장인 미국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패배주의자들의 오남용으로 인해 레드필의 개념은 점점 이상하게 전파되어 그저 가십거리에 불과한 요소로만 여겨지는 현실이다. 미국에서는 심지어 블랙필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면서 '레드필러들은 그런 찌질이들은 블랙필이라고 선을 긋는데, 그게 너희가 그렇게 싫어하는 페미들의 꼬리자르기와 뭐가 다르냐?'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이렇게 레드필 전파에 사실상 실패해버리는 바람에 현재는 그저 남에게 그들만의 현실을 마주할 것을 강요하는 꼰대짓, 혹은 패배주의의 정당화 수단 정도로 인식되고 있다.[40]

특히 패배주의적 레드필러들은 레드필 자체를 신격화하고 자신들은 이런 올바른 진실을 따르는 선민이라 믿는 경향이 있는데, 레드필이 꼴마초 사상이라거나 현대사회에 불필요한 사상이라며 욕이라도 먹으면 득달같이 달려들어 "감히 베타메일 블루필 주제에 위대한 레드필을 부정하였다." 라며 레드필을 부정한 사람을 욕하고 짓밟기 바쁜 모습들을 보여준다.[41] 또한 상호 간의 애정을 바탕으로 이뤄진 가정조차 무조건적으로 여성의 상승혼과 이에 휘말린 불쌍한 남성의 결합으로 간주하기도 한다.[42]

이들은 알파의 존재 자체를 본능적으로 질투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며, 레드필에서 패배주의자들과 다르게 남자들에게 거듭나라고 강조하며 알파의 4대 요소를 갖추라고 주장함에도 개인의 매력을 가꾸기 위한 노력을 소위 '베타남의 발악'으로 치부하고 이를 비웃고, 이를 행하지 않는 자신을 냉철한 현실인식을 가진 객관적인 사람으로 합리화하는 경우가 있다.

또 이들은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에 대한 인식도 왜곡되어 있다. 범죄자들을 알파메일이라고 착각하는 심각한 오류나, 가정에 애정을 가지고 책임감을 갖고 사는 전통적인 남성에 대해 알파남이 되지 못한 결여된 존재 내지는 진실을 깨닫지 못한 존재로 취급하는 것 따위가 그러하다. 남성을 여성을 지배하는 남성과 여성에 지배되는 남성으로 이분법적으로 바라보는 것도 비판의 대상이다.

한국에서는 레드필이 알려진지 오래되지 않아 반발이 심한 상태에서 이런 패배주의적 레드필러들이 커뮤니티에 활개를 치고 다니니 페미니즘이 상당한 지분을 차지하고 있는 여초 커뮤니티에서는 물론, 패배주의 인셀을 그다지 배척하지 않는 남초 커뮤니티에서조차 현실감각 부족한 찌질이들의 왜곡된 성욕 정도로 취급받고 있다.

8.2. 모호함 및 불확실성

레드필 개념 자체가 학술적으로 검증되거나 연구되는 주제가 아닌 심리학이나 심리학의 분과인 진화심리학의 개념, 용어를 일부 차용하여 변형한 개념인데, 이를 독자적인 단어로 이름 붙이는 과정에서 그 단어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불분명하다.

레드필러들은 남성의 특성과 여성의 특성을 정의하고 이에 맞추어 남성이 가져야 할 스탠스와 자세를 탐구한다. 그러나 대개 주장하는 내용들의 근거는 모두 지금껏 역사적으로 그래왔기 때문에에 불과하다.[43] 레드필러들은 사회현상, 문화현상을 판단하는 과정에서 지금껏 진행된 역사적 풍토의 모습을 바탕으로 그것이 순리에 맞고, 옳다고 주장한다. 전형적인 자연주의적 오류이자(자연현상적 사실이라는 전제 하에서 그것이 도덕적/윤리적 당위를 갖는다고 주장하는 점에서) 전통에 호소하는 오류(항상 그래 왔기 때문에 그것이 맞다거나 옳다고 주장하는 점에서) 사실 판단과 가치 판단은 완전히 다른 것이다. 극단적 순리주의자들은 그 순리가 탄생한 과정이 올바르고 도덕적·윤리적인지, 현 사회에 적용해도 될 정도로 맞는지를 고려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비판받고, 심지어 그 순리가 정말 '진리'가 맞는지에 대해서도 확신할 수 없다는 점에 다시 비판받는다.[* https://youtu.be/VkPJqPByGXo 순리에 근거하여 주장을 펼치는 수많은 레드필러들의 사례들이 있지만 대표적으로 이 영상을 보면, 오로지 현재까지의 순리에 근거해서 남성과 여성을 바라보는 모습을 그대로 볼 수 있다. 이 영상에서도 같은 모습을 볼 수 있다. 레드필러들이 현대 대중문화가 남성성을 훼손시키고 사람들의 정신을 타락시킨다며 깊은 적대의식을 갖고 있는 것은 그들의 세상을 바라보는 어리석은 관점을 고려할 때 전혀 이상한 것이 아니다.

사회현상, 문화현상은 결코 자연현상이 아니다. 절대로 자연현상처럼 공식화된 진리를 가질 수 없고[44] 시대상과 풍토에 발맞추어 자리잡을 뿐이다. 그러나 레드필러들의 남성관, 여성관은 마치 자연현상을 바라보듯한 공식화된 규정이다.

레드필러들이 바라보는 남성관, 여성관이 정말 진실인지조차도 불명인데, 심지어 이 주장들이 오로지 지금껏 그래왔기 때문에라는 단순한 내용에 근거한다는 점에서 불확실하고 모호한 이론이라는 비판을 피해갈 수 없다.

레드필을 옹호하는 사람들조차 레드필 이론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심지어 레드필러들끼리도 의견과 가치관이 조금씩 다르다. 결국 사람의 심리 사고를 논하는 귀납적 내용의 한계를 보여주는 모습으로, 결코 맹신해서는 안되는 이유기도 하다.

또, 한국에 들어온 지 얼마 안 돼서 생기는 문제점으로 레드필을 겉핥기 정도로만 받아들이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존재한다. 단적인 예로 이들은 레드필 이론이 소위 '알파남'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자기계발적 선언인지, 혹은 잔인한 현실을 인식하자는 패배주의인지에 대해서도 지지자들 간에도 이해가 달라 서로를 변질자인 소위 '블랙필'로 매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마이너 리뷰 갤러리는 레드필 이론을 패배주의의 한 갈래로 이해하고 비판했으나, 레드필 갤러리의 여러명과 수 시간에 걸쳐 키보드 배틀을 벌이고 레드필 이론은 패배주의로만 보는 것은 부당하다고 정정하였다. 레드필 추종자들은 컴플렉스가 있어 이를 극복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일 뿐이고, 앤드류 테이트는 상남자인 척 이들을 이용하여 돈을 착취하는 사기꾼[45]이라고 비판하였다. 여고생과 키배를 뜨다 체포되는 상남자가 있다?

8.3. 레드필 지도자들의 왜곡된 남녀관과 추태


레드필 추종자들은 레드필 지식은 정상인데 그걸 따르는 일부가 블랙필이라서 레드필 지식을 망신 시킨다고 이야기를 한다. 그러나 사실 레드필 지도자 격인 자들부터 여러 문제를 일으킨다. <합리적인 남자>의 저자인 롤로 토마시는 마크 저커버그, 빌 게이츠, 제프 베이조스 등에 베타메일이라고 조롱을 하였다. 롤로 토마시는 알파메일의 정의를 여성을 정서적으로 지배하고 통제할 수 있는 남성으로 잘못 잡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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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빌 게이츠 제프 베이조스는 외도를 하여 이혼을 당한 것인데도 이들을 베타남으로 몰아가고 있다. 여성이 남성을 진정한 알파로 여긴다면 바람을 피워도 용인한다는 게 레드필 이론이기 때문이다. 한국의 레드필 유튜버 김가놈 또한 자신이 여러 여자친구를 두고 여자친구들 끼리도 서로의 존재를 안다면서 이를 자랑하고 있다. 따라서 빌 게이츠 제프 베이조스가 이혼을 당한 것이 전처가 이들을 베타로 인식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이후에도 마크 저커버그 부부의 사진을 올리면서 조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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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레드필 지도자인 앤드류 테이트 J. K. 롤링과 키보드 배틀 중에 분에 못이겨서 J. K. 롤링의 남편을 베타남이라고 조롱하였다. 그가 이르길, "싱글맘과 결혼하는 베타메일들 때문에 여자들이 이혼을 결정하게 되고 이에 따라서 서구사회가 망가졌다."며 일갈했다. * 그러나 J. K. 롤링은 쉽게 이혼을 결정한 것이 아니라 전 남편의 폭력과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원고를 볼모로 삼는 등 악행을 저질러서 이혼한 것이다. 현 남편은 전 남편과 이혼 후 마법사의 돌이 성공하기 전에 만났으며 마법사의 돌 성공 이후 결혼했다. 게다가 이후 J. K. 롤링 사이에서 아이까지 얻는다. J. K. 롤링의 현 남편은 당시 수천 억원의 자산을 가진 여성에게 이별 통보를 받지 않고 결혼까지 성공한, 도리어 매력이 뛰어난 남성이지 베타남이 아니다. 오히려 J. K. 롤링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는 점에서 레드필에서 말하는 알파에 가까운 남성이다. 앤드류 테이트는 J. K. 롤링에게는 남편에 대한 패드립까지 서슴치 않았지만 UFC 선수 션 스트릭랜드가 앤드류 테이트의 왜곡된 남녀관을 비판한 것에 대해서는 일언반구 못하는 추태를 보였다.

8.4. 자체적 한계

사람의 취향, 가치관, 이상형 등은 단순한 선천적인 유전적 요소로 결정되는 것이 아닌, 후천적인 환경 요소에 훨씬 더 크게 좌우된다는 수많은 실험내용들이 있음에도, 레드필은 오로지 남녀의 유전적, 동물행동학적, 진화심리학적 호르몬에 의해 발현되는 모습으로 남녀를 규정하려는 경향이 매우 강하다.

레드필은 그저 귀납적으로 나열된 사례를 진화심리학적 해석에 끼워맞춰서 정당화하려는 경향이 강하다. 예를 들면 보통 남성 노동자의 근력과 지구력이 여성 노동자에 비해 우월하고 노동에 대한 동인이 여성에 비해 분명했기 때문에 더 많은 급료를 받고 널리 고용되는 현상이 나타나기는 했지만, 레드필은 이러한 보통 사람을 상정하고 이론을 펼치기에 노동에 대한 동인이 약한 남성이나 동인이 강한 여성과 같은 특수한 경우의 사람에게는 적용되기 어렵다는 한계가 생긴다.

수많은 역사 중에, 레드필러들이 주장하는 보편적인 사회상의 모습과 반대되는 현상들이 존재했음에도 레드필러들은 이를 주목하지 않는다. 초창기 원시부족은 레드필러들이 주장하는 소수의 알파남성과 다수의 여성으로 구성된 집단사회가 아닌 모계사회에 더 가까웠다는 가설이 존재하며[46] 그리고 중국 소수민족 중에는 일처다부제의 형태를 띄고 있는 부족들이 극소수이지만 역사적으로 존재했고, 개인 문화권마다 여성의 처녀성을 중시하는 정도가 정말 천차만별로 다르다.[47]

결국 정리하자면, 레드필 자체가 사람의 사고에 더욱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는 후천적, 인류학적, 사회문화적, 환경적 영향과 사람의 이성을 배제하고 오로지 선천적, 유전적, 동물행동학적, 진화심리학적 요소와 남녀의 본성만을 가지고 설명해내려는 모습에서 레드필을 진정한 학문 또는 통찰로써 바라보기 어렵다. 실제로 수많은 심리학계나 생물학계에서 레드필을 진지한 학문으로 바라보고 있지도 않다.

이렇게 한계가 뚜렷한 것은 레드필이 근본적으로 비전문가들에 의해 그 개념이 창조되어 발전했기 때문이다. 소위 레드필러라는 자들은 픽업 아티스트, 유튜버, 인플루언서, 인터넷 유명인이 대부분이며, 유전학과 동물행동학, 심리학 등등을 운운해도 정작 그 분야에 전공을 하거나, 깊이 있는 학술적인 성과를 낸 자도 거의 전무한 수준이다. 이것이 레드필이 절대로 학문이나 이론으로 인식될 수 없는 이유라고 할 수 있다.

특히 픽업 아티스트들은 항목을 참조하면 알 수 있듯 사실상 사기, 과장, 허세, 범죄의 상징이나 다름없는데, 이렇게 여자와 성관계하는 법을 알려주겠다며 강의팔이를 하던 PUA들이 레드필을 홍보하면서 연애를 하는 법, 알파메일이 되는 법을 똑같이 강의로 팔아먹는 행적을 보이고 있다. 무려 89만 9,000원에 육박하는 가격을 자랑하는 레드필코리아의 연애강의가 대표적이다.

8.5. 성 차별 및 호모포비아 정당화

레드필에서 주장하는 내용들의 사실 여부도 불확실한데, 또 다른 큰 문제는 레드필 내용을 근거로 펼쳐지는 주장들은 성적인 집착과 성 차별을 정당화하는 도구로써 사용되는 위험성이 있다는 것이다.

레드필은 단순히 남성과 여성을 탐구하는 탐구 영역의 수준을 넘어서, '우리는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해야 하는가?', '사회는 어떠한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가?'를 논하는 당위의 영역에도 속한다. 그러나 레드필러들이 주장하는 내용들은 현대사회에 들어 헌법, 국제법 단위로 규정하고 있는 평등에 대한 도덕 윤리에 반할 위험성이 크다. '남성'과 '여성'을 이분법화하고 규정하는 과정에서 그러한 조건을 갖추지 못한 남녀(남성적이지 못한 남성과 여성적이지 못한 여성)에 대한 비난과 혐오를 정당화하는 수단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레드필에서의 남·여에 대한 내용들 자체부터가 사실·현실이 아닌 레드필만의 주장일 뿐이다.

앤드류 테이트 등과 같은 유명 레드필러들[48]의 주장을 여러 매체와 영상에서 보게 된다면, 주장들의 사실 여부를 논하기도 전에, 우선 근본적으로 주장들이 지극히 극단적이고 편향적이며, 또 폭력적이기도 하다.[49][50] 이러한 일련의 주장들은 결국 억압과 통제의 수단이 되어 많은 종류의 성차별을 정당화하는 수단이 될 수 있다.

상술한 레드필에 대한 '오해'로 여성혐오를 언급하며 레드필에는 여성혐오 성향이 없다고 주장하지만, 실제로는 앤드류 테이트를 비롯해 수많은 자칭 레드필러들은 전근대적 남성과 여성의 구분을 찬양하며, 여성 혐오 및 호모포비아를 옹호하는 주장을 수차례 하였다. 특히 레드필코리아를 비롯한 레드필러들의 쇼츠 영상은 호모포비아 성향이 심각한데, 정작 이들의 호모포비아 성향은 그들이 그렇게 찬양하는 '남성성'의 일부인 '과학적이고 이성적이며 냉철한 판단'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실체에 근거하지 않는 관념에 의존한다.

8.6. 레드필러의 여성혐오 범죄에 따른 FBI의 폭력적인 극단주의 세력으로 분류


토론토 차량 돌진 사건 토론토 차량 돌진 사건의 범인은 레드필에 심취하여 여성에게 사랑 받는데 성공한 채드와 그 여성인 스테이시를 몰살 시킨다며 차량 테러를 일으켰다. 그는 심문에서 레드필, 블루필, 블랙필, 채드, 스테이시 등 레드필 용어를 이야기 하며 자신이 레드필을 먹고 진실을 깨우쳤다는 듯이 주장했다. *

서구 레드필러들은 과도한 여성혐오와 여성에 대한 정서적 폭력을 선동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실제 혐오 범죄를 저지르는 통에 FBI에 의해서 폭력적인 극단주의 세력으로 분류되었다. * 최소 최근 5건 이상의 치명적인 대량살상에 이들이 개입했다. 레드필에서는 남녀의 본능을 미워하지 말라고 하는데, 이로 인해서 범죄를 저지른다는 것이 역설적이다.

애당초 레드필의 창시자인 롤로 토마시부터 저서에서 "알파남은 교도소에 많다."라고 할만큼 레드필 이론에서는 쓰레기 같은 남자도 여성을 폭력으로라도 지배하면 알파남이라고 치켜세우는 반면 대기업에 다니는 건실한 준법시민은 아내에게 잡혀 살면 베타남이라고 까내린다. 레드필이 범죄적인 극단주의 세력이 된 것은 필연이다.

8.7. 알파메일 용어의 훼손


알파메일이란 본래 동물행동학에서 침팬지 무리 내 정치적 리더를 일컬는 용어였으나 레드필러들이 용어를 오용하여 훼손하였다.

9. 관련 인물과 사이트


이밖에도 연애학을 다루는 채널들에서 레드필 개념을 이용해 설명하는 경우가 있다.

10. 관련 서적



[1] 진화심리학·동물행동학을 근거로 내세우는 경우가 있지만 대부분이 문맥을 무시한 인용이나 체리피킹에 불과하다. [2] 2010년 1월 주식갤러리에서 레드필보다 먼저 비슷한 개념인 보트릭스 이론이 생겨났다 [3] 레드필과 테이트를 동일시 하는 경우가 많은데, 앤드류의 생각에 레드필적인 생각이 많은 영향을 주고 서로 공유하는 점이 많을 뿐이지 둘을 동일시 해서는 안된다. [4] 허나 대인관계의 방법론을 공부한다고 심리학이 아닌 것처럼 동물행동학·진화심리학의 영역은 전문적인 분석이지. 대인관계에서 상대를 판단할 수 있는 수단이 아니다. 심리학·행동학을 전공한 사람에게 타인의 마음을 맞혀보라거나 알아내라는 요구가 얼마나 터무니 없는지 생각해 보면 된다. [5] 레드필 내에서 이런 본능을 알고 받아들이고 인정하면 레드필, 본능을 거부하고 혐오한다면 블랙필이라고 한다. [6] 뱀의 머리, 용의 꼬리로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같은 수준이라도 용의 꼬리로 가면 베타이고 뱀의 머리로 가면 알파라는 것이다. [7] 본명은 조지 W. 밀러. 1969년생으로 캘리포니아 대학교 출신이다. 레드필로 유명해지기 전에는 그래픽 디자이너였다. [8] = 많은 자손을 남기기 위해 [9] The Official Axioms of RPW [10] 여성을 위한 레드필. Red Pill for Woman. [11] 제프 베이조스(!), 빌 게이츠, 윌 스미스, 조니 뎁 같은 전세계적 부자/인플루언서도 여자와의 관계를 제대로 다루지 못해 레드필 관점에서 '블루필 알파'라고 한다. [12] 근데 소위 레드필 전문가라고 하는 사람들은 과학적(통계적) 연구를 하거나 연구성과에 대한 인용을 하지 않는다. [13] 레드필 지식도 레드필이라고 칭하고 이쪽이 빈도가 더 높기에 사람을 칭할 땐 레드필러라고 칭하는 경우도 있다. [14] 하지만 레드필러들은 심리학적인 연구를 수행하거나 그러한 연구 결과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으며 단순히 진화심리학적 이라는 접근으로 여성의 심리를 알아내거나 예측할 수 있다고 할 뿐이다. 본 문서에 서술된 속칭 레드필 전문가 중 심리학 학위를 소유하거나 연구를 하는 사람은 전무하다. [15] 주식 갤러리 등 남초 커뮤니티에도 많이 쓰인다. [16] 흔히 말하는 '퐁퐁남'은 대부분 블루필적 사고방식으로 그 상황에 처한 것이라고 주장한다. [17] 블루필은 무조건 베타남밖에 없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드물지만 알파남이어도 블루필이 될수있다. 블루필 알파는 후술할 '운명의 상대' 망상을 가지고 있거나 어릴때부터 주변에서 가스라이팅이 된 경우가 많다. [18] 이 개념은 메노스피어의 한 그룹인 Rule Zero Show 유튜브에서 유래했다. [19] 레드필 이론에서는 오래전부터 '알파의 섹스에는 조건이 필요없다.'라는 격언이 있었다. [20] 흔히 알고 있는 "오빠 나 뭐 달라진 거 없어?", "오빠 나 살쪘어?" 같은게 싯 테스트이다. 남자가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통해 남자의 의중을 파악하고자 하는 것이다. "오빠 만약에 내가 ~라면(였다면) 어떻게 할 거야?" 등 현재 이외의 과거, 미래시제를 사용하기도 한다. [21] 어원은 서커스에서 접시를 여러개 돌리는 묘기에서 왔다. [22] 또는 누구와도 사귀지 않고 모든 여자와 가벼운 관계를 유지한다. [23] 심지어는 남자가 접시 돌리기를 하면 여자의 연애 만족감이 더 올라간다는 의견도 있다. [24] 현실적으로 생각해보면 운명의 상대라는게 얼마나 말이 안되는 개념인지 알수있다. 만약 내 운명의 상대가 지구상에 단 한명뿐이라면 그 사람과 일생동안 한번이라도 마주치는건 확률적으로 불가능에 가깝다. 만약 우연히 나의 모든 욕망을 만족시키는 이상형을 만난다고 해도 그건 수많은 이상형 중 한명을 만난것일 뿐이지 결코 세상에 하나뿐인 운명의 상대가 아니다. [25] PUA에서는 Needy(집착, 매달림)라고도 하는데 Oneitis는 '운명'이 거론될 정도로 Needy의 심화된 형태이다. [26] brother-in-law라고 했는데, 정확히 말하면 롤로의 아내의 여자 형제의 남편이다. 평생 연애와 섹스를 자기 아내와만 했다고 한다. [27] 아비정전, 더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 같은 극히 일부의 영화만 레드필 연애를 묘사한다. [28] 사실 레드필 만의 용어는 아니다. 개별문서도 있다. [29] 비유하자면 믹타우는 '내 삶에 여자는 필요 없다' 정도면 블랙필은 '모든 여자는 창녀다. 혐오스럽다.'에 가깝다. 비슷하지만 확실히 다른 개념이다. [30] 대부분의 포유류와 다르게 인간은 진화하면서 뇌의 크기를 키웠는데, 머리가 커진만큼 여성의 골반이 커지지 못해 태어나자마자 움직일 수 있는 다른 동물과는 다르게 움직이지 못하는 미숙아로 태어나게 되었다. 그렇기에 아이가 걸을 수 있을 때 까지 1년은 걸리기 때문에 시간에는 자신의 아이를 낳게 한 남자에게 지원을 요구하는 것이다. [31] 젊은 여자를 선호하는 다른 이유도 있는데, 해외 여행이나 비싼 선물, 차, 호텔 등의 경험이 적거나 없기 때문이다. 여성의 이러한 많은 경험들은 한계효용체감의 법칙로 이어지고 남성은 여성을 만족시키기 더 어려워지게 된다. 그리고 신체적으로도 젊은 여성의 신체는 성관계를 하기에 알맞은 신체로 되었기 때문이다. [32] 실제로 부인들 중 남편이 못생겼다면서 불끄고 하라고 한 뒤 전남친을 상상한다는 인터넷 글이 많이 올라온다. [33] 어원은 불명이나 컨디셔닝 운동 또는 심리학의 조건화에서 온 것으로 보인다. 아니면 단순하게 '관리가 잘 된 여자' 라는 뜻일수도 있다. [34] 사람들마다 기준이 달라 세세한 부분에서는 다소 차이가 있으나 핵심적인 사항들은 대체로 비슷하다. [35] 알파 - 1인자 / 베타 - 2인자, 참모 / 델타 - 팔로워, 일개미 / 감마 - 너드, 천재, 오타쿠 / 오메가 - 찌질이 [36] 테이트 형제가 쓰는 기준에선 10은 실존하진 않지만, 측정을 위해 존재하는 여자의 등급이다. 그러면서 어줍잖은 PUA들이 마트에서 10의 번호를 땄다는 건 헛소리라고 깠다. [37] 한국 남초에서는 종종 이런 현상을 보고 '칼라를 통해 하나로 연결되었냐?'라고 비꼰다. 민주주의 국가의 정치권이 국가를 막론하고 페미니즘을 밀어 주며, 여초 커뮤니티를 선동하는 주된 이유기도 하다. 반대로 남초는 사분오열 기질이 강한데, 이는 남성의 반골 기질, 저마다 자기가 더 잘났다 여기는 특징 때문으로 보인다. [38] 성별이 반대로 바뀌면 절대 성립하지 않을 뿐 아니라 오히려 역효과를 일으키는데, 이는 남녀의 동물학적 차이와 성전략의 차이 때문이다. [39] 같은 집에 여자 수 십 명을 동거시키는 등의 행위 [40] 사상의 본질을 고뇌하기보다 단 한마디의 용어로 사람의 정의관을 간파했다고 착각하는 것이다. 사상을 현실적으로 어떻게 적용할지 고민하기보다 젠더와 페미니즘 용어를 반어법으로 보그체처럼 되풀이하는 말장난으로 인식시키는 바람에 피로감을 일으킨 것과 비슷하다. [41] 레드필을 이해하는 사람은 굳이 사람을 고치려들지 않는다. 레드필은 모두를 구할 수 없고 그럴 필요성도 없기 때문. [42] 레드필은 여성의 하이퍼가미를 무조건 나쁜 것이라고 보는 게 아닌 여성의 자연스런 본능으로 인식하며, 조건 없는 사랑의 존재를 부정하지 않는다. [43] 스웨덴의 정신과 의사이자 작가인 안데르스 한센은 이런 류의 사고방식에 대해, 그렇다면 인류가 과학의 발전으로 사망율을 감소시킨 것도 당시에는 자연스러운 것에 위반한 것이니 나쁜 것이냐 지적하였다. [44] 심지어 그 자연현상마저도 그저 인간이 자연을 바라보는 자연관으로써, 진리가 아닌 일종의 철학으로 수렴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45] 실제로 테이트는 자신의 명품 의류나 외제차를 자랑하는 등 재력을 과시하는 경향이 심하지만, 그 재력을 어떻게 마련했는지는 전혀 설명한 적이 없다. 그 재력이 모두 진짜라면 '허슬러 대학교' 같은 한심한 수단까지 사용하면서 추종자들의 돈을 뜯어내는 행동은 설명하기 어려우며, 전형적인 사기꾼의 행동과 유사한 측면이 있다. [46] 물론 이후 자연스레 모두 부계사회로 변하였다. 무력에서 모계사회는 전혀 상대가 되지 못하였기 때문이기도 하고 레드필 내에서는 알파메일이 권력을 잡는 부족사회가 본연의 성역할에 맞기 때문이다. 모계사회설의 핵심은 아이를 낳으면 모친은 알 수 있지만 부친은 알 수 없기에 DNA의 50%를 확정적으로 공유하는 여성을 중심으로 사회가 구성되었을거라는 것이다. 단순 가설이지만 페미니즘에선 모계 사회가 진정한 원시 사회의 모습이고 자연스러운 모습이라고 주장한다. 물론 양측 다 증거들은 적다. [47] 기독교와 이슬람에서는 정말 중요시하지만 다른 문화권에서는 상대적으로 중요하게 평가하지 않는다. [48] 앤드류 테이트를 레드필러로 보지 않는 입장도 있으나, 주장하는 내용의 전체적인 결이 같아 일반적으로 레드필러로 간주된다. 이 문서에서도 레드필을 다루는 유명인 목록에 앤드류 테이트를 포함하고 있다. [49] 앤드류 테이트는 한 방송에서 여성들이 집에서 출산을 하고 양육하는 삶이 행복하다고 주장하면서 커리어우먼을 지향한다는 여성 출연자를 향해 그딴 식으로 살아도 과연 행복할 것 같냐면서, 여자는 집에서 출산을 하고 양육을 해야 한다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할머니의 생신잔치 때 수많은 자식들이 그녀 앞으로 모였고 그러한 부분에서 출산으로 하고 양육을 한 할머니의 삶이 더 행복하다는 것을 예시로 들었다. 개인의 사례를 가지고 모든 여성을 판단하는 전형적인 선동가의 언행 방식이지만, 그보다도 주목해야할 점은 단순히 사실 판단을 한 것이 아닌 가치 판단, 즉 레드필을 근거로 당위적 주장을 하면서 출연자를 향해 가스라이팅을 해버린 것이다. 사실 앤드류 테이트의 논란이 될 만한 발언은 이외에도 매우 많다. 애초에 아이를 기르는 대신 직업을 갖고 돈을 벌어온 여느 할아버지의 생신잔치는 초라하던가? [50] 이 영상에서는 앤드류 테이트가 여러 여성과 만남을 갖는 법에 대한 내용이 나온다. 많은 레드필러들의 주장처럼 여성은 자기 남성을 알파로 인식한다면 그 남성이 여러 여성과 만남을 갖는 것을 받아들일 수 있다고 주장하는데, 영상에서 앤드류 테이트가 말하는 내용은 여성들이 이를 온전히 받아들이는 것이 아닌, 그저 부정적이고 싫지만 애써 참는 방향에 가깝다. 결국 여성들도 아무리 알파여도 이러한 행동을 엄연히 싫어하는 모습을 볼 수 있지만, '나는 알파 남성이니까 괜찮아' 라는 마인드로 이러한 바람을 정당화하는 것은 결국 누군가에게 피해를 주는 행위이고 성집착과 성차별을 정당화하는 행동이 된다. 해당 영상에서 앤드류 테이트는 그저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하기 위해 가스라이팅을 하는 방식을 사용했을 뿐이다. 이러한 발언의 당사자인 앤드류 테이트 본인과 테이트를 좋아하여 그와 교제하는 여성은 상관이 없을 수도 있겠지만, 이러한 주장들이 사회적으로 널리 퍼지게 된다면 문제는 커질 수 있다. 그리고 레드필이 그렇게나 좋아하는 남녀의 '자연적이고 전통적인 본능'에 비춰도 이런 주장은 말도 안 되는데, 레드필의 주장대로 여성이 남성의 자원(소득)을 받아 가정을 유지하고 자녀를 양육하는 존재라면, 자신에게 자원을 제공할 남성이 다른 여자들을 사귀면서 자신의 가정을 유지하는 데 소모되어야 할 자원이 다른 여자에, 또는 다른 여자의 가정에까지 누수되는 상황을 용납할 리가 없다. [51] 나중에 당사자 여성측이 합의된 '섹스 플레이'라 말하는 영상이 올라왔다. [52] 여성들이 자의로 테이트와 교제하는 것인지 인신매매로 잡혀있는 것인지 논란이 있다. [53] 조앤 롤링 등 유명인, 각종 언론으로부터 융단폭격을 얻어맞았다. 결국 무수한 악수 요청을 못 버티고 원트윗들 삭제. [54] 이런 식으로 자산을 형성하는 경로는 불분명한데 과도하게 사치재를 자랑하는 사람은 범죄자나 사기꾼이 대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