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게임의 드리프터 상태의 능력치 및 능력에 대한 내용은 Warframe/포커스 문서 참고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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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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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쯤 지났죠? 텐노들이 작별 인사도 없이 사라져버린 뒤로...
나르메르와 그 가면들이 나타났을 때부터였던가요? 진실이란 것이 아무나 누릴 수 없는 호사가 된 그때부터?
텐노가 벗어버리고 간 역할을 누군가 다시 주워든 모양이에요. 이리도 신출귀몰 오만 곳을 떠다니면서, 가면들도 깨부수고 족쇄도 풀어주고. 당신이 누군지는 알 길 없겠지만, 당신께 경의를 표해요. "드리프터" 씨.
노라 나이트
텐노가 벗어버리고 간 역할을 누군가 다시 주워든 모양이에요. 이리도 신출귀몰 오만 곳을 떠다니면서, 가면들도 깨부수고 족쇄도 풀어주고. 당신이 누군지는 알 길 없겠지만, 당신께 경의를 표해요. "드리프터" 씨.
노라 나이트
새로운 전쟁 퀘스트에서 새로이 등장한 플레이어의 또다른 분신이자, 평행세계에 존재하던 오퍼레이터의 또다른 모습. 엄밀히 말하면 오퍼레이터와는 별개의 인물이며, 텐노도 아니었지만 보이드와 벽 속의 사람의 영향으로 오퍼레이터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서로 묶여있는 존재이다. 이름인 드리프터(Drifter)는 방랑자 내지는 표류자를 뜻하는데, 드리프터를 처음 드리프터라고 명명한 노라 나이트는 아무데나 나타나서 활약하는 방랑자라는 의미로 불렀지만 드리프터의 기원을 생각해보면 후자의 의미가 더 적절하다고 볼 수 있다.
2. 배경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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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 된 오퍼레이터라는 아이디어는 지난 2015년 두번째 꿈 시네마틱 퀘스트가 업데이트된 이후 유저들 사이에서 간간히 나오던 이야기였는데, 어디까지나 청소년 특유의 체형 때문에 워프레임과는 달리 치장을 해도 별로 매력이 없는 오퍼레이터를 아쉬워하는 유저들의 목소리에 불과했었지만 텐노콘 2019에서 차기 대형 업데이트인 두비리의 공개와 더불어 성인 체형으로 성장한 오퍼레이터가 인게임에 등장하면서 처음 드리프터가 공식으로 소개되었다. 당시에는 드리프터라는 명칭조차 정해지지 않았을 때인데다 트레일러에서 유저들이 익히 알고 있는 청소년 오퍼레이터와 상호작용을 하는 등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수많은 유저들의 흥미와 궁금증을 자아내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지만, 이후 꽤 오랫동안 공식적으로 언급이 없어서 조용히 관심이 사그라들고 있었다.
그러던 것이 2019년 텐노콘 이후 2년이 지난 2021년 연말. 드디어 업데이트된 새로운 전쟁 퀘스트에서 아무도 예상치 못한 와중에 공식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인게임에 등장했다. 아닌게 아니라 내면의 전쟁 퀘스트 업데이트 당시 스크립트 유출로 한바탕 홍역을 치렀던 DE가 이번에는 업데이트 직전까지 스포일러를 잘 감춘데다가. 실제로 유저들이 퀘스트를 플레이해보니 새로운 전쟁 퀘스트 전체가 예상과 달리 오퍼레이터보다 드리프터의 비중이 더 컸음이 드러났다. 또한 퀘스트에서 워프레임의 세계관 내에서 보이드와 벽 속의 사람에 대한 설정을 통해 평행우주론을 설명하는 이론인 영원론(Eternalism)을 새로이 소개하면서 이를 바탕으로 드리프터는 그간 유저들의 추측대로 성장한 오퍼레이터가 아니라 오퍼레이터와 아예 별개의 인물이라는 정보가 공개되었다.
새로운 전쟁 퀘스트 도중에 나오는 어머니의 강의에 따르면 워프레임의 세계관 내에서 시간을 다루는 이론은 크게 두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각각 시간의 진행에 따른 엔트로피의 변화에 따라 현재론(Presentism)과 영원론(Eternalism)[1]으로 구분된다. 현재론은 일직선적 시간을 다루는 이론으로 지금 현재만을 유일한 현실인 "절대 현재(Present Absolute)"라 정의한다. 따라서 현재는 무한히 미래를 향해 나아가며 일원적 시간의 진행 과정에서 엔트로피는 점진적으로 증가한다. 반면 영원론은 보이드를 통한 다원적 시간의 연계를 핵심으로 하는 이론으로, 영원론적 관점에서 볼때 "현재"는 매 순간 내릴 수 있는 수많은 선택들이 분기하여 각각의 현실로 배정받으며 관측자는 그중 하나밖에 속할 수 없으나 각각의 현실들은 관측자의 기준 현실에 비해 현실성에서 뒤쳐지지 않는다고 본다. 또한 각각의 현실을 이론적으로 접근 가능한 평행우주로 인정하며, 엔트로피는 무한한 가능성이 분기하면서 점진적으로 감소한다.
드리프터는 바로 이 영원론에 기반한 다른 가능성의 오퍼레이터로, 자리만 호의 보이드 도약 실패와 좌초를 겪은 것 까지는 오퍼레이터와 동일하나, 이후 오로킨에 의해 구조된 오퍼레이터와 달리 구조되지 못하고 자리만 호에 남게 된 버전의 현실에서의 오퍼레이터이다. 오퍼레이터는 대전쟁과 오로킨 반란 이후 로터스의 인도로 동면 장치에 들었기에 성장하지 않아 청소년 체형이지만 드리프터는 그런 일이 없었기 때문에 평범하게 성장한 성인 어른 체형이며, 보이드와 벽 속의 사람의 영향으로 인해 드리프터와 오퍼레이터는 서로 시간이 거꾸로 흐른다. 즉 오퍼레이터의 미래는 드리프터의 과거이며, 드리프터의 미래는 오퍼레이터의 과거가 되는데, 때문에 새로운 전쟁 시점에서는 오퍼레이터는 드리프터와 초면인 반면 드리프터는 이미 두비리의 역설을 거치면서 오퍼레이터와 구면인 상태이고 발라스에 맞서는 오퍼레이터를 도와주는 협력자의 위치에 있으나, 두비리의 역설 시점에서는 반대로 드리프터가 오퍼레이터와 초면인 반면 오퍼레이터는 새로운 전쟁을 거치면서 드리프터와 구면인 사이이고 이번에는 도미누스 트락스와 맞서는 드리프터를 도와주고 있는 상태이다.
3. 작중 행적
3.1. 튜토리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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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33.0을 기점으로 튜토리얼이 워프레임의 길과 역설의 길의 두가지 선택지가 있어서, 역설의 길을 선택한 신규 플레이어들은 두비리 오픈월드에서 드리프터로 게임을 시작한 뒤 두비리의 역설 퀘스트를 튜토리얼로 먼저 클리어하고 근원계에서의 워프레임 플레이를 시작할 수 있었지만, 지금은 역설의 길 시작이 폐지되었고, 워프레임의 오리지널 튜토리얼 퀘스트인 " 각성(Awakening)" 퀘스트를 먼저 마치고 두비리의 역설 퀘스트를 바로 시작할 수 있도록 변경되었다.
현재 드리프터 서사의 첫 번째 스토리에 해당하는 두비리의 역설 퀘스트는 근원계의 천왕성 교차점을 클리어해야 시작할 수 있도록 시작 조건이 조정되었다. 만약 변경 이전에 두비리의 역설 퀘스트를 플레이 중이던 유저라면 퀘스트 말미에 마지막 선택지에서 두비리에 남기를 선택한다면 계속해서 드리프터로 두비리 오픈월드와 순환로를 플레이할 수 있으며, 드리프터와 함께 해금되는 자리만의 도미존을 통해 원할때 언제든지 근원계로 다시 돌아올 수 있으니 걱정하지 말자. 이는 정상적으로 퀘스트를 시작한 유저들도 동일하다.
3.2. 새로운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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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드를 통해 서로 연결되는 오퍼레이터와 드리프터 |
--미래에서 왔냐고? 아-니... 하긴 그게 더 이해가 쉽긴 하겠다, 그치?
뭐 일단 내가 이해하는 한은... 너는 이 난장판에서 구출됐을 경우의 나야. 그리고 난 구출되지 못한 너고. 결국 어느쪽이 더 꼬인건진 잘 모르겠다.
드리프터. 오퍼레이터에게
뭐 일단 내가 이해하는 한은... 너는 이 난장판에서 구출됐을 경우의 나야. 그리고 난 구출되지 못한 너고. 결국 어느쪽이 더 꼬인건진 잘 모르겠다.
드리프터. 오퍼레이터에게
프롤로그에서 발라스에게 파라세시스로 관통당해 리타이어한 오퍼레이터를 대신해 보이드 포탈로 빨려들어간 나타를 회수해서 오비터의 소매틱 링크에 안치시켜 두었으며, 지구의 나르메르 기지에서 잠입공작을 펼치는 것으로 처음 인게임에 등장한다. 이때는 아직 평행우주의 자신인 오퍼레이터가 벽 속의 사람을 통해 보이드에 연결되기 전인지라 보이드 능력이 없는 평범한 일반인이며, 따라서 무장으로 평행우주의 앰프 장비인 권총 형태의 무기 시로코와 전기 충격기인 근접무기 럼블잭을 장비한 상태이다. 하지만 오디스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붙잡힌 오스트론 수감자들을 구출하기 위해 너무 깊이 들어갔다가 그만 집정관 중 한명인 나이라를 정면에서 맞닥뜨리게 되고. 죽을 고비를 넘겨가며 겨우 탈출하게 된다.
이후 나타를 되살릴 방도를 찾아 같은 센티언트인 헌하우를 찾기 위해 천왕성의 나르메르 기지에 잠입하지만 헌하우의 수족인 스토커에게 붙잡히게 되고. 나타를 에라와 발라스의 손에 넘겨서는 안된다는 합의와 적의 적은 나의 친구라는 논리로 헌하우를 설득시킨 드리프터는 헌하우에게
결국 차마 나타를 공격하지 못한 드리프터는 무장해제를 당하고 나타의 공격으로 죽을 위기에 처하지만. 오디스의 희생으로 시간을 번 동안 평행우주의 오퍼레이터가 자리만에서 벽 속의 남자의 손을 잡으면서 돌아온 보이드 능력을 사용해서 나타의 일격을 막아낸다.[2] 그 직후 역할을 다한 드리프터는 원래 자신이 왔었던 평행세계의 두비리와 자리만으로 되돌아가고. 오퍼레이터가 돌아오면서 나타도 적대를 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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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보이드에 좌초된 자리만 호를 다시 찾아간 오퍼레이터 앞에 다시 등장하며, 오퍼레이터의 대화를 통해 자신은 벽 속의 사람과 손을 잡았지만 자리만 호에서 구출되지는 못한 경우의 평행우주의 가능성임을 밝힌다. 자리만 호에서 구출된 이후 마굴리스와 로터스의 인도를 받아 오로킨과 센티언트의 대전쟁에서 병기로 활약했던 오퍼레이터와는 달리 벽속의 사람과 손을 잡은 이후 자리만 호와 두비리에 갇혀있었던 탓에 마굴리스나 로터스와의 인연은 없으며, 7인 의회의 일원이자 오로킨의 집정관이었던 발라스도 오랜 세월이 지나 이름을 기억하지 못하고 긴가민가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오퍼레이터와는 별개의 인물임을 확실히 보여주었다. 대화가 끝난 직후 플레이어는 남은 퀘스트를 오퍼레이터로 진행할 것인지, 드리프터로 진행할 것인지를 선택하게 된다.
여기서 드리프터를 선택하면 나타를 구한 것도 드리프터고 자신이 없는 동안 나타를 돌봐준 것도 드리프터이니 마무리도 드리프터가 지어야 한다며 오퍼레이터가 자리만의 개인실에 남아 양보를 하고. 드리프터는 평소에 익히 보던 오비터의 소매틱 링크에서 오퍼레이터 대신 일어나게 된다. 퀘스트를 오퍼레이터로 진행한다면 평소랑 다를 것 없는 평범한 반응과 감상을 이야기하지만, 드리프터로 진행한다면 드리프터의 입장에서는 오퍼레이터의 장비들과 레일잭, 워프레임을 처음 보는 것이기 때문에 전이가 낮설고 워프레임 조종에 익숙지 않아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심지어 레일잭을 조종할 때는 조종간을 잡으면서 그냥 얌전히 두비리에 있을걸 하고 후회하는 개그씬도 선보인다. 오디스도 드리프터를 처음 보고 낮설어 하지만 스캔을 실시하자마자 오퍼레이터와 동일인이라고 인식하는 것은 덤. 이후 발라스와의 최종 결전을 마치고 나면 드리프터가 해금되어 자유롭게 오퍼레이터와 드리프터를 전환해서 사용할 수 있다.
반대로 퀘스트를 오퍼레이터로 진행한다면 이후 드리프터는 새로운 전쟁 퀘스트 막바지의 에필로그에서 오퍼레이터와 번갈아 등장하며, 로터스는 드리프터를 보고 일순간 놀라지만 이내 솔직하게 감사를 표한다. 또한 발라스가 쓰러지고 나서 무엇을 봤느냐는 드리프터의 질문에 애써 아무것도 보지 못했다고 부정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벽 속의 사람에 대한 떡밥을 남긴다.
3.2.1. 어빌리티
해당 문단에서는 새로운 전쟁 퀘스트에서 일시적으로 사용 가능한 드리프터의 어빌리티에 대해 설명한다. 상술하였듯 새로운 전쟁 퀘스트 초반부의 드리프터는 보이드 능력을 아직 얻지 못한 상황이라 대신 소지한 장비들을 사용해서 임시방편으로 어빌리티를 사용하며, 이 어빌리티들은 보이드 능력이 되돌아오는 퀘스트 후반부부터는 사용이 불가능하다.
Restorative 발동키: 1 |
<colbgcolor=#D5D5D5,#808080> 재사용 대기시간 | 13s | |||
영향을 주는 모드 | 없음 | ||||
랭크 | 0 | ||||
체력 회복 | 50 | ||||
지속 시간 | 없음 |
사용시 목덜미에 주사기를 꽂아 즉시 체력을 50 회복하고 모든 상태이상을 제거하는 어빌리티. 체력도 체력이지만 집정관들의 공격이 유발하는 상태이상 틱데미지가 매우 아프게 들어오는 드리프터에게는 가뭄의 단비같은 생존기이다. 다만 쿨타임이 무려 13초나 되는데 비해 드리프터의 체력은 250이고 회복량은 50밖에 되지 않으므로 상태이상 제거용으로 주로 사용하고, 체력은 될수 있으면 몹들이 드랍하는 체력오브로 채우는 것이 좋다. 두비리에서는 3번 어빌리티로 사용된다.
Smoke Screen 발동키: 2 |
<colbgcolor=#D5D5D5,#808080> 재사용 대기시간 | 30s | |||
영향을 주는 모드 | 없음 | ||||
랭크 | 0 | ||||
범위 | 10m | ||||
지속 시간 | 10s |
사용시 발 밑에 연막탄을 던져 주변 10m 범위 내에 10초동안 유지되는 연막을 설치한다. 기동력이 제한되어 있어 몹들에게 쉽게 둘러싸일 일이 잦은 드리프터에게는 소중한 생존기이지만 드리프터의 어빌리티 중에서는 쿨타임이 가장 기므로 신중하게 사용하자. 집정관 보리얼을 상대할 때는 에너지 장막 패턴을 파훼하는 데 필수이므로 특히 주의해야 한다. 두비리에서는 4번 어빌리티로 사용된다.
Target Radar 발동키: 3 |
<colbgcolor=#D5D5D5,#808080> 재사용 대기시간 | 20s | |||
영향을 주는 모드 | 없음 | ||||
랭크 | 0 | ||||
범위 | 40m | ||||
지속 시간 | 10s |
사용시 드리프터를 중심으로 노란색 파장을 발산해서 주변 40m 내의 아군과 몹을 10초동안 미니맵에 마킹한다. 드리프터의 어빌리티 중에서는 가장 활용도가 낮지만 집정관 아마르의 분신 소환 패턴을 파훼할 때는 유용하게 사용되는 어빌리티로. 의외로 범위만 닿는다면 벽 너머의 몹들도 마킹이 가능할 정도로 스캔 성능이 좋다. 두비리에서는 2번 어빌리티로 사용된다.
3.3. 자리만의 천사들
자리만의 천사들 퀘스트부터는 플레이어블 캐릭터가 오퍼레이터와 드리프터 둘로 늘어난 만큼 어느 캐릭터로 플레이하는지에 따라 퀘스트의 세부 내용도 서로 달라지는데, 기본적으로는 대부분 같은 상황과 대사를 공유하지만 드리프터는 두비리에서 고생을 많이 한 탓인지 오퍼레이터보다 시니컬한 대사와 태도가 더 강조된다. 또한 오퍼레이터는 자리만 호를 안좋은 기억밖에 남아있지 않은 트라우마를 자극하는 장소로 여기고 혹시 모를 생존자만 구조하고 되도록 빨리 떠나려 하는 반면, 드리프터는 오래전에 자리만 호를 떠난지라 로터스가 자리만 호를 언급하자 내 그 이야기 다시 나올줄 알았다 식의 반응을 보이는 것이 큰 차이점인데, 이미 두비리에 갇혀서 고생하고 있는 상황이라 괜히 아무것도 남지 않은 자리만에 발을 들여놓았다가 트러블이 생길까봐 빨리 떠나고 싶어하는 모습을 모인다.그래도 퀘스트 말미에 이르러서는 자리만 호의 생존자들인 사수자들을 보호하고 사수자들의 일원이었으나 보이드 천사로 변해버린 키라에게 안식을 찾아주는 전개는 오퍼레이터와 드리프터 모두 동일하며, 일반적으로 오퍼레이터와 드리프터를 동일한 존재로 여겨 반응에 차이가 없는 다른 NPC들과는 달리 사고 당시 보이드의 영향으로 되살아난 자리만 호의 사수자들은 오퍼레이터와 드리프터를 확실히 구분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사수자들의 리더인 퀸은 어느 캐릭터로 상호작용을 하든 네 안에서 "두개"의 보이드 윤곽이 느껴진다 라고 할 정도. 퀘스트를 클리어하고 나면 크리살리스에서 새로운 전쟁 당시 방문했었던 자리만 호의 드리프터 개인실을 방문할 수 있으며. 오비터처럼 장식물을 통해 취향껏 꾸며줄 수 있다. 또한 개인실 내의 잠긴 문 앞에 드리프터로 서면 테신의 칼자루가 문가에 기대어 서있는 것을 볼 수 있는 이스터에그가 있다.
3.4. 두비리의 역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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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기한대로 드리프터와 오퍼레이터의 시간은 서로 반대로 흐르는 탓에 두비리의 역설 퀘스트에서의 시점은 시간상으로 평행세계의 새로운 전쟁 퀘스트 직전에서 시작한다. 두비리의 부유섬들을 다스리는 지배자인 도미누스 트락스의 농간으로 몇번째인지 모를 타임루프를 반복하고 있던 드리프터는 닥스들에게 끌려와 불의 군주 로둔의 앞에서 처형당하기를 거듭하고 있었다. 그러나 평소처럼 닥스의 니카나에 처형당하기 직전 새로운 전쟁 퀘스트 초반부에 평행세계의 자신인 오퍼레이터가 발라스에게 등 뒤에서 파라세시스로 관통당하는 충격이 전해져 오면서 루프가 깨지고, 뒤이어 보이드 포탈을 통해 발라스가 파라세시스로 잘라버렸던 나타의 손이 날아와 드리프터의 근처에 충돌하는 바람에 주변에 있던 닥스들은 전멸하고 드리프터는 풀려나게 된다. 처음 보는 설명할 수 없는 현상에 의아해하던 드리프터는 무의식 중에 로터스의 손에 손을 뻗었다가 잘려진 손이 자신의 오른손에 달라붙어 융합되는 경험을 하고, 뒤이어 알 수 없는 손이 인도해준 대로 쓰러진 닥스에게서 보조무기인 시로코를 빼앗아 도미누스 트락스의 왕궁에서 탈출하게 된다. 탈출 과정에서 도미누스 트락스가 불러낸 오로 용이 유일한 다리를 파괴하자 이를 넘어가기 위해 케이스를 한마리 빼앗아 올라탄 것은 덤.
루프에서 벗어나 왕궁을 탈출한 드리프터는 자신을 "폐하"라고 칭하는 도미누스 트락스의 신하인 봄바스틴과 두비리의 시민들을 만나서 의아해하지만, 두비리를 탈출하는 것이 우선이었기에 일단은 무시하고 정체불명의 손에서 나온 빛이 인도하는 대로 길을 따라간다. 이내 평원 한켠에 놓인 익숙한 테이블과 탁자를 마주한 드리프터는 갑자기 자리만으로 이동해서 알수없는 빛무리와 평행세계의 자신인 오퍼레이터를 만나서 당황하나, 이내 자신의 행동을 복사해서 움직이는 오퍼레이터를 빛무리로 인도하고 사지가 없는 작은 인형을 손에 넣는다. 인형을 일단 챙겨서 계속 손이 인도해주는 길을 따라간 드리프터는 거대한 도미누스 트락스의 동상의 손 위에 생성된 보이드 포탈을 발견하고, 포탈을 통해 들어간 동굴에서 드리프터보다 한발 앞서 두비리에 추락했던 테신을 만난다. 새로운 전쟁 당시 보이드 포탈로 빨려들어갔던 오퍼레이터처럼 테신도 에라에게 무력화된 뒤 보이드 포탈로 빨려들어간 것은 똑같았지만, 보이드의 영향으로 시간상 가장 나중에 빨려들어간 테신이 오퍼레이터나 드리프터보다 앞서서 제일 먼저 도착했던 것.[3]
심각한 부상을 입은데다 세월이 오래 흘러 이제는 늙고 쇠약해진 테신은 드리프터를 익히 알고있는 것처럼 대하면서 자신이 안고있던 애완동물의 이름을 지어준[4] 것이 다름아닌 드리프터였다는 이야기를 해주지만, 테신과 테신의 애완동물을 처음 보는 드리프터에게는 알 수 없는 이야기. 반복되는 타임루프로 인해 지친 데다가 테신과 테신의 애완동물, 그리고 동굴에 안치되어 있던 워프레임들을 처음 보았음에도 불구하고 익숙하게 느껴지는 것을 의아해하는 드리프터에게 테신은 인형의 나머지 조각들을 찾아서 맞추면 드리프터가 느끼는 기시감에 대한 이유와 두비리를 탈출할 방법을 모두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하면서 자신의 쌍수 니카나인 "태양과 달"을 빌려준다. 더 이상 싸울 수 없는 테신 대신 검을 집어든 드리프터는 테신의 조언을 무시하고 포탈을 통해 다시 두비리로 나가서 자신을 기다리고 있던 도미누스 트락스의 닥스들을 쓰러뜨리고, 드리프터가 자신의 눈 밖에서 누군가의 지원을 받았음을 알아챈 도미누스 트락스는 새로 사귄 친구를 조만간 찾아내 주겠다며 오로 용이 된 로둔을 보내 브레스를 뿜어 드리프터를 케이스 째로 쓰러뜨린다.
다시 도미누스 트락스의 타임루프로 동굴에서 테신을 처음 만나는 시점으로 돌아온 드리프터는 실패를 인정하면서 테신의 조언대로 얌전히 인형 조각을 찾기로 하고, 테신의 인도대로 역설에 이끌려 벽 너머의 세계에서 넘어온 "텐노"라 불리는 전사 계급들의 무기인 워프레임에 전이하는 방법과 조작을 익히게 된다. 두비리의 지표면에 워프레임이 나타난 것을 감지하는 순간 도미누스 트락스는 나선을 되감아 시간을 되돌려버릴 것이므로, 테신의 조언대로 평행세계의 무기들과 워프레임들은 도미누스 트락스의 영향력이 비교적 약해지는 두비리의 지하실에서의 수단으로 남겨놓기로 한 드리프터는 두비리의 지표와 지하를 넘나들며 도미누스 트락스의 감정의 나선을 돌파해 인형 조각을 모으지만, 인형 조각이 맞춰질수록 점점 자리만에서의 기억이 선명해지는 드리프터는 도미누스 트락스의 감정과 동일한 감정을 느껴 혼란스러워 한다. 이에 테신은 사실 도미누스 트락스도 드리프터와 마찬가지로 두비리의 하늘에 좌초된 자리만 함선에 버려진 존재, 즉 벽 너머의 세계의 전사들인 텐노의 일원이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즉 드리프터가 인형 조각들을 모으면서 본 기억들과 느낀 감정은 도미누스 트락스의 것이고, 도미누스 트락스가 두비리를 다스리는 왕이면서 어린 아이인 것도 벽 너머의 세계의 전사들인 텐노가 자리만 호의 사고에서 살아남은 아이들이었기 때문이다. 역설을 통해 자신에게 워프레임과 무기들을 지원해주는 것도 텐노고 자신을 타임루프에 가둬놓고 고문하는 도미누스 트락스도 텐노라는 테신의 설명을 이해할 수 없었던 드리프터에게 테신은 재차 도미누스 트락스가 평행세계의 자리만 호가 아닌 이쪽 세계의 자리만 호에서 온, 벽 너머의 세계의 텐노들과는 다른 텐노라는 사실을 밝힌다. 테신이 아는 원래대로의 역사에서 오로킨은 사고가 일어난 이후 보이드에서 자리만 함선을 인양하면서 보이드의 힘이 깃든 어린 아이들을 같이 데려왔고 이들이 텐노가 되었지만, 이쪽 세계의 자리만 호는 오로킨에게 인양되지 않아 좌초된 함선에 보이드의 힘이 깃든 어린 아이들이 그대로 남게 되었고 이들 중 한명이 드리프터처럼 두비리로 내려와서 보이드 능력으로 왕좌에 올라 두비리의 섬들을 다스리는 도미누스 트락스가 되었던 것.
이어서 기쁨의 나선과 질투의 나선을 돌파하고 단 한개를 제외한 인형 조각을 모두 획득한 드리프터는 테신의 동굴로 돌아가 인형을 맞추지만, 갑자기 자신에게 칼을 들이대며 위협하는 테신을 보고 당황한다. 드리프터의 탈출을 돕던 지금까지의 태도와 다르게 여기가 우주에서 가장 안전한 장소이며 돌봐주는 손에게 이빨을 들이댔다고 자신을 비난하는 테신을 보고 테신이 아님을 직감한 드리프터는 애완동물 얘기를 꺼내고, 이에 테신이 의아해하는 순간 갑자기 워프레임이 스스로 움직여 테신을 밀쳐내고 드리프터를 구해낸다. 드리프터가 두비리에 나가있던 동안 도미누스 트락스의 닥스들이 숨어있던 테신과 테신의 은신처를 찾아냈고, 그중 하나가 테신인 척 위장하여 드리프터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 도미누스 트락스는 본 모습을 드러낸 닥스의 손으로 워프레임에 전이한 드리프터를 붙잡아 지하실로 던져버리고, 지하실에서 도미누스 트락스의 악몽이 구현화된 존재들인 라미누스를 쓰러뜨리고 서둘러 테신의 동굴로 돌아온 드리프터는 테신의 애완동물만이 빈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을 발견한다. 때마침 나타난 닥스의 입을 빌려 처형과 심판을 운운하는 도미누스 트락스의 말을 듣고 자신이 그랬던 것처럼 닥스 병사들이 테신을 처형하기 위해 왕궁으로 끌고 갔음을 짐작한 드리프터는 서둘러 닥스를 쓰러뜨리고 포탈을 통해 두비리로 나가지만, 도미누스 트락스가 두비리의 모든 케이스를 추방하는 칙령을 내린데다가 길을 막아서는 닥스들을 물리치며 나아가는 동안 시간을 잡아먹고 만다. 결국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던 드리프터는 닥스 기병 하나를 제압하고 케이스를 빼앗아 부서진 다리를 뛰어넘지만, 그 순간 난입한 오로 용의 공격으로 말에서 떨어져 정신을 잃고 만다. 땅바닥에 충돌하려는 찰나 나타의 목소리와 함께 깨어난 드리프터는 평행세계의 오퍼레이터가 자리만 함선에서 벽 속의 사람과 손을 잡으면서 얻은 보이드 능력을 이용해서 무사히 착지하고, 그대로 왕궁을 돌파해 처형을 집행하기 직전이었던 닥스들을 처치하고 테신을 구해낸다.
하지만 이미 쇠약해질대로 쇠약해져있던 테신은 상해를 입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기력이 다해 결국 자신의 애완동물을 잘 부탁한다는 유언을 남기고 사망하고, 분노한 드리프터는 자신을 향해 다가오는 오로 용에게 전이해 도미누스 트락스의 왕궁을 통째로 휘감아 파괴하고 내부로 침입한다. 건물이 무너지는 충격으로 인해 왕좌에서 굴러떨어진 도미누스 트락스에게서 떨어져나온 인형의 마지막 조각을 습득한 드리프터는 마침내 인형 조각을 전부 맞추고 진실을 깨닫는다. 지금까지 그토록 찾아다니던 인형은 자리만에서 드리프터 본인이 가지고 있던 것이었고, 두비리의 평원을 탐험하면서 보았던 로둔, 시텔, 루시니아, 마틸라, 봄바스틴 등의 인물들은 전부 자리만에서 읽었던 오일러리아 엔트라티가 지은 동화책에서 나오는 인물들이었다.[5] 즉 드리프터가 인형 조각을 모으면서 느꼈던 도미누스 트락스의 감정은 자신의 감정이었고, 두비리의 주민들이 자신을 "폐하"라고 칭하거나 자신이 두비리에서 알 수 없는 기시감을 느꼈던 이유도 바로 두비리가 드리프터 본인의 경험과 감정에 기반해 만들어진 곳이었기 때문이었다. 드리프터는 두비리를 자신이 갇힌 감옥이라고 생각했지만, 사실은 도미누스 트락스가 아니라 드리프터가 두비리를 창조했으며 도미누스 트락스는 두비리를 탈출하려는 드리프터 대신 드리프터의 왕좌에 앉은 것에 불과했던 것이다. 오로 용이 파괴했던 왕궁 건물과 왕좌가 다시 스스로 원상복구되는것을 본 드리프터는 인형 조각을 전부 맞추면서 자신이 다시 통제권을 획득했음을 깨닫고, 인형에 집착하는 도미누스 트락스에게 그대로 인형을 줘버린 뒤 왕좌에 앉아 동굴에서 테신을 처음 만났던 그때로 다시 시간을 되돌린다.
테신은 드리프터와의 대화에서 이전과는 무언가 다름을 느끼고 드리프터가 도미누스 트락스에게서 통제권을 수복했음을 짐작해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시간을 되감아 도미누스 트락스에게 전부 되돌려 준 것을 의아해한 테신은 이유를 묻고, 드리프터는 테신을 구하기 위해서 그랬다는 말은 하지 않고 그냥 괜찮은 거래같아 보여서 교환했다며 얼버무린다. 이제는 두비리에서 무얼 해야 하느냐는 드리프터의 질문에 테신은 지금까지 두비리에서 워프레임과 무기들을 지원해준 평행세계의 자신에게 큰 빛을 졌으니 이를 갚기 위해 자신을 갈고 닦거나, 아니면 도미누스 트락스에게서 되찾은 통제권으로 두비리를 떠나 근원계로 돌아갈 수도 있다고 조언을 해 준다. 플레이어는 이에 따라 두비리에 계속 남아있을 지, 아니면 근원계로 돌아갈지를 결정할 수 있으며, 어느 쪽을 선택하든 드리프터의 독백과 함께 퀘스트가 완료된다. 이후 플레이어는 두비리 오픈월드와 순환로에 자유롭게 진입할 수 있게 된다.
3.4.1. 인트린직
두비리 내에서의 모든 활동은 보상으로 드리프터 인트린직 포인트를 지급하는데, 나선의 주요 단계를 완료하거나, 두비리 오픈 월드 내의 부가 목표에 도전하거나, 순환로에서 살아남는 등의 방법을 통해 획득한 드리프터 인트린직 포인트는 테신의 동굴과 도미존에서 드리프터 인트린직을 강화하는데 사용할 수 있다. 각각의 인트린직은 획득시 레일잭 인트린직과 마찬가지로 다음 마스터리 랭크 시험까지 나아가는 데 필요한 마스터리 포인트를 계정에 지급해준다. 각 인트린직은 1랭크 해금 시마다 1,500의 마스터리 포인트를 부여하며, 모든 카테고리를 최대 랭크까지 올릴 시 총 60,000 포인트를 얻을 수 있다. 모든 드리프터 인트린직을 획득하고 나면 더이상 인트린직 포인트가 획득되지 않는다.
전투 드리프터의 전투 기술을 향상시킵니다. |
기승 케이스 기승을 강화합니다. |
기회 드리프터에게 더 나은 행운과 더 많은 선택의 여지를 부여합니다. |
내구 드리프터의 생존력을 강화시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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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크 1 |
데들리 디크리 활성화된 디크리 하나 당 피해량이 +10%씩 증가합니다. |
서먼 케이스 첫번째 어빌리티 키를 짧게 눌러 케이스를 소환할 수 있습니다. |
익스펜디드 디크리 디크리 선택 시 고를 수 있는 옵션이 하나 더 제공됩니다. |
포티파잉 디크리 활성화된 디크리 하나 당 드리프터의 체력이 +25씩 증가합니다. |
랭크 2 |
아드레날린 서지 두비리에서, 리스토레이티브 사용 시 5초 간 이동 속도가 증가합니다. |
카발리어 스트렝스 적에 의한 낙마에 저항력이 향상됩니다. |
익스펜디드 아스널 테신의 동굴에서 고를 수 있는 무기 선택권을 추가로 2개 얻습니다. |
리스토레이티브 디크리 디크리 획득 시 체력과 에너지가 완전히 회복됩니다. |
랭크 3 |
트랜스퍼런스 싱크 게이지가 가득 찼을 때 전이 키를 눌러 두비리에 잠시 동안 워프레임을 소환할 수 있는 어빌리티, 트랜스퍼런스 서지를 해금합니다. |
후프 스톰프 케이스를 타고 있는 동안, 세 번째 어빌리티 키를 눌러 케이스에게 발을 구르도록 명령하여 적들을 밟아 밀쳐내고 방어력을 감소시킵니다. |
럭키 오프너 두비리에 진입할 시 1개의 디크리를 무상으로 얻게 됩니다. |
디터미네이션 두비리에서의 부활 기회가 1회 추가됩니다. |
랭크 4 |
스위프터 스트라이크 두비리에서, 드리프터의 힘의 일격 재사용 대기 시간이 30% 감소합니다. |
패스트 트래블 지도를 이용해 두비리의 중심 지역 및 마터리스로 빠른 이동을 할 수 있게 됩니다. |
워프레임 어번던스 테신의 동굴에서 고를 수 있는 워프레임 선택권을 추가로 1개 얻습니다. |
데프트 디펜더 받아내기에 성공할 때마다 25 체력을 회복합니다. 정확한 받아내기 시 50의 체력을 회복합니다. |
랭크 5 |
스위프터 어빌리티 두비리에서, 드리프터의 어빌리티 재사용 대기시간이 20% 감소합니다. |
스무드 패스 케이스에 탑승해 있을 시 식물 및 암석의 위치가 지도에 표시됩니다. |
트레져 파인더 레어 디크리를 얻을 확률이 +50% 상승합니다. |
본 서바이버 +50%의 추가 체력을 얻습니다. |
랭크 6 |
뉴럴 펄스 두비리 내에서 가이딩 핸드 어빌리티를 사용할 시 적의 약점이 10초간 노출됩니다. 약점을 타격하면 3배의 피해를 가할 수 있습니다. |
스테드패스트 디스마운트 케이스를 타고 있는 동안 네 번째 어빌리티 키를 누르면 말에서 내림과 동시에 150의 오버가드를 얻게 됩니다. 재사용 대기 시간 150초. |
프레쉬 핸드 제시된 디크리 선택지를 파기하고 새로운 조합의 선택지로 재순환시킬 수 있으며, 이 재순환 횟수는 한 번의 두비리 진입 당 3번씩 제공됩니다. |
프리시전 파워 정확한 타이밍에 받아내기 시, 트랜스퍼런스 서지의 차지가 1회 추가됩니다. |
랭크 7 |
웨폰마스터 두비리에서, 무기 치명타 확률이 합산으로 +20% 증가합니다. |
엔듀런스 레이서 대쉬 사이의 재사용 대기 시간이 감소합니다. |
맥시마이즈드 아스널 테신의 동굴에서 고를 수 있는 무기 선택권을 추가로 2개 얻습니다. |
샤프슈터 바운티 헤드샷 명중 시 5초간 초당 10의 체력이 회복됩니다. |
랭크 8 |
트랜스퍼런스 시너지 트랜스퍼런스 서지의 지속 시간이 50% 증가합니다. |
유니크 아이덴티티 케이스의 이름을 지을 수 있습니다. |
워프레임 다이버시티 테신의 동굴에서 고를 수 있는 워프레임 선택권을 추가로 1개 얻습니다. |
테나시티 두비리에서의 부활 기회가 1회 추가됩니다. |
랭크 9[6] |
머슬 매스 드리프터의 피해량이 +25% 증가합니다. 근원계에서는 드리프터와 오퍼레이터 양쪽이 이 효과를 받게 됩니다. |
이퀘스트리안 본드 근원계에서의 오픈 월드 미션에서 사용할 수 있는 케이스 소환 아이템을 얻게 됩니다. |
하이 밸류 벤더 아크리티스의 판매 상품 목록에 하루 당 아케인이 하나씩 포함됩니다. |
터프 애즈 올드 부츠 드리프터가 초당 +5의 체력을 회복합니다. 근원계에서는 드리프터와 오퍼레이터 양쪽이 이 효과를 받게 됩니다. |
랭크 10 |
오버파워링 어빌리티 두비리에서 어빌리티 사용 시 3초 간 피해량이 150% 상승합니다. |
허드 트래블 지도를 이용해 다른 드리프터에게 빠른 이동을 할 수 있게 됩니다. |
스트레인저 인 블랙 예상 밖의 아군이 간혹 테신의 동굴에서 플레이 가능한 워프레임으로 나타납니다. |
치트 데스 죽음에 이르는 피해를 입을 시 체력이 20%으로 감소하며 3초 동안 무적 상태가 됩니다. 재사용 대기 시간 200초. |
3.4.2. 어빌리티
해당 문단에서는 두비리에서만 사용 가능한 드리프터의 어빌리티들에 대해 서술한다. 해당 어빌리티들은 새로운 전쟁 퀘스트와는 달리 두비리에서 항시 사용할 수 있지만 이는 두비리 오픈월드에서만 한정되며, 오픈월드 플레이 도중에 지하실로 진입하거나 순환로 게임플레이의 경우에는 일반 노드에서처럼 포커스 어빌리티를 사용한다. 소울라이크 특성상 새로운 전쟁과 두비리의 역설간의 게임플레이가 서로 완전히 다른 탓에 일부 어빌리티들은 성능이 조정되었으며, 두비리에서는 전투시 드리프터 어빌리티에 대한 의존도가 더 높아졌다.
Summon Kaithe 발동키: 1 |
<colbgcolor=#D5D5D5,#808080> 재사용 대기시간 | 0s | |||
영향을 주는 모드 | 없음 | ||||
랭크 | 0 | ||||
범위 | 없음 | ||||
지속 시간 | 없음 |
두비리 오픈월드에서 사용 가능한 드리프터의 탈것인 케이스(Kaithe)를 소환한다. 인게임에서는 두비리의 역설 퀘스트 도중에 드리프터 인트린직을 소개할 때 기승 1랭크의 서몬 케이스를 습득하면서 자연스럽게 획득하게 되며, 워프레임과 달리 불렛점프가 불가능한 드리프터의 기동성을 책임지는 어빌리티이다. 케이스 탑승 상태에서는 구르기가 전방 대쉬로 대체되며, 공중에서 점프키를 꾹 누르거나 불렛점프 시에는 날개를 펼쳐 하늘로 날아오르며 비행 상태가 된다.
오픈월드에서는 보이드 능력이 없는 드리프터를 대신해 게임플레이에 유용한 다양한 어빌리티들과 연계되는 탈것으로, 기승 인트린직 3랭크의 후프 스톰프를 습득하면 케이스 탑승시 3번 어빌리티가 공중으로 뛰어올랐다가 땅바닥을 내려찍어 발을 구르면서 주변의 적들에게 스턴과 방어력 감소를 거는 디버프 기술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6랭크의 스테드패스트 디스마운트를 습득하면 케이스 탑승시 4번 어빌리티로 케이스에서 뛰어내리면서 150의 오버가드를 획득하는 기술이 추가되므로 생존기와도 연계된다.
Guiding Hand 발동키: 2 |
<colbgcolor=#D5D5D5,#808080> 재사용 대기시간 | 6s | |||
영향을 주는 모드 | 없음 | ||||
랭크 | 0 | ||||
범위 | 없음 | ||||
지속 시간 | 10s |
두비리의 역설 인트로에서 획득하는 어빌리티. 새로운 전쟁 퀘스트 초반에 발라스가 파라세시스로 잘라버리면서 보이드 포탈로 빨려들어갔던 로터스의 손을 획득하면서 습득한 어빌리티로, 두비리 오픈월드에서 사용시 오른손에서 밝은 에너지가 솟아나서 다음 주요 목표 혹은 근처의 다른 부가 목표들로 안내해준다. 만약 오픈월드에서 동물 보존 인카운터가 시작되었을 경우 가이딩 핸드는 동물 목표물을 우선적으로 표시하며, 전투 인트린직 6랭크의 뉴럴 펄스를 획득하면 밴쉬의 소나와 비슷하게 10초간 적의 약점을 표시해주는 기능이 추가되므로 전투중에 디버프기로 사용할 수도 있다. 표시된 약점에 명중한 공격은 3배의 피해를 입히므로 드리프터의 시로코 보조무기와 궁합이 좋은 어빌리티.
Restorative 발동키: 3 |
<colbgcolor=#D5D5D5,#808080> 재사용 대기시간 | 15s | |||
영향을 주는 모드 | 없음 | ||||
랭크 | 0 | ||||
체력 회복 | 100 | ||||
지속 시간 | 없음 |
발동시 목덜미에 주사기를 꽂아 체력을 100 회복하고 현재 걸려있는 모든 상태이상을 제거한다. 두비리에서는 인트린직의 영향으로 디크리를 얻을 때마다 드리프터의 기본 체력이 증가하기 때문에 새로운 전쟁 퀘스트에서의 사양과는 다르게 회복량이 두배로 증가했으며, 실드와 방어력이 빈약해서 상태이상 피해가 매우 아픈 점은 두비리에서도 마찬가지이므로 새로운 전쟁 퀘스트에서와 마찬가지로 소중한 생존기로 쓰인다. 전투 인트린직 2랭크의 아드레날린 서지를 습득하면 사용시 5초간 이동속도가 증가하는 기능이 추가되므로 위급한 상황에서 체력 회복과 동시에 빠르게 자리를 벗어나서 재정비를 할 시간을 챙길 수 있다.
Smoke Screen 발동키: 4 |
<colbgcolor=#D5D5D5,#808080> 재사용 대기시간 | 60s | |||
영향을 주는 모드 | 없음 | ||||
랭크 | 0 | ||||
범위 | 10m | ||||
지속 시간 | 10s |
새로운 전쟁 퀘스트에서와 마찬가지로 발동시 발 밑에 연막탄을 던져 주변에 일정 시간동안 유지되는 연막을 생성한다. 두비리에서도 유용하게 사용되는 다재다능한 어빌리티. 연막 안에서는 은신상태가 되는 점을 이용해 생존기나 탈출기로 사용해도 좋고, 쓰러진 팀원이 몹들에게 둘러쌓여 있을때 사용해서 안전하게 부활시키는 용도로 사용하거나 단단하고 체력이 많은 몹들을 상대할 때 은신 상태에서 딜을 우겨넣는 용도로 사용할 수도 있다. 다만 성능에 비례해서 재사용 대기 시간도 무려 1분이나 되므로 사용할 때는 신중을 기하는 것이 좋으며, 소울라이크 특성상 1대1 대치상황보다는 난전 상황에서 사용하는 것이 더 효율이 좋다.
3.5. 워프레임: 1999
3.5.1. 연꽃을 먹는 자
워프레임: 1999의 프롤로그격인 연꽃을 먹는 자 퀘스트에서는 시계열상으로 새로운 전쟁 시네마틱 퀘스트 이후로 오랫만에 다시 메인 퀘스트에 등장하여 오퍼레이터와 나란히 얼굴을 비춘다. 벽 속의 속삭임 퀘스트 이후 무심의 힘으로 보이드 너머 무의 영역에 반쯤 침식당한 해부의 성역 끝자락에 버려진 1999년대의 무선호출기, 키네페이지의 호출에 반응한 로터스는 직접 데이모스 지하의 해부의 성역에 당도하고, 이를 감지한 드리프터와 오퍼레이터도 로터스를 좇아 해부의 성역에 찾아오면서 워프레임 역사상 최초로 3자 대면을 이루게 된다.
로터스는 오퍼레이터에게는 자신이 직접 벽 속의 사람과 보이드 너머의 영역에 가장 가까운 해부의 성역에서 이목을 끌어 무심을 감시할 생각임을 밝히는 한편, 드리프터에게는 까마득한 과거인 1999년에서 동일한 기기로 발신한 호출에 응답해야 하는 역설적인 상황에서 부름에 응할 사람은 같은 역설인 드리프터밖에 없으니 자신과 오퍼레이터 대신 호출에 응해달라고 부탁한다. 로터스의 부탁에 응한 드리프터는 키네페이지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일시적으로 1999년대 홀바니아 중앙 몰로 이동하고, 알브레히트 엔트라티의 애완 카밧인 칼리모스의 안내를 받아 호출을 발신한 키네페이지에 응답하면서 성공적으로 1999년과 연결되어진다.
이후 현재 시간대로 돌아온 드리프터에게 로터스는 1999년으로 이동한 알브레히트 엔트라티를 찾아낼 임무를 맡게 되었음을 당부하며 아서의 키네페이지를 맡긴다. 해부의 성역의 로이드도 메일을 통해 알브레히트 엔트라티가 조직한 1999년대 프로토프레임 팀과 해부의 성역의 그릇들간의 연관 관계를 이용해서 과거로의 시간 이동을 하게 될 드리프터에게 무장을 갖출 방법을 찾아낼 것임을 알리며 퀘스트가 종료된다. 로터스는 이후에도 계속 해부의 성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가까이 다가가면 전용 다이얼로그가 재생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로이드에게도 로터스와 관련된 다이얼로그가 추가된다.
3.5.2. 본편
메인 주인공으로 출연. 작중에서는 알브레히트 엔트라티가 보낸 호출을 쫒아 홀바니아 지하의 테크병 감염 지대에 도착한 아서 나이팅게일의 앞에 똑같이 엑스칼리버 워프레임을 장비한 상태로 처음 등장하며, 뭘 어떻게 했는진 몰라도 1999 세계의 인페스티드인 테크병(Tech Rot) 종에 맞춰 약간은 다른 외형으로 변한 헬민스[7]의 주둥이에서 급작스럽게 튀어나와 아서를 당황시킨다. 하필이면 시간 이동을 위해 임시로 사용한 워프레임이 엑스칼리버였던 탓에 프로토프레임 모델이 엑스칼리버인 아서는 자신과 똑 닮은 외형을 하고 있는 드리프터를 경계하여 전투 태세에 돌입하고, 서로 익절티드 블레이드를 소환하여 칼을 맞대나[8] 드리프터는 지근거리에 접근한 틈을 노려 살아있는 인간인 아서에게 전이를 시도한다.전이의 영향으로 드리프터의 기억인 ' 오퍼레이터를 안아 든 로터스의 모습'[9], ' 벽 속의 사람의 미소 짓는 섬뜩한 얼굴', '원자로 사고로 핵폭발에 휩싸이는 홀바니아의 광경'이 보여지자 아서는 괴로워하며 머리를 부여잡고, 억지로 자의식이 있는 대상에 전이를 시도한 반동과 아서의 저항에 밀려 드리프터는 전이에 실패하고 아서의 앞으로 나뒹굴며 떨어진다. 쓰러진 상태에서도 재빨리 시로코 권총을 뽑아 아서를 겨눈 드리프터였지만 아서가 한발 먼저 익절티드 블레이드로 드리프터의 오른손을 관통해서 저지하고, 분노한 아서는 "방금 그건... 정말, 무례했다."(That... was VERY rude.)라고 화를 눌러 참으며 드리프터를 제압해서 헥스의 은신처인 홀바니아 중앙 쇼필몰로 연행한다.
장면은 아서가 소속된 신디케이트 헥스의 거점인 홀바니아 중앙 쇼핑몰의 작은 창고 안.[10] 오른손의 관통상을 레티에게 치료받은 드리프터는 아서 외에도 아미르 베킷과 퀸시 아이작스를 비롯한 3인에게 심문을 받아 전후 사정을 설명한다. 심문 과정에서 알브레히트 엔트라티의 의도와 계획, 벽 속의 사람과 시간 여행, 그리고 기록된 역사에선 지금부터 24시간 이내에 홀바니아에서 핵폭발이 일어난다는 드리프터의 설명을 듣고 아미르는 드리프터를 두고 "우와, 완전 마티 맥플리네."[11]라며 마치 속삭이듯이 감탄하지만 퀸시는 "이 헛소리를 믿겠다고?" 라며 믿을 수가 없다는 반응을 보인다.
아서는 일단 설명이 믿기지 않기는 해도 알브레히트 엔트라티 추적과 홀바니아 원자로 폭발 저지라는 목적이 서로 일치하는 드리프터와 공동으로 행동하기로 하고, 드리프터는 퀸시에게는 무장을, 아오이에게는 아토미사이클을 임시로 빌려 알브레히트를 찾아 1999년 12월 31일 새해 전야의 홀바니아 거리로 나선다. 헥스를 저지하려는 스칼드라의 병력을 돌파하며 알브레히트 엔트라티가 수감된 고문실에 도착한 드리프터는 조심스럽게 의자에 늘어진 알브레히트에게 다가가지만, 고개를 돌린 것은 알브레히트인 척 하고 오퍼레이터의 외형으로 드리프터를 기다리던 벽 속의 사람. 기분 나쁜 미소를 지으며 사라진 벽 속의 사람을 보고 드리프터는 자신보다 한 발 먼저 벽 속의 사람의 알브레히트 엔트라티를 쫒아 1999년의 과거에 당도했으며 이미 역사를 개변하여 스칼드라로 하여금 알브레히트 엔트라티를 다른 장소로 이송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그와 동시에 홀바니아 전역에 스칼드라의 경보 사이렌이 울리기 시작하고, 드리프터는 일단 헥스 멤버들과 함께 홀바니아 중앙 쇼필몰로 후퇴한다.
홀바니아 중앙 쇼핑몰로 돌아온 드리프터는 알브레히트 엔트라티는 놓치고 핵폭발은 몇시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어차피 남은 민간인들은 대부분 테크병 감염자인 현실을 받아들이고 지금이라도 홀바니아 외부로 대피해야 한다는 의견과, 그래도 무고한 민간인들이 핵폭발로 잿더미가 되는 걸 바라만 볼 순 없다는 의견이 대립하는 헥스 멤버들 사이에 끼어들어 아직 여남은 시간동안 역사를 바꿀 수 있다고 헥스를 설득한다. 핵폭발을 저지하기 위해 다시 홀바니아의 거리로 나선 드리프터와 헥스 멤버들은 일단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아미르가 홀바니아 중앙 관제 시스템에 접속하는 동안 밖에서 스칼드라의 병력과 테크병을 상대로 시간을 벌고 돌아오나, 그 사이에 홀바니아 중앙 쇼핑몰에는 엔트라티 박사의 애완 카밧인 칼리모스가 이미 도착하여 드리프터와 헥스를 기다리고 있었다.
아서는 칼리모스가 드리프터를 경계하지 않고 살갑게 반기며 몸을 맡기는 것을 보고 드디어 완전히 드리프터에 대한 의심을 떨쳐내나, 그 순간 눈 앞에서 중앙 쇼핑몰 내에 위치한 알브레히트 엔트라티의 밀실로 향하는 입구가 개방된다. 칼리모스의 안내대로 밀실에 진입한 드리프터는 알브레히트가 POM-2 컴퓨터에 남긴 녹화된 전언을 통해 드디어 1999년의 진실을 파악하게 된다. 알브레히트는 벽 속의 사람이 Y2K 문제라는 범세계적 사건 사고를 맞아 수많은 가능성으로 넘쳐나는 상태인 1999년대를 영원히 반복하는 타임 루프로 만들었다는 것을 파악하고 1999년이라는 특정 시간대로 이동했으며, 타임 루프를 이용해 벽 속의 사람 휘하의 속삭임들이 보이드 너머 무의 영역에서 넘어와 현실의 물질 우주와 일어날 수 있는 모든 가능성을 먹어 치울 계획이라는 것을 알고 프로토프레임들과 이들이 사용할 장비, 그리고 곧 자신을 찾아 올 드리프터를 위해 밀실을 안배한 것이었다. 지금 이 영상을 보고 있다면 벽 속의 사람이 만들어 놓은 1999년의 타임 루프가 자신과 드리프터의 개입으로 변동되었으며, 이 루프에서 탈출할 방법은 해당 시간선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대량의 에너지를 필요로 한다는 엔트라티 박사의 설명을 들은 드리프터는 알브레히트 엔트라티가 벽 속의 사람이 만든 타임 루프를 깨기 위해서 원래 역사대로 1999년 12월 31일 자정에 원자로 핵폭발 사고를 일으킬 계획이고, 이를 막으려는 헥스를 돕거나 방관하지 말고 저지하라고 요구하고 있음을 깨닫는다.
알브레히트의 전언을 들은 드리프터는 복잡한 심경으로 밀실 내의 무기고 장치를 사용해서 근원계의 오퍼레이터와 자신이 사용하던 장비들을 회수하나, 밀실을 나오자마자 중앙 관제 시스템에 연결된 아미르가 스칼드라의 통신을 통해 이송중인 알브레히트 엔트라티의 위치를 찾았다는 소식에 즉시 현장으로 출발한다. 스칼드라가 항공지원을 투하할 수 없도록 지하 차도에서 호송대를 습격하려는 아오이를 도와 화물 트럭에 올라 탄 드리프터는 스칼드라 스톰폴 강습 분대가 운용하는 써미안 RPG를 이용해서 엔트라티 박사가 탑승한 차량을 호위하는 호송대를 격파하고, 헥스와 드리프터를 저지하기 위해 직접 바이크를 몰아 등장한 스칼드라 병력의 지휘관인 네시 루살카 소령까지 저지한다. 하지만 엔트라티 박사를 확보할 수 없다면 최소한 헥스에게는 넘겨주지 않겠다는 일념 하에 루살카 소령은 자신의 바이크를 그대로 알브레히트가 탑승한 호송 차량에 충돌시켜 버린다.
차량 추돌과 폭발로 아수라장이 된 사고 현장에서 간신히 기어 나온 루살카 소령을 본 알브레히트 엔트라티는 드리프터에게 소령을 죽이라고 종용한다. 네시 루살카 소령이 바로 타임 루프의 특이점으로, 다름아닌 벽 속의 사람이 지금까지 소령을 조종하여 스칼드라를 움직이는 한편, 루프가 반복될 때마다 1999년의 가능성들을 흡수하여 힘을 키우고 있었던 것. 자신이 누구인지 의아해하는 루살카 소령을 보고 지금까지 보아왔던 소령은 네시 루살카 본인이 아니라 벽 속의 사람의 의지대로 행동하고 있었음을 깨달은 드리프터는 소령을 죽이기를 망설이고, 알브레히트 엔트라티는 대를 위해 소를 희생하는 결심을 내리지 못하는 드리프터의 안일함을 일갈한다. 그 사이 다시 개입한 벽 속의 사람은 헥스의 앞에 나타나 레퀴엠 자타 파스 자타(XATA FASS XATA)를 읊조리며 모두를 비웃고, 기껏 어렵사리 확보한 엔트라티 박사와 드리프터를 데리고 다시 사라져버린다.
엔트라티 박사도, 드리프터도 사라져 버린 절망적인 상황에서 알브레히트 엔트라티의 밀실에 다시 모인 헥스 멤버들은 퀸시가 이탈을 선언하는 가운데서도 남은 인원들끼리라도 모여서 핵폭발 저지를 시도해보기로 결의하고 행동에 나선다. 팀의 계획에 따라 아서가 스칼드라 병력들을 상대로 작전 구역을 확보하고, 엘레노어가 테크병의 우두머리 개체인 레가사이트로부터 테크병의 통제권을 빼앗는 동안 벽 속의 사람에 의해 현재 시점의 근원계에 위치한 자리만 함선에 갇힌 드리프터는 벽 속의 사람이 직접 보여주는 미래를 통해 핵폭발을 저지하려는 계획이 실패하고 헥스가 전멸, 결국 홀바니아 전역이 핵폭발로 인해 초토화된다는 것을 알게 된다.
엘레노어와 레티는 계획대로 테크병을 이용해 지하 구역을 돌파하는 데 성공했으나, 테크병과 너무 오래 접촉했던 엘레노어의 정신이 침식당해 결국 팀원인 레티를 습격하고, 레티는 자신을 방어하는 과정에서 둘이 같이 공멸한다. 퀸시는 팀을 이탈하는 것처럼 보였으나 다시 돌아와 지상 돌입조인 아서, 아오이, 아미르를 저격으로 엄호했으나 시간을 너무 오래 끈 나머지 위치가 발각. 스칼드라의 H-04 에퍼본 탱크가 발사한 주포에 의해 사망한다. 제어실에 도착한 아오이는 아미르가 해킹을 시도하는 동안 자성을 조작하는 매그의 힘으로 원자로를 통제하려 시도하다 능력의 출력을 너무 과하게 올린 탓에 몸에 무리가 와서 반동으로 사망하고, 아서는 원자로를 공격하는 테크병 바바우와 속삭임들을 처리하는 데는 성공했으나 방사능에 너무 과하게 노출된 나머지 안전 구역까지 이탈하지 못하고 쓰러진다.
그 사이 자리만에서 방황하던 드리프터는 알브레히트의 엔트라티의 도움 아닌 도움으로 겨우 다시 1999년의 홀바니아 원자력 발전소 제어실까지 돌아오나, 이미 핵폭발을 막으려 시도하던 헥스 멤버들은 전멸하고 해킹을 시도하던 아미르마저 엔트라티 박사가 직접 렉스 프라임으로 치명상을 입혀 살해하는 것을 눈 앞에서 목격한다. 어차피 핵폭발이 일어나면 전부 증발할 사람들이고, 원래부터 1999년 12월 31일 자정의 핵폭발 사고를 위해 준비한 프로토프레임들이며 이들의 희생과 핵폭발을 이용해 루프에서 벗어나 속삭임과 타우 성계로부터의 위협에 대비하자는 알브레히트에 맞서 차마 헥스를 버릴 수 없었던 드리프터는 아직 이들을 구할 수 있다며 떠나기를 거부하고, 그런 드리프터를 예상한 듯 알브레히트는 "그들을 더 잘 알지 못한다면 소용이 없겠지"라는 말과 함께 드리프터도 렉스 프라임으로 쏘아 치명상을 입힌 후 떠나버린다.
이윽고 모두가 쓰러진 원자력 발전소의 제어실에서, 핵폭발을 단 몇 초 앞두고 드리프터는 가까스로 두비리의 왕좌에 앉아 획득한 자신의 타임 루프 능력을 발동하여 시간을 되돌리고, 12월 31일보다 더 과거의 홀바니아로 돌아가 모든 것을 없던 일로 만들며 퀘스트가 종료된다.
부서진 헥스의 시체들이 한겨울의 추위 아래 널브러져 있는 가운데, 무심의 승리가 눈과 재의 형태로 하늘에서 흩날립니다.
오직 드리프터의 투지만이 이 이야기가 이렇게 끝났다는 것을 받아들이지 않고 있지요. 어떤 식으로든, 헥스가 바로 열쇠입니다.
하지만 순환의 고리가 부서지고 나면, 이를 다시 치유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요?
"헥스" 퀘스트 완료
오직 드리프터의 투지만이 이 이야기가 이렇게 끝났다는 것을 받아들이지 않고 있지요. 어떤 식으로든, 헥스가 바로 열쇠입니다.
하지만 순환의 고리가 부서지고 나면, 이를 다시 치유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요?
"헥스" 퀘스트 완료
====# 헥스 피날레 #====
4. 대사
새로운 전쟁 퀘스트 진행 중 드리프터도 오퍼레이터처럼 외형과 보이스를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다. 다만 오퍼레이터와 달리 드리프터는 일반 게임 플레이시 전투중에 상황에 맞는 대사를 하지 않는 것이 특징으로. 이런저런 보이스가 섞이는 것을 싫어하는 유저들은 일부러 조용한 드리프터를 골라서 플레이하기도 한다. 보이스 세트는 오퍼레이터처럼 레이븐, 팔콘, 헤론, 아울의 네가지가 있으며 각각 해당하는 오퍼레이터가 성인으로 성장한 듯한 느낌을 잘 나타낸 것이 특징이다. 또한 청소년인 오퍼레이터에 비하면 성인인 데다 두비리에서 맨몸으로 오랜 세월을 고생해서인지 대사들이 전반적으로 시니컬한 반응을 보이는 것이 많다.- 새로운 전쟁
-
아무래도 지금은 내가 네 오퍼레이터 같다. 걱정 마... 그 애는 괜찮을 테니까. 그럼 이거 어떻게 돌아가는지 좀 설명해 줄래?
(Looks like I'm your Operator for now. Don't worry... they'll be fine. You wanna tell me how this works?) -
말 달리는 것보다야 어렵지 않겠지, 안 그래?
(Can't be harder than riding a horse can it?) -
흠. 아주 쬐금은 귀엽네... 아주 쬐금은.[12]
(Hmm. It's almost cute... almost.) -
놈은 당신 안 깊숙이 파고들 갈고리를 묻어놨어요. 그리고 아직 싸울만한 몸 상태도 아니잖아,
숙녀분.
(He put hooks in you that go deep. And you are not back to your fighting weight, lady.) -
그냥 두비리에 짱박혀 있을걸...
(Shoulda stayed in Duviri...) - (Ya know she saved you. It's your turn. Bring her back safe, kid.)
- 자리만의 천사들
-
언제고 그 난장판이 다시 쫒아와 날 괴롭혀댈 줄 알았지.
(Always knew that mess was going to come back and haunt me.) -
퍽 익숙한 냄새가 나는구만. 아무래도 그리니어가 우리보다 먼저 온 것 같은데.
(There's that familiar smell. Looks like the Grineer beat us here.) -
쿠바 사냥개들이 진드기마냥 잔뜩 파고들었어. 이 지옥같은 데서 무슨 일이 터질지 모르는데 가만 놔둘 순 없지.
(Kuva hounds are dug in like ticks. Can't take any risks with this hellish place.) -
뭐가 됐든 지금 당장 여기서 일어나는 위기야 도와줄 의향이 있지만, 그걸로 끝이에요. 또 감옥에 갇히는 건 사양이니까.
(I'll help you with whatever crisis you've got going here, but that's all. I'm not looking for another prison.) -
똑같이 진부한 이야기죠 뭐, 그리니어 귀신들이 발길을 쫒아오는 거지, 어딜 가든.
(Same old story. Grineer ghosts on my trail no matter where I go.)
- 두비리의 역설
-
꼼짝 못하게 갇혔다는 생각 든 적 있나? 작은 챗바퀴 안을 달리며 돌고 또 도는거지. 그러다 다다르는 곳은... 다시 처음 시작했던 그곳일 뿐.
(Ever get that feeling you're stuck? Spinning inside your little wheel. Only to find... you're right back where you started.) -
난 여기 속한 게 아니야. 젠장. 애초에 왜 너한테 이러고 얘기하는 건지도 모르겠네. 너도 어차피 트락스가 갖고 노는 장난감 같은 거잖아. 안 그래?
(I don't belong here. Shit. I don't even know why I'm talking to you. You're just some Thrax plaything, right?) -
이 모든게 다 빌어먹게 익숙히 느껴지는건 대체 왜일까 싶네.
(I'm wondering why the hell this all feels so damn familiar.) -
그래, 그 '
텐노'라는 것들이 뭐가 그리 대단한 건지 설명 좀 해줄래요?
이게 그리 어려운 것도 아니잖아.
(Sure. You want to tell me what's so special about these 'Tenno'? This ain't so hard.) -
내 쪽은... 너무 오래 됐네요.
그 함선에 있었던 걸 수도 있고, 아니면...
당신이랑 마찬가지 일지도요.
(It's been too long for me. Maybe I was on that ship... Or maybe... the same way you did.) -
텐노들은 날 도와주려는 거라면서요, 이... 역설인지 뭔지 가지고. 근데 이제와서 트락스도 텐노 중 하나라고요?
(You said the Tenno are trying to help me... this paradox stuff. Now you're saying Thrax is one of them?)
5. 기타
- 텐노콘에서 처음 트레일러가 공개되었을 때는 시연영상에서 보여준 드리프터의 외형 커스터마이징이 Dark Sector의 주인공 헤이든 텐노를 닮았던지라 유저들 사이에서는 두 게임이 같은 세계관을 공유한다고 추측하는 해프닝이 일어나기도 했다. 이후 자세한 설정이 추가로 공개되고 새로운 전쟁 퀘스트에서 공식적으로 드리프터가 등장하면서 이러한 추측은 사라졌지만. 대신 두비리의 역설 시네마틱 트레일러에서 공개된 드리프터의 새로운 모델링이 미국의 배우인 페드로 파스칼을 닮았던 지라 이번에는 왕좌의 게임의 오베린 마르텔, 만달로리안의 딘 자린이 두비리로 갔다는 뜬금없는 밈이 해외유저들 사이에서 흥하고 말았다.(...)
- 공교롭게도 옆동네 태양계에 등장하는 인물인 방랑자의 영문 원명도 드리프터(The Drifter)이다. 이 또한 두 게임이 비슷한 장르와 소재를 다루고 있는지라 공유하는 유저들이 많은 까닭에 처음 드리프터가 인게임에 출시되자 마자 소소하게 화제가 되었다. 해외 유저들은 갬빗은 2016년부터 인게임에 있었고[13] 이제는 방랑자도 있으니 드디어 다 이루었다는 반응.
- 드리프터는 평행세계의 오퍼레이터인 만큼 기본적으로 오퍼레이터와 포커스 스킬트리를 공유하며, 그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따라서 드리프터도 오퍼레이터 아케인과 앰프 아케인을 똑같이 사용할 수 있므며, 새로운 전쟁 퀘스트를 클리어한 이후 드리프터를 사용하게 되면 맨몸에 활 한자루 들고 다크 소울을 찍다가 포커스를 적용받고 갑자기 웬만한 워프레임 수준으로 강해져버린 드리프터를 볼 수 있다.
-
새로운 전쟁 퀘스트 도중에는 전용 앰프로 보조무기 형태의 시로코만을 사용할 수 있지만, 퀘스트를 클리어한 이후에는 오퍼레이터 용으로 제작한 앰프를 드리프터도 사용할 수 있다. 다만 드리프터가 사용하는 앰프는 무조건 시로코의 스킨이 적용된 보조무기인데, 이는 평행세계에서는 앰프라는 것이 없고 드리프터가 소지한 시로코가 유일한 앰프이기 때문이다. 드리프터의 평행 세계에서는 자리만에서 구조되지 못했으니 오로킨이 센티언트와의 전쟁에서 판을 뒤집은 비장의 한 수인 텐노가 없고. 따라서 옛 대전쟁에서 센티언트가 오로킨을 상대로 승리하고 근원계를 손에 넣었을 테니 이후에는
퀼이나
복스 솔라리스 처럼 앰프를 제작할 수 있는 인물도 없고 센티언트에 대항할 수 있는 조직도 없을 것이기 때문. 대신 오퍼레이터에게는 전용 스킨으로 앰프 시로코 스킨이 지급된다.
6. 관련 문서
[1]
Presentism은 실제로 "현재주의"라고 번역되며, 과거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고 미래는 아직 존재하지 않는 것이기 때문에 오직 현재만이 존재한다고 주장하는 자연철학이론이다. Eternalism은 시간과 공간의 존재론적 의미를 논하는 서양 철학에서 "영원주의"라고 번역되는 단어로,
결정론적 사고를 바탕으로 과거로부터 미래까지 모든 사건들이 하나의 블록(벽돌)처럼 모두 존재하며 시간의 모든 부분은 다른 각 부분과 동일하게 참이라는 철학이론이다.
[2]
이때 다른 오퍼레이터들이 차례로 쓰러지는 연출을 통해 오퍼레이터가 벽 속의 사람과 손을 잡은 순간 다른 모든 가능성의 경우는 사라지고 벽 속의 남자와 손을 잡은 두가지 경우의 가능성인 오퍼레이터와 드리프터만 남는 연출을 보여주었다.
[3]
두비리 오픈월드에서 획득할 수 있는 코덱스를 보면 중상을 입고 하늘에서 추락한 테신을 간호해 준 것은 다름아닌 기쁨의 나선에서 등장하는 두비리의 주민인 마틸라라고 한다. 또한 테신이 추락한 호수가 있던 섬은 이후 은둔하는 현자처럼 조용히 지내는 테신을 본떠 "은자의 도래지(Hermit's Landing)"라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4]
퀘스트 진행에 따라 솔, 테라, 루아 중 하나를 선택한다.
[5]
평원에 진입할 때마다 나레이션으로 뜬금없이 어머니의 목소리가 나오는 것이 복선이었다. 또한 이 동화책은 두비리의 역설 퀘스트가 끝나면 함선 장식물로 획득할 수 있다.
[6]
모든 랭크 9 인트린직은 두비리 밖에서도 드리프터 및 오퍼레이터 모두에게 적용된다.
[7]
바깥입이 다섯 갈래로 나눠지고 그 안에는 굵직한 케이블에 꽂혀있는 세갈래 안쪽 입이 있는 이중 턱 구조이다. 이 안쪽 입은 바깥으로 돌기가 솟아나 있다.
[8]
여기까지가
TennoCon 2024에서 플레이 시연으로 공개된 장면이다.
[9]
두번째 꿈 퀘스트의 엔딩 장면이다.
[10]
퀘스트 도입부에 아서가 의자에 앉아 있었던 관리실 뒷편에 있는 방이다.
[11]
Marty McFlea.
시간 여행을 소재로 한 영화
백 투 더 퓨처 시리즈의 주인공인
마티 맥플라이(Marty McFly)의 패러디이다. 이름에서
파리(Fly)를
벼룩(Flea)으로 바꾼 셈. 이후 다른 헥스 멤버들도 드리프터를 마티라 지칭한다.
[12]
헬민스를 보고 한 말이다.
[13]
인덱스를 말하는 것이다.
몹을 잡아서 포인트를 모아 보너스를 받고 은행에 반납하는 컨텐츠이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