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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초중반의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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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Hayden Tenno게임 다크 섹터의 플레이어블 주인공. 작중 등장하는 핵심 설정인 테크노사이트 바이러스의 감염자들 중 한 명으로, 선천적으로 통각 상실증을 앓고 있어 통증을 느끼지 않는다.
2. 상세
미국 중앙정보국 소속의 '청소부(clean-up-man)'로 불리는 현장요원이자 미국 정부에서 러시아 라즈리아 공화국의 테크노사이트 바이러스 소요사태의 대응을 위해 파견한 인물. 튜토리얼 이전 어느 시점에서 작전 실패로 지위와 계급이 강등되어 CIA에서 징계에 가까운 조치로 인해 파견되었다고 하는데, 작중에서의 언급을 들어보면 아마도 작전 실패로 인해 대규모의 학살이 발생한 책임을 지게 된 듯 하다. 실제로 헤이든 텐노는 스토리 진행과정에서 이로 이해 끊임없이 고뇌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등장인물들의 언급으로는 처음부터 CIA 소속은 아니고 미합중국 공군 소속이었으나 전출 혹은 선발을 통해 중앙정보국 요원이 된 것으로 나오는데, 처음에는 그냥 신체능력이 뛰어난 일반인이었으나 튜토리얼 직후 네메시스에게 공격을 당해 테크노사이트 바이러스 감염자가 되었다. 바이러스에 감염되면서 얻은 주 능력은 이 게임 내 네임드 감염체들이라면 하나 쯤 가지고 있을 능력인 흡수로 추정된다. 헤이든은 작중 여러 난관을 헤쳐 나가면서 만난 감염체들의 능력과 힘을 흡수하여 매우 강력해지며, 초반에는 이에 익숙지 않아 총기와 은신 및 잠입 위주의 공작을 펼치지만 바이러스에 적응한 이후에는 감염자로써의 능력을 더 많이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미국인 캐릭터이지만 성씨로 Tenno를 사용하는 것으로 보아 일본계 미국인으로 유추된다. 마침 삽화나 인게임의 3D 모델로 묘사된 외모에서도 묘하게 동양계 느낌이 난다. 그런데 당시 그래픽 기술의 한계로 인해 삽화에서는 호남형의 얼굴로 나왔지만 정작 인게임 3D 모델은 비율이 엄청 이상해져서 나온다. 그래도 Dark Sector는 출시 당시 비평과 흥행 모두 나름 성공을 거둔 흥행작이었고, 무엇보다 정신적 후속작인 Warframe의 2차 창작이 활발하다보니 처음 등장한지 10년이 넘은 지금도 본작의 팬아트가 자주 올라오곤 한다.
2.1. 신체 능력
신분이 특수요원인 만큼 일반인보단 고도의 훈련을 받았으니 이미 강한 인간 수준이었지만, 테크노사이트에 감염된 후로는 거진 초인급 괴력의 소유자가 되고 특수 강화복을 착용한 라즈리아 공화국군 중갑병[1]의 헬멧을 주먹질 한번으로 박살낸다거나. 글레이브 같은 날붙이를 던지거나 격투 한번으로 사람 몸뚱이를 분쇄시킨다거나, 자신보다 덩치가 큰 감염체의 팔다리를 두부처럼 잘라내고 척추를 반으로 접어 꺾어 버리는 등, 아무리 힘이 센 사람이라도 저런 짓거리는 아무나 할수 있는게 아니다. 그 밖에도 약 3층 높이에서 감염체가 몸을 던져 자신을 덮쳤는데도 사지가 멀쩡하고, 잠깐 비틀거리는 일도 없이 곧바로 일어서서 달린다. 신체 자체를 변형 시킬 수 있는 것을 제외 하면 프로토 타입의 알렉스 머서가 생각 나는 신체 능력이다.[2] 특수요원이라는 설정답게 다양한 종류의 개인화기를 현지에서 즉석해서 조달해서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는 사격술의 소양도 갖추고 있다.2.2. 테크노사이트 바이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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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8부터 입게 되는 통칭 프로토 타입 슈트를 착용한 모습.
테크노사이트 바이러스의 숙주가 되면서 경화된 오른팔 부분은 슈트를 입을 수가 없고 슈트로 보호할 필요도 없기 때문에 목에서 오른쪽 팔부분까지 슈트를 도려낸 뒤 착용한 것을 볼 수 있다. 이는 중간보스인 네메시스도 유사한 방식으로 해당 슈트를 착용한다. |
모든 네임드 테크노사이트 바이러스 감염자들은 바이러스 감염의 영향으로 개개인마다 특별한 능력을 지니면서 동시에 신체의 금속화 및 무기화가 이루어지는데, 헤이든이 테크노사이트 바이러스에 감염되며 얻은 능력은 다른 테크노사이트 바이러스 감염자들의 능력 흡수, 그리고 오른팔 경화와 글레이브이다. 전자의 경우 헤이든 텐노는 게임을 진행하면서 만나는 다른 보스급 감염자들을 쓰러뜨리고 능력을 흡수해서 짧은 시간동안 은신을 하거나 실드를 생성해서 투사체를 튕겨내고 공격을 막는 등의 다양한 능력을 획득하며, 후자인 글레이브의 경우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금속화된 오른팔에서 생성된 투척형 무기로 신체에서 만들어낸 만큼 헤이든은 이를 수족처럼 활용하며 손에 직접 들고 근접무기로 사용하거나 공중에서 움직임을 조종할 수도 있다. 여담으로 원래 글레이브는 폴암같은 장병기이지만 작중에서는 투척무기를 칭하는 이름으로 등장하는데, 이는 최초로 자유자재로 조종 가능한 투척무기를 '글레이브' 라고 칭한 피터 예이츠 감독의 1983년작 영화 "Krull"의 오마주이다. 자세한 내용은 글레이브 문서 참조.
3.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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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one: Prologue
때는 1987년도. 소비에트 연방 소속인 가공의 국가, 라즈리아 공화국 해안에서 한 미국 잠수정이 발견된 후 테크노사이트 바이러스(Technocyte Virus)라고 불리는 정체불명의 바이러스 감염이 퍼지기 시작했다.
그로부터 20년 뒤 시점인 2007년. 헤이든은 라즈리아 공화국에 잠입해 주요 관직으로 보이는 인물을 처리한 뒤, NSA 본부 담당관과 교신하는 것으로 게임이 시작 된다.[3] 내부에 진입해 이리저리 목표를 찾아 헤매던 중, 방 안에 홀로 묶여 감금된 인물인 빅터를 찾아낸다. 헤이든은 메즈너의 위치를 빅터에게 캐묻지만, 빅터는 메즈너가 수상한 일을 벌이고 있다면서 헤이든에게 진실을 호소할 뿐이었고, 원하는 정보를 듣지 못한 헤이든은 그 자리에서 빅터를 사살해 버린다.[4] 이후 무전으로 라즈리아에 빅터와 같은 감염자를 남겨둘 수 없었고, 메즈너가 감염 물질을 가지고 있을지도 모른다며 메즈너를 처리하라는 추가 명령을 받는다. 헤이든은 빅터에게 미리 폭탄을 설치해 놓고 착륙장을 발견해서 떠나려는 러시아군의 공격 헬기를 발견하고 RPG-7으로 격추시킨다. 그러나 헤이든은 헬기를 격추 한 직후 수상한 기척을 감지한다. 기척의 주인이자 의문의 생물체인 네메시스를 발견하고는 바로 RPG를 조준 후 사격하나 네메시스는 염동력으로[5] '반사'하는 바람에 폭발에 의한 반동으로 튕겨져 절벽으로 추락하여 의식을 잃는다.
깨어난 곳은 알 수 없는 움막. 그 움막에 같이 있던 인물은 다름아닌 암살 대상인 메즈너로, 헤이든은 메즈너에게 그들[6]이 무엇을 가르쳐 주었냐며 추궁한다. 메즈너는 헤이든에게 그들의 거짓된 진실과 이상을 실현하기 위해 '너는 망가져 희생되었다'라는 말과 함께 헤이든이 뒤를 칠 기회를 준다. 그러나 헤이든은 권총을 줍기도 전에 네메시스가 검으로 그의 어깨를 찔러 제압당한다. 메즈너는 '부숴진' 헤이든을 자신이 고쳐줄 수 있다면서 네메시스에게 명령해 바이러스를 감염시켜버린다. 메즈너는 연꽃은 아름답고 오물과 쓰레기 속에서 피어나지만, 넌 그 과정에서 죽게 된다고 말한다.
"하지만 난 다른 사람이 아닌 네가 그럴 자격이 있다고 생각해."(but i think you of all people deserve it.)
"그럴 수도 있겠지.(Maybe i do.)"
그런 와중에도 헤이든은 의미심장한 대사와 함께 의식을 잃기 직전 빅터에게 붙여두었던 폭탄을 작동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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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two: EXPOSURE
다시 깨어난 헤이든은 폭발로 인해 반대편의 난민촌으로 보이는 곳으로 날아왔고, 감염의 진행으로 인해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한 채로 폐허가 되어 불타고 있는 라즈리아 시내를 쳐다본다.[7] 이내 무언가 떨쳐내는듯 한 표정을 짓더니 힘들게 몸을 일으켜 통신 장치가 존재하는 오두막집에 들어가 통신을 시도한다.
"(번역)"
말로... 말로 하나.(Marlow... Marlow One.)[8]
"젠장할."(Oh shit.)
"...계속하라. 비상 연락망으로 연결 되었다."(...Go ahead - we have you on the emergency channel)
"나는 감염 되었다. 당신이 준 약이 효과를 보이지 않고 있어."(I've been infected. The shot you gave me, it's not working.)
"진정해. 메즈너는 죽었나?"(Calm down, is Mezner dead?)
"어.. 아마도. 내가 목표를 폭발 시켰거든....당신 내 말 듣고 있나? 약의 효과가 없어! 빨리 후송 되어야 한다고!"(Uh... maybe. I detonated the charges. Are you listening to me? The booster didn't work! I need Evac!)
NSA 본부는 위험 물질 전담 팀을 헤이든의 위치로 보내고, 감염을 최대한 늦추기 위해 북쪽 해안가의 관제탑에 있는 자신들의 관계자와 접선하라고 지시한다.
"내 장비를 전부 잃어버렸는데."(i've lost all my gear.)
"그냥 가지 그러나? 항상 그렇게 해 왔으면서" Improvise, you were always good at that.)
교신이 끊기게 되고 인기척을 감지한 헤이든은 잠복. 인기척의 정체는 다름 아닌 러시아군 병사였다.[9] 뒤를 기습해 목을 조르지만 이내 완력에서 밀려 역으로 제압 당하고 만다.
"돼지로군... 불구가 된 돼지야.(A pig... a crippled pig.)"[10]
하지만 위급한 순간 감염된 팔의 고통을 이겨내면서 손이 경화되고 능력을 사용해 군인을 밀쳐낸다. 그리고 '글레이브를 꺼내고' 병사의 목을 배면서 일단락된다. 이후 북쪽 해안에 있는 관제탑으로 가기 위해 군인들을 처리 하며 지나가던 도중, 헤이든은 강대한 감염체 콜로서스와 마주치게 된다.
해당 글레이브는 훗날 Warframe에서도 하나의 근접무기 유형을 차지하는 등장하는 그 투척 냉병기이다. 이는 헤이든의 간판 무기이자 게임 끝 까지 유용하게 써 먹을 수 있는 만능 무기로, 이 글레이브를 꺼낸 시점부터 팔이 금속질로 경화되어간다. 게다가 작중 등장하는 러시아군 병사들의 개인화기에는 사용자의 감염여부를 탐지하는 센서가 부착되어 있어 획득해도 얼마 후 총기를 고장내어 못 쓰기에 대부분을 권총과 글레이브로 싸워나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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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three: BAGGAGE CLAIM
어찌어찌 콜로서스를 피하고 적의 막사를 통과해 지하수로에 진입하지만, 내부에는 감염체들이 우글거리고 있었다. 이들과 지상의 러시아군을 뚫고 헤이든은 아군 관계자인 야고와 접선한다.
야고는 그에게 감염을 늦출 수 있는 약물을 제공하면서 헤이든이 앞서 항구쪽에서 폭파한 것의 여파로 감염체들이 풀려났음을 알리며, 매즈너가 이전에 빅터를 시켜 수리한, 소련이 1980년대에 감염체들을 유도하는데 사용했던 초저주파 발신기를 이용하여 감염체들을 모을 것이라며 발신기를 파괴하기 위해선 교회를 통해 카타콤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때부터 지하의 암시장을 통해 총기와 폭발물을 구할 수 있게 해 준다.
챕터 4부터 지금껏 얻은 루블과 업그레이드 부품으로 암시장을 통해 무기를 구입하거나, 장비 업그레이드를 적용할 수 있다. 설정상 암시장의 총기들은 감염 확인 장치가 없어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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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four: MOTH TO THE FLAME
교회 내부는 유인된 감염체들로 감염이 퍼지고 있었다. 교회의 성화대를 이용해 길을 가로막는 점막을 불태우면서[11] 이동하던 헤이든은 갑작스레 자신에게 어떤 충격파가 날아옴을 느끼고 야고는 그것이 매즈너의 발신기이며, 강도가 1987년 당시보다 강해졌고 거기서 발생한 초저주파를 감염체들이 인지할 수 있기에 헤이든 또한 그것을 느낀 것이라 설명하면서 매즈너의 부하들이 매복하고 있으니 진입하기 전에 (암시장을 의미하는) 연꽃 문양을 찾아 준비하고 향할 것을 조언한다.
발신기로 향하던 헤이든은 해안에서 보았던 대형 감염체가 돌아다니며 매즈너의 부하들을 공격하는 것을 본다. 그 후 병사들을 뚫으며 전진하던 그는 거대한 기계와 마주하게 되는데, 그것은 다름아닌 자칼이었다.
겨우겨우 자칼을 처치하고 바로 앞의 건물로 향한 헤이든은 감염체의 갑작스러운 기습을 받고 건물 밖으로 내팽겨쳐지나 이미 테크노사이트 바이러스의 부작용으로 강화된 신체 덕분인지 금세 정신을 차리고 바깥의 감염체들과 매즈너의 부하들을 뚫고 카타콤으로 들어간다.
카타콤 내부에서 헤이든은 또다시 자칼과 마주하나 동시에 나타난 콜로서스가 자칼을 박살내버리는 모습을 보게 되고, 예배당에서 콜로서스와 단 둘이 대치하게 된다.
콜로서스가 기둥에 매달려 있을 때 글레이브로 불을 붙여 콜로서스의 실드를 부숴야 본체에 타격을 입힐 수 있다. 마치 Warframe의 라이노를 연상시키는 모습.
힘겹게 콜로서스를 격퇴한 헤이든은 자신의 감염된 팔이 콜로서스의 실드 능력을 흡수하는 것을 경험하고, 이렇게 흡수한 능력으로 앞서 네메시스가 그랬듯 적의 투사체를 막아 반사해낼 수 있게 된다.
지하로 향한 헤이든은 초저주파 발신기를 파괴할 준비를 하지만 직후 자신과 이미 아는 사이이자, 현재는 매즈너의 밑에서 일하는 나디아와 대치하게 된다. 그 와중에 둘은 언쟁을 벌이고 헤이든은 우린 매즈너만을 원하니 지금이라도 도망치라고 하지만 나디아는 감염체들을 풀어놓으면서 문을 잠궈 헤이든을 발신기가 있는 방에 가둬 죽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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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five: THE SHIPMENT
간발의 차로 방에서 탈출한 헤이든은 다시금 야고에게 통신을 하고 머리가 쪼개질 것 같은 고통을 호소하면서 매즈너가 상당한 군사적 협력을 받고 있음을 말하나 야고의 나디아를 보았냐는 질문에는 그녀에 대한 옛 정 때문인지 보지 못했다고 거짓으로 답한다.
이윽고 야고는 매즈너가 감염체들을 외부로 반출하려 한다는 말과 함께 시험 향체를 가지고 있을지 모른다고 말하며 매즈너 일당이 근처의 항구로 컨테이너 하나를 빼돌리려고 하니 샘플을 확보한 후 파괴하라고 명령한다.
그렇게 외부로 향한 헤이든은 또다시 자칼과 마주하나 글레이브로 자칼을 감전시켜 내부의 파일럿을 처치하고 자칼을 탈취하여 매즈너의 병력을 돌파해 하역장에 도착, 헬기로 실려가던 컨테이너에 매달려 배에 승선하는 데 성공한다. 허나 갑판 위의 병력들과 함께 헬기가 공격을 가해온다.
이들을 격퇴하고 함선 내부로 진입한 헤이든은 화물칸에 감염체들이 실린 것을 보게 된다. 그러던 중 헤이든은 빈 컨테이너를 열지만 그 안에는 자신의 모습을 은폐하는 감염체가 있었고, 동시에 배가 침수되기 시작해 급히 배에서 빠져나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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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six: THE BAIT
배에서 빠져나온 헤이든은 야고가 은신처를 발각당했음을 알게 되고 그를 구하겠다고 하지만 야고는 자신이 잡히는 건 시간문제라며 통신을 끊는다.
시가지를 뚫고 어떻게든 야고가 있던 곳으로 돌아온 헤이든은 감염이 진행되면서 환청을 듣게 되고 이에 저항하며 그를 찾지만 야고는 매즈너의 부하들에게 끌려간 뒤였고, 나디아가 그를 심문하고 있음을 알게 된다.
나디아는 야고가 1987년의 바이러스 봉쇄 임무와 연관되었음을 알고, 임무 때문에 그의 딸이 죽을 사실을 알고도 묵인한 것을 언급하며 야고를 심적으로 압박하면서 테크노사이트 바이러스를 제어할 수단이 든 '금고'를 열라고 하나 야고는 끝까지 나디아에게 저항하지만 나디아가 그를 물어뜯는 듯한 모습이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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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seven: INDUSTRIAL EVOLUTION
선로를 통해 야고가 잡혀간 곳에 도착한 헤이든. 그가 야고를 찾아냈을 때 야고는 이미 심문 과정에서 한쪽 눈을 잃은 후였고 동시에 헤이든은 자신을 기습한 특수 감염체 스토커를 해치워 은신 능력을 흡수한다.
야고를 부축하며 나가던 헤이든은 감염에 의한 두통과 환청이 다시금 엄습해오자 야고가 준 약물을 투여하려 한다. 이에 야고는 약물에 대해 경고하려고 하던 그 순간, 그들 앞에 네메시스가 나타나 대치하게 된다. 그와 함께 매즈너가 나타나고 헤이든은 매즈너를 공격하지만 그는 이미 정신으로 테크노사이트 감염체들을 통제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후였다.
이에 헤이든은 야고에게 받았던 약물을 주입해 그의 지배에서 벗어나지만 헤이든은 정신을 잃게 되고, 그가 완전히 정신을 잃기 전 매즈너는 자신과 헤이든이 같은 약물을 투여 받았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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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eight: Unnatural History
이후 헤이든은 야고를 통해 과거 테크노사이트 바이러스를 연구하던 연구소에서 깨어난다. 야고는 헤이든이 매즈너처럼 변할 것을 우려해 약에 테크노사이트 생물종에게 치명적인 성분인 '엔페론'을 주입했다고 실토하며 그를 살리기 위해 엔페론을 체내에서 제거했음을 말한다.
그와 함께, 야고는 네메시스가 입은 것과 같은 '프로토타입 슈트'를 구하면 네메시스에 맞서 싸울 수 있을 것이라 말하며 헤이든은 야고를 환풍구로 피신시키고는 수트의 위치를 전해받은 뒤 수트를 얻으러 움직인다.
감염체들의 무리를 뚫고 슈트가 있는 곳에 도착한 헤이든. 그러나 슈트를 입기 전 나디아가 그의 앞에 나타난다. 헤이든은 일이 더 악화되기 전에 그만두라고 하지만 나디아는 헤이든이 언제부터 다른 이들을 신경썼냐 말하곤 그가 옳을지라도 이미 막을 수 없다는 말과 함께 자신은 이미 너무 깊이 관여했으며 야고를 데리고 가 금고를 열을 것이라고 말한 후 사라지고 헤이든은 마침내 프로토타입 슈트를 착용한 후 매즈너의 부하들을 돌파해 밖으로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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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nine: Threshold Guardian
헤이든은 네메시스를 마주하게 되고, 둘은 치열한 접전을 치르게 된다. 하지만 네메시스가 압도했던 예전과 달리 프로토타입 슈트를 입은 헤이든 텐노는 네메시스와 동등한 힘을 가지게 되었고, 긴 싸움 끝에 마침내 네메시스와 결판을 짓게 된다. 허나 직후 그는 네메시스가 나디아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그녀는 헤이든을 믿지 않았던 것에 사과하며 동시에 매즈너가 지구 전역에 테크노사이트를 퍼트리려고 한다고 알려준 뒤 헤이든이 이번에는 옳은 길을 가는 것이라 믿는다며 금고 접근 키를 넘겨주고 숨을 거둔다.
이후 헤이든은 자칼에 올라타 매즈너와 결판을 짓기 위해 금고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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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ten: The Dark Sector
금고로 향한 헤이든은 자신에게 임무를 맡긴 상관과 마주한다. 상관은 자신의 명령에 따르지 않고 독단적으로 행동한 헤이든을 나무라고는 매즈너와 거래했으니 이만 돌아가라며 헬기를 타고 돌아가라고 함과 함께 매즈너에게 준 것과 같은 약물을 넘김과 함께 이 테크노사이트라는 무기는 모든 것을 바꿀 것이라며 이것을 우리가 어떠한 수를 쓰던 통제하에 둬야 한다며 자신을 함부로 비판하지 말라고 한다.
이에 자신이 배신당하고 이용당했음을 안 헤이든은 상관과 그 부하들을 전부 쓸어버리고 금고로 향한다. 미리 와 있던 야고에게 밖으로 나가라며 키를 넘기고 이번엔 완전히 봉인한 후 키를 없애라고 말한 후 금고 안에 진입한 헤이든이 마주한 것은 과거 라즈리아에서 발견된 미국 잠수함, 그리고 테크노사이트 전송기를 통해 바이러스를 퍼트릴 준비를 마친 매즈너와 그가 조종하는 거대한 감염체였다.
매즈너를 쓰러트렸지만, 테크노사이트 전송기는 멈추지 않았고 아직 완전히 죽지 않은 매즈너가 그의 오른팔을 마비시키며 "너 또한 우리들 중 하나다."라고 말하지만 헤이든은 왼손으로 글레이브를 매즈너의 머리에 꽂아 완전히 마무리를 짓고 테크노사이트가 퍼지는 것을 막아내고 금고에서 나온다.
이후 야고의 "이 역병은 다른 이들을 악하게 만들었지만, 그(헤이든 텐노)에게 있어서는 영혼을 구원해주었다. 그것이 이 역병이 지닌 아이러니의 시작이라 할 수 있겠다."라는 말로 게임이 끝난다.
4. Warframe과의 연관성
2013년에 출시된 Warframe과는 연관성이 매우 짙다. 엑스칼리버를 비롯한 일부 워프레임 신체 곳곳에 헤이든 텐노를 뜻하는 오로킨 문자가 적혀있으며, 스토리 퀘스트 '희생'에서 발라스의 언급에 따르면 워프레임들은 정제된 인페스티드 바이러스를 지원자 여부에 관계없이 무작정 배양했을때 인페스티드화하는데, 군인 계급인 닥스나 일부 적합자들에게 배양했을때는 신체가 금속화하며 자의식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한다. 이는 테크노사이트 바이러스에 감염된 헤이든 텐노 본인이나, 네메시스의 사례와 완벽히 일치한다. 워프레임이 다크 섹터의 정신적 후속작인만큼 워프레임 설정의 기반을 이쪽에서 들고 온 듯하다.그러나 디지털 익스트림즈의 개발진에서 공식 방송을 통해 다크 섹터와 워프레임은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지 않으며 시계열상으로 직접적인 후속작도 아니라고 공식적으로 두 게임간의 연관성을 부정하면서 팬덤에서는 워프레임에서 등장하는 Dark Sector와의 유사점이나 일부 언급들은 단순한 레퍼런스로 이해하게 되었다.
이후로는 일부 Dark Sector 플레이어에 의해 Warframe 커뮤니티에서 소소하게 언급이 되는 수준에 그쳤었으나, 두비리의 역설 트레일러 및 티저에서 헤이든 텐노와 비슷하게 생긴 인물이 등장하여 다시금 화제가 되었다. 다만 해당 인물은 유저들이 스토리를 진행하면서 사실 자리만 호에서 구조되지 못해 그대로 성인이 된 평행세계의 오퍼레이터, 즉 드리프터였음이 밝혀졌다.
그런데 TennoCon 2023에서 공개된 다음 메인 스토리 업데이트인 벽 속의 속삭임 이후 곧바로 이어지는 트레일러 영상으로 '워프레임: 1999'라는 메인 스토리 영상이 공개되었고[12], 정황상 워프레임에 다크 섹터의 설정을 흡수한 듯한 비주얼을 보여준데 이어서 놀랍게도 이 영상에서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등장한 남성은 워프레임 엑스칼리버의 외형을 닮은 슈트에 다크 섹터의 헤이든 텐노와 유사한 전술적인 군장을 착용하고 있고 AK 소총을 비롯한 실존하는 현대식 무기를 사용하며 불렛 점프를 비롯한 워프레임의 능력도 사용이 가능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다시 다크 섹터와 헤이든 텐노가 화제에 올랐다.[13] 다만 평범한 인간의 몸으로 워프레임의 능력을 다루기에는 무리가 있는지 몰려드는 변이체들을 힘겹게 상대하며 쓰러뜨리다 힘에 부쳐 기절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외형상 유사점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이 남성이 헤이든 텐노 본인은 아닐 가능성이 높은데, 우선 Dark Sector의 시간적 배경은 2007년으로, 예의 Warframe 메인 스토리 작중 시점인 1999년보다 미래를 다루며, 다크 섹터의 세계관에서 처음으로 테크노사이트 바이러스가 퍼진 시점도 1987년으로 과거의 이야기이다. 또한 무전 통신에서 이름이 드러난 '아오이'라는 이름의 미션 오퍼레이팅을 하는 여성이 이 남성을 아서라고 부르며[14], 아서 또한 아오이의 지시에 따라 컴퓨터를 조작한 것으로 보아 해당 퀘스트의 줄거리는 Dark Sector의 헤이든 텐노에서 모티브만 따와 워프레임의 과거를 다루는 새로운 스토리와 세계관으로 만든 것으로 보인다. 워프레임의 10주년을 기념하는 자리에서 공개된 영상인 만큼 DE 입장에서 Dark Sector는 지금의 Warframe을 있게 해준 초석이 되었으므로 이런 식으로 자사의 구작에 대한 셀프 오마주 차원에서 설정을 활용한 셈인데, 실제로 해당 시연 중 Dark Sector의 콘셉트 아트가 인게임에 등장한 바 있다.[15]
이후 정식 출시된 벽 속의 속삭임에서 일단 아서는 알브레히트 엔트라티가 1999년으로 시간이동을 하여 그가 치료한 인물 중 하나이자 자원한 조력자인 것으로 밝혀졌는데, 이 과정에서 테크노사이트라는 말이 워프레임에서 직접적으로 언급되었다. 또한 일회성으로 등장한 이스터 에그같은게 아니라 이 테크노사이트 바이러스를 워프레임 시대로 가져와 배양하고 데이모스 고유의 인페스티드 종인 회색종(Gray Strains)를 만들었으며 이를 통해 거대한 워프레임과도 같은 '그릇'을 제조했다는 것까지 밝혀진다. 최소한 헤이든 텐노는 아니지만 그와 같은 테크노사이트 감염자인 것은 맞았던 셈.
5. 기타
- 공식 설정에 따르면 다크 섹터 시점에서 프로필 정보는 나이 29세, 신장 6피트 1인치(185cm), 체중은 185파운드(84kg)라고 한다.
- Dark Sector 개발 당시인 E3 2005에서 시연한 시네마틱 트레일러에서는 슈트 착용을 위해 반삭의 헤어스타일을 하고 있었으나, 다행히도 정식 출시때는 모델링이 개선되었다.
[1]
이 중갑병의 모습은 훗날
Warframe에서 등장하는
그리니어 진영 적 유닛인 '녹스'와 유사하다.
[2]
절묘하게도
프로토타입 시리즈 개발에 참여한 작가인 Dejan Ostojic가 이후 DE에 입사하여 Warframe 개발에도 참여한 바가 있어 당작의 주축 진영인
인페스티드의 외형 디자인은 프로토타입 시리즈의
블랙 라이트 바이러스 감염자들과 유사하다.
[3]
이 때 헤이든이 더 이상 이 일을 할 수 없다고
NSA 본부 담당관에게 호소 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아마도 사람을 해코지 하는걸 싫어하는 성격인 듯 하다.
[4]
직후 헤이든이 끝났다는 말을 하는 것을 보아 애당초 주 암살 대상이 빅터였을 가능성이 있다. 혹은 정보 누설을 막기 위한 조치였을지도.
[5]
혹은 염동력이 아니라 쉴드를 생성하여 운동 에너지 및 투사체의 방향을 원하는 곳으로 바꾸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6]
헤이든이 속한 단체, 즉 미국 정부를 말하는 것으로 보인다.
[7]
헤이든은 무통증이나, 바이러스의 고통으로 인해 낑낑대는것을 보면 암에 걸린 수준으로 고통이 심각한 듯 하다.
[8]
NSA 본부 호출명인듯 하다.
[9]
보통 러시아 군인이 아닌 특수부대인
스페츠나츠인듯 하다.
[10]
러시아군 병사가 한 말인데 헤이든이 미국인인 것을 알아챈 모양.
[11]
먼저 성화 쪽의 밸브를 돌려 가스를 누출시키고 망가진 차단기에서 글레이브로 전기를 옮겨 가스에 불을 붙이면 글레이브에도 불이 옮겨붙는다.
[12]
삽입곡은 다름아닌
나인 인치 네일스의 1999년 발매곡인 "
Into the
Void"이다.
[13]
그런데 군장에 바디슈트 차림이면서 칼을 다룬다는 점 때문에
메탈기어 라이징 리벤전스의
사무엘 호드리게스가
떠오른다는 평도 있다. 이는 마침 2021년도부터 당작의
스티븐 암스트롱을 비롯한 등장인물과 이에 비롯된
밈 유행하면서 인지도가 급상승한 영향이다. 한편으로는 Dark Sector와 Warframe 둘 다
메탈기어 시리즈의 영향을 받았음을 고려하면 자연스레 디자인에 유사성을 띄었을 가능성도 있다.
[14]
당초
엑스칼리버는
아서 왕 전설에서 등장하는 검의 이름이므로, 엑스칼리버 워프레임을 본뜬 캐릭터의 이름이 아서라는 것은 사실상
캐릭토님인 셈이다.
[15]
해당 사진에서 왼쪽은 헤이든 텐노, 가운데는 (Warframe의
프로스트의 디자인 모티브가 되기도 한) 로버트 메즈너이고, 오른쪽은
개발 초기의 Dark Sector 콘셉트 아트트이다. 한편 이와 비슷한 맥락에서 DE의 창사 초창기 작품들인
Solar Winds,
Silverball,
Pariah,
Warpath가 지하철 역사 입구의 CRT 모니터 여러 대로 구성된 대형 전광판에 출력되는 광고 문구로 언급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