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대한민국 해양경찰청
1. 개요
해양경찰 직원, 해양의무경찰 대원들 사이에서는 널리 쓰이나 외부인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용어가 많이 있다. 군대 용어나 육경에서 쓰이는 특수한 용어가 있는 것과 마찬가지. 일부 용어는 해군에서도 쓰이는데 똑같이 바다에서 일하는 사람들이다 보니 해군과 겹치는 용어가 꽤 있는 편이다. 해군 장교나 부사관 출신 예비역들이 해경으로 들어오는 경우도 자주 보이고. 상위 문서에 넣기에는 내용이 꽤 많으므로 이렇게 따로 문서를 두어서 가나다순으로 정렬하였다.2013년부터 해경은 전경이 아닌 의경의 제도와 특징을 따르게 된다. 해경 의경을 대원이라 칭한다.
2. 숫자, A~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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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 구조대
해경 잠수특채 중에서 선발되어 하게 되는데, 해상에서 마치 119구조대와 같은 임무를 수행한다. '원투투'라고도 부른다. 그리고 122는 해양긴급신호 번호이기도 하다. 이들이 입는 구조복은 밝은 주황색에 검은색이 섞인 형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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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S
Automatic Identification System의 줄임말. 자동선박인식 시스템. 선박의 위치를 살피는 역할을 하는데, 상황실에서 관내 출동함정이 딴짓 안 하나 살피는 도구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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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ate(이메이트)
네이트온 같은 메신저 프로그램. 중형 함정 이상에서는 상황실 전문 수 발신으로도 쓰인다. 그리고 직원들끼리의 업무용으로도 쓰이지만, 개인적 채팅 수단으로도 쓰인다. (에코망!) 2013년부터는 'KCG 메신저'를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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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G 카메라(이엔지~)
상황실로 실시간 전송되는 영상을 찍는 카메라. 중형 이상 함정은 조타실 창문에 함수가 잘 보이게 이 카메라를 설치해 놓는다. AIS와 함께, 상황실을 함정의 머리 꼭대기에 있게 해 주는 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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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G Messenger
과거 이메이트 망을 좀 더 사용하기 편하고 많은 용량 단위의 파일을 한꺼번에 옮길 수 있게 개선된 해경 전용 메신저 프로그램. 13년도부턴 이메이트는 사용하지 못하게 되었고, 대신 이 KCG 메신져 망을 사용하도록 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지만, 호불호가 갈리는 편. 부르기도 힘들어서 사실 이메이트로 부르는 건 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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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관제실
구 전산실. 각 서 장비관리과 소속(본청의 경우 장비기술국) 부서로, 본서를 포함해 관내 모든 부서의 내 • 외부망 컴퓨터를 관리함. 일 년에 몇 번씩 각 부서로 점검도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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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정(피정)
Patrol boat의 P를 따와서 이렇게 쓴다. 가장 톤수가 적은 경비함정. 형사기동정들도 이쪽으로 분류된다. 공간도 매우 좁다. 번호는 P-000식으로 붙인다. 현재 130번대가 넘었다. 그리고 많은 배가, 번호는 그대로인 채로 선체는 신형으로 바뀐 상태. 신형은 워터제트 방식에 공간도 비교적 넓어졌고 샤워시설까지 있다. 최신형 P정은 앵커도 달려 있다. 여담으로 번호를 부를 때[1]는 그 지역만의 암묵적인 룰에 따라 부른다. 그냥 숫자 읽듯이 읽는 것이 있는 반면에 한 자리씩 읽거나 영어식으로 읽는 것도 있다는 것이다.[2] -
(인천해경서 피정 2014년 기준)
P-10 (피텐) P-12(피십이) P-26(피이십육 or 피이륙) P-59(피오십구 or 피오구) P-78(피칠팔) P-100(피백) P-119(피백십구) P-129(형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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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해경서 피정 2020년 기준)
P-20(피이십) P-21(피이십일), P-32 (피삼이, 삼이정),P-77(피칠칠, 칠칠정), P-88(피팔팔, 팔팔정),P-105(피백오,백오정),방제2호정(빵제정,방제)
구청사: P-117(형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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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해경서 2017년 기준)
P-30(피삼공) p52(피오이,오십이) p71(피칠일,칠십일) p106(일공육) p119(일일구) p135(피백삼십오, 일삼오) 120(백이십) 125(백이십오) 128(백이십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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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경서 2017년 기준)
P-67(피육칠/육칠) P-69(피육구/육구) P-91(피구일/구일) P-123(형기정)
! . 피 뒤에 100번대라고 오해하기 십상이나 형기정은 100톤이 아니라 25톤이다. 생활만족도는 그다지 높지 않고, 근무는 피정에 비해 어렵지는 않으나(내해 항해를 못 나감)신채 때나 고참 때나 너무 좁아서 불평하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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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정(세라정)
순찰정. P정보다도 훨씬 작은 파출소에서 관리하는 소형 보트이다. 물론 당연히 동력이 있고, 후기형에는 워터제트 방식[3]으로 된 것도 있다. 관할 해역 순찰을 담당한다. 번호는 P정과 동일한 방식으로 붙인다.
3. 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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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찰
본청, 지방청, 각 서의 청문감사계에서 하는 감찰활동. 경찰관들에게는 일종의 공포의 대상. 직원들의 복무실태를 담당하고, 대원관련 지적도 할 수 있다. 각종 점검 활동에서 다른 모든 것을 다 포함한다고 할 수 있다. 함정에서 만일 감찰이 온다는 얘기가 들리면, 대원들에게는 전자기기를 숨기는 시간이 된다. 그리고 당연히 상급기관으로 갈 수록 감찰활동의 강도는 높아진다. 가끔씩 본청보다도 높은 곳에서 오는 경우도 있다.
(감찰기간에 의경이 핸드폰을 쓰다가 직원도 아니고 그것도 감찰직원에게 적발되면.... 다음 날이 심히 두렵다. 특히 함정훈련기간 중 감찰에게 휴대폰을 포함하여, 비위사례로 적발되는 경우 전역하는 날까지 모든 직원들에게 미운털 제대로 박힐 수도 있으니 특히 조심해야 했다.)
2013년 기준으로, 감찰기간이 아닐 때 비위사례가 적발되는 경우 당연 징벌이 있었다. 다만 정말 운이 좋은 경우 직원이 아예 아무 것도 못 본 듯 넘어가주는 경우도 간혹 있었다. 이는 비위사례가 선후임 폭행을 제외한 그리 무겁지 않은 경우가 대다수. 그 외에도 실적 다 채운 감찰직원이 비위사례를 보더라도 불쌍해서 넘어가주는 경우도 있었다 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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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꿀
'개 꿀쟁이'의 준말. 착하고 좋은 선임을 말한다. 직원에게도 쓴다. 좋은 부서를 얘기할 때도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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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독
'개 독쟁이'의 준말. 걸핏하면 꼬투리 잡아서 갈구고 가혹행위 일삼는 선임을 말한다. 역시 직원에게도 쓴다. 그냥 '독'으로도 쓰인다. 보통 대부분이 알고 있는 일부 개신교 신자를 비하하는 말인 그 개독이 아니다.
해경과 해군에서만 쓴다. 육군 전역자에게 개독을 물어보면 백이면 백 개독교라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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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모자
경찰용 방한모. 평상시 걸어놨을 때 귀 덮개 부분 모습이 마치 개 귀처럼 생겼다고 해서 붙여진 것이다. 겉보기에 별거 아닌 것 같지만 쓰면 무지하게 따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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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
황천이 자주 걸려 피항이 잦은 겨울을 일컫는 말. 겨울바다의 바람과 너울은 가까운 바다도 멀미의 지옥으로 만드는데, 운이 좋을 경우 3~4일을 내리 피항할 수 있다. 피정들은 이 때문에 2박 3일 출동을 정박상태로 보내고 다시 3~4일을 정박기간으로 보내 1주일 동안 출동을 안 나가는 경우가 허다하다.[4]
(겨울바다가 험하기로 유명한 동해안의 경우, 육상파출장소에서 황천으로 풍랑주의보가 떨어지면 그날은 아무 일 없이 하루를 보낼 수 있기에 군생활의 천국이라 할 수 있다. 특히 1인으로 근무하는 출장소의 경우 황천이 떨어졌을 때 출장소장님과 조금만 친분을 쌓았다면 근무 중이더라도 어느 정도 자유시간을 보장받을 수 있었다.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입출항 없는 출장소는 정말이지 일이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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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비전화
해경 내부 전화망. 해군이나 일반 경찰, 인근 공공기관하고도 연결되는 번호도 있다. 쉽게 말해 일종의 핫라인. 본청을 비롯해 각 서마다 정해진 양식의 전화번호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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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서
해양경찰서. 인천광역시, 평택시(2011년 4월 1일자로 신설), 태안군, 보령시, 군산시, 부안군, 목포시(이상 서해안), 완도군, 여수시, 통영시, 창원시, 부산광역시, 제주시, 서귀포시(이상 남해안), 울산광역시, 포항시, 울진군, 동해시, 속초시(이상 동해안)에 있다. 모든 서는 지방청에 소속되어 있다. 대원 수가 많으므로 함정에 비해 군기가 센 것이 보통이다. 신채(신입)대원이 해양경찰교육원 교육을 마치게 되면 처음에 여기로 와서 대기하게 된다. 그 밖에 육상에서 함정으로 발령난 대원이나, 흔치는 않지만 일정이 꼬여서 휴가 복귀를 했는데 아직 소속 함정이 출동 중이거나 할 때도 여기서 대기하게 된다. 보통 일경 때 발령이 나지만 예외도 물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여기로 전출가면, 그대로 전역할 때까지 계속 생활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육경 경찰서는 일반서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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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문구달
일과 정렬 하면 대부분 같이 하는 것. 각종 공문을 읽어 주고, 때로는 적기도 한다. 대부분 부장이 하지만, 배에 따라서 직별장이 할 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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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노트(교양수부)
정훈노트라고도 한다. 갈색 바탕에 해경 로고와 함께 '전투경찰순경'이라고 적혀 있었는데 2016년 기준 국민안전처 해양의경으로 명칭이 바뀐 현재는 회색 바탕에 '(구)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라고 적혀있다. 해경학교 시절까지는 필기노트로 쓰다가 실무 들어가면 점호 내용이나, 정훈교육 내용 등을 적을 때 쓰임. 뒤에는 전화번호 적는 곳이나 심페소생술 하는 방법 등도 있어서 나름 실용적인 기능도 한 몫 한다. 경찰관 것도 있는데, 더 두껍고 기능이 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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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무모
경찰용 모자. 과거에는 일반 경찰과 디자인이 거의 같았으나 2008년부터 독자적인 모양으로 나가기 시작했다. 해경 로고가 바뀌면서 2010년 하절기쯤에 신형으로 교체되었다. 근무모에는 끈이 달려 있는데, 이는 바람이 많이 불 때 날아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예전에 기동복이 회색인 시절에는 '기동모'라는 회색모자도 있었으나, 검은색으로 바뀌고 나서 사라지고 근무모로 통일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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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무복
보통 사람들이 말하는 '경찰복'. 해경 근무복은 짙은 하늘색으로, 회색 • 흰색인 육경 근무복과 확실히 다르다. 로고 또한 다르다.[5] 견장 또한 육경과 다르게 테두리가 없다. 하지만 전∙의경 근무복과 같이 흉장이 천 재질로 근무복에 오버로크 쳐져 있다. 파 • 출장소에서 근무하면 거의 이 옷만 입는다. 2000년대 중반까지 연보라색이었는데, 밝은 하늘색으로 잠시 바뀌었다가 2008년에 짙은 하늘색으로 바뀌었다. 2010년에 옷은 그대로 두고 옷에 박힌 로고를 모두 신형으로 교체했다. 기능직의 근무복이 짙은 하늘색 계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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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직원
정식 명칭은 '방제 기능직 공무원'. 각 서 해양오염방제과에 근무하거나, 방제정을 타게 된다. 복장 또한 다르다. 근무할 땐 검은색 옷을 입는데, 기동복처럼 생겼지만 경찰용하곤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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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복
함정에 근무하는 직원, 대원들이 주로 입는 검은색 옷. 육경과 다른 점은 물론 있다. 명찰 옆 반대편에는 '해양경찰 Maritime Police'라고 되어 있었으나 현재는 '해양경찰 POLICE'라고 되어있다. 직원들은 근무복처럼 견장을 단다. 대원들은 옛날에는 일반 전의경처럼 팔 부분에 계급장을 오버로크를 쳤지만 현재는 직원처럼 근무복에 견장을 단다. 현재 해경의 기동복도 경찰의 기동복처럼 복부쪽에 주머니가 있다. 옆구리에 볼펜을 꽂을 수 있는 깨알같은 주머니도 있다.(빨래를 하는 의경에게는 그지같은 존재, 아무 생각없이 볼펜이 꽂혀있는 기동복을 세탁기에 넣었다가 봉변을 당하는 경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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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화
그냥 군화. 생김새는 좀 다르다. 타격대(흰색 끈을 끼운다) 이외에는 신을 일이 거의 없다. 다만 일부 지역에서는 인사발령 때문에 다른 곳으로 갈 때는 이걸 신고 간다. 밑창에 경찰로고가 있고 일반 군용과 밑창모양이 좀 다른게 차이점이다. 군용보다 광이 더 잘난다. 현재는 기동화라는 것으로 보급되는 것은 없고 단화가 그 역할을 대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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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율경
'기율해경대원'의 줄임말. 경무기획과(구 혁신경무과) 소속이며, 관내 대원들의 복무실태를 담당한다. 근무복 바지에 녹색 자바라를 붙인다. 기율경이 쓰는 정모나 경찰봉, 경찰혁대는 다 흰색이다. 각 서마다 한 명씩 있다. 경찰서 내무반장이 이걸 겸할 때도 있고, 그렇지 않더라도 대부분 수경부터 하지만, 본청의 경우 기율경이 여러 명이라서 그 이하도 있다. 본청 기율경의 경우 운영지원과 소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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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율교육대(기율대)
군대로 치면 '군기교육대' 같은 곳. 예전에는 중앙경찰학교에서 육경들과 같이 했으나[6], 이제는 해경학교에서 해경대원끼리만 한다. 그런데 이런 데로 보내게 되면 부서 점수가 깎이기 때문에, 정말 위반행위가 심하거나, 지휘관이 독한 마음을 먹었을 때 보내는 곳. 그래서 대부분의 경우는 각 서에서 하는 '자체기율교육'으로 끝내는 게 일반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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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배(꿀배)
좋은 선임들로 가득찬 배, 혹은 일이 널널한 배. 보통 이런 의미이나 외출 • 외박 잘 나가는 곳도 이렇게 불리곤 한다.
4. 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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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무반장
한 부서(배, 파출소, 경찰서, 본청(각 지방청) 등)의 대원 최고 실세를 이야기함. 줄여서 '빤장(반장)'이나 '내반'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녹색견장을 착용한다. 보통 수경부터 하나, 기수가 풀리면 그 밑으로도 할 수 있다. 2011년 기준으로 내무반장은 녹색견장에 계급표(철경)을 부착하였으나 2012년 전경 자체사고 방지교육으로 각 서의 모든 녹색견장이 사라졌었다. 그러던것이 2013년기준으로 전경이 의경으로 명칭이 바뀌었고 이끄미의경제도(내무반장) 도입을 통해 녹색견장(녹견)에 무궁화 모양이 장식된 철경이 패용된 것을 착용하게 되었다.
배별로 최고참을 내무반장으로 지칭하며, 몇 척의 배를 그룹으로 묶어 해당 그룹마다 내무반장을 임명하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면 부산서 중소형 부두 기준으로 배는 십수척[7]이 있었지만 경찰서에서 던져주는 견장을 장착하는 내무반장은 3명이었다. 왜냐하면 100톤급/P정/특수정(형사기동정) 내무반장이 각각 1명씩 있었기 때문. 그러나 부두 내무반장을 달았다고 해서 다른 배에 딱히 간섭할 수 있는 것은 아니었는데, 같은 100톤급이면 출동주기가 다르기 때문에 일주일에 많이 겹쳐야 이틀 사흘밖에 못 보기 때문이다. 또한 배가 워낙 많다 보니 최고참이 딱히 의미없이 같은 기수가 여러 명 모두 최고참일 때도 있었기 때문. 따라서 의경들은 어차피 배별로 고참이 정해지니 부두 내무반장은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고, 배별로 각자 최고참들이 녹견을 어떻게든 구해서 알아서 물려주면서 패용하고 다녔다. [8]
5. 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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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정(리브, RIB)
함정에 딸린 작은 보트. 100톤부터 있으나, 실질적으로는 300톤 이상에 있는 것부터 쓸 만하다. 신형 500톤에 달려 있는 단정은 램프도어 방식(뒤가 열리는 방식)으로 하강시킬 수 있어 단정하강이 매우 용이해졌다고 한다. 대형으로 가면 천정까지 있는 좋은 단정이 있다. 색깔은 보통 주황색이나, 특공대용 단정은 회색이다. 여러 용도가 있는데, 특히 중국어선 나포 때 주로 쓰인다.
(단정사고는 의외로 많아서 상하강 시 전직원이 긴장한다. 실제 보도되지는 않았지만 신형단정이 아닌 구형단정에서 고정줄이 순간적으로 풀리면서 단정이 그대로 바다로 고꾸라져 직원이 바다에 빠진 사례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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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화
일상적으로 신는 구두이다. 칠피단화라고도 불리고, 모양새는 일반 경찰 것이랑 똑같다. 실제로 단화 안을 보면 육경 로고가 찍혀 있다. 그야말로 일상적으로 신는 신이기에, 일과가 끝나고도 체육복이나 반바지에 단화를 신는 다소 우스꽝스러운 광경이 자추 연출됨(...) 사이즈를 고려하지 않았을 때, 보통 배에 가면 꼭 몇 켤레씩 여분이 있어서 작업용 신발로도 유용하게 쓰인다. 때문에 짬이 찬 상경수경들의 단화는 신발이라 할 수 없을 정도로 걸레짝이 된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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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직관
함정 정박 시, 일과 후에도 퇴근하지 않고 남아 있는 직원. P정, 형기정, 100톤급은 부두에 따라 다르지만 통합당직 체제여서 없는 날도 있음. 보통 중형급부터는 무조건 다 있다. 배 규모가 커지면 당직관도 여러 명이 되는데 보통 큰 배에서는 항해와 기관이 당직을 따로 선다. 이때는 부당직관과 당직원도 있게 된다. 그리고 출동 때 한 직수의 최고참 직원에게도 쓰인다.
P정의 경우 당직관 없는 정박날은 의경들에게 천국이다. (막내는 제외. 밥해야지..)[9] 육군으로 치면 오후 5시 되자마자 막사에 타 소대장 1명을 제외하고 모든 간부가 하루 없는 셈. 이날은 P정 내무반장이 왕이 된다. 배 분위기가 좋다면 막내도 이날만큼은 적당히 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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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직함정(당직정), 대기정
특정일에 한 함정부두 제반사항을 관리하는 일을 맡은 함정. 깃발을 따로 달기도 하고, 토 • 일 • 공휴일의 경우 지역에 따라 혹은 시기에 따라 '증가배치'라고 해서 당일치기나 1박 2일로 출동을 다녀 오기도 함. 지역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보통 이날에는 당직함정 소속 대원 1명이 각 재박함정을 돌아다니며 인원현황이나 기타 제반사항을 체크하러 다닌다. 이날은 정박 때도 해당 함정장은 배에 남아 있어야 함.
당직함정은 당직기를 배 위에 걸기에 알아보기 용이하다. 예전에는 이를 모르고 굳이 들어가서 확인하는 이경들은 고문관 취급을 받을 수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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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함정
1000톤 이상의 대형 경비함을 의미한다. 지역에 따라서는 전혀 없는 곳도 있다. 1000톤(한강) 외에 1500톤(제민), 3000톤(태평양), 5000톤(삼봉호 및 이청호함)이 있다. 1000톤부터 1980년대부터 서서히 등장하기 시작해서, 1987년에 최초의 1500톤급 함이 취역했다. 5000톤이 현재 가장 큰 경비함인데, 현재 두 척이 취역하여 경비업무를 맡고 있다.(5001, 5002)
1000톤 초기형은 마치 PCC처럼 생겼다. 그런데 90년대부터 나온 후기형은 1500톤과 3000톤같은 구난함의 구조를 지니고 있다. 물론 헬기갑판은 없다. 1500톤부터 헬기갑판이 있으며(초기형 제외), 3000톤부터는 헬기격납고도 있다(3002함 제외). 각 대형함정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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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끼브러시(브러쉬)
갑판 청소나 화장실 청소 등에 쓰이는 빳빳하고 짧은 솔로 되어 있는 브러시. 다용도로 쓰인다.(예전에는 이걸로 때리기도 했다. 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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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배
독쟁이로 가득찬 배. 일이 힘든 배. 혹은 외박 잘 못나가는 배를 말함. 한마디로 기피할 곳이다. 꽃배의 반대말.
휴가가 3달에 한 번인 곳, 부조리가 가득한 곳, 보수 과업 많은 곳, 직원 의경 간 사이가 안 좋은 곳은 모두 이에 해당.
근데 사실 발령철마다 꽃배냐 독배냐는 자주자주 바뀐다. 이상한 놈 하나 전입오면 꽃배가 독배가 되는 경우도 있고, 함장이 바뀌더니 독배가 꽃배가 되는 경우도 있고...그냥 웬만해서는 경찰서 분위기 따라 간다고 보면 무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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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 데끼(뒷갑판, 후부갑판)
후부갑판을 이르는 말. 출동 중에, 혹은 저녁에 대원들 사이에서도요긴하게쓰이는데 무슨 용도로 쓰이는지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10]
6.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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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보고
업무포탈에 있는 기능 중 하나. 주로 간략한 업무 사항을 전산상으로 보고하는 식이다. 이것 덕분에 팩스를 쓸 일이 줄어들었다. 첨부파일도 올릴 수 있어서 유용하게 쓰인다. 주로 파출소와 경찰서간에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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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번
보통 수경 이하의 열외하지 못한 막내들을 통칭하는 말. 주로 대형함정이나 경찰서 등 큰 단위에서 사용.
7. 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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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령
'인사 발령'의 줄임말. 대원의 경우는 인사 발령이 자주 있다. 근무한 지 4개월 이상이면 일명 '발령 티오(TO)'라고 불리고, 다른 곳으로 원하면 전출 갈 수 있다. 반대로 현 근무지에서 그대로 남는 것을 '잔류'라고 한다.[11] 보통 월초에 근무 희망지 조사를 해서 (잔류는 O-오스카, 비잔류는 X-엑스레이, 근무 희망지 조사 시즌엔 서로 오스카냐 엑스레이냐 라며 묻는 것이 나름의 해경 문화이다) 20일~28일 사이에 발령 공문이 떨어짐. 대원들에게는 희비가 엇갈리는 시간이다. 다른 곳으로 발령이 나면 그 날 당사자는 옷을 다리고 단화, 군화를 닦는 날이 된다. 각 서마다 발령 날짜는 조금씩 다르다.[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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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제정
해상에 기름이 유출되었을 때, 각종 기구로써 확산을 방지하고 기름을 걷어내는 게 주 임무인 함정. 말이 '정'이지 실제 톤수로는 함으로 불릴 수 있는 것도 많다. 선미에 오일펜스 롤러가 달려 있는 등 일반 경비함정에는 없는 특수 기구가 있음. 직원들도 대부분이 방제기능직으로 구성되어 있다. 2009년부터 방제-S정이라고 불리는 연안방제정이라는 것도 나왔다. 방제정으로 발령이 나는 경찰관과 의경은 편한 축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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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참(에코빵)
정식 명칭은 '함정일일유류소모현황'.[13] 각 유종(油種)별 사용량, 수급량 등을 기록해서 제출하는 것. 최종적으로 각 서로 간다. 출동 중에는 직접 제출할 수 없으므로 상황실에 보내준다. 그 밖에도 기름을 받을 때 사람에 따라 '병참 받는다'라고 말하기도 한다. '에코(echo)'는 E의 통신 부호인데, 엔진이나, 기관, 기름의 뜻도 있기 때문에 이렇게 쓴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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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과업
함정 바깥에 있는 각종 금속들을 광약으로 닦는 일. 중형함정부터는 거의 확실히 한다. 원래 규정상의 시간이 있지만, 실질적으로는 배마다 천차만별. 실시를 알리는 방송을 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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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점검
각 부서의 보안관리 실태를 점검하는 것. 전산보안에서 시작해서 문서보안 등 보안에 관련된 전반적인 것은 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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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청
인천 송도에 있는 '해양경찰청'을 이르는 말. 아직도 중구 북성동에 있다고 알고 있는 사람들이 있는데, 본청은 2005년에 송도로 옮겼고, 원래 있었던 자리는 인천해양경찰서로 쓰였다가 2019년 현재 서해5도특별경비단 청사로 쓰이고 있다.[14] 전 지역 전 부서를 통틀어 직원 수, 대원 수가 가장 많다. 대원들은 2009년 기준 70명 선이었다. 기합, 구타, 가혹행위도 상위 랭크를 달린다고 하나 지금은 많이 나아졌다고 함. 해경 악대가 여기 소속이다. 예전에는 의장대도 있었다고 함. 이따금씩 본청 대원을 모집한다는 공문이 내려오는데, 지원해서 가는 대원들도 있고, 반대로 본청에서 다른 지역 일 잘하는 대원들을 스카웃하는 경우도 있다. 외박은 잘 못 나간다 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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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두정문(부두막사)
함정 부두로 들어가는 문. 서별로 다르겠지만 입초라고도 한다. 입초근무, 입초당직 등이라고 부른다. 보통 경찰서 타격대가 이곳에 와서 당직을 선다. 함정대원의 경우 휴가, 외출, 외박 시 반드시 여기를 거치므로 매우 부담스러운 곳. 지역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막내의 경우엔 복귀 때 긴장 바짝 하며 거쳐 가는 곳. 각종 가혹행위의 장소로도 사용되었다.복귀자의 경례소리가 청명하게 울리는 곳막내는 밤에 야식 먹을 때 야식 받으러 가서 타격대 당직 서는 경찰서 막내들(보통 2차발령인지라 일말이나 상경급이라서 높아봐야 일꺽정도인 배 막내들이 비벼볼 짬밥이 아니다.)에게 희롱당하는 곳이다. 또 막내들이 늦게 오거나 모종의 이유로 배달 음식 배달원을 경찰서 정문에서 오래 기다리게 할 경우 직원들이 싫어한다는 이유로 경찰서 내무반장이 쿠사리를 줄 수도 있다. 그런데 역으로 배에 있는 내무반장이 경찰서 내반보다 짬밥이 높으면 배에 일이 있어서 못 갔다는데 뭐 어쩌라고? 하면서 뭉개고, 일부러 밤에 산책할 겸 어슬렁어슬렁 거리면서 입초로 가서 당직 서는 놈이나, 대신에 기율경이랍시고 입초에서 같이 근무하는 의경을 갈구는 경우도 종종 있었다.어메이징 해경짬문화
8.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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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관(사관당번)
보통 대형함정부터 이런 당번이 따로 있었음. 취사원이 보통 4명인데, 그 중 한 명이 담당하게 된다. 함장, 부장, 기관장, 내빈들 등의 식사는 따로 준비하게 되는데, 그때 사관당번이 따로 들고가서 차린다. 그런 식사를 준비할 때 '사관 차린다'고도 말한다. 보통 다른 취사원에 비해서 많이 편하다고 하지만, 그런 이유로 열외막내가 하는 일을 똑같이 시키는 곳도 있다. 부서에 따라 '선임취사원'이라고도 한다. 해군의 CPO식당과 비슷한데, 해군도 요새는 없어진 것처럼 요즘은 없이 더 많다. 3천 톤의 경우 2018년 기준 없었다. 아마 대형 배에 취사 전담 경찰관(9급 계약직)을 따로 고용한 이후 없어진 것으로 보임. 사관 취사장은 세탁기를 놓고 빨래장으로 쓰거나 혹은 라면 끓일 때 쓰는 간이 주방으로 변모한 곳이 많다. 역사가 오래된 대형 배에는 이발실이나 매점처럼 기관실에 비치된 배 구조도에는 선실 이름이 멀쩡하게 있고 명찰까지도 아직 달고 있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의경 및 경찰관 인원 감소로[15] 이발병이나 매점 등이 없어진 지 오래기 때문에 보통은 컴퓨터를 갖다 놓고 사무실, 서무업무실, 당직실로 쓰거나 심지어는 헬스장이나 빨래건조실, 심지어는 창고 등으로 다용도로 쓰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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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번
각종 당직 등에서 상대적인 최고 기수를 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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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실
해상치안상황실의 줄임말. 본청과 각 경찰서에 있는 일종의 지휘 통제실. 본청은 경비안전국에, 각 서에는 경비구난과(구 경비통신과)에 속해 있다. 쉽게 말해 함정의 머리 꼭대기에 있는 부서. 각종 전보를 수 ∙ 발신하고, 해군 등 유관기관과 연락도 이루어짐. 여기에 근무하는 직원 및 대원은 특별한 출입증을 갖고 있다. 상황실 근무 의경들은 학벌이 좀 되고 똘똘한 애를 데려간다고 하는데, 사실 보통은 그냥 상황실 근무하는 고참 의경이 원하는 데로 빨아간다. 만약 상황실장이 짬 안 되는 일경애들을 빨아가서 ABC조 근무 의경이 모두 일경, 상경초의 짬찌다? 그러면 상황실 근무나 의경 업무에 조금 애로사항이 꽃핀다. 업무 미숙이라는 의미가 아니라, 여러 가지 업무 특히 의경 관련 업무에서 긴급사항으로 출동 중인 배에 협조를 구해야 할 때 서무에게 공문을 발송하거나 혹은 쪽지를 날려도 보지 않을 경우 이메이트로 쪽지를 날리고 그래도 보지 않으면 통신대기를 하고 있는[16] 의경에게 전화를 걸어서 쪼아대는데 짬이 낮으면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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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함정
P정, 형사기동정[17], 70톤, 100톤(해누리)까지의 경비정을 의미한다. 70톤은 옛날에 나온 종류인데 점점 없어지고 있는 추세. 아직 일부 지역은 남아 있다. 그리고 어떤 종류의 배든 다 그 배에 있는 침실에서 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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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신소
해경에서 이루어지는 각종 교신을 연결하는 기능을 가진 곳. 보통 외진 곳에 있다. 예전에는 대원들도 있었는데, 요즘은 무인화가 되면서 거의 없어졌다고 한다. 경찰서와는 당연히 멀리 떨어져 있지만, 송신소의 소속이 경비구조과 소속이라서, 소속은 지방청, 혹은 경찰서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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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
함정수리. 중간정비와 정기수리(상가수리)를 통틀어 일컫는 말. 예정된 수리 내용이나 함정장 재량에 따라 강도는 차이가 있으나, 보통 작은 배일 수록 수리가 더 편하다. 서해안에 있는 해경서의 경우 중간정비는 해군 2함대사로 가게 된다. 장기간 상가수리를 할 때는 대개 부산 다대포에 있는 정비창을 가게 되고, 대형함정 상가수리 때는 해군정비창을 가기도 한다.[18] 이 기간을 흔히 '꿀 빠는 기간'이라고 하고, 직원이나 대원이나, 이 기간에는 경찰서 간섭을 덜 받으므로 매우 편한 기간으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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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신소
수신소는 송신소와 세트로 생각하면 된다. 아마 함정 조난신호 등을 이곳에서 수신하는 것으로 보인다. 보통 청단위에서 관리한다. 위치는 보통 산 중턱에 있는데 부산의 경우 송신소가 용호동 근방, 수신소는 대청동 근방에 있다고 한다. 부산 수신소는 관할 파출소에서 정기점검을 나가는데, 해당 관할 파출소도 수신소도 해경과 역사를 같이하는지라 사건사고도 꽤나 있는데, 그중 소문으로는 당시 전경이 수신소에 배치되어 있던 시절 가혹행위가 잦았던 말년 병장을 후임들이 직원이 퇴근했을 때 실수로 때려 죽이고 근처 텃밭에 묻었는데 행방불명으로 탈영 처리되었다가 수 년 뒤 발견되어 해당자들은 모두 구속되었다는 소문이 있다...지만, 구글 검색 결과 부산 수신소가 현재의 위치로 이전한 일이 07년도인데, 80년도 해경 전경 시절에 벌어진 일이라고 하니, 헛소문 혹은 다른 곳에서 있었던 일이 와전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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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채
'신규 채용'의 줄임말. 군대에서는 '신병 왔다'라고 말하지만 해경에서는 '신채 왔다'라고 말한다. 경찰학교 교육 마치고 갓 배치된 인원을 말함. 대원 뿐만 아니라 직원에게도 쓸 수 있음. 배에 따라서 신임 대원은 일명 '병아리'라고 하는 노란색 견장을 착용하기도 한다.[19]
9.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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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대
정식명칭은 '해양경찰청 관현악단'. 모집할 때부터 따로 모집한다. 해경 기수에 따라서 악대가 전혀 없는 기수도 많다. 전부 본청에서 근무하며, 악대복도 있는데 흰색 구두를 신고 전용 정모를 따로 쓰며, 직원처럼 철제 흉장을 착용한다. 각종 행사가 있을 때 지원을 나간다.[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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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습답법[21]
정해진 특정 대답 몇 가지가 있는데, 그 이외로 대답했을 경우 제재를 가하는 행태. 지역에 따라 '신채의 n마디', '신채 5개법', 'n답법'(지역마다 숫자가 다름) 등으로 불린다. 어법에 맞지 않아 굉장히 이상한 말이 많다. 다행히 대부분 지역이 2009년부터 시작해서 없애고 있는 추세이다. 존재의 이유가 전혀 없고, 없어져야 마땅한 악습 중에 악습.
예) 4답법: 네 알겠습니다, 네 그렇습니다 (맞습니다), 잘못들었습니다, 알아보겠습니다.( 참고로 '죄송합니다'가 없다. 최악.) 다만 4답법까지는 드물고 (동해 쪽은 있었다.) 보통 5답법이다. 5답법의 경우 마지막에 제가 하겠습니다.가 추가된다. 또 '네'가 아니라 '예'로 대답해야 하는 지역도 있다.(부산)
이경: 네!! 그렇습니다!
일경: 네 그렇습니다.[보통]
상경: 넥ㅡ렇슴다
수경: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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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포탈
전자공문 등 해경직원 업무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시스템. 공문 이외에도 각종 공지사항 게시판 등 다용도로 유용하게 쓰인다. 해경의경의 각종 소문들은 여기서 공식적으로 퍼진다. 문서를 자주 취급하는 해경 경찰서 의경 및 기율경 등은 간혹 내용을 확인하곤 하는데, 그 내용이 의경에 관한 것이라면 어떻게든 알게 되어있다. 대원에겐 아이디가 부여되지 않지만 실제로는 파출소나 출장소에 근무하는 대원들은 다 쓴다.업무보조 이외에도 공문 열람(특히 대원발령, 사고 관련)하는 재미를 준다(...)함정 근무자들의 경우 중소형함정에 있으면 80% 정도는 쓸 줄 안다고 보면 되고, 대형함정의 경우 보통 못 쓴다. 중소형이나 파출소에서 전입해온 수, 상경들이 업무포탈 id, 비번을 알아내거나 직원에게 물어보고 쓰는 경우는 있기는 하다.(이건 직원하고 어지간히 친하지 않은 이상 힘들고, 무엇보다 해당 의경이 자신의 업무포탈 Id로 헛짓거리 하지 않을 정도로 멍청하지 않다는 것이 입증되어야 한다.)
파출장소나 중소형함정에서 알게 되는 이유는 막내가 부식을 주문하기 위해서가 1번, 파출장소에서는 업무의 용이성을 위해서도 있고 간혹 자기들 사이버 교육 대신 틀어놓으라고(...) 하는 경우가 있다. 암튼 사실 파출소 직원들도 의경들이 업무포탈 보는 거 다 알아서 간혹 '--공문 기억하냐?'하고 물어보거나, 의경담당자들이 '의경 관련 공문온 거 있으면 나한테 알려줘라' 할 정도.
그런 연유로 파출소에 데스크 하나 차지하고 있으면 출입항 관련 민원인 안 올 때 늘상 하는 게 업무포탈 확인하는 일이었다. 이유인 즉 의경 공문 따위 직원들이 일일이 완벽하게 신경쓰기 힘드니, 경찰서에서 의경 관련 공문이 내려오면 너거들이 알아서 확인하고 보고해라~ 라는 의미였는데, 정말 간혹이지만 간이 큰 내무반장은 의경담당이 별로 의경에게 터치하지 않는 나이든 경찰관일 경우 일부러 못 본 척 불리한 공문[23]은 뭉개고 무시하는 경우도 있었다. 당연하게도 걸렸다(...) 비단 의경 관련의 그것들 말고도 온갖 공문을 다 열람하는 경우가 많았다. 심심풀이로.
옛날에 벌어진 각종 의경 사건사고 사례 정리나 의경들의 발령 혹은 징계처분, 심지어 각종 행사일정 등을 모두 빠삭하게 꿰고 있었는데, 관할구역에서 행사가 벌어질 경우 또 그거 지원하러 나가야 해서 귀찮아지기 때문. 그리고 워낙 심심하기도 하고(...) 심지어 업무포탈이 리뉴얼된 경우 과거 공문이 사라지지는 않고 보관은 되는데, 이것 역시 모종의 방법으로 과거 공문에 접속해서 확인하는 경우가 있었다. 다만 당연하게도 수신자가 정확하게 지정된 경우, 관할부서 이외의 공문은 열람할 수 없었다. (남해지방청 부산서 소속의 의경이 서해지방청 군산서 소속 경비과의 공문을 보는 건 당연히 불가능하다.) [24]
업무포탈을 자주 들여다보는 의경들의 말 못할 취미로 토론방 눈팅하기가 있었는데... 간혹 간 큰 의경은 정말 친한 직원 아이디를 빌려서(물론 허락 받고) 토론방에 글을 쓰기도 했다. 토론방에 글을 쓰면 본청에서 소속과 이름을 알 수 있다는 직원들 사이의 루머 때문에 어그로성 글을 쓰는 것은 웬만큼 짬 차고 승진 포기한 경위급 이외에는 암묵적으로 허용되지 않았는데, 익명 제도에서 필명 제도로 바뀐 다음에는 더욱 그랬다. 그리고 의경들 업무포탈 못 보게 하라는 공문이 내려온 다음에는 웬만해서는 아이디랑 비밀번호를 잘 알려주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2020년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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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외막내(열막)
취사원 바로 윗 기수로서, 갓 취사를 열외한 그러니까 실제로 일하는 대원들 중에서 제일 막내를 의미함. 보통 이경 말~일경들이 대부분이고, 경우에 따라서는 취사를 거치지 않고 들어오자마자 바로 하는 경우도 있고, P정 같은 경우엔 재수 없으면 상경 때도 할 수 있다. (상경말 열외막내도 있었다!!특히 의경선발이 매우 줄어들었던 32x기수대들은 취사 6~9개월에 열외막내 6~7개월이 흔했다.)
작은 배의 경우에는 한 명이나, 배 규모가 커지면 2명 이상도 할 수 있다. 이럴 경우에는 열막 막내, 중번, 열막 짱 등으로 불린다. 일부 지역에서는 '실무막내(실막, 실말)'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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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당직함정(예비당직정, 예비정)
당직함정이 출동을 나간다든가 하는 사유로 부두에 없으면, 당직정 임무를 수행할 함정이 없게 된다. 그래서 예비로 다른 함정을 하나 더 지정하는데 이것이 바로 예비당직함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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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장
취사원이 2명 이상인 곳에서, 최고 상번을 말함. 취사의 전반적인 것을 담당한다. 취사원이 2명일 경우에는 '짬오(짬밥오장)'이라고 부르는 지역도 있다. 실무도 안 하고 막내도 아닌 애매한 위치인데, 설거지를 안 하는 대신 현문당직은 선다. 그리고 출동 중에는 밥만 하고, 설거지도 안 한다. 그래서 출동 중에 꽤나 편하다. 근데 간혹 대형 배에서는 일하기 싫어하고 요리하기 좋아하는 특이한 상수경들이 오장을 자처하기도 한다. 이 경우에 상수경은 밥만 하거나 간만 봐주고 설거지는 어떤 경우에도 후임이 다 하는 게 보통(..) 이게 얼마나 짜증나는 짓이냐면 후임 2명 중 한 명이 외박이나 외출을 나갈 경우 원래 2명이 하던 설거지를 오장이 따라붙어서 도와주는 경우가 많은데, 안 도와준다 물론 취사원이 1명인 소형 배 기준으로 총원식 설거지는 열댓 명의 설거지를 모두 하는 경우가 많긴 한데, 막내는 졸지에 소형 배 출동을 한번 더 뛰게 되는 셈. 그래도 그 위에 있는 실무 막내 선임들이 착할 경우 설거지 조금씩은 거들어주는 경우가 있기는 있다. 아무튼 여러 이유로, 요리 못하는 후임이 상경이나 수경 오장을 만나면 안 그래도 고통스러운 군생활 초반이 더더욱 고통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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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망
일반 인터넷망. 내부망의 반대말이다. 인터넷이 되는 컴퓨터를 말할 때도 쓰인다. (암암리 상수경들은 이걸로 여러 가지 것들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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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스(우에스, 걸레조각)
보통 더러운 것을 닦거나, 페인트칠 할 때 갑판에 흘리는 걸 방지하기 위해 쓰임. 보수과업 때도, 물기 제거 할 때도 쓰이는 등 용도는 셀 수 없음. 흑비닐과 함께 작업이나 청소에 있어 없어서는 안 될 해경의 필수품. 그런데 웨이스는 개인 사복을 얘기할 때도 종종 쓰인다. 예)개인 웨이스웨이스 더미에서 나이키 티셔츠가 나올 때는 사복으로 승격된다 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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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휴가
지휘관 재량으로 보내는 휴가. 보통 4박 5일이고 수리 때는 더 길어지기도 한다. 보통 신채대원이 첫 발령 후 처음 나가는 휴가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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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류바지
함정이 연료유를 받는 바지선. 각 서 장비관리과에서 관리한다. 그래서 장비관리과 직원과 대원 몇 명이 여기로 와서 근무한다. 소형정의 경우 대부분 매번 나갈 때, 혹은 들어갈 때 받아야 하므로 번거로운 일. 그냥 '빠지'라고도 부른다. 유류바지에 따라 샤워나 운동, 소형함정의 창고역할을 하는 시설도 같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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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경
경찰청 소속의 경찰 조직 및 경찰관들을 해경에서는 '육경'이라고들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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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전
'육상 전기'의 준말. 보통 육전선을 말할 때 쓰인다. 정박 중에는 이걸 육전함에 연결함으로써 전력을 공급받는다. 소형정까지는 대부분 220V인데, 중형부터는 440V라서 가끔 감전사고가 나기도 함. 배가 커질 수록 육전의 두께도 굵어지고 무게도 무거워진다. 대형의 경우 다 같이 어깨에 짊어지고 가야 할 정도이다. 연결했거나 연결을 해제 했을 때, '알림, 현 시각 함전에서 육전으로(육전에서 함전으로) 전환 교대 예정. 각 부서 참고 바람.'과 같은 방송이 나가면서 순간 모든 전원이 다 꺼졌다가 다시 켜진다. 이 때문에 배 안에 있는 컴퓨터는 보통 빨리 고장나게 된다.
이 일은 거의 무조건 직원이 하게 되어있다. 다만 대형함의 경우 일 잘하는 의경은 드물게 육전-함전교환이나 함전발전기를 돌리는 일을 직원과 같이 한다. (이래서 적당히가 중요하다.) 다만 기관 직원이 없는 경우 직접 의경에게 시키기도 한다. 육전을 의경에게 맡겼다는 것은 상당히 신임받고 있다는 증거일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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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과정렬
근무일에 함정장을 제외한 전 직원, 대원이 특정 장소에 모이는 것. 작은 배라도 거의 항상 안에서 한다. 공문구달로 연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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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서
해경에서 그냥 일반 경찰 경찰서를 부를 때 쓰는 말.
10. 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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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경대
본청에서 정문 등의 공간에서 경비를 서는 대원을 말함. '자체경비대원'의 줄임말. 쉽게 말해 본청에 근무하는 타격대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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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포
배에서 쓰는 각종 무기류를 말함. 원래 의미는 긴 포를 의미하지만, 실질적으로는 배에 장착하는 포를 포함해 소병기까지 통틀어 일컫는 말. 중형함정부터는 이 부서도 따로 있다. 이 부서의 직별장은 '장포장'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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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시정
안개로 인해 해상에서 시야가 좁아지는 상태. 급수가 있는데 숫자가 낮을 수록 심하다. 1급이 가장 심하다는 말이다.
저시정항해는 정말로 위험하다. P정의 경우 저시정일 때 2급 이하로 떨어지면 그야말로 한치 앞도 안 보인다. 시정주의보의 경우 애초에 출항불가가 많으나, 항해 중에 드물게 갑자기 직면하기도 한다. 배직원들은 초긴장상태가 되므로 최대한 사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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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지도관(지도관, 소대장)
각 서 경무기획과 소속에 관내 대원들을 담당하는 직원을 일컫는 말. 대원들 복무실태를 담당한다. 중형함정 이상에서는 배에서도 이런 직책이 있는 직원이 있다. 이는 외박 일정 짜는 것 하고도 관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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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부두
해경함정 전용부두를 말한다. 보통 표지판에 '00해양경찰서 경비함정 전용부두'라고 쓰여 있다. 당연히 평상시에는 일반인의 출입을 금하지만, 어린이날이나 그 밖에 특별한 행사가 있을 때는 개방하므로, 부두 안이 어떤지 궁금하면 어린이날에 찾아가면 볼 수 있을 것이다. 아주 재미있다!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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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입
원래의 의미는 다른 부서에서 현 부서로 옮겨 오는 것을 말한다. 하지만 실제로는 '전입자 행동 제약 기간'의 뜻이 더 강하다. 전입의 기간이나 강도는, 해당 대원의 짬이나 소문 등에 의해서 차이가 있고, 운 좋으면 아예 없을 수도 있다. 응용 표현으로 '전입 잡는다'라는 말이 있다.
(상경이더라도 전입이면 보통 선임들이 말에 대응을 안 해준 적도 있었다. 웃는 것도 최대한으로 자제. 일 잘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일부러 거리를 두었었다고 보면된다. 다만 평판 좋았던 후임이라면 위에 언급한 대로 전입잡기가 없을 수도 있다. 지금은 자대 배치받은 신채의경에 대한 군기잡기는 있지만 육상으로 2차 발령간 일경의 경우 이외엔 거의 없고, 웬만해선 거의 없다. 왜냐면 3차 발령 정도 되면 작은 배에서 옆 배를 탔거나 혹은 육상에서 만났거나 등 웬만해선 서로서로 다 아는 사이기도 하고, 아는 사이가 아니더라도 굳이 얼굴 불편해질 일 만들 것 없기 때문. 일경 정도 되면 내무반장 허락 하에 핸드폰을 몰래 쓰던 시절, 한 중형함정에서 상경 4호봉에 3차 발령으로 온 전입자들 2명에게 군기 잡는답시고 갓 내무반장이 된 수경 1호봉이 2주 동안 핸드폰을 묶었다가 그 내무반장은 전역할 때까지 뒤에서 씹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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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외박(외박)
역시 지휘관 재량으로 보내는 외박. 규정상 72시간을 초과할 수 없고, 이 이상이면 위로휴가로 해야 함. 보통 아무리 일이 힘들어도 외박 잘 나가는 데가 최고 선호부서가 된다. 같은 지역이라도 배에 따라 편차는 매우 심함. 그야말로 복불복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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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휴가(정가, 정기)
규정에도 있는 그야말로 진짜 휴가. 3차로 나뉘어 있는데, 1, 2차는 9박 10일이고, 3차는 2015년 중반 전역자 기준으로 10박 11이다.[26] 한때 3차는 14박 15일이었지만, 복무기간 단축으로 이렇게까지 줄었다. 부서에 따라, 해경서에 따라 1, 2차는 특정 기간 내에 꼭 쓰게 하는 데도 있다고 함. 간혹 2차를 아껴뒀다가 3차와 거의 붙여서 쓰는 경우도 있고, 3차를 먼저 쓰고 2차를 쓰는 경우도 있다. (2차와 3차를 붙여나가게 되면 말 그대로 개욕을 듣는 서도 있으므로 신중을 기해야함.)
한때는 정장 혹은 파출소장의 묵인 하에 말년휴가를 21일씩 한 번에 나가는 경우도 은근히 있었는데, 의경관리가 강화된 이후 이런 사례는 거의 없어졌다. 물론 공문을 찾아보면 알겠지만 특별외박과 정기휴가는 붙일 수 있다. 하지만 규정상 14박 15일이 최대이므로, 말년휴가를 오래 나가고 싶으면 괜히 억지 부리지 말고 찍턴을 하는 것이 제일 좋은 길이다. 어차피 중간에 하루 들어와서 자고 가도 그냥 캠프 온 것 같아서 재미만 있을 뿐 딱히 사역시키는 직원도 없을 것이다. 근무는 휴무 처리 하거나 아니면 야간 근무 세워서 딱히 복잡한 업무 볼 일 없게 하는 경우도 많다. 이미 군대 일은 머릿속에서 지운 사람인데...
아니면 정말 추억이 많이 남은 근무지일 경우 해상순찰 데려가 달라고 해서 대충 근무복 갖춰 입고 리브보트나 연안구조정 타고 나가서 추억 어린 관할구역 한 바퀴 돌고 바닷물 묻은 근무복은 갖다 버리는 것도 추천한다.그 직원은 아마 당신을 특이한 놈으로 볼 것이다.
일부 서에서는 1차는 일경 때, 2차는 상경 때, 3차는 전역 때 쓰라는 공문이 내려오기도 했는데,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배에서 10일이나 휴가를 쓰는 건 대형 배가 아닌 이상 힘들다. 의경이 단 셋뿐인 소형 배에 열흘이나 의경이 없다? 게다가 일을 가장 많이 하는 일경이? 그래서 보통 1차는 상경 때 육상 발령이 나서 파출소나 경찰서에서 쓰고(한참 배에서 짬 좀 차고 꿀 빨다가 육상 발령 나서 다시 막내생활 하랴 빨래 하랴 죽을 맛인데 휴가는 꿀맛 같은 보답일 것이다.) 2차는 수경 갓 달거나 혹은 수경 달고 조금 지난 뒤 어디 놀러간다고 쓰고 3차는 전역 직전에 쓰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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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비창
해경함정의 전반적인 수리를 담당하는 곳. 부산 다대포에 있다. 보통 서해안 쪽 해경서 함정의 경우에는 정기수리가 아니면 가지 않는다. 만일 대원이 여기로 전출 가게 되면 거의 100% 여기서 전역한다.[27] 해양경찰학교로 발령난 대원도 마찬가지. 정비창에 가 보면 이런 배도 있나 싶을 정도로 배 구경을 할 수 있고 허락을 맡거나 당직함정 조사차 방문할 때 구경하는 재미도 있다.[28]
신채 혹은 취사할 때 정비창에 가게 되면 참 좋을 것이다. 왜냐면 흔들리는 배에서 취사하다가 육상에 내려서 취사하면 정말 편하고 좋다. 불도 세서 물도 빨리 끓고, 부엌도 넓고, 선임들도 같은 배에 있는 선임들이 이때는 동질의식이 발휘되는지 안 괴롭힌다. 수리하느라 지쳐서 그럴 수도 있고. 우리 배 짬찌가 다른 배 당직 조사 갔다가 다른 서 의경한테 반말 듣고 왔다? 그러면 분개해서 같이 가서 싸워주기도 한다(네가 뭔데 우리 이경한테 반말하냐고) 그냥 심심해서+재밌을 것 같아서일 확률이 크지만...
작은 배 의경들은 솔섬관이라는 모텔 같은 방에서 자는데, 넓고 정말 좋다. 점호도 형식적이고, 방 청소도 웬만해선 잘 안 한다. 청소기 돌리고 망고 땡이다. 게다가 다른 지역에서 온 다른 배 의경들한테는 경례도 안 한다. 육군에서 타중대한테 경례 안하고 아저씨 거리는 거랑 비슷할 듯.
근데 상경 이상 먹고 정비창 가면? 육군에서 보충대 간 상병장들이 느끼는 감정 그대로 느낄 것이다. 빨리 집에 가고 싶다... 게다가 일도 많고 빡세다.(물론 없는 경우도 있지만.) 배터리 수리하러 가서 후부갑판 뜯은 참에 배 전부 구석구석 들어내서 창고에 있는 거 다 들어내서 보수 작업하고 오래 묵은 기계장치들 덜어내고... 깡깡이질에 페인트칠에... 그래도 새로운 경험을 원하는 경우에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경우도 있다. 작은 서의 경우 PX가 없는 경우도 있으니 말이다.
그리고 정비창에 가면 좋은 것이, 다대포 정비창은 부산에 있다. 지하철역이 걸어서 10분 정도다. 외박은 몰라도 외출 나가기가 정말 좋다. 부산서의 경우 몇몇 맘씨 좋은 정장들은 정비창에 갈 경우 주말에는 집에서 쉬고 오라고 아예 매주마다 교대로 외박을 내보내주거나[29] 그건 아니더라도 특별 외출을 보내 주기도 한다. 평소에 일을 잘 하고, 열심히 했고, 내무반장 평판이 나쁘지 않고, 교섭력이 나쁘지 않을 경우 이야기.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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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보
일종의 '업무 매뉴얼'이다. 업무에 따라 항해 족보, 기관 족보, 취사 족보처럼 붙여 쓸 수 있다.
주로 정리를 잘하는 의경이 하나 만들어 놓고 정리해 놓으면 일경들끼리 계승, 발전해 나가다가 컴맹 의경이 들어오면 다 날려먹고 바닥에서 시작하는 케이스가 대부분이다. 물론 시간이 지나면서 족보가 하나씩 변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일이다.
깐깐한 선임이 내반으로 새로 오면 '야 족보 가져와 봐'하면서(막내 업무를 자기가 다 까먹었으니 제대로 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군기를 잡는다. 실무막내인 일경이 눈치가 빠를 경우 내반이나 정장이 새로 바뀌면 여태껏 의경들이 하던 의미 없는 일을 족보에서 살살 없애서 막내를 풀어주기도 한다. (아침마다 국기봉 닦기, 뒷데끼 빗자루로 쓸기 등등 안해도 티도 안나고 의미도 없는 일들...) 보통 족보가 오래 남아 있는 경우 시간이 지나면서 리뉴얼이 안 되어서 안 해도 되는 것들이 적혀있는 경우도 있다. 가령 전임 정장의 취미에 맞춰서 양파는 무조건 깍둑썰기를 한다든가, 후식으로는 절대 바나나를 내면 안 된다든가(전전임 정장이 싫어함) 심지어 걸레를 닦을 때는 사각형으로 시계방향 순서로 접어서 윗면부터 닦아야 한다든가 등등이 의미 없이 적혀 있는 경우도 있다. 심지어는, 청수 수급 업무가 막내업무에서 기관막내(보통 3차발령, 상경이상. 편하다.) 업무로 바뀌었는데도 족보에서 사라지지 않아서 괜히 의욕 넘치는 막내들이 휴무날 밥하다가 청수 확인한다며 괜히 기관실 기웃거리다가 오장(서열 뒤에서 3위)이 기관막내(서열 앞에서 5위)에게 불려가서 막내들 왜 혼자 놔두고 업무 제대로 안 알려주냐고 닦이는 헤프닝도 벌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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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형 부두
부두마다 다르지만 보통 대형 함정 부두(1천톤급 이상)는 멀리 떨어저 있어도, 중형함정(200톤~500톤급) 부두와 소형함정(100톤급) 부두, P정 부두(100톤 미만)+ 형사기동정(100톤급 혹은 25톤 이상)가 같이 있는 경우가 있다. 빠지의 한쪽에는 P정들끼리 계류하고 다른 한쪽은 100톤들끼리만 계류하는 경우. 그리고 부두 안벽에 중형함정들이 계류하는 형태. 중형함정은 아니더라도 소형함정과 P정은 통합당직이라는 것을 서는데, 배의 인원이 10여 명밖에 안 되니, 특히 경찰관이 정장 제외 대여섯 명인데 매일 당직을 돌리면 그야말로 일주일에 한 번씩 당직을 서야 하니 여러 배가 모여서 당직관, 부직관을 뽑아 바지 현문에 배치시키는 아주 효율적인 형태이다. 보통 경찰서에서 물리적 거리가 가깝기 대문에 경찰서 인원들과 교류가 많고 의경지도관도 자주 출몰하며, 거의 경찰서의 노예다.(...) 경찰서 부속건물의 시설 관리(헬스장, 세탁소 등)을 중소형 배 실무막내들이 정기적으로 청소를 하러 간다거나, 대형 배 입항하는데 줄 잡으러 오라고 부르기도 하고(바로 옆에 있는 다른 대형 배나 아니면 경찰서 휴무인원들 두고 왜 소형함정에서 지원을 가는가?) 경찰서에서 이런저런 행사(어린이날, 현충일... 등등) 하는데 지원인력을 부르기도 한다. 심지어 중소형에서 일 잘한다고 소문나면 경찰서로 빨려가서 상경짬에 위로 20명이 넘는 경찰서의 막내로 고통스러운 2차 발령을 보내게 되기도 한다. 이는 중소형부두의 통합내무반장이 짬이 좀 될 경우 그래도 컷트해주는 경우가 꽤 있는데, 짬이 딸리거나 못된 내무반장이면 자기 친한 동기나 선후임들 보러 경찰서에 놀러가고 일이경들 경찰서에 축구 끌고가서 주말마다 부려먹고 자기는 경찰서에 있는 부대시설 끼어서 이용하러 가는 경우도 있다.
참고로 정반대로 대형함정 부두나 특수함정(주로 예인정이나 방제정, 특수구조정. 형기정은 예외)의 경우 일반적으로 경찰서와 물리적 거리가 멀기 때문에, 특히 특수정의 경우 해당 함정에 발령받은 인원이 경찰서 인물들과 원래부터 친하지 않은 이상 괜히 사이가 별로 좋지 않을 확률이 있다. 아무 근거도 출처도 불분명한 이상한 소문이 돈다던가, 폐급 모아놓은 짬처리 배라던가, 등등... 대신에 이상한 사역에서는 웬만해선 해방되고 자기 배 일만 신경쓰면 되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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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번
보통 3명, 홀수로 있는 당직 인원에서 중간 기수를 말함. '센터'라고도 함. 잘 안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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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형함정
250톤, 300톤(250톤과 함께 '해우리'), 500톤(태극) 경비함을 의미한다. 250톤은 점차 폐선되면서 서서히 사라지고 있고, 신조함은 다 300톤이나 500톤으로 나온다. 구형 500톤의 경우 취사원들이 고달픈데, 그 이유가 취사장은 1층에 있는데, 식당은 밑에 있어서 다 들고 내려가야 하기 때문이다. 그런 데다가 출동 중에 배가 흔들린다면… 참고로 신형 300톤과 500톤은 윤영하급 고속함과 비슷하게 생겼다.[31] 사진 보러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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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경찰관)
군인으로 치자면 간부라고 할 수 있는, 직업경찰관을 이르는 말. 직원들이 어떠한지도 생활에 있어 매우 중요함.우리의 주적은 직원반대로 징집병은 '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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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급주
본서(해양경찰서)에서 실시하는 정식 진급식 이외에, 배에서 대원들끼리 하는 진급식에서 이것저것 타서 진급자에게 먹이는 음료(?)를 말한다. 현재는 이것도 가혹행위라고 하여 없어진 것으로 알고 있다.
(11년 기준으로 없어졌다. 그전에는 진급주와 진급빵도 있었다. 일경진급자는 선임들이 때리고 상경진급자는 일경 수경들이, 수경진급자는 수경상경들이 때렸다.(ㅡㅡ) 참고로 이경은 사람 취급을 안 해서 때리는 것 따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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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꼴라
원래 이 말은 중국인을 비하하는 말이나, 해경에서는 '중국 어선'을 말할 때 주로 쓰인다. 서해안에 있는 300톤 이상 경비함은 거의 다 잡는다고 해도 무방함. 물론 서해안에서만 잡는 건 아니다. 대부분 사람의 입장에서 매우 이가 갈리는 일이다. 재수없으면 전원이 이것 때문에 밤을 꼬박 세워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 특히나 집중 단속 지시라도 떨어지면 더하다.
11. 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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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장
금속제 경찰 계급장. 해경은 아직도 점퍼에는 철장을 부착한다. 점퍼 디자인이 2010년에 바뀌었지만 육경과는 달리 여전히 철장을 부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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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스터(체스트)
관물대, 관물함. 크기는 배마다 다 다르다. 보통 큰 배로 갈수록, 신조함정으로 갈수록 크기가 더 커지고 공간에 더 여유가 생긴다. 반면에 작다 못해 모자라서 두 사람이 같이 쓰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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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장소
해경파출소의 하위 기관. 직원 1명에 대원 1~2명으로 구성된다. 이는 매우 편할 수도(특히 짬 안 될 때 갔을 때), 반대로 인원 부족으로 매우 힘들 수도 있다.[34] 남해서의 오지 섬에 있는 파출소의 외딴 관할 출장소와 같이 아주 격오지에 있으면 들어가기도 힘들고 나오기도 힘들고... 어촌에 식당이라고는 없어서 밥해 먹어야 하는 경우도 있는데, 말 들어보면 4차 발령으로 육상 발령 갔는데 매일매일 취사하고 있으면 비록 2인분일지라도 정말개빡친다고 한다. 물론 시간 좀 지나면 그래도 단념하기는 한다만, 외출 외박 나가기도 힘들고, 그렇다고 말년휴가에 보상해주는 것도 아니고... 여러모로 시운 때를 잘 맞춰야 꿀을 빨 수 있다.
도시에 있는 출장소(인천,부산)의 경우 이보다 더 꿀일 수 없는 곳이다. 다만 2018년 이후 출장소에 의경은 물론 직원까지 다 빼버렸고, 해수욕장 파견 근무 때 잠시 거점으로 활용하는 용도 말고 출장소 근무는 웬만해서는 이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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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사원(밥쟁이, 밥돌이, 짬밥, 짬, 짬식이)
한 부서에서 제일 막내인 대원이 담당하게 된다. 해군과는 달리 취사직별 같은 게 없으므로, 바로 윗 선임의 인계에 의해 이루어 지는데, 취사원에 따라 식사의 품질(?)은 하늘과 땅 차이. 그나마 300기부터는 해경학교에서 조리실습도 한다. 2017년 기준 381기, 383기 등이 확인한 바로는 해경학교 및 서대기 때 조리실습을 하지만 정말 맛보기에 보여주기 식일 뿐 능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되진 못했었다는 것이 중평. (그래도 걱정하지 말라. 군기잡힌 채로 함정배치 받으면 자연스레 늘게 된다) 부서마다 인원이 다른데 소형함정 • 파출소는 1명, 중형함정 • 경찰서는 2~3명, 대형은 4명이다. 2018년 기준, 의경들이 줄어서 대형도 3명으로 줄었다. 2010년 4월에 포항해경서에서 '신임대원요리백서'라고 나름 공식적인(?) 족보를 내 놓았다. 2010년 경에 대원없는 함정 시범운영을 하면서 군산서에 있던 3000톤급 함정을 그 대상으로 한 적이 있었다. 여기서 취사원은 계약직을 채용해 썼다. 현재의 경우 1000톤급 이상의 대형함정에서는 임기제 순경을 고용하고 있으며(임기제 순경이 그 함정의 주방장 역할을 맡아 부식선정 등의 일을 하고 의경은 조수 역할을 하고 있다), 대형함정이 있는 해경서에서 위의 대원없는 함정을 시범적으로 했는데 해당함정을 타 보았던 경찰관의 말을 빌리자면 주방장 하던 분들이 와서 하기 때문에 급식 질이 좋아지고 못 먹어본 음식도 먹어본다고 아주 만족했다고... 나중에 대원이 완전히 없어지면 이렇게 될 듯하다. 다만 임기제 순경같은 경우 직원들과 같이 출퇴근을 하기 때문에 정박 시에는 취사 막내들만으로 아침 저녁을 해결해야 하며 식단도 짜야 한다. 결코 임기제 순경분들이 모든 걸 다 해주는 것이 아니다. 중소형 배를 탄 의경들은 대형배 출신 의경은 요리 실력이 떨어진다고 놀리는 경우가 있는데, 사실 오히려 중소형 배의 의경들의 경우 임기응변과 요령 등만 늘어서 좀 더 고급스러운 자취요리를 할 수 있다고 해야 마땅하다. 칼 잡는 것부터 전부 자기처럼 비전공자였던 선임에게 배우니 당연하다. 대형배 출신의 요리 실력의 경우 제대로 된 쉐프에게 배워서 더 늘기도 하고, 의경들 식단 짜는 것과 요리는 처음부터 끝까지 직접 하다 보니 실력이 결코 떨어진다고 할 수 없다.그래도 밥 실력에 담긴 짬밥의 냄새는 대형 배 출신 쪽이 좀 심한 편...
12. ㅋ~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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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넷(KOSNET)
중형함정 이상에서는 출동 중 인공위성의 통신망을 이용하여 내부망을 이용할 수 있다. 항해직별에서 제일 소중한 통신수단이 아닐 수 없다. 인공위성을 통한 인터넷이기 때문에 속도는 빠르지 않지만 어디서든 할 수 있기 때문에 출동 중에 코스넷이 안되면 난리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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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격대
경찰서나 함정부두에서 경비서는 대원을 말함. 기율경과 마찬가지로 각 서 기획운영과 소속이다.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함정 대원들에게는 공포의 대상이 됨. 근무복 바지에 흰색 줄(자바라)을 붙이고 다닌다. 보통 키가 크거나 독 좀 피우게 생긴 인상인 대원들은 여기로 갈 가능성이 높다. 이런 신채가 전입 오면 선임들이 농담 반 진담 반으로 '경찰서 꿈나무'(...)나 '타격대 가겠네.'와 같은 소리를 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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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직
P정, 형기정, 예인정 등의 경우는 직원, 대원 인원이 부족해서 자체 당직을 하기가 힘들다. 그래서 배마다 돌아가면서 당직관, 당직원을 두는 통합당직체제를 운영한다. 이렇게 되면 직원이 없는 배는 그야말로 대원 세상인 것이다. 그러나 이런 게 대원 입장에서는 항상 좋은 것도 아닌 게 사실. 그리고 한 부두에 있는 여러 배의 대원들이 통합 초소에서 당직을 서는 것을 말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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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공대
해양경찰특공대. 일반 경찰특공대가 하는 일을 포함해서 해상에서의 대테러 진압, 중국어선 선원 진압, 단정 조종도 담당한다. 보통 대형함정, 122구조대로 가지만, 파출소로 가기도 한다. 잠수특채라고 해서 따로 뽑으나, 다른 경찰관 교육생과 마찬가지로 기본교육은 같이 받음. 기동복이 좀 더 세련됐다. 육경처럼 옷깃에 계급장이 달리는데, 벨크로(찍찍이)로 되어 있어 붙였다 뗄 수 있다. 명찰이나 로고도 마찬가지. 여담으로 영문약자는 SSAT(Special Sea Attack Team)이다.[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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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정
일반 경비정 이외의 특수 목적으로 만들어진 함정. 방제정(방제 0호 식으로 선명이 붙고, 지역에 따라서 한 척 혹은 두 척까지 있다), 예인정(T-00이런 식으로 붙는다. 없는 지역이 더 많음), 호버크래프트(H-00식으로 선명이 붙는다), 소방정(울산에만 있다)을 의미한다. 각 특수정 사진과 설명
13. 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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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출소
해경파출소. 관할 항포구의 치안과 어선 통제가 주 담당이다(입구에 잘 보면 '어선출입항신고소'라고 문패가 있다). 하절기 해수욕장 개장 시즌에는 함정에서 몇 명 파견도 온다. 파출소 관내에 '출장소'라고 하위 기관도 있다. 선호도는 역시 하늘과 땅 차이. 업무의 강도도 지역에 따라 파출소에 따라 극과 극인데, 관내에 낚시어선 같은 거나 대행신고소, 해수욕장이 많다면 특히 여름에 매우 힘들 것이니 참고 바람. 그리고 해경파출소는 일반 경찰 소속인 지구대와 하는 일이 다르다.[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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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제발령
한 함정이 다른 지역으로 소속을 옮기는 것. 편제발령 이전에 희망자를 모집해서 타고 나가는데, 인원이 부족하면 차출하기도 한다. '편대발령'으로 알고 있는 사람들도 많은데, 공문서에 쓰이는 정식 명칭은 편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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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랑신
육상 부서에서 쓰는 말로, 풍랑주의보가 앞바다까지 떨어지게 되면, 어선들이 대부분 못 나가게 되므로 일이 그만큼 줄어들게 된다. 그래서 신이 내린 행운(?)이라 여겨 풍랑신으로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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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항
기상상황이 매우 나쁠 때, 섬이나 아예 전용부두로 들어가서 정박해 있는 상태를 말함. 함정의 규모에 따라 피항 기준이 다르다. 황천 급수에 따라서 몇 급 이하로 떨어지면 피항한다는 것이다.
14.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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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번
각종 당직 등에서 상대적인 최하위 기수를 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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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종합훈련
함정에서 상 • 하반기에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훈련. 약 4일 간에 걸쳐 이루어지며, 본서 훈련과 청 훈련으로 나뉜다. 필기시험도 보는데, 2009년을 마지막으로 대원은 안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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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찰연구소
해경의 업무지원과 해양환경 개선을 위한 연구활동을 하는 곳. 2007년에 출범하였고, 현재는 천안의 해양경찰학교의 자리를 쓰고있다. 하지만 해경 안에서도 인지도는 낮아서 존재를 아예 모르는 사람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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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찰학교(경찰학교, 해경학교, 경학)
모든 해양경찰 신임경찰의 기초 교육장이자, 대원들의 후반기 교육장.해경의 출발점육경의 중앙경찰학교 같은 곳. 인천광역시 영종도 소재의 해양경찰특공대 건물을 개조하여 개교하였고, 충남 천안 구 한나라당 연수원 자리로 이동, 공공기관 지방이전에 따른 혁신도시 건설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2013년 10월 전라남도 여수시 오천동으로 이전하였다. 여수 이전과 함께 해양경찰학교에서 해양경찰교육원으로 명칭을 변경하였고, 실무지로는 정비창과 함께 신의 발령지로 인식되는 곳이다. 정비창과 마찬가지로 대원이 여기로 한 번 가면 거의 여기서 전역하게 된다. 정말 운이 좋거나, 빽이 있어야 갈 수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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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사기동정(형기정)
외관은 P정과 동일하나, 해상형사활동을 하는 점에서 그 목적이 다르다. 보통 출동 일수는 당일치기나 1박2일로 짧다.[37] 본래는 다른 소형정과 똑같이 2박 3일이었는데, 이런 저런 이유로 최근에 줄어든 것...
경비정과 여타 업무는 비슷하지만 실제로 용의자를 잡아서 현장에서 형사처분하는 경우를 꽤나 볼 수 있다. 또 순찰과 순찰 사이의 대기 시간에 부이에 계류하고 바다에 떠 있는 시간이 많은 경비정과 다르게, 항만구역에서 민간 부두에 정박하는 시간이 많은 것도 장점. [38] 일부 구형정들은 좁을뿐더러 화장실이 없는 배들도 있지만, 육상에 정박하는 시간이 많기 때문에 크게 상관 없이 외부 화장실을 이용하기도 한다. 또 시설이 좋은 일부 배들은 서장님들이나 경찰서 소속 직원들이 이것저것 절차가 복잡한 경비과 소속 배들을 타느니 협조요청 하나로 간략히 주 순찰구역을 이탈할 수 있는지라 여러 업무 용도로(함정 검문검색, 경비정에서 용의자 이송, 요구조자 운송 등등...) 이용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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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인서
직원, 대원들이 무엇을 잘못했을 때[39] 쓰는 일종의 시말서 혹은 반성문. 감찰이 오게 되면 직원들은 이걸 쓸까 봐 불안해 한다. 부서 점수 또한 깎인다. 대원이 만일 이런 걸 쓰게 되면, 엄청난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중요한 시기에 폰이나 폭행으로 걸리면 기교대에 있는 타이어를 끌러가고 돌아와도 타지 발령 나거나 안 나더라도 제대까지 직원에게 밉보이게 된다.) 다만 요즘은 엄포 놓는 용의 거짓 확인서도 많이 쓰고 정말 실제로 사정청취용으로 확인서를 쓰는 경우도 있어서 케바케. 감찰에서 머리 잡는다고 받아간 확인서는 그냥 엄포용 거짓말이고, 마찬가지로 의경지도관이 받아가는 확인서는 정말 아무런 효력도 없다. 감찰에서 사정청취용으로 확인서를 받아가는 경우는 정말 사정청취용인데 예컨데 야간에 미확인선박 발견 관련 군부대에서 전화가 왔는데 이쪽에서는 출동요청을 못 받았다고 하고 저쪽에서는 출동요청을 했다는 식으로 말이 엇갈려서 다음 날 해당 전화를 처음에 받고 직원한테 인계한 의경에게 군부대에서 뭐라고 말했는지 사정을 청취해간 경우가 있다. (상경 꺾이고 한 달 사이에 확인서 세 번 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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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천
기상 상황에 따라서 해군에서 내리는 것. 해군 측에서 하달 받은 것을 상황실에서 자체 기준으로 수정해서 전문 발송한다. 지역마다 급수에 따른 기상 기준도 차이가 있다고 함. 또한 배의 규모에 따라서 피항 기준이 달라진다. 보통 풍랑주의보나 경보가 내리면 이것도 같이 내려온다. 저시정과 마찬가지로 숫자가 낮을수록 심해진다.그러니까 황천 1급은 그야말로 금방이라도 황천 갈 것 같은 상황이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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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무
함정은 휴무일이 있어서 이때는 당직관인 직원 이외에는 출근하지 않음. 그래서 평일에도 꼭 주말처럼 쉴 수 있다. 이 때문에 함정부두에 오래 있으면 요일 개념이 없어진다.
[1]
이를테면 P-10은 피텐정이라고 부르는 반면 P-26은 피이십육정, P-78은 피칠팔정이라고 부르는 식이다. 참고로 위의 P정들은 현재 인천해양경찰서에서 현역으로 있는 피정들이다. 단지 피정뿐만 아니라 모든 거의 함정이 지역별 관습에 의해서 불린다.
[2]
대형함정의 경우에는 숫자로 되어 있어서 대개 숫자로 부르는 편이다. 3001함의 경우에는 삼천일함,(삼공공일함이라고는 잘 안 한다) 302함의 경우에는 삼공이함 또는 삼백이함.
[3]
엔진과 연결된 펌프를 가동해 배 밑바닥에 있는 흡입구로부터 물을 빨아들인 후에, 배 내부에 설치된 유도관을 거쳐 노즐을 통해 가속된 물을 배 뒤쪽으로 분사하면서 배를 앞으로 밀어주는 힘을 발생시키는 방식이다. 신형 P정, 300톤, 500톤급 경비함은 다 이 방식의 추진기를 쓴다.
[4]
P정의 경우 출동지가 연안 해역이라서 전용부두로 돌아 와 피항하는 경우가 많다. 조금 먼 특정 출동지에 있다면 그곳 부두를 사용할 수도 있다.
[5]
육경 로고는 참수리를, 해경 로고는 흰꼬리수리를 형상화한 것이다.
[6]
이제 육경도 기율교육은 각 지방청에서 담당한다.
[7]
상세 척수 기입 X
[8]
다만 특수정들의 숫자가 줄어들면서 한 배에 일경만 2명 혹은 물상경과 일경이 타는 그런 경우가 있었는데, 이런 경우 그 배의 내무반장은 부두내무반장(들)에 의해 녹견이 회수되었고, 패용할 수 없었다. 녹견 달고 부두 청소하러 다니는 건 이상하잖아... 확실한 기준은 없었지만 녹견은 대략 상꺽 이상(대부분의 경우 3차 발령 이상)에게만 허용되었다.
[9]
물론 비교적 천국일 수도 있다. 가령 의경이 3명인데 1명이 외출 혹은 외박으로 자리를 비우고 당직관도 없다? 그러면 바로 위 선임/혹은 내무반장이랑 자기 꺼 해서 2명분 밥만 하면 된다. 보통 자기가 군생활을 착실히 했다면 밥하지 말고 라면 끓이라고 하거나 혹은 밥 알아서 먹고 옆 배로 가서 얹혀 먹거나 심지어 외출 나갔던 의경이 복귀할 때 맛난 거 사오라고 연락하고 점심은 굶자는 경우도 있다. 막내 쉬라는 의미도 있고, 급량비 아끼자는 의미도 있고. 근데 신채 이경이 요리를 못하고 열심히 할 의지도 없다? 그러면 가차없이 요리 실력 키우기라는 명목으로 밥을 시킨다. 맛 없어도 시킨다. 남아도 시킨다...
[10]
일부 형기정은 화장실이 없어 뒷데끼에서 볼일을 보기에 우산이 놓여져 있는 경우가 있다. (...) 물론 이들도 사람인지라 보통 육상에 있는 화장실을 쓴다. 웬만해선 경비구역인 항만에서 나가지 않기 때문에 가능한 것. 그리고 초고속 형기정인 P-135정의 경우 화장실과 샤워시설이 모두 있고 내부 인테리어도 아름다우며 공간도 넓다.
[11]
그렇다고 자기 마음대로 다 되는 것은 아니다. 잔류를 희망해도 발령이 날 수 있으며, 그 반대도 마찬가지.
[12]
여담으로 각 부서로는 아침에 공문이 전달되지만 각 서에서 일단 그 전날 밤에 올리기 때문에 대원들끼리 그날 인쇄를 하거나 공문을 보고 옮겨 적어서 미리 다 알게 된다.
[13]
띄어쓰기를 좀 더 제대로 하자면 '함정 일일 유류 소모현황'이 된다.
[14]
인천해양경찰서 소속 함정부두로 들어가는 길 옆에 보면 3층 남짓한 건물이 한 채 있는데, 그 건물이 원래 인천서 건물이었다. 인천해경서도 2016년 송도로 잠시 옮겼다가 2018년 하반기부터 연수구로 다시 이전했다.
[15]
가령 3천 톤급 대형 배의 과거 편제상 정원은 80명 가까이였다. 경찰관 50에 의경 30. 그래서 온갖 게 다 있었다. [40] 그런데 요즘은 경찰관 30에 의경 10명 혹은 그 이하가 살기도 한다..
[16]
안 하는 배도 있는데 중소형의 일부 배는 서서 견시를 보는 대신 줄리엣망(군경합동망) 경찰통신, 그리고 이메이트(메신저) 대기를 위해 의경을 조타실 컴퓨터 앞에 앉혀놓는 경우가 꽤나 있다. 물론 대부분의 경우 타를 잡게 하거나, 조타를 세운다.
[17]
번호 표기는 P정과 동일. P정으로 간주하기도 한다.
[18]
해경정비창에 있는 장비로는 1500톤 이상 경비함을 들어올릴 수가 없어서 그렇게 한다고
카더라.
[19]
단, 기동복에 한해서이다.
[20]
서울이나 수도권 사는 분들 기준으로 이들을 보고 싶으면 어린이날에 인천해경서 전용부두에 가 보라. 함정공개행사의 일부로 매년 여기서 공연을 했다. 이날은 경비함정 전용부두를 일반인에게 개방하는 몇 안 되는 날 중 하나다. 다른 지역 해경서 전용부두도 개방한다.
[21]
어떻게 통일된 단어로 정리하기 어려워 공문서에 쓰이는 용어로 정했다.
[보통]
이경 때 하고 안한다. 그 위로는 내무반장이 정말 정말 미친 척 독 뿌릴 때 시키는데, 입에 붙어서 그냥 긍정 대답을 할 때 자연스럽게 나오는 경우다.
[23]
은근슬쩍 파출소장과 딜을 쳐서 4주에 1번씩 외박을 나가고 있는데 경찰서 의경담당이 모든 배, 파출소 의경들은 규정대로 6주에 한번씩 나가라고 공문을 날렸다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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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것도 배나 파출소 경찰서 분위기별로 모두 다르다. 대형 배만 타서 컴퓨터 쓸 일이 없었는데 파출소에서 컴퓨터도 못 잡게 하는 파출소로 발령받아서 업무포탈 쓸 줄을 모르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중소형배 타서 모든 직원들 아이디랑 비밀번호 다 꿰고 있다가 파출소에서도 업무포탈 들여다보고 일해서 대형 배로 발령받았을 때 컴퓨터 못 쓰는 분위기에 당황하다가 직원이랑 친해져서 다시 업무포탈에 손을 대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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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해도 웬만하면 가지 말자. 12년 기준 동해쪽 x서에서는 어린이날 기념으로 시민들을 500톤 입출항을 시켜준 적이 있다. 그날 하루에 입출항만 10번 넘게 했다 카더라. 이게 무슨 의미인지는 대형함 의경 출신이라면 알 것이다. 그 끔찍하고 거대한 밧줄을 묶고 당기는 것을, 그리고 선수 선미 균형 맞추는 데 20분씩 걸리는 그 작업을 10여번을 했다는 소리다... 장갑에 바닷물과 고무가 섞인 이상한 냄새가 배겨 손에서 사라지지 않았을 것... 또 경찰서나 중소형배에서 지원 나간 의경도 그 거대한 대형 배 밧줄을 열 번씩, 그것도 깍듯하게 서서 절도 있는 자세로 끌어당겨서 볼라드에 걸어야 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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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에 따라 조금씩 달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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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비창에 수리갔을 때 들은 바로는 상꺾쯤 되면 부산으로 전출가서 함정근무 한다는 얘기를 듣기도 해서 어떤지는 확실치 않다→원해서 부산으로 전입와서 함정근무를 하고 전역한 케이스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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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직함정 조사를 하며 훈련소와 경찰학교에서 같이 구르다 타지역으로 흩어진 동기를 만나는 경우도 종종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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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의경들의 집이 부산인 경우 한정인데 보통은 집이 부산이니까 부산 왔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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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선 형이라고 해 하면서 PC방에 가서 의경들끼리 롤이나 오버워치, 배그 4인큐/스쿼드 돌리면 정말 개꿀이었다. 잘하면 '역시 우리 에이스 동생!' 못하면 '넌 ㅅㅂ 하란다고 진짜 형이라고 하냐?' 당연히 장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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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체설계를 공유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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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본청 직할이었던 인천서도 이제 중부지방청 소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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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6월 옛 국정원 제주지부 자리에 개청하였다. 이제 제주서와 서귀포서는 제주 지방청에 편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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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서의 경우에는 출장소가 최선호지인 반면 어느 서의 경우에는 출장소보다도 함정을 타고 싶어 줄을 선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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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한 말이지만 삼성 직무적성검사 말하는 게 아니다.
SSAT의 문단 참고. 122구조대의 경우 견장에 SSRT(Special Sea Rescue Team)라고 박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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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대 찾아가서 신고 해 봐야 소용이 없다는 것이다. 십중팔구 '여기는 해양경찰 파출소(출장소)라서 일반 경찰과 하는 일이 다릅니다. 일반 경찰 지구대나 파출소를 찾아가보세요.'라는 말을 듣게 될 것이다. 근처 지구대 전화번호를 알려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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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큰 차이점은 대부분의 경비함정은(특수정 제외) 경비구조과 소속이나, 형기정은 수사과소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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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협조를 얻어 잠시 PX에 갔다 온다든가, 혹은 저녁 대신에 직원 총원이 치킨이나 배달음식을 시켜 먹자고 하는 경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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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찰 지적을 받거나 하는 것으로 인해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