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대전 하나 시티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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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전 하나 시티즌의 문제점을 정리한 문서.내용 대다수가 과거 시민 구단 시절의 문제점이다.
2. 재창단 수준의 선수단 물갈이와 대책 없는 운영 체계
대전은 시민 구단 시절 매시즌 종료 후 사장과 감독, 선수들을 거의 구단 재창단 수준으로 싹 다 바꾼다. 이런 악순환의 가장 큰 원인은 바로 사장과 감독이 대부분 계약 기간을 채우지 못한채 자주 바뀐다는 것이다.
구단 역사가 20년이 다되가는 시점에서 정치적 외압 등으로 인한 대전 시티즌 대표이사(사장)이 계약 기간은 고사하고 1년도 못넘기고 자주 바뀌면서 사실상 대전 시티즌 대표 이사는 일회용이라는 말이 돌고 있으며,[3]. 흔히 이야기하는 시도민구단의 한계점으로 지적되는 사항이며 창단부터 지금까지 단 한번도 대전 시티즌 사장의 임기가 지켜진 적이 없다. 대전시티즌의 사장 직이 그나마 안정적이고 흑자운영을 했던 때의 성적이 나쁘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더욱 아쉬운 이야기.[4] 이러한 잦은 대표 이사 교체는 자연스럽게 잦은 감독 교체로 이어지며, 잦은 감독 교체는 자연스럽게 선수단 물갈이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지속되고 있으며, 특히 선수단 물갈이는 거의 상주 상무 같은 군경팀 급이며, 시즌이 끝나면 기존의 선수들 중 3분의 2 가량이 팀을 나가고 새로 들어오며, 이러한 탓에 선수나 지도자, 대표 이사들에게 대전 시티즌은 그저 자신의 인지도나 경력, 역량 등을 쌓기 위해 잠시 거쳐가는 팀이라는 인식이 강해졌다.
이런식으로 감독과 사장이 자주 바뀌다보니 리더십이 견고하지 못해 선수들의 조직력이 맞지 않고 특정한 전술이 제대로 녹아들지 않는 것은 당연한 일이며, 2015년에는 2014년 K리그 챌린지 우승 및 승격 주역들을 지키지 못하고 대거 내보낸 와중에서 팀의 조직력을 중요시하는 티키타카를 어설프게 선보이다가 끝내 1년만에 재강등되었다.
2017년 발표된 대전 시티즌 레전드 명단을 보면 김은중을 제외하고는 2007년 이후 대전 시티즌에 소속된 선수가 단 한명도 없고, 2007년 이후 데뷔한 선수는 단 한명도 없을 뿐더러, 2010년대 들어서는 팀에 2년 이상 소속된 선수가 거의 없을 정도이며, 2017년에는 팀에 가장 오래 있던 선수가 팀에 대략 4년 소속되어있었던 김성수와 황지웅[5][6]이였을 정도인만큼 대전시티즌의 선수단 물갈이가 정말 심하다는 것을 알수 있다. 특히 김호 감독 부임 이후부터는 검증 안된 신인 선수들을 대거 영입하는 등 야구팀 수준으로 무리하게 선수단의 몸집을 키우면서 축구판 프로듀스 101을 찍을거냐는 비아냥을 듣는 등 큰 비난을 받았으며, 결국 좋지 않은 여론과 시의원의 질타를 의식했는지 2019시즌을 앞두고는 선수단 규모를 35명 대로 축소한다고 밝히면서 기존 선수들을 최소 20명 이상을 방출하게 되면서 그야말로 재창단을 하는 꼴이 되었다.
김호가 아니더라도 대전은 실력이 검증되지 않은 신인들을 주구장창 영입해서 누군가는 스타로 성장할 것이라며 로또긁듯이 기약 없는 허황된 기다림만을 반복하다가 이들 중 대부분이 리그에서 단 한경기도 뛰지 못한채 1년만에 방출되는 악순환 역시 현재까지 지속되고 있다.
너무 잦은 선수단 교체 탓에 대전 시티즌은 재창단 부럽지 않을 정도로 매년 새로운 구단이 되어버리고, 이러한 악순환이 반복되면서 대전 시티즌의 팀 정체성과 팀 팀컬러는 이제 훼손되어 정체가 불분명한 구단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며, 우스겟소리로 대전 시티즌팬들은 팀에 새로 입단한 선수들 이름 다 외우느라고 1시즌이 다 지나간다는 말이 있을 정도이다.
3. 대책 없는 대표 이사 선임과 잦은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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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 강영구 사장 | 1997년 ~ 1998년 | |
2대 | 유정현 사장 | 1999년 ~ 2000년 | |
3대 | 이원보 사장 | 2001년 ~ 2002년 | |
4대 | 김광식 사장 | 2003년 ~ 2005년 | |
5대 | 강효섭 사장 | 2005년 5월 ~ 2006년 7월 | 정치적 외풍 |
6대 | 이윤원 사장 | 2006년 8월 25일 ~ 2007년 12월 | 前 대전일보 사장 |
7대 | 송규수 사장 | 2007년 12월 28일 ~ 2009년 6월 24일 | 前 한화 이글스 사장, 비자금 조성 의혹 후 유임 |
8대 | 정준수 직무대행 | 2009년 6월 24일 ~ 2009년 8월 31일 | 대전시체육회 사무처장, 사장 대행 |
9대 | 김광식 사장 | 2009년 9월 1일 ~ 2010년 8월 6일 | 2003년에 취임했던 4대 사장과 동일인, 정치적 외풍 |
10대 | 김윤식 사장 | 2010년 8월 24일 ~ 2011년 7월 | 흑자 경영 목표, 승부 조작 |
11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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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7월 4일 ~ 2012년 5월 | 최은성 방출 |
12대 | 진장옥 직무 대행 | 2012년 3월 11일 ~ 2012년 5월 | |
13대 | 전종구 사장 | 2012년 5월 ~ 2013년 12월 4일 | |
14대 | 김세환 사장 | 2013년 12월 5일 ~ 2015년 1월 12일 | |
12대 | 전득배 사장 | 2015년 1월 13일 ~ 2015년 12월 1일 | |
16대 | 윤정섭 사장 | 2016년 1월 5일 ~ 2017년 10월 29일 | |
17대 | 김호 사장[7] | 2017년 11월 1일 ~ 2019년 3월 11일 | 최초 축구 선수, 감독 출신 사장, 신인 선수 선발 테스트 불법 행위 논란 |
18대 | 최용규 사장 | 2019년 4월 10일 ~ 2019년 12월 | |
19대 | 허정무 이사장[8] | 2019년 12월 ~ 2023년 6월 |
또한 대전 구단이 시민 구단으로 전환된 이후 선임된 대표이사들은 팀의 구단주이자 대전시장의 정치적 측근, 특히 지방선거때 당선을 도왔던 선거공신들이였던 낙하산 인사들, 즉 축구 전혀 모르는 사장이 대부분이다.
이러한 정치권 인사나 구단주의 정치적 측근 인물이 대표이사인 만큼 구단주를 비롯한 정치인들에 의한 정치적 외압에 의해 임기가 유지되지 못한채 딱 1년만 있다가 떠나는 일이 대부분이며, 앞선 잦은 대표 이사 교체의 가장 주된 원인이기도 하다. 대표 이사가 역임하고 있는 그 1년도 대부분 나중에 정치적인 인지도와 경력을 쌓기 위해 대전 구단을 운영하는 것에는 의욕도 없이 대충 1년 시간만 때우고 전직 대전 시티즌 대표 이사 타이틀만 가지고 떠나는 경우가 다반사였다.
이러한 대전 구단의 축구 전혀 모르는 낙하산 인사 중 성공사례로는 2014년 대전을 승격시켰던 김세환 사장 한 명만이 유일하며, 나머지는 대부분 축구단 경영에 대한 무지함에 대한 한계를 드러내며 아쉬움을 남겼다.
대전 구단도 이러한 점이 문제점이라는 것을 알았는지 2018년을 앞두고는 대전 시장의 정치적 측근 인사가 아닌 축구 선수 및 감독 출신인 축구에 대해 아는 사람을 대표 이사로 내정했는데, 문제는 그 사람이 과거 대전 시티즌 감독 시절 에이전트와 함께 실세로서 대전 구단을 장악하려고 했었을 뿐더러 에이전트 비리 사건과 전지훈련 공금 횡령 사건 등 각종 불미스러운 사건, 사고에 휘말렸으며, 그러한 사건들 역시 제대로 해결되지 않은 김호이며, 팬들의 동의가 이루어지지 않고 팬들과 공감대 형성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은채 결정된 선임이라는이유로 대전 팬들은 크게 반발했으며,[9] 김호는 대표 이사직 부임 이후 감독 시절과 마찬가지로 각종 막장 행정과 방만한 구단 운영을 선보였고 이에 반발한 대전팬들이 비상대책위원회를 결성하며 시즌 개막하기도 전부터 팬들과의 관계가 트러지는기 염을 토해냈고, 시즌 내내 비난을 받아야만 했고, 시즌 종료 후 시의원들로부터 김호 책임론이 언급되는 등 대전 구단의 근본도 대책도 없는 대표 이사 선임 방식이 정말 심각하다는 것이 드러났다.
축구팀의 대표 이사라면 어느정도 스포츠 행정이나 경영에 경력이 있으면서도 시민 구단인만큼 대전 시민, 팬들과 공감대가 형성된 전문 축구 경영인을 뽑아야한다고 수차례 얘기가 되오고 있지만 그러한 점이 문제로만 지적될 뿐 전혀 실천되지 않고 있는 현실이다. 결국 논란을 뒤로하고 2019시즌 초 김호가 물러나고 최용규 신임 사장이 선임되었지만, 그 역시 언론인 출신의 스포츠 구단 운영 경력이 전무할 뿐더러 허태정 구단주와 같은 대학을 나온 사람이라는 사람이 밝혀지면서 대전의 대책 없는 대표 이사 선임 체계는 또다시 구설수에 올랐다.
4. 대책 없는 감독 선임
현재 대전 시티즌 구단의 가장 심각한 문제점이나 다름이 없는데, 대전 시티즌 구단의 역대 감독을 보면 대전 시티즌 감독을 역임하기 전 K리그팀 감독을 해 본 경력이 있는 사람이라곤 김기복, 최윤겸, 김호, 이흥실까지 해서 단 4명 뿐이다.[10][11] 또한 단적으로 대전 감독을 했던 사람들 중 대전 감독 이후에도 프로팀 감독으로 재취업한 사람도 최윤겸, 유상철, 조진호 단 세 명 밖에 없다는 점을 봤을 때 대전 구단은 그동안 프로팀 감독으로 자격 미달인 사람을 감독으로 데려왔다는 점 역시 알 수 있다.[12]나머지 감독들은 다 프로팀을 지도해본 경험이 전무한 전혀 검증되지 않은 감독들이었으며, 다 대전 시티즌 감독직을 통해 감독으로 데뷔했으며, 김호 이후의 2010년대 들어서 대전 감독을 했던 모든 사람들이 전원 경험 없는 신인 감독들이였던 것을 보아 대전 시티즌 구단은 마치 무슨 연예 기획사라도 되는 것 마냥 경험도 없고 검증도 덜 된 신인 감독들을 감독으로 데뷔시켜주기 급급한, 사실상 구단에는 어떠한 이득도 없이 신인 감독이 개인적인 지도자로서의 경험과 역량, 커리어만 쌓고 가는 구단이나 다름없어졌다.
대전 구단에서 데뷔한 신인 감독들 중 논란이나 구설수, 사건사고 없이 성공한 사례를 꼽으라 하면 사실상 조진호 감독 한 명 뿐이고, 나머지 감독들은 대부분의 사람은 앞서 말한 바와 같이 만족스럽지 못한 성과를 거두거나 임기 내내 각종 구설수와 논란 등에 휘말린 채 개인적인 지도자로서의 역량과 경험만 습득하고 홀연히 떠나버렸다.[13][14]
대전팬들은 하다못해 비록 프로팀 감독까지는 아니더라도 최소 대학팀이나 실업팀이라도 지도해 본 경력이라도 있는 사람을 감독으로 원하고 있으나, 그마저도 대전 구단은 말을 귓등으로도 안 들으며, 검증되지도 않고 이미 밑천도 다 드러나버린 타 팀의 코치들이나 유소년 지도자들만 주구장창 데려와서 감독으로 데뷔시켜주고 자멸해버리는 악순환을 몇년째 반복하고 있다. 일부 사람들은 대전 시티즌이 아무래도 시민 구단이고 해서 돈이 별로 없기 때문에 경험과 능력 있는 감독을 잘 데려오지 못하는 것이라고 쉴드쳐주기도 한다. 물론 돈이 필수긴 하며, 상식적으로 생각했을 때도 아무래도 경험 있고 유능한 감독이 그렇지 못한 감독보다는 아무래도 돈이 더 많이 들긴 할 것이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돈이 경험 있는 감독 선임에 있어서 전부라고 보기는 어렵다.
K리그 감독은 20개 정도밖에 없는 자리다. 은퇴자가 아니라 잠시 쉬고 있는 경력자 중에 제의만 가고 본인이 하고 싶다면 하겠다고 나설 사람은 얼마든지 있다. 당장 2017 시즌을 보면 대전과 같은 다른 시민 구단들을 보면 신생팀 안산은 이흥실, 성남은 박경훈, 안양은 김종필, 광주는 김학범을 영입하였으며, 하다못해 실업팀들인 창원시청과 김해시청, 대학팀 초당대학교도 프로팀 감독 경험이 있는 박항서와 윤성효, 김봉길을 영입했으며, 또한 조덕제 감독은 수원 FC 감독직에서 물러난 후 초등학교 축구부 감독이라도 하고 싶었을 만큼 감독을 다시 하고 싶은 열망이 강했다고 말했다. 다른 것은 몰라도 김해시청이나 초당대 같은 이런 실업팀이나 대학팀은 뭐 돈이 많아서 그런 경험 있는 감독을 영입한 것은 절대 아닐 것이며, 물론 약간의 어려움은 있겠지만 대전 구단이라고 경험 있고 유능한 감독 못 데려올 것은 없다 이 말이며, 돈은 중요한 게 아니라는 것이다.
대전 구단이 신인 감독만 선임하는 것에 있어서 적지 않은 팬들의 말에 의하면 대전 구단은 자기네들의 말을 잘 듣고 따를 감독, 즉 잘 길들여지는 감독을 선호한다는 것이다. 사실 비단 대전만 이런 게 아니라 시민 구단들은 감독의 선수단 운영에 있어서 외부에서 상당히 관여 및 참견이 있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는 사실이다. 하지만 유능하거나 경험 있는 감독은 이런 식의 선수단 운영 관여를 비롯해서 자신들에게 부당하다고 생각하는 것에 대해서는 침묵하지 않고 분명 부당하다고 말을 할 줄 아는 사람들일 것이며, 그만큼 자기가 선수단 운영에 있어서 필요한 게 있으면 그것을 구단 측에 요구할 줄도 아는 사람들이 대부분일 것이다. 하지만 경험 없고 초짜인 감독들은 앞선 그런 사정들을 전혀 모를 뿐더러, 어찌 됐든 대전 구단이 자신을 감독으로 데뷔시켜주었기 때문에 웬만하면 대전 구단의 말을 잘 듣고 복종할 것이다. 그렇기에 대전 구단이 자신들에게 껄끄러운 경험 있는 감독이 아닌 경험 없는 감독을 계속 뽑는 것이 아닐까 하는 이유가 그나마 가장 그럴싸한 이유이다.
신인 이영익 감독 선임으로 2017 시즌 2부리그 최하위를 기록하고도 경력이 전무한 이기범과 고종수를 새 감독으로 선임하면서 위의 말들이 뜻밖에도 모두 사실이라는 점이 입증됐다. 이것 외에도 대전 시티즌 구단은 프로팀 감독이라는 자리는 코치, 유소년 지도자하고는 엄연히 다른 직책이라는 것을 잘 인지하지 못하는 듯 하다. 물론 코치와 유소년 지도자로서 성과를 거두는 일 역시 아무나 할 수 없는 어려운 일이지만, 단순히 코치나 유소년 지도자로서의 성과만을 보고 프로 무대에서도 통할 것이라고 믿고 무턱대고 타 팀 코치나 유소년 지도자들을 감독으로 데려왔다가 대부분이 감독들이 과거 유소년 지도자나 코치를 역임했었을 때 사용했던 강압적인 지도 방식을 그대로 사용했는데, 정서적으로 미숙해 잘 모르는 어린 유소년 선수들에게는 이런 방식이 통했을지라도 다 큰 성인 선수들에게는 이러한 방식들이 프로 무대에서 제대로 통할 리가 없었으며, 그 결과 감독과 선수간의 갈등과 불통만을 초래하였으며, 이들 대부분은 걸출한 유망주를 보는 안목을 있었을지 몰라도 지금 당장 경기에서 뛸 수 있는 즉시 전력감을 보는 안목에 있어서는 부족함을 보였고, 그렇게 대전 구단은 늘 예전처럼 자멸해버리는 게 기본 래파토리였다.
가장 무서운 점은 김인완 → 최문식 → 이영익 → 고종수로 이어지는 역대 최악의 감독 계보를 보면 대전 시티즌은 매 해를 거듭할 수록 데려오는 감독들의 수준과 실력이 더 낮아지고 무능해지고 있다는 사실로 바닥 밑에는 또다른 바닥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며, 그로 인해 매해를 거듭할수록 성적 부진 등으로 퇴진한 전임 감독들이 재평가를 받게 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연출되고, 더 이상 대전팬들은 현재의 감독이 대전 구단 역사상 최악의 감독이라고 장담할 수 없게 되었으며, 앞으로 또 어떤 최악의 무능한 감독이 본인들 구단에 와서 얼마나 또 팀을 심하게 망쳐놓을 것인지 공포에 떨고 있다. 물론 신인 감독이라고 무조건 나쁜 것은 아니며, 경험 있는 감독이라고 무조건 다 좋은 것도 또 아니다. 젊은 신인 감독들의 장점으로 꼽히는 특유의 형님 리더십과 선수단과의 원활한 소통 능력을 바탕으로 성공한 신인 감독들 역시 심심치 않게 있다. 또한 처음부터 경력 있는 감독은 없으며, 어느 스포츠든 경험 있고 유능한 감독들 역시 다 처음에는 밑바닥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단순히 신인 감독이라는 이유로 실력 없는 무능한 감독이라고 단정 지을 수는 없다. 하지만 대전의 감독을 역임했던 젊은 신인 지도자들인 김인완과 최문식 등을 보면 선수들과 소통하기는 커녕 오히려 선수단과의 소통 불화로 갈등과 불화를 겪으며 일부 선수들이 팀을 이탈하는 사태가 벌어지는 등 젊은 감독의 장점인 소통 능력이 전혀 없었으며 또한 대전 구단이 데려오는 감독들이 단순히 실력만 없는 것이 문제가 아니다.
2017년과 2018년 감독으로 이영익과 고종수를 선임했는데, 이 둘은 과거 대전 시티즌에서 코치와 선수로 불미스러운 사건에 연루되어 안 좋게 떠난 사람들을 과거의 사건들이 제대로 해결되지도 않았는데도 팬들의 동의와 공감대 형성을 전혀 이루지 않고 재영입하면서 대전 팬들은 크게 반발하기도 하였다. 프로 스포츠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결국엔 팬이며, 구단은 과거의 역사와 같은 브랜드 가치가 팬 유치에 상당히 큰 영향을 주는데, 브랜드 가치와 역사를 깎아먹는 안 좋은 사건에 휘말렸던 사람을 해결도 없이 다시 데려온다는 것은 말이 안 되는 일이며, 굳이 이런 일이 아니더라도 팬들이 싫어하는 사람을 또 데려온다는 것 역시 말이 안 되는 일이다.
이런 식으로 신인 감독으로서의 장점을 전혀 못 살리는 아무것도 모르는 검증되지 않은 무능력한 신인 감독들을 팬들의 동의도 없이 뽑는 대전 구단의 대책없는 감독 선임 체계는 대전 구단의 추락의 대표적인 이유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러한 문제 의식을 느꼈는지 2019년 7월 이흥실 감독을 선임하면서 대략 12년만에 경력 있는 지도자를 감독으로 선임하였다.
5. 방만한 경영과 비효율적인 예산 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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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명 월급 = 세금
"구단 분들은 내가 아직 어려서 모든 부분을 모르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나는 22년의 시간 동안 대전이 어떤 모습을 보여왔는지 알고 있다. 말씀드리기가 조심스러운 면이 있지만 경영 면에서 건강함이 부족하다. 이번 이적으로 대전 역사상 최고 이적료를 갱신한 것으로 알고 있다. 이게 과연 윈-윈이 될 수 있는지, 구단이 이 예산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가 궁금하다. 그 예산이 대전 선수들과 팬들에게 돌아갈 수 있게 만들어졌으면 좋겠다."
황인범[16]
황인범[16]
대전 시티즌은 시민구단답게 가난한 구단으로 잘 알려져 있으나, 가뜩이나 가난한데도 쓸데 없는 데에 뻑하면 돈 잘 쓰기로 악명높은 구단이며, 위의 김세환 사장의 말을 조금 수정하자면 대전 구단은 가난한데 돈을 불필요하게 썼기 때문에 훨씬 더 가난해진 것이다.
대전 시티즌을 비롯한 대다수 시민구단들은 예산 할당이 어려우며, 이적 시장에서도 한 수 접고 들어간다. 그러나 대전은 시민구단 치고는 상당히 많은 투자를 감행하고 있지만, 예산은 예산대로 날리고 스쿼드의 공백을 전혀 메꾸지 못한 채 이상한 곳에다가 돈을 날리고 있고, 그로 인해 혈세 낭비 소리가 듣고 있다.
특히 선수 영입에 있어서는 정말 가관이다. 2012년에는 한그루를 성남으로부터 영입했는데 이적료만 무려 5억원이나 지불하였고, 이 때문에 대전이 최은성과 재계약을 못했다는 말이 있을 정도였다.
하지만 한그루는 이적료만큼의 활약은 고사하고 경기에서 거의 뛰지도 못하고 단 2년만에 방출되었으며, 2013년에 케빈 오리스의 추천을 받아 이적료를 주고 벨기에 국적의 카렐을 영입하였으나, 카렐 역시 부상 등의 이유로 단 한 경기도 뛰지 못하고 방출됐으며, 2015년에 대전 구단은 포항에 이적료를 주고 김다솔을 영입했는데, 문제는 김다솔이 메디컬 테스트에서 탈락하며 영입이 무산될 위기에까지 놓였다는 거고, 가까스로 영입에는 성공했으나 부상으로 단 한 경기도 출장하지 못한 채 방출되는 등 적지 않은 이적료를 그냥 공중 분해시켜 버렸다.
또한 대전 구단은 항상 비정상적으로 많은 선수단 규모를 유지하는데, 그러다보니 상식적으로도 선수를 많이 영입하면서의 이적료 등과 더불어 선수들의 연봉, 식비 등에 있어서는 그만큼 훨씬 많은 돈이 빠져나가게 되며, 이러한 일은 2013년과 2015년, 2018년이 가장 심했다.[17] 문제는 이들 중 대부분이 리그에서 한 경기도 뛰지 못한 채 1년만에 방출되는 악순환이 현재진행형으로 지속되고 있다는 것이며, 이를 가지고 대전팬들은 별볼일 없는 선수 여러명 월급 줄 돈으로 차라리 괜찮은 선수 한 명을 데려올 것을 바라고 있지만, 잘 안 되고 있지 않는 게 현실이다.
특히 2018년에는 금전적인 손해를 감수해가면서까지 기존의 선수단을 무리하게 내쫓고[18] 선수단만 60명 가까이를 보유하는 막장 행정을 선보이며 이러한 대전 구단의 혈세 낭비가 청와대 청원에 등록되기도 하였으며, # 이것 외에도 김호의 심판실 난입 및 난동으로 대전 구단이 벌금 2000만원 징계를 받게되며 또다시 안써도 될 혈세 낭비를 자초하였으며, 너무 돈을 많이 쓴 나머지 구단 직원들의 월급 줄 돈이 없어 시즌 막판 대전 시의회에 예산으로 6억을 요구했다는 사실이 밠혀져 가장 기본적인 직원 월급도 못 줄 정도로 예산을 낭비한다고 시의원들로부터 크게 비판 받기도 하였다.
이를 가지고 2014년에 김세환 사장은 구단의 부채를 모두 갚고 선수단 규모를 축소시키고 사무국장 제도를 폐지하고 본인조차 무보수로 일하는 등 구단의 예산을 효율적으로 운용하고 안정화시켰지만, 전득배 사장 부임 이후 다시 원래대로 돌아갔다.
2019년 황인범이 밴쿠버 화이트캡스로 이적하면서 인터뷰를 통해 대전의 경영과 이적료 활용에 대해 걱정하는 등, 선수까지도 이렇게 구단의 예산 운용과 경영이 비효율적이라는 것을 알고 걱정하고 있다는 것을 보아 대전 구단이 정말 심각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앞서 말했듯 대전 구단의 비효율적인 예산 운용의 가장 큰 문제는 바로 혈세 낭비라는 점이다. 어쨌든 2019년을 마지막으로 시민구단체제가 끝나면서 일단 혈세 낭비는 어느정도 줄일수 있게 되었다[19]
6. 선수와 감독을 전혀 존중해 주지 않는 태도
대전 시티즌은 선수나 감독을 존중하거나 배려하지 않는 태도가 여러차례 구설수에 오른 적이 있는데, 특히 감독을 거의 토사구팽에 가까울 정도로 예의나 매너 없이 내쫓아낸 적이 벌써 두번이나 있다.이후 2012시즌 종료 후 유상철 감독이 계약 만료로 팀을 떠났는데 문제는 대전 구단이 사전에 유상철과 논의나 의견 조율없이 시즌이 끝나기도 전에 독단적으로 재계약 불발 사실 발표하면서 유상철은 2012시즌 리그 폐막전 경기 당일 날 아침에 인터넷 기사를 보고 처음 알았다고 한다.
즉 프런트는 시즌이 채 끝나지도 않았는데 후임 감독 선임 언플부터 해댄 것으로서 한술 더 떠서 끝까지 전화연락 한통 받지 못했고 프런트 직원이 통지서 한장 달랑 들고온 것으로 끝냈다고 하며, 이에 유상철은 분노한 나머지 최종전은 불참할까 생각도 했다고도 한다.. #
문제는 이와 같이 감독을 예의 없이개념 없이 내쫓는 짓을 또 반복하게 되는데, 2019시즌 막판 대전 시티즌이 하나금융그룹에 인수가 확정되면서 황선홍 감독을 새로운 팀의 감득으로 내정했다는 기사가 보도되었는데, 문제는 아직 시즌이 끝나지도 않은 가운데 이흥실 현직 대전 감독의 계약기간이 아직 2년이나 남은 상태에서 구단이 미리 통보를 해 양해를 구하거나 계약 문제에 대해 의견을 조율한 후 차기 사령탑 선임 작업을 공론화시켜야 하는 것이 최소한의 예의이자 매너를 지키지 않은채 그런 통보 하나 없이 새로운 감독 선임을 보도했고, 이흥실 감독 역시 유상철과 마찬가지로 언론 보도로 새로운 감독이 내정됐다는 사실을 알았다고 하며, 인터뷰를 통해 “사실상 날 경질하는 게 아닌가”라고 언급하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기도 하였다. #
이 문제는 유상철이나 이흥실 등이 앞으로도 대전이나 대전 이외의 팀에서 활동할지 여부를 떠나, 축구 지도자로서 자긍심과 자존심이 크게 상하는 일을 겪었다는 점은 별개의 문제로서 그들 입장에서는 자신을 완전히 배제하고 자신의 거취 문제가 오가고 공론화가 된 것에 대해 분개할 일이며, 그들도 축구인이기 전에 사람으로서 존중받아야 할 인격과 계약 내용을 전혀 존중받지 못한만큼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개혁하지 않은채 단순히 대전 시티즌이 기업구단화만 된다고 달라지는 것은 전혀 없다는 것을 그대로 보여준다.
특히 이흥실의 경우 황선홍 감독 선임 여부를 떠나, 대전 구단과 구단을 인수키로 한 하나금융그룹은 먼저 이 감독에 대한 예우부터 먼저 보여야 하는 게 순서다. 이 감독과의 계약 준수 혹은 파기 여부를 떠나, 이런 식의 인사 처리는 정말 보기 흉한 일로서 구단 행정을 맡은 대전 사무국이 아닌 그 윗선에서 움직이고 결정한 사안이라고 해도 비판 받아야 할 소지가 매우 크다. 미리 다 정해놓고, 상황이 이리 되었으니 이해해 달라고 하는 건 협의가 아니다. 그건 예의 없는 통보일 뿐이다.
이런 식의 배려 없는 구단의 행동은 감독에만 그치지 않았는데, 2012년 대전 시티즌에서 15년을 헌신한 레전드 최은성을 당시 김광희 사장 한명을 비롯한 프런트의 삽질 등으로 인해 어이없이 방출했으며, 2018시즌을 앞두고는 2018년까지 계약을 연장한 브루누 칸타녜지에게 일방적으로 방출 통보를 날리고 일방적으로 계약을 파기하였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구설수에 올랐고, 이에브루노 측은 FIFA의 선수 보호 규정에도 어긋나는 행동이라며 반발하였으며, FIFA에 제소를 비롯해 계약된 올 시즌까지의 잔여 연봉을 요구할 것임을 밝혔고, 결국 대전 구단은 해당 선수의 연봉의 50%를 지불해가는 등의 금전적 손해를 봐가면서 FC 안양으로 해당 선수를 이적보냈다.
특히 2019시즌 중반 영입한 마테우스 알렉산드루의 계약을 해지할 때도 해당 선수의 HIV 감염 사실을 만천하에 아우팅함으로써 선수의 인권을 침해한 대전 시티즌 구단의 보도에 있어서도 구설수에 올랐고, 해당 선수는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혀졌다. 스포츠조선 기사에 따르면 The Sun에서도 비판했다고 하며, HIV 감염 아우팅은 후천성면역결핍증 예방법 제7조에 따르면 감염인을 진단한 사람 등은 감염인 동의 없이 업무상 알게 된 비밀을 누설해서는 안되며, 이를 위반하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하는 등의 형사처벌도 가능한 사안이라고 한만큼 대전 구단 역시 이번 사건에 있어 법적 책임을 피하기는 힘들게 되었고, 이후 몇몇 인권단체들이 대전시티즌 측을 검찰에 고발하는 사태로까지 이르렀다.
[1]
대전 시티즌은 매번 검증도 안된 신인 선수들을 대거 영입했으며, 지도자 역시 유소년 지도자 출신 감독들을 선임했다.
[2]
스포츠 팬들이 익히 알고 있는 그 배구인 김세진 맞다.
OK저축은행 배구단 감독 시절이던 2019년 인터뷰에서 저 말을 했다. 프로 스포츠단의 운영에 있어서 체계의 중요성을 강조한 발언으로 사실상 모든 종목의 프로 스포츠팀에게 해당되는 말이다.
[3]
2010년대 들어서는 2년간 활동한 윤정섭 사장이 가장 오래 활동할 사장일 정도이다
[4]
이는 모든 시민구단의 고민거리이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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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황지웅의 경우 군대간 2년은 제외했다.
[6]
김성수는 2014년 대전에 입단해 2016년을 제외하고 2017년까지 팀에 소속되어 있었다.
[7]
김호 퇴임 이후 권헌규, 박일순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
[8]
기업 구단 전환 이후
재단법인으로 변경됨에 따라 보직명이 이사장으로 변경됐다.
[9]
1년전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대전을 떠났었던
이영익을 감독으로 데려온 것에 이어 2년 연속으로 과거 불미스러운 사건에 휘말렸던 인물을 다시 데려왔다.
[10]
왕선재는 브라질 3부리그팀 감독,
김종현 대행은 K3리그팀 감독을 해봤다.
[11]
물론 김호는 프로팀 감독 경력이 있는 사람이였음에도 만족하기 어려운 성과를 거두었었다.
[12]
물론 김인완은
전남 드래곤즈의 감독 대행으로 활동하기도 했지만, 정식 감독과 감독 대행은 책임감부터가 엄연히 다른 직책이다.
[13]
유상철은 정확한 성공/실패 여부가 가려지기도 전에 지나치게 일찍 내보냈으며,
왕선재와
이태호의 경우 명과 암이 너무 분명하게 갈려서 감독으로서의 평가가 극단적으로 나뉘고 있다.
[14]
정작 조진호조차도 대전 구단이 선임했다기보다는 대전 구단이 선임한 김인완 감독이 코치로 선임한 사람이다. 즉, 대전 구단이 직접 선임한 신인 감독 중 성공 사례는 아예 없는 것이다.
[15]
자신의 자서전인 '세상을 움직이는 것'을 통해 한 말이다.
[16]
그 김호가 같이 있던 자리에서 한말이었다.
[17]
K리그에서 가장 선수단 규모가 컸다.
[18]
브루노의 경우 FC 안양 구단에 선수 연봉의 절반을 지불해가면서까지 불필요하게 내쫓으면서 굳이 안써도 될 돈을 낭비해버렸다.
[19]
왜 완벽히 줄일수 없는지에 대한 답은
AFC 규정상 클럽의 해당 연고지 지자체에게 기본 지원을 받아야하는게 라이센스 발급 기준이다. 이건
전북 현대 모터스,
수원 삼성 블루윙즈,
울산 현대,
FC 서울 같은 거대 기업구단도 예외가 아니다. 유니폼 소매에 있는 지자체 패치로도 지자체 홍보 명복비를 받는 형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