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의 구성단위 | |||||
학부 | 학과 | 전공 |
1. 개요
단과대학( 單 科 大 學 | Faculty[영국식영어], College[미국식영어])은 단일한 계통의 학문 분야를 연구하고 가르치는 대학으로, '단과대'나 '단대'[3]로 줄여 부르기도 한다. 단과대학을 총괄하는 직책은 학장(學長)이라 하며 유력한 학장들이 총장으로 선임된다.과거에는 문리과대학이 제일 흔했으나 요즘에는 인문대학, 사회과학대학, 자연과학대학으로 세분화되어 있으며, 이외에는 법과대학, 경영대학, 사범대학, 공과대학, 의과대학, 예술대학 정도가 대학에서 가장 보편적으로 보이는 단과대학이다.
2. 연원
원래 일본 제국에서 단과대학이란 특정 분야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종합대학과 별도로 설치된 단일학부 대학을 뜻하는 용어였다. 제국대학을 제외한 관립대학은 의과대학, 공과대학, 상과대학, 문리과대학 등 단과대학들이었으며, 이들은 도쿄상과대학, 도쿄공업대학, 도쿄문리과대학 등 각각이 독립된 구제대학이었지, 오늘날 한국에서 쓰이는 "단과대학" 용어의 뜻처럼 대학 내부의 학문 단위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었다. 사실 현대 한국에서 쓰이는 단과대학은 일본 제국의 분과대학과 조응한다.2.1. 분과대학
1886년 제국대학령으로 일본 제국 정부 각 부처 소관의 개별 고등교육기관들(문부성 도쿄대학(구), 공부성 공부대학교, 이후 농상무성 도쿄농림학교 등등)이 "제국대학"으로 통합되는데[4] 이때 제국대학을 구성하는 법과대학, 의과대학, 공과대학, 문과대학, 이과대학 등을 분과대학이라고 규정하였다. 뿌리가 달랐던 여러 고등교육기관들을 '제국대학'이란 한 울타리에 모아넣으면서 분과대학이라는 명칭으로 그 지위를 정리했던 것이다.개별 분과대학의 독립성이 강해서 심지어 규슈제국대학의 모태인 교토제국대학 후쿠오카의과대학(1903), 홋카이도제국대학의 모체인 도호쿠제국대학 농과대학(1907)처럼 분과대학이 대학본부나 같은 대학의 타 분과대학으로부터 아주 멀리 떨어진( 교토시- 후쿠오카시, 센다이시- 삿포로시) 원격지에 세워지기도 했을 정도였다. 즉, 대학본부가 각 분과대학에 미칠 수 있는 영향력은 극히 제한적이었고 대학의 학사운영 자체가 분과대학에 의해 이루어졌다.
한편 제1차 제국대학령(1886)으로부터 30년 이상의 세월이 흘러 도쿄제국대학의 각 분과대학이 '도쿄제국대학'의 같은 지붕 아래에 있다는 인식이 자리 잡은 1919년에 개정된 제국대학령은 기존의 "분과대학"을 학부로 개칭하였고 이는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다. 다시 말해, 일본제국에서 분과대학이란 연합대학의 성격을 가진 대학에서 Faculty를 일컫는 말이고, 학부는 종합대학의 성격이 상대적으로 강한 대학의 Faculty로서 그 독립성이 분과대학에 비해 약화되어있던 것이다.[5]
2.2. 한국 도입
한편 조선의 유일한 제국대학으로 설립된 경성제국대학 역시 1924년 당시 기존의 5개 제국대학들과 같이 대학-학부-강좌 구조로 이루어졌다. 법문학부, 의학부, 이공학부 등 3개 학부가 존재했고, 캠퍼스도 달랐지만 같이 입시를 치러 경성제국대학 예과에서 함께 교육을 받고 어울린 동창생들은 같은 경성제대 구성원이라는 동질감을 갖고 있었다.종전 이후 구제전문학교들은 미군정에 의해 신제대학으로 인가받고, 학부를 설치하였다. 그런 와중에 국대안으로 경성제국대학(경성대학, 서울대학)을 포함하여 서울 인근의 고등교육기관들을 통합해 국립서울대학교가 설립되었는데, 이때 흡수된 대학들을 모두 단과대학이라 칭했다. 분과대학도 아닌 단과대학을 표방한 것은 이 단과대학들은 기존 학부에 비해 훨씬 독립성이 강했음을 시사한다. 실제로도 당시 서울대의 각 단과대학은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서울대학교 상과대학", "서울대학교 농과대학"으로 불리는 경우는 거의 없었고, 그 대신 "서울법대", "서울상대", "서울농대"로 지칭되며 사실상 하나의 대학의 부분이라기보다는 아예 완전히 별개의 학교인 것처럼 인식되었다. 서울대학교 교사(校史)에서도 1975년 단과대학이 재편성되기 전의 서울대는 대학연합에 불과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이후 연희대학, 고려대학 등 다른 대학들이 국대안의 예를 따라 명칭을 대학교로 개칭하면서, 그 산하 학부의 명칭 역시 단과대학으로 바꾸었고, 그 결과 서울대학교로 통합된 여러 대학(구제전문학교)들처럼 상이한 역사와 계통을 가진 별개의 학교가 아니라 연세대 문과대학/상과대학(연희전문학교 문과/상과)이나 고려대 법과대학/상과대학(보성전문학교 법과/상과)과 같이 시작부터 함께했던 학부들이 서로 다른 분과대학도 아닌 단과대학의 명칭을 달게 되었다.[6] 이러한 연유로 같은 한자문화권인 일본, 대만, 중국에서 대학-학부 명칭 대신 대학교-단과대학 명칭을 사용하게 된 것이다. 또한 과거 교육법에서는 종합대학이 3개 이상의 "단과대학"을 둘 것을 강제했기 때문에 종합대학의 하위 단위로서의 단과대학의 입지가 더욱 공고화되었다.[7]
결론적으로 한국에서는 "단과대학"이라는 용어를 해외의 "학부"와 같은 의미로 혼용하고 있으며, 심지어 단과대 산하에 학부가 설치된 경우도 많은데,[8] 복수의 학과를 합칠 때 "학부"라는 용어를 쓰는 용례가 빈번하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2000년대 들어서는 오히려 "~학과"보다는 "~학부"가 많아지는 상황에 이르렀고, 최근에는 서울대학교 정치학과와 외교학과가 "정치외교학부"로 통합된 사례가 있다[9].
3. 해외의 용례
3.1. 서양
college는 학사 학위를 따기 위해 대학에 입학한 학생들을 묶는 그룹이다. 대학에 따라 모든 학부생이 단일 컬리지에 속하거나, 기숙사나 학과에 따라 여러 칼리지로 나뉘어 소속된다..옥스퍼드 대학교와 케임브리지 대학교 같은 영국 대학에선 주로 기숙사에 따라 칼리지를 나눈다. 학과(department)와는 별개이기 때문에 대학에 따라선 같은 학과 학생들이 다른 칼리지에 배속되기도 한다.
대학에 따라선 모든 학생이 한 칼리지에 소속되기도 한다. 미국에 최초로 설립된 대학은 그 자체가 하나의 기숙사였으며 그때 이름은 (옥스퍼드 시스템하의) New College였다. 영국에서 독립한 후 이 칼리지는 하버드 대학교로 이름을 바꾼다. 따라서 하버드 대학교(Harvard University)내에는 Harvard College가 있으며 전공을 불문하고 모든 학부생은 이 칼리지 소속이다. 영국대학과 마찬가지로 하버드의 학과들은 칼리지 외부에 존재한다.
미국 주립대학처럼 큰 대학의 경우엔 한국과 비슷하게 학문분야별로 칼리지가 편제되어 있고 개별 칼리지 하에 교수와 학생들이 소속돼 있다.
3.2. 일본
앞서 연원탭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한국에서 '단과대학'이라고 지칭하는 개념을 일본에서는 일제시대부터 '학부(学部)'로 쓴다. 이를테면 한국에서는 '문과대학', '상과대학', '법과대학', '이과대학', '공과대학', '의과대학' 등으로 지칭하지만 일본에서는 '문학부(文学部)', '상학부(商学部)', '법학부(法学部)', '이학부(理学部)', '공학부(工学部)', '의학부(医学部)'로 쓰는 것이다. 1886년부터 1919년 4월 이전까지는 제1차 제국대학령에 따라 '분과대학'이라는 단위로 제국대학을 구성하여(제2조[10]) 지금 한국과 같은 'O과대학'의 형식을 썼지만(제10조[11]) 대학령(1918.12)과 제2차 제국대학령(1919.2)에 따라 1919년 4월 1일부터 분과대학이 아닌 '학부'로 대학을 구성하고 학부 아래에 강좌를 두는 학부제가 시행되어 기존의 제국대학은 물론이고 새롭게 설립되는 제국대학, 관립대학 및 공립/사립의 구제대학은 '학부'를 사용하며 지금에 이른다.현재 한국에서 '단과대학'이라고 쓰는 대학 소속 faculty/college를 일컫는 용어가 아니라, "단일학부로만 구성된 대학"으로서 단과대학이라는 명칭은 일제시대부터 오늘날 일본에 이르기까지 계속하여 사용되고 있다. 일본제국 시절에는 제국대학을 제외한 관립대학은 모두 단과대학이었고, 오사카상과대학 같은 공립대학과 여러 사립대학들이 단과대학이었지만 2차 대전 패전 후 미군정에 의해 미국식 학제로 바뀌면서 각종 전문학교들과 통합되어 현재는 대부분 미국식 종합대학으로 개편되었다. 아직까지 단과대학 체제를 유지하고 있는 대학은 교토부립의과대학, 도쿄지케이카이의과대학, 니혼의과대학처럼 의과대학이 다수이다.
한국의 단과대학처럼 일본도 학부 내에 개별 학과가 존재하는 경우가 있지만[12] 대학원은 학부 전체를 'xx연구과'로 통합하고 '~~전공'으로 세분한다.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한국의 대학 및 전문대학은 교육부의 인가를 받아서 설립된 것이고 일본도 마찬가지로 4년제 대학 및 단기대학(2년제)은 문부과학성의 인가를 받아서 설립된 것이다. 그러므로 문부과학성의 인가를 받은 고등교육기관은 예외 없이 무조건 '대학'이다. 따라서 ' 도쿄대학'이 맞고 '도쿄대학교'는 틀리다.[13] 또 해당 학부 및 학과를 담당하는 교원도 학부장(学部長), 학과장(学科長)이라고 부른다.
3.3. 중화권
중국을 비롯한 중화권에서는 한국에서 "단과대학"이라고 지칭하는 개념을 ' 학원'이라고 부르고[14] 학과는 ‘학계’라고 부른다.(ex. 이학원 물리학계)4년제 종합대학의 학부를 기준으로 간단히 설명하자면 다음과 같다,
국가 | 표기 |
한국 |
OO대학교 의과대학 의학과 (OO大學校 醫科大學 醫學科) |
일본 |
OO大学 医学部 医学科 (OO대학 의학부 의학과) |
중국 |
OO大学 医学院 医学系 (OO대학 의학원 의학계) |
4. 기타
- 상과대학( 경영학과), 법학대학( 법학과), 신학대학(신학과), 미술대학(미학과), 음악대학(음악학), 체육대학(체육학) 등 단일 학과로 운영되는 것처럼 보이더라도 실제로는 세부 학과가 다르다. 에를 들어 음대라면 악기와 음악 분야에 따라 전공과 학과가 달라진다. 체대라면 검도, 유도, 양궁 등 운동 분야에 따라 학과가 달라진다. 상과대학도 내부에 경영학과, 창업학과, 무역학과 등 여러 학과를 가지고 있다.
- 의과대학(의학), 치과대학(치의학) 등 학생들이 단일 학과만 전공하는 단과대학이라도 대학원/전문의 과정에 이르면 전공이 달라진다.
- 포항공대처럼 단과대 하나가 종합대에 소속되지 않고 독립적으로 존재할 것 같더라도 실제로는 세부적인 학부/학과가 달라진다. 포항공대는 이학부와 공학부로 나뉘는 종합대다.
- 학문에 따라서는 어느 단과대학에 편제시켜야할지 애매한 경우도 더러 있어서 학과와 소속 대학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경제학과를 사회과학대학 / 상경대학 / 정경대학 등 중에서 어디에 편제시켜야할 것인가 혹은 심리학과를 문과대학 / 사회과학대학 등 중에서 어디에 편제할 것인가, 통계학과를 자연과학대학 / 사회과학대학 / 상경대학 / 정경대학 등 중에서 어디에 편제시켜야 할 것인가 등이 그러하다.
5. 종류
단과대학들의 명칭과 약칭은 대학마다 다르게 불리기도 한다. 대부분의 학교들과 조금 다른 명칭을 사용하는 경우는 아래의 표에 작성히지 않았다. 일반적으로 설치되는 단대는 '일반 단과대학' 문단에, 이외에 일반적이지 않은 범주의 단대는 '특수 단과대학' 문단에 설명되어 있다.5.1. 일반 단과대학
일반 단과대학 | ||
계열 | 단과대학 | |
인문·사회 |
인문대학 ( 문과대학) |
사회과학대학 ( 정경대학) |
법과대학 |
상과대학 ( 경영대학) |
|
이공 |
자연과학대학 ( 이과대학) |
공과대학 |
정보대학 ( 소프트웨어대학) |
농과대학 ( 생명과학대학) |
|
생활과학대학 ( 가정대학) |
수산대학 ( 해양과학대학) |
|
예술·체육 |
미술대학 ( 조형대학) |
예술대학 |
음악대학 | 체육대학 | |
교양 | 교양대학[15] |
학술연구를 중심으로 하는 단과대학으로, 각 대학의 편제에 따라 이름이 조금씩 다를 수 있다. 각 대학이 중시하는 분야는 따로 단과대학을 설립하기도 한다.
-
학부대학 - 대학들이 입학생 수준에 실망하여 "대학물 좀 먹이고 나서 제대로 전공을 가르치던가 해야겠다."라는 취지로 설립한 특수한 단과대학. 학부대학이 있는 1학년 전원은 1차적으로 학부대학에 소속되어 교양위주로 수업을 듣고 2학년 때 전공배정을 받으면서 소속이 각 단과대학으로 옮겨진다.
연세대학교가 이런 대학의 한 가지 예이다. 이것은 하버드 예일등 미국의 사립명문대의 시스템을 본 딴 것인데 이들 대학의 경우 교양교육과 전공탐색(전공을 정하지 않고 입학)이 교수와 함께 사는(
레알?) 기숙사를 중심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residential college라고도 불린다. RC의 원조인 옥스포드나 예일의 경우 1기숙사 = 1 칼리지이며 하버드는 개별 기숙사를 하우스라고 부른다.따라서 이러한 RC를 학부대학이라는 이름으로 하나의 단과대학처럼 취급하여 분류하는 것은 어폐가 있다. "칼리지"라는 말의 쓰임새가 한국인의 일반상식과는 좀 다르다는 얘기다. 하버드의 경우 전체 신입생이 단일 칼리지에 소속되고 하우스라고 불리는 여러 기숙사에 분산배치된다. 하버드 칼리지항목 참조. 위키피디아 항목
- 국제대학 - 재외국민특별전형 등으로 국제학부에 입학한 학생들이 소속되는 곳이었으나 수많은 외고생들이 어학특기자전형 등과 같은 수시전형으로 지원하며 지금은 외고 출신들을 중심으로 한 국내고 출신들이 대다수를 차지한다[16]. 재외국민특별전형에 해당하지 않은 조기유학생들이 여러 가지 이유로 국내로 유턴할 때 1지망으로 선택하는 학과이기도 한다. 그래도 국제학부보다는 다른 학과로 많이 간다. 전공배정을 받으면 국제학부 국제통상 전공, 국제개발협력 전공, 국제평화안보 전공 등으로 운영되는 대학도 있다.
- 외국어대학 – 보통 외국어와 관련된 학과들은 인문대학 소속으로 편제되지만 단국대학교, 경희대학교와 한국외국어대학교에는 외국어대학 소속으로 편제된다. 특히 외대의 경우 하나의 어문학과을 몇 개로 분리시켜 하나의 단과대학-영어대학, 중국어대학, 일본어대학 등-으로 운영되기도 한다.
5.2. 전문 단과대학
전문 단과대학 | ||
계열 | 단과대학 | |
교육 |
사범대학 ( 중등교사) |
교육대학 ( 초등교사) |
건축 |
건축대학 ( 건축사) |
|
의료 |
의과대학 ( 의사) |
치과대학 ( 치과의사) |
한의과대학 ( 한의사) |
수의과대학 ( 수의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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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학대학 ( 약사) |
간호대학 ( 간호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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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과학대학 ( 의료기사/ 보건의료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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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 |
법학전문대학원 ( 변호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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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
신학대학원(개신교)[주의1] ( 목사) |
신학대학(천주교) ( 신부) |
불교대학(불교)[주의2] ( 군종 승려) |
교학대학원(원불교)[주의1] ( 교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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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 |
철도대학 ( 철도기관사, 역무원) |
해사대학 ( 항해사, 기관사, 도선사) |
항공대학 ( 조종사, 항공교통관제사, 운항관리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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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 |
군사대학 ( 장교) |
특수한 전문직 직업인을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단과대학이다. 전문자격은 "학과" 기준이므로 위 단과대학에 해당 학과가 없더라도 학과만 동일하면 자격이 생긴다. 예를 들어 건축대학 휘하의 건축학과(5년제)나 공과대학 휘하의 건축학과(5년제) 모두 동일한 학과이다.
다른 직업과 다르게 상단의 직업은 모두 대학을 졸업해야 가질 수 있는 직업이다. 사범대학과 교육대학, 간호대학은 4년제, 건축대학은 5년제, 의과대학은 6년제이며 이로 인해 대다수는 4년제 대학에만 설치되어 있다. 전문대학에는 간호학과와 보건과학대학의 의료기사 관련 학과만 설치 가능하다.
- 간호대학 - 전문대학 간호학과도 4년제가 정규과정이며, 의료기사 관련 학과는 3년제로 통일되어 있다. 대부분 졸업하면 바로 자격이 생기는 것이 아닌, 해당 자격을 얻을 수 있는 시험을 응시할 수 있는 자격이 생긴다. 사람의 생명을 다루는 직업이거나 사회적 법리 판단을 하는 직업 혹은 국가 운영에 근간이 되는 교육을 담당하는 직업이라 자격 조건이 달린 것이다.
- 신학대학 - 한국은 종립학교의 비중이 높아서 꽤 흔하게 보이는 단과대학이다. 종교의 자유 때문에 관련 법령이 설치되지 않았으나 개신교, 천주교, 원불교는 반드시 해당 종교계열 신학대학(신학교)를 졸업해야 성직자 면허를 얻을 수 있다. 각각 3년제(대학원)[20], 7년제(학부+대학원)[21], 2년제(대학원)[22]이다. 불교는 성직자들에게 대학 학위가 필수적이지 않지만 군종 승려에게는 불교대학 및 대학원 학위[23]가 반드시 필요하다. 과거에는 신학이 기독교, 이슬람교 등 신을 섬기는 종교 계열 학문을 지칭하였기에 기독교 계열 종교학문 대학으로 의미가 한정되었지만 현대에 와서 신학의 범위가 넓어지면서 희소한 종교 계열 대학도 신학대학의 종류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 불교대학 - 불교를 다루는 단과대학이다. 동국대학교(서울캠, 경주캠)에 설치되어있다.
- 교학대학 - 원불교를 다루는 단과대학이다. 원광대학교에 설치되어있다.
- 유학대학 - 유교를 다루는 단과대학이다. 성균관대학교, 성산효대학원대학교 등에 설치되어있다. 성균관대학교에서는 과거의 성균관을 계승하는 단과대학이다. 성균관대 유학대학에 소속된 학과는 과거에는 한국철학과, 중국철학과, 유학과까지 총 3개 과가 있었으나 현재는 유학동양학과 하나뿐이다. 단, 대학원은 상기한 3개 과가 존속하고 있다..
- 대순종대학 - 대진대학교 등의 대순진리회 산하의 종립학교에서 대순종학과가 소속되어 있는 대학이다.
- 철도대학 - 철도기관사, 역무원 등 철도종사자를 양성하는 단과대학. 한국교통대학교와 동양대학교 등에 있다. 원래는 구 한국철도대학[24]이 곧 철도대학 그 자체였지만, 철도청이 한국철도공사로 공사화되면서 대전의 우송대학교를 시작으로 전국 각지의 대학에서 철도관련학과가 개설되었다.
- 항공대학 - 파일럿, 항공교통관제사, 운항관리사 등의 항공종사자를 양성하는 단과대학이다. 전국에서 한국항공대학교, 한서대학교에만 모든 항공종사자를 배출할 수 있는 교육과정이 개설되어 있으며, 국토교통부 항공종사자 전문교육기관으로 지정되어 있다.
- 해사대학 - 선박을 운항하는 해기사(항해사와 기관사)를 양성하는 단과대학. 한국해양대학교와 목포해양대학교에 있다. 원래는 한국해양대학교가 곧 해사대학 그 자체였지만, 공과대학/국제대학/해양과학기술대학 등이 생기는 등 종합대학화되면서 하나의 단과대학이 되었다.
[영국식영어]
[미국식영어]
[3]
단국대학교와 혼동할 수 있으므로 잘 안쓴다.
[4]
당시 명칭은 "제국대학"이었고, 이후 1897년에 교토제국대학이 신설되면서 명칭이 도쿄제국대학으로 변경되었다.
[5]
분과대학 아래에는 학과가 존재했고, 학부는 학과 없이 전공이 학과를 대신했고 학과가 있는 경우에도 큰 의미가 없이 강좌들로 구성되었다.
[6]
원래 용어의 의미로 보자면, 세브란스의과대학이 1957년 연희대학과 합병하여 연세대학교 소속으로 들어오기 전에는 아예 다른 "단과대학"이었고, 1957년 합병 이후 현재까지는 단과대학 시절 만큼은 아니지만 연세대학교 본부로부터 어느 정도 독립성을 갖고 있는 "분과대학"이 되어야 했을 것이다.
[7]
1992년 법이 개정되면서 이 규정이 사라지면서 서강대나 한경대 등 일부 종합대학이 단과대학을 폐지하고 학부제로 전환하기도 하였다.
[8]
건국대학교
이과대학 물리학부,
단국대학교
사회과학대학 도시계획부동산학부,
연세대학교 사회과학대학 언론홍보영상학부 등
[9]
단, 이 사례는 애매한 게 이때까지 통합되지 못한 이유는 다름 아닌 교수진 밥그릇 싸움(!) 때문이었다. 그래도 친목이나 동창회는 예전부터 같이하고 있었다.
[10]
'제국대학은 대학원과 분과대학으로 구성하며, 대학원에서 학술기예의 온오를 공구하고 분과대학은 학술기예의 이치와 응용을 교수한다.'
[11]
(1) 분과대학은 법과대학•의과대학•공과대학•문과대학•이과대학•농과대학으로 한다. (2) 법과대학은 법률학과•정치학과의 두 부분으로 구성한다. 농과대학은 농학과•임학과•수의학과의 세 부분으로 구성한다.
[12]
한국처럼 단과대학 밑에 학과가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文学部 아래로 英米文学科(영미문학과)나 史学科(사학과) 등이 소속되어 있는 식이다. 본래 규정에 따른 엄격한 의미의 학부제에서는 학과 없이 전공만 두지만, 1919년 제2차
제국대학령 시행 전까지 분과대학-학과제로 운영되어온 제국대학들과
전문학교령에 따른 구제전문학교로서 각 과를 두었던 사립대학들의 관성 하에 학과를 두고 있었고, 1945년 종전 후 미국식 대학체계로 개편되며 신제대학의 학과제가 더해져서 학부 아래 학과가 존재하는 짬뽕이 된 것이다.
[13]
일본에서의 '대학교'는 문부과학성 이외의 인가를 받은 교육기관이다. 이를테면
방위대학교나
조선대학교 등이 있다.
[14]
종합대학과 달리 전문대학은 밑에 단과대학을 둘 수 없으며, 이에 따라 총장이 없고, 학장이 최고 책임자가 된다. 한 전문대학 안에 여러 계열의 학과가 뒤섞인 경우 보통 ‘인문사회계(열)’, ‘공학계(열)’ 등으로 묶는다.
[15]
4년제 종합대학에서는 교양과목을 일정 시간 이상 이수해야 졸업을 인정하는데, 교양과목을 가르치는 교수들이 소속한 단과대학이다. 당연하겠지만 학생을 모집하지 않는다. 학교에 따라서는 이런 단과대학을 두지 않기도 한다. 예를 들면 교양 영어를 영어영문학과 소속 교수(또는 강사)가 가르치는 식이다. 과학기술원이나 공학 계열 종합대학에서는 학생을 모집하지 않는 인문, 사회과학 계열 학과를 세워두고 교양과목 교수들을 배치하여 교양대학을 대신하기도 한다.
[16]
물론 일반고 출신들도 많다.
[주의1]
학부에서는 종교인을 양성하지 않으며 해당 종교 신학을 다루는것에 그친다.
[주의2]
군종승려만 해당된다.
[주의1]
[20]
개신교 목사를 양성하는
목회학과만 3년제 전문대학원이며 다른 신학 계열 학과는 일반대학원이다.
[21]
그러나 천주교에서 전문대학원으로 취급하는 신대원은 서강대 신학대학원뿐이며 서강대 신대원도 이미 신부가 된 신학생들이 예수회에 가입하기 위해 재교육을 받는 곳이다.
[22]
원불교 교무가 되려면 교학 석사 학위가 반드시 필요하나 편제상 일반대학원이다.
[23]
불교 승려는 대학원 석사 학위가 무조건 필요한 건 아니라서 편제상 일반대학원이다.
[24]
현재의
한국교통대학교 철도대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