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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8 13:52:51

녹턴

1. 사전적 의미

녹턴(nocturne)[1]은 서양 고전 음악의 한 장르이다. 야행성을 뜻하는 단어 녹터널(nocturnal)과 어근을 공유하는 데에서도 알 수 있듯이 에 어울리는 음악을 뜻한다. 한자어로는 야상곡(夜想曲)이라 한다. 본 위키에서 '야상곡'은 이 문서로 이어지므로 아래 동음이의어에는 표제어가 '야상곡'인 것도 함께 싣는다.
가브리엘 포레의 녹턴 Op.33 No.1. 백건우 연주. ▲ 존 필드의 녹턴 4번
프레데리크 쇼팽 녹턴 Op. 9, No. 2. 아르투르 루빈스타인 연주. 오토리노 레스피기의 피아노 소품 No.3 녹턴.
주로 피아노 독주 내지는 작은 실내악 편성으로 연주되는 일이 잦다. 고요하고 낭만적인 밤에 어울리는 감성적이며 조용하고 달콤한 선율을 사용하는 소품이다. 피아노 독주의 경우 왼손이 화음을 넣고 오른손이 노래하듯이 선율을 연주한다. 듣기에 부담없고 아름다운 장르로서 클래식에 입문할 때 가장 많이 추천되는 코스이기도 하다. 단, 감상하기는 쉬우나 작곡하기는 상당히 어렵다.

아일랜드의 피아노 음악 작곡가인 존 필드가 녹턴을 정통 클래식으로 처음 창작한 사람으로 꼽히고 있으며, 역시 이 장르를 널리 알린 것은 아름다운 녹턴을 많이 작곡한 프레데리크 쇼팽. 근현대로 오면 프랑스의 작곡가 가브리엘 포레의 녹턴이 있다.

모든 녹턴을 스테레오타입화하기에는 무리가 있으나 굳이 따지자면 오늘날 이루마 구라모토 유키 창작 연주하는 뉴에이지/세미 클래시컬 계열과 상당히 유사한 고전음악 장르이다. 실제로 구라모토 유키는 '쇼팽에 기대어'라는 곡을 쓰기도 했으며, 앙드레 가뇽 역시 녹턴이란 이름의 곡을 쓰기도 했다.

2.

2.1. 아이돌 마스터 신데렐라 걸즈의 곡 Noctur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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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이은미의 곡 녹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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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김윤아의 곡 야상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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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에픽하이 4집 앨범의 수록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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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캐릭터

3.1.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 녹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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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테일즈위버의 캐릭터 녹턴 드 뷔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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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네이버 웹툰 이런 영웅은 싫어의 등장 악마 녹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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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바이오니클의 등장인물 녹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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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십이대전 대 십이대전의 등장인물 녹턴 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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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작품

4.1. 박은아 만화 녹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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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게임 Nocturne

1999년 출시된 3인칭 호러 TPS. Terminal Reality 개발, Gathering of Developers 발매.

당시 기준으로 제법 쓸 만한 그래픽과 액션성을 보여줬으며, 특히 뛰어난 광원효과는 지금봐도 어색하지 않고 자연스럽다. 국내에 수입되어 한동안 인기를 끌었으며 외국에서도 상당한 호응을 얻었다. 지금도 유튜브에 플레이영상이 수십 개씩 올라올 정도.

이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이자 장점은 1970-90년대에 인기를 끌었던 클래식 크리쳐 호러 영화의 오마주. 뱀파이어 좀비, 늑대인간 등 각종 초자연적 존재를 다룬 상징물이나 클리셰가 잔뜩 들어가 있는 것이 특징으로, 게임을 하다보면 왠지 익숙해보이는 상황이나 영화적 연출을 꽤 자주 볼 수 있다. 이쪽 계열의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에겐 종합선물세트와도 같은 게임이다. 물론 호러액션 게임으로서도 상당히 잘 만들어졌다.

시어도어 루스벨트 대통령 집권 당시 남미에서 늑대인간의 사체가 발견되고, 초자연적 생명체의 존재를 눈치챈 미 국방부에서 스푹하우스(Spookhouse)[2] 라는 특수집단을 설립한다. 플레이어는 스푹하우스 최고의 요원이자 과거가 전혀 밝혀지지 않은 수수께끼의 사나이 스트레인저(Stranger)를 조작하여 이 생명체들을 퇴치하기 위한 모험을 떠나는 것이 게임의 줄거리다.

항상 선글라스 트렌치 코트를 착용하고 다니는 주인공 스트레인저는 바늘로 찔러도 피 한방울 안 나올 것 같은 목소리와 외모를 가졌으며, 몬스터에 대한 강렬한 증오심과 뛰어난 전투력을 지니고 있다. 주무기는 쌍권총을 사용하며 일반탄알 외에도 은탄, 수은탄, 흡혈탄 등 특수한 총알을 장비하고 있으며, 상황에 따라 총알을 바꿈으로서 늑대인간, 악마, 뱀파이어 계열의 적에게 강력한 데미지를 줄 수 있다.[3] 이외에 뱀파이어에 특효약인 자외선 조사기나[4] 탄수제한이 있지만 한방화력이 강력한 엘리펀트 건, 좀비를 처리할 때 유용한 소방도끼 등 특정 챕터에서만 써볼 수 있는 특수무기가 몇 종류 있다.

총 4개의 챕터로 나뉘어져 있으며 아이템이나 무기는 챕터 시작할 때마다 초기화되므로 아무거나 먼저 클리어해도 상관없다. 특이하게도 1, 3챕터는 보스가 있고 2, 4챕터는 보스없이 특정장소까지 가기만 하면 클리어되며 각 챕터마다 배경과 주로 등장하는 몬스터가 완전히 바뀌는 것도 특징인데 각 챕터의 시간대가 다르기 때문이다.

챕터1은 외딴 고성을 탐험하며 뱀파이어와 늑대인간과 싸운다. 동행하는 요원은 댐피르인 스베틀라나 루페스큐라는 여성이다. 이 하프 뱀파이어 여성과 초반에 임무 브리핑을 받을 때 나누는 대사가 서로 은근 디스전이다. 스푹하우스의 부서장이 네가 혼자 일하는 것을 좋아하고 몬스터를 싫어하지만, 이번에는 동료가 있다고 하면서 그래도 그녀는 절반만 뱀파이어라고 옹호하자 절반도 너무 많다고 대꾸한다. 이어지는 위의 브리핑에서 스푹하우스의 지휘관이 작전 구역에 웨어울프가 있다고 하자 여자는 스트레인저 니가 그 동네 늑대인간은 다 죽였다고 하지 않았냐고 말하는데 스트레인저는 흐음하고 만다. 조금 있다가 어떤 신급 아티팩트에 대한 언급이 나오자 스베틀라나가 그건 성배처럼 전설인 줄만 알았다고 말하자 스트레인저는 너는 뭘 믿고 성배가 그저 전설이라고 생각하느냔 식으로 디스한다. 다만 이 에피소드에서는 둘이 협력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것으로 끝났다.

챕터2는 열차에서 늑대인간의 습격을 받은 후 유령마을에서 좀비떼와 일전을 벌이며 초반에 바롱 삼디를 소환해 죽은 동료를 부활시킨다. 이 동료를 살릴 때 again이란 단어를 사용하여 또 살렸다는 뉘앙스를 나타낸다. 바롱 삼디는 스트레인저의 소환을 받아서 나타나 하는 말이 이 세계에서는 너의 이전 내력도 그다지 비밀이 아니다라고 말하는데 스트레인저는 쿨하게 이미 너는 네 시가와 럼주를 얻었으니 사람이나 살리고 빨리 가라는 식으로 말하며 무시한다. 이 에피소드에서는 지하에 일종의 고대신 같은 것이 부활하려 하는데 막는 이야기이다. 막는 방법이 스토리나 설정적으로 논리적인데 미리 알면 스포가 된다.

챕터3은 도시에서 마피아들과[5] 전쟁을 벌인다.

챕터4는 거대한 저택이 배경인데 액션성이 강조된 1~3챕터와 달리 미로찾기나 퍼즐풀기가 중점이다. 또한 모든 챕터를 클리어하면 보너스 챕터인 챕터5가 개방되는데, 이 챕터는 영화가 끝난 다음 나오는 에필로그 영상 비슷한 것으로 연출이 상당히 으스스하다.

개발사인 Terminal Reality에선 녹턴의 후속편으로 영화 블레어 위치의 PC 게임을 만들었는데, 영화에서의 실종사건을 듣고 스푹하우스의 일원이자 스트레인저의 여성 동료인 닥터 홀리데이가 진상을 조사하기 위해 숲으로 떠난다는 내용이다. 녹턴과 거의 똑같은 게임방식에 연출이나 등장하는 크리쳐도 녹턴에 비하면 별로 공포스럽지 않아서 좋은 평은 못 들었다.[6] 마지막 챕터에 스트레인저가 도우미로 깜짝 등장해서 대활약한다는 것이 유일한 장점.[7] 이후에 나온 블레어 위치 2, 3는 각각 다른 회사에서 만들었으며 전부 1편의 과거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서 스푹하우스나 스트레인저와의 연관성은 없다.

4.3. 진 여신전생 3 녹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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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드라마 야상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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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영화

4.5.1. 한국 영화 녹턴

한국의 2022년 다큐멘터리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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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2. 아르헨티나 영화 '녹턴'

아르헨티나의 2011년 드라마 영화. 감독은 에드가르도 코자린스키이다. 한국에서는 2012년 제13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된 바 있다.

4.5.3. 미국 영화 '야상곡'

미국의 2020년 공포 영화. 원제는 'Nocturne'이다.

5. 창작물 용어

5.1. Warhammer 40,000 샐러맨더 챕터의 모성 녹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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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해리 포터 시리즈의 지역 녹턴 앨리

철자는 Knockturn Alley이나 어둑어둑한 분위기는 이 문서의 nocturne에서 따온 듯하다.


[1] 또는 어미의 e를 빼고 Nocturn이라고 하거나, 로망스어군이 아닌 독일어 같은 게르만어나 폴란드어 같은 (서)슬라브어의 경우에는 Nokturn 또는 Nokturne라고 쓰기도 한다. [2] 우리말로 번역하면 귀신 쓰인 집. 영영사전으로 찾아보면 속어로서 "정보국" 이라는 뜻도 있다고 한다. 근데 여기 상당히 살벌한 곳이다. 스푹하우스 지하에는 세계 각지에서 수집한 괴물들을 기르는 사육장이 있는데 요원을 훈련시키는 방식이 최소한의 무기만 주어진 상태에서 이 사육장에 떨어뜨리는 것. 물론 스피커로 필요한 지시는 해주지만 지시에 조금이라도 늦게 반응하거나 겁에 질려 허둥대면 괴물들의 밥이 되고 만다. 거기다가 요원들 중에는 하프뱀파이어나 지옥에서 추방당한 악마 등 인간이 아닌 자도 있다. [3] 이게 전투의 핵심인데, 적과 1대1로 대치하는 상황이라면 아무 총알이나 마구 쏘면 언젠간 죽겠지만 보통 대여섯, 많게는 10명이 넘는 적들이 덤벼들기 때문에 적들이 근접할때까지 최대한 숫자를 줄여놓아야 살아남을수 있다. [4] 녹턴에서 스트레인저가 쓰는 조사기는 프로토타입이고 후속작인 블레어윗치에서 닥터 홀리데이가 업그레이드 버전을 주무기로 사용한다. [5] 세력확장을 위해 어둠의 마물과 계약했다는 설정이다. 몹스터라는 호칭으로 부른다. 그래서 마피아들이 좀비나 각종 괴물을 생체병기처럼 부린다. [6] 48:05 부분 때문에 조금 유명했던 때가 있었다. # 한때 놀라는 유저들의 표정만 모아놓은 영상도 있었는데 지금은 없어진 모양. 지금 보면 별것 아닌 것 같지만, 그때는 까무러지게 놀라는 사람들이 정말 많았다. [7] 녹턴과 달리 멀티 엔딩 게임이라서 배드 엔딩 루트를 타면 악령에게 조종당하는 닥터 홀리데이가 스트레인저에게 살해당하는 엔딩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