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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히어로즈/2013년/9~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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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히어로즈 2013 시즌
8월 9~10월 포스트시즌
- 1일 한화
- 7:3 승
- 3일 롯데 4일 롯데 5일 NC 6일 NC 7일 두산 8일 두산
- 5:4 패 2:5 승 2:1 승 우천취소 1:10 승 5:6 승
- 10일 삼성 11일 삼성 12일 - 13일 - 14일 SK 15일 SK
- 우천취소 7:1 패 휴식기 7:3 승 7:6 승
16일 NC 17일 롯데 18일 - 19일 KIA 20일 KIA 21일 삼성 22일 롯데
3:1 승 7:1 승 경기없음 4:1 승 6:0 승 8:6 패 3:4 승
- 24일 한화 25일 NC 26일 - 27일 - 28일 LG 29일 두산
- 우천취소 1:0 패 경기없음 경기없음 4:0 승 6:11 승
- 1일 NC 2일 NC 3일 SK 4일 KIA 5일 한화 정규시즌 종료
- 2:6 패 2:1 승 6:10 패 8:3 승 1:2 패

1. 개요2. 9월 3일 ~ 9월 4일 VS 롯데 자이언츠 (목동) 동률 시리즈
2.1. 9월 3일2.2. 9월 4일
3. 9월 5일 ~ 9월 6일 VS NC 다이노스 (마산) 1승
3.1. 9월 5일3.2. 9월 6일
4. 9월 7일 ~ 9월 8일 VS 두산 베어스 (목동) 스윕
4.1. 9월 7일4.2. 9월 8일
5. 9월 10일 ~ 9월 11일 VS 삼성 라이온즈 (목동) 1패
5.1. 9월 10일5.2. 9월 11일
6. 9월 14일 ~ 9월 15일 VS SK 와이번스 (문학) 스윕
6.1. 9월 14일6.2. 9월 15일
7. 재편성 경기 목록8. 9월 16일 VS NC 다이노스 (마산) 1승
8.1. 9월 16일
9. 9월 17일 VS 롯데 자이언츠 (사직) 1승
9.1. 9월 17일
10. 9월 19일 ~ 9월 20일 VS KIA 타이거즈 (광주) 스윕
10.1. 9월 19일10.2. 9월 20일
11. 9월 21일 VS 삼성 라이온즈 (목동) 1패
11.1. 9월 21일
12. 9월 22일 VS 롯데 자이언츠 (목동) 1승
12.1. 9월 22일
13. 9월 24일 VS 한화 이글스 (대전)
13.1. 9월 24일
14. 9월 25일 VS NC 다이노스 (목동) 1패
14.1. 9월 25일
15. 9월 28일 VS LG 트윈스 (잠실) 1승
15.1. 9월 28일
16. 9월 29일 VS 두산 베어스 (목동) 1승
16.1. 9월 29일
17. 10월 1일 ~ 10월 2일 VS NC 다이노스 (마산) 동률 시리즈
17.1. 10월 1일17.2. 10월 2일
18. 10월 3일 VS SK 와이번스 (문학) 1패
18.1. 10월 3일
19. 10월 4일 VS KIA 타이거즈 (광주) 1승
19.1. 10월 4일
20. 10월 5일 VS 한화 이글스 (대전) 1패
20.1. 10월 5일
21. 포스트시즌

1. 개요

넥센 히어로즈의 9~10월 일정은 목동-마산-목동-목동-문학[1]-마산[2]-사직-광주-목동-목동-목동-잠실-목동-마산-문학-광주-대전[3] 순으로 9월 15일까지 2연전 체제가 진행되고, 9월 16일부터 10월 5일까지 잔여일정이 진행되며, 9월 첫째주 일정은 롯데와의 홈 2경기와 마산 NC와의 원정 2경기와 두산과의 홈 2경기가 있으며, 9월 둘째주 일정은 삼성과의 홈 2경기와 문학 SK와의 원정 2경기가 있으며, 9월 셋째주 일정은 마산 NC와 사직 롯데와 광주 KIA와의 원정 4경기와 삼성과 롯데와의 홈 2경기가 있으며, 9월 넷째주 일정은 NC와의 홈 1경기와 잠실 LG와의 원정 1경기와 두산과의 홈 1경기가 있으며, 9월 다섯째주 일정과 10월 첫째주 일정은 마산 NC와 문학 SK와 광주 KIA와 대전 한화와의 원정 5경기가 있으며, 9월 5일 ~ 9월 6일까지 진행되는 마산 NC와의 원정 2경기와 9월 16일 ~ 9월 20일까지 진행되는 마산 NC와 사직 롯데와 광주 KIA와의 원정 4경기와 10월 1일 ~ 10월 2일까지 진행되는 마산 NC와의 원정 2경기와 10월 4일 ~ 10월 5일까지 진행되는 광주 KIA와 대전 한화와의 원정 2경기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2연전과 잔여일정이 수도권에서 진행되며, 그 중 10경기가 목동 야구장에서 14경기는 원정에서 열린다.

2. 9월 3일 ~ 9월 4일 VS 롯데 자이언츠 (목동) 동률 시리즈

이날 경기 이후 9월 22일 1경기가 남아있다.

2.1. 9월 3일

9월 3일, 18:29 ~ 22:24 (3시간 55분), 목동 야구장 7,774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롯데 송승준 0 0 2 0 2 0 0 0 1 5 10 0 7
넥센 나이트 1 0 0 0 0 0 0 1 2 4 13 0 5

선발 나이트가 6이닝 4실점으로 부진하며 로나쌩 클럽에서 탈퇴하는 듯한 투구를 했고 패전투수가 되었다. 팬들의 정신을 혼미하게 만든 9회 말 유한준의 주루플레이는 덤.

2.2. 9월 4일

9월 4일, 18:30 ~ 22:24 (3시간 54분), 목동 야구장 8,536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롯데 옥스프링 0 0 0 0 0 0 2 0 0 2 7 0 6
넥센 오재영 0 0 1 0 2 0 0 2 - 5 8 1 8

선발 오재영이 5이닝 무실점의 투구를 하는 동안 2회 초 이성열의 적시타로 한 점을 내고 5회 이택근 박병호의 연속 적시타로 3:0으로 앞서가다가 7회 적성을 찾은 듯 했던 불펜 강윤구의 볼질과 한현희의 분식으로 2실점으로 쫓기게 되었다. 8회 초 무사 1, 2루의 위기를 맞았으나 상대 번트 실패와 조기등판한 마무리 손승락이 대타 이인구를 5-3병살로 잡아내며 막아냈다.

8회 말 선두 타자 김민성이 볼넷 출루했지만 강정호의 번트실패와 송지만의 뜬공으로 맞은 2사 주자 1루 상황에서 주자 강정호가 도루를 시도하다 견제에 걸리고 말았지만 결과는 2루에서 세이프. 이어진 이성열 타석의 대타 오윤이 3구째 공을 1루 라인상으로 띄웠는데 이 공을 롯데 2루수 정훈이 페어 지역에서 잡았다가 파울 지역에서 떨어졌지만 심판이 파울을 선언하자(...) 염감이 격렬한 항의와 2루주자를 제외한 선수단 철수를 시전했고, 팬들의 염경엽 감독에 대한 지지도가 소폭 상승했다. 재개된 경기에서 오윤은 바로 4구를 쳐서 중전 적시타를 쳐내고 자 이것도 파울이라고 말해봐 본격 1타수 2안타 이어 허도환이 볼넷을 골라나가고 서건창이 다시 적시타를 쳐 5:2로 점수차를 벌려놓고, 9회 초 수비를 손승락이 3자범퇴로 막아내고 37세이브째를 챙겼다.

3. 9월 5일 ~ 9월 6일 VS NC 다이노스 (마산) 1승

이날 경기 이후 10월 1일 ~ 10월 2일 2경기가 남아있다.

3.1. 9월 5일

9월 5일, 18:29 ~ 22:24 (3시간 55분), 마산 야구장 5,318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10회 11회 R H E B
넥센 문성현 0 1 0 0 0 0 0 0 0 0 1 2 9 2 4
NC 에릭 0 0 0 0 0 0 1 0 0 0 0 1 2 1 8

문성현과 에릭의 팽팽한 투수전으로 전개된 경기였다. 넥센이 먼저 2회 초 이성열의 적시타로 한 점을 냈고, 문성현은 위기를 맞기는 했지만 잘 선방하면서 6이닝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그리고 7회 초 강윤구가 볼넷은 내줬지만 아웃카운트를 하나 잡은 상황에서 송신영이 올라왔고, 송신영도 볼넷은 하나 내줬지만 2사 1, 2루에서 김종호를 평범한 좌익수 뜬공으로 잡는가 싶었는데...

장기영 히 드랍 더 볼을 시전하면서 동점을 허용했다. 장기영은 8회 초 선두타자로 나왔지만 장렬히 삼진 아웃을 당하고 8회 말 대수비 송지만과 교체되었다.

그 뒤로 양 팀 투수진의 호투가 이어졌지만, 9회 말을 삼자 범퇴로 잘 막고 10회 말에도 차화준 김종호까지 잘 잡은 김영민이 갑자기 볼질을 시작했다. 이상호 나성범에게 볼넷을 주어 연장 10회 말 2사 1, 2루 위기가 되었지만, 3볼을 건드려 뜬공으로 물러난 이호준 덕분에 위기를 넘겼다.

위기 뒤에 기회라고, 연장 11회 초에 송지만이 기습 번트를 댄 다음 이 악물고 달려서 살아나갔다. 송지만은 대주자 유재신으로 교체되고, 이택근의 희생 번트, 박병호의 고의 사구로 1사 1, 2루가 된 다음 김민성의 적시타로 결승점을 내면서 승리하며 5위권과의 격차를 4.5게임차로 벌렸다.

3.2. 9월 6일

9월 6일, 18:30, 마산 야구장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넥센 밴 헤켄 경기전 우천취소
NC 노성호

우천취소되었다. 이 경기는 9월 16일 경기로 연기되었다.

4. 9월 7일 ~ 9월 8일 VS 두산 베어스 (목동) 스윕

이날 경기 이후 9월 29일 1경기가 남아있다.

4.1. 9월 7일

9월 7일, 17:00 ~ 20:00 (3시간), 목동 야구장 12,500명 (매진)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두산 서동환 0 0 0 0 0 0 0 1 0 1 6 1 5
넥센 밴 헤켄 0 2 1 5 0 0 1 1 - 10 13 0 5

밴 헤켄이 1회 초에 안타, 볼넷, 폭투로 1사 2, 3루를 만들었을 때만 해도 끝나지 않는 1회의 악몽이 또 나타나나 했지만, 밴 헤켄은 최준석 홍성흔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1회 초를 끝냈다. 1회 말 서건창 서동환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어내고, 장기영의 희생 번트로 2루까지 진루하지만, 이택근 박병호가 뜬공으로 물러나며 1회가 끝난다.

밴 헤켄은 1회와는 다르게 안타 하나를 맞지만 공 13개로 2회 초를 끝냈다. 하지만 서동환은 1회보다 더 흔들려서, 선두타자 김민성에게 몸 맞는 공을 내 준 다음 도루까지 허용하고, 강정호에게 번트 안타를 맞은 다음, 서동욱과 이성열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2실점을 한다. 하지만 무사 2, 3루에서 허도환, 서건창, 장기영이 차례대로 범타로 물러나며 더 이상의 점수를 뽑지 못한다. 서동환은 3회 말에서 이택근을 범타로 잡아내나 박병호에게 볼넷과 도루를 허용하고, 김민성에게 적시 2루타를 맞은 다음 강판당한다.

넥센의 공격은 4회 말에 폭발한다. 이성열이 아웃되었지만 허도환, 서건창, 장기영이 연속 안타를 때려 1사 만루를 만들었다. 그리고 이택근이 펜스를 맞추는 싹쓸이 3타점 2루타를 때려서 6:0으로 달아나고, 박병호 강정호가 각각 적시타를 때리며 8:0을 만든다. 이 시점에서 선발 전원 안타가 터졌다. 이것을 본 두산은 더 이상의 추격을 포기했는지 5회 초 선수들을 대거 교체했다.

서동욱이 7회 말 솔로 홈런을 쳐 9점 차가 되자 안돼! 파파존스 40% 할인이! ㅠㅠ[4],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한 밴 헤켄을 대신해 오랜만에 김병현이 올라온다. 하지만 감을 못 잡았는지 볼넷-안타-안타-병살로 1실점을 하고, 그렇게 2사까지 잡아 놨더니 몸에 맞는 볼을 두 번 연속으로 던져 만루를 만들었다. 한 회에 만루 두 번, 한만두냐? 결국 이보근이 올라와서 허경민을 2루수 땅볼 아웃으로 잡아야 했다.

넥센은 8회 말 서건창, 문우람의 안타로 1사 2, 3루를 만들고, 박병호가 3루수 앞 땅볼을 쳐서 1점을 추가로 얻었다.

그리고 이보근이 9회 초에도 올라와 삼자범퇴를 하며 경기가 끝났다. 그런데 서건창을 대신해 2루 대수비로 나선 유재신이 난감한 땅볼 타구랑 상당히 강한 직선타를 잘 잡아내 눈길을 끌었다.

4.2. 9월 8일

9월 8일, 17:00 ~ 19:57 (2시간 57분), 목동 야구장 9,488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두산 핸킨스 0 0 0 2 2 0 0 1 0 5 10 0 5
넥센 나이트 0 0 0 2 1 0 1 2 - 6 8 0 1

올 시즌 손에 꼽힐만한 명승부.

두산은 4회 초 양의지의 투런으로 먼저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자 곧바로 넥센도 강정호의 투런 홈런으로 바로 동점을 만들었다. 두산이 다시 5회 초 정수빈의 3루타로 잡은 찬스에서 오재일의 희생플라이와 연속 안타로 2점을 더 내면서 달아나자, 넥센이 바로 5회 말 문우람의 1타점 적시타로 만회에 성공했다. 그리고 7회 말에는 이성열의 홈런으로 기어이 동점에 성공.

두산은 8회 초 공격에서 한현희를 공략해 무사 1, 3루의 찬스를 잡았고, 여기서 양의지가 파울플라이로 물러났지만, 김재호의 스퀴즈로 추가점을 내면서 승부를 결정짓는가 싶었다. 그러나 넥센은 8회 말 문우람의 안타와 이택근의 희생번트로 1사 2루의 찬스를 만든 후, 오현택 상대로 박병호가 시즌 27호 역전 홈런을 치면서 경기 시작 후 처음으로 리드를 잡았다. 그리고 손승락이 안타 하나를 맞았지만, 가볍게 막아내면서 시즌 39세이브를 달성하며, 4연승에 성공했다. 이 경기의 승리로 3위 두산과의 승차는 0.5게임으로 좁혀졌고, 5위 SK와의 승차는 그대로 4.5게임으로 유지했다.

그리고 이번에도 2루에서 말썽이 생겼다. 1회 초 두산의 김현수가 담장을 맞는 안타를 치지만, 발이 느려서인지 이택근의 송구보다 한 발짝 늦게 2루에 도착했다. 해설이 아웃이라고 하는 찰나, 심판은 세이프를 선언했다. 나이트는 다음 타자인 오재일을 10구 승부 끝에 볼넷으로 내보내고, 홍성흔을 삼진으로 잡아내 실점은 면했다.

그리고 2회 말 넥센의 공격. 이성열이 볼넷으로 나간 다음, 허도환이 비껴 맞은 안타를 쳤다. 이성열의 슬라이딩이 약간 더 빨랐지만 심판은 아웃을 선언했다. 서건창이 안타를 쳐서 2사 1, 3루를 만들고, 문우람이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나서 절호의 기회를 놓쳐야 했다.

이 와중에 경우의 수가 떴다. 아수라장! 아수라장!!! 아수라장!!!!!!!!!!!!!

5. 9월 10일 ~ 9월 11일 VS 삼성 라이온즈 (목동) 1패

만약 2연전에서 더이상 우천취소가 없다면, 2013 시즌 마지막 삼성과의 홈경기는 이걸로 끝난다.

5.1. 9월 10일

9월 10일, 18:30, 목동 야구장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삼성 윤성환 경기전 우천취소
넥센 오재영

9월 10일 경기는 우천취소되었으며 9월 21일 경기로 연기되었다.

5.2. 9월 11일

9월 11일, 18:30 ~ 21:59 (3시간 29분), 목동 야구장 5,083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삼성 윤성환 2 0 0 1 1 0 0 0 3 7 10 0 2
넥센 문성현 0 0 1 0 0 0 0 0 0 1 11 1 5

최형우에게 선제 투런을 맞고 끌려갔지만, 넥센도 찬스가 없는 것은 아니었다. 그러나 찬스마다 나온 병살타와 범타로 인해 찬스가 번번이 무산되었고, 결과적으로 11안타 5볼넷을 얻고도 단 1점에 그치고 말았다. 반대로 삼성은 김태완의 홈런으로 점수를 더 벌린 후, 9회 초에 정형식의 홈런으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넥센은 찬스 무산도 찬스 무산이지만, 필승조인 한현희가 9회 초 무너진 것이 더 뼈아픈 경기였다.

이 경기 이후 넥센은 9월 12일부터 9월 13일까지 2일간 휴식을 갖는다.

6. 9월 14일 ~ 9월 15일 VS SK 와이번스 (문학) 스윕

2013 시즌 마지막 2연전이다. 이 2연전을 끝으로 잔여경기 일정으로 들어가며 이 경기 이후 10월 3일 1경기가 남아 있다.

6.1. 9월 14일

9월 14일, 17:00 ~ 20:12 (3시간 12분), 문학 야구장 15,584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넥센 밴 헤켄 0 1 3 1 0 0 2 0 0 7 9 2 4
SK 세든 0 2 0 0 1 0 0 0 0 3 10 0 2

가을야구를 위한 SK 와이번스와의 물러설 수 없는 혈전이 예고된 시리즈였다.

9월 14일에는 넥센은 앤디 밴 헤켄을, SK는 크리스 세든을 등판시켰다. 14일 경기에서는 강정호의 선제 솔로홈런, 박병호의 아슬아슬한 쐐기 2점홈런[5], 그리고 손승락의 철저한 걸어잠그기에 힘입어 7:3 재역전승을 했다. 이 날 넥센은 의미있는 기록을 많이 가져갔는데, 팀은 구단 역사상 최다승리 신기록인 62승을 달성했고(종전 기록은 2012 시즌의 61승) 대 SK전 최근 4연패에서 벗어났다. 그리고 SK와의 게임차도 다시 5게임으로 늘려서 4강 굳히기에 들어가게 되었다. 앤디 밴 헤켄은 이 날 승리로 2년 연속 2자리수 승수를 올렸다. 손승락은 프로야구 통산 6번째이자 달성 선수 기준으로는 정명원, 진필중, 오승환에 이어 4번째로 시즌 40세이브 고지에 올라섰다. 박병호는 이 날 홈런으로 28홈런을 기록하여 홈런 선두자리 굳히기 모드에 들어갔다.

반면 SK는 뼈아픈 일격을 당했고, 선발 크리스 세든은 승리 낚기에 실패하면서 다승 공동선두에 오를 기회를 놓쳤고, 7실점하면서 방어율도 급등하여 방어율 선두 탈환에도 실패했다.

6.2. 9월 15일

9월 15일, 17:00 ~ 20:17 (3시간 17분), 문학 야구장 14,527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넥센 나이트 2 4 0 0 0 1 0 0 0 7 10 1 0
SK 레이예스 0 0 3 0 0 1 1 1 0 6 11 1 7

넥센은 1회 초 이택근 박병호의 백투백 홈런으로 먼저 2점을 냈고, 다시 2회 초에 상대 실책과 서건창, 이택근의 적시타로 4점을 내면서 일찍 승부를 가르는가 싶었다. 그러나 SK는 3회 말 박정권의 3점 홈런으로 추격에 성공했다. 넥센은 5회 말 2사 만루의 위기를 넘긴 후, 6회 초 강정호의 솔로 홈런으로 앞서 점수차를 벌렸지만, SK는 6회 말 공격에서 한동민의 솔로 홈런으로 다시 추격했다.

이어진 1사 1루에서 넥센은 문우람의 보살로 위기를 넘겼고, 7회 말에 다시 한 점을 내줘 2점차로 추격을 허용했지만 무사 1, 2루에서 강정호의 호수비로 3루 주자를 잡고, 이어진 수비에서 김강민을 삼진으로 잡고, 허도환의 3루 송구로 위기를 넘겼다. 그리고 8회 말에도 다시 1점을 내줬지만, 이어진 무사 1, 2루에서 역전은 허용하지 않고 막아냈다. 그리고 9회 말 손승락이 1안타를 맞았지만 시즌 41세이브 째를 거두면서 승리. 이로서 넥센은 5위 SK와의 중요한 2연전을 모두 잡으면서 승차를 6.0게임으로 벌리며 4강 진출의 최대 고비를 넘기고, 내심 선두 싸움에 합류할 기회를 가지게 되었다.

7. 재편성 경기 목록

넥센 히어로즈는 광주, 대전, 마산, 사직을 제외하고는 모두 수도권에서 치른다. 즉, 대구를 제외한 지방 원정경기를 모두 남겨두고 있다.

8월 27일에 발표된 재편성 일정은 다음과 같다.
취소일 경기장 상대팀 취소사유 재편성일
- 무등 야구장 KIA 타이거즈 개막 2연전 미편성 9월 19일
- 문학 야구장 SK 와이번스 7월 2연전 미편성 10월 3일
4월 6일 한밭종합운동장 야구장 한화 이글스 우천취소 9월 24일
4월 20일 목동 야구장 NC 다이노스 우천취소 9월 25일
4월 23일 목동 야구장 두산 베어스 우천취소 9월 29일
5월 9일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LG 트윈스 우천취소 9월 28일
5월 28일 마산 야구장 NC 다이노스 우천취소 10월 1일
6월 11일 사직 야구장 롯데 자이언츠 우천취소 9월 17일
7월 4일 마산 야구장 NC 다이노스 우천취소 10월 2일
7월 11일 목동 야구장 롯데 자이언츠 우천취소 9월 22일
8월 3일 무등 야구장 KIA 타이거즈 우천취소 9월 20일
8월 29일 무등 야구장 KIA 타이거즈 우천취소 10월 4일
9월 6일 마산 야구장 NC 다이노스 우천취소 9월 16일
9월 10일 목동 야구장 삼성 라이온즈 우천취소 9월 21일
9월 24일 한밭종합운동장 야구장 한화 이글스 우천취소 10월 5일

8. 9월 16일 VS NC 다이노스 (마산) 1승

9월 16일부터 10월 5일까지 잔여경기가 진행된다.
9월 6일에 우천취소된 경기로, 그 이후 10월 1일 ~ 10월 2일 2경기가 남아있다.

8.1. 9월 16일

9월 16일, 18:30 ~ 21:56 (3시간 26분), 마산 야구장 4,768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넥센 오재영 0 0 1 1 0 0 1 0 0 3 8 0 5
NC 에릭 1 0 0 0 0 0 0 0 0 1 4 2 5

1회 말 선두타자 김종호가 볼넷 출루 후 모창민의 안타, 나성범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냈다. 하지만 3회 초 박병호가 안타로 출루한 후, 김민성의 2루타 때 박병호의 적극적인 베이스러닝으로 1-1 동점에 성공했다. 그후 4회 초 이성열의 솔로홈런으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양팀은 이후 접전을 이어갔으나 이택근이 7회 초 1타점 적시타를 치면서 달아난 반면 NC는 8회 무사 1, 2루에서 모창민의 번트 플라이 아웃으로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이 날 오재영은 6⅓이닝 1피안타 1실점으로 2006년 4월 18일 잠실 두산전 이후 2708일 만에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하며 승리 투수가 되었고, 에릭도 7이닝 3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패전투수가 되었다. 손승락은 오늘도 나와 시즌 42세이브를 올렸다.

이 날 승리로 넥센 히어로즈는 반 게임차로 앞서던 두산 베어스를 따라잡고 공동 3위가 되었다.

9. 9월 17일 VS 롯데 자이언츠 (사직) 1승

6월 11일에 우천취소된 경기로, 이 경기를 끝으로 마지막 사직 원정과 롯데와의 일정은 종료된다.

9.1. 9월 17일

9월 17일, 18:32 ~ 21:50 (3시간 18분), 사직 야구장 4,016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넥센 문성현 0 0 5 0 0 0 0 0 2 7 12 0 5
롯데 송승준 0 0 1 0 0 0 0 0 0 1 8 0 4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면서 1위와 승차는 3.5게임이 되었고, 두산을 제치고 단독 3위가 되었다.

라인업에 좀 변화가 있었는데, 허도환이 컨디션 때문에 빠지고 박동원이 선발 출장했다. 오랜만에 선발 출장이라 불안한 감이 있었지만 흠 잡을 데 없는 수비를 보여줬고, 타석에서도 2루타, 볼넷, 삼진을 기록했다. 특히 3회 초 선두타자로 나와서 때린 2루타는 서건창의 적시 2루타, 문우람의 페이크 번트 앤 슬래시 안타, 이택근의 적시타, 박병호의 3점 홈런으로 이어졌다.

타선의 지원이 너무 충실해 방심했는지, 문성현은 3회 말 강민호에게 2루타를 허용한 다음 조홍석의 안타로 1실점했다. 1사 1, 2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것은 타격왕을 노리는 손아섭이었다. 손아섭은 볼카운트 1B 2S에서 문성현의 4구째 145km 직구를 밀어 때렸다. 타구는 유격수 강정호가 잡을 수 있는 타구였다. 넥센 유격수 강정호가 타구를 향해 따라갔고 포구에 성공하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강정호는 공을 잡았다 놓쳤다. 만루가 될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 주자들은 강정호가 잡은 줄 알고 뛰지 않았고, 강정호는 2루를 지키던 서건창에게 바로 송구했다. 서건창이 2루를 밟으면서 1루 주자는 자동으로 아웃되었고, 2루 주자는 서건창이 태그하면서 미니까 베이스에서 발을 때 태그 아웃되었다.

그 후 문성현은 7이닝 6피안타 2사사구 9탈삼진 1실점으로 롯데 타선을 잘 틀어막았다.

박병호는 그 뒤로 5회에 안타, 9회 초 2사 만루에서 또 2타점 적시타를 추가해, 5타수 3안타 1홈런 5타점으로 시즌 30홈런, 99타점을 기록하했다. 3회 초 결승타인 적시 2루타를 날린 서건창은 인터뷰도 못하고 묻혔다.

이 경기에서 크게 이기면서, 그동안 고생하던 필승조, 송신영, 한현희, 손승락을 아낄 수 있었다. 단 문성현을 대신해 8회 말에 나온 강윤구는 2루수 땅볼-몸에 맞는 공-안타-2루수 땅볼 진루타를 내주며 2사 2, 3루를 만들어 팬들의 속을 썩이게 했다. 교체 투입된 마정길은 대타 김상호를 3루수 파울 플라이로 잡았지만, 9회 말에 1사 1, 2루를 만들었다. 그래도 두 타자 연속 삼진을 잡아내 시즌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10. 9월 19일 ~ 9월 20일 VS KIA 타이거즈 (광주) 스윕

개막 2연전 미편성과 8월 3일에 우천취소된 경기로, 그 이후 10월 4일 1경기가 남아있다.

10.1. 9월 19일

9월 19일, 16:59 ~ 20:03 (3시간 4분), 무등 야구장 1,916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넥센 이보근 1 0 0 1 0 0 0 0 2 4 6 0 6
KIA 임준섭 0 0 0 0 0 0 0 1 0 1 4 0 7

넥센은 1회 초 무사 1, 3루에서 이택근의 병살타로 먼저 선취점을 냈다. 그리고 양팀은 뭔가 투수들이 불안한데 실점을 하지 않는 기묘한 투수전을 벌였다. 넥센은 이보근이 불안하지만 2이닝을 막았고, 그 뒤로 마정길- 이정훈- 강윤구- 송신영- 박성훈이 나오면서 KIA의 공세를 무실점으로 막았고, 4회 초에 박동원의 적시타로 1점을 더 냈다.

8회 말 KIA는 한현희 상대로 안치홍의 오심이기는 했지만 나온 내야안타와 도루, 폭투 2개를 묶어서 득점을 올리며 1점차로 추격했지만, 손승락이 나와 이종환을 2루 땅볼로 잡으면서 넥센은 위기를 넘겼다. 그리고 바로 9회 초에 강정호의 20호 2점 홈런으로 승부를 굳히면서 승리를 따냈다.

10.2. 9월 20일

9월 20일, 17:00 ~ 20:20 (3시간 20분), 무등 야구장 3,256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넥센 밴 헤켄 0 1 3 1 0 0 1 0 0 6 11 0 8
KIA 송은범 0 0 0 0 0 0 0 0 0 0 2 1 7

넥센은 2회 초 1사 3루에서 이성열의 땅볼로 먼저 선취점을 냈다. 그리고 3회 초 공격에서 박병호의 3점 홈런으로 단숨에 점수차를 5점으로 벌렸고, 4회 초에 문우람의 희생플라이로 다시 추가점을 냈고, 7회 초에 박병호의 쐐기 솔로홈런으로 승부를 완전히 결정지었다. 박병호는 이 홈런으로 통산 100호 홈런을 기록했고, 타점도 100타점을 돌파하는데 성공했으며, 나아가 한 시즌 본인의 최다 홈런 기록도 갈아치웠다.

선발 벤 헤켄이 6이닝 동안 안타 1개로 KIA 타선을 막았고, 이정훈도 본인의 통산 500경기 출전을 자축하면서 2이닝 무실점으로 막았다. 마지막에 나온 김영민이 다소 부진하기는 했지만 어쨌든 무실점으로 막으며 영봉승을 거두고, 3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11. 9월 21일 VS 삼성 라이온즈 (목동) 1패

9월 10일에 우천취소된 경기로, 이 경기를 끝으로 마지막 삼성과의 홈경기는 종료된다.

11.1. 9월 21일

9월 21일, 16:59 ~ 20:58 (3시간 59분), 목동 야구장 12,500명 (매진)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삼성 배영수 1 0 0 2 1 4 0 0 0 8 14 0 6
넥센 나이트 0 0 1 4 0 1 0 0 0 6 10 2 4

1회 초 삼성이 박석민의 적시타로 먼저 리드를 잡기는 했으나 넥센도 3회 말 문우람이 1타점 적시타로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4회 초 삼성은 2사 만루 찬스에서 정형식이 2타점 역전타를 쳐서 다시 리드를 잡았다. 이 과정에서 문우람이 자꾸 실책성 수비를 했다. 그러나 이에 굴하지 않고 넥센도 4회 말 강정호의 시즌 21호 동점 투런으로 승부를 다시 원점으로 맞추었다. 그리고 계속되는 공격에서 이성열의 몸에 맞는 공과 서동욱의 1루수 글러브 맞고 튀는 2루타, 허도환의 스퀴즈로 2점을 추가하면서 승부를 3:5로 뒤집었다. 그러자 곧바로 삼성은 5회 초 공격에서 채태인의 적시타로 추격하며 4:5를 만들었다.

이렇게 엎치락덮치락 하던 승부가 갈린 것은 6회 초였다. 나이트 상대로 2아웃 이후에 2사 1, 2루를 만든 상황에서 박한이가 친 중견수 앞 안타를 이택근이 2루 주자를 잡기 위해 서두르다가 라이트에 눈이 들어가서 그만 뒤로 흘리고, 2아웃 이후라서 선상에 수비하던 코너 외야수들의 백업도 늦고, 이택근 자신도 망연자실하여 주저앉으면서 1, 2루 주자와 박한이마저 들어오며 순식간에 역전이 되었다. 그리고 이어 추가적으로 삼성이 1점을 더 내면서 승부를 단숨에 8:5로 뒤집었다.

넥센도 6회 말에 바로 반격에 나서 1사 만루 찬스에서 문우람의 적시타로 1점 추격했지만, 믿었던 이택근 박병호가 플라이와 범타로 물러나면서 역전에 실패했고, 그 뒤로는 삼성의 불펜을 공략하지 못하면서 결국 6:8로 패했다. 이 패배로 승리했을 때, 선두와 1.0게임차 3위로 선두 추격까지 노릴 수 있는 상황에서 선두와 2.5게임차로 벌어지며 사실상 3위 수성에 전력을 기울어야 하는 상황으로 변하고 말았다.

이 날 패인이라면, 나이트의 난조 및 본인도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인정했지만, 9월 들어 계속 난조를 보인 나이트를 너무 믿은 염경엽 감독의 실책이 있었다. 그리고 테이블세터인 서건창 문우람이 7안타를 합작했지만, 이를 5타수 무안타로 중간에서 끊고, 수비에서도 치명적인 실수를 범한 이택근의 부진이 컸다.[6] 아울러 믿었던 중심 타선이 이 날은 강정호의 홈런을 제외하면 3-6번이 2안타로 묶이면서 찬스에서 제대로 힘을 발휘하지 못한 점도 아쉬운 대목이었다.

넥센 히어로즈의 2013 시즌 목동 야구장 홈경기 중 삼성전이 5번째로 끝나게 되었다.

12. 9월 22일 VS 롯데 자이언츠 (목동) 1승

7월 11일에 우천취소된 경기로, 이 경기를 끝으로 마지막 롯데와의 홈경기는 종료된다.

12.1. 9월 22일

9월 22일, 17:00 ~ 20:51 (3시간 51분), 목동 야구장 7,382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롯데 유먼 0 0 2 0 0 0 0 0 1 3 7 2 6
넥센 오재영 1 0 0 0 2 0 0 0 1X 4 7 0 7

누가 누가 더 못하나.

1회에 이택근 박병호의 볼넷과 김민성의 적시타로 1점을 낸 것은 좋지만, 어제 삼성과의 경기에서 엉망인 수비력을 보여주던 수비가 다시 한 번 폭발했다. 좌익수로 선발 출장한 오윤은 좌측 깊숙한 타구를 잡고 1루 주자를 막겠다고 3루로 송구하면서 타자 주자가 2루까지 진루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나, 손아섭의 내야 땅볼을 박병호가 잡았는데 아무도 1루를 커버하지 않아서 내야 안타가 나오질 않나. 결국 3회에만 2실점을 했다. 오재영도 존 판정이 좀 짜긴 했지만, 웬만한 상대마다 풀카운트 승부를 하며 4회도 못 채우고 내려왔다.

거기다 타자들은 나오고 뛰어서 7도루나 찍었지만 도루에 성공한 주자는 아무도 돌아오지 못했고, 대주자라고 나선 유재신은 견제구에 런다운으로 죽었다. 거기다 박동원과 교체 투입된 허도환은 블로킹을 제대로 못해서 손승락의 패대기 투구를 두 번이나 빠트려서 알아서 9회 초에 1점을 내주며 동점을 허용했다. 이택근이 9회 말 2사 2루에서 3루로 도루할 때, 정대현의 송구 실책이 아니었다면 상당히 위험했을 가능성이 컸다. 정대현의 송구를 황재균이 잡을 수 없게 던지면서 끝내기 득점이 되었으니 망정이었다. 덕분에 문자중계창에 '도루실패 후 득점'이라는 요상한 상황이 나왔다.

박병호의 5회 역전 투런 홈런만이 위안거리였다.

넥센 히어로즈의 2013 시즌 목동 야구장 홈경기 중 롯데전이 6번째로 끝나게 되었다.

13. 9월 24일 VS 한화 이글스 (대전)

4월 6일에 우천취소된 경기로, 9월 24일 화요일에 경기가 열릴 예정이었으나 비가 오는 관계로 우천취소되었다. 이 경기는 10월 5일에 재편성된다.

13.1. 9월 24일

9월 24일, 18:30, 한밭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넥센 문성현 경기전 우천취소
한화 이태양

이 날 경기를 하루 앞둔 9월 23일, 구단은 넥센타이어와 메인 스폰서 2년 재계약을 맺었다. 적어도 2015년까지는 넥센 히어로즈라는 구단명을 유지하게 되었다.

9월 24일 한화 이글스전은 우천취소되었다. 문제는 이 날 대전에 하룻동안 내린 비가 채 5mm도 안되었고, 그마저도 게임을 하는 시간에는 시간당 0.1-2mm 수준으로 내렸다는 점이다. 즉 비가 오긴 했지만 당시의 다른 게임을 보면 야구는 충분히 할 수 있었던 상황이었고, 실제로 비슷한 날씨였던 다른 데는 다 경기를 했음에도 여기만 그냥 취소시켜버렸던 거다.

그런데...... 이 취소가 더 큰 일을 만들었으니, 바로 이 게임이 어이없이 밀려서 재편성된 것이 넥센 히어로즈의 2013 정규시즌 최종전이었던 것이다. 결국 히어로즈는 시즌 마지막을 원정 5연전(+마지막 4게임은 마산- 문학- 광주- 대전)으로 치르게 된 데다, 상대팀 선발이 이태양에서 바티스타로 바뀌면서, 한 시즌 최종순위를 3위로 만들어버린 결정적 경기가 되어버리고 말았다.

14. 9월 25일 VS NC 다이노스 (목동) 1패

4월 20일에 우천취소된 경기로, 이 경기를 끝으로 마지막 NC와의 홈경기는 종료된다.

14.1. 9월 25일

9월 25일, 18:30 ~ 21:35 (3시간 5분), 목동 야구장 3,988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NC 이재학 0 0 0 0 0 0 0 0 1 1 5 1 5
넥센 문성현 0 0 0 0 0 0 0 0 0 0 7 1 4

넥센과 NC의 두 젊은 선발들이 매우 호투하면서 경기는 투수전 양상으로 흘러갔다. 먼저 NC가 6회 초 공격에서 무사 1, 2루의 기회를 잡아 문성현을 강판시켰지만, 뒤이어 나온 이정훈에게 삼진 2개를 내주며 득점 기회를 날렸다. 넥센도 1회 말 2사 1, 2루와 6회 1사 2루의 찬스를 잡았지만, 이재학에게 막혔다. 그리고 구원진들도 호투하면서 승부는 0의 균형을 이뤘다.

승부가 갈린 것은 9회였다. 9회 초 2아웃 이후에 등장한 노진혁이 호투하던 강윤구 상대로 뜬금포를 쏘면서 먼저 앞선 것. 넥센도 9회 말 공격에서 손민한 상대로 강정호가 안타를 쳤지만, 장기영이 번트를 띄운 후, 뛰지 않으면서 손민한의 고의 낙구 이후 병살을 만들어주었다. 그 다음에 서동욱의 볼넷이 나왔기 때문에 정말 아쉬웠던 순간. 결국 9회 말을 무득점으로 끝내면서 2위 추격의 절호의 기회를 아깝게 놓쳤다.

한편 다음날인 26일 경기가 없었으며, 2군 구장을 강진군에서 화성시로 이전하기로 결정하였다. 27일 역시 휴식.

넥센 히어로즈의 2013 시즌 목동 야구장 홈경기 중 NC전이 7번째로 끝나게 되었다.

15. 9월 28일 VS LG 트윈스 (잠실) 1승

5월 9일에 우천취소된 경기로, 이 경기를 끝으로 마지막 잠실 원정과 LG와의 일정은 종료된다.

15.1. 9월 28일

9월 28일, 16:59 ~ 19:46 (2시간 47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21,891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넥센 밴 헤켄 0 0 0 1 0 3 0 0 0 4 9 1 3
LG 리즈 0 0 0 0 0 0 0 0 0 0 5 0 1

도원결의 1일차
사랑해요 LG

초반에는 밴 헤켄과 리즈의 치열한 투수전으로 전개되었다. 밴 헤켄은 3이닝을 퍼펙트로 막았고, 리즈도 초반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그 과정에서 견제사나 주루사가 계속 나와서 쉽게 이길 수 있는 경기를 자꾸 놓쳤다. 지는가 했지만 넥센은 4회 초 리즈 상대로 무사 만루의 찬스를 잡은 후, 김민성의 희생플라이로 먼저 선취점을 냈다. 추가점을 못 낸 것이 아쉬웠던 대목. LG도 4회 말 공격에서 2사 이후, 정의윤의 2루타와 실책으로 2사 3루의 기회를 잡았지만, 결국 득점에는 실패했다.

승부는 6회 초에 갈렸다. 1사 후, 이택근이 실책성 유격수 내야안타로 출루하고, 박병호가 좌전안타를 치며 잡은 1사 1, 2루 찬스에서 김민성이 승부의 쐐기를 박는 3점 홈런을 치면서 단숨에 점수를 4점차로 벌렸다. 파일:external/pds.joins.com/201309281953776404_5246b5767b27e.jpg 롯데가 먼저 한화를 누르고 승리를 했으나 넥센은 이 리드를 끝까지 지키면서 LG와의 승차를 1.0게임차로 좁히고, 롯데의 추격을 물리치고 팀 창단 최초로 4강 진출을 완전히 확정지었다.
경기 종료 후 네이버 스포츠 메인 화면

이 4강 진출로 올 시즌 포스트시즌 구단은 삼성으로 완전히 확정되었다.

밴 헤켄은 7이닝 무실점의 완벽한 투구를 선보였고, 8회 2사 1, 2루에 올라온 손승락은 1.1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으며 시즌 44세이브를 달성, 세이브왕을 확정지었다. 타선에서는 혼자 4타점을 올린 김민성의 활약이 가장 눈부셨다. 이로서 넥센은 시즌 끝까지 2위를 향해 도전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를 얻었다. 반면 LG로서는 넥센만 만나면 꼼짝도 못하는 천적관계(시즌전적 5승 11패. )로 인해 넥센의 가을야구 첫 확정 상대가 되었다.

16. 9월 29일 VS 두산 베어스 (목동) 1승

4월 23일에 우천취소된 경기로, 이 경기를 끝으로 마지막 두산과의 홈경기는 종료된다.

16.1. 9월 29일

9월 29일, 17:00 ~ 20:14 (3시간 14분), 목동 야구장 9,319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두산 노경은 0 0 1 1 1 0 0 2 1 6 8 0 3
넥센 오재영 2 0 3 0 0 1 5 0 - 11 12 0 4

2013 시즌 마지막 홈경기는 그야말로 박병호의 날이었다. 박병호는 투런-스리런-삼진-투런-삼진으로 5타수 3안타 3홈런 7타점을 기록하며 3타수 2안타 4타점을 기록한 유한준과 함께 두산을 씹어 먹었다.

1회 말 공격에서 박병호는 2사 1루에서 투런 홈런을 때리면서 먼저 기선을 잡았다. 두산이 3회 초 1점을 내면서 반격하자, 곧바로 3회 말이 다시 박병호가 연타석 3점 홈런을 날리면서 달아났다. 두산이 다시 4회 초와 5회 초에 한 점씩 만회하자, 이번에는 유한준이 6회 말 희생플라이를 치면서 달아났다. 그리고 7회 말 공격에서 박병호가 또 다시 투런을 날리면서 달아나고, 이어 유한준도 3점 홈런을 때리면서 대거 5득점하며 승부를 굳혔다.

오재영이 5이닝 3실점으로 약간 불안한 투구 내용을 보여줬지만, 이정훈이 2이닝 동안 두산 타선을 봉쇄한 덕에 리드를 지켰고, 그 사이 7회 말 빅이닝을 만들면서 승부를 굳혔다. 다만 PO에서 필승 계투진이 되어야 할 강윤구의 1이닝 2실점, 한현희의 1이닝 1실점 1피홈런은 아쉬운 부분.

경기가 끝난 뒤 응원하던 팬들이 경기장에 들어와 선수들의 사인을 받았다.

넥센 히어로즈의 2013 시즌 목동 야구장 홈경기 중 두산전이 마지막 8번째로 끝나게 되었다.

17. 10월 1일 ~ 10월 2일 VS NC 다이노스 (마산) 동률 시리즈

5월 28일과 7월 4일에 우천취소된 경기로, 이 경기를 끝으로 마지막 마산 원정과 NC와의 일정은 종료된다.

17.1. 10월 1일

10월 1일, 18:29 ~ 21:31 (3시간 2분), 마산 야구장 7,015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넥센 문성현 0 2 0 0 0 0 0 0 0 2 4 0 2
NC 이재학 0 0 0 1 3 0 2 0 - 6 12 1 2

2회 강정호의 투런포로 앞서갔으나 이후 나성범의 스리런 홈런과 이재학의 호투에 막히며 패배하였다. 이 날 삼성이 승리하며 1위 트래직 넘버가 1이 되었다.

17.2. 10월 2일

10월 2일, 18:31 ~ 21:16 (2시간 45분), 마산 야구장 8,703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넥센 나이트 1 0 0 0 0 0 0 0 1 2 6 1 2
NC 에릭 0 0 0 0 0 0 0 0 1 1 7 1 3

명품 투수전과 호수비쇼가 벌어졌던 경기였다.

선발 나이트는 5회 1사 만루의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삼진과 땅볼로 위기를 넘기고, 7.1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호투를 했다. 어깨 통증을 느낀 이택근 대신 지명타자로 나선 이성열은 1회 1타점 땅볼과 9회 적시타로, 완투한 상대 선발 에릭을 꺾었다.

8회 선두 타자인 김종호를 볼넷으로 내보내고, 허도환의 2루 송구 때 서건창이 포구하지 못하면서 무사 3루의 위기가 만들어졌다. 나이트는 모창민을 삼진으로 잡고, 강윤구가 나성범을 1루 땅볼로 처리한 다음 손승락이 등판했다. 손승락은 대타 이호준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조영훈을 2루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나이트의 승리투수 요건을 지켜줬다.

그 후 허도환의 안타, 이성열의 적시타로 천금같은 1점을 얻어냈다. 손승락은 이어서 9회 1사 후 지석훈에게 2루타를 맞은 뒤, 대타 박정준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고 2-1로 추격을 허용했다. 하지만 손승락은 대타 김종찬을 삼진으로 돌려 세웠고, 동시에 허도환이 대주자 마낙길의 2루 도루를 저지하면서 팀의 2대1 승리를 지켰다.

이 날 LG가 패배하며 2위로 올라서는 데 성공하였으나, 삼성이 승리하여 1위 트래직 넘버가 0. 남은 경기를 전부 승리해도 1위로 올라설 수 없게 되었다. 3경기를 남긴 현재 플레이오프 직행의 매직넘버는 2.

18. 10월 3일 VS SK 와이번스 (문학) 1패

7월 2연전 미편성 경기로, 이 경기를 끝으로 마지막 문학 원정과 SK와의 일정은 종료된다.

18.1. 10월 3일

10월 3일, 17:01 ~ 20:59 (3시간 58분), 문학 야구장 23,099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넥센 밴헤켄 0 0 3 0 3 0 0 0 0 6 8 1 6
SK 레이예스 1 0 0 4 2 1 2 0 - 10 14 1 7

1회 말에 밴 헤켄이 먼저 실점하기는 했지만, 3회 초에 박병호의 시즌 37호 3점 홈런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4회 말에 2아웃까지 잘 잡고 그 뒤로 헤켄이 흔들리면서 볼넷과 연속 안타로 4실점하면서 역전을 당했다. 이 때까지는 투수 교체가 늦었다고 염경엽 감독이 엄청 비난을 받았지만, 투수 교체가 늦을 수 밖에 없는 이유는 그 뒤에 나왔다. 5회 초에 무사 만루의 찬스를 잡고 3점을 내면서 역전을 시켰지만, 이 날 전반적으로 좋지 않던 불펜진은 5회 말에 홈런을 포함해 2점을 실점하면서 역전당했고, 다시 6회 말과 7회 말에 점수를 주면서 결국 6:10의 대패를 당했다. 아무래도 마산과 인천을 오가는 등 체력적인 면에서 투수진이 힘이 부친 모습이 나타나는 양상.

이 패배로 인해 넥센은 남은 두 경기를 모두 이겨야 자력으로 2위를 확정짓게 되었다. 2위 자리를 노리는 LG와 두산이 시즌 최종일에 맞대결을 하므로 결과적으로 두 팀 중의 한팀은 이기기때문에. 남은 경기중에 최저 1승1무를 하지 못하면 무조건 2위는 실패다. 1승1무일 경우에도 LG-두산전이 LG의 승리일 경우는 탈락.

19. 10월 4일 VS KIA 타이거즈 (광주) 1승

8월 29일에 우천취소된 경기로, 이 경기를 끝으로 마지막 광주 원정과 KIA와의 일정은 종료되며, 또한 넥센은 더이상 무등 야구장을 방문하지 않으며, 무등 야구장의 2013 시즌 마지막 경기이다. 2014 시즌부터 KIA는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로 이사를 가기 때문에 무등 야구장의 마지막 손님이 될 예정이다.

19.1. 10월 4일

10월 4일, 18:31 ~ 22:34 (4시간 3분), 무등 야구장 8,102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넥센 오재영 0 0 1 0 1 0 1 2 3 8 15 1 8
KIA 양현종 0 0 1 0 1 0 1 0 - 3 9 1 3

무등 야구장 고별전으로 치러지는 경기. 넥센이 선취점을 내면 KIA가 반격을 하는 양상으로 7회까지는 이어졌다. 넥센은 내내 찬스를 잡고도 살리지 못했고, KIA도 결정적인 순간에 역전을 일궈내지는 못했다. 넥센 입장에서는 지면 2위 싸움이 끝나기 때문에 4회부터 한현희를 내는 총력전을 벌였다. 결국 8회 초 공격에서 이택근의 2루타로 결승점을 냈고, 이어 문우람의 땅볼이 1루에 아무도 없게 되면서 내야안타가 되는 행운으로 처음으로 2점차로 벌렸다. 그리고 9회 초에 윤석민을 상대로 대거 3점을 내면서 결국 5점차로 승리를 거두고 2위싸움을 끝까지 혼전으로 몰아넣었다. 8회 1사부터 나온 손승락은 시즌 46세이브를 기록했다.

경기 내용은 넥센이 잔루를 16개나 기록할 정도로 좋지 못했다. 그래도 승리를 하면서 2위를 탈환했지만, 광주에서 또 다시 대전으로 이동한데다가 선발이 하나 비는 상황에서 5연전이라서 가장 못미더운 김영민이 선발이라는 것은 최대의 불안요소다.

경기종료 이후 넥센 히어로즈의 무등 야구장 원정경기는 모두 끝났다.

20. 10월 5일 VS 한화 이글스 (대전) 1패

9월 24일에 우천취소된 경기로, 이 경기를 끝으로 마지막 대전 원정과 한화와의 일정은 종료되며, 2013 시즌 최종전이다.

20.1. 10월 5일

10월 5일, 16:59 ~ 19:49 (2시간 50분), 한밭종합운동장 야구장 8,225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넥센 김영민 0 0 0 0 0 0 0 1 0 1 1 0 5
한화 바티스타 0 0 0 0 0 2 0 0 - 2 10 0 4

플레이오프 직행을 결정짓기 위한 최후의 일전! 프로야구 32년 역사 동안 이런 날도 없었다. 이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2위, 패배한다면 3위로 결정된다. 이 한 경기로 모든 것이 결정되는 셈. 그러나...

한화 이글스에게 1:2로 패하면서 플레이오프 직행은 물 건너갔으며 3위로 정규시즌을 마치게 되었다. 데니 바티스타는 12K를 잡아내며 8회 1사까지 노히트로 넥센 타선을 꽁꽁 묶었고그야말로 인생투, 8회 초 1사 2, 3루 찬스에서 송창식을 상대로 서동욱유격수 희생 플라이 유재신이 홈으로 달려들어 1점을 냈지만 그게 끝이었다. 가장 중요했던 경기들인 NC- SK- KIA- 한화로 이어지는 하위권 팀들과의 경기에서 플레이오프 확정을 지었어야 했지만, 5일간 창원- 인천- 광주- 대전을 오가는 일정이 걸리면서 선수들의 체력이 바닥이 났고, 최대 승부처였던 인천 경기에서 불펜을 아끼다가 지면서 결국 아쉽지만 준PO로 내려가게 되었다. 넥센 팬에게 제일 아쉬웠던 2013년 10월 5일을 말한다.

여담으로 2012 시즌 마지막 경기도 넥센 @ 한화의 대전 경기였다. 당시 류현진의 KBO 마지막 등판 경기로 메이저리그 스카우터가 보는 앞에서 10이닝 1실점 경기를 펼쳤는데, 그 1실점이 강정호의 솔로홈런이었다. 결과는 1:1 무승부로 류현진의 노디시전 게임. 그리고 1년이 지나고 강정호는 9회 초 마지막 아웃 카운트가 될 타석에서 큼지막한 파울 홈런을 날렸지만 결국 이 경기에 마지막 아웃 카운트의 제물이 되고 말았다.

그리고 같은 날 LG 트윈스 두산 베어스에 5:2 역전승을 하면서 LG가 2위로 올라가며, 11년 만의 포스트 시즌 진출을 플레이오프 직행으로 맞이하게 되었다.

어쨌든 숨막히는 원정 5연전 동안 선발인 브랜든 나이트, 앤디 밴 헤켄, 문성현은 계투로 땡기지 않았기 때문에 준PO에 낼 투수는 있는 상황. 오재영 역시 시리즈 진행 여부에 따라 준PO에서 한 번 정도 선발로 나설 수 있다. 그러나 SK-KIA-한화와의 경기에서 불펜투수들의 난조가 어떻게 회복될지, 이틀 휴식으로 선수들의 육체적·정신적 피로가 얼마나 해소될지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7] 또한 SK-KIA-한화 전에서 나타났다시피 경기 중 뒤지고 있을 때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경기를 풀어나가야 한다는 과제를 안았다. 그리고 그게 또 한 번 현실이 되어버렸다. 한편으로 넥센 입장에서는 8일 예보된 비가 반드시 내려야 하는 입장. 이었으나 비가 뭐죠 그거 먹는 건가요

이날 마지막 경기 패배로 넥센은 3위로 2013 시즌을 마쳤다.[8]

21. 포스트시즌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한국프로야구/2013년 포스트시즌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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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 경기까지 2연전 [2] 이 경기부터 잔여일정 [3] 이 경기까지 잔여일정 [4] 파파존스는 구단과의 파트너십 이벤트로 9~10월에 넥센이 8 대 0으로 승리할 경우 다음날 피자를 40% 할인하기로 했다. 파일:external/lh4.googleusercontent.com/%25EB%2584%25A5%25EC%2584%25BC2013%25EB%2585%2584910%25EC%259B%2594%25ED%258C%258C%25ED%258C%258C%25EC%25A1%25B4%25EC%258A%25A4.jpg 그래서 이 날따라 여기저기에서 파파존스 드립이 흥했다. 그리고 파파존스를 파산 위기에서 구한 서동욱은 파파존스 새 모델이 되었다 카더라. 그리고 이 드립은 9월 15일 SK전에서 2회만에 6-0을 만들었을 때도 여기저기에서 흥했으나 오히려 막판 SK의 끈질긴 추격 속에 역전당할했다. [5] 김강민 중견수의 글러브를 살짝 스쳐서 담장을 넘어갔다. 박병호도 잡힌 줄 알고 베이스을 돌다 들어갈 준비를 하다가, 홈런 시그널이 나온 이후에야 베이스를 돌았다. [6] 사실 이택근의 클러치 실책이 너무 돋보여서 그렇지, 우익수 문우람의 어설픈 수비도 넥센을 어렵게 만든 요인 중 하나였다. 1회와 4회의 실점도 문우람의 실책성 수비도 한몫을 했다. 그나마 문우람은 타격 쪽에서는 맹활약을 했지만, 이택근은... [7] 반면 준PO 상대인 두산 베어스는 넥센과의 9월 29일 목동 맞대결 이후 세 경기(잠실 LG 전(9/30)-광주 KIA 전(10/3)-잠실 LG 전(10/5))를 간격을 두며 치렀다. [8] 정규시즌에는 3위로 마쳤으며, 최종 순위는 4위로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