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월화 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 (2014) |
||
|
||
시청 등급 | 15세 이상 시청가 | |
방송 시간 | 월요일, 화요일 오후 10:00~11:10 | |
방송 기간 | 2014년 10월 13일 ~ 2014년 12월 2일 | |
방송 횟수 | 16부작 | |
채널 | KBS 2TV | |
제작사 | 그룹에이트 | |
연출 | 한상우, 이정미 | |
극본 | 박필주[1], 신재원 | |
음악감독 | 하근영 | |
클래식 예술감독 | 이종진[2], 김이슬 | |
출연자 | 주원, 심은경 外 | |
차량 협찬 | 기아자동차 |
[clearfix]
1. 개요
니노미야 토모코가 그린 일본 만화 노다메 칸타빌레를 원작으로 대한민국 KBS 2TV에서 방영했던 월화 드라마. #2. 공개 정보
제작사는 꽃보다 남자와 예쁜 남자를 제작한 그룹에이트.[3] 팬층은 원작 망치지 말라며 반발했다. 팬들이 우려하는 부분 중 하나는 일본식 개그 스타일의 문제인데, 개그 부분은 배제하고 보통의 트렌디 드라마로 만들어질 공산이 높지만, 해당 제작사가 만화적 연출을 잘 버무려낸 탐나는도다를 제작한 이력이 있어 기대하는 팬도 일부 있는 듯했다.[4]그런데 동시간대 SBS에선 한석규 주연의 영조시대를 다룬 시대극 비밀의 문이 방영된다고 한다. 더군다나 비밀의 문의 PD는 유령과 싸인을 연출한 김형식, 각본은 대왕 세종과 불멸의 이순신을 쓴 윤선주.[5]
공식 홈페이지의 인물 소개를 통해 내용을 유추해볼 때 노다메 칸타빌레의 초반부에 해당하는 학생 오케스트라에 집중하여 A오케스트라와 S오케스트라의 대결을 핵심 축으로, 이 과정을 통한 주인공과 주변인물들의 사랑과 성장을 중심소재로 다룰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 때문에 라이징 스타 오케스트라 부분이 없어질지도... 공식 홈페이지의 캐릭터 소개 부분을 보아 유추해볼 때 원작 만화의 라이징 스타 멤버가 무려 3명이나 있어 라이징 스타 오케스트라의 역할을 A 오케스트라가 하게 되는 게 아닌가 추측된다. 우리나라 사정상 일본처럼 특별판이나 영화가 나오기 어려워서 16회 안에 원작 내용을 최대한 많이 구겨넣어야 하기 때문에 원작과 다른 전개가 많지 않을까 싶다.
가장 처음 만든 이름은 칸타빌레 로망스였으나 여주인공 이름이 들어가면 좋겠다는 일본제작사의 권유에 따라 때맞춰 여러번 수정을 거듭해서 탄생한 설내일의 이름을 따서 내일도 칸타빌레로 최종 확정되었다. 대원씨아이에서 이를 이용해서 노다메 칸타빌레 전권(1~23, 오페라편 24, 25) 판매 특집을 하고 있다.
꿈도 희망도 없을 뻔했으나 비밀의 문의 평이 예상보다 안 좋고 시청률도 널뛰기하고 있는 반면, 내일도 칸타빌레가 방영될 시간대에 방영되고 있는 연애의 발견의 평과 시청률이 예상보다 좋기 때문에 그 후광 효과를 입어 시청률이 잘 나올 가능성이 커졌다. 제작진이 얘기한 삼각관계 부분은 최대한 축소하고 음악적인 부분의 연출과 원작과 일본 드라마처럼 차유진, 설내일의 음악적인 교감과 사랑 이야기를 잘 그려내는 게 중요할 듯. 그러나 시청률은 갈수록 하락세.
일본 드라마 원작으로 흥행을 한 꽃보다 남자가 같은 KBS에서 방영했었다는 점에서 당시에 과연 꽃보다 남자의 인기를 재현할 수 있을지가 걱정이라는 풍문도 있었다.[6] 그렇지만 이 드라마 역시 그 우려대로 흥행에 실패하였다.
2.1. 포스터
티저 포스터 |
캐릭터 포스터 |
3. 등장인물
자세한 내용은 내일도 칸타빌레/등장인물 문서 참고하십시오.4. 시청률
- 굵은 글자는 '최고 시청률'을 의미.
- 시청률 제공: 닐슨코리아(http://www.agbnielsen.co.kr/)
회차 (방영일) | 대한민국(전국) | 변동 | 서울(수도권) | 변동 |
1회 (2014.10.13) | 8.5% | - | 9.5% | - |
2회 (2014.10.14) | 7.4% | 1.1%▼ | 8.0% | 1.5%▼ |
3회 (2014.10.20) | 5.8% | 1.6%▼ | 6.7% | 1.3%▼ |
4회 (2014.10.21) | 6.1% | 0.3%▲ | 6.9% | 0.2%▲ |
5회 (2014.10.28) | 6.7% | 0.6%▲ | 7.7% | 0.8%▲ |
6회 (2014.10.29) | 6.6% | 0.1%▼ | 7.2% | 0.5%▼ |
7회 (2014.11.03) | 5.2% | 1.4%▼ | 5.9% | 1.3%▼ |
8회 (2014.11.04) | 5.7% | 0.5%▲ | 6.1% | 0.2%▲ |
9회 (2014.11.10) | 5.8% | 0.1%▲ | 6.3% | 0.2%▲ |
10회 (2014.11.11) | 5.6% | 0.2%▼ | 6.1% | 0.2%▼ |
11회 (2014.11.17) | 5.0% | 0.6%▼ | 5.5% | 0.6%▼ |
12회 (2014.11.18)[7] | 6.0% | 1.0%▲ | 6.7% | 1.2%▲ |
13회 (2014.11.24) | 4.9% | 1.1%▼ | 5.2% | 1.5%▼ |
14회 (2014.11.25) | 5.8% | 0.9%▲ | 6.8% | 1.6%▲ |
15회 (2014.12.01) | 4.8% | 1.0%▼ | 5.7% | 1.1%▼ |
16회 (2014.12.02) | 4.9% | 0.1%▲ | 5.4% | 0.3%▼ |
5. 비판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 이후로 국내에 오랜만에 선보이는 클래식 소재 드라마라는 점과 원작 만화에는 존재했지만 일본 드라마에서는 분량상 생략되었던 음악제 에피소드 등이 드라마화되는 점은 꽤 의미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극이 진행되면서 문제점이 상당수 드러나고 있다.- 등장인물의 설정까지 바꿔가며 억지로 우겨넣어 눈살을 찌푸리게 만드는 과도한 PPL
- 오케스트라나 악기 연주 장면의 연출이 매우 엉성하고[8], 원작을 관통하는 중심 소재인 클래식 음악의 비중이 대폭 줄어들었다. 특히 5회에 등장했던 오케스트라 경연은 원작과 일본 드라마판과는 달리 콘서트 홀이 아닌 썰렁한 야외 공연장에서 진행되었기에 상당히 볼품없게 느껴질 정도. 결국 이 점은 원작 팬들을 우수수 떨어져나가게 만든 결정적 계기 중 하나이다. 다시 말하지만 이 드라마의 원작은 클래식과 그걸 하는 사람들이 주인공이다. 그런데 음악은 뒷전이니...
- 원작에서 일본 특유의 만화적인 코믹함을 뺐더니 전체적으로 원작에 비해 지루하다고 느껴질 만큼 매우 정적인 연출이 되었고, 분위기마저 상당히 무거워졌다. 원작 만화와 일본 드라마 판에서는 노다메 뿐만 아니라 다른 등장인물들도 정상적인 것 같으면서도 한편으론 어딘가 나사가 하나 빠진 듯한 부분이 있어서 오버스러운 연출이 퍽 잘 어울렸으나, 국내판에서는 설내일을 제외하곤 이런 나사 빠진 설정이 대부분 사라졌다. 그로 인해 설내일은 주인공 캐릭터임에도 불구하고 드라마에 어우러지지 않고 붕 뜨게 되어버리고 말았다. 근데 7~8회를 기점으로 설내일까지 진지해져 버림으로 인해 원작에서 느낄 수 있었던 유쾌한 매력이 거의 흔적을 찾아볼 수 없을 지경까지 갔다.[9]
- 한국 드라마의 고질적 병폐인 삼각관계가 수면 위로 등장했다.[10] 이윤후의 설정변경과 더불어서 차유진의 전 여친 채도경은 원작의 타가야 사이코와는 달리 어장관리녀에다 전 남친한테 끈덕지게 달라붙는 캐릭터로 바뀌었다. 극 후반부에서는 그나마 채도경은 비중이 공기화되어 앞서 말한 문제점이 희석되었지만 이윤후의 비중은 그대로인지라...
- 또한 본 드라마의 제작사[11]의 설립자가 과거 장자연 자살 사건에 연루된 PD라는 논란 때문에 본 드라마 시청에 대한 거부감 또한 많았다.
이와 같은 비판을 원작 팬들도 모자라 원작을 접하지 않은 일반 시청자들에게까지 숱하게 받으면서 매 화를 거듭하며 시청률이 하락했다.
스토리는 막장이라며 혹평을 들었으나 높은 시청률로 흥행엔 성공한 꽃보다 남자 한국판, 한국 시청률은 낮은 편이었으나 화제성은 높아서 일본에서 아이리스보다 높은 가격에 판권이 팔린 아름다운 그대에게 한국판, 시청률에서는 실패했으나 스토리 자체는 괜찮다는 평을 들은 결혼 못하는 남자 한국판과는 대조적이다. 그렇다고 인기가 많은 것도 아니고, 시청률은 낮아도 화제성이 높았던 것도 아니고, 스토리가 좋아서 재평가의 여지가 있는 것도 아니라서 참으로 총체적 난국인 셈이다. 결론적으로는 SBS에 방영했었던 시티헌터와 다를 게 뭐냐는 평이 많다.[12] 그래서 한국에서 외국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드라마 역사상 최악의 망작을 뽑으라면 반드시 리갈하이 한국판과 함께 내일도 칸타빌레가 거론된다.
의외인 사실이 있다면, 주 시청자 연령대가 40~50대들이라는 점. 최근 들어서 그나마 보이는 소수의 내일도 칸타빌레 재평가 여론도 내일도 칸타빌레 방영 당시 원작의 팬이 아니었던 사람들로 추정된다.
5.1. PPL
드라마의 배경으로 녹아들지 않고 시선을 집중하게 만드는 연출로 그 존재감을 확실히 만드는 이 드라마의 또 다른 주인공들이라고 할 수 있다. 배우들이 갑자기 뜬금없이 밥이나 먹자고 하면 백이면 백 협찬 PPL 음식점으로 넘어가고, 굳이 메뉴 이름을 콕 집어서 먹여주고 맛있다고 하는 게 클리셰로 굳어지고 있을 지경이다. 물론, PPL이 부자연스럽도록 범벅으로 나온다는 표현이라 부정적으로 비꼬는 평가다.-
YAMAHA
이 작품의 주요 스폰서로 참여했기 때문에 작중 악기들은 전부 YAMAHA 제품들이다. 그런데 사실 YAMAHA제 악기는 질이 좋아 실제 프로급 연주자들은 물론이고 음대생들도 많이 사용하는 편이고, 오래전부터 악기가 등장하는 일본 만화/애니메이션/드라마/영화 등에서 PPL을 해왔기 때문에 크게 뭐라 할 건 아니다. 대표적인 예로 이 작품의 원류가 되는 노다메 칸타빌레/애니메이션에서도 YAMAHA제 악기가 많이 나온다. 즉, 아래에 나올 PPL들에 비하면 이건 양반인 셈.
-
삼성전자
차유진과 설내일의 집이 대궐같이 커진 데는 삼성 메탈그랑데 대형 냉장고와 그와 나란히 놓인 대형 김치냉장고가 한몫했고, 게다가 별로 중요하지 않은, 고기를 냉장고 보관칸에 보관하는 장면까지 친절하게 보여줬는데도, PPL 항목에 언급이 안 된 건 의문. 앞서 언급된 YAMAHA는 악기가 많이 등장하는 드라마상 어쩔 수 없는 PPL이기나 하지, (외가가 빵빵한 차유진은 뭐 그렇다쳐도) 설내일까지도 갑부집 딸 느낌이 나도록 대궐 같은 집을 만들어버린 대형 냉장고, 대형 김치냉장고는 정말 생뚱맞다. 작중 휴대폰 또한 삼성전자에서 협찬했는데, 무려 4종류의 다른 단말기가 나온 드라마는 처음이다. 갤럭시 노트3, 갤럭시 노트4, 갤럭시 S5 광대역 LTE-A, 갤럭시 노트 엣지. 물론 촬영 시기상 처음에는 갤럭시 노트3을 사용했다고는 하지만, 4종류의 휴대전화가 나오는 이례적인 사례는 없다.
-
동원참치
1화에서 차유진이 참치볶음밥을 만들 때 등장. 싱크대 수납장이 전부 다 동원참치로만 가득 차 있어서 충공깽을 선사했다. 거기다 너무나 대놓고 상표를 노출하는 바람에 시청자의 몰입이 순간적으로 깨질 정도로 멋진 연출을 보여주었다. 참고로 원작 및 일드판에서도 치아키가 통조림을 잔뜩 사둔 장면이 있는데 그걸 적당히 바꾼 것이다.[13]
-
카페 드롭탑
차유진의 어머니 양선영이 운영하고, 최민희가 아르바이트를 하는 카페로 등장하고, 때때로 양선영의 친구인 송미나가 방문하기도 한다. PPL 때문인지 로컬라이징 때문인지 알 수는 없지만, 결국 양선영은 어릴 적에 같이 있어주지 못한 미안함 때문에 굳이 한음대 내부에 카페를 차려 차유진 주변을 맴돈다는 설정이 되어 원작과는 상당히 차이가 큰 캐릭터가 되었다. 최민희가 알바하는 동안 설내일에게 신제품을 먹이는 장면은 매주 볼 수 있다.
-
서가앤쿡
원플레이트 프랜차이즈 레스토랑으로 유일락의 아버지 유원상이 서가앤쿡 지점을 경영하고 있다는 설정이라[14] 자주 나온다. 덕분에 유일락의 집이 나오는 장면에선 서가앤쿡 상표가 노골적으로 엄청 노출되는 편. 유일락이 설내일을 협연주자로 꼬실 때 온갖 요리를 대접하면서 서가앤쿡 세부 메뉴들도 대거 등장했다.[15] 거기다 S오케스트라 결성 기념 회식, 친구들끼리 모여서 점심 먹는 것도 굳이 서가앤쿡에서 하는 등 작중에서 엄청 푸쉬를 해줬다.
-
써브웨이
1회 때 설내일이 먹는 장면, 3회에서 설내일이 최민희와 부딪쳐 바닥에 떨어진 써브웨이 샌드위치를 최민희가 거리낌 없이 집어먹는 장면에 등장했으며, 뜬금없이 슈트레제만이 차유진에게 S 오케스트라 전원에게 점심을 제공하라는 명령에 차유진은 써브웨이 샌드위치를 상자째 들고 뛰어다니는 장면이 등장한다. 차유진이 오케스트라 멤버에게 점심을 사는 설정은 원작에는 없는 장면으로, 온전히 PPL을 위해 집어넣은 장면이라고 볼 수 있다. 같은 배우의 또 다른 드라마 굿닥터에서 삼각김밥과 샌드위치만 먹는다는 살짝 녹아든 설정과는 너무 대조적이다. 8회에서는 이윤후가 갑자기 설내일 귀환 기념으로 점심을 쏜다고 하더니 점심 쏘는 곳이... 설내일과 최민희가 곡물빵 운운하면서 빵 고르는 모습을 클로즈업한다. 서가앤쿡만큼은 아니지만 길거리, 자동차 안, 학교 식당 등 뜬금없이 갑툭튀해서 작중 분위기를 흐리면서 미친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
마임건강식품
교수, 이사장 회의 때 회의 테이블에는 알로에 주스가 놓여져 있고, 차유진과 설내일이 매 화마다 한 번씩은 ㄷ이 상표가 티가 나게 보여주면서 벌컥벌컥 들이마신다. 양선영이 아들 차유진의 건강을 걱정하면서 알로에 주스가 클로즈업되기도 하고, 하여간 엄청 많이 나오는 이 작품의 또다른 주연이다.
- 그 외에도 아몬드와 워터파크 PPL이 있다.
6. 일본판 드라마와의 비교
6.1. 공통점
역시 이번에도 모티브만 따와서 오리지널 스토리로 로컬라이징 하는 수준으로 그냥 한국식 연애드라마가 되어버리고 있다.- 심은경의 설내일 연기는 일본 드라마에서 노다 메구미를 연기한 우에노 주리와 상당부분 연기 방향이 비슷하며 (호들갑 등), 캐릭터 설정 자체도 거의 변화를 거치지 않은 채 원작 만화의 노다메의 캐릭터를 그대로 차용하고 있다. 마찬가지로 냉정한 완벽주의자 치아키, 변태 거장 슈트레제만까지 많은 캐릭터가 원작 만화와 사실상 똑같다. 이외의 조연 캐릭터도 한국식으로 "사소하게" 로컬라이징 된 것을 뺀다면 원작의 틀을 충실히 지키고 있는 편이다.
- 일부 BGM이 원작 만화나 일본 드라마와 동일하다. 표트르 차이코프스키의 호두까기 인형 모음곡, 주세페 베르디의 레퀴엠 가운데 '진노의 날' 등은 일본 드라마와 똑같은 씬에서 쓰였으며, 오프닝의 루트비히 판 베토벤 교향곡 3번 영웅 1악장은 애니메이션에서 자주 사용된 바 있다. 이 외에도 1회에서 가장 중요한 모티브라고 할 수 있는 모차르트의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D장조 1악장은 전체가 연주되었다.
-
극 초반에는 일드판의 장면들이 비슷하게 차용된 경우도 많았다. 특히 1회에서 그런 점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는데 시작 부분에서 치아키가 학생들 연주의 형편 없음을 지적하는 부분, 타가야 사이코와의 바 장면, 쓰레기 같은 노다메의 방, 등장인물들의 헤어스타일(특히 S오케스트라), 강제로 머리 감기기[16], 슈트레제만의 학교 염탐 등. 비교적 원작 재현에 신경을 많이 쓴 모습을 보여주어 원작의 팬덤에서는 '원작을 나름 잘 살렸다'는 호의적인 반응을, 원작 만화나 일드판을 보지 않은 팬들에게서는 '신선하다'라는 반응을 얻었다. 특히 원작 팬덤들 사이에선 원작과의 차이점을 찾아보는 재미를 보고있다는 말까지 나올 정도...
...였지만 이 모든 것은 페이크였다. 극이 진행될수록 원작에선 별다른 비중없이 그냥 넘어갔던 요소들이 쓸데없이 부각되더니 나중가서는 원작캐릭터까지 변질되는 경지에 이르렀다. 어느순간부턴 재기발랄한 클래식 음악을 주제로 한 성장스토리는 없어지고 그저그런 한국식 연애드라마가 되고말았다. 이를 잘 보여주는것이 설내일-차유진-이윤후의 삼각관계. 이윤후의 원작캐릭터 키쿠치 토오루는 기본적으로 여자를 2명 이상은 사귀는 엄청난 바람둥이며 절대로 이윤후처럼 우연히 알게된 한 여자만을 바라보는 순정파 타입이 아니다. 원작캐릭터를 파괴하면서까지 그놈의 삼각관계를 우겨넣어야 직성이 풀리는 지상파 드라마의 고질적인 문제를 잘 보여주는 사례다.[17][18]
6.2. 차이점
초반부만 해도 대체로 원작과 비슷하나 세세한 부분에서 조금 차이가 있는 정도라서 '원작과의 차이점을 찾아보는 재미가 있다'라는 감상이 있을 정도였으나,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도대체 원작과 같은 부분이 어딘가를 찾아야 할 지경이 되었다. 드라마 자체가 원작의 재기발랄함과 소재의 신선함을 다 날려버리고, 전형적인 한국식 연애드라마가 되어 가는지라 이미 차이점을 비교하는 것이 무의미할 정도.한국 드라마를 본 원작자 '니노미야 토모코'가 '노다메' 방 넓다!라고 트윗한 것이 유명해졌다. 원작에서는 정말 손바닥만한 작은 방이었는데, 한국 드라마에서는 높은 천장을 가진 복층의 거대한 오피스텔 느낌이 난다.
연출에 많은 차이가 생겼는데 치아키와 노다메가 음악적 공감을 하는 둘의 첫 연주에서 본래 치아키의 독백 비중이 있던 연출이 되었던 음악적 호감을 본 드라마에서는 상징적인 연출로 나타내었다. 게다가 원작이나 일드판과는 달리 한국판은 작중에 등장하는 작곡가에 대한 해설, 각 곡의 연주 장면, 비유나 상징성 등이 적어져서 팬들의 원성을 듣고 있다. 즉, 노다메 칸타빌레 제3의 주인공이라고 할만한 클래식 음악의 비중이 상당히 너프된 것. 이는 '음악을 소재로 하는 드라마'를 표방하는 노다메 칸타빌레의 정체성 확립에 큰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 게다가 극초반이 차유진에 포커스가 맞춰져서 그런지 설내일이 피아노를 치는 장면이나 천재적 재능에 관한 묘사가 많이 줄어들었다. 그래서인지 한국판 노다메인 설내일은 '그냥 좀 모자란 애'처럼 보인다는 의견이 있을 정도다.
원작과는 다르게 "송미나,안건성(+슈트레제만) vs 도강재 및 교수진&이사회"라는 학교 관계자들 사이의 갈등 구도가 작중에서 꽤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도강재는 본작의 메인 악역으로 활약하는데, 이는 원작에서 치아키를 내친 후 노다메의 재능을 볼 때까지 거의 나오지 않는 에토 코조에 비해 비중이 매우 많이 올랐다고 볼 수 있다. 게다가 이사장이라는 한국판 오리지날 캐릭터가 등장하면서 도강재는 소위 이사장 라인이 되었고, 학내 정치 얘기가 꽤 비중 있는 소재로서 등장하게 되었다.[19]
Lesson 5를 기점으로 원작 만화에서는 존재하지만 일본 드라마판에서는 생략되었던 음악제나 치아키의 외가 미요시 가에 관한 에피소드가 등장하기 시작했다. 단, 미요시 가 에피소드는 떡밥만 투척했을 뿐 14회 기준으로 아직까지 등장하지 않았다.
거기다 배역 이름을 작중 캐릭터의 연관성이나 별명을 먾이 신경써서 작명한듯 하다. 작중 초반, 차유진한테 계속 설레발치는 '설'내일, 키 작은 단신이라 '미니미니'란 별명으로 불리는 최'민희', 마스미를 그대로 한글식으로 풀이한 '마수민', 락을 즐기는 유일'락', 강제적인 수업을 하기로 유명한 도'강재', 건성으로 수업하는 안'건성' 등등. 한국 정서와 원작 캐릭터를 비교해보면 나름대로 괜찮은 이름들이다.
6.2.1. Lesson 1
- 치아키가 노다메의 연주를 처음 인지하는 장면 및 쓰레기장에서 깨어나는 장면에서, 원작 만화와 일본판 드라마에서는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8번 2악장(아다지오 칸타빌레)이 사용되었으나, 내일도 칸타빌레에서는 프란츠 리스트의 사랑의 꿈 3번이 사용되었다. 사실 이는 작가가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8번 2악장의 빠르기말 지시에 포함되어 있는 "칸타빌레"라는 표현을 강조하기 위해 삽입한 곡이라고 볼 수 있으나, 한국판에서는 그냥 리스트의 작품으로 바뀌었다.
- 마찬가지로 일본판 드라마에서는 치아키가 에토 선생의 레슨에서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14번 3악장을 연주하나, 내일도 칸타빌레의 차유진은 같은 장면에서 그리그의 피아노 협주곡 A단조 1악장을 연주한다. 원작만화의 설정이 학생 협주곡 콘서트를 대비한 연습 장면임을 감안하면 오히려 한국판이 원작만화에 더 가깝다.
- 원작 만화와 일본판 드라마에서는 치아키가 노다메 집에 벨트를 놔두고 가지만, 내일도 칸타빌레에서는 셔츠 상의를 놓고 간다. 덕분에 캠퍼스에서 재회한 노다메와 치아키의 대화가 더 변태스러워졌다.
- 에토 선생과 타니오카 선생의 내기 장면이 추가되었다.
- 원작에서는 미나코 모모다이라가 음대의 이사장이나, 내일도 칸타빌레에서 이 역할에 해당하는 송미나는 음대 학장이다. 그래서인지 차기 학장으로 유력한 도강재 교수와 미묘한 신경전을 벌이기도 한다.
- 원작 만화와 일본판 드라마에는 노다메의 유치원 알바에 관한 이야기가 없으나[20], 내일도 칸타빌레의 설내일은 유치원에서 피아노 알바를 하는 것으로 설정되어 있다.
- 원작 만화와 일본판 드라마에서는 모차르트의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D장조 1악장을 연습하는 장면에서 노다메와 치아키의 갈등이 그다지 고조되지 않고 치아키가 무난히 노다메에 맞춰주지만, 내일도 칸타빌레에서는 차유진이 악보를 볼 줄 모르는 설내일에게 무리하게 연습을 강요하다가 손을 깨물리고 나중에 집에서 밥을 미끼로 살살 달래서 연습시키는 장면이 나온다. 또한 원작 만화에서는 한참 뒤에나 가야 나오는 노다메의 피아노 연주에 대한 트라우마도 내일도 칸타빌레에서는 1화에서부터 나왔다.
- 원작 만화와 일본판 드라마에서는 치아키가 비행 공포증을 극복하기 위해 최면치료를 받는 이야기가 일본편 중반부 지나고서야 나오지만, 내일도 칸타빌레에서는 복선을 깔아놓기 위해서인지 1화부터 차유진이 양파를 사과로 느끼도록 하는 최면암시요법을 받지만 잘 통하지 않는 장면이 나온다.
- 당연하다면 당연하지만, 프란츠 폰 슈트레제만의 "물 좋은 곳 드립"은 원작 만화나 일본판 드라마에서는 등장하지 않는다.
- 차유진이 쓰레기장같은 설내일의 집을 직접 청소하는 장면에서 깨알같은 배우개그로 김탁구네 빵을 산 것도 모자라 구마준네 빵이 맛이 없다고 디스하는 설내일에게 분노하는 차유진[21]의 모습이 추가되었다.
- 원작, 애니메이션, 일본판 드라마에서 슈트레제만이 미나코 모모다이라의 젊은 시절을 회상하는 장면은 슈트레제만의 비서 엘리제에 의한 슈트레제만 납치미수 사건 직후에 등장하지만, 내일도 칸타빌레에서는 1화에 나온다. 아울러 애니메이션에서는 미나코 모모다이라가 프레데리크 쇼팽의 녹턴 F단조 작품번호 55-1을 연주하지만, 내일도 칸타빌레의 송미나는 회상신에서 같은 작곡가의 발라드 제4번 F단조를 연주[22]한다.
- 일본 드라마에서 등장하는 노다메의 친구 마키가 내일도 칸타빌레에서는 등장하지 않는다. 덕택에 마키의 도시락을 뺏어먹는 노다메의 행동도 삭제되고 대신 샌드위치[23]를 사들고 그것으로 아침을 해결한다.
6.2.2. Lesson 2
- 1화에서 그냥 한국인 모습으로 등장해서 충공깽을 안겨주었던 슈트레제만의 설정이 순수 독일인이었던 원작과 다르게 독일로 입양된 한국계 독일인으로 변경되었다. 그래서 한국말을 잘한다고.
- 슈트레제만의 나이는 58세, 송미나의 나이는 45세로 원작에 비해 대폭 낮아졌고, 송미나가 차유진의 어머니인 양선영과 친구 사이로 나온다. 게다가 슈트레제만이 차유진의 아버지가 차동우임을 아는 순간 차유진의 전과 신청을 거부하는 장면이 추가되어 차동우, 송미나 사이에 무언가 있다는 떡밥이 투척되었다.
6.2.3. Lesson 3
- 슈트레제만이 비에라를 싫어하는 이유가 추가되었다. 아주 사소한 이유지만..
- 일본 드라마에서는 마스미가 게이임을 모두가 알고 '타악기의 여왕'이라는 별명까지 붙여주며 이해해주는 설정이었지만 한국의 마수민으로 오면서 본인은 여태껏 숨겼지만 다들 눈치 채고 쉬쉬하고 있는 설정으로 바뀌었다. 결국 친구에게 커밍아웃하는 것으로 게이임을 공식화시켰다.
- 일본 드라마에서는 S오케스트라가 베토벤 교향곡 7번 A장조를 처음으로 연주하지만 내일도 칸타빌레는 원작 만화와 애니메이션의 설정을 따라 같은 작곡가의 교향곡 3번 "영웅"을 연주한다. 결과적으로 일본 드라마에 비해 내일도 칸타빌레에서 주원의 지휘 연기 난이도는 올라갔다.[24]
6.2.4. Lesson 4
-
일본판 드라마에서 치아키에게 삐진(?) 슈트레제만이 S오케스트라를 탈퇴하고 바로 A오케스트라의 지휘자로 들어갔다가 공연 당일날에
존재감 없는오코치 마모루에게 급하게 지휘를 맡긴 반면 한국판에서는 처음부터 한승오가 A오케스트라의 지휘자였고 슈트레제만은 방송으로 S와 A의 싸움을 붙이고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 원작에서는 A오케스트라라는 이름이 처음부터 등장하지만 내일도 칸타빌레에서는 슈트레제만이 경쟁을 발표하다 기존 오케스트라의 이름을 부르기 귀찮아 "에잇, 복잡해. A오케스트라로 합시다" 라고 해 A오케스트라로 굳어진다.
- 괴짜 바이올린 수집가인 사쿠라의 아빠 캐릭터가 삭제되고 대신 최민희는 콘트라베이스 개인과외로 돈벌이를 해 여유가 생겼다는 설정으로 바뀌었다. 학비는 물론이요 집안까지 일으킬 수 있는 어마어마한 가격들의 바이올린을 팔아 잘 된 것보다는 어쩌면 현실적인 설정이다.
- 사쿠라의 아빠가 없기 때문에 사쿠라의 아빠를 설득한 치아키가 아니라 편의점에서 사장님의 행패에 휘둘리고 있던 최민희를 구해주는 차유진으로 바뀐다. 최저임금은 받았느냐고 묻는 장면을 보고 있으면 어째 묘하게 현실이 반영되어 있는 것 같기도 하다.
- 두 오케스트라의 악장, 즉 콘서트 마스터들의 대결구도가 추가되었다. 일본판 드라마에서는 좋은 콘서트 마스터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미네를 응원하고 격려하는 키요라였다면, 한국판에서는 유일락을 그저 클라스 차이가 나는 유급생 취급하는 콧대 높은 정시원으로 묘사한 것이다.
- S오케스트라 단원들의 참여도가 일본에 비해 많이 낮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유일락이 S오케스트라 티셔츠를 만들어 입어보이는 열정을 보이고 있으나 치아키를 빼고 다같이 티셔츠를 맞춰 입었었던 일본에 비해[25] 한국의 S오케스트라는 유일락만 입었다. 심지어 마지막 연습 신에서는 S오케스트라 티셔츠의 S는 보이지 않고 단원 전체가 양복을 빼입었다.[26]
- 도강재 교수가 설내일의 피아노 소리를 듣고 빠져드는 모습을 보이지만 그것이 설내일의 연주라는 것을 눈치 채지 못하는 장면이 나온다. 원작에서 에토는 노다메와 치아키의 라흐마니노프 협주에서 처음으로 노다메의 피아노 연주를 보고 듣는데, 이에 대한 복선으로 추정된다.
6.2.5. Lesson 5
-
최민희의 아버지가 등장했다. 그러나 원작과는 달리 딸이 음악을 하는 것을 못마땅히 여기는 남루한 행색의 무뚝뚝한
경상도 남자.
그런데 딸은 전라도 출신그러나 S오케스트라의 공연을 보고 딸을 대견하게 여긴다. 덕택에 원래 부유한 집안이었다가 '저주받은 바이올린'으로 가세가 기울었다는 원작 설정과는 다르게 최민희는 원래부터 가난한 집안의 딸인 것으로 추정된다. -
S오케스트라 티셔츠가 등장하긴 했으나, 설내일이 한땀한땀 바느질을 해 만들었다는 설정이 추가되었다. 바느질로 손가락을 다쳐 차유진이 호해주는 떡밥을 투척했다. 차유진의 티셔츠는 정말 스페셜하다.
반짝반짝 - 원작에서는 정기연주회에서 갑작스럽게 A오케를 지휘한 오오코우치 마모루가 실수를 연발하는 바람에 A오케가 자멸했지만, 한국판에서는 A오케 정지휘자 한승오가 차유진의 지휘를 보고 흔들리는 바람에 A오케가 자멸할 위기에 처하나 단원들이 지휘를 무시하고 억지로 연주를 이어가서 겨우 자멸하지는 않는 것으로 나온다. 또한, 원작의 타가야 사이코와 달리 채도경이 한승오와 집안끼리 친분이 있는 사이로 나오고, 채도경은 '자신이 최고가 될 수 없다면 최고의 옆에라도 있겠다'는 음험한 생각으로 차유진과 한승오를 두고 어장관리를 하고 있었음이 드러났다. 결국, 정기연주회에서 한승오가 무너지자 채도경은 차유진에게 돌아가려 한다.
- A오케스트라와 S오케스트라 경합 이후, 일본 드라마판에서 생략되었던 음악제 에피소드가 시작되었다.
- 차유진의 외삼촌이 등장했다. 차유진을 자신의 회사 후계자로 삼겠다 운운하는 것을 보면 일본 드라마판에서 생략된 미요시가 관련 에피소드들도 진행하게 될 듯.
- 원작과는 달리 슈트레제만과 양선영이 서로 잘 아는 사이로 나온다. 양선영은 슈트레제만이 차유진을 조수로 임명해 부려먹는 것에 관해 불만을 표하고, 슈트레제만은 양선영을 은근히 껄끄러워하는 태도를 보인다. 차동우 - 송미나 - 슈트레제만 - 양선영 사이에 뭔가 떡밥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6.2.6. Lesson 6
-
원작의 키쿠치 토오루 역인 이윤후가 처음 등장했다. 원작에서의 심각한 여성 편력은 '여성에 대한 친절함'으로 바뀐 듯하다. 전체적으로 키쿠치 토오루가 가지고 있던 바람둥이의 모습이 완전히 사라지고 차유진과의 연적으로 등장할 것으로 추정된다.
근데 그건 쿠로키군인데??
6.2.7. Lesson 7
- 명장면으로 유명한 랩소디 인 블루가 맘보로 바뀌었다. 비쥬얼적으로 어필한다는 취지는 변하지 않았지만, 일본 전통의상을 입고 하는 장면을 바꾸는 김에 완전히 바꾼 듯하다. 멜로디언으로 시작하지만 원작에서 뛰어다니며 계속 연주하는 것에 비해, 그냥 뛰어다니기만 하는 건 악평이다. 애초에 맘보와 랩소디 인 블루의 장르 차이 때문에 멜로디언을 많이 넣는 편곡은 힘들지만...
6.2.8. Lesson 8
- 원작에서 치아키가 슈트레제만과 협연을 했던 라흐마니노프 협주곡이 내일도 칸타빌레에서는 그리그 협주곡으로 바뀌었다.
6.2.9. Lesson 9
-
S오케스트라가 이사장의 압력에 의해 해산되는가 싶더니 A오케스트라까지 같이 해산되어버린다. 아무래도 2쿨이 나오기 힘든 한국 드라마의 (심지어 미니시리즈) 한계
사실 시청률도 나쁘고가 있다보니 R☆S오케스트라의 등장 시기를 앞당기기 위한 포석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사실상 반 오리지널 루트를 타게 되었다고 보아도 과언이 아닐 듯.
6.2.10. Lesson 10
- 우여곡절 끝에 R☆S오케스트라가 만들어지고, 손수지가 협연을 위해 한음음악학원으로 온다. 설내일과 본의 아니게 경쟁구도로 가는 것은 이미 반쯤 오리지널 루트를 타는 내일도 칸타빌레에 몇 안 남은 원작반영이라고 볼 수 있겠다.
7. 기타
- 완결까지 방영이 완료되고 한참 지난 2020년대 시점에서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드라마의 처참한 퀄리티는 첫화에 비해 거의 반토막이 난 최종화 시청률로 충분히 증명이 가능하다.
-
그런데... 원작 일본으로의 역수출이 결정되었다!
원작 팬들 멘붕 소리가...더 충공깽인 건 애니판 성우인 세키 토모카즈와 카와스미 아야코가 그대로 설내일( 노다 메구미), 차유진( 치아키 신이치)를 맡기로 결정된 것. #.
- KBS 공무원이라는 소리를 들었던 주원은 이 드라마 이후로 KBS 드라마에 출연하지 않고 있다.
7.1. 설내일(노다 메구미) 역 캐스팅 비화
근래 나온 한국 드라마 중 캐스팅에 가장 난항을 겪은 배역. 일본 드라마판 배우인 우에노 주리가 원작초월급 연기를 선보였기 때문이다. 원작 팬들은 이전부터 사차원 캐릭터를 잘 소화해냈던 이하나 또는 심은경을 밀어주는 분위기가 강했기에, 처음에 노다메 역에 심은경에게 제의가 들어갔다고 했을 때엔 상당수의 팬들이 환호했다. 그러나 노다메 역에 소녀시대 윤아가 최종 낙점되었다는 소식에 팬들은 충공깽. KBS 한상우 PD는 "원작자는 우에노 주리와 100% 일치하기를 원한다 그래서 우리가 원한다고 해서 거기서 반대하면 어쩔 수 없다"라고 말한 것에 대해 누군가가 트위터로 원작자에게 직접 문의한 결과 원작자에게 캐스팅 결정권이 없다는 답변, "우에노 주리와 100% 일치 원한다" 가 돌아왔다. 윤아가 노다메에 어울리느냐부터 별별 이야기로 각종 사이트에서 갑론을박이 있었는데, 윤아가 한중합작영화에 출연하게 됨으로써 윤아의 캐스팅은 최종적으로 불발되었다. 게다가 그 와중에 심은경으로 낙점되었단 기사가 나왔다가, 처음 듣는 내용이라는 심은경 측의 반박이 나오는 등 촬영도 전부터 난리를 피웠다. 결국 심은경이 노다메 역으로 확정되었다.
[1]
이후 2015년에
파랑새의 집을 건강상의 문제로 하차한
최현경 작가의 대타로 집필한다. 그리고 시청률과 작품성
모두 말아먹었다.
[2]
오케스트라 총괄 뿐만 아니라 배우들의 음악 교습까지 담당한다고 한다.
[3]
이 제작사 설립자가 과거
장자연 사건과 연루되었다는
송병준 PD라는 것이 밝혀져 논란이 되었다. 이 사건 때문에 본 드라마를 시청하는 것 자체에 거부감을 드러내는 이들이 적지 않은 편.
[4]
실제로 극본을 맡은 신재원 작가가 탐나는도다의 극본 역시 맡은 바 있다.
[5]
태양인 이제마의 각본도 맡은 작가인데, 실제 각본의 내용을 확인해야 알겠지만 극중 내용 개연성이 안좋다는 비판을 수도 없이 받아왔다. 어처구니 없거나 비현실적인 상황을 자주 상정하기 때문에 안티가 많다.
[6]
사실 일본 드라마의 개그 센스, 연출은 한국 미니 시리즈에 적용하기 부담스럽다. 꽃보다 남자 같은 경우는 드라마의 주 시청층인 10대, 20대 여성에게 어필할 요소가 많았다. 평범한 여고생을 F4가 도와준다는 점, 주인공보다 잘나가는 조연이 있음에도 주인공만 보는 순정파 남자주인공 등... 전형적인 한국 미니 시리즈에서 먹히는
들장미 소녀 캔디의 클리셰를 충실히 따르기 때문이다. 그에 비해 본작은 과도한 PPL과 함께 초반에 평을 깎아먹은 데다가, 설내일 역인 심은경의 연기력 논란에 대한 언론 플레이마저 처참하게 실패하면서 주저앉아 버렸다.
[7]
12회에서의 시청률의 반등은 동시간대 1위인 오만과 편견의 결방 때문으로 보인다.
[8]
이는 일본판 드라마도 받은 비판이긴 하지만 오히려 내일도 칸타빌레에서 더욱 엉성하게 묘사되는 바람에 현 시점에서는 일본판 드라마의 오케스트라나 악기 연주 장면 연출이 긍정적으로 재평가되고 있다.
[9]
이는 계속되는 지적으로 인한 것으로 보인다.
[10]
비슷한 시기 방송되고 있는
tvN
금토 드라마
미생이 원작의 설정대로 러브라인을 과감하게 생략해서 호평을 받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여담으로 미생도 지상파에서 러브콜이 있었으나, 방송사측에서 그놈의 러브라인을 포기하지 못해
tvN에서 방영하게 된 것이라고 한다.
[11]
'그룹에이트'라고 하며 꽃보다 남자와 예쁜 남자 등을 제작하였다.
[12]
시티헌터도 이름과 기본적인 설정을 빼고는 완전히 오리지널로 가버려서 원작 팬들을 어이상실하게 만들었는데, 이 내일도 칸타빌레는 더더욱 어이상실하게 만들었다. 게다가 드라마의 전반적인 완성도는 내일도 칸타빌레가 시티헌터보다도 더욱 혹평을 듣는다.
[13]
지휘공부에 몰두한 치아키가 일일이 요리하기 귀찮다는 이유로 잘 알아보지도 않고 곰고기 통조림, 사슴고기 통조림 등 온갖 이상한 통조림을 멋대로 구입했다는 내용. 한국에서 참치캔을 대량으로 사두고 간단히 요리해 먹는 경우가 있다는 걸 생각하면 사실 무리수 설정은 아니라고 해석할 여지는 있다.
[14]
참고로 원작에서
미네 류타로네 아버지가 경영 중인 곳은 일본식 중화요리집인 '우라켄'이다. 즉, 프랜차이즈가 아닌 본인 이름 걸고하는 동네 음식점.
[15]
심지어 유원상은 굳이 한라봉 에이, 목살 스테이크 등을 언급하며 여러 차레 강조하기까지 했다.
[16]
다만 머리를 말려주는 장면에서 일본판 드라마에서는 우에노 주리가 강아지탈을 뒤집어쓰고 연기했는데, 적당히 대사만으로 넘어갔다.
[17]
비슷한 시기 방영되는 tvN 드라마
미생이 원작재현에 충실하여 호평을 받은 것을 생각하면 더더욱 그렇다. 게다가 미생도 처음에는 지상파에서 드라마화하자는 제의가 들어왔었는데, '무조건 러브라인이 들어가야 한다'는 조건 때문에 무산되었다고 한다.
[18]
2012년
SBS에서 방영된
아름다운 그대에게와 그 전년해인 2011년에 방영된
시티헌터에서도 이런 문제점이 잘 드러났다. 두 작품 모두 원작에는 없는 오리지널 캐릭터를 만들어내면서까지 뻔한 삼각관계를 우겨넣어서 대차게 까였다.
[19]
이런 문제는
닥터 진도 마찬가지였다. 원작인
타임슬립 닥터 진에서는 시간을 뛰어넘은 의학 행위가 중점이었다면,
닥터 진도 그런 의료 행위가 주일 때도 있었지만 중반부를 넘어가니 당시 조선 시대의 폐해였던 당파 싸움이 주가 되어버렸다.
[20]
대신 교생실습에 대한 이야기는 나온다.
[21]
다들 알고 있듯이 차유진 역의 주원은 제빵왕 김탁구에서 주인공 김탁구에게 열폭하는 구마준역으로 스타덤에 올랐다.
[22]
1화 뿐만 아니라 슈트레제만과 송미나가 만날 때마다 이 음악이 계속 등장한다. 그런 곡이 아닌데 지저스...
[23]
딱 봐도 알겠지만 써브웨이 PPL이다.
[24]
영웅의 1악장은 흔치 않은 3박자 곡인데, 이 때문에 지휘하기도 까다롭고, 지휘할 때 폼도 잘 안 난다. 3박자 전체를 한 번만 비트하면 너무 지휘자가 무성의해 보이고, 실제 곡의 흐름을 이끌어 나가기도 힘들다. 반면에 3박자를 일일이 비트하면 너무 정신 없이 산만해 보이며, 체력적으로도 힘들다. 뿐만 아니라 영웅은 당시에는 매우 파격적이고 혁신적인 음악이라는 평을 받은 곡으로 여러 실험적인 기법이 도입되었다. 특히 3박자임에도 불구하고 실제로 2박자의 리듬으로 진행되는 부분도 있어 지휘하기 어렵다. 실제 드라마에서도 이 부분이 등장하는데 주원이 지휘와 곡의 진행이 엇나가게 느껴지는 부분이 있는데 실은 정상적인 것이다.
[25]
치아키마저도 무대에 설 때 와이셔츠를 벗어던지고 티셔츠를 입고서 무대에 나간다.
[26]
5화가 나와봐야 알 수 있겠지만, 일본 드라마에서의 치아키의 오마주 격으로 아예 단원 전체가 공연 시작시에 겉옷을 벗어던지고 속에 입은 S 티셔츠를 드러내는 연출일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