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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대기획 비밀의 문 (20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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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 사극, 미스터리 | |
방송 시간 | 월 · 화 / 오후 9:55 ~ 오후 11:05 | |
방송 기간 | 2014년 9월 22일~ 2014년 12월 9일 | |
방송 횟수 | 24부작 | |
제작 | 폴로니아 | |
채널 | SBS | |
제 작 진 |
<colbgcolor=#292725,#010101><colcolor=#FFF9DF,#DDDDDD> 제작 | 길돈섭 |
연출 | 김형식, 신경수 | |
극본 | 윤선주 | |
출연 | 한석규, 이제훈, 김유정, 박은빈, 김민종, 최원영 외 | |
시청 등급 | 15세 이상 시청가 | |
링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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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14년에 제작 및 방영한 SBS의 월화 드라마.2. 공개 정보
2.1.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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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차 티저 | ▲ 2차 티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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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차 티저 | ▲ 4차 티저 |
2.2.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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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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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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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경궁 홍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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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 포스터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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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인 포스터 | ▲ 단체 포스터 |
2.3. 콘텐츠
2.4. 요약본
3. 기획의도
편견과의 결별, 혹은 사도세자 다시보기 사도세자는 무수한 왜곡과 이견의 복판에 위치한 인물이다. 아내 혜경궁 홍씨가 지은 한중록은 ‘흉악한 병에 걸린 광인(狂人)’으로, 영조실록은 ‘15세에 대리청정을 시작하여 28세에 이르기까지 정사를 무리 없이 끌고 갔을 뿐 아니라 백성을 위한 어진 정책을 기획, 시행하기도 했던 훌륭한 왕재(王材)’로, 아들 정조가 지은 어제장헌대왕지문(일종의 추도문)에서는 ‘효종의 뜻을 이어 북벌의 꿈을 품었으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친히 <무기신식>이라는 병법서를 지을 만큼 무재가 뛰어났을 뿐 아니라 애민하는 마음조차 깊어 성군의 자질이 충분했던 이’로 기록하고 있다. 드라마는 후자 쪽 기록에 무게를 둔다. 그렇다면 광인으로 몰려 맞이한 ‘뒤주 속 죽음’은 어떻게 설명할 수 있는가. 바로 이 문제의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 ‘비밀의 문·의궤살인사건’의 수사과정이 될 것이다. |
4. 등장인물
자세한 내용은 비밀의 문/등장인물 문서 참고하십시오.5. 시청률 추이
- 굵은 글자는 '최고 시청률'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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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 제공 :
닐슨코리아
회차 (방영일) 대한민국(전국) 변동 서울(수도권) 변동
1회 (2014.09.22) 8.8% - 9.9% -
2회 (2014.09.23) 9.7% 0.9%▲ 11.0% 1.1%▲
3회 (2014.09.29) 7.9% 1.8%▼ 9.0% 2.0%▼
4회 (2014.09.30) 10.0% 2.1%▲ 11.1% 2.1%▲
5회 (2014.10.06) 7.5% 2.5%▼ 7.8% 3.3%▼
6회 (2014.10.07) 7.0% 0.5%▼ 7.3% 0.5%▼
7회 (2014.10.13) 7.0% - 7.2% 0.1%▼
8회 (2014.10.14) 6.4% 0.6%▼ 6.8% 0.4%▼
9회 (2014.10.20) 6.0% 0.4%▼ 6.7% 0.1%▼
10회 (2014.10.21) 6.0% - 6.1% 0.6%▼
11회 (2014.10.27) 4.0% 2.0%▼ 4.7% 1.4%▼
12회 (2014.10.28) 6.3% 2.3%▲ 7.0% 2.3%▲
13회 (2014.11.03) 5.2% 1.1%▼ 5.9% 1.1%▼
14회 (2014.11.04) 6.2% 1.0%▲ 7.1% 1.2%▲
15회 (2014.11.10) 5.3% 0.9%▼ 5.7% 1.4%▼
16회 (2014.11.11) 5.3% - 6.1% 0.4%▲
17회 (2014.11.17) 5.5% 0.2%▲ 5.4% 0.7%▼
18회 (2014.11.18) 5.6% 0.1%▲ 6.0% 0.6%▲
19회 (2014.11.24) 5.5% 0.1%▼ 5.9% 0.1%▼
20회 (2014.11.25) 5.4% 0.1%▼ 5.5% 0.4%▼
21회 (2014.12.01) 6.1% 0.7%▲ 6.7% 1.2%▲
22회 (2014.12.02) 5.4% 0.7%▼ 5.7% 1.0%▼
23회 (2014.12.08) 4.3% 1.1%▼ 4.4% 1.3%▼
24회 (2014.12.09) 5.2% 0.9%▲ 5.7% 1.3%▲
6. 수상
<rowcolor=#fff> 수상 연도 | 시상식 | 부문 | 수상자 |
2014년 | SBS 연기대상 | 뉴스타상 | 김유정 |
10대 스타상 | 이제훈 | ||
장편드라마 부문 남자 최우수 연기상 |
7. 역사와 다른 점
참고해야 될 점은 드라마 시작전에 "본 드라마는 역사를 바탕으로 창작된 것임을 알려드립니다"라는 자막이 나간다.확실하게 드러나지는 않았지만 "맹의"의 존재가 일종의 떡밥으로 작용하고 있다.
- 1화 도입부에 영조가 협박을 당하며 맹의에 서명한 점
- 영조가 맹의에 대해서 상당히 불안해 한다는 점
- 영조가 맹의를 없애기 위해 승정원마저 전소시킨 점
- 김택이 영조를 컨트롤할수 있는 카드로 맹의에 집착하는 점
이로 미루어 보아, "노론이 경종을 독살한 것을 영조가 묵인한 대가로 왕위를 보장받는다"고 써놓은 문서라는 설이 제기되고 있다. 이유인즉슨 영조가 1화부터 상당히 권좌에 대해서 집착하고, 신하들을 못미더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김택이 영조를 컨트롤, 혹은 권좌에서 내려오게 하려는 카드로 맹의를 쓰려고 하기 때문. 역사적으로나 정황상으로나 경종 독살설, 이덕일식 노론사관과 밀접해보인다.
역사적 사실과 많이 다른지라 많은 인물들이 가상의 인물들이다. 대표적으로 노론의 수장 김택은 실존인물이 아니다. 오히려 김택에게 잡혀사는 홍봉한이 영조 46년까지 영조의 총애를 받아 조정을 지배한 최고 권신이었다. 또한 작가의 전작인 대왕세종과 마찬가지로 전통적인 궁중어투가 아닌 ~해요 식의 현대어투가 많이 등장한다.
경연에서의 묘사도 실제와 다르다. 극중에는 대리청정 동안 사도세자가 단독으로 경연을 진행하며 신하들을 소집하고 정책을 시행하는 등 능동적인 모습을 보이고 영조는 그저 말없이 바라보거나 은근히 영향역을 행사/ 나중에 따로 사도세자에게 불만표출을 한다. 반면 실제 역사로는 영조가 일일이 경연에 참관하며, 세자가 하는 행동을 꼬치꼬치 트집을 잡으며[1] 사실상 말이 대리청정이지 사도세자를 얼굴 마담으로 내세우고 자기가 다 해먹었다. 자세한 것은 사도세자 항목 참조.
뿐만 아니라 노론 수장이라는 김택이 영조를 마치 얼굴마담 비슷하게 여기고 있다는 것도 엄청나게 사실과는 다른 부분. 영조 집권 직후 정미환국으로 작살이 난데다가 당장 드라마의 배경과 머지 않은 시기에는 《천의소감》의 내용 문제로 "내가 육십 늘그막이긴 해도 태아검(왕권을 상징하는 검)이 있단다."라면서 노론을 협박해 반성문을 받아낸 사람이 영조다. 요컨대, 당시 노론은 영조의 권위에 기댄 것이지, 영조가 노론의 기세에 기댄 것이 아니라는 말. 오히려 영조의 마음에 든 당파가 누구냐에 따라 노론이 조정의 주인이 되기도 하고 소론이 주인이 되기도 하는 등 바뀌었고 결국엔 말년에는 노론에조차 싫증을 낸 영조가 척신들을 불러들여 척신 정치를 하게 된다.
박시백 화백이 그린 만화에서 '사도세자'편이 이 드라마의 방영에 맞춰 그대로 네이버에서 연재되고 있다. # 보다시피 노론사관과는 동떨어진 내용이라 이덕일 독을 치료하는데 좋은 해독제가 되고 있다. 덧글에서 이덕일스러운 덧글들은 비추천을 받고 까이고 있다.
8. 문제점
애초에 '창작된' 작품임을 언급하며 역사와 관련된 현실 반영을 어기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지만, 근본이 없어도 너무 없는 사극을 만들고 있다. 아무리 왕권이 약하다 하더라도(사실 이것부터 왜곡이지만), 전제왕정 국가에서 신하가 임금과 야자타임을 갖거나,[2] 세자가 자리에 앉는데 신하들이 자리를 박차고 나가며 또한 작중에서 세자빈이었던 혜경궁 홍씨가 본인을 정 1품 빈이라 칭하는등 작가가 기본적인 역사적 지식이 존재는 하는건지 심히 의심스럽다.영조 역의 한석규의 대사가 제대로 안들리는 문제도 있다. 음향문제로 추정하기에는 다른 인물들의 목소리는 명확하게 들린다. 여자 주인공 서지담의 경우 일개 평민이 별 동기도 없이 추리 소설가란 이유 하나로 아무 상관도 없는, 고위층이 대거 연루된 살변에 무턱대고 관여하는 설정을 지적받고 있으며, 배우 김유정이 어울리지 않는다는 평가도 많다. 아무리 연기력으로 좋은 평가를 받아왔다지만 그래봤자 중학생(1999년생)인 배우를 데리고 아역이 아닌 성인연기를 시키니 한계를 보이고 있다. 특히 김유정이 기생복장을 하거나 수청 운운하는 대사는 시청자들에게 큰 논란이 되었다. 게다가 제작진 측은 방영 전 홍보 자료에서는 김유정이 데뷔 이래 처음으로 아역이 아닌 여주인공으로써 처음으로 성인 연기에 도전하는 작품이라고 하더니, 중반 이후 뜬금없이 김유정을 하차시키며 "김유정은 원래부터 아역으로만 출연할 예정이었다" 궤변만 늘어놓았다. 물론 당시 중학생이었던 김유정과 30대인 이제훈이 로맨스 연기를 펼치기에 너무 나이차가 많다는 시청자들의 지적도 한 몫 하긴 했지만, 애초에 홍보를 김유정이 아역이 아닌 온전한 첫 주인공 도전 작품이라고 홍보를 했으면서 원래 아역 출연 예정이어서 중도하차를 하게 된 것이라는 변명이 논란에 부채질을 하게 된 셈이다.그 와중에 김유정이 맡았던 서지담의 성인 배우로 등장한 여배우가 극심한 발연기를 펼치며 이후에 논란을 더 가중시켰다. 아직 인지도가 떨어지는 신인이었는데, 사극의 여주인공을 맡기에 연기력이 너무 심각한 총체적 난국의 수준이라 시청자들에게 "누군지도 모르는데 몰입도도 확 깨지고 연기도 못 한다" 며 몇 배로 더 까였다. 또한 영조와 사도세자라는 한국사에 손꼽히는 비극적 소재를 가지고 왜 탐정극을 찍는지 이해가 안간다는 비판도 많다. 그럴거면 해를 품은 달처럼 가상의 왕으로 설정하는 편이 훨씬 나았다.
스토리도 꽉 짜여진 편이라고 보긴 어려운 것이, 따지고 보면 왕이고 세자고 노론이고 소론이고 그저 입만 다물고 있을 뿐 서로 무슨 생각하는지 다 알고 있다. 그저 이 드라마를 보는 어린이들이 날조된 극 중 설정을 실제 역사로 오인하지 않기만을 바랄 뿐. 그런 면에서 보면 추락하는 시청률은 나름의 의미가 있다. 열심히 연기하는 배우들만 돼먹지 않은 각본을 받아 피해자가 되었다.
중요한 얘기를 하는데 밖에 누가 몰래 듣고있는지조차 살피지 않는다. 자객 보내서 사람 죽이는 것도 너무 쉬운 일처럼 나오는 것도 문제다. 경호원들은 꼭 어디선가 화살이 날아오고 나서야 경계를 시작한다.
17화부터 과거는 양반만 보는 것처럼, 그리고 양반은 딱 신분이 고정되어 있는 것처럼 묘사하고 영조와 사도세자가 싸우는 이야기가 전개되고 있는데, 애초에 조선의 과거 제도에서 양반만 볼 수 있다는 법도는 없었다. 과거 제도 항목에도 나와있지만 과거 합격자의 최소 30% 가량은 평민 출신이다. 그리고 4대에 걸쳐 소과라도 등과를 못하면 양반 신분을 유지할 수 없다. 반대로 등과하면 4대까지는 양반 신분을 유지할 수 있었다. 과거시험을 준비하는데 필요한 경제력이 문제일 뿐, 양반만 과거를 볼 수 있다는 도그마가 존재한다는 것은 작가의 망상이다. 이쯤되면 아주 기본적인 사실관계 조사조차 하지 않고 각본을 쓴다는 이야기.
또한 해당 작가가 스토리텔러로 참여한 태양인 이제마의 메인 작가 김항명 역시 영정조 시기를 다룬 왕도를 썼는데 이 드라마와는 다르게 정통사극이었던데다 노론사관? 그런 거 없었다.
혜경궁 홍씨가 '빈' 신분이기 때문에 보를 달았는 것은 오류 요소로 보인다. 그나마 당의를 입는 궁중 여인이 첩지머리만 하고 나오는 여느 사극과는 달리 족두리는 제대로 쓰고 나오는 게 다행이다. 링크
세자빈(혜경궁 홍씨)과 숙원 문씨가 언쟁을 하는 장면에서 세자빈이 문 숙원에게 "소원은 정4품, 세자빈은 정1품" 이라며 내리누르는 장면이 등장하는데 숙원은 정 4품인 게 맞지만 세자빈은 왕이 후궁이 아닌 며느리이기 때문에 무품(無品), 즉 품계가 없는 특수한 지위다. 드라마 속 묘사처럼 세자빈이 정1품이 되는 건 조선과 유교사회를 발칵 뒤집어 놓을 만한 일이다.(...) 아마도 내명부 정1품인 '빈'과 동일시한 탓에 발생한 오류로 보인다.
[1]
자기는 그냥 지켜보기만 하겠다 했으나 전혀 그렇지 않았고, 영조에게 세자가 물어보면 그걸로 뭐라고 하고 안물어보면 또 뭐라고 하는 바람에 세자 스스로 결정한 것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2]
이건 뿌리깊은 나무보다 본격화된 역사왜곡이다.[3] 성인의 이름을 함부로 부르는 것 자체가 예의에 어긋난다고 자와 호를 쓰던 시절인데 개나 소나 임금 휘를 그냥 막 부른다.
[3]
그나마 뿌리깊은 나무의 밀본 세력은 애초부터 왕실을 뒤집고 사대부들의 나라를 만들기 위한 목적으로 결성된 조직이었기 때문에 이런 묘사를 넣는 것도 아주 부자연스럽지는 않았지만, 본작에 등장하는 노론 세력은 아무리 권세가 막강하다고 해도 결국 스스로 영조의 신하를 자처한 인물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