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작품의 원작 만화에 대한 내용은 타임슬립 닥터 JIN 문서 참고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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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e87c17><colcolor=#e87c17> MBC 주말 특별기획 닥터 진 (2012) Dr. J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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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 SF, 의학, 로맨스 | |
방송 시간 | 토 · 일 / 오후 09:50 ~ 오후 11:15 | |
방송 기간 | 2012년 5월 26일 ~ 2012년 8월 12일 | |
방송 횟수 | 22부작 | |
제작 | 이김 프로덕션[1] | 크로스픽쳐스 | |
채널 | MBC | |
제 작 진 |
<colbgcolor=#e87c17> 제작 | 조윤정 |
연출 | 한희[2], 오현종, 이상엽 | |
각본 | 한지훈, 전현진 | |
원작 | 무라카미 모토카의 만화 타임슬립 닥터 JIN | |
출연진 | 송승헌, 이범수, 박민영, 김재중, 이소연 外 | |
시청 등급 | 15세 이상 시청가 | |
관련 사이트 | 공식 홈페이지 |
[clearfix]
1. 개요
<rowcolor=#fff> 2012년 대한민국 최고의 외과의사가 시공간을 초월, 1860년대 조선시대로 거슬러 올라가 의사로서 고군분투하게 되는 내용을 담은 의학드라마 |
일본 만화 타임슬립 닥터 JIN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JIN'의 한국판 리메이크작. 이김프로덕션이 라이센스 계약을 맺고 제작하였다. 극본은 한지훈 작가가 담당하였다.
2. 시놉시스
'''{{{-1 대한대학교병원 신경외과에 신원 미상의 남자가 실려온다.''' |
3. 등장인물
자세한 내용은 닥터 진/등장인물 문서 참고하십시오.4. OST
4.1. 〈살아도 꿈인 것처럼〉
OST Part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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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매일: 2012.05.25 | |||
<rowcolor=#fff> 트랙 | 곡명 | 아티스트 | 링크 |
01 | <colbgcolor=#f5f5f5,#2d2f34> 살아도 꿈인 것처럼 | 김재중 | |
02 | 살아도 꿈인 것처럼 (inst.)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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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김재중이 자신이 출연하는 MBC 주말드라마 '닥터진' OST의 선발 주자로 나선다.
'닥터진'에서 강인한 종사관 김경탁 역으로 첫 사극 연기에 도전하는 김재중은 OST 수록곡 '살아도 꿈인 것처럼'을 부른다. '살아도 꿈인 것처럼'은 극 중 유미나(박민영)를 향한 진혁(송승헌)의 애틋하고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를 담은 곡으로 김재중이 직접 작사에도 참여했다.
또 드라마 '나쁜 남자' OST BMK의 '기다림은 상처만 남기고', '오작교 형제들' OST 김그림의 '정말 바보야' 등을 만든 작곡가 임동균이 곡을 쓰고 우리나라 최고의 세션들이 참여해 절제된 스트링 라인과 더불어 더욱 깊고 애절한 곡으로 완성되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닥터진'의 관계자는 "김재중의 뛰어난 가창력과 풍부한 감수성으로 '닥터진'에 꼭 어울리는 음악이 탄생, 관계자들 모두 감탄하며 곡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며 "김재중이 직접 작사에 참여한 '살아도 꿈인 것처럼'은 그의 음악적 재능과 역량을 한층 더 빛나게 할 것이며, 극 중 진혁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를 한층 더 깊이 있게 전달하는데 큰 역할을 하리라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21세기 대한민국 최고의 외과의사가 시공간을 초월해 1860년대 조선으로 거슬러 올라가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담은 판타지 메디컬 드라마 '닥터진'은 송승헌 ,김재중, 이범수, 박민영 캐스팅으로 드라마 방영 전부터 큰 화제가 되고 있으며 26일 첫 방송된다.
'닥터진'에서 강인한 종사관 김경탁 역으로 첫 사극 연기에 도전하는 김재중은 OST 수록곡 '살아도 꿈인 것처럼'을 부른다. '살아도 꿈인 것처럼'은 극 중 유미나(박민영)를 향한 진혁(송승헌)의 애틋하고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를 담은 곡으로 김재중이 직접 작사에도 참여했다.
또 드라마 '나쁜 남자' OST BMK의 '기다림은 상처만 남기고', '오작교 형제들' OST 김그림의 '정말 바보야' 등을 만든 작곡가 임동균이 곡을 쓰고 우리나라 최고의 세션들이 참여해 절제된 스트링 라인과 더불어 더욱 깊고 애절한 곡으로 완성되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닥터진'의 관계자는 "김재중의 뛰어난 가창력과 풍부한 감수성으로 '닥터진'에 꼭 어울리는 음악이 탄생, 관계자들 모두 감탄하며 곡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며 "김재중이 직접 작사에 참여한 '살아도 꿈인 것처럼'은 그의 음악적 재능과 역량을 한층 더 빛나게 할 것이며, 극 중 진혁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를 한층 더 깊이 있게 전달하는데 큰 역할을 하리라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21세기 대한민국 최고의 외과의사가 시공간을 초월해 1860년대 조선으로 거슬러 올라가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담은 판타지 메디컬 드라마 '닥터진'은 송승헌 ,김재중, 이범수, 박민영 캐스팅으로 드라마 방영 전부터 큰 화제가 되고 있으며 26일 첫 방송된다.
극중 김경탁 역으로 캐스팅된 JYJ 김재중이 직접 작사에 참여한 ‘살아도 꿈인 것처럼’은 주인공 진혁의 미나에 대한 애절하고 가슴 아픈 사랑을 김재중의 애절한 목소리에 담아 완성시킨 곡이다. 김재중의 슬픈 목소리와 감성을 애절한 멜로디로 잘 표현한 이 곡은 드라마 ‘나쁜 남자’OST BMK의 ‘기다림은 상처만 남기고’, 오작교 형제들OST 메인타이틀 김그림의 ‘정말 바보야’등을 만든 작곡가 임동균이 만들고 우리나라 최고의 세션들이 참여해 절제된 스트링 라인과 더불어 더욱 깊고 애절한 곡으로 완성되었다.. 그리고 '2013 서울 드라마 어워즈'에서 한류 드라마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5. 방영 목록 및 시청률
- 굵은 글자는 '최고 시청률', 빨간 글자는 '시청률 상승', 파란 글자는 '시청률 하락'을 의미한다.
- 시청률 제공: 닐슨 코리아
시청률 |
||||
<rowcolor=#fff> 회차 (방영일) | 닐슨 전국 | 변동 | 닐슨 수도권 | 변동 |
1회( 2012년 5월 26일) | 12.2% | - | 14.1% | - |
2회( 2012년 5월 27일) | 12.8% | 0.6% | 13.2% | 0.9% |
3회( 2012년 6월 2일) | 14.0% | 1.2% | 16.5% | 3.3% |
4회( 2012년 6월 3일) | 14.4% | 0.4% | 16.3% | 0.2% |
5회( 2012년 6월 9일) | 13.6% | 0.8% | 15.3% | 1.0% |
6회( 2012년 6월 10일) | 13.8% | 0.2% | 15.5% | 0.2% |
7회( 2012년 6월 16일) | 14.5% | 0.7% | 16.2% | 0.7% |
8회( 2012년 6월 17일) | 14.0% | 0.5% | 16.3% | 0.1% |
9회( 2012년 6월 23일) | 13.1% | 0.9% | 14.8% | 1.5% |
10회( 2012년 6월 24일) | 12.7% | 0.4% | 14.2% | 0.6% |
11회( 2012년 6월 30일) | 13.0% | 0.3% | 14.9% | 0.7% |
12회( 2012년 7월 1일) | 12.4% | 0.6% | 13.7% | 1.2% |
13회( 2012년 7월 7일) | 12.8% | 0.4% | 13.5% | 0.2% |
14회( 2012년 7월 8일) | 13.2% | 0.4% | 14.8% | 1.3% |
15회( 2012년 7월 14일) | 12.1% | 1.1% | 13.3% | 1.5% |
16회( 2012년 7월 15일) | 11.9% | 0.2% | 13.4% | 0.1% |
17회( 2012년 7월 21일) | 11.4% | 0.5% | 12.6% | 0.8% |
18회( 2012년 7월 22일) | 11.0% | 0.4% | 12.4% | 0.2% |
19회( 2012년 7월 28일) | 13.7% | 2.7% | 14.9% | 2.5% |
20회( 2012년 7월 29일) | 11.8% | 1.9% | 13.0% | 1.9% |
21회( 2012년 8월 5일) | 13.4% | 1.6% | 15.0% | 2.0% |
22회( 2012년 8월 12일) | 8.8% | 4.6% | 9.9% | 5.1% |
8월 6일, 런던올림픽. 여자 단체 펜싱 에페 준결승 중계로 결방되었다.
마지막회 시청률은 AGB닐슨 전국 기준으로 8.8%(수도권 9.9%)를 기록해서 끝맺음이 매우 초라하다. 올림픽과 경쟁작의 연속방송 등도 이유로 들 수 있겠으나 보기 드물게 막장스런 전개와 결말의 엉성한 최종화였으므로 낮은 시청률이 납득이 간다. 보통 최종화의 경우 소폭이라도 시청률이 상승하는 것이 일반적이나, 닥터 진의 경우는 직전화인 21화에 비하여 무려 5%나 시청률이 하락하였고 자체 최저시청률을 큰 폭으로 갱신하였으니 얼마나 시청자를 맥빠지게 하는 최종회였는지 짐작할 수 있다. 평균 시청률은 닐슨 전국기준 12.7%.
6. 탐구
자세한 내용은 닥터 진/탐구 문서 참고하십시오.7. 평가
7.1. 뒤엉킨 스토리 전개
본래는 20부작 계획이었으나, 2부를 연장했다. 어쨌든 연장을 했어도, 20화 즈음부터 이해할 수 없는 편집신공 등의 이유로 스토리 전개가 흐트러지며 시청자들에게 불친절한 드라마가 되었다. 21화의 경우 안동김씨 일가의 수장 김병희의 최후가 그려지며 올림픽 악재에도 불구, 호평을 얻고 시청률도 회복기미가 보이는 등 안정을 찾는가 했으나 최종화에서는 이해하기 어려운 전개와 원작과 달리 감동도 없고 그동안의 복잡한 스토리 전개를 고려하면 맥빠지는 엉성한 해피엔딩으로 전혀 여운이 남지 않는다는 점이 아쉽다는 평이 많다. 또한 내용도 이해하기 힘들다는 시청자들이 많다. 평행이론과 시간여행을 짬뽕시킨 탓에 결말이 매끄럽지도 않은데다가(평행이론에 따르면 진혁이 떠나온, 즉 붕대남이 있던 1회의 현실과 진혁이 돌아온 마지막회의 현실은 같은 세계가 아닌 것이 되므로...즉,미래를 바꾼 것이 아니라 딴 세계에 와버린 것이 되는데 이것이 과연 행복한 결말인가 라는 의문이 고개를 든다..) 또, (흥선군의 앞날에 대한 열린 결말이야 그렇다쳐도 던져놨던 떡밥은 회수 했어야 하는데 떡밥 회수조차 제대로 안 된 것이다.닥터진은 3가지의 장르가 복합돼있는 드라마다. 조선으로 온 진혁이 환자들을 살리는 의학 드라마. 이하응과 안동김씨 간의 정치대결을 그리는 정치사극. 그리고 진혁, 영래, 경탁 등의 사랑을 그리는 멜로 드라마. 작품 초반부는 정치인(이하응)이 등장하는 의학 드라마였으나, 작품 후반부로 갈수록 의사양반이 등장하는 정치사극에 가까워졌다. 닥터 진의 후반부 전개가 흐트러진 것도 세 장르를 섞다 보니 생긴 문제라 볼 수 있다.
그나마 제대로 스토리 전개가 탄탄한 부분은 정치 부분이다. 이미 원작을 본 일본인들의 감상평을 살펴보면, 仁(인;일본어 발음으로는 '진')을 구현하는 의사의 감동 휴먼 스토리인 일본 원작에 비하여 리메이크작인 한국판은 의학과 감동 면에서 상당히 약하며, 원작과 차별된 부분인 멜로가 가미된 정치사극 면에서는 진행이 탄탄하며 흥미롭다는 평가이다.
연출과 배우의 연기력 문제 등 여러 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중심축에 있어야 할 '의술'이 본연의 가져야 할 가치를 살리지 못하고 정치에 이용되는 도구로 사용되었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는데 이것이 이 드라마가 가진 근본적인 문제라고 할 수 있겠다.
7.2. 연기력 문제
배우들의 연기력이 모자랐다는 지적. 주인공 진혁 역할인 송승헌은 이번 작품에서도 발연기의 오명을 벗지 못했고[3] 초반까지만 해도 첫 사극연기에 임하면서도 극 중심을 잡아주는 중량감 있는 연기를 보여줬던 이범수도 중반부 정치중심 스토리로 넘어가면서 궁중어투 사용 등에서 다소 연기력이 흔들렸다는 지적이 있다. 사극에 처음 도전한 김재중 또한 초반 연기력을 비롯하여 특유의 사극 톤 보이스 등에 대해서 지적이 많았다. 그리고 그 외 주역들 대부분이 그리 좋은 연기를 보여주지는 못하였으나, 이는 배우들의 문제이기도 하겠지만 무엇보다 엉성한 시나리오와 발연출이 만나면 어떻게 되느냐의 좋은 예라고 보여진다.일본 드라마판과도 자주 비교가 되는데 오오사와 타카오, 나카타니 미키를 비롯한 주연 대부분이 한국판과 비교해서 넘사벽 급의 연기력 차이를 보여주어 더 대차게 까이고 있다. 그러나 김응수, 김명수, 정은표, 이원종 등 대부분의 감초 조연들이 밥값을 잘 해줬기 때문에 나름 볼 맛은 있다.
중심축이 되어야 할 타이틀 역할이 연기력 부족으로 무게중심을 잡지 못한 점, 그리고 히로인의 설정문제, 캐릭터성이 오락가락하며 잘 구축되지 않은 점 때문에 메인커플의 멜로에 감정이입이 어렵다는 것도 드라마의 커다란 문제점의 하나이다. 이러한 것을 단순히 배우의 능력문제 탓으로 돌리기 어려우며, 제작기간이 많이 소요되는 사극이라는 특성에도 불구하고 여러 가지 문제로 매우 촉박하게 진행된 촬영현장 사정, 공동각본의 문제, 특히 연출의 문제가 크다고 보여진다. 총연출은 ' 한 희'. 그러나 중반부 들어서 슬그머니 연출 1명이 가세하였고 실제로 이 시점부터 상당한 퀄리티 상승을 보이며 안정적으로 진행되었으나, 놀랍게도 종반부에 또다시 1명의 연출이 추가되며 무려 3명의 PD가 투입, 오히려 역효과로 중구난방식 진행의 부작용도 있었다.
7.3. 어설픈 전쟁신
작중 진주민란과 병인양요가 나오는데, 이 두 사건 모두 닥터진에서 비중있게 다뤄졌다. 이에 따라 전쟁신도 나왔는데, 전쟁신 모두가 많이 어설펐다.물론 닥터 진이 전쟁이 주가 되는 드라마가 아니니 어느 정도는 감안해 줄 수 있는 내용일지는 몰라도 그렇다고 의료장면이 제대로 연출되었냐 하면 그건 절대로 아니다. 오히려 이쪽이 더 심각하다.
8. 원작과의 차이점
역시 한국사와 일본사가 다르기 때문에, 원작과는 많이 다른 모습이 보인다. 이제 종영도 되었고 하니, 몇 가지만 뽑는다.8.1. 한국사와 일본사의 차이
원작의 에도 시대 말기는 알다시피 막부 시대이고, 일본이 이미 네덜란드를 통해 서양 문물( 난학)을 받아들이고 있을무렵이다. 그래서 서양에 대해 조금이나마 식견이 있는 사람이 있었다. 심지어 해체신서라는 서양식 해부학 교과서까지 나와있었을 정도. 하지만 한국판에서는 조선시대의 실정상 세도정치가 조선을 막장으로 몰아넣던 시대로 진혁이 타임슬립이 되었고, 당시 조선은 서양 문물에 대해 원작의 일본에 비하면 거의 문외한 수준이었다. 어찌 보면 그 두 세력 사이 중에 미래에서 온 진혁을 누가 얻느냐는 요소도 엄밀히 보인다. 그러다 보니, 주로 진혁의 시대를 앞선 의료 행위도 나오기는 했지만 역시 주는 안동 김씨와 이하응과의 권력다툼이 주였다.다만 원작의 배경인 당시의 일본 역시 아직 메이지 유신이 일어나기 전이기 때문에 사쓰마- 조슈 세력과 도쿠가와 막부 세력 간의 살벌한 암투나 내전, 요인 테러 등이 그대로 묘사되어 있다. 딱히 조선만 당파싸움이라고 볼 수는 없는 부분. 애당초 원작 일본만화는 이런 격동기 속의 흐름에 던져진 미나가타 진이 시대의 격동에 휘말린 사람들을 구하는 이야기이다. 어쨌든 이런 면 때문에 원작에서는 1862년으로 타임슬립하지만 여기서는 2년 전인 1860년으로 타임슬립한다.
8.2. 진혁( 미나가타 진)의 설정
물론 진혁이 미나가타 진의 설정을 가져온 인물이라는 것은 부인할 수 없다. 하지만 원작의 미나가타와 한국판의 진혁의 최대 차이점은 바로 사랑의 요소다. 미나가타 진도 타치바나 사키(한국판에서는 홍영래)를 사랑했고, 프로포즈까지 한다. 하지만 원작의 줄거리에서는 그렇게 사랑이 부각되지는 않는다.한국판 닥터 진은 제작진이 일찌감치 "원작과는 다른 요소로 사랑과 삼각관계를 넣겠다"고 말한 바 있었고, 실제 홍영래와 유미나의 1인 2역의 무리한 설정 등의 이유도 있어 멜로가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지 못하였다.
일본 드라마판에서 원작에서 보다 사랑을 조금 더 부각시킨 영향을 받았다고도 할 수 있으나, 어느 정도 선에서 절제된 모습을 보여준 일본 드라마판과 달리 그 수위 조절 역시 실패했기에 원작 팬들에게조차 외면을 받았다.(참고로 드라마 종료후 송승헌 인터뷰에 따르면, 작가는 진혁이 홍영래와 사랑에 빠져 둘이 도망을 칠 정도의 본격적인 멜로를 원했다고 한다. 단지 연기자인 송승헌이 "현대에 연인인 미나가 살아있는데 얼굴이 닮았다는 이유로 영래와 사랑에 빠지는 것이 납득되지 않는다"고 호소했고, 이로 인해 멜로의 전개방향도 크게 달라졌던 것으로 보인다.)
결국 타임 패러독스와 미나가타 진의 시대를 앞선 의료 행위 덕분에 일본 의학사가 크게 바뀐 결말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이게 된다.
8.3. 한국식 삼각관계 사랑 도입
위에 거론했던 것처럼, 제작진은 일찌감치 이 드라마에 사랑, 삼각관계를 집어넣겠다고 말한 바가 있었다. 그래서 한국판에서 오리지널 캐릭터를 만든 것이 바로 김재중이 분한 김경탁이다. 결국 닥터 진의 최종결론은 시간을 뛰어넘어서 연인을 지켜내고자 하는 미래의 의사의 사랑 이야기가 되어버린 것. 그걸 가만히 못 보는 또 다른 남자가 김경탁. 하지만 결국 승리는 다 알다시피 진혁. 미래의 진짜 자기 연인인 미나도 살려냈고, 미나의 분신(?)이라고 할 수 있는 홍영래도 살려내면서 결국 이 드라마는 둘만의 해피엔딩으로 끝이 난다.전형적인 한국식 사랑타령의 전형을 보여주는데, 툭하면 일어나는 홍영래의 개인 행동으로 위험에 빠지거나 김경탁의 질투로 인해 정작 핵심적인 주제는 진행이 안 되고, 돌발사건 일으키는 여자 챙기랴, 사랑싸움 때문에 일이 꼬인 거 해결하랴. 스토리가 계속 다른 데로 새고 질질 끈다. 게다가 드라마에 언급된 대사를 종합해 보면, 죽어야 할 사람을 살리기 위하여는 살 사람이 죽어야만 하는 구조이다.
8.4. 원작과는 달라진 인물상
이건 어쩔 수 없는 것이, 이하응과 사카모토 료마는 너무 상충하는 인물이다. 물론 풍운아 이미지는 서로 닮았다고는 할 수 있지만, 이하응은 비록 안동김씨에게 눌러 살기 했지만, 일단은 왕족이어서 그렇게 망가지지를 않는다. 반면 사카모토 료마는 왕족도, 그렇다고 해서 유력 세력도 아니다. 그리고 무척 자유분방한 성격의 소유자다 보니, 무척 정이 가는 인물로 그려졌다. 그리고, 원작을 보면 알겠지만, 사카모토 료마는 결국 뇌사로 영혼만 타임슬립되어서 미래를 보게 된다. 그리고, 미나가타 진을 영원한 자신의 벗으로 삼고 싶다고 이야기하고 숨진다. 하지만 이하응은 죽을 위기도 여러번 있어서 원작 팬들에게 궁금증을 많이 낳았지만, 결국 원작의 료마처럼 죽지 않고, 원래의 역사대로 흘러간 것으로 보인다.하지만 제일 많이 바뀐 캐릭터는 역시 노카제 역할이었던 춘홍. 노카제는 미나가타 진에게 그렇게 폐가 되는 인물은 아니었다. 도리어, 도움이 되었다면 무척 도움이 되었지. 유방암이 있기는 했지만, 프랑스인 남자와 결혼해서 프랑스에서 행복하게 살게 되고, 손녀가 미나가타 진을 만나러 오는 등, 무척 행복한 결말을 맞이한 반면, 춘홍은 지나치게 비밀을 너무 간직하고 있다는 설정 때문에 원작의 팬들에게는 밉상으로 박힌 것이 부인할 수가 없다. 게다가 춘홍도 어릴 적 타임슬립을 한 적이 있었다는 캐릭터로도 밝혀지고,[4] 진혁에게 비밀을 너무 늦게 말하는 것도 노카제에 비해 너무 안 좋은 캐릭터로 비쳐졌고, 결국 죽음으로서, 원작의 노카제와는 너무 다른 결말을 맞이하고 만다. 참고로 일본 드라마판에서 미나가타 진의 연인은 타치바나 사키에 해당하는 홍영래가 아니라 춘홍에 해당하는 노카제와 닮은 외모로 나온다.
8.5. 타임패러독스 - 역사는 바뀌었나?
원작 마지막이나, 한국판 닥터 진이나 모두 무사히 원래 살던 미래로 돌아오는 것은 똑같지만, 미래가 어떻게 되었느냐가 제일 크게 바뀐 점. 원작에서는 역사가 크게 바뀌어서, 일본이 의료계에서 세계제일이 되었고, 인우당은 시간이 흘러서 무척 커져서 재단이 되었고, 미나가타 진이 일하던 병원은 인우당 대학병원으로 바뀌었다. 그리고, 결국 첫번째 에피소드의 붕대남이 바로 미나가타 본인임이 확실히 밝혀졌고, 그 붕대남은 결국 다시 에도 시대로 돌아감으로, 인우당을 더욱 크게 키워내어서 현재의 인우당 재단을 세우는 걸로 나오는 반면, 한국판은 역사가 그렇게 크게 바뀐 것이 없고, 의학사를 기술한 책에서 시대를 앞선 의술을 가진 홍씨 성을 가진 여의사가 있었다는 이야기만 나오고 끝이다. 이때 잘 보면 아랫줄에 민영익이 개화파에게 습격당한 후 그를 치료한 의원을 고종이 후원했다는 광혜원 설립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즉, 최소한 갑신정변은 역사대로 일어났다가 실패했다는 의미다. 결국, 원작과는 달리 역사는 크게 바뀌지 않았다는 이야기. 그리고 한국판에서 붕대남의 이야기는 다른 사람들에게는 모두 없다는 것도 다른 점. 다만 진혁의 뇌 속 종양을 적출했다는 것은 있었고, 진혁이 하루 사이에 실종되었다가 강화도에서 옛날 복장을 하고, 부상을 입은 채 발견되었다는 이야기가 있었다.다만 대원군을 중심으로 본다면 이미 작중에서의 조선사가 실제의 조선사와 꽤 바뀐 것은 사실. 무엇보다 작중 대원군의 행보는 실제의 대원군 행보와 차이가 엄청나게 크다. 병인양요에 친정한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큰 줄기의 역사적 사실이 뒤집혀 있으며, 그 직전에 일어난 병인박해도 우리가 알고 있는 역사와는 달리 비교적 온건하게 끝났다. 극중의 대원군도 진혁이 병인박해에 대해 비난하며 "후세에 박해자로 기록될 것"이라고 하자 "닥치게! 내 역사는 자네가 배운 역사와는 다를 것이야!"라고 일갈하기도 했으니. 물론, 우려된 대로 드라마상의 흥선대원군 미화는 상당수의 시청자들이 불편하게 여긴 요인 중의 하나였다. 그리고 진혁이 돌아와서 본 책에 활인서의 사진이 있는데, 활인서의 건물이 진혁이 있을 때와는 달리 제법 커져 있다.
마지막에 진혁이 만난 대원군이 실제 혼백인지 환상인지 모호하게 연출되어 알 길이 없지만, 진혁의 "어르신이 원하는 세상을 만드셨느냐"는 질문에 대해 그냥 "궁금하면 이 세상으로 돌아오게"라고만 대답하는 것을 보면, 역사가 바뀌었는지 안 바뀌었는지는 열린 결말이다. 다만 실제 역사대로 흘러갔다면 대원군이 저렇게 유쾌한 모습으로 나타났을 리가 없다. 물론 그대로 흘러갔지만 과거 따위는 잊었다는 쿨한 모습이라고 볼 여지도 있지만, 적어도 이 세계관에서의 조선사가 바뀌었다고 볼 수 있는 여지는 있지만, 상술한 것처럼 갑신정변은 역사대로 일어난 것은 나왔으니 병인양요 이후는 원래 역사대로 흘러갔을 가능성도 높다.
8.6. 그 외
원작이 알다시피 일본 만화다 보니. 드라마판의 한국사와 원작의 일본사와 맞추기는 거의 불가능한 관계로 드라마가 무척 어지러운 이야기가 된 것이 부인할수 없는 사실. 그리고, 드라마판은 원작과 제일 다른 점이 바로 사랑에 초점을 맞췄다고 제작진이 밝힌 바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판 닥터 진에서 가장 호응을 얻는 데 실패한 부분이 '멜로'라는 점이 아이러니. 확실히 원작의 요소는 잘 버무렸으나, 역시 한국사를 다룬 사극의 요소를 가미하였기에 보기가 힘들지도 모르겠다. 게다가, 평행이론과 타임슬립을 중구난방으로 섞어놓은 구조 자체가 상당히 이해하기 힘들며, 명쾌하게 해결되지도 않아 혼란을 준다.똑같이 타임슬립한 의사라는 소재를 가지고 있는 드라마 신의(드라마)와 달리 원작의 설정을 토대로 변형된 스토리로 진행시켰기에 이러한 논란을 더 가중시켰다 할 수 있다. 참고로 원작의 한국 라이센스를 가지고 있는 것은 닥터 진 측이다. 실제로 만화의 원작자가 신의 측의 도작여부의 의문을 제기하며 법적분쟁으로 번질 위기를 넘겼다. 방영시기도 닥터 진 쪽이 빠르다.
9. 기타
- 원래는 종합편성채널 채널A에서 방영 예정이었지만 지상파 방송 MBC에서 방송되었다. 상당한 제작비가 필요한 스케일의 작품으로 초장에 송승헌과 김재중이라는 한류스타 2인을 캐스팅함으로써 제작비를 충당하는 것이 가능하였다. 기사에 따라 제각각이긴 하지만 원작의 나라 일본에는 역대 최고가로 역수출되었고, 그 외에도 25개국~45개국에 선판매되었다고 한다. ( 흥선대원군 역의 이범수 인터뷰 기사 중 '<닥터 진>에 출연을 결심하게 된 이유' 중.)
- 본래 20부작 계획이었으나 2회를 연장하여 22부작으로 완결되었다.
[1]
現 빅토리콘텐츠
[2]
신입사원,
오버 더 레인보우 연출. 1년 후에
기황후 연출
[3]
다만 이전 작품들에 비해 욕을 덜먹긴 했다.
[4]
더욱이 이것은 노카제의 설정이 아니라 일본 드라마판 시즌 2에서의 사쿠마 쇼잔의 설정을 가지고 억지로 끼워 맞춘 것이다.
[5]
애초에 이걸로 유사성을 걸고 넘어지는게 되면
신의가 반대로
타임슬립 닥터 JIN의 표절이라고 해도 맞게 될 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