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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noo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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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dba801><colcolor=#fff> 이명 |
「파멸」의 에이언즈 소멸 재앙신[선주] 괴멸의 신 |
성별 | 남성[2] |
종족 | ??? → 에이언즈 |
출신지 | 아들리분 |
나이 | 2400세 이상[3] |
사도 | 절멸 대군 |
운명의 길 | 「파멸」 |
관련 파벌 |
반물질 군단 |
언어별 표기 |
Nanook [ruby(纳努克, ruby=nànǔkè)] ナヌーク |
[clearfix]
1. 개요
||<tablewidth=100%><width=10%><tablebgcolor=#1c1f34><tablebordercolor=#1c1f34>
우주의 탄생은 일종의 착오다. 문명이 광대한 별들 사이에서 일어난 암이라면, 분쟁은 지혜를 가진 생물의 유일한 공통어이다.
이러한 잘못을 수정하고 우주의 오점을 지우기 위해 나누크는 엔트로피의 화신이 되었다. ||
「만약 우주의
엔트로피 증가가 우주의 비가역 법칙이고, 열죽음이 물질세계의 피할 수 없는 운명이라면, 우리는 어째서 발버둥 치는가? 연소와 융합, 인멸. 새로운 생을 맞이하고 싶다면 우선 끝을 향해 몸을 던져야 한다」
──어느 과학자가 핵폭발 버튼을 누르기 전의 순간, 앰버기 2152년
우주의 탄생은 일종의 착오다. 문명이 광대한 별들 사이에서 일어난 암이라면, 분쟁은 지혜를 가진 생물의 유일한 공통어이다.
이러한 잘못을 수정하고 우주의 오점을 지우기 위해 나누크는 엔트로피의 화신이 되었다. ||
하지만 그 빛은 타오르기 시작하더니 하늘의 구름을 뚫고 금빛의 죽음으로 변했어[5]
고탑이 기울고 사람들은 도망쳤지
곧 태양이 지고 흉악한 파멸이 도래할 거거든
별무리 기행 PV: 「별하늘 우화 · 1」 中
「파멸」 운명의 길을 관장하는 에이언즈. 이름의 유래는 이누이트어로 북극곰을 뜻하는 나누크(ᓇᓄᖅ).[6]고탑이 기울고 사람들은 도망쳤지
곧 태양이 지고 흉악한 파멸이 도래할 거거든
별무리 기행 PV: 「별하늘 우화 · 1」 中
2. 특징
은하계 곳곳에서 나타나 파괴를 일삼는 「반물질 군단」이 따르는 에이언즈로 이유 없는 파괴 행위를 전 우주에서 벌이고 있다 언급된다.[7] 불특정 다수의 세계에 갑자기 스텔라론을 떨군 장본인이라 이 게임 스토리의 근본적인 원인이기도 하다.[8] 또한 개척자가 처음에 가지고 있는 스텔라론은 그의 의지가 깃들어 있음이 암시된다. 이 때문인지 당장 최종보스 같은 모습을 보이는 것과 별개로 헤르타에서 자신의 파멸의 군단과 맞서고 있는 개척자에게 자신의 힘을 나누어 주기도 하고,[9] 동시에 시뮬레이션 우주에서 만나자마자 개척자를 끔살시켜 버리는 등 우호를 떠나 파멸 그 자체로서 행동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나누크 본인은 단순히 이유없이 파괴 행위를 하고 있는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이는데, 「반물질 군단」을 보내 개척자를 은하열차에 올라타게 하고 은하열차의 선로 중간중간에 스텔라론을 배치하여 개척자가 회수하도록 유도하는 등 자신이 가능한 영역 내에서 개척자가 성장하도록 하며 모종의 꿍꿍이가 있음이 암시되고 있다. 특히 과거에 에이언즈가 되기 전 아키비리 휘하의 은하열차팀과 만난 적이 있을 거라는 떡밥이 있어서[10] 생전의 아키비리와 모종의 관계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작중 볼 수 있는 자료에 따르면 완전히 나누크의 의지에 감화되어 아무런 사심없이 파멸을 전도하는 「반물질 군단」 외에 세상에 대한 증오나 사리사욕으로 파멸을 대의명분 삼는 「 소멸파」라는 자들도 있다.[11] 또한 선주 연맹에서는「소멸 재앙신」이라는 명칭으로 불린다.
3. 작중 행적
3.1. 과거
본래 아들리분이라는 성계 출신이며 「황제의 전쟁」과 「곤충 떼」와의 습격으로 혼란스러웠던 곳이라고 한다.[12] 현재 아들리분은 파멸된 상태이며[13], 과거 은하열차가 해당 은하계에 왔다는 것으로 보아서 아키비리보다 늦게 나타났으므로 각성한 시기가 다른 에이언즈에 비해서 상당히 늦은 것으로 보이는데, 「곤충 떼 재난」에서 가장 젊은 에이언즈라고 언급되며 란과 함께 실제 현실의 곤충 떼 재난 이후에 태어났다고 한다.3.2. 개척 임무
3.2.1. 프롤로그 - 더 블루
3.2.1.1. 제1막: 오늘은 어제의 내일
3.2.2. 제2장 - 선주 「나부」
3.2.2.1. 제1막: 바람 따라 즐기는 선경
카프카에 의해 스텔라론 헌터의 수장인 엘리오가 본 최고 혹은 최악의 미래에서 은하열차 일행이 대립하게 되는 존재로 언급되었다. 선주 나부에서 스텔라론 헌터가 개입한 이유도 이 전투에서 은하열차 측을 도울 세력을 늘리기 위해서였단 점이 밝혀진다.3.2.2.2. 제2막: 구름에 가려진 탑
4. 여담
- 파멸 운명의 길의 캐릭터들은 딜러나 공격적인 탱커 포지션이 주류이다. 특히 딜러의 경우 체력이나 전투스킬 포인트를 대량으로 소모해가면서 극딜을 가하는 누킹 컨셉도 존재한다.
- 시뮬레이션 우주에서 알현할 경우 쇠사슬이 올라가는 소리와 불꽃이 튀는 소리가 들린다.
- 첫번째 오프닝인 성간 여행에 등장하는 유일한 에이언즈이다.
-
하필 카프카와 함께 등장한 스토리 일러스트 구도가
금태양같다는 농담이 있다. 백발에 어두운 피부의 근육질 남성형 외모이다보니(...).
파멸 세력의 행보를 보면 양아치는 맞는 듯 하다
- 개척자와 관련이 깊은 에이언즈로 추정되는데, 머리색[14]이나 눈색, 옷 배색 등 디자인 상에서 일치하는 부분이 많다. 게다가 인게임 상으로 개척자가 맨 처음 걷는 운명의 길도 파멸이다.
- 비슷한 개념의 운명의 길끼리는 서로 충돌할 수 있기 때문에, 작중에서 종말의 테르미누스와 파멸의 나누크가 공존하는 것에 대해 의문을 표하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한다.[15][16] 이후 장례식 안내원이 파멸조차 결국 파멸할것이라고 설명해주면서 종말이 파멸보다 나중에 오는 개념인게 확인되었다. 사실 나누크의 행위는 결국 피할수 없는 종말이 오니 이에따라 신속히 세계를 끝내자라는 것에 가깝다.
5. 둘러보기
[선주]
선주식 표현.
[2]
공식 설정으로 회색 머리칼에 검은 피부를 가진 '남성'의 모습으로 현신한다는 언급이 있으니 일단 남성인듯 하다. 애초에 지식의 누스, 신비의 미토스처럼 성별이 없거나 불명인 에이언즈가 많지만 특정 성별이 언급된 에이언즈도 몇 있는 것 보면 나누크는 남성형인듯 하다.
[3]
주로의 자리를 계승한 셀레노바가 절멸 대군이 된지 약 2400년 이상 지났으므로 나누크의 나이는 자연스럽게 2400세 이상이 된다.
[4]
다만 나누크의 시선을 받고 있지 않아 작중 등장하는 파벌의 기준에는 못 미치는 집단이다. 왜냐면 소멸파는 나누크의 입장에선 사리사욕을 채우려고 자기 이름을 팔아먹는 거짓선지자에 불과하기 때문.
[5]
블랙 스완의 초반부 대사에서 이어진다.
[6]
반달성 이모티콘처럼 보일 수 있지만 실제 이누이트어다.
[7]
일각에서는 이러한 파괴 행위가
'문명은 우주를 좀먹는 암적인 존재' 라는 생각에서부터 유래됐다고 본다.
[8]
다만 스텔라론 자체를 제어하고 있는 건 아닌지 스텔라론의 힘과 열계는 반물질 군단도 공격한다. 아니면 진짜 본인의 운명의 길에 충실하게 피아구분없이 공평히 모든 것을 파멸시키는 것일수도 있다.
[9]
이 때 나누크의 시선이 개척자에게 닿았다고 묘사되는데, 즉 달리 말하면 자신의 군단을 파멸시키고 있는 개척자의 행위가 나누크의 눈길을 끌었다는 소리다. 즉 자신의 부하들을 막아섰으니 적대한다던가 파멸을 저지하는 존재라고 판단하는 등의 일반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게 아니라, 그 과정에서 보인 훌륭한 파멸 행위 자체에만 관심을 둔다는 것.
[10]
아들리분에 아키비리가 오고나서 전쟁이 멈췄다는 듯 설명하는데, 정황상 나누크가 에이언즈로 각성하면서 아들리분이 타이츠론스의 사도들과 함께 파멸되어 전쟁이 멈춘 것으로 보인다. 만약 맞다면 당시 아키비리와 은하열차 팀이 나누크의 각성에 영향을 끼쳤을 가능성이 높다. 특히 곤충 떼 재난에서 대놓고 '「파멸」을 위한 「개척」 역시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라는 말이 나오는 것으로 보아 나누크 본인이 과거 무명객이었을 가능성도 있다.
[11]
그러나 반물질 군단과 달리 소멸파의 경우 파멸을 대의명분으로 자신들의 욕망을 충족하는 이들인지라 나누크는 그들에게 시선조차 주지 않는다고 한다. 그나마 명화대공의 경우 절멸대군 펜틸리아보다 더 파멸에 심취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나누크의 성향은 명화대공처럼 파멸에 대한 의미나 미학적 관점을 부여하는 것도 없이 진짜 문자그대로 공무원적인 태도로 우주의 파멸을 가져오는 것이기에 나누크의 눈길을 받지 못했다.
[12]
시뮬레이션 우주의 설명에서는 에이언즈가 탄생하는 순간에는 종종 천지개벽의 이상현상이 따라온다고 하는데, 뉘앙스 상 아들리분이 혼란스러운 상황이라서 파멸의 에이언즈가 나타난 게 아니라 파멸의 에이언즈가 될 나누크가 아들리분에 있어서 그런 일이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
[13]
설명상으로는 나누크가 파멸의 에이언즈로 각성하면서 파멸시킨 것으로 추정된다.
[14]
특히 개척자의 머리색은 회색에서 머리 끝으로 갈수록 검은색으로 변하는 그라데이션 헤어인데 나누크 역시 동일하다.
[15]
다만 해당 사례 바로 아래에 기억과 보존, 풍요와 번식의 예를 들며 에이언즈의 시점과 인간의 시점이 달라 확실하게 알 수는 없다고 한다.
[16]
이는 테르미누스의 태도와 연관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 테르미누스가 적극적으로 종말을 앞당기거나 자신이 주도하려는 것이 아니라 종말이라는 현상 그 자체만을 따르고 있다면, 나누크가 추구하는 것이 적극적으로 만물을 파멸시키는 파괴인 이상 충돌할 필요가 없을 것이기 때문. 나누크가 모든 걸 부숴도, 우로보로스가 모든 것을 집어 삼켜도 결국 테르미누스는 종말이라는 목적을 달성할 수 있기에 굳이 막을 이유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