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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 더 블루 | 제1장 - 야릴로-Ⅵ | 제2장 - 선주 「나부」 | 제3장 - 페나코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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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장 - 앰포리어스 |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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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정을 진행하는 열차팀 멤버는 주인공 개척자, Mar. 7th, 단항. 개척 후문에서는 단항 대신 개척자, Mar. 7th만 진행하다가 후에 히메코가 합류한다.
2. 제1막: 시들어가는 겨울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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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정거장 「헤르타」를 출발해 개척의 에이언즈 아키비리의 발자취를 뒤쫓는 여정에 합류한 개척자는 다음 행선지가 야릴로-Ⅵ라는 정보를 듣게 된다. Mar. 7th와 이야기를 주고받은 개척자는 처음으로 워프를 경험한다. 은하열차는 워프를 통해 야릴로-Ⅵ의 궤도에 진입하지만, 차장 폼폼은 스텔라론의 영향으로 열차의 정차 기한을 7일에서 무기한으로 변경한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열차팀은 개척자, Mar. 7th, 단항을 보낸다.
행성 표면에 상륙한 3인방은 혹한 지대를 통과하다가 삼포를 만난다. 삼포를 통해 정보를 알아내려 했지만, 이윽고 '실버메인 철위대' 소속 병사들과 게파드를 맞닥뜨린다. 잠시 소요가 있었지만 다행히 우주에서 찍은 야릴로 행성의 사진을 철위대 사람들에게 보여줘 오해를 푼 열차팀 멤버들은 야릴로-Ⅵ에서 유일하게 인간 거주지로 보존된 '보존의 도시' 벨로보그로 안내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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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냐와 철위대는 열차팀을 쫓아 벨로보그 열계 지대까지 추격해오고 이들과 전투가 벌어진다. 대치가 길어질 무렵 삼포가 개입해 이들을 수면 가스로 잠재우고 열차팀과 브로냐를 하층 지대로 데려가 버린다. 하층 지대에서 '진료소'를 운영하고 있는 나타샤의 간호로 개척자는 깨어난다. 잠에서 깬 개척자는 Mar. 7th가 두더지파 아이들과 어울려 노는 걸 보고 술래잡기를 빠르게 끝내는 실력을 보여주며 단항과도 재회한다.
다른 멤버들을 찾아낸 개척자는 자신들을 데려온 장본인인 삼포와 함께 브로냐까지 찾는다. 마침 하층 구역 사람들과 시비가 붙은 브로냐 앞에 '와일드 파이어' 소속 제레가 나타나 이들을 쫓아낸다. 하층 지대는 열계 침식 문제로 인해 상층과 10년간 분리되었고 자경단 조직인 '와일드 파이어'가 개별적으로 치안을 담당하고 있었다. 주인공 일행은 스텔라론의 단서를 찾기 위해 와일드 파이어의 리더 '올레그'를 찾아가기로 한다.
제레는 올레그가 최근 심해진 광부와 방랑자들[1]의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광산구역에 가있다는 말을 해준다. 올레그를 찾기 위해 떠난 제레와 브로냐 그리고 열차팀은 그 분쟁이 이미 '스바로그'라는 로봇과 그의 휘하 로봇에 의해 강제로 끝나버리고 광산구역 자체가 봉쇄되었다는 소식을 알게 된다. 제레와 일행은 스바로그를 찾아가고 제레는 스바로그에게 광산구역의 봉쇄를 풀 것을 요구한다. 스바로그는 노심 센터를 보호하기 위해 로봇들만 남기고 가버린다.
스바로그의 로봇들을 해치운 일행 앞에 와일드 파이어의 리더 올레그가 나타난다. 그동안의 일과 스텔라론 수색에 대해 이야기를 전해들은 올레그는 자신을 포함한 대부분 하층 구역 시민들은 스텔라론에 대해 모르지만, 스바로그는 아는게 있을 것이라는 말을 해준다. 사실 스바로그는 700년 전, 야릴로에서 벌어졌던 반물질 군단과의 전쟁을 겪은 고대 로봇으로 스텔라론에 대해서도 아는게 있을 것이라는 추측이었다.
일행은 하룻밤을 하층 구역에서 보내기로 하나, 개척자는 잠이 오지 않아 호텔 밖을 서성이고 브로냐를 만난다. 우여곡절 끝에 브로냐, 제레와 함께 열계의 침식으로 버려진 리벳 타운으로 가 물자를 가져오는 여정을 떠나고 그곳에서 브로냐가 사실 하층 구역 사람이었는데 쿠쿠리아의 양녀로 입양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이후 스바로그가 보호하던 소녀 클라라를 만난다. 클라라를 통해 개척자와 다른 사람들은 스바로그의 의중을 알게 된다. 와일드 파이어는 하층 사람들을 데리고 하층을 떠나려 하지만 스바로그 입장에서는 이것이 무의미하고 오히려 지상이 더 위험하다는 계산에 따른 행동이었던 것.
열차팀은 스텔라론의 행방을, 와일드 파이어는 하층 구역의 봉쇄를 풀기 위해 다같이 스바로그를 찾아간다. 대화를 시도하지만 결국 교섭은 실패로 돌아가고 스바로그와 교전이 벌어진다. 교전 끝에 스바로그를 제압한 일행에게 스바로그는 자신이 기밀로 봉인해 뒀던 스텔라론과 관련된 데이터를 보여준다. 진실을 알게된 열차팀과 하층 구역 사람들, 그리고 브로냐는 쿠쿠리아가 숨기고 있었던 비밀을 알게 된다. 사실 그녀는 스텔라론에 지배되어 하층 구역을 일부러 봉쇄하고 사람들을 방치하고 있었던 것. 진상을 알게 된 사람들은 벨로보그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쿠쿠리아 제거를 결심한다.
3. 제2막: 동트는 태양 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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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방 조건: 균형 레벨 1 이상.
상층 구역으로 먼저 간 브로냐를 제외한 나머지는 뒤따라 상층 구역으로 온다. 상층구역에서 믿을만한 협력자를 고심한 끝에 이들은 서벌을 찾아가고, 스텔라론의 정보와 하층 구역에서 알게된 정보를 알려주자 서벌은 순순히 협력하기로 한다. 사실 그녀는 과거 벨로보그의 연구원이었으며 쿠쿠리아의 절친이었다. 서벌은 스텔라론에 관심이 있어 이에 대해 연구를 진행했고, 스텔라론에 관한 진상이 밝혀지는 것을 두려워한 쿠쿠리아에게 제명당한 과거가 있었기 때문.
서벌의 도움으로 스텔라론이 묻힌 곳의 대략적인 위치를 파악한 열차팀은 철위대의 금지구역을 뚫고 이곳으로 가기로 한다. 서벌의 도움으로 '정비팀'으로 위장해 순조롭게 가려던 찰나 미리 관련 정보를 전해 들은 철위대 장교 던에게 들키고 만다. 일행은 전면전으로 빠져나가는 방법을 택해 철위대와 교전하고, 북쪽 열계로 향한다. 북쪽 열계 구역에서 일행은 순찰에서 일찍 복귀했던 게파드와 다시 마주치게 된다. 쿠쿠리아를 맹신해 설득이 통하지 않는 게파드를 전투로 한 번 꺾은 뒤에야 그를 설득시키는데 성공하고 나아가려는 찰나, 열계의 공세가 찾아온다. 게파드의 부상도 있고 열계의 공세를 저지하기 위해 서벌과 게파드는 남기로 하고, 개척자 일행은 열계를 통과해 스텔라론이 숨겨진 벨로보그 북쪽 설원으로 당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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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본 역대 수호자의 의지는 일개 나그네이면서도 세계를 짊어지려는 선택을 하는 개척자에게 정말로 그 길을 걷기로 결심했냐면서, 마지막으로 걸어본다며 앞에 있는 랜스 '엠버의 빛'을 뽑아 보존의 클리포트에게 네가 가진 보존의 의지를 인정받으라는 말을 남긴다. 이에 개척자는 결국 랜스를 뽑는데 성공하고 보존의 에이언즈인 클리포트가 '빛'을 내뿜는다. 최종적으로 미지의 공간에서 개척자는 보존의 길을 각성하고 [보존]의 힘이 담긴 불의 랜스를 다룰 수 있게 된다.[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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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벨로보그의 봉쇄는 해제되었으며, 브로냐는 신임 수호자로 취임한다. 개척 임무와 함께 스텔라론의 봉인[5]도 마무리한 열차팀은 인연을 맺은 야릴로의 사람들과 작별인사를 나누고 상하층을 잇는 케이블카의 재운행과 브로냐의 수호자 취임식 연설을 본 뒤에 은하열차로 돌아간다. 이후의 스토리는 해당 문서 참조.
4. 개척 후문: 겨울꿈에서 깨어난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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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로보그에서 태양의 축제가 열리기 전날 밤, 스타피스 컴퍼니 관계인이 이곳에 도착하게 되는데…….
개방 조건: 개척 임무 「선주 『나부』」-「위령제, 맑고 먼 하늘길」 완료
1.4 업데이트를 통해 추가. 야릴로 개척 임무의 후일담을 다루고 있으며 스타피스 컴퍼니와 토파즈가 등장한다.[6]
나부에서의 일을 마치고 개척자와 Mar. 7th는 페나코니로의 여정을 기대하며 열차에 머물러 있는 도중, 브로냐로부터 문자 메시지를 받게 된다. 메시지의 내용은 벨로보그에 '태양의 축제'가 열리는데 여기에 열차팀이 참여해주는게 어떻겠냐는 것. 둘은 흔쾌히 동의하고 답변이 없는 단항에게 대신 의사를 물어보러 가는데, 아쉽게도 단항은 나부에서의 겪은 일로 머릿속이 복잡해서 참석을 하지 않겠다고 한다.
단항 대신 히메코를 찾아간 Mar. 7th와 개척자에게 히메코 역시 항법사의 일이 바쁘니 참석할 수 없지만 대신 브로냐에게 안부 전해달라는 전언을 받는다. 결국 둘은 단둘이서 야릴로-Ⅵ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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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냐를 만나기 위해 클리포트 보루로 향한 둘은 브로냐와 토파즈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장면을 목격한다. 방해하지 않으려 했지만, 마침 이야기가 끝났다고 하고 토파즈는 자리를 떠난다. 브로냐는 수심에 찬 얼굴로 둘에게 토파즈와 있었던 대화 내용을 전해준다.
브로냐가 전해준 이야기는 다음과 같았다. 야릴로-Ⅵ는 700년 전, 한파의 재앙이 찾아오면서 문명의 '보존'을 위해 축성가들이 벨로보그를 '인류 최후의 보루'로 지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헌데 사실 이 벨로보그 건립의 막대한 비용은 스타피스 컴퍼니가 댔었던 것이었다. 야릴로-Ⅵ가 컴퍼니로부터 진 부채는 원래 적절한 시기가 되면 상환하기로 되어 있었으나, 한파의 여파 끝에 야릴로-Ⅵ와 외부 세계가 단절되면서 완전히 잊힌 상태였다. 그러다가 최근 은하열차팀의 활약으로 교류가 재개되면서 700년 전의 빚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고 이를 위해 토파즈가 찾아왔던 것.
7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야릴로-Ⅵ가 갚아야할 빚은 눈덩이처럼 불어나 있었고, 브로냐는 도저히 이 '숫자조차 읽기 힘든' 금액을 어떻게 갚아야할지 막막한 심정을 토로한다. 결국 Mar. 7th와 개척자는 자신들의 활약으로 '개척'에 성공한 벨로보그를 이대로 놔둘수는 없다고 판단. 토파즈에게 직접 찾아가 담판을 짓기로 한다.
토파즈가 벨로보그 역사 박물관에 있다는 사실을 알아낸 Mar. 7th와 개척자는 토파즈를 찾아가지만 완고한 그녀의 고집을 꺾을수는 없었다. 토파즈는 속물적인 자세가 아닌 철저한 신념으로 스타피스 컴퍼니가 야릴로-Ⅵ의 기후를 원래대로 돌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컴퍼니와 벨로보그는 같은 「보존」을 추종하는 동질 집단이며 무조건적인 '수탈'이 아닌, 벨로보그의 시민들의 안녕과 복지를 위하는 방안으로 상생할 것을 강조했다. 결국 둘은 협상에 실패하는데, 마침 제레에게 연락이 와 하층구역 시민들과 컴퍼니 사이의 충돌이 일어났다는 소식을 전해듣는다.
소식을 듣고 Mar. 7th와 개척자는 하층구역으로 향한다. 컴퍼니 소속 사람들은 야릴로-Ⅵ의 채무 변제 능력이 없으므로 컴퍼니의 합병 계획은 곧 기정사실화될 것이 뻔했기 때문에 자산측정이라는 명목하에 광산 구역의 주민들을 내쫓고 있었다. 결국 제레와 일행은 이를 막기 위해 광산 구역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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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바로그는 야릴로-Ⅵ의 미래에 대해서는 토파즈와 생각이 달랐지만, 토파즈가 야릴로-Ⅵ를 진심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감정'을 느꼈기 때문에 그녀의 행동을 돕기로 한다. 한편 하층구역에선 컴퍼니의 '팀장'과 여러 인력과 결국 충돌이 발생하고, 토파즈의 연락을 통해 이들은 광산 구역에서 후퇴한다. 하층구역의 문제를 해결한 Mar. 7th와 개척자는 브로냐의 연락을 받고 다시 클리포트 보루로 향한다.
클리포트 보루에서 고뇌에 휩싸인 브로냐는 토파즈로부터 진심 어린 편지를 받았다는 사실을 둘에게 전한다. 토파즈는 과거 자신의 어린 시절을 편지로 전달하며, 사실 자신의 고향 행성 역시 야릴로-Ⅵ와 비슷한 상황에 처해있었다는 사실을 말해준다. 그리고 지도자로서 최선의 선택을 할 것이라 믿는다고 하며 마친다. 브로냐는 결국 야릴로-Ⅵ의 문제를 해결하고 컴퍼니의 '산하'로 들어가는 제안에 대해 지도층과 시민 양쪽의 의견을 수렴하기로 결정한다.
Mar. 7th와 개척자는 바쁜 브로냐를 도와 플레이어블 캐릭터들에게 의견을 수렴한다. 의견들은 벨로보그 혼자서 행성의 기후를 '정화'하는 것은 너무 오랜 시간과 노력이 드니 당장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입장과, 컴퍼니의 노예가 될 수는 없다는 입장이 팽팽이 갈렸다. 브로냐가 현명한 판단을 할 것이라 믿는다며 기권을 표한 제레의 의견을 끝으로 결국 찬반은 정확히 절반으로 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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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팀은 이 사실을 통보하기 위해 토파즈를 찾아 하층구역 깊은 곳으로 향한다. 토파즈는 그곳에서 브로냐의 결정을 전해듣고 컴퍼니 세력과 열차팀의 충돌이 발생한다. 직원들로서는 상대가 되지 않았고, 마침내 토파즈가 본격적으로 전투에 임하려던 찰나, 브로냐가 나타나 보여줄 것이 있다고 전부를 데려간다.[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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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파즈는 이러한 사실과 브로냐의 뚝심있는 태도에 깊은 감명을 받고, 자신의 고향 행성과 야릴로-Ⅵ는 상황이 다르고 브로냐 같은 지도자도 없었다는 말을 해준다. 이에 브로냐는 채무는 반드시 상환하겠지만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말을 해주고 히메코도 열차팀을 대표해서 이를 보증하겠다고 말한다. 결국 토파즈는 항복하여 자신이 모든 책임을 질테니 '야릴로-Ⅵ 합병'은 없던 일로 하겠다는 말과 함께 사건은 끝이 난다. 열차팀은 태양의 축제가 취소된 것은 아쉽지만 사건을 해결해서 다행이라는 말과 함께 괴테 호텔에서 휴식한다.
한편, 토파즈는 전략투자부 원격 회의에서 결국 강등과 함께 여러 처분을 받고 만다. 이어 어벤츄린이 토파즈에게 변조를 풀고 따로 대화를 이어 나간다. 어벤츄린이 전한 내용은 전체 부서와 관련된 큰 사업이 있으며, 여기에 토파즈의 '협력'이 필요하다는 말을 해준다. 또한 그 사업은 페나코니와 관련된 일이라는 말도 덧붙인다. 토파즈는 페나코니와 관련되었다는 말을 듣고 '오팔'이나 '흑요석'이 아니라 어째서 어벤츄린이 담당자로 선택되었는지 의아해하고, 어벤츄린은 이번 처분을 만회할 수 있을 좋을 기회라고 잘 생각해보라는 말을 해준다.
토파즈는 자신의 이번 선택은 틀리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말과 함께 혼자 눈덮인 숲을 지나는데, 벨로보그 박물관에서나 보았던 동물이 실제 야릴로-Ⅵ 자연 생태계에 다시 나타난 것을 보게 되고, 미소를 지으며 개척 후문이 끝이 난다.[8][9]
개척 후문을 마치면 토파즈가 은하열차 방문객이 된다.
5. 평가
5.1. 정식 스토리
야릴로 개척 임무 스토리에 대한 평가 자체는 그리 나쁘지 않다. 프롤로그 이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으며, 처음부터 끝까지 크게 막힘없이 몰아볼 수도 있기 때문에 접근성도 매우 좋았다. 각 등장인물들은 나름대로의 역할이 있었으며 특히 최종전투에서는 적절한 타이밍에 화려한 연출을 집어넣어 큰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현재까지도 스타레일 연출의 최고점은 《 Wildfire》가 쓰인 1장 클라이막스 보스전이었다고 평하는 유저들이 절대 다수다.다만 오픈빨이 꺼지고 플레이어들이 스토리를 이곳저곳 파보기 시작하면서 전작 원신의 리월 스토리에서 드러난 단점[10]이 여기서도 드러났다는 혹평을 받기도 한다.
스토리가 다소 엉성해진 것에는 등장인물의 캐릭터성과 사건의 흐름 자체가 테스트때와 크게 달라진 것이 주요 원인으로 꼽히지만 변경 전의 스토리는 지나치게 어둡고 캐릭터의 활용이 극단적이었기에 다들 변경을 납득하는 편. #
5.2. 개척 후문
나온 타이밍이 아무래도 ' 용두사미'소리를 들었던 나부 스토리 이후였던 만큼 플레이어들의 반응은 대체로 호의적이다. 분량도 크게 모자라지 않은 와중에 곳곳에 투입된 컷신의 퀄리티도 좋았으며, 야릴로가 당면한 상황에 대한 등장인물들의 반응과 대처도 크게 이상하지 않고 오히려 해당 인물에 대해 더 깊게 파고들 수 있었다.스토리의 주역이었던 브로냐와 토파즈 둘 다 자신만의 개성과 성장을 보여주며 스토리의 마무리와 다음 스토리를 위한 준비를 착실히 해냈다. 브로냐는 '야릴로는 외부의 도움 없이도 앞으로 잘 해쳐나갈 것'이라는 느낌을 주는 것에 성공하여, 개척자 일행이(플레이어가) 마음 편히 다음 행성의 서사로 나아갈 수 있게 했다. 마찬가지로 토파즈측에서도 다음 행성인 페나코니에서도 이들과의 서사가 계속될 것이라는 암시를 주어 기대감을 높혔다. 특히 아무래도 '메인 스토리 서사'에 참여하지 않았다보니 캐릭터 자체의 매력을 어필하기가 힘들었던 토파즈에게 사실상 어지간한 '동행 임무' 이상의 좋은 퀄리티를 가진 이야기를 줬다는게 긍정적인 부분.[11]
총평하자면 스타레일의 첫 개척 후문은 야릴로 스토리를 일단락 지음과 동시에 토파즈의 캐릭터성과 스타피스 컴퍼니란 집단의 개성을 드러내고, 마지막으로 페나코니를 향한 밑밥을 까는, 스토리의 중간다리로서 기대받은 부분들을 큰 실망감 없이 잘 해냈다는 평.
다만 중국쪽에서는 토파즈의 개심이 너무 빠르다거나[12] 벨로보그에게 닥쳐온 시련이 너무 거대한 것 아니냐며 불호하는 의견도 제법 보이는 편이다. 독점자본주의에 대항한다는 소재의 특성 때문에 공산당 프로파간다(...)스럽다는 의견도 존재한다.[13]
6. 등장인물
- 가면의 우인
7. 여담
1차 클로즈베타 당시에는 야릴로-Ⅵ의 메인 스토리라인이 현재와는 많이 달랐다고 한다.7.1. 야릴로의 미래
우선 스텔라론이 억제되었다고는 해도, 웰트가 언급한 바와 같이 700년 동안 야릴로에 너무 깊숙이 침투했기 때문에, 단시간에 한파가 가라앉거나 열계가 사라지는 일은 없다. 즉, 철위대의 희생이나 상하층간 분열이 단번에 사라질 극적인 계기는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는 의미. 철위대의 전투는 지속될 수밖에 없고, 하층은 계속해서 위험을 무릅쓰고 지오매로우를 캐야 한다.또 내적으로는 수호자와 축성가가 진실이라는 시한폭탄을 안고 있다는 점이다. 수호자가 보존을 포기하고 스텔라론에 굴복한 일은 폭로된다면 수호자와 축성가에 대한 신뢰는 물론이고, 작중에서도 이미 연약해졌다고 묘사되는 클리포트 신앙까지 통째로 붕괴시켜버릴 대사건이다. 설령 브로냐 당대에는 제레의 협조를 받아서 어떻게든 이 사실을 감추는게 성공한다 해도 한두세대 안에 야릴로의 환경이 개선될 여지가 보이지 않는다면, 개척자처럼 누군가 진실을 파헤치거나, 아니면 진실을 아는 후대 수호자가 쿠쿠리아처럼 내적으로 무너져버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700년 동안 다른 항성계와 고립된 야릴로가 스텔라론이 억제됨으로써 겨우 우주로 다시 나아갈 발판이 생겼다는 점. 그러나 700년 동안 퇴보할 대로 퇴보한 문명이 당장 우주 개척을 개시할 수도 없고, 또 그 상태에서 다른 항성계의 침략을 받을 수도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은 희망적인 부분도 절망적인 부분도 아니다. 웰트도 설령 한파가 해결되더라도 우주로부터 어떤 위협이 다시 닥쳐올지는 모른다고 언급하긴 했지만, 단항의 경험에 따르면 스텔라론으로 완전히 행성이 박살나버린 문명도 존재한다. 헤르타 우주정거장의 기억 거품에서 알 수 있지만, 붕괴 스타레일의 세계관은 코스믹 호러틱한 일도 비일비재하게 일어나는 곳이다. 즉, 야릴로의 상황이 좋은건 결코 아니지만, 그렇게 심각하게 운이 나쁜 행성도 아니란 얘기.
야릴로 마지막 장면에서 나오는 브로냐와 제레의 갈등이 보여주듯이 위의 문제점은 당대에도 터져버릴 가능성이 충분하다. 결국 완전한 해피 엔딩은 아닌 열린 결말인 셈. 그러나 작중 여러 사람의 입에서 언급되듯이 브로냐는 보존의 의지가 굳건한 사람이고, 또 문제가 더 이상 나빠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희망이 생겼다는 것이 가장 큰 위안이다.
뭣보다 기본적으로 붕괴 시리즈의 스토리는 인간 찬가를 메인 테마로 두고 있는 만큼, 웰트의 말마따나 밝은 미래가 보장되어있지 않을 뿐 희망의 싹을 틔운 사람들은 더 나은 미래를 개척해낼 수 있을 것이다.
뒤이어 추가된 버전에서 야릴로-VI의 후일담이 지속적으로 언급되면서, 야릴로-VI의 앞날이 결코 순탄치만은 않음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으로는 조금씩 은하에 야릴로를 알리면서 한파 이전보다 더 도움의 여지가 많이 생기고 있다.
- 1.2 버전에서 추가된 은하열차 내 스타피스 방송과 나부 월드 퀘스트에 따르면 스타피스 컴퍼니와 연락이 닿았고 현재 컴퍼니 무역에 다시 복귀해 상선이 조금씩 오가는 상태라고 한다.
- 1.4 버전에서 추가된 개척 후문의 무대다. 아주 먼 세월, 벨로보그를 둘러싼 방벽이 세워질 시기에 스타피스 컴퍼니로부터 막대한 자금 지원을 받았던 적이 있었는데 그 액수는 브로냐가 말하길 어떻게 읽어야 할 지도 모르겠는 정도로, 이에 대한 갈등이 개척 후문의 주요 스토리.[21] 그나마 부채 상환을 위해 파견된 토파즈는 스타피스 컴퍼니 측 사람들 중에서도 상당히 인간적이고 친절한 성격인지라[22] 최대한 벨로보그에 우호적인 방향으로 계약을 건의했고[23][24][25], 벨로보그 사람들이 자신들의 의지를 보여주며 거절을 하자 본인의 불이익까지 감수하며 물러나준 덕분에[]1단계 강등 + 월급 삭감 + 1주기 동안 모든 보너스 취소. 토파즈는 돈 보고 일하던 시기는 지났다며 덤덤히 받아들였지만 상당한 손해인 것은 사실이다. 게다가 이것도 상층부에서 토파즈를 신뢰해서 처벌을 낮춰준 것이다.][27] 나중에 두고두고 단물을 빨아먹을 수 있으니 장기적으로 보면 컴퍼니에게 더 이득이기도 하고.] 급한 불은 껐다. 물론, 빚은 남아있어서 반드시 상환하겠다는 약속은 했다. 그리고 개척 후문 마지막에 멸종된 것으로 알려져있던 곰이 멀쩡히 있는 걸 보여주면서 야릴로-VI의 환경이 느리지만 점차 예전으로 돌아가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 블랙스완의 동행 임무에서 삼포에 의해 야릴로-VI에 대재앙이 멀지 않았다는 언급이 나오면서, 또 다시 야릴로의 앞날이 불투명해지게 되었다.[28]
- 2.5 버전 이벤트 스토리이자 선주 연맹의 축제인 성천 연무 의식에 다수의 벨로보그 사람들이 오면서 야릴로 측에서도 다른 행성으로 이동할 수 있을 정도로 기술력이 많이 회복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후 이벤트에서 밝혀진 바론 나부 선주까지 온 것은 컴퍼니의 도움덕이라고 나와 아직 항성간 이동의 수준까지 회복된 것은 아니라고 보인다. 그러나 야릴로-VI의 이전 연무의식 참가자와 좋은 인연이 있던 경원과 연무의식에서 활약한 루카덕에 양측의 호혜 무역협정이 채결되면서 이에 빠른 복구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1]
열차팀이 당도한 하층 구역의 '볼더 타운' 이외에 다른 곳에서 온 사람들. 열계의 침식이 하층 구역에도 심해져 고향이 침식에 삼켜진 사람들이라고 언급된다.
[2]
인게임에서는 타 캐릭터 없이 오직 파멸척자만으로 허망의 어머니와 전투를 치르게 된다. 풍요나 보존 캐릭터의 보조 없이 초반의 약한 딜로 맞서는 것도 모자라 약점 속성조차 맞지 않으므로, 무조건
허망의 어머니에게 패배할 수밖에 없다. 설령 6돌에 5성 광추를 끼더라도 80%까지도 깎지 못한다.
[3]
원래는 야릴로의 축성가에게 클리포트가 준 물건이었다.
[4]
이때 보존의 의지가 개척자에게 이어졌기에 쿠쿠리아에게 있던 창조의 엔진 통제권이 개척자에게 넘어갔으며, 이는 쿠쿠리아 보스전에서 게이지를 채우고 창조의 엔진에게 공격을 명령할 수 있는 것으로 구현되어 있다.
[5]
주인공 일행이 직접 봉인한 것은 아니며, 웰트가 전문가라 따로 전담하여 봉인을 마무리했다는 언급이 나온다.
[6]
전작
원신에서 마신 임무의 후일담 성격을 가진 '중간장' 파트가 존재했던 것처럼 스타레일 역시 '개척 후문'이 비슷한 역할을 맡게 된 것.
[7]
한편, 이후 토파즈와 같은 직급인
모략의 사금이 단신으로 단항을 제외한 열차팀 4인을 크게 고전시키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이 장면에 대한 유저들의 인식이 다소 바뀌었다. 당시에는 브로냐가 '토파즈를 쓰러트림으로서 컴퍼니와의 관계가 악화될 뻔한 일을 막아준 것'이라 여기는 유저가 많았으나 이후 스톤하트들이 가진 강함이 제대로 드러나며 역으로 여기서 토파즈와 정면전투를 벌였다면 무슨 일이 벌어졌을지 모르겠다는 이유. 다만, 역시 야릴로의 경우 개척자가 창조의 엔진을 제대로 사용할 수 있는 구역이기 때문에 어벤츄린 전을 생각하면 안되긴 한다 변신 폼을 볼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며 아쉬워하는 사람도 있다.
[8]
이 장면에서
설국열차의 결말부를 떠올린 유저들도 있었는데 엄청난 한파로 생명이 살 수 없다 취급받던 야생환경에 다시 동물이(마침 디자인도 흰색 곰으로 같다.) 모습을 드러내는 것으로 앞으로의 희망을 암시하는 역할이기 때문이다.
[9]
토파즈의 전용 광추를 보면 많은 동물들을 키우는 것으로 보여서, 이 북극곰도 데려갈지 의문을 표하는 유저들도 있는데, 개척 후문 뒤에 그 곰이 토파즈가 곰을 발견했던 장소에 그대로 있는걸 보아 놔두고 간 듯하다. 벨로보그의 생태계를 생각해봤을 때 그 곰이 개체수가 적을 가능성을 고려해 놔두는 게 좋다고 판단했을지도 모른다. 참고로 북극곰은 키우기가 까다로운 편에 속한다.
[10]
임팩트 있는 장면이 많고 처음 볼 때는 확실히 무난하게 재밌었지만 파고들면 파고들수록 이상한 장면이 한둘이 아니라는 점. 즉 큰 틀은 분명 재밌지만 세부적으로 엉성한 부분이 많다는 것이다.
[11]
전작
원신에서 '중간장 1막'을 통해
신학이 받았던 푸쉬와 비슷한데, 아무래도 스타레일은 전반적으로 동행 임무의 퀄리티나 분량이 원신의 전설 임무에 비하면 아쉽다는 소리를 듣는지라 상대적으로 더 좋다고 여겨진다. 미호요측에서도 사실상 토파즈 동행 임무나 마찬가지라고 여겼는지, 클리어하면 토파즈가 열차 방문객이 된다.
[12]
초중반~최종전 까지만 해도 아픈 과거와 그로인한 신념을 바탕으로 밝지만 냉정한 모습의 위악자 행보를 보이던 토파즈였기에 조금 더 서사를 쌓고 마음을 돌리도록 하는 게 낫지 않았겠냐는 것이다. 중국에서는 한국이나 일본 등에 비해 이녀석도 사실은 불쌍한/좋은 녀석이었어 류의 클리셰를 불호하는 의견이 많은것 역시 한몫했다.
[13]
실제로 이전에 중국 공산당의 눈치를 보고 스토리를 수정한 호요버스의 과거 전력을 고려할 때, 영향을 끼쳤을 가능성은 농후하다. 다른 국가나 제작사였으면 별 신경 안 썼을 수도 있긴 하지만 하필 중국 회사인데다, 류웨이가 공산당 당원인 것도 있어서 농담삼아 이렇게 부르는 사람도 종종 있는 편.
[개척후문]
[개척후문]
[개척후문]
[17]
토파즈와의 통화에서 음성으로만 등장한다.
[18]
게시글 삭제됨
[19]
해당 내용을 간단하게 요약하면 상층부는 하층 사람들을 하층에 밀어넣어 가두고 그들이 행성에 한파를 가져온 악마의 자손들이니 하층에서 노동으로 속죄시킨다는 역사조작을 행했으며 와일드 파이어는 상층의 만행에 대한 복수심으로 고대 기술로 만들어진 장비들을 모아서 반란을 일으켜 상층과 전쟁을 일으키려 하고 있고 그 와중에 당시만 해도 준 독극물 수준의 위험성을 지닌 지오메로우 덕분에 하층 등장인물들이 시도때도없이 죽어나가는, 심각할 정도로 암울한 스토리인건 둘째치고 상층부 지도층과 하층의 지도세력인 와일드파이어 양쪽이 서로 공멸만을 원하는 쓰레기 집단이나 다름없는 상황이다. 그런데 야릴로의 플레이어블 캐릭터중 상당수가 상층부 지도층이나 와일드파이어와 연관되어 있으니 스토리의 완성도는 둘째치고 캐릭터 어필이 답이 없는 모습인지라 변경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20]
반농담으로
중국공산당의
검열이 영향을 끼쳤다는 설도 있다.
[21]
정황상 첫 번째 수호자인 알리사 랜드가 급하게 벨로보그를 건설하기 위해 지원받은 것으로 보인다. 스타피스 컴퍼니 측에서 설정한 상환기한은 280년, 그러나 100년차에 벨로보그가 전 우주에서 연락이 두절되었기에 회수가 불가능하다 판단했다고 한다. 그런데 뜬금없이 700년차에 기적적으로 부활했고 컴퍼니에서는 상환기한을 아득히 넘겨 막대한 이자가 붙은 채무를 회수하려 들기 시작했다.
[22]
1.3 버전에 등장한 스타피스 컴퍼니 사람인 스코트는 금 조각상 거리의 경영권을 사겠다고 온갖 악행을 벌였다 거리에 있던 주민들 다 보는 앞에서 개망신 당하고 물러났던지라 토파즈가 좋은 쪽으로 비교됐다.
[23]
자신의 행성도 다 죽어가는 별이였는데, 스타피스 컴퍼니와 계약하고 나서 3년만에 부활했다. 확실히 계약을 하면 자유는 없어지겠지만, 그걸 감수하고도 남을 이익이 생길 것이다. 등등, 상당히 솔깃하면서도 그럴듯한 제안을 했다. 실제로 벨로보그에서도 반응이 찬성 반, 반대 반이였을 정도로 토파즈의 제안은 설득력이 있었다. 히메코가 조사한 데이터에 의하면 그런 이익을 얻은 행성은 63%라고 했지만, 토파즈가 담당한 부분은 80%의 성공률을 보였다고 한다. 물론 행성에 사는 모든 사람들의 운명을 걸기에는 불안한 확률이라는 건 변함없지만 그래도 최소한 토파즈의 실력이 다른 직원들에 비해서 뛰어나다는걸 반증하는 데이터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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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를 하면서 부하들에게 벨로보그 시민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지시하기도 했다.(어길 시엔 월급 60% 삭감이라고) 덕분에 시민들을 내쫓고 광산을 무단점거했던 직원들은 식겁해서 36계 줄행랑을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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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그것과는 별개로 야릴로 곳곳을 헤집고 다니며 자신을 데리러 온 게파드를 제압하고, 끝내 무명객 일행과 한판 붙어서라도 뜻을 강행하려 하는 등의 과정을 통해 본인의 아픈 과거로 인한 확증편향에 사로잡혀 있음을 보여주기도 한다. 20%의 실패 사례가 어떻게 되었는가는 크게 언급되지 않지만, 성공한 행성 역시 100% 복구가 아닌 점 등을 히메코가 지적한 만큼 토파즈가 추억하던 최선, 최고의 선택과는 달리 어두운 부분도 있었던 것. 본성은 선하지만 본인의 신념을 거침없이 부딪혀 오는 반동인물로서 거대기업이라 실체가 모호한 컴퍼니를 대신해 개척 후문의 실질적인 메인 빌런을 담당했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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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스텔라론 사태에서 막 벗어나 숨통이 간신히 트이기 시작한 채무자를 어거지로 쥐어짜봤자 뽑아낼 수 있는게 얼마 없다는걸 상층부에서 모를리가 없으니 어느정도 봐주기로 한걸수도 있다. 벨로보그는 은하열차측에서도 보증해줄만큼 발전할 가능성이 있으니 발전할때까지 기다려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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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이때 스파클의 대재앙이 멀지 않았냐는 질문에 삼포는 노코멘트라고 대답했으니 불분명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