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네이버 웹툰 《 외모지상주의》의 등장인물 김기명의 평가를 서술한 문서.2. 비판
2.1. 과도한 설정 변경과 캐릭터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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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fff> 첫 등장 당시(85화, 불법 또또 편) 모습과 최근 모습(384화, 일해회 2계열사 편) |
난 노력했어...
박태준 작가
박태준 작가
박태준 유니버스를 넘어 네이버 웹툰을 통틀어서 장기연재로 인한 설정 변경과 캐릭터 붕괴가 매우 극심한 캐릭터로, 네이버 웹툰을 통틀어 미화된 악역의 대표격 캐릭터이며 아예 캐릭터가 붕괴되는걸 넘어서 사실상 현재 외지주의 주인공 자리를 홀라당 훔쳐갔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1] 4대 크루가 빌런이던 시절에는 전형적인 단역 악인 캐릭터에서 시작하였으나, 4대 크루의 주인공화와 함께 급격히 작중 위상이 올라가 현재는 정의의 주인공화되었다.
본래 불법 또또 편에서 첫등장한 김기명이라는 캐릭터는 당시 에피소드에서의 박지호 몰락의 흑막격인 존재로, 겉으로는 친절해 보이지만 속은 매우 찌질하고 음흉하며 그냥 힘 쎈 양아치 정도의 캐릭터였다. 이후 종건과의 악연으로 훗날 에피소드에서 제법 중요한 역할을 맡을 것이란 떡밥을 남기기는 했으나, 그것도 그냥 주인공과 다시 엮이게 될 전투력 높은 악역 정도의 포지션에 지나지 않았다. 이때는 4대 크루라는 설정도 제대로 잡히지 않아 4대 클럽이라는 이름으로 불렸을 정도였다.
그러나 이후 4대 크루라는 설정이 본격적으로 작품의 중요 설정으로 대두되면서, 역시 그 4대 크루 중 하나이자 처음으로 등장한 빅딜의 헤드인 김기명 역시 비중이 급상승하고 캐릭터성 역시 크게 변화하기 시작했다. 소년교도소에서 홍두표를 박살내고 박지호에게 조언을 주며, 김기명 대신 죄를 뒤집어 쓰려는 부하들의 모습까지 보여주는 등, 이전까지의 단순한 양아치에서 진중한 마피아 보스같은 모습으로 바뀌며 독자들에게 호평을 얻었다. 하물며 주인공 박형석의 안티테제 역할을 부여받은 박지호의 타락에 가장 깊은 연관이 있고, 또 그를 다루려고 시도하는 묘사도 나오는 등 작품 내에서도 엄청난 스포트라이트를 얻게 되었다. 여기까지는 비록 약간의 캐붕 소리를 들을 수 있을지언정, 독자들의 호평도 많이 얻고 괜찮은 편이었다.
하지만 점차 작품의 주제 포인트가 어긋나고 그 호평이 과다해지면서 이런 김기명의 설정 변경과 푸쉬 역시 도를 넘기 시작했는데, 가장 문제가 된 것은 출소 후 "김기명" 에피소드부터였다. 여기서의 김기명은 작품에 끼워넣어진 온갖 중대 떡밥은 물론 전형적인 주인공 서사와 캐릭터성이 덧붙여지며 캐릭터가 완전히 바뀐 것은 물론, 작품 외적으로 끼치는 영향과 피해 역시 막심해지기 시작했다. 이 에피소드에서 김기명이 부여받은 설정과 서사들은 다음과 같다.
- 대단한 위인이지만 어딘가 하자가 있는 아버지( 김갑룡)와 그런 아버지를 싫어하는 아들
- 주인공 일행( 윤경헌, 이건우, 권지태) 결성
- 인생을 바꾸게 해준 터닝 포인트( 한신우)와의 만남
- 자신과 대비되는 인생을 살고 대립하는 라이벌( 서성은)
- 어느 날 주인공 일행에게 닥친 커다란 위기( 박종건, 4대 크루)와 주인공의 고뇌, 그리고 자신이 싫어했던 가족과 관련하여 각성
- 자신의 소중한 사람을 구하기 위해 위약자를 자처하며 동분서주
물론 김기명 에피소드는 외지주를 통틀어서 최고의 에피소드 중 하나로 여겨지지만,[2] 김기명 에피소드로 인하여 발생한 작품 외적 문제점은 현재 외지주의 대표적 문제점 중 하나로 여겨진다. 이 서사를 만족시키기 위해 온갖 설정들을 다 끼워맞추거나 부풀리고, 본래 악역이었던 캐릭터를 억지로 선역으로 전환시키며 성격도 본래의 다크함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진 뒤 별 시덥잖은 개그나 던져대고 주위 인물들과 만담을 나누고 케미나 맞추는 수준으로 변화해버렸다. 작화 변경과 맞물려서 첫등장 당시나 교도소 당시와 비교하면 그냥 동명이인이라고 봐도 무방하며, 실제로 독자들 역시 아예 그 수준으로 취급하고 있다.
문제는 이러한 김기명의 푸쉬가 계속 이어지면서 본래 주인공이었던 박형석과 재원고등학교 라인에게 막대한 피해를 끼쳤다는 점이다. 본래 박형석 일행은 친구들을 괴롭히고 사회에 악영향을 끼치는 4대 크루를 박살내는 것이 목적이었고, 그것이 서사의 거대한 기둥 중 하나였다. 그런데 그 4대 크루 중 하나인 김기명과 빅딜이 선역으로 전환되고 비중을 전부 가져가면서, 현재 박형석 일행은 "낭만 있고 정의로운 김기명 일행이 일해회를 필두로 한 불의와 맞서는 이야기"라는 줄기에 덤으로 딸려가는 수준으로 추락하고 말았다. 실제로 김기명 에피소드 이후 4대 크루를 박살낸다는 목적은 사실상 소멸했고, 작품의 메인 빌런은 4대 크루가 아닌 일해회 하나로 좁혀졌다.[3] 그리고 그 일해회 역시 4계열사를 제외하고는 전부 김기명 일행이 그 열매를 홀라당 가져가버렸다.[4][5][6][7]
또한 박지호라는 캐릭터에게도 매우 심한 피해를 입혔다. 본래 박형석의 안티테제 역할을 부여받아 엄청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묘사되었던 박지호는, 탈옥 후 그냥 가벼운 깽판만 한 번 치고는 허무하게 자살이라는 형식으로 퇴장해버렸다. 심지어 김기명 본인부터가 박지호와 깊은 인연이 있고, 타락의 원인까지 제공하고 좋은 패로 활용하려 했음은 물론, 아예 죽음으로 몰고 간 원인 중 하나가 되었음에도 이후 김기명이라는 캐릭터에서 박지호는 완전 소멸했고, 작품 외적으로는 메인 캐릭터 김기명에게 붙어있던 옥의 티 하나를 떨궈낸 것에 불과하게 되었다.
세대 설정이 들어선 이후부터는 더욱 심각해져, 본래 한신우를 구하는 것이 최종 목적이라 할 수 있었던 김기명은[8] 이번에는 숨겨진 혈육의 존재라는 출생의 비밀 설정과 "아버지의 죽음에 얽힌 거대한 배후" 라는 거대한 서사가 부여되어 다시 한번 작품의 메인을 담당하고 재원고 일행은 또다시 스토리 라인 구석탱이로 밀려나게 되었다. 물론 박형석은 아직까지 턱걸이로나마 주인공이라는 명맥은 유지하고 있으나 주인공으로서의 매력은 폭락했고, 역시 주연들 중 하나였던 나머지 재원고 일행 역시 말 그대로 떨이 수준으로 전락했다.
심지어 빅딜 잡기 편에서는 김기명의 캐릭터성에 대한 비판이 더욱 심해졌는데, 본인은 유진을 잡으러 가고 빅딜 동생들에게 일해회와의 전쟁을 맡긴 것은 최동수를 통해 종건을 영입했기에 개연성이 얼추 맞긴 하지만, 긴박한 상황에서 정작 본인은 다 잡아놓은 샤오룽이 자살하려 하자 뜬금없는 낭만타령으로 희생했다. 당시 빅딜 거리에서 조직원들 모두가 최선을 다 해 응전하고, 성요한은 모든 근육을 끌어모아 유성과 싸우고 있었음을 생각하면 김기명의 행동은 이해가 불가능하다.
또한 김갑룡을 싫어했다는 캐릭터성과는 상반되게 부모빨을 참 많이도 받는다. 본인의 강함은 김갑룡의 핏줄이라는 점이 큰 지분을 차지하고, 격투 스타일인 MMA 또한 김갑룡의 지인에게 배웠다. 빅딜 잡기 편에서는 엄마 도움으로 기업 회장인 최동수를 직접 만나며, 거래를 거절하려던 최동수는 김기명을 김갑룡과 겹쳐보고 거래를 승낙한다. 빅딜 잡기가 끝나고 빅딜 조직원들은 경찰에게 쫓기는 신세이고, 동맹을 맺은 성요한, 서성은은 일해회에 납치되고, 재원고 3인방은 경찰에게 체포당하기 직전까지 갔으나 본인은 김갑룡 주먹패인 최번개의 도움으로 잘만 지낸다. 독자들은 또 핏줄빨로 연명하냐며 지긋지긋 하다는 반응이다.
물론 이것은 전적으로 작가인 박태준의 책임이라고 할 수 있다. 작가 본인부터가 본래 외모지상주의 비판을 목적으로 만든 웹툰에서 연재를 하다보니 주제에서 완전히 벗어나게 되었고, 결국 그대로 밀고 나가기로 결정한 뒤 자연스레 이러한 폐단이 심화되어버린 것이다. 김기명의 주인공화를 받아들이는 쪽에서도 캐릭터 붕괴에 대해서는 비판적인 시각을 유지하고 있으며, 외모지상주의 마이너 갤러리에서는 허구한 날 까이고 조리돌림당하는 신세가 되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전체적으로 작가가 좀 더 캐릭터를 고심해서 만들었더라면 최소한의 완성도라도 챙길수 있었을 거라는 평가가 많은데 먼저 3계열사에서 죽일 각오를 버리고 '지킬 각오' 등 다른 버프기를 찾았어야 했다는 여론이 있다. 현재야 바스코 같은 선역들도 적절히 조절하면 도움이 되는 죽일 각오지만 과거에는 흑화한 악역들의 전유물로 보이던지라 '죽일 각오라면서 정작 죽이는 모습은 안보여준다'라는 비판이 있었고 3계열사 편에서의 개그스러운 모습 때문에 김기명이 죽일 각오를 습득해도 전혀 위협적이지 않다는 평이 있었다. 그럴 바에야 차라리 자신의 선한 성격 때문에 죽일 각오를 다룰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다른 종류의 각오를 각성, 이를 2계열사에서 경지로 강화시켰음이 더 나았을 거라는 아쉬움이 있다. 박지호 역시 이태성 처럼 차라리 일해회로 가는 등의 방법으로 빅딜과 연을 끊고 독자적인 길을 갈수 있었는데 김기명 선역화를 위해 너무 빨리 죽여버렸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며 아예 기억이 빠진 한신우를 이용해 두 개의 몸을 만드는 것도 고려해 볼 만 했으나 유진이 두 개의 몸에 대해 모른다는 것이 밝혀져 불가능하게 되었다. 또한 한신우 탈환 역시 박형석에게 받은 돈으로 데려왔다거나 하는 식으로 데려올수 있었는데 그렇게 돈벌려고 고생해 놓고 결국 무력으로 탈환한 것에 대해 아쉬워 하는 의견이 많다.[9]
물론 앞뒤가 안맞는 캐붕의 연속이라는 점을 무시하고 보면 소위 뽕빨은 충족시켜주는 서사로 인해 김기명을 지지하는 팬덤이 크게 늘어난것도 사실이다.
2.2. 모순되고 무책임한 행적
소위 억지 낭만이라 불리는 현재 그의 가장 큰 비판점.12억에 팔린 한신우를 구하기 위해[10] 불법 또또로 돈을 벌어놓고 정상회담에서 10억을 받고 협조한다 했으면서 2계열사에서 돈을 전혀 갚지 않고[11] 한신우를 강제로 데려오는[12] 등 모순적인 행동들이 재발굴되어 까이고 있다.
김기명 편에서 한신우를 구하기 위해 불법 또또를 시작하고 식비를 라면으로 떼우는 등[13] 악착같이 돈을 모으려 했으나 사실 김기명은 집에 돈이 많은 편인데다 그냥 어머니에게 부탁하면 어느정도 보탤수 있을 것이기에 김기명의 불행을 강조하기 위한 억지 설정 정도로 볼수 있다. 강민선이 어떤 이유로든 돈을 주지 않는 등 조금이라도 설정을 갖다 붙였어야 한다는 반응이 많다.
아버지의 원수인 최동수와 손을 잡고 유진을 친 것에 대해서도 비판 받을수 있으나 이 부분은 김기명이 최동수가 아버지를 죽인 범인임을 몰랐고 이후 최번개에게 사실을 듣고 동요하는 모습을 보여줬기에 김기명 역시 최동수의 사건 은폐에 대한 피해자라 볼 수 있다.
이 부분에 대해 삼국지의 유비 처럼[21] 능구렁이 같은 구석도 있고, 현실적인 판단으로 필요에 따라 중상모략 역시 피하지는 않으나 편하다는 이유 하나로 중상모략을 하는 대신 시간이 걸리더라도 인의를 중시하고 사람을 우선하며 꺾일 지언정, 굽히지 않고 남의 아래에 있지 않는 현실적인 선을 추구하는 인물로 그려졌어야 했으나 작가의 연출 문제로 억지 낭만 비호감 캐릭터가 되어버렸다는 비판이 있다. 실제로 김기명의 행적은 유비와 상당히 비슷한데 김갑룡<-> 김기명 구도가 한고조 유방<-> 유비 관계와 비슷한 것[22] 부터 시작해 의를 내세우지만 자신이 속했던 집단을 배신하는 등 자립하기 이전 유비와 행보가 비슷하다. 구체적으로 신야에서 사람들을 구한 것은 샤오룽을 구한 것과 비교되고[23] 일해회와 함께 했다가 최동수와 함께 하는 것은 여포( 유진)와 함께 했다가 갈라서고 조조( 최동수)에게 붙은 유비의 행보와 비슷하다.[24] 여담이지만 권지태, 윤경헌, 이건우, 라인만 등의 충성심은 관우, 장비, 조운 등 유비 휘하의 장수들의 충성심을 떠올리게 한다.
아무래도 이런 행적들 역시 급히 김기명을 선역화 시키기 위해 과거의 행적을 덮고 선한 모습을 부각시키느라 두드러진 문제점으로 보이며 캐릭터의 완성도에 대한 평가를 크게 떨어뜨렸다. 그러나 빅딜 잡기에서의 문제는 이미 선역화가 된 상태에서의 행동들 이기에 더욱 심각하다고 평가받는다. 그래도 붙잡힌 서성은과 성요한을 구출하고 빅딜을 재건하기 위해 최번개에게 1계열사의 좌표를 받았으며 그에게 지도를 부탁하는 등 나아질 모습을 보이고는 있다.
2.3. 너무 큰 비중
김기명의 비중은 불법 또또 편부터 출소 전까지는 다른 4헤드들의 비해 낮은 편이였으나, 일해회 4계열사가 끝나고 출소한 후, 거의 모든 비중이 그에게 쏠린다. 당장 김기명이 출소하고 다음 에피소드가 그가 주역인 '김기명' 편이며, 그 다음 에피소드도 일해회 3계열사 관련 에피소드 들이라, 김기명은 한신우를 찾기 위해 이 에피소드들에서도 주역으로 나온다. 허나 문제는, 같은 3계열사 에피소드에서 4헤드 중, 유독 김기명의 비중이 제일 컸으며, 장현[25]과 비교했을 때, 이와 같은 비중 문제가 두드러진다.이후, 정상회담 편에서도 주역으로 등장하고, 이지훈 편에서도 등장하며, 원나잇lll 편에선 그래도 많은 비중을 갖진 않고, 이은태의 전투력에 대해 설명하는 역할로 나오고, 원나잇lll과 연결되는 다음 에피소드인 박지호의 최후에서도 등장하여 박지호에게 일갈한다.
2계열사 에피소드에서도, 중반부에 난입하여, 2계열사의 파멸을 이끄는데 일조했고, 박형석의 납치편에도 등장하였으며, 호스텔 잡기에서도 권지태를 호스텔로 보내며, 계속하여 비중을 갖고 출연한다.
또한, 1세대 왕[26], 빅딜잡기, 명절2, 장례식까지 모두 비중을 가지고 출연하였으며, 최근 3년간 김기명이 안나온 에피소드가 단 하나도 없다.
다른 4대 크루 주요 캐릭터들인 성요한, 장현, 서성은과 비교해 봤을 때, 이러한 김기명의 비중 문제가 훨씬 두드러진다.
- 성요한의 경우에는 3계열사 편에서 김기명 못지 않게 비중이 높았고, 정상회담에서도 주역으로 나왔지만, 이지훈 편에서는 비중이 거의 없었고, 357화 이지훈 [03] 편을 마지막으로 등장이 없다가 8개월 후에 나온 박형석의 납치 [04] 편에서 다시 재등장했으며, 호스텔 잡기에서는 임루아의 방해로 교전에 참여하지 못해 등장하지 않다가 빅딜 잡기 때나 다시 모습을 보였다.[27]
- 장현의 경우에는 3계열사 에피소드에서도 애매한 비중과 모습 보여주다가 후반부엔 아예 등장도 못했고, 정상회담 편에서는 주역으로 나왔으나, 이지훈 편에선 등장하지 않았고, 원나잇lll 편에서도 초반부에 비중이 있다가, 원나잇lll [03]편에서 퇴장 당하고, 그 후, 박형석의 납치[01] 편까지 8개월 간 등장하지 못했다. 그 대신 호스텔 잡기, 1세대 왕 편이 장현 위주의 에피소드라 가장 많은 비중을 보여준다. 또한 빅딜 잡기에서도 대사는 없었지만 어느 정도의 비중을 보여줬다.
- 서성은의 경우에는 김기명 편에서 김기명 다음으로 많은 비중을 보여줬고, 3계열사 에피소드에서도 중간에 난입하여, 장현보다는 많은 비중을 보여줬다. 또한 정상회담에서도 주역으로 등장하였으나, 이후 이지훈 프롤로그 편부터 일해회 (2계열사) [01]까지 4개월 정도 등장하지 않다가, 일해회 (2계열사) [02]편에서 잠깐 등장하고 2계열사 편 후반부인 19화부터 등장하여 어느정도 비중을 보여줬으나, 김기명에 비교할 정도는 못되고, 박형석의 납치 편에도 등장하지 않았으며, 호스텔 잡기에서도 마무리 편에 등장한다. 그러나 이후, 1세대 왕 편에서 장현과 함께 높은 비중을 선보였고, 빅딜잡기에서도 초, 중반부엔 높은 비중을 보여줬으나, 쿠로다 류헤이에게 기습 당하고, 바다에 빠진 이후에는 전혀 등장하지 못하고 퇴장 당했다.
이 3명과 비교했을 시, 김기명이 안나온 기간은 고작 3개월 밖에 안되며, 등장한 에피소드마다, 주요 인물으로 등장하였으며, 일해회 2계열사[28] , 3계열사[29] 파멸의 주요 원인이 김기명인 것을 생각해보면, 김기명에게 너무나도 과다한 비중이 주어졌음을 알 수 있다. 사실상 김기명 편 이후 4대 크루 에피소드의 진주인공 이라 해도 무방할 정도. 심지어는 김기명이 주엽이었던 빅딜 잡기 에피소드를 마무리로 4대 크루 이야기는 거의 끝났지만 이후 더 확장된 세계관에서도 주역으로 등장할 가능성이 높다.
2.4. 너무 높은 아버지에 대한 의존
짧게 상술했던 아버지 김갑룡을 싫어한다면서[30] 그의 덕을 너무나도 많이 보며 대부분의 행적들이 김갑룡의 적자라는 그의 타이틀이 크게 작용한 것 역시 크게 비판받고 있다. 그의 주력기인 MMA 부터가 김갑룡 주먹패 유광에게 배운 것이며 어린 시절은 김갑룡이 모아둔 재산으로 나름 유복한 삶을 살았던 것으로 보인다. 또한 박종건의 인정을 받은 것도 김갑룡의 아들이라는 이유가 컸고[31] 불법 또또를 했던 것도 불법 또또 사장이 김갑룡의 측근이었기 때문, 빅딜 잡기에서 최동수와 만난 것도 어머니 강민선이 주선해 주었기 때문, 이후 구출된 것도[32] 아버지의 인맥인 최번개 덕분이라는 점에서 김기명이 직접적으로 한게 없으며 아버지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한다고 비판받는다. 물론 이는 김기명의 잘못도 아니고 그저 있는 것을 활용하는 것 뿐이나 다른 4대 크루 헤드들이 불행한 과거와 범죄를 저지를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있으며 인맥이 거의 없어 대부분의 일을 스스로 해야한다는 것에 비해 김기명은 툭하면 '0세대 前 김갑룡 주먹패 ○○○' 이런 식으로 계속해서 아버지의 인맥으로 조력자를 만들어 극을 쉽게 풀어나가니 서사에 몰입하기 힘들다는 평가가 많다.[33]
[1]
작가 조차도 김기명 에피소드가 끝난후 "난 노력했어.." 라는 후기를 남길 정도다.
[2]
실제로 캐붕과 설정을 다 제쳐두고 김기명 에피소드의 스토리만 한정하자면 갓독편 이후 조폭미화물이 된 외지주의 모든 에피소드를 통틀어서 가장 고평가받는 에피소드 중 하나이다. 보통 조폭미화물 시기의 에피소드 중 장현, 4계열사, 명절2 정도가 평가가 좋은 편이다.
[3]
또한 이로 인해 4대 크루 중 하나에 불과했던 일해회가, 그 단신 세력만으로 4대 크루는 따위로 취급하고 아예 HNH라는 대기업에 대항할 수 있는 수준의 거대 세력으로 떠올라 작품의 밸런스 붕괴에도 거대한 영향을 끼쳤다.
[4]
가장 심각한 것이 3계열사 편으로, 3계열사에서의 재원고는 처음에는 바스코를 제외하면 아예 등장조차 못하다가 최종결전 때에서야 뭔가 해볼 것처럼 몇 명이 등장하더니, 활약은 커녕 아예 입구컷 당해 보스 캐릭터들과는 대면하지도 못하고 3계열사 스토리에서 리타이어했다. 그나마 주인공인 박형석 정도가 어느 정도 활약했으나 결국 최종결전에서는
무형석을 빼면 인상 깊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모든 비중은 김기명과 빅딜 캐릭터들에게 맞춰지며 결국 3계열사를 몰락시킨 것 역시 전적으로 김기명과 빅딜이었다.
[5]
그 뒤에 연재된 2계열사 에피소드도 마찬가지로, 박형석, 이진성, 진호빈 등의 재원고 일행이 직접 서커스에 참여했으나 정작 서커스에서는 채원석이 모든 푸쉬를 가져갔고, 이후에는 김기명과 한신우의 빅딜 쪽으로 초점이 완전히 옮겨가면서 재원고는 또다시 완전 증발해버렸다. 그나마 2계열사는 처음부터 한신우가 등장해 빅딜 관련 에피소드가 될 것임을 암시했지만, 그럼에도 2,3계열사라는 작품 스토리에 거대한 영향을 주는 에피소드들에서 재원고의 활약이 아예 없었다는 것은 심각한 수준.
[6]
3계열사편에서 박형석이 김기명에게 음지에 관해 말해주긴 했지만, 이마저도 원래의 몸으로 한거라 재원고 일행의 활약이라 하긴 힘들고, 이후에도 뭐하나 한것 없이 김기명일행이 해결한것이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유진은 박형석이 3계열사를 폐기시켰다는듯이 말한다.
[7]
다만 3계열사편 에필로그에서 이은태와 이진성이 각자 죽일각오, 육체가열을 각성할 조짐을 보이는걸로 보아 두명의 전투력 각성을 위해 의도적으로 3계열사 에피소드에선 조연으로 설정한것으로 보인다. 이는 이은태 본인이 직접 언급했던 부분.
[8]
물론 일해회와의 악연은 아직 남아있기에 퇴장하는 수준까지는 아니나, 상식적으로 한신우 구출이라는 최종 목적을 달성했으면 그 이후부터는 원 주인공 일행에게 메인 서사를 돌려주고 본인은 조력자 포지션 정도로 남는 게 어땠을까.
[9]
물론 박형석에게 받은 돈을 썼더라도 어느정도 비판점은 남겠지만 적어도 이 일로 유진이 빅딜과 완전히 적대하게 되었고
전쟁을 일으켜 모두를 위험에 빠뜨렸다는 비판은 덜 받았을 것이며 전쟁이 났더라도 거래 조건을 파기한 유진이 더 욕먹었을 가능성이 높음에도 이 문제 때문에 오히려 악역인 유진이 옹호받는 상황이 벌어졌다.
[10]
위약금이 50억이다.
[11]
물론 이 돈이 절대로 정당하다고 볼 수는 없다.
[12]
물론 한신우가 2계열사에 있는 걸 알았다면 언제라도 무력으로 데려올 수도 있었다. 일해회에 협조한 것은 한신우의 행방을 몰랐기 때문이라 봐야 한다.
[13]
여기서도 불법 또또 편에서 강준희,
불법 또또 사장과 함께 중식을 먹는 모습을 보여줘 까였으나 이건 그냥 사회생활 정도로 볼수 있기에 진지하게 까이는 건 아니다.
[14]
나머지는
1계열사에 납치당했다.
[15]
이 외에도 아버지 김갑룡을 싫어했으면서 그의 덕을 많이 본다.
[16]
유성,
방만덕,
쿠로다 류헤이,
장현,
채원석,
마가미 켄타 등. 유성은 원래 거리로 보낼 계획이었으나 김기명을 속이기 위해 본사에 남은 것
[17]
거리에 남은 빅딜 간부들은
권지태,
윤경헌,
이건우,
라인만,
양아지 정도로 권지태를 제외하면 크게 의미있는 전력이라 보기 힘들다. 실제로
임루아가
한신우와
박형석,
바스코,
이진성을 부르지 않았다면 거리는 진작 끝났을 것
[18]
김기명 입장에선 이미
종건을 불러놓았기에 동생들이 다치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했을 가능성이 높다. 종건이 너무 늦게 왔고 그 사이에 지원군들이 도착하지 않았으면 거리가 크게 위험했을 거라서 문제지..
[19]
다만 아무런 대비 없이
4대 크루를 없애고 싶어 하는
최동수의 부하 종건을 거리로 부른 것 자체도 문제가 있다는 의견이 있다.
종건이 일해회를 처리한 후 빅딜까지 함께 끝내려 했다면 답이 없다고 봐야하니..
[20]
심지어 이 후동생들은 거리를 지키기 위해 고생하는데 적인
샤오룽을 살리고자 자신을 희생해 더 큰 비판을 받고있다..
[21]
유비는
연의나 기타 창작물 등에서 선하고 도덕적이기만 한 군웅으로 묘사되는 것과 달리
공손찬,
여포,
원소,
원술,
조조,
유표,
유장 등으로 부터 받아먹을 것만 챙기고 도망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심지어는
헌제에게서도
유황숙이라는 칭호만 먹고 빠졌다는 평가도 있다.
[22]
심지어 유방에게 후손이 많은 것과 김기명에게도 형이 많은 것 도 비슷하다.
[23]
그러나 샤오룽을 구한 것은 현재까지는 김기명에게 어떠한 이득도 되지 않았다. 이후 샤오릉ㆍ이 은혜를 갚으러 올 것이라는 추측도 있으나 떠돌이가 된 그의 상황 상 빅딜 보다 일해회에 의탁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일해회에서 적으로 만났을 때 김기명을 봐줄 수도 있겠지만..
[24]
조조에게
정원과
동탁의 일에 대한 간언을 해 여포를 죽인 것 또한 최동수에게 일해회의 약점에 대해 언급해 함께 유진을 처리하자 한 것과 비슷하다.
[25]
3계열사 에피소드에서 한 게 위태곤, 비천회에게 승리한 것과 성요한에게 패배한 것으로, 성요한에 패배함에 따라 4헤드 중 유일하게 비비와 샤오룽이 있는 정상에 올라가지 못하여 3계열사 에피소드 후반부에선 아예 등장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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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여기선 한신우의 국밥에 깍두기 국물을 넣는 김기명의 손만 보이기에, 비중은 아예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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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이쪽은 등장 때마다 웬만하면 주요인물로 등장, 큰 임팩트를 남기고 빅딜 잡기 편에서는 초중반부 까지 주인공 급 비중을 보여줬기에 다른 이들보다 처지가 낫다. 그러나 반대로 말하면 김기명과 비슷한 편애 논란이 있다는 문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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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커스를 중단 시킨 사람도 김기명이고, 파멸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2계열사 최고 전력인 한신우를 다시 되돌려 놓은 것도 김기명이다. 이후 김기명이 돌려놓은 한신우가 류헤이를 이김에 따라, 일해회 2계열사가 파멸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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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부부터 클럽 가드로 위장잠입 하였으며, 3계열사 최고 전력인 샤오룽을 김기명이 쓰러트림에 따라, 3계열사가 파멸에 이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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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명 편 이후로는 그의 장갑을 착용하거나 그의 죽음에 대해 알아내려 하는 등 어느정도 인식이 나아지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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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명 편에서의 종건은 김기명에게 계속 '김갑룡의 아들'이라는 타이틀을 사용했고 4대 크루 헤드 대전에서도 김기명에게 배팅 한 이유가 '김갑룡의 아들이라 시작점 부터 남다르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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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성은, 성요한은 감금, 권지태, 임루아 등은 도주 또는 하수구 등에서 겨우겨우 살아갔으며 조직원 절반 이상이 붙잡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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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으로 성요한은 최동수를 만나기 위해 종건의 후임도 되어보고 직접
천량 까지 돈을 들고 가는 등 별짓을 다했으나 김기명은 '김갑룡의 아들' 타이틀 만으로 가볍게 만났다. 이 부분은 성요한은 최동수와 일면식이 없으나 김기명은 상관의 아들이라는 점도 한 몫 하지만 추후 김갑룡과 최동수가 원수를 진 걸 생각해보면 아이러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