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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1 23:14:56

기사단(인피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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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eli lux nostra dux(천상의 빛이 우리를 인도한다)
-판오세아니아 그리스도교 기사단의 구호

Military Order. 미니어처 게임 인피니티의 진영 판오세아니아의 지방군. 동력장갑복을 착용한 사관사제 기사들을 주력으로 하여, 다양한 지원 병력의 엄호아래 우직하게 전면전을 수행하는 것이 장기인 판오세아니아 국교회의 사병 집단이다. 최첨단 강화복과 자동화기로 무장한 기사들이 십자군마냥 십자가가 새겨진 서코트,surcoat,를 걸치고 허리에는 장검을 찬 모습이 무척 독특하다.

1. 소개2. 창설3. 구조4. 성능
4.1. 장점4.2. 단점
5. 병종
5.1. 경보병5.2. 중형보병5.3. 중보병5.4. TAG5.5. 리모트5.6. 스커미셔5.7. 캐릭터5.8. 용병5.9. 사라진 병종
6. 여담

1. 소개

판오세아니아 기사단은 명실상부한 판오세아니아의 최정예 부대이다. 기사단의 장기는 접근전으로, 기사단을 이루는 판오세아니아의 기사들은 언제나 종교적인 열망에 가득차 있는 용감무쌍하고 강력한 전투원들이다. 기사단만의 특이한 전투법은 판오세아니아의 일반적인 전투방식과는 확연히 다른 전투방식임이 분명하며 판오세아니아가 꺼내들 수 있는 두렵고도 강력한 조커나 다름없다.

2. 창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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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 laude novae militiae(새로운 기사단을 축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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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오세아니아 그리스도교 국교회의 독자적인 군사집단. 판오세아니아의 국교회는 판오세아니아의 국교회 신도의 큐브를 통한 부활 체계를 관리하고 있기 때문에 대다수의 다른 국가보다 종교의 영향력이 강하다.[1] 바티칸 은행은 국교회의 지원을 받는 덕에 인류계에서 가장 큰 금융기업으로 성장했고, 판오세아니아 사회 전반은 물론 국제적으로도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국교회는 판오세아니아 사회에 대한 영향력을 더 강화하기 위해 군에게도 손을 뻗기 시작하는데, 처음에는 판오세아니아 국방성에 자금을 지원하거나 군을 옹호하는 발언을 하는 등 간접적인 방식이었지만, 이후에는 좀 더 직접적인 방식으로 군에 영향력을 끼치려 시도했다. 아예 판오세아니아 군 내부에 국교회의 입김을 받는 집단을 집어넣고자 한 것이다.

국교회는 군방성에 현역 국교회 구성원으로 군사집단을 신설하자고 제안했고, 군은 이를 받아들였다. 이렇게 창설된 군사집단은 처음에는 보조적인 임무만 수행했으나 이후로 큰 활약을 보이면서 점차로 판오세아니아 내에서 입지를 굳혔다. 이들 군사집단이 충분한 호응을 얻었다는 판단이 들자 교황 요한 25세는 "pia matris ecclesiae cura, de fidelium salute solicita…"로 시작되는 교지[2]를 내려 국교회 휘하의 직접 전투집단을 창설할 것을 공식적으로 요구하였다.

판오세아니아 군은 국교회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최초의 기사단이 창설된 지 11세기가 지나 다시 한 번 기사단이 창설된 것이다. 교지에 따라 최초의 기사단 둘이 설립되었다. 국교회의 기술 중심적인 분파가 모여 설립한 성당기사단과 대중주의적 분파가 설립한 구호기사단이다. 양 기사단의 활약은 독보적이었고, 특히 구호기사단이 보이는 감동적인 활약 덕에 성당기사단이 무기 생산에 직접 개입한다는 사실도 어느정도 가려졌다. 이 두 기사단의 성공에 힘입어 판오세아니아 각지에서는 다양한 기사단이 새로이 창설되었다.

판오세아니아 사회 내에서 기사단은 큰 지지를 얻었다. 막대한 기부금이 기사단 수도원 수녀원에 쏟아져 들어오고, 기사단 지원자 역시 줄을 이었다. 특히 판오세아니아 기업인들이 기사단을 강력히 후원했는데, 큐브를 통한 부활 시스템에서 우선권이 주어지는 것은 물론 국교회로부터 다양한 혜택[3]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었다.

물론 이들에 대한 비판이 없는 건 아니다. 기사단을 어떻게 규정해야 하느냐가 항상 논란이 되어 왔는데, 전사이자 수도자라는 개념 자체가 애매하기 짝이 없기 때문이었다. 판오세아니아 기사들은 장교인 동시에 사제[4]인데, 국교회 법상 성직자들은 설령 이른바 이도교라 한들 사람의 피를 흘리는 것이 금지되었으나 전쟁을 위해 창설된 기사단이 싸움을 하지 않을 수는 없었다.

이런 모순을 해결하기 위해 국교회는 중세 신학자의 이론을 끌어들였다. 국교회는 12세기의 성직자인 클레르보의 베르나르도가 썼던 <De laude novae militiae(새로운 기사단을 축원하며)>라는 책을 인용하면서 만일 피할 수 있다면 이도교라 한들 사람의 피를 흘리지 않는 것이 옳으나, 달리 방법이 없다면 그리스도인 기사는 무기를 들어 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교회는 이런 식으로 기사단이 저지르는 폭력을 정당화하고 그들의 전쟁을 축원했다. 이후로도 기사단은 막대한 위세를 자랑하며 판오세아니아군의 정예 병력으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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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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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사실상 판오세아니아 군 내부의 또다른 군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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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기사단 의복.jpg

기사수도회는 독자적인 위계질서를 갖추고 있고 각자의 특기와 전문경험에 맞춰 구성된다. 서약 기사들인 사관사제들은 일류 중의 일류(Creme de la Creme)인 사제 중에서도 선택 받은 소수로 이루어진다. 기사단의 나머지를 이루는 건 군종 신부들과 행정사제, 이른바 기사단 종사로 불리는 무장 종사들, 기술자와 관료들이다.

또한 일시적 제휴 인원도 기사단에 포함되는데, 기사단의 엄격한 입문 테스트를 통과하지는 못했지만 한정된 시간이나마 기사단에 소속되는 걸 허락 받은 이들이다. 기사단의 최고 권한자는 그랜드 마스터들이다. 군사 계급상 그랜드 마스터들은 준장 계급에 준하며, 각 기사단의 최고 수도원이나 각 사제회의장에서 열리는 교무총회에서 선출된다.

기사수도회는 자체적인 내부 규율에 따라 운영되며, 인원 평가 방식이나 입문 의식, 회개 절차도 다르다. 각 기사단에게는 자치권이 부여되며, 군사재판이나 교무재판의 일부도 독립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사법권을 지니고 있다. 이들은 사실상 판오세아니아 군 내부의 또다른 군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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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성능

지원 병력들의 엄호 아래 중무장 기사들의 돌격으로 적진을 초토화시키는 지방군.

소개 그대로 판오세아니아 기사들을 근간으로 이루어진 전면전 위주 지방군이다. 기사단은 국교회 휘하 사병집단이라는 설정대로 기간 병력을 포함해 병력 대부분이 기사단의 독자 병과 위주로 구성됐기에 퓨질리어나 오크 같은 정규 부대가 중심인 모 진영인 판오세아니아의 다른 섹토리얼과 비교하면 상당히 구성이 이질적이라, 소속만 판오세아니아인 별개 세력이라 볼 수도 있을 정도이다. 물론 일부 특수한 병과를 제외하면 바닐라에서도 기사단 소속 병과를 쓸 수 있고, 다른 지방군과 공유하는 것이 없는 것도 아니라 아주 따로 노는 것까진 아니다.

기사단의 가장 큰 특징은 이름대로 동력장갑복을 착용한 기사, 사관 사제(Father-Officer)들로, 기사들을 제한적으로만 동원할 수 있는 다른 판오세아니아 섹토리얼과 달리 기사단은 사용할 수 있는 기사의 종류와 수가 크게 늘어난다. N3 개정 이전까지는 각 사관 사제들의 가용량을 공유하는 특이한 시스템을 사용하였으나 개정 이후 주어진 AVA 만큼의 기사를 기용할 수 있는 보다 보편적인 시스템을 사용한다.

2판까지는 기사들이 돌격병력이라기에는 지나치게 느린 기동성에 더불어 애매한 성능과 높은 비용, 잽스같은 다른 백병전 특화 세력에 비해 딱히 뛰어나지 않은 백병전 능력등으로 인해 무시받았다. 그 대신 싼 값에 무제한으로 투입할 수 있는 다목적 스페셜리스트인 종사들을 다수 투입하는 방식으로 기사들의 무능력함을 메꾸었기 때문에 종사단이라는 굴욕적인 별명으로 불리곤 했다. 기사는 장식이고 실제 주력은 기사 따위가 아닌 종사로 보는게 일반적인 평가였을 정도. 하지만 N3 개정과 함께 기사들이 전반적으로 상향되며 상황이 급변했다. 인피니티 최고급 장교가 된 잔 다르크를 위시하여 마기스터 나이트의 급격한 가격 하락과 2 레벨 이하 무술들의 상당한 상향, 중보병 전반의 기동성 상승, 백병전 시스템의 변경들을 통해 기사들이 그야말로 폭풍의 핵이 된 것.

과거에는 기사 위주로 로스터를 짤 경우 기사들의 지나치게 높은 포인트와 낮은 기동성으로 인한 오더 부족에 시달리다 적의 오더 카이팅에 빌빌거리며 지리멸렬 하였지만, 3판을 거치며 전반적인 중보병 비용이 하락하여 이제는 중보병 링크드 팀을 적극 기용하더라도 상당히 여유롭게 로스터를 짤 수 있게 됐다. 원래 2판에서 구호 기사+잔다르크로 5인 파이어팀을 구성하면 정규 포인트인 300점을 거의 다 집어먹고 남는 게 거의 없던 반면, N4에 들어와서는 구호 기사 다섯을 넣고 나서도 충분히 여유롭게 다른 병력을 더 넣어줄 수 있다. 특히 각 기사단이 차별화되는 특색이 없고 수행하는 임무도 중복되어 가장 포인트 대비 성능이 효율적인 일부 병종만 기용하던 과거와 달리, 여러 개정을 거치며 각 기사단 별 개성이 강화되며 사용할 수 있는 전략이 크게 다양해졌다.

물론 이전에 비해 기사들의 특성이 다양해졌지만 기본적으로 기사들은 돌격과 직접 교전을 지향한다. 따라서 원활한 작전을 위해서는 이들을 보조하기 위한 다른 병력들이 필요하다. 기사단은 지원 성전군과 기사단 종사, 성삼위 재속회와 같은 안정적인 성능의 경보병 부대를 갖추고 있으며, 판오세아니아 리모트진은 기사단 특유의 기동전과 조합하면 커다란 시너지를 발휘한다. 기사단이 사용가능한 두 태그인 틱발랑과 세라프 역시 판오세아니아 태그 다운 강력한 위력을 자랑한다. 막강한 돌격 부대인 기사들과 이들 보조 병력들을 적절히 혼합하여 운용하는 것이 기사단 운용의 왕도라 할 수 있다.

그리고 기사단이라는 이름만 보고 섣불리 근접전을 하려 들지 말 것. 판오세아니아 기준으로는 기사단 만큼 근접전을 잘 하는 병력이 없으며 실제로 근접전 전문 병종도 있긴 하나, 진짜 근접전 전문가가 널린 다른 진영에 비할 바는 아니다. 대부분 무술 레벨이 낮거나 아예 없는 수준. N3 개정 이후로는 2판처럼 단계가 높은 무술 기술이 없다면 근접전을 해보지도 못할 정도는 아니고 무술 기술이 낮은 단계라도 그럭저럭 쓸만하며, 기사의 기본 근접전 기술도 꽤나 높기에 실력 자체는 문제가 아니지만, 대부분의 판오세아니아 기사는 다른 진영의 근접전 전문가처럼 적의 사격을 효율적으로 차단하고 근접전을 걸 수단이 없기 때문에 근접전에 들어가는 것 자체가 문제이다.

반면 기사는 죄다 판오세아니아 중보병답게 사격 기술이 대체로 높은 편이라, 굳이 위험을 무릅쓰고 근접전을 걸러 다가가는 것 보다는 사격전으로 적을 타격하는 것이 일반적으로 더 효율적이다. 사격 위주인 판오세아니아 특성상 기사의 사격 기술은 판오 근위대보다는 못해도 다른 어지간한 진영의 중보병과 동등, 혹은 그 이상이다. 높은 근접전 기술을 써먹기 위해 능동적으로 근접전을 노리는 것 보다는, 기본적으로는 적 근접전 전문가가 다가올 때 받아칠 수 있는 보험으로 여기고 사격전을 수행하다 기회를 봐서 근접전을 시도하는게 낫다. 철저히 성능이 근접전에 맞춰진 튜튼 기사나 고기동성을 갖춘 몬테사 기사, 무지막지한 방어력으로 적진을 돌파할 수 있는 사제 기사 정도라면 실제로 근접전을 걸어볼 기회가 그럭저럭 나오긴 하지만, 이들 역시 사격 능력이 월등하기에 굳이 근접전을 하려고 무리하지 않고 총을 쏘는 것이 더 효율적인 때가 더 많다.

겉보기에는 중보병인 기사 위주의 꽉 막힌 운영만 해야 할거 같지만 실제로는 기사단 종사와 성삼위 재속회 등 지원 병력이 알차게 구성되어 있어 유연한 부대 구성이 가능하고, 따라서 같은 기사단이라도 상황에 따라 별별 조합이 다 나온다. 무조건 종사만 굴려야 했던 2판에서도 별별 특수 능력이 달린 특무 종사를 찍어낼 수 있어서 야바위에 능했고, N3에서는 기사 상향으로 중보병 강습 전술에도 어느정도 숨통이 트인데다 삼차 공세 개정으로 기사단의 유연성이 더 높아졌다. N4 이후에는 아예 자기완결형 섹토리얼이라 불러도 될 정도로 완성도 높은 섹토리얼이 된 상태로, 어딘가 나사가 빠진게 정상인 다른 대부분의 지방군과는 달리 강하병, 인필트레이터, MSV2, 바이커 등 특수 장비나 병종을 원하는 대로 골라잡을 수 있어 바닐라 부대나 다름 없을 만큼 다양한 전술을 구사할 수 있다.

전략적인 약점은 제한적인 장교 선택지와 전반적으로 높은 포인트. 기간 경보병인 기사단 종사가 장교가 될 수 없고, 삼차 공세 이후 퓨질리어 기용이 불가능하게 된 뒤로는 기사들만 장교로 삼을 수 있다. 다만 고성능 장교인 지휘 기사와 인피니티 최고급 장교 잔 다르크를 사용할 수 있어 이 문제는 크게 와닿지 않는다. 기사단 고급 병력의 높은 포인트에서 비롯되는 병력 부족 문제는 잔 다르크 장교 기용시 인스파이어링 리더십을 통해, 지휘 기사 기용시 장교 오더와 NCO 스킬의 적절한 활용을 통해 해결해야 한다.

전술적인 단점은 중보병이 중심이 되는 특성상 전자전에 매우 취약하다는 것이다. 모진영인 판오세아니아부터가 대표적인 전자전 호구로 꼽히는데다, 중보병이 주축인 기사단의 구조는 불에 기름을 부은 격이다. 이런 판이니 제대로 짜인 전자망에 걸리면 그물에 걸린 생선마냥 집단으로 퍼덕이는 게 일상사. 그나마 삼차공세 개정 이후 킬러 해커에 디플 틴봇까지 딸려오는 산티아고 기사를 사용할 수 있어 일방적으로 얻어터질 만큼 열악하진 않으나, 가장 싼 해커가 21포인트에 파이어팀 합류도 불가능한 특무 종사 해커라 해커 부족 문제는 여전하다.

4.1. 장점

4.2. 단점

5. 병종

5.1. 경보병

5.2. 중형보병

5.3. 중보병

5.4. TAG

5.5. 리모트

5.6. 스커미셔

5.7. 캐릭터

5.8. 용병

5.9. 사라진 병종

6. 여담



[1] 다만 판오세아니아의 부활 체계를 독점하진 않는다. 국교회 관할인 사람은 국교회 신자 뿐이고, 다른 종교를 믿는 시민의 부활 절차는 각각의 종교 단체에서, 그리고 종교를 믿지 않는 시민의 부활 절차는 판오세아니아 복지성이 감독한다. 이는 판오세아니아 정부가 알레프의 제안을 받아들여서 원래 정부에서 감독하던 부활 권한 중 종교를 믿는 사람에 대한 부활 권한 심사를 종교계에 위임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판오세아니아 국교회는 신도에 대한 부활 권한을 위임받은 이후 면죄부 발부 등으로 부활에 드는 점수를 주는 등 공격적인 포교 정책을 펼친게 대박이 나 판오세아니의 주류 종교로 자리잡았으므로, 현재 판오세아니아 대부분의 시민의 부활권은 국교회가 잡고 있다. [2] 과거 몬테사 기사단의 창설을 허가하며 교황 요한 22세가 내렸던 교지의 시작과 같은 문장이다. [3] 예를 들어, 판오세아니아의 초기업인 마그나 오브라 사의 CEO 모니크 길야드가 조난당했을 때 길야드를 구하러 가장 먼저 도착한 것은 기사단 소속 특수부대원인 콘스탄티노스였다. [4] 인피니티 작중에서 기사는 사관 사제(Father-Officer)라는 특이한 호칭으로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