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활동하던 네티즌이 다음 아고라에 아이디 ‘권태로운 창’으로 글을 올려 시위 참여를 독려한 혐의로 집시법 위반으로 구속된 사건.2. 상세
권태로운 창은 2008년 계간지 [창작과 비평] 가을호에 '이것이 아고라다'를 기고했다.그는 집시법 위반과 관련해 한겨레와의 인터뷰에서 “아고라에 집회를 공지한 것뿐, 그것이 죄가 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나에 대한 연행과 수사는 명백하게 누리꾼을 탄압하는 것”이라고 주장했으며 “8월 31일 새벽 3시가 넘은 시각, 종로1가 인도에 서 있는 나를 경찰 3명이 다가와 잡았다”며 “이전부터 날 알고 있는 것 같았고 한마디로 표적연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누리꾼에 대한 탄압이라고 밝혔고 울먹이면서도 끝까지 대화를 마친 뒤 “양심에 따라 행동한 것이기 때문에 후회는 없다”고 밝혔다.
권태로운 창의 본명은 나명수이며 환경동화 '씽쌩이의 강물여행'(1998년/동인출판사, 7쇄)이 초등 4, 5학년 지정필독서 선정되었고 국어논술전문학원 원장 및 강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