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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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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4ea2><colcolor=#ffffff> 강철원
姜哲遠 | Kang Cheol-won
파일:강철원.jpg
출생 1969년 7월 18일 ([age(1969-07-18)]세)
전라북도 순창군 복흥면 산정리
(現 전북특별자치도 순창군 복흥면 산정리)
국적
[[대한민국|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대한민국
]][[틀:국기|
파일: 특별행정구기.svg
행정구
]][[틀:국기|
파일: 기.svg
속령
]]
본관 진주 강씨 (晉州 姜氏)
가족 4남 2녀 중 3남
아버지, 어머니[1], 배우자[2], 딸 2명[3]
학력 농업고등학교 (축산과 / 졸업)
신구대학교 (자원동물학 / 전문학사)
한경국립대학교 (조경학 / 학사)
한경국립대학교 바이오·정보기술대학원 (동물생명공학[4] / 석사[5])
베이징어언대학 (중국어학부 / 사내연수)
종교 무종교[6]
수상 및 경력 1988년 자연농원 입사 (공채)
1989년 국내 최초 맹수(인도표범) 인공포육 성공
1989년 7월 25일~ 1992년 3월 (추정) 군복무로 인한 휴직
1994년 팬더월드 담당 (1차)
1997년 백호 번식 성공
2002년 유인원 담당
2005년 몽키밸리 오픈
2009년 보르네오오랑우탄 번식 성공
2013년 로스트 밸리 담당[7]
2016년 판다월드 담당 (2차)
2017년 황금머리사자타마린 번식 성공[8]
2020년 국내 최초 판다 자연 번식 성공
2023년 국내 최초 쌍둥이 판다 자연 번식 성공
2024년 동아시아 교류 협력 공로상 수상
별명 판다 아빠[9], 판다 할아버지, 판다 할부지, 강바오(姜宝), 삼신할배[10],강 할아버지(姜爷爷), 푸바오 할부지, 아이언원[11], 판월킹[12], 푸루후 할부지 등
링크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13] |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14] 파일:네이버 카페 아이콘.svg [15]

1. 개요2. 생애3. 경력
3.1. 국내 최초 맹수(인도표범) 인공포육 성공3.2. 팬더월드 담당 (1차)3.3. 유인원 담당 및 몽키밸리 오픈3.4. 로스트 밸리 오픈3.5. 황금머리사자타마린 번식 및 재활 성공3.6. 판다 할아버지
3.6.1. 푸바오와 중국 동행
4. 어록5. 저서6. 방송 출연7. 필모그래피8. 여담

[clearfix]

1. 개요

대한민국 사육사. 에버랜드 주토피아 소속 37년 차 베테랑 주키퍼로 2010년대 들어 판다월드의 책임자로 근무하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2. 생애

1969년 7월 18일 전라북도 순창군 복흥면 산정리[16] 산골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부터 동물을 좋아했는데, 어느 겨울 아버지가 사냥 해 온 토끼를 몰래 풀어 준 적이 있었다고 한다. 물론 아버지께 혼났지만 아들이 동물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뒤로는 사냥을 나가지 않으셨다고 한다. 중학생 때는 서부극, 동물에 관심이 많아 카우보이 복장을 하고 큰 목장을 말을 타고 소들을 돌보는 게 꿈이었다고 한다. #

농업고등학교 축산과를 졸업하고 자연농원에 재직 중이던 선배의 취업설명회를 들은 것을 계기로 88년 1월 공채에 합격하였고, 쥐, 고슴도치 같은 소동물을 담당하며 사육사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3. 경력

3.1. 국내 최초 맹수(인도표범) 인공포육 성공

일반인들에게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국내 첫 맹수 인공포육을 성공시킨 장본인이다. 입사 2년차인 1989년 5월 5일 인도표범이 수많은 관람객이 보는 앞에서 새끼를 낳았다가 이때 받은 스트레스로 인해 새끼를 포기했다.[17] 두 마리를 출생하였는데 한 마리는 안타깝게 사망하였고, 다른 한 마리는 살았다. 결국 자연농원 사상 최초로 이 새끼 표범을 인공포육으로 돌보게 되었는데, 당시 맹수 인공 포육은 성공시킨 사례가 없고 대부분 40일을 넘지 못하고 장염으로 폐사를 했기 때문에 모두들 맡기를 망설였다고 한다. 담당 동물도 아니었지만 살아 있는 동물을 포기할 수 없다는 생각에 인공 포육을 자원하였고, 당시에는 인공 포육에 관한 자료가 없어 외국 원서를 찾아보고, 하루 8번, 세 시간 간격으로 수유를 하기위해 밤낮으로 동물원과 기숙사를 오간지 40일이 되자 이를 눈여겨본 동물원장이 오토바이를 한 대 마련해 주었다고 한다. 입대 이틀 전까지[18] 강철원 사육사가 주는 먹이밖에 먹지 않았다고.. 맙소사!의 시작. 인도표범 인공포육에 성공한 뒤 사육사라는 직업이 매력있고 가치있는 직업이라는 걸 느끼게 되었다고 한다. #
파일:52uOhHcVKoswCwOy80IwUM.jpg
<colcolor=black> 자연농원 입사 초기 모습[19]

3.2. 팬더월드 담당 (1차)

이후 , 낙타 등을 돌보다 1990년대에 들어 맹수 사육을 맡기 시작했으며 1994년에는 사파리에서 곰을 담당한다는 이유로 한중수교 2주년 기념으로 도입된 대왕판다 밍밍과 리리를 맡으면서 판다와의 인연을 시작했다. 당시 사파리 근무 중이었는데 사파리일이 너무 재미있고 본인의 적성에 딱 맞는 일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단칼에 부서 이동을 고사했으나 다음날 근무지가 바뀌어 있었다고. 당시 판다월드에 근무할 때 강철원 사육사의 모습이 담긴 영상

당시에는 중국이나 한국이나 둘 다 동물 사육이나 판다 연구가 걸음마 단계에 머물렀기에 이런 일이 많았다. 한국에서 사육사를 보는 시선은 "동물 밥주고 똥치워주는 사람"의 이미지가 강했고, 중국은 대약진운동 문화대혁명이 불러온 빈곤 때문에, 판다 자체는 보호받았으나 (밀렵이나 국외 반출 시도는 사형으로 다스렸다고 한다) 번식 및 습성 연구는 거의 안되다 1980년대가 되어서야 본격적으로 연구가 시작되었으니, 중국도 사육사는 밥주고 똥 치우는 것 이외에는 별로 할 일이 없었다. 그런 이유로 당시 중국이나 한국이나 판다 사육사래봐야 비슷한 종류의 동물(주로 곰)을 오래 다뤄본 이들을 차출해 급하게 판다의 습성, 생태계 같은 간단한 노하우를 연수 시킨 후 배치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고, 이로 인해 한국에서는 도입된 판다들을 위해 열어준 파티의 상차림이 백설기, 생크림 케이크 같은 사람이 먹는 음식들이라 화난 판다가 밥상 뒤집기를 시전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판다 종주국인 중국도 당시 판다 연구는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판다 성별도 구분 못하고 한국에는 암컷 판다로 한쌍을, 소련에는 수컷 판다로 한쌍을 보내는 촌극이 벌어졌다. 성성숙이 되기 전까지는 암수의 구별이 쉽지 않아 이런 촌극이 벌어진 것이다.

그러나 1997년 외환 위기로 인해 동물원을 찾는 이들이 줄어들면서, 국가 경제 자체가 벼랑끝에 몰린 마당에 외국에 거액의 판다 임대료를 주어야 하냐는 범국민적 여론이 조성되었고, 설상가상으로 에버랜드를 운영하는 삼성그룹도 경영난에 시달리면서[20] 1998년 판다 밍밍과 리리를 중국에 다시 반환할 수밖에 없었다. 이때 강철원 본인이 직접 판다 밍밍과 리리를 김포공항으로 배웅했다. 관련 인터뷰

3.3. 유인원 담당 및 몽키밸리 오픈

이후 본래 담당 부서인 맹수 종류로 돌아가 1997년에는 백호 번식을 성공시켰고, 2002년에는 유인원사로 이임하였다.
처음 유인원들에게 인사를 하러 가니 온몸의 털을 부풀려 세우고 벽과 바닥을 치며 잔뜩 겁을 주거나 펜스를 흔들며 위협적인 행동을 하고 먹고 남은 과일 조각등을 던지는 등 텃세가 장난 아니었다고 한다. 선배에게 상의하니 빨리 친해지려면 함께 잠을 자라고 조언해 주어, 반신반의 끝에 유인원관 내실 통로에 야전 침대를 펴고 캠핑용 침낭에 들어가 잠을 잤는데 처음 이틀은 물총처럼 쏘아대는 침 세례와 던진 과일 껍질들로 난리가 나 있었지만 2주가 지났을 때는 절친이 되었다고 한다. [21]

2005년에는 몽키밸리(현 알버트 스페이스 센터) 오픈 준비를 맡아 1년 10개월간의 준비 기간 끝에 2007년 몽키밸리를 오픈시켰다.
파일:1HLNWFPLMG_1.jpg
<colcolor=black> 오랑우탄과의 유대감 형성을 위해 수염을 기른 모습

몽키밸리를 준비하면서 함께 일하는 사육사들에게 수염을 길러 보자고 아이디어를 냈다고 한다. 경영진은 서비스를 하는 테마파크에서 사육사들이 수염을 기르는 건 말도 안 된다고 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원숭이들이 그루밍을 하며 유대관계를 형성하는 특징이 있으니 사육사들이 수염을 길러 유대감을 강화하면 좋은 전략이 될 수 있다고 경영진을 설득해 승인을 얻어냈다고 한다. 결과는 대성공. 몽키밸리의 마스코트 같은 역할로 부각되었다고 한다. 다만 방송 출연이 잦아지니 알아보는 사람이 많아져 사생활에 지장을 받게 되어 2년 만에 수염을 깎겠다고 보고 했더니 초기에 완강하게 반대했던 경영진이 오히려 아쉬워했다고.

2009년에는 에버랜드에서 보르네오오랑우탄(교잡)을 6년만에 번식시키는 데 성공했다. 어미인 복란이와의 유대가 각별하여 평소에도 여자 사육사가 강철원 사육사 옆에 있는 것을 싫어했다고 하는데, 출산 후에는 강철원 사육사를 제외하고는 수의사조차 접근을 허용하지 않을 정도였다고 한다. #

3.4. 로스트 밸리 오픈

몽키밸리가 자리를 잡자 로스트밸리 오픈을 맡게 되었다. 로스트밸리는 수륙양용차를 타고 인간들이 잃어버린 땅에서 동물들을 만난다는 스토리로 새롭게 구성된 테마 공간인데, 이를 위해 네덜란드에 가서 소형 수륙양용차 제작과 운전법을 배워왔다. 네덜란드에서는 큰 호수에서 운전법을 배웠으나 에버랜드의 좁은 수로에서 운전을 하는 것은 쉽지 않아 130회 정도 혼자 운전하여 운전법을 터득했고, 그 후 후배 10여명에게 천장과 창문도 없는 차를 타고 1월의 찬바람을 맞으며 뒷자리에서 추위에 떨며 운전을 가르쳤다고 한다. 얼룩말이나 기린같은 예민한 동물들이 차에 잘 접근하도록 적응시키는 과정은 물론 손님들을 차에 태우고 안내하는 전 과정을 교육하고 관리하는 업무도 맡아 입담 좋은 탐험대장을 양성하는 데만 3-5개월이 걸렸다고 한다. 로스트밸리 홍보영상에 나온 모습

3.5. 황금머리사자타마린 번식 및 재활 성공

파일:타마린찬이.png
<colcolor=black> 상의 주머니에서 인공포육 중인 찬이

2017년에는 황금머리사자타마린 쌍둥이 번식에 성공하였다. 그러나 쌍둥이 중 한 마리가 팔에 장애가 있어 어미에게 매달리지 못하고 바닥에 떨어져 있었다. [22] 버려진 찬이를 데려와 보온을 시켜주고 탯줄을 잘라주고 90일 정도 젖을 먹였다고 하는데 엄마의 체온과 심장 소리를 듣게 해주고 싶어 상의 호주머니에 넣어 다니며 포육하였다고 한다. 팔의 장애도 마사지를 해주고 바로 잡아 주는 등 꾸준한 재활 끝에 엄마의 품으로 돌려보낼 수 있었다. 지금은 서울대공원에서 대장을 하며 잘 지내고 있다고 한다. 동물농장 강철원 사육사를 알아보는 찬이

3.6. 판다 할아버지

2014년에 중국 주석 시진핑이 방한했을 당시 대통령 박근혜와의 회담에서 판다 재도입이 논의되면서, 2016년에는 암수 판다 한쌍[23]이 도입되었다. 재도입 논의 당시 판다 사육 경험이 있는 본인이 담당자가 되지 않을까라는 기대를 했고, 제의가 왔을 때 몽키밸리에서 함께 일했던 송영관, 이세현[24] 사육사를 합류시키는 조건으로 판다월드를 맡게 되었다. 강철원 사육사는 2016년 1월 13일부터 3월 3일까지 2개월간 중국 쓰촨성 두장옌 판다 기지에 머무르며 연수를 받았고 이때 예전에 돌본 판다 리리와도 재회하였다. 연수 당시 영상

국내로 이송되는 판다의 경계심을 없애기 위해 판다 우리 옆에 야전침대를 놓고 자고, 판다의 주 먹이인 대나무를 공급하기 위해 경상남도 하동군으로 매일 같이 출장을 다니는 격무 속에서 한편으로는 중국어를 독학으로 배워 중국 번식센터 관계자들과 프리 토킹을 하는 노력을 보여 판다와의 벽을 허무는데 성공하였고, 2020년에는 국내 최초로 판다의 자연분만 번식에 성공하여 푸바오를 얻으며 51세의 나이에 숙원이던 '판다 할아버지'라는 별명을 얻게 되었다.[25]

판다에게서 나는 냄새는 새끼 때는 강아지 꼬순내지만 커가면서 별다른 냄새가 나지 않는다고 한다.
파일:Screenshot_20230803_215944_Gallery.jpg
<colcolor=black> 삼성물산 홈페이지에 게시된 칼럼에 등장한 모습

이후로도 계속 판다 사육을 담당하고 있으며, 2023년 7월 7일에 암컷 판다 쌍둥이[26]를 자연 번식으로 얻으며 판다 할아버지라는 타이틀이 더욱더 공고해졌다.
파일:강철원_쌍둥바오.jpg
<colcolor=black> 쌍둥이 새끼 판다들을 선보이는 모습

3.6.1. 푸바오와 중국 동행

강철원 사육사는 바오 가족을 위해 쓰촨 방언까지 열심히 배웠다고 한다.[27]
푸바오를 위해 배운 중국어


이후 시간이 흐르고 성장한 푸바오가 국제협약에 따라 중국행에 오르게 되자 강철원 역시 담당 책임자로 함께하게 되었다. 출국 전날인 2024년 4월 2일 모친상을 당하였지만, 푸바오와 함께하겠다는 의지가 강하여 하룻밤을 꼬박 빈소를 지키고 다음날 예정대로 함께 동행하게 되었다. # 에버랜드 측은 장례를 치를 것을 권고했으나 강철원 사육사의 의지와 가족들의 격려로 모친의 장례를 뒤로하고 푸바오와 동행, 4월 3일 오후 4시 30분에 중국 사천항공 A330-243F[28] 화물기 편으로 출국하였다. 모친상에도 불구하고 중국까지 동행하는 푸바오를 위한 헌신에 대해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으로부터 감사의 인사를 받았으며 주한 중국 대사관은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가 조화를 보내고 주징치 광주총영사가 직접 직원들을 이끌고 강철원 사육사의 모친 빈소를 찾아 조문을 하고 갔다.
파일:강바오중국편지.jpg
<colcolor=black> 강철원 사육사가 중국에서 푸바오에게 남긴 글[29]

2024년 4월 4일, 푸바오의 중국 도착와 인수인계를 안전하게 마치고, 선수핑 기지에서 철수하여 4월 5일 아침 비행기로 귀국하였다. 강바오가 돌아간 뒤, 묵었던 방은 숙소 주인의 결정으로 푸바오의 사진과 굿즈, 그리고 그가 푸바오에게 남긴 편지 등을 전시한 작은 기념관으로 개조되었다.

강철원 사육사가 모친상에도 푸바오와 동행을 강행한 이유로는 까다로운 이송 절차와 가족들의 권유 그리고 본인의 의지가 있었기 때문이었다고 한다. # 에버랜드 측은 경황이 없을 강 사육사 대신 송영관 사육사를 동행시키는 방안을 고려했지만, 예나 지금이나 중국 비자 발급이 까다롭고 화물기의 경우 범죄 도피 우려 등으로 탑승 승인 절차가 1주일 이상 걸리는 등 까다로워 대체가 불가능했다고 밝혔다. 또한 4남 2녀 중 3남인 강 사육사는 가족회의를 거쳐 계획대로 중국행을 결정했다고 한다. 다만 이런 사연이 밝혀지기 전에는 유튜브나 일부 반응중에는 '어머니가 돌아가셨는데 중국을 가는 건 아니다. 어머니의 장례식은 지켜야 한다.'라는 비판에 가까운 반응도 있었다. 사실 이런 반응이 아예 없을 수는 없는게 자세한 사연이 밝혀지기 전이라는 점과 한국에서는 기본적으로 고인을 애도하는 기간인 삼일장이나 발인을 지키지 못한다는 점은 사연을 모르고 보면 안좋게 보일 수 있다. 더군다나 그 대상이 푸바오에 대한 관심이 별로 없는 사람들이라면[30] 더더욱 나올 수 있는 말이다. 하지만 가족들의 권유와 직업정신 및 일정을 바꾸기 어려운 상황과 푸바오에 대한 애정을 고려하면서 충분히 그럴 수 있다는 반응으로 바뀌었다.

푸바오와 함께 중국에 동행한 날 강철원 사육사가 중국측에 "모친상중이지만 왔다"며 "마지막으로 푸바오의 상태를 체크하고 싶다"고 간절히 부탁 했다고 한다. 원래 판다가 검역을 받을 때 외부인은 아무도 들어갈 수 없고 전례도 없었지만, 중국측의 배려로 '그럼 강바오 한 사람만 복장 다 착용하고 촬영 안 하는 걸로 해서 들어가자'고 이야기가 되어 푸바오를 보고 올 수 있었다. #[31]

이후 귀국해서 푸바오가 떠난 빈방을 직접 청소했는데, 처음에는 담담하게 정리를 하다가 결국 오열을 하고 말았다. 그 후 어머니 묘소에 가서도 많이 울었다.[32] 안 그래도 이별의 아픔이 있는데 엎친 데 덮친 격.

이후 본인이 출연하는 판다 컨텐츠 영상 '전지적 할부지 시점'의 4월 12일자 영상을 통해 '전할시' 컨텐츠를 잠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본래 전할시 영상의 의도는 갓 태어난 아기판다 푸바오의 성장과정을 국민들에게 소개하기 위함이었으므로, 푸바오의 중국행을 마지막으로 일단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사실 푸바오를 위해 만들었지만 그만둘 타이밍을 보고 있었다고 한다. 그 타이밍을 푸바오가 떠날 때로 잡았다고 한다.

열흘이 지난 4월 22일, 동료 오승희 사육사의 컨텐츠 '오와둥둥'에 살짝 얼굴을 비췄다. 오승희 사육사에 대한 응원 메시지와 함께 판소리 춘향가[33]를 부르며 감초같은 모습을 보였다. 이후로도 가끔씩 '오와둥둥'에 게스트로 등장하고 있다.

이후, 7월 4일에 푸바오의 새 집인 중국 판다 기지에 이틀정도 방문하면서 95일만에 푸바오와 재회했다. 푸바오 또한 강 사육사의 목소리를 듣자마자, 그를 알아봤는지 가까이 다가왔다고 한다. #[34]

4. 어록

"아이고, 맙소사!!!"
강바오가 주로 하는 멘트
"내가 해주면 동물도 그것을 느끼고... '저 사람이 나한테 무언가를 해주고 있구나'를 느끼거든요, 동물도? 그래서 사육사와는 더 친하고 그런 정감이 있죠. 사육사와 동물 간에는..."
1994년[35] 팬더월드 담당자로 근무하며 sbs와의 인터뷰에서[36]
“자~ 뿌딩이 친구들 안녕~ 여러분 한주간 잘 지냈지/죠? 할부지랑 바오가족들도 잘 지내고 있어/있습니다."
말하는동물원 뿌빠TV의 컨텐츠 '전지적 할부지 시점'을 시작하는 멘트.[37]
" 푸바오, 할아버지한테는 너는 영원한 나의 아기 판다야. 어떤 상황이 오든 늘 할아버지는 너의 편이고 널 생각하고 있어. 엄마 아빠 걱정하지마. 내가 잘 돌볼 거야. 너도 잘 적응하고 좋은 친구들 만났으면 좋겠고, 할아버지 가슴 속에서도 네가 영원할 거야."
텐바이텐 시즌 그리팅 ID카드 속 편지
“한 생명체의 탄생을 맞이하고 자라는, 매순간을 함께 하면서, 말은 통하지 않아도 마음이 통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았고, 자연에서 오는 존재의 특별함과 소중함을 느꼈습니다. 어디에 있든 지금처럼 밝게 살아가기를... 엄마 아이바오처럼 좋은 엄마 판다가 되기를...."
저서 《아기판다 푸바오》의 맺음말.
“(푸바오는) 잘 할거예요 아이바오가 키웠으니까..."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아이바오에 대한 믿음이 느껴지는 한마디
'당신을 만난게 행운이었어요. 할부지 걱정마. 나 가서 잘 할거야.'(라는 말을 듣고싶다)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사회자가 푸바오가 말을 할 수 있다면 듣고 싶은 말에 대해 질문하자
"따거(大兄)... 울 애기가 똥을 안 싸ㅠㅠ"
삼성그룹 내부 강연 중 # 푸바오 출생 초기 친해진 중국판다보호연구센터 관계자에게 했던 질문을 떠올리며. 갓난 판다 새끼는 어미의 젖을 먹는데, 이때 대부분의 젖을 소화시켜 배설을 하지 않는다.[38] 이 모습을 미처 확인하지 못했던 강철원 사육사가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위챗으로 도움을 청한 것이다. 본래 계약상에는 판다의 교미와 번식, 갓 난 새끼판다가 어느정도 자랄때까지 중국판다보호연구센터 소속 연구진들이 상주하며 도움을 주기로 되어 있었으나 코로나 19로 인해 대부분 입국이 금지되었기에 짝짓기 시기에는 오지 못했다. 어려운 상황에서 다섯번 짝짓기에 실패하여 현장에서 더 이상은 무리라는 의견도 나왔으나 위챗을 통해 알고 지내던 중국 전문가에게 조언을 구해 한번 더 시도하여 짝짓기에 성공하였고 감격하여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39] 여담으로, 저 ' 따거'드립은 홍콩 영화 영웅본색 중 키트( 장국영) 대사를 패러디한 것이다.
"곰 세마리가 판다월드에 있어. 러바오 아이바오 푸바오, 러바오는 뚱뚱해 아이바오도 뚱뚱해 푸바오는 뚠뚠해 그런데도 너무 귀엽다."
직접 부른 판다 곰 세마리 #
"오, 맙소사, 푸바옹![40]"
" 푸바오, 할부지는 푸바오 영원히 사랑하니까 알겠지? 푸바옹, 너 할부지 마음 알지? 잘하네 우리 푸바오. 너무 이뻐. 세상에 이렇게 이쁜 판다가 어디 있어요. 그치? 푸바오? 이렇게 예쁜 판다 보셨나요? 여러분?! 세상에 푸바오 말고는 이렇게 예쁜 판다가 없어요. 그치 푸바오? 여러분 세상에 이렇게 예쁜 판다는 푸바오 말고는 없어요! "
전할시 ep.124
"아.. 오늘도 구구바오들이 문을 열어달라 기다리고 있어요... 이 친구들 판다월드 실내전시장, 판다들의 공간에서 기거를 하고 있는데... 숙박비도 내지않고 살아가고 있는 친구들입니다. 지금 문이 열리면 들어가려 기다리고 있어요. 제가 안내를 계속 해 드렸는데도.. 여기서 기다리고 계시네요. 저쪽으로 가세요. 밖에서 살았으면 좋겠어요. 가시라고요! 멀리 가시라고요. 멀리! 아이... 멀리 가시라고요! 이 안에 들어가지 말고... 여보세요! 여보세요!! 훅! 훅! 아, 정말 가시라니까요! 여기 들어오지 마세요 이제. 얼마나 이 자연이 좋아요? 여기서 살면 되지 뭐하러 안에 들어오려 그러시나요? 저 까치까바오들 처럼..." #
판다 방사장에 난입한 비둘기들을 쫓아내면서. 사실 판다라는 동물은 감염에 취약한 동물이기 때문에 세균, 기생충, 깃털, 똥 같이 병균의 온상인 닭둘기가 반가울 턱이 없다.
"푸바오는 태어나는 순간부터 이별을 알고 있었고, ‘판생’을 위해 가는 게 맞아요. 푸바오를 정말 사랑해주는 분들이 많지만, 사랑하니까 보내줘야죠."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사랑을 앞세우지 말고 이해를 앞세워라. 이해를 자꾸 하다보면 그만큼 사랑이 된다.
동물에 대해 '판다는 무엇을 먹고 살며...'식으로 공부하기보다 그 동물들의 배경을 잘 알 필요가 있습니다.
삼성그룹 내부강연 중
"행복을 주는 보물이란 이름처럼 그동안 푸바오와 함께하는 모든 날들이 행복으로 가득했습니다. 앞으로 푸바오가 누구를 만나고 어디에 가든지 행복하게 잘 지낼 거라 믿습니다.
푸바오, 넌 할부지의 영원한 아기 판다야!
사랑해, 그리고 고마워!"

저서 《푸바오, 매일매일 행복해 》의 맺음말.
"푸바오, 맛있게 먹어요 맛있게! 가을을 느끼면서~ 위에 단풍도 좀 보고 아래 단풍 낙엽도 보고. 이게 가을이야. 푸바오~ 이 가을을 기억해 주세요. 푸바오 이 가을을 앞으로 계속 잊으면 안 돼요."
말하는동물원 뿌빠TV 전지적 할부지 시점 ep 147에서. 팬들의 바램과는 달리 푸바오와의 이별을 준비하며 담담하게 말하는 강철원 사육사의 모습이 많은 팬들의 가슴을 찡하게 만들었다.[41]
"괜찮아 넘어지는 건 문제가 안돼. 그냥 다시 일어나면 돼.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면 되는 거야"
전할시 ep.148
"10살이 되어도, 20살이 되어도 푸바오는 저에게는 영원한 아기판다니까요..."
세바시 강연 중 #
"제가 오늘 그 푸바오한테 편지를 하나 썼었는데, 편지를 쓰다 보니까 '아 정말 이 친구가 대단하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왜냐면 딱 태어나는 순간 저를 행복하게 하고, 판다월드 가족들을 행복하게 하고, 그 아이가 코로나 때 정말 힘든 이런 그 사회를 여러 부분에 좀 많이 힘을 주고 밝게 만들어 준 것 같아요. '우울증을 극복했다, 불면증을 극복했다, 출산을 위해서 태교를 푸바오랑 같이 했다, 공황장애를 극복했다'는 분들도 있고, '이 아이의 능력이 이렇게 대단하구나.' 또 사육사라는 직업이 동물들하고 같이할 수 있는 일이 이렇게 다양하고 의미 있는 일이구나.' 이런 생각을 다시 하게 됐죠." #
“사랑하는 푸바오!
할부지가 널 두고 간다.
꼭 보러올거야.
잘 적응하고,
잘 먹고 잘 놀아라.
2024.4.3. 할부지가~"

손녀같았던 푸바오와 이별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남긴 편지

5. 저서

<rowcolor=#FFFFFF> 발간일 책 제목 내용 저자표기 출판사
21.07.20 아기판다 푸바오 포토 에세이 (푸바오 1살 이전) 에버랜드 동물원[42] 시공사
22.06.24 돌아보니 행복 단편 에세이 공저 세바시
23.09.20 푸바오, 매일매일 행복해 포토 에세이 (푸바오 1살 이후) 에버랜드 동물원 시공사
24.01.15 푸바오, 언제나 사랑해 포토 에세이 (바오가족) 에버랜드 동물원 시공사
24.02.21 나는 행복한 푸바오 할부지입니다 바오가족 비하인드 에세이 강철원 시공사

6. 방송 출연

<rowcolor=#FFFFFF> 방송사 프로그램 방영일 비고
KBS 2TV 가족오락관 1989 [43]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19.04.30 (15회) / 23.05.24 (195회)
JTBC 다수의 수다 사육사 편 22.01.21 (10회) [44]
SBS TV 동물농장 다회 출연
SBS '푸바오와 할부지' 특집 4부작 23.11.23 ~ 23.12.14 [45]
MBC 다큐플렉스 '푸바오 TV, 전지적 할부지 시점' 특집 2부작 23.12.25 / 24.01.01 [46]
MBC 전지적 참견 시점 24.01.06 (280회)
tvN 어쩌다 어른 24.01.30 (시즌4 1회)
SBS '푸바오와 할부지2' 특집 2부작 24.03.23 / 24.04.02
MBC '푸바오 우리가 사랑한 시간 1354' 24.04.06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 24.08.29
SBS 파워FM 딘딘의 뮤직하이 24.09.24
MBC 라디오 잠깐만 캠페인 24.9.23 ~ 24.9.29

7. 필모그래피

<rowcolor=#FFFFFF> 개봉년월일 제목 배역 활동
2024년 9월 4일 안녕, 할부지 강철원 (본인) 주연

8. 여담



[1] 푸바오가 중국으로 떠나기 하루 전인 2024년 4월 2일에 사망하였다. # [2] 인터뷰에 따르면 8세 연하로 과거 판다월드 그리팅 직원이었다. 유퀴즈에 출연하였을 때 아이바오와 러바오의 짝짓기 이후 까만 털뭉치가 꼭 끌어안기는 태몽을 꿨다고 한다. 쌍둥이 탄생 때도 태몽을 꿨는데 누런 황소가 여러 마리 있는 꿈이었다고 한다.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아이바오아내바오 CG로 가려진 상태로 등장했다. [3] 딸들 역시 푸바오를 매우 아꼈다고 한다. [4] 동물번식학 전공 [5] 석사 학위 논문 : 미니돼지와 일반돼지의 난포 발달에 따른 세포외기저질 분해효소의 발현양상(2012. 2). [6] 토크쇼에서 직접 밝혔다. 사실 휴일에도 동물원이 개장하는등 사육사들은 평소에 매우 바쁘게 일하기 때문에 종교를 가지기 어려운 편이다. [7] 오픈 시공과 관리를 담당했기에 실제 이임일은 더 이전 [8] 두마리 중 한마리가 팔이 휜채로 태어났으나 인공포육 및 재활에 성공하여 부모에게 돌려보냈다. [9] 사내 메신저 닉네임이기도 하다 [10] 담당하는 동물들마다 번식이 성공한다는 뜻. [11] 강철(iron)원(1,one) [12] 판다월드 킹 유래, '파놀킨'이라고 변형하기도 한다. [13] 말하는동물원 뿌빠TV 에버랜드에서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로, 원래는 어린이용으로 만든 형제 채널이나 푸바오의 인기가 늘면서 구독자 수가 늘어났다. 여기서 '전지적 아부지 or 할부지 시점'이라는 판다 영상을 맡고 있다. [14] 강철원 본인 명의의 유튜브 계정으로, 뿌빠TV와 에버랜드 채널에 아주 가끔가다 해당 계정으로 댓글을 남기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15] 에버랜드 주토피아. 에버랜드 동물원에서 운영하는 네이버 카페로, 가끔 닉네임 강철원으로 글을 올리기도 한다. [16] 1969년 당시에는 전라북도였다. 전북특별자치도로 바뀐 것은 2024년 1월 18일. [17] 이 때문인지 이후 에버랜드는 임신 후반부 동물들은 방사장으로 출근시키지 않고 내실에서 지내다 출산하게 하고 있다. [18] 1989년 7월 25일 군번 [19] 사진 속 안고있는 동물은 인도표범 '아롱이(1989년생)'. [20] 삼성그룹은 야심차게 출범한 삼성자동차를 자본잠식으로 프랑스의 르노에 매각해야 했다. [21] 이 때의 경험으로 러바오 아이바오가 2016년에 판다월드에 처음 왔을 때에도 적응을 빠르게 하기 위해 옆에서 침낭을 펴고 잠을 잤다. [22] 원숭이는 어미에게 매달리지 못하면 버림을 받는다. [23] 암컷 화니( 아이바오), 수컷 웬신( 러바오) [24] 현재 레서판다 사육담당 [25] 2019년 4월 유 퀴즈 온 더 블럭 15회에 출연 당시 판다 할아버지가 되고 싶다고 언급을 하였으며, 2020년 7월 20일에 푸바오가 태어나자 판다 할아버지가 되었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하였다. [26] 루이바오 & 후이바오 [27] 외국에서 나고 자라 중국으로 반환된 판다들은 중국어 때문에 적응에 어려움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강 사육사는 이를 알고 자신이 미리 익히고 여러 번 사용하여 푸바오의 적응력을 조금이라도 높이기 위한 준비를 해둔 것이다. [28] 기체 등록번호는 B-308Q이다. CSC9680 편명으로 비행기 추적이 가능하다. # [29] 출처: # [30] 푸바오의 인기가 워낙 높기는 하지만 관심이 없는 사람들도 있다. 과거에는 판다 대여비가 비싸서 쓸데없는 돈 낭비라고 말한 사람들도 다수 있었을 정도다. [31] 다만 CCTV에 찍힌 영상은 있어서 이때의 장면이 안녕, 할부지에서 공개되었다. [32] 출처: 안녕, 할부지 [33] "이리 오너라 업고 놀자"부분 [34] 이때의 영상이 안녕, 할부지에도 나온다. 영화의 마지막 장면이다. [35] 25세 무렵 [36] 29년이 지나고 50대 중년이 된 현재는 SBS 아카이브에 보관되어있던 영상이 공개되자 과거 모습이 쑥스러웠는지 "저 잠깐 나갔다 와도 될까요?"라고 반응했다. [37] 사실 초창기에는 아동 채널인 만큼 말 그대로 베테랑 할부지사육사가 어린이들에게 친근하게 판다에 대해 소개해 주는 컨셉으로 시작했기 때문에 어린이들에게 이야기 하듯 반존대로 시작하였으나 점차 시청자들의 나이대가 성인층으로 이동하면서 이제는 존댓말과 경칭을 사용하게 되었다는 후일담이 있다. [38] 어미가 자극할 때의 경우에만 소량을 배설할 뿐이다. [39] 판다 2세에 대한 압박감이 심했다고 한다. [40] 판다들이 사고칠 때마다 입버릇처럼 하는 표현이지만, 사건이 심각하거나 예측불허일 때는 본인도 기가 찬 듯 말을 더듬는 모습을 보여준다. [41] 최종 2024년 4월 초 중국으로의 반환이 확정되면서, 푸바오에게 있어 이것이 한국에서 경험하는 마지막 가을이 되었다. 반환이 되고나면 다시는 한국에 오지 않기 때문. [42] 글 : 강철원, 사진 : 류정훈 [43] 전술한 인도 표범 인공포육 성공사례로 출연. 2000년 개편 이전까지는 KBS 2TV에서 방영했으며 당시 MC는 허참이었다고 한다. [44] 에버랜드 타이거밸리 담당 사육사 이지연과 함께 출연하였다. [45] 매주 목요일 방영 [46] 뿌빠 TV 편집자가 편집에 참여하였다 [47] 서울, 인천 외에 다른 수도권 도시가 해외에 잘 안 알려져 있어서 그 일대를 뭉뚱그려 서울로 오인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렇게 수도권 일대를 전부 서울로 뭉뚱그려 부르는 언어습관은 서울과 멀리 떨어져 있는 부울경이나 광주전남 지역에서도 의외로 종종 발견되는 편이다. 부울경이나 광주전남 지역에서는 서울, 인천 외의 다른 수도권 도시를 모르는 사람이 꽤 많기 때문이다. [48] 사실 한국으로 이송되기 직전, 강철원을 수행하던 두장옌 기지 현지 관계자(르쥐옌 사육사)가 판다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며 자신을 형, 오빠라고 일컫던 강철원에게 농반진반으로 "오빠 아니고 아저씨."라고 한국어로 이야기한 적이 있었다. 호칭이 바뀐 것은 에버랜드에 적응이 끝나고 판다들과 유사 부모같은 유대관계가 형성된 16년 5월부터 인듯하다. 16년 기사 [49] 인터넷에 도는 서울대 고고학과 교수가 몽촌토성에서 들은 말과 마찬가지로 한 분야의 최고 전문가임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서 일한다는 이유로 이러한 말을 들은 것이다. [50] 이는 시력이 인간보다 약한 판다들 눈에는 어른의 목에 무등을 탄 어린이가 자신보다 더 거대한 천적으로 보여 공격성을 보이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51] 새끼의 이동 예방, 포유 시 가슴 받침용으로 어미의 팔처럼 사용된다. [52] 강철원과 비슷한 시기에 자연농원에 입사해 코식이 전담 사육사로 유명세를 탄 김종갑 사육사 역시 입사 직후에는 "동물을 돌보려면 체력을 키워야 한다"는 말같잖은 이유로 새벽 5시에 자연농원 동물원 전역을 구보로 뛰는 똥군기를 당한 적이 있다고 토로했으며, 강철원 역시 판다월드 담당을 분명히 고사했음에도 동의 없이 근무지를 바꿔버린 것 역시 지금의 시각에서는 부당한 일이라 할 수 있다. 민주화가 이루어진 후에도 사회에 군사독재의 잔재가 남아있던 1980년대 말에서 1990년대 초는 그런 일이 비일비재하였다. [53] 푸바오의 중국인계 후 선수핑 기지를 떠나는 강철원 사육사에게 중국인 팬이 "강 할아버지 (푸바오를 잘 돌봐 주셔서) 감사합니다(謝謝 姜爷爷)"라고 울먹이고 강철원 사육사도 눈물짓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힌 적이 있었다. [54] 커뮤니케이션그룹에서 운영 [55] 당시 구독자 3,500명이던 동물원 아동채널 [56] 전략마케팅팀에서 운영 [57] 영상 우측 상단에는 푸바오와 쌍둥이의 출연시 '할부지 시점'을, 러바오와 아이바오의 출연시 '아부지 시점'을, 레서판다나 황금들창코원숭이 등 판다월드 내 다른 동물들을 소개할 때에는 '옆집 시점'을 사용한다. [58] 여담으로, 대부분의 동물들을 번식을 성공시켜 삼신할배로 불리는 강철원 역시 레서판다만큼은 미완의 영역으로 남아있는 동물 중 하나로 레서판다의 발정기가 1년 중 고작 하루에 불과하기 때문이다(판다는 약 3일). 그래도 2024년 1월 28일 자 기사로 올해 2~3월에 레서판다 '레시'(수컷)와 '레아'(암컷)의 자연 번식을 시도해보겠다고 한다. # [59] 푸바오의 MBTI 검사를 대신 해준 적은 있다 # 이를 다룬 영상이 바로 푸바오를 스타덤에 올린 이 영상이다. [60] 초식동물과 맹수를 가리지 않고 자연에서 새끼를 낳은 어미는 다른 동물들과는 비교 할 수 없을정도의 경계심을 보여주기 때문에 웬만한 동물원에서도 보기 힘든 사례이다. 결정적으로 2016년에 아이바오가 중국 두장옌 기지에 있을 적에 강철원 사육사를 처음 볼 때는 경계했으나, 기어코 그 마음을 열리게 만든 일화는 이제 유명해져있다. [61] 최근에 한 프로그램에서 타고 나왔으며 검은색에 브라운 가죽 인걸로 보아 최소 4700만원정도 하고 실제로 부장급 사육사라 직급에 맞는 차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