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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시조의 거인 | ||||||
유미르 프리츠 | |||||||
아홉 거인 탄생 이후 | |||||||
<rowcolor=#ffffff> 거인 | 역대 계승자 | 최종 계승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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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colcolor=#fff> 짐승 거인 [ruby(獣, ruby=けもの)]の[ruby(巨人, ruby=きょじん)] | Beast Tita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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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 |
고대
에르디아 제국 → 마레 제국 → 에르디아국[1] → 소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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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승자 | 현재 | 없음 | |||||
과거 |
지크 예거 (842년 ~ 854년) 톰 쿠사바 (829년 ~ 842년) 그 외 에르디아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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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속 | 990 B1 ~ 854년 (1844년) | ||||||
크기 | 17m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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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373a3c,#ddd> 파워 | 스피드 | 지성 | 와일드함 | 냉혹함 | ||
<rowcolor=#373a3c,#ddd> 7 | 5 | 11 | 10 | 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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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OST APETITAN[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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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승 거인은 원작 26화에서 처음으로 등장하였다. 월 로제와 월 시나 사이의 내지에 거인 군단을 발생시킨 장본인이며, 무구의 거인을 조종하여 리바이 병장 다음가는 조사병단의 2인자인 미케 자카리아스를 잔인하게 죽였다. 불쾌한 골짜기를 유발하는 소름 돋게 거대한 외형과 충격적인 첫 등장으로, 미지의 대상인 거인을 향한 인간의 공포를 상징하기도 한다.
2. 특징
|
「짐승 거인」은 여전하다. 내세울 거라곤 다른 거인보다 조금 큰 것뿐인 녀석이 설마... 투구 기술을 활용해 이렇게까지 무서운 무기가 될 줄이야...
마레군 간부 일원, 원작 95화 中
마레군 간부 일원, 원작 95화 中
짐승에 가까운 외형과 17m라는 거대한 크기가 특징으로, 본편 시점의 계승자는 지크 예거이다. 짐승 거인의 고유한 특성이라 함은 동물의 계승자마다 발현되는 형태가 다르며 모두 동물을 따라한 형태를 띈다. 즉, 현대 짐승 거인은 원숭이를 닮았지만, 과거 계승자 중에는 오카피나 악어, 황소, 뱀, 토끼, 사슴, 양 등의 다양한 형태가 있었다.
그래서 사실 동물의 특징을 가진것 외에는 특별한 능력이 없는 거인이다. 그러나 지크의 짐승 거인은 자신의 투구 능력에 원숭이 특유의 긴 팔과 접목해, 걸어다니는 공성병기로 활용하고 있다. 적당한 물체를 잡고 던지기만 해도 어마어마한 굉음과 함께 소닉붐이 발생할 정도이며, 그 위력은 넓은 시가지나 비행선, 전함 부대를 일순간에 전멸시킬 정도로 매우 파괴적이다.
또한 지크의 짐승은 자신의 척수액을 통해 무지성 거인을 생산하여, 마치 시조의 거인처럼 이 거인들을 자신의 의사대로 조종할 수도 있다. 파괴적인 투구 능력과 거인 군단을 조종할 수 있는 독특한 특징 때문에, 엘빈 스미스는 개활지에 날뛰는 이 녀석을 리바이조차 홀로 잡기에는 힘들다고 결론지은 바 있다. 이 능력은 판처대를 활용하는 차력 거인과 함께 전쟁에 활용하기에 그 가치가 높은지, 845년 시조 탈환 작전에도 마레 본토에 남아있었다.
3. 역대 계승자
<rowcolor=#fff> 대수 | 거인 | 초상 | 본명 | 소속 | 재임 | 비고 |
? | ? | 불명 | 에르디아 제국 | B1 4세기 추정 | ||
? | ? | 불명 |
? 종미의 거인 |
? ~ ? | 오카피 거인 | |
? | ? | 불명 |
? 종미의 거인 |
? ~ ? | 악어( 크로커다일) 거인 | |
? | 톰 쿠사바 |
마레 제국 종미의 거인 |
829년 ~ 842년 |
전사 양 거인 |
||
말대 | 지크 예거 |
마레 제국 예거파 종미의 거인 |
842년 ~ 845년 |
전사장 긴팔원숭이 거인 |
여담이지만, 짐승 거인은 계승자 간 외형의 차이가 매우 심하다. 가령 여성형 거인의 경우 어차피 다 똑같은 여성의 모습이라서 장발이냐 단발이냐 차이점은 있다. 하지만 그거 외에는 근육이 드러난 여성의 몸이라는 점에서 별 차이는 없다. 차력 거인의 경우도 그냥 얼굴 길쭉하고 네발로 기는 것을 제외하면 딱히 달라지는 것도 없다. 그러나 짐승 거인은 지크가 계승한 원숭이형 거인, 톰 쿠사바의 양 거인, 그 외에도 시조가 소환한 악어형 거인, 사슴형 거인 등등 모든 모습이 다 천차만별이다.
천지전 애니메이션 편에선 종류가 더 추가돼서 구렁이, 거북, 용각류, 고릴라, 원숭이, 개, 말 등 별의 별 짐승 거인들이 다 나온다. 그래도 척추동물의 외형은 고정인 것으로 보인다.
4. 계승자 공통 능력
4.1. 짐승 외형
계승자마다 서로 다른 짐승의 특성이 거인의 외형으로 나타난다. 지크 예거의 짐승 거인은 17m의 긴팔원숭이다. 손이 무릎 아래로까지 내려오는 수준이며, 다리가 팔보다 더 짧은 특이한 신체비율을 가지고 있다. 특히 지크 예거의 짐승 거인은 배와 손발, 뾰족 귀와 얼굴을 제외한 온몸이 짐승의 털로 뒤덮여 있으며, 이빨은 상어 이빨처럼 생겼다. 이 모습이 마치 꼭 원숭이 같아서 이름이 밝혀지기 전에는 독자들 사이에서 "원숭이 거인"으로 불리기도 했다. 영어표기도 짐승을 의미하는 beast Titan를 쓰지 않고 ape Titan(에이프 타이탄)을 쓰던 것도 원숭이(유인원) 닮은 생김새 탓인 듯. 지금은 정식표기가 'Beast Titan'으로 굳어졌다.원작 133화에서 지크의 척수액으로 거인이 되어 지크의 기억을 꿈으로 보게 된 팔코 글라이스의 말에 의하면 과거 하늘을 나는 날개 달린 짐승 거인이 있었다고 한다. 원작 93화에서 날개 달린 거인은 없냐는 마레군 원수의 질문이 복선이었다.
지크의 짐승 거인이 유인원 형상인 이유는 어릴 적부터 지크가 원숭이 인형을 가지고 노는 등, 원숭이를 좋아했기 때문에 그러한 성향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팔코의 턱 거인이 새 모습을 하는 것도 지크의 척수액으로 무지성 거인이 되어서 짐승 거인의 일력 일부를 이어받아 그것이 발현되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 덕분에 팔코는 반인반수의 새 인간에서 시조새의 모습을 한 날개 달린 완전한 새로 변하여 시조에게 밀리는 아르민 일행을 구했다. 원작 135화에서 유미르가 만들어 낸 선대 짐승 거인들을 보면 악어, 사슴, 황소, 늑대, 오카피, 토끼, 개 등 여러 가지 동물들이 등장했으며 사족보행의 완전한 짐승 형태와 머리와 하반신이 짐승으로 되어있는 이족보행의 반인반수 및 수인, 이렇게 두가지의 형태로 나왔다.[3]
톰쿠사바가 지크에게 긴팔원숭이의 외형을 선택하라 제안했을 가능성도 있다. 선대 아홉거인 중 긴팔원숭이 거인이 유독 많았고, 투척을 사용했다는 역사적 사료들이 많다. 따라서 연구원인 톰 쿠사바는 긴팔원숭이를 선택하는 게 짐승거인으로써는 가장 효율적이라는 결론을 도출할 수도 있다.
결국 이 동물의 외형은 짐승 거인의 독자적인 능력으로, 지금껏 상술한 능력 대부분은 유인원 형태의 짐승 거인인 지크의 거인에 한정된 얘기가 될 수 있다. 작품 내에서 제대로 묘사된 짐승 거인은 지크 예거의 거인 하나뿐이며 지금까지의 짐승 거인의 능력 역시 그를 기준으로 판단할 수밖에 없었다. 원작 133화와 135화를 통해 드러난 묘사로 보아 진정한 능력은 계승자의 내면의 형상화된 동물의 외형과 그 신체 능력, 그리고 동물에 따라 그 동물이 가진 특수 능력을 얻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다만, 이것이 현 계승자가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짐승 거인의 외형을 후계자에게 계승시키지 않고 본인의 의지로 바로 바꾸는 게 가능하단 것인지는 불명이다.
|
4.2. 언어 구사
거인의 상태에서 인간과 정확하게 같은 발음으로 의사소통할 수 있다. 물론 이전에도 엘런 예거나 일제 랑그너의 수첩에 언급된 거인, 코니의 어머니 등 거인 상태에서 불완전한 발음으로 짧은 언어를 어설프게 구사하는 연출은 몇 장면 나왔긴 했다. 하지만 완벽하게 인간처럼 장문의 문장을 구사하며 의사소통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준 건 짐승 거인과 차력 거인, 전퇴의 거인뿐이다.이 능력에 대해서 마레 상층부가 별다른 의문을 표하지 않았으므로, 이 또한 짐승 거인 계승자의 공통된 능력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다만, 인간의 입 형태가 아닌 짐승의 경우에는 언어 구사가 가능할 지 의문.
4.3. 집중 경질화
월 마리아 탈환 작전 당시, 리바이와의 1차전에서 경질화를 시도한 지크의 대사가 있었고 거대나무 숲에서 리바이와의 2차전이 시작되자 곧바로 뒷목을 경질화했다.성벽 일부를 뜯어내기도 했으므로 집중 경질화 및 선택적 경질화가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원래부터 보유하고 있었던 능력인 것인지 아니면 진격의 거인처럼 갑옷 거인의 경질화 약물을 먹고 얻은 건지는 불명이다. 단 여성형, 턱, 전퇴의 경질화보단 단단하지 않은 듯하다. 왜냐하면, 지크는 리바이와의 2차전에서 이전처럼 칼날에 썰리는 것을 경질화를 통해 미리 방지하고자 했으나, 리바이에게 압도적으로 농락당하고 뇌창에 바로 뚫렸다.
4.4. 평가
지크 이전까지는 전쟁에 써먹지도 못할 동물의 외형에 인간의 언어를 구사할 수 있는 정도의 대형거인 수준이었던 것으로 보이는데, 생각해보면 범용성이 있는 여성형, 진격의 거인은 격투술을 연마한 계승자를 통해 작중에서 활약했지만, 계승자의 특기와 발현되는 짐승의 형상이 어긋날 경우를 무시할 수 없고[6][7], 작중에서는 이미 경질화가 특기인 갑옷 거인마저 포탄에 걸레짝이 되는 기술의 발전을 마주했기에 조류나 해양생물로 발현했다고 단독 작전을 시키는 것은 자살 행위에 가깝다. 심지어 계승자가 작전 도중에 사망해서 짐승 거인이 파라디 섬이나 적성국의 에르디아인에게 계승된다면 마레의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최악. 내보내고 싶어도 내보낼 수가 없다.5. 지크 예거에 한정된 특징
5.1. 긴팔원숭이의 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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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긴 팔과 투척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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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by(짐승, ruby=지크)]이 창이 되고 [ruby(갑옷, ruby=라이너)]이 방패가 되는 거다.
[ruby(獣, ruby=ジーク)]が矛となり [ruby(鎧, ruby=ライナー)]が盾となるのだ
원작 92화 中
[ruby(獣, ruby=ジーク)]が矛となり [ruby(鎧, ruby=ライナー)]が盾となるのだ
원작 92화 中
아... 이걸로 드디어, 전쟁이 끝난다.
우드 보크, 원작 91화 中
긴팔원숭이 특유의 긴 팔과 거인의 괴력으로 강속구를 던질 수 있다.[8] 투척할 물체의 질량, 짐승 거인의 완력/악력, 우월한 리치, 지크의 제구력이 조합된 짐승 거인의 투척 공격은 그냥 바위를 던지더라도 일반적인 투석이 아니라 마치 포격과 맞먹는 위력을 뽐내며,[9] 악력으로 바위를 으깬 뒤 산탄처럼 던지는 위력은 마치 현대의 확산탄에 버금갈 위력을 낸다. 그로 인해 건물이 밀집한
시가전에서도 원거리에서 몇번 던지기만 해도 수많은 건물을 날려버릴 수 있으며,[10]우드 보크, 원작 91화 中
또한 거인들과의 전투에서도 매우 위협적인 수단 중 하나다. 고대에 투석병이란 병과가 실존했듯, 제아무리 목덜미가 날아가지 않는 한 무한재생하는 거인들이라 하더라도, 피와 살로 이루어져 있기에 투석에 정통으로 맞으면 회복하기 위한 시간이 필요하고, 그 먼 거리에서 투척해대면 마땅한 원거리 공격 수단이 없는 거인들은 그냥 맞고만 있을 수밖에 없다. 첫 등장 때 보여준 것처럼 문을 막을 정도로 거대한 바위[11]를 운이 좋게 머리나 목덜미 부분에 정통으로 맞춰 거인 안의 본체째로 뭉개버린다면 원거리 사살도 불가능한 일만은 아니다.
그리고 이 사실은 파라디 섬 습격작전 때 짐승 거인이 등장한 것만으로 압도적으로 불리했던 전황을 단숨에 뒤엎는 것을 보여주며 스스로의 전술적 가치를 입증했다. 가공할 만한 투척으로 턱 거인과 갑옷 거인을 모두 단숨에 리타이어 시키고 대거인 판처대(저격총)을 착용한 차력 거인을 원거리에서 압살해버리는 그야말로 마레 최강 전사의 위력을 보여주었다. 무엇보다도 갑옷 거인의 경질화를 뚫어버리고 박살 내는 엄청난 위력을 보여줬다.
위력도 위력이지만 적중률 또한 무시무시하다. 월 마리아 탈환 작전에서 바위를 투척해 벽 입구를 정확히 노려 퇴로를 봉쇄하고, 간 보려고 던진 초구조차도 최전선에 있던 조사병단 태반을 갈아버렸다. 진격의 거인이 턱 거인과 갑옷 거인에게 위기에 몰렸을 때도 세 거인이 서로 뒤엉켜있는 상황에 그 먼 거리에서 저격한것마냥 정확히 둘만 노렸을 정도. 이는 지크가 평소에 취미로 야구를 즐겨서 단련된 실력이 있기도 하겠지만, 그걸 감안해도 현실의 메이저 리거들조차 명함도 못 내밀 정도로 말도 안되는 수준의 제구력이라 어느 정도는 만화적 보정으로 봐야 할 듯.
애니에서도 이 투구는 가공할 만한 위력으로 나오는데, 단순히 투석한 것만으로 수백미터 범위의 시가지가 증발하고, 장기전으로 가면 일대를 허허벌판으로 만들어버릴 수준으로 묘사됐다. 그 때문에 리바이를 접근시키기 위해서 돌격하게 되는데, 조사병단의 시점에서 짐승의 투석은 마치 대포알 수십개가 동시다발적으로 날아오는 것처럼 그려진다.
다만 현실적으로 따지면 사실 긴팔원숭이의 형상은 투척 능력에 딱히 이점이 없다. 실제로는 인간이 영장류 중 투척 능력이 가장 뛰어난 종이기 때문이다. 인간보다 명백하게 근력이 뛰어난 영장류는 많으나 투척 능력에 근력은 부가적인 요소일 뿐, 가장 중요한 건 어깨와 팔의 구조 및 소뇌의 기능이다. 활을 발명하기 이전의 인간의 주요 사냥 수단이 투석, 투창인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물론 짐승 '거인'이지 거대 긴팔원숭이가 아닌 만큼 단순히 외형이 긴팔원숭이와 유사한 것 뿐이라거나 인간의 신체구조에 긴팔원숭이의 근력, 긴 팔의 사거리가 더해진거라 하면 별 문제는 없다.
여담으로 투구폼은 전형적인 오버핸드 스로다. 낮은 곳을 노릴 땐 사이드암 스로에 가까운 언더핸드 스로도 보여준 적이 있다. 투포환으로 던질시 교과서에 나올법한 정석적인 자세인 오브라이언 포지션으로 던진다.
5.3. 왕가의 혈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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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오오오오오오!!!!(うおおおおおおお!)[12]
지크 예거는
프리츠 왕가의
혈통 덕분에
좌표의 힘을 부분적으로 쓸 수 있다. 자신의 척수액이 투여된 에르디아인들을 향해 고함을 질러 그들을 거인화시키는 것이 가능하고 그 거인들을 조종할 수 있다. 이렇게 변한 거인들은 보름달만 나와 있으면 밤에도 문제없이 움직일 수 있다.하지만 지크는 자신이 왕가라는 사실을 마레 상부에 알리지 않고 숨기고 있었다.[13] 만약 알렸더라면 마레는 이 능력을 어떻게든 계속 써먹기 위해 지크에게 강제로라도 자손을 남기게 하였을 공산이 크기 때문이다. 또 그렇게 되었다면 지크의 본래 목적인 에르디아인의 소멸 역시 수포로 돌아갔을 테니 지크가 더더욱이 이 사실을 발설할 이유는 없다.[14]
리바이와의 조촐한 대화에서 이 능력에 대한 설명이 더 밝혀진다. 지크의 척수액을 주사뿐만이 아니라 기체 형태로 흡입만 해도 에르디아인은 무지성 거인으로 변신하기 직전인, 좌표가 새겨진 상태가 된다. 거기에 지크가 명령을 내리면 왕가의 피 덕분에 지크의 명령이 좌표에 전달되어 지크가 조종 가능한 무지성 거인으로 변하는 것이다.
당연한 것이지만, 벽 안의 프리츠 왕가가 거인화 약물을 가지고 있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듯이, 반드시 지크의 척수액이 있어야만 무지성 거인화가 가능한 건 아니다. 그럼에도 이 능력이 매우 유용한 것은, 다른 거인화 약물은 사용하는 즉시 무지성 거인으로 변하는 반면, 지크의 척수액은 지크가 원하는 타이밍에 무지성 거인으로 변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사소한 차이가 가져오는 전략적 가치는 매우 크다. 적국에 미리 지크의 척수액을 섭취한 에르디아인을 잠입시켜놓고 능력을 발동해 기습하거나, 척수액을 몰래 먹여놓고 자기 말을 듣지 않으면 거인으로 만들어버리겠다면서 협박하는 등, 지크는 이 능력을 여러 가지 방법으로 써먹는다.[15]
추가로 이렇게 만들어진 거인들은 지크가 조종할 수 있다는 점 역시 엄청난 전략적 가치를 가진다. 마레군은 무지성 거인을 만들 수는 있지만, 통제는 불가능한 탓에 거인을 만든 후엔 맹수처럼 상대 진영에 방류해서 상대 병력을 소모시키는 방식의 전략만 사용할 수 있다. 이들의 통제가 가능해진다면 마레군은 사람 한 명 목숨으로 목덜미가 날아가지 않는 이상 무한재생하고, 평범한 인간들은 떼거리로 몰려와도 상대가 안 되는 강력한 생체병기를 얻게 되는 것이다. '통제 불가의 맹수'와 '통제 가능한 병기'의 전략적 가치는 하늘과 땅 차이다.
엘런이 시조를 장악한 뒤에도 지크가 만든 거인들은 맘대로 날뛰며 파라디 섬 사람들을 공격했는데, 왜 통제를 받는 상태가 아닌지는 불명이다.[16]
원작 111화에서 파라디 섬 군 상층부의 요인들 다수가 이 지크의 척수액을 레스토랑의 와인을 통해 이미 섭취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떡밥이 뿌려졌다. 지크가 언제든 마음만 먹으면 전원 무지성 거인으로 만들어 쿠데타가 가능해진 것이다. 주인공 일행인 조사병단은 아니지만 주둔병단과 헌병단의 높으신 분들 대다수가 섭취했을 수 있다. 실제로 지크의 고함으로 주변의 리바이의 부하들이 거인화 될 때 아주 멀리 있던 와인을 마신 것으로 추정되는 인물들이 전부 순간 움찔하는 묘사가 있는 것으로 보아 거의 확실해졌고, 결국엔 이들 역시 지크의 명령을 따르는 거인이 되었다.
처음엔 지크의 척수액이 체내에 흡수되면 몸이 경직되고 마약을 한 것처럼 온전치 않은 상태가 된다고 추측했고, 지크 역시 그렇게 말했지만 사실 그건 거짓말이고 실제로는 척수액이 흡수된 것만으로는 별다른 영향이 없는 듯하다. 낙하산으로 공습시킨 사람들은 무지성 거인처럼 다양하게 정신이 나간 표정이었지만 이건 자신이 거인이 된다는 공포에 휩싸여 난동을 부릴 걸 대비해 미리 마약성 약물을 주사했을 확률이 높고, 와인을 통해 척수액을 섭취한 리바이 반이나 병단 고위 간부들은 지크가 능력을 사용하기 전까지는 몸에 아무런 이상이 없었다.
한지의 추측으로, 지크가 이런 거짓말을 한 이유는 애초에 척수액을 섭취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면 언제든지 지크가 척수액을 몰래 먹일 가능성을 대비해 신중에 신중을 기하겠지만, '경직'이라는 전조증상이 있다면 경직이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만으로도 아무런 의심 없이 척수액을 섭취하게 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5.4. 평가
|
대인/대함/대요새전 등 온갖 전장에서 전율적인 제압능력을 자랑한다. 장애물이 없는 전쟁터라면 무엇보다도 무서워지는 거인.
지크가 타고난 왕가의 피로 좌표에 가까운 능력까지 보유해서 무지성 거인을 통해 전장을 혼란시키고 철저하게 유리한 지형을 차지해서 전쟁을 마무리하는 역할을 맡았다.
첫 등장부터 선보인 그의 무시무시한 투척능력은 조사병단 신병 중에서 프록만 제외하고 전부 괴멸시킨 파괴력을 가지고 있다. 당장만 해도, 이 능력으로 조사병단을 쓸어버리고 조사병단내 주요 간부인 엘빈과 미케를 살해했다.[17] 2부에서도 포탄을 투척해서 함선을 떼로 가라앉히는 위용을 보인 바 있다. 지평선이 펼쳐진 평지에서 주위에 투척물과 충분한 거리를 두고 공성전을 펼친다면 지크의 짐승 거인은 그 어떤 거인보다 전략적으로 우월한 가치를 지닌다.
이례적으로 단독 능력으로 전장에서 활약한 짐승 거인이며, 왕가의 피를 제외한다면 지크의 짐승 거인은 본체의 특기와 짐승의 형상의 장점이 맞물리는 등 여러모로 운이 좋았다.
5.5. 단점
짐승 거인은 스피드와 움직임, 행동과 반응이 느린 편에 속한다. 짐승 거인이 초대형 거인 다음으로 덩치가 큰 탓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팔이 너무 긴 탓에 유연한 동작이 불가능하여 격투전이나 입체기동장치를 상대하는 싸움에는 무척 불리하다. 실제로 리바이와의 전투에서 턱과 차력 못지않게 내구성은 약하게 표현되었다. 다만 이 경우는 리바이가 너무 빨라서 경질화를 하기도 전에 털려서 그렇지 경질화만 잘 사용하면 그럭저럭 나쁘지 않을 것 같다.[18] 애초에 섬 밖에서는 거인 상대로 육탄전을 벌일 수 있는 초인병사가 없다.[19]그리고 투척할 만한 물건이 없는 곳에서는 매우 불리하다. 짐승 거인의 손에 딱 맞을 정도의 부피의 물건이 아니면 던질 수 없는데, 그런 바위가 자연 속에서 그렇게 흔할 리가 없다.[20] 그래서 월 마리아 전투에서는 차력 거인이 바위를 찾아 모아주며 보조를 해야 했고, 거대나무 군락지에서는 바위가 없어 거인의 육편을 쓴데다[21] 거대나무들이 장애물이 돼서 꼼짝없이 리바이에게 당했다. 짐승 거인이 힘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적당한 크기의 투척물과, 장애물이 없고 시야가 확보되는 넓은 공간이 필요하다. 레벨리오나 시간시나구처럼 시가전에서는 건물이나 방벽을 뜯어내서 투척물로 쓸 수 있지만, 평지에서는 아군의 보조 없이 활약하기 힘들며,[22] 숲에서는 사실상 무력화되는 수준이다.
또한 지크 예거는 본인에게만 해당하는 능력인 유사좌표를 짐승 거인을 운용하는 전제조건으로 써먹었다. 조사병단 신병들을 평지에서 차력의 보조를 받아 전멸시키거나 혹은 유사 좌표로 만든 무지성 거인들을 하강시켜 거인 폭격을 하거나 또 여성, 갑옷, 턱 뒤에서 보조하거나 턱, 차력의 보호를 받는 등 단독운용을 고려하지 않은 제한적인 사용방법을 보여주었고, 단독으로 싸우는 묘사는 생략되거나 압도적으로 밀리게만 묘사되어 순수한 전력을 가늠하기 힘들다.
6. 기타
- 테마곡은 거인의 생김새를 그대로 본뜬 APETITAN(유인원 거인). 수많은 동료(거인)들을 이끌고 사냥감(인류)을 덮치는 '야생의 화신'이라는 느낌을 훌륭히 표현해낸 테마이다. 덧붙여 짐승 거인의 테마는 진격의 거인 시즌 2의 사운드트랙 중 가장 먼저 공개된 바 있다.[23][24]
|
-
인상 자체가 은근 기괴한 편에 속하는 편이어서
불쾌한 골짜기 계열의 이미지를 볼 때의 반응을 낸 사람들이 많다. 특히 정체가 알려지기 전에 기괴한 모습으로 사람 말까지 해서 그 기괴함이 더 증폭되었다는 평을 하는 사람들도 있을 정도.[25]
지금 보면 그냥 안에 지크가 있는 긴팔원숭이 거인이다
- 게임 몬스터 스트라이크와의 콜라보에서 초궁극 난이도 보스로 등장한다. 난도는 적절히 어려운 편. 게임 내의 다른 거인들을 무찌르다보면 일정 확률로 초궁극 난이도의 스테이지가 출현한다.
- "짐승 거인"이라는 명칭이 모든 동물에 해당된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짐승 거인이란 명칭 대신 그 인물이 변신한 동물[26]로 부르는 팬들이 생겨나고 있다. 헷갈리기 때문. 사실 짐승 거인의 등장 초기에는 원숭이 거인으로 부르는 사람들도 많았다. 원숭이처럼 생겼으니까..
- 지크의 거인은 원숭이 모양의 생김새 때문에 해외 팬덤에서 종종 Monke라며 밈화가 된다.
- 천지전에서 현 진격, 시조, 전퇴 계승자이자 대지의 악마의 현 숙주인 엘런이 대지의 악마와 함께 참수당하고 죽음으로써 거인의 힘이 소멸되었기 때문에 시조가 다시 부활하지 않은 이상 지금 현재로선 지크가 짐승거인의 마지막 계승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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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지전에서 시조의 거인이 소환한 짐승거인은 흰색이고 오른손만 쓰는 지크랑 달리 왼손으로도 투척한다.
- 여담으로 천지전에서 아르민을 집어삼켰던 선대 짐승거인은 오카피 모양인데 미카사는 오카피라는 동물을 몰랐던 탓인지 해당 짐승거인을 애니에게 설명할때 돼지 같다거나 아홉 거인 중 차력, 짐승, 턱 중 하나라고 두루뭉실하게 설명했다.[27] 결국 애니가 저건 오카피라고 말해주자 오카피가 뭐냐고 반문하는건 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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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 | 프리츠 왕가 · 예거 가문 · 에르디아 복권파 · 마레군 · 예거파 | ||
능력 | 짐승 거인 | ||
인물 | 인간관계 | ||
밈 | 문크 예거 |
[1]
레벨리오 전투 이후 지크 예거는 에르디아국 조사병단에 의해 납치 및 망명.
[2]
중반부에는
Before Lights Out가 들린다.
[3]
the final season 후반부편 애니판에는 사자, 뱀, 원숭이 모습을 한 짐승 거인들이 나온다.
[4]
개중에는 티라노사우루스, 파라사우롤로푸스, 모사사우루스와 같은 고생물도 있다.
[5]
원작 137화에서 톰 쿠사바의 짐승 형태는
양이었음이 드러났다.
배틀램?
[6]
단적으로 지크의 원숭이 형상만 보아도 투척능력이 압도적일 뿐, 반응속도도 느린 편이라 인간의 격투기를 접목하기에는 부적합하다.
[7]
그렇다고 써먹을 거인이 나올 때까지 짐승 거인 가챠를 돌릴 수도 없는 노릇이다. 마레의 계승자 선정 기준에는 충성심이 포함되는데 가챠를 돌린다고 에르디아인들을 갈아 넣었다간 분명 반발이 생길 것이고, 작중에서 전사 후보생들을 육성하는 데 막대한 비용이 든다고 말한 걸 보면 비용적인 문제도 고려해야 한다.
[8]
사실 제대로 말을 한 것과 더불어 지크의 짐승 거인이 누구보다 인간에 가까운 특징을 지닌다는 아이러니함을 잘 보여주는 특징이기도 하다. 물론 현실에서도 원숭이나 유인원들이 물건을 쥐고 던지는 것은 가능하지만 그것으로 어딘가를 정확히 노리고 맞춘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으로, 어떤 물체를 시속 150km 이상으로 원하는 방향을 향해 힘껏 던지는 행위를 할 수 있는 생명체는 지구상에서 인간이 유일하다.
[9]
먼 거리에서 바위파편을 날린 것만으로 수백미터의 시가지가 초토화되며 거대한 풍압이 발생했을 정도인데, 이보다 더욱 강한 포탄들을 날리자 군함으로 이루어진 함대가 초토화됐을 정도이다.
[10]
시가전을 보면 알겠지만 융단 폭격이나 핵폭탄으로도 시가지를 날려버리기는 어렵다.대신에 사람만 증발한다 그런데 짐승 거인은 단순히 투석 한번만으로 엄청난 면적의 시가지를 초토화시켰다.
[11]
짐승거인의 머리통 두개정도 크기의 바위를 한번에 던졌고, 으깨서 야구공 크기로 만든게 아닌 통짜 바위를 그대로 던졌기에 투구 폼은 자연스레 투포환 자세를 취한다.
[12]
국내 정발본 기준으로 번역된 용어지만 국내 팬들은
문크 예거 밈 때문에 다
훠어어어어어!로 부른다. 영어판은 yeaaagh!로 번역됐다.
[13]
톰 쿠사바가 숨겨줬을 가능성이 크다. 짐승 거인에게 없던 능력이 생겼는 데 마레측에서 이 점을 이상하게 여기지 않는다는 것은 톰 쿠사바가 연구 결과를 날조하는 등의 방법을 통해 지크 예거의 왕가 능력을 숨겨줬을 가능성이 크다.
[14]
전에 마레에게 다이나가 왕가의 후손이라는 사실을 숨겼던
엘런 크루거도
그리샤 예거에게, 만일 다이나 프리츠가 에르디아 왕가의 피를 이었다는 게 밝혀지면 평생 적군의 아이들을 강제로 낳는 취급을 받게 될 거라며, 차라리 무지성 거인이 돼서 파라디 섬을 헤매는 벌을 받는 편이 더 나을 거라고 언급한 적이 있다. 지크의 고유 능력이기 때문에 후에 프리츠 왕가의 피를 이어받지 않은 자가 짐승 거인을 계승하게 된다면 없어질 수 있는 능력이며, 실제로 여태 짐승의 계승자 중에서는 이런 능력이 없었다고 한다.
[15]
적국에서 기습적으로 외침을 발동시키자 소환된 무지성 거인들에 의해 적국의 수뇌부가 전멸해버리고, 기습작전에서 무지성 거인들을 소환하자 대인전에만 특화된 마레군 군인들이 전멸해버렸다.
[16]
흡수한 지크를 조종해서 병단을 공격하지 않도록 제어하는 것도 가능했을 텐데 그런 일은 없었다.
[17]
간접적으로 살해한
나나바까지 고려하면, 조사병단 상급 간부 중 3명이 짐승 거인 하나에게 모조리 당한 셈이다.
[18]
경질화를 사용했었던 리바이와의 2차전에서도 결국 패배했지만, 이건 파라디 섬의 기술력도 진보해 경질화를 파괴할 수 있는 뇌창이 개발되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다.
[19]
애초부터 리바이 본인은 거인 과학의 부산물이던 아커만 일족 가문의 후손들 중 최강자로 에르디아인 중 아홉 거인의 소유자들과 놓고 보더라도 시조의 거인을 상대할 게 아닌 한 매우 강력한 무력을 지니고 있어 거인 소유자들도 리바이를 상대하기를 매우 꺼렸다. 이건 병사들이 문제가 아니라 입체기동장치 기술이 전무한 파라디 섬 외부 국가들 기술 문제+거인 과학 자체가 파라디 섬과 마레를 제외하면 전무한 상태에서 나온 거라 문제를 따질 수가 없다. 파라디섬과 마레 이외의 국가들이 기술적으로 더 발전했다는 묘사는 있으나(마레가 거인의 의존하여, 기술면에서 뒤쳐졌다고 언급.) 파라디섬 외부 국가들은 기술이 있다고 쳐도 어차피 빙폭석이 없어서 입체기동장치를 운용이 불가능하기도 하다.
[20]
다만 바위가 좀 작다 싶으면 여러 개를 모아서 던지면 되고, 너무 크다 싶으면 본인이 거인의 힘으로 박살을 내서 잘게 쪼개면 그만이라 사실 바위 크기는 그렇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짐승 거인 단독으로 자기 손에 맞을 정도로 바위를 모으는 일이 힘들어서 그렇지.
[21]
거인의 육편은 크기에 비해 밀도가 낮아 생각보다 무게가 적게 나가며, 짐승 거인의 힘을 감안해도 바위를 던지는 것에 비하면 완전 물펀치 수준의 위력이다. 실제로도 거대나무가 있는 방향으로 던졌는데도 바위를 던졌을 때와 위력이 천차만별이다.
[22]
짐승 거인이 활약하는 전투는 대개 주변에 투척물을 보급해줄 아군이 있다. 월 마리아 탈환 작전 때는 차력 거인이, 타국의 전쟁에서는 마레군이 투척할 바위나 포탄을 천지전에서는 시조의 거인이 경질화 파편을 보급해줬다.
[23]
정확히 말하자면 시즌 2의 첫 PV 공개 당시 배경음으로 깔렸다.
[24]
이 테마곡은
Before Lights Out로 보컬 어레인지 되었다.
[25]
이 표지를 보면 알겠지만 작가가 작정하고 기괴하고 무서운 인상으로 그려놨다. [26] 쿠사바: 양 거인, 지크: 원숭이 거인, 팔코: 새 거인. 정확히는 팔코는 짐승 거인의 척수액이 들어간 턱 거인이다. [27] 파라디 섬 사람들 시점으론 돼지와 오카피가 비슷비슷하게 생겨서 그런건지 주둥이가 길고 기동력이 좋으며(차력거인) 동물처럼 생기고(짐승거인) 4족보행에 입으로 무는 행동(턱 거인)들 때문에 셋 중 하나라고 생각한 것으로 보인다.
이 표지를 보면 알겠지만 작가가 작정하고 기괴하고 무서운 인상으로 그려놨다. [26] 쿠사바: 양 거인, 지크: 원숭이 거인, 팔코: 새 거인. 정확히는 팔코는 짐승 거인의 척수액이 들어간 턱 거인이다. [27] 파라디 섬 사람들 시점으론 돼지와 오카피가 비슷비슷하게 생겨서 그런건지 주둥이가 길고 기동력이 좋으며(차력거인) 동물처럼 생기고(짐승거인) 4족보행에 입으로 무는 행동(턱 거인)들 때문에 셋 중 하나라고 생각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