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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0 01:43:45

TUD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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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d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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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B40404><colcolor=white> 정식명칭 Montres TUDOR SA
한글명칭 튜더
설립일 1926년 ([age(1926-01-01)]주년)
창립자 한스 빌스도르프(Hans Wilsdorf)
알프레드 데이비스(Alfred Davis)
본사 소재지 파일:스위스 국기.svg 스위스 제네바
CEO 에릭 피르송(Eric Pirson)
업종 시계 제조업
웹사이트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파일:페이스북 아이콘.svg

1. 개요2. 역사3. 특징4. 평가5. 라인업
5.1. BLACK BAY
5.1.1. 블랙베이 피프티에잇5.1.2. 블랙베이 프로5.1.3. 블랙베이 GMT5.1.4. 블랙베이 크로노5.1.5. 블랙베이31/36/39/41 S&G5.1.6. 블랙베이5.1.7. 블랙베이 세라믹5.1.8. 블랙베이 32/36/415.1.9. 블랙베이 브론즈5.1.10. 블랙베이 P01
5.2. 스포츠 워치
5.2.1. 레인저5.2.2. 로열5.2.3. 펠라고스5.2.4. 펠라고스395.2.5. 헤리티지 크로노
5.3. 클래식 워치
5.3.1. 클래식5.3.2. 튜더 19265.3.3. 글래머5.3.4. 프린스 오이스터
5.4. 그 외의 모델
5.4.1. 노스플래그5.4.2. 헤리티지 레인저5.4.3. 헤리티지 어드바이저
6. 파트너십7. 대한민국 매장8. 기타

[clearfix]

1. 개요

롤렉스 산하의 스위스 명품 시계 브랜드.

2. 역사

롤렉스의 창립자 한스 빌스도르프는 1905년 영국 런던에서 롤렉스 브랜드를 론칭한 이후 1919년 스위스로 본사를 옮긴 후 롤렉스 수준의 품질을 갖추면서 좀 더 낮은 가격의 시계 브랜드 론칭을 고민했다. 이 계획은 시계 부품 업체 대표였던 절친한 친구 필리페 휘터(Philippe Huether)의 힘을 빌려 조금씩 현실화 하여 1926년 2월 튜더 브랜드를 등록하고 1946년 3월 정식으로 론칭하였다.

1950년대 후반부터 미 해군에 다이버 시계를 공급했는데 1967년 고성능 다이버 시계를 개발하기 위한 'Commando'프로젝트가 실시되었다. 해당 프로젝트로 연구되던 모델을 대신하여 Ref.7016 모델이 채택되었고 'Commando' 프로젝트에서 연구되던 모델은 2019년 블랙베이 P01으로 복각 출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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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P01기원2.jpg
▲ Commando' 프로젝트 프로토타입 모델과 블랙베이 P01

1954년부터 프랑스 해군과 파트너십을 체결해 다이버 시계를 공급했다. 1956년 100m 수심 방수를 제공하는 Ref.7922/7923을 공급하였으며 1958년 공급한 200m 방수의 Ref.7924가 오늘날 튜더 블랙베이58의 기원이 된다. 1975년 Ref.9401에서 튜더의 상징적인 스노우플레이크 핸즈가 적용되고 독특한 블루 다이얼은 이후 프랑스 해군과 튜더의 상징적인 컬러가 된다.Ref.9401은 2000년대까지 제공되어 오늘날 프랑스 예비군과 베테랑 현역 군인들의 손목에서 찾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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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튜더REF7922.jpg
파일:7924tudor.jpg
▲ 1954 튜더 서브마리너 Ref.7922 ▲ 1958 튜더 서브마리너 Ref.7924[1]
파일:tudor9401.jpg
▲ 튜더 서브마리너 Ref.9401[2]

2.1. 기원

한스 빌스도르프가 이전에 없던 단어 '롤렉스'로 처음 시계 브랜드를 론칭한것과 다르게 튜더라는 이름은 유럽에서 매우 유명한 이름이었다. 15세기부터 17세기까지 영국을 지배했던 왕가의 이름으로 영국의 절대주의 시대를 대표하는 심볼이다. 여기서 따온 튜더라는 브랜드명은 한스 빌스도르프의 영국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는 명칭이었다.[3]

2.2. 튜더 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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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튜더 왕조 문장.svg
▲ 튜더의 초기 로고

튜더의 초기 로고도 튜더 왕가의 상징인 장미[4]로 선택되었다.

1930년대는 브랜드 철자를 활용해 TUDOR를 브랜드 로고를 대신하여 사용하다가 1960년대까지 특정 모델에는 Rolex 철자를 같이 적어 튜더에 모 브랜드인 롤렉스 이름을 보증으로 삼아 그 품질을 인증해준다는 의미를 담았다. 당시 튜더는 무브먼트를 제외한 거의 모든 부품이 롤렉스와 동일한 매뉴팩처에서 생산돼 실제로 품질 면에서도 대단히 우수했다. 롤렉스는 기술과 디자인, 기능 등은 물론 유통과 AS까지 도맡아 튜더의 성장에 큰 지원을 했다.

1946년 별도 법인 몽트르 튜더 SA Montres TUDOR SA가 설립되면서 튜더는 좀 더 독립된 체제를 갖추기 시작했다. 이 시기부터 튜더 로고는 두 개 잎이 달린 장미 한 송이로 점차 통일돼 갔다. 장미를 둘러싼 방패도 서서히 사라졌다. 하지만 그후로도 한스 빌스도르프는 끊임없이 튜더와 롤렉스와의 연관성을 강조하며 튜더 시계 곳곳에 롤렉스 왕관 로고와 Rolex 철자 넣기를 고수했다. 그가 튜더를 기획했을 때 생각했던 ‘롤렉스 수준의 품질을 갖추면서도 좀 더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일 수 있는 브랜드’를 강조하기 위해서였다.

1969년 튜더 시계의 견고함과 높은 신뢰도를 표현하기 위해 브랜드 로고를 장미에서 방패 모양으로 통일하였고 그것이 오늘날 튜더 로고가 되었다. 대신 장미 문양은 시계의 크라운에 사용하여 튜더 왕조를 상징하는 문양 그대로 두 개 장미가 겹친 정면 문양을 남기고 있다.[5]

3. 특징

튜더는 롤렉스보다 합리적인 가격에[6] 롤렉스의 디자인, 케이스, 브레이슬릿 등의 다양한 기술을 맛볼 수 있는 브랜드이다. 패션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세컨드 브랜드 포지션을 취하고 있다고 볼 수 있으며 구매 이후 AS도 롤렉스 센터에서 접수를 받고 각종 기술 수리 정책과 기준 등 롤렉스와 같다. 다만 매장 판매 분위기는 롤렉스와 정반대로 국내에서는 특정 인기 모델을 제외하고는 매장에서 바로 구매하기 어렵지 않으며 직원들이 특별히 친절한 것으로 유명하다.

2020년 스위스 시계 매출액에서 14위, 2021년에는 15위를 기록하였으며[7] 2010년대 중반부터 제네바 시계 그랑프리에서 다수 수상 경력을 이어오고 있다.

시계 업계 최초로 패브릭 스트랩을 기본 재치 줄로 포함한 브랜드이다. 튜더의 패브릭 스트랩은 프랑스 생테티엔(St-Etienne) 지역에 위치한 줄리앙 포레(Julien Faure)사에서 19세기부터 고수해온 자카드 방식의 패브릭 스트랩을 사용하고 있어 일반적인 나토 스트랩보다 매우 뛰어난 품질과 착용감이 특징이다.

4. 평가

튜더는 400만원~800만원대의 시계를 주력으로 판매하는 브랜드이다. 2015년에 최초로 자사 무브먼트를 채용한 노스플래그[8]를 출시하면서 다른 모델에 적용하기 시작하였다. 블랙베이58 등 플래그십 라인업에 꾸준히 자사 무브먼트를 탑재하여 출시 중이며, 튜더의 자사 무브먼트는 모두 크로노미터(COSC) 인증을 받아 실사용자로부터 준수한 오차율과 안정적인 무브 구동 성능을 인정받는다. 2015년도 이전에는 엔트리급 라인업에 ETA 무브먼트를 자체 수정하여 출시하였으나 현재는 무수정 셀리타 범용 무브먼트를 사용하고 있다.[9] 범용 무브먼트를 사용하는 것 치고 자체 오차 수정을 하여 출고하므로 준수한 오차율을 보여준다.

현행 판매중인 자사 무브먼트 모델 전부 CS에서 오버홀 시에 무브먼트를 오버홀 하지 않고 통으로 갈아준다.[10] 이 같은 서비스는 스와치 그룹 내 론진 이하 일부 브랜드에서 시행되고 있는 제도이다. 특징적인 것은 범용 무브먼트가 들어간 모델 오버홀 비용은 40만원대인데 비해 자사 무브먼트가 들어간 모델의 오버홀(무브통갈이) 비용은 36만원으로 오히려 더 저렴하다.[11] 또한 시계 구매시 튜더 부띠끄 직원 안내에 따르면 자사무브의 경우 권장 오버홀 주기는 10년으로 일반적으로 5년 주기로 오버홀을 권장하는 타 무브먼트에 비해 실용적이고 내구성이 뛰어나다.

롤렉스에서 하지 못하는 다양한 소재와 디자인을 시도하고 있다. 1926년 설립되었다가 2010년 초 블랙베이 출시와 함께 시장에 다시 진입하여 롤렉스 후광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고있다.

최근에 모델로 데이비드 베컴을 기용하고 뮤지션이자 시계 매니아이기도 한 존 메이어가 착용해서 인지도가 높아졌다.

5. 라인업

5.1. BLACK BAY

튜더의 주력 라인업이다. 아래 중에서도 블랙베이 58, 블랙베이 36 모델이 대표적이다. 60년 이상 지속적으로 발전해온 컬렉션으로 튜더에서는 블랙베이 라인업을 클래식하지만 스포티한 다이버 워치라는 아이덴티티라고 설명하고 있다.

5.1.1. 블랙베이 피프티에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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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랙베이58 블랙다이얼 ▲ 블랙베이58 블루다이얼

한국에서는 "블랙베이 오팔(혹은 블베오팔)"이라고 말하는 사람이 많은데 정식 명칭은 "Black bay Fifty-eight(블랙베이 피프티에잇)"이다. 모델명에 붙은 "58"은 1958년에 만들어진 Ref.7924모델을 복각하여 출시한 모델이라 해당 년도에서 58을 따온 것으로 알려져있다. 2018년 검정 다이얼 모델이 가장 처음 출시되었으며, 이후에 청판, 실버, 옐로우 골드케이스에 그린 다이얼, 브론즈 케이스에 브라운 다이얼 모델이 추가로 출시되었다. 검판과 청판의 인기가 가장 많은데 두 모델의 브레이슬릿 색상이 매우 미묘하게 다르다. 청판 모델의 브레이슬릿의 색감이 아주 조금 더 밝은데 이 사실은 대부분의 튜더 유저들도 잘 모른다.

2018년 7월에 출시하여 비교적 최신 모델이지만 특유의 빈티지한 디자인과 39mm의 적절한 케이스 사이즈에 현재 튜더에서 가장 유명한 대표 모델로 선택받고 있다. COSC 기준을 통과한 튜더 자체 제작 MT5402[12] 무브먼트를 사용하는데, 펠라고스와 마찬가지로 70시간의 파워리저브 기능이 있다. 200미터까지 방수가 가능하다. 그 밖에 특징으로 리벳 브레이슬릿과 스노우플래이크 핸즈, 논 데이트 등이 있다. 베젤의 클릭감도 매우 우수하여 다른 다이버 워치와는 차별화된 탄력이 강한 클릭감을 보여준다. 특히 12시 방향으로 베젤을 정위치 시킨 후 한 칸 더 베젤을 돌리려고 할 때는 다른 위치에서보다 더 큰 힘이 요구되어 시계를 보지 않고 베젤을 돌려도 정위치에 위치시킬 수 있다.

남성용 럭셔리 다이버 워치 중에 39mm라는 동양인 손목에 딱 알맞은 사이즈가 많지 않기 때문에 콤팩트한 사이즈의 다이버 워치를 찾는 이들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 특히나 11mm대의 얇은 두께와 143 g의 가벼운 무게는 우수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같은 라인업의 일반 블랙베이는 41mm 사이즈에 두께도 14mm가 넘어가니 직접 착용해보고 선택하는 것이 좋다.

레인저와 스트랩이 호환된다. 특히 튜더 매니아들 사이에선 58의 케이스와 레인저의 브레이슬릿 조합이 호평을 받는다.

블루 모델은 2020년 제네바 시계 그랑프리[13]에서 챌린지 부문 수상.[14]

튜더에서 가장 인기있는 라인업인 만큼 브론즈, 실버, 골드를 소재로 한 다양한 파생 라인업이 존재한다. 당연히 소재에 따라 무게와 가격은 차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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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랙베이58 브론즈 ▲ 블랙베이58 실버 ▲ 블랙베이58 옐로우골드

5.1.2. 블랙베이 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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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랙베이 프로
2022년 워치스앤원더스 제네바(Watches and Wonders Geneva, WWG 2022)에서 공개되었다.

롤렉스의 익스플로러 II와 유사한 디자인으로 출시되었는데 신형 익스플로러II보다는 1970년대 익스플로러 II Ref. 1655와 싱크로율이 높다. 블랙베이 프로의 방수 사양은 200m로 롤렉스의 현행 익스플로러 II(100m 방수)보다 높다.

GMT 기능을 지원하는 모델답게 기존 블랙 베이 GMT와 동일한 COSC인증을 받은 자동 인하우스 칼리버 MT5652를 탑재하였다. 시간당 진동수는 28,800vph, 파워리저브는 70시간으로 튜더가 강조하는 “주말에도 멈추지 않는(Weekend-Proof)” 시계 기준에 넉넉히 부합한다. 실리콘 밸런스 스프링을 도입한 덕분에 항자성도 갖추고 있으며 -2/+4초의 높은 수준의 오차율을 정상 범위로 여긴다.[15]
실리콘 밸런스 스프링을 도입한 덕분에 높은 항자성도 39mm의 스틸케이스, 200미터 방수, 돔 형 사파이어 크리스탈로 제작되었다. T-fit'클라스프가 장착되어 클라스프 미세조정을 지원한다.

5.1.3. 블랙베이 GM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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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튜더 블랙베이 GMT.webp
▲ 블랙베이 GMT

블랙베이 다이버 워치에 새로운 GMT 기능을 탑재한 모델로 2018 바젤 월드에서 첫 선을 보였다. 아시아권에서는 작고 슬림한 블랙베이58 모델이 인기가 더 많지만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블랙베이 GMT의 인기가 더 많다. 현지 시각과 다른 두 시간대의 시각을 동시에 표시하는 GMT에 자체 제작 칼리버 MT5652를 탑재했다. 이 MT5652 무브먼트는 튜더에서 최초로 개발한 GMT 기능 탑재 무브먼트로 COSC의 인증을 받은 무브먼트로 항자성 실리콘 밸런스 스프링이 사용되어 일상 생활에서 접하는 전자기기로부터 자성을 먹을 일은 없으며 허용 일오차는 +5초 ~ -2초이다. 컬렉션 특유의 버건디와 블루 베젤을 갖추고 있다.

41mm 스틸 케이스, 약 70 시간 파워리저브, 200미터 방수 지원, 돔 형태의 사파이어 크리스탈이 특징이다.러그 투 러그는 50mm이며 케이스 두께는 14.6mm이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손목이 얇은 동양인이 소화하기 어려운 사이즈다.

베젤은 롤렉스 GMT와 동일하게 48클릭으로 1클릭당 30분씩 시간대를 변경할 수 있다.

5.1.4. 블랙베이 크로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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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튜더블랙베이크로노.webp
▲ 블랙베이 크로노
폴리싱 처리된 41mm 스틸 케이스. COSC 인증을 받은 튜더 자사 무브먼트 칼리버 MT5813을 사용중이며 이 무브먼트는 브라이틀링 프리미에르와 기술 협약으로 공유하고 있다. 기본 스틸 크로노 모델의 리테일가는 약 680만원, 2022년 새롭게 공개된 블랙베이 크로노 S&G(골드콤비) 모델이 리테일가 약 930만원이다.

튜더에서 자체 제작한 크롬 휠과 버티컬 클러치를 갖춘 셀프 와인딩 메카니컬 무브먼트를 장착하고 있다. 블랙베이가 상징하는 다이버 워치 기능과 크로노 기능이 합쳐진 하이브리드 모델로, 다이얼과 대비되는 색상의 스노우 플레이크가 가독성을 돕는다.

해당 모델에 탑재된 MT5813 무브먼트는 브라이틀링의 B01 무브먼트를 기반으로 스타트-스톱 스위치를 위한 칼럼 휠과 버티컬 클러치를 추가하며 기능과 안정성을 강화했다. 현재 생산되고 있는 비슷한 가격대의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 중 매우 높은 수준의 무브먼트이며 튜더의 무브먼트 개발 및 수정 역량을 확인할 수 있는 모델이다.

해당 모델의 두께는 14.4mm로 두꺼운 편이며 특히 층을 나누지 않은 밋밋한 사이드 디자인은 수치상보다 더 두꺼워 보이게 만든다.

흰 다이얼에 검정 서브다이얼이 들어간 팬더 모델 이외에, 리버스(역) 팬더, 옐로우 골드 모델 등 몇 가지 버전이 더 존재하며, 스틸 브레이슬릿 스트랩 외에도 다양한 스트랩 버전으로 판매 중이다.

미국, 일본 등 해외에서는 블랙베이 58과 함께 가장 인기있는 모델 중 하나로 매장에서 구매하기 매우 어려운 모델에 속하며 튜더에서 리테일가에 웃돈을 더해 구매해야 하는 모델이다. 다만 한국에서는 비교적 구하기 쉽다.

5.1.5. 블랙베이31/36/39/41 S&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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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블랙베이41SG콤비.webp
▲ 블랙베이 41 S&G
기본 블랙베이 32/36/41과 다르게 스틸 및 옐로우 골드가 들어간 콤비 모델이다. 리테일가는 약 600만원에서 다이아몬드 세팅이 추가된 모델은 1,000만원에 육박한다. 일반 블랙베이 32/36/41과 또 다른점은 콤비 모델에는 자사무브먼트가 들어간다. 31/36/39/41은 시계 케이스 사이즈를 뜻하는데 31모델에는 약 50시간의 파워 리저브가, 그 외에 36/39/41에는 약 70시간 파워 리저브가 제공되는 자사 무브먼트가 사용된다. 또한 기본 블랙베이 36/41 모델에 개선점으로 지목되는 용두 쪽 파이프가 제거되었으며 미세조정이 가능한 'T-fit' 클라스프가 적용되어 있다.

2019년 추가된 버전으로 옐로우 골드와 스틸 소재의 5연줄 브레이슬릿은 위 모델에만 적용되어 판매한다. 검은색 다이얼은 단순 검은색이 아닌 샴페인 색상의 다이얼로 정제되어 있다.

5.1.6. 블랙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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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랙베이 블랙다이얼+로즈골드 인서트 ▲ 블랙베이 블랙다이얼+블루베젤
튜더의 일반 블랙베이 모델이다. 좌측의 블랙베이 모델은 블랙베이 58 블랙 다이얼과 디자인이 유사하여 혼동하는 사람이 많다. 차이점은 이 모델의 케이스 사이즈가 2mm더 큰 41mm이며 실착해보면 두께감의 차이도 상당하다. 블랙베이 32/36/41 시리즈처럼 용두가 튀어나와 있다.

COSC 인증을 받은 튜더 자사 무브먼트 MT5602가 사용되었다. 약 70시간 파워리저브와 수심 200미터 방수를 지원한다. 케이스는 무광 폴리싱 처리 된 41mm 사이즈에 두께는 14mm대이다.

2013년 제네바 시계 그랑프리 리바이벌 상 수상.

5.1.7. 블랙베이 세라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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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튜더 블랙베이 세라믹.jpg
▲ 블랙베이 세라믹
2021년 5월 5일 출시된 블랙베이 라인업 중 하나로 블랙베이 다크[16]라고도 불린다. 블랙 세라믹으로 제작된 케이스가 특징이며 겉감은 가죽, 안감은 고무로 제작된 하이브리드 소재의 스트랩이 기본 제공된다. 비교적 최근에 출시된 모델답게 튜더에서 대놓고 기술력을 선보이기 위해 제작되었다. METAS 인증을 받아 항자성으로 유명한 오메가의 씨마스터 다이버 300과 같은 15,000가우스의 자기장까지 자성을 받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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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랙베이 세라믹 케이스백
튜더뿐만아니라 롤렉스를 포함하더라도 오픈형 케이스백이 적용된 몇 안 되는 모델 중 하나이다. 올-블랙 컨셉에 충실하게 무브먼트도 블랙 컬러로 꾸며져있으며 블랙 텅스텐 모노블럭에 장착된 오픈워크 로터는 샌드 블라스트 처리되어있다. 브릿지와 메인 플레이트는 샌드 블라스트 처리와 유광 폴리싱 처리를 교차하며 사용되었다. 흔히 무브먼트의 성능을 평가하고 인증받는 COSC뿐아니라 '스위스 계측학 연방학회(METAS)'의 마스터 크로노미터 인증을 획득한 것이 특징이다.

위 제품의 모든 부품은 스위스에서 제조되고 조립된다. 자체제작 무브먼트 칼리버 MT5602-1U이 내장되어 있는데 이 무브먼트는 횡단 지지대를 통해 가변 관성 밸런스를 갖추고 있어, 매우 뛰어난 견고함과 정확성을 보장한다. 비자성 실리콘 헤어스프링을 장착하여 15,000가우스에서의 항자성을 유지하며 허용 오차 범위는 +5초 내 이다.

리테일가는 약 667만원이다.

2021년 GPHG(제네바 시계 그랑프리)에서 “PETITE AIGUILLE” 부문 수상.

5.1.8. 블랙베이 32/3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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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랙베이 36
블랙베이 라인에서 파생되어진 라인으로 다이버 전용 베젤 대신 스무스 베젤이 적용되어 롤렉스 익스플로러1 느낌을 보여준다.[17] 드레시하면서도 툴워치로 제격이다. 기타 블랙베이는 튜더 자체 무브먼트를 사용하는 반면, 해당 라인은 아직 ETA 2824(현재 생산모델은 무수정 셀리타 SW200 탑재)를 사용. 그래서 그런지 가격이 위 제품들보다는 저렴한 편이지만 같은 범용 무브먼트를 탑재한 모델들 보다는 가격이 많이 비싸다. "블랙베이"라는 시계명 뒤에 붙는 숫자 32, 36, 41은 각 다이얼 사이즈를 의미하며 현재 블랙,블루, 실버 다이얼이 판매되고 있다. 2016 바젤월드에서 검판 블랙베이36이 최초 공개되었고 뒤이어 2017년에는 블랙베이41이, 2018년에는 여성을 타겟으로 한 블랙베이32 및 청판 다이얼 블랙베이 32/36/41이 공개되었다.

5.1.9. 블랙베이 브론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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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랙베이 브론즈
43mm의 브론즈 케이스, 브론즈 컬러로 PVD 처리된 스틸 케이스 백으로 구성된다. 러그투러그 사이즈도 51.5mm로 긴 편에 속한다. 브론즈 제품이기 때문에 다른 모델과 다르게 스틸 브레이슬릿 모델이 없으며 가죽 스트랩이나, 페브릭 스트랩 모델만 판매 중이다. 손목이 닿는 케이스백 부분은 브론즈가 아닌 브론즈색상으로 PVD 코팅 처리된 스틸로 케이스의 색상보다 조금 더 진한 브론즈 색을 띈다. 브론즈 소재의 시계 특성상 오랜 기간 착용하면 색상이 변하게 되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케이스의 색이 케이스백과 비슷한 색깔이 된다. 튜더 자사무브먼트가 적용되어 70시간의 파워 리저브를 제공한다. 2021년 블랙베이 58 라인업 중 브론즈 버전이 추가되어 브론즈 모델을 고려할 때의 선택지가 늘어났다.

2017년 GPHG(제네바 시계 그랑프리)에서 “PETITE AIGUILLE” 부문 수상.

5.1.10. 블랙베이 P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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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랙베이 P01
국내에서 인기가 있는 모델은 아니지만 미국의 밀리터리 덕후들에게는 매우 큰 인기가 있다. 그 이유는 이 모델의 기원이 미 해군과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1950년대부터 미 해군에 다이버 시계를 납품하던 튜더는 1967년 기존 다이버 시계를 능가하는 고성능 모델 개발에 착수한다. 비밀리에 진행되던 코맨더 프로젝트를 통해 개발하던 이 모델은 결국 당시에는 출시하지 못하고[18] 50여년이 지난 2019년에 공개되었다. 모델명 P01은 '프로토타입 1'을 의미하며 당시 연구의 일환으로 개발된 후 자료실에 보관되어 있던 'Commando'프로젝트의 프로토타입에서 영감을 얻은 모델이다.

당시 프로토타입에 적용되었던 시계의 유지보수를 위해 베젤을 고정하고 분해하는 힌지형 엔드 링크 시스템에 대한 특허가 1968년 등록되었다.

새틴 처리된 42mm의 스틸 케이스와 브라운 가죽스트랩으로 구성되어 있다. 60클릭의 양방향 회전 베젤이 들어가 있는데 특이한 것은 6시와 12시 방향 엔드링크 쪽의 돌출된 부분으로 회전 베젤 스탑 시스템이 장착되어 있다. 아래 사진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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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스포츠 워치

5.2.1. 레인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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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튜더 레인저
2022년 출시된 튜더의 가장 최신 스포츠 워치. 영국 북 그린란드 탐험대의 출범 70주년을 기념하여 제작되었다. 1952년 영국 북 그린란드 탐험대는 튜더의 오이스터 프린스 모델 26개를 사용하였고 해당 시계를 착용한 이들의 탐험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며 이를 기념하는 레인저의 신제품을 출시하게 되었다. 튜더의 레인저는 이번에 처음 출시된 시계는 아니며 튜더 오이스터 프린스 모델의 견고함을 강조해 '튜더 오이스터 프린스 레인저' 모델이 탄생하며 그 명맥을 이어오고 있었다. 이번에 출시된 튜더 레인저는 39mm 최적의 사이즈와 블랙베이 58에 들어가는 자체제작 칼리버 MT5402가 탑재되었는데 비교적 저렴한 가격인 390만원대에 출시 되었다. 22년 이전에 출시된 모델들과 다르게 튜더의 T-핏 클라스프가 적용되어 버클 미세조정 기능도 제공된다.

'레인저'라는 이름의 유래는 1929년 튜더의 창시자 한스 빌스도르프가 등록한 이름으로 튜더 시계의 인도 시장 진출을 위해 튜더 일부 컬렉션에 탐험의 이미지를 부여하고자 사용하였다. 1952년 영국 북 그린란드 탐험대가 착용했던 오이스터 프린스 모델의 튼튼하고 실용적인 탐험 시계의 명맥을 이어 새롭게 출시한 것이 오늘날 튜더 레인저이다.

그러나 당시 북 그린란드 탐험대가 사용했던 오이스터 프린스는 '레인저'라는 명칭이 사용되었던 모델이 아니었으며 현재 튜더 레인저와는 디자인적으로 아예 다른 시계였다는 점에서 그 당시의 시계를 복각하고 헤리티지를 이은 것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단지 실용적인 툴워치라는 점만을 공유하고 있을 뿐이다. 현재 튜더 레인저의 디자인은 1965년 출시된 '오이스터 프린스 레인저 Ref. 7995'의 것을 계승하였다고 보는데 3, 6, 9, 12시의 아라비안 숫자 표식과 핸즈 디자인 등 현재 레인저의 기원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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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ref. 7995.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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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FFFFF ▲ 북 그린란드 탐험대 시계, 오이스터 프린스 Ref.7808}}} {{{#FFFFFF ▲ 프린스 오이스터데이트 레인저 Ref. 9050}}}

5.2.2. 로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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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튜더 로얄
스포츠-시크 스타일을 표방한다고 밝히며 2020년 새롭게 론칭한 라인업이다. '로열'이라는 이름 자체는 1950년대 이미 사용한 바 있으나 당시의 오리지널 모델과 직접적인 연관성은 두드러지지 않는다.

젠타 디자인에 노치 베젤을 차용한 튜더의 새로운 스포츠 모델 라인업으로 일반적인 돌출형 러그가 아닌 일체형 브레이슬릿 워치 형태로 출시되었다. 28/34/38/41mm의 총 4가지 케이스사이즈를 가지고 있는데 41mm 버전만 날짜와 요일창이 함께 표시[19]된다. 칼리버 T603 무브먼트를 사용하며 약 38시간의 파워 리저브가 제공된다. 100미터 방수에 12시 방향에 요일 표시창과 3시 방향에 날짜 표시창이 있다. 선레이 마감과 다이아몬드가 세팅된 다이얼이 특징이다.

5.2.3. 펠라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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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펠라고스
1954년부터 프랑스 해군에 시계를 공급하던 튜더가 1975년 제공한 Ref.9401을 복각하여 출시된 모델이다. 특유의 블루 다이얼은 이후 프랑스 해군과 튜더의 상징적인 컬러가 된다.

튜더 블랙베이와 함께 튜더를 대표하는 다이버 워치이다. 블랙베이보다 상위 라인업이며 왼손잡이를 위한 '펠라고스 LHD'모델도 존재한다. 또한 녹색의 야광을 갖고있는 블랙베이 모델과 차별화되어 청색 야광을 사용해 제작되었다.(베젤의 인서트까지 모두 야광이다)

티타늄 소재의 케이스를 이용하고 자체 제작 무브먼트를 탑재하며, 42mm의 사이즈로 출시되었다. 주력 상품답게 까다로운 COSC 기준을 통과한 매뉴팩쳐 캘리버 MT5612를 사용하고 있으며, 70시간의 파워리저브를 가지고 있다. 실제 전문 다이버용 워치로 최대 500미터(1,640피트)까지 방수가 가능하다. 9시 방향에 헬륨 가스 방출 밸브가 있으며 브레이슬릿은 익스텐션 기능을 제공한다.

2022년 GPHG(제네바 시계 그랑프리)에서 다이버 워치(Diver’s Watch Prize) 부문 수상.

5.2.4. 펠라고스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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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펠라고스 39 ▲ T-fit 클라스프
2022년 펠라고스 출시 이후 1년 만에 39mm 사이즈 펠라고스39를 출시하였다. 공식홈페이지에서 이는 펠라고스와 구분된 라인업으로 소개하고 있다.

새틴 피니시된 2등급 티타늄 소재의 39mm 케이스에 약 70시간의 파워리저브를 갖는 튜더 자사무브먼트 MT5400(COSC)가 탑재 되었다. 39mm의 케이스, 11.8mm 두께, 47mm 러그 투 러그, 104g의 무게로 다이버 워치 중에선 가볍고 동양인 손목에 딱 알맞는 사이즈다. 튜더의 다른 다이버 워치 라인업인 블랙베이58과 다르게 선레이 새틴 처리된 세라믹 베젤 인서트가 적용되었으며 베젤 인서트의 눈금과 숫자 부분에도 야광도료가 발려있다.[20] 다이얼은 블랙 선레이 다이얼이 들어가 있지만, 일반적인 선레이의 반짝임과는 거리가 멀며 빛을 흡수하는 래커 다이얼 혹은 샌드블라스 다이얼에 가깝다는 평이 다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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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버스트랩 체결컷
추가로 구매 시 교체가 가능한 러버 스트랩이 함께 동봉되어 나온다. 별도의 구매가 아닌 구성품으로 포함되어 있다는 점은 인상적이다. 특히나 해당 러버스트랩은 일반적인 다이버 워치의 러버스트랩과 다르게 엔드링크를 살린 러버스트랩을 제공하는데 이 처럼 러버스트랩에 엔드링크를 포함시키는 모델은 롤렉스에서도 최상위 모델 스카이드웰러와 데이토나밖에 없다. 이는 튜더에서 펠라고스39를 어떻게 여기는지 알 수 있게 해주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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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다이얼 6시 방향에 레드 폰트로 'PELAGOS'라고 적혀있는데 롤렉스 그룹에서 이처럼 다이얼에 레드폰트를 활용하여 기입하는 모델은 상위 모델에만 적용하는 방식으로 더욱 그 가치를 높게 평가 받는다.

출시 이후 매장에 바로 출고되었던 레인저와 다르게 오랜시간 국내 매장에 재고가 들어오지 않았다. 일년 간 몇 점 들어오는 재고는 그마저도 입고되자마자 바로 팔리며 국내 서 튜더 모델 중 거의 유일하게 웃돈을 주고 거래가가 형성되었다.[21]

펠라고스39의 단점도 존재한다. 기존 펠라고스에서 사이즈가 줄며 500m 방수에서 200m 방수로 대폭 감소되었으며 인덱스의 세밀함도 이전의 펠라고스 보다 한층 줄어들었다. 티타늄을 소재로 제작된 시계인만큼 추후 스크래치, 기스 등이 생겼을 때 폴리싱을 통한 가벼운 대처가 비교적 어려워진다. 또한 최근 빈티지한 툴워치 감성을 주력으로 하던 튜더의 브랜드 이미지와도 다른 방향의 모델로 평가받기도 한다.

5.2.5. 헤리티지 크로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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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리티지 크로노
튜더 내에서 세 번째로 많은 파생 모델을 가진 헤리티지 라인 중 하나로 크로노그래프 기능이 있는 모델이다. 진한 회색판과 검판, 청판 총 세 종류이다. 일반적인 크로노그래프 모델에 튜더 고유의 두꺼운 인덱스 디자인 철학을 담았다. 시계 콜렉터들에게 '몬테카를로'라는 별명이 붙여졌는데 이 시계 다이얼이 모나코 북부 유명한 카지노 '몬테카를로'의 룰렛 테이블과 닮았다고 생긴 별명이다. 1971년 출시된 크로노 그래프 오리지널 모델(Ref.7196)모델을 복각한 것으로 원본을 충실히 복각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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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튜더 Ref.7196, 헤리티지 크로노
케이스 사이즈는 42mm 러그는 22mm이다. 큰 사이즈에 비해 비교적 시계 자체의 두께는 12mm로 얇은 편이다. 150m 방수를 지원하며, 파워리저브는 대략 42시간이다. 셀프와인딩 무브먼트인 칼리버 2892를 사용하고 있다. 메탈은 천 스트랩보다 40만원이 더 비싸다.

튜더 라인업 중 흔치 않게 양각 로고가 사용되었다.

5.3. 클래식 워치

5.3.1. 클래식

롤렉스의 전통적인 모델로 데이트저스트를 꼽는다면, 튜더에는 클래식이 있다고 볼 수 있다. 가장 많은 파생 모델을 가지고 있다. 데이트저스트와 비슷하게 생겼으나 그보다 훨씬 두꺼운 러그를 가지고 있는 제품으로, 언뜻 보면 사각프레임 위에 원형 시계를 올린 착각이 들 정도이다. 데이트저스트와 마찬가지로 세 시 방향에 날짜 표시창이 있다. 38미리 모델과 28미리 모델에 서로 다른 무브먼트를 사용한다. 38미리 모델에는 역시나 캘리버 2824를 사용하여 38시간의 파워리저브를 가지고 있고, 28미리 모델은 크기 때문인지 캘리버 2671 모델을 사용하고 있으나, 파워리저브는 38미리 모델과 마찬가지로 38시간이다.

5.3.2. 튜더 1926

대만 유명 배우 주걸륜을 모델로 사용하고 있는 튜더 라인업 중 하나로 모델명이 '튜더 1926'이다. 1926년은 '더 튜더(The Tudor)'라는 상표를 처음 등록한 해로 튜더에게 의미있는 년도를 상징적으로 모델명에 활용했다. 셀프 와인딩 무브먼트인 캘리버 2824를 사용하고 있고 약 38시간의 파워리저브를 갖고 있다. 기타 튜더 시계에서 볼 수 없는 매끈하면서 얇은 베젤이 매력적인 시계이다. 28/36/39/41 미리미터의 케이스 중 선택할 수 있다.

5.3.3. 글래머

위 1926 모델과 더불어 튜더만의 독창적인 디자인을 갖고있는 시계이다. 매끈한 베젤이 두 겹처럼 보이는 디자인을 가지고 있으며 날짜 외에는 숫자가 없는 다이얼이 특징이다.

더블데이트에 들어가는 무브먼트와 데이트+데이 및 데이트에 들어가는 무브먼트가 서로 다르다. 플래그십인 더블데이트에 들어가는 무브먼트는 COSC를 통과한 매뉴팩쳐 캘리버 MT5641로 70시간의 파워리저브를 갖고 있다. 반면 데이트+데이와 데이트 모델에 들어가는 무브먼트는 1926과 마찬가지로 캘리버 2824를 사용하고 있다.

5.3.4. 프린스 오이스터

단종된 빈티지 모델로서, 롤렉스의 데이트저스트와 데이-데이트를 빼다박은 외모로 마니아들에게 수요가 있다. 이 때 당시만 하더라도 롤렉스와 공유하는 부품이 상당수 있었기에, 다이얼에는 장미로고(비교적 최근에 단종된 제품은 방패로고)가 크라운이나 케이스 백에 롤렉스의 상징인 왕관 문양 로고가 사용되었다.

데이트는 34mm, 데이트-데이는 36mm이며, ETA 2824의 수정 무브먼트를 사용했다.

5.4. 그 외의 모델

5.4.1. 노스플래그

롤렉스의 앤틱라인 및 빈티지 1530, 17000의 독특한 오이스터 케이스를 계승하고 튜더 레인저2 모델의 정체성을 담은 튜더의 탐험가 시계이다. 형 브랜드 롤렉스와 비교하면 익스플로러2 라인을 담당한다고 볼 수 있다. 브랜드 리뉴얼 후 첫 자사무브인 MT5621[22]를 탑제한 모델이였으나 2021 현재는 단종이 된 라인업이다.

5.4.2. 헤리티지 레인저

헤리티지 라인 중 하나로, 롤렉스 내의 익스플로러와 비슷한 성향의 탐험가 시계. 기타 라인과는 달리 롤렉스에 유사한 디자인이 없으며 튜더 고유의 디자인을 계승하고 있다. 주력 상품이 아닌 튜더 제품 답게 캘리버 2824를 사용, 38시간의 파워리저브를 가지고 있다. 레인저 시리즈는 시리즈라고 하기 아쉬울 정도로 하나의 모델만 있고, 다른 모델이라고 주장하는 것들은 다 스트랩만 바꿔 낀 것이다. 유의하도록 하자.

5.4.3. 헤리티지 어드바이저

알람 기능을 가진, 어쩌면 튜더 내에서 가장 개성이 강한 제품이라고 볼 수 있다. 꼬냑, 블랙, 화이트의 다이얼 중 하나를 고를 수 있다. 셀프와인딩 무브먼트인 캘리버 2892를 사용하고 있고, 42시간의 파워리저브를 갖는다. 알람 기능을 탑재한 시계답게 알람 파워 리저브 인디케이터가 존재한다.

6. 파트너십

6.1. 데이비드 베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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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튜더 공식 홈페이지
일반인에게 인지도가 전혀 없는 튜더에게 큰 도움을 준 파트너십이다. 2017년 초에 튜더 공식 앰버서더로 선정된 이후 각종 광고에 활발히 등장하고 있다. 블랙베이 프로, 블랙베이 GMT S&G, 블랙베이 크로노 모델을 주로 착용하고 홍보한다.

다른 앰버서더나 파트너십을 맺은 인플루언서들이 특정 상황에서만 홍보 브랜드의 제품을 착용하는 것과 다르게 베컴은 튜더에 대해 애정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튜더 서브마리너를 비롯한 단종된 과거 제품이나 빈티지 제품을 착용하기도 하며 사석에서 블랙베이 크로노 모델이나 블렉베이 58 브론즈 모델 등을 착용하며 등장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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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성의(成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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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의는 쏟아내는 듯한 감정 연기와 유려한 액션 연기로 예술성을 인정받고 있는 중국배우. 소년 형 얼굴과 길고 슬랜더한 팔다리의 아이돌 같은 비주얼에 탄탄한 몸매까지 갖춰 다양한 연령대의 역을 소화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2024년 5월 13일 TUDOR 帝舵 브랜드 엠버서더로 선정되었다.


튜더 인스타그램 튜더 성의 화보

튜더 인스타그램 튜더 성의 광고 영상

튜더 공식 홈페이지 엠버서더 성의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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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DOR 인스타그램 성의 소개 내용

tudorwatch We are proud to announce Cheng Yi as our new Brand Ambassador!

The Chinese actor is joining the daring individuals that make up the TUDOR family. Constantly pushing the boundaries of his art, Cheng Yi is renowned for bringing fearlessness to his roles in hit movies and TV series.

Welcome, Cheng Yi, to the TUDOR fam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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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주걸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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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튜더 공식 홈페이지

초창기 클래식 라인업에서 1926이나, 튜더 로얄 제품을 주로 광고하였으나 최근 레인저 모델이나 블랙베이 크로노 등 스포츠워치 계열의 모델도 담당하게 되었다.

중화권에 영향력이 큰 아티스트답게 튜더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라간 영상만 보더라도 아래 주걸륜이 출연한 영상은 타 영상에 비해 높은 조회수를 보여준다.

시계 시장의 큰손인 중화권에서의 낮은 입지를 염두에 두어 선정한 앰버서더라고 평가받으나 튜더와 관련하여 뚜렷한 활동을 하고있지는 않다.


6.4. 파비앙 칸첼라라

세계적인 사이클 선수 파비앙 칸첼라라(Fabian Cancellara)[23]와의 협업을 통해 독특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데 단순히 선수 개인과의 파트너십을 맺고 홍보를 하는 것이 아닌 '튜더' 브랜드 이름으로 프로 사이클링 팀을 결성하였다.

6.4.1. 튜더 프로 사이클링 팀


튜더 프로 사이클링 팀은 칸첼라라의 지도 아래서 장기적인 플랜을 갖고 차세대 팀원을 육성하는 등 일반적인 파트너십과는 다른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2022년 정식으로 프로팀 창단을 완료하고 전체 선수 명단이 등록되었다. 튜더 프로 사이클링 팀 명단


파비앙 칸첼라라의 지도 아래서 튜더 프로 사이클링 팀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프로 사이클링 2023 시즌을 앞두며 스위스 자전거 제조업체 BMC팀 바이크와의 협업을 통해 튜더 프로 사이클링 팀의 전용 바이크 "튜더 레드"를 개발하였으며 소속 팀원 Robin Froidevaux는 엘리트 로드 레이싱 스위스 챔피언, Nils Brun은 U23 스위스 챔피언, Fabian Weiss는 U23 타임 트라이얼 스위스 챔피언 타이틀을 획득했다. 또한 스웨덴과 덴마크의 로드 레이싱 챔피언 2명을 비롯한 엘리트 선수 15인을 영입하며 18번의 크고 작은 레이스에서 우승을 차지하였다. 이는 모두 프로 사이클링 팀 결성 1년 만의 성과이며 실제로 스위스 내에서 튜더 프로 사이클링 팀에 대한 기대가 크다.[24]

사이클링이라는 스포츠에 진심인듯 박차를 가하며 튜더 프로 사이클링 팀 창설 이후 스위스 사이클링 대표팀과의 새로운 파트너십을 체결하였다. 튜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튜더 프로 사이클링 팀을 통해 스위스 사이클링 국가대표 육성에 기여하고자 하며 차세대 사이클링 챔피언 배출을 목표로 한다는 포부를 밝혔는데 이는 하나의 브랜드 내에서 프로팀을 창설한 것에서 나아가 한 국가의 스포츠 대표 선수 육성에까지 영향을 미치고자 하는 이례적인 사건으로 보도되었다.[25]

6.5. 월드 서프 리그

2021년 겨울 시즌부터 월드 서프 리그(World Surf League)와 파트너십을 맺으며 WSL이 주관하는 챌린지 중 나자레 챌린지의 타이틀 파트너, 퀵실버 죠스 빅 웨이브 챌린지는 직접적인 운영권을 튜더가 맡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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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FFFFF ▲ Tudor x WSL}}}
WSL과의 파트너십 체결 이후 '닉 폰 루프', '알라이아 베이' 등 유명 서퍼들과 협업하고, 알랑기 레드불 레이싱(Alinghi Red Bull Racing)의 메인 파트너십으로 계약하며 다이버 워치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7. 대한민국 매장

2018년 7월 튜더 매장이 한국에 정식으로 런칭된 상태이다.

튜더 공식 홈페이지에서 소개하고 있는 대한민국 내 공식판매점은 위의 지점을 포함해 총 24개이다.

최근에 국내 백화점 판매점을 늘리고 있어 관련하여 오픈 행사도 여러차례 열렸다. 김혜수, 유지태, 하석진, 이제훈등이 튜더 제품을 착용하고 행사에 참여하였다.

면세점, 각종 카드사 혜택이 전무해 상품권을 제외하면 오로지 정가로만 구매할 수 있는 시계이다. 중고구매 루트를 제외한다면, 내가 구매한 이후 다른 백화점에서 행사를 통해 더 저렴하게 판매할 것을 걱정할 일은 없다.

8. 기타



[1] 블랙베이 58 모델의 기원이 된다. [2] 펠라고스 모델의 기원이 된다. [3] 독일에서 태어나 스위스에서 시계 기술을 배운 한스 빌스도르프는 영국에서 첫 사업을 시작할 정도로 해가 지지 않는 대영제국의 세계 패권국으로서의 지위를 동경해왔다고 전해진다. [4] 튜더 왕가는 붉은 장미 문양을 상징으로 하는 랭커스트 가문과 흰 장미 문양을 상징으로 하는 요크 가문 사이에 일어난 장미전쟁을 종식하면서 패권을 잡았기 때문에 붉은 장미와 흰 방미가 겹친 문양을 상징으로 사용 [5] 출처 :http://www.fortunekorea.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478 [6] 롤렉스에 비해서 낮은 가격이라는거지 접근하기 쉬운 가격대는 아니다. 베스트셀링 모델의 가격대는 4~500만원대로 형성되어 있다. [7] 2017,2018년에는 20위권 밖, 2019년에는 18위를 기록하였다. [8] 현재는 단종. [9] 자사 무브먼트로 바꾸는 추세이나, 엔트리 라인업까지 자사 무브먼트로 바꿀지는 확실치 않다. [10] ETA나 셀리타가 탑재된 모델은 AS 접수 시 무브먼트 교체가 아닌 오버홀이다. [11] 교체는 어렵지도 않고 금방 진행되는 데에 반해, 오버홀 시에는 발생하는 시간적, 인적 비용 때문에 그런 것으로 보인다. [12] 앞에 "MT"는 Movement Tudor의 약자로 튜더 자사 무브먼트를 의미한다. [13] 시계 산업 업체와 저명인사, 사회 지도층 등이 참석하는 국제 시계행사 [14] 2013년 처음으로 제네바 시계 그랑프리에 참가한 이례로 6차례 수상.출처 : https://www.autodaily.co.kr/news/articleView.html?idxno=423784 [15] 이는 다른 모든 튜더 자사무브먼트에 해당한다 [16] 다만 블랙베이 세라믹의 전작으로 블랙베이 다크라는 모델이 튜더에 실제로 출시됐었다. 해당 모델은 블랙베이41 모델에 브레이슬릿 포함 시계 전체 블랙PVD 코팅이 되어있다. 현재는 단종되었다. [17] 익스플로러에 블랙베이 다이얼만 얹은듯한 느낌 [18] 개발 착수 중이던 모델을 대신하여 튜더 Ref.7016모델로 최종 선택한다. [19] 41mm만 데이-데이트로 표시되며, 그 외의 다른 사이즈는 데이트저스트 [20] 블랙베이58 모델과는 다르게 BGW9 야광도료가 발려 있어 푸른 빛의 야광을 갖는다. [21] 웃돈을 주고 사는 사람이 있는 지는 별개의 문제다. [22] COSC인증, 70시간 파워리저브 [23] 스위스 베른주 출신. 올림픽 메달 2회, 월드 타이틀 4회 우승, 모뉴먼트 클래식 7회 우승 등 세계적인 사이클리스트. [24] TUDOR PRO CYCLING TEAM CLIMBS TO THE NEXT LEVEL. [25] TUDOR SUPPORTS SWISS CYCLING WITH NEW PARTNERSHIP. [26] 2022년 부로 롤렉스가 철수하고 튜더가 입점하였다. [27] 데이비드 베컴은 과거 브라이틀링의 글로벌 앰배서더로도 활동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