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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3-29 22:17:14

Sunless Skies

<colbgcolor=#3B111F><colcolor=#F9CCCB> 선리스 스카이즈
Sunless Skies
파일:skyless_logo_1200_675.jpg
개발 Failbetter Games
유통 Failbetter Games
플랫폼
파일:Windows 로고.svg | 파일:macOS 로고.svg | 파일:Linux 로고.svg | 파일:PlayStation 4 로고.svg | 파일:Xbox One 로고.svg | 파일:Nintendo Switch 로고 가로형.svg
ESD
파일:스팀 로고.svg | 파일:GOG.com 로고.svg | 파일:험블 번들 로고.svg | 파일: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 로고.svg | 파일:Microsoft Store 로고 다크.svg 파일:Microsoft Store 로고.svg | 파일:닌텐도 e숍 로고.svg
장르 롤플레잉
출시 앞서 해보기
2017년 8월 30일
PC
2019년 1월 31일
PS4 / XBO / NS
2021년 5월 19일
엔진
한국어 지원 미지원
심의 등급 심의 없음
해외 등급 파일:ESRB Teen.svg ESRB T
파일:PEGI 12.svg PEGI 12
관련 페이지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파일:스팀 아이콘.svg
1. 개요2. 시스템
2.1. 플레이어 배경
2.1.1. 거리의 아이 A street urchin2.1.2. 군인 A soldier2.1.3. 시인 A poet2.1.4. 학자 An academic2.1.5. 성직자 A priest2.1.6. 선원 A zailor2.1.7. 감사원 A auditor2.1.8. 혁명분자 A revolutionary
2.2. 야망
2.2.1. 부유(Wealth)2.2.2. 명성(Fame)2.2.3. 진실(The Truth)2.2.4. 순교자 왕의 성배(The Martyr-King's Cup)
3. 장교
3.1. 1등 항해사3.2. 보급관3.3. 신호장3.4. 기관장3.5. 마스코트
4. 지역
4.1. The Reach
4.1.1. 항구4.1.2. 지형지물
4.2. Albion
4.2.1. 항구
4.3. Elutheria4.4. Blue Kingdom
5. 자원 및 자금 관리6.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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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폭풍과 대화하라. 태양을 죽여라. 심판과 마주하라. (Speak to storms. Murder a sun. Face judgement.)
어둠 속에서, 당신은 누구인가? (Who are you, in the dark?)
Sunless Sea의 개발사인 Failbetter Games가 제작한 RPG 게임. 2017년 8월 말에 스팀에서 최초로 얼리 액세스 형태로 출시하였다.

Fallen London Sunless Sea의 세계관과 완전히 동일하다고 볼 수는 없다. 스타팅 시점은 Sunless Sea에서 10년이 지난 1905년이고, 배경도 어둠의 바다가 아닌 해가 없는 어두컴컴한 하늘로 바뀌었다.[1] 지하 속에 처박혀 있던 Fallen London은 빅토리아 여왕의 이끔에 따라 엑소더스를 감행, 도시 전체가 The Neath를 문자 그대로 천상으로 탈출하여 새 살림을 차린 상태다.

첫 Lineage의 시작이 전작에 비하여 구체적인 편이다. 플레이어의 첫 선장은, Orphean호의 부선장으로서 4개의 구역 중 하나인 Blue Kingdom에서 추격을 받아 The Reach로 가까스로 탈출하고, 그 과정에서 Captain Whitlock이 사망하여 열차를 물려받는다.

Sunless Sea와 상당히 많은 부분들을 공유한다. 일단 능력치 명칭들이 각각 Hearts, Veils, Mirrors, Iron으로 완전히 똑같고, 작용하는 부분도 똑같다. 대략적인 설명은 나무위키의 설명을 참고하자. Pages는 레벨 시스템이 도입되면서 삭제되었다.[2]

Curator와 Bazaar의 정체, 악마의 존재 의의나 영혼의 특성등 전작들에선 꽤나 힘들게 알 수 있었던 정보를 당연한 상식 취급하며 알려준다. 또한 일종의 극중극 느낌으로 설정이 좀 바뀐 부분도 많다.

전작은 빛이 부여하는 질서가 미약하여 인간이 살아남기 힘든 지저의 미지와 공포, 그리고 그것을 맛으로 즐기는 폴른 런던의 확장 개념이었다면, 본작은 주제가 완전히 바뀌어 좀더 인간 중심으로, 그 중에서도 인간의 삶과 사회와 문명의 아주 중요한 요소인 시간을 주제로 삼는다.

영국은 그리니치 천문대에서 관측한 평균 시간을 바탕으로 표준시를 세계 최초로 정립한 국가이며, 이 점을 반영하여, 작중의 빅토리아 여제는 시간을 지배하던 알비온의 태양 대신, "시계장치 태양"을 설치하여 시간에 대한 통제권을 장악하였다. 이렇게 만들어진 런던 표준시는 참 어이없는 이유로 골라진 어이없는 기준으로 만들어진 것이며[3], 천상에서 워프 이동으로 이나 각종 기이한 현상으로 인해 일어나는 시간 오류나 시차는 깡그리 무시하고 무조건 런던 표준시와 모든 시계가 일치하도록 하고 있다.

이 때문에 런던의 시간관리국에서 시간 논리 시험을 보면 얼핏 말이 안 되는 것 같은 시간 문제가 나오는데, 세상의 법칙을 강제하는 압제자인 별, 저지먼트 대신 일개 인간이 세상의 법칙을 주무르는게 도대체 별들이 법칙을 주무르는 것과 어떤 차이인지 큰 의구심을 가지게 한다.

그러나, 좀더 신중하게 생각해보면, 그 런던 시간관리국의 시험 문제는 얼핏 어이없어 보이고 실제로 시간 표준이 어이없는 것을 기준으로 삼아 만들어진 것이기도 하나, 시간관리국의 그 방식 말고는 표준시를 모순 없이 성립시킬 수 없다. 상대적인 기준을 바탕으로 절대적인 기준을 만들 때 생기는 어쩔 수 없는 모순인 것이다. 현실에서 인류 문명이 시간의 기준으로 삼는 것은 바로 태양이고, 그리니치 천문대에서 그 태양 빛이 비춰지는 시간의 평균을 내서 만든 평균시간을 그리니치 표준시로 사용한것이 인류 문명 최초의 표준 시간 체계다.

이것은 폴른 런던 세계관에서 빛이 곧 법칙의 근원으로 칭해지는 이유이기도 한데, 인간 뿐만 아니라, 빛이 닿는 모든 곳에서 그 빛을 기준으로 시간을 판단하기 때문이다.[4] 그러나 선리스 스카이는 별들이 살해당했거나 혹은 알 수 없는 이유로 소멸해 사라진 천상을 배경으로 하므로, 절대적이지 않고 상대적인 절대 기준[5]애 의존해 인간들이 삶을 이어가고 있다. 물론, 제목과 달리 별이 멀쩡히 살아있는 지역이 있지만, 정작 이 지역은 망자의 세계로 인간이 의탁할 법칙이나 기준이 있는 것이 아니다.

인간이 의지할 수 있는 절대적 기준의 부재[6]는 이 작품을 관통하는 핵심 주제이며, 또한 이것은 빅토리아 시대의 결론이기도 하다. (이렇게 등장한 사회학 담론이 "사회적 소외"다.)

빅토리아 시대 말기 분위기가 강했던 전작과 달리 본작에서는 오히려 시대를 거슬러 올라가 빅토리아 시대 초기 분위기가 매우 강하다. 또한 런던이 주권을 되찾았고, 궁극적인 저항(겸 정복) 대상인 별, 곧 저지먼트들이 없는 곳으로 이사를 간 만큼 푸른 왕국 정도를 제외하면 전작보다 적대세력들의 위협이 누그러진 분위기가 나며[7], 그에 따라 마시는 음료도 지저의 커피 대신 홍차고, 화폐도 에코에서 소버린으로 바뀌었으며[8], 지저에서만 접근 가능한 파라볼라와의 접촉이 끊긴 탓에 죄수의 꿀도 찾아보기 어려워져 교역품으로 등장하지 않는다. 한편, 죽음을 관할하는 별은 푸른 왕국에 멀쩡히 살아있고, 지저에서 죽음을 방지하던 여러 추가적인 원인들도 천상에는 없으므로, 지저와 달리 진짜로 죽을 수 있게 되었다.[9]

시간을 주제로 다루는 만큼, 시간 자체가 자원으로 취급되어 아예 시간을 광산에서 채굴하고 있다. 이는 폴른 런던 세계관에서 유리가 거울의 재료, 곧 무언가의 진실을 들여다보는 도구이자 동시에 법칙 그 자체인 빛을 가둘 수 있는 도구이기 때문이다. 즉, 빛으로 빚어낸 시간 법칙 덩어리 그 자체인 것이 시간 수정들인 것이다.[10] 수정 형태를 한 이 시간 덩어리들을 가공하는 기술은 런던이 독접하고 있으며 따라서 가공된 버전은 인게임 아이템으로 등장하지 않는다. 미가공된 시간도 엄청난 가치가 있어[11] 귀중하게 취급된다. 런던은 이 시간 수정 덩어리에서 시간을 실타레 처럼 뽑아다 필요한 목적에 따라 둘러주는 "시간 방직기"로 온갖 것들을 하고 있다.[12] 또한, 그냥 흐르면서 지저의 모습을 바꿔가던 것에 불과해 플레이어에게 영향을 끼치긴 하지만 그리 신경쓰이지 않고 통제도 불가능했던 전작의 시간과 달리 본작에서는 시간의 흐름이 매우 중요한 자원 소모처럼 취급된다.[13]

현재 디시인사이드 로그라이크 갤러리에서 유저 한글화 작업 중이다. 번역팀 모집

2. 시스템

2.1. 플레이어 배경

게임 시작 시, 혹은 선장 사망 이후 등장하는 선택지로 선장의 과거를 정할 수 있다. 과거 설정에 따라 기본 능력치와 팩션 친밀도(Affiliates) 및 숨겨진 수치인 '영혼의 결함'(soul flaw) 을 받게 된다. 2단계로 전작보다 세분화되어 있다.

2.1.1. 거리의 아이 A street urchin

부모는 없다! 법은 없다! 주인도 없다! 하지만 당신에게는 비바람을 막아줄 천장이 없으며, 돈도 없고, 가끔씩은 밥도 없습니다. 자유에는 대가가 따르기 마련입니다.
Veils +15, Affiliation: Villainy +1, Curdled = 1
당신은 굴뚝 달린 지붕 사이를 맨발로 달려나갔습니다. 당신은 가발, 지갑, 그리고 돈주머니를 훔쳤습니다.
당신은 잊혀진 신에게 제물을 바쳤습니다. 옛 런던 거리의 아이들은 갱단을 조직해 뭉쳤습니다.
도시에서도 가장 고약한 곳, 소름끼치는 빈민가를 굳게 뭉쳐서 점거하고 있는 패거리입니다. +7 Hearts, Fermented = 1
모든 낚시꾼 왕들은 오래 된 상처를 갖고 있습니다. 모든 낚시꾼 왕들은 바람과 대화합니다. 모든 낚시꾼 왕들은 그들이 알아서는 안 되는 것들을 알고 있습니다. +7 Mirrors, Stained = 1
푸른 재킷과 빛나는 버튼으로 알려진, 가장 호전적이고 폭력적인 갱단입니다. 그 곳에서 당신은 상병 계급까지 올라갔습니다. +7 Iron, Lightless = 1

2.1.2. 군인 A soldier

당신은 이유를 묻지 않습니다. 당신은 죽고 죽이는 일을 할 뿐입니다.
+15 Iron, Lightless = 1
당신은 여왕의 군대에서 복무했습니다. 그렇다면, 어디서?
당신은 기병대에서 복무하면서, 미로처럼 복잡한 의례들을 수행하고 왕가의 사람들을 지켰습니다. + 7 Hearts +1 Affiliation: Bohemia, Clear = 1
병정들을 움직이려면 속을 채워 넣어야 합니다. 당신은 필요하다면 어디에서든 보급품을 찾아내 왔습니다. +7 Veils, +1 Affiliation: Establishment, Curdled = 1
당신은 공병이자, 기계공이자, 건축가이자, 발명가였습니다. 모두 포탄이 떨어지고 총알이 날아다니는 동안에 말입니다. +7 Mirrors, +1 Affiliation: Villainy, Cold = 1

2.1.3. 시인 A poet

펜, 잉크, 그리고, 텅 빈 괴물같은 백지.
+15 Hearts, +1 Affiliation: Bohemia, Flickering = 1
시는 옛 런던에서 인기가 많았습니다. 어떤 시인은 명성을 얻으려 했고, 다른 이들은 예술을 원했습니다. 몇몇은 단순히 보헤미안 사이의 유대를 누리는 것 자체를 즐겼습니다. 거기에는 특히 두드러진 세 종류의 예술 사조가 있었습니다.
옛 런던에서 이들은 지상과 태양에 대한 향수를 그려 왔습니다. 이제 이들은 별들과 천당의 보물들에 대한 작품을 씁니다. +7 Mirrors, Clear = 1
이 극단적인 무법자들은 어둠 속에서 찾을 수 있는 자유와 기쁨에 대해서 말합니다. +7 Veils, Fermented = 1
여왕의 궁정에서 태어난 새로운 전통입니다. 이들의 작품은 국수적이며 장황하고, 시간에 대한 묘사로 가득 차 있습니다. 이를테면 시계, 계절이나 모래 따위 것들. +7 Iron, Curdled = 1

2.1.4. 학자 An academic

과학, 예술, 철학을 배우는 학생.
+15 Mirrors, +1 Affiliation: Academe, Cold = 1
어쩌면 당신은 밴식이나 서머셋의 이름난 대학에서 학문을 배웠을지도 모릅니다.
어쩌면 당신은 시행착오와 끈기를 가지고 독학을 했을지도 모릅니다.
그렇다면, 당신이 뜻을 둔 학문은 무엇이었습니까?
공학, 화학, 해부학. 무언가를 부수고 다시 합치는 데 도움이 되는 기술들. +7 Iron, Lightless = 1
'서신' 이라 불리는 가장 오래된 알파벳입니다. 이것은 광기와 계시로서, 종종 분노를 불러일으키기도 합니다. +7 Hearts, Stained = 1
한 때는 가장 관대하게 받아들여지던 학문이었으나, 이제는 가장 반체제적인 학문입니다. 공공윤리청은 도서관을 정말 싫어합니다. +7 Veils, Flickering = 1

2.1.5. 성직자 A priest

당신은 말씀을 설교하고, 세상이 요구하는 모든 것들을 교회의 자비 앞에 바쳤습니다.
+15 Hearts, Clear = 1
그렇다면 전능하신 하느님 외에 누구의 부름에 응답했습니까?
새로운 시퀀스는 한때 아주 어린 신조였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여왕 폐하의 축복 아래 교회의 가장 높은 곳까지 퍼져 있습니다. +7 Mirrors, +1 Affiliation: Establishment, Stained = 1
악마들을 사냥하거나 해코지를 하는 행위는 불법입니다. 그들도 당신처럼 런던의 시민입니다. 하지만, 주교는 그런 데 신경쓰지 않았습니다. +7 Veils, +1 Affiliation: Villainy, Cold = 1
시시포스의 처지도 당신보다는 나았을 것입니다. 적어도 그는 퀴그 부인을 만나본 적이 없으니까요. +7 Iron, +1 Affiliation: Bohemia, Curdled = 1

2.1.6. 선원 A zailor

당신은 음울하고, 무자비한 아랫바다를 누비고 다녔습니다.
+15 Iron, Fermented = 1
당신은 잔잔하고 어두컴컴한 바다를 따라 날갯짓하던 박쥐를 기억합니다. 당신이 고향으로 여겼던 런던의 먼 불빛. 무심한 신들에게 바쳤던 고통스러운 기도. 힘들고 종종 짧게 끝나기까지 하는 인생이었지만, 당신은 나름의 목표를 세웠습니다.
여왕 폐하의 해군은 자신의 영토에서 무엇을 사고 팔면 안 되는지에 대해서 여러 대단한 견해들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당신의 견해는 이와 좀 달랐습니다. +7 Veils, +1 Affiliation: Villainy, Flickering = 1
당신은 길고 고독한 여정을 떠났습니다. 당신은 형언할 수 없는 고난들을 견뎠습니다. 당신은 극한의 미지로 당신의 선원들을 내몰았습니다. +7 Hearts, +1 Affiliation: Academe, Stained = 1
당신은 상인이었습니다. 행운과 파산 사이에서 외줄타기를 하는 불안정한 삶이었죠. +7 Mirrors, +1 Affiliation: Bohemia, Lightless = 1

2.1.7. 감사원 A auditor

한때, 당신은 공공윤리청에서 여왕 폐하의 으뜸가는 도구로서 일했던 바 있습니다.
+15 Mirrors, +1 Affiliation: Establishment Cold = 1
공공윤리청은 브리튼 문화를 진흥하고 보존할 의무를 갖고 있습니다.
이 기관은 수없이 난잡하게 가지를 친 많은 부서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당신은 어느 부서 소속이었습니까?
정보국은 가공되지 않은 정보가 유약한 시민들을 해치기 전에 집어삼킨 다음, 시민들이 편안히 씹어 삼킬 수 있도록 게워냅니다. +7 Veils, Clear = 1
이들은 '브리튼다움' 이 무엇인지를 결정하고, '브리튼다움'을 위협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정의하는 임무를 맡고 있습니다. +7 Hearts Curdled = 1
, 교정이 가능하다면 검열은 필요 없습니다. 여기 단어를 수정하고 저기 문장을 생략하면 전체 페이지가 다른 이야기로 바뀝니다. 어쨌든 덜 까탈스러운 이야기로. +7 Iron, Lightless = 1

2.1.8. 혁명분자 A revolutionary

이 세계는 망가져 있습니다. 부자들을 위한 길이 있고, 가난한 이들을 위한 길이 있습니다. 당신은 무언가를 해야 한다고 결의했습니다.
+15 Veils, Stained = 1
법은 당신을 지켜주지 않습니다. 국가 기관은 당신이 정의라고 알고 있는 것과 맞서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당신은 여기에 어떻게 저항해 왔습니까?
당신은 행군했습니다. 그리고 행군만으로 부족할 때는 싸웠습니다. +7 Iron, +1 Affiliation: Villainy, Lightless = 1
발 없는 예술이 천 리를 갑니다. 예술은 감옥에 잡아넣을 수 없고, 교수대에 매달 수도 없습니다. +7 Hearts, +1 Affiliation: Bohemia, Fermented = 1
거짓말은 폭군의 도구입니다. 당신은 연구물을 출판해 그들의 거짓말을 파헤치고 불의를 비춰 드러냈습니다. +7 Mirrors, +1 Affiliation: Academe, Cold = 1

2.2. 야망

전작과 마찬가지로, 이 게임의 궁극적인 목표는 항구와 지역에 얽힌 이야기들을 모두 보는 것이지만 게임 시작시 야망을 선택하여 큰 스토리라인을 고를 수 있다.

2.2.1. 부유(Wealth)

You want a comfortable retirement. And by 'comfortable', you mean 'extravagant'

Many have made their fortunes out among the stars. Many more have failed, broken and lost in the drifting night. Will you be different? To win, gather a substantial retirement fund, acquire lodgings at a hub port, and retire.

당신은 안락한 은퇴생활을 원합니다. 그리고 당신이 말하는 '안락함' 의 진정한 뜻은 바로 '방탕함' 이죠.

많은 이들이 별들 사이에서 인생역전을 꿈꿨으나, 더 많은 이들은 실패하고, 부서지고, 밤하늘을 정처없이 떠돌게 되었습니다. 당신은 그들과 다를까요? 충분한 노후자금을 모으고, 허브 항구 중 하나에 자택을 마련한 뒤 은퇴해 승리하십시오.

전작에도 있던 부자가 되는 목표이다. 전작에선 큰 집과 약간의 돈만 있으면 끝이던 심심한 목표였으나 여기선 큰 집과 더불어 팩션에 연줄을 놓고 집에 이런 저런 설비를 들여놓는 등의 임무가 추가 되었다. 집은 각 지역의 Hub 항구에 마련 할 수 있으며[14], 이 엔딩을 본 Lineage의 차기 선장들은 과거 선택지 중 하나가 추가 된다. 돈만 있다면 Reach와 Albion만 잘 돌아보고 와도 달성 가능한 손쉬운 목표이다.

2.2.2. 명성(Fame)

You will immortalize your exploits in the Song of the Sky.

Recognition
For centuries, people have launched themselves into the unknown in the hope of making a name for themselves. You're sure you'll succeed. After all, you never heard of anyone who didn't. Gather stories of your exploits, and write about them in New Winchester.

당신은 '하늘의 노래'로 당신의 여정을 영원히 남길 것입니다.

불후의 명예
여러 세기 동안, 사람들은 자신의 이름을 남길 수 있으리라는 희망을 가지고 미지의 세계로 나아갔습니다. 당신은 성공할 거라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어쨌든, 당신은 실패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은 적은 없으니까요. 당신의 여정에 대한 이야기를 모으고, 이것들을 뉴 윈체스터에서 글로 옮기십시오.

전작에도 있었던 책을 써내는 목표. 전작에선 돈만 잔뜩 모아서 Whither와 Irem만 왔다 갔다 하면 5만 에코 내로 볼 수 있는 심심한 엔딩이던 것에 비하여, 이제는 4대 지역에 있는 특정 카테고리의 탐험 지역을 모두 방문하거나 특정한 스토리라인을 끝내는 등의 정말로 책으로 쓸만한 이야깃거리(Momentous Exploit)를 직접 겪고 책을 써야한다. Reach와 Albion을 구석구석 탐색하고 스토리만 잘 따라가면 달성할 수 있는 무난한 목표이다. 부유 목표와 마찬가지로 달성 후 후대 선장은 특수한 과거 선택지가 추가 된다. 여기서도 책의 권수가 7이다.

2.2.3. 진실(The Truth)

Even the stars have secrets. But they won't keep them from you.

A message from an old friend begins an unwise quest to learn a secret that the stars hide. What drives you? Curiosity? Justice? Insolence? Whatever it is, It will be tested. Be warned: this is a demanding ambition, best played by a lineage that has already completed Wealth or Fame.

별들도 자신들만의 비밀을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그것을 당신과 공유하지 않을 것입니다.

옛 친구에게서 받은 소식은 별들이 숨긴 비밀을 찾아내겠다는 현명하지 못한 여정으로 이어졌습니다. 무엇이 당신을 그리로 이끌었을까요? 호기심? 정의감? 오만함? 어느 쪽이든 그것은 시험받을 것입니다. 주의: 이것은 까다로운 야망이므로, 이미 부나 명예를 달성한 혈통에서 이어가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별들이 숨긴 비밀을 파헤치는 목표. 스토리라인 도중에 여러 능력치 체크를 거친다. 전작에선 동쪽이나 영생 목표를 좆다 능력치 체크를 실패할 경우 게임 오버로 몰렸지만, 이제는 능력치 체크를 실패하면 포기하고 다른 목표를 설정하는 선택지가 열린다. 달성 후 후대 선장은 특수한 과거 선택지가 추가 된다. 비밀을 안 뒤 닥치는 위협에 대처하는 방식에 따라 3가지로 분기가 갈린다.

2.2.4. 순교자 왕의 성배(The Martyr-King's Cup)

There are legends of a chalice that grants eternal life. Such an idea is impossible – to ignore.

Your predecessor spoke occasionally of the Chamberlain's journal and the Martyr-King's Cup. Ever since you heard those stories, your dreams have been bathed in moonlight. Beware: this ambition can be failed. If you fail, you will be able to choose another Ambition to pursue. A future captain may succeed.

영생을 가져다준다는 성배에 대한 전설이 있습니다. 그런 허튼 생각은 무시-하기에는 너무 매력적입니다.

당신의 전임자는 가끔씩 채임벌린의 일지와 순교자 왕의 성배에 대해 언급하곤 했습니다. 당신이 그 이야기들을 들은 뒤로, 당신의 꿈은 달빛으로 씻겨지고 새로 쓰여졌습니다. 주의: 이 야망은 실패할 수 있습니다. 당신이 실패할 경우, 대신 다른 야망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미래에 다른 선장은 성공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영생을 가져다 준다는 순교자 왕의 성배를 찾는 목표. 처음엔 선택을 못하지만, Albion의 The most serene mausoleum에서 소문을 듣고 해금하면 다음 선장부터 선택 가능한 목표이다. 진실 목표와 마찬가지로 중간에 여러번 능력치 체크가 걸리며 실패할 경우 다른 목표를 선택해야만 한다. 성배를 쫒는 와중에 겪는 시련에 대처하는 방식에 따라 마지막 선택에서 세가지 분기로 갈린다. 달성 후 후대 선장은 특수한 과거 선택지가 추가 된다. 적절한 분기로 클리어 할 경우 과거 선택지에 더하여 몇몇 항구에 긍정적인 특수 인카운터가 추가된다.

3. 장교

3.1. 1등 항해사

1등 항해사들의 스토리 라인은 유난히 길고 복잡하다. 어렵다기 보단 심플하게 엄청 길어서 이곳 저곳에 뺑이를 시키는데다가, 굉장히 구하기 귀찮은 재료들이 소모된다. 시간이 오래걸리는 유형[15]이다보니 함정에 빠지는 루트는 사실상 없지만 승급에 실패해 항해사가 떠나버릴 수 있는 경우는 존재하니 주의. 게임 목표를 부자되기로 골랐다면 1등 항해사 스토리 진행은 주객전도가 되므로 다음 선장에게 맡기는게 나을 것이다.

1등 항해사는 갑판과 항해 파트에서 선장 바로 다음 직위의 인물로 선장에 가장 근접한 상선 장교인데, 플레이어도 선장 계보의 첫 번째 선장은 항상 다른 선장 휘하의 1등 항해사로써 시작하게 되며, 시작하자마자 자신의 연인인 전대 선장을 잃는다. 이런 이유 떄문인지, 1등 항해사의 스토리는 전부 사랑과 관련이 있는데, 좀더 정확히는 사랑과 죽음에 대한 이야기들이다.[16]

3.2. 보급관

전작과 달리 바다를 떠다니는 배가 아니라 하늘을 나는 기차이기 때문에 조타장은 아니다. 전작의 포술장 포지션과 같으며, 아무래도 하는 일은 행보관. 런던에 가야 영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얻는 시점이 좀 늦는 편이다.
보급관의 스토리는 모두 우정에 관련된 이야기들이다.

3.3. 신호장

열차의 신호기를 관리하는 사람을 가리킨다. 작중에서도 신호장(Signal box)이 등장하지만, 신호장이나 신호수나 통신 빼면 무얼 하는 건지는 구체적으로 안 알려주는데, 비관적인 신호수의 스토리를 보면 문자 그대로 황야에서 만날 수 있는 모든 종류의 신호를 담당하는 직무인듯 하다. 세계관 내의 신호 중에는 바로 별들의 언어인 서신도 있으므로, 신호장의 직무는 항해중 만나는 미스터리들을 해독하는 것도 있으리라 짐작 가능하다. 즉, 통신 및 정보 장교이자 고고학자인 셈.
신호장의 스토리는 모두 야망에 관련된 이야기들이다.

3.4. 기관장

기관차의 조타를 담당하는 기관사이자 동시에 엔진을 관리하는 기관사이다.
기관사의 스토리는 모두 자아 정체성과 관련이 있다.

3.5. 마스코트

전작에도 있었던 마스코트. 전작에도 있었던 흡잡꾼과 중간에 밀항(?)하는 꼬맹이 빼곤 전부 동물이다. 전작과 달리 마스코트가 재료로 들어가는 경우는 없지만, 인간 아이를 제외한 모든 마스코트는 굶주렸을 때 비상식량(!)으로 잡아먹는 선택지가 있다.

4. 지역

Sunless Skies의 지도 역시 Sunless Sea의 지도 생성 방식과 같이 절차적인 생성 방식을 사용한다. 전작과 달리 플레이어가 죽고 후계를 이어도 맵이 재생성되지 않고 지도와 탐색 상태가 보존된다.

3개의 지역이 모두 중심 항구(Hub)는 고정이며, Hub 주변의 Inner Ring에 속하는 항구와 외곽인 Outer Ring에 속하는 항구가 해당하는 구역안에서 랜덤으로 생성된다. 항구별 상세는 별도 문서에 기재 예정.

4.1. The Reach

영국이 High Wilderness에 구축한 첫 개척 구역으로, 플레이어의 첫 선장은 후술할 Blue Kingdom의 추척을 탈출해 이 구역의 Hub인 New Winchester에 입항하면서 게임이 시작된다. 이름에서부터 독립 전쟁 중임을 시사하고 있다. 식민지 독립 세력인 Tacketies[45]와 영국의 기존 질서를 대변하는 Windward Company[46]의 Stovepipes[47]가 대립 중이며, 이 독립 전쟁이 개척 계획 중간에 벌어진 탓에 미개척지나 개발이 중단된 폐허가 종종 있다.

플레이어가 선택하는 분기에 따라 이 전쟁의 향방을 조정할 수 있다. 한 쪽 세력이 승리하면 이 구역에서 등장하는 랜덤 인카운터에 약간 영향을 준다. 하지만 두 세력 모두 협조에 따른 대가가 괜찮은 편이니 최대한 전쟁 상황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전작과 달리 패권이 영구적이지 않으며 플레이어가 다른 쪽을 도우면 쫓겨낸 세력이 다시 복귀하는 것도 가능하다. 하지만 그 전에 다른 세력을 도우면서 내려간 관계도를 복구하는데는 상당한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전반적으로 런던 측의 무능함 때문에 장홧발 세력이 승승장구하는 상황으로, 항구 보고서 몇개만 장홧발의 근거지인 Victory Hall에 상납해도 장홧발 세력의 패권이 마구잡이로 증가하는 것을 볼 수 있다.이 방식으로 장홧발의 패권을 올리는 건 회사의 평판을 별로 낮추지도 않으므로 별 페널티 없이 간단히 장홧발이 집권하게 만들 수 있다.

게임에서 시간이 얼마 흐르지 않았을 시점에는 가끔 나오는 투덜쟁이(Cantenkery)[48] [49]나 영 좋지 않은 공포가 있는 지역에서 출현하는 Spinister-Scribe[50][51] 말곤 정신나간 선박[52]이나 리치의 약탈꾼들의 허접한 선박들 말곤 별로 짜증나는 적이 없는 편이나, 시간이 흐르고 나면 Titania가있는 구획 주변에서 벌때가 마구잡이로 스폰되어 선체 내구도 잡아먹는 마굴로 변한다. 또한 아주 드물게 Scorn-Fluke (전작의 닻혀 맞다!)이 안개 구역에서 스폰되기도 하고, 은근히 자주 투덜쟁이 덩어리[53]가 나오기도 한다. 투덜쟁이 덩어리의 경우 돌진 공격을 하지도 않고 조준 사격도 하지 않지만 대신 포자 탄막(!)을 뿌리기 때문에 진짜로 슈팅 게임을 하는 느낌을 준다. 전리품으로 거울 체크(58에서 100%)를 통해 보급품 2개를 얻을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하다면 그냥 피해가는 걸 추천.[54] 종종 맵에 스폰되는 기관차 잔해들을 뒤질때 드물게 스폰되거나, 혹은 그냥 스폰되어서 굴뚝 모자나 장홧발 선박과 싸우곤 하는 손놈(Guest)[55]에 감염된 장홧발 함선들을 만날 수도 있는데, 정말 민첩해서 산탄 말고는 맞추지를 못할 정도로 까다롭다. 3연발로 침 같은걸 뱉는데 탄속이 느린편이고 유도성이 거의 없으나 하도 이리저리 움직이다보니 어디로 날아올지 예상하기 힘들다. 이것을 잡으면 아무것도 안 받고 공포만 5 정도 내리는 선택지나 혹은 이 손놈들을 포획할 수 있는데, 포획 수치를 25까지 올린후 몇가지 재료를 확보한 다음, 다시 한번 손놈에 홀린 기관차를 잡으면 불청객(Uninivted)라는 특수 무기를 얻는다. 낮은 과열 수치를 가진 빠른 3연발 무기로 초반 구간을 편하게 넘기게 해주며 편의성 면에서는 후반에도 엄청 좋다. 다만 손놈들을 일부로 잡아둔다는게 참 멍청한 짓으로 이것들을 데리고 있는 동안 여러모로 영 좋지 않은 이벤트가 계속 생기는게 문제. 도저히 데리고 있지 못하겠다면 뉴 윈체스터 같은 지역 중앙 항구에서 소독해버릴 수 있다.

장홧발이나 굴뚝 모자나 기본적으로는 플레이어가 실수로라도 선빵을 때리지 않는 한 공격하지 않고 서로 싸우거나 난입한 약탈꾼, 하늘 괴물 따위와 싸우기만 한다. 물론, 어느 세력과 심각하게 틀어질 경우 적대로 전환된다. 런던의 고급진 함선들을 때려잡으면 보상이 짭짤하지만 대신 알비온에서 런던 해군에게 다굴을 맞게 되는 결과를 낳을 수 있으므로 요령껏 줄을 타도록 하자. 장홧발을 때려잡는 경우, 이들의 선박이 매우 민첩해서 조준하기 힘들지만 무기가 허술해서 컨트롤을 조금 신경쓰면 쉽게 때려잡을 수 있다.

극초반에는 장홧발의 소형 함선이 런던의 드레드노트를 다굴하는 식으로 전투가 일어나는 걸 구경할 수 있는데, 드레드노트 쪽이 훨씬 튼튼하고 무기도 3연발포로 강력하지만 엄청 느려터진 탓에 장홧발 함선을 한발도 맞추지 못하고 다굴 맞다 터지는 걸 볼 수 있다. 그런데, 시간이 좀 흐르고나면 런던의 공공 품행부가 모니터함을 배치하면서 장홧발이 역으로 다굴 맞고 털리는 것도 볼 수 있다.[56] 나중에는 장홧발도 이에 대행해 신형 함선을 배치하며 다시 런던과 호각으로 싸우게 된다. 장홧발과 적대할 생각이라면 Lustrum에 간간히 들러서 폭약 2개로 사보타주를 해서 신형 함선 배치를 늦추는게 편하다. 반대로 알비온은 개나 주라하고 장홧발과 붙어 먹을 생각이라면 선원이나 청동목(bronze wood)[57]을 기부해서 신형 함선 건조를 가속하면 리치에서 런던 해군에 덜 시달릴 수 있다.

초반 지역 주제에 이상할 정도로 공포 지역에 많은데, 이 중에서 전령의 시체인 Faith-fall에서 회차당 1회에 한해 타오르는 수수깨깨를 얻는 것 말곤 건질건 스토리 때문에 들르는 경우 말곤 없다. 괜히 위험천만한걸 파헤쳐 봤자 건지는게 없고 저주를 받거나 공포만 떡상하고 선원이 죽어나가니 건드리지 말도록하자.

각 구역으로 통하는 Transit Relay가 모두 있는 교차로 지역으로, 가장 자주 활동하게 될 구역이다.

【 가벼운 스포일러 】

Leadbeater & Stainrod's Nature Reserve에서 확인 할 수 있는 사실로, The Reach는 다른 구역에 비하여 식물이 대단히 빨리 자라는 특징을 보인다. 종종 바람이 휘몰아치는 구간이 있는데, 진입할 때 보급이 차오르면서 창밖에 자라고 있는 묘목과 풀들이 날아다닌다는 서술이 압권. 이 특징 덕분에 몇몇 특이한 항구들이 생겼다.

악마들이 전작에서 알 수 없는 경계 대상으로 묘사되던 반면, Carilon에서의 묘사에 따르면 우주까지 나온 마당에 악마 정도는 친근한 이웃 쯤으로 취급하는 모양이다. 악마들이 모종의 이유로 몰락했다는 묘사 역시 볼 수 있다.

다른 세 구역 모두 해당 구역을 다스리던 Judgement의 흔적이라도 남아있는 반면, 유독 Reach에서만은 그 흔적조차 찾아보기가 힘들다.

Ambition: The Truth 스토리라인을 따라가다보면, 이 구역에 왜 태양이 흔적조차 없는지 알 수 있다.

4.1.1. 항구

4.1.2. 지형지물

4.2. Albion

https://youtu.be/oiiRYVtze3Q

영국의 본토라 할 만한 구역. 런칭 트레일러에서 나왔던 모습들만으로 설명하자면, Fallen London에선 반침 상태이던 빅 벤이, 이동의 충격을 이기지 못하고 파손된 채로 이정표 역할을 하고 있으며, 한 켠에는 여왕 폐하의 기지로 처단했다고 알려진 태양의 시체가 식어가고 있으며, 전작의 Dawn Machine의 후계기인 Clockwork Sun이 죽은 Albion의 태양을 대신하여 런던을 비추고 있다. Reach에 비하면 녹지가 거의 없고 개발도 많이 되어 항구가 큼지막하다. 이에 따라 발견물 경험치도 많이 들어온다. Clockwork Sun에서의 이벤트에 따라 구역의 랜덤 인카운터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

【 가벼운 스포일러 】

죽은 태양은 The Storm that Speaks라는 부정형의 번개 형태로 의식만이 남아있는 상태이다. 어째 런던이나 여왕보단 Clockwork Sun에만 복수심을 불태우고 있는데, 이 존재에게 받은 저주는 시계태엽 태양에 사보타주를 하겠다 맹세하고 시행하면 풀 수 있다.

Reach의 Lustrum 시간 광산에서 채굴된 시간은 이 구역의 Bravazon 공단에서 작업 효율을 위하여 소모되는데, 이로 인한 공해를 묘사하는건지 이 구역 전체에서 공간의 뒤틀림 같은 것을 볼 수 있다. 여기에 말려들면 골치아픈 인카운터를 당한다. 화물 손실은 기본이다. 이런 공단에서 정제된 시간은 시간에 대한 지배권을 탈취한 빅토리아 여제의 뜻에 따라 사용되는데, 그 사용처 중 하나인 Perdurance는 고위층 귀족 자제들을 정제된 시간을 하루 24시간씩 써서 늙지도, 병들지도, 죽지도 않도록 완벽하게 보존하는 장소이다.

Clockwork Sun은 옛 버릇 못버리고 영향력 내에 든 인간들을 조금씩 세뇌하고 있다. London 인근에서 초계중인 해군이 아예 Glorious Dreadnought를 주력으로 굴리고 있는것만 봐도 이 영향력이 상당히 심각함을 알 수 있다.

전작을 해봤다면 Outer Ring에 생성되는 The Royal Society에서 반가운 얼굴들을 볼 수 있다.

The Most Serene Mausoleum은 실제 영국의 웨스트민스터 사원을 모티브로 한 것 같은 항구인데... 이곳에서 성배 탐색 Ambition을 해금 할 수 있다.

굳이 진실 야망을 따라가지 않더라도 High Wilderness에 대한 비밀을 상당히 많이 알 수 있는데, 불편한 이모 (Inconvinient Aunt)의 스토리 라인을 따라가다보면[강스포일러], 혹은 그냥 항해하다보면[강스포일러2] 알 수 있다.

또다른 강력한 방법으론 좀 시간이 걸리지만 떠다니는 의회[80]

빅토리아 여제는 시간에 대한 지배권을 탈취한 후 한동안은 정정하다가, 어느 순간은 다시 지저에 떨어졌을 때 마냥 인사불성이 되어 하루 종일 붉은 꿀을 퍼먹고 심지어 식인까지 벌이고 있다는 소문이 기정사실로 취급될 지경이 되어있다. 실제로 여제가 아무 일도 하지 않고 그야말로 니트 그 자체로 살고 있다는 걸 스토리를 통해 쉽게 확인 가능하다. 여제가 인사불성이 된것은 아니지만 진짜 아무일도 안하는 건 맞다. 시간의 통제권을 쥔 당사자가 일을 안 하고 있으니 당연히 런던은 개판이 날 수 밖에 없는 상황.

브라바즌 노역장에서 노동자들의 폭동을 도와주면 폭동 주모자가 반쯤 통수를 때리고 런던에 붙는데, 이 노역장의 용광로 불씨가 꺼져버리면 런던과 함께 노동자들도 다 망한다며, 어쨌든 노역장은 가동되어야만 하고, 당장 막강한 권능을 쥔 여제의 런던을 이겨낼 순 없기에, 느리더라도 조금씩 브라바즌을 정상적인 공장으로 바꿔나가겠다고 주장한다. 이를 위해 학교도 설치하고 어떻게든 노역자들의 급식도 개선해나가긴 하지만 브라바즌이 워낙 막장 상태라 개선해도 개선된 티가 안 나는 판. 그러나 그렇다고 여기 노동자들이 마냥 불쌍한 사람들도 아닌데, 도와주면 되려 불만이 올라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총체적 난국 상황인데, 어쨌든 봉기가 끝나고 관리자가 교체되면 시계태엽 태양의 세력이 크게 증가한다. 즉, 여제가 일을 내평겨치고 있으니 그 권능의 근원인 시계태엽도 멀쩡한 상태일 수가 없고 당연히 런던도 개판이 나고 있는 것이다.

한편, 떠다니는 의회(혹은 공중부양 의회)는 여제가 의회를 대놓고 무시하기 시작하면서 기능을 상실해서 탁상공론만 이어지고 있으며, 귀족원, 즉 영국의 상원 의원들은 진작에 자포자기하고 술이나 퍼마시다 죄다 늙어죽은 상황이다. (...) 의회를 되살리기 위한 스토리를 진행하다보면, 결국 여제가 의회가 제출하는 법안을 검토하기는 하기로 타협하고, 시계태엽 태양의 세력이 10 오르는데 과연 진짜로 아무 일도 안 하는 니트 상태 그 자체.

희한하게도 진실 야망을 진행하더라도 알비온 지역의 진실은 완전히 알려 주지 않으며, 순교자-왕의 성배 야망을 끝까지 진행해야 모든 비밀을 완전히 알려주며 이곳의 Judgement, The King of Hours가 살아있었을 적엔 어떤 구역이었는지 짐작 할 수 있게 된다.



4.2.1. 항구

4.3. Elutheria

https://youtu.be/n4PltluDCDY

이 구역의 이름은 그리스어로 자유를 의미한다. 이 시리즈에서 자유는 항상 어둠과 폭력에 맞물리는걸 생각해보면 이 구역의 테마가 어둠과 폐허라는것을 알 수 있다. 트레일러를 보면, 칸 양식으로 보이는 거주지의 폐허와 항구로 쓰이는 메신저의 사체[95], 목조 폐허들, 심상치 않은 항해 로그, 그리고 전작의 그 눈이 자리한, 공포로 가득한 구역이다. 공포스러운 분위기에 맞게 이 곳에 등장하는 적은 단순히 거리에 따라 어그로가 끌리는 것이 아니라 빛의 유무에 따라 다른 방식으로 반응한다. 그러나 이런 공포스러운 분위기와는 상반되는 항구 역시 공존하는 구역이다.

처음 Elutheria로 진입하려 하면, 다시 돌아오기 힘들 것이라는 경고 메세지를 볼 수 있다. 입구와 출구가 다른데다 보급항의 역할을 할 Hub 항구 Pan이 제 기능을 못하기 때문이다. 처음 방문시 공포와 내구도 관리가 안되어 상당히 위험한 곳이다. 제대로 된 보급항 역할을 해줄 다른 항구만 찾아두면 조금은 편해진다.

【 가벼운 스포일러 】

공포 해소는 Achlys에서, 배 수리는 Eagle’s Emphyrean에서 해결할 수 있다. Pan에서는 항구 보고서를 내면 쌓이는 Eleutherian Mystery 하나를 주고 피해량의 절반을 회복시킬 수 있다.

공포와는 거리가 먼 항구의 예시로, 목조 폐허 중 Alchys는 보기보다 생동감 넘치는 장소이며, 다른 폐허인 Langley Hall은 흔치 않는 매우 따뜻한 숙박 시설이다. 칸의 폐허 옆에 자리한 칸 국의 Eagle's Empyrean은 불가사의한 구조물을 지으며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

어둠 속 혼란과 자유라는 테마라는 점에서 전작의 Visage나 Khan's Shadow와 비슷한 분위기를 풍기는 항구가 있다.

Ambition: The Truth 스토리라인이나 이 구역의 Well인 Well of Wonders에서 이곳의 Judgement, The King Who Wars가 어쩌다 The Eye가 되었는지 알 수 있다. Well의 경우 상당히 비유적으로 알려주는 편이지만 상황 묘사 자체는 자세한 편이라 쉽게 짐작 가능하다.

4.4. Blue Kingdom

초대 선장이 도망쳐나온 Blue Kingdom은 트레일러가 없는 유일한 구역이다. 그러나 이 구역에 대한 묘사만은 처음부터 받는 Black box나 Long Passage 스토리라인에 얽혀 꾸준히 언급된다. 알려진 구역 중 유일하게 온전히 활동하는 Judgement가 있는 구역이며, 따라서 인간에게 그다지 우호적인 구역이 아니라는 점을 알 수 있다.

빛으로 질서를 빚는 Judgement가 멀쩡히 살아있는 구역인만큼 매우 질서정연한 구역이다. 맵이 항상 고정되어 있는 구역이며 구역 내에 일종의 카스트 제도가 있어 신분과 다른 일은 접근조차 못하기 때문에 신분 먼저 취득하고, 또 이를 잘 바꿔가면서 접근해야 스토리라인을 진행 할 수 있다.

엘레우테리아가 더럽게 많고 피곤한 몹들과 맛탱이간 항구 상태로 고통을 준다면, 푸른 왕국은 한술 더 떠서, 가는 길에 퇴짜된 닻혀(Scorn Fluke), 서기노양 시리즈(Scribe-Spinister) 같은 골치아픈 적은 물론, 만나는 죽음을 먹는자(Eater of Dead)란 엄청 피곤하고 강한 돌격형 하늘 짐승은 물론, 큐레이터 같은 노답 몹까지 튀어나온다.

이것으로 끝이면 다행이지만, 그야말로 노답 그자체인 Logos[96]란 플라잉 표식 덩어리가 날아다닌다! 이것들은 저지먼트가 서신을 때려박아 억지로 창조해낸 실체가 없는 괴물이기 때문에 잡아도 공포 10을 줄여주는 선택지와 겁나게 어려운 능력치 체크로 고작 연료 1주고 땡인데, 아주 그냥 탄막 슈팅 게임으로 장르를 바꿔 놓는 무지막지한 몹에 천상의 분노 5벌을 맞아야 죽는 더러운 맷집으로 대놓고 그냥 도망가라는 몹이다. 전술했듯 탄막을 뿌리기 때문에 도망가다가 피격 당해서 전속전진이 꺼지기 십상에 보통 이놈들이 좁은 길목에서 튀어나와 길을 막는다.

투덜쟁이마냥 잔뜩 튀어나오는 죽음을 먹는자도 엄청난 골칫거리인데 보통 3마리 이상이 때지어 튀어나오는데다가 경로 예상이 어렵고 사거리도 매우 긴 돌진으로 공격하며 맷집도 더럽게 튼튼해서 천상의 분노 3발 이상을 맞아야 죽는다. 침을 뱉는 건 아니니 다행이지... 그나마 위안인 점은 이놈들은 하늘 짐승답게 통조림 기계를 쓰면 보급품 1개를 뱉는다는 것이다. 잿밥 말고 정상적인 보급품!

또한 여기서 자주 나오진 않으나 간간히 튀어나오는 큐레이터는 차라리 Logoi를 만나는게 낫다 싶은 노답 몹으로, 범위가 엄청 넓은 음파 공격 평타는 물론, 착탄 지점 주변에 지속 피해 장판을 까는 침을 뱉고, 자신의 날개 양 옆으로 피해를 입히는 장판을 달고 날아다니며 추격의 집요함은 Logos들도 한수 접을 지경이다. 맷집도 Logos와 동급. Logos들 마냥 보상도 이세계적 유물 같은 난이도 대비 창렬하기 그지 없는 걸 던저준다.

물론 Logos가 제일 노답으로 이 미친 놈들은 그야말로 플레이어가 항구로 도망가기 전 까지는 무한정 추격해온다. 탄막을 깔면서 머뭇거리는 시간 때문에 전속전진이 꺼지지만 않으면 쉽게 떨쳐낼 수 있으나, 보통 그러지 못하게 탄막으로 길을 막아버리는게 대부분이라 정말 스트레스를 준다. 이 지역에서 수리는 런던 측 대사관인 하늘 바닛에서만 수행 가능한데, 거리야 짧지만 거기로 돌아가는 길에도 Logos가 까꿍하고 반겨주니 문제다.

또한, 이 지역은 망자의 땅이므로 하늘 짐승 고기를 제외하면 산 사람이 먹는 음식은 없다. 여기서는 'Petrichor'[97][98]라는 망자의 음식만을 판매한다. 이것은 명계의 음식이므로 함부로 집어삼키면 이 구역을 자유롭게 떠나기 힘들어진다. 쓸데없이 가격도 일반 보급품보다 비싸고 설명도 요란[99]하지만 함정으로, 궁금해서 주워먹어 보면 조리장이 좋지 않을 거라고 경고하는 이벤트까지도 준비되어 있다.

또 다른 문제는 생자라고는 런던과 악마들이 서로 대사관 차려놓고 씨름중인 하늘 바닛에서만 찾을 수 있다는 것인데, 하늘 바닛을 빼면 선원 조차도 망자만을 구할 수 있다는 뜻이다' 여기서 받는 망자 선원은 아무 음식이나 군말 없이 먹으므로 일반 보급품을 줘도 상관 없지만, 대신 망자 선원을 받으면 여러 이벤트에서 선택지가 바뀌며 이게 정말 짜증난다. 망자 선원의 수의 따라 선택지가 바뀌는데, 망자 선원만의 이점이 있긴 하나 보통 골칫거리가 생기지 좋은 일이 생기는 경우는 드물다. 다행이도 이곳 항구에서는 선원이 죽는 선택지가 드물기 때문에 보통 몹을 잡고 능력치 체크를 시도했다 꽝이 뜬 경우에나 선원이 죽기에 너무 무리하지만 않는다면 선원 없어서 고생할 걱정은 안 해도 된다.

불편한 보급은 미리 타 지역에서 보급품을 100개 이상 사서 은행에 넣어두면 하늘 바닛 들러서 보급 빼오는 거로 충당 가능하고[100] 전투는 실력으로 해결 가능한 문제인 반면[101], 이 지역 특유의 "제약" 만큼은 정말 노답이며, 바로 이것 때문에 엄청 작은 맵을 가진 지역임에도 이곳에서 진행하는 임무들은 무진장 오래걸리고 정신적으로 피곤하기 짝이 없다.

상술했듯 저지먼트가 멀쩡히 살아서 활동중인 지역이기 때문에 존재의 사슬(Great Chain of Being)이 엄격하게 적용되며, 그에 따라 이곳에서 보는 모든 업무는 신분에 철저히 제한을 받는다. 높은 신분은 하위 신분이 수행하는 업무에 절대로 접근 불가능하며, 하위 신분은 상위 신분의 업무에 절대로 접근 불가능하다. 신분이 맞지 않는 장소에는 출입 자체가 불허된다.

다행이도(?) 인간에게는 이 제약이 좀 더 유도리있게 적용되므로 신분 변경이 허락된다.[102][103] 물론 신분을 바꿔 달 수 있는 것일 뿐, 해당 신분에게 허락되지 않은 것은 얄짤 없이 못한다. 일일이 신분을 바꾸러 싸돌아다니며 대가도 지불해야만 하니 할 일이 억지로 3배는 늘어난 셈이다.

플레이어가 처음 푸른 왕욱에 올때는 신원이 등록되지 않은 '불가시자'(Invisible) 신분이며, 반드시 신원 등록을 해서[104] 생자(Antedeceased)[105] 신원을 받기 전에는 그 어떤 시설에도 접근할 수 없다.[106] 이것으로 끝이 아니라 하루살이(Ephemera)[107] 신분을 인정 받아야 Forge of Souls 같은 대부분의 항구 시설들에 출입할 수 있다.

그리고 이것으로 끝이 아니라, 시설에 따라 예속자(Yoked)[108] 신분만 출입과 임무 수행을 허락하는 경우와 하루살이만 출입과 임무 수행을 허락하는 경우가 나뉜다는 것도 엄청난 골칫거리다. 이 때문에 계속 신분을 바꿔가며 디녀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수수료로 지불하는 아이템도 은근 값이 나가고, 신분을 바꾸는 조건도 묘하게 귀찮아서 더욱 짜증을 준다. 이는 특히 하루살이 -> 속박자 -> 하루살이로 신분을 바꿔가며 진행해야만 하는 악명 높은 진흙 지휘자 스토리에서 큰 고통을 준다. 이 스토리가 모두가 싫어하는 비호감 스토리 1위인 이유.

Hub 항구는 Sky Barnet으로 명목상으로 존재하는 London의 대사관이며[109], 이 곳에서 이 구역 내의 스토리라인에서 요구하는 조건들을 완화해주는 가이드를 고용 할 수 있다.

【 가벼운 스포일러 】

초반부터 언급되는 사실로, 이 구역의 Judgement는 죽음을 관장하며, 이 구역 역시 명계의 역할을 수행한다.

전작의 The Merchant Venturer의 스토리라인을 끝까지 수행하면 언급 되는 Forge of soul이 자리한 구역이며 아예 여기에 Frist Venturer란 이름을 달고 눌러앉아 있다.

명계여서인지 살아있는 것을 좋은 것으로 보지 않으며, 죽음을 훌륭한 것으로 여긴다. 플레이어가 이곳에서 활동이 가능은 한 것은 멋진 죽음(?)을 곧(?) 맞을 잠재적 망자이기 때문이며, 엄연히 생자임에도 망자 취급 받으면서 하루살이나 속박자 계급을 받을 수 있는 것 또한 "어차피 곧 죽을테니(?) 잘 죽어서 망자가 될 준비가 완료되었다면 생자라 하더라도 훌륭한(?) 망자와 같다."는 논리로 가능한 것이다. 물론 아무 이유 없이 인정해 주지는 않고, 적당한 이야기를 둘러대서 "아무튼 망자나 다름 없는 산 송장 상태"라고 우기는 것으로 가능하다.

물론, 여기서 망자로 취급 받는다 하더라도 진짜 죽은건 아니니까 "생자임을 증명"하는 과정을 거쳐서 다시 "생자" 계급으로 돌아갈 수도 있다. 그 방법이란 채찍 고문을 받아서 통각이 존재함을 입증하고, 장기를 전부 해체후 엄격히 검사 받아서 "불사나 그에 준하는 요소가 없음"을 입증하는 것으로 무지막지하게 빠듯한 심장 체크를 거치고 실패시 심장 1을 잃는다.

진짜로 망자가 된 존재는 푸른 왕국에서 절대로 나갈 수 없다. 저지먼트가 정한 법칙에 따라 망자가 되살아나는 일은 있어선 안 되므로 망자가 푸른 왕국에서 벗어나면 그대로 소금 덩어리가 되어 소멸하게 된다. 저지먼트의 딸인 중재자의 허락이 있는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밖에 나갈 수 있으나, 아무리 저지먼트의 딸이라 하더라도 저지먼트가 정한 규칙을 완전히 무시할 순 없는 고로 시간 제한이 있다. (어긴다고 나서서 죽여버리진 않지만 대신 다른 목숨을 왕창 취해가는 식으로 목숨 값을 받아간다고 한다.) 푸른 왕국에서 자신의 연인을 찾는 자본가 퀘스트 진행시 정확히 366일 동안만 망자가된 연인을 외부로 내보내줄 수 있다며 반드시 기간이 되기 전에 되돌아오라고 엄중히 경고[110]를 하는데, 어떤 이유로든 이걸 어길 경우 모든 선원의 목숨을 징벌로 가져가고 선장 또한 시체가 되어 썩어 문드러지다가 흙이 되어버리는 죽음 체험으로 고문을 받고 나서야 풀려나게 된다. 당연히 기껏 데려온 연인을 다시 잃고 싶어하지 않는 자본가 양반이 난리를 피우므로 굉장히 가혹한 무쇠 혹은 장막 체크를 거치며 실패시 빈손으로 중재자를 찾아가 벌을 받는 수 밖에 없다.

당연히 이곳에서 고용한 망자 선원들은 푸른 왕국 밖으로 나가지 못하므로, 릴레이를 이용할때 망자 선원들이 전부 떠나게 된다. 무시할 경우 다 소금이 되고 공포를 왕창 올려주니 얄짤 없이 내려놓고 가야 한다. 물론, 상술한 자본가의 연인 또한 중재자의 허락 없이 릴레이를 태울 경우 소금이 되어버리니 주의!

이곳에서는 일반적인 보급품 대신 젯밥만 팔고 그걸 먹을 경우 한번 먹을 때마다 망자와의 만찬 수치가 1씩 올라가며, 마찬가지로 맵에 스폰되는 물체에서 망자들의 연회에 참석한 경우에도 망자와의 만찬 카운터가 올라간다. 이 상태에서 푸른 왕국에서 벗어나려면 반드시 대가를 바쳐야 한다. 저승의 음식을 대접받았다면 마땅히 떠나는 생자도 보답을 남겨야 한다는 규칙을 저지먼트가 정해뒀으며 그에 따라 헤어짐의 의식을 치뤄야 하기 때문. 대가로는 심플하게 망자들이 좋아하는 보석을 주거나, 천상의 광경을 소모하거나[111], 한번에 망자와의 만찬 수치를 7만큼 까는 비싼 방법으로 죽음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었다는 인증인 소금의 언약을 제출하거나, 중재자의 대사[112]를 지불하거나, 죽음을 기념할 영감의 순간을 소모하거나, 가장 강력하고 비싼 방법으론 타오르는 수수깨끼를 써서 별들의 언어로 작별 인사를 함으로써 헤어짐의 의식을 완수할 수 있다.[113] 정 바칠 대가가 없다면 심장 6을 담보로 저당 잡을 수도 있으며, 이후 다시 푸른 왕국에 돌아오면 돌려 받을 수 있다.[114]

태양의 딸, 중재자는 어째서인지 선장에게 매우 친절하며, 선장이 저지먼트 다음으로 격이 높은 저지먼트의 딸을 직접 알현할 수 있도록 별들의 언어인 서신을 써서 선장을 logoi와 비슷한 상태로 바꿔주기까지 하는데[115], 이 양반이 이렇게까지 특혜를 주는 것에는 다 이유가 있다. 사실, 별로 특별한 비밀도 아닌 게, 도대체 왜 여기에 측시기가 불가사의로 존재하는지를 생각해보면 바로 짐작이 갈 것이다. 이 측시기에 속박자는 출입하지 못하는 것엔 다 이유가 있다.

5. 자원 및 자금 관리

전작의 돈벌이는 돈 될만한 스토리라인 약간 진행, 커피 운송, Salt Lion 운송, 지상 무역 노가다, 사냥 노가다, 무역 뺑이 이후 은퇴 상속 노가다를 통하여 자금을 최대한 끌어모으고, 이를 바탕으로 항해 장비와 소모품 비용을 충당하고, 영생과 동쪽 스토리라인을 위한 스탯을 사 모았으나 Sunless skies에서는 은행과 Bazaar 시스템 그리고 변경된 상속 시스템으로 인하여 이런 Grinding에 드는 노력이 크게 줄었다.

열차가 계승되고 장비는 항해 중 비명횡사만 하지 않고 은행에 잘 넣어두고 은퇴하면 그대로 계승되어 다시 살 필요가 없어졌고[116] 스탯은 Irem 같은 곳에서 돈 주고 살 수 있는것이 아니고 레벨업만으로 올릴 수 있어 여기서도 돈 들일 일이 없어졌다. 구하기 곤란한 무역품 역시 할거 다 한 선대 선장으로 구한 뒤 은행에 짱박아두면 두고두고 써먹을 수 있다. 엔딩을 본다고 돈 노가다로 얻을 수 있는 아이템 따위를 요구하지도 않는다. 따라서 전작과 같이 악착같이 돈을 긁어모으기 위해 노가다를 할 필요가 없어졌다. 1-2대 선장 정도나 자본금 확보를 위하여 밀수를 할 일이 있을것이다.

전투는 이길 수 있다면 항상 이득이다. Logos처럼 잡지 말고 도망치라는 느낌[117]의 적을 제외하면, 경험치와 함께 좋은 보상을 제공하기 때문.

전작의 런던에 있는 Alarming Scholar와 같은 은퇴 전 상속 안되는 재고를 처리해줄 고물상 역할은 Reach의 Titania 항구가 맡고 있다.

런던에서도 몇몇 아이템을 돈으로 바꿀 수 있으나 여기서 취급하는 물건은 대부분 상속이 되니 처분하지 말자. 런던에서 취급하는 Cryptic Benefactor나 Crimson Promise 등은 설정상 어딘가의 팩션과 연계되는 소유물로 은퇴시 '그들은 선대 선장과의 인연을 기억한다'며 일정비율 계승된다. 최소 1개는 반드시 상속 된다.

무역 상품을 사 모으고 돈을 버는 일은 Bazaar 시스템을 통하는것이 기본이다. 매 15일 항구마다 Bazaar 구매가 열릴 가능성이 있는데, 정해진 상품을 일정 수량만 살 수 있는 대신, 구매가가 원산지 항구보다 싸게 책정된다. 그리고 15일마다 Hub 항구나 밀수 중개항에 Bazaar 판매가 열리는데, 이는 특정 상품을 특정 항구까지 운송하는 것으로, 일반적인 판매가보다 더 비싸게 팔 수 있으며, 거래를 완료할 경우 추가 보상을 얹어준다. 보통 밀수는 대량의 돈을 얹어주고, 일반적인 거래의 경우, 난이도에 따라 다른데, 스토리나 관계 등 창고를 차지하지 않는 소유물을 주는 편이다.

따라서 자본금만 받쳐준다면 Bazaar 구매가 열릴 때마다 상품을 전부 사들이고, 그 재고를 바탕으로 Bazaar 판매를 하는 것이 좋다. 재고가 남아도 보통 스토리 진행에 쓰이는데다 상속 때마다 일정 비율 떼먹히는 돈보다는 상품이 훨씬 좋다.

초기 자본금은 Leadbeater & Stainrod's Nature Reserve에서 마련하기 좋다.

전작에서 지겹도록 쓰던 항구 보고서도 중요하다. 전작처럼 연료와 비용을 주는데다 제출하는 곳에 따라 달리 쌓이는 세력 우호도를 써먹기 좋은 이야기나 관계 아이템으로 바꿀 수 있기 때문이다. 상술했듯 관계 아이템은 상속도 된다.

6.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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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메타스코어 유저 평점


[[https://www.metacritic.com/game/pc/sunless-skies|
87
]]


[[https://www.metacritic.com/game/pc/sunless-skies/user-reviews|
6.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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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일:
2024-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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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opencritic.com/game/7241/sunless-skies| '''평론가 평점 {{{#!wiki style="display: inline-block"]] [[https://opencritic.com/game/7241/sunless-skies| '''평론가 추천도 {{{#!wiki style="display: inline-block"]]


전작과 완전히 달라져서 호불호가 명확히 갈리는 게임.

시스템이나 컨셉상으로는 Sunless Sea의 후속작이지만, 세계관상으로는 Fallen London의 후속작에 가깝다. 선리스씨에서 그대로 가져온듯한 항구들이 제법 있지만, 그냥 폴른런던의 모든 것을 갖다박아놓은[118] 선리스씨와 달리, 새로운 요소들의 비중이 훨씬 더 크다.

변경된 전투 시스템은 호불호가 크게 갈린다. 뒤늦게 조준 보정이 패치되기는 했지만, 무유도 직사무기로 발열관리하면서 회피기동까지 해줘야 하는 액션게임으로 변해버렸기 때문. 익숙해지면 기본함선에 2티어 무기 달고 큐레이터를 능욕할 수 있지만, 적들도 딜이 올라가서 어어하다 한순간에 터져버리기 때문에 문제. 때문에 패치로 조준보정이나 적들의 탄속을 조절할 수 있게 개선되었다.

알렉시스 케네디가 개발 중 하차하여 퀄리티가 떨어졌다는 루머가 있는데, 명백한 오해다. 알렉시스는 2016년에 진작 퇴사했고, 성추문 의혹이 공론화된 것은 2019년 일이기 때문. 알렉시스가 생각한 본 게임 컨셉은 High Wilderness에서 벌어지는 Judgement들의 그레이트 게임에 대해 다룬다는, 현재 발매된 게임과 다른 컨셉이 있었을 뿐이지, 누구처럼 이미 만들어놓은 컨텐츠가 관계 정리 과정에서 날아간 건 아니다.


[1] 세계관에서의 공식적인 명칭은 The High Wilderness. 직역하면 '무원고립의 황야' 정도가 된다. High는 이런 경우 단순히 높다는 의미가 아니라 근처에 아무것도 없는 막막한 지역을 뜻한다. High seas, High desert 같은 표현과 동일한 의미. [2] 이는 게임 스토리의 배경 설정과도 매우 큰 관련이 있다. 굳이 진실 야망을 택하지 않아도 쉽게 이유를 추론할 수 있다. [3] 방위 또한 이런 식이다. 천상에선 방위 개념이 없으니, 그걸 대체할 목적으로 여제의 옥좌를 기준으로 동서남북을 정했다 [4] 즉, 빛을 내뿜는 별 중에서도 시간을 직접 다뤘던 알비온의 태양은 엄청난 갈자였으리란걸 알 수 있다. [5] 낡은 회중 시계에 맞춰서 시계장치 태양을 가동해 시간 기준을 배포한다. [6] 진실 야망을 쫓아가면 작품 배경 설정 내적으로도 그렇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단순히 인간들이 세력을 뻗은 곳에 태양이 없어서가 아니라. 이 스토리를 보고 나면 단순히 알비온과 리치, 엘레투리아에 태양이 없어서 절대적 기준이 없다는 수준에 그치는 게 아님을 알 수 있을 것이다. [7] 전작에서는 사람을 구워 죽이던 지구의 태양빛이 이제는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밀주로 가공되어 팔린다. 런던과 같이 승천한 칸국은 잠재적 적국에서 형식상 파트너로 승격되었다. 칸국과 같이 엘레우테리아에 자리잡은 아나키스트의 달력 의회는 칸국에 어그로가 끌려 있는 데다 궁극적 적인 별들을 작살내는데 집중하고 있기에 불 켜면 덤벼드는 Douser 말고는 런던인인 주인공과 대립할 일이 없고 선택에 따라서는 동맹을 맺을 수도 있다. 여제에 맞서는 다른 반동분자들인 뉴 윈체스터의 장홧발이나 브라바즌 노역장의 노동운동가들, 표류하는 의회(Floating Parliament)의 자칭 의원들 역시 런던의 질서에서 완전히 독립할 수는 없는 입장이라 체제 내 개혁을 추구하는 정도에 그친다. [8] 또한 화폐의 가치가 엄청 높아져서 액수만 따지면 전작보다 훨씬 적은 돈이 모인다. 대신 그만큼 구입하는 물건들의 가격 대비 가치도 엄청 높아졌다. 그래서 자잘하게 한두개씩 이것저것 줍는 것 만으로도 굉장히 큰 돈이 된다. [9] 따라서 좀비 비슷한 상태로 억지로 부활했던 섭정공도 마침내 영면하였으며 그를 기리는 "가장 고귀한 영묘"가 건설되어 공동묘지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죽을 사람이 하도 많았던 탓에 시신이 넘쳐나서 굉장히 비싼 비용을 들여야만 여기서 매장될 수 있고, 돈이 없으면 얄짤 없이 천상에 관을 내보내 떠돌게 하는 식으로 장례를 치를 수 밖에 없다. 그나마도, 시계장치 태양의 특성을 감안하면... [10] 시계장치 태양은 전작의 프로토타입인 여명 장치마냥 주변에 수정을 증식시켜 흩뿌리고 있는데, 너무 많은 기능을 넣었다가 자아 통제에 실패한 전작과 달리 단순히 "시간"만을 법칙으로 생성하도록 개량한 탓에 악의가 팍팍 느껴지는 검붉은 수정 대신, 불투명하고 좀 더러운, 막말로 요산 결정(...) 같이 생긴 수정들을 오줌 누듯 뿌리고 있다. 물론, 원본이 원본이다보니 여전히 사람을 홀리기는 마찬가지며, 그 때문에 시계장치 태양의 인공 빛을 잘못 뒤집어써서 통째로 수정 덩어리가 되어버린 런던 해군 함선들도 볼 수 있다. 그리고, 어째서인지 알비온 곳곳에 스폰되는 매장되지 못해 천상에 방출된 관짝들은 문제의 수정 가루들 속을 둥둥 떠다니는 여러 관짝 모습으로 등장한다. 한편, 런던의 무능과 시계장치 태양의 근본적 한계 때문에 런던은 시간에 대한 통제력을 계속 상실하고 있으며 그래서 플레이어가 관심을 가져주지 않으면 지속적으로 시계장치 태양의 힘이 약해진다. 시계장치가 약해지면 런던 해군의 세력이 감소하여 더 많은 해적과 하늘 짐승들이 싸돌아다니게 되는데, 반대로 태양의 힘이 강한 경우 런던을 적대하는 하늘 짐승들이 습격해서 런던 해군과 격전을 벌이는 일이 많아지고, 너무 강해진 시계장치의 빛에 휘말려 수정덩이가 된 해군 함정들의 스폰 확률도 크게 올라간다. [11] 가격 자체도 제법 되는 편이고, 실제 취급되는 가치는 가격 그 이상이다. [12] 대표적으로, 각 지역을 이어주는 워프 포인트인 릴레이 스테이션은 기관차를 보호하기 위해 시간을 뽑아다가 기관차에 둘러준 다음, 서신에 쓰이는 표식의 힘을 빌려 천상 공간들 사이에 미리 파져있는 이동 경로[119]로 기관차를 쏘아 보내는 식으로 동작한다. 잘 가공되고 정제된 시간은 런던 정부가 독점중이므로 정부 허가장을 지불해야만 쓸 수 있으며, 대신 돈을 내거나 직접 시간을 가져와 제공하는 경우 가공이 안 된 탓에 정부 독점 특등 워프에 비해 더 많은 시간을 소모하게 된다. [13] 시간이 일정량 지나고나면 뭔가 아주 짜증나는 요소들이 불어나는 식이다. 전작도 이랬지만 본작에서는 그 체감이 급이 다르다. 쓸 데 없이 시간을 소모시키는 선택지는 가능한 피하는 게 좋다. [14] 집을 살 때 집을 묘사하며 장황한 부연을 늘어놓는데,각 항구마다 다른 이야기가 나온다. [15] 이말인 즉슨 돈도 많이 든다는 것이다. 시간도 돈이다... [16] 익명의 공주는 사랑을 위해 인간으로써의 자신의 죽음을 선택했고, 운수 좋은 항해사는 "친구"의 자유를 위하여, 친구를 얽매던 박제된 영원을 거부하고 자유로운 죽음을 선택하게 되며, 진흙 지휘자는 전부 세상을 떠버린 자신의 합창단 진흙 멤버들을 추억하며, 평생을 함께할 "친구"를 얻으려 하며 그를 위해 자신의 존재를 증명하는 수단이나 다름 없는 목소리를 내버려 사회적으로 죽음을 맞으려 한다. 에로스적이든 아가폐 적이든 전부 사랑 이야기들이다. [17] 폴른런던에서 나오는 빅토리아 여제의 왕자와 공주중 유일하게 실존 인물이 아닌 인물이다. [18] 폴른런던과 선리스 씨 시점에서 빅토리아 여제의 자녀중 유일하게 인간의 모습을 잃지 않았던 인물인데, 이것도 스토리를 밀어보면... 심히 골때린다. [19] 본작의 선장은 이미 연인을 가지고 있기 때문. 시작하자마자 죽지만. (...) 후대 선장들도 겜 시작시 언급해주진 않으나 어째서인지 첫 선장 처럼 연인 격인 전대 선장이 죽은 것으로 묘사된다. [20] 카리용에서 영혼 도둑을 검거한 대가로 주임에게 악마 영혼의 비밀을 알려달라 하면 어떤 답을 주는 지를 돌이켜보면 단순히 모습이 바뀌고 땡이 아니라 인간이 가지는 권리마저 포기하는 엄청난 선택을 한 것이란 걸 알 수 있다. [21] 그러니까 폴른 런던이나 선리스 씨에서 보여준 인간 외형은 인두겁에 불과했던 것이고, 천상에 올라오고 나서야 파라네시에서 모습을 변화시켜 다시 인간의 모습으로 돌아왔던 것이다. [22] 물론 겉으로는 인두겁을 쓰고 있으니 멀쩡한 공주의 외형이지만 실제론 악마와 같은 별의 권속들이 가지는 괴물의 모습이다. [23] 시종이라고 해도, 기득권 연줄을 올려줄 정도면 어중이 떠중이 같은 시종은 절대로 아니다. 그의 철 없을 정도로 기상천외한 사고 방식을 보면, 굉장히 특수한 대우를 받았다는 것을 짐작해볼 수 있다. 신분 격차가 존재하지만 최고의 친구이자 보좌인 전형적인 사례를 생각해보자. [24] 푸른 왕국의 저지먼트가 죽음 회피를 얼마나 혐오하는지를 생각해보면, 알탄의 영혼이 가진 격이 워낙 엄청나기 때문에 가혹한 처분을 내리지 않은 것임을 짐작할 수 있다. 생전 어떤 인물이었을지 짐작해볼 수 있게 해주는 부분이다. 그 정도로 대단한 성품을 가졌으니 앰버밍 되어 "박제" 상태로 가문 묘지에 안장된 것이었겠지만... [25] 여기가 뭘 하는 장소인지 생각해보자... 영혼의 안식과는 억만년정도 거리가 있는 리치의 수치나 다름 없는 장소다. [26] 무한에 가까운 시간이 묻혀 있는 러스터럼은 아무래도 전작에서 등장한 빛의 산 Stone과 닮은 점이 많은 장소이다. [27] 성악대의 지휘자와 진흙 인간들을 감독하는 conductor 모두를 의미하는 말장난. [28] 골때리게도 이 친구는 게임 시작하자마자 죽는 전대 선장과 동일시되는 듯하게 묘사된다. [29] 큐레이터의 여러 모습 중에서 하필 제일 못 생긴 동굴 박귀 모습이다. (...) [30] 선장은 이 친구의 불안하고 불쾌한 실험에 대해 이 악물고 한번 해보자는 식으로 나서는 반면 선원들은 전혀 그렇지 않다보니 수집광이 실수를 해버리는 것이다. [31] 방랑자를 데리고 푸른 왕국에 들어가면 자신은 망자들의 적이라며 꺼림칙해하는데, 정해진 죽음을 피해 다니는 인물이라는 복선. [32] 신호수왈, 두 지역의 닻혀는 전혀 다른 종이고 그 둘이 가진 문양 따위의 "신호 정보"도 딴판인데, 그걸 똑같은 것으로 속이고, 원래 차이를 밝힌 정보들은 허풍쟁이의 구라라고 위장해놓았다며, 단순히 정보가 날아간 정도가 아니라 가짜 정보 때문에 목숨이 위험하다.고 굉장히 분노한다. [33] 천상에 있는 모든 하늘길을 만든 존재다. 하늘에서 빚 보증(...)의 신 비슷한 역할도 한다. 신호장을 보면 비상구호품 상자가 있고 이것에서 물건을 '빌려간' 사람은 무조건 그걸 후에 다시 체워 넣어야 한다는 해괴한 기믹이 존재하는 건 바로 이 신호장의 건설에 버로워가 관여했기 떄문이었던 것. [34] 비관적인 신호수가 Burrower에 관한 것 까지 통달한 최고의 신호수였기 때문에 진짜로 런던의 공공 품행부 나부랭이 따위는 훼손할 생각도 못하는 무적의 책이다. 이 책이 어떻게 쓰여졌고 어떻게 존재하는지 조차 이해할 수 없으니까... [35] 올려주는 연줄부터 그 쪽이며, 의회에 들르면 자기 사촌이 상원에 있다고 지나가듯 내뱉거나, Perdurance의 창문 너머 호화로움 앞에서도 선원들과 달리 무덤덤한 반응을 보였다고 언급되는 등 복선이 있다. [36] 아예 네임드 장소라 이름이 그대로 써있다. [37] Lieutenant의 약어. 물론 격식을 차린 표현이 아니다. [38] 이 떄문에 돈 챙기고 직위도 챙겼지만 대신 바람잡이사에서 빠져나올 수 없는 사실상 갇힌 몸이 되었다. [39] 애당초 병장은 마지막 의뢰에서 자신이 죽을 것이라 직감하고 있었거나 애초에 죽을 생각이었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는데, 그래서인지 병장과 제일 각별한 사이인 Cinder 에게는 그저 "미안하다"란 쪽지만을 남겼다. [40] 어감이 좀 귀엽게 되어있는 것을 살리자면 "다시 뭉친 찍찎이" (...) 쯤 된다. [41] 초자연적인 시설로서, 이 곳에 갇힌 존재는 원래의 자신을 버리고 다른 존재가 되어야만 출소할 수 있다. 런던인들에게는 도시전설 취급을 받고 있다. [42] 부주의하다, 현명하지 않다는 의미와 함께 부득이하다, 엄청나다란 복잡한 뜻을 가진 단어를 썼는데, 대충 쓸데 없이 무진장 대빵 크고 정신 사나운 개란 뜻으로 생각하면된다. 실제로도 그렇고. [43] 아쉽게도 아무 효과 없다. 다만 때때로 고약한 대가를 치루게 만드는 랜덤 인카운터와 발생 가능성을 공유해서 골치를 덜 썩이게 만드는 듯 하다. [44] 사실 비상식량(!)으로 쓸 수는 있으며 스토리 중 단 한곳에서 선택지로 고를 수 있다. [45] 장홧발 쯤으로 해석 할 수 있다. 말을 타과 다닐때 착용하는 징 박힌 장화에서 따온 이름. [46] 바람을 지켜보는 회사...같은 의미지만 이 회사가 어용 무역 회사인것을 따져보면 바람잡이사 쯤으로 해석하는게 낫다. [47] 그 유명한 자본가 모자 Top Hat이 마치 굴뚝 같다고 해서 붙은 별명이다. 굴뚝 모자 쯤으로 해석할 수 있다. [48] 생긴건 대충 날아다니는 물고기 비슷한데, 묘사를 보면 플라잉 참치캔 (...)같은 놈들이다. canten의 발음이 깡통을 의미하는 Canteen (보통은 금속 수통을 의미한다.) 비슷한 것을 이용한 언어유희. 전작의 꽃게들과 달리 잡는다고 공포를 줄여주는 선택지를 주지는 않는다. 대신 확정적으로 10~20 가량의 소버린을 얻거나 혹은 능력치 체크를 통해 경험치를 얻거나 보급품을 얻을 수 있다. 만약 통조림 제조기를 장비중이라면 확정적으로 페널티 없이 보급품 1개를 얻을 수 있다. [49] 이놈들은 사격 공격을 하지 않지만 대신 전작의 꽃게들 처럼 충각을 건다. 맞으면 어지간한 후반부 몹의 공격 뺨치는 피해가 들어오는데, 피하기 매우 어려우므로 들이 박기 전에 빨리 때려잡는게 중요하다. 굉장히 날렵하기 때문에 산탄이나 연발포로 두들겨 패는 것을 추천한다. [50] 가까이 있으면 공포를 무려 10이나 늘려주는 더러운 근접 광역 공격을 걸고, 멀리 있으면 약간 유도성이 있는 투사체를 3발씩 던지거나 상당히 아픈 강한 투사체 1발을 쏜다. 피격 판정 범위가 이상한데다가 자꾸 게걸음 스탭을 밟으며 중구난방으로 움직여 상당히 귀찮은데, 딱히 공격 회피를 유도하는 건 아니지만 이리저리 싸돌아다니면서 자꾸 플레이어 주변으로 이동한다는게 문제. 가까이 붙었는데 바로 빠질 수 없는 상황이라면 그대로 공포 +10이다. [51] 보통 공포가 빨리 오르는 지역, 혹은 아예 공포물이 있는 지역 주변에 등장하고, 3마리씩 단체로 튀어나오는 경우도 많아 자체적인 강함보다는 피곤함으로 플레이어를 괴롭힌다. 알비온에서도 가끔 만날 수 있는데, 종종 상위 등급 버전을 대동하고 런던 해군과 대판 싸우는 경우가 있다. 휘말리면 런던 해군이 쏴날리는 애먼 포탄을 맞거나 Sribe들 어그로가 때거지로 몰려 다굴을 당하니 잘 피해가자. 후반에도 저렇게 런던 해군과 싸우고 있는 놈들은 건드리지 않는게 신상에 이롭다. [52] 산탄을 쏘는데 이건 거리만 두면 쉽게 피한다. 다 맞으면 물론 죽을 맛이니 주의. 이 놈의 가장 짜증나는 점은 충각을 한다는 것. 왜앵 소리를 경고로 내보내고 냅다 들이 박는데 한번에 20이 넘는 피해가 들어온다. 충각 공격을 벽에 들이박게 유도해서 피하면 되려 충각을 건 쪽이 피해를 입으니 이걸 이용해 날먹하는 것도 방법. 이것은 충각을 거는 하늘의 괴물들에게도 유효하다. 묘하게 게걸음 스탭으로 회피를 잘 하는데 가까이 있으면 위험하니 연발포로 잡는거나 아예 멀찍이서 로켓류를 날려 잡는게 좋다. [53] 문자 그대로 투덜쟁이 무리가 진균 포자에 감염되어 덩어리가 된 것. [54] 사실 이놈 자체 보다는 주변에 같이 스폰되는 투덜쟁이 물량이 더 문제다. [55] 엄밀히는 손 없는 날의 그 손으로 완벽히 번역 가능하지만, 알아듣기 힘드니 손놈 쯤으로 생각하자. 하는 짓도 손놈이다. [56] 이 모니터함은 전작에서 나온 밴더스네치의 마이너 카피를 달고 있는 포격함으로 사격 속도가 매우 느리지만 탄속은 무진장 빠르고 더럽게 아픈 포격을 쏜다. 그리고 모니터함 주제에 굉장히 민첩하다. [57] 영미권에서 물에 가라앉는 무겁고 단단한 목재를 일컫는 총칭인 'Ironwood'를 비틀어놓은 이름. Reach 지역에 자생하는 이 나무는 목재 주제에 청동같은 광택이 있으며 전함 장갑판으로 쓰일 만큼 단단하다. 기관차에 채광 장비가 갖추어져 있다면 채집할 수도 있다. [58] 게다가 리치에 거주하는 여러 인사들 중 상당수가 강력한 연줄을 가지고 있거나 거물 본인이며, 런던도 뉴 윈체스터 관리에 썩 관심을 두고 있지 않기 때문에 애당초 일이 잘 풀릴리가 없다. 심지어 바람잡이사는 자체적 회사 병력을 가진게 아니라 런던에서 해군을 대여(!)해서 쓰고 있기 때문에, 따지고보면 어떻게 뉴 윈체스터에서 용캐 전쟁을 수행할 수 있는지 부터가 미스터리. 런던은 리치의 시간 조차도 제대로 통제하지 못하고 있다. [59] 뜬소문과 뜨거운 감자를 합친 꼴이다. 굳이 완역한다면 살롱의 뜬거운 소문 쯤 된다. 그냥 뜨거운 소문이라고 하자. [60] 대충 리치의 기이한 현상 때문에 겁나 빨리 자라는 식물 씨앗...인데 실상 여기서 verdent는 단순히 푸르단 의미 뿐만 아니라 verdent라는 고유의 생물을 지칭하는 말로도 쓰인다. 이것은 인간에게 기생하기까지 한다! 일단 심어서 다 자란 후에는 아주 안전하지만 안 자란 씨앗은 매우매우 위험해서, 이 씨앗을 적재한 상태로 리치를 항해하다보면 씨앗이 멋대로 발아해 기관차를 개판으로 만드는 이벤트가 뜨기도 한다. 체크 실패시 상당한 피해를 입으며, 성공하더라도 선원 하나는 죽는다. 일단 식물이니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식량이 바닥난 경우 발악 선택지로 쓸 수 있는데, 당연히 높은 확률로 소화하기 전에 씨앗이 아주 잘 성장해서 선원들이 끔살(...) 당한다. 성공하더라도 완전 성공 확률은 낮고, 대부분은 양이 모자른다며 선원이 여럿 굶어죽는데, 선원 머릿수 대비 보유한 씨앗이 많을 수록 완전 성공 확률이 높아진다. 어떤 결과가 나오든 일단은 굶주림을 약간 미뤄주며 대신 발악 수치가 올라간다. (끝까지 올라가면 게임 끝.) [61] 이 스테인드글라스는 사실 문자 그대로 stained 글라스다. 유리가 빛과 영혼을 묶는 매개체로 취급되는 폴른런던 세계관상 의미심장하다. 그리고 색도 하필 붉은색! [62] 참고로 여기서 나오는 텍스트 중에 베들레헴이 있는데, 베들레헴이 미치광이 수용소를 말하는 속어로도 쓰이기 때문이다. 물론 여기서는 아주 건전한(?) 정신병원을 의미한다. [63] 본작에서는 공포를 한번에 싸고 쉽게 뺄 수 있는대신 공포를 자잘하게 뺄 수단이 거의 없다는 점에 유의하자. 게다가 전작과 달리 공포 50을 넘기기만해도 악몽 수치가 오르는 이벤트가 뜰 수 있다. (대신 공포를 25 까주긴 한다.) [64] 이렇게 써먹은 기억을 잘 재활용해서 여러목적으로 아주 요긴하게 쓰고 있다. [65] 악몽 수치가 가득찰 경우 게임오버. 악몽 수치가 쌓일 수록 영 좋지 않은 이벤트가 일어나는 것은 전작과 같다. [66] 여제를 택한 경우 화려한 가면 무도회의 환상 속에서, 여제가 나타나 참가자들을 양떼 처럼 인도하는 환상을 보게 된다. [67] 게임을 진행하다보면 제 3의 선택지도 생기는데 이걸 쓰면 악몽을 뺴주면서 뭔가 덤도 얹어주지만 대신 영혼 결함도 던져주므로 긁어 부스럼이다. [68] 가능하면 50도 쌓지 않도록 하자. 전작에 비해 항해시 공포 상승량이 크게 줄은 것은 물론, 초반 일자에는 증가 속도가 더 느려 장기 항해로 인한 공포는 관리가 편해졌으나, 대신 메인 항구에 가더라도 공포 리셋을 안 시켜주는데다가 각종 선택지가 공포를 잔뜩 얹어주며, 공포로 인한 나쁜 이벤트는 둘째치더라도, 악몽이 오르는 이벤트가 고작 공포 50에 트리거되기 때문에 사실상 50을 기준치로 봐야한다. 50을 넘겼다면 얼렁 멘탈 캐어를 받을 궁리를 하는게 좋다. [69] 면벌부도 개수로 따지므로 면벌부를 사서 대체할 수 있다. [70] 악마들도 본 모습이 벌이며 실제로 둘다 비슷한 역할을 하지만 성악대 벌들은 미약한 지성만을 가지고 있다. 악마들이 꽤나 신기해하는 녀석들인데, 골때리게도 몸뚱이에 서신의 표식이 박혀있다. [71] 그 이후 티타니아 주변이 성악대 벌들이 창궐하는 마굴이 되어버린다. 적어도 불청객 같은 중상급 장비라도 챙기지 않으면 정말 상대하기 힘드니 주의하자. [72] prosepect로 배달하는 경우는 다른 항구에서도 지정된 만큼 매입한다. [73] 잡힐 때마다 악명이 증가하는데, 악명이 증가할수록 챌린지 난이도 및 처벌이 가혹해진다. 악명 1까지는 벌금 최대 500, 2에서는 최대 1000, 4까지는 강제 노역형까지 추가되어 벌금 1500/모든 능력치 1 감소/30일 경과. 악명 5 이상에서 체포될 경우에는 즉결 처형되어 게임 오버다. 악명을 제거하는데 무려 황은이 쓰이기 때문에 2 이상 쌓였다면 밀수를 멈추는게 좋다. 세관에 발각되더라도 이걸 회피하는 챌린지 체크를 한번 더 할 수 있게 되긴 했지만, 비용이 만만치 않고 챌린지도 굉장히 빡세다는 것은 감안하도록 하자. 무력으로 세관원을 제압하는 무쇠 챌린지는 추가비용을 요구하지 않지만 성공해도 선체가 20% 손상되고 악명이 오른다. [74] 멜리진은 유럽 전설에 등장하는 물고기 혹은 드래곤의 꼬리를 한 물요정. 스타벅스를 패러디한 작명이다. [75] Old Tom이라는 말은 진의 이름으로도 있을 만큼 굉장히 유서 깊은 관용구 겸 별명인데 유례는 명확하지 않다. 거의 밈이나 기믹 수준으로 자리잡아 그냥 쓰이는 말. [76] 그냥 시인이 아니라 찬송가나 성경의 시편과 같은 찬송시를 쓰는 작가를 말한다. [77] 너무 위험한데다가 너무 끔찍한 장소라서 오래 있을 수도 없어 팻말로 퉁친거다. 시신 수습? 그런건 거의 되어있지 않다고 한다... [강스포일러] 런던이 태양 파괴용 무기인 "부정한 폭탄"(Unclean Bomb) 제작에 달력 의회의 도움을 받아서 빚을 지고 있으며, 이를 걱정한 이모를 도와 선장은 그걸 청산하기 위해 달력 의회 관계자와 대화하고 입막음을 위해 그를 암살하게 되고, 이 과정에서 사실 런던은 알비온의 태양을 죽인 적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된다. 태양을 죽이기 위해 부정한 폭탄을 만든건 사실이지만 그 폭탄을 써볼 태양이 이미 죽은지 오래였기 때문에 졸지에 쓸모가 없어졌고, 어따 숨길 곳도 없다고 그냥 가장 고귀한 영묘에다가 숨겨뒀던 것. (사실 하필 여기에 숨긴것도 일종의 복선이다.) 한편, 엘레우테리아에서 달력 의회와 얽힌 스토리를 진행하다보면 달력 의회는 단순히 태양 하나를 족치는 것 따위를 더 이상 목표로 두고 있지 않으며 더 이상 런던과 적대하지도 않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강스포일러2] 사실 천상이 천상이 아니다. 천상에 올라온건 사실이지만 런던은 열망의 수평선을 열고 올라온게 아니라 다른 편법으로 올라온 것. 바로 이 때문에 열망의 수평선 주변 지역 밑바닥에 왠지 익숙한 바다가 있는 것이다. 이 사실은 여러가지 방식으로 알아채릴 수 있으며, 특히 말하는 폭풍의 관심이 있는 경우 발생하는 랜덤 항해 이벤트에서 갑자기 천상의 모습이 사라지고 익숙한 아랫 바다의 모습이 보이는 이벤트가 뜬 걸 보고도 짐작할 수 있다. 대놓고 런던이 이 비밀을 제대로 감출 노력조차 하지 않는다고 묘사되며, 따라서 게임을 하다보면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눈치를 채게된다. [80] 거의 공중부양 의회로 번역해도 상관없다. 빅토리아 여제가 사실상 절대 군주가 된 후, 어느 순간 의회를 내평겨치고 가결된 법안을 가져오면 읽지도 않고 태워버리기 시작해서 의회 기능이 마비되어버렸기 때문. 이곳 스토리를 진행하다보면 의회의 복권을 형식적으로나마 성사시킬 수 있으며, 이 과정에서 알비온의 태양에 대한 진실을 조금 알게 된다. 그 진실 이용한 협박을 여제에게 가져갈 수도 있고, 푸른 왕국으로 가져가 태양의 딸에게 알려주는 선택을 할 수도 있는데... 후자의 경우 또 다른 골때리는 비밀이 밝혀지게 된다. [81] 이것도 말장난인데, 작은 배에다가 커다란 대포를 억지로 하나 달아둔 연안 포격함인 모니티함과, 문자 그대로 품행부를 비롯한 런던 정부가 '모니터링을 하기 위해 직원을 태우고 다니는 감시 및 단속용 함선을 겸한다. 설정에 맞게, 밀수품을 갖고 있으면 이들에게 탐지당해 선공을 받게 된다! [82] 회계인은 칸국 출신 농아이며, 우두머리격인 사나운 박애주의자(Fierce Philanthropist)는 흑인 여성이다. 정부기관 인사들이 모두 백인 남성인 것과 대조되는 부분. [83] 추가로 연줄:학회가 있으면 그녀에 대한 뒷소문을 조사해 볼 수도 있다. [84] 가장 저렴하고, 화물칸 효율 적게 먹는 공사 재료는 청동목 9개 투입이다. 매 투입 마다 25%씩 공사가 진척된다. [85] 알비온 쪽에만 지으면 그만인게 아니라, 도착 위치에도 릴레이를 지어야 한다. 양쪽 모두에 릴레이가 있지 않으면 안정적으로 워프를 할 수 없는데다가, 사용하는 하늘길이 어디로 이어지는지 모르는데,보통 잊혀진 하늘길인 탓에 도착 지점에 장애물이 있어서 기관차가 거기에서 튀어나오는 참 노답스런 사태가 일어나기 십상이기 때문이다. 즉, 플레이어가 직접 꼬라박아봐야 한다. 최소한 선체 내구도 75 이상 선박에 선원도 15명 이상 있어야만 시운전을 할 수 있다. 대망의 시운전을 해보면... 그대로 냅다 엘루테리아 구석의 유적지를 뚫고 플레이어의 기관차가 튀어나오며, 그대로 피해 수습 이벤트로 이어진다. 처음에 피해 보고와 사상자 보고중 무얼 택했느냐에 따라 선체 혹은 선원 손실이 발생하고, 이후 후속 이벤트에서 선택지를 멍청하게 고르면 추가 피해가 발생한다. 마지막으로 이 유적지에 뭐가 갑툭튀한 것에 놀란 큐레이터가 날아와서 위협을 가하는데, 잘 설득하거나 무력으로 쫓아내야 한다. 실패시 당연히 선체와 선원 모두에 피해가 간다. 무력은 체크가 무진장 가혹하고, 설득의 경우 큐레이터의 관심을 돌릴 물건을 뇌물로 줘야 하는데, 이세계적인 유물 3개만 챙겨가면 된다. 설득도 물론 거울 체크가 꽤나 어려운편. [86] 이렇게 시운전 한번 해본거로 끝이 아니라, 아주 당연히 엘루테리아 쪽에도 릴레이를 지어야한다. 알비온 릴레이 건설과 비용이 똑같다. 다만, 배달은 알비온 쪽에서만 받으니 당연히 알비온으로 돌아가야 한다. 알비온으로 돌아가는건 물론 릴레이가 아직 미완성이니 천상의 독수리로 가서 리치를 거쳐 돌아가야 한다. 혹 청동목을 충분히 은행에 안 챙겨뒀다면 돌아가는 길에 리치서 청동목을 사들이면 된다. [87] 그리고 이것으로 끝이 아니다. 완공 후에는 런던 세관이 갑자기 찾아와서 불법 건설이라고 억지를 부리는데, 이 릴레이가 개인 사유재산이긴 해도, 런던 세관이 모든 릴레이에 세관을 설치할 의무가 있는 것도 사실인지라 설득이 안 되는 상황. 얄짤 없이 런던 정부 청사로 찾아가서 관련자를 만나 협상해야 한다. 협상을 위해서는 연줄:기득권 혹은 연줄:악행이 1 이상이어야 하며, 기득권 쪽의 경우 아리송한 후원자 1개를 써야 하고, 후자의 경우 미승인 해도를 써야 한다. 전자의 경우 높으신 분 연줄을 이용해 설득 - 이 릴레이는 개인 사유재산이므로 세관을 차리되 통제권은 소유자가 가지는 것으로 협상 - 하게 되고, 후자의 경우 전직 밀수업자였다 자수하고 전향한 부패 공무원에게 밀수업자들을 잡아들일 함정으로 쓰기 좋은 비밀 밀수경로를 알려주는 것으로 딜을 보게 된다. 뭘 고르든 차이는 없고, 후자가 비용은 보통 더 적게 든다. (리치에서 파밍하면 그만이니까.) 다만 장홧발 함선을 때려잡기 귀찮다면 알비온에서 품행부에 항구 보고서를 8번쯤 상납하고 호의를 써서 아리송한 후원자 하나를 얻으면 된다. [88] 합의를 보며 설명한 바로는 '무작위' 검사를 한다고 하는데, 양심이라곤 1도 없는 런던 세관답게 50% 확률(다른 곳은 75%)로 자기네 모니터함을 정박시켜 세관 검사를 하며 당당히 통수를 친다. (...) 인근에 밀수품 냄새를 맡으면 선공을 하는 모니터함 두 대가 새로 배치되는 건 덤. 다만 개인 시설인만큼 세관의 권한이 제한되어 있으므로, 적발되어도 2일과 밀수품을 빼앗기고 선원을 최대 4명까지 잃을 뿐 악명이 오르지 않는다. [89] 이 분야로는 런던에 비할바가 못되는 칸국 놈들이 엉터리로 굴리는 리치-엘루테리아 트랜짓은 날짜를 와장창 잡아먹고 경로도 Hybas를 거쳐가는 노답 경로에, 출구 입구가 달라서 정말 피곤하다. 게다가 요금으로 받는 것도 불편하기 짝이 없다. 반면, 알비온에 릴레이를 신설하면 공짜로 (당연히 공동 건설자니까) 특등 워프와 동급 수준으로 엘루테리아를 오갈 수 있다. 다만 엘루테리아쪽 위치가 맵 구석탱이에 몹이 바글거리는 위치인건 아주 짜증나는 단점. [90] 예를 들어, 브라바존 노동구에서 노역중인 노동자들이 쉴 시간을 내기 위해 사제 시간 방직기를 쓰고 있다. [91] 브라바존에서는 감독관이 시계를 주작해서 초과노동을 부려먹고 있고, 카릴리온에서는 시계를 주작해서 형벌을 회피하려 하거나 혹은 임포스터(!) 짓을 하려 드는 놈들이 있고 (선장이 시계를 고친 바람에 딱 걸린다. 주임이 이들을 유황 사우나에 감금하고 그대로 문을 잠궈버리는 게 압권), 뉴 윈체스터에서는 법정에 선 살인 용의자가 알리바이가 없다며 사형을 선고하려던 차에 시계가 고쳐지며 알리바이가 성립되는가 하면, 밀린 월세를 피하려 시계를 늦췄다가 들통나서 지주에게 호되게 욕먹는 가난한 가족을 볼 수 있고, 막달레냐에선 치료 시간을 초과한 약물 오남용이 발각되고, Worlebury 에서는 시계를 주작해서 유원지에 더 오래 있으려다 시계가 고처지면서 쫓겨나는 방문객과 그렇게 주작된 시계 때문에 잘못 요리된 고기를 먹고 단체 식중독에 난리가 나는 난장판이, L&S 자연보호 구역에서는 연구자들의 시계가 틀린 바람에 연구가 다 틀려버린 웃지못할 사고가 (누군가 시계를 일부러 주작해서 가짜 연구 주제를 만든것이다.) 나는 등 그야말로 난장판이다. 한편 매의 창공에서는 칸국 사람들이 고쳐진 시간을 보고 런던 사람과의 계약이 만료되는 기간을 파악하고 만료를 통보하거나 혹은 어느 계약을 파기하는게 위약금을 덜 뜯기냐를 파악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92] 다만, Port Prosper에서는 각 지역 현지의 실제 생활 주기와 런던이 지정하는 지역별 표준시(사실 런던 표준시와 완전 동일)가 맞지 않아 불만을 토로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사실 이것도 구라다. 별이 없는 천상에서는 시간 감각을 조절할 태양 빛이 없으므로 지역별로 활동일 주기에 차이가 날래야 날 수가 없다. 그냥 지역 주민들이 표준시에 맞춰 생활하지 않고 제멋대로 시간을 바꿔 놓는 바람에 생활 주기가 틀어져서 불편하게 느껴지는 것을 애꿎은 런던 표준시 탓을 하고 있는 것. (...) 이 항구에서는 노동자들이 회사가 정해진 노동 시간 보다 더 오래 일을 시킨다고 "착각"하고 있는데, 대놓고 통수를 치고 있는 브라바존과 달리 바람잡이사는 지정된 노동시간을 아주 정확히 준수하고 있었고, 그걸 시계가 고쳐지고 나서야 알고서는 실망했다는 투로 설명이 나온다. 한편, 루스트룸에서 시간 배달하는 선장들이 늦는 것을 눈감아 주려고 시계를 슬쩍 건드렸다가 플레이어가 시간을 고치면서 들통나는 웃지못할 광경도 볼 수 있다. 몇시간 느린 시계 때문에 안 늦은 줄 알고 안심했다가 시계가 고처지면서 얄짤 없이 위약금을 뜯기는 배달부에게는 미안하게 된 일이지만...? [93] 'Leadbeater & Stainrod', ' Fortnum & Mason'처럼 창업자의 이름을 따서 사업체 이름을 짓는 것은 빅토리아 시대의 관행이었는데, 여기서는 실명이 아니라 재치(Wit)니 식초(Vinegar)니 하는 가명 내지 별명을 사용하고 있다. 이 사업체의 정체를 암시하는 복선. [94] 심장/거울(75에서 100%) 장막(42에서 100%). 세 번 기회가 있지만 가장 높은 파벌의 호감도만 적용받으므로, 하나만 고르는 편이 좋다. 사감의 호의를 사는 장막 체크는 난이도가 낮은 대신 5% 확률로 자제와 시종이 밀회를 하다가 발각되는 이벤트가 발생해 한 쪽을 골라야 하는데, 이렇게 되면 사감 쪽 보상은 물 건너 간다. [95] Judgement의 하수인. The Reach에도 얼음 밑에 잠든 메신저가 하나 있고, 전작에 등장하는 Bazaar 역시 이 메신저 등 위에 세워져있다는 설정이다. 외양 묘사는 거대한 게와 유사하다. [96] 단수로는 Logoi [97] 라틴어로 직역하면 흙의 피, 비가 내린 뒤의 흙냄새라는 뜻이다. 고색창연한 단어처럼 보이지만 1964년에 만들어진 신조어이므로 1900년대 초반에 언급되는 것은 일종의 고증 오류라 할 수 있다. [98] 직역해서 흙의 피라고 할수도 있지만 친숙한 잿밥으로 대체해도 적절하다. [99] '죽은 자의 음식. 달빛의 유령처럼 창백하고 솜사탕보다 달콤하며, 당신의 입에서 석고처럼 부스러진다.' [100] 이동 거리가 짧고 보급 쓰는 선택지가 많지도 않아 생각보다 보급을 많이 쓰지도 않는다. 단, 하얀 우물에 보내줄 수 있는 사교 집단이 보급품을 커미션으로 받는데 이건 좀 문제가 될 수 있다. [101] Logos들이 겁나 쌔긴 해도 탄막을 전부 뒤집어 쓰는게 아니라면 몰록급으로 반피는 남기고 잡고, 메데이아급을 타는 경우에는 맞다이도 가능하다. 죽음을 먹는자는 다굴 문제 때문에 컨으로만 극복 할 순 없으나 대신 보급을 주니 로고스에게 뚜들겨 맞지 않도록 조심만 하고 다니면 개이득 몹이 될 수도 있다. 큐레이터 놈은... 로고스보다도 양심 없는 놈이니 어쩔 수 없지만 잘 안나오니 다행. 닻혀도 전작과 달리 후반 선박과 장비면 쉽게 잡는다. [102] 후술하겠지만 이곳에 들어온 선장은 일단 생자이기 때문에 망자와 달리 규칙을 완전히 적용받는게 아니기 때문이다. 단지 살아있는 인간은 언젠가 죽는다.는 이유로 망자 비슷한 취급을 해주는 편법으로 신분을 바꿔주는 것일 뿐이다. 반대로 이곳에서 욕 먹을 짓을 한 경우 망자 비슷한 취급을 폐기하고 불가시자로 강등시켜 버린다. [103] 인간이 존재의 사슬 최하위에 있는 대신, 사슬의 결속을 약하게 받기에 오히려 저지먼트와 본질적으로 동일한 영혼을 가지며 그에 따라 가장 많은 기회를 부여받고 신분 변동이 느슨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또다른 이유로는.. 이곳에 저지먼트가 살아있긴해도 저지먼트가 직접적으로 개입할 여력이 없을 만큼 다른 일로 바쁘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유는 진실 야망으로 알아보면 된다.) 저지먼트 대신 저지먼트의 딸이 업무를 보고 있다. 그러나 인간들 엿먹으라고 로고스는 잔뜩 뿌려두고 갔다. [104] 여러 방법이 있지만 망자들을 심판하는 법정 노릇하는 곳에 가서 책임자를 구워 삶아 신원을 등록하는게 보통 제일 간단하다. [105] ante는 ~전 이란 의미를 가지므로 문자 그대로 아직 안 죽은 존재란 의미다. 달리 생각해보면 "아직은" 안 죽은 거니까, 결국 곧 죽으실 분이란 소리도 되지만. (...) [106] 상점들은 사용 가능하다. [107] 이쪽은 문자 그대로 곧 죽으실 분(...)이라는 의미로, 시험을 거쳐 죽음의 문(Death's door)너머 저 세상으로 떠날 준비를 갖춘 존재. [108] '멍에를 진 자', 푸른 왕국에 봉사할 의무를 진 하인 신분의 영혼. [109] 또한 악마들의 대사관이기도 한데, 둘다 건물을 리스해서 쓰고 있는 상황이라 리스 권리를 두고 분쟁이 나있다. [110] 비교적 평화로운 모습을 선장에게 보여주던 중재자가 이때 만큼은 무시무시한 괴물 같은 모습으로 경고를 준다. [111] 명계에서 본 모든 영광을 잊는다는 의미라고 한다. [112] Indungence [113] 이 선택지는 망자와의 만찬을 무조건 0으로 만들어준다. [114] 물론 다시 나갈때 당연히 다시 저당 잡히던, 혹은 망자와의 만찬을 청산하던 해야 한다. [115] 당연하지만 저지먼트에 준하는 존재인 저지먼트의 딸을 일반적인 상태로 만났다간 그냥 타죽기 때문이다. [116] 대신 스탯 요구조건이 생겨서 바로 낄 수는 없다. [117] Judgement가 Correspondence로 찍어낸, 실체가 없는 수호자기 때문에 기껏 잡아도 옵션이 엄청나게 불리한 연료 획득 체크 or 축하하기다. 그나마 축하 선택지는 공포를 많이 줄여준다. [118] 이 때문에 폴른런던에선 업데이트로 볼 수 없게 된 못생긴 포트레잇들을 선리스씨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