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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6-25 22:06:17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 2 프로리그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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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attachment/SK 텔레콤 스타크래프트 2 프로리그 2015/ZKZ9D5T.png

1. 개요2. 스토브리그
2.1. 흥행과 침체가 동시에, 프로리그의 위기2.2. 암중모색, 구단과 선수들의 움직임2.3. 다른 이야기들
3. 미디어데이
3.1. 맵
4. 일정5. 결승전 이후

1. 개요

2. 스토브리그

2.1. 흥행과 침체가 동시에, 프로리그의 위기

대규모 개편을 단행한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 2 프로리그 2014가 예상을 뛰어넘어 성황리에 끝나자 많은 스타크래프트 2 팬들은 자신들을 옥죄던 '한국 스타 2 위기론'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2] 프로리그는 선수들의 흥미진진한 경기와 스토리, 그리고 긴장감을 놓을 수 없는 치열한 경쟁을 보여줬고, 위기감을 느낀 팬들을 넥슨 아레나 세빛섬으로 불러모으는 데 성공했다. 프로리그는 말 그대로 팬들에게 꿈과 희망을 보여준 소중한 축제였고, 프로리그가 과연 계속될 수 있겠냐는 걱정을 했던 팬들은 이제 다음 시즌을 유쾌하게 기약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스타 1과 달리 스타 2는 e스포츠에서 압도적인 위상을 차지하지 못했다. 1997년생인 이승현· 장현우· 조성주보다 더 어린 1998년 이후 출생한 선수는 끝내 나오지 않았다.[3] 후원도 그리 신통치 않은데, 이는 e스포츠 연맹에서 넘어온 구단들에게 치명적이었다. 프로리그는 제대로 된 보상을 주기 어려웠다. 스타 2가 유일하게 한국에서 부흥하고 있었다고 해도 압도적인 것도 아니었고, 옛 영광에 비하면 그렇게 대단한 것도 아니었다. 프로리그는 이 난관을 뚫어야 했다. 하지만 극복은 커녕...

2.2. 암중모색, 구단과 선수들의 움직임

Incredible Miracle은 구 연맹 계열 구단 가운데 가장 성적이 좋았으나, 결국 리그 오브 레전드 집중하기로 결정하여 2015 시즌부터 선수들을 전원 방출했다. 스타 2 초창기를 가장 화려하게 장식했던 IM은 그렇게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다행히 StarTale이 프로리그 참가를 꾀하고 있었기 때문에 팬들은 한숨을 돌렸다. 그리고 실제로 스타테일이 프로리그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부족한 선수층은 yoe Flash Wolves에서 보강하기로 했으며, 한국인이 아닌 대만 선수 루지아홍(呂家宏)이 숙소에 입소했다.

한편, MVP는 IM과 달리 선수들을 전원 교체했다. Prime의 상징이었던 이정훈은 이때 MVP로 갔으며, 김기용· 현성민· 이형섭도 이정훈을 따라갔다. (이형섭은 감독으로 선임됐다.) Prime은 처음에는 선수들이 빠져나가기만 하고 별다른 소식이 없어서 프로리그에 참여할 선수들은 있냐는 우려를 낳았으나 변현우는 없는 거다 kt 롤스터에서 묘하게 취급이 안 좋았던 김명식을 영입했고, 이후 최종혁 최병현을 데려왔다.

KT는 특별한 변화가 없다. 고인빈이 빠지고, 연습생이었던 김주열이 새로 올라왔을 뿐이다. 하지만 SKT T1에선 한바탕 폭풍이 불었는데, 정명훈· 정윤종· 원이삭· 김민철· 노준규가 빠졌다. 결승전의 충격을 감당하지 못하고 내분이 벌어진 게 아니냐는 말이 돌고 있는 상황. 그나마 다행이라면 이신형· 조중혁을 데려와 테란 전력은 오히려 늘었다는 점.

삼성 갤럭시 칸 CJ 엔투스는 큰 변화가 없다. 삼성에선 신노열이 은퇴했고, CJ에서는 신동원이 해외로 떠났다. 그런데 삼성은 감독 없이 오상택· 주영달을 코치로 프로리그 한 시즌을 다 뛰더니 이번엔 아예 송병구에게 코치 자리를 떠맡겼다. (오상택과는 계약을 연장하지 않았고, 주영달은 입대) 송병구는 선수 활동을 하면서 단독으로 코치 업무를 짊어져야 한다. 감독은 원래부터 없었으니 사실상 감독 역할까지 다 하는 셈. 그나마 군에서 전역한 인간본좌가 코치로 합류하여 우려되던 과로사비정상적인 지휘체계까지 치닫진 않았다.

마지막으로 진에어 그린윙스 양희수를 다시 불러왔고, 그간 일진이 시원치가 않았던 강동현을 영입했다.

2.3. 다른 이야기들

협회가 프로리그를 해외 팀들에게 개방하는 것에 대해 팀리퀴드 등에서 의견을 구했으나 별다른 이야기는 나오지 않았다. EG-TL 동맹의 선례가 부담으로 작용했던 것 같다. 대신 타 구단에서 용병을 기용하기 쉽게 참가 구단의 권한을 확대하긴 했다는 모양.

블리자드가 2015년 세계 챔피언십 시리즈를 조금 더 한국 친화적으로 개편하면서 일정을 조금 바꾸기로 했다. 주 3일(일·월·화) 경기하던 걸 주 2일(월·화)로 조정한다고 했으며 이에 따라 리그 기간은 2개월 길어져서 10월에 끝난다. 직관에는 그리 좋지 않겠으나 GSL, Starcraft 2 StarLeague, 그리고 해외에서 열리게 될 WCS 글로벌 대회까지 크게 늘어날 일정을 생각하면 그 정도는 감내할 수 있다는 게 팬들의 중론.

3. 미디어데이

2014년 12월 16일 넥슨 아레나에서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전병헌 협회장의 사임이라는 가슴아픈 소식과 함께 후원사가 밝혀졌다. 리그 구조는 지난 시즌과 큰 차이가 없다. 다만 통합 포스트시즌은 1위 우대를 위해 준결승전 대신 3위와 4위가 준플레이오프, 승자와 2위가 플레이오프, 그리고 그 승자와 1위가 우승을 걸고 맞붙는 사다리 방식으로 바뀐다. 스타테일은 아예 요에 플래시 울브스와 동맹을 맺고 공동으로 프로리그에 참여했다.[4]

개인 시상은 다음과 같다.
미디어데이에서 나온 말, 말, 말

3.1.

1라운드에서는 지난 시즌 사용되었던 만발의 정원, 세종과학기지, 회전목마가 살아남았고, 여기에 래더맵 데드윙, 까탈레나, 폭스트롯 랩을 추가하였다. 지난 1라운드에서 프로리그 전용맵이었던 아웃복서가 있었던 것과는 달리, 이번 라운드에서는 전부 래더맵으로만 채워졌다.
2라운드에서는 테란맵이라는 평가가 많던 까탈레나, 폭스트롯 랩을 제외했고 래더맵 조난지 바니 연구소를 도입했다.
3라운드에서는 사골 만발의 정원, 세종과학기지, 회전목마를 뺐고 코다, 에코, 캑터스 밸리를 도입했다. 데드윙을 제외하고 모두 래더맵이다. 그리고 여기에서마저 안쓰이면 지옥불 웅덩이 비밀의 봄 보단 낫지
4라운드에서는 황밸로 분류되긴 하지만 이제 래더맵으로 사용하지 않는 데드윙과 저그에게 너무나 유리한 조난지를 제외하고 래더맵중 그나마 밸런스가 맞는다는 평가를 받고있는 테라폼 철옹성을 추가했다.

이로써 그랜드파이널까지 사용할 최종맵은 에코, 코다, 테라폼, 바니 연구소, 철옹성, 캑터스 밸리로 정해졌다.

4. 일정

4.1. 1라운드

SKT T1 우승, 진에어 그린윙스 준우승
정규시즌은 2014년 12월 22일부터 2015년 2월 3일까지 진행되었으며 포스트시즌은 2월 9, 10, 14일에 진행되었다.

4.2. 2라운드

CJ 엔투스 우승, 진에어 그린윙스 준우승
정규시즌은 3월 2일부터 4월 14일까지 진행되었으며 포스트시즌은 4월 20, 21, 25일에 진행되었다.

4.3. 3라운드

SKT T1 우승, 진에어 그린윙스 준우승 3연콩
정규시즌은 5월 11일부터 6월 23일까지 진행되었으며, 포스트시즌은 6월 29, 30, 7월 4일에 진행되었다.

4.4. 4라운드

kt 롤스터 우승, SKT T1 준우승
정규시즌은 7월 20일부터 9월 1일까지 진행되었으며, 포스트시즌은 9월 7, 8, 13일에 진행되었다.

4.5. 포스트시즌

통합 순위 4위까지 진출한다. 3위와 4위의 준플레이오프는 9월 21, 22, 23일에 진행 예정이며 2위와 준PO 승자의 플레이오프가 9월 29, 30일, 10월 1일에 진행된다. 대망의 결승전은 10월 10일에 열린다. 장소는 롯데월드 가든 스테이지. 프로리그 직관자에 한해 무료입장 신청을 받았다.

결과는...
SKT T1 우승, 진에어 그린윙스 준우승

5. 결승전 이후

2016 WCS와 프로리그가 모두 공허의 유산으로 진행될 예정이므로 2013년부터 시행된 군단의 심장 프로리그는 10월 10일 통합 결승을 끝으로 모두 종료하게 되었다. 또한 국내 모든 스타2 리그 기준 군단의 심장 마지막 경기를 하게 된 리그가 되었다.[5]

또한 대회 이후 각 팀들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엄청난 일이 드러나서, 시즌 후 분석에 몇개의 단서가 추가되었는데 그것은 바로 스타크래프트 2 승부조작 사건이었다.


[1] 하술돼있지만 2016 시즌에는 공허의 유산으로 진행되었고, 그와 동시에 프로리그는 폐지되었다. [2] 당시 곰eXP GSL 결승전을 강남 곰eXP 스튜디오에서 여는 등 부실한 모습으로 스타 1의 영광을 기억하던 팬들에게 실망과 비판을 하게 했고, 온게임넷 스타행쇼에서 스타 2 함유량을 점점 줄이는 것은 물론 "스타 2, 한국 시장에서 망했다?"는 주제를 내걸었다가 급수정하는 등 눈치 없는 행동을 해 가차없는 비판을 받았다. [3] 나중에 들어서 나오기는 했으나, 그마저도 프로리그가 다 끝난 뒤의 일이었다. [4] 'StarTale' 명의가 아니라 'ST-yoe' 명의다. 코칭스태프까지 통합했다. [5] 물론 개인전으로 한정할 경우 10월 6일 진행되었던 플레이오프가 마지막 경기이지만, 공식 경기 전체를 범주로 할 경우 프로리그 통합 결승 최종 경기(우승하게 되는 경기)가 마지막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