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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쿠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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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kuten Group
라쿠텐 그룹|[ruby(楽天, ruby=らくてん)]グループ
파일:라쿠텐 로고.svg
<colbgcolor=#bf0000> 기업명 일본어: 楽天グループ株式会社
영어: Rakuten Group, Inc.
한국어: 라쿠텐 그룹 주식회사
국가
[[일본|]][[틀:국기|]][[틀:국기|]]
업종명 서비스업
설립일 1997년 2월 7일 ([age(1997-02-07)]주년)
대표자 미키타니 히로시(三木谷浩史)
본사 도쿄도 세타가야구 타마가와1초메 14-1
오너 미키타니 가문 (37.41%) #[지분구조]
링크 파일:라쿠텐 로고.svg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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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bf0000> 기업 규모 <colcolor=#373a3c,#ddd> 대기업
법인형태 주식회사
법인번호 9010701020592
시장정보 도쿄증권거래소
자본금 2,059억 2,400만 ( 2018년 12월 31일)
}}}}}}}}} ||

1. 개요2. 명칭3. 역사
3.1. 연혁
4. 사업 분야
4.1. 한국 내 계열사4.2. 스포츠
5. 라쿠텐 이치바
5.1. 개요5.2. 특징
5.2.1. 포인트 제도5.2.2. 수많은 세일5.2.3. 끈질긴 메일
5.3. 라쿠텐 글로벌
6. 기타
6.1. 사내 영어 공용화6.2. 창업자 및 가족정보
7. 참고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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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라쿠텐 본사.jpg
사람들과 사회에 공헌하는(​empowerment) 세계 제일의 혁신 기업을 목표로
일본의 인터넷 종합 서비스 제공 업체로, 일본 최대 인터넷 쇼핑몰인 라쿠텐 이치바(楽天市場)와 종합 여행 사이트 라쿠텐 트래블(楽天トラベル), 일본 국내 통신사 라쿠텐 모바일(楽天モバイル), 신용카드사 라쿠텐 카드(楽天カード), 일본 최초의 캐시리스 결제 서비스 중 하나인 라쿠텐 에디(楽天Edy) 등이 대표적인 서비스이다.

2. 명칭

정식 명칭은 라쿠텐 그룹 주식회사(楽天グループ株式会社. 영어로는 Rakuten Group, Inc.)이다. 도쿄증권거래소 프라임(구 동증1부) 상장 기업으로 증권 코드는 4755.

라쿠텐이라는 이름은 "낙천적이다"라는 표현에서 쓰는 "낙천(樂天, 신자체: 楽天)"에서 온 것이다.

한자어 회사명이지만 롯데그룹에서 같은 한자(樂天/乐天)를 중화권 사명으로 사용하고 있어서 정작 중국에서는 반 강제적으로 영문 표기인 Rakuten을 사용하고 있다. 이 때문에 롯데는 한국낙천(韩国乐天/韓國樂天), 라쿠텐은 일본낙천(日本乐天/日本樂天)으로 구분하는 경우도 있으나 이 기준도 애매하기는 마찬가지이다. 2017년에는 사드 문제로 인한 중국의 롯데 보이콧에 라쿠텐까지 풍평피해를 입는 웃지 못할 상황이 일어나기도 했다[2]. 이것이 원인인지는 알 수 없으나 2018년에는 일본 국내에서 사용하고 있던 한자 로고까지 폐기해 버렸다.

지금은 중국 본토에서는 일본낙천(日本乐天)이라는 표기를 사용하고 #, 대만, 홍콩 등 여타 중국어권 지역에서는 그냥 樂天이라고만 쓴다. (대만 라쿠텐 시장: 樂天市場, 라쿠텐 몽키스: 樂天桃猿, 라쿠텐 증권 홍콩: 樂天證券香港 등)

파일:Rakuten_Old_Logo.svg
한자표기를 사용하던 시절의 로고.

3. 역사

당시 다니던 일본흥업은행(日本興業銀行)[3]을 박차고 나온 미키타니 히로시(三木谷浩史)가 1997년 창업하였다. 효고현 남부 지진으로 친하게 지내던 조모의 여동생 부부가 사망한 것을 계기로 인생관이 바뀐 것이 창업의 계기가 되었다고 2011년 동일본 대지진때 미키타니가 기부를 하면서 밝혔다.

소매점들이 인터넷 쇼핑몰을 간편하게 구축할 수 있도록 해주는 '라쿠텐 이치바'로 때마침 찾아온 인터넷 버블에 힘입어 상장해서 막대한 돈을 벌어들였다. 그리고 이 자금으로 여러 기업들을 인수해서 그룹을 형성하였다.

미국 유학 경험이 있는 미키타니 회장 본인의 해외 진출에 대한 의지가 큰지라 기업이 자리를 잡은 뒤로는 해외 기업에 많이 투자하였고, 아예 일본기업이라는 틀을 벗어던지겠다며 사내 영어 공용화나 외국인 채용을 늘리는 등의 행보를 보였다. 대표적으로는 2014년 9월에는 캐쉬백 사이트로 유명한 이베이츠를 1조 250억 원에 인수하였고, 그 밖에도 메신저 앱 Viber, VOD 서비스 Viki를 인수하거나 한때 핀터레스트의 대주주가 되는 등 열심이었다. 이 중에는 LinkShare나 Viki, Viber, Rakuten Rebates (구 이베이츠), Kobo처럼 나름 성공적인 인수 사례도 있으나, 미국 온라인상거래 시장 진출을 위해 인수했던 Buy.com이나 영국 Play.com처럼 확장에 실패해 서비스를 종료한 실패사례도 있다.

일본 국내에서는 라쿠텐 이치바와 아마존 재팬이 거의 비슷한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그 뒤에서 야후! 재팬의 야후! 쇼핑, 메루카리 등의 기타 EC플랫폼들이 쫓아오는 모양새.

전자상거래 시장의 성장세가 둔화되자 돌파구를 찾아보고자 소프트뱅크 그룹을 롤모델로 통신사업에 발을 들이게 되는데 2014년 NTT도코모 회선을 빌려 라쿠텐 모바일이라는 이름으로 알뜰폰 서비스를 진행하였다. 그러다가 2018년 4월, 총무성으로부터 FDD-LTE로 사용되는 1.7㎓ 대역 주파수 20㎒폭을 할당받는데 성공, 일본 내 제4이동통신사 진출을 공식 선언했다. 개시시점은 2019년이었는데 2020년 4월 8일로 늦춰졌다.

2021년 일본우정의 출자를 받아들이고 사업제휴를 하기로 하였다. 라쿠텐은 아마존 재팬과 달리 자체 물류망이 거의 전무하다시피한데, 이로 인해 점차 안방인 일본 국내 시장에서조차 아마존에게 서비스 만족도와 시장 점유율을 위협당하고 있었다. 거기에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고 거액의 투자를 단행한 라쿠텐 모바일도 당초 계획과 달리 수익성이 없고 돈 먹는 하마로 전락하여 늦게나마 물류망을 구축할 여력마저 없는 상황이다. 그래서 전국 우편망을 갖고 있는 일본우정을 3대 주주로 받아들이는 파격적인 결정을 내린 것.

2022년 라쿠텐 모바일은 18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하여 지금까지 낸 누적 적자가 무려 1조엔에 육박하고 있으며, 라쿠텐 본체의 체력까지 바닥내고 있는 실정이다.[4] 이런 경영난으로 인해 그룹의 주요 자금원인 라쿠텐 증권과 라쿠텐 은행을 모두 상장시키기로 하였다. 특히 라쿠텐 증권의 경우 상장하기도 전에 20% 지분을 미키타니 회장의 옛 직장인 일본흥업은행의 후신인 미즈호 파이낸셜 그룹에 800억엔에 매각하는 결정을 내렸다.

이동통신업이 초기 인프라 투자에 필요한 비용이 어마어마해서 그렇지, 시장 정착에 성공한다면 캐시카우가 될 수 있는 포텐셜은 있기 때문에[5] 엄청난 적자에도 불구하고 라쿠텐 모바일에 계속해서 그룹 차원의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23년 8월에 가입자 수 500만, 12월에 600만, 24년 4월에 650만, 6월에 700만 가입자를 돌파했다. 이에 따라 점차 적자 폭은 줄어들고 있으며, 라쿠텐 측은 가입자 800~1000만명 정도를 확보하면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한다.

3.1. 연혁

4. 사업 분야

적극적인 인수 합병(M&A)으로 규모를 키워 그룹 형태가 되었다.

일본 국내에서는 쇼핑몰, 카드사, 증권사, 인터넷은행, 통신사, 에너지(전기/가스), 간편 결제 서비스 등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 이런 계열사 서비스를 묶어서 사용하면 라쿠텐 내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는 "라쿠텐 포인트"의 적립율이 올라가는 혜택을 제공, 다양한 라쿠텐 서비스의 사용을 유도한다. 또 한국의 OK캐쉬백처럼, 라쿠텐 그룹 외 타사 가맹점에서의 포인트 적립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사업 모델을 라쿠텐 경제권(楽天経済圏, Rakuten Ecosystem)이라고 한다. 경쟁상대로는 소프트뱅크 그룹( 라인야후)의 PayPay 경제권, NTT 도코모의 도코모 경제권, 이온그룹의 이온 경제권 등이 있다.

해외에서도 이러한 형태를 정착시키고자 국외 진출에도 상당히 힘을 썼었고, 대만에서는 어느 정도는 일본과 비슷한 형태를 갖추었다[6]. 하지만 그 밖의 외국에서는 Viber나 Viki, 이베이츠, Kobo 등 인기있는 서비스 일부가 정착했을 뿐, 경제권으로 뿌리내리지는 못했다.
파일:rakuten-ecosystem-2020-opt.svg
<colbgcolor=#bf0000> 라쿠텐 경제권의 주요 서비스 도식


아래는 그중의 일부로 보다 자세한 정보는 사이트에서 확인하자.

4.1. 한국 내 계열사

라쿠텐 그룹은 사업상 목적으로 한국에도 일부 현지법인들을 운영하고 있으나, 국내에서 일반 소비자 대상의 사업은 거의 진행하지 않는다.

4.2.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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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하 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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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셀 고베 도호쿠 라쿠텐 골든이글스 라쿠텐 몽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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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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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문서
<colbgcolor=#600000><colcolor=#ffcc00> 모기업 관련 정보 모기업 파일:라쿠텐 로고.svg 라쿠텐
일본시리즈 우승
2013
리그 우승 2013
클라이맥스 시리즈 2009 · 2013 · 2017 · 2019 · 2021
시즌별 요약 2013 · 2016 · 2017 · 2018 · 2019 · 2020 · 2022 · 2023 · 2024
현역 선수 경력 다나카 마사히로/선수 경력 · 아사무라 히데토/선수 경력
경기장 1군 라쿠텐모바일파크 미야기 · 2군 라쿠텐 이글스 이즈미 연습장 · 리후시중앙공원야구장
지방 홈구장 코마치 스타디움( 아키타현) · 이와테 모리오카 볼파크( 이와테현) · 야마가타 야구장( 야마가타현)
· 하루카유메 구장( 아오모리현) · 요크 카이세이잔 스타디움, 후쿠시마현영 아즈마 구장( 후쿠시마현)
홈 중계 채널 파일:J SPORTS 1 로고.svg 파일:J SPORTS 2 로고.svg 파일:J SPORTS 3 로고.svg 파일:J SPORTS 4 로고.svg (1~4 유동적 편성)
주요 인물 구단주 미키타니 히로시· 감독 미키 하지메 · 선수회장 타나카 카즈키 · 주장 노리모토 타카히로(투수) · 아사무라 히데토(야수)
구단 상세 정보 역사 · 선수단 및 등번호 · 역대 선수 · 응원가 · 유니폼 · 오릭스-라쿠텐 분배 드래프트
틀 문서
코칭스태프 투수 포수 내야수 외야수 육성 선수 역대 감독 영구 결번 | 역대 1라운드 지명 선수
역대 개막전 선발 투수 | 라쿠텐 산하 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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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10월 29일 프로야구단 도호쿠 라쿠텐 골든이글스(東北楽天ゴールデンイーグルス)를 창단하여 본격적으로 스포츠 산업에 뛰어 들었고 같은 해 12월 6일 프로축구단 비셀 고베(ヴィッセル神戸)를 인수한다.

2017-18 시즌부터 FC 바르셀로나와 4년짜리 유니폼 스폰서 계약을 맺었다. 계약 규모는 4년계약에 총 1억 8800만 파운드로 전해졌다. 계약기간인 4년이 모두 지난 2022년 여름에 스폰서가 종료되었고, 스포티파이가 메인 스폰서가 되었다.

2017-2018 시즌부터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킷 스폰서가 되었다. 계약 규모는 3년간 6000만 달러로 전해졌다.

2020년 대만 프로야구 리그의 라미고 몽키스를 인수 후 팀명을 라쿠텐 몽키스(樂天桃猿)로 바꾼다.

5. 라쿠텐 이치바

5.1. 개요

일본 전자상거래시장 오픈 마켓에서 아마존 재팬과 함께 투톱. 어느 쪽이 넘버원인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라쿠텐 카드를 기반으로한 포인트 서비스 등의 연계로 시장 지배력은 막대하다.

일본 전자 상거래 초창기, 이런 저런 인터넷 쇼핑몰이 만들어졌지만 잘 팔리지도 않으면서도 점포에게는 월 수십만엔 출점료를 받던 암흑기에 출점료 월 5만엔이었다. 다만, 기본 1년 계약. 이런 기본 기간 계약은 현재 출점 플랜에도 이어지고 있다. 전부 5만엔이 아니라 등록 상품수에 따라서 몇 단계의 가격 설정이 존재했다.

이런 파격 가격과 그 당시 기준으로 그나마 다른 곳에 비해서 사용하기 쉬운 시스템으로 승부한게 라쿠텐 이치바였다. 사장이 쇼핑몰을 개설하기 전부터 하고 있던 기업 컨설팅 수수료로 사업비를 충당해서 이 가격 설정이 가능했다.

라쿠텐 이치바 운영 회사로 1997년 2월에 설립한게 MDM. 낮은 비용으로 시작해서 함께 커 갑시다라는 개념으로 점포를 모았다. 하버드 대학교 산하 MBA를 나온 미키타니가 하버드컬러인 크림슨색을 좋아한다는 설이 지배적이다. 그래서 라쿠텐 대표 색상은 이때부터 진홍색. 사내의 카펫이 크림슨색인데 별도주문이라 굉장히 비싸다는 이야기가 사내연수때 나온다.

지방에서 지역 주민만 상대로 팔게 아니라 인터넷으로 일본 전국으로 물건을 팔지 않겠습니까?라며 이름도 없는 회사가 갑자기 찾아와서 이런 이야기를 한다고 덜컥 계약할 업체가 없을 것이다.

그런데 사장도 직접 영업을 뛰었다. 가게 근처까지 가서는 안보이는 곳에서 팔굽혀 펴기를 하며 땀 좀 흘린 다음 급하게 온 척 하며 점포를 방문하는 꾀까지 썼다. 불쌍해서 잠시라도 이야기 들어 주지 않겠냐는 생각에.

이렇게 영업을 뛰어서 모은 13개의 점포로 1997년 5월 1일에 사이트를 오픈. 하지만, 첫달 유통총액은 32만엔. 그마저 매출 대부분(18만엔)이 사장 호주머니에서 나왔다.

라쿠텐 이치바 사이트도 사실 책 한 권 쥐어주고 아키하바라에서 사온 서버 한대에 만들어 나론 것이다. 이 서버는 라쿠텐 본사 건물 1층에 전시되어 있었다. 서버 기종은 Sun Enterprise 450.

하지만, 이 때부터 세계 제일의 인터넷 기업을 만들겠다라는게 사장의 포부였다. 오른팔 격인 코바야시 마사타다(小林正忠)[7]의 회상에 따르면, 서비스 개시 2개월 뒤 획득 목표였던 점포수 50에 도달하지 못하자 이래선 세계에 통용되지 않는다라는 메일이 도착했다고 한다.

100개의 점포를 모으면 어떻게든 사업은 굴러간다는 계산으로, 오픈 반 년 뒤 흑자 전환. 하지만, 결국 등록 상품수에 따른 고정 출점 비용으로는 늘어나는 시스템 부담을 견딜 수 없게 되자 2002년부터 판매 수수료를 %로 받는 플랜으로 변경하게 된다. 물건이 안 팔림에도 미키타니는 네가지 가설을 믿고 강하게 밀고 나갔는데 그 네 가지 가설은 다음과 같다.
지금 보면 당연한 소리지만 그당시에는 귀신 씻나락 까먹는 소리로 보일만 했을 이야기들이다.

그럭저럭 성장해가던 1999년 가을, 그때까지 월 신규 점포가 100개도 안 되었는데 갑자기 한 달에 150 점포를 모집한다는 목표가 세워졌다. 결과적으로 모은 점포수는 120 정도였다. 이룰 수 있지만 쉽게 달성할 수 없는 목표를 세운다는 이런 목표 설정 전략을 앞으로도 많이 써먹는다. 할 수 있어서 된 게 아니라 하겠다는 목표를 세웠기 때문에 성공했다는 아폴로 계획에 감명받은 사장의 생각에서 비롯되었다.]

점포 출점료가 싸다는 가격 경쟁만으론 언젠간 대기업에게 자리를 빼앗기게 될게 분명하므로, 점포에서 출품한 물건에 입찰하는 옥션(B2C), 개인이 자유롭게 물건을 출품하고 입찰하는 라쿠텐 프리마 옥션(C2C), 구매하는 사람이 모일수록 싸지는 공동구입 같은 서비스를 차례 차례 선보였다. 이렇게 물건이 팔리는 곳, 물건을 사고 싶어지는 곳이라는 브랜드 이미지를 만드는데 힘을 쏟았다. 이런 생각을 한마디로 정리한 말이 [9]

점포의 개성을 중시하는 사이트 설계로 인해 획일적인 쇼핑몰 스타일이 아니고 점포마다 페이지 구성이 제각각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좋게보면 개성적이고 나쁘게 말하면 중구난방. 때론 이게 너무 심해서 물건을 사고 싶은데 설명 이미지가 너무 많아서 스크롤을 내리다 지쳐 구매를 포기하는 경우도 생긴다.

2000년 월 판매액 20억엔 규모때 사장이 한마디 한다. 라쿠텐 이치바에서 연간 1조엔을 유통하겠다!. 그리고 2011년 12월 3일 결국 달성한다.

소문을 들어보면 알겠지만 체육계 스타일의 회사로 상명하복의 문화가 굉장히 강하다. 신뢰도 낮은 뒷이야기의 온상인 2채널에서조차 거의 일관된 내용의 증언이 대다수. 이런 카리스마에 따를 수 없다면 나가라고 대놓고 이야기하는게 회사 스타일.

하지만 좋게 이야기하면 그렇고, 그걸 해야하는 사원들은 독단적으로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사장의 스타일을 다수의 의견을 무시하고 유력자가 한마디 크게 내지른다는 속담("鶴の一声")과 꼭 닮은 스타일이라고 부르는 사람들이 있다.

5.2. 특징

5.2.1. 포인트 제도

라쿠텐 에코 시스템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포인트 제도. 2002년부터 시작했으며 정식 명칭은 라쿠텐 포인트. 과거에는 라쿠텐 슈퍼 포인트였다. 왜 이 이름이냐면 사장이 그냥 포인트라고 하면 멋 없으니 있어보이는 슈퍼를 붙이면 어때?라고 한게 유래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반신반의한 이야기인데 이거 말고도 서비스 명에 슈퍼가 붙는 일이 많아지는 걸 보면 방침에 가까운 듯. 라쿠텐 페이와 연계되면서 슈퍼가 은근슬쩍 빠졌다.

라쿠텐 이치바에서 물건을 사면 구매가의 1%를 포인트로 돌려준다. 이벤트 참가나 라쿠텐 카드 사용, 또는 점포의 포인트 배율 설정(최대 10배)으로 그 몇 배까지 받을 수도 있다. 포인트를 소비하기 위해 물건을 다시 구매하고 그렇게 쌓인 포인트로 또 사는 반복 구매를 부르거나 포인트를 받기 위해 그룹 내 다른 서비스도 함께 이용하도록 유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등급 제도도 있는데 서비스를 몇 번 정도 이용했는가, 포인트를 얼마나 모았는가, 라쿠텐 카드를 소지하고 있는가 등을 따져 등급이 나뉜다. 딱히 큰 해택이 있는 건 아니지만, 높은 등급이 되면 등급별 포인트 설정에 따라 몇 배 더 포인트를 받는다던지 특별 세일에 참가할 수 있기도 하다. 실버, 골드, 플래티넘, 다이아몬드로 뒤로 갈수록 높은 등급. 다이아몬드는 나중에 생겼는데 플래티넘 등급인 사람이 너무 많아져서.

5.2.2. 수많은 세일

은근슬쩍 세일이 잦다. 큰 세일로는 슈퍼 세일(楽天スーパーSALE)이 있다. 2012년 3월에 시작한 슈퍼 세일은 이전과는 달리 대대적으로 TV, 신문 등 대중 광고를 실시했다. 광고 문구는 포인트 최대 50배. 물론 모두가 50배 받을 수 있는 건 절대 아니다.

처음 실시한 슈퍼 세일의 24시간 동안의 유통 총액이 130억엔으로 과거 최대치를 기록. 그 기세로 2탄은 2012년 6월, 3탄은 2012년 12월, 4탄은 2013년 3월, 5탄은 2013년 6월. 6탄은 2013년 9월에 있었는데 라쿠텐 슈퍼 세일 실행 위원회로 노기자카46가 뽑혀서 광고에도 출연.

2013년 도호쿠 라쿠텐 골든이글스가 일본 시리즈에서 우승하자, 파격적인 75% 할인을 했다. 그런데 일본 제일 우승 세일이라고 해서 들어가보니 같은 상품이 아마존닷컴보다 비싸다는 느낌이 든다는 말이 많이 나와서 조사해보니, 가격이 이중으로 책정되어 말도 안되는 최종 가격이 표기되었다고 한다. 결국 사장이 직접 기자회견에 나와 사죄를 하였다.

5.2.3. 끈질긴 메일

구매 확정 전 확인 페이지에 메일 매거진 구독 체크 버튼이 있는데 주의 깊게 보지않으면 찾기 힘들다. UI도 노리고 만들었는지 스크롤을 한번 더 내리지 않는 이상 찾기도 힘들 뿐더러 기본적으로 전부 체크되어 있어서 별 생각없이 구매 확정 버튼을 누르면 체크가 들어간 관련 상품들의 수 많은 광고 메일을 받게 된다.

최근에는 그나마 전부 체크 해제 기능이 생겨서 하나하나 체크를 해제해야 했던 이전에 비해서는 나아졌다.

5.3. 라쿠텐 글로벌

해외사용자를 위한 멀티랭귀지 페이지. 영어, 중국어는 물론 한국어도 지원한다. 회원가입 시에는 일본어, 중국어, 영어 뿐이며 회원가입을 마치면 한국어로 사용가능해진다. 상품에 따라 한국어 페이지가 있는 경우도 있다.

2020년 6월 1일 서비스 종료되었다.

라쿠텐 이치바 한국어 페이지

6. 기타

6.1. 사내 영어 공용화

창업주이자 회장인 미키타니 히로시의 방침으로 2010년부터 사내 공용어로 영어를 사용하도록 하고 있다.

이에 따라 그룹 본사의 경우 신입사원(신졸)의 경우 입사 시까지 TOEIC 점수 800점을 넘기지 못하면[12] 입사가 취소되며, 기존 입사자나 이직자라고 해도 800점을 달성하지 못하면 인사고과 등에 불이익을 가하는 정책이 도입되었다.

하지만 부서에 따라서 다르다. 외국인 멤버들이 주축이 되는 부서의 경우는 영어로 모든 업무가 진행되지만, 실업무에서 거의 일본어만을 사용하는 부서도 많다. 사내 업무 이메일도 영어/일본어, 수속서류도 영어/일본어로 복수 표기한다.

그리고 외국인 사원의 비율이 30% 가까이 이른다. 특히 인도계가 많으며, 외국인과의 대화에선 영어가 디폴트로 되어야 하나 일본어 구사가 가능한 외국인 사원도 많다.

하지만 여러가지로 부작용도 많다고.. 링크, 링크

2021년 1월 현재, 영어공용화 때문에 업무시간은 2배나 걸리며 효율은 저하된다는 기사가 보도되었다. #

6.2. 창업자 및 가족정보

7. 참고 문서



[지분구조] 합동회사 크림존그룹 15.78% + 미키타니 히로시 12.29% + 미키타니 하루코(三木谷晴子) 9.24% [2] 일본 라쿠텐 시장 성명 발표: 중국 네티즌이 실수하지 말 것을 당부(중국어) [3] 미즈호은행 [4] 더군다나 라쿠텐 모바일은 사장부터 시작해서 핵심 엔지니어들이 인도 출신인데, 코로나19로 국제 여행이 막히면서 이들의 일본 입국에 지장이 생겨 서비스 개시나 안정화에도 애를 먹었다고 한다. [5] 당장 소프트뱅크 그룹이 비전펀드의 대규모 투자 실패를 겪고도 건재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그룹의 캐시카우인 소프트뱅크 모바일 덕분이었다. [6] 대만 EC업계 3위권의 대만 라쿠텐시장을 토대로 라쿠텐 국제상업은행, 대만 라쿠텐 카드, 대만 라쿠텐 트래블 등으로 대만 라쿠텐 경제권을 형성. [7] 회사의 오래된 사람들 사이에서는 음독해서 세이츄라고 불린다. [8] 일본에 초고속 인터넷이 널리 보급된 건 소프트뱅크의 덕이 크다. 미키타니가 은행원 시절 담당했던 고객 중에 손 마사요시도 있었다. [9] Shopping is Entertainment! 이건 라쿠텐 이치바 홈페이지 타이틀에서 확인할 수 있다. [10] 약 100억원 [11] 일본 정부가 지원한 금액이 1억 달러이다 [12] 일본에서 토익 800점이면 상위 10~15% 정도는 되는 성적이다. [13] 본인도 해당 대학에서 학부 및 대학원 과정을 거쳐서 교수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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