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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30 05:02:55

엘넥한

NHL 루저동맹에서 넘어옴
1. 개요2. 역사
2.1. 2012년2.2. 2013년2.3. 2014년2.4. 2015년2.5. 2016년2.6. 2017년2.7. 2018년2.8. 2019년 이후
3. 정리4. 엘넥한에서 모두 뛰어 본 선수5. 참고 문서

1. 개요

파일:LG 트윈스 엠블럼.svg 파일:넥센 히어로즈 엠블럼.svg 파일:한화 이글스 엠블럼.svg
지 트윈스, 센 히어로즈, 화 이글스의 각 머릿글자를 따와 만든 조합. 2008년부터 2012년까지 한국 프로야구의 하위권을 형성했던 세 구단을 묶어서 부르는 말이며,[1]일원이던 LG와 넥센이 가을야구에 진출하는 빈도가 많아지면서 사어화.[2] 동의어로 NHL이 있다.2008년 넥센의 리그 참여와 함께 시작한 이 세 팀의 최하위 릴레이는 2014년까지 엘-한-한-넥-한-한-한으로 이어졌다.[3] 사실 2013, 2014년에 한화가 꼴찌여서 비록 LG와 넥센이 상위권에 진입했지만, 최하위 릴레이는 끝나지 않은 것이다. 근데 그중 한화만 5번이다.[4] 이 꼴찌 릴레이는 2015시즌에 kt wiz가 최하위를 기록해서 깨졌다. 지금은 거의 사어가 된 셈이다. 문제는 LG는 아직도 또 다른 동맹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사실 엘롯기는 유행하던 당시에도 전반적으로 하위권을 형성했다는 것일 뿐 4강도 올라간 적도 있었던 등 편차가 컸던 것과 달리 엘넥한은 2009년부터 지들끼리 6, 7, 8위를 돌려먹었다는 점에서 실적은 엘롯기보다 더 높다. 2008년에도 6위만 차지하지 못했지 8-7-5였다는 점도 고려해보면 역대 트로이카 동맹 중 가장 끈끈한 우애를 자랑하고 있다.

이 세팀의 공통점(?)은 모두 서군(나눔 올스타) 팀이라는 것. 이 때문에 서군에서는 2008년부터 2012년까지 KIA 타이거즈만 2009년과 2011년에 4강에 진출했고 거기에 KIA가 4강에 탈락한 2008년, 2010년, 2012년 포스트시즌은 동군팀만 4강에 진출했다. 2010~13시즌 올스타전 서군 감독이 곧 KIA 타이거즈 감독인 것은 덤.[5][6] 그리고 드디어 2013년에 LG 트윈스 넥센 히어로즈가 진출했으며, 2014년에도 서군 팀인 NC 다이노스와 함께 LG 트윈스와 넥센 히어로즈가 포스트시즌에 진출, 2015년에는 NC와 넥센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했으며, 2016년에는 한화를 제외한 서군 팀 4팀이 모두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게 되었다.

2019년부터 넥센 히어로즈 키움 히어로즈로 이름을 바꾸었지만, 2013년부터는 사실상 사어가 되었기 때문에 다시 뭉치지 않는 이상 새로운 이름을 만들 필요는 없다.

2. 역사

이전의 엘롯기를 형성하던 롯데 자이언츠 KIA 타이거즈가 하위권 탈출에 성공하고,[7] 김인식 감독의 선수층을 쥐어짜는 야구로 팀이 붕괴한 한화 이글스와 재정 문제로 아예 을 갈아엎고 새로 만든 후 그나마 있던 주전 선수들까지 팔아먹으며 연명하던 넥센 히어로즈가 하위권으로 합류하면서 엘넥한의 역사는 시작되었다.

LG 트윈스는 엘롯기 시절부터 전통의 하위권 팀으로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자세한 사항은 엘롯기 6668587667 참고.

한화 이글스는 2009년경부터 김태균, 이범호, 김태완 등의 주축 클린업 부상과 노장 선발들의 노쇠화, 신인들의 부진으로 투수진 전체가 부진하면서 몰락의 시작을 알렸다. 결국 2009년 꼴찌를 기록하며 김인식이 사퇴하고 한대화가 부임했지만, 한대화도 리빌딩에 실패. 8-6[8]-8의 처참한 성적만 남게 되었다.

넥센 히어로즈는 장원삼, 이택근, 이현승, 정성훈, 황재균, 고원준, 마일영, 송신영 등 이전의 주축 선수들을 팔아치워버린 탓에 팀이 약해진 케이스. 1990년대 말 해태 타이거즈 쌍방울 레이더스와 비슷한 상황이었다. 때문에 좋은 성적은 꿈도 못 꾸고, 김시진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들은 울며 겨자 먹기로 화수분 야구를 할 수밖에 없었다. 그나마 팔지 않고 남은 선수들을 어떻게든 다듬어서 쓰거나 있던 선수 팔고 다른 팀에서 잉여자원이라 평가받던 선수들을 얻어오는 모습은 말 그대로 공포의 외인구단을 방불케 하던 수준.

2.1. 2012년

2012년 초반 넥센 LG의 돌풍과 함께 잠시나마 동맹의 해체가 기대되었으나 여름부터 DTD가 걸려 버렸고 결국 엘넥한은 그 해도 각각 7·6·8위.

LG 트윈스는 2012년 김기태 감독의 리더십으로 초반 돌풍을 일으키기도 했으나 어김없이 6월 이후로 DTD. 그나마 꼴찌를 안 한 게 다행이라 할 정도다(...). 일단 김기태 감독의 리더십은 포기태 사건만 빼면 괜찮은 평가를 받았지만, 야구는 감독 혼자 하는 게 아닌지라...

넥센 히어로즈의 경우 2012년 박병호 서건창이 터지고 강정호가 리바운딩[9] 에 성공.[10] 오재일을 주고 데려온 이성열도 넥센에 부족하던 좌타거포로 기대를 모았으며, 시즌 후반에는 인상적인 보살을 보여준 문우람과 민첩한 플레이를 보여준 신현철까지 등장. 투수진에서는 박성훈, 한현희, 강윤구, 장효훈 등이 새로이 발굴되었다. 다만 성적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인지 김시진 감독이 경질되고 말았다.

한화 이글스 김태균 박찬호가 합류하기는 했지만 총체적 난국으로 인해 한대화 감독이 중도 경질되는 사태까지 벌어지면서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2.2. 2013년

넥센 히어로즈의 경우 염경엽이 내부 승진으로 감독 자리를 이어받았고, 처음에는 걱정을 받기도 했지만 염감독의 노력하는 모습과 조리 있는 인터뷰 스킬이 언론을 타면서 평가가 좋아졌고 팀 성적도 한때 1위에 오르기도 했으나 내우외환으로 4위까지 떨어지긴 했지만 9월 이후 상승세를 타며 9월 28일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승리하며 창단 첫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다.

LG 트윈스는 2012년 시즌 후 삼성 라이온즈창단 첫 트레이드[11]를 하고, FA로 정현욱을 데려오거나 방황하던 류제국, 이형종 등을 다시 팀으로 불러들이는 등 선수단 물갈이와 뎁스 확대에 힘을 썼다. 하지만 성적에 진전이 없자 김기태감독 해임설이 나도는 등 전망이 어두웠으나 5월 22일부터 성적이 급히 나아지더니 7월 5일 기준으로 시즌 2위에 올랐고 이 때문에 유광잠바도 매진되었다. 9월 22일 기점으로 11년만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으며 엘넥한 탈출에 성공했다.

한편 2012년의 처참한 모습에 한화 이글스 김응용을 감독으로 영입하는 특단의 조치를 취하게 되었다. 이미 김응용의 입성만으로 한화 팬덤은 뜨거워졌고, 그만큼 기대가 컸다. 허나 류현진 은 메이저로 가고, 박찬호 가 은퇴를 한 데다가, 김응룡의 입성이 격하게 역효과를 내면서 투수진이 말 그대로 초토화, 개막전부터 연패 기록을 써나가며 엘넥한 탈출은 둘째치고 탈꼴찌부터가 시급했다. 그나마 리빌딩의 기반인 2군 시설이 완공되었다는 점은 다행이지만...

NC 다이노스가 2013년 새로 1군에 합류하면서 일단 세 팀 모두 2013시즌 최하위는 면할 것으로 예측되었지만,[12] 예상 외로 NC의 성장세가 가파르고 한화가 부진하면서 7월 9일 기준으로 신생팀한테도 밀리는 추태를 보였다. 거기다 SK 와이번스가 거의 개막부터 꾸준히 7위 근처에서 놀아주고[13] 넥센과 LG는 4강권에 꾸준히 잔류하면서 엘넥한보다 삼룡[14]같은 소리가 더 많이 나왔다.

후반기에도 LG 트윈스와 넥센 히어로즈는 여전히 4강권을 유지하면서 하위권 탈출에 못을 박았지만, 한화 이글스는 아직도 리빌딩이 필요한 상황. SK 와이번스도 가을 버프로 중위권까지 도약했고, NC 다이노스도 초반에 너무 패를 적립해서 하위권일 뿐 여전히 새로운 선수들이 나타나고 있어서 당장 2014년 중상위권을 노릴 수 있을 정도로 전력이 올라오고 있다. 결국 엘넥한에서 한화만 남았다. 그리고 LG는 9월 22일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었고, 한화는 같은 날인 9월 22일, 2013 시즌 9위를 확정지었다. 9월 28일, 넥센도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으면서 엘넥한은 사실상 해체.

2013 시즌 스토브 리그에서 별다른 전력 유출이 없었던 LG 트윈스, 넥센 히어로즈는 내년 이후에도 무난히 상위권 안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일시적인 전력 유출이 원인이었던 SK 와이번스도 기본적인 선수층은 확보하고 있고, NC 다이노스 또한 생각보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만큼 내년 시즌 중상위권을 노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한화 이글스는 스토브 리그를 통해 이용규, 정근우를 영입하는 데 성공했지만 불안한 투수진과 유망주의 더딘 성장 등 얇은 전력으로 인해 아직 리빌딩이 더 필요한 상황.

한화만 덩그러니 남은 상황에서 하위권으로 새로 내려온 팀은 KIA 타이거즈. KIA의 경우 시즌 초반 잘나갈때 우승을 노릴 수 있는 전력의 강팀이라고 요란을 떨더니 폭풍같은 DTD크리를 밟은 끝에 역시나 신생팀보다도 못한 8위를 기록. 어찌보면 한화보다 더 비참하다고 할 수 있다.

2.3. 2014년

개막 후 넥센 히어로즈는 팀 최다연승 타이 기록인 8연승을 달리며 단독 선두 자리로 치고 올라갔지만, 5월 들어 삼성 라이온즈의 연승행진에 밀리는 바람에 5월 27일 현재 4위에 자리잡고 있으며, 한화 이글스는 투수진 문제에서 헤어나오지 못한 채 잇단 불펜의 방화로 역전패를 당하면서 8위에 머무르고 있다. 하지만 예상과는 달리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9위는 한화가 아닌 LG 트윈스가 자리잡고 있는데(...), 차명석 투수코치의 부재와 레다메스 리즈와의 재계약 불발 등으로 투수진이 무너진데다 현장과 프런트간 갈등 문제가 터지면서 이 지경에 이르고 말았고 결국 4월 23일 기준으로 연장전에서만 1무 3패의 성적을 기록하면서 6연패와 함께 꼴찌로 추락했으며, 김기태 감독이 자진 사퇴도망를 결정하는 등 앞날이 캄캄해졌다.

허나 전반기가 종료된 현재, LG는 시즌 첫 스윕과 함께 6연승을 달리면서 7위에 올랐고 4위 롯데와 5.5경기 차이로 따라붙는 등 서서히 나아지는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조상우 등의 부상 이탈로 잠시 흔들렸던 넥센 또한 NC와의 2위 싸움에 가세하는 등 휴식기 이후 회복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한화는 승패패를 반복하면서 다시 9위로 쳐져 탈꼴찌조차도 멀어져 가는 상황이 되었다. 넥센 히어로즈의 경우에는 다소 불안한 투수진 문제만 해결된다면 이후로도 포스트시즌 진출은 무난할 것으로 보이며, LG 트윈스의 경우에는 리즈의 이탈, 감독의 사퇴 등으로 인한 일시적인 문제였던 만큼 차기 시즌에 반등 여지가 남아있지만, 한화 이글스의 경우에는 용병 투수의 실패와 얇은 전력 등으로 인해 생각보다 암흑기가 오래 갈 가능성이 높다.

페넌트레이스가 종료된 현재 넥센 히어로즈는 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은 물론 플레이오프 직행에 성공했으며, LG 트윈스는 SK 와이번스와 치열한 4강 다툼 끝에 페넌트레이스 마지막 날 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었다. 반대로 한화 이글스는 8월 동안 서서히 나아지는 경기력을 보였지만 9월 이후 아시안게임 휴식기를 거치며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면서 7년 연속 포스트시즌 탈락을 확정짓고는 3년 연속 꼴찌를 달성하고 말았다...

한편 KIA 타이거즈는 여전히 불안한 선수층과 우천으로 인해 경기가 취소되는 경우가 잦아 선수단 컨디션 조절에 어려움을 겪으며 8위로 추락했으며, SK 와이번스는 선수단의 잇단 부상과 용병들이 이탈하면서 7연패까지 당하는 등 8위까지 떨어졌다가 9월 이후 나아지는 경기력을 보이면서 5위에 자리했다. 두산 베어스 롯데 자이언츠는 중위권에서 애매하게 자리잡다가 8월을 기점으로 하락하기 시작해 6~7위로 떨어져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고, 1군 진입 2년차밖에 되지 않는 NC 다이노스는 후반기 이후 7연패하는 등 다소 주춤하기도 했지만 4위와의 경기 차이를 8경기 가까이 벌리면서 창단 첫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다.

2014시즌의 포스트시즌 중 플레이오프는 LG 트윈스 넥센 히어로즈의 대결이 되어서, 엘넥한 결성 이래 최초로 엘넥한 팀끼리 포스트시즌에서 맞붙게 되었다. 넥센이 LG를 3승 1패로 꺾고 2014년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2014년 시즌 종료 후 차기 시즌의 상황을 보면, 넥센 히어로즈 강정호의 부재, LG 트윈스는 수술을 받게 된 류제국 등 초반 선발 공백을 극복하는 것이 관건이며, 이제서야 본격적인 리빌딩에 들어간 한화 이글스나, 안치홍, 김선빈, 이대형 등 핵심 전력이 이탈한 KIA 타이거즈, 선수단 사찰 사태로 내홍을 겪었으며 주축 선수들의 노쇠화가 이어지고 있는 롯데 자이언츠가 한동안 하위권을 면치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2.4. 2015년

넥센 히어로즈는 시즌 초 강정호의 해외 진출과 서건창의 부상으로 인해 kt에게 첫 승을 내주는 등 흔들렸지만, 2루수 플랜 B가 잘 통하면서 가을야구가 확정되었고, 한화 이글스는 선발진이 무너지면서 고전하고 있지만 불펜과 타선의 힘으로 어찌어찌 역전승을 거두면서 탈꼴찌는 물론 5위권 싸움을 할 수 있는 수준까지 올라오긴 했다. 반면 LG 트윈스는 타자진의 노쇠화와 부상으로 잭 한나한이 퇴출되고, 우규민, 류제국이 뒤늦게 합류하였고, 정찬헌 정성훈이 음주운전으로 팀 전력에서 빠지는 바람에 9위로 밀려난 상황이다.

2015년 5월, 어린이날에 프로야구 순위에서 6위 롯데 자이언츠, 8위 KIA 타이거즈, 9위 LG 트윈스, 10위 kt wiz가 모두 패배하자, 쥐, 데, (기아), 케이를 모아 헬로키티 드립이 터졌다. 이때를 계기로 헬롯키티 동맹이 유행했는데, 결국 이 네팀이 7,8,9,10위를 기록하며, 이 표현을 확정지었다. 사실상 엘롯기 업그레이드 버전.

한편 NC 다이노스는 암 투병으로 원종현이 이탈하고 찰리 쉬렉의 부진/퇴출이라는 악재에도 불구하고 노장 이호준 에릭 테임즈의 선전, 그리고 재크 스튜어트가 찰리 쉬렉의 공백을 잘 메꾸면서 정규시즌 최고순위인 2위를 기록했고, SK 와이번스 한화 이글스, KIA 타이거즈를 따돌리고 5위를 차지했다.

2.5. 2016년

주축 선수들의 부상과 FA를 통한 타팀 이적으로 심각한 전력 누수를 겪으며 하위권이 유력해 보였던 넥센 히어로즈는 초반의 선전을 이어나가며 시즌 3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세대교체 수순에 들어간 LG 트윈스는 어찌어찌 중하위권에서 버티고 있다가 8~9월에 갑작스럽게 상승세를 타며 4위 자리를 수성했고, 한화 이글스는 시즌 초 최악의 부진을 겪으면서 꼴찌로 추락했지만 이내 kt와 삼성을 9~10위로 끌어내리고 작년과 같이 6~7위에서 머무는 중. 그러나 막판 롯데와 삼성 타선이 살아내며 9월 28일 자로 한화가 롯데와 공동 8위까지 떨어져버렸다. 하지만 어찌어찌 한화가 뒷심을 발휘하면서 7위로 마무리 했다. 한편 2016년에도 꼴찌는 kt wiz가 차지했다. 페넌트레이스 최종 순위는 넥센 3위, LG 4위, 한화 7위.

그리고 준플레이오프에서 넥센 히어로즈 LG 트윈스가 2년만에 다시 만나면서 엘넥한의 재대결이 성사되었다. LG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KIA 타이거즈와 맞대결을 펼쳐서 올라왔기 때문에 14년만의 엘롯기의 대결 후 엘넥한의 대결까지 치렀다.

한편 NC 다이노스는 올스타 브레이크까지만 해도 작년 처럼 되는 집안의 모습을 보여주다가 이태양 승부조작 파문에 이어 에릭 테임즈의 음주운전의 악재가 겹치면서 어렵게 2년 연속 2위를 확정지었고 SK 와이번스는 9월 초까지만 해도 홈런을 앞세워 4위 수문장 역할을 했으나 9연패 수렁에 빠지며 LG와 KIA에 와일드카드행 티켓을 내줘야 했다.

2.6. 2017년

개막 후 넥센 히어로즈는 감독이 염경엽에서 장정석으로 교체된 등의 여파로 개막부터 5연패 - 5연승 - 6연패의 롤러코스터 행보를 보였지만 이내 4월 말부터 젊은 선수들의 성장과 팀의 안정화가 이루어지면서 중위권 안착에 성공했다. LG 트윈스는 스토브리그에서 우규민을 내주고 시즌 초 데이비드 허프가 부상으로 이탈했지만 FA 최대어인 차우찬 류제국, 헨리 소사, 임찬규의 선발진과 김지용, 신정락, 진해수 등의 불펜진 등 탄탄한 투수진을 기반으로 KIA, NC와 함께 선두 싸움을 벌이고 있다. 반면 한화 이글스는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8~9위에서 헤매고 있지만 9위와 10위간의 승차가 많이 나는 반면 4위부터 9위까지의 승차가 적어 어찌 될지는 모른다.

그러나 2017년 9월 22일 기준으로 넥센이 6위, LG가 7위, 한화가 8위를 하며 3팀 다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되자 엘넥한이 다시금 한데 뭉치게 되었다.

최종 순위는 LG 6위, 넥센 7위, 한화 8위. 결국 6~8위에 뭉쳤다. 다만 다른건 10개 팀 체제이기 때문에 꼴등은 아니다.

2.7. 2018년

개막 전, 세 팀이 작년 성적 6, 7, 8위를 찍더니 한화는 무난하게 하위권, LG와 넥센도 강팀은 아니라는 예측이 있었으나, 8월 9일 현재 한화는 가을야구 진출은 기정사실화 되었을 뿐만 아니라 SK와 PO 다이렉트 진출권을 놓고 2위 경쟁을 하고 있고, LG는 두산에 시즌 전패하고 이어진 경기에서도 전패하며 7연패를 하며 넥센에 밀려 5위로 떨어졌고, 넥센, LG, 삼성, KIA, 롯데가 4게임 차 안에서 혼전 양상을 띄며 리그가 3강 5중 2약으로 굳어가는 모양새다.

하지만, 10월 1일 현재 LG는 극심한 부진 속에 8위로 추락했고, 3위 한화와 4위 넥센이 1.5경기 차 안에서 플레이오프 직행 싸움을 벌이고 있으며 두 팀은 이미 가을야구를 확정지은 상태다. 한화는 2위 SK와 3.5경기 차 안에 있지만 SK도 최근 6경기 5승 1패여서 사실상 4위 넥센을 더 걱정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결국 LG는 망했으나 한화는 3위, 넥센은 4위에 안착했다. 그리고 준플레이오프에서 4위 넥센은 11년만에 가을야구에 성공한 3위 한화를 3승1패로 제압하며 업셋에 성공했다.

2.8. 2019년 이후

하지만 넥센이 키움으로 바뀐 2019년부터 엘키한 트리오 중에서 LG, 키움은 꾸준히 가을야구를 가지만 한화는 9-10-10을 찍으며 매번 하위권에 처박혀있다. 이때부터 엘키한도 엘롯기도 아닌 한롯기라는 신규 동맹이 생기며 한화는 LG, 키움이 아닌 롯데, KIA와 엮이고 있다.[15] LG와 키움은 엘키한에서 한화를 왕따시키고 지들끼리 치고받는 라이벌이 되었다.

그런데 2023년에는 LG 혼자 선두권에 있는 대신 키움과 한화가 나란히 최하위권에 있다. 6월과 7월초까지 키움과 한화 모두 상승세를 타며 가을야구를 노렸으나 두 팀 모두 부진의 늪에 빠지면서 다시 최하위권이 되었다. 정규시즌 최종순위는 LG 1위, 한화 9위, 키움 10위로 극과 극의 성적을 보여준 시즌이었고, LG는 동맹이 결성된 2008년 이후 2023년 한국시리즈도 우승하면서 엘넥한 3팀 중 최초로 통합우승에 성공했다. 또한 엘넥한 역사상 LG 혼자 가을야구에 진출한 적은 2023년이 처음이다.

3. 정리

'엘넥한'의 전성기를 표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은데, 2008년부터 2014년까지 7년동안 이 세 팀 중에 하나가 꼴찌를 책임졌고[16], 특히 2009년부터 4년간은 6, 7, 8위를 번갈아 가며 책임졌다. 엘넥한의 시기를 명확히 지정하기는 어려운데, 세 팀이 나란히 하위권을 맴돌던 2008년부터 2012년까지의 5년간을 뜻하는 경우가 많다. 덤으로 6~8위로 만난 2017년 참고로 이 시기에 LG는 비밀번호 말미인 6668587667을 찍고 있었고, 한화는 5886899678을 기록했다.
연도 2008 2009 2010 2011 2012 2013 2014 2015 2016 2017 2018
LG 8 7 6 6 7 3 4 9 4 6 8
넥센 7 6 7 8 6 4 2 4 3 7 4
한화 5 8 8 6 8 9 9 6 7 8 3

2011년에는 LG와 한화가 공동 6위를 기록하였다. 2013, 2014, 2016, 2018년 2구단 동시 진출을 이뤄냈지만 아깝게도 전원 진출은 성립되지 못했다.

여담으로 엘넥한이 성립했던 2008~2018시즌 중 엘넥한이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것은 2014시즌 넥센이 유일하다.

4. 엘넥한에서 모두 뛰어 본 선수

LG, 넥센, 한화에서 모두 경기를 한 선수는 2015년 기준 2명이었고, 2016년에는 심수창 한화로 옮겨가며 3명이 되었다. 이 중에서 송신영은 엘넥한의 전성기인 2008~ 2012년 사이에 3팀에서 모두 뛰어 본 유일무이한 선수이다. 2021시즌을 앞두고 이용규 키움과 계약하면서 4명이 되었고, 2022시즌을 앞두고 허도환 LG와 FA 2년계약을 따내며 이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되었다.

현역 선수는 ○ 표시.

재미있게도 2016시즌부터 2017시즌까지 다섯 선수가 모두 한화에서 만났다.

5. 참고 문서



[1] 저 시기엔 라떼동맹 롯데 자이언츠가 포스트 시즌 단골 손님이었으며, 저들 중 하나가 빠지면 KIA 타이거즈가 포스트 시즌에 진출하는 식이었다. [2] 2019년 현재는 넥센 히어로즈가 키움 히어로즈로 바뀐 상태다. [3] 이후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이 흐름이 끊어졌다가 2020년부터 다시 이어지는 중이다. 2015년부터 2023년까지 최하위 팀을 보면 킅(kt)-킅-킅-엔(NC)-롯(롯데)-한-한-한-큠(키움)이다. [4] 넥센은 2013년부터 2020년까지 PS에 2017년 빼고 모두 진출했고 LG도 비밀번호 끊고 8번의 시즌중에서 5번 진출함으로써 나름 선전중이다. [5] 올스타전 코칭 스태프는 전년도 성적순으로 배정된다. 엘넥한이 2009~12시즌 6~8위를 도맡아 해서 서군 팀 중 순위가 높은 KIA 감독이 서군 감독이 되었다. [6] 조범현(2010~2011)-선동열(2012~2014) [7] 롯데는 로이스터 매직으로 강력한 타격의 팀이 되면서 2008년부터 2012년까지 포스트시즌에 진출했으며, 2012년 준플레이오프에서 두산 베어스에게 승리하여 포스트시즌 광탈의 아픔도 벗었다. KIA는 2009년 정규 시즌과 2009년 한국시리즈에서 모두 우승했다. [8] LG와의 공동 6위로 그나마 성적이 나았던 시즌. 이 때 야왕이라는 별명까지 얻으며 많은 팬들이 2012년을 기대하였지만.... [9] 사실 리바운딩은 고사하고 2014년에 미쳐버리기 전까지는 커리어 하이였다. 리바운딩이라는 말이 어울리는 해는 오히려 2013년. [10] 박병호는 시즌 MVP를, 서건창은 신인왕을 가져갔다. 그리고 셋 모두 2012년 골든글러브를 획득. [11] MBC 청룡에서 LG 트윈스로 바뀐 이후 한정 [12] 아무래도 신생팀들은 전력 자체가 약한데다 선수층도 얇기 때문에 적어도 창단 이후 어느 정도의 기간동안은 밑바닥에서 헤맬 수밖에 없다. 특히나 매일 경기하는 야구는 더더욱 이 현상이 심하다. [13] 다만 8월~9월초 약진하면서 현재는 6위에서 놀고 있다. [14] 비룡, 공룡, 응룡. [15] 사실상 엘롯기도 2019년 이후로 저 삼인방에서 LG가 빠지고 그 자리에 한화가 들어와 한롯기가 되었다고 볼 수 있다. [16] 한화가 그 중 5번을 책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