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의 9~10월 일정은 문학-대전-창원-수원-사직-창원-창원-고척-잠실-창원[1]-창원-창원-창원-대구-잠실-수원-창원-창원-창원-창원-수원[2] 순으로 이어진다. 9월 23일까지 2연전 체제가 진행되고, 9월 24일부터 잔여일정이 진행된다. 9월 첫째주 일정은 문학 SSG와 대전 한화와의 원정 4경기가 있으며, 9월 둘째주 일정은 두산과의 홈 2경기와 수원 KT와 사직 롯데와의 원정 4경기가 있으며, 9월 셋째주 일정은 삼성과 SSG와의 홈 4경기와 고척 키움과의 원정 2경기가 있으며, 9월 넷째주 일정은 잠실 두산과의 원정 2경기와 KIA와 KT와의 홈 4경기가 있으며, 9월 다섯째주 일정과 10월 첫째주 일정은 키움과 삼성과의 홈 2경기와 대구 삼성과 잠실 LG와의 원정 4경기가 있으며, 10월 둘째주 일정은 수원 KT와의 원정 1경기와 롯데와 SSG와 LG와 한화와의 홈 4경기가 있으며, 10월 셋째주 일정은 수원 KT와의 원정 1경기가 있으며, 총 34경기 중 16경기가
창원 NC 파크에서 18경기는 원정에서 열린다.
응집력 제로 수준의 한심한 수준의 경기력으로 어이없게 졌다. 모리만도에게 2회만에 5안타, 4회까지 7안타를 뽑고도 7회까지 1회 1득점에 그칠 때부터 불안했는데 결국 4회말 상대에 장타 두 방, 7회 최주환에 쓰리런을 맞으면서 멸망했다.
9회 박대온의 솔로포 등 서진용을 공략하면서 5:3으로 쫓아갔으나 노경은을 상대로 후속타가 나오지 않으면서 졌다. 쫓아가는 흐름에서 타격이 사람 수준이 아닌 박준영을 그대로 방치하고 타격이 뛰어난 김주원을 대타가 아닌 대주자로 기용하여 강인권 대행에 대한 민심은 나락으로 떨어졌다.
도태훈이
음주운전
역주행 차량으로 인한 교통사고로 1군에서 말소되었다.[3] 다행히 상대 차량이 운전석이 아닌 조수석과 충돌하면서 가벼운 찰과상에 그쳤지만 선수 보호 차원에서 입원 조치를 취함에 따라 말소됐다고 한다.
# 도태훈을 대체할 내야수로는
김수윤이 등록되었다.
삼성의 불운의 에이스 수아레즈에게 7이닝 1실점으로 끌려가며 7연승에 실패했다. 3회초 송명기가 삼성의 신인 김영웅에게 데뷔 첫 타석에서 홈런을 허용했고, 6회 '오마산' 오재일에게 솔로포를 허용해 2-0이 됐다.
6회말 선두타자 김주원이 우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때려내며 기회를 만들어냈고, 이어진 2사 3루에서 박건우가 우익수 방향으로 밀어내는 안타를 때려내며 1-2까지 따라잡았다. 이후 박건우는 폭투로 2루까지 진루했지만 양의지가 플라이로 물러나며 동점에 실패했다. 7회말 동점의 기회를 잡았다. 2사 후 오영수가 2루타와 폭투로 3루까지 진루했고, 박준영의 볼넷으로 1, 3루를 만들며 절호의 기회를 마주했다. 하지만 김주원의 타구가 1루수 글러브로 빨려 들어가며 기회가 무산됐다.
더모디의 QS+ 호투와 홈런 3방에 힘입어 천적 원태인을 극복하고 7-2의 기분좋은 승리를 거뒀다.
더모디는 3회까지 퍼펙트 호투를 펼치다 4회 1사 후 오선진에게 첫 안타를 내준 뒤 곧이어 피렐라에게 선제 투런포를 허용했다. 삼성 선발 원태인은 3회까지 실점없이 잘 던지고 있었지만 4회말 빅이닝을 성공시켰다. 1사 후 노진혁의 안타, 오영수의 볼넷, 박준영의 안타로 만루를 만든 뒤 김주원이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역전 만루홈런을 터뜨렸다. 이는 김주원의 개인 통산 2호 만루홈런이자 구단 역사상 최연소 두 자릿수 홈런 기록이다.[4] NC의 몰아치기는 이것으로 끝나지 않았다. 손아섭이 볼넷을 골랐고, 1사 후 이번엔 박건우가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박건우의 시즌 10호 홈런이다.
삼성은 5회초 1사 후 김상수의 2루타로 기회를 가져왔지만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7회초에도 1사 후 구자욱이 안타로 기회를 만들었으나 오재일이 병살타로 물러나면서 추격에 실패했다. NC도 7회말 양의지가 상대 실책을 틈타 1사 2루를 만들었으나 역시 득점은 없었다. 하지만 8회말 선두타자 오영수가 상대 투수 박주혁의 공을 받아쳐 우월 홈런으로 연결시켜 점수를 7-2로 벌렸다. 삼성은 9회말 김지찬과 피렐라의 연속 안타로 1사 2,3루 기회를 만들었으나 득점은 없었다.
6연승 뒤 연패에 빠지지 않으며 이날 3연패를 당한 5위 KIA를 3.5경기차로 추격했다. 그리고 삼성과의 상대전적에서 9승5패로 2020년 이후 2년만에 삼성전 역대 2번째 우위 시즌을 확정지었다. 손아섭은 이날 안타 하나를 더해 개인 통산 2209안타를 달성하여 김태균과 KBO 통산 안타 역대 공동 3위에 올랐다
6회까지 루친스키가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타선은 7회까지 10안타 5사사구 상대 3실책으로도 단 3점만을 내며 1점차의 불안한 리드를 이어갔고 결국 7회말에 그 댓가를 치르고 말았다. 실책으로 기록되지 않은 여러 허술한 수비가 겹치며 2사에서만 8실점 빅이닝을 내줬다.
1회에 김태경이 흔들리며 1점을 헌납했고 초반에 7타자 6삼진이라는 충격적인 결과를 안우진에게 안겨주면서 200K를 헌납함과 동시에 다시 한 번 고척 징크스를 이어가는가 했으나 예상치 못한 서호철의 2루타와 정진기의 투런 홈런으로 분위기가 확 바뀌었으며, 이후 만루찬스를 만들어 추가 2득점을 만들고 9회 추가 1득점으로 5대1의 스코어로 경기를 끝냈다.
상대의 이름값을 생각해보면 상당히 밀리는 라인업이었으나 김태경이 호투를 펼치면서 드디어 고척 징크스를 깼다.[7]
한편 삼성이 또 한번 KIA를 잡아주면서 KIA는 7연패의 늪에 빠졌고 게임차는 어느덧 1.5게임차까지 좁혀졌다. 참고로 전반기가 끝날 무렵 NC는 9위였다. 또 NC와 KIA의 경기 차는 9.5게임차고, NC와 한화의 게임차는 8.5게임차로 5위보다 꼴찌와의 거리가 더 가까웠다. 그야말로
상전벽해.
3회초와 6회초 등 빅이닝이 두 번이나 올 뻔했으나 전부 잔루로 이어진 경기였다. NC 타선은 6회초 마티니의 출루를 시작으로 2사 만루를 이루었고, 상대 투수
곽빈을 5 2/3이닝으로 QS 직전에 끌어내리는 데 성공했으나[8] 김명선 투수와 서호철의 끈질긴 투-타 승부 끝에 끝내 루킹삼진으로 물러난 점이 아쉬웠다. 이어진 7회에서도 2사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양의지가 삼진으로 물러나는 등 전반적으로 NC 타자들이 두산 구위에 눌린 듯한 분위기로 이어졌다. 반면 두산은 1회에 포수를 교체하는 강수를 두었고, 최근 미쳐날뛰는 타격감으로 빅이닝 없이 차근차근 점수를 쌓아 NC에게 1패를 안겼다.
결국 두산전 상대전적 7승8패로 우세 불가가 확정됐다. 그나마 KIA가 LG를 상대로 9회에만 9실점하며 8연패에 빠진 덕분에 1.5경기차는 유지되었으나 7위와 8위 삼성과 롯데도 승리하며 각각 승차가 1경기, 1.5경기차로 줄었다. 9월 들어 타선이 불방망이인 삼성의 상승세가 예사롭지 않다.
이 경기를 이기면서 두산과 상대전적 동률을 확정지었다. 타구장도 NC의 손을 들어주었는데, KIA는 LG에게 11:2로 패하여 기어이 9연패에 빠졌다. 롯데가 한화를 이겨 1.5게임차로 쫓기게 됐지만 삼성이 키움에게 패하면서 7위와는 0.5게임차 벌어져 한숨 돌리게 되었다. 그래도 이 두 팀은 경기 수의 문제로 자력으로 NC를 순위로 뒤집기 힘들다는 점이 5위 싸움에만 온전히 집중할 수 있게 만드는 긍정적인 요소이긴 하다.
이 날 김성욱, 배재환, 최성영, 김형준이 상무에서 전역했으나 최성영을 제외하면 모두 수술을 받았거나 수술 예정으로 활용이 불가능해 정식 등록은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원래는 이 시리즈가 마지막 2연전이었으나, 6월 14일에 우천취소된 경기가 이어서 추가 편성되면서 3연전이 되었다. 그리고 2022 시즌 마지막 KIA와의 홈경기가 된다.
후반기 시작 전까지만 해도 NC의 가을야구는 말도 안 되는 소리였을 정도로 5위와의 격차는 벌어져 있었고, 한화와의 간격이 더 가까웠을 정도로 처참한 전반기 성적표를 받았다. 하지만 NC는 7월 이후 미친 듯한 상승세를 타 9위에서 6위까지 올라오는 기염을 토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시즌 초에 워낙 말아먹은 것이 크기도 했고, 8월 말 롯데와 키움에게 4연패, 9월 한화전 피스윕 등 기세가 꺾인 적이 많았기에 가을야구는 그렇게 끝나는 듯 했다. 물론 9월 들어서도 한화전 피스윕 제외 꾸준한 동률 혹은 스윕으로 승수를 쌓았지만 KIA 또한 천적 SSG전 스윕 및 타격 상승세를 탔기 때문에 9월 10일까지만 해도 5.5게임차로 상당히 힘든 상황히 되었다.
그러나 9월 11일 이후 모든 상황이 뒤바뀌었다. KIA는
곰표산 고춧가루를 맞은 것을 시작으로
막강한 키움의
원투펀치에게 스윕당했다. 설상가상 이번 시즌동안 이상하게 약했던
사자와
쌍둥이마저 만나게 됐는데, 이때까지도 사람들은 그래도 KIA인만큼 연패를 끊을 것이라고 봤다. 그러나 KIA가 기어이 싹쓸이 4연패를 당하면서 결국 9.5게임차였던 격차가 0.5게임차까지 좁혀지고 말았다. NC도 9연패 기간동안 5승 4패로 5할을 간신히 넘는 전적이었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NC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천운이다.[9] 5위를 확보할 사실상 마지막 기회가 될 수도 있다.
NC는 이번 시즌 유일하게 3연전 스윕승이 없기도 하고[10], 무엇보다 5위와 승차를 직접 줄일 마지막 기회이기에 총력전을 펼칠 것이 예상된다.
NC로써는 적어도 위닝시리즈를 확보해야 5위 싸움을 이어갈 수 있다.
스윕 시에는 2.5게임차, 위닝시리즈 시 0.5게임차로 NC가 5위를 탈환하고, 루징 시에는 1.5 게임차가 되며 피스윕 시 3.5게임차가 된다. 잔여경기가 많이 남았다지만 맞대결 피스윕 시 사실상 포스트시즌은 물 건너간다.
양 팀의 분위기를 고려했을 때 NC가 유리하다는 의견이 우세했지만 오히려 루징 시리즈를 기록했고, KIA와의 승차는 1.5게임차로 벌어졌다. 결과적으로 NC는 이 루징 시리즈가 발목을 잡아서 끝내 6위로 시즌을 마감하게 된다.
KIA가 삼성을 상대로 복수에 성공해 게임차가 2.5로 벌어졌고, 5위 매직넘버를 KIA에게 넘겨주었다. 또한 더 이상 맞대결도 없기에 남은 가을야구 트래직넘버는 7. 물론 여전히 가능성은 남아있지만 창원 3연전 이후 상반된 분위기를 보면 오히려 밑에서 올라오는 롯데와 삼성을 걱정해야 할 판이다.
NC 다이노스의 2022 시즌 창원 NC 파크 홈경기 중 kt전이 3번째로 끝나게 되었다.
이 날 경기를 한 마디로 요약하자면 무지막지한 화력전. 위 경기 기록에도 그대로 나오지만 엎치락뒤치락하며 양 팀 팬들은 손에 땀을 쥐고, 타 팀 팬들은 안타가 마구 터지니까 볼 맛 나는(...) 경기였다. 결국 10회 연장까지 가는 혈투 끝에 키움 측에서 노진혁을 자동 고의사구로 거르고 맞이한 만루상황에서[12]
오영수가 끝내기 안타를 터뜨리며 갈 길 바쁜 NC는 귀중한 1승을 챙길 수 있었다.
NC 다이노스의 2022 시즌 창원 NC 파크 홈경기 중 키움전이 4번째로 끝나게 되었다.
이 경기를 앞둔 시점의 트래직넘버는 1이라서 NC의 패배와 KIA의 승리 중 하나라도 충족되면 NC는 탈락하는데, 결국 둘 다 일어났다. 이 경기가 끝나기도 전에 KIA가 먼저 승리를 따내면서 NC의 5강 탈락이 확정되었다. 1군 진입 후 처음으로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 좌절이다.
NC 다이노스의 2022 시즌 창원 NC 파크 홈경기 중 LG전이 8번째로 끝나게 되었다.
[1]
이 경기까지 2연전이자 이 경기부터 잔여일정
[2]
이 경기까지 잔여일정
[3]
도태훈 본인이 음주운전 역주행을 한 것이 아니라 음주운전 역주행을 하던 차량이 도태훈이 탄 차량을 들이받은 것이다.
[4]
만 20년 1개월 14일. 종전 기록은 2013년
권희동, 2016년
김성욱.
[5]
실제로 9월 기준 NC는 9월 승률 1위, SSG는 승률 8위에 위치해있다.
[6]
고척에서의 마지막 승리는 2021년 10월 14일 경기였고, 이마저도 2021년 고척에서의 유일한 승이었다.
[7]
이와 동시에 안우진에게 NC전 첫 패와 0점 방어율을 깼다.
[8]
참고로 곽빈은 이 날 데뷔 이래 최다투구인 120구를 기록했으나 강판 직전까지도 140km/h대 후반의 구속을 보여주었다. 감독도 QS를 웬만하면 지켜주려 노력하는 점이 중계카메라에 그대로 잡혔지만 볼넷으로 만루가 되자 미련없이 곽빈을 강판시켰다.
[9]
NC 입장에서는 KIA를 잡기 위해서는 연승이 반드시 필요했는데, 5승 4패 정도면 KIA가 승률이 5할만 됐어도 가을야구는 끝났을 승패이다.
[10]
이번 3연전에서 스윕을 거두지 못할 경우 남은 3연전은 잠실 LG전 3연전 하나뿐인데, 올 시즌 잠실 LG전 성적이 1승 4패라는 것을 생각하면 매우 어렵다.
[11]
2회 무사 1.2루에서 더모디의 3루 안드로메다 송구, 2회 2사 2루에서 나온 마티니의 이지플라이볼 험블, 3회 1사 1.2루에서 3루도루 송구과정에서 3루수가 다이빙 뛸 엄두도 안나게 송구한 박대온.
[12]
야덕이라면 다들 아는 얘기겠지만 2루, 3루에 주자가 있다면 차라리 1루를 채우는 게 병살타 확률을 높일 수 있어서 키움 벤치가 이런 선택을 했을 것이다.
[13]
볼넷 자체는 거의 없었지만 포수 위쪽으로 많이 빠지는 공이 꽤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