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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22년 4월 업데이트로 추가된 MARVEL 퓨처파이트의 컨텐츠.기존의 협동 플레이와 월드 보스 인베이전을 통합시킨 컨텐츠이다.
2. 상세
협동 플레이, 월드 보스 인베이전과 마찬가지로 총 3명의 유저가 협력하여 보스와 싸우는 컨텐츠이나, 보스를 쓰러뜨리는 것이 목표인 두 컨텐츠와 달리 멀티버스 인베이전은 2분 동안 가능한 많은 피해를 입혀서 배틀 점수를 누적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보스는 기존 협동 플레이와 월드 보스 인베이전에 있던 보스들 중 랜덤으로 하나가 나온다. 인베이전 출신 보스는 율리크를 제외하면 전부 유니버셜 타입이지만 협플 출신 보스는 컴뱃 타입이 많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블래스트 타입 영웅들이 유리하고 스피드 타입 영웅들이 불리하다.배틀 점수가 올라감에 따라 화면 상단에 있는 게이지바가 올라가며 게이지가 가득 차면 레벨이 1 올라간다. 레벨에 따라 판이 끝났을 때 얻는 보상이 증가하며, 최대 레벨은 8이다.
한 판에 영웅을 6명 필요로 하는데, 1명은 직접 조작하는 영웅이고 나머지 5명은 서포터 영웅으로, 육성 정도에 따라 조작할 영웅의 능력치를 뻥튀기시켜준다. 티어-3나 잠재력 초월 영웅이 가장 많은 버프를 준다.[1]
배틀이 끝나면 월드 보스 인베이전이나 거대 보스 레이드처럼 피해량 1위 유저가 하이라이트로 나오는데, 거대 보스 레이드와 마찬가지로 아무 의미 없다.
3. 평가
3.1. 장점
- 유저에 따른 보상의 격차가 적음
설사 뉴비 셋으로 이루어진 기적의 파티가 탄생했다고 해도 Lv.1 보상과 Lv.8 보상에 그렇게 큰 차이가 없어서 손해가 그렇게 커지지는 않는다. Lv.1의 기본 골드 보상이 247,500 골드인데 Lv.8 기본 골드 보상이 314,500 골드이다. 차이가 고작 7만도 안 되는 셈. 가장 중요한 골드가 이 정도이니 다른 보상들은 더더욱 차이가 없다.
다만 이는 반대로 말하자면 굳이 손컨으로 Lv.8까지 올려야 할 가치가 적다는 이야기도 된다.
3.2. 단점
- 기존 컨텐츠에 비해 나아지지 않은 보상
또 월드 보스 인베이전은 보상이 운빨이라는 단점이 있으나, 일반 상자에서도 4~6개 정도의 생체 데이터가 나와 에너지 소모량에 비해 생데 효율이 좋은 편이고, 운 좋게 전설~신화 상자가 떴다면 100~300 단위의 생데와 수십만~백만 단위의 골드를 얻을 수 있어 판당 10에너지짜리 컨텐츠인 걸 생각하면 엄청난 혜자 컨텐츠였다.
그런데 멀티버스 인베이전은 이 두 컨텐츠를 없애고 대신 나온 컨텐츠인 걸 감안하면 보상이 너무 별로다. 일단 10판 모두 Lv.8로 끝낸다 쳤을 때 골드의 고정 수급량은 310만대이며, 랜덤 보상이나 잭팟 등을 고려하면 여기서 더 많아지기 때문에 골드 수급 자체는 협플보다 좋아진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월드 보스 인베이전을 돌리는 핵심적인 이유인 생데 보상을 협동 플레이와 마찬자기로 VIP 15가 되어야 확정으로 준다. VIP 15가 그림의 떡인 대다수의 유저들 입장에서는 결과적으로 생데 수급처 하나가 사라진 거나 다름이 없기 때문에, 이럴거면 인베이전은 왜 없앴냐는 의견이 많이 나오고 있다.
또한 업데이트 당시 7주년을 본 게임이면서 초창기 시절에나 의미가 있던 하급~최상급 경험치 칩이나 1~4성 이소 같은 보상을 아직도 안 빼고 꾸역꾸역 집어넣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약간의 골드 수급량 증가를 제외하면 기존보다 보상면에서 나아진 점은 없다시피 하다.
- 너무 긴 플레이 타임
이 문제는 보상 문제를 더 커보이게 만드는데, 협동 플레이가 10분 정도면 보상 5회를 다 받을 수 있었음을 생각하면 멀티버스 인베이전은 보상은 협플의 옆그레이드 수준이면서 플레이 타임만 끔찍하게 늘린 장점이 없는 컨텐츠가 되어버린다.
- 튕김
3.3. 정리
기존 컨텐츠에 비해 크게 발전하거나 차별화되는 특징이 없어서 사실상 기존보다 퇴화한 컨텐츠 취급을 받고 있다.데인저 룸, 이야기, 타임라인 서바이벌 등 신규 컨텐츠가 나오면 욕을 먹는 것이 마퓨파에서는 일상이 되긴 했지만 이들은 적어도 기존 컨텐츠에는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단순히 새로운 보상[3]을 주기 위해 만들어진 컨텐츠들인 데다가 이걸 안 한다고 성장이 안 될 정도로 중요한 컨텐츠도 아니기 때문에 꼬우면 안 하면 그만[4]이었지만 멀티버스 인베이전은 기존의 멀쩡한 컨텐츠 두 개를 없애고 새로 만들었으면서 그만한 값어치를 하지 못하고 있으니 욕을 먹지 않을 수가 없다.
초창기의 이야기도 기존의 컨텐츠를 없애고 새로 등장한 컨텐츠이며, 너무 어려운 난이도와 긴 플레이 타임, 자동 전투 불가 등을 이유로 욕을 많이 먹었다는 점에서 멀티버스 인베이전과 일맥상통하는 면이 있으나 이쪽은 지속적인 패치로 난이도를 줄이고 자동 전투 및 자동 반복도 추가하면서 편의성이 크게 올라갔고 무엇보다 한 스테이지당 최대 10개까지였던 스토리 임무와는 비교도 안 되게 생데 수급이 좋아졌고 얼티밋 난이도에서는 조각 보상으로 C.T.P., 풀각돌, 오축, 프카 등을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보상은 협동 플레이와 다를 게 없으면서 플레이 타임만 길어진 멀티버스 인베이전 따위와는 비교하는 것이 실례다.
[1]
티어-3 및 잠재력 초월 영웅만 5명 넣을 경우 모공 100% 상승과 천성 피해 100% 증가이라는 엄청난 버프를 받지만 티어-2 영웅만 5명 넣으면 모공 40% 상승에 천성 피해 50% 증가로 버프가 절반 밑으로 확 줄어들기 때문에 딜 차이가 상상 이상으로 크다. 참고로 티어-1 영웅만 넣을 경우 얻는 버프는 고작 모공 20%.
[2]
그나마
섀도우랜드가 멀티버스 인베이전보다 플레이 타임이 긴 컨텐츠이긴 한데, 이쪽은 애초에 일주일 동안 조금씩 하라고 만든 주간 컨텐츠라 제대로 된 비교 대상도 아닐 뿐더러 35층 이후에는 관심이 없어서 기본 보상만 먹고 빠질 생각이라면 그냥 티어-3, 잠재력 초월, 태생캐들로 밀어버리면 그만이라 이 경우에는 오히려 멀티버스 인베이전보다 플레이 타임이 짧아진다.
[3]
데인저 룸은 전용 생체 데이터, 타임라인 서바이벌은 아티팩트와 천상의 정수 등.
[4]
예외적으로 데인저 룸은 몇 없는 수정의 고정 수급처인 일일 도전 과제에도 나왔기 때문에 이 변명이 통하지 않아서 다른 신규 컨텐츠들 보다 욕을 더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