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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8 20:14:48

JTBC 뉴스룸/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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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신 2014년 이전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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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2014년 이전3. 2014년~2019년4. 2020년5. 2021년6. 2022년7. 2023년8. 2024년

1. 개요

JTBC의 메인 뉴스 프로그램인 JTBC 뉴스룸의 역사를 정리한 문서.

2. 2014년 이전

동양방송을 JTBC의 전신으로 본다면 1970년대 TV 뉴스를 선도했던 TBC 석간을 JTBC 뉴스룸의 전신으로 볼 수 있다.[1]

JTBC의 첫 메인 뉴스 프로그램인 JTBC 뉴스 9은 개국 이후 계속 종편 메인뉴스 시청률 1위를 유지하면서 지상파와의 정면승부를 말 뿐이나마 선언하기도 했다. 그러나 종합편성채널이라는 태생적 한계 때문에 보도의 질에 대해서는 결코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JTBC 보도국은 고발성 아이템이나 해설형 기사 등 여러 참신한 포맷의 보도를 시도했으나 별다른 관심을 받지 못했고, 엉뚱한 CG와 개그가 화제를 일으키며 약빤 뉴스라는 별명으로 불리고 있었다.

그러던 2013년, 손석희가 JTBC 보도 담당 사장으로 부임했고 직접 뉴스9을 진행하게 되었다. JTBC 부임 이전 시선집중 MBC 100분 토론 등 여러 유명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중립적인 이미지를 쌓아왔던 만큼 세간에서도 손석희의 뉴스 진행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리고 이듬해 발생한 세월호 참사에서 기존 지상파, 종편 뉴스와는 다른 논조와 형식의 보도를 선보이며 인지도와 신뢰도를 쌓았다. 하지만 보도에 대한 호평과는 별개로 JTBC 뉴스 9은 2014년 중반부터 1%대의 시청률을 보이며 채널A, TV조선의 2%대, MBN 뉴스 8의 3%대보다 낮은 수치를 유지하고 있었다.

3. 2014년~2019년

JTBC 뉴스룸에서는 진실이 뉴스가 됩니다
2014년 9월 22일 첫방송 당시 슬로건
손석희와 JTBC 보도국은 세월호 보도를 통해 쌓은 명성을 바탕으로 JTBC 뉴스 9 전면적으로 개편해 새 프로그램을 만들게 되었는데, 이것이 바로 뉴스룸의 시작이다.

오병상 보도총괄이 제시한 '손석희의 100분 뉴스'라는 컨셉[2]에 맞추어 1시간 40분 분량으로 확대 편성이 결정됐는데, 종편 및 지상파에서 메인 뉴스를 1시간 이상의 분량으로 내보낸 것은 뉴스룸이 처음이었다.[3] 1시간 40분이라는 어마어마한 방송 분량 안에 텔레비전 뉴스 프로그램이 구현할 수 있는 거의 모든 콘텐츠를 내보내기 위해 정통 메인 뉴스 스타일의 1부와 '한 걸음 더 들어간 뉴스'를 표방하는 심층 보도 중심[4]의 2부를 구분해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이를 통해 다양한 시청층을 끌어모을 뿐 아니라[5] 편성을 분리하여 타사 메인 뉴스의 시청자들이 뉴스룸 2부로 넘어오도록 하는 효과까지 노렸다. 이에 대해 손석희 앵커는 뉴스룸이 추구하는 것은 기존의 JTBC 뉴스 9과 본질적으로 다르지 않음을 강조하면서, '좀 더 늘어난 시간은 뉴스를 만드는 저희나 시청자들에게 보다 폭넓은 선택을 할 수 있게 해줄 것'이라고 언급했다. # 한편 시간대가 자주 바뀌던 주말 메인뉴스의 시간대를 8시로 고정시켜 보다 많은 시청자를 확보하기로 했다.

2014년 9월 11일 개편 소식이 JTBC 기사를 통해 알려졌고, 9월 16일 공개된 티저 광고는 이틀 만에 조회수 10만 건을 돌파했다. JTBC는 뉴스 티저 영상이 이렇게 높은 조회수를 기록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며, 뉴스룸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가 높다는 것을 드러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후 새 코너 '팩트체크'의 소개글이나 '탐사플러스'의 뉴스룸 편입 등 개편 내용이 점차 공개되었다. JTBC는 개편 하루 전 준비 상황을 사진 형태로 공개하기도 했다. # 메인 앵커인 손석희 사장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JTBC 뉴스룸의 새로운 시도들을 정통 저널리즘 구현이라고 말했다. #

뉴스룸은 이런 개편 과정을 거쳐 2014년 9월 22일 첫 방송을 시작했다. 프로그램 신설부터 조국 사태까지의 역사는 JTBC 뉴스룸/주요 보도에서 보다 자세히 다루고 있다.

초기에는 1부와 2부가 엄격히 분리되어 사실상 다른 프로그램처럼 취급되기도 했으나[6], 여러 차례 개편을 지나며 1, 2부의 융합이 이뤄졌다. 일단 2015년 9월부터 광고 없이 1, 2부가 바로 이어지게 되었는데, 이후 2017년 4월 3일부터는 '밀착카메라'와 '앵커브리핑' 사이에 중간광고를 송출하기도 했다.[7][8] 2018년부터는 1부에서도 2부에서 쓰이던 구성이나 연출을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고정 코너를 제외하면 2부의 존재감이 점점 희미해졌다. 2020년부터는 아예 중간광고의 위치가 프로그램 말미[9]로 늦춰졌고, 2021년 초에는 '밀착카메라'의 위치가 조금 더 앞으로 당겨지면서 1, 2부 구분이 사실상 불가능한 수준이 되었다.

이 시기에는 손석희 사장이 직접 기사를 고르고 뉴스를 구성하며, 뉴스를 진행하는 진정한 앵커 시스템을 도입한 뉴스였다. 주말 진행의 김필규 앵커도 2018년 12월부터 2020년 1월 하차 전까지 주말취재팀장을 함께 맡으면서 이러한 시스템을 일부 적용시켰었다.

주말 뉴스룸은 2015년 7월 18일 개편과 함께 시작 시간을 19시 55분에서 19시 40분으로 20분 앞당겼다가 2017년 2월 4일부터 다시 19시 55분으로 늦췄다.

2016년 하반기에 기자 출연이 점점 늘어나기 시작하더니,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정국에서부터는 거의 매 이슈마다 기자 출연이 들어가면서 그 횟수가 정점을 찍었다. 그러나 기자 출연이 너무 많아지면서 분위기가 늘어진다는 지적이 생겼다. 2017년 8월부터는 과다한 기자 출연 때문에 지루하고 다양성이 부족하다는 의견을 수용, 리포트 중심의 품질 강화를 선언하면서 기자 출연의 횟수가 대폭 줄어들었다. 이 과정에서 기존 뉴스룸의 주요 특징이었던 기자의 스탠드 브리핑이나 생중계 연결이 줄어들고 일반적인 저녁뉴스 형식을 취하게 되었다.

뉴스룸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보도로 유명세를 떨친 이후 진보 성향의 시청자 파이를 차지하며 한동안 준수한 시청률을 보였다. 그러나 2019년 조국 사태 국면에서 조국 일가에게 비판적인 보도를 이어가자 강도 높은 비판과 비난을 받게 되었다. 뉴스룸에 반감을 가진 시청자들은 당시 반검찰 논조의 보도를 하던 뉴스데스크로 이탈했고, 이로 인해 MBC, SBS, TV조선 등 원래 JTBC가 앞서나가고 있던 다른 메인 뉴스 프로그램보다 시청률이 뒤처지기 시작했다.

4. 2020년

서복현 앵커 개편 티저
한민용 앵커 개편 티저
2020년 1월 2일 신년토론 진행을 끝으로 손석희 앵커가 대표이사 업무에 집중하기 위해 앵커 자리에서 하차했다. 평일 후임 앵커로 지명된 서복현 기자는 2020년 1월 6일부터 안나경 아나운서와 함께 진행을 맡았다. 아울러 주말 뉴스룸에서는 김필규 앵커가 하차하고 한민용 기자가 단독으로 진행하게 되었다.[10] 진행자 교체와 함께 뉴스 전반에 대한 자잘한 개편도 이루어졌다.

손석희, 김필규 앵커와 달리 새로 진행을 맡게 된 서복현, 한민용 앵커는 모두 평기자 신분이기 때문에 완전한 앵커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다고 보기 어려워졌다.[11] 주말의 한민용 앵커는 주말취재팀 소속으로서 주말 뉴스룸 제작 및 편집에 참여하고 있지만, 앵커 권한 강화의 목적보다는 오픈마이크 코너 제작과 주말 단독 진행에 따른 주말 업무량 증가 때문에 더 이상 일반 출입처 취재가 어려워진 영향이 크다.

2020년 2월 3주차부터 tvN과 같은 시간대인 주말 7시 40분에 예능 블록이 신설되면서 토요일, 일요일 뉴스룸 시작 시간이 6시 55분으로 1시간 앞당겨졌다. 이와 함께 방송 시간도 65분에서 45분으로 축소되었다. 시간대 자체를 바꾼 것은 평일, 주말 통틀어 이번이 처음 있는 일이다. 관련 기사에 따르면 주말 19시 시간대에는 TV CHOSUN 뉴스 7만 방송되고 있기 때문에 보도 부문에서 경쟁자가 적고, 20시에 강력하게 버티고 있는 KBS 2TV 주말 드라마도 피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
뉴스가 할 일을 합니다
2020년 4월 6일 개편 슬로건
2020년 4월 6일, 창조관으로 사옥을 이전하면서 대규모 개편을 단행했다. 뉴스룸 최초의 기상예보 단독 코너인 '날씨박사' 등 새 코너가 등장했다.

진보 성향 시청자의 이탈과 손석희 앵커의 하차 등 여러 요소가 겹치면서 평일 뉴스룸은 4%대에서 2%대까지 시청률이 하락했다. 시간대를 옮긴 주말 뉴스룸의 경우 놀면 뭐하니?, 불후의 명곡 등 기존의 주말 간판 예능 사이에서 경쟁력을 확보하지 못하면서 1%대의 굴욕적인 시청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JTBC도 이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프로그램을 수시로 미세 조정하기 시작했다.

2020년 5월에는 권석천 논설위원이 신임 보도총괄로 부임하면서 탐사보도를 강화하는 등 질적 개선 시도가 이루어졌고, 2020년 6월 22일에는 동년 6월 29일 진행되는 뉴스데스크의 확대 개편에 대비해 프로그램이 다시 개편되었다.
관점과 분석이 있는 새로운 뉴스룸
2020년 12월 7일 개편 슬로건
여러 차례의 개편에도 계속 시청률이 하락하자 손석희 사장은 사내 이메일을 통해 2013년의 ' 뉴스9' 출범 당시에 준하는 수준의 고강도 혁신을 주문하면서 뉴스혁신TF 구성을 제안했고, 실제로 TF 팀이 구성돼 뉴스룸 개편 논의에 들어갔다. #

2020년 12월 7일 개편에서는 뉴스룸만의 특장점으로 꼽히던 블록 편집과 기자 PT를 다시 도입하고, 정치/경제/사회/외교안보 분야에서 고정 출연 기자들을 지정해 뉴스에 대한 해설을 덧붙이는 코멘테이터제를 선보이며 뉴스에 대한 분석 보도 형태를 강화했다. 또한 프로그램 시작 이후 최초로 평일 편성시간을 변경하여 7시 40분부터 9시까지 방송을 하는 것으로 시간대를 당겼고, 금요일이 다시 평일 체제로 바뀌었다. 이는 뉴스룸 이후 예능, 드라마 편성 시간을 다른 방송사와 동일하게 맞추려는 편성팀의 의견이 반영되었기 때문이다.[12] #

5. 2021년

개편에도 불구하고 시청률은 계속 하향세를 그려서, 2021년 5월 평균 시청률은 종편 꼴찌 수준인 1~2%까지 떨어졌다. #
평일 뉴스룸 개편 티저
주말 뉴스룸 개편 티저
2021년 6월 7일 다시, 뉴스룸을 캐치프레이즈로 삼아 대규모 개편을 단행했다. 평일 뉴스룸은 저녁 7시 30분으로 시작 시간을 10분 더 당기고 러닝타임을 60분으로 축소되었다. 첫 방송부터 이어져오던 1, 2부 구분과 100분 뉴스 컨셉에서 완전히 탈피하고, 중요한 소식을 압축적이면서 깊이 있게 전달하자는 취지다. 메인 앵커도 오대영 기자[13]로 변경됐으며, 심층취재 코너인 '추적보도 훅'이 신설되는 등 주요 코너와 구성에도 변화를 줬다. 주말 뉴스룸의 경우 창의적인 형식의 심층 취재를 선보이기 위해 기존 주말뉴스부 구성원들을 주니어급 기자에서 중견급 기자로 대폭 교체했다고 한다. # 그러나 내부에서는 잦은 개편으로 인한 피로감과 더불어 개편 과정에서 나타난 소통과 방향성 부재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
대선은 JTBC
2021년 10월 5일 개편 슬로건
오늘(2021년 10월 5일)부터 뉴스룸이 빨라졌습니다. 그리고 길어졌습니다. 7시 15분에 시작해 8시 30분 넘어서 끝납니다. - 오대영 앵커
2021년 10월 5일부터 대선 체제에 돌입, 기존 오후 7시 30분 편성에서 15분을 더 앞당겨서 오후 7시 15분부터[14] 방송을 시작한다. 이에 따라 러닝타임이 75분 가량으로 확대된다. 이번 편성시간 개편으로 인해 석 달만에 다시 정시 뉴스에서는 비켜나간 시간에 편성을 하게 되었다. 시간대 이동 및 확대와 더불어, '공정'과 '민생'을 키워드로 대선 관련 보도 및 콘텐츠들이 더욱 강화된다. 먼저 '민심 워크맨', '캠프 나우', '여론 읽어주는 기자(여기)' 등의 새로운 특집 코너들이 뉴스룸에서 선보여질 예정이며, 공약검증 기능을 더욱 강화하여 정치부뿐만 아니라 경제산업부 등 타 부서의 기자들까지 모두 참여해 주요 이슈별로 공약 검증보도를 할 예정이다. 각 정당의 대선후보가 확정되는 11월에는 인터넷 대선뉴스 전용 페이지가 신설되며, 그때그때 필요한 코너를 계속 추가하는 '부스터 개편'도 예정되어 있다고 한다. #

각 정당의 대선 후보가 확정되면서, 11월 8일부터 추가 개편을 통해 대선뉴스를 더욱 강화한다. 기존에 방송되던 '캠프나우', '민심 워크맨', '안지현의 여기' 등의 코너 외에 '토론배틀-제 점수는요?', '방구석 캠프', '국민채점단', '대선 pick' 등의 코너가 추가 신설되어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매일 대선코너가 배치되는것이 특징이다. # 아울러, 평일 뉴스룸의 시작 시간도 저녁 7시 30분으로 재조정되었으며, 9시까지로 편성이 확대된다.

2021년 10월부터는 평일 방송분에서 '오늘의 주요뉴스' 코너가 폐지되었으며, 같은 해 12월부터는 주말 방송분에서도 해당 순서가 폐지되었다. 더불어 2021년 11월부터는 '밀착카메라', '추적보도 훅', '팩트체크' 등 스포츠 뉴스를 제외한 코너 타이틀 영상이 모두 없어졌다. 따라서 평일 방송분에서는 스튜디오 동선 정리를 위해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코너 타이틀이 나오지 않고 있다.

6. 2022년

2022년 8월 1일부터 기존보다 약 15분 늦은 시각인 오후 7시 50분으로 방송 시각을 바꾸었다. 그러나 뉴스 종료 시각은 이전과 동일하기 때문에 편성 분량은 줄어들게 되었다. SBS 8 뉴스와 같은 시간으로 시작하면서 SBS와 동일한 장르를 동시에 편성하는 대응 편성을 하게 된다.[15]

방송 분량은 편성표 상에선 오후 7시 50분부터 8시 50분으로 60분 분량으로 편성되어 있지만, 광고를 제외한 실제 방영 분량은 50여분 정도이다.[16] 9시에 방송되던 예능 프로그램의 방송 시작 시간이 8시 50분으로 10분 앞당겨졌다. 이번 개편으로 과거 전성기 시절 편성 시각인 저녁 8시에 가장 근접한 시간대로 돌아가게 되었다. 주말은 편성시간 변경 없이 이전과 동일한 저녁 6시에 편성된다.

2022년 7월 5일, 미디어오늘 보도를 통해 오대영, 안나경 앵커의 후임 진행자로 임종주 뉴스룸 제작국장과 한민용 주말뉴스 진행자가 내정되어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 다만, 앵커 교체 시기 등 구체적인 안이 공식적으로 확인되지는 않았다.[17] 따라서 편성개편 이외에도 향후 추가 개편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 임종주 제작국장이 진행을 맡게 되면 손석희 대표이사 체제 이후 사실상 폐지되었던 앵커 시스템이 다시 확대 될 수도 있다.[18] 그러나 8월 21일자 인사로 임종주 뉴스룸제작국장이 중앙일보 논설위원으로 발령남에 따라, 앵커 교체는 무산된 것으로 보인다.

2022년 10월 21일, 미디어 오늘 보도를 통해 앵커 교체안이 알려졌다. 평일 '뉴스룸'의 메인 앵커는 오대영 스포츠문화부장에서 박성태 선임기자로 교체된다. 기존의 안나경 아나운서는 자리를 지킨다. 주말 진행자는 한민용 기자에서 강지영 아나운서로 변경된다.[19] 이외에도, JTBC 뉴스 아침& 이가혁 기자가 투입되는 등 많은 변화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 구체적인 개편 시기는 확정되지 않았으나, 이르면 오는 11월에 개편이 단행될 전망이다.
더 집요하게, 더 다채롭게, 새로운 뉴스룸으로
2022년 11월 14일 개편 슬로건
11월 14일부터 앵커 변경과 함께 대대적인 개편이 이루어진다. 새롭게 합류한 박성태 앵커는 오랜 시사 프로그램 진행 경험을 바탕으로 깊이있는 분석과 다채로운 토크로 뉴스룸의 장점을 키우는 역할을 한다. 안나경 앵커는 인물 집중분석 등 새로운 포맷의 뉴스를 맡아 역할을 확대한다. 앵커들의 캐릭터를 뒷받침하기 위해 스튜디오도 전면 새 단장한다. 앵커 역할 분담의 고정관념을 극복하기 위해 스튜디오를 여러 구역으로 나눠 활용한다. 새로운 코너를 투입시켜 앵커와 기자들의 새로운 케미도 선보인다고 한다. 강지영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주말 뉴스는 앵커가 직접 발로 뛰는 인터뷰를 통해 심층보도를 강화한다. #

이번 개편의 가장 큰 변화는 매주 금요일마다 진행되는 '오픈 뉴스룸'이다. 국내 최초로 생방송 뉴스 보도 현장에 방청객을 초대하는 '공개 방송'을 실시한다.[20] 방청객들은 직접 뉴스 진행 모습을 지켜보며 앵커와도 소통할 수 있다. 본방송이 끝난 직후에는 유튜브 라이브 방송도 진행된다. 방청 신청 홈페이지

개편과 함께 다양한 코너들도 신설된다. '뉴스룸의 물음'은 시청자를 대신해 최고 이슈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이에 대해 JTBC 기자들이 발로 뛰며 찾아온 해답을 제시하는 심층취재 코너다. 뉴스 소비자가 만족하는 답을 찾기 위해 현장 르포부터 전문가 인터뷰까지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한다. 손석희 전 앵커시절 인기리에 방영되었던 '앵커브리핑'은 '박성태의 다시보기'로 부활된다. 박성태 앵커가 매일 특정 이슈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는 정치와 사회 뉴스의 이면을 살펴보는 '여의도와 서초동'이 신설된다. 정치부 신혜원 기자와 주말 '뉴스룸'을 이끌었던 한민용 사회부 기자가 박성태 앵커와 함께 '3인 토크'로 진행한다.

앵커의 개성을 살려줄 모바일 콘텐트도 준비된다. 매주 월·수·금요일엔 '뉴스룸'이 끝난 뒤 별도의 모바일 라이브 방송 '뉴스룸 뒤(D)'가 진행된다. 박성태 앵커가 '뉴스룸'을 진행한 뒤 모바일 공간에서 깊이 있는 토크를 이어갈 예정이며 금요일에는 안나경 앵커도 '뉴스룸 뒤'에 합류한다. 유튜브와 JTBC 홈페이지에서 동시에 생중계된다. '주말 뉴스룸' 진행자인 강지영 앵커는 매주 2차례씩 모바일 토크 프로그램 '뉴썰'을 진행한다. 주말뿐만 아니라 주중에도 유튜브로 시사 이슈를 자세하게 풀어내 전달한다. #

이번 개편으로 메인 앵커와 서브 앵커의 구분이 사실상 사라졌다. 단적인 예로 개편 첫날, 그동안 무조건 메인 앵커가 전달하던 첫 소식을 안나경 앵커가 전달했다. 이후에도 안나경 앵커가 프로그램 전반부를 진행하고, 박성태 앵커가 중반부부터 등장하는 경우가 많다. 앵커의 역할에 구애받기 보다 보도의 성격과 비중에 따라 앵커진을 유연하게 운영하려는 듯하다. 더불어, 스포츠 뉴스 진행자와 일기예보 진행자 역시 새로 생겼다. 각각 이수진 기자와 이재승 기자가 스포츠 소식과 기상센터를 담당하게 되었다.

7. 2023년

개편 이후에도 시청률에 큰 반등이 없는 상태다. 그렇다고 해서 유튜브쪽 조회수도 크게 잘 나온다고는 할 수 없다. 그렇게 2023년 3월 25일에는 시청률이 0.7%를 기록했다. 그나마 2023년 2분기 이후 수도권 시청률은 MBN 뉴스 7을 앞서기 시작했다.
매일 저녁, 뉴스의 현장에서 뵙겠습니다
2023년 7월 17일 개편 슬로건
2023년 7월 17일자로 개편이 이루어졌다. 그동안 평일 진행을 맡아왔던 안나경 아나운서와 박성태 기자는 하차하며, 작년 11월까지 주말 진행을 맡았던 한민용 기자와 팩트체크의 진행자로 활동했던 최재원 기자가 새 앵커로 낙점되었다. # 주말 진행은 기존과 동일하게 강지영 아나운서가 맡는다. 이로써 뉴스룸 사상 최초의 평일 여성 메인 앵커이자 역대 최연소 메인 앵커가 탄생하게 되었다. 함께 진행을 맡게 된 최재원 기자 역시 지상파와 종편 방송사를 통틀어 최연소 평일 메인 뉴스 남성 진행자라는 기록을 세웠다.

이번 개편으로 앵커가 직접 뉴스의 현장에 나가 취재를 하고 진행도 하는 '현장 뉴스룸' 체제가 도입된다. 더불어 그날그날 주요 이슈 보도도 앉아서 전하는 데 그치지 않고, 관련 현장에 기자들을 급파하는 방식으로 바뀐다. '준비된 뉴스', '가공된 뉴스'에 그치지 않고, 현장의 분위기까지 생생하기 전달하기 위한 노력이라고 한다. #

개편과 함께 모바일 전용방송 뉴스룸 뒤(D)는 휴식기에 들어갔다.

8. 2024년

2024년 1월 6일, 주말 방영분에 한해 수어통역이 도입되었다.[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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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의 현장으로 한 걸음 더 빨리
뉴스의 현장에서 한 시간 더 빨리

2024년 3월 11일 개편 슬로건
2024년 3월 11일자로 개편이 이뤄졌다. 먼저 평일은 편성 시각을 한 시간 앞당겨 저녁 6시 50분부터 방송한다. 하루종일 쌓인 뉴스를 퇴근한, 퇴근길에 오른 시청자들을 위해 다른 어떤 뉴스보다 가장 먼저 찾아간다는 취지이다. TV와 모바일에서 증가한 퇴근 시간대 뉴스 소비 경향도 반영했다고 한다.[22] 개편과 함께 '돌비뉴스' 등 코너가 신설되며, 심층 탐사보도도 강화한다. 기존 뉴스룸 편성 시각인 저녁 7시 50분에는 사건반장이 이동 편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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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걸음 더 깊이, 한걸음 더 멀리
주말 뉴스룸 개편 슬로건
주말 진행자는 강지영 앵커에서 안나경 앵커로 변경되고[23] 시간대도 평일과 동일한 저녁 6시 40분으로 이동한다. 정치·사회 이슈를 강화하며, 인터뷰 코너도 대중문화뿐 아니라 정치·사회 관계자로 폭을 넓힐 계획이다. #

개편과 함께 수어통역이 평일로 확대되었다. 이로써 이 시각 뉴스룸을 제외한 모든 시사, 보도 프로그램에서 수어통역을 제공하게 되었다.

2024년 7월부터 주말 방영분의 시간대가 저녁 6시 30분으로 10분 앞당겨졌으며, 방송 분량 역시 연장됐다.

2024년 하반기부터 오랜 부진에서 벗어나 시청률 상승세를 타고 있다. 그동안 1% 초중반에 머물렀던 시청률이 7월부터 조금씩 반등하더니 9월 말 2%대로 올라섰다. 10월 들어선 몇 차례나 종편 뉴스 일일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24] JTBC 내부에선 해병대원 사망 수사 외압 의혹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영부인 관련 연이은 특종 보도가 상승세를 견인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개천절 휴일이었던 3일, JTBC 뉴스룸은 3.2%로 종편 중 1위를 기록했는데, 이날 JTBC는 김건희 여사의  KTV 주최 국악 공연 관람 사실을 단독 보도했고, 이후 ‘황제관람’ 의혹으로 파장이 크게 번졌다. JTBC의 선전은 유튜브에서도 이어졌는데, '방송사 뉴스 채널 유튜브 월간 조회수 추이'에서 9월 3주부터 상승해 10월 들어선  MBC와 ‘2강 체제’를 형성했다. #

[1] 채널 7을 이어받은 KBS 2TV 저녁 종합뉴스 프로그램으로는 2024년 현재 KBS 뉴스 6이 방송 중이다. [2] 어떻게 100분을 채울 건지에 대해선 이야기하지 않고 일단 100분을 하자고 주장만 했다고 한다(...). # [3] 물론 타 방송사의 메인 뉴스도 특집 편성 시에는 일시적으로 2시간 동안 방송하기도 하며, 보도전문채널의 경우 2시간씩 시간대를 묶어서 1시간 30~40분의 뉴스쇼를 운영하는 게 일반적이다. [4] 본래 프로그램 구상 과정에서는 2부 동안 내내 토론을 진행하거나, 인터뷰를 하거나, 기자들이 탐사 취재를 해오면 길이에 상관없이 내보낸다는 계획이었으나 인력 등 현실적인 문제로 인해 그대로 실현시키지는 못했다. # 대신 2부에는 '앵커브리핑', '탐사플러스', '팩트체크' 등 다양한 고정 코너를 편성해 이를 대체하고, 기회가 되는대로 인터뷰와 토론 또한 진행하게 되었다. 1부에서 리포트 몇 개로 간략히 다룬 이슈에 대해 2부에서 기자 PT 등을 통해 심층적으로 들여다보는 것 또한 방영 초기 2부의 주요 역할이었다. [5] 중장년층은 기존의 메인 뉴스 스타일에 익숙한 반면, 젊은 층에서는 시선집중에서 보여주었던 손석희 앵커 특유의 보도 스타일에 호평을 보냈는데 이 둘을 아우르는 것이다. [6] 이 당시에는 1부 자체 클로징이 끝나면 아예 NEXT 영상까지 다 틀어주고 2부 시작 코너인 앵커브리핑까지 7~8분 정도 광고를 했다. [7] 과거 '밀착카메라'와 '앵커브리핑'은 각각 1, 2부 편성의 끝, 시작 코너였다. [8] 이 30초짜리 중간 광고 하나에서만 한 해동안 무려 200억 원 정도의 이익이 발생했다고 한다. 기사 [9] 2부 '날씨박사' 직전에 방송된다. 뉴스룸 다시보기에서는 중간광고 이후부터 2부로 계산하고 있는데, 이렇게 되면 2부는 5분밖에 분량이 되지 않는다. [10] 이 외에도 비하인드 뉴스를 진행하던 박성태 정치팀장은 정치부회의 팀장 겸 앵커로 이동했고, 김필규 앵커는 정치에디터 산하의 코디네이터를 맡다가 워싱턴 특파원으로 파견되었다. [11] 물론 앵커로서 편집회의에 참석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하거나 직접 앵커멘트를 작성하기도 하겠지만, 예전처럼 앵커 한 명이 주도적으로 뉴스 구성을 이끌어가는 시스템은 아니라는 것이다. [12] 당시 지상파나 다른 종편 방송국에서는 8시 30분~9시에 메인뉴스 다음 순서의 프로그램이 시작된 반면, JTBC만 9시 20~30분에 메인뉴스 다음 프로그램이 시작되니 시청률 측면에서 불리했다. 금요일까지 평일 체제가 적용된 이유도 주말처럼 7시 40분부터 1시간 편성을 할 경우 8시 40분부터 9시까지 공백이 생기기 때문이다. [13] 정치부회의 등 다양한 시사프로그램이나 뉴스룸 팩트체커로서의 경력이 유명하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가결, 남북정상회담, 북미정상회담 등 대형 특보의 앵커를 진행한 경험이 있고, 팩트체커와 기동이슈팀장, 법조팀장을 거치면서 취재 기자와 데스크로서의 안목을 두루 갖춘 것이 앵커 발탁의 주요 배경이라고 한다. [14] 도쿄올림픽 특집 편성 당시에 7시 15분으로 잠시 앞당겨 진행한 바 있다. [15] 이전에 인접한 시간대인 7시 20분에 편성되던 MBN 종합뉴스가 7시 정시로 이동해 MBN 뉴스 7으로 개편 되면서, 종편에서는 JTBC 뉴스룸이 7시대 중반에 편성되는 유일한 뉴스 프로그램이었다. [16] 방송 분량이 이 시각 뉴스룸 아침& 보다는 길지만, 정치부회의 사건반장 보다는 30여분 정도 짧다. [17] 현재 전면 디지털 전환과 함께 진행되는 보도부문의 개편 작업이 일부 중단된 상황이기 때문에, 앵커 교체는 디지털 전환 작업이 완료된 이후에나 이루어질 가능성이 크다. [18] 임종주 제작국장은 아침, 낮, 저녁 뉴스의 제작을 총괄하는 역할을 하고있기 때문에 프로그램의 운영과 편집권을 모두 가질 수 있는 위치이다. [19] 공교롭게도, 두 신임 진행자 모두 직전까지 썰전 라이브의 진행자였다. [20] 선거방송이나 신년 토론 진행 등을 위해 공개 방송을 실시한 적은 있었지만, 정규 뉴스 프로그램을 매주 공개 방송하는 것은 처음이다. [21] 지상파 메인뉴스에는 수어통역이 제공되고 있지만, 종편 메인뉴스들 중 수어통역을 도입한 것은 뉴스룸이 처음이다. [22] 이로써 지상파 3사와 종합편성채널을 통틀어 가장 이른 시각에 편성하는 메인뉴스가 되었다. 시간대를 이동하면서 동시간대에 편성되는 KBS 뉴스 7, MBN 뉴스 7, 채널A 뉴스A와 경쟁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23] 평일 뉴스룸 하차 이후 약 8개월만에 주말 단독 앵커로 복귀하게 되었다. [24] 반면, 경쟁사인 TV조선은 4% 전후였던 시청률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지나며 2%대까지 하락했으며, 채널A는  평균 3% 전후였던 시청률이 4월 중순 이후 1%대로 내려앉았다가 9월 말부터 다시 2%대를 회복하는 추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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