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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5-14 17:55:27

Dungeons & Dragons 5th

던전 앤 드래곤 5판에서 넘어옴

1. 개요
1.1. 출시일
2. 작동 원리
2.1. 종족2.2. 클래스
3. 세계관4. 규칙5. 평가
5.1. One D&D5.2. OGL v1.1 개정 사태
6. 번역 및 한국어판 출간7. 외부 출처

1. 개요

2014년 여름에 나온 TRPG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의 5번째 판본( 출처). 공식 명칭은 숫자를 뗀 그냥 D&D지만, 구분을 위해 5판(5e) 또는 개발 당시부터 위저드 오브 더 코스트에서 쓰던 표현인 'D&D Next' 등으로 부른다.

개발은 2011년 젠콘(GenCon) 때부터 소문이 흘러나왔으나 WotC가 부인했고, 결국 뉴욕 타임즈 지면과 여러 RPG계 소식통을 통해 공식화되었다.

1.1. 출시일

플레이어 안내서(Player’s Handbook, PHB) 8월 19일, 몬스터 설명서(Monster Manual, MM) 9월 30일, 던전 마스터 지침(Dungeon Master’s Guide, DMG) 11월 18일. 가격은 죄다 49.50달러다. 그 사이사이에 포가튼 렐름에서 티아마트 강림을 막는 것과 관련된 시나리오 2권[1]이 한 권씩 발매되며, 설계 팀장에 의하면 출시 일자가 나뉜 이유는 ‘4판 초창기에 셋을 무리해서 한꺼번에 낸 결과인 막나가는 정오표(…)에 대한 반성으로 좀 숨을 돌리고 낸 것이라서’라고 한다.

개발 초기부터 기본(기본판), 표준(Standard), 상급(Advanced) 식으로 플레이어 수준에 맞춰 규칙을 나눌 거라는 목표가 있었다. 이중 핵심 규칙책 3종이 표준 이상에 속하며, 기본판 D&D에 해당하는 단계는 d20 SRD 비슷하게 무료 PDF로 배포하겠다고 발표했다. 물론 해즈브로 3판, 4판 시절에 판매량과 평판 면에서 각각 덴 만큼 완전 공개는 아니지만, 기본 4종의 클래스(파이터, 위저드, 클레릭, 로그 20레벨까지)와 종족(인간, 엘프, 드워프, 하플링)을 중심으로 OD&D의 최종 통합 규칙책이자 가장 평가가 좋았던 규칙 백과사전(Rules Cyclopedia) 수준으로 공개할 거라고 발표했다. 그 이후로도 새 규칙책이 나올 때마다 기본 규칙도 조금씩 확장될 거라고 한다.

기본판 D&D에 대한 공식홈페이지 http://dnd.wizards.com/articles/features/basicrules
위 내용을 번역한 것 http://dnd.wizards.com/articles/features/basic-dungeons-dragons

핵심 규칙책 3권은 《모덴카이넨이 선보이는: 멀티버스의 괴물들》 출시 당시 세트로 취급되어 정오표 및 변경사항을 반영하여 재인쇄되었다.

공식 캠페인 모험 이외에도 공식 캠페인의 외전 격이거나 같은 시간대의 이야기를 다루는 공식 단편 시나리오들도 다수 존재한다. 장편 모험과 타이 업으로 나온 시즌 시나리오들과 이외의 시나리오, 그리고 사용자 제작 시나리오가 있지만 대부분의 단편 시나리오들은 일단은 정사로 취급하지 않는다. 같은 시즌 시나리오라고 해도 전부 이어지는 것이 아니기도 하다.

아래에 언급된 시즌 시나리오들은 본래 그냥 시즌 시나리오 취급이었으나 어느 순간부터 '포가튼 렐름' 시나리오로 확실하게 분류되었다. 과거에는 에버론 시나리오에 한해 에버론 시즌 시나리오로 분류되었으나, 레이븐로프트 시즌 시나리오가 함께 나오며 분류가 필요해진 것 같다.

2. 작동 원리

2.1. 종족

공약대로 역대 PHB 1권에 나온 바 있는 종족들과 그 하위분류들이 나온다. 기본판에는 하위종족 선택이 가장 전통적인 2가지 모습으로 고정되어 있다.[7]
각 종족들은 +2의 능력치를 받고, 하위종족별로 특정 능력치에 +1을 추가로 받는다(산 드워프는 예외로 +1이 아니라 +2를 받는다).
인간은 다른 종족적인 특징이 없는 대신에 모든 능력치에 +1을 받는다(+1×6: 단, PHB의 재주 규칙을 사용한다면 +1 2개에 더불어 기술 1개 숙련과 재주 1개를 갖고 시작할 수 있다).

2.2. 클래스

워로드를 제외(...)한 역대 PHB 1권에 나온 클래스들은 다 나올 수 있었다( 초능력자 AD&D 1판에서 클래스가 아니었다). 기본판에 나오는 기본 4대 클래스는 하위클래스 선택이 가장 전통적인 선택지로 고정되어 있다. 다중클래스 규칙은 일단 출시 시점에선 기본판이 아니라 PHB에 나온다(후에 기본판 확장 시 추가될지는 불명).

Dungeons & Dragons의 클래스 ( 5판 기준)
기본 로그 ( 5판) | 위저드 ( 5판) | 클레릭 ( 5판) | 파이터 ,( 5판),
PHB 드루이드 | 레인저 | 몽크 | 바드 |
바바리안 | 소서러 | 워락 | 팔라딘
ERLW 아티피서

3. 세계관

포가튼 렐름이 드디어 처음으로 기본 세계관에 등극했다. 판본이 바뀔 때마다 환경이 극적으로 변모해버린 만큼, 개발팀은 기본적으로 플레이어들이 원하는 시간대에서 플레이할 수 있게 해줄 예정이다. 한편, 5판 시점에서의 포가튼 렐름은 주문역병이 끝나고 위브가 돌아와 주문역병 이전(= D&D 3.5까지의 전통적인 마법 체계)으로 돌아갔음이 공식 소설 The Sundering 시리즈를 통해 확인되었다.

여기에 현지 시간 2013년 7월 1일에 선임 설계자 마이크 멀즈가 올린 개발 진행 기사에 의하면, 다시 그레이트 휠 개념을 사용하되, 4판의 개념도 녹아들어갈 수 있게 원소계를 여러 단계로 나누는 등 약간 개조를 가할 생각인 듯하다.[12] 그리고 외부 차원은 오랜만에 공식으로 플레인스케이프가 다시 활용될 것이며, 스펠잼머도 노움 우주선 같은 민감한 소재나 "세계관간의 연결" 요소를 약간 완화해서 포함할 거라고 공언했다. 실제 발매된 PHB의 부록에도 공언한 거의 그대로 나왔다.

기본판을 포함한 3대 핵심 규칙책은 모든 세계관에 대해 중립적으로 나올 거라고 한다. 단지 여러 세계관들을 무대로 한 각종 플레이 예시를 곳곳에 깨알같이 수록할 거라고 한다.[13]

처음 2년 동안은 포가튼 렐름 세계관에 집중했다가, 2016년 전반기에 10년 만에 레이븐로프트에 진입해 스트라드 백작과 맞서 싸우는 시나리오가 등장하는 걸로 봐서 슬슬 다른 세계관도 풀리지 않을까 싶다. 이후 D&D의 고전 명작 던전들을 수록하고 리메이크한 하품하는 포탈에서의 이야기 캠페인과 솔트마시의 유령 책이 나왔지만 직접적인 다른 세계관을 다루는 모험은 아니었고, MTG, 릭 앤 모티를 비롯한 다른 컨텐츠와의 콜라보레이션 캠페인이 나오는 중이라 여전히 포가튼 렐름에 분량이 상당히 편중되어 있다. 인기 세계관인 에버론은 소스북으로는 캠페인 설정만 나왔지만 에버론 세계관의 Embers of the Last War 단편이 연속으로 나옴에 따라 공식 모험이 존재한다.

4. 규칙

5. 평가

기본 구조는 AD&D 2판의 개량형이라고 볼 수 있다. 가장 인기가 없었던(...) 4판의 요소 중 가장 안전한 것들만 계승하고 나머지는 AD&D 2판과 3.X판을 중심으로 엮어 만들어 낸 결과, 처음 반 년 만에 패스파인더 RPG로부터 판매량 1위 자리를 탈환하였다. 그리고 약 1년이 지난 2015년 7월 31일의 젠콘(GenCon, 북미 최대의 TRPG 및 미니어처 게임 행사)에서 현지 TRPG계의 권위 있는 상인 에니 상의 금메달을 여러 분야에서 쓸어온 걸로 보아 그 화려한 부활만큼은 더 이상 의심할 필요가 없다.

AD&D 2판에 3판과 4판의 능력치 일괄 수정치, 3판의 직업 골라먹기, 4판의 파워 개념 일부 도입, 4판의 파워 레벨 억제(1레벨 캐릭터가 너무 허약한 거 보완, 너무 튀는 효과 너프 같은) 등의 자잘한 걸 붙이고 십여 년이 넘게 지난 만큼 다른 체계도 좀 더 단순하고 간편하게 굴릴 수 있게 손본 걸 내놓은 거다. 그래서 호불호 이전에 개발 당시의 가칭인 D&D Next는 이상하다는 반응이 좀 있다. 계통을 굳이 따지면 완전 새로 나온 게 아니라 복고풍에 맞게 정리해서 다시 내놓은 AD&D 2.75인 셈이니까.

다만 이 때문에 호불호가 좀 심하게 갈리는데, 복고 팬들은 좋아하지만물론 그래도 여전히 AD&D만 파는 골수팬들도 많다 3.5판 혹은 4판의 정밀하고 세세한 체계[22]를 선호하는 플레이어들 사이에서는 평가가 박한 편. 또한, 세계관적인 면에서 바알의 뜬금없는 부활 같은 무리수는 많은 비판을 받았다. 하지만 이 부분은 그 모험[23] 자체가 공모전으로 출판된 거니 참작의 여지는 있을 듯.(자세한 출처는 확인되지 않음.)

규칙 면에서도 3판의 모의실험 요소(예를 들어 명중/피해에 실제로 적용되는 몬스터의 능력치라든지)와 PC/NPC+몬스터에 적절한 차이를 줘서 게임이 빠르게 진행되고도 세계관 면에서나 규칙 면에서 정당성이 충분한 적절함을 보여주었다. 또한, 에픽 몬스터의 대대적인 너프와 잡몹(코볼트, 고블리노이드, 일반 짐승 등)의 약간의 버프 등으로 균형 조절을 꾀했었다.

2016년 1월 12일 오전에 아무도 예상 못하던[24] 5판 SRD가 OGL 기반으로 공식 출범했다! 핵심 클래스와 클래스를 대표한다고 여겨지는 서브클래스, 기초적인 주문 등 5판 규칙책을 통해 게임을 돌리기 위한 핵심적인 자료는 거의 다 들어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빠진 건 3판처럼 세계관 고유명사들과 소위 D&D 고유 몬스터( 비홀더 등), 재주, 나머지 서브클래스 들이며 이외의 공식 책 데이터는 수록되지 않아 공식 데이터 활용이라는 면에서 원래 공개된 자료가 많았던 3판/d20 SRD에 비해 초라하지만, SRD 자체는 여전히 OGL에 기반하므로 공개가 의무인 OGL 서드파티 자료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발매 이후 항상 업계 최고의 위치를 고수하는 건 사실이지만 D&D 고유의 세계관 전개가 부족하다고 성토하는 와중에도 콜라보레이션 서적의 발매 비중이 상당히 높은 점이 비판받는다. 특히 이전 판본(특히 3/3.5판)에 비하면 소스북의 발매 수도 현격하게 적고 발매 속도도 그다지 빠르지 않다. 로어에 관해서는 공식 세계관인 포가튼 렐름 판테온의 변경과 통합에 대한 설명을 놓아버렸고 포렐 세계관에 대해서도 그나마 잘 알려진 지역인 소드코스트와 페어룬 몇 지역을 제외하고는 말 그대로 Forgotten 상태가 되어버려 로어를 좋아하는 팬들에게는 대단히 불친절한 판본이 되었다.

또한 Feat를 선택 규칙으로 빼두고는 사실상 방치하고 있어서 6년 동안 거의 같은 목록 내에서 선택하게 되는 것도 아쉬운 점으로 주로 지적되며, 플레이테스트에서도 지적받은 클래스 벨런스도 레인저를 중심으로 상당히 평가가 좋지 않다. 다만 D&D 시리즈에서 클래스 벨런스라는 건 항상 부질없는 요소이기 때문에 개의치 않는 사람이 다수이긴 하다. Feat는 사실상 PHB2 취급받는 자나사의 만물 안내서 소스북에서 종족 별로 고를 수 있는 종족 Feat가 추가되긴 했지만 그마저도 균형이 별로 좋지 않아 컨셉용으로 사용하기 좋은 정도. 이후 타샤의 만물솥, 피즈밴의 드래곤 보물고, 드래곤랜스와 같은 책이 나오며 재주가 좀 더 추가되긴 했으나 추가 속도가 너무나 느리고 일부 유용한 피트를 제외하면 여전히 쓰는 것만 쓰는 편.

능력치와 내성, 기술의 조정과 이점/불리점 시스템, 서브클래스 도입 등을 통해 단순화하여 얻은 장점과 단점도 극명해진 판본이다. [25]

5.1. One D&D

2022년 8월 19일부로 One D&D라는 개정안을 발표했다. 주요 비판 사항을 인지하고 있는 건지 해당 사항에 대한 추가적인 규칙과 균형 조절을 예고했고 캐릭터 제작 방식 변경과 시스템적인 변경을 예고했다. 5판의 장점으로 내세웠던 올드스쿨식 단순함이 꼭 장점만으로 작용하지는 않았는지, 이전 판본들에서 좋게 평가받았던 부분을 선택적으로 회귀시키려는 듯하다. 공개된 사항은 전반적으로 패스파인더 RPG 2판에서 D&D 5판에 비해 좋다고 평가받았던 부분을 많이 본받은 느낌이다. 본받은 것을 본받기 일단은 아예 다른 판본이 되기보다는, 기존 컨텐츠와 호환시키는 3판/3.5판과 같은 방향으로 보인다. 즉 D&D 5.5 정도의 버전이 출시된다고 판단되며 관련해서는 D&D Beyond의 해당 아티클을 참고.

일단 시스템의 기본적인 골자에는 문제가 없다고 판단한 것인지 WotC 측에서는 새로 나온 판본은 5판을 기반으로 하며 해당 판본이 앞으로는 큰 변화가 없는 '영구판'이 될 것이라고 발표하였다. One(하나의) D&D 라는 가칭도 해당 기조에서 따온 것. 다만 플레이테스트에서 적지 않은 변경 요소가 보인만큼 기존 5판과의 호환 여부와[35] 어쨌든 실질적으로 판본이 올라가는 것이나 마찬가지인데 이미 5판에 나왔던 컨텐츠를 또 몇 년 동안 재탕하려는거냐는 우려 섞인 반응도 많은 편. 실제로 One D&D의 초기에는 컨텐츠가 많지 않을게 뻔한데 그러느니 그냥 하던 5판 계속 한다는 팬들의 반응도 적지 않기 때문에 WotC 측에서는 5판에서 이어지는 같은 판본이나 다름없다는 점을 계속 강조하고 있다.

5.2. OGL v1.1 개정 사태

2023년, 던전 앤 드래곤 5판의 공개규칙인 SRD의 오픈 게임 라이선스, 즉 저작권 적용사항을 WotC 사에서 개편하려던 사항이 유출되어 크게 논란이 된 바 있다.

이는 팬덤의 격한 반발을 불렀으며, 이에 항의하고자 공식 유료 서비스인 DnDBeyond 해지, 서명 운동 등을 진행하는 캠페인 '#OpenDnD'가 진행되었다.

결국 WotC에서 OGL 개정을 포기하고 기존의 오픈 게임 라이선스를 유지하기로 선언하며 사태가 종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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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번역 및 한국어판 출간

이번에 SRD가 공개되면서 모 팀에서 내부적으로 사용하던 번역본의 일부(SRD 부분)을 공개했다.
PHB 부분 정오표 적용+ 버그 패치된 버젼

이제 정식 번역본이 나왔으니 아래 링크에서 받으면 된다.
정식 번역 공개본

또한 2017년 3월 21일 기준으로 드디어 WotC에서 프랑스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일본어, 스페인어, 폴란드어, 포르투갈어 번역판을 출간 예정이라는 공지가 떴다. 현 적용대상은 플레이어 핸드북, DM지침서, 몬스터 매뉴얼, 그리고 초보자용 짧은 모듈이 실린 스타터 세트, 게일 포스 나인에서 발매하는 공식 액세서리(주문카드, DM스크린)이며 이후 메인 모듈들에도 적용될 예정.

그리고 2018년 12월 21일. 브라질,폴란드,러시아,한국어판이 출간 예정이라는 공지가 떴다! 한국 출판사는 TRPG Club. 6월 예약 판매 예정이라고 한다. 2019년 6월 18일 DnD 한국어판 공식 사이트를 통해 예매일(2019년 6월 22일)이 공지되었다.

2019년 06월 22일부터 텀블벅을 통해 사전 예매가 시작되었다. 모금 자체를 위한 모금이라기보다는 크라우드 펀딩이라는 플랫폼을 통해 성장한 한국 TRPG 시장에 대한 존중의 의미로 텀블벅을 선택했다고 한다. 목표 금액은 100권 분량에 해당하는 6,500,000원이다. 모금이 실패해도 출판 작업은 진행이 되며[36], 사전 예매자들을 위해 10% 할인된 금액으로 판매한다고 한다. 그리고 펀딩 시작 3일만에 3177%, 무려 2억원에 달하는 금액으로 목표를 달성했고, 펀딩 종료 4일 전에는 텀블벅 모금액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으며, 3일 전에는 무려 4억원을 넘겼다. 다만 캐릭터 시트나 커뮤니티에 등록되는 게시글 등을 통해 공개되는 번역 수준이 심히 불안한지라 여러모로 팬들의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현재 번역 문제에 있어서 논란이 되는 부분은 크게 세 부분으로, 이는 다음과 같다.

상기한 번역 관련 문제와는 별개로, 19년 8월 20일로 예정되어 있었던 배송일이 부속품 생산 지연 문제[37]로 한번 밀리고, 초판 인쇄본의 질 문제[38]로 또 한번 밀렸다. 예정일은 8월 20일 → 9월 6일→ 미정으로 바뀌었다. 9월에는 추석이 끼어있어 9월 하순 즈음에나 배송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 그러나 이마저도 인쇄 일정의 차질로 인해 10월 중순에도 받을 수 있을지 없을지 모르는 상황이다. 더군다나 한동안 제대로 된 공지도 없이 일정이 지연되어 팬들의 원성은 커져만 가고 있다. 텀블벅 페이지에는 후원자들의 원성이 자자한 상황. 텀블벅 정책에 따라 후원 환불을 받는다고 한다. 이마저도 10월 2일부로 또 연기되어 10월 말까지 밀렸다. 구매자들은 반은 분노 반은 포기 상태. DKSA와 TRPG Club은 이전부터 보상에 관해서는 지키지도 못할 공수표를 쓰지 않겠다고 하였고 몇 번의 연기에도 아무 약속을 하지 않는 중이라 구매자들의 스팀을 채워주고 있다. 단순 크라우드 펀딩으로 시작했으면 지연에 대해서 최소한의 변명거리가 있었겠지만, 펀딩 시작 당시 원활환 접근성과 수요조사를 위해 텀블벅을 사용했을 뿐 '예약 구매'라고 했기 때문에 대부분의 후원자(구매자)들은 이걸 예약 구매로 인식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더불어 피드백도 진행되고는 있지만 대부분이 후원자들의 비판에 대한 사과문에 불과하며 일이 진행되는 상황이 매우 답답하기 때문에 후원자들은 조롱조로 DKSA에게 사과술사라는 별명을 붙였다. 다만 이는 DKSA 대표인 Shane Kim의 사과 솜씨 또한 뛰어나기에 붙은 별명으로, 현란한 말놀림을 온통 총동원하여 듣는 사람은 기분 나쁘지 않도록 변명은 변명대로 했기 때문이다. 사과를 저렇게 하는데 그 코앞에서 욕을 할 수는 없는 까닭이니...
하지만 어느샌가 그런 화려한 사과술은 사라졌다. 사과술사인 Shane Kim이 티알클과 DKSA를 손절하고 빤쓰런했다는 이야기가 도는 중.

결국 어찌저찌 10월 24일부로 물건이 도착하기 시작하였는데, 반응은 거의 최악. 검수가 안된 비문들과 국내에서 잘 쓰지 않는 표현들의 남발, 한글 표기에서 많이 떨어진 음차 번역, 일관성 없는 단어 선정 등 책의 내용 자체가 오류가 워낙 많은데다가, 상태가 영 좋지 못하게 배송되어 까고보면 파손된 물건들이 많다는 성토글이 마구 올라오는 중. 후원자의 안부를 걱정하는 박스까지 등장. 건강하세요.... 한편 DKSA측은 빠르게 변명을 내놓기는 했는데, 대부분 후원자들에게 전혀 공감이 안가는 내용인데다가 사실상 '앞으로의 D&D 컨텐츠 국내 발매를 위해 회사 재정을 온존해야하므로 금전적인 보상을 못 주겠다'라고 해석될 만한 글을 남겨 프로젝트의 시작을 제외한 모든 부분에서 소비자들에게 분노를 유발하고 있다. 책 전체에 내용을 왜곡하는 심각한 오역이 많은 데다가, 번역이 필요한 부분에서 일관성 없이 음역을 하는데 Element같은 단어는 일관성 있게 원소로 번역하거나, True dragon을 '참된 드래곤[39]', Black Dragon Ancient를 ' 블랙 드래곤 고룡으로 번역하는 등 번역기 수준의 문구가 다수 발견되고 있다.
1차 배송분을 받아본 소비자 중 적지 않은 수가 펀딩 게시판, 커뮤니티 등에서 DKSA의 만행을 규탄하며 환불을 외치는 상황이다. 8종류이어야 하는 마법 카드가 7종류만 도착하고,[40]가 송장을 보내준다고 약속해놓고선 후원자가 직접 스마트폰 앱을 깔아 배송을 조회해야 하는 등 후원자들은 완전히 혼파망 상태. 대부분의 인증샷이 박스 또는 책의 찌그러짐이나 찢어짐을 항의하는 것이며 일단 해당 상품들은 교환을 해준다고 했지만 그 수가 적지 않은 것으로 보여 교환마저 위험한 상태. 게다가 같은 방식으로 재배송되면 하자가 또 안생긴다는 보장이 없다.
한편 번역에 관해서, DKSA 측에선 명백한 오타 또는 오역을 가장 먼저 제보하는 소비자에게 감사의 표시로 '소정의 선물'을 보내주겠다고 올렸는데 당연히 좋은 반응은 고사하고 욕만 듬뿍 먹고 있는 중. 번역 품질 향상에 대한 노력을 소비자에게 은근슬쩍 묻어가려는 것처럼 보이는데다가, 원래 기간의 3배를 기다린 소비자들에겐 '다음 D&D 서적 발매를 위해 금전적 보상은 못해준다'면서 정오표 제보자에게는 도대체 무슨 소정의 선물을 주겠다는 건지 모르겠다는 소비자들의 분노가 DKSA를 찢어버릴 기세.[41] 게다가 게임메카의 류종화 기자가 이번 사태에 대해 비교적으로 비판적인 기사를 써서 올리자 마자 아직도 티알클을 신봉하는 찌질이들이 몰려와 "왜곡 기사다.", "명백한 오보다.", "개인적 원한에 폭주된 채로 쓴 쓰레기 기사다.", "전형적인 기레기다."라며 눈물의 쉴드질을 시전하고 있는 상황이다.
적어도 국내 코어 세트 발매 이후의 서적들에 대해서도 별 기대를 하면 안 된다는 허탈감이 후원자들 사이에서 감도는 중이다.

정발 이후의 상황도 그다지 좋지 못한데, 일부 단편 시나리오를 번역해 구매자에게 제공한 것 외에는 한글로 번역되어 출간된 자료가 없다. 배송 당시 스트라드의 저주, 소드코스트 모험자 안내서 등의 출판 계획을 카탈로그로 알려왔으나 2020년 9월 기준 추가 출간 된 서적은 하나도 없고 칼럼조차 아예 올라오지 않고 있다. 현재 국내에 정발되어 접근성이 좋은 모험은 초보자용인 판델버의 잃어버린 광산 하나 뿐. 추가책을 워낙 안내는 TRPG Club이 관여된 일이라 또 판권 먹고 잠수타는거 아니냐는 불안한 여론이 많다. 이후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발매가 늦어지는건가 했지만, DKSA는 번역은 커녕 잠수 상태고 사실상 같은 배를 탄걸로 보이는 TRPG Club이 다른 게임 규칙책 사업에 손댄걸 보며 팬 대부분은 역시나 하는 상황.

이후 2020년 11월 9일, 현지화 작업을 담당하던 게일 포스 9(GF9)이 WotC를 상대로 낸 소송문에서 다음과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42] 확실한 건 WotC의 입장까지 나오고 법적 판결이 난 후에 밝혀자겠지만, 알다시피 소장에는 함부로 거짓을 다룰 수 없다.
즉 2019년 11월에 TRPG Club은 이미 5판과 관련된 모든 권리와 라이선스를 사실상 잃은 상태였으며, 앞으로 스트라드의 저주를 비롯한 D&D 5판 관련 한국어 출판도 거의 영구적으로 불가능해졌다!

한편 2023년작인 발더스 게이트 3에 한국어가 추가되면서 수많은 던드 용어들에 대한 한국어 번역이 공개되었는데, 이쪽은 위처나 사이버펑크로 이골이 난 회사가 번역을 담당해서인지, 상대적으로 좋은 평가를 듣고 있다.

7. 외부 출처



[1] 드래곤 여왕의 보물(Hoard of the Dragon Queen)이 1부, 티아마트의 부활(Rise of Tiamat)이 2부인 구성이다. [2] 일부에서 열광적인 인기를 자랑하는 배틀레이저라든가, 여러모로 의도한 것보다 훨씬 널리 쓰이고 있는 블레이드 소마법 등 [3] 미리 만들어 놓은 모험을 담은 책. 이야기, 적, 보상 등이 이미 정해져 있어 그대로 쓰기만 하면 돼서 마스터의 준비 부담을 덜어준다. [4] 첫 전투부터 무난하게 캐릭터 전원이 골로 갔다는 후일담도 흔하다. [5] Monty Martin과 Kelly McLaughlin 두 명이 던전앤드래곤 위주의 TRPG 컨텐츠를 다루는 채널로, 현지 시각으로 화요일마다 트위치에서 크리티컬 롤처럼 던전앤드래곤 실황 플레이를 한다. [6] 채널 멤버인 Kelly McLaughlin의 그림자 마법 소서러 캐릭터 '세바스찬 크로'에서 따왔다. [7] 인간은 본래 하위 종족이 아니라 설정 용도인 인종과 변형규칙이 적용된 인간만 있었으나 에버론 캠페인 설정이 추가되며 드래곤마크에 따른 분류가 하위종족처럼 되었다. [8] Unearthed Arcana 2015년 7월판에 어비설 티플링과 인페르날 티플링이 하위 종족으로 등장했다. [9] 기존의 동명의 책과 비슷한 실험적 규칙 모음집이지만, 5판에서는 더 이상 한 권의 책이 아니라 월간으로 웹상에 공개되는 추가 규칙들의 집합이다. [10] 하위종족이 있는 모든 종족이 사용 가능하며 하위종족이 기본적으로 제공되지 않는 인간, 드래곤본, 티플링의 경우 추가적인 규칙 조율로 적용할 수 있다. [11] DMG에서 잘린 대신 추후 무료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워포지드는 이 상태였다가 Unearthed Arcana에서 공개되었다. [12] 예를 들어 4판 요정계(Feywild)는 양의 원소 차원과 물질계의 경계 차원이라든지, 레이븐로프트는 음의 차원과 물질계의 경계 차원이라든지 등. [13] 캐릭터 작성 예시로 브루노 배틀해머 아르테미스 엔트레리가 등장했다. [14] 이때만 얻을 수 있는 전용 재주와 비슷한 특수능력들이다. 타살 제외 불로불사나 2번째 9레벨 주문 슬롯(?!) 등 내용물은 천차만별이다. [15] 예를 들어, 자기 턴이 시작할 때 이미 손에 들고 있는 긴 활로 사격한 뒤 긴 활을 땅에 버리고 소검(Shortsword) 두 자루를 빼어드는 것은 공격 행동으로 한 턴에 가능하다. 손을 펼쳐서 무기를 바닥에 떨어트리는 것은 아무런 수고도 들어가지 않는 너무 사소한 일이라서 '물체와의 상호작용'으로 치지 않고, 소검 두 자루를 뽑는 일은 '물체와의 상호작용'으로 치는 것이다. 하지만 칼 2개를 동시에 뽑으려면 쌍수 전문가 재주가 필요하다. [16] 플레이어가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는 데이터인 플레이어 핸드북에 매직 아이템이 아예 수록되어 있지 않다. [17] 5판 디자이너의 발언에 따르면 매직 아이템은 게임의 기본 구성 요소에 상정되지 않은 옵션에 가까운 부분이라고 한다. [18] 즉 행동 자체를 늘려주는 능력을 빌지 않고선(액션 서지 등) 1턴에 2개 이상의 주문은 때려죽여도 안된다는 소리. 예를 들어 "파이어볼-파이어볼트"는 되어도 "파이어볼-퀴큰 파이어볼" 콤보는 불가능하다. 파이어볼-파이어볼트의 경우에도 파이어볼트를 액션으로 사용하고 파이어볼을 퀴큰으로 바꿔 보너스 액션으로 사용해야하며 순서는 상관 없지만 파이어볼트를 보너스 액션으로 바꿔버리면 안된다. [19] 많은 사용자들이 헷갈려하는 사례로 이는 제대로 따져보면 추가 행동 주문에 붙은 단서로, 턴 중 시전 시간이 '추가 행동(보너스 액션)'인 주문을 사용하려면 그 턴은(일반)액션을 소모하는 소마법만 사용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즉 그 턴 동안은 반응 행동 주문도 사용할 수 없고, 더 엄밀하게 따지면 그 어떤 행동을 사용하지 않는 주문을 사용할 수 있다고 해도 추가 행동 주문을 사용했다면 사용할 수 없다. [20] 티알클의 어느 한 회원이 WotC 직영점에 물어봐서 저 답변이 나왔다. [21] 세이지 어드바이스에서 리드 디자이너의 답변과 상충되는 것으로 보이나, 참고 위의 규칙(PHB.205)에 주의하라는 말일 뿐이다. 결국 어느 사용자가 리드 디자이너의 트위터에 직접 물어보고 답변을 얻었다. 참고 즉, 레벨 5 위저드 레벨2 파이터 기준으로 "파이어볼-액션 서지 파이어볼"이라는 콤보가 가능하다는 의미. [22] 3.5 계열은 모의실험적 의미에서, 4판 계열은 게이밍 균형적 의미에서 각각 고도의 정밀성을 선보였다. [23] 미리 만들어 놓은 모험을 담은 책. 이야기, 적, 보상 등이 이미 정해져 있어 그대로 쓰기만 하면 돼서 마스터의 준비 부담을 덜어준다. [24] 3판이 해즈브로의 가혹한(...) 수익 기준에 못 미친 주 이유 중 하나가 바로 공개 규칙이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다시 꼭꼭 숨겨뒀다가 망한 게 4판이지만 말이다 [25] 아래 서술은 시스템이 다소 튀는 4판을 건너뛰고, 3.5판 -> 5판의 비교에 가깝다. [26] 물론 3.5판에서도 민첩이 다재다능한 스탯이기는 했지만, 상당부분이 서플리먼트에서 지원받은 것이고 적어도 코어 규칙에 한정해서는 근력과 민첩이 서로의 역할을 기회비용 없이 넘보지는 않았다. [27] 일부 클래스 기능이나 재주로 2배 숙련이나 절반 숙련을 받는 것은 가능하지만 능동적으로 투자할 방법은 없다. [28] 단순화된 기술 체계에 대한 뼈있는 우스갯소리가 저레벨 때 지능 판정인 자연학/종교학 기술에 숙련 안찍은 위저드(보통 지능으로 인한 +3)가 숙련 보너스 넣은 클레릭/드루이드(숙련으로 +2를 받지만 보통 지능을 안찍어서 추가 보정 없음)보다 더 유능하다는 것이다. [29] 전투적인 스펙은 완전히 동일한데 삼지창의 가격이 훨씬 비싸고 무게마저 더 무거운데 군용 무기 숙련까지 요구하고, 단창은 받는 장대무기에 관련된 피트 효과를 삼지창은 받지도 못한다. [30] 공격용 피트를 사용한다고 해도 그런 피트는 일단 공짜가 아닌데다가, 무기 자체의 피해를 늘리는 방법은 거의 없기 때문에 무기를 사용하는 캐릭터를 제대로 만들겠다면 피해 1~2점 추가 요소에 굉장히 민감할수밖에 없다. [31] 검/지팡이에 해당하는 고유 마법 무기가 다른 종류의 고유 마법 무기를 전부 합친 것보다 훨씬 많다. 고유 마법 무기가 있는 클래스는 그나마 양반이고, 크로스보우를 비롯한 과반의 무기들은 그냥 고유 마법 무기가 아예 없다. [32] '근접 무기로 하는 공격'에는 적용되지만 '근접 무기 공격'에는 안되는 팔라딘의 신성 강타라거나, Magical이라는 단어가 설정상의 설명에 들어가있어 마법 적용 여부를 헷갈리게 하는 몽크의 기 능력이 대표적이다. [33] "원래 규칙은 이러라고 만든건데 저(수석 디자이너)는 그렇게 적용 안합니다." 같은 애매한 답변 등. [34] SNS를 통한 비공식적인 질답에서는 같은 질문인데 나중에 물어보면 정반대의 답변을 하는 경우도 있었고, 같은 질문에 대해 디자이너 두 명이 다른 답변을 하는 일도 있었다. 이런 Q&A 중 핵심적인 것들이 디지털 출판물로 정립된 후에는 비공식 질답은 말 그대로 비공식이므로 참조할지 말지는 개인의 자유라고 언급하며 빠져나가는 모양새. [35] 단순히 기존의 룰과 컨텐츠를 가져다가 끼워맞춰 쓸 수 있는 지의 여부가 아니라, 기존 컨텐츠가 새로운 판본에 문제 없이 사용이 가능하도록 감안하고 만드는 것인지에 대한 의문에 가깝다. 예를 들어 기존 5판의 파이터 클래스와 신판의 파이터 클래스에는 분명한 차이가 있는데 이때 기존 5판의 파이터가 별다른 컨버전 없이도 신판에서도 사용 가능하냐는 것.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36] 예약 구매를 시작할 때 이미 번역까지 완료된 상태라고 발표했다. [37] 중국의 생산 공장에서 납기를 맞추지 못했다고 한다. 9월에 들어서며 전 품목 생산완료 되어 한국으로 발송대기에 들어갔다. [38] 던전 마스터 가이드의 중간부분 약 30페이지에 걸쳐 붉은 색의 번짐 현상이 나타났다고 한다. 인쇄업체의 장비 노후화가 원인으로 지목되어 전량 파기하고 재인쇄하는 방침을 취했다. [39] 어감을 살리면 진룡이다. 유희왕의 진룡 카드군 영어명칭이 True Draco이다. [40] 하지만 이것은 미국에서 발매된 원판에서도 당초 8종류이던 마법분류가 개정을 거치며 다른 마법에 흡수 통합된 결과로 인한 것이다. [41] 그 '소정의 선물'을 받아본 사람들에 의하면, 정오표를 몇 개 제보했든 상관없이 8개 남짓 들어 있는 주사위 세트 1개를 줬다고 한다. [42]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trpg&no=148489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trpg&no=148527 [43] 특히 번역 수준의 문제를 강도 높게 지적했는데, 원문의 표현을 그대로 옮기자면 "low quality, including translations that were poorly done and included inaccurate, missing, and offensive translations."으로 [44] GF9과 TRPG Club의 계약 기간은 알 수 없다. [45] 소드코스트 모험가 가이드, 스트라드의 저주, 자나사의 만물 안내서 등 2020년에 출판하기로 한 책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