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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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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1. 개요2. 기록 매체
2.1. 전용 테이프2.2. 다른 매체
3. 후속 관련 규격
3.1. DVCAM3.2. HDV3.3. DVCPRO
4. 기타
4.1. 영화계에서
5. 관련 문서


파일:DV 로고.svg
Digital Video

1. 개요

🎞️ 비디오 코덱 및 포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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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는 1995년에 제정된 디지털 비디오 코덱이다.

원래는 텔레비전 녹화용과 캠코더용 양쪽을 노려서 규격이 지정되었지만 TV 녹화용으로는 비싸고 당시 아날로그 TV에 비해 오버스펙이었기 때문에 사장되어버렸고, 대신 캠코더용으로는 굉장히 널리 퍼졌다.

기본적으로 디지털 방식으로 영상을 기록하며[1][2] 인트라 프레임 압축(1프레임 단위로 압축하는 것)만 사용하고 인터 프레임 압축(프레임을 일정 단위로 묶어서 압축하는 것)은 사용하고 있지 않다[3]. 음성은 32/44.1/48Khz의 무압축 PCM 방식으로 기록된다. 이 때문에 영상의 비트레이트가 25Mbps[4]로 상당한 고용량이다. 대략 1시간 영상이 13GB(!) 정도의 용량을 차지한다. 그래도 압축률이 낮기 때문에 컴퓨터 사양을 많이 타지 않아 저사양 시스템의 편집에는 유리하였다.

테이프의 속도를 늦춰서 녹화 용량을 늘리는 LP 모드의 경우, VHS Video 8 같은 아날로그 비디오 규격들은 노이즈가 눈에 띄게 끼는 등 영상의 퀄리티를 저하시키는 방식인 것과 달리[5] DV의 LP는 녹화 시 오류 정정 코드를 생략해 안정성을 떨어뜨리는 방식이라 영상의 퀄리티 자체는 SP와 차이가 없다. NTSC PAL의 재생 속도가 똑같은 것도 아날로그 비디오와의 차이점이다.

해상도는 NTSC 720x480/ PAL 720x576이며 픽셀 종횡비는 4:3의 경우 0.9091:1[NTSC]/1.0940:1[PAL], 16:9 와이드의 경우 1.2121:1[NTSC]/1.4587[PAL]인데, 사실은 실제 4:3(1.33:1, NTSC 640x480/PAL 768x576)과 실제 16:9(1.78:1, NTSC 853x480/PAL 1024x576)보다 아주 살짝 넓다. 정사각형 픽셀 종횡비로 변환해보면 4:3 모드는 654x480[NTSC]/784x576[PAL]로 1.36:1 비율이고, 16:9 모드는 872x480[NTSC]/1046x576[PAL]로 1.82:1이다.[14]

디지털 전송 인터페이스는 IEEE1394로 정해져 있다.[15][16] USB에 범용성을 빼앗긴 IEEE1394가 그나마 살아남을 수 있던 지대한 공헌(?)을 하였다. 따라서 IEEE1394를 아예 'DV단자'라 부르기도 한다. 캠코더나 제조사(특히 소니)에 따라서 i.Link로 표시된 경우도 있다.

2. 기록 매체

2.1. 전용 테이프

📼 영상물 저장 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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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DV tapes.jpg
세 종류의 DV전용 테이프
왼쪽부터 오른쪽까지 공식적으로 L-Size, M-Size,[17] S-Size로 분류되며, 사진에는 없지만 XL-Size[18]까지 더하면 DV 테이프의 카세트 규격은 총 네 가지이다. 그러나 나머지 세 가지는 사실상 방송가에서나 가끔 쓰는 물건이 되었다,[19]
파일:Minidv_mark.png 파일:minidvtape.png
이들 중에서 S-Size는 "MiniDV"로 알려져 있고, 기존의 8mm 테이프보다도 작기 때문에[20] 휴대가 간편하였다. 방송 계열부터 가정용 캠코더까지 고루 쓰이던 매체였기 때문에 6mm 테이프라고 하면 대부분 이 S-Size 카세트를 뜻한다.

그러나 S-Size 카세트의 크기가 8mm 테이프의 절반 이하다보니 테이프가 들어갈 공간도 8mm의 절반이라(...), 녹화 시간은 Video 8의 SP 120분/LP 240분의 반토막인 SP 64분/LP 94분이다.[21] 제조사들은 대부분 일반용 카세트는 실제 용량보다 4분 짧은 60분/90분으로 표기했는데, 64분 꽉 채워서 녹화하면 안정성 문제가 있어서 그렇게 표기했다는 추측이 있다. 전문가용 카세트는 그냥 63분으로 표기했다. SP 80분/LP 120분인 고용량 카세트도 있긴 하지만, 이 쪽은 일반 60분 카세트에 비해 얇은 테이프로 공간을 확보한 경우라서 상대적으로 안정성이 영 못 미덥다는 문제가 있다.

게다가 랜덤 액세스가 불가능하고, 동영상을 컴퓨터로 옮기려면 1배속으로 재생해야 가능한 등 비디오 테이프 자체의 물리적인 한계는 극복하지 못했다. 그리고 2000년대 중반부터 DVD 하드 디스크, 플래시 메모리를 사용한 캠코더가 발매되기 시작했고, 컴팩트 카메라 DSLR, 스마트폰 같은 스틸샷 위주의 카메라도 동영상 촬영 기능이 강화되면서 DV 규격은 과거의 점유율을 서서히 잃어버리게 됐다. 2010년대 초중반 이후 일반 소비자 시장에서는 완전히 자취를 감췄고, 방송업계에서 특유의 매체 가성비 및 빠르게 교환이 가능한 특성으로 인해 사용하는 정도인데[22] 그나마 이것도 SD 해상도가 방송 업계에서 사실상 퇴출된 이후로는 후술할 HDV1080i[23]나 DVCPRO HD 정도에만 해당하는 얘기지, 일반 DV는 전문가용인 DVCAM이든 DVCPRO든 이제 사실상 사용되지 않는다.

2.2. 다른 매체

DV는 본래 코덱 명칭이라서 무조건 DV 전용 테이프에만 기록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VHS 테이프에 DV코덱으로 기록하는 Digital-S[24] Video 8 테이프에 DV 코덱으로 기록하는 Digital8이 있다. 또한 후술하듯 캠코더의 종류에 따라 광학 매체, 하드 디스크, 메모리 카드에도 DV 코덱 동영상을 기록할 수 있다.

PC에서는 AVI, MOV 확장자를 쓰는 동영상 파일의 코덱으로 쓰일 수 있고, "*.DV"라는 별개의 확장자로 기록할 수 있다.

3. 후속 관련 규격

3.1. DVCAM

3.2. HDV

파일:HDV 로고.svg

2003년에 소니, 캐논, JVC, 샤프전자[25]가 제정한 상위 규격. 기존 DV와의 호환성을 유지하면서 HD 영상을 촬영할 수 있도록 고안된 규격이다.

기본적으로 DV 규격의 비디오테이프를 그대로 사용하지만, MPEG-2 방식으로 압축하여 HD 화질을 구현하는 것이 차이점. 호환성이 있게 구성하였기 때문에 영상 비트레이트도 동일하다. 당시 대표적 HD 해상도인 720p와 1080i를 지원하나, 동시기의 AVCHD[26]나 후술할 DVCPRO HD[27] 등의 테이프리스 포맷과는 달리 같은 카메라 내에서 두 해상도의 교차가 불가능하며, 데크도 모델에 따라 서로 간이 재생 정도만 지원할 뿐 1394 전송은 불가능하다. JVC는 720p 모델만 냈으며[28], 소니와 캐논은 1080i 모델만 냈다.

HDV720p는 사실상 JVC의 마이너한 전용 규격이었기 때문에, 현재 국내에서 이 규격으로 녹화된 HDV 테이프는 PAL 50i나 후술할 2세대 1080p로 녹화된 HDV 테이프보다도 변환이 더욱 번거롭다. 중고 시장에서 HDV720p용 JVC 데크는 카메라라면 그나마 돌긴 하나[29] VTR은 사실상 씨가 말랐기 때문에, 만약 VTR용 276분 대형 테이프인데 720p라면 일단 망했다고 복창해야 된다(...). DV/HDV 변환 업체들도 어지간하면 HDV1080i/p 데크만 구비해놓기 때문에 720p 테이프는 난감해하며, 심지어 업자조차 이 규격 자체를 처음 봐서 당황하는 경우도 가끔 있다.

HDV1080i는 규격에 비공식적인 세대 구분이 있는데, 인터레이스 녹화만 지원되는 1세대와 ( NTSC 기준) 30p/24p 프로그래시브 녹화가 지원되는 2세대로 나뉜다. 소니의 HVR-V1과 캐논의 XL-H1/XH-A1가 2세대의 과도기 모델들이며[30][31] 공식적으로 'PROGRESSIVE'라는 전용 로고로 마케팅하기 시작한 건 소니 HVR-Z5/Z7/S270 모델 라인이다. 2세대 모델에서 30p 또는 24p로 녹화한 테이프는 1세대에서 재생할 수 없으니 주의. 캠코더가 아닌 2세대 지원기기는 방송국 편집용 대형 VTR 모델인 소니 HVR-M35[32]만 존재한다.

2000년대 중반 쯤에 일반 소비자용 제품들도 등장하기 시작했으나, 비슷한 시기에 상술한 AVCHD 등 테이프리스 HD 캠코더가 등장해서 메리트를 크게 잃었다.

참고로 아직도 촬영용으로도 나름대로 현역이다. 요즘은 소니의 내부 HDD 레코더 HVR-DR60나 CF 메모리 레코더 HVR-MRC1[33], 기타 서브파티 레코더 등을 주 저장장치로 사용하고, 테이프는 굳이 사용한다면 백업용으로 동시 녹화만 하는 경우가 많다. 아직도 VJ특공대 생생정보통 같은 곳에서는 HDV1080i 규격의 카메라로 촬영함에도 딱히 화질이 나쁘다는 느낌은 안든다.[34] 더욱이 단순 중계용으로만 쓰는 경우, HDMI나 HD-SDI가 있는 HDV 카메라들은 2020년대 초중반 기준으로도 은퇴할 기미가 안 보이는 수준이다.

3.3. DVCPRO

4. 기타

1990년대 후반에서 2000년대까지는 화질과 편의성을 무기로 크게 인기를 누렸다. 특히 일반 사용자들도 간단하게 비선형 영상 편집을 할 수 있는 것이 큰 메리트로 다가왔고, 컴퓨터 플랫폼 홀더인 마이크로소프트 애플에서도 각각 Windows Movie Maker iMovie라는 번들 영상 편집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기에 이르렀다.[35] 단순히 캠코더의 영상을 컴퓨터로 보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그 반대도 가능하기 때문에, 편집이 완료된 영상을 캠코더로 다시 저장하여 캠코더의 TV-OUT으로 TV로 보거나, VCR에 연결해 VHS 규격의 비디오테이프에 녹화할 수도 있다. 그래서 2000년대 후반까지는 가족 행사같은 중요한 행사를 6mm 캠코더로 촬영한 뒤 가족들과 TV로 시청할 목적으로 VHS에 복사해서 보관하고, 원본 영상이 담긴 6mm 테이프는 절약 차원에서 덮어써서 계속 재활용하는 경우도 흔했다. 이는 8mm 테이프 시절 때도 마찬가지.[36] 당연하지만 Video 8/Hi8 → VHS는 몰라도 DV → VHS는 화질이 눈에 띄게 열화되고, 테이프 역시 재사용할수록 안정성이 급속도로 떨어지기 때문에[37] 어디까지나 일반 가정에서나 쓰던 방식이다.

DV 규격의 테이프를 DVD 비디오 등으로 제작하거나 백업해주는 업체가 꽤 많다. 아니면 자신이 직접 디지털화(?)를 해도 된다. 대다수의 DV 캠코더는 IEEE1394를 지원하는데, 1~2만원 정도면 살 수 있는 IEEE1394 확장카드를 사서 연결하면 별도의 캡처보드 없이 컴퓨터에 바로 연결해서 편집할 수 있다. 컴퓨터는 Windows 10 같은 최신 OS인데 캠코더가 Windows XP 시절에 나온 오래된 경우에는 IEEE1394 확장카드 드라이버를 레거시로 잡아줘야하지만 레거시 드라이버로 잘 잡아주면 아주 잘 된다. 다만 캡쳐보드는 데스크탑에만 설치 가능하며, 랩탑 맥북 썬더볼트가 기본으로 달려 있는 모델이 아니면 1394로는 아예 연결이 불가능하다.

4.1. 영화계에서

한창 인기이던 1990년대 후반부터 도그마 선언을 기점으로 DV 카메라로 찍은 영화들이 많이 제작되었으며, 특히 저예산 영화계에 상당히 큰 영향을 미쳤다. 라스 폰 트리에 더 헌트로 유명한 토마스 빈터베르 도그마 선언에 기반한 DV 카메라 영화를 찍었으며[38], 대니 보일 데이비드 린치[39] 역시 DV 카메라로 각각 28일 후 인랜드 엠파이어를 찍은 바 있다. 한국 영화의 경우 임상수의 < 눈물>[40]과 송일곤의 <꽃섬>, 윤종빈의 < 용서받지 못한 자> 등이 대표적이다.

비용+휴대성+원본의 취급 난이도+녹화 용량이 중요시되는 다큐멘터리계에서는 (SD 해상도+고압축 코덱만 감수한다면) 기존의 필름과는 비교조차 할 수 없고, ENG 체급 카메라가 강제되던 베타캠 SP 등에 비해서도 높은 친화성이 있었기에 다큐멘터리 또는 다큐픽션 계열 감독들도 많이 썼는데, 페드로 코스타 왕빙, 아녜스 바르다 역시 이런 흐름에서 주목받았다. 블레어 위치[41]로 대표되는 파운드 푸티지 영화들도 이 흐름과 큰 연관이 있다.

당시엔 필름 상영이 보편적이어서 DV 테이프를 상영용 35mm 필름에 확대 인화하는 식으로 상영했다. 하지만 현재 시점에서는 완전히 유행이 사멸해 상술한 감독들 모두 필름이나 다른 디지털 기록 매체로 옮겨갔다. [42]

5. 관련 문서


[1] 때문에 흔히 비디오하면 떠오르는, 아날로그 신호로 기록하는 VHS 질감과는 거리가 상당히 먼 편이다. 정지화상으로 본다면 2000년대의 저화질 피쳐폰 카메라 질감이랑 더 비슷한 편. 해상도는 SD에 불과하지만 촬영과 보정에 따라 16mm 필름 급의 퀄리티도 뽑힐 정도로 깔끔한 편이라, 레트로 감성 목적으로 DV 캠코더를 찾는다면 실망할 수도 있다. 괜히 영화 촬영용으로까지 구른 규격이 아니다 레트로스러움으론 8mm 캠코더가 훨씬 낫지만 이쪽은 DV와는 달리 테이프가 진작 단종된 탓에 갈수록 비싼 취미가 되어가는 상황이다. [2] 블로그나 유튜브 등지에선 아마추어 리뷰어들이 '레트로, 빈티지 = 아날로그'라는 편견 때문에 6mm 캠코더를 '아날로그 감성'이라는 키워드로 칭하는 경우가 많은데 DV가 뭐의 약자인지도 모르는 셈이다. 이 경우 상당수는 IEEE1394는 일언반구의 언급도 없이 대신 후술하듯 화질을 떨어뜨리는 아날로그 캡쳐보드, 그것도 VHS나 8mm 변환용으로조차 퀄리티는 책임 못 지는 중국산 1~2만원짜리를 추천하는 비전문성을 보인다. [3] 이 DV와 유사한 규격으로 Motion JPEG이 있다. 이 인트라 압축은 비교적 부하가 적고 화질이 일정하다는 장점으로 ProRes나 DNxHD 등 영상편집용 매개코덱에 주로 사용된다. [4] DVD의 비트레이트가 11Mbps이다! [5] 여담으로, 아날로그 호러 등 공포물에서 표현되는 VHS 영상은 사실 대부분 LP모드 영상의 비주얼이다. SP로 녹화된 VHS는 내구도만 일정 이상이면 생각보다는 나쁘지 않은 편이다. [NTSC] [PAL] [NTSC] [PAL] [NTSC] [PAL] [NTSC] [PAL] [14] 소니의 VX1000이나 캐논의 XL1 등 초기 모델들의 경우 저 살짝 넓은 부분만큼 필러박스가 들어가서 실제 4:3/16:9에 맞춰진 상태로 녹화된다. [15] 2000년대 초반부터는 USB로 전송이 가능한 기종들도 많이 나왔다. 그러나 당시 USB의 성능 문제로 IEEE1394로 옮긴 영상과 비교하면 품질 저하가 심각하기 때문에, USB가 지원되는 모델은 전부 일반인용 소형 모델 뿐이라고 봐도 된다. DV 테이프의 녹화분을 메모리 카드를 거치거나 처음부터 메모리 카드에 녹화한 영상을 USB로 옮기는 방식이라 240p 15프레임으로 녹화되고 음질도 처참하다. 당시 기준으로도 아마추어 UCC에조차 못 써먹을 피쳐폰 동영상 수준이다. 거기다가 캠코더에서 바로 옮기려면 전용 드라이버를 설치해야 하는데, 2000년대 극초반 물건들이니 만큼 대부분 Windows 7 이상부터는 설치가 안되며 어거지로 설치해봤자 작동이 안 된다. SD카드를 쓰는 제품이야 캠코더에서 USB로 옮길 필요 없이 외장 리더기를 쓰면 되니 별 문제는 안되지만, 소니 캠코더는 하필 구형 메모리 스틱을 쓰는 탓에 지금 시점에선 사진이나 영상을 PC로 옮기는게 다소 어렵다. [16] RCA 또는 S-Video 단자를 통해 아날로그 캡쳐보드로 옮길 수도 있으나, 작동 원리 상 원래 아날로그 테이프인 VHS Video 8 등과는 달리 DV를 아날로그 캡쳐보드로 옮기면 '디지털→아날로그→디지털'로 옮기는 꼴이기 때문에 역시 품질 저하가 일어난다. TV 송출용이 아니라 PC 전송용으론 1394 단자를 쓸 수 없는 경우를 위한 비상용 이상은 못 되는 셈. [17] 파나소닉의 DVCPRO 계열 전용으로, VTR의 경우는 타사 제품도 모델에 따라 호환되기도 하나 카메라는 파나소닉 ENG 카메라에만 호환된다. [18] M-Size와 마찬가지로 DVCPRO 계열 전용이다. [19] 일반 276분짜리 L-Size DV 카세트를 사용하는 캠코더는 전부 ENG 급이다. 그도 그럴게 두께만 빼면 베타맥스 VHS랑 비슷한 크기다. 사실 그마저도 방송 촬영용으로는 이미 방송가를 차지 중이던 베타캠 SP, 디지베타보다 딱히 성능 상으로 나은게 없어서 밀렸다. 크로마 서브샘플링도 4:2:2 vs 4:1:1로 밀리고. [20] 8mm 테이프는 VHS의 절반쯤 더 작은 크기고, 6mm는 거기서 또 8mm의 절반쯤 크기다. [21] 후술할 방송용 특수 포맷인 DVCAM의 경우 안정성을 위해 테이프를 빨리 돌리기 때문에 더 짧은 40분이다. [22] 때문에 2020년대 초 기준으로도 소니의 miniDV 테이프는 '공식적으로' 아직 단종되지 않은 상태다. 물론 2000년대 당시엔 낱개 5만원이던 고급형 테이프가 지금은 인터넷에서 일반형 테이프와 함께 5개 2만원 떨이로 팔리는(둘 중 하나가 랜덤으로 온다) 상황인 걸 보면 현재는 악성 재고라 비공식적으론 생산을 멈췄거나, 소량생산으로 바뀐 것으로 추측해볼 순 있다. [23] 그나마도 HDV 카메라 자체만 중계용으로 쓰거나, 촬영의 경우 외부 레코더 녹화(+테이프 동시 녹화)라면 모를까, 아직까지도 촬영을 100% 테이프로만 하고 있다면 어지간히 영세한 곳일 가능성이 높다. [24] JVC에서 개발한 규격으로, 공식적으로 D9라고 칭해진다. MPEG-2를 쓰는 D-VHS와 달리 DV 코덱을 쓴다. 더 정확히는 50mbps 4:2:2로 기록하는 고급형 규격으로, 비슷한 규격인 DVCPRO 50보다도 먼저 디지베타의 경쟁 규격으로 출시되었으나 상업적으로는 훨씬 실패한 편이다. [25] 앞의 세 회사에서는 HDV 규격 캠코더를 열심히 내놓았지만 샤프에서는 제정해놓고 해당 규격의 캠코더를 한번도 발매하지 않았다. 이 규격의 보급이 시작된 때에 샤프에서는 캠코더 사업을 철수하였기 때문. [26] Advanced Video Codec High Definition의 줄임말로 2006년에 소니와 파나소닉에서 선보인 H.264 코덱을 기반으로 DVD, HDD, 플래시메모리를 비롯한 다양한 기억장치를 지원하는 테이프리스 비디오 포맷이다. 현재도 웬만한 저가 HD 캠코더는 AVCHD 계열 규격이다. [27] 파나소닉이 개발한 Varicam 라인의 전용 규격. 초기 이후로는 주로 P2HD라고 불렀다. YUV가 4:2:0인 HDV 및 AVCHD보다 높은 4:2:2인게 장점이나, NTSC 기준 1080i의 해상도가 전술한 두 규격의 1440x1080보다 작은 1280x1080이고( PAL은 똑같은 1440x1080이다.) 전용 메모리인 P2카드의 가성비가 지나치게 나빴다는 단점이 있었다. [28] JVC의 GR-HD1가 첫 HDV 카메라이자 세계 최초의 일반 소비자용 HD 캠코더다. 출시 당시에는 아직 HDV란 명칭을 정하지 않았는지 그냥 'HD 디지털 비디오'라고 마케팅했다. 참고로 HDV720p는 하위호환으로 480p60 녹화도 가능하다. [29] 다만 유일한 소형인 GR-HD1는 굉장히 희귀하고 나머지 GY-HD 시리즈는 ENG 카메라 체급이라 720p+테이프라는 시세 후려치기를 당하고도 비싼 편이며 당연히 공간도 상당히 차지한다. 게다가 HDV720p도 HDV1080i와 비슷하게 24p&30p만 지원하는 1세대(GY-HD 100번대 모델)와 60p까지 지원하는 2세대(GY-HD 200번대 모델)으로 나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30] 둘 다 스캔은 프로그래시브로 하지만 센서 자체는 인테레이스기 때문에 30p/24p 모드에선 60i에 비해 수직 해상도에 약간 손실이 있으나, 전문가용이다보니 체감되는 수준은 아니다. 캐논의 경우 공식 명칭이 30F, 24F다. [31] 캐논의 일반인용 소형 모델인 HV20의 경우 24F의 하위호환인 PF24 모드를 지원하는데, 풀다운 플래그가 따로 없어 인코더가 그냥 60i로 인식하기 때문에 수동으로 풀다운을 제거해야 하지만, 1세대 재생기도 쓸 수 있다. 한편 소니의 경우 HDR-FX1 등 초기 모델에서 일종의 '가짜 프로그래시브'인 Cineframe30/24 모드를 지원했는데, CF30는 별 말이 없었지만 CF24는 쓰레기같다는 혹평이 자자했다(...). [32] 전문가용이라 276분짜리 대형 카세트도 들어가며, NTSC와 PAL를 동시에 지원한다. NTSC권인 한국에서 그럴 일은 사실상 절대 없겠지만, PAL+2세대 25p로 녹화된 대형 HDV 테이프를 변환해야 할 경우 PAL권에서 중고 S270E라도 직구하는게 아닌 이상 이 데크가 유일한 수단이다(...). 진짜 본격적인 6mm 테이프 변환 업체는 이걸 구비해놓기도 한다. [33] 전술한 Z5, Z7와 같이 쓰라고 나온 레코더라 후면의 연결 단자에 장착해 쓸 수 있고, 다른 HDV 캠코더에도 쓸 수 있긴 한데 배터리 어댑터+배터리+연결할 1394 케이블+고정시킬 슈 마운트가 추가로 필요해서 다소 번거롭다. Z5와 Z7의 수명을 10년은 더 늘려놨다고 봐도 무방한 레코더라 중고 시장에선 본체만큼이나 비싼 값으로 올라오는 편이다. [34] 다만 녹화 모드를 1080p30가 아니라 1080i60로 놓고 찍어놔서 주시선 잔상이 보이거나 디인터레이싱된 게 티나는 경우가 있다. 2020년대 초 기준으로는 아직 1080i 환경이 훨씬 보편적인 방송계 정도를 빼면 (특히 카메라가 네이티브 30p를 지원하는 모델인 경우) 60i 녹화는 딱히 이점이랄게 없다. 1080p60 영상이 꼭 필요한데 1080p60가 지원되는 더 최신 카메라는 커녕 연식 비슷한 720p60 지원 카메라로라도 바꿀 여유조차 없어서 선택지가 60i → 60p 디인터레이싱 밖에 없는게 아니라면(...). [35] 상술했듯이 무지막지한 비트레이트 때문에 원본 그대로 변환하면 2000년대의 가정용 PC 기준으론 아예 감당이 안되는 용량이라, 당시의 이런 아마추어용 프로그램 대부분은 자체 코덱으로 비트레이트를 가능한 굉장히 낮춰서 변환한다. 무비 메이커의 경우 2Mbps 정도로 낮춰 WMV 코덱으로 변환해서 1시간 길이에 900MB 내외인데, 원본과 비교하면 의외로 품질 저하가 그렇게 티나지 않는 편이다. [36] 아예 이런 용도로 쓰라고 나온 DV-VHS 듀얼 VCR도 존재했다. 마찬가지로 8mm 테이프를 위한 Hi8-VHS VCR도 존재. [37] 4~5번만 재사용해도 프레임 드랍과 픽셀 깨짐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그 이상 쓰면 DV 특유의 줄무늬가 뜬 채로 녹화된다. 헤드가 더러운 게 아닌 이상 테이프의 내구도가 갈 때까지 갔다는 표시다. [38] 나아가 빈터베르가 찍은 데뷔작 셀레브레이션은 준전문가용 중형 DV 카메라도 아니고 놀랍게도 소니의 일반인 대상 모델 중에서도 제일 소형이었던 시리즈인 DCR-PC7로 촬영했다. # 메이킹필름을 보면 조그만 캠코더에 광각 렌즈와 오디오 장비만 달랑 달아놓고 떨어뜨릴까 걱정될 정도로 위태롭게 잡은 채 촬영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39] 보통 다른 감독들은 필름보다 가성비와 편의성 면에서 우수하다는 점에 주목해 고해상도는 포기하고 쓴 경우지만, 린치는 오히려 그 열약하기 짝이 없는 해상도가 가져다주는 몽환적이고 불쾌한 느낌에 주목한 경우로 "반했다"고 표현할 정도였다. 인랜드 엠파이어를 감상해보면 이게 확 체감된다. [40] 한국 최초의 DV영화로, 키네스코핑 문제 때문에 PAL로 촬영했다. [41] 다만 블레어 위치 자체는 DV보다 더 이전 세대 물건인 Hi8로 촬영했다. [42] 상술한 감독 중 마지막까지 DV 카메라를 유지한 것은 페드로 코스타인데 2014년 호스 머니까지 PAL DV 카메라인 파나소닉 DVX100E으로 촬영했다. 그래서인지 블루레이도 1080i50로만 나왔다. (25p 촬영인데, 블루레이가 25p를 지원하지 않아서 인터레이싱했다고 한다. 제작사 측에 따르면 1080p25하고 크게 다르지 않다고.) 2019년작 비탈레나 바렐라에서 아리 알렉사로 교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