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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SLR 방식 카메라의 작동 구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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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디지털 일안(단일 렌즈) 반사식 카메라(Digital Single-Lens Reflex Camera), 줄여서 DSLR 카메라는 카메라의 렌즈를 통해 인식 장치에 맺히는 피사체의 모습과 거울을 통해 뷰파인더로 반사되어 촬영자에게 보이는 모습이 동일한 디지털카메라로, 기존 일안 반사식 카메라의 구조에서 필름을 디지털 센서로 대체하고 이를 조정하기 위한 마이크로 컴퓨터와 전원 장치, 사진을 저장하기 위한 저장 장치 등을 장비한 것을 말한다. 이 때문에 기계적, 전자적으로 더욱 복잡해진다.엄밀히 말해 카메라를 제외하고 'DSLR'이라고만 하면, 카메라의 구조에 따른 종류를 칭하는 것이기 때문에 카메라에 관해 이야기할 때는 'DSLR 카메라'라고 칭해야 하나, 보통은 '카메라'를 생략한 'DSLR'만으로도 통하며, 은어로 '데세랄'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일본어로는 일안 reflex 이치간 레후렉쿠스(レフレックス)라고 하며 줄임말인 '一眼レフ(일안레후, 즉 '일안 리플렉스'를 또 줄여서 '일안리플' 이라고 부르는식.)'라고 줄여 부른다.
본 문서와 관련 문서들은 2010년경부터 지금까지도 DSLR 업계 관련자, 동호인들이 주로 편집한 탓에 업계 내 은어 남발, 2010년대 중후반 이전 리그베다 위키 특유의 난잡한 문체 및 서술, 팬덤 간의 싸움 등으로 인한 편향적이고 주관적인 서술과 2010년대 후반~2020년대 이후로 갱신되지 않은 오래된 정보나 잘못된 정보 등이 지금도 적지 않게 정리되지 않고 방치된 상태이므로, 특히 입문자라면 이 부분은 숙지하고 읽는 것이 좋다.
2. 역사
2.1. 극 초기 제품
극 초기에는 코닥에서 Nikon이나 캐논 등의 회사의 카메라 몸체에 디지털백 시스템을 붙여서 파는 형태였[1]으며, 또한 축소 광학계를 적용하여 작은 센서를 이용하면서도 실질적으로 이용하는 이미지 서클의 범위는 필름과 별 다를 바 없는 시스템도 사용되었다. 그러나 니콘과 캐논에서 기존의 렌즈군을 그대로[2] 사용하는 시스템들을 구축하여 직접 사업에 뛰어들면서 코닥은 사업에서 일체 손을 떼게 된다.2.2. 국내 시장
2000년대 초반 캐논이 보급형 300D, 중급형 30D, 풀프레임 5D 시리즈를 내놓던 시절부터 현재까지 캐논이 압도적 1위.[3]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 뒤를 이어 니콘과 리코-펜탁스가 제품을 내놓고 있다. 그 외에 소니-미놀타, 올림푸스 등 나머지 업체들은 모두 DSLR를 포기하고 미러리스로 갈아탄 상태이다. 2010년에 발매된 a560, a580을 끝으로 소니 역시 DSLR 신제품을 내놓지 않고 있다. 소니는 광학 뷰파인더를 포기하고, 전자식 파인더를 이용하는 SLT 제품과 미러리스 제품에 매진하고 있다.2.3. 미러리스의 발전과 위기
미러리스가 날이 갈수록 DSLR시장을 밀어내고 있다. DSLR은 이미 기계적인 성능의 한계에 부딪혀 더 이상 발전하기 어려운 반면, 신생 시스템인 미러리스는 아직도 발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기존 미러리스들은 아래의 문제점을 갖고 있었으나 현재는 렌즈군을 제외하고 모두 해결된 문제이고, 각 제조사들이 열심히 새로운 렌즈들을 찍어내기 시작한 결과 2020년 기준으로는 렌즈군 문제마저도 식은 떡밥이 되어버렸다. 물론 더 오랜 시간 동안 찍어내온 DSLR 렌즈군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이제는 렌즈가 부족해서 사진을 못 찍을 일은 절대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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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형(센서 크기)
2014년 이전까지는 풀프레임 디지털 센서를 사용하기 위해선 DSLR 말고는 방법이 없었다. 그 이전에 대부분 미러리스는 APS-C 혹은 포서드/마이크로 포서드 판형이었다. 그러나 2014년 소니의 세계 최초 풀프레임 미러리스 A7 이후로 미러리스는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어, 이제는 중형 포맷 카메라 제조사들까지 미러리스 구조를 채용하고 있다.
드론용으로도 35mm 필름급 풀프레임을 가진 변태 미러리스 카메라가 나왔다. 첫 주인공은 DJI 젠뮤즈 X7으로, 동영상을 12비트 RAW기록을 지원하는 괴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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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F
초기의 EVF들은 수백 ms에 달하는 재생 지연 시간, 낮은 주사율, 낮은 화질 등으로 상당히 사용하기 불편한 물건들이었다. 그러나 LCD/OLED 패널에 80Hz 이상의 고주사율이 보편화되고, OLED를 사용해 색 재현률 및 밝기가 매우 우수해졌으며, 화질 역시 빠르게 향상되면서 EVF는 문제가 되지 않게 되었다. 소니에서 다양한 판형에 시도한 DRAM 적층형 이면조사 센서들은 매우 빠른 읽기속도를 바탕으로 촬영 중에 블랙아웃이 발생하지 않는 이른바 '블랙아웃 프리' 셔터를 구현했다. 이는 DSLR에서는 미러의 존재로 인해 물리적으로 구현 자체가 불가능한 기능으로, 스포츠 촬영 등 추적 연사가 중요한 프레스급 카메라에서 비교하기 어려운 강점이다. 하지만 메인스트림급 카메라에서는 촬영자의 시력보호와 정밀한 촬영이 요구되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서는 DSLR의 OVF가 약간 더 우세하다. 더 자세한 내용은 항목참조 - 문제점들을 개선하고 나니 EVF는 오히려 OVF보다 훨씬 우수한 기능이 되었다. 먼저 EVF는 카메라의 노출 설정 및 이미지 프로파일 설정 등을 온전히 표현할 수 있다. 따라서 촬영될 이미지를 뷰파인더를 통해 완벽히 프리뷰할 수 있게 되었다. DSLR의 OVF가 셔터 속도/감도/조리개[4] 등 그 어떤 노출 설정도 반영하지 않고 오로지 구도만 보여줄 수 있는 것에 비하면 압도적으로 우세한 기능. 또한 뷰파인더 자체가 LCD/LED 디스플레이인 특성 상 카메라의 세부 설정 및 작동 상태 등을 뷰파인더 상에서 UI로 바로 볼 수 있으며, 히스토그램, 수평계 등 역시 실시간으로 사용할 수 있다! 어두운 환경에서 역시 빛이 없으면 사용이 심히 곤란해지는 OVF와는 비교가 불가능한 편의성을 제공한다.
- 또 EVF는 시야율을 높이기가 쉽다. 시야율이 넓을수록 실제 눈으로 보듯이 더 세밀한 디테일을 볼 수 있으므로 시야율은 높을수록 좋은데, DSLR은 렌즈로 들어온 상을 뷰파인더로 보내기 위해 펜타미러/펜타프리즘을 사용해야 하므로 뷰파인더의 크기를 크게 만드는 것이(=시야율을 높이는 것이) 매우 어렵다. 하지만 EVF는 그 자체로 디스플레이이기 때문에 단순히 크게 만드는 것이 전혀 어렵지 않다. 당장 캐논의 DSLR 플래그십인 1DX mk2의 시야율이 0.76인 반면 소니의 중/고급기인 A7R2, A7S2의 시야율은 0.78이다. 이후에도 미러리스의 EVF는 시야율을 더 많이 높일 수 있지만, DSLR의 광학식 뷰파인더는 이미 한계에 다다른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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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자동초점)
꽤 오랜 시간동안 미러리스 시스템은 AF에서 약세를 보였다. 전용 위상차 초점 모듈을 쓰는 DSLR에 비해, 촬상면 대비 검출(컨트라스트) 초점을 사용하는 미러리스들의 AF 구동 속도가 느렸던 탓이다.[5] 그러나 그것은 2010년대 초반까지만 해당하는 이야기로, OSPDAF[6] 초점방식이 미러리스에 널리 보급됨에 따라 현재는 오히려 DSLR의 장점마저 완벽히 흡수해 버린 상태이다. 게다가 초점 검출 평면이 센서와 일치하지 않아서 오류가 발생하기 쉬운 DSLR과는 달리[7] 이미지를 기록하는 센서 바로 위에 초점 포인트가 있기 때문에 AF 오류가 발생할 여지 자체가 없고, 컨트라스트 AF와 결합하여 사용함으로써 더 정확한 AF를 구현하게 되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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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시간
높은 전력 소모로 짧아질 수밖에 없었던 촬영 시간은 미러리스의 가장 큰 단점 중 하나였다. 미러리스는 구조적으로 DSLR보다 더 많은 전력을 소모하는데, 이것은 EVF와 LCD를 항상 작동시켜야 하고, 또 센서와 프로세서에서 항상 영상을 읽어내 처리해야 하는 미러리스의 작동 구조상 불가피하다. 대부분 DSLR이 한 번 충전으로 600~800장의 촬영을 할 수 있지만, 미러리스 카메라들은 쥐어짜내도 400장 이상은 찍기가 어려웠다. 미러리스의 경우에도 바디의 전력 효율을 개선하거나 배터리 용량을 늘리는 등 대응을 하고 있으나 근본적으로 미러리스가 광학식인 DSLR에 비해 여전히 불리한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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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군
만들어진지 얼마 되지 않은 비교적 '젊은' 시스템이다보니 미러리스 카메라들은 전용 렌즈군이 DSLR에 비해 작은 편이다. 캐논이나 니콘 또는 펜탁스는 40~50년간 출시한 렌즈들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적당히 싼 중고 렌즈를 구하기가 쉽다. 반면에 미러리스는 출시된지 얼마 되지 않았고, 처음부터 고성능으로 설계되어 비싼 렌즈들이 상당수이기 때문에 렌즈의 선택이 어려웠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가성비는 똑같거나 더 높지만 '적당한' 렌즈가 거의 없는 것. 하지만 신품의 경우 미러리스 시스템의 등장 이후 시간이 흐르며 신품 렌즈의 경우 많은 제품이 출시되어 있으며, 중고 렌즈의 경우 기존 DSLR 용 렌즈를 브랜드 관계 없이 어댑터를 이용하여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9]
현재 보급기와 중급기 시장은 미러리스에게 잠식당하고 있는데, 미러리스의 발전으로 인해 DSLR 보급기와 중급기가 동급의 미러리스에 대해 가지는 장점이 저조도 AF 와 배터리뿐이기 때문이다. 특히 동영상 촬영에 있어서는 미러리스 진영이 DSLR을 한참 앞서갔기 때문에 파나소닉이나 소니 미러리스의 점유율이 높고, DSLR의 점유율은 매우 떨어진 상태이다. 사진 프로시장에서 만큼은 캐논이나 니콘이 압도적인 점유율을 갖고 있는데, 미러리스 제조사들이 모두 마이너 회사인 이유도 있고, 메이저회사 카메라를 쓰는 유저들이 보수적인 이유도 있지만, 아직까지는 이미 보유하고 있던 렌즈와 조명 등의 촬영제반기기를 모두 재구성할만큼 미러리스가 DSLR에 비해 큰 장점을 갖고 있지는 않기 때문이다. 다만 현재는 소니가 오히려 메이저로 치고올라온 상태이며 파나소닉은 동영상쪽으로 특화되어있는 등 캐니콘이 매우 긴장해 하고 있다. 망원렌즈 및 프레스 카메라바디같은 것들은 캐논이나 니콘이 여전히 압도적으로 우세하지만 소니도 프레스바디를 공개할 예정이라 경쟁이 매우 치열해질 듯 하다. 즉 영상에서는 미러리스 시장이 상당히 우세하지만 아직까지는 사진 시장에서는 캐니콘이 상당히 우세하다는 의미이다. 이미 위상차 AF나 바디 벨런스 그리고 주변 기기가 우세하기 때문이다.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전체 카메라 시장이 매우 축소되고 있는 상황이라 여러 회사들이 위기에 처한 상태다. 아예 카메라 사업을 철수한다는 루머가 날 정도이며 회사에서는 공식적으로 부정하고 있지만 삼성처럼 계속 부정하다가 나중에 사업에서 나온 전례가 있는 만큼 불안한 상태다. 전체적으로 카메라가 더 고급화되고 더 비싸지는 상황으로 몇몇 회사의 경우 아예 보급기 시장을 버리고 프로 및 하이아마추어위주로 발매 및 판매하는 상황이다.
심지어 무시 못할 영상업계에서의 DSLR의 입지는 더더욱 좁아지고있다. GH5는 벌써 4K 30 프레임에 10비트 영상을 찍어내며 GH5S는 60프레임에 10비트를 지원한다. 영상DR마저 듀얼ISO로 사진을 따라잡는중이다. 소니 카메라도 100만원인 a6300이 4K에 S-log3까지 지원한다. 반면 4K를 찍을 수 있는 DSLR은 많지만 30fps의 영상을 찍기 위해선 적어도 90d가 필수다.[10] log는 매직랜턴 깔아야 c-log가 된다. 커스텀 C-log도 있지만 S-log의 장점이 더 많다. 앞으로 A7S3가 출시될것을 고려하면 영상에서 DSLR의 입지는 이미 좁아졌다.
2018년 현재 135포맷 및 APS-C DSLR을 생산하는 회사는 캐논, 니콘, 펜탁스 세 곳이다.
바로 2018년 캐논이 캐논 EOS R 시스템을, 니콘이 니콘 Z 시리즈를 들고 나오며 펜탁스 만 유일하게 APS-C DSLR 에 모든것을 걸고 있는 상황이다.
2.4. 황혼기
2020년, 캐논이 EF 마운트 렌즈의 개발을 중단한다고 발표하여 EF 마운트 DSLR은 EOS-1DX Mark III를 마지막으로 단종이 기정사실화되었다. # 2022년 시점에는 Canon 일본의 모든 EF, EF-S, EF-M 렌즈가 생산중지를 공식화 했다. #2022년 니콘 또한 DSLR 시장에서 철수한다는 루머가 돌자 니콘 측에서는 즉각 반발하기는 하였고, 2022년 12월 시점에도 부정하였 #으나, 니콘 또한 2020년 D780 출시 이후로 새로운 DSLR을 전혀 개발하지 않고 미러리스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또한 수많은 렌즈들이 계획에 따라 천천히 단종되고 있다. #
결국 2020년 도쿄 올림픽에 맞춰 개발된 초고성능 프레스용 바디들이 역사의 끝을 수놓고 있으며,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그 프레스용 DSLR마저 모두 프레스용 미러리스로 대체되면서 DSLR-미러리스 전환의 과도기가 막을 내릴 조짐을 보이고 있다.
미러리스 대비 가격도 댓수 기준으로도 일본 내수 시장 기준 5~6배 밀리는 것이 2022년의 통계에서 확인된다. # 같은 사이트의 다른 기사를 통해, 판매 댓수로는 소니와 캐논이 시장의 약 60%를 점유하였고, 그 나머지의 ⅓ 가량을 OMDS (舊 올림푸스)가 먹었다. #
3. 판형(센서 사이즈)
- 판형/디지털 항목 참조.
고급기는 일반적인 135 포맷(35mm 필름)규격 사이즈의 촬상 소자를, 중·보급기는 APS-C (24mm 필름) 사이즈의 촬상 소자를 사용한다. 통칭 1.5x 크롭(Crop).[11] 이 때문에 고급기는 풀프레임 바디(Full Frame Body), 중·보급기는 크롭바디(Crop Body)라는 용어를 사용하기도 한다. 캐논에서는 APS-H 1.3x 크롭이라는 요상한 규격도 사용 중[12]이며 APS-C급 센서로는 1.6x 크롭을 사용한다. 각 판형간의 차이를 스탑으로 나타내면 135와 1.6x 크롭이 4/3스탑, 135와 포서드가 2스탑, 1.6x 크롭과 포서드가 2/3스탑 가량이 된다.
3.1. 풀프레임
135 포맷의 DSLR은 센서가 35mm 필름과 똑같은 사이즈라 해서 보통 '풀프레임(Full Frame/FF)'이라 칭한다. 하지만 풀프레임 자체는 코닥의 특허로서 센서 위의 전극 등을 모두 아래로 밀어 넣어 화소당 채광 효율을 극대화 시킨 것이다. 그래서 캐논 홈페이지 등에서의 공식적인 언급은 풀사이즈 센서.3.2. 크롭 판형
APS-C와 APS-H 등의 판형은 풀사이즈 센서에서 일부를 잘라냈다고 보통 '크롭(crop) 판형'이라고 칭한다. 특히 APS-H의 경우에는 몇몇 카메라 동호회에서 캐논 1D 시리즈와 라이카의 M8, 그리고 코닥의 몇몇 DSLR을 제외하곤 채택되지 않아서 이 규격에 '변태 크롭'이라는 별칭을 붙이기도 한다. 또한, 캐논의 APS-C 크롭은 대체로 1.6x 이다.시그마에서는 1.7x 크롭을 사용 중. 다만, SD1 과 SD1 Merill은 1.5배 크롭을 채택했다. 시그마는 단순히 촬상 소자의 판형만 다른 게 아니라 RGB 소자가 3층으로 배열된 독특한 형태의 포베온 x3 센서를 사용한다. 시그마(회사) 항목 참조.
3.3. 포서드
올림푸스와 파나소닉 등에선 포서드[13] 라는 독자 규격을 사용 중인데, 촬상 소자 사이즈가 35mm 필름 대비 1/2로 작고(1/3.84면적)[14] 이미지 종횡비가 보통 쓰이는 3:2가 아닌 4:3. 올림푸스는 포서드 덕택에 이래저래 까였다.애초에 판형이 다르기 때문에 각자의 장단점이 있고 따로 취급을 받아야 할 지 모르나, 렌즈 교환식 카메라의 가장 중요한 점이 화질이라고 볼 때 포서드의 입지는 너무나도 좁아지는 게 당연지사.[15] 덕분에 포서드는 타 유저에게 수없이 조롱을 당했고, 올림푸스나 파나소닉 등 포서드 이용 메이커 사용자들은 이런 행위만 보면 참지를 못하기 때문에 키보드 배틀이 신나게 벌어지기도 한다.
4. 마운트
니콘은 니콘 F 마운트, 캐논은 EF 마운트 혹은 EF-S 마운트를 이용하며, 펜탁스와 삼성은 K 마운트, 소니는 미놀타의 알파 마운트, 포서드진영은 포서드 마운트를 쓰며, 타사 마운트의 서드파티 렌즈로 유명한 시그마에서 SA라는 독자적인 마운트[16]를 사용하고 있다. 후지필름은 니콘의 바디를 빌려왔기 때문에, 그리고 코닥은 캐논과 니콘 양사에서 바디를 빌려왔었기 때문에 카메라마다 빌려온 바디의 마운트를 따르게 되었으나, 2010년 현재 두 회사는 DSLR을 접은 것이나 마찬가지이므로 별로 고려할 이유가 없다.전체적으로 니콘과 캐논의 렌즈가 엄청 많다. 이는 니콘의 경우 카메라와 렌즈 제조만으로 1세기를 살아 왔기 때문이다.
참고로 NASA에 카메라를 공급하는 메이커도 니콘이 유일하다.
5. 영상 촬영 기기로서의 DSLR
올림푸스에서 최초로 라이브 뷰가 되는 DSLR를 개발하고 니콘에서 최초의 V-DSLR인[17] D90을 내놓고 캐논의 5D Mark2를 기점으로 V-DSLR의 동영상 기능이 부각되기 시작했다. 특히 방송계에서 굉장히 주목을 받았는데, 가격 대비 성능이 높았기 때문. 대부분의 방송용 카메라에 비해 큰 센서 덕분에 얻어지는 우수한 화질로 방송계에서 B롤용 혹은 보조 촬영용으로 사용하기 시작했다. 무한도전을 필두로 대부분의 예능에선 V-DSLR와 일반 HDV카메라가 혼합되어 촬영되고 있다. 무한도전에서 텔레파시 특집을 할때 처음 사용했는데 덕분에 영상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특집. 사실상 방송계에서 영상미를 뽑기 위해 DSLR을 쓰는 것을 유행 시킨 시발점이다.2019년부터 트위치를 중심으로 웹캠을 DSLR로 교체하는 수요가 늘어나면서, 이후 아프리카TV, 유튜브 등에서도 DSLR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5.1. 장단점
5.1.1. 장점
사실 이 부분은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매우 깨끗하고 색감좋게 찍힌다로 요약할 수 있다.-
가격대비 효율이 좋다.
대부분 소니가 잠식하고 있는 방송용 촬영 장비들은 몹시 높은 가격을 자랑한다. 가정용 캠코더도 100만원 내외의 제품이 많고 본격적인 전문가용 캠코더는 400만원은 기본이다. 반면에 크롭 DSLR 제품들은 50만원대부터 쓸만한 중고를 구할 수 있다.[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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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R 용으로 나온 각종 렌즈를 활용할 수 있다.[19]
즉, 7mm 부터 1200mm[20] 까지의 폭넓은 화각과 어안렌즈나[21] PC/TS 렌즈 같은[22] 특수한 렌즈를 사용한 특이한 촬영이 가능하다. 물론 DSLR의 렌즈마운트에 맞게 생산되는 각종 시네 렌즈들 역시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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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조도에서 영상 품질이 좋다.
상술한 '화질'이 좋다는 것과 별개로 서술할 만한 장점. 소프트웨어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비디오 카메라는 전문가용이라고 하더라도 플프레임 DSLR 보다 판형이 작은 경우가 흔하다. 따라서, 저조도 환경에서 풀프레임 DSLR로 촬영시 노이즈가 적다. 물론 풀프레임 보다 더 큰 판형의 비디오 카메라도 있으므로, 이들과는 당연히 비교가 안되지만, 동일한 가격대 혹은 어쩌면 더 비싼 카메라들과 비교했을 때는 확실히 유리하다.
5.1.2. 단점
간단히 요약해서 사진기라는 태생에서 오는 한계로 요약할 수 있다. 그럴싸한 촬영 결과물만 보고는 알 수 없는 실제 운용 시의 여러 문제점들로 인해, 영상 촬영 장비로서는 명확한 한계를 지니고 있다.이 때문에 돈이 부족한 인디/독립 영화나 높은 기동성이 요구되는 일부 프로젝트에서만 주로 쓰이는 경향을 보이고, 좁은 공간에 밀어넣는 크래시캠이나 거치캠으로도 가끔 쓰인다. 물론 큰 자본이 들어가는 상업 영화 등의 프로젝트에서 쓸 수 없는 것은 아니지만, 발열과 연속 촬영 시간 제한, 레코딩 포맷 등의 기타 한계점으로 인해 서브 카메라로나 사용하지 메인으로는 절대 쓰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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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영상기기로 만든 게 아니다.
DSLR은 본래 사진기이다. 동영상 촬영 시의 흔들림 보정이나 스테레오 음성과 같은, 동영상을 위한 편의 기능은 많지 않다.[23] 롤링 셔터도 DSLR에서는 잘 해결되지 않는 문제인데, 전문 영상 카메라들에 비하면 롤링셔터로 인한 젤로현상[24]이 매우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배터리 또한 문제인데, DSLR 제품들은 애초에 영상 촬영을 염두에 두고 설계되지 않았기 때문에 전력 소모가 극심한 영상촬영에서는 낮은 효율을 보인다. 조작성 측면에서도 DSLR의 폼 팩터는 영상 촬영에 딱히 유리할 것이 없고, 무엇보다 영상 촬영에 중요한 제브라/포커스 피킹 등의 기능이 포함되지 않은 경우도 많다. 2017년 기준으로 그래도 웬만하면 VDSLR로 쓰일 것을 감안해서 캐니콘 모두 영상 기능을 넣는 척이라도 하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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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형의 크기와 화질은 비례하지 않는다.
DSLR의 큰 센서가 영상에서는 강점인 것만은 아니다. 이 센서들은 대형인 동시에 화소수도 높은데(아무리 못해도 1200만, 높으면 무려 4500만까지 올라간다), 화소수가 많을수록 촬영된 이미지를 카메라의 프로세서가 적절히 후처리하는 과정이 중요해진다. 소형판형 센서들은 촬영될 영상의 화소수에 맞춰서 1080p라면 200만 화소, 4k라면 800만 화소 등으로 제작되어 각 화소가 받아들인 빛 정보를 그대로 기록하면 된다. 반면에 촬영 후 기록(녹화)할 영상의 화소수와 센서의 화소수가 다른 DSLR은 필연적으로 센서에서 읽어낸 신호들을 통합하거나 일부를 버리고 저장을 해야 하므로 당연히 프로세서와 프로세싱 알고리즘이 매우 중요해진다. 이런 화소수 불일치를 해결하는 대표적인 방법은 오버샘플링, 픽셀 비닝, 라인 스키핑 등이 있으며 제조사나 제품, 설정에 따라 각기 다른 알고리즘으로 데이터를 처리하는데, 이러한 후처리의 품질이 낮을 경우 심각한 모아레나 컬러노이즈, 잔상 등의 현상이 발생하게 된다. 때문에 영상 촬영을 고려하지 않고 만들어진 일부 DSLR은 제아무리 센서가 크더라도 1인치 센서 캠코더보다 못한 퀄리티의 영상을 만들어낼 수도 있다.
또한 DSLR이 사진을 찍을 때의 계조( 다이내믹 레인지)를 동영상에서도 똑같이 표현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대부분 중/고가 비디오 카메라들은 AVCHD 등 저손실 압축 포맷으로 녹화를 지원하고, 고급 카메라들은 아예 RAW 동영상 기록을 지원한다.[25] 반면에 DSLR은 영상 기록 포맷이 부실해서 촬영 결과물의 계조가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계조가 좁다는 것은 화면 내에서 밝고 어두운 정도를 세세하게 표현하지 못한다는 것으로, 후보정을 하려고 해도 어려운 점이 많아진다. 광량 대비가 심한 환경에서는 극도로 무력해지는 것이다. 비디오 카메라들은 화소수 최적화+적당히 작은 센서의 낮은 발열 등으로 동영상 촬영에 정확히 필요한 정보들을 고속으로 처리 및 기록하도록 설계되었기 때문에 판형이 작더라도 오히려 큰 판형의 카메라들보다 훨씬 넓은 계조를 표현한다. LUT, Flat 이미지 프로파일 등은 덤. 따라서 대비가 심한 환경에서 촬영해도 나중에 소프트웨어로 명부와 암부 디테일을 다 살려낼 수 있는데, DSLR에서 단순히 MPEG으로 손실압축 기록된 파일들은 이런 것이 불가능하다. 다행히 DSLR중에서도 플래그십/하이엔드급 제품들은 raw 포맷까지 지원하기도 하지만, 그런 장비들의 가격을 생각하면 동일 가격대의 다른 비디오카메라들이 훨씬 나은 선택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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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림에 취약하다.
DSLR로 촬영된 영상은 흔들림이 들어가거나 충격을 받으면 눈에 띌 정도로 이미지가 일그러지고 출렁거리는 것을 볼 수 있다. 물론 일반 영상기기도 강한 진동을 받으면 비슷한 현상이 발생하지만 DSLR은 유독 그 정도가 심한데, 그 원인은 바로 센서 판독 속도가 느리기 때문. 보편적인 롤링 셔터 방식으로 센서를 읽어내는 카메라들의 경우 센서의 맨 윗 줄에 배열된 픽셀부터 시작해 맨 아래 줄까지 정보를 순차적으로 읽어나가기 때문에 이미지의 상단과 하단이 촬영되는 시간이 미묘하게 다른데, 이렇게 센서를 모두 읽어내는 속도가 빠를수록 격한 움직임이나 진동이 가해질 때 자연스러운 이미지를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영상기로 제작되지 않은 DSLR은 센서를 읽는 속도가 매우 느리므로 아주 약간의 충격만 가해져도 이미지가 통째로 일그러져 부자연스럽게 보이는 현상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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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헬드 촬영이 어렵다
DSLR과 비슷한 사이즈와 가격대를 가진 캠코더는 오랜 시간 흔들리지 않는 촬영을 위해 대부분 한 손으로도 편히 잡을 수 있는 디자인으로 출시된다. 하지만 DSLR은 두 손으로 동시에 들어야 하여 손과 팔 쪽에 피로감이 상대적으로 많이 쌓이며, 흔들리기도 쉽다. 한 손으로 들을 수도 있지만 캠코더와 달리 얘는 아예 두 손으로 잡을 수 있도록 디자인된 거라 불편하다. 게다가 만약 흔들리면 바로 위에 나온 단점과 결합하여 환상적인 영상을 생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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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 잡는 게 후달린다.
사진기로서는 초점을구라핀 빼고잘 잡지만, 사진 찍는 기기이기에 영상 촬영 시 초점을 잡는 것에는 최적화가 덜 되어있다. 영상을 찍을 때 엉뚱한 곳에 포커스를 잡거나 속도가 느리다. 결정적으로 모터 소리가 굉장히 신경쓰인다.[26] 최근 나오는 바디들은 영상 촬영 기능에 상당히 공을 들여 나와서 개선되고 있는 편이다. 소니의 SLT가 구조적인 이점 덕분에 이 쪽으로 강점을 보이기도 한다. 대부분 수동렌즈를 쓰며 특히 시네렌즈라는 영상용 렌즈가 따로 나와있다. 수동초점으로도 충분히 한다. 또한 캐논은 STM 모터를 적용하여 모터의 소음을 획기적으로 줄인 렌즈군을 보유하고 있으며 EOS 70D부터 센서면에도 위상차 AF 시스템을 적용해 영상 모드에서의 초점 검출 능력을 대폭 향상시켰다. 다만 시네마 카메라들도 원래 수동렌즈인 시네마 렌즈를 쓰므로 별 의미가 없다. 다만 시네마 렌즈는 구조부터가 전혀 다르고 특히 줌렌즈는 줌을 해도 초점거리가 안변하는 반면 일반렌즈는 줌을 하면 초점이 움직이므로 본격적으로 영상촬영을 하려면 시네마렌즈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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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시간이 짧다.
크게 배터리와 발열, 그리고 용량 문제 때문이다. 하지만 배터리 문제의 경우 세로 그립을 사용하면 그나마 괜찮아지지만, 발열 문제는 아직도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편이다.[27] 이는 촬영 소자의 크기 때문인데, 후술하지만 수백만원에서 천만 이상을 호가하는 일반 방송용 캠코더의 촬영 소자는 제일 커봤자 1인치로, DSLR에 비해 광장히 작다. 크게 만들 줄 모르거나 기술이 없어서 더 크게 만들지 않는 것이 아니라, 본래 목적에 그 정도면 충분해서 더 키우지 않는 것이다. DSLR는 이 소자 크기가 장난 아니게 크면서도, 동영상 촬영을 상정한 발열 억제 조치랄게 대부분 없기 때문에 발열이 장난 아니다. 비싸면 몇 천까지도 가는 시네마 카메라는 똑같이 엄청나게 큰 소자를 쓰지만 발열을 줄이기 위한 조치가 엄청나게 들어가있는데, 거의 모든 모델이 본체에 통풍구가 존재한다는 것이 대표적이다.
간혹 오해하는 경우가 있는데, 30분 이상 녹화되지 않는 카메라는 순전히 제조사의 발열 및 정보 처리 능력 부족 & 고가 캠코더/
시네마 카메라 라인 팀킬 우려 때문에 적당히 타협해 놓은 것이지 규제 때문은 아니다. 30분 규제는 EU 국가 한정이다. 기타 장비들도 장시간 동영상 촬영시 발열 문제로 그냥 꺼지는 경우가 생긴다. 롱 테이크로 찍지 않으면 문제 없지 않느냐 하는데 그렇지 않은 경우가 충분히 있을 수 있다보니. 또, 용량 문제는 다름 아닌 포맷 형식에 있다. 대개 V-DSLR에서는 메모리를
FAT32 방식으로 포맷을 해서 쓰는데 FAT32 방식은 4
GiB 이상의 용량을 차지하는 파일을 다룰 수 없다. 그래서 대부분의 V-DSLR의 최대 촬영시간이 20분이다. 최근 들어서는 캐논에서 이러한 파일을 잘라 저장함으로써 문제를 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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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량 압박이 심하다.
4K로 찍으면 용량압박이 심하다. 비싼 기기들은 아예 외장 SSD를 달아서 쓸 정도. 물론 많은 캠코더도 당연히 저장장치로 SD카드를 사용한다. 저장매체가 DSLR의 문제만은 아닌것. 다만 전문 영상 촬영기기와는 다르게 확장성 측면에서 불리하기 때문에 얼마든지 SSD나 버퍼를 추가로 장착할 수 있는 비디오 카메라들에 비해 용량 압박이 심각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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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도가 지나치게 얕다
장점이 될수도 있고 단점이 될 수도 있다. DSLR은 센서가 캠코더보다 크기 때문에 심도가 매우 얕다. 즉 초점이 맞는 범위가 매우 좁다는 것이다.
장점이라면 피사체에만 초점이 맞고 배경이나 전경에는 초점이 맞지 않으니 피사체에만 집중하게 찍을 수 있다는 것이 있다. 배경이 난잡하거나, 인물이나 특정 사물을 강조해 찍고 싶을 때는 이렇게 얕은 심도가 큰 무기가 된다. 그리고 단순히 보기에 몽글몽글 보들보들하니 좋다(...)는 점도 있다.
많은 초보자들이 이런 특성에 관심을 갖고 멋진 영상 결과물이 나오길 기대하곤 하는데, 사실 얕은 심도는 영상 촬영의 최대 난제중 하나이다. 심도가 얕기 때문에 당연히 피사체의 움직임이나 촬영자의 움직임에 따라서 초점이 쉽게 틀어진다. 준망원-망원 렌즈와 맞물리면 이 얕은 심도가 혐오스러울 정도로 문제가 되는데, 실수로 사람 코에 초점을 맞췄더니 눈이 흐리멍텅하게 찍히기도 한다. 당연히 움직이는 사물이나 인물을 촬영할 때 추적하면서 초점을 맞추기가 매우 어렵고, 촬영자의 움직임도 많이 제한되는 편이다. 아무리 기술이 발달했다고 하더라도 아직까지는 DSLR에서 빠르고 포커스 헌팅이 없는 AF를 기대하기가 어렵다. 따라서 수동 초점을 많이 사용하게 되는데, 이러면 팔로우포커스+외장 모니터 등이 필수가 된다.
그래서 보통은 심도를 깊게 하기 위해 조리개를 조이게 되는데, 조리개를 조이면 수광량이 적어져 노출값을 조절하기 어렵게 된다. 실내촬영 등에서는 뼈저리게 느껴지는 문제이다. 어두워서 조리개를 열었더니 심도가 너무 얕아서 초점을 맞추기 힘들고, 힘들어서 조리개를 다시 조이니까 어두워서 촬영이 어렵고... 이것은 똑같이 큰 판형을 쓰는 전문 비디오/시네마 카메라들도 똑같이 겪는 문제이다. 전문 촬영에서는 이 문제를 수백만~수천만원을 호가하는 조명 장비들을 이용함으로써 해결한다. 조리개를 조여서 어두우면 환경을 밝게 만들어버리면 된다!는 것이다. DSLR을 영상용으로 쓰는 것이 대개 적은 투자비용으로 좋은 결과를 얻으려고 하는 사람들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역시 큰 판형이 단점이 되기도 하는 것이다.
사실 사진 업계에서 표준처럼 취급하는 풀프레임 센서는 전통적인 가로로 돌아가는 사진용 35mm 필름을 기반으로 한 것인데, 그렇기 때문에 심도 자체가 동영상 촬영에는 그렇게 적합하지 않다. APS-C/Super 35mm 센서는 전통적인 세로로 돌아가는 영화용 35mm 필름과 유사한 심도를 갖기 때문에 영상업계에선 더 자주 쓰인다. 풀프레임과 제일 유사한 면적을 가진 영상용 필름 포맷은 똑같이 '35mm를 가로로 돌리는' 비스타비전인데, 비스타비전과 65mm 필름, IMAX같은 대형 포맷들이 기존의 35mm를 밀어내지 못한 이유는 물론 비용이 제일 1차적이긴 했지만 '심도가 영화를 찍기엔 지나치게 얕다'는 문제도 만만찮게 한 몫 했었다는 걸 생각해보자.
게다가 얕은 심도의 표현력 역시 문제가 있다. 당연히 전문가들은 이 심도를 자유자재로 이용해 훌륭한 결과를 얻지만, 미숙한 사용자들은 심도를 이용한 장면의 표현이 어려울 수밖에 없다. 단순히 배경 흐림을 강조해서 찍으면 얼핏 봐서는 괜찮은 것 같지만 꽤나 촌스러운 결과물이 나오기 일쑤이다. 팬포커싱, 즉 장면의 모든 부분이 초점이 맞게 찍는 것이 중요한 경우도 많다.
적당한 판형의 비디오 카메라들은 딱 '적당한' 심도를 표현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심도 걱정은 하지 않는다. 100만원짜리 DSLR + 조명장비 500만원어치보다는 심도 컨트롤이 쉬운 300만원짜리 소니 비디오 카메라가 더 유리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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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개 스탭의 거슬림
이는 단수가 지정되어있는 렌즈로 영상을 촬영할 때 심도의 변화를 줄 경우 급격한 변화 때문에 초점 영역과 뒷 배경이 따로 노는듯한 이질감을 느낄 수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무단조리개를 사용하는 영상용 렌즈를 구입하면 되지만 가격이 매우 심각해지는 상황이 발생한다. 2017년 기준으로도 De-click 기능이 있는 DSLR 렌즈는 흔하지 않다.
결론적으로 DSLR은 태생이 사진기이기 때문에 영상기기로서 완벽하지는 않다. 하지만 모든 장비에는 각자의 용도가 있다. 고정식 렌즈를 장착한 방송용 핸드헬드 캠코더는 목적 자체가 정보 전달로 상정되어 있으므로 오히려 화면의 모든 사물에 초점이 맞도록 심도가 엄청나게 깊은 최소 1인치 이하의 소형 센서를 쓰기 때문에[28] 미학적인 아웃포커싱 촬영은 애초에 상정 외의 영역이라 불가능하다.[29] 그렇다고 예쁘게 찍겠다고 아무 곳에나 레드나 ARRI 같은 Super 35~LF 센서 시네마 카메라를 가져갈 수도 없는 법이지 않는가? 그리고 이러한 상황에서는 VDSLR이 매우 적절한 대안이 될 수 있다.
예산이 부족하면 현실에 맞게 하는 것이 맞고 그래도 굳이 비싼 캠코더가 필요하다면 필요할 때마다 빌려 쓰면 된다. 주어진 상황에 맞게 현명하게 장비를 구매하도록 하자.
5.1.3. 뷰파인더 논란
현재 판매되는 모든 DSLR는 렌즈 교환식으로, 혹자들은 렌즈 교환이 불가능한 카메라는 DSLR가 아니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SLR 방식은 카메라 내에서 빛이 진행하는 방식에 따라 분류한 기준이기 때문에 미러와 프리즘 등으로 SLR 방식의 구조를 가지고 있다면 렌즈 교환이 불가능해도 DSLR라 불러야 한다. 애초에 DSLR이란 용어 자체가 Digital Single Lens Reflex camera이기 때문에 렌즈 교환과는 전혀 관계가 없는 용어다. 단순히 렌즈로 들어온 상을 반사시켜서 뷰파인더로 보여주는 디지털 카메라라는 뜻일 뿐이다. 올림푸스 E-10/20 등이 이러한 렌즈 고정식 DSLR로 유명했다.한 가지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 있는데, 이 문서 맨 위에도 써 있듯이 어떤 카메라가 SLR로 분류될 수 있는 조건은 '렌즈를 통해 들어온 상이 일련의 광학적인-반사 혹은 분광-과정을 통해 뷰파인더로 들어올 것(실상광학식 뷰파인더, Through-To-Lens Viewfinder)'이다. 예를 들어 EVF를 장착한 DSLR와 비슷한 형태의 하이엔드 기종들[30]의 경우 일반적인 카메라에 부착된 광학실상식 파인더[31] 너머로 피사체를 보고 찍을 때 파인더와 렌즈 사이의 위상차에 의한 오차가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렌즈를 통해 촬상 소자에 맺히는 상을 그대로 확인할 수 있지만 SLR의 범주에 놓을 수는 없다.[32] 렌즈를 통해 들어오는 상이 먼저 센서에 맺히고, 이를 통해 센서가 받은 정보가 광학적 과정 대신 일련의 전기적 과정을 거쳐 EVF의 액정으로 전송되기 때문이다. 아예 새로운 명칭을 만들어낸 소니 SLT 계열 카메라와 미러리스 플래그십을 내세우는 올림푸스 OM-D 계열 모델이 생긴 것은 DSLR과 비슷해도 스스로를 DSLR이라고 하지 않는 이유도 이 때문.
또한, 일부 RF 카메라, 혹은 미러가 없는[33] 미러리스 카메라는 대부분의 SLR와 같이 렌즈의 교환이 가능하지만 SLR이 가지는 TTL 뷰파인더 형식과는 전혀 다른 방식의 뷰파인더를 사용하거나 아예 뷰파인더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다.
6. 각 브랜드와 그 빠들의 활약
이른바 똑딱이라는 컴팩트 시장과는 달리 각 브랜드별로 빠들이 매우 충성스러운 것으로 유명하다. 위력면으로는 루리웹의 게임기 빠돌이들도 한 수 접어야 할 지경. 주요 서식지는 SLR클럽.요새들어서 DSLR 빠들의 행태가 꼴불견이라는 소리가 나온다 DSLR만 믿고 똑딱이 유저들을 무시하거나 경치좋은 곳에서는 들어가지 말라는 표지판도 무시하고 사진찍는 경우도 있다고 거기다 식당에서는 DSLR을 들이대면서 서비스 안주냐는 식으로 협박도 하는 막장들이 있어서 음식점 사장님들이 DSLR만 보면 스트레스받는다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다.
6.1. 캐논(캐빠)
메이저 중에서도 가장 큰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므로 유저가 많은 만큼 찌질이도 많지만 캐빠의 경우 심하게 드러나지는 않고, 가끔 타 브랜드에서 괜찮은 제품이 나오면 슬쩍 무시하고 마는 정도....였지만 2017년 이후로 타사(특히 소니)의 사용자들이나 신제품 출시 소식 등에 대해 대립하고 있다. 이미지 품질(과거형), 가격(역시 과거형), 라인업 등에서 모두 우위를 점하고 있기 때문.오히려 캐논 특유의 포커스 문제(일명 '구라핀') 및 오일 문제에 대해서는 쉴드를 치지 않고 대동단결하여 까는 경향이 있다. 물론 까기만 할 뿐, 행동 능력은 없다. 애초에 일본어나 영어가 불가능한 사람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허수아비에 가까운 캐논 코리아에 징징대는 것 뿐. 보통 이슈가 터지면 꽤 큰 문제에 속하기 때문에 해외에서도 말이 많이 나오는 편이며, 그 때문에 캐논에서 펌웨어 업그레이드나 수리 조치 등을 취해준다. 국내 캐빠들의 궐기 덕이 아니다. 2009년 말 출시된 캐논 7D 모델의 경우, 뷰파인더 시야율이 100%라고 광고해놓았는데, 실측 결과 100%에 한참 못 미치는 것으로 판명, 그야말로 뒤집어졌다. 결국 환불 사태 발생하고 국내 수입은 잠정 중단. 근데 해외에서는 좀 시큰둥. 이 문제는 재미있게도 7D의 시야율에 관해서는 해외 포럼은 '그게 사진 찍는데 무슨 문제가 있냐..' 는 반응이 대세였지만 니콘의 D7000도 같은 문제에 직면하였을 때에는 일본 유저들은 이를 주요 결함중 하나로 꼽혔다.
사실 캐논 유저들의 제품 문제에 대한 대응 자세는 유구한 전통을 자랑한다. SLR 클럽의 캐논 포럼을 보면 소비자들이 워낙 많은 제품 결함을 겪어 대응 능력이 상당하다. 20D의 구라핀 문제는 유저 수십명과 캐논 직원들이 모여 공개 토론회를 연 적도 있으며 70-200 F2.8 IS 일명 아빠백통 렌즈 내부에 깨알같은 자국이 남는 은하수 현상은 한국 유저들의 집요한 문제 제기와 영문 홍보에 의해 해결되었다. 캐논은 경쟁사에 비해 유저들의 컴플레인이 가장 강하다. 주요 유저층에 사진 기자와 상업 작가들이 많아 브랜드 충성도가 비교적 적고 결함에 대해 엄격한 편인 점 때문으로 추측된다. 카메라와 물아일체되지 않고 제품의 결함을 숨겨야 할 문제로 생각하지 않고 소비자의 권익을 찾으려는 자세는 칭찬받을 일이다.
다만 거의 고질적 문제로 언급되는 구라핀은 캐논 유저중에서도 구라핀에 질려 상대적으로 포커스가 정확한 니콘으로 이적하는 사람이 나올정도이다. 그러나, 구라핀에 대해서도 "이 부드러운 느낌이 좋다능" 이라거나 "내 카메라는 멀쩡한데 님 카메라만 그 ㅈㄹ인거임. 핀 교정 받으삼." 이라는 둥 헛소리를 하는 유저들도 있다.[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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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다른 회사들보다 렌즈 라인업이 광범위하고 저렴한 구형 렌즈들이 많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그러나 이것은 최저 예산으로 카메라 구성을 하는 데 유리한 정도이지, 절대로 타사 제품들보다 가성비가 좋다는 것이 아니다. 저렴한 렌즈는 성능도 저렴하기 때문. 캐논에 저렴한 렌즈가 많은 이유는 1. 캐논의 EF마운트의 역사가 길어 오래된 설계의 구세대 렌즈들이 많고, 2. 같은 이유로 렌즈의 중고 매물 등이 많기 때문이다. 즉 단순히 오래되어 저렴한 렌즈들이 많은 것인데, 과거에는 좋은 평가를 받았던 렌즈들이라도 2000만 화소가 기본인 지금의 DSLR과 사용하기에는 부적합하기 때문에 말 그대로 돈 값 하는 결과물밖에 얻을 수가 없다. 당연히 캐논도 렌즈들을 조금씩 신형으로 리뉴얼하는데, 신형 고급 렌즈들은 타 메이커와 마찬가지로 안드로메다급 가격을 자랑하기 때문에 저렴하다는 말은 이제는 통하지 않게 됐다.[35] 보급기, 중급기, 고급기 등 제품 라인업마다 성능 구별이 철저하여 언제나 신제품을 내놓으면 같은 포지션의 타사 제품은 기능을 잔뜩 넣고 나오는데 캐논은 제자리 걸음이라 상대적으로 하드웨어 퍼포먼스가 밀려서 유저들의 원성을 산다.
DSLR 시장 초기에는 자체적으로 제조한 센서를 사용하여 우수한 이미지 품질을 가지고 있었으나, 2005년부터 500nm 공정을 계속 사용하고 있으며, ADC를 센서에 내장하지 않기 때문에 갭리스 마이크로 렌즈가 처음 적용된 50D 이후로 센서 성능의 발전이 거의 없으며, 위상차 검출 AF 센서를 촬상면에 내장한 경우 회로가 복잡해져 성능이 오히려 떨어지기도 한다. 얼마나 발전이 더뎠는지
사골센서 문제가 불거진 2013년 이후로는 많은 캐논 사용자들이 사골센서 문제를 인지하고 있지만, 캐논 카메라만 써왔던 일부 극성 캐빠들이 사골센서로도 아마추어 사진사에게는 충분한 이미지 품질을 낼 수 있고, DR이 좁아도 제대로 된 사진사라면 플래시나 반사판을 써서 피사체의 노출 차이를 줄이면 되고,[37] 관용도가 좋아봤자
이런 이중잣대와 헛소리들 덕분에 2010년대 중반에 접어들면서는 앱등이에 비견되고 있다.
6.2. 니콘(니빠)
한때 올빠(올림푸스)와 자웅을 겨루었으나, D80 출시 후 전투력이 급상승했다. D80은 성능이나 화질이나 실로 수많은 문제를 가진 바디였으며[40] 이로 인해 니빠들이 양분되는 결과를 낳게 되었다. 전반적인 제품들의 바디 성능은 최고이기 때문에 메모리만 안 넣으면 최고의 카메라가 별명. 같은 것을 찍으면서도 20D에 보급형 접사 렌즈를 달았음에도 천신만고끝에 살린 디테일을 D80은 기본 번들임에도 단 몇 컷만에 나왔다. 그러나, 색감에서 D80이 gg. 색감 문제는 항상 따라오는 문제여서 빠들을 애태웠다.[41] 초기작 D70과 D1/2 시리즈의 경우 동시대 동급의 캐논 모델에 비할 때 색감 및 노이즈에서 실망을 안겨주었다. (그래도 기계가 야물고 초점이 정확했다.)[42] 2007 좆병신 브랜드빠 시상식 대상 수상. 그러나 1년 천하였다. 소니가...[43]2008년부터 D3/D300의 출시를 시작으로 새로운 FX/DX플래그십 컨셉을 내세우며 기존에는 엄격하게 플래그십에만 적용되던 하드웨어를 아낌없이 넣으며 발매하고 있다. 일명 팀킬 그 결과 니콘의 DSLR은 항상 비슷한 포지션의 타사의 카메라보다 측거점, 연사속도, 조정가능한 옵션에서 제한없이 앞선다. 이러한 시장 점유율을 탈환하려는 노력은 칭찬할만 하며 성과가 나오고 있지만 단 이미지 품질에서는 예나 지금이나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이 많았는데 D3부터 장착한 화상처리엔진이 광원이 부족한 촬영 환경에서 이미지에 시멘트 같은 회색톤을 깔아버리는 저채도 현상이 카메라 유저들 사이에서 뜨거운 감자가 되었다. 상황이 정말 열악할때나 어쩌다 나오는 경우일 뿐이다는 옹호론자의 의견과 이미지 처리에 문제가 있다는 비판론자의 물밑 키배가 많았으나 니콘측이 D90을 대체하는 신제품 D7000의 발매 발표시 광원에 따른 화이트밸런스 문제를 인지하고 있었으며 이번 제품부터는 화상 처리 알고리즘을 보완하여 문제가 없을 것이다는 코멘트를 하여 사실상 인정한 셈. 여기
센서는 주로 도시바, 르네스사, 소니의 센서를 채용하는데, 플래그십 바디를 제외하면 대부분 소니 센서를 채용한다. 이에 따라 DR, SNR이 급상승하여서, 2010년부터는 캐논보다 우수한 이미지 품질을 갖추고 있다.[44]
니콘은 카메라 자체는 좋은데 니콘이 자꾸 병크 짓 및 스펙 장난 때문에 신뢰도를 많이 잃은편이다. 더욱이 2017년 기준으로 회사자체가 굉장히 휘청거린다고 CEO가 직접 이야기할 정도로 최대 위기를 맞고 있는 상황이다.[45] 아예 일본정부에서 후지필름에게 니콘지분을 구입해 달라는 기사가 나올 정도로 심각하다.
하지만 니콘이 작정하고 만든 D850이 대박을 치면서 지금 당장은 위기를 모면한 상태이다. D850으로 얻은 기회로 드디어 풀프레임 미러리스 시장에 제대로 발을 들이겠다고 Z시리즈를 야심하게 공개했으나 첫작 답게 아직은 좀 미흡한 면이 보인다.
6.3. 올림푸스(올빠)
코닥과 함께 포서드 시스템을 만든 회사.과거부터 마이타니씨의 철학[46]이 온몸에 배어있던 올림푸스인 만큼 필름에서 디지털로 넘어오면서도 소형, 경량화에 목숨을 걸고, 센서 면적이 135판형의 1/3.84이기 때문에 이론적으로 렌즈 역시 작은 크기로 만들 수 있는 포서드 시스템을 만들었다.[47]
단 센서 면적을 1/3.84로 줄이면 화질이 나빠진다는 문제가 있었는데, 이는 발전하는 디지털기술에 맡기기로 하고[48] 자신있는 분야인 렌즈 깎기에 올인, 지하에 장인들을 가둬놓고[49] 135판형보다 2배 정밀한 렌즈 깎기에 돌입했고 그 결과 타사 유저들도 포서드 바디는 까도 렌즈는 못 까는 현실이 만들어졌다.
21세기에 들어서 어떻게 렌즈를 손으로 깎는지는 이
독자적 기술로 SSWF라고 명명된 먼지털이 기술이 있는데, 2003년에 처음 등장한 기술임에도 불구하고 20년이 지난 현재까지 넘사벽의 성능을 발휘하고 있다. 습하거나 접착력이 강한 먼지는 어쩔 수 없지만, 그런 것만 제외한다면 모래바람 속에서 렌즈를 갈아끼워도 사진에는 먼지 하나 없는 경악스런 성능이다.[50] 그 외 유독 방진방적에 집착하는 경향이 있는데, 거의 준 방수급의 방진방적을 지원한다. 태풍 속에서 사진을 찍는대도 사람이 걱정될 뿐 카메라는 걱정할 이유조차 없다.
올림푸스의 최신 플래그십 카메라인 E-3가 발매되었을 때, 일본 올림푸스에서는 '침수피해' 입은 E-3는 무조건 신제품으로 교환해 준다는 이벤트를 했을 정도로 방진방적에 대한 신뢰도가 높다. 시연회장에서는 그냥 대놓고 물을 부었을 정도. 팝업 플래쉬를 들어올리고 그곳에 붓는건 기본옵션이다.
물론, 다른 회사의 플래그십 카메라도 저 정도는 된다. 다만 보증하지 않을 뿐.
단, 방수는 아니기 때문에 높은 수압이 가해지면 가차없이 침수된다. 즉, 그냥 물을 붓거나 잠깐 물에 잠기는 상황은 어떻게든 버티지만 샤워기 같이 높은 수압으로 쏘거나 깊이 잠기면 그냥 GG쳐야 한다는 것.
그러니까 이런 짓은 따라하지 말자. 올림동이 원래 좀 스파르타한 곳일 뿐이다.
참고로 저 카메라와 렌즈는 다 합쳐서 신품가 400만원 가량. 그리고 계속해서 예의주시한 결과, 아직까지 이상없다.
취미로 카메라 만든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실험적인 시도를 많이 하는데, 애초에 포서드부터가 실험적인 시도지만 그 이후로도 포로미러를 장착한 E-3xx 시리즈라든가 라이브 뷰[51]라든가 마이크로 포서드 등 한 시대의 대세가 될만한 기술도 많이 시도한다. Live view는 현 시대의 DSLR라면 거의 필수적으로 탑재되어가고, 마이크로 포서드도 처음의 우려와는 달리 폭발적인 인기로 대다수의 메이커들이 미러리스 카메라에 주목하고 있다.
단,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얕은 심도의 사진을 찍기가 매우 힘든데다[52] 작은 센서의 태생적 한계인 심한 노이즈[53], 그리고 135판형 2배의 환산화각으로 인해 2배 크롭이라는 오명까지 뒤집어쓰는 바람에 이리저리 잘근잘근 씹히는 신세. 포서드에 대한 인식이 많이 변한 현재는 꽤 수그러들었으나 아직까지도 열폭하는 댓글들을 보기 위해 포럼등에서 '올림푸스는 2배 크롭인가요?', '올림푸스는 풀프레임 안나오나요?' '캐논 5D 뷰파인더가 포서드 센서보다 크다던데 사실인가요?'[54] 라는 글을 올리는 사람들이 있는데, 요즘엔 미러리스화된 마이크로 포서드(주로 파나소닉)가 잘 나가다보니까 약빨이 잘 안 먹힌다. 쉽게 말해 상한 떡밥.
새로운 센서의 개발이 계속 정체되고 있었다. 좋던 싫던 판형과 연관된 문제로 해석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고, 신제품 플래그십이나 마이크로 포서드 제품이나 동일한 1천2백만 화소에서 멈춘 반면, 타사 APS-C 규격 바디들은 천6백~천8백만 화소로 출시되는 상황이라 로드맵에 대한 염려가 있었다. 다행히 미러리스인 마이크로 포서드에서는 2012년 플래그십인 E-M5가 1600만 화소 소니 센서를 달고 나왔고, DR과 SNR에서 캐논의 1.6 크롭센서를 쳐바름과 동시에 타사 1.5 크롭 센서와 견줄 수 있는 성능을 보여주어 한 시름 덜었다. 그러나 동시에 OM-D E-M5의 출현은 올림푸스의 기존 포서드 DSLR 라인업의 상당부분을 마이크로 포서드 미러리스 카메라로 대체할것이라는 예고였으며,[55] 2012년 말 SLR클럽 올림동은 '포서드 렌즈를 완전히 활용할 수 있는 플래그십급 카메라'가 E-5 후속으로 나올거라는 루머에 실낱같은 희망을 걸고 있었지만, 현실은 촬상면에 위상차 검출 AF 센서를 내장한 1600만 화소 파나소닉 센서를 장착하여 포서드 렌즈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완전한 통합 플래그십 OM-D인 E-M1이었다. 결국 2017년 기준으로 모든 포서드 렌즈 및 바디의 생산이 종료되고 마포에 집중하는 터라 미러가 달린 DSLR로서의 포서드는 완전히 사라지게 되었다.
6.4. 소니( 소니빠)
소니가 본격 미놀타 카메라를 먹어버리자 소니는 싫다! 미놀타를 돌려달라! 면서 생 난리를 쳐댔다. 미놀타의 네임 밸류를 고려하여 마빡에 미놀타 로고 박고 나올 것이라는 소니발 기사가 뜨기도 했었는데 결국 실현되는 일은 없었다. 지금 대부분은 다 그냥 소빠. 일부 팬덤에서는 센서 및 동영상 관련 기술력은 상당히 훌륭한 소니의 센서에 전통의 노하우를 가진 미놀타의 렌즈와 바디가 합쳐져 훌륭한 시너지 효과가 나올 것이라는 기대를 걸기도 했지만 미놀타의 단점이란 단점은 모조리, 아주 충실하게 반영한 탓에 미놀타와 같은 길을 걷는 중. 자기네들 입으로 소니를 제일 많이 까는 건 우리들이라고 말하지만, 사실 이건 덜 자란 중학생들이 쓰는 말싸움 기법이다. 속지 말자. 자세한 것은 해당 소빠 항목을 참고. 너무나도 강력한 벽창호인 탓에 전통의 강자 니빠와 올빠를 한 큐에 제끼고 탑클래스에 들어섰다. 잇츠 소니. 제작사와 소비자 모두 엔드리스 병신짓을 멈추질 못하고 있어서 어지간해선 이들을 넘을 빠들을 기대할 수 없다. 물론 요새는 가성비 좋은 바디를 내놓고 있어서 유저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지만 펜탁스 귓방망이 후려치는 옆그레이드에( A300, A330, A350....어?) 렌즈 가격 또한 정신줄 놓은 가격에 팔아먹으려고 작정하고 있기 때문에 소빠가 늘어날 확률은 극히 적었...었다.[56]그러나 어떻게든 노이즈를 뭉개고, 비록 AF/AE 그딴거 고정이지만 7연사를 지원하는 a550이 출시되고 그 후 펜탁스와 니콘의 바디들까지 자사가 발굴한 UFO에 태우는 비범함을 보이자, 소니 DSLR에 매력을 느끼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다. 무엇보다도 소니는 칼자이스 렌즈느님이 존재하셔서...[57] 또한 소니코리아에서 미러리스인 NEX와 SLR 방식이 아닌 SLT를 모두 DSLR이라고 광고하는 병크를 터뜨리고 있지만 이 기종들의 성능 또한 준수하다. 기존의 DSLR 시장에서 점유율을 빼앗아 오기보다는 새로운 미러리스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DSLR의 심장인 센서 분야에서는 전세계 원탑을 달리고 있다. 소니의 센서를 사용하지 않는 건 자사에서 센서를 만드는 캐논[58], 파나소닉, 삼성 정도이다. 캐논과 파나소닉을 제외한 니콘, 펜탁스, 소니는 대부분 소니 센서를 사용하고 올림푸스는 파나소닉과 소니, 기존에 다른 센서를 사용하던 후지도 최신 기기는 소니 센서로 교체를 했다. 게다가 중형디지털백을 만드는 핫셀블라드, 페이즈원 역시 소니의 센서를 사용한다. 그나마 삼성이 반도체 제작을 위해서 깔아둔 시스템이 있다보니 소니와 대결할 수 있는 카메라용 센서를 제작했었지만 카메라 사업에서 철수하면서 사실상 현재 센서 생산에 있어서는 소니천하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캐니소 3사의 보급기 라인업은 화소수는 같은데 세부적인 기능만 조금씩 다르게 출시되는 재미있는 상황이 많다.
2014년 기준으로 DSLR/SLT 라인업인 알파 마운트는 버려질 위기를 맞이했다. 미러리스에 집중하고 있는 터라 매우 불안한 상태이고 미러리스쪽은 소니가 1위를 차지하기에 더욱 심해질 것으로 판단된다. 결국 DSLR을 기반으로 하는 소빠는 전멸에 이를 지경에 이르렀다. 2016년 현재는 아무거나 후속작좀 내달라며 울고 있는 중. 하지만 이젠 미러리스가 소니의 대세가 된 지라 대부분 포기를 한 모양이다. 미러리스 소비자들은 예전만큼 하드코어한 유저들의 비중이 높지 않기도 하고, 기존의 알파마운트 유저는 물론, 고가인 라이카를 제외하면 유일하게 풀프레임 미러리스를 제조하는 회사다보니 타사에서 넘어온 유저들도 많아서 예전같은 전투력은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2017년 기준으로 a99ii가 나왔긴하지만 서드파티조차 알파마운트를 지원안한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한 상황이고 소니내에서도 새로운 렌즈자체가 전혀 나오질 않는 상황이다. 리뉴얼이 있긴하지만 말리 리뉴얼이지 별다를게 없다. E마운트에 집중하는 터라 머지않아 포서드처럼 없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
6.5. 펜탁스(펜빠)
가장 출몰이 적은 빠. 펜탁스 클럽과 펜탁스 포럼이라는 양대 산맥[59]을 주축으로 그들만의 리그를 구성하기에 유명 사이트에서는 출몰 빈도가 가장 적지만 유저들끼리 보유 기기를 모아 한국 카메라 박물관에서 펜탁스 장비 전시회를 여는 등 유저들 사이의 결속력은 매우 강하다. 좌스타 우리밋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있다. AF 문제에 있어서는 '낮에 찍으니 별 문제 없음' 이라고 한다.[60] 'AF 모터보다 빠른 MF 모터는 기본입니다'라고 하며 자조하지만 그래도 매번 까이는 존재. 그러나 k-m부터 슬슬 개선이 되더니 K-7의 SAFOX VIII+에 와서 조금 나은 수준의 AF기능을 제공한다. 그리고 소니센서를 차용한 K-x에 이르러서는 괜찮은 수준의 AF를 보여주게되어 더는 AF로 까이지 않게 되었다.[61] 그리고 K-5에 이르러 드디어렌즈 수급이 잘 안 된다는 오해를 받곤 하는데, 펜탁스 렌즈들이 대부분 펜탁스 사이트에서만 거래되기 때문이다. 정작 유저들은 85mm급 준망원[65]을 제외하고는 크게 문제를 느끼지 않는다고. 다만 중고시장이 정말로 완전히 얼어버려서 신제품을 제외한 제품들을 중고로 구입하기가 좀 힘들어졌다. 렌즈 수급이 안된다는 건 정말로 헛 소리이며 돈만 있으면 살순 있다. 단지 레어한 렌즈는 구하기 힘들다는 점. 이베이에서 주로 구할 수 있다. 물론 렌즈들이 죄다 오래되었고 리뉴얼자체를 안하거니와 새로운 렌즈발매자체가 매우 느려서 문제가 심각하다는 점이 있다. 어쩔수 없는 것이 호야에서 리코로 옮겨지는 도중 기술력들을 잃은 상황이라 렌즈생산에 차질 생겼다고 한다. 이로인해 최초로 풀프레임을 발매할때 탐론OEM으로 발매할정도다.
과거 수입사인 동원을 매우 증오했지만
펜탁스 주식회사는 2008년 호야에 합병되었으며, 현재 공식적으로는 호야 카메라 사업부이다. 애초에 호야로 M&A 될 당시에는 호야 쪽에서 수익성 좋은 의료광학기기 분야, 특히 내시경만 꿀꺽하고 수익이 안 나는 카메라 사업부를 정리하네 어쩌네 경솔하게 나불나불하다가 열받은 펜탁스가 M&A 판을 엎어버리는 난리통[68]을 겪기도 했지만 현재로써는 호야의 렌즈 파트가 죽을 쑤는 와중에 카메라 사업부는 K-7과 K-x의 2단 콤보로 미친 듯이 달리는 중이다. 또한 중형포맷의 645D라는 비범한 물건을 내놓기에 이르렀다. 하지만 호야가 결국 내시경만 꿀꺽 하고 카메라 사업부는 리코에 넘긴 상태.
호야로의 M&A 직전 급전이 필요하던 펜탁스와 DSLR 기술이 필요하던 삼성 테크윈 사이에 짝짝꿍이 맺어져 삼성에서 펜탁스 DSLR를 재포장[69]해서 출시했다. 그러다 K20D/GX-20에서 삼성테크윈제 신형 1450만 화소 CMOS센서가 들어갔는데 이게 당시로써는 상당한 물건이었다. 물론 K20D는 사실상 K10D의 마이너 업데이트 버전인지라 센서의 성능을 못 다 살리고 빌빌대다가 K-7에 와서야 제 성능을 뽑아내는 중인데, 정작 K-7의 시대에는 구닥다리 취급을 받는다. 소니 UFO에 무임승차한 K-x의 고감도 능력을 보면 더더욱...
현재로써는 삼성은 NX[70]에 집중하고 K-7의 로컬라이징(...) 카메라는 발매할 예정이 없다고 했었다. 일단 삼성측에서는 펜탁스와의 관계가 끊어진 것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K-5에 들어간 센서조차 소니 1620만화소 센서인 마당에, 과연 '어떤 관계'가 이어지고 있는지는 미지수...
회사자체가 워낙 보수적이다 보니 발전이 더디는 편. 렌즈값을 비싸게 받고, 렌즈 발매도 늦고, 소비자의 니즈를 전혀 고려하지 않으며, 기본기조차도 잘 안되어있다는 점이 있긴 하지만 한국내에서의 충성고객들은 확고하게 존재하고 있다. 물론 이 애기는 굉장히 매니악한 회사라고 할수 있다.
2017년 기준으로 여전히 떨어지는 AF성능, 너무나 비싼 렌즈들, 소비자 니즈를 전혀 고려안함, 바디 및 렌즈발매시기가 매우 늦는 등 매니아 및 충성고객이 아닌 이상 찾는 사람이 매우 적은 회사다. 펜탁스보다더 후발주자였던 회사들이 오히려 펜탁스를 제치고 치고올라왔었기에 더더욱 비교가 된다.
현재 리코로 인수되었으며 2017년 기준으로 여전히 살아 있는 마이너 회사이다. 중형카메라쪽으로도 은근히 잘 나가며 특히 2016년에 풀프레임 바디가 예고 되어있다. 그리고 그 바디가 공식 발표되면서 각지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나무위키에도 디지털 카메라 중에서 유일하게 발매전의 언론과 홍보자료를 기록하고 있고, 스펙과 기능설명까지 포함한다면 모든 디지털 카메라 단일기종 서술중에 가장 긴 길이를 자랑한다.
이쪽도 힘든지 리코에서 카메라산업을 축소한다는 루머가 있었지만 리코가 공식적으로 아니라고 했지만 이미 2016년에 적자를 보고 있고 타회사처럼 고급화 및 가격인상하고 있다. 보급기쪽은 캐니콘이랑 상대가 안되거니와 이미 스마트폰에 많이 뺐긴상황이기에 적절한 판단이다. 파나소닉도 같은 상황이지만 펜탁스는 워낙 마이너한 회사라 카메라 침체하는 상황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지 의문이다.
7. 메이커
8. 관련 문서
[1]
현재 디지털백 시스템은 TLR, 중형 SLR 등 '일반적인 사용자들이' 사용하는 것과는 동떨어진 분야에서 많이 쓰인다.
[2]
크롭이긴 했지만, 그 정도면 135 포맷의 렌즈를 이용하는 데 별다른 어려움은 없다.
[3]
길에서 보이는 대형 카메라들을 자세히 보면 정말 대부분이 캐논 EOS 시리즈이다.
[4]
심도 미리보기를 사용하지 않으면 조리개 설정도 반영되지 않는다.
[5]
사실 정확도는 오히려 컨트라스트 검출이 더 높다. 그러나 위상차 검출 또한 어느 정도는 정확도를 보장하는 편이고, 무엇보다 속도 면에서 매우 큰 차이가 있다.
[6]
On-Sensor Phase Detection Auto Focus. 촬상면, 즉 센서 위의 초점 포인트를 이용해 위상차 검출을 사용하는 것.
[7]
캐논의 '구라핀'은 유명하다.
[8]
대표적인 것이 소니의 '4D-Focus' 기술로, 위상차 검출 방식으로 빠르게 초점을 이동시킨 후 컨트라스트 검출 방식으로 마무리하여 위상차의 속도와 컨트라스트의 정확성을 모두 확보하였다.
[9]
예를 들어 DSLR은 캐논에는 캐논 렌즈만 사용할 수 있지만 소니 미러리스 카메라에는 캐논과 같은 타사의 DSLR용 렌즈를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10]
허나, 다음 대규모 세대교체가 있을 2022년에는 4k 60fps를 지원하는 보급 기종들이 등장할 것으로 예상하는 사람들도 존재한다.
[11]
실질적으로는 1.5배가 아니고 1.55~1.6배지만 계산의 편리함 때문에 1.5배로 칭한다.
[12]
프레스용 기종인 EOS-1D 시리즈에 한한다. 1D 시리즈 중 1D Mark II N 까지는 1.25x 크롭이고 그 뒤로 나온 mk3 이 후로는 1.28x 크롭. 통틀어 그냥 1.3 크롭, 통칭 변태 크롭이라고 한다.
[13]
정확히 하자면 포서즈라고 읽어야 한다. Four Thirds이기 때문.
s 하나를 우습게 여기면 열받는 사람이 늘어난다.
[14]
크롭바디라 불리는 일반적인 APS-C 급 센서는 공칭 1.5 ~ 1.7x, 실측 1.52 ~ 1.74x 정도의 배율을 가진다. 따라서 면적비율은 풀프레임 대비 1/2.25~1/3.04 정도.
[15]
센서의 퀄리티와 화소수가 똑같을 경우 판형 크기에 따라 픽셀피치와 픽셀당 수광량이 결정되고 이에 따라 이미지의 퀄리티가 확 달라진다. 동호회에서는 이런 현상을 '닥치고 판형이 깡패'라는 문장을 줄여서 닥판깡이라고 부른다.
[16]
캐논의 EF 마운트를 리버스 엔지니어링을 통해 개조한 것. 일부 덕후들은 이를 이용해 SA 마운트에 EF렌즈를 물리기도 한다.
[17]
Video-DSLR
[18]
당연히 화질은 캠코더보다 구리다. 캠코더 만큼의 화질을 바란다면 적어도 150만원에서 200만원의 고급형 DSLR을 사야한다. 당장 오막포도 400만원짜리 카메라보다 화질도 안좋고 오막포는 4K촬영하면 어차피 크롭이다.
[19]
그렇다고 캠코더가 SLR용 렌즈를 못 쓰는건 아니다. 레드나 블랙매직이나 전부 EF마운트를 가진 캠코더들이 존재한다.
[20]
우리나라에 단 하나뿐인 대형 렌즈가 1200mm이다. 물론 한국사용자는 x2를 해서 2400mm까지 쓴다고한다.
[21]
왜곡이 심한 렌즈가 아닌, 대각선 화각이 180도인 렌즈를 어안렌즈라고 정의한다.
[22]
Perspective control/Tilt Shift 둘다 뷰 카메라에서만 지원되던 기능을 35mm 소형 카메라에서 가능하게 해주는 렌즈다.
[23]
DSLR로 영상을 찍을 때 렌즈의 모터 소리가 상당히 거슬릴 수 있다. 이 또한 DSLR의 렌즈에 달린 모터는 동영상 촬영과 녹음을 전제로 하지 않은 제품이기 때문에 생기는 문제다. 이 때문에 방송국에서 DSLR로 영상을 찍을 때는 반드시 별도의 녹음용 장비를 따로 사용한다. 그냥 수동으로 돌린다 근데 진짜 쓰다보면 찌잉- 소리가 거슬려 손으로 돌리게 된다 최근에는 렌즈의 AF 모듈에 DC 모터보다는 무소음 USM모터 등이 많이 쓰이므로 AF 소음은 그나마 해결된 상태이다.
[24]
빠르게 움직이는 피사체를 찍을 때 또는 카메라를 빠르게 패닝해서 상대적으로 피사체가 빠르게 움직일 때 피사체가 기울어지거나 굽어진 모양으로 찍히는 현상
[25]
캐논이나 니콘dslr이 영상업계에서 소니나 파나소닉에게 묻히는 가장 큰이유다. 애초 AVCHD는 소니것이고 X AVCHD마저 소니에서는 당연하게도 기본이다. 반면 캐논의 코덱은 MPEG...
[26]
영상에서 자동으로 초점을 잡을 때는 컨트라스트 검출 방식을, 사진에서 자동으로 초점을 잡을 때는 위상차 검출 방식을 사용한다. 이때 컨트라스트 검출 방식은 영상을 분석하면서 초점을 잡는 것인데 이에 대한 알고리즘이 떨어진다면 당연히 잘 못 잡는다.
[27]
외부 레코더를 쓰면 발열 걱정은 어느 정도는 덜 수 있다. 중고도 싼게 50만원대부터 시작하는 건 비밀
[28]
사실 더 현실적으로는 센서가 소형일수록 발열과 전력 소모가 줄어든다는 점이 더 크다. 방송 업계는 말 그대로 하루종일 녹화하고 있어야 하는 상황도 흔하다. 소형 센서일수록 고배율 줌렌즈를 만들기 쉽다는 점도 있다. 스틸 카메라 업계에선 '슈퍼 줌'으로 취급되는 10배 줌렌즈는 캠코더 업계에선 '최소 수준'으로 취급받는다.
[29]
2000년대엔
저예산 영화계에선 핸드헬드 캠코더를 주로 굴렸는데, 요즘의 1"~1/2" 센서는 그나마
16mm 필름이랑 엇비슷한 심도라도 나오지 이 시절엔 최대가 1/3"이라 심도가 그야말로 태평양이었다(...). 그래서 어떻게든 1인치의 반도 안되는 센서로 35mm 필름처럼 얕은 심도를 얻기 위해 DOF 어댑터를 쓰기도 했는데, '막 휘두를 수 있다'는 캠코더의 장점을 사실상 없애버릴 만큼 운용이 불편해서 대형 센서 DSLR 시대 이후로는 수요가 거의 사라졌다.
[30]
후지필름의 NEO-DSLR 등. 물론 NEO-DSLR이라는 이름은 후지가 독자적으로 붙인 분류 명일 뿐이다. 당시 같은 컨셉의 제품을 내놓는 '라인업'은 이 시리즈밖에 없긴 했지만 코미놀 디미지 A2 등 과거에도 이와 비슷한 시도는 몇 번 있었고, 최근에는 대부분의 미러리스 카메라에도 옵션으로 EVF를 장착할 수 있으니 사실상 후지필름의 독선적인 행위.
[31]
대부분의 자동 필름 카메라에 붙어있는 그 것. 파인더와 렌즈가 개별적으로 위치하기 때문에 파인더를 통해 보는 상과 필름에 맺히는 상 사이에 차이가 있으며, 가까이에서 찍을수록 오차가 커진다. 이 항목에서 다루는 SLR의 경우 파인더를 통해 보는 상과 필름에 맺히는 상 사이에 차이가 없는 실상광학식 파인더를 사용.
[32]
실질적으로 EVF는 초소형 액정을 통 안에 넣어 놓은 것에 불과하다.
[33]
파인더가 없는이라고 서술 되어있었지만 당장 a6000 시리즈 a7, gh시리즈 모두 뷰파인더는 있다....
[34]
이 문제에 대해 캐논의 입장은 그동안 광원의 파장에 따른 카메라의 초점 인식이 차이가 있었다고 하는데 2007년부터의 비교적 신제품부터는 그러한 문제가 없으며 핀교정에서 해결할 수 있다고 한다. 그 말대로 최근의 제품은 치명적인 AF 문제는 없다는 유저들의 반응이 나오고 있다.
[35]
예를들어 캐논의 24-70 같은 표준줌 렌즈는 신품이 120만원이 넘음에도 절반가격의 서드파티 렌즈보다 못한 절륜한 화질을 보여주기도 한다. 그래서 개선된 24-70 II은 단렌즈를 씹어먹는 화질을 가졌지만 가격이 245만원이다. 물론 성능에 비해 적정가라고 하지만 탐론이 VC를 달고 화질도 괜찮은 경쟁작을 내놔서... 물론 중고품 물량만은 절대적으로 많다.
[36]
왠지 2007년 이전에 이미지 프로세싱에서 밀린 니콘의 행보와 비슷하다.
[37]
DR이 넓으면 하이라이트를 날려서 화사한 느낌을 주는 인물사진을 찍기 힘드므로 DR이 좁은 카메라가 더 좋다는 헛소리까지 볼 수 있다.
[38]
SNR에는 AD 변환기의 성능이 영향을 많이 미치므로, 캐논과 타사 센서간의 SNR 격차는 DR 격차보다 상대적으로 적다. 게다가 카메라
JPG에서는 캐논의 이미지 프로세싱이 디테일을 다 죽이면서까지 노이즈를 밀어버려서 노이즈가 적게 보이는 영향도 있다. 즉 사골센서 실드치는 캐빠들은
RAW
는 먹는 걸로 알고 JPG만 쓴다는 소리인데, 이는 2015년까지도 카메라 JPG만이 원본사진이라는 케케묵은 헛소리를 하는 사진가 중에 캐논 유저가 많다는 것과 연관이 있다고 할 수 있다.
[39]
출시 후에
DxOMark에서 두 기종의 고감도 이미지의 노이즈를 RAW를 가지고 비교한 결과 칠두막이 NX1보다 고감도 노이즈가 1/3스톱 정도 나쁘다.
[40]
그래도 가격대비 스펙이 매우 높아 베스트셀러. 캐논의 라인업을 파고드는 절묘한 포석으로 평가받았다.
[41]
일본 시장에서 캐논에게 밀린 이유중 하나가 일본 축구 대표팀이 입는 파란색 유니폼의 색이 니콘 카메라만 보라색으로 나와서 사진기자들의 외면을 받았다..라는 믿거나 말거나 식의 루머가 있었다.
[42]
D70 같은 경우에는 신호등 현상이 유명했는데, 동조 속도보다 더 빠른 셔터에서 400 이상의 고감도에서 노출이 좀 오버가 되면,, 왼쪽 켠에서는 녹색 기운이 돌고 오른쪽 켠에서는 붉은색 기운이 돌아서 사진이 마치 신호등처럼 보이는 문제가 발생했다. 좌녹우적이라 불리기도 하였다. 고속셔터에 고감도에 노출 오버라 하니 사실 그리 흔하게 겪는 문제는 아니었다만.. 아무튼 펌웨어 업글로 해결이 되긴 했다. 이때 니빠들이 크게 들고 일어섰지만 스트랩 하나 받고 헤헤헤 하면서 끝났다나 어쨌대나..
[43]
소니는 발매된 렌즈의 종류보다 발매된 바디의 종류가 더 많았던 시절도 있었다.
[44]
다만 같은 센서를 사용하는 펜탁스보다는 노이즈나 이미지 프로세싱에서 좀 밀린다. 다만 펜탁스가 워낙 마이너해서 사람들이 모를 뿐.
[45]
http://www.sonyalpharumors.com/tony-northrup-thinks-canon-worse-nikon/
[46]
소형, 경량화. 마이타니씨는 작은 크기로 유명한 OM 시리즈와 PEN 시리즈의 개발자이다.
[47]
원래 초기에는 타사처럼 APS-C 포맷의 카메라를 만들기로 했는데 소니에서 센서를 수급받기로 계약했다가 몇 번 뒤통수를 맞는 바람에 성질이 뻗친 나머지 포서드라는 독자 노선을 타게 된 것이라
카더라. 네 이놈 소니
[48]
센서는 동일 기술일 때 크기가 클수록 화질이 좋다. 기술차이에 대한 극단적인 예로 소니 A900에 사용된 센서는 135판형에 2천만 화소면서 해상력이 3700 라인까지 가는데, 파나소닉 GH1의 경우 135판형의 1/3.84 면적을 가진 포서드 센서에 1200만 화소임에도 불구하고 RAW로 찍으면 해상력이 3900라인까지 간다. 물론 크기가 작기 때문에 노이즈라든지 DR에서 135판형보다 전반적으로 떨어진다. 예를 들어 포서드 초기에 나온 E-1의 경우 ISO를 3200까지 올리고 찍으면
THE X-FILES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괴이한 노이즈가 끼인 사진이 나온다. 센서도 작은 판에 가뜩이나 노이즈에 취약한 코닥 센서라서... 대신 코닥 센서를 사용한 덕에 계조 및 표현력은 이후 발매되는 카메라들도 쉬이 따라올 수 없었을 정도. 이게 APS-C로만 나왔어도
[49]
농담이 아니다. 실제로 수퍼 하이 그레이드, SHG급 렌즈 일부는 마이스터들이 지하에서 특수안경과 현미경에 자신들의 눈을 버려가며 하나하나
손으로(기계로는 정밀하게 다듬지 못하거나 검수 중 놓치는 부분이 있기 마련이라서...) 깎아 만들었다. 그래서 800만원 쯤 하는 ZD 300mm F2.8 렌즈는
주문을 해야 만들기 시작했었다.
[50]
각종 매체 실험 결과 1회 작동 후 검출되는 먼지수는 언제나 0. 타사와 비교가 불가능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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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도 지원하는 기종이 있었지만 풀타임 라이브뷰는 올림푸스가 최초. DSLR가 똑딱이냐며 조낸 까였지만 이후 너도나도 장착했다. 소니 보급기는 올림푸스 방식의 라이브 뷰를 주워다(...)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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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서드 시스템은 135판형보다 심도가 2배 깊은데다 일반인들은 F3.5~5.6 의 번들렌즈를 사용하기 때문에 얼핏 보면 팬포커스에 가까울 정도로 깊은 심도를 보여준다. 단, 200만원 넘어가는 슈퍼 하이 그레이드의 F2.0 렌즈를 사용하면 심도가 엄청나게 얕아진다. 심도가 깊다는 건 단점만이 아닌데, 심도 확보를 위해 별 짓을 다하는 접사사진에서는 매우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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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면조사형 센서 등 기술의 발전으로 어떻게든 극복이 가능하나, 역시 큰 센서가 유리하다. 니콘 D3s가 대표적인 예. 그리고 아직 소니의 DSLR에서도 이면조사형 크롭센서가 안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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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이지만 1.5~1.6크롭바디들의 센서도 5D 파인더보다 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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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환 어댑터를 달면 마이크로 포서드 바디에 종전 포서드 렌즈를 쓸 수 있지만, 포서드 렌즈 중에
대비 검출 AF를 지원하는 렌즈가 얼마 없고, 지원한다 하더라도 모터 등의 최적화가 되어있지 않아 느린 AF 속도를 가져 실제로 쓰기에 매우 불편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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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미놀타와도 설계가 아주 미묘하게 달라 플랜지백에서 미세한 차이가 나는데, 이 때문에 미놀타 렌즈를 소니 바디에 물리면 특정 렌즈에서는 어쩔 수 없이 핀 문제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 재미있는 것은 비싸기도 더럽게 비싸고 구하기는 더욱 어려운 미놀타 200G, 300G, 400G, 600G 렌즈를 모두 보유한 헤비 유저가 증거자료와 함께 소니동에 이 문제를 제기하자 "보급기(A200)에 물려서 그렇다. A700에 물리면 괜찮다" 는 등의 마지레스가 무시무시한 기세로 달렸다는 것. 한국에 600G 가지고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된다고... 결국 이 유저는 G렌즈의 후핀 교정은 힘들다는 통보를 받은 후 "니들이 렌즈 1200만원어치 사놓고 후핀나봐 개새끼들아" 라는 분노에 찬 대갈일성과 함께 장비를 전부 처분하고 캐논으로 넘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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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현재는 표준 단렌즈군을 비롯하여 저렴하고 성능 괜찮고 쓰기 편한 렌즈군들이 많이 늘어났고 SLT 시리즈의 출중한 성능으로 유저층 확보에 나름대로 성공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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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캐논도 1인치 센서를 사용하는 하이엔드 디카에는 소니 센서를 채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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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관련 사이트 중 SLR 클럽 다음으로 회원수가 많은 곳이 펜탁스 클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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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재수없으면 낮에 찍어도 핀이 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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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이지 않을 뿐이지 여전히 캐니콘에 비교되며 미러리스가 나온 이후에도 여전히 AF 때문에 까이는 유일한 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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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현존하는 최악의 AF는 이제 소니 차지다. 정확도 기준... 소빠들이 난입하여서 소니 최강을 외치곤 있지만 동일 기준으로 소니는 이젠 캐논 조차 못 이긴다. 미러리스 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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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펜탁스는 AS센터에서 센서 청소를 하려고해도 돈을 받는다. 맙소사. 이래저래 손청소 기술은 늘어갈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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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과거의 드르륵 방식이 아닌 초음파 먼지떨이가 들어간 K-7, K-5의 경우 상당히 근접한 먼지떨이 실력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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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42 등의 MF렌즈를 제외하면 중고가 100만원대를 넘나드는 FA* 85.4밖에 선택지가 없다. 삼성 테크윈에서 K마운트용의 85.8렌즈를 만들고 테스트하는 장면까지 포착되었는데 발매가 안 된다. 때문에 삼양광학 폴라 85.4가 K마운트용으로도 발매된다는 정보가 공개되었을 때 포럼 등지에 가 보면 환호하는 펜빠들을 자주 볼 수 있었다.그리고 드디어 팔식이가 등장했다. 두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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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동원이 욕먹던 이유가 개판인 A/S때문이었는데..세상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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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개념적인 가격 정책과 A/S 등으로 인해...물론 유상수리는 비싸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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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탁스의 정체성을 생각하면 당연히 펜탁스가 열받을 만 하다. 물론 펜탁스의 대주주가 까는 소리 집어치우고 다시 M&A를 하렷다라고 교지하시는 바람에 도로 M&A판이 돌아가긴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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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좀 바꾸고 UI좀 바꾸고 마빡에 각인도 바꾸고 했는데 실상 내용물은 이미징 프로세서까지 똑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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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탁스의 상징 그린 버튼의 채용이랄지 모드 다이얼의 형상, 버튼 배치 등에서 펜탁스의 냄새가 좀 난다. 물론 센서크기도 APS-C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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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니카 미놀타의 카메라 사업부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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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야주식회사가 인수했지만 이후 리코에 카메라사업부를 재매각하여 현재는 펜탁스리코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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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LR 바디는 주로 니콘에서 공급받고 센서와 프로세서등을 독자 제작한다. 이게 바로 그 유명한 허니컴 CCD. 비슷한 급의의 다른 회사와 비교하면 발군의 색감을 자랑했었다. (당대는 물론이거니와 현존 최신세대 DSLR과 비교하더라도 절륜한 다이내믹 레인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유명하다. 실상 S5Pro의 DR을 넘어설 수 있는 건 같은 회사의 허니컴 EXR센서뿐이라는 얘기가 돌지만 EXR센서가 APS-C 규격 이상이 안나와서리...) 하지만 연사 능력이 과도하게 부족하였으며, 더불어 저장시간도 오래 걸리고(1200만 화소급 주제에 RAW파일 용량이 물경 25MB에 달했다.) D200의 메뉴구조를 괴악하게 꼬아놓은 메뉴 구성이라든지 하는 점 때문에 카메라가 전체적으로 좀 둔해빠진 느낌이었다. 그렇지만 그 색감 때문에 패션이나 광고 쪽에서 즐겨 찾기도 했다. 좌우간 S5Pro 이후로는 사업이 정리되는 듯. 포서드 진영에 EXR센서로 참가한다는 떡밥만 뿌려두고 영 잠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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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테크윈 카메라 사업부가 독립하여 삼성디지털 이미징으로 사명 변경. 이후 삼성전자에 합병 되었고 2017년 사업 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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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S Pro SLR/N 이후로 사업을 정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