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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8:41:15

젤다의 전설 CD-i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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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margin:-10px" <tablealign=center><tablebordercolor=#362c2b><tablebgcolor=#362c2b> 파일:external/zeldawiki.org/90px-HW_Magical_Shield_Render.png 젤다의 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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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출시 타이틀3. 인터넷 밈4. 등장인물
4.1. 링크편, 젤다편 공통
4.1.1. 링크 (Link)4.1.2. 젤다 (Zelda)4.1.3. 하키니언 왕 (King Harkinian)4.1.4. 가논 (Ganon)
4.2. Link: The Faces of Evil
4.2.1. 과넘 (Gwonam)4.2.2. 모슈 (Morshu)4.2.3. 밀리트론 (Militron)
4.3. Zelda: Wand of Gamelon
4.3.1. 임파 (Impa)4.3.2. 크래빈디시 시장(Mayor Kravindish)4.3.3. 헥탄(Hektan)4.3.4. 키로 경(Lord Kiro)4.3.5. 온컬드 공작(Duke Onkled)
5. 그 밖에

1. 개요

필립스가 제작한 게임기인 CD-i로 발매된 젤다의 전설 시리즈 게임들을 서술한 문서. 나무위키에선 편의상 외전작으로 취급하고 있지만, 공식적으론 시리즈에서 퇴출된 비공식 작품들로 취급되며, 외전으로도 여겨지지 않는다. CD-i 시리즈와 공식 외전들(링크의 사격 트레이닝, 젤다무쌍, 팅클 시리즈 등)의 취급의 차이를 생각하면 알 것이다. 요컨대 팬메이드 젤다 게임들보다도 취급이 안 좋다.

2. 출시 타이틀

파일:external/thecredhulk.files.wordpress.com/zelda_cdi.jpg

표지만 잘 만들었다. 그도 그럴 게, Zelda's Adventure를 제외하면 신들의 트라이포스의 일러스트를 그대로 우려먹은 것이기 때문.

위 두 개는 이후에 출시된 닌텐도 포켓몬스터 젤다의 전설 이상한 나무열매처럼 한 제작사에서 비슷한 2개의 시스템으로 만든 것으로, 북미 기준으로 1993년 10월 10일에 출시되었으며,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네덜란드어를 지원한다. 공통점은 닌텐도의 IP를 다른 게임 제작사에서 사용한 것뿐으로, 포켓몬과 이상한 나무열매와 달리 둘 사이의 스토리적 연관이 없고, 쫄딱 망했다.

Zelda's adventure는 모든 게 실사 그래픽으로 나온다.[1] 불편한 인터페이스와 괴상한 맵 표기 때문에 여전히 똥겜이지만 액션성은 위 두 게임보다 그나마 나은 편. 북미 기준으로 1994년 6월 5일에 출시되었다.

일명 '검은 트라이포스' 또는 '똥의 트라이포스'라는 멸칭으로 불리며, 젤다 팬들은 대부분 이 게임들을 사실상 없는 게임으로 여기고, 닌텐도에서도 이 게임들을 당연히 없는 걸로 친다. 호텔 마리오와 위의 세 작품 모두 닌텐도에서 시리즈의 역사를 논할 때에 언급되지도 않듯이 닌텐도에선 가지고 다루지도 않는 비공식 작품과 다름없다. 당장 젤다 공식 사이트로 가서 봐도 언급이 전혀 없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닌빠 AVGN도 사정 없이 깐 걸로 유명하며, AVGN도 사실상 없는 게임으로 여긴다.[2]
믿기지가 않아요! 아니, 저, 저는 믿을 수가 없어요! 어떻게 젤다 게임을 이렇게 조져놓았죠?
- AVGN, CD-i 3부에서[3]
젤다 CD-i 시리즈가 이런 취급을 받게 된 것은 경험 부족과 역량 미달이 합쳐져 발생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같은 일을 겪은 게임으로는 위에도 적혀 있는 호텔 마리오로, 그쪽도 쓰레기인 건 매한가지이지만 이 세 게임보다는 그나마 괜찮은 편.

이 게임들은 닌텐도의 게임 제작진이 관여한 게 아니라 필립스에서 라이선스를 받아 다른 게임사에 제작을 종용한 것이고, 닌텐도 이름을 달고 나온 것도 아니기 때문에 '흑역사'로 칭하기에 좀 억울한 면은 있다. 닌텐도에서 필립스와 제휴를 맺어 슈퍼 패미컴용 CD 롬 주변기기를 제공받기로 한 대신에 자사 캐릭터의 라이선스를 제공했는데, 그 뒤에 주변기기의 개발이 중단되었지만 필립스에는 계약상 닌텐도 캐릭터에 대한 라이선스가 있었기 때문에 할 수 있었던 일.[4] 필립스 측에서는 닌텐도를 등에 업고 CD-i 사업을 순조롭게 시작하려 했을 수 있다.

사실상 CD-i 시리즈의 문제점들은 근본적으로 제작자들이 원작에 대한 몰이해와 아직 설정들이 미흡했던 당대 젤다 시리즈의 영향,[5] 그리고 어설픈 스토리, 어설픈 성우들의 연기, 결정적으로 매우 이질적이고 괴상한 그래픽에다가 여러 복합적인 문제들이 겹쳐지고 겹쳐져서 생겨난 문제들이라고 정리할 수 있다.[6]

3. 인터넷 밈

한편, 게임성과는 달리 컷신들의 기괴한 요소들 때문에 유튜브에서 인기를 끌기도 했다. 자주 쓰이는 것은 Link: The Faces of Evil의 첫 컷신과 마지막 컷신, Zelda: Wand of Gamelon의 첫 컷신과 마지막 컷신, Morshu의 컷신이다. 참고로, 아래 동영상 4개는 모두 2006년 1월 26일에 올라온 동영상이다.

Link: The Faces of Evil을 시작하자마자 나오는 첫 컷신.

Link: The Faces of Evil을 클리어하면 나오는 마지막 컷신.

Zelda: Wand of Gamelon을 시작하자마자 나오는 첫 컷신.

Zelda: Wand of Gamelon을 클리어하면 나오는 마지막 컷신.

이 컷신들이 밈이 된 이유는 여러가지가 존재하는데, 우선적으로 만화적인 과장이 필요 이상으로 지나치게 많이 들어간 점 때문이다. 아시아권에서는 표정으로 감정을 타인에게 전달하는 문화가 비교적 덜 발달했고 이런 점이 만화에도 반영되어서 캐릭터가 표정으로 감정을 보여주기보다는 물방울(당황), 꺽쇠(분노), 음영(우울) 등의 특수효과로 감정 표현의 묘사를 대신하는 것과는 달리, 유럽권에서는 표정으로 감정을 타인에게 전달하는 문화가 비교적 더 발달했고 이런 점이 만화에도 반영되어서 아시아권 만화처럼 특수효과 없이 표정만으로 감정을 표현하는 묘사가 발달되어있다. 대표적으로 월트 디즈니 컴퍼니의 만화영화들을 보면 알 수 있듯 일본 만화에서 으레 보이는 감정표시용 특수효과가 하나도 없음에도 순전히 캐릭터의 표정만으로 감정을 풍부하게 잘 전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중요한 점은 감정을 표현한다고 무작정 얼굴에 변화를 마구잡이로 주면 안되고 현실에서도 충분히 표현 가능한 수준의 변화를 준수하는것이 필수적이라는 점이다. 애초에 현실에서도 인간이 충분히 지어보일 수 있는 표정을 지어보여야 인간인 청자들에게 감정 표현이 정상적으로 전달되지, 인간이 현실에서 짓기 어려운 수준의 표정을 지어보이면 일단 청자들의 입장에서 인간적인 존재로 느껴지지 않게 된다. 만약 인간적인 수준의 묘사가 어렵다면, 아예 대놓고 인간적인 묘사를 철저하게 포기하고 마구 과장된 묘사를 넣는 식으로 인간적인 느낌을 아예 없애버리는 것도 방법이다. 가령 톰과 제리를 보면 캐릭터가 놀랄 때 눈을 크게 뜨다못해 안구의 크기가 캐릭터의 전신보다 더 커지는 등 아예 초자연적인 과장된 묘사를 쓰는데 이렇게 하면 오히려 청자인 인간이 캐릭터에게 어설프게 이입할 여지를 차단하기 때문에 반대로 받아들여지기 쉬워진다.

하지만 이 게임의 컷신은 비인간적인 과장이 들어가있으면서도 어느 정도는 인간적인 묘사가 공존하는, 쉽게 말해 이도저도 아닌 요상한 수준의 묘사가 사용되었다. 이 게임뿐만 아니라 초창기 3D 게임들도 이런 실수를 많이 범했는데, 제작자들은 나름대로 현실적인 몸짓이나 표정들을 최대한 구현해보려고 노력했으나 그 결과물은 불쾌한 골짜기만 실컷 양산하는 실패적인 묘사 덩어리였고 본작의 컷신도 그 정도로 괴상한 묘사를 남발했다. 캐릭터들의 움직임을 보다보면 다들 몸에 뼈라고는 연골밖에 없는 연체동물들인지 신체가 너무 자주 흐물텅 거리는 등 묘사가 너무 비현실적이다보니 만화적 과장을 허용하는 유럽권에서조차 괴이하게 받아들여질만큼 묘사가 너무 과장되었다. 직접적으로 비교해본다면 이 컷신 못지 않게 양키 센스가 잔뜩 가미된 북미판 애니메이션과 비교해보면 알 수 있다. 이 작품도 만만치않은 막장 괴작이지만 적어도 본작의 컷신에서 느껴지는 괴이한 느낌까지는 들지 않는다. 만화적 과장도 적당히 해야 거부감이 없어짐을 보여주는 좋은 반면교사인 셈.

파일:external/bbsimg.ngfiles.com/ngbbs4a6f495f8c791.jpg

가장 압권인 것은 바로 1993년작에서 나오는 이 하이랄의 왕. 본명은 "Harkinian"으로[7], 하이랄 대군과 가논의 대군이 싸우고 있는 심각한 상황에서도 한가하게 저녁 메뉴를 궁금해하는가 하면, 그 대군과의 전투마저도 완전히 털린다. 왕이 그 모양이면서 부하들이 정상인 것도 비정상적 상황. 왕의 컬트적 인기는 바로 이상하게 중후한 명대사들이다. 대표적인 명대사로는 "My Boy."[8][스포일러]와 "I wonder what's for Dinner."가 있다. 어감이 이상하게 착착 감겨서 한 때 유튜브에서 미친 듯한 인기를 끌었다.

이 동영상의 BGM은 슈퍼 마리오 RPG의 버섯 타운 BGM이다.


또한 도무지 정상적으로 봐줄 수가 없는 괴악한 애니메이션 컷신들 때문에 초창기 YouTube Poop 제작자들에게서 컬트적인 인기를 끌기도 했고, 금도 잊힐 만하면 나온다. 다 묶어도 20분도 채 안 되는 컷신으로써 수백수천 가지의 괴 조합 비디오를 만들어내니 그야말로 필수요소. 등장인물들의 대사를 분해해 일본어의 모든 발음을 구현한 사람도 있다. 이 소재를 잘 써먹은 유명 Pooper인 SwishfilmsInc의 작품들은 한 번쯤은 꼭 볼 것을 추천한다. 이 소재를 잘 써먹은 또 다른 유명 Pooper인 4evermario의 작품들은 아쉽게도 볼 수 없다.[10]

그 밖에도 Wand of Gamelon 첫 컷신에서 등장하는 "One Month Later"와 "Later Still" 컷신은 스폰지밥의 컷씬과 비슷한 용도로 쓰이고 있다. 분해+재조합의 매우 훌륭한 예시.


Steamed Hams을 구현한 것도 나와 버렸다...

레슬러 기자 회견을 패러디한 영상도 있다. 보러가기


5:55초쯤에 중간 보스인 밀리트론이 "쓸데없는 코리디아인 놈! 내가 불로 강화시켜 주마!"라고 말하는 대사가 몬데그린으로
"쓸데없는 한국인놈! 내가 불로 강화시켜 주마!"
Worthless Korean! You must be Hardened with fire!
라고 들린다. 박정희?


가논이 코로나19를 퍼뜨렸다는 설정의 Youtube Poop. 속편도 있다. 화장지 대란을 풍자한 영상

또한 말투가 끊어지면서 이 게임 컷신 특유의 과장이 섞여있기에 비트박스처럼 만들기도 한다. #

4. 등장인물

필수요소로 많이 쓰이는 인물들만 소개한다. 인물들의 대사는 여기를 참고.

4.1. 링크편, 젤다편 공통

4.1.1. 링크 (Link)

파일:external/objects-us-west-1.dream.io/boringaroundhere.png

성우는 제프리 래스(Jeffrey Rath).

젤다의 전설 시리즈의 영원한 주인공. 그러나 진지한 면이라곤 눈 씻고도 찾아볼 수가 없는 데다 역대 시리즈의 링크 가운데 제일 멍청해 보이는 것이 특징이고, 작중에서도 아이처럼 떼를 부리는 면도 있다. 또한 시리즈를 통틀어서 링크는 항상 묵묵부답한 모습을 보여주는 반면에 CD-i 시리즈의 링크는 멀쩡히 말을 하는 모습을 보인다.
Gee... It sure is boring around here...
(아우... 여기 진짜 지루한데...)
- Link: The Faces of Evil에서, 지루해하며
Great! I'll grab my stuff!
(신난다! 내 연장들을 챙겨야지!)
- Link:The Faces of Evil에서, Gwonam의 말을 듣고
How about a kiss, for luck?[11]
(행운의 의미로 키스 어때?)
- Link:The Faces of Evil에서, 떠나기 전에 젤다에게
I won!
(내가 이겼어!)
- Link: The Faces of Evil에서, 가논을 쓰러트리고 떠나며
Oh boy! I'm so hungry, I could eat an Octorok!
(이런! 저 배 많이 고파요. 옥타록도 먹을 것 같아요!)
- Zelda: The Wand of Gamelon에서, 저녁밥이 뭔지 궁금해하는 Harkinian 왕에게
Great! I can't wait to bomb some Dodongos![12]
(신난다! 빨리 도동고들한테 폭탄을 던지고 싶은 걸!)
- Zelda: The Wand of Gamelon에서, 젤다의 말을 듣고
Yeah, that old Ganon is no match for the King.
Link: The Faces of Evil의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마법사 과넘(Gwonam)의 예언[13]에 따라 코리다이(Koridai) 섬으로 모험하는데, 그에 앞서 젤다 공주에게 행운을 비는 뜻으로 키스해 달라 하지만 거절당하고, 가논의 하수인들을 쓰러트리며 나아가는 사이에 가논이 잠자는 젤다를 납치한 소식을 듣고 코리다이의 서를 얻어서 가논의 본거지로 쳐들어가 그를 책으로 봉인해 버린다. 그 뒤에 젤다를 깨우고 과넘과 같이 하이랄로 돌아가는 도중에 젤다에게 또 키스해달라 조르지만 또 거절당한다.

Zelda: The Wand of Gamelon에서는 가멜론(Gamelon) 섬이 가논에게 포위되자, 하키니언 왕이 온컬드(Onkeld) 공작에게 도움을 요청하려고 가멜론 섬으로 직접 행차하되, 한 달 뒤에도 돌아오지 못하면 자신이 파견된다는 명령을 받는다. 아무 소식도 없이 한 달이 지나자 자신이 파견된 뒤에 젤다의 걱정에 임파와 젤다가 직접 나서기 때문에 사실상 조연. 인게임에선 아예 등장조차 안 한다. 설정상, 트라이포스가 예언한 아주 끔찍한 싸움에 휘말려서 알마 부인(Lady Alma)에게 가서 몸을 숨겼다는데, 젤다가 가논을 쓰러트리고 알마에게 어디에 있냐고 물어본 뒤에 거울을 깨서 마법을 푼다. 문제는 뭐가 어떻게 된 건지 설명할 수 없는 것...


합성물에서는 주로 주변인물을 짜증나게 하는 역할로 많이 나온다. 비슷한 캐릭터성 덕분인지 간혹 애니메이션판의 "Excuse me, princess!"와 엮이기도.

4.1.2. 젤다 (Zelda)

파일:external/static.giantbomb.com/359678-zeldawog_6.png
A whole month gone and still no word.
(한 달이 지나도 아무런 소식이 안 오네요.)
- Zelda: The Wand of Gamelon에서, 임파에게[14]
성우는 보니 진 윌버(Bonnie Jean Wilbur).

역시 시리즈의 전통적인 히로인으로, Link: The Faces of Evil에서는 붙잡힌 히로인의 역할이지만, Zelda: The Wand of Gamelon에서는 주인공이 된다[15]. 링크를 대신해 하키니언 왕을 구하러 떠나는데, 가논의 하수인들을 쓰러트리면서 온컬드 공작이 배신을 했다는 것을 알아채고, 공작을 협박해서 가논의 위치를 알아내고 가멜론의 지팡이(Wand of Gamelon)을 얻어서 가논에게 찾아가 가멜론의 지팡이로 쇠사슬을 만들어 가논을 묶어 코리다이의 서와 똑같은 책으로 봉인한다. 그 뒤에 하키니언 왕을 구출하고 경위불명의 마법에 걸린 거울을 깨트려 링크를 구출하는데, 무슨 일이 있었는지 묻는 말에 아무것도 아니라고 하고 왕과 함께 웃으면서 엔딩.

중간 보스로 아래에 전술한 헥탄(Hektan)을 처치하는데, 몸이 녹아 내리면서 "날 죽이다니!(You... killed me!)"라고 단말마를 외치는데 이를 보면서 "좋아.(Good.)"라고 말하면서 살벌하게 썩소를 짓는 등 정신상태가 심히 의심되는 면모를 보인다.

4.1.3. 하키니언 왕 (King Harkinian)

파일:external/hydra-media.cursecdn.com/TFoE_King_Harkinian.png

위에서도 언급되는 하이랄의 왕으로, 어딘가 정상에서 벗어난 듯한 모습을 보여준다. 두 작품에서 모두 등장한다.
My boy, this peace is what all true warriors strive for!
(요 녀석. 이 평화야말로 진정한 전사들이 추구하는 것이거늘!)
- Link: The Faces of Evil에서, 지루해하는 링크에게
Zelda, Duke Onkled is under attack by the evil forces of Ganon. I'm going to Gamelon to aid him.
(젤다, 온컬드 공작이 악한 가논의 군단의 공격을 받고 있다는구나. 나는 그를 도우러 가멜론으로 갈 것이다.)
- Zelda: The Wand of Gamelon에서, 가멜론 섬이 침략된 당시에
I'll take the Triforce of Courage to protect me. If you don't hear from me in a month, send Link.
(나를 지킬 수 있게 트라이포스를 가져가겠지만, 한 달 뒤에 소식이 없으면 링크를 보내거라.)
- Zelda: The Wand of Gamelon에서, 가멜론 섬이 침략된 당시에
Enough! My ship[16] sails in the morning. I wonder what's for dinner...
(그만! 내 배는 아침에 떠난다. 그나저나 저녁 메뉴가 뭔지 궁금하군...)
- Zelda: The Wand of Gamelon에서, 가멜론 섬이 침략된 당시에...

Link: The Faces of Evil에서는 과넘의 조언에 따라 가논을 격파할 원정으로서 링크를 코리다이 섬으로 보낸다.

Zelda: The Wand of Gamelon에서는 온컬드 공작에게 구조 요청을 하러 가멜론 섬으로 직접 당도하나 그의 배신으로써 구금된다. 나중에 젤다에게서 구출되고, 자비를 베풀어달라는 공작에게 하이랄의 바닥을 모두 쓸면 자비를 두고 이야기한다며 거절한다.

가히 최고의 필수요소로서 CD-i 젤다로 만들어진 영상 대부분에서 감초같이 등장할 정도로 인기 많은(?) 캐릭터이다. 묘한 병맛 요소와 특유의 목소리 덕분인 듯. 사실상은 모든 대사가 쓰인다.

YouTube Poop에서는 하이랄 성이 호텔 마리오 Ludwig's Thump Castle Hotel로 묘사되는 경우가 많다.

4.1.4. 가논 (Ganon)[17]

파일:external/vignette1.wikia.nocookie.net/CD-i_Ganon.gif

젤다 시리즈의 영원한 악역. 두 작품에서 모두 흑막이자 최종 보스로 나오는데, 마지막에 링크에게서 책 속으로 봉인되거나 젤다에게서 쇠사슬에 묶여서 책 속으로 봉인되는, 별 볼 일 없는 최종 보스. 얼 빠진 것 같은 위의 짤방이나 젤다에게 번개를 내려치는 장면이 은근히 중독되는 점도 포인트.
In the darkest nightmare hour, when not moon nor sun has risen, I take Zelda in my power. I shall keep her in my prison!
(태양도 달도 없는 어두운 악몽의 시간에 내 힘으로 젤다를 데려가 감옥에 가두리라!)
- Link: The Faces of Evil에서, 젤다를 납치할 때[18]
Join me, Link. And I will make your face the greatest in Koridai.[19] Or else you will die!
(나를 따르라, 링크. 그러면 내가 너를 코리다이 최고의 얼굴[20]로 만들어 주마. 그러지 않으면 넌 죽는다!)
- Link: The Faces of Evil에서, 링크를 맞이하며
No! Not into the pit! It burns!
(안 돼! 불타는 그 구덩이로 들어갈 순 없어! 불타버린단 말이야!)
- Link: The Faces of Evil에서, 링크가 Book of Koridai를 꺼내들자
가논: You are my prisoner.
(너는 포로다.)
키로 경: Hey!
(어이!)
가논: Silence! Hektan, keep the runt in chains!
(조용! 헥탄. 이 애송이를 쇠사슬에 묶어라!)
헥탄: Yes, master.
(네, 주인님.)
- Zelda: Wand of Gamelon에서
You dare bring light to my lair?! You must die!
(이게 감히 빛을 가지고 내 소굴로 와?! 죽어라!)
- Zelda: The Wand of Gamelon에서, 젤다를 보고
Ah! The chains! No! You haven't seen the last of me!
(아! 쇠사슬이라니! 안 돼! 이대로 끝이라 생각 마라!)
- Zelda: The Wand of Gamelon에서, 봉인되기에 앞서
귀에 쏙쏙 들어오는 찰진 어투 덕에 인터넷 밈으로는 인기가 아주 많은데, 특히 위의 DIE가 들어 있는 두 대사는 가논 패러디의 필수요소로 반드시 들어가는 명대사들로 꼽힌다.

예시

4.2. Link: The Faces of Evil

4.2.1. 과넘 (Gwonam)

파일:external/vignette4.wikia.nocookie.net/Gwonam.png

Koridai의 마법사로, 아랍풍의 복장이 특징. 양탄자에 타서 Harkinian의 궁전으로 당도해 링크만이 가논을 쓰러트릴 수 있다는 고대의 예언을 보여주고, 링크의 모험을 돕는 역할을 맡는다.
Your Majesty, Ganon and his minions have seized the island of Koridai!
(폐하, 가논의 군세가 코리다이 섬을 점령했습니다!)
- 첫 등장
It is written: "Only Link can defeat Ganon."
(여기에 "링크만이 가논을 쓰러트릴 수 있다."라고 적혀있습니다.)[21]
- 하키니언 왕에게
Squadala! We're off!!
오리지널 캐릭터이지만, 필수요소로는 감초 같은 역할. 링크를 데리고 이륙할 때 말하는 마법주문인지 뭔지 모르는 대사인 "Squadala! We're off!"가 많이 쓰이다가, 아예 대사 전체가 필수요소가 된 캐릭터이다. 그래도 많이 쓰이는 건 역시 "Squadala!".

그 외에 링크에게 따라오라고 'Come'이라 말하는 대사가 있는데, 이 단어가 이 뜻으로 쓰이기도 하니 훌륭한 필수요소. ' computer' 대사로 합성되기도 한다.


대표적인 예시. BGM은 Eiffel 65 Blue (Da Ba Dee).


또 다른 예시.

4.2.2. 모슈 (Morshu)

파일:external/hydra-media.cursecdn.com/Morshu.png

Link: The Faces of Evil의 등장인물. 코리다이 섬 고로누(Goronu) 지역의 상점 주인이다.
Lamp oil, rope, bombs. You want it?! It's yours, my friend, as long as you have enough rupees.
(램프 기름, 밧줄, 폭탄. 갖고 싶은가? 전부 가져도 되네, 친구. 루피가 충분히 있다면 말이지.)
Sorry, Link. I can't give credit. Come back when you're a little... mmmm... RICHER!
(미안하구만, 링크. 외상은 안 되네. 나중에 돌아오게나, 조그으으음... 더 부자가 되어서!)
대사는 위의 저 두 가지(two lines)가 전부이고 평범한 상인이지만, 외모와 대사가 맞물려서인지 역시나 인기 필수요소. 위에서 언급한 하키니언 왕보다 더 인기가 있어서 2021년 기준으로도 꾸준하게 관련 합성물이 등장하고 있다. 볼드체로 된 부분(bombs, mmmm)이 장음이라 음매드 소스로 활용하기 쉬워, 보통 CD-i 젤다판 인간 관악기로 활약한다. 상황극 쪽에서는 루피에 환장한 돈미새 컨셉이나 단어 폭탄에 착안해 온갖 중화기로 무장한 폭탄마나 공돌이로 많이 등장하는 편. 모자+콧수염의 조합 덕분에 스캣맨과의 합성물도 많다.


이렇게 합성요소로 마르고 닳도록 쓰이다 보니 아예 60프레임으로 리마스터한 버전은 물론, 나아가 초 고퀄 3D 작품까지 나왔다.

여러모로 야인시대 심영이랑 비슷한 점이 많다. 둘 다 원작에서는 주조연이 아닌 단역이고 나온지 꽤 오래된 필수요소임에도 꽤나 인기가 많고 꾸준하게 합성물이 나오고 있다. 여러모로 CD-i 시리즈의 팬(?)들에게는 젤다의 링크를 넘어선 진주인공 평가를 많이 받고 있다.

Morshu Beatbox[22]라는 비트박스를 하는 밈도 있는데, 잘못을 저질러 놓고 필사적으로 변명하는 상황이나 부질없는 일을 괜히 설명하려 하는 것을 비꼴 때 쓰인다.

Gangsta's paradise에 조교한 버전이 나왔다.


나중에는 이걸 진짜 신스웨이브 음악으로 만든 일명 Morshuwave가 나오기도 했다. 위 조교 버전에 비트를 넣은 것이 반응이 좋자 원작자가 아예 새 곡을 써버린 것.


아예 비트박스를 만들기도 한다. BGM은 물풍경시티.

성경 전체를 읽는 모슈.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전부 읽어서 길이가 83시간이며, Ai 합성이 아닌 모슈 자동 조교 프로그램인 MorshuTalk를 개조해서 만들었다고 한다.

4.2.3. 밀리트론 (Militron)

파일:external/hydra-media.cursecdn.com/Militron_1.png

불을 뿜는 기사로서, 코리다이 사람을 부하로 만드는 능력이 있다.
Worthless Koridian[23], you must be hardened with fire! Go and kill!
(쓸데없는 코리다이인, 불에 단단해져라! 가서 죽여라!)
- 코리다이인을 부하로 들이며
Oh my goodness, this is awful!
(아이고 맙소사, 너무 끔찍하구나!)
- 링크에게 패배하고 도망치면서
해치우면 갑옷이 벗겨지면서 노인의 모습으로 나오고 도망간다.

4.3. Zelda: Wand of Gamelon

4.3.1. 임파 (Impa)

파일:external/hydra-media.cursecdn.com/TWoG_Impa_Cutscene_Sprite.png

트라이포스를 통해 젤다가 Harkinian 왕을 구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로 나온다. 합성물에선 그다지 큰 비중은 아니다.
Don't worry, Zelda. The Triforce of Wisdom promises the king will safely return.
(걱정 마렴, 젤다. 지혜의 트라이포스가 왕께서 무사히 돌아오신다고 약속했단다.)
- 젤다를 안심시키며
Oh, my![24] It looks like everyone's being taken to Tikogi Tower!
(세상에나! 모두 Tikogi 탑으로 끌려 간 것 같구나!)
- 트라이포스로 본 것을 말해주며

4.3.2. 크래빈디시 시장(Mayor Kravindish)

파일:external/vignette1.wikia.nocookie.net/Mayor_Kravindish.png
This is illegal, you know?
(이거 불법입니다만?)
Gamelon[25] 섬 Sakado의 시장. 젤다가 Tykogi 탑 꼭대기로 들어가면 쇠사슬에 묶여 있는 시장을 구해주고, 시장은 그 보답으로서 젤다에게 마법의 랜턴을 준다. 필수요소로는 위의 대사가 많이 쓰인다.

4.3.3. 헥탄(Hektan)

파일:external/hydra-media.cursecdn.com/TWoG_Hektan_Cutscene_Sprite.png

가논의 하수인이자 물을 다루는 늙은 마법사로, 가멜론 섬 도도마이(Dodomai) 궁전에서 젤다를 맞이하며 도발한다.
Hektan: You've... killed... me...!
(날 죽이다니!)

젤다: Good!
(좋았어!)
파일:external/img11.deviantart.net/zelda_collab__hectan_by_calistamonkey-dafd6f0.png

젤다에게 쓰러져 죽는 때에 물이 되면서 심장만이 여전히 박동하는 채로 남는데, 은근히 그로테스크한 부분. 이 때 젤다가 썩소를 띠며 남기는 대사는 "Good!". 이 부분도 필수요소. AVGN은 이 "Good!"을 듣고는 맛이 완전히 가버려서 꼬꼬가 되었다.

4.3.4. 키로 경(Lord Kiro)

파일:external/hydra-media.cursecdn.com/TWoG_Lord_Kiro_Cutscene_Sprite.png
Here's the traitor, your majesty!
(배신자가 여기에 있습니다, 폐하!)
- 온컬드 공작을 보고 하키니언 왕에게
여러 대사 가운데에 인상이 가장 깊어서인지, 온컬드와 엮여서 어느정도 나오는 편. 팬들 사이에서는 'Fari'로 불린다.

4.3.5. 온컬드 공작(Duke Onkled)

파일:external/hydra-media.cursecdn.com/TWoG_Duke_Onkled_Cutscene_Sprite.png
온컬드 공작: Please! Your omnipotence! Have mercy!
(전능하신 폐하! 부디! 자비를 베푸소서!)
하키니언 왕: After you've scrubbed all the floors in Hyrule, then we can talk about mercy. Take him away!
(그대가 하이랄의 바닥을 모두 청소하면 자비에 대해서 이야기하지. 끌고 가라!)
키로 경: Yes, my liege!
(네, 군왕님!)
- 배신이 발각되자 자비를 베풀어달라는 상황에서(위 문단에 적힌 키로 경의 대사 다음에 나온다)
Gamelon 섬의 지도자. Harkinian 왕이 구조요청을 하러 찾아가려는 인물이자 이미 가논에게 붙어서 돕는 인물로, 젤다에게 발각되자 가논의 위치를 불어버리고, 가논이 봉인된 뒤에 왕에게 자비를 베풀어 달라고 하지만 하이랄의 모든 바닥을 청소하면 이야기하겠다는 말과 데려가라는 말에 결국 끌려간다.

5. 그 밖에



[1] 이러한 방식을 영어권에서 'Digitized Sprites'로 부르며, 나르크, 모탈 컴뱃 시리즈 등에 쓰였다. [2] AVGN 왈, "아니요, 이건 절대 인정 못 해요. 이건 절대로 젤다 게임이 아니에요. '아, 그래도 젤다도 있고 링크도 있잖아요?'. 그런 거 다 의미 없는 말이에요. 그건 이거랑 같은 의미라고요. 당신 아버지가 당신에게 '내가 네 엄마하고 쑤셨다.'라 하면 그거에 내가 뭐라고 말할 수 있겠냐고요?" [3] 해당 리뷰에서 그 유명한 욕 폭탄(F-BOMBs)을 사용했다. ' F**k'을 외치면서 입으로 발사했다. [4] 필립스는 게임 제작사가 아니기 때문에 게임을 직접 만들지는 않은 대신, 젤다 라이선스를 활용하는 3개의 게임을 계획하고 CD-i의 동영상 재생 기능을 활용하라고 제작사에 요구했다. 어찌 보면 하청제작으로 볼 수도 있겠다. [5] CD-i 시리즈의 첫 게임이 나온 당시엔 4번째 정규 작품인 꿈꾸는 섬이 막 발매되었을 때였고, 지금과는 달리 명확한 타임라인이 밝혀지지 않아 작품 간의 연결점을 비교적 찾기 힘들었으며, 당대 기기의 한계로 인하여 스토리와 설정들이 지금에 비해 은유적이고 두루뭉술하게 표현되어 있다. [6] 일부 문제점들은 THE TOWN WITH NO NAME과 비슷하다 할 수 있다. [7] 하키니언 정도로 발음된다. [8] 링크를 지칭하는 표현. 대부분 "Mah Boi"라고 한다. [스포일러] 하이랄 왕이 앞 작품에서는 얼굴조차 제대로 비추지 않는 것을 알면 엄청난 갭이 느껴질 수 있다. 거기다가 바람의 지휘봉 하이랄 왕이 엄청 간지폭풍인 것을 생각하면 CD-i의 하이랄 왕은 그냥 개그캐로 보인다. [10] 전자는 완벽한 분해 재조합으로 유명하고, 후자는 장편 시리즈+번외편으로 유명하다. [11] for luck의 첫 발음과 마지막 발음을 붙여서 이거로 많이 쓰인다. [12] Dodongo를 잘라서 dong으로 많이 쓰인다. 뜻은... [13] 고대 문자로 쓰여 있지만, "Only Link can defeat Ganon."(오직 링크만이 가논을 쓰러트릴 수 있다.)라는 아주 단순한 예언이다. [14] 이 부분에서 하는 제스처가 거의 수화 수준이다. [15] 먼 훗날 젤다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공식 작품인 젤다의 전설 지혜의 투영이 공개되었는데, 공식 작품보다 근 30년 가량 이른 주인공으로서의 등장인 셈, 게다가 우연히도 둘 다 지팡이가 관여된 것도 같다! (CD-i에서는 지팡이가 제목에 들어가고, 지혜의 투영에서는 지팡이가 주요 아이템으로 등장한다.) [16] shit으로 많이 쓰인다. [17] 실제 영어 발음은 개넌에 더 가깝다. [18] 단순한 대사지만 막상 들어보면 각 문장끼리 라임을 이루며, 발음이 절도있어 묘하게 랩을 듣는 것 같다는 평이 많다.(...) [19] 'die'로 들리는 몬더그린 때문에 이 부분도 'die'로 쓰인다. [20] 여기의 'face'는 코리다이 섬의 던전들로 볼 수 있다. [21] 그런데 Zelda: The Wand of Gamelon에서는 젤다가 가논을 쓰러트린다. [22] 원본은 비트박스 유튜버 Verbalase의 타노스 vs 다크사이드 랩 배틀 영상에서 시연된 타노스의 비트박스이다. [23] 몬데그린으로 ' Korean'으로 들리기도 한다.... [24] 이쪽이 주로 필수요소로 쓰인다. [25] 실제로는 미국식으로 개멀런 비슷하게 발음된다. [26] 젤다의 성우였던 보니 진 윌버가 "좋아(Good)"라는 대사를 다시금 내뱉는 광경도 압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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