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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17 07:47:31

Akinator

{{{#!wiki style="margin: -10px -10px; word-break: keep-all" <table width=100%><table bordercolor=#ffc669> 파일:Akinator 앱 아이콘.png 아키네이터
Akinator
}}}
개발 Elokence.com SARL
플랫폼 웹 브라우저 | Windows Phone | Android | iOS | Fire OS | 구글 어시스턴트
장르 스무고개
출시 PC
2007년
모바일
2010년
지원 언어 일본어, 독일어, 포르투갈어, 아랍어, 프랑스어, 영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히브리어, 중국어, 이탈리아어, 한국어, 튀르키예어, 네덜란드어, 폴란드어, 인도네시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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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플레이 방법2. 시스템
2.1. 공통
2.1.1. 청소년 모드
2.2. 웹 버전
2.2.1. 이름, 사진, 질문의 추가와 수정
2.3. 모바일 버전
2.3.1. 아키어워드
2.3.1.1. 아키어워드 공략
2.3.2. 게임 보고서2.3.3. 화폐
2.3.3.1. 커스터마이징2.3.3.2. 데일리 챌린지 힌트
3. 특징
3.1. 원리
4. 문제점
4.1. 비 기계학습 알고리즘의 한계
4.1.1. 소수의 케이스에 취약한 질문4.1.2. 질문 자체가 모호한 경우4.1.3. 비슷한 대상에 대한 구별능력 부족4.1.4. 대상에 대한 잘못된 정보
4.2. 운영상의 문제
4.2.1. 지나친 광고 및 결제 유도4.2.2. 질문에 대한 필터링 부족4.2.3. 관리자 승인제도의 문제점
5.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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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플레이 방법

파일:Akinator.png
플레이어가 실존 인물이나 캐릭터 등을 생각하면 지니[1]가 예, 그럴겁니다, 모르겠습니다, 아닐겁니다, 아니오의 5가지로 대답할 수 있는 질문을 해가면서 플레이어가 생각하고 있는 것을 맞히는 스무고개 방식으로 진행된다.

언어는 영어( 영국식 영어, 미국식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히브리어, 포르투갈어, 스페인어, 아랍어, 러시아어, 한국어, 일본어를 지원한다. 각 언어별로 데이터베이스가 다르다.[2]

영어판에서 플레이할 경우 중학생의 영어 실력만 갖추고 있으면 충분히 플레이가 가능하다. 모르는 단어가 나와도 사전을 찾아 보면 된다. 모르는게 없는 아키네이터는 모르는 단어가 있다. 예로들어 돈, 머니, 용돈같은 돈 등을 모른다. 아키네이터에게 이기고 싶으면 이 방법을 써야 좋다.

일본어 버전의 경우에는 캐릭터나 사물의 성격보다 이름의 형식이나 포함된 문자, 발음 등 거의 이름을 대놓고 물어보는 경우가 많다. 심하게는 50번의 질문 가운데 이름과 상관없는 질문은 성별, 전투 가능여부, 실존 여부, 안경 착용 여부, 직업을 묻는 질문밖에 없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한다. 이런 경우는 십중팔구 질문을 등록한 유저들이 해당 캐릭터의 특징을 묘사하기 귀찮아서 이름 관련 질문을 중점적으로 등록했기 때문이며, 그 탓에 일본어 버전은 특유의 독심술을 당하는 듯한 묘한 공포감(?)이 부족한 편이다.

2. 시스템

2.1. 공통

2.1.1. 청소년 모드

PC판은 메인 화면의 하단, 모바일판은 옵션에서 청소년 모드를 켤 경우 지니가 선정적인 캐릭터를 떠올렸을 때 '당신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겠지만 성인용이 아니길 믿겠습니다.'라고만 말하면서 답을 제시하지 않는다.[3]

그러나 질문 자체에 대한 필터링은 되지 않아서 ' X동에 자주 나옵니까?' ' 가슴 큽니까?' ' X위를 많이 합니까?' ' X스와 관계되어 있습니까?' ' 두부집 효녀입니까?' 등의 성적인 질문은 필터링을 적용해도 나올 수 있기 때문에 가족이나 이성과 함께 해보려는 경우에는 주의가 필요하다.

필터링 캐릭터 기준은 국가별로 다르지만[4], 공통적으로 AV배우, 19금 애니 캐릭터일 경우에는 높은 확률로 필터링에 걸릴 수 있다.

여담으로 원래 PC판에서는 시작 전에 나이를 묻고 이때 적은 나이에 따라 청소년 모드의 활성화 여부가 결정되었지만 별도의 로그인 기능이 없어 플레이할 때마다 나이를 적어야 하는 점에 대한 불만이 많다는 것을 인지하였는지 2018년 5월을 즈음하여 나이 체크를 없앤 후 필터를 자유롭게 켜고 끌 수 있도록 개편되었다.

2.2. 웹 버전

웹 버전은 Python 가상머신을 사용하므로 접속 전에 자바를 깔아 주고, 파이어폭스 사용자라면 ABP를 잠시 내려주자. 또한 한국어의 경우 유니코드가 안 맞으면 제대로 가동하지 않으므로 만약 자신이 사용중인 OS의 언어가 외국어라면 AppLocale로 파이어폭스 실행파일을 돌려야 한다.

웹 버전에서는 25번째 질문이 끝난 후 지니가 첫 번째 답을 제시하며[5], 떠올리고 있던 것과 다를 경우 게임을 그대로 끝내거나 질문을 25개씩 최대 2번 더 받을 수 있다. 만약 75번째 질문 이후로도 틀린 답을 제시했거나 게임을 중도 포기할 경우 지니가 답으로 고려하고 있던 캐릭터들의 리스트 내에서 떠올리고 있던 캐릭터가 있는지를 물어보며 이 리스트에도 없을 경우 원하는 캐릭터를 직접 검색하거나 추가할 수 있다. 이 경우 추가되거나 선택한 캐릭터는 최근에 플레이된 캐릭터에 포함되기 때문에 바로 반복적으로 플레이하다 보면 지니가 해당 캐릭터를 점점 빨리 유추해낼 수 있게 된다.

2.2.1. 이름, 사진, 질문의 추가와 수정

만약 캐릭터는 맞추었는데 해당 캐릭터를 유추하기 위한, 또한 캐릭터의 이름이나 설명을 수정하거나 캐릭터의 사진을 추가, 교체할 수도 있다. 단 캐릭터 추가와 다르게 이름이나 사진, 질문과 관련된 기능들은 모두 관리자의 승인이 필요하며 실제 반영까지는 대략 1개월 정도가 소요된다.

참고로 사진 변경의 경우 만약 해당 캐릭터가 몇만 회 이상으로 충분히 많이 플레이되고 있는 캐릭터라면 관리자의 승인 절차 전에 투표를 거치는 것으로 추정된다.

2.3. 모바일 버전

모바일 버전은 iOS, 안드로이드, 윈도우 모바일, 블랙베리를 지원한다.

처음에는 웹 버전보다 5개 더 많은 최대 30개의 질문을 낸 뒤 답을 제시하며 웹버전과 마찬가지로 못 맞추었을 경우 질문을 더 받거나 그만둘 수도 있다. 최대 80개의 질문을 내는데, 80문제를 내고도 지니가 답을 못 맞힐 경우 지니가 패배하고 사용자가 이긴다. 이 외의 시스템은 대체적으로 웹 버전과 비슷하지만 캐릭터에 따라서는 이름이나 사진을 수정할 수 없는 경우가 있다. 캐릭터의 추가나 질문에 관련된 작업은 가능.

게임머니인 Gz를 통하여 커스터마이징을 할 수 있으며, 경험치와 이에 따른 계급 시스템이 존재한다.

2018년 6월 1일 기준 한국어 데이터베이스로 플레이할 경우 첫 질문에 답변하자마자 기술적인 문제라는 에러가 출력되면서 첫 화면으로 튕기는 버그가 발생했었다. 그때는 영어, 일본어 등 다른 언어의 데이터베이스에서 플레이해야만 했다.[6]

2.3.1. 아키어워드

모바일 버전에서는 지니가 정답을 30문제 안에 맞혔을 때 아키 어워드를 받는다.[7] 아키 어워드는 다른 사용자에 의해 해당 캐릭터가 플레이된 가장 최근의 날짜가 얼마나 오래 되었는지에 따라서 스탠다드(6시간 미만, 100Gz), 브론즈(6시간 이상, 200Gz)[8][꼼수]실버(24시간 이상, 400Gz), 골드(1주 이상, 800Gz), 플래티늄(1개월 이상,1500Gz), 블랙(6개월 이상, 5000Gz)의 여섯 등급으로 나뉜다. 그 밖에도 데일리 챌린지 전용인 데일리 챌린지 어워드가(모두 찾을경우 1000Gz) 추가로 존재한다. 당연하지만 동일 캐릭터에 대한 아키어워드는 한번만 받을 수 있다.

그날마다 랭킹도 존재하는데, 어워드를 찾을때마다 브론즈는 +1점, 실버는 +3점, 골드는 +10점, 플래티늄은 +30점, 블랙은 +100점, 데일리 1개는 +8점, 모든 데일리는 +64점의 점수가 부여된다. 이 점수들을 합산하여 그날 랭킹을 매긴다. 또한 1~3위 랭킹은 어떤 것으로 어워드를 얻었는지 닉네임을 터치해서 볼 수도 있다. 만약 계산했는데 합산값이 맞지 않는다면 그 유저는 아래에 후술된 치트 어워드에 걸려서 점수가 삭감되었을 확률이 높다. 참고로 지금 접속중인 랭킹 유저는 주황색이 아니라 초록색으로 표시된다. 또한 그날 랭킹은 매일 오전 1시에 초기화 된다.

파일:아키네이터함정뚫음.png

가끔씩 아키네이터는 함정을 내놓는다. 예를 들자면, 무냐를 검색했는데 뜬금없이 초록머리의 다른 캐릭터를 내놓고 맞냐고 묻기도 하고, 이봉창을 검색했는데 이시영이 나오고 임마누엘 칸트를 검색했는데 오토 폰 비스마르크가 나오는 등의 일이 있다. 여기서 수락하면 함정에 걸리고, 거절하면 '잘하셨습니다! 함정에 빠지지 않으셨습니다.'라는 말을 내놓는다. 완전히 랜덤이라 언제 함정에 빠질 지 모른다. 하지만 체감상 블랙 어워드를 많이 얻었거나 그날 랭킹권에 들었을 때 유난히 자주 걸리는 것으로 추정된다. 아마도 계속 30문항 이내로 답을 하고, 나온 결과가 맞다고 하면 그런 듯 하다. 심지어 드물지만 함정을 이중으로 걸어놓는 악랄한 경우까지 있다! 즉, 잘하셨습니다! 함정에 빠지지 않으셨습니다, 이라는 말이 나왔으니 이번엔 함정이 아니라 진짜겠지?라고 생각해서 수락-> 함정 속으로행이라는 얘기다. 더 충격적인건, 이중도 아닌 삼중, 심지어 사중으로까지 함정을 거는 경우가 있다. 이게 의외로 당하기 쉬운게, 얘는 본래 생각한거랑 결과가 비슷해서 괜찮겠지? 라고 생각해서 누르거나 또는 함정의 존재 여부를 모르고 누르는 경우가 있어서 요주의가 필요하다.[10] 당연하지만 이 기능은 절대 재밌으라고만 넣은 기능은 아니므로 주의할 것. 아키 어워드를 주는 이유는 검색이 잘 안 되는 대상에 대한 기능 강화를 위해 사람들에게 일종의 보상을 주는 것이다. 함정은 어워드만을 노려 질문에 아무 대답이나 하는 등의 아키네이터의 데이터베이스를 오염시키는 일을 방지하고자 넣은 옵션이다. 최초로 함정에 빠진 경우 사용자가 아키 어워드를 얻기 위해 무분별하게 답변을 했음을 알리며, 이번에는 패널티 없이 넘어가지만 다음 번부터 함정에 빠질 시 불이익을 부여하는 것을 고려하겠다는 문구가 뜬다. 함정에 계속해서 빠질 경우 부정적인 방법을 통한 랭킹 포인트 취득으로 게임 이용에 제재가 가해질 수 있다. 일단 2~3번 정도로는 점수가 까이기는 하는데, 만약 제재가 가해질 경우 어떠한 일이 일어나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가끔씩 자신이 실제로 생각한 캐릭터가 나와서 수락했는데 함정이라고 하는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는 '모든 것을 찍는 사람'을 생각하고 아무거나 찍었는데, 하필이면 찍은게 어떤 캐릭터와 일치해서 함정에 걸리는 경우등 특수한 경우도 있을 수 있지만 내가 생각한 캐릭터와 아키네이터가 생각한 캐릭터가 서로 질문의 대답이 모두 부합하면서도 서로 다른 인물인데, 내가 생각했던 캐릭터가 함정으로 나오는 억울한 경우도 있을 수 있다.

파일:akicheataward.jpg

아키 어워드 욕심을 노리다가 위처럼 함정에 빠질 경우[11], 위와 같은 화면이 뜨며 속임수는 랭킹에 영향을 줄수 있다고 경고한다. 함정에 빠질 때 마다 일정량의 점수가 까인다. 심지어 0점으로 깎이는 경우도 있다.

함정 간파 팁이라면, 자신이 이번 판에 어떤 질문이 나왔는지 떠올리면 된다. 예를 들어 게임 분야를 생각했는데 뜬금없이 다른 분야가 뜬 경우. 이런 것과 비슷한 경우는 의심해보자. 또한 모바일판은 광고가 뜰 때는 함정이 뜨지 않는다.

대중적인 유명인 및 유명캐릭터들은 실버 이상까지 올라가는 경우는 거의 없으나, 워낙 데이터베이스가 방대한 덕분에 실버부터 플래티늄까지는 마이너한 인물 및 캐릭터 몇 개를 생각하다보면 종종 찾을 수 있다. 그러나 마지막 정답 기록이 6개월 이전이어야 받을 수 있는 블랙은 상당한 난이도를 요구하는데, 인터넷 공략을 참고하려고 해도 블랙이 나왔다고 소개된 캐릭터로는 이미 최근에 발굴된 캐릭터이기 때문에 블랙등급을 얻을 수 없고, 그렇다고 나무위키에 문서가 등재되어 있지만 인지도가 너무 낮은 인물 또는 캐릭터를 생각하면 30문제 안으로는 엉뚱한 답변을 내놓는 경우가 많아 몇번 재도전을 해야하기 때문.

어떤 작품의 캐릭터를 생각하고 플레이했을때 높은 등급이 떴다면 그 작품의 다른 캐릭터를 생각하고 해보면 역시 높은 등급이 나올 확률이 높다.

한때 유명했으나 지금은 망해서 인지도도 없는 프랜차이즈를 찾아본다면 쉬울 수도 있다. 한때 유명하던 시절에는 아키네이터 등록이 활발 했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골드 등급 이상의 아키 어워드를 획득할 경우 최근 아키 어워드 획득자 화면에 자신의 닉네임과 그 캐릭터가 다른 사람들이 그 등급의 아키 어워드를 획득할 때까지 박제(?)된다. 지속시간은 골드 등급의 경우에는 늦어도 2~3분 내로는 기록이 갈리는 편이지만 플래티늄의 경우 길면 15분~20분 동안까지 기록이 유지될 때도 있으며 블랙은 운이 좋다면 수 시간 이상 기록을 유지하는 것도 가능하다.
2.3.1.1. 아키어워드 공략
아키 어워드는 지니가 30문제 이내로 질문하고 제시한 첫 번째 답이 맞을 경우에만 지급되며 두 번째 부터 제시한 답의 경우, 맞히더라도 "제가 먼저 맞추어야 얻을 수 있습니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받을 수 있는 아키 어워드의 종류만을 알려준다. 다만 이렇게 되어도 최근 정답 일자가 갱신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받고 싶은 아키 어워드가 걸려 있는 캐릭터를 발견했을 경우 계속 그 캐릭터를 생각하고 플레이를 반복하다 보면 점점 질문이 해당 캐릭터에 대한 질문 위주로 나오면서 결국 해당 캐릭터의 아키어워드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대체로 캐릭터풀이 방대한 작품의 캐릭터, 그중에서도 특히 조연 캐릭터를 생각하면 블랙을 받을 확률이 높아진다. 인기 작품의 캐릭터라도 주연 이외에는 검색이 많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리고 만약 예전에 인기있다가 유명세가 식은 작품의 등장인물로 블랙이나 플래티넘 등 높은 어워드를 받았을 경우, 그 작품의 다른 인물들도 찾아보면 아키 어워드를 줄줄히 채굴하는 것이 가능한 경우가 종종 있다.

이외에는 캐릭터가 아닌 물건(생활용품)을 생각해도 블랙을 받을 확률이 높아진다.[12] 사람들이 잘 생각하지 않는 분야이기 때문이다.

또한 대부분의 일본 성우나 전직 야구선수 캐릭터들은 일부 덕후들이 여러명을 등재시킨 다음 몇번만 플레이하다가 떠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방대한 데이터베이스+적은 플레이 횟수라는 최상의 조건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한국 서버에서는 일본 성우들을 집중적으로 공략해도 비교적 수월하게 블랙을 딸 수 있다.

2.3.2. 게임 보고서

아키네이터가 정답을 맞춘 경우, 게임 보고서를 통해 아키네이터가 어떤 답변을 예상했는지 확인할수도 있다. 유용한 기능이니 알아두자.

2.3.3. 화폐

Gz가 존재하는데 사용 용도가 아래 정도로 한정되어 있다.
2.3.3.1. 커스터마이징
모바일 버전에서는 머리, 옷, 배경을 Gz로 구매하여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당연하지만 게임 플레이에는 전혀 영향을 주지 않는 장식용이다.
2.3.3.2. 데일리 챌린지 힌트
5개 맞추는 데일리 챌린지에서 힌트를 열 수 있다. 하루에 까면 깔수록 비용이 올라간다.

3. 특징

전혀 상관이 없는 듯한 질문만 쏟아져 나오다가 갑자기 정답과 밀접한 질문을 하고는 정답을 맞혀 버리면 컴퓨터 프로그램 주제에 독심술을 쓰는 게 아닌가 하는 느낌까지 받을 수 있다. 좋은 의미건 나쁜 의미건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유명인은 질문 20개를 채우는 게 더 어렵고, 국내 연예인, 스포츠 스타[13], 프로게이머[14], 정치인[15] 등 이름이 꽤 알려진 인물들도 거의 1번(질문 30개 이내) 만에 맞힌다. 나무위키에 문서가 등재된 인물이면 거의 전부 맞춘다고 보면 된다. 픽션 속의 캐릭터도 예외가 아니라서 손오공, 몽키 D. 루피, 나루토 등의 세계구급 캐릭터는 기본이고 어지간히 이름이 알려져 있는 작품이면 역시 주연/조연 가리지 않고 얼마 지나지 않아 척척 맞힌다.[16] 심지어 아돌프 히틀러 같은 너무 유명한 인물은 10개 미만의 질문으로 정답을 유추해낸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질문을 더 받아주다 보면 말 그대로 "아는 사람만 아는" 캐릭터까지 맞히는 위엄을 보인다. 마이너한 애니 캐릭터 및 웹툰 캐릭터[17]는 물론, 살짝 덜 유명한 게임의 조연 캐릭터라던가, 인터넷 강사, 해외 아티스트, 심영과 같은 인터넷 필수요소도 맞히며, 심지어는 세피로트 무냐[18] 같은 인터넷 커뮤니티의 마스코트 캐릭터, 동인캐릭터, 보컬로이드와 그 파생 캐릭터, 그리고 새침부끄 김유식같은 사이트 운영자와 일베충(베충이), 씹선비(오유충), 메오후 등 사이트 유저나 인터넷 유행어, 심지어 패드립도 맞춘다. 게다가 분야가 캐릭터나 인물만 망라하는게 아니라서 탈것, 무기류, 음식, 생활용품, 심지어는 문제집에 대해서도 답변한다! 이쯤 되면 없는 캐릭터를 찾는 것이 힘들 정도. 이런 무서운 적중률로 인터넷에서 종종 화제가 되며, 유저들에게 오덕지니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질문과 상관없이 답변에 계속 트롤링을 하면 그 상황을 지적하는 답변이 나온다. 예스맨(예만 선택), 노맨(아니오만 선택), 모르는 사람(모르겠습니다만 선택), 정확히 알지 못함(그럴겁니다만 선택), 비관적 선택장애(아닐겁니다만 선택)[19], 찍는 사람(무작위 선택) 까지 총 6개가 가능하다. 트롤링을 할 의도는 없는데 처음 몇 질문에서 우연히 '예'만 선택 또는 '아니오'만 선택하는 상황이 나올 경우도 있어서, 이럴 경우 연속으로 나온 선택지와 반대되는 답이 나올 만한 질문을 던진다. 그러니까 처음 몇 질문에서 '예'만 계속 선택할 경우 '아니오'로 답을 할 만한 질문을 던지고, '아니오'만 계속 선택할 경우 '예'로 답을 할 만한 질문을 던지는 것.

게다가 물건 이름도 안다.[20]

특히 유튜버들도 많이 알고 있으며 보통 처음 몇 개의 질문에 "유튜브를 합니까?" 등의 유튜버인지를 물어보는 질문이 나온다. 애들이 많이 플레이하기 때문인 듯.
그리고 플레이를 하다 보면 "당신을 알고 있습니까?"라는 질문이 가끔씩 뜨는데, "(그 인물과) 개인적인 친분이 있습니까?"는 뜻이므로 유명인을 맞추고 싶다면 무조건 아니오라고 눌러야 한다. 그 유명인이 자기를 진짜 알고 있는 사이라해도 누르면 안 된다. 만약 예라고 누르는 순간 당신의 아버지나 어머니를 맞추게 된다.

3.1. 원리

기본적으로 우선 큰 범주 및 자주 나온 캐릭터의 특성을 위주로 질문하다가 범위를 세부 특성으로 좁혀나가는 원리이다. 그러다가 답에 근접했을 때 정답을 제시하면 끝. 첫 질문이 대개 "사람입니까?", "현실에 존재합니까?", "남자/여자입니까?" 처럼 명확하게 구분되는 질문인 건 다 이유가 있다.

이를 수학적으로 설명하자면, 로그함수의 특성에 기인한다. [math(a^x)] 형태의 지수함수는 지수인 [math(x)]가 커질수록 문자 그대로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다. 반대로 지수함수의 역함수, 즉 [math(log_ax)] 형태인 로그함수는 [math(x)]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다 하더라도 매우 느리게 증가한다. Akinator처럼 5개의 선택지[21]로 구성된 특성들을 81억 명의 세계인들에게 부여한다고 할 때, 단 한 명도 겹치지 않도록 부여하려면 15개의 특성만으로 충분하다. [math( 5^{15})]는 조단위까지 가는 큰 수이다.[22] 바꿔 말한다면 81억 명 중에서 한 명을 정확히 찾아내려면 잘 구성된 15개 전후의 질문만으로도 충분하다는 뜻이다.

또한 사전 알고리즘과 비슷한 것도 적용된다. 예를 들면, 아키네이터는 마이클 잭슨의 경우 "현실 인물인 유명한 미국 남자 가수" 정도의 정보만 받아도 바로 마이클 잭슨이라고 때려맞힌다. 언급한 조건을 만족하는 사람은 한둘이 아니겠지만, 사람들이 마이클 잭슨을 너무 많이 선택했기에 일단 마이클 잭슨으로 잡고 나머지 질문은 마이클 잭슨인지 간단하게 확인사살하는 질문과[23] 데이터 수집용으로 별 상관없는 질문 몇 개하고 끝난다.

물론 사람이라는 게 간혹 헷갈리기도 하고 오락가락하기도 하는 생물이기 때문에 사용자의 답을 100% 신뢰해도 곤란하다. 플레이어가 제시한 모든 답변을 100% 믿지는 않도록 설계됐기 때문에 몇 개 틀린다 한들 그 특징을 무시한 채 맞추기도 하고, 답이 잘 안 나온다 싶으면 재확인을 위해 전에 했던 비슷한 질문(예: 10대 입니까? 50대 입니까? 남자입니까? 여자입니까?)을 하는 경우도 흔치 않게 볼 수 있다. "당신이 생각하는 캐릭터는 XX 입니까?"라고 대놓고 물어보는 질문에 "예" 라고 대답해도 몇 개의 질문을 더 던지기도 한다. 사실 이 문제는 좀 더 복잡한데, 같은 캐릭터라도 사람이 보기에 따라 다를 수 있고, 어떤 작품을 보느냐에 따라 캐릭터의 특징이 애매하게 달라질 수 있다. 특히 바리에이션이 많은 프렌차이즈일 수록 이 경향이 심한데, 소설로 보냐, 영화로 보냐, 애니로 보냐, 심지어는 원작은 안보고 2차 창작물만 보고 판단하느냐에 따라 같은 질문도 충분히 다른 대답이 나올 수 있다. 아키네이터는 이 점에 착안해서 응답일치율이 높은 질문을 우선하며 일치율이 낮은 질문은 확인사살용이나 데이터 수집용으로만 활용한다.[24] 이 경우 어쨌든 정답을 맞힐 가능성이 높긴 하지만, 그냥 똑같은 질문을 더 이상 하지 말고 정답을 내면 안되는지 궁금할 때가 많다. 하지만 이런 부분은 추상적 사고가 가능한 사람의 기준에서는 '어차피 똑같은 질문'임을 쉽게 알 수 있지만 컴퓨터는 '이 질문을 했을 때 예/아니오가 나온다'를 판단할 수 있을 뿐 질문 자체에 대한 판단을 하기는 어려운 점, 게다가 그런 질문이라도 종종 그 맥락이나 뉘앙스에 따라 다른 대답이 나올 수 있는 점[25] 등을 생각하면 그냥 이해하고 넘어가줄 수 있는 문제이긴 하다.

또한 사용자가 게임을 플레이한다는 것은 시스템의 입장에서는 "데이터를 얻어낼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에 가능한 한 많은 데이터를 얻어내도록 하는 알고리즘 또한 적용되어 있다. 게임을 하다보면 지금까지의 질문으로 보았을 때 아키네이터가 캐릭터를 정확히 특정했다고 봐도 무리가 없을 정도임에도 불구하고 정답을 맞히기 직전에 2~3개의 정도의 뜬금포같은 질문을 던질 때가 있다.
파일:마지막 질문이 좀.png
마지막이..

워낙 아키네이터를 많이 찾자 종종 "저와 관련된 것입니까?"라는 질문을 꺼내기도 하는데, 이미 정답이 아키네이터라는 것이 확정되어 있었다. 아저씨 한 명만 덩그러니 앞에 둔 채 얘기하는 게임인 아키네이터에서 자신과 관련된 것 말고 또 무슨 정답이 있겠는가? 그런데 저 문항을 맞춘 이후에도 아키네이터는 룰루랄라 하며 이미 100%에 가까운 확률로 정답을 확신하고 단말기를 두드리고 있다. 뭔가 난 모른다는 듯한 표정으로 남는 시간 동안 뒷조사를 하는 느낌이 나지 않는가? 여기서 좀 더 질문하면 이름이 아키네이터입니까? 라고 대놓고 물어볼 정도다.[26]

이것은 해당 대상에 대한 응답 정보가 부족한 질문을 던져 데이터를 수집하기 위함이다. 상기한 "전혀 상관이 없는 듯한 질문만 쏟아져 나오다가 갑자기 정답을 맞혀 버리는 상황"도 맨 마지막의 2~3개를 빼고 보면 맞출 만하니까 맞춘 경우가 꽤 많다. 이렇듯 유저들의 플레이 기록을 저장한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동작하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사용자가 플레이할 수록 캐릭터에 대한 데이터도 증가하고, 정확도도 시간이 갈수록 증가하는 것이다.

공식 개발진에 의하면, 아키네이터의 원리로 Limule라는 프로그램을 이용하고 있다고 한다. 사용하고 있는 알고리즘은 본사에서 제작된 것이며, 여기엔 약간의 비밀이 있다고 한다.

4. 문제점

4.1. 기계학습 알고리즘의 한계

처음 아키네이터가 등장한 2007년 기준으로는 신기한 척척박사였으나, 빅 데이터를 기계학습하는 웹 AI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이에 대비되는 DB 의존 알고리즘의 한계가 점점 명확해지고 있다. 2010년대 이후 스마트폰의 발달, 유튜브 규제 해제 등으로 인터넷 콘텐츠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면서 아키네이터가 처리해야 할 정보의 다양성이 방대해진 것도 한 몫 한다.

원래 스무고개로 정답을 맞히는 것은 대분류에서 소분류로 질문이 구체화되는 것이 옳으나, 최근의 아키네이터 질문을 보면 두 번째 물음부터 '일본인입니까?', '야동에 나옵니까?', ' 뮤직뱅크에 나온 적 있습니까?[27]', '아이브(IVE) 멤버입니까?', '트와이스 멤버입니까?'와 같은 족집게 질문을 던지는 경우도 많으며, 실존 인물이 아니라고 하면 곧바로 웹툰 독자로 인식하여 다짜고짜 '월요 웹툰 캐릭터입니까?' 아니면 '화요 웹툰입니까?' 그것도 아니면 '수요 웹툰입니까?' 식으로 게임의 본질이 무색한 질문을 던지기도 한다. 이는 제작진이 새로운 시대에 맞게 적극적으로 보완해야 할 문제점이다. 질린다 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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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가 생각하는 캐릭터를 맞춘다'는 취지와 달리, 지엽적이고 기계적인 질문을 던진다.

예를 들어, 초반(한자릿수대) 질문부터 '유튜버입니까?' 라거나 '모바일 게임 등장인물입니까?', '웹툰 등장인물입니까?' 와 같이 소분류를 쪽집게식으로 찝어서 물어보는 질문을 심하면 대여섯차례 이상씩 연달아 던지는 경우를 드물지 않게 볼 수 있다. 물론 이는 사용자중에서 해당 분류에 속하는 인물이나 캐릭터를 찾는 이들이 많기에 빈도상 '네'가 나올 가능성이 높은 질문을 던지는 것이고, 여기서 '네'가 뜨면 질문 한방으로 대상의 범위가 확 좁혀지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그런 분류에 속하지 않는 인물을 찾는 경우라면 이런 질문들은 그냥 무의미한 질문횟수 낭비가 되어버리는 것. 반대로 그 대여섯번의 질문 기회를 써서 차근차근 대분류에서 중분류, 소분류까지 범위를 좁혀들어갔다면 어지간한 문제에서는 정답의 실마리를 찾고도 남았을 것이다.[28] 만약 질문 횟수가 적다면 답을 맞추기 위해 이런 모 아니면 도 식의 비약성 꼼수가 필요하겠지만 25회, 또는 30회로 충분한데도 쪽집게 질문을 남발하다 답을 찾는 데 실패하는 일이 드물지 않게 벌어진다.

게다가 아키네이터는 한 번 자신이 잘못 맞춘 다음 계속해서 질문을 진행할 경우, 자신이 이전에 던졌던 질문을 잊어버린다. 분명 앞에서 '학생입니까'란 질문을 물어 놓고서는 다시 '학교에 다닙니까?' 라는 의미 없는 질문을 반복하는 경우를 거의 매 라운드마다 찾아볼 수 있다. 기계학습이 아니라 내부 데이터베이스에 기록된 특정 물음에 대한 자료 검색에 의존하기 때문이다.아키네이터가 각각의 질문의 의미와 질문간의 연관관계를 어떤 식으로 처리하고 관리하는지는 알 수 없지만, 그 구조의 수준은 아주 낮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그나마 아키네이터가 추정하는 캐릭터의 집합이 순조롭게 좁혀지고 있을때는 이 문제가 좀 덜한 편이지만, 만약 그 집합 내에 해당 질문에 부합하는 캐릭터가 없어서 집합을 넓혀 다시 찾아야 하는 경우면 엉뚱한 질문이 연달아 터지는 경우가 비일비재한 것.

사실 이 점이 아키네이터의 가장 핵심적인 문제점이다. 이하 지적된 다른 문제점 중 <소수의 케이스에 취약함>은 인공지능의 구조적 한계상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다. 일부 이용자의 특수성 때문에 그 이용자들에게는 일부 질문에서 예상과는 정 반대의 대답이 나온다는 것인데, 그나마 그런 오차의 충격을 줄일 수 있도록 질문 구조를 잘 짜려는 노력을 해볼 수는 있겠지만 프로그램 자체를 각 이용자 하나하나마다 맞춤형으로 만들지 않는 한 본질적인 해결은 하기 어려운 것. 그리고 <질문의 모호함>이나 <구별능력 부족>, <잘못된 정보>는 결국 DB를 충실하게 보충하면 해결되는 문제, 그러니까 "제작사에게 시간과 예산이 충분히 더 있었더라면..." 이라고 설명되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반면 본 문단에서 지적된 알고리즘의 문제는 DB를 보충해도 해결된다고 말할 수 없는 문제인 것.

4.1.1. 소수의 케이스에 취약한 질문

다수의 플레이어의 입장에서 볼 때는 일관된 대답이 나올 것이 자명하지만 일부 플레이어들에게 한해서는 정 반대의 대답이 정답인 경우에 취약하다는 문제가 있다. 이에 대한 예시를 보면 다른 스트리머는 척척 맞추는 Akinator가 유독 민언동만 물어보면 삽질을 하는 걸 볼 수 있는데 이유는 간단하다. 질문자가 민언동의 친언니인 초승달이기 때문. 초승달이 민언동을 모른다고 가정한 후 다시 플레이하면 한큐에 맞추는 걸 볼 수 있다. Akinator는 질문자의 신원까지는 모르기 때문에 "당신을 알고 있습니까?", "가족입니까?" 등의 질문에서 예상과 다른 대답이 나오는 순간 질문자를 알아내는 순간은 물 건너가는 것이다. 로그함수의 특성을 기반으로 삼는 스무고개에서 예상했던 것과 정반대인 대답 2~3개가 들어오는 것은 치명적이다.

4.1.2. 질문 자체가 모호한 경우

누구나 질문을 수정할 수 있는 구조인 탓에 질문의 모호성에서도 문제가 발생한다. 예를 들어 실제로 DB에 등록되어 있는 질문인 '텔레비전에 나옵니까?'의 경우 텔레비전에 얼굴이 직접 나오는지의 여부만을 묻는 것인지 아니면 성우처럼 얼굴은 나오지 않고 목소리만 등장하는지의 여부도 포함되는 것인지가 다소 애매해 사람에 따라 충분히 답이 갈릴 수 있다. 심지어는 "예쁩니까?" 라던가 "목소리가 섹시한가요?" 같이 일말의 객관성마저 날라간 질문도 가끔씩 등장하는 상황. 이런 식으로 모호한 질문이 계속해서 등록될 경우 캐릭터를 찾는 데 있어서 큰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질문을 등록하거나 수정할 때 모호함이 발생하지 않도록 질문을 명확하게 적을 필요가 있다. 가끔 캐릭터가 자이언트입니까? 같은 의미를 알 수 없는 질문도 나온다.[29]

마지막으로 제 아무리 인공지능이 잘 설계돼 있어도 "그럴겁니다/아닐겁니다"나 "모르겠습니다" 처럼 애매한 대답을 너무 많이 하면 정확률이 떨어질 수밖에 없으며,[30] 작정하고 틀리게 대답하면 당연히 못 맞힌다는 점을 지적하는 경우도 있으나, 이는 아키네이터 자체의 문제라기 보다는 이용자의 문제이므로 아키네이터에 대한 비판점이 될만한 것은 아니다. 아키네이터가 아닌 최신 AI나 사람을 상대로도 작정하고 거짓말을 하면 당연히 답이 없다.

4.1.3. 비슷한 대상에 대한 구별능력 부족

미연시, 드라마 등의 등장인물의 설정이 어느정도 유사한 장르의 경우, 지니가 대상의 속성이 너무 비슷해서 구별하지 못하고 오답을 내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이럴 경우 지니는 비슷한 대상 중 최근 가장 많이 검색된 등장인물을 답으로 내놓게 되는데,[31][32] 이로 인해 지니가 답을 매우 쉽게 맞춰가는 듯 싶지만 전혀 엉뚱한 오답을 내놓을 때가 가끔 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패치가 되지 않는 한 해당 캐릭터만의 특징에 대한 질문 추가를 많이 하여 다른 캐릭터와의 차별성을 두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다.

하단의 '잘못된 정보' 문단에서도 지적된 내용과도 비슷한 맥락이지만, 데이터베이스가 빈약하거나 잘못된 경우, 심하면 해당 캐릭터에 대한 데이터 자체가 부족한 경우 등 "잘 구성된 질문집" 자체가 없는 경우에는 답이 전혀 없다.

4.1.4. 대상에 대한 잘못된 정보

유저가 질문과 인물에 대한 정보를 직접 수정해주는 방식이다보니, 해당 대상에 대한 데이터베이스가 잘못되어있는 경우가 있는데, 예를 들어 재선에 실패해 지금은 원외에 있는 전직 국회의원인데 현직 국회의원이라고 칭해져 있는 경우라든가, 곰이 아닌 곰인형 캐릭터인데 곰이라고 칭해져 있는 경우라든가 그렇게 따지면 두산 베어스 선수들도 죄다 곰이겠네?, 사람이 아닌데 사람과 비슷하게 생겼다고 사람이라고 칭해져 있는 경우가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같은 캐릭터에 대한 반복적인 플레이를 통해 해당 캐릭터에 대해 올바른 정보로 바꿔 놓거나, 질문 추가를 통해 맞는 질문을 추가해야 한다. 특히 뭘 치던간에 악성 유저들로 인해 보겸이 첫 번째도 나오는 일이 다반사다.

특히 트위치나 유튜브로 이적한 아프리카TV 출신 생방송 스트리머에게 BJ냐고 물어보는 일이 잦다. 스포츠 선수도 마찬가지로, 예를 들어 2021년에 LG 트윈스로 이적한 서건창을 찾을 때 이전 소속팀인 키움 히어로즈 선수냐고 물어본다.[33][34] 여기서 아니라고 하면 거의 못 맞힌다. 마찬가지로 2022년에 국민의힘 소속 정치인을 찾을 때 이전 당명이었던 새누리당 소속이냐고 물어본다.[35]

MCN(소속)이 변경된 인터넷 방송인[36]이나 FA, 방출, 트레이드로 이적한 스포츠 선수들도 기존 소속에 관한 질문이 나오는데, 아니라고 하면 사실상 맞출 수 없다.[37]

4.2. 운영상의 문제

4.2.1. 지나친 광고 및 결제 유도

모바일 버전은 무료 버전으로 할 경우 대중적이지 않은 질문을 하면 답을 알아도 안 알려준다고 하고 결제를 유도한다. 광고를 스킵하려면 Gz로 스킵하거나 유료결제를 해야한다. 그런데 Gz로 스킵할 경우 점점 스킵할때 필요한 Gz가 늘어난다. 배너광고와 팝업 영상 광고도 다른 게임들에 비해 자주 뜨는 편이다.

2020년 이후에는 물약 유료 버전 외에는 Gz로 사는 것도 없고 광고나 설문조사를 해야하는데 설문조사는 시간도 오래 걸리고 쓰레기다...

이런 문제는 웹버전에도 역도입이 되었는지 2020년 현재 모바일로 들어갈 경우 별도 페이지로 들어가지며, 이 모바일 접속 버전에서는 높은 확률로 답을 알고 싶으면 모바일 버전을 받아서 하라면서 아키네이터 앱 다운로드 링크를 띄운다.

4.2.2. 질문에 대한 필터링 부족

앞서 언급되기도 했지만 청소년 보호 필터를 켰을 때 결과는 비교적 정밀하게 필터링이 되는 반면 질문에 대한 필터링은 정밀도가 영 좋지 않아 문제가 되고 있다. "광주 폭동과 관련이 있습니까?"라는 질문이 버젓이 나오는 것이 그 예. 이유는 심의하는 속도가 사용자들이 질문을 만드는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여 악성 유저가 악의적으로 등록한 질문이 미처 필터링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필터링을 통과하여 문제가 된 질문에 대해, 수정을 요청할 수 있는 기능이 있기는 하다.

4.2.3. 관리자 승인제도의 문제점

캐릭터 사진의 추가 및 교체, 이름 수정, 질문 추가 및 수정과 같이 관리자의 승인이 필요한 작업의 경우 보통 승인이 되기까지 1개월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는 것이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었지만 똑같이 작업을 비슷한 시간대에 시도하는 것임에도 어떤 캐릭터는 반영까지 1개월보다 시간을 훨씬 더 잡아먹는가 하면 어떤 캐릭터는 1주일이 채 되지 않아 반영되는 경우가 꽤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유저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심지어는 같은 캐릭터 내에서 이루어진 작업이 빠르게 처리된 것을 보고 재빨리 다른 작업을 신청하면 다시 통상 페이스대로 1~2개월을 잡아먹는 경우도 간혹 보고된다. 질문 업데이트도 매우 느리다. 예시로 넥센 히어로즈 시절부터 있었던 키움 히어로즈 선수를 찾고자 할 때 넥센 히어로즈가 키움 히어로즈로 바뀐지 3년이나 지났는데 여전히 넥센 히어로즈 선수냐고 물어본다든가, SK 와이번스 시절부터 있었던 SSG 랜더스 선수를 찾고자 할 때 SK 와이번스가 SSG 랜더스로 바뀐지 1년이 지났는데 여전히 SK 와이번스 선수냐고 물어본다든가, 새누리당 시절부터 있었던 국민의힘 정치인을 찾고자 할 때 이미 당명을 세 번이나 바꾸었음에도 여전히 새누리당 소속이냐고 물어본다.

또한 캐릭터 사진과 관련된 작업의 경우 파일 첨부 과정에서 신청과 관련된 통보를 받기 위한 이메일을 필수적으로 입력하게 되어있는데 정작 해당 사진이 추가되었든 기각되었든 그 결과가 이메일로 오지 않는다는 문제가 있다.

그렇다고 상기한 시간상의 문제점들을 모두 상쇄할 만큼 관리를 잘 하느냐 하면 그건 또 아니다. 명백히 반달리즘을 행하기 위한 목적으로 제출한 사진[38]을 아무렇지도 않게 승인해서 반영시킬 때가 꽤 자주 있기 때문.

5. 여담


[1] 모티브는 동명의 아랍 전승 설화의 영적 존재 . 터번을 쓰고 파란색 옷을 입고 있다. [2] 예를 들어 유재석을 찾으면 한글판에서는 무한도전을 언급하지만, 다른 언어권에서는 런닝맨을 언급하는데 해외에서는 무한도전 보다 런닝맨의 인기가 압도적으로 많은 편이기 때문이다. 아예 한글판에서는 쉽게 맞추지만 타 언어판에서는 절대 못 맞추거나, 그 반대의 경우도 있다. 데이터베이스가 다르다보니 어느 언어판에서는 엄청나게 자주 나오지만 어느 언어판에서는 저장조차 안 되어 있기도 하기 때문. [3] 영문판의 경우 "I know who you are thinking of, but I believe this is not for children."(당신이 무슨 생각을 했는지 알겠지만, 어린이용이 아닌 것 같습니다)라고 뜬다. [4] 예를 들어 킹스맨의 해리 하트는 영어판에서는 차단되지만 한국어판에서는 문제없이 나온다. [5] 단, 지니가 충분히 확신했을 경우 25(* n)번째 질문에 다다르기 전에 답을 낸다. [6] 현재는 고쳐졌다 [7] 최초 답 제시 이후로 질문을 더 받으면, 지니가 답을 맞혀도 아키 어워드를 받을 수 없다. [8] 참고로 24시간 이상 플레이되지 않은 캐릭터는 희귀 캐릭터로 분류되어 광고를 봐야 한다. [꼼수] 광고가 나왔다면 자신이 생각한 캐릭터가 아니더라도 수락해보자. 높은 아키어워드를 받을 확률이 높다. 참고로 이 꼼수는 아키네이터 유료 버전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10] 설명에 모두 부합하는 것도 함정으로 나온다. 오윤이 나오게 하려고 은퇴한 넥센 외야수로 답하면 정수성이 함정으로 나오는 등. [11] 이 화면이 뜰때 딱히 나오는 특별한 효과음 같은건 없다. [12] 생물만 등록하는 것이 원칙이기 때문에 사물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운영진 측에서 등재된 캐릭터들을 딱히 관리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사물도 검색이 된다. [13] 다만 세계적으로, 혹은 특정 국가에서 저명한 스타지만 한국에서 인지도가 없는 선수의 경우는 타 언어 버전에서는 쉽게 맞히지만 한국어 버전에서는 전혀 못 맞추는 경우가 허다하다. 예를 들면 일본프로야구 선수들. 소수를 제외하면 아예 데이터베이스에 없어서 절대 못 맞히고, 그 소수를 맞춰도 블랙이 뜬다. 이건 스포츠 스타뿐만 아니라 한국에서 유독 인지도가 낮은 해외 유명인들 상당수가 그렇지만. [14] 과거에는 스타2 게이머들은 못 맞히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표본이 쌓여서인지 어느정도 이름이 알려진 선수들은 어렵지만 맞히는게 제법 가능해졌다. [15] 특히 전현직 대통령이나 안철수, 이재명과 같은 거물급 정치인은 질문 20개를 채우는 게 더 어렵다. 다만 홍영표를 맞췄는데 플래티넘이 뜨는 것을 보면 대중에게 알려진 인물들에게만 표본이 쌓인 것으로 보인다. 예외적으로 김영란, 김문수, 이언주는 질문 10개정도의 질문을 거쳤음에도 불구하고 플래티넘이 떴다. [16] 대신 원본인 영문판에서도 폴아웃 택틱스 캐릭터들은 절대 못 맞힌다. [17] 심지어 2015년 당시 정체가 밝혀진지 몇 주 안된 등장인물이 나오기도 했다. 링크(스포주의) [18] 영어 버전에도 가능하다. [19] 한국어판에서는 박지성으로 나온다. 그런데 정작 사진은 비관적 선택장애 사진이다. [20] 다만 실제 캐릭터가 아닌 것으로 판정되므로, 추가하지는 않는 것이 좋다. [21] 예, 아니오, 모르겠습니다, 그럴겁니다, 아닐겁니다 [22] 35조 1843억 8832. [23] 만약 여기서 예상과 빗나가면 좀 더 깊이있는 질문이 들어간다. [24] 다만, 이 경향이 꽤나 부정적으로 발생하면, 표현이 미묘하게 다를 뿐, 사실상 똑같은 질문을 난사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부자 캐릭터를 찾는다면 '부자입니까?', '집안이 부유합니까?', ' 금수저입니까?' 등의 표현으로 계속 질문하는 현상. 이런 질문들은 가장 깔끔한 하나의 질문으로 정리하는게 가장 좋겠으나, 그 정도까지의 관리는 안되는 듯. 사실 DB의 규모를 보면 그 정도의 관리를 하려면 실로 막대한 인력이 필요할 것이다. [25] 예를 들어 '부잣집에서 태어난 캐릭터'와 '자수성가로 부자가 된 캐릭터' 사이에서는 '부자입니까?' 라는 질문과 '집안이 부유합니까?' 또는 '금수저입니까?' 라는 질문에 대한 대답이 다르게 나올 수 있다. [26] 아키네이터가 정답이었던 기록이 수십만건에 달할정도로 압도적인 분량으로 작정하고 질문하면 10문제 전후로 맞춘다. 가끔씩 바뀐사진 보러가는 정도 [27] 인기가요, 음악중심, 엠 카운트다운 같은 비슷한 급의 음악 프로그램도 있는데 뮤직뱅크만 나온다. 뮤직뱅크에 나온 적 없는 BLACKPINK는 어떻게 되는 거지 [28] 아키네이터의 알고리즘 작동 원리 및 그 개발 원칙이 공개되지 않았으니 정확히 알기는 어렵지만, 예를 들어 '유튜버', '아이돌 조직원', '웹툰 등장인물', '모바일게임 등장인물'등 특정 대여섯가지 부류에 속하는 인물을 찾은 유저가 충분히 다수(대다수)라면 저런 쪽집게식 질문을 초반부터 던져대는 것이 더 효율적으로 보일수도 있다. 예를 들어 오히려 저 쪽이 '모든 질문자에게 사용하는 총 질문 갯수의 합계' 가 적어진다는 등의 이유로 저런 질문 패턴이 나오는 것일 가능성도 있기는 하다. 하지만 '어떤 사용자가 어떤 인물을 찾던 안정적으로 답을 찾아낼 수 있게 한다'는 것을 목적으로 본다면 저런 질문 패턴이 비효율적임은 부정하기 힘든 것. [29] 물론 이 질문은 맥락에 따라서는 의미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질문이 될수도 있다. 클래시 오브 클랜& 클래시 로얄의 자이언트 계열 유닛들( 자이 언트, 복서 자이언트, 로얄 자이언트, 일렉트로 자이언트, 슈퍼 자이언트, 자이언트 해골, 자이언트 고블린), 팀명에 자이언츠가 붙는 스포츠팀( 요미우리 자이언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롯데 자이언츠)의 선수들, 진격의 거인 거인들 및 기타 거인 캐릭터를 찾을 때 이 질문이 날아온다면 무슨 뜻인지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30] 다만 "그럴겁니다/아닐겁니다", 또는 "모르겠습니다"와 같은 애매한 대답은 경우에 따라서는 해당 인물을 찾는데 더 적합한 대답일 수 있다. 예를 들어 캐릭터의 연령이 공개되지 않았는데 10대 같아 보인다고 '예'를 눌러버릴 경우, 잘못된 정보를 준 것이 되어 다른 캐릭터와 오인될 확률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따라서 불확실한 정보는 애매하게 대답하는 쪽이 정답 확률이 높을 수 있다. (물론 그 캐릭터에 대한 다른 정보는 대략 기억나지만 몇 가지 정보가 기억나지 않을 경우 역시, 잘못된 대답을 주기보다는 모르겠습니다로 넘기는 것이 적절하다. 알고리즘의 특성상 잘못된 정보를 주기보다는 정보를 안 주는 것이 낫다.) [31] 피카츄와 에레브가 있을때 둘다 노랗고 전기 속성인 포켓몬이지만 피카츄를 답으로 먼저 내놓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32] AV 배우에 대해서 물어볼 때도 비슷한 현상이 일어나는데 일단 AV배우라는 것은 알지만 그 이후는 이름, 몸매 스타일 등 뻔한 질문으로 찾아갈 수밖에 없고 지명도가 낮은 배우인 경우 자꾸 비슷한 스타일의 유명한 배우가 나온다. [33] 질문 자체는 넥센 히어로즈 선수냐고 물어본다. [34] 해당 예시에서는 질문 업데이트 자체를 소홀히 여긴다는 문제점도 포함하고 있다. 넥센 히어로즈 키움 히어로즈로 바뀐지 3년이나 지났는데 여전히 질문은 넥센 히어로즈로 나온다. [35] 해당 예시도 마찬가지로 질문 업데이트 자체를 소홀히 여긴다는 문제점도 포함하고 있다. 이미 새누리당은 자유한국당-미래통합당-국민의힘으로 당명을 세 번이나 바꾸었는데도 여전히 질문은 새누리당으로 나온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정치인을 찾을 때 정상적으로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냐고 물어보는 점을 볼 때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시점에서 질문 업데이트가 멈춘 것으로 보인다. 다만 보수 정치인이냐고 물어볼 때가 종종 있는데, 그럴 때 예라고 누르면 쉽게 맞출 수 있다. [36] 유튜버, 스트리머, BJ 등 [37] 이적 후 1년 이상 지나지 않았다면 찾기 매우 어렵다. [38] 심지어는 할카스가 캐릭터 사진에 버젓히 있었다는 사례도 있다! 다른 이미지 그와중에 캐릭터 설명이 '야갤러의 첫사랑'이다. [39] 예를 들어, 한국어판에서 이미 아키 어워드를 획득한 캐릭터를 일본판에서 맞추게 할 경우 플레이하지 않은 캐릭터로 간주하기 때문에 아키 어워드를 한 번 더 획득할 수 있다. [40] 아이폰 한정이다. [41] 최근 업데이트로 인해 고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