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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30 13:46:05

2012년 프랑스 대통령 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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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프랑스 대통령 선거
Élection présidentielle française de 2012
파일:2012 french election second round results.png
주별 결선 결과
{{{#!wiki style="margin: -7px -12px" 2007 대선 2012 대선 2017 대선 }}}
선거 일시 1차: 4월 22일
결선: 5월 6일
투표율 1차: 79.48% ▼ 4.29%p
결선: 80.35% ▼ 3.62%p
선거 결과
후보 [[사회당(프랑스)|
사회당
]]
프랑수아 올랑드
[[대중운동연합|
대중운동연합
]]
니콜라 사르코지
1차
28.60%
10,272,705표
27.20%
9,753,629표
결선
51.64%
18,000,668표
48.36%
16,860,685표
당선인
사회당
프랑수아 올랑드

1. 개요2. 후보3. 1차 투표4. 결선 투표5. 선거 결과6. 관련 문서

[clearfix]

1. 개요

2012년에 치러진 프랑스 대통령 선거. 이 선거에서 프랑수아 올랑드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되어 프랑수아 미테랑 이후 17년만에 다시 좌파가 정권을 잡았고, 니콜라 사르코지가 재선에 실패하여 발레리 지스카르데스탱 이후 31년 만에 단임 대통령이 나왔다.

2. 후보

2.1. 여당

2.1.1. 대중운동연합

2012년 대선 당시 집권당이었던 중도우파 성향의 정당. 니콜라 사르코지의 취임 이후 대대적인 세율인하를 포함한 경제적 자유주의 정책을 시행하였으며 샤를 드골 시기에 탈퇴했던 북대서양 조약 기구에도 가입하였다.

대중운동연합에서는 사르코지의 재선을 위해 별도 경선 없이 2012년 2월 15일, 사르코지 대통령을 대선 후보로 확정지었다.

2.2. 야당

2.2.1. 사회당

중도좌파 사회민주주의 성향의 정당. 사회당에서는 본래 도미니크 스트로스칸 국제통화기금 총재가 대선후보로 유력했고 본인 역시 출마 의지가 강했다. 지지율 역시 스트로스칸이 사회당 후보로 나온다면 정권교체가 확실시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2011년 5월 14일 터진 성추문 파문으로 인해 스트로스칸 전 총재가 미국 뉴욕에서 체포되면서 출마를 포기했고, 사회당 역시 스트로스칸이 경선에 참여할 수 없음을 인정했다. 그러나 7월 1일 법원의 보석 허가를 받으면서 다시 출마 가능성이 언급되었으나 본인이 입후보 마감일인 7월 13일 다시 한번 불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대신 당초 스트로스칸의 유일한 당내 대항마로 평가받았던 프랑수아 올랑드 전 당수와 스트로스칸 전 총재, 로랑 파비위스 전 총리의 지지를 받고 있는 마르틴 오브리 현 당수의 양자 구도로 경선이 진행되었고, 1차 투표 결과 올랑드가 39%, 오브리가 30%로 함께 결선 투표로 진출했다.

결선투표를 앞두고 1차 투표에서 탈락한 마뉘엘 발스, 세골렌 루아얄 등 중도좌파 성향 후보들이 올랑드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고 결국 올랑드가 57% 득표율로 오브리를 크게 이기고 사회당의 대선 후보가 되었다.

2.2.2. 국민전선

프랑스의 대표적인 극우 정당. 당수였던 장마리 르펜이 2010년 10월, 피선거권을 박탈당하면서 장마리 르펜의 딸인 마린 르펜을 대선후보로 내세웠다.

2.2.3. 민주운동

중도우파 정당. 2007년 프랑스 대통령 선거에 출마했던 프랑수아 바이루가 2012년 대통령 선거에서도 후보로 출마했다.

2.2.4. 좌파전선

강경좌파 성향의 정당. 장뤼크 멜랑숑이 주도하여 창당하였고 멜랑숑이 직접 대선후보로 출마했다.

2.2.5. 노동자 투쟁

트로츠키주의 성향의 극좌 정당. 1974년 프랑스 대통령 선거부터 꾸준히 출마했던 아를레트 라기예르 대변인이 2007년을 끝으로 출마하지 않았고 교육인 출신의 나탈리 아르토 대변인이 2012년 대선부터 출마했다.

3. 1차 투표[1]

2012년 프랑스 대통령 선거
1차 투표 (2012. 4. 22.)
순위 후보명 정당 성향 득표수 득표율 결선 여부
1위 프랑수아 올랑드 사회당 (PS) 중도좌파 10,272,705 28.63% 진출
2위 니콜라 사르코지 대중운동연합 (UMP) 중도우파 9,753,629 27.18%
3위 마린 르펜 국민전선 (FN) 극우 6,421,426 17.90% 탈락
4위 장뤼크 멜랑숑 좌파전선 (FG) 좌파 3,984,822 11.10%
5위 프랑수아 바이루 민주운동 (MoDem) 중도우파 3,275,122 9.13%
6위 에바 졸리 녹색당 (LV) 생태주의 828,345 2.31%
7위 니콜라 뒤퐁에냥 약진하는 프랑스 우파 644,086 1.79%
8위 필리프 푸투 반자본주의신당 (NPA) 극좌 643,907 1.15%
9위 나탈리 아르토 노동자 투쟁 (LO) 극좌 411,160 0.56%
10위 자크 슈미나드 연대와 진보 (S&P) 우파 89,545 0.25%
<rowcolor=#000> 선거인수 46,028,542 투표수 36,584,399 -
<rowcolor=#000> 무효표수 944,733 투표율 79.48% -

4. 결선 투표[2]

2012년 프랑스 대통령 선거
결선 투표 (2012. 5. 6.)
순위 후보명 정당 성향 득표수 득표율 당선 여부
1위 프랑수아 올랑드 사회당 (PS) 중도좌파 18,000,668 51.64% 당선
2위 니콜라 사르코지 대중운동연합 (UMP) 중도우파 16,860,685 48.36% 낙선
<rowcolor=#000> 선거인수 46,066,307 투표수 37,016,309 -
<rowcolor=#000> 무효표수 2,154,956 투표율 80.35% -
TF1의 출구조사 발표 영상
사회당의 올랑드 후보가 3.28%p차로 승리하면서 1995년 이후 17년만에 정권 교체에 성공했다. 1차 투표 이후 진영 결집으로 두 후보 간 지지율 격차가 계속 줄어들고 있었지만 4월 28일 메디아파르가 사르코지 후보가 리비아의 무아마르 카다피로부터 정치 자금을 제공받았다는 두번째 폭로가 터지면서 쐐기를 박았는데, 이후에는 오히려 이 폭로가 보수 지지층 결집을 만들어내 직전 여론조사 상 두 후보 격차(5~7%)보다 적은 실제 개표 결과가 나왔다는 아이러니한 분석이 나오기도 한다.

프랑수아 올랑드 후보는 대도시에서 굉장히 선전했는데, 프랑스 10대 대도시 중 니스를 제외한 9곳에서 전국 평균보다 훨씬 더 큰 격차로 사르코지 후보를 꺾었다.[3] 또한 중산층과 저소득층에서 큰 차이로 앞섰고, 노동자에게 직급이나 직위 상관 없이 폭넓은 지지를 받았다. 반면 니콜라 사르코지 후보는 연령을 기준으로는 60세 이상 노년층에서, 가계 소득을 기준으로는 3천 유로 이상의 고소득층 분위에서만 유일하게 올랑드 후보에게 앞섰다.

5. 선거 결과

선거 결과 사르코지는 1차 투표와 결선 투표에서 모두 올랑드에게 패배하였다. 이로 인해 사르코지는 재선에 실패하여 프랑스에서는 발레리 지스카르데스탱 이후 31년 만의 단임 대통령이라는 오명을 쓰면서 퇴임하였다. 낙선 이후 사르코지는 2013년에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기소되었고 이외에도 임기 중에 여러 비리 혐의로 구설에 올라 재선에 악영향을 미쳤다.

6. 관련 문서



[1] 4월 22일 [2] 5월 6일 [3] 파리에서는 올랑드가 크게 이겼지만, 파리 광역권으로 넓히면 사르코지가 좀 더 앞서는 결과가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