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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8 샤인머스캣으로 귀농 왔더니 신대륙/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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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대륙 언약
2.1. 김이상 / 네모2.2. 6인의 평의원2.3. 버지니아2.4. 플로리다2.5. 이스라엘2.6. 결사단2.7. 기타
3. 잉글랜드4. 스페인
4.1. 누에바에스파냐
5. 프랑스6. 일본7. 조선8. 명

1. 개요

1588 샤인머스캣으로 귀농 왔더니 신대륙의 등장인물을 정리한 문서.

2. 대륙 언약

대륙 언약
The Continental Covenant
역사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26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5px -13px"
존 화이트의 2차 로어노크 식민지 설립 1587년
네모 강림 1588년
언약 연맹 결성 1612년
국호 확정 161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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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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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margin: -6px -1.5px -13px"
<colbgcolor=#94b812,#94b812><colcolor=#ffffff,#ffffff> 인구 약 30만 명+@(1612년 기준)
민족 잉글랜드인, 스페인인, 아메리카 원주민, 아프리카인, 스코틀랜드인, 웨일스인 등 다수.
언어 영어, 알곤킨어, 스페인어 등 다수
문자 로마자
국교 무명파(사실상)
군대 농업 기사단, 해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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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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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94b812,#94b812><colcolor=#ffffff,#ffffff> 정치체제 대의민주주의, 연방제, 신권정치
국가원수 김이상=네모(사실상)
정부수반 네모 + 6인 평의회
가맹국가 버지니아 공동체, 플로리다 주교령, 호데노사우니(이로쿼이 연맹), 쇼니, 하와이 왕국, 메인라인 공화국, 이스라엘, 쇼숀, 다코타, 일리노이, 체로키
}}}}}}}}} ||

[clearfix]
로어노크 식민지의 생존자들을 주인공인 김이상(=네모)이 구해준 것을 계기로 설립된 식민지 겸 종교 단체에서 출발한 국가.

네모 본인 문단에 서술된 압도적인 특전에 힘입어 세계적 단위로 포틀래치를 한 결과 주변의 아메리카 원주민 부족은 물론 잉글랜드 본국에게도 크게 인정받으며, 그로 힘입어 이곳저곳에서 이주가 계속 이어지는 바람에 1588년 30여명으로 시작한 인구가 6년 만인 1594년에 4만에 가까워질 정도로 크게 늘어났다. 1594년 12월에 인구가 괴산군을 넘겼다는 주인공의 언급이 있는데, 해당 문서에도 나와 있지만 괴산군의 인구는 2024년 4월 기준 3만 6,264명이다.

인구 구성은 잉글랜드 이주민과 아메리카 원주민들이 주류를 이루며, 그 외에도 전 총독 비센테를 필두로 한 스페인계, 이주민 모집공고를 보고 자원한 스코틀랜드인, 웨일즈인 및 고향이 파괴되어 귀환을 포기하고 정착한 전 노예 출신 아프리카인들로 구성되어 있다.

원래는 딱히 단체명이 붙여지지 않았지만, 무명파(Namelessism), 이름 없는 교회(Nameless Church) 등의 명칭이 토마스 휴엣에 의해 붙여지면서 무명파로 정해졌다.

이후 스페인으로부터 독립한 플로리다가 버지니아의 지원을 받으며 그 가운데 갈등이 일어나자 관계 정립에 대해 고심한 끝에 1612년 연방을 결성하게 되면서 대륙 언약이 건국되었다. 이후 이로쿼이 연맹, 쇼쇼니, 와바나키 연맹 등도 가입하면서 현재 구성국은 5개국. 이 밖에도 다단계 영업을 통해 북미 지역의 수많은 아메리카 원주민 부족들, 심지어는 이누이트조선에 이르기까지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후 대륙 서부 개척을 진행하며 캘리포니아가, 동방 교역로 개척 당시에 하와이 왕국이, 간선도로가 얼추 개통될 쯤에 다코타, 일리노이, 체로키에, 메인라인 공화국[1]과 이스라엘이 신규 가맹하여 구성국은 총 11개국이다.[2]

2.1. 김이상 / 네모

파일:1588 샤인머스캣으로 귀농 왔더니 신대륙 네모.jpg

본 작의 주인공. 네모라는 이름은 이 시대에 자신의 이름이 의미를 가지지 못할 거라고 말했던 것이 통역 특전으로 인해 '그 누구도 아니다'라는 의미의 라틴어 네모로 옮겨진 것이 원인이다. 해저 2만리의 네모 선장 이름과 같은 어원.

이름의 유래대로 철저한 회의주의자이지만, 특이하게도 교리 관련 지식을 풍부하게 보유한 기독교 모태신앙이라는 설정이 특징. 보통 이런 종류의 창작물에서, 그것도 회의주의를 가진 주인공의 경우 거의 100% 반기독교적 사상을 가진 무신론 혹은 다신론 가치관을 가지는 것을 생각해 보면 유니크한 설정이지만 역으로 현실에서는 어렵잖게 찾아볼 수 있는 유형이기도 하다. 어린 시절 집안 분위기 때문에 교회에 다니면서 관련 지식을 쌓았던 모태신앙인이, 나중에 머리가 굵어지고 나서 신앙생활에 회의감을 느껴 이탈하는 경우가 적지 않기 때문.

대학을 졸업하고 취업 준비를 하다가 귀 얇은 부모님이 귀농해서 과수원을 차리고 샤인머스캣 재배를 하면서 같이 시골로 내려가서 농업을 돕게 되었다. 그러나 막상 부모님은 허리가 작살나는 바람에 다시 도시로 상경하고 과수원을 혼자 담당하게 된 어느 날, 심심풀이로 황숙소프트의 '임모털 오더: 오리진'이라는 144,000원짜리 게임을 구입 후 플레이하려다가 불멸 특성을 얻어 과수원채로 1588년의 로어노크 식민지 인근으로 트립하게 된다.

트립 특전인 건지 다양한 치트 특성을 지니고 있다.
가히 모든 트립계 작품을 통틀어도 수위에 들어가는 특전이다.

또한 귀농했던 시골이 어떤 곳이었는지 이장이 구입을 강요한 노래방 기기라든가, 이웃 농가에서 맡긴 중형 포크레인과 다마스라든가, 폴리카보네이트 패널이라든가, 여러 가지 물품이 풍족했으며, 이 모든 것이 자정이 되면 원래대로 리필/복원되는지라 아주 쏠쏠히 써먹는다. 물론 집안의 공간 한계로 뭐든지 구할 수 있지는 않다. 당장 주인공 집 안에 도정된 쌀만 갖고 있어서 물이 풍부함에도 불구하고 종자가 없다는 한계로 쌀농사를 못 지었다. 잡곡류만 재배에 성공해서 주인공은 불변의 육체를 손에 넣었음에도 수십 년째 맛없는 잡곡 저속노화밥만 먹는 안쓰러운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때문에 주인공이 쌀밥을 엄청 그리워하며, 일본인이 플로리다로 표류해 왔을 때도 쌀 종자부터 찾는다. 일본인한테도 쌀이 없어서 슬퍼하는 주인공을 보고 주변인들은 죄인들을 가엽게 여기는 천사님이라고 오해하고... 이후 동양으로 함대를 보내 겨우겨우 쌀 종자를 가져왔더니 인디카 쌀을 가져와서 울었으며, 결국 주인공은 "쌀밥이 있고, 쌀밥이 있으며, 쌀밥까지 나온다"는 이유로 직접 쌀 종자를 찾아 태평양을 건너 동아시아까지 갔다.

홀로 살다 보니 집의 창고가 가족창고 수준으로 뭐가 잔뜩 쌓여있어서 공작기계나 윤활유까지 넘쳐나며, 그 중에서 가장 잘 써먹는 것은 전기톱. 당연히 주로 벌목용으로 쓰지만 싸울 일이 생기면 훌륭한 대화수단으로써 적에게 들이밀기도 한다.

한편 유럽에서는 "기독교를 믿고 막대한 부를 가지고 있으며 버지니아 식민지를 후원해 주는 현지의 원주민 황제" 정도로 알려져 있다. 물론 주인공은 트립을 했기에 아메리카 원주민도 아닌 그냥 동양인일 뿐이다. 그러나 어쨌든 백인은 아니며 현지에서 세력을 일군 것도 사실이기에 아메리카 원주민이나 동양인이나 구분 못하는 백인의 시선에선 현지의 원주민 황제로 여겨진다. 귀한 알루미늄 캔을 쓰레기 취급할 정도로 부유하다는 소식을 들은 일부 귀족들이 약탈할 생각을 품었지만 스페인군을 찢어죽인 철로 만든 괴수를 부린다는 말을 듣고 얌전히 포기. 사도가 되기 전의 롤리로부터 시작되어 부풀려진 오해지만, 그렇다고 천사나 불멸자라고 밝힐 수도 없는 노릇이기에 적당히 장단 맞춰 주었다. 다만 작이 진행되면서 현지에 온 사람들에 한해서 알음알음 네모가 천사임이 퍼져나가고 있다. 그 중에서 가장 큰 효과를 보여준 것은 인간이라면 즉사했을 상황에서 부활하는 것으로 한 번 보여질 때마다 적게는 수십에서 많게는 천 단위의 이들이 부활의 기적을 목도하고 주인공을 따르게 되는 패턴이다.

본인은 자신이 천사로 오해받은 김에 이 세계에서 안락한 생존을 위해 천사 연기를 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행적과 사고방식이 매우 비범하기에 독자들 사이에서는 '본인이 21세기 한국인이라고 기억을 조작당한 진짜 천사' 아니냐는 드립이 자주 나온다. 특히 외전에서 네모가 꿈을 꿨다가 '그 꿈에서 포터의 존재가 상기되어' 실제로 발굴(...)해내는데, 아브라함계 종교의 특징 중 하나가 꿈을 통한 계시인지라 더욱 더 그런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 죽지 않는다고 해도 느껴지는 고통은 그대로인데 가슴을 꿰뚫리고 팔이 잘린 직후에 자신을 죽이려던 사람을 용서하고 회개를 돕는다거나, 칼에 난도질당한 후에 한다는 소리가 살인하지 말라는 계명을 잊었느냐는 말이라거나.

신학적 지식의 수준도 범상치 않은데, 성서의 온갖 문장뿐만 아니라 당시에도 고위 지식인이나 알고 있을 법한 교부철학을 아무렇지도 않게 자연스레 인용해댄다. 사실 배경설정상 무리는 아닌 것이, 전 세계에 100여명 남짓한 '자칭 예수' 중 최소 50명 이상이 대한민국에서 보고되었으며, 개신교 교리에 기반한 온갖 사이비 종교들이 판치는 것 역시 대한민국이고, 심지어는 마리아의 구원방주 같은 가톨릭계 이단이 세력을 확장시키는 곳 또한 대한민국이다. 이 때문에 일반인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교리교육서나 교부 관련 서적들이 널리 퍼져 있고, 일반 신자들 중에도 교리적 지식을 학부생 수준으로 심도 있게 가진 사람들이 드문드문 존재한다. 거기다가 주인공의 배경 설정이 '일반인의 범주가 아닌 모태신앙'이라는 설정인지라 가톨릭이건 개신교건 충분히 가능하다.

게다가 트립한지 20년이 넘는 긴 세월 동안 성관계는커녕 성욕을 느낀다는 묘사 자체가 없는 것도 진짜 천사설의 근거. 다만 이것은 '임모털 오더: 오리진'의 모드에서 정신적인 보정을 걸어주고 있었다는 게 밝혀진다. 방언 특전 때문에 보통 인간으로 자신을 숨길 수가 없던 차에 천사로서의 권능을 OFF하는 방법까지 깨우쳤는데, OFF한 순간 온갖 감정이 몰려들어 쓰러질 뻔했다. 시스템적으로 네모의 몸에 위험이 닥치면 자동으로 ON으로 변경된다.

과거로 트립한 현대인들의 신체능력이 보통 약하게 그려지는 것과 달리 현대에서도 몸 쓰는 농부 일을 했으며, 현대인 한국인 기준으로도 작지 않았던 키와 체격은 16세기인이 보기에는 거인 수준이고, 효율적인 현대 운동법으로 체력을 단련했기에 불멸 치트를 빼놓고도 신체능력이 전근대인 평균을 압도하는 수준이다. 네모 본인도 틈틈이 체력 단련을 하고 있는데 불변의 육체인지라 단련을 해도 효과가 있긴 한 건지 긴가민가하고 있는 중.

불사와 초재생능력이 있어도 신체능력은 좀 강한 인간 수준이라 인간의 몸으로 견딜 수 없는 환경에 고립되면 영겁의 세월 동안 죽음과 부활을 반복하는 고통의 상황에 놓일 수 있다는 치명적인 약점이 있었는데, 이후 추가적으로 예언 능력을 개화하며 이런 일이 생기는 것을 사전에 막을 수 있게 된다. 구체적으로는 '아무 대책도 세우지 않으면 자연재해로 인하여 누군가가 사고사당할 경우'에 한해서 그 미래를 환시한다. 네모의 경우 깊은 바다에 빠져 무한히 익사하거나 용암 지대에 갇혀 무한히 분사하는 등의 여러 약점들이 있었는데, 이 예언 능력으로 그런 영역들을 모두 커버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후 이 능력도 서서히 강화가 된 건지, 프랑스에 가다가 '반란군에 의해 일행이 전멸당할 위기'를 환시했다. 즉 인간의 의지로 행사되는 위협에 대해서도 환시가 발현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를 통해 이단심문관을 비롯한 적대 세력의 '심판'을 피할 수 있는 더욱 강력한 권능을 가지게 되었다. 기존에는 이단심문관들이 즐겨 사용하던 방법 중 하나인 금속 관에 가둬 놓고 바다에 빠뜨려 무한한 죽음으로 봉인하는 방식 같은 경우 '인간의 의지로 행사하는 고의적인 형벌'이므로 대응할 수 없었다. 물론 주인공이 수십만 명 이상의 추종자를 확보하면서 손 놓고 죽을 일은 없었고, 네모 스스로가 그걸 믿고 위험한 상황에 직접 들어간 적도 있었다. 그런데 그런 가능성마저 사라진 것.

어째 가면 갈수록 다른 종교 관련자들도 네모에게 홀리기 일쑤인데, 잘 알지도 못하면서 유대인들이 당연히 히브리어를 쓸 거라 여긴 네모가 히브리어를 배우고 싶다고 하니 랍비들이 종교적 착각 속에서 허우적거리는 묘사가 일품. 사실 히브리어는 예수가 살던 시절부터 이미 사어가 된 지 한참 지난 언어로, 종교적인 용도로 제한적으로 사용되던 '성서 히브리어'로 간신히 명줄만 붙어 있었고, 실용 회화에서는 아람어의 히브리 방언을 사용하고 있었다. 그리고 디아스포라 이후로 유럽 지역에서는 이디시어가 유대인 커뮤니티의 공용어 비슷한 지위를 가지고 있었다. 현대 히브리어는 엘리에제르 벤 예후다가 성서 히브리어에 이디시어와 아랍어 문법을 짬뽕시켜 '중동 지방 언어로서의 실제 쓰임새를 대략적으로 유추해서 만든' 언어라, 네모가 히브리어를 배우고 싶다고 했을 때는 아직 히브리어가 실용 회화로서의 쓸모를 가지지 못했던 때의 일이다. 그러니 '히브리어를 배워서 누구와 소통하려고 하는가' 하며 고민하던 랍비들이 '(죽음의 권세를 이겨내고도 스스로 메시아가 아니라 주장하는 그 분이) 천상의 권세와 소통하기 위해 히브리어를 배우려고 한다!'라는 착각에 빠지는 것도 자연스러운 흐름이었다.

이후 네모가 유대인들이 이주할만한 지역을 고르기 위해 40년 전 개척하면서 개척민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적당히 수정했던 미국 지도를 펼쳐 보여주었는데, 유대인들이 오리건의 주도 세일럼(Salem)을 보고 유대 민족을 위해 40년 전부터 '평안(살롬)의 땅'을 준비해 뒀다는 흐름으로 이어진다. 유대인들에게 네모는 메시아 혹은 멜기세덱으로 추정되고 있다. 전자의 경우는 말 그대로 답이 없고, 후자의 경우는 '살렘 왕 멜기세덱'이라는 상징이 겹친다. 무엇보다도 40년이란 세월은 유대인들이 이집트를 탈출하여 광야를 헤맨 40년과 겹치는데다, 멜기세덱이 다스리던 살렘(살롬)은 예루살렘의 원 지명이라 조상들의 땅(= 성경 속에 묘사된 옛 왕국 이스라엘의 땅)을 회복시킬 상징으로 세일럼을 인식할 확률이 매우 높다.

2.2. 6인의 평의원

네모의 가르침을 가장 가까이서 받은 여섯 사람으로 12사도에서 따와 사도라고 불리고 있다. 또 하필이면 그 숫자도 12사도의 딱 절반. 네모 바로 아래 가는 권위를 가진 버지니아 공동체의 유력자들로, 이들 외에 프랜시스 베이컨과 토마스 해리엇도 엑셀 사용을 허락받는 등 네모의 신뢰를 받고는 있으나 사도들과 달리 종교적 권위는 없다. 의회가 생긴 후 투표로 지도자를 선출했더니 다시 이들 여섯 사도가 선출되었으며, 버지니아 공동체의 행정업무를 담당하게 되면서 평의원으로 불리고 있다.

대륙 언약 건국 이후에는 이들과 별개로 연맹국 대표를 모은 '대륙 의회'도 생겼고 만테오처럼 이 두 기구의 의원직을 겸직하는 케이스도 있고 해서 구분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2.3. 버지니아

처음 네모가 이 시대로 떨어진 이래 핵심 지역으로 활동해 왔고, 그렇기에 가장 발달해 있는 지역.

최대 도시는 체서피크이지만, 포터나 알루미늄 등의 미래 문물들이 리스폰하는 대륙 언약 최고의 핵심지인 네모의 집과 밭이 있으며 네모를 처음으로 섬겼던 330여 명이 거주하는 크로아토안 섬이 성지로써 기능하고 있다.

스페인 식민지였다가 독립한 플로리다, 애초부터 이 땅의 원주민이었던 타 부족들과 달리 잉글랜드 주도로 세워졌고 아직 잉글랜드에게 정식으로 독립선언을 한 것도 아니라 표면상으로는 여전히 잉글랜드의 식민지지만, '원주민 황제'의 영토 안에 잉글랜드인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다는 식으로 '양국 간 계약'이 맺어진 상태라 엄밀하게 따지면 식민지라 부르기도 어렵다. 이 때문에 '황제'의 이름으로 프랑스랑 자유롭게 외교하며, 구성원들도 잉글랜드 소속감이 초반부에 이미 사라진 등 사실상 독립 상태이다.

2.4. 플로리다

본래 누에바에스파냐령이었지만 노예 봉기 및 전쟁을 통해 독립, 이후 버지니아와 연방을 결성하며 대륙 언약을 형성한다. 지금도 스페인과의 최전선이다 보니 대규모의 상비군과 민병대, 그리고 잔뜩 깔아놓은 봉화와 감시초소 등 국방에 대부분의 역량을 투자하고 있다.

2.5. 이스라엘

30년 전쟁 중 벌어진 포그롬을 피해 신성 로마 제국에서 도망나온 유대인들을 네모가 거둬들이면서 현대 미국의 오리건 세일럼 지역에 건립된 유대인 공동체. 이후 대륙 언약에서 지정한 조건들을 충족하여 대륙 언약에 정식으로 가입한 공화국이 되었다.

2.6. 결사단

네모가 모 게임의 조직에서 멋있는 부분들을 표절해서 만든 비밀결사. 플로리다에서 활동하던 비밀 조직을 기반으로 전쟁에 환멸을 느낀 유럽인들과 박해받던 유대인들을 끌어들이면서 급속도로 규모를 키운 조직이다. 작중 언급으로는 창설 초기에 가입 인원이 1만 명 이상이라 미리 준비해둔 단검과 반지가 부족해졌을 정도.

이후 30년 전쟁이 17년 전쟁으로 종결된 시점에서 사망했거나 대륙 언약으로 피난간 유대인들을 따라 유대인 단원들이 이탈하면서 3천 명 규모로 줄어들었고, 조직 개편을 통해 정보 수집을 담당하는 정보관과 직접적인 암살이나 사보타주 등의 임무에 투입되는 공작관으로 이원화되었다. 이 중 공작관들은 네모의 주장으로 공작관이 되기 위한 의식으로 공중에서 뛰어내리는 의식을 치르고 있는 중이다.

2.7. 기타

3. 잉글랜드

4. 스페인

4.1. 누에바에스파냐

5. 프랑스

6. 일본

7. 조선

8.



[1] 간선도로 착공의 이권을 타 부족을 내치고 독차지하기 위해 세워진 국가. 수도는 오마하이며 배녹인, 고슈트인, 포니(Pawnee)인, 유타인 등이 속해 있다. [2] 간선도로의 착공 당시에 신규 가맹국 이외에도 여러 부족이 기존 가맹국에 합류하였다. [3] 이걸 언급한 시점에서 화이트와 비센테는 고인이었고 나머지 4명도 노환으로 언제 가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었다. 오이토탄 본인부터가 존 화이트가 사망한 후 그의 자리를 채우며 평의원에 오른 것이다. [4] 증기 트랙터는 겉보기엔 위협적이지만 운용에 많은 제약이 있기에 장기적으로 효과가 없는 반면, 대륙 언약의 진정한 강점은 공장에서 뿜어져 나오는 고품질의 무기와 물자들임을 어린 나이에 꿰뚫어보고 있었다. [5] 오이토탄은 그냥 오이토탄이었지만 필립은 필립 오이토탄이라고 하는 것을 보면 원래 성씨 개념이 없이 이름만 있었다가 유럽인과 접하며 오이토탄이 자신의 이름을 가문 이름으로 정한 듯하다. 사실 이렇게 성씨 없이 이름만 있던 누군가가 큰 업적을 세워 가문의 시조가 된 후 그의 이름이 그대로 가문의 성씨가 되는 것은 전근대에 매우 일반적인 현상이다. [6] 이 말을 듣자 네모의 얼굴이 '새하얘졌다'는 서술이 작중 등장한다. [7] 언급된 것만 80세를 넘겼다. [8] 특히 결정타를 날린 게, 단검으로 만든 십자가를 네모가 붙잡았지만, 십자가가 네모를 해치는 것을 거부하듯 상처 하나 없는 손에 경악한 것. 물론 진상은 네모의 초재생능력으로 인한 상처의 수복이겠지만 그걸 알 방도가 없으니 멘탈이 터질 수밖에 없다. [9] 요한의 복음서에만 딱 1번 등장하는 남자로, 예수를 폰티우스 필라투스에게 잡아갈 때 유다 이스카리옷과 함께 했던 산헤드린 공회원이자, 사두가이파의 핵심 세력이었던 대제사장 중 하나의 개인 시종이었다. 개신교 성경에서는 '말고'라고 번역되어 있다. [10] 작중 언급으로는 1597 정유재란 에디션도 만들어졌다고 한다. [11] 작중 언급으로 면포 80만 필, 황금 1,000냥(37.5kg), 설탕 1만 근(6톤), 후추 1만 근, 물소뿔 2,000개, 염초 10만 근에 플린트락 머스킷과 유황 등을 선물해줬다. [12] 오이토탄이 악마의 주둥이를 휘두르면서 궁궐 너무 작지 않냐라고 하면서 궁궐을 이어버려라라고 조언하니까 무릎을 탁 치며 실현시키려고 할 정도로 궁궐 덕질을 마음껏 하는 중이다. [13] 종교의 자유만 허가해 준다면 무명교 신도로 통합된 카쿠레키리시탄의 명부를 정리해 막부에 제공해 주겠다는 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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