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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해방상제(解妨上帝) 봉명(奉命).회귀수선전(回歸修仙傳)의 등장인물.
2. 특징
통칭 해방(解妨)의 주인이자 선보 봉명추(奉命鎚), 봉명성의 제작자. 천상의 장인, 혹은 하늘의 장인이라고도 불린다. 상징은 [새장에 갇힌 새].상제 중 가장 최근 시점인 4만 년 전에 등극한 신참(?) 상제이며, 지변천역을 관할한다. 과거에는 저승의 천존의 왼팔로 불렸고, 지금은 표면적으로는 광명전 세력과 동맹을 맺으려 하고 있다. 준동맹 상태. Q&A에서 밝혀진 뒷설정으로는 수계 출신이며, 봉명 본인이 기문법재는 아니어도 기문법재와 모종의 연관이 있다고 한다. 유리공작의 먼 후손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유리공작의 먼 후손에 저승 휘하에 있었지만 운명의 경로를 밟은 천군 출신이다.
어선으로서 관장하는 경지는 연기기 6성과 성반기이다.
3. 행적
3.1. 15회차
선수혈합 당시, 봉명추로 들어온 서은현을 빛 한 점 없는 어둠의 공간 속으로 불러들인다. 서은현이 10년을 버텼기에 대화를 할 수 있는 시간은 10초 뿐임을 고지하며, 10초만으론 서로 아무것도 건질 수 없기에 시간을 왜곡하여 1초를 1다경으로 흐르게 만들었음을 밝힌다.[9] 급변한 상황에 당황하던 서은현이 뭣모르고 봉명을 직시하려 들었다가 눈알을 시작으로 전신이 기화해 소멸할 위기에 처하고[10] 그렇게 비명도 못 지르고 기화하려는 서은현을 구명해주며 이곳의 자신은 본체가 남긴 잔념이자 분체이기에 오히려 격을 조절할 수 없으므로 (직시하려다간) 죽을 수 있으니 자신을 직시하지 말라는 충고를 건낸다. 이후 자신에 대해 소개하고는 서은현을 종명자라고 부르며 서로 대화를 나눠볼 것을 권한다.[11]거기서 봉명이 어떤 존재인지를 깨달은 서은현이 존재감에 짓눌려 미쳐가자 강제로 정신을 다잡아주어 서은현이 미치지 않게 해준다. 그런데도 강제로 정신이 다잡힌 여파로 자칫하면 정신이 나갈 뻔했고, 그걸 서은현이 자해까지 하며 버텨내고 제정신을 되찾자 뛰어난 정신력이라며 감탄하고는 다음의 질문 3개를 던진다.
- [봉명의 질문]
- * Q1. 서은현이 종명자로써 받은 명(命)은 무엇인가?서은현이 이 질문에 침묵하자[12] 스스로의 명도 모르는 종명자가 봉명추의 어둠 속에서 10년을 버티고, 자신 앞에서 빨리 의식을 찾은 것에 대해 신기해한다.
* Q2. 서은현 자신을 데려온 존재가 어디에 있는지 아는가?
마찬가지로 서은현이 전혀 알지 못해[13] 어리둥절해 하자, 스스로의 명도 깨닫지 못한 종명자에게는 많은 기대를 할 수 없다며 이야기가 더 진행되면 나중에라도 기억이 날 거라고 넘어간다.
* Q3. 상제(上帝) 혹은 천존(天尊)을 만나거나, 누군가를 통해 이야기를 전해들은 적이 있는가?
이 질문을 들은 서은현이 머리가 폭발할 것 같은 고통에 휩싸여 미친듯이 발작하자 진정하라는 말 한마디로 발작을 잠재우고 그 기억을 지운다. 이 반응을 통해 벌써 서은현이 두 번이나 접촉한 것을 알아차린다.
그렇게 대답을 얻어낸 뒤엔 자신은 의문을 전부 풀었으니 서은현에게 남은 4초간 궁금한 것을 물어보라고 한다.[14] 빠르게 머릿속을 정리한 서은현이 여러가지 질문을 던지고, 봉명은 거기에 답변과 더불어 조언을 해준다.
- [서은현의 질문]
- * Q1. 종명자가 무엇인가? 자신들 같은 존재가 더 있는가?A1. 종명자가 무엇인지는 종명자 본인밖에 모른다. 그래서 방금 전 서은현에게 명을 깨달았냐고 물었던 것이다. 또한 종명자들은 봉명 자신보다도 아득한 시간 이전부터 쭉 있어왔다.
* Q2. 양수진도 전대 종명자였는가? 그도 진선에 도달했는가?
A2. 맞다. 양수진도 이야기 초반에는 서은현만큼 약했지만, 이야기의 종장에는 진선의 한계에 도달하는 데 성공했다.
* Q3. 여기서 말하는 이야기란 무엇인가?
A3. 명(命)이다.
* Q4. 혹시 종명자를 찾아다니는 뭔가가......[15]
A4. 조심해라. 종명자를 찾아다니는 [그것]을 입에 담지도, 떠올리지도, 생각하지도 마라. 이렇게 봉명 자신과 서은현이 만나게 된 것은 선보를 준비해 놓고 수많은 역사를 살며 깔아 놓은 안배이자 인력(引力)이지만 양수진의 안배는 말도 안되는 확률의 기적이다.[16] 자신의 방식은 그 정도로 안전하지 않다. 삼천세계 삼라만상 빛은 [그것]의 끄나풀이니 빛이 비치는 곳에서는 늘 다물고 있어라. 현재 시점(이야기의 초반부)에서는 [그것]에 대해 아무런 말을 하지 않는 게 좋다.
* Q5. 어째서 서은현 자신을 도와주는가?
A5. 종명자가 기적을 일으키기 때문이다.[17]
* Q6. 소원을 들어주거나 하는 식으로 직접 도와줄 수 없는가?
A6. 진선은 종명자에게 액을 제외한 그 무엇도 직접적으로 줄 수 없다. 횡액이라면 점지해줄 수 있다. 지금처럼 정보를 전달해주는 것 정도가 도와줄 수 있는 한계다.
* Q7. 진선은 종명자의 능력을 전부 알 수 있는가?
A7. 불가능하진 않다.
마지막 문답을 끝으로 시간이 다 되자, 서은현의 기억에서 자신의 이름을 지워버리고 현실세계로 되돌려보낸다. 훗날 드러난 바로는 이때 단순히 기억 속 이름을 지운 것에 더해 타자의 입에서 흘러나오는 봉명 자신의 이름을 인지 불가능하도록 해놓았다.[18]
3.2. 21회차
광한계를 침공한 혈음의 습격 와중에 괴군이 죽음과 함께 해방법재가 탄생한 것에 크게 기뻐한다. 이후 김연이 북향화를 거쳐 해방법재를 계승받자 삼십삼천에 도달할 때까지 언령을 봉인하는 제약을 걸고는 그녀를 내쫓는다.그러나 그 직후 금신자, 광한, 흑요, 그리고 자신의 옛 주인에게 한 명은 지켰으니 약속은 지켰다는 혼잣말을 하며 어둠 속에 자신을 파묻은 걸 볼 때 이것은 종명자에게 진선이 내린 선물은 재액이 된다는 법칙을 의도적으로 이용함과 동시에 종명자의 명 발설을 막기 위함으로 추정된다.
3.3. 998회차
998회차 최후반부에 사라수천존의 부름에 응해 멸망꽂과 이어진 길을 타고 수계에 강림했다. 그러나 다른 두 어선과 함께 수계에 있던 '무언가'에 의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3.4. 1003회차
지변천역으로 건너온 서은현 일행을 마주한다. 이때 하필 칠색 빛을 띄는 매 형태로 쫓아온 지라 유리공작으로 착각한 서은현이 미친듯이 도망치느라 한바탕 추격전을 벌였다. 얼마 안 가 상대가 유리공작이 아니라는 걸 깨닫자 멈춘 서은현이 황급히 예우를 갖추며 유리공작으로 오해한 것에 대해 사과하자 익숙하다는 듯 태연히 상황을 설명한 후,[19] 서은현 일행을 해방도원도에 가둬버린다. 동시에 서은현, 김연, 전명훈, 김영훈의 유전정보를 구해 미리 만들어둔 가짜 인간들을 광명전에 미끼로 넘긴다.이후 어선들의 연회에서 광명전이 준비한 산해진미(山海珍味), 진선들의 사체인 고력으로 이루어진 진짜 산해진미를 게걸스럽게 먹어치우는 광명팔선과 어선들을 보며, 이런 역사의 반복에서 벗어난 함해, 태산, 저승에 대해 생각하며 동시에 양수진의 약지가 사라진 손을 집어듥며 빛이 주는 사료를 받아먹는 어선들이 가축이나 다름없다고 한 양수진의 일갈을 떠올리며 자신들이 우리에 갇힌 가축이나 다름없다며 자괴감을 느끼지만 고력을 먹으며 느끼는 쾌락에 잠식된다.
어선회가 끝나고, 종명자들을 숨긴 것을 눈치챈 검극천군이 이에 대해 추궁하며 종명자들을 내놓으라고 하자, 감정에 의해 고장났다고 조롱하며, 이에 발끈한 검극천군이 봉명이 태산이나 천벌급이 아니기에 자신 혼자서도 봉명을 이길 수 있다며 검극천군이 힘을 쓰고 자신도 지변천역에 [회로]같이 보이는 성맥을 깔고 검극천군에게 대적한다.
하지만 검극천군의 강대한 무력에 얼마 안 가 날개 하나가 뽑힌 채 도주했다. 그러나 순순히 도주한 것은 아니고, 검극천군까지 해방도원도에 가두는 놀라운 권능을 선보인다. 물론 검극천군은 이 정돈 얼마든지 벗어날 능력이 있었지만 서은현을 찾고자 순순히 억압을 받아들이며 해방도원도 속 서은현을 향해 달려가기 시작했고, 이를 막기 위해 해방도원도를 움직여 그녀를 어떻게든 방해해가며 서은현에게 먼저 도착, 서은현이 김연의 도움을 받아 시도하는 '지구'의 재현을 보고는 더없이 기뻐하며 그 쪽의 시간의 흐름을 뒤틀어 빠르게 시간이 흐르도록 조치함으로써 사실상 광명전에 선전포고를 하고는 자신의 목숨, 인격을 포기해가며 억압된 운명 속에서도 문명이 진화하도록 만들었다. 이를 통해 '진정한 해방의 열쇠'를 만들어내겠다는 것이 봉명의 진정한 목적이었던 것. 이는 과거 양수진에게서 들었던 '어떤 초월적인 힘의 개입이 없는' 고향 세계인 '지구'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난 후부터 이를 목표로 삼은 것이었지만, 정작 봉명 자신도 초월적인 힘이 없는 세계가 무엇인지 도저히 알 수 없어 최대한 힘의 제한을 걸었음에도 소경계급의 세상을 만드는 것이 고작이었다. 그러나 김연이 처음 봉명의 목적을 꿰뚫어보고 이를 대신 만들려고 했고, 이후 사태를 깨달은 서은현이 직접 만천어람을 써가며 비선맹의 진선들의 개입을 중단시킴과 동시에 수선을 금지시킴으로써 비로소 봉명의 염원이 완성되었던 것이다.
이후 봉명이 배신했다는 것에 노여워하며 달려온 광명팔선을 막기 위해 슬피 우는 검극천군을 달래는 서은현과 비선맹 진선들을 뒤로 하고 앞으로 걸어나가 당당히 그들을 마주한다. 본래라면 결코 그로서는 그들을 감당하지 못하지만, 김연과 서은현, 그리고 비선맹 진선들과 함께 목숨을 걸고 창조해낸 '재현 지구'를 통해 광명상제의 상징인 [꼬리를 문 검은 뱀]의 상징 일부에 틈을 만듦으로써 자리에 있던 모두를 마이천역으로 이동시키는데 성공한다.
동시에 '재현 지구'를 뒤덮은 전류를 통해 천벌상제를 불러들임으로써 천벌상제와 즉석에서 동맹을 맺고 광명팔선과의 전쟁을 시작한다. 그 와중에도 서은현의 기원을 듣고 어떻게 해서든 서은현을 저승으로 보내 지켜주고자 했지만 이는 실패했고, 결국 천벌상제를 조력하며 전쟁을 이어나갔음에도 끝내 빛 속에 삼켜짐으로써 리타이어.[20]
3.5. 1005회차
김연을 되찾으러 온 서은현과 마주한다. 처음에는 김연이 어디 있는지 모른다며 시치미를 떼지만 서은현이 멸법진언으로 지변천역을 박살내려하자 이내 김연을 내오며 외해에서 수미산 안쪽과 통신할 수 있는 -등촉천군의 본명권능을 모방해낸- 선술을 내어준다. 그러면서 서은현이 선호를 벗은 걸 부러워하며 종명자에게 걸려있는 또다른 족쇄를 넌지시 언급하며 호기심을 끈다. 서은현이 알려달라 요구하자, 자신의 부탁 역시 들어달라고, 제존에게 맹세코 어려운 부탁이 아니라 말한다.서은현이 제안을 수락하자, 종명자들을 각자의 명으로 인도해주는 '인도자'라는 족쇄와 자신이 북향화에게 기문법재를 부여한 것 등을 설명하며 이 족쇄를 풀 정보를 전달한다. 그리고 나서 요구한 것은 봉명 자신의 본명. 수계에서 비승할 당시 봉명은 자신을 현재의 정체성을 가진 자신과 색정에 빠진 자신으로 나누었고, 후자는 수계에서 비승하지 못했을테니 서은현더러 후자의 이름을 기억해달라는 것. 얼굴을 떠올리게 하는 선술을 걸어 서은현이 회고한 결과, 봉명의 진명은 공묘천색. 이를 언급하자 해방의 단초를 찾았다며 뛸듯이 기뻐한다.
4. 인간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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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은현
15회차에서야 인연이 조금 있었다지만 회귀로 인해 사라졌고, 봉명 입장에서 실질적인 첫 만남은 19회차 때 시간의 천존의 사력을 다한 권능 행사로 인해 회귀하는 그를 바라본 게 첫 만남이었다. 딱히 인연이 없었던지라 싫어하진 않지만, 딱히 우호적인 것도 아니다.
다만 그와는 별개로 자신이 눈여겨보고 있던 종명자인 김연과 연관이 있는 만큼 어느 정도 주시하고는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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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
해방법재를 내려줌으로써 그녀에게 금언의 언령을 내리고, 그녀를 주시하고 있다. 다만 금언의 언령은 광한의 축복에 의해 잠시 막힌 상황에서 김연이 자기 명을 불어버리는(...) 초대형 사고를 치는 바람에 의미가 없어지긴 했다.봉명 오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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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산상제
과거 그의 도움이 있었던 덕분에 상제로 등극할 수 있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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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해상제
저승의 천존의 휘하에 있었던 만큼 그와도 안면이 있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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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승의 천존
전 주인. 원래는 저승의 천존의 '왼팔'이라고 여겨질 정도로 저승에서도 입지가 높은 편이었던 모양이지만, 상제에 등극하며 이를 걷어차고 광명전의 동맹 세력으로 편입되었다. 다만 이는 페이크로, 실상은 저승과의 커넥션은 여전했던지라 꾸준히 암중으로 동맹을 이어나가고 있었다. 존중하지만 뜻이 달라서 최후까지 함께할 수 없었기 때문에 독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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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수천존
동맹 관계. 998회차에서도 그의 부름에 따라 수계에 강림한 적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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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전 / 광명상제
기본적으로는 준 동맹 관계에 있지만, 당연히 페이크. 실상은 광명전과 광명상제의 억압을 매우 혐오하는 입장이었다. 이 때문에 '진정한 해방'을 목표로 하고 있는 상황이다.
-
광한
서로 안면이 있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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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요
서로 안면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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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수진
과거 그에게 겁박받아 홍황도라는 선보를 제작한 적이 있다. 다만 이와는 별개로 서로 간의 교류는 제법 되었던 건지, 양수진으로부터 '지구'의 이야기를 듣고는 해방도원도를 창조한 전력이 있다. 이와는 별개로 진선, 어선들의 진실을 전해들은 탓에 그로부터 통렬한 일침을 듣기도 하여 내심 부끄럽게 여겼다.
5. 여담
- 해방의 주인답게 천벌상제도 해방시키는 것이 이론상 가능하다.[g] 원래라면 정말 이론상이었을 뿐이지만, 1003회차에서 종명자들의 도움에 힘입어 실제로 천벌상제를 해방시키고 광명전을 상대로 전쟁을 벌인 것을 보면 조건이 대단히 까다로울 뿐, 가능하지 않은 건 절대 아니었던 것으로 보인다.
- [스포일러]
- * 1005회차에서
저승의 천존에 의해 상제 중 최약체라고 인증됐다. 서은현이 삼신성을 모두 얻으면 일대일로도 할 만하다고.
- 밝혀진 본명은 공묘천색(孔卯天色). 수계 축기기 3대 위인인 그 공묘천색이 맞다. 자세한 내막은 봉명이 수계에서 비승하기 전 자신을 [비승자 공묘천색]과 [색정에 미쳐 날뛰던 공묘천색]으로 나눈 것으로, 이 중 [비승자 공묘천색]은 훗날 상제까지 도달하는 등 출세가도를 달렸으나 봉명이라는 선호를 부여받으면서 자신의 본명을 잊어버리고 말아 지금의 해방상제 봉명이 되었던 것이었다.
[a]
2023.06.25. 회귀수선전 마이너 갤러리 Q&A
[b]
2023.07.11. 회귀수선전 마이너 갤러리 Q&A
[c]
2023.08.23. 회귀수선전 마이너 갤러리 Q&A
[d]
2023.10.02. 회귀수선전 마이너 갤러리 Q&A
[e]
2023.10.24. 회귀수선전 마이너 갤러리 Q&A
[f]
2023.12.23. 회귀수선전 마이너 갤러리 Q&A
[g]
2024.2.24. 엄청난의 블로그 Q&A
[h]
2024.5.28. 엄청난의 블로그 Q&A
[9]
이후 본인이 답하길 영향력을 투사하는 봉명추는 폐기된 선보이며, 현재는 분체로 온 것이라 그 정도의 시간왜곡만 가능하다고 설명한다.
[10]
정확하게는 서은현을 이루고 있는 본질이 서은현이라는 틀에서 해방되어 기화해 소멸할 뻔했다.
[11]
작가는 종명자에 대해 아는 것은 진선 중에서도 고위급 진선이라고 밝혔는데, 즉 이는 봉명도 진선 중에서 고위급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흑룡 또한 봉명을 그분이라며 배분이 높은 사람으로 예우하는 대목이 있다.
[12]
발설하면 안된다는 양수진의 조언이 있었거니와 애당초 자신의 명이 뭔지도 몰라서 답을 할 수도 없었다. 작가 曰, 만약 이 때 서은현이 자기 명을 알고 있어 이를 봉명에게 말해줬다면 그 즉시 회귀수선전 끝이었단다.
[13]
서은현은 두 차례에 걸쳐 누군가가 자신을 포함한 회사 동료들을 선협 세계로 데려온 걸 봤으나 그때마다 정신이 감당하지 못해 기억을 잊었다.
[14]
"나는 의문을 풀었으니,자네가 궁금한 것을 말하게. 벌써 6초나 지났으니, 4초 안에 전부 대답해야 할 걸세." 육상제,사천존을 암시하는 말로 추측된다.
[15]
이때 봉명이 아예 서은현의 입을 사라지게 만들어 말을 끊었다.
[16]
후에 작가피셜로 밝혀지길, 양수진이 준비한 안배는 양수진 자신도 최소 백억 년은 걸릴것을 감안하고 준비한 거라고 한다. 오히려 작중 시점인 십이만 년만에 이 안배가 맞아떨어진 게 정말 기적이었다고. 봉명도 괜히 기적이라 칭한 게 아닌 셈.
[17]
모호한 답변이나 봉명은 이 이상 자세한 질문을 허락하지 않겠다는 뉘양스를 풍겼고, 이때문에 서은현은 더 이상 이에 대해 묻지 않았다.
[18]
이름에는 운명이 있고, 진선의 진명을 인지한다는 것은 곧 진선의 운명을 들여다보는 것이며, 반대로 진선 또한 자신의 이름(운명)을 인지한 자를 들여다보는 게 가능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선수 흑룡이 하단의 진선 유호덕의 진명을 배려없이 서은현에게 알려주자 그 반동으로 서은현의 머리가 폭발해버림과 동시에 유호덕이 자기를 들여다볼거라며 자발적으로 그 기억을 지워 버렸다.
[19]
광명전의 광명팔선은 이전부터 봉명이 종명자들을 통해 무언가를 만들고 싶어한다는 걸 잘 알고 있어 그에게 종명자 추적의 총대를 맡겼던 상황이었다.
[20]
그 와중에도 나름 둘이서 빛 속에서도 저항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패색이 짙다는 게 서은현의 감상이었다.
[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