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21 한국프로농구 플레이오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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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21 6강 플레이오프 | 2020-21 4강 플레이오프 | 2020-21 챔피언 결정전 |
1. 개요
2021년 4월 21일부터 4월 30일까지 열리는 정규시즌 1위팀 전주 KCC 이지스와 6강 플레이오프 1번 시드 매치업 승리팀인 정규시즌 5위팀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 그리고 2위팀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와 6강 플레이오프 2번 시드 매치업 승리팀인 정규시즌 3위팀 안양 KGC인삼공사간의 4강 플레이오프 매치업에 관한 문서이다. 5전 3선승제로 진행된다.2. 1번 시드: 전주 KCC 이지스 VS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
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1번 시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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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KCC 이지스 |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 |
- 2020-21 시즌 정규리그 상대전적: 4승 2패 전주 KCC 우세[1]
- 최근 플레이오프 맞대결: 2017-18 시즌 6강 플레이오프 (당시 전주 KCC 3승 2패 승리)
2.1. 대진표
- 팀명의 굵은 글씨는 승리팀을 가리킨다.
- 모든 스코어는 홈팀이 앞에 위치하도록 적는다.
- 승리팀 : O / 패배팀 : X
2020-21 KBL 4강 플레이오프 1번 시드 | ||||||
경기 | 날짜, 시각 | 경기장 | 스코어 | 중계채널 | ||
1차전 | 4.21 (수) 19:00 | 전주실내체육관 | O | KCC 85 : 75 전자랜드 | X | |
2차전 | 4.23 (금) 19:00 | O | KCC 92 : 74 전자랜드 | X | ||
3차전 | 4.25 (일) 13:40 | 인천삼산월드체육관 | O | 전자랜드 112 : 67 KCC | X | |
4차전 | 4.27 (화) 19:00 | O | 전자랜드 94 : 73 KCC | X | ||
5차전 | 4.29 (목) 19:00 | 전주실내체육관 | O | KCC 75 : 67 전자랜드 | X |
2.2. 매치업 예상
양팀의 통산 4번째 플레이오프 매치이다. 앞선 세 번의 승부 모두 KCC가 승리했지만 두 번이 5차전 승부일 정도로 플레이오프에서 만나면 치열한 대결을 펼쳤다. 이번 시즌 정규리그 맞대결에서는 2경기는 KCC가 압도적으로 이겼고[2] 나머지 4경기는 1점차 1번, 2점차 1번 포함하여 8점차 이하 치열한 승부를 치렀다.전주 KCC 이지스는 2015-16 시즌 이후 5년만에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하였고 동시에 2017-18 시즌부터 3회 연속으로[3] 4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시즌 내내 압도적인 1강의 모습을 완벽하게 보여주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끝끝내 정규시즌 우승에 성공하면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였고 강력한 우승후보로 뽑히고 있다. 22년만에 통합우승에 도전하기 위한 첫번째 관문인 4강플레이오프에서 선수진을 살펴보면 올시즌 주전으로 부상한 유현준이 플레이오프 출장경험이 없다는것이 걸림돌이지만 그래도 베테랑 이정현과 이적생으로써 좋은 활약을 펼쳐준 김지완의 존재가 있고 더군다나 올시즌 실력향상으로 KCC의 힘이 되준 정창영까지 있으면서 큰 무리없이 운용이 가능할것으로 보인다. 토종 에이스 송교창 역시 KCC의 핵심이다. 이외 송창용,김상규 등 식스맨 자원들도 존재한다. 외국인 선수는 올시즌에도 변함없는 활약을 펼쳐준 라건아와 베테랑 헤인즈 그리고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새롭게 대체 영입한 조 알렉산더가 있다.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는 창단 최초로 2회 연속 4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전체적으로 조직력이 잘 갖춰진 만큼 KCC에게 쉽게 무너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더군다나 6강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보여주었던 김낙현과 전현우의 외곽포는 전자랜드의 무기이다. 이 둘의 슛감이 4강 플레이오프에서도 이어진다면 KCC에게 대항할만한 힘을 갖춘 셈이다. 다만 시즌 맞대결에서 약점이었던 제공권 싸움에서의 열세가 시리즈 향방을 가를 중요한 열쇠이다. 이를 해결하려면 결국 에이스 모트리와 토종 빅맨 이대헌 그리고 블루워커 차바위의 활약이 관건이라고 할수있다.
2.3. 1차전
2020-21 4강 플레이오프 1번시드 1차전 2020-21 KBL round of 4 The first seed, GAME 1 ━━━━━━━━━━━━━━━━━━━━━━━━━━━━ 4.21 (수) 19:00, 전주실내체육관 캐스터: 이준혁 | 해설자: 추승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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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 1Q | 2Q | 3Q | 4Q | 합계 | 시리즈 전적 |
전주 KCC | 26 | 20 | 17 | 22 | 85 | 1승 |
인천 전자랜드 | 18 | 18 | 23 | 15 | 75 | 1패 |
전주 KCC 이지스 선발 라인업 | ||||
김지완 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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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준 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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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G
|
김상규 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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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건아 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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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 선발 라인업 | ||||
김낙현 G
|
전현우 F
|
차바위 F
|
모트리 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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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헌 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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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팀 | 원정팀 | |
경기기록 |
전주 KCC 이지스 |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 |
관중 수 | 376명 | |
경기 수훈선수 | 라건아(23득점 19리바운드 2어시스트) | |
2점슛 성공/시도 | 21/42 (50.0%) | 20/35 (57.1%) |
3점슛 성공/시도 | 7/26 (26.9%) | 7/26 (26.9%) |
자유투 성공/시도 | 22/28 (78.6%) | 14/19 (73.7%) |
어시스트 | 13 | 10 |
리바운드 | 44 | 34 |
스틸 | 5 | 4 |
블록슛 | 1 | 5 |
파울 | 22 | 22 |
경기전 KCC에게 최대악재가 터졌는데 바로 KCC의 토종 에이스 송교창의 결장 소식이었다.
전반은 KCC의 10점차 리드였다. 리바운드 싸움에서 26:15로 앞서면서 제공권을 장악하면서 리드를 유지할수 있었다. 송교창이 빠진 공백을 정창영이 득점력으로 메꾸었고 라건아는 득점과 리바운드에서 상대 모트리를 압도하였다.
하지만 3쿼터부터 전자랜드도 반격을 개시했다. 전반 내내 잠잠했던 모트리가 서서히 기지개를 펴기 시작하면서 바짝 추격했고, 김낙현과 전현우의 쌍포 역시 다시 가동되면서 전자랜드가 10점차 열세를 이겨내고 마침내 역전에 성공했다. 이에 전창진 감독은 작전타임을 통해 흐름을 끊어갔고 이어진 KCC의 공격에서 정창영의 자유투로 재역전에 성공하였다. 이후 김상규의 3점포까지 터지면서 KCC가 다시 리드를 이어갈수 있었다.
4쿼터에는 이정현의 관록이 돋보였다. 이대헌을 상대로 영리한 BQ를 사용하여 U파울을 얻어내는가 하면 알토란 같은 3점포까지 넣으면서 KCC가 리드를 계속 이어갈수 있도록 지원을 했다. 반면 전자랜드는 모트리의 득점력에만 의존하면서 국내선수들의 조직력이 상당히 떨어졌고 이로인해 KCC를 추격하지 못하였다. 결국 종료 1분 33초전 정창영의 승부에 쐐기를 박는 3점포가 터지면서 KCC가 1차전을 가져갈수 있었다.
KCC는 송교창의 공백을 이겨내고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전반전 잠잠하던 이정현이 후반부터 살아나면서 4쿼터에만 10득점을 올리는 활약을 펼쳐주었고, 라건아가 23득점 1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득점과 제공권 싸움에서 믿음직한 에이스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전자랜드는 전반에 단 3득점만 기록했던 모트리가 후반에 21득점을 기록하면서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지만 효율성 면에서 라건아에게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전현우는 전반에 좋았던 모습에서 후반에는 단 2득점만 그치는 부진한 플레이를 보여주었던게 아쉬웠다.
2.4. 2차전
2020-21 4강 플레이오프 1번시드 2차전 2020-21 KBL round of 4 The first seed, GAME 2 ━━━━━━━━━━━━━━━━━━━━━━━━━━━━ 4.23 (금) 19:00, 전주실내체육관 캐스터: 김명정 | 해설자: 추승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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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 1Q | 2Q | 3Q | 4Q | 합계 | 시리즈 전적 |
전주 KCC | 13 | 28 | 28 | 23 | 92 | 2승 |
인천 전자랜드 | 22 | 27 | 10 | 15 | 74 | 2패 |
전주 KCC 이지스 선발 라인업 | ||||
김지완 G
|
유현준 G
|
이정현 G
|
김상규 F
|
라건아 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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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 선발 라인업 | ||||
김낙현 G
|
전현우 F
|
차바위 F
|
모트리 F
|
이대헌 C
|
홈팀 | 원정팀 | |
경기기록 |
전주 KCC 이지스 |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 |
관중 수 | 380명 | |
경기 수훈선수 | 라건아(24득점 13리바운드 1어시스트) | |
2점슛 성공/시도 | 24/38 (63.2%) | 19/44 (43.2%) |
3점슛 성공/시도 | 11/30 (36.7%) | 8/29 (27.6%) |
자유투 성공/시도 | 11/13 (84.6%) | 12/13 (92.3%) |
어시스트 | 28 | 14 |
리바운드 | 44 | 36 |
스틸 | 4 | 5 |
블록슛 | 4 | 3 |
파울 | 19 | 18 |
2차전 역시 원인을 알 수 없는 통증으로 인해 송교창의 결장이 확정되었다. 반면, 전자랜드는 정효근의 회복이 예상보다 빨라 출전 대기한다고 밝혔다.
초반 흐름은 전자랜드가 좋았다. 이대헌의 골밑 활약으로 인해 앞서나갈수 있었는데 볼도 원활하게 잘 돌면서 리드를 잡을수 있었다. 반면 KCC는 좀처럼 슛이 터지지 않으면서 고전하게 되었다.
2쿼터부터 KCC는 수비전술을 바꾸면서 전자랜드와 상대하게 되었고 이는 적중했다. 그사이 김상규가 활약을 펼치면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전자랜드는 계속 고전하다가 모트리와 스캇의 득점으로 위기 탈출에 성공한데 이어 정효근도 힘을 보태면서 일단은 리드를 유지한채 전반을 마칠수 있었다.
그러나 3쿼터에 이 흐름이 완전히 바뀌고 말았다. 라건아가 모트리를 상대로 자신있는 골밑 플레이로 득점을 쏟아넣었고 외곽에서는 유현준과 김지완이 터지면서 순식간에 동점과 리드를 만들어냈다. 반면 전자랜드는 모트리가 안좋은 플레이를 보여주면서 고전했고 국내선수들도 난사만 해대면서 안좋은 슛감으로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결국 KCC는 막판 김상규의 3점포까지 터지면서 리드폭을 10점차까지 늘린채 3쿼터를 마칠수 있었다.
4쿼터에는 더 벌어졌다. 이정현과 송창용의 외곽포와 헤인즈까지 득점에 가세하면서 결국 경기 중후반에 87-67로 20점차까지 벌어지면서 승부는 사실상 KCC쪽으로 기울었다. 가비지 타임이 되면서 KCC는 조 알렉산더를 투입시켜서 점검까지 하는 여유를 부렸다. 전자랜드는 추격의 동력을 잃은채 패배할수 밖에 없었다.
KCC는 송교창의 결장속에 홈에서의 2경기를 모두 잡으면서 부담을 덜은채 인천으로 가게 되었다. 반면 전자랜드는 벼랑끝에 몰리게 되었다.
2.5. 3차전
2020-21 4강 플레이오프 1번시드 3차전 2020-21 KBL round of 4 The first seed, GAME 3 ━━━━━━━━━━━━━━━━━━━━━━━━━━━━ 4.25 (일) 13:40, 인천삼산월드체육관 캐스터: 남현종 | 해설자: 손대범, 김주성[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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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 1Q | 2Q | 3Q | 4Q | 합계 | 시리즈 전적 |
인천 전자랜드 | 25 | 32 | 31 | 24 | 112 | 1승 2패 |
전주 KCC | 10 | 16 | 22 | 19 | 67 | 2승 1패 |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 선발 라인업 | ||||
김낙현 G
|
전현우 F
|
차바위 F
|
모트리 F
|
이대헌 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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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KCC 이지스 선발 라인업 | ||||
김지완 G
|
유현준 G
|
이정현 G
|
김상규 F
|
라건아 C
|
홈팀 | 원정팀 | |
경기기록 |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 |
전주 KCC 이지스 |
관중 수 | 780명 | |
경기 수훈선수 | 조나단 모트리(48득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5] | |
2점슛 성공/시도 | 30/45 (66.7%) | 17/38 (44.7%) |
3점슛 성공/시도 | 13/23 (56.5%) | 8/30 (26.7%) |
자유투 성공/시도 | 13/16 (81.3%) | 9/9 (100.0%) |
어시스트 | 22 | 15 |
리바운드 | 42 | 25 |
스틸 | 3 | 2 |
블록슛 | 1 | 0 |
파울 | 14 | 22 |
해당 경기를 KBS1이 중계하게 됨에 따라, 경기 시작 시간이 15시에서 13시 40분으로 변경되었다. KBL 경기의 지상파 중계는 2018년 4월 8일 원주 DB vs 서울 SK의 2017-18 챔피언결정전 1차전 이후 3년 17일(1,113일) 만이다. 또한 이 날은 전 축구선수였던 이동국이 시투를 했다.
과연 전자랜드는 자신들의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경기에서 살아남고 한 경기를 더 치를 것인가? 아니면 KCC가 스윕에 성공하며 전자랜드라는 간판을 떼버릴 것인가?
1쿼터 첫 1분은 KCC가 1-5로 시작했지만, 이후 5분 30초 동안 1점도 못 올리는 사이 18점을 연속으로 내주면서 전자랜드가 무려 19-5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결국, 이 점수차가 계속 이어지면서 25-10 전자랜드가 압도했다.
2쿼터에는 초반에는 KCC가 10점차까지 추격하기 시작했다. 점수차가 다시 벌어질 징조가 보이자, 전창진 감독은 작전타임 때, 일단 8점차까지 줄여보자고 수비를 강조했음에도, 전자랜드에 점수를 계속 허용했고, 4분 30초 남은 시점에서 38-26의 스코어는 KCC가 득점을 올리지 못하는 사이, 전자랜드에게 무려 19점 연속 허용하여 31점차까지 벌어져 후반전은 통째로 가비지 타임의 징조가 보이기 시작했다. 당황한 전창진 감독은 결국 2쿼터 종료를 약 2분여를 남겨놓고 라건아 대신 알렉산더를 투입시켜서 후반을 준비했다. 조나단 모트리는 무려 25득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활약을 펼쳤고, 모든 지표는 전자랜드가 압도했다. 부진하던 김낙현 역시 3점슛 3방으로 9득점을 올렸다. 참고로 57-26, 이 31점차 리드는 역대 PO 역사상 전반전 최다 리드였다.
3쿼터에는 더욱더 점수차가 벌어졌다. 모트리가 내외곽을 넘나들며 폭격을 퍼붓고 이대헌도 곽동기와의 매치업에서 자신있게 플레이를 통해 골밑 지원을 해주면서 승기를 완전히 굳혀갔다. 또한 식스맨 자원인 임준수도 외곽포로 지원사격을 해주면서 분위기가 완전히 전자랜드로 넘어가버렸다. KCC는 라건아와 유현준을 제외하고 쿼터 대부분을 식스맨 자원으로 운영해서 분위기 반전을 시도해봤지만 역부족었고, 이후 라건아를 불러들이고 헤인즈를 투입했지만, 한때 43점차로 벌어졌고, 결국 무려 40점차로 3쿼터가 끝났다.
4쿼터는 모트리를 위한 쿼터였다. 전자랜드 선수들은 기록 경신을 눈 앞에 둔걸 알고서 모트리를 적극적으로 밀어줬고 이런 기대에 부응한 모트리는 체력적으로 지칠 법도 한데도 계속해서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마침내 역대 플레이오프 한 경기 최다 득점 신기록인 48득점을 완성시켰다.[6] # 내심 50득점도 노려볼만 했지만 이미 승기가 다 기운 상황에서 무리할 필요는 없기 때문에 데본 스캇으로 교체되었다. KCC는 이미 백기를 든 상태에서 알렉산더를 투입시켜서 적응력이라도 더 늘게 만들었고 식스맨 자원들도 투입시켰다.
홈으로 돌아온 전자랜드는 벼랑끝에 몰린 상황에서 귀중한 첫승을 거두면서 반전의 실마리를 마련하는데 성공했다. 특히나 단순한 1승도 아닌 것이, 무려 팀 역사상 PO 최다 득점인 112득점을 넣는 동안 상대에게 단 67실점만 허용하여 역대 플레이오프 최다 점수차(45점)[7][8] 로 대승을 거두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매우 크다고 할수있다.
반면, KCC는 송교창의 엄지발가락 힘줄 염증으로 인한 연속 결장 공백 속에 분전하여 승리했던 1,2차전과는 달리, 이날은 공격, 수비 모두 답이 없을 정도로 전자랜드에게 폭격당했다. 라건아가 그나마 분전했지만, 송교창의 공백속에 체력적으로 지친 상태에서 모트리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고, 다른 선수들 대부분은 모두 망해버렸다. 설상가상으로 4차전도 송교창의 결장이 유력한 상황이다.
2.6. 4차전
2020-21 4강 플레이오프 1번시드 4차전 2020-21 KBL round of 4 The first seed, GAME 4 ━━━━━━━━━━━━━━━━━━━━━━━━━━━━ 4.27 (화) 19:00, 인천삼산월드체육관 캐스터: 김명정 | 해설자: 김도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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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 1Q | 2Q | 3Q | 4Q | 합계 | 시리즈 전적 |
인천 전자랜드 | 23 | 26 | 27 | 18 | 94 | 2승 2패 |
전주 KCC | 21 | 21 | 13 | 18 | 73 | 2승 2패 |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 선발 라인업 | ||||
김낙현 G
|
전현우 F
|
차바위 F
|
정효근 F
|
모트리 F
|
전주 KCC 이지스 선발 라인업 | ||||
김지완 G
|
유현준 G
|
이정현 G
|
김상규 F
|
라건아 C
|
홈팀 | 원정팀 | |
경기기록 |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 |
전주 KCC 이지스 |
관중 수 | 780명 | |
경기 수훈선수 | 차바위(17득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 | |
2점슛 성공/시도 | 24/40 (60.0%) | 18/41 (43.9%) |
3점슛 성공/시도 | 10/25 (40.0%) | 8/26 (30.8%) |
자유투 성공/시도 | 16/17 (94.1%) | 13/17 (76.5%) |
어시스트 | 17 | 11 |
리바운드 | 38 | 35 |
스틸 | 10 | 5 |
블록슛 | 2 | 0 |
파울 | 17 | 22 |
이 날은 SSG 랜더스의 홈 경기와 겹치는 날이다. 4강 PO 10경기들 중 유일하게 타 종목 홈 경기와 겹치는 날이다. 과연 전자랜드는 자신들의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경기에서 또 다시 살아남고 전주로 돌아갈 것인가? 아니면 KCC가 끝내 이번에 진짜로 전자랜드라는 간판을 떼버릴 것인가?[9]
KCC는 송교창의 출장 여부가 관건인데, 일단 1차전때보다는 엄지발가락 통증이 줄긴 했다고 한다. 하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출장하지 못할 가능성이 매우 큰 상황이라고 한다. 설상가상 송창용과 곽동기도 3차전에서 부상당해 최소 1주 진단으로 4강 시리즈에는 출장할 수 없다.
불투명했던 송교창이 결국 엔트리에 합류하면서 출장이 확정되었다.
1쿼터 양팀은 서로 치고받는 흐름속에 경기를 전개했다. 전자랜드가 초반 연속 6득점으로 좋은 출발을 알렸다면 KCC는 이정현의 외곽포 2방으로 곧바로 따라붙으면서 치열하게 전개되었다. 그러다 전자랜드가 다시 달아나자 KCC는 드디어 송교창을 투입시키면서 추격에 나섰다. 송교창은 투입되자마자 외곽포와 2점슛으로 5득점을 올리면서 기분좋은 출발을 알렸고 그러면서 결국 전자랜드가 2점차 근소한 리드를 유지한채 마칠수밖에 없었다.
2쿼터에도 송교창이 초반 활약을 펼치면서 전자랜드를 계속 압박해냈다. 전자랜드는 당황하였지만 무너지지 않고 대항하면서 경기를 잘 풀어나갔다. 그러다 2쿼터 막판 라건아가 공격을 하면서 쳐낸 공이 하프라인을 넘어가서 그걸 김상규가 잡았는데 여기서 전자랜드의 U파울이 선언되었다. 하프라인 바이얼레이션이라는 전자랜드의 항의는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그러면서 KCC는 순식간에 분위기를 잡는데 성공했다. 경기 종료 이후, 심판의 설명에 따르면, 이 상황은 림에 맞고 나온 공이라 어느 팀도 소유하지 않은 상황이었기 때문에 하프라인 바이얼레이션이 아닌 것으로 적용했다고 한다.
갑작스러운 U파울에 잠시 당황했던 전자랜드는 동점은 허용했지만, 역전을 허용하지는 않았고, 다시 추스르고서 제 페이스를 찾아갔다. 이윤기가 속공 득점에 의한 앤드원까지 얻어내면서 활약했고 차바위도 골밑에서 KCC 선수들을 잘 수비해냈다. 정효근도 앤드원 득점으로 힘을 보태면서 결국 전자랜드가 전반을 49-42로 마칠수 있었다. 한편, 정창영은 4파울로 파울 트러블에 빠지며 위기가 찾아왔다.
후반에는 전자랜드의 속공 퍼레이드가 터지면서 10점차 이상까지 점수를 벌렸다. 반면 KCC는 안풀리는 흐름속에 전자랜드의 속공에 속수무책으로 당할수 밖에 없었다. 송교창도 아직 정상인 컨디션이 아닌 상태라 뛰는 농구에 통증을 느끼는듯한 모습을 보이면서 결국 벤치로 물러나게 되었다. 결국 10점차 이상에서 21점차까지 벌어지면서 3쿼터가 끝났고 이어진 4쿼터에서도 전자랜드의 일방적인 우세 흐름속에 경기가 진행되었다. 결국 가비지 타임이 되자 KCC는 조 알렉산더를 주축으로 한 식스맨 자원들을 투입시키면서 사실상 백기를 들었고 전자랜드도 종료를 약 3분여 남겨놓고서 모트리와 김낙현등 주전선수들을 빼서 경기를 진행하는 여유를 부리면서 5차전을 대비했다.
전자랜드는 모트리가 이날 슛감은 별로였고, 턴오버도 꽤 있었지만, 수비에서 라건아가 쉽게 득점하지 못하게 했다. 김낙현은 무려 25득점 7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팀의 공격과 리딩을 이끌었고, 차바위는 3점슛 4방 포함 17득점을 올리면서 리바운드도 9개를 잡고 수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맹활약을 펼쳤다. 정효근, 전현우, 이대헌 셋 모두 무난한 모습을 보였고, 이윤기는 본인의 U파울로 분위기를 넘겨주는 실수를 직접 본인이 앤드원을 성공하며 다시 분위기를 되찾는 데 공헌했다.
반면 KCC는 2경기 연속 가비지 게임을 내주며 완패를 당했다. 오늘은 와이어 투 와이어 패배를 당하며 분위기를 넘겨주게 되었다. 물론, 5차전은 전주 홈경기지만 인천에서처럼 경기를 펼치면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 이날 역시 김상규가 분전했지만, 라건아는 11득점을 기록하면서 모트리에게 3차전 당했던 완패의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이정현은 13득점을 올렸지만 야투성공율이 매우 저조했는데, 3점슛 11개 시도해서 3개에 그쳤고 후반전에는 차바위의 수비에 막혀버렸다. 정창영은 초반에 7득점을 올리며 활약했지만, 2쿼터 종료 직전에 파울 트러블에 빠지며 후반전 내내 봉인당했다. 송교창 역시 초반 득점을 펼치면서 KCC의 대등한 싸움을 이끌었지만, 이후에는 부상 복귀 직후라 그런지 아직 완전한 경기력은 아니었던데다 조기에 4파울을 범하면서 결국 벤치로 물러나고 말았다. 김지완은 이 날도 친정사랑을 시전했다.
경기 종료 직후 전자랜드 구단의 25년 역사를 회고하는 영상이 삼산체육관 전광판을 통해 재생되었다. 선수들과 코칭스탭들이 이 영상을 지켜본 후 단체사진을 찍었다. 몇몇 홈 팬들은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여담으로 이날 결승전에 선착한 안양 KGC의 제러드 설린저가 전력분석을 위해 경기장에 직접 찾아왔는데, 경기 전, 같은 고향 출신인 데본 스캇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는 장면이 방송에 잡히기도 했다. 한편 이 날 KT 위즈와 경기한 SSG는 14:5로 완패하며 팬들의 티켓값만 날렸다.(...)
2.7. 5차전
2020-21 4강 플레이오프 1번시드 5차전 2020-21 KBL round of 4 The first seed, GAME 5 ━━━━━━━━━━━━━━━━━━━━━━━━━━━━ 4.29 (목) 19:00, 전주실내체육관 캐스터: 이준혁 | 해설자: 추승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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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 1Q | 2Q | 3Q | 4Q | 합계 | 시리즈 전적 |
전주 KCC | 18 | 25 | 18 | 14 | 75 | 3승 2패 |
인천 전자랜드 | 24 | 12 | 18 | 13 | 67 | 2승 3패 |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 선발 라인업 | ||||
김낙현 G
|
전현우 F
|
차바위 F
|
정효근 F
|
모트리 F
|
전주 KCC 이지스 선발 라인업 | ||||
정창영 G
|
유현준 G
|
이정현 G
|
송교창 F
|
라건아 C
|
홈팀 | 원정팀 | |
경기기록 |
전주 KCC 이지스 |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 |
관중 수 | 941명 | |
경기 수훈선수 | 김지완(18득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 | |
2점슛 성공/시도 | 21/37 (56.8%) | 12/31 (38.7%) |
3점슛 성공/시도 | 10/25 (32.1%) | 12/31 (38.7%) |
자유투 성공/시도 | 6/6 (100.0%) | 7/12 (58.3%) |
어시스트 | 16 | 12 |
리바운드 | 43 | 31 |
스틸 | 4 | 6 |
블록슛 | 3 | 1 |
파울 | 19 | 13 |
이제 물러설 수 없는 양팀이고, 올 때까지 왔다.
2연승의 좋았던 분위기를 인천에서의 2연패로 분위기, 경기력이 완전히 망가져버린 KCC가 과연 홈에서 기사회생에 성공하여 전자랜드의 간판을 이번에는 진.짜.로 뗄 수 있을지, 아니면 전자랜드가 승률 0%의 5차전 징크스를 깨부수고 24년 KBL 플레이오프 역사상 최초의 리버스 스윕과 동시에 최초의 6강 하위 시드 팀 챔프전 진출을 달성해서 안양으로 갈지 여부가 주목되었다.[10]
참고로 Win or go home 즉, 패배시 탈락하는 엘리네메이션 게임 상황에서 KCC는 6승 1패인 반면 전자랜드는 6전 전패이다. #
1쿼터는 전자랜드의 우세였다. 모트리가 3점슛 4개를 포함 3점슛 총 6개로 11점 차 리드를 잡으며 3, 4차전의 기세를 이어가는 듯했다. 그러나 KCC는 곧바로 이정현의 3점포로 추격했고 김지완이 2점과 3점슛을 두 방을 연달아 터뜨리며 석점차까지 따라붙었다.
이후 접전으로 이어지던 경기는 2쿼터 중반부터 KCC 쪽으로 무게가 기울었다. KCC는 27-33으로 뒤지던 2쿼터 중반 김지완의 2점슛, 정창영의 3점슛으로 1점 차를 만들었고 다시 정창영의 자유투 2개에 이은 라건아의 연속 4득점으로 순식간에 38-33, 5점차 리드를 잡았다. 이정현의 3점포까지 터지며 8점차까지 달아났고, 이후로는 KCC가 줄곧 5점 이상의 리드를 지키며 7점차 리드로 전반을 마쳤다.
KCC는 3쿼터에도 전자랜드의 거센 반격을 뿌리치며 전반과 같은 점수차로 마쳤다.
4쿼터 초반 라건아와 김지완이 6점을 합작해 69-56, 13점 차까지 간격을 벌렸다. 전자랜드는 이대헌과 모트리의 연속 득점으로 64-72까지 따라붙고 다시 공격권을 얻었으나 이대헌의 골밑슛이 빗나가며 더 따라붙지 못했다. 그리고 김지완이 종료 1분 44초 전에 11점 차로 벌리는 3점포를 터뜨려 친정팀의 간판을 닫았다.
2.8. 총평
승리팀 KCC는 그야말로 천신만고 끝에 거둔 승리였다. 4강 플레이오프 직전 송교창이 부상으로 인해 결장을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1,2차전을 내리 승리 하면서 무난히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할줄 알았지만 인천에서의 2경기를 모두 대패를 당하면서 역스윕에 위기에 빠졌다가 겨우 5차전을 승리하면서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하게 되었다. 1,2차전에서 거의 홀로 골밑을 사수하면서 지쳐있던 라건아가 3,4차전에서 모트리에게 밀리면서 동시에 팀도 가비지 패배를 당하였다. 하지만 이게 오히려 라건아가 20분대만 뛰고서 휴식을 취할수 있었던것이 전화위복이 되었다. 상대 모트리가 3,4차전에서 30분대 이상을 뛰면서 체력적으로 지친 모습을 보여준것과 정반대로 라건아는 5차전에서 골밑을 지배했다. 다른 주전선수들도 5차전에 힘을 쏟아 부을수 있었고 시리즈 내내 부진하던 김지완이 5차전에서 펄펄 날아다니면서 팀의 승리에 일조했다.반면 패전팀 전자랜드는 이번에도 리버스 스윕의 벽을 넘지 못하고 5차전에서 무너졌다.[11] 3,4차전에서 대승을 거두면서 분위기를 확실히 잡아왔지만 전주에서의 KCC는 그보다 더 강력했다. 그나마 무기력하게 스윕패를 당하지 않고 악착같이 5차전까지 끌고 오면서 전자랜드라는 이름을 걸고 뛴 마지막 경기를 멋지게 마무리 할수있었다.
3. 2번 시드: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 VS 안양 KGC인삼공사
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2번 시드 |
|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 | 안양 KGC인삼공사 |
- 2020-21 시즌 정규리그 상대전적: 4승 2패 안양 KGC 우세 [12]
- 최근 플레이오프 맞대결: 2017-18 시즌 6강 플레이오프 (당시 안양 KGC 3승 1패 승리)
3.1. 대진표
- 팀명의 굵은 글씨는 승리팀을 가리킨다.
- 모든 스코어는 홈팀이 앞에 위치하도록 적는다.
- 승리팀 : O / 패배팀 : X
2020-21 KBL 4강 플레이오프 2번 시드 | ||||||
경기 | 날짜, 시각 | 경기장 | 스코어 | 중계채널 | ||
1차전 | 4.22 (목) 19:00 | 울산동천체육관 | X | 현대모비스 67 : 75 KGC | O | |
2차전 | 4.24 (토) 14:00 | X | 현대모비스 71 : 73 KGC | O | ||
3차전 | 4.26 (월) 19:00 | 안양실내체육관 | O | KGC 86 : 80 현대모비스 | X |
3.2. 매치업 예상
정규시즌 2위를 기록하며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한 현대모비스는 후반부에 한때 KCC를 턱밑까지 쫓아갔지만 이후 침체된 경기력으로 인해 아쉽게 2위자리에서 4강 플레이오프를 시작하게 되었다. 그래도 시즌전 예상보다 더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는 점에서 고무적인 성과라고 할수있다. 현대모비스의 장점은 역시 올시즌 최고의 외국인 선수인 숀 롱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다. 골밑에서 막강한 플레이를 선보였던 숀 롱의 존재는 현대모비스에 있어서 든든하다고 할수있다. 토종선수에서는 함지훈과 장재석이 있다. 함지훈은 올시즌 현대모비스의 주장을 맡으면서 리더십을 통해 팀을 2위로 이끈 주역중 한명이고 장재석은 기량 향상을 통해 식스맨상까지 수상할 만큼 모범 FA로써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다만 악재가 터졌는데, 트레이드로 영입한 최진수가 부상을 당하면서 시즌 아웃 판정을 받으면서 플레이오프 출장 여부가 불투명해진 상태이다. 선수 본인은 출전의지가 강하지만 문제는 부상당한 부위가 팔꿈치다 보니 슛감각에 있어서 제 컨디션이 아닐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현대모비스 입장에서는 큰 고민에 빠질수밖에 없다. 그나마 전준범이 있지만 올시즌 대체적으로 부진한 경기력으로 비판을 받았을 만큼 썩 좋지 못하다. 가드진에서는 양동근이 은퇴한 빈자리를 서명진과 김민구가 일단은 어떻게든 메꾸는데 노력했고 결과적으로 괜찮은 성과를 냈다. 다만 서명진이 플레이오프 경험이 매우 부족한 상황에서 과연 큰 경기에 대한 부담감을 떨쳐내고 주전 포인트 가드로써 역할을 잘해낼수 있을지 여부가 주목된다. 그나마 베테랑 이현민과 그래도 큰 경기 경험이 꽤 있는 김민구가 있기 때문에 큰 걱정거리는 아니다.
3년만에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KGC는 스윕승을 달성하면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현대모비스와 대결하게 되었다. 전체적으로 설린저와 전성현의 활약이 돋보였다. 올시즌 현대모비스 상대 4승 2패로 우세를 점했던 만큼 자신감 있는 플레이가 플레이오프에서도 나올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약점도 분명히 존재했다. 바로 리바운드 싸움이었는데, 현대모비스가 KGC를 상대로 평균 37.4개를 잡아내는동안 KGC는 평균 28.5개만 잡아냈을 만큼 골밑 제공권 싸움에서 현대모비스에게 열세였다. 이 부분을 과연 설린저와 KGC 토종 장신 선수들이 얼마만큼 극복해낼지가 관건으로 보인다.
유재학 감독과 김승기 감독은 플레이오프에서 2번 만나서 김승기 감독이 6승 1패로 모두 승리를 거뒀던 전적이 있다.
3.3. 1차전
2020-21 4강 플레이오프 2번시드 1차전 2020-21 KBL round of 4 The second seed, GAME 1 ━━━━━━━━━━━━━━━━━━━━━━━━━━━━ 4.22 (목) 19:00, 울산동천체육관 캐스터: 조주영 | 해설자: 김동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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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 1Q | 2Q | 3Q | 4Q | 합계 | 시리즈 전적 |
울산 현대모비스 | 10 | 16 | 19 | 22 | 67 | 1패 |
안양 KGC | 22 | 12 | 18 | 23 | 75 | 1승 |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 선발 라인업 | ||||
이현민 G
|
서명진 G
|
전준범 F
|
함지훈 F
|
숀 롱 F
|
안양 KGC인삼공사 선발 라인업 | ||||
이재도 G
|
변준형 G
|
문성곤 F
|
설린저 F
|
오세근 C
|
홈팀 | 원정팀 | |
경기기록 |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 |
안양 KGC인삼공사 |
관중 수 | 476명 | |
경기 수훈선수 | 제러드 설린저(40점 13리바운드 2어시스트) | |
2점슛 성공/시도 | 16/39 (41.0%) | 25/46 (54.3%) |
3점슛 성공/시도 | 8/24 (33.3%) | 5/25 (20.0%) |
자유투 성공/시도 | 11/15 (73.3%) | 10/11 (90.9%) |
어시스트 | 13 | 11 |
리바운드 | 40 | 39 |
스틸 | 2 | 4 |
블록슛 | 1 | 2 |
파울 | 17 | 18 |
초반 KGC의 득점은 설린저가 책임졌다. 외곽포를 포함해서 내외곽에서 맹활약을 펼치면서 팀의 초반 기세를 이끌었다. 거기다 오세근도 골밑에서 득점을 기록해주면서 KGC의 리드가 이어졌다. 반면 현대모비스는 숀롱을 제외하고 국내선수진에서 득점이 좀처럼 나오지 못하면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숀롱 마저도 설린저의 활약에 밀려 쉽게 득점을 챙기지 못하면서 리드를 KGC에게 내줄수 밖에 없었다.
후반들어 현대모비스는 골밑에서의 장재석의 활약과 기승호와 서명진의 3점포가 터지면서 순식간에 KGC를 3점차까지 추격했다. 반면 KGC는 오세근을 제외한 타 국내선수들의 득점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리드를 내줄 위기에 처했다. 하지만 위기의 순간에는 KGC의 교수님인 설린저가 있었다. 상대 추격 흐름을 끊어내는 득점을 연이어 성공시키면서 다시 리드폭을 벌리는데 성공하였고 이어진 오세근의 골밑 활약도 나오면서 리드를 계속 이어갈수 있었던 KGC였다. 현대모비스는 주 득점원 숀 론이 이지 찬스를 놓치면서 추격의 기회에서 스스로 무너져버렸던게 컸다.
4쿼터에도 설린저의 강의는 계속 이어졌다. 4쿼터에만 무려 21득점을 넣으면서 현대모비스를 철저하게 강의 시켜준 설린저였다. 윌리엄스가 단 1초도 안뛴 상황에서 홀로 40분 모두 뛰면서도 전혀 지친 기색도 없이 득점을 계속 이어나간 설린저는 무려 40득점을 기록하는 대활약을 펼치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현대모비스는 1차전부터 치명적인 패배를 당하였다. 숀롱이 28득점 13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나머지 국내선수들 가운데 두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선수가 단 1명도 없었을 만큼 국내선수들의 부진이 심각했다. 그나마 최진수가 엔트리에 합류했지만 아직 몸상태가 정상이 아니다 보니 단 1초도 못뛴채 벤치에서 팀의 패배를 지켜볼수 밖에 없었다.
KGC는 설린저의 힘으로 이길수 있었다. 무려 40득점 13리바운드라는 만점짜리 활약을 펼쳤다. 오세근도 17득점 7리바운드를 기록하면서 골밑에서 현대모비스의 토종 빅맨들을 상대로 압도하는 경기력을 펼쳤다. 다만 전체적으로 국내선수들의 외곽 슛감이 매우 안좋았던건 아쉬운 부분이었다.
유재학 감독은 플레이오프에서 1차전 패배 시, 100% 확률로 탈락하는 안 좋은 기억을 갖고 있는데, 과연 이번에는 이 22년 묵은 징크스를 깰지 관심이 모인다.
3.4. 2차전
2020-21 4강 플레이오프 2번시드 2차전 2020-21 KBL round of 4 The second seed, GAME 2 ━━━━━━━━━━━━━━━━━━━━━━━━━━━━ 4.24 (토) 14:00, 울산동천체육관 캐스터: 이준혁 | 해설자: 김동우 |
||||||
팀 | 1Q | 2Q | 3Q | 4Q | 합계 | 시리즈 전적 |
울산 현대모비스 | 19 | 21 | 14 | 17 | 71 | 2패 |
안양 KGC | 25 | 14 | 19 | 15 | 73 | 2승 |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 선발 라인업 | ||||
김민구 G
|
서명진 G
|
전준범 F
|
숀 롱 F
|
장재석 C
|
안양 KGC인삼공사 선발 라인업 | ||||
이재도 G
|
변준형 G
|
문성곤 F
|
설린저 F
|
오세근 C
|
홈팀 | 원정팀 | |
경기기록 |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 |
안양 KGC인삼공사 |
관중 수 | 500명 (매진) | |
경기 수훈선수 | 이재도(15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 | |
2점슛 성공/시도 | 25/45 (55.6%) | 22/42 (52.6%) |
3점슛 성공/시도 | 4/21 (19.0%) | 7/22 (31.8%) |
자유투 성공/시도 | 9/12 (75.0%) | 8/10 (80.0%) |
어시스트 | 13 | 17 |
리바운드 | 35 | 36 |
스틸 | 4 | 8 |
블록슛 | 2 | 5 |
파울 | 19 | 18 |
1쿼터 KGC는 설린저와 오세근이 돋보였다. 특히 오세근은 11득점을 올리면서 초반 분위기 싸움에서 KGC가 우위를 가져갈수 있도록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또한 문성곤 역시 굳은일에서 돋보이는 플레이를 통해 KGC의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현대모비스도 1차전과 달리 2차전에서는 다양한 득점루트를 통해 KGC에게 쉽게 밀리지 않았다.
2쿼터에는 다른 양상으로 흘러갔다. 현대모비스는 숀 롱과 장신가드 이우석을 투입시켜서 제공권 싸움에서 우위를 가져갔고 이는 적중했다. 김민구의 외곽포와 숀롱의 골밑 득점을 통해 결국 리드 체인지를 완성할수 있었다. 반면 KGC는 계속된 외곽에서의 슛이 빗나가면서 어려움을 겪을수 밖에 없었고 결국 1점차 리드를 내준채 전반을 마칠수밖에 없었다.
후반들어서 양팀은 서로 주고받는 흐름속에 경기를 진행했다. 3쿼터에 KGC가 전성현의 3점포등으로 재역전에 성공했지만 현대모비스 최진수의 활약속에 리드를 큰 차이로 벌리지 못하면서 58-54 4점차 근소한 리드로 마칠수 밖에 없었고 이어진 4쿼터에서도 시소게임 양상으로 진행되었다. 그러다 4쿼터 중반에 들어서 흐름을 KGC가 서서히 잡기 시작했다. 오세근의 골밑 득점에 이어 이재도의 3점포까지 터지면서 5점차까지 벌리는데 성공했고 이후 스틸에 이은 득점까지 성공시키면서 순식간에 7점차까지 벌리는데 성공했다. 현대모비스도 서명진의 3점포로 쉽게 내줄려고 하지는 않았지만 역부족이었다. 그러다 설린저가 막판 3점포까지 성공시키고 오세근도 득점을 추가시켰다.
그래도 현대모비스도 희망은 잃지 않았다. 다시 4점차까지 좁힌 상황에서 이우석이 종료 11초전에 성공시킨 3점포로 1점차까지 좁힌데 이어 설린저에게 파울작전을 걸었고 설린저가 자유투 2개중 단 1개만 성공시키면서 73-71 KGC의 불안한 리드속에 마지막 5초의 시간이 현대모비스의 공격권을 가진 시간이었다.
하지만 숀 롱이 던진 3점슛이 결국 림을 빗나가면서 KGC가 짜릿한 승리를 거둘수 있었다.
현대모비스는 홈에서 2연패를 당하면서 벼랑 끝에 몰린채 안양으로 가게 되었다. 숀롱과 서명진이 분전하긴 했지만 여전히 나머지 국내선수들과 맥클린의 부진이 뼈아팠다. KGC는 적지에서 2연승을 거두면서 기분좋게 홈으로 돌아오게 되었다. 설린저와 오세근의 위력적인 골밑과 더불어서 1차전에서 부진했던 국내선수들 가운데 이재도와 전성현이 두자릿수 득점을 올려주면서 슛감을 끌어올린채 안양으로 가게 된 점이 고무적이다.
한편 SPOTV는 승부사의 부재를 아쉬워 할 현대모비스 팬들의 마음을 눈치채기라도 한 듯 4쿼터 마지막 6.6초를 남기고 양동근의 영구결번 6번의 액자를 6.6초가 남은 스크린과 오버랩해서 보여주었다. 김동우 해설위원의 말에 따르면 양동근의 은퇴 이후 유재학 감독이 서명진을 후계자로 삼아 리빌딩을 해보겠다고 했다고 한다.
여담으로 안양 KGC는 기존의 흰색 원정 유니폼 대신 1차전과 2차전 모두 캡틴데이 이벤트로 착용했던 캡틴데이 전용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치렀는데, 이 유니폼은 선수들 모두 한 벌씩만 보유를 하고 있어서 경기가 끝나자마자 바로 세탁을 해서 다시 입는 수고를 해야했다고 한다.
3.5. 3차전
2020-21 4강 플레이오프 2번시드 3차전 2020-21 KBL round of 4 The second seed, GAME 3 ━━━━━━━━━━━━━━━━━━━━━━━━━━━━ 4.26 (월) 19:00, 안양실내체육관 캐스터: 이준혁 | 해설자: 신기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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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 1Q | 2Q | 3Q | 4Q | 합계 | 시리즈 전적 |
안양 KGC | 19 | 32 | 13 | 22 | 86 | 3승 |
울산 현대모비스 | 22 | 19 | 18 | 21 | 80 | 3패 |
안양 KGC인삼공사 선발 라인업 | ||||
이재도 G
|
변준형 G
|
문성곤 F
|
설린저 F
|
오세근 C
|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 선발 라인업 | ||||
김민구 G
|
서명진 G
|
전준범 F
|
숀 롱 F
|
장재석 C
|
홈팀 | 원정팀 | |
경기기록 |
안양 KGC인삼공사 |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 |
관중 수 | 614명 | |
경기 수훈선수 | 제러드 설린저(40점 15리바운드 4어시스트) | |
2점슛 성공/시도 | 25/47 (53.2%) | 31/66 (47.0%) |
3점슛 성공/시도 | 7/26 (26.9%) | 3/9 (33.3%) |
자유투 성공/시도 | 15/16 (93.8%) | 9/13 (69.2%) |
어시스트 | 13 | 16 |
리바운드 | 43 | 41 |
스틸 | 3 | 1 |
블록슛 | 2 | 3 |
파울 | 15 | 17 |
만약 인삼공사가 이 경기를 승리하면 PO 6연승을 달리게 되며, 2017년 이후, 4년 만에 챔피언결정전으로 진출하게 된다. 반대로 모비스와 유재학 감독은 4년 만에 시리즈 피스윕을 당하게 된다. 재밌게도 그때도 4강 플레이오프였고, 상대팀이 안양 KGC인삼공사였다.
1쿼터 팽팽한 흐름속에 경기가 진행됐다. 설린저를 앞세운 KGC에 맞서서 현대모비스는 숀롱과 장재석의 골밑으로 맞서는 양상이 전개되었다. 하지만 이후 현대모비스가 장재석,숀롱,이우석등의 연속득점으로 리드를 챙기는데 성공했다.
2쿼터 들어서 현대모비스는 리드폭을 더 벌리려고 했지만 KGC의 거센 추격을 쉽게 뿌리치지 못했다. KGC는 전성현과 양희종의 3점포와 설린저의 연속 득점등으로 13-0으로 점수를 쌓아나가면서 결국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전성현이 또다시 3점포 2방을 넣고 오세근도 득점에 가세하면서 리드를 10점차까지 벌리는데 성공하면서 전반을 마칠수 있었다.
후반들어서 현대모비스는 쉽게 포기하지 않았다. 숀롱을 앞세워서 공격을 전개하면서 차근차근 추격에 나서는 동안 KGC는 좀처럼 야투가 터지지 않으면서 고전했다. 특히나 설린저의 슛거리가 보기에도 짧아졌을 만큼 체력적으로 지친 모습이 보였다. 결국 56-59로 현대모비스가 턱밑까지 추격에 성공하면서 KGC는 위기가 찾아오는듯 했다. 그 순간 설린저의 재치가 빛났다. 슛이 안들어가는 상황에서 숀롱을 상대로 영리하게 파울을 얻어내면서 숀롱이 4반칙을 범하게 만들면서 벤치로 물러나게 했고 그러면서 설린저가 다시 폭발하기 시작했다.
4쿼터 들어서 설린저의 초인적인 힘은 상상을 초월했다. 맥클린을 상대로 자유자재로 득점에 성공하면서 KGC의 리드를 지켜냈고 그 사이 국내선수들도 전성현의 3점포와 이재도의 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다시 현대모비스는 숀롱을 투입시켰고 서명진과 최진수의 분전 덕분에 5점차 내외로 KGC를 압박해냈다. 이후 종료 44초를 남겨놓고 84-80으로 KGC가 근소한 리드를 가진 상황에서 현대모비스가 KGC의 실책으로 얻어낸 공격권을 가지고서 플레이를 전개했는데 여기서 이현민이 트래블링 바이얼레이션 실책을 범하면서 KGC가 승리를 99.9프로 확정지었고 이후 현대모비스의 파울작전으로 인해 얻어낸 자유투를 모두 집어넣으면서 승리를 거둘수 있었다. 이로써 KGC는 현대모비스를 스윕으로 업셋하고 챔피언결정전에 선착했다.
3.6. 총평
승리팀 KGC는 설린저라는 선수의 존재로 이번 시리즈가 설명된다고 할 수 있다. 2경기 연속 40분 출장에 3차전에서는 윌리엄스가 출장하면서 40분 출장 기록이 깨졌지만 그럼에도 무려 38분 56초나 뛰면서 사실상 3경기 모두 풀타임 소화를 하는 괴력을 선보였다. 그러면서 평균 33.6득점이라는 엄청난 활약을 펼칠 정도니 정말 KGC를 챔피언결정전으로 이끈 1등공신이다. 이렇게 설린저의 활약으로 6전 전승을 거둔 KGC는 흡사 2016년의 오리온의 모습을 연상케 할 만큼 막강한 3위 팀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13] 일각에서 우려하는 설린저의 체력도 이번 4강전에서도 스윕승을 거두면서 5월 3일 열리는 챔피언결정전 1차전까지 꿀맛같은 휴식을 부여받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다는 전망이다. 만약에 안양이 챔프전을 우승한다면 2016년의 조 잭슨을 넘어서 PO에 한정해서 2006-07 시즌 대구 오리온스의 "핏마교주"라 불렸던 피트 마이클에 버금가는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준 선수로 KBL 역사에 남을 것이다.패전팀 현대모비스는 숀롱이라는 올시즌 최고의 외국인선수가 있었지만 그보다 수준이 더 높은 설린저 앞에서 무릎꿇고 말았다. 국내선수들도 대체로 부진했다. 함지훈과 장재석은 오세근에게 막히고 말았고 서명진도 분전했지만 대선배 양동근을 대체할만한 주전 포인트 가드로써의 모습을 보여주기 아직 부족한 모습을 보이는 등 전체적인 스쿼드의 차이를 극복하지 못했다. 그래도 경험을 쌓으면서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5년 전과는 달리 괜찮은 소득이 있었던 시리즈였다.[14] 이우석도 좋은 모습을 보이며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치를 더 높여주었다.
4. 기타
- 전자랜드와 KGC가 올라오면서 2017-2018 6강 플레이오프때와 똑같은 대진이 만들어졌다. 1, 2차전도 전주, 울산에서 먼저 시작을 하는 것까지 똑같으며, 유일한 차이점이라면 17-18 6강에서는 현대모비스 VS KGC가 먼저 시작했지만, 이번에는 KCC VS 전자랜드가 먼저 시작을 한다.
- KGC를 제외한 3팀 모두 직전 18-19 플레이오프 때 4강에 진출했다. 또한 전자랜드를 제외한 3팀은 15-16 4강 플레이오프 진출팀이다.
- 이번 시즌 4강에 진출한 4명의 감독들은 모두 챔피언결정전 진출 경험이 있는 감독들이다. 여기서 유도훈 감독을 제외한 나머지 3명의 감독은 우승 경험이 있다.
- 현대 vs 삼성 출신 감독과 기아 vs 삼성 출신 감독의 대결이 되었다. 여기서 현대 출신 감독 이기고 기아 선수 출신 감독이 승리해 올라온다면 2시즌 연속 챔피언 결정전에서 맞대결과 전자랜드 출신 감독들의 대결이 되고 삼성 출신 감독과 또다른 삼성출신 감독이 승리해 올라온다면 사제대결이 성사된다. 물론 상명초 동기대결과 현대 삼성의 자존심대결 또한 있다.
- 플레이오프 종료 후, 현대모비스에서 플레이오프 종료 후 숙소 내 회식자리에서 기승호가 후배 4명을 폭행하는 사건이 터지고 말았다. 링크 가뜩이나 학폭 미투 사태로 인해 과거 일진 출신 연예인들과 배구 폭력사건의 주동자들이 쓸려나간 가운데 뇌관을 제대로 건드리고 말았다. 그리고 다음날, 기승호에게 영구제명 징계가 내려졌으며, 5인 이상 집합 금지 방역수칙을 어긴 현대모비스 구단에는 1,500만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1]
전주: KCC 2승, 군산 : KCC 1승, 인천 : 전자랜드 2승 1패
[2]
3차전은 그 전설의 1쿼터 2득점이 나온 경기였고, 6차전은 두 팀 모두 순위가 확정된 최종전 특성상 후보 선수들 위주로 내보내서 그렇게 큰 의미는 없던 게임이었다.
[3]
코로나19로 인해 진행하지 않은 19-20시즌 제외.
[4]
SPOTV NOW - 캐스터: 조주영, 해설: 김도수
[5]
역대 플레이오프 한 경기 최다 득점
[6]
종전 플레이오프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은 1998년 3월 동양전
제이슨 윌리포드(당시
원주 나래), 2007년 4월 삼성전
피트 마이클(당시
대구 오리온스)의 47점이다.
[7]
정규리그 역대 최다 점수차 승리 역시 전자랜드가 갖고 있다. 그 전설의 100-46이 나왔던 경기인데, 피해자는
서울 삼성이었다.
[8]
이 기록은 2년 뒤 4강 플레이오프에서 KGC가 캐롯을 99-43, 무려 56점차로 이기며 깨졌다
[9]
참고로 KCC가 4차전마저 내주게 된다면
리버스 스윕의 가능성이 생기는데,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5전 3선승제에서 24년의 역사 동안 리버스 스윕이 나온 사례는 단 한 차례도 없다. 그러나 전창진 감독은 KT 감독으로 재직하던 시절에 2009-10 시즌(정규리그 준우승), 2010-11 시즌(정규리그 우승)에 4강 PO에서 2차례 업셋을 당한 적이 있는데, 공교롭게도 2010-11 시즌에서는 이 당시 리그 최고의 외인이었던
제스퍼 존슨이 4강 PO 직전에 부상으로 시리즈 아웃된 뒤 교체된 외인 선수들마저 부진하면서 탈락했다.
[10]
어떻게 보면 현재 전자랜드의 상황은 메이저리그의
2004 아메리칸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의 보스턴이나
2017 ALDS의 뉴욕 양키스처럼 리버스 스윕에 성공할지, 아니면
2020 ALCS의 휴스턴이나
18년도의 넥센 히어로즈처럼 졌잘싸로 기록될지의 일만 남은 셈이다. 즉 전랜은 5차전에서 패배한다 해도 말도 안되는 완패만 아니면 잃을 것이 없는 싸움이었지만, KCC는 패한다면 잃을 것이 너무나도 많은 경기이고 이겨야 본전인 상황이었다.
[11]
그리고 이 5차전 패배로 Win or Go Home 경기 7전 전패가 되었다..
[12]
울산, 안양: 모두 KGC 2승 1패
[13]
플레이오프를 대비해 영입한 뛰어난 외국인 선수 + 국내 포워드진들의 압도적인 퍼포먼스+ 6강 PO와 4강 PO에서 연속으로 스윕 후 챔프전 진출. 마침 4강 PO 상대도 모비스였다.
[14]
특히 이후에 펼쳐진 챔피언결정전에서 KCC가 일방적으로 밀리자(4경기 평균 득실차: 11.75점) '모비스가 되게 잘한 거였다.'라는 반응이 많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