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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개발연구원 국제정책대학원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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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개발연구원 국제정책대학원대학교
(KDI 국제정책대학원)
韓國開發硏究院 國際政策大學院大學校
KDI School of Public Policy and Management
파일:한국개발연구원 국제정책대학원대학교 심볼.svg
슬로건 KDI School, Where the Difference Begins
국가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대한민국
분류 대학원대학
개원 1998년 3월
원장 유종일[1]
법인 한국개발연구원
주소
세종특별자치시 남세종로 263 (반곡동)

세종특별자치시 집현동 산16[2]
구성원 Asia: 51%
Africa: 31%
Americas: 11%
Europe: 3%
Oceania: 2%
졸업생 141개국 6,700 여명
웹사이트 KDI SCHOOL
1. 개요2. 특징3. 사립학교?4. 학위과정5. 캠퍼스6. 전공7. 세부전공
7.1. 정책학 (MPP)7.2. 개발정책학 (MDP)7.3. 공공관리학 (MPM)
8. 장학금9. 기숙사10. 교통11. 여담

[clearfix]

1. 개요

한국개발연구원정관
제4조(대학원대학 설치) ①개발 및 공공정책 분야 국제전문 인력 양성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연구원에 한국개발연구원 국제정책대학원대학교(이하 " 대학원대학"이라 한다.)를 설치 운영하며 제5조 제9호의 사업을 수행한다.

대한민국의 싱크 탱크(Think-tank)인 한국개발연구원의 국제정책대학원대학교(KDI School)는 한국개발연구원(KDI) 부설 대학원대학으로 1998년 3월 개원했다. 웹사이트에 따르면 개발 경제 및 공공 정책 분야에서 이론 지식과 실무 기술을 갖춘 국제 전문가를 양성하고, 급변하는 국제 환경에 대처해 사회의 모든 부문에서 글로벌 리더십을 발휘할 수있는 미래 지도자 육성을 목표로 설립되었다. 대학알리미에는 설립 유형이 사립으로 분류되어 있지만, 실질적으론 '특별법법인'이다. 초대 원장은 임길진 박사이다.[3]

2. 특징

KDI School의 가장 큰 특징은 한국에서 외국인 비율이 가장 높은 편인 대학원이라는 점이다. 비율로 치면 외국인 학생들이 50%, 한국 기업체 / 정부기관 학생들이 40%, 일반한국인 학생이 10% 정도다.[4] 2022년까지 국제 졸업생이 140개국 2,700명에 달한다. 때문에 학교 내 표지판은 영어로만 적혀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교수님이든 학교지원팀이든 당연히 의사소통은 영어로 이루어지며[5] 한국어 수업은 국제 학생들을 위한 기초 한국어강의와 국가정책석사과정을 한국어로 진행하고 있다.
KDI School, Where the Difference Begins

교수진도 행정학, 정책학, 경제학분야의 경우 수위급 교수와 석학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종종 국내의 타 명문대에 비견되는 경우도 보인다. 최근 공공관리과정 확충을 통한 미국에서 현역으로 뛰던 행정학 교수진 영입도 괄목할 만 하다. 물론 애초에 한국의 석박사 과정은 로스쿨, 의전원같은 전문대학원을 제외하면 국책 기관의 특성상 상대적으로 열악하다는 것을 감안해야 한다. 하지만 풍부한 장학금[6]과 기숙사, 연구/학습 여건은 훌륭한 편이다.

커리큘럼도 국내 대학원보단 외국 대학원이랑 비슷한 편이다. 2학기제가 아닌 , 여름, 가을 학기 3학기 체제로 운용하고 있지만 사실은 여름학기를 둘로 나눠서 각 한달 반만에 한 학기 진도를 다 나가니 오히려 쿼터제에 가깝다. 이 덕분에 1년만에 수료가 가능하다. 아시아 최초로 전미행정학/정책학연합(NASPAA) 인증을 받은 석사과정을 세 개 운영 중이다. 국내에선 유일무이한 케이스. 당연히 미국에서도 인정받는 학위이므로 본인이 미국 유학을 꿈꾼다면 서울권 행정대학원들보다 유리하다.

학교가 타 정부기관들과 함께 세종시로 이전한 덕분에 일반학생들에게 여러 국책 연구기관들에서 인턴과 연구 조교(RA) 기회가 꽤 제공되는 편이다. 세종시에는 연구기관에서 종사할 석사급 인력이 아직까진 KDI School 학생들 밖에 없기 때문. 일이 생기면 가까운 국책연구단지[7]에서 RA로 참여하는 식이다.

3. 사립학교?

한국개발연구원법(법률 제5047호, 1995. 12. 29., 일부개정)[8]
제3조 (설립) 연구원은 국제화를 위한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하여 필요한 경우에는 교육부장관의 인가를 받아 연구원에 대학원을 설치할 수 있다.
⑤제4항의 규정에 의하여 설치되는 대학원의 입학자격·교원·이수과정 및 학위수여 등에 관하여는 교육법 및 그 부속법령의 규정에 의한다. 이 경우 "총장"은 "연구원장"으로 본다.
정부출연연구기관 등의 설립·운영 및 육성에 관한 법률
부칙 <법률 제5733호, 1999. 1. 29.>
제9조 (경제정보센터 및 국제대학원에 관한 경과조치) 이 법 시행당시 종전의 한국개발연구원법 제3조제3항 및 제4항의 규정에 의하여 한국개발연구원에 설치된 경제정보센터와 국제대학원은 이를 각각 이 법에 의한 한국개발연구원에 설치된 경제정보센터 및 국제대학원으로 본다.

KDI School은 대학알리미에 사립으로 분류되어 있지만, 실질적으론 '특별법법인'이다. 「사립학교법」 제3조에 따라 학교법인이 아닌 자는 사립학교를 설립할 수 없는데, KDI School의 설립자는 한국개발연구원(KDI)이기 때문이다. 학교법인이 아닌데도 한국개발연구원이 대학원대학을 설치할 수 있었던 이유는 1995년 12월 29일 「한국개발연구원법」을 개정하면서 KDI School의 법적 근거를 마련했기 때문이다.[9] 그런데 1999년 1월 29일 「정부출연연구기관 등의 설립·운영 및 육성에 관한 법률」(이하 정부출연기관법)을 제정하면서 「한국개발연구원법」을 폐지하였고 해당 조문도 사라져 버렸다. 다만 제정 당시의 「정부출연기관법」 부칙 제9조에 KDI School를 「정부출연기관법」에 의한 국제대학원으로 본다고 하여 간접적으로나마 KDI School의 법적 근거를 남겨두었다. 따라서 사립학교가 아니라 '특별법법인'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10]

4. 학위과정

학위과정 전공 학위명
석사과정 개발정책학 개발정책학석사(Master of Development Policy)
정책학 정책학석사(Master of Public Policy)
공공관리학 공공관리학석사(Master of Public Management)
박사과정 개발정책학 개발정책학박사(Ph.D. in Development Policy)
정책학 정책학박사(Ph.D. in Public Policy)

1998년 3월에 정책학(MPP)과 개발정책학(MDP), 경영학( MBA) 석사 학위 과정 교육이 시작되었고 2001년부터 박사 학위 과정이 개설되었으며, 2002년에 야간 MBA, 2015년에는 행정학(MPM) 석사 과정이 신설되었다. MBA 과정은 국내는 물론 외국에서도 나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지만 2009년까지만 유지되고 폐지되었다.[11]

석사 학위과정은 주간과정과 주말·야간과정으로 나뉘어 운영되고 있다. 주간과정의 경우 1년차에 필수학점을 모두 이수하면 수료가 가능하고 2년차에는 직장근무를 병행하면서 논문 또는 보고서를 작성하면 최소 18개월 이후에는 학위취득이 가능하다. 주말·야간과정은 직장인을 위하여 개설되며 총 2년이 소요된다.

박사 학위과정은 정책학과 개발정책학으로 나누어지며, 1년차와 2년차에 걸쳐 학점이수를 한다. 주로 1년차에 대부분의 과목 이수가 끝나고, 2년차에 논문자격시험을 보게 된다. 후에 장문의 학위논문을 써서 졸업하거나, 몇개의 논문을 분할해서 쓰고 졸업하게 된다. 이론상으로는 3년 이내의 졸업이 가능하다.

5. 캠퍼스

파일:external/m.kdi.re.kr/img-intro.png
▲(左) 한국개발연구원 (中) 본관 (右) 국제정책대학원대학교

2013년 12월에 행정중심복합도시로 이전 된 한국개발연구원과 KDI 국제정책대학원대학교다. 옛 터는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청량리동에 위치. 처음 이전했을때만 해도 신도시 특성상 세종특별자치시 자체가 한창 개발 중이라 특히 캠퍼스는 아예 에 포위되어 있어서 고요한 대자연을 만끽할 수 있었다. 하지만 분양이 끝난 아파트 단지들이 거의 완공되고 입주가 시작되는 상황이라 학교 주변 상가도 활성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물론 취향차라 이를 오히려 이점으로 살려 자연과 함께 공부하기에 최적화 된 공간이라고 학교측에서 홍보한 바가 있었다. 물아일체

새로 지은 캠퍼스인 만큼 연구실, 강의실, 화장실, 도서관, 운동시설 등 상당히 좋은 시설들을 자랑한다. 건물 구조가 수직배치였던 서울 캠퍼스와 달리 편의성과 신속성을 극대화한 오픈 캠퍼스형 평면배치를 채택했다. 건물 층수가 낮기 설계 되었기 때문에 엘리베이터 보다 계단을 이용하는 직원들과 학생들이 더 많을 정도. 한국개발연구원과 대학원은 본관을 중심으로 연결되어 있지만 연구원과 대학원은 각각 고유출입카드가 필요하다. 본관 로비에는 KDI 역사박물관이 자리잡고 있다. KDI 출범 때부터 현재까지 박정희, 김대중, 박근혜 대통령 등을 포함한 여러 고위인사들의 방문 사진과 자료가 타임라인 형태로 정리되어 있고 복도에는 박정희 기념서예가 전시되어 있다. 본관 1층에는 연구원과 대학원생 공동으로 사용하는 운동시설과 식당 그리고 편의점이 마련되어 있다.

대학원 왼쪽편에는 축구, 농구, 테니스를 즐길 수 있는 스포츠파크가 있다. 축구장은 꽤 질이 좋은 인공잔디가 깔려 있어서 타 연구원 직원들이 원정경기를 오기도 하고 축구에 관심 있는 국제학생들이 많기 때문에 인기가 좋다. 점심 / 저녁 식사가 마치고 소화를 위해 축구장을 서너 바퀴 도는 KDI인들도 볼 수 있다. 사람 없을 땐 드론 날리는 사람도 있는듯. 하지만 농구코트와 테니스장은 원활한 배수를 염두에 두고 있었는지 우레탄이나 콘크리트가 아닌 구멍이 송송 뚫린 고무플라스틱 제질이라 공이 잘 튀지 않으며 매우 미끄럽다.

한편, 2020년 7월 서울대학교 등 5개 대학 기관과 함께 세종 공동캠퍼스 입주가 확정되어 2024년 3월 임대형 공동캠퍼스에 일부 과정이 이전하게 된다. 궁극적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융·복합 인재 양성과 국제 교류·협력 활성화 포석으로 제2캠퍼스로 성장시킨다는 대학원 측의 계획이다.

6. 전공

Master of Public Management(MPM)

7. 세부전공

학생들의 전문성을 강조하기 위해 졸업요건으로서 자신의 전공분야에서 어떤 주제를 집중적으로 연구 했는지 세부전공 (concentration)을 선언해야한다. 세부전공을 선언하기 위해선 관련 수업을 최소 12학점 이상 이수해야하며 전공마다 선택지가 다르지만 관심분야와 전혀 무관한 수업을 신청 할 수도 있다. 후술 될 수업 리스트는 1차 세부전공 특성 위주로 서술 된 것이며 2차 특성이 딸린 대부분의 수업들은 졸업요건에 동일하게 적용된다. 때문에 MPP와 MDP는 해당전공 필수교과목을 제외하면 전공을 구분하는 것이 무의미 할 정도로 겹치는 강의가 많다.

7.1. 정책학 (MPP)

정책담당자의 정책수립
분석 및 집행능력 제고 경제사회정책관련 전문가 양성

Finance and Macroeconomic Policy
Trade and Industry Policy
Public Finance and Social Policy
Regional Development and Environment

7.2. 개발정책학 (MDP)

개도국의 경제사회정책 수립 및 집행역량 함양
대외원조 및 국제개발 전문가 양성

Sustainable Development
International Development

7.3. 공공관리학 (MPM)

민간, 공공, 국제부문의 종합적 관리역량 강화
정책 수립 및 집행 능력을 갖춘 고급 공공인력 양성

Public Administration and Leadership
Strategic Management
Global Governance and Political Economy

8. 장학금

국제학생과 한국인 학생이 받는 장학금의 내용과 기준이 다르다. 더불어 석사와 박사의 장학금 제도도 다르다.

한국인 일반석사학생에겐 입학성적장학금이란 제도가 있으며 등록금 700만원에서 각각 50%, 75%, 100% 탕감해주는 장학금이 마련되어 있다. 유지조건은 50% 장학생은 3.5 / 4.0이고 75%와 전액 장학생은 3.67 / 4.0이다. 상대평가 평균 A- GPA를 받아야 된다는 점에서 다소 압박감이 있다. 장학금 퍼센테지와 별도로 성적우수자 Dean's List로 선발 될 경우 전액 장학금이 주어진다. 공무원이라면 National Service Fellowship 장학금 혜택이 있으니 살펴 볼 것.

국제학생은 장학금 옵션이 다양하다. 장학금 제도가 8개나 존재하며 전액 장학금, 생활비, 무료항공권 등 내용도 충실하고 유지조건도 3.0 / 4.0 이기 때문에 한국 학생들보다 비교적 부담이 덜하다. 이거 다 세금..읍읍.. 하지만 장학금 제공기간이 3학기(+ 2nd summer)이기 때문에 하루라도 빨리 모든 과목을 수료해야하기에 학기당 수강하는 수업 수가 한국인 학생들보다 많다.

박사과정학생[12]은 장학비율[13]을 정할 수 있으며, Full-Time 학생은 매월 100만원의 Stipend를 받는다. 학위 과정을 하는 1년 동안은 TA나 RA 혹은 CA와 같은 노동을 하지 않아도 용돈이 지급된다. 하지만 성적을 3.67 이상을 유지해야 보장이 된다. 또한 1년 동안 통계학, 수학, 경제학을 공부하게 된다.

9. 기숙사

기숙사는 101동과 102동으로 나뉘어 있다. 102동은 전체를 학생들이 사용하고, 101동은 KDI 직원들 및 학생들이 같이 사용한다. 원래 두 동 모두 학생용으로 지어졌지만, 계약직, 인턴, 알바생 등이 거주할 곳이 마땅치 않아 신입 직원에 한해 1년 간 거주할 수 있다. 101동과 102동의 간격은 10미터가 안 되며 서로 마주보고 있어서, 창문을 열어두면 안에서 누가 뭘 하는지 맞은편의 같은 층이나 윗층에서 다 볼 수 있다. 고로 더운 여름에도 맘편히 창문을 열어 놓을 수 없다. 기숙사의 출입구 역시 수 십개의 창문에서 다 볼 수 있기 때문에, 누가 언제 누구와 출입하는지 다 알 수 있다. 1층에 살면 출입구에서 나누는 대화 소리도 들을 수 있다. 102동 데스크에는 사감이 상주하며, 두 사감이 2교대로 근무한다.

1인실과 2인실이 있는데 1인실은 원한다고 들어갈 수 있는 건 아니다. 외국인 학생들 중 KOICA 전형으로 들어온 학생들이 1순위로 1인실을 받고 나머지 남은 1인실은 학기 중에 신청을 받으며 운이 좋아야 들어갈 수 있다. 1인실에는 2인실에 없는 발코니가 있지만 방 크기가 조금 더 작다. 1인실은 하루에 12,000원, 2인실은 하루에 6,000원으로 일할계산 된다. 기숙사 살면서 교통비를 아낄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합리적인 가격에 속하지만, 2인실에 19만 원은 세종의 부동산 시세를 고려했을 때 그리 싼 가격은 아니다.

101동의 경우 1층은 남녀 방배정이 섞여 있으나 2층에서 6층까지 각 층은 남녀 층으로 구분되어 있다. 원칙적으로는 동성의 층이 아니면 출입이 불가능하지만, 원칙은 자주 깨진다. 2층과 6층의 체력단련실에는 런닝머신과 자전거가 각 1대씩 있고, 각 층 중앙의 공용 공간에는 티비가 한대씩 있다. 6층에는 세탁실과 키친이 있다. 피크타임에 키친은 북적거려서 멘탈이 털려나가는 경험을 할 수 있으며, 공간이 매우 부족하여 교류할 수 있는공용공간이 없다. 102동은 층별 남녀 구분 없이 방 배정이 되어있으며, 최고층이 101동보다 한 층 낮은 5층이다. 세탁실과 키친, 체력단련실이 5층에 있는 것을 제외하면 대략적인 구조는 101동과 동일하다.

방이 부족하므로 학기 초에 기숙사 배정을 못 받는 학생들도 종종 있고, 받아서 들어 오더라도 3학기가 지나면 나가야 한다. 그리고 도중에 휴학하거나 퇴실하면 다시 들어오기 힘들며, 어떻게 해서 들어오더라도 매 학기 방을 새로 배정받아야 하는 등 방 배정 시스템이 엉망이다.

3학기가 지나면 강제 퇴실이다. 그 외에도 주기적인 방역(disinfection)과 청소가 제공된다.

10. 교통

교통이라 쓰고 고통이라 읽는다. 대중교통 노선은 20분 배차의 215번 버스와 50분 배차의 991번 뿐이다. 상가 방면으로 가는건 215번이 유일하기 때문에 자가용이 없는 학생들의 이동수단의 알파이자 오메가가 된다. 국책연구단지와 세종마치 가는 길 사이에 청와대와 국회의 사당 부지가 있는데 이 근방은 허허벌판이고 다니는 자동차도 드물어서 버스기사님들이 운전 실력을 뽐내며 광란의 질주를 하기도 하는 구간이기도하다. 그나마 세종시외버스터미널이 KDI School에서 두 정거장 거리고 215번 991번 둘 다 노선이 존재한다는 점이 위안거리. 다행히 2016년 7월 광역 BRT 노선이 신설되어 한국개발연구원 정류장에 정차하고 있다.

11. 여담



[1] 경제민주화를 주장하는 서울대, 하버드대 출신 개혁 성향의 학자이다. 유종근 전북지사의 동생이기도 하다. [2] 2024년 3월 입주 예정 [3]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를 지내며 국내에 생태주의를 알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2005년 교통사고로 타계했다. 2013년부턴 그를 기리는 임길진 환경상을 시상하고 있다. [4] 이는 한류의 영향도 있으나, 1998년 개교한 이후 세월이 흐르면서 외국인 졸업생들(주로 입학 당시 외교관/주재원 자녀, 국립대학 교원, 국책 금융기관, 국공립 기업의 위탁 장학생 등)이 본국에서 한국 전문가로 우대받거나 한국 주재 외교관, 지점장 등으로 발령된 경우가 증가하면서 해당국에서 KDI School에 대한 인기가 상승한 결과라는 주장도 있다. 특히, 한국 외교부 산하의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학비 전액은 물론 충분한 월 정액의 생활비(...)도 지급하므로 중/후진국 지원생 입장에서 보면 매력적일 수 밖에 없다. 이러한 사례는 과거 70-80년대 일본국제협력기구의 한국을 포함한 개도국 국제 협력 프로그램을 참고한 것이라고 한다. [5] 이러한 교육 방식을 'English medium education'이라 하며, 비영어권 국가에서 정규 English medium 학교를 졸업한 경우에 영어권 국가의 취업이나 이민 시 가점을 주거나 영어 시험을 면제해 주기도 한다. [6] 특히 외국인 위탁생의 경우에는 학습 보조비도 지급된다. [7] 차로 6분, 도보로 40분 거리다. [8] 이 법은 1999년 1월 29일 「 정부출연연구기관 등의 설립·운영 및 육성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면서 폐지되었다. [9] 비슷한 사례로 「한국학중앙연구원 육성법」에 따른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과 「암관리법」에 따른 국립암센터국제암대학원대학교가 있다. KDI School과는 달리 두 학교는 대학알리미에 '특별법법인'으로 분류되어 있다. [10] 실제로 국가기관에서 운영하는 사립학교는 전부 학교법인으로 설립되었다. 예) 한국공학대학교, 경기과학기술대학교, 한국기술교육대학교, 한국폴리텍대학 등. [11] 정부 기관이 국비 장학금을 지급해 가며 공공/정책 학위 과정(예. MPP)에 더해 민간 학위의 MBA 과정을 제공하는 점에 글로벌 MBA 스쿨을 운영하던 서울의 일부 사립대들이 이의를 제기한 결과라는 것이 졸업생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당시에는 KDI School이 100% 영어 강의에 의한 최고 수준의 주/야간 MBA 코스를 제공하는 국책 대학원이었기 때문에 경쟁 관계의 후발 사립 MBA 스쿨 입장에서는 눈의 가시와 같았다는 것이다. 하여간 여러 복잡한 배경에 관해서는 신문 기사를 참고해 보자: KDI는 왜 MBA과정을 포기했나? [12] 국내학생과 국제학생 동일하게 적용된다. [13] 장학비율 100%, 80%, 25%에 따라서 졸업기한과 자격시험을 보는 시기가 달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