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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봉의 생산품 및 부산물 |
꿀 · 밀랍 ( 벌집) · 로열 젤리 · 프로폴리스 · 꽃가루 · 봉독 ( 봉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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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별 명칭 | |
한국어 | 프로폴리스 |
영어 | propolis |
한자 | 蜂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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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양봉의 부산물 중 하나로, 꿀벌이 나무의 싹이나 수액으로부터 수집하는 수지질(樹脂質)의 혼합물이다. 로열 젤리와는 다르다. 한자어로는 봉교(蜂膠)라고 한다.꿀벌은 이를 벌집의 작은 틈을 메우는 데 사용하며 이렇게 하여 유해한 미생물로부터 자신들을 보호한다. 이름도 본래 그리스어로 '외곽(suburb)'을 뜻한다. 꿀벌로부터 채취할 수 있는 다른 물질인 벌꿀이나 로열 젤리와는 달리 채취할 수 있는 양이 매우 적고, 인위적으로는 증량 또는 합성할 수 없는 귀중품으로, 예부터 민간 약품이나 강장제로서 세계 각지(특히 유럽)에서 이용되어 왔다. 살균성, 항산화성, 항염 작용, 항종양 작용이 알려져 있다.
지역에 따라 꿀벌이 프로폴리스를 채취하는 식물도 달라지며 지역별로 프로폴리스의 효능에 차이가 있다. 예를 들어 동아시아권은 소나무가 많은 곳에서는 소나무에서, 단풍나무가 많은 곳에서는 단풍나무에서, 대나무가 많은 곳에서는 대나무에서 프로폴리스를 채취하는 식이다. 다른 문화권의 경우 캐나다의 꿀벌들은 사탕단풍나무에서, 멕시코 북부 사막 지역의 꿀벌들은 선인장에서 프로폴리스를 채취하는 경우가 많으며 열대 우림 지역의 꿀벌들은 코코넛이나 기름야자 같은 야자수에서 프로폴리스를 채취하는 경우가 많다.
2. 설명
프로폴리스의 역사는 기원전 약 3,000여 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고대 이집트에서는 상처 및 염증 치료제에 프로폴리스를 사용했으며 미라를 만들 때 방부 목적으로 프로폴리스를 사용하였는데 이것이 그대로 이어져 고대 로마에서도 프로폴리스를 부상병들의 상처를 소독하는 데 이용했다.[1]한국에서는 주로 천연 항생제로 알려져 있으며 건강식품으로 구할 수 있다. 양봉이 성행하는 뉴질랜드나 호주산이 많다. 공항이나 기념품점에서 파니 스포이드형 몇 개 사 두면 좋다.[2] 프로폴리스는 물에는 거의 안 녹고 알코올에 잘 녹기 때문에 제품은 분말 아니면 에탄올로 용해해 놓은 진한 갈색 액상이다. 소독용으로 쓰는 진한 요오드 용액이나 포타딘(베타딘) 용액과 매우 비슷하며 일단 알코올에 녹인 거라 냄새도 흡사하다.
프로폴리스 액체를 구했다면 알코올 솜도 같이 구해 놓는 게 좋다. 만약 액체를 실수로 바닥에 쏟아 버리거나 몇 방울 떨어지는 일이 벌어질 경우 물보다는 알코올이 더 잘 닦인다.[3] 먹는 방법은 주로 종이컵에 물을 넣고 프로폴리스 몇 방울을 떨어뜨린 후 종이컵을 기울여서 밀랍을 제거하고 먹는다. 물부터 부어야 한다. 그냥 컵에 부을 경우 알코올분은 날아가고 끈적해진 밀랍이 그대로 컵 바닥에 붙어 잘 녹지도 않고 곤란해질 수 있는데 뜨거운 물을 부으면 된다.
3. 효능
한국 기준으로 식약처에서는 항산화 작용과 구강 항균에 대해서만 기능성을 인정한다.[4] 기타 서술하는 효능은 국내외 연구 결과에 따른 것임을 먼저 인지하는 것이 좋다.주로 알려진 효과로는 항산화 효과(antioxidant), 항생 효과(antibacterial), 항바이러스 효과(antiviral), 항진균 효과(antifungal), 여성 포진, 항원충 효과(antiprotozoan), 항종양 효과(antitumoral), 항염증 효과(anti-inflammatory), 간 보호(hepatoprotective), 항당뇨 효과(antidiabetic) 등이 있다. 이들 효과에 대해 자세한 설명은 위의 해당 논문(2013.12.9)을 참고할 것.
고혈압에도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 또한 존재한다. 해당 논문[5] 작용 기전은 티로신 수산화 효소의 활동을 저해하는 것으로, 이 효소는 혈관 확장에 필요한 일산화 질소의 생성을 방해한다. 프로폴리스는 티로신 수산화 효소의 활동을 저해함으로써 일산화 질소의 생성을 활성화하여 결과적으로 혈압을 낮춘다.
일반적으로 항생 효과를 나타내므로 염증 증상 등의 개선에 도움이 된다.
항생제로서 효능이 있다. 하나의 예를 보면 벌집에 침입한 쥐를 죽인 후 벌들이 이를 끄집어 낼 수 없어서 프로폴리스로 코팅했는데, 이게 썩지 않고 그대로 보존이 되었다고 한다. 역사적으로 시체를 벌꿀 담금 해서 보관했다는 기록도 있지만 이걸 실제로 검증해 보니 손가락보다 더 큰 고기는 벌꿀 담금으로 보존이 어렵다는 것을 볼 때 프로폴리스의 항균 능력이 그 정도까진 아니라고 할 수 있다. 사실 사람의 상처에 벌꿀, 계란, 진흙, 기름 따위를 썼다는 옛날 이야기들은 그 소재 자체의 효능이 아니라 공기, 수분, 미생물을 차단할 수 있었기 때문에 효과를 봤을 가능성이 더 크다.[6]
물에 몇 방울 타서 양치질하면 이 시림에 효과가 있고 입냄새도 줄여 준다.
천연 성분 중에서 몇 안 되게 정말로 효과가 있어 다방면으로 사용된다. 비타민, 무기질, 18여 종 이상의 아미노산, 필수 지방산이 함유되어 있으며 50여 종의 생리 활성 물질이 들어있다. 유해 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 데 필요한 항산화에 도움을 주는 플라보노이드가 핵심 성분이다.
천연 '식품'이다 보니 아무래도 약처럼 확실한 효과가 있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효과가 있어도 식약처가 인정한 효과가 아닌 것을 이야기 하면 건강기능식품법 위반이다. 그래도 효과 있는 천연 성분이라는 점에서 천연 마케팅 쪽으로는 확실히 좋은 이점을 보여 준다.
그럭저럭 효과를 인정받는 편이긴 하지만 현실적으로 달리 효과가 확실한 항생제나 소독약이 넘쳐나는 마당에 채취하기도 까다로운 프로폴리스 성분을 약으로 인정받으려고 하는 회사도 없거니와 현존하는 항생제 수준으로 효과가 있으면 애초에 식품으로 팔아 먹지도 못하니 확실히 검증될 날은 요원한 상황이다.
자매품인 로열 젤리는 단백질이나 비타민, 미네랄 등 미량의 영양소가 꽤 골고루 포함된 것을 제외하면 건강에 특별히 좋다는 증거가 없다는 게 현대 의학의 입장인데 프로폴리스는 그보다는 평가가 좋은 편이다. 한국 기준으로 봐도 프로폴리스는 건강기능식품 인증이라도 받았는데, 로열 젤리는 오히려 2010년부터 건강기능식품에서 퇴출당했다. 그나마 프로폴리스 인증도 과거 기준으로 따지면 2등급, 즉 '어느 정도 근거는 있는 듯하나 확실히 인정된 수준은 아님' 수준이다.
프로폴리스는 건강기능식품으로 식약처의 기능성을 인정받고 있지만 처음 먹을 경우 알레르기나 설사 같은 부작용이 동반될 수 있기 때문에 관련 증상이 있으면 프로폴리스 자체를 먹으면 안 된다고 한다.
[1]
프로폴리스뿐만이 아니라 높은 당도로 인한 삼투압 현상으로 미생물을 죽여버리는 벌꿀의 특성상 상처 소독에 매우 유용했다.
[2]
액체는 다량 기내 반입이 안 되니 살 때 기내 반입할 만큼은 기내용 밀봉 포장을 해 달라고 하고 허용 용량 초과하는 만큼은 따로 부치는 짐에 넣자.
[3]
옷에 묻었다면... 다량의
에탄올로 빨면 되지만 냄새가 심해서 하기 곤란하고 옷감이 상할 수도 있다. 웬만하면 버린다.
[4]
식약처 2021년 건강기능식품 기능성원료 재평가 결과보고서
[5]
Anti-hypertensive and cardioprotective effects of a novel apitherapy formulation via upregulation of peroxisome proliferator-activated receptor-α and -γ in spontaneous hypertensive rats.
[6]
꿀은
삼투압으로 진물 빼는 능력이 탁월하기 때문에 현대 의학에서 아직 쓰이고 있다. 하지만 의료용으로 멸균된 꿀에 한정된 이야기이니 다치면 항생 연고 먼저 바르고 안 되겠다 싶으면
병원에 빨리 가는 게 좋다.
[7]
e스포츠 캐스터
전용준이 프로폴리스 희석액을 음용해서 목 관리를 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