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프로야구 매니저의 OB 베어스 주요 단일년도 팀덱의 재평가 이전의 상황을 소개하기 위한 항목. 그러므로 현재 재평가 이후의 육성 방법을 알아보려면 프로야구 매니저/주요 팀덱/OB 베어스 항목을 참고하는 것을 권한다.2. 설명
OB베어스는 전통적으로 1999년 두산 베어스로 바뀔 때까지 몇 해 반짝한 걸 제외하고는 쭈욱 하위권에 머물러왔던 약체팀이었다. 특히 89년~94년의 암흑기는 도저히 답이 안 나왔을 정도. 게다가 8코는 그렇다쳐도 9코 이상의 OB 베어스 카드는 손에 꼽을 정도로 적다. 1990년도 카드까지 업데이트된 2012년 6월 3일 기준으로 OB 베어스 10코 카드는 95김상진과
그래서 야수 +11/투수 +7의 145코스트 이상 올스타덱을 짜려고 해도 고코 카드 부족으로 인해 웬만해서는 후신팀인 두산 베어스 올스타덱을 짜는게 보통이기 때문에 OB베어스 올스타덱을 돌리는 사람은 손에 꼽을 정도로 적은 편이다.
그나마 두번째 우승을 차지했던 95OB덱과 우 동 수를 결성했던 첫 해인 98OB덱을 돌리기 위해 이쪽 카드를 뽑는 유저가 있는 편이다.
다만 2012년 10월 25일 82년~87년 선수카드가 업데이트되면서 EX 82 박철순, 82 윤동균, 84,85 계형철, 86 최일언 등이 10코스트를 받음에 따라 고코의 OB 베어스 카드를 얻을 수 있게 되어 낮았던 OB베어스의 덱 성능에 숨통이 확 트이게 되었다.
2.1. 82'~87' 반달곰
OB 베어스 최강의, 아니 후신인 두산 베어스 시절까지 합쳐도 절대로 이를 능가한 덱이 나올 수 없는 OB-두산 최강 성능의 년도덱이자 매표소 버프를 받지 못해 저평가되어 있는 OB-두산덱의 마지막 희망.
그도 그럴 것이 82년 박철순의 역투로 한국시리즈에서 우승을 차지한 데다가 84년에는 전후기 통합승률 1위를 하고도 삼성 라이온즈 김영덕 감독의 져주기 게임 때문에 한국시리즈에 진출하지 못한 적이 있었고, 마지막으로 86년에는 후기리그 우승을 차지하고 포스트시즌에 진출했지만 플레이오프에서 삼성 라이온즈에 밀렸던 적이 있었던 등 OB 베어스의 리즈 시절을 상징하는 때였기 때문이다.
상위타선은 7코인 82 구천서와 87 김광림이 버티고 있으며, 클린업 트리오 쪽은 85 돌감독과 82 윤동균이 10코로 등장하였고, 82 김우열, 신경식과 86 김형석이 9코로 등장하였다. 그래서 이 카드를 다 모아서 1군에 배치하면 엄청난 득점력을 보여줄 수 있다. 다만 대부분의 클린업 선호 속성 카드가 높은 교타력에 비해 장타력이 쳐진다는 단점이 있어서 제대로 키우려면 스킬블록이나 교정 등을 통해 부족한 장타력을 끌어올려 주어야 한다.
그리고 하위타선은 좀 애매한데 3루수를 보는 84 양세종이 클린업 선호 속성이라 하위타선에 놓으면 타선그래프가 와장창 깨지는 단점이 있다. 그래서 타선그래프를 유지하고 싶다면 같은 3루수인 86 이승희를 배치해 줘야 하는데 걔는 7코임에도 불구하고 기본 장타가 57밖에 안 되는 코레기다. 다만 1루수를 제외한 모든 내야 포지션 수비가 가능해서 내야 유틸로서 밥값을 하는 편.
투수진은... 10코 선발이 무려 4명이다!!! 그 주인공은 바로 EX 82 박철순, 84,85 계형철, 86 최일언, 그리고 87 장호연. 심지어 이 투수들은 전부 OB베어스 레전드카드의 베이스들이다. 그말인즉슨 레전드카드 4장을 동시에 돌릴 수 있다는 것. 이들은 변화구 구질도 구질이지만[1] 이 4장의 카드 모두 기본 체력이 80 이상 되어서 이닝을 잘 먹여주는 편이다. 다만 GM매표소 능력치 버프를 받지 못한 나머지 제구력이 약간 쳐져 있다는 게 옥의 티.
그리고 하나 남아있는 5선발 자리는 87 김진욱, 82 선우대영, 83,84 박상열, 86 박노준을 쓸 수 있는데, 그나마 유학이 되는 유일한 카드인 86 박노준이나 기본 능력치가 좋은 선우대영으로 쓰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84박상열은 기본 제구가 67밖에 안 되는 제구레기라 답이 안 나오고, 87김진욱도 기본 제구가 71밖에 안 돼 코레기 냄새가 철철 나기 때문.
마무리 투수 쪽은 유학이 가능한 8코 카드인 84 윤석환을 필두로 7코 카드인 83,87 황태환, 85 윤석환, 86 박노준, 87김진욱이 있다. 다만 7코 카드 대다수가 제구력이 떨어지는지라 84윤석환을 써야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
이 덱의 가장 큰 특징이 있다면 고코스트 타자들이 전반적으로 교타 능력이 높은 반면, 장타 능력이 낮다는 데에 있다. 일단, 장타력이 80을 넘어가는 카드가 단 한 장도 없으며, 그나마 장타력이 뛰어나다고 평가할 수 있는 카드는 김우열과 윤동균 정도 밖에 없다. 그렇기 때문에 단타 위주의 타격과 선발 투수를 최대한 끌고 가는 조범현 감독카드와의 상성이 매우 좋다.
최종적으로 완성하기 위해서는 구멍같지도 않은 구멍을 메워야한다. 레전드카드와 클래식카드가 나온 이상 단순히 해당년도의 카드만 다 모았다고 아 완성이다! 씬난다!!하는 것은 금물. 코스트가 코스트인 만큼 최상위리그에서나 간신히 돌릴 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최상위권 덱들과 한판 붙을 준비를 해야 한다는 것이기 때문이다. 일단 5선발을 채울 다니엘 리오스 레전드 카드가 필요. OB베어스에서 레전드 선발카드를 쓰려고해도 저기 있는 4명의 10성카드들이 레전드카드화된것들이다.
반면 타자에서는 포수 김경문을 제외하면 딱히 구멍이 보이지 않는 것 같지만 2루수를 클래식 안경현카드로 바꿔주고, 유격수를 김민호카드로 바꿔주면 완성. 두산이건 OB건 포수 레전드카드나 클래식카드가 없기 때문에
아무튼 결론은 만약 위에 있는 그림대로 덱을 짠다면 마스터 우승을 연속으로 할 것 같은 느낌이 드는 덱. 다만 10코 카드가 6장이나 되는 높은 수집 난이도 때문에 이를 모으려면 엄청난 인내와 노력
다만 언젠가 재평가를 하는 날이 다가올 수 있으니 코스트에 질려버린 구단주라면 재평가를 기다려보도록 하자.
2.2. 93' 반달곰
이 덱의 가장 큰 특징은 10,9코 없이 8코만 7장, 7코만 1장이라는 비교적 쉬운 수집난이도에 있다. 김성근 감독이 떠난 이후 오랜 암흑기를 끊고 간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덱. 그렇지만 국민걸레덱 버프를 받지 못한 90년대덱답게 코스트 대비 능력치 값을 못 해주는 코레기가 철철 넘치는 덱이기도 하다.
타선 상위쪽의 8코 듀오 김광림과 이명수가 있긴 하지만 이 둘과 김형석을 제외하면 믿음직한 타자가 없다는 문제. 특히 김상호가 8코인데도 교장 기본 능력치가 70도 안되는 답이 없는 코레기에
투수진 쪽은 타자보단 사정이 나은 편. 1선발 김상진과 마무리 투수 김경원이 8코에 유학도 된다는 장점이 있으며, 3,4,5선발인 박철순, 권명철, 강병규는 전부 유학을 보낼 수 있다. 다만 강병규가 슬커체라는 점이 불안요소.
다만 김상진 외에 또 다른 8코 선발인 장호연은 유학 가능 연령인 35세에 1살 모자라 유학을 다녀올 수 밖에 없는 데다가 제구력이 72밖에 안 되는 제구레기고, 계투진도 7코인 이광우를 제외하면 믿음직한 선수가 없다는 게 단점. 그나마 셋업 카드인 구동우는 레어카드로 구제할 수 있으며 김익재 역시 구동우와 함께 OB베어스에서 흔치 않은 좌완 투수이기 때문에 숨통이 좀 트이는 편이다.
결론은 이보다 더 강력한 95OB나
2.3. 95' 반달곰
OB 베어스가 OB 베어스 항명파동의 후유증을 딛고 두번째로 우승을 차지했을 때의 년도덱이다. 이 년도덱이 처음으로 공개됐을 때 수집 난이도가 10998로 쉬운 편인 데다가 유학종자도 넘쳐나서 OB 베어스 팬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꿈과 희망을 주는 년도덱이다.
먼저 타선부터 살펴보자면, 테이블 세터진에서는 김민호와 장원진이 떡하니 버티고 있으며, 클린업 트리오 쪽에는
이도형은 수비가 좀 아쉽지만, 교장정 90을 찍을 수 있을 정도의 강력한 클린업이며, 김상호는 추가육성을 하지 않고도 앉아서 교타 90, 장타&정신 100을 찍을 수 있다. 김종석 또한 좀 쳐지는 장타력이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강력한 편에 속한다.
게다가 하위타선이라고 안심할 수 없다. 심정수는 유학보내면 교장정 100까지 가능하고 김형석 역시 교장정 90까지 찍을 수 있는 하위타선의 핵심 중 하나. 당시 3루수를 봤던 안경현도 1살 차이로 유학을 보낼 수는 없지만 그래도 추가육성을 안하고도 교장정 80은 찍을 수 있다.
선발진에는 김상진& 권명철로 이어지는 막강한 원투펀치를 자랑한다. 권명철은 제구레기이긴 하지만 구속&제구력을 제외한 모든 능력치가 80 이상이라 어느 정도 만회가 되며, 나머지 3,4,5선발인 박철순, 강병규, 장호연도 원투펀치에 비해 능력이 좀 쳐지지만 유학이 가능해서 어느 정도 만회가 된다.
계투진 역시 이 년도덱에서 코스트가 높은 계투 카드인 진필중, 김경원이 유학 가능하며, 그 밑의 한태균, 홍우태, 홍길남도 전부 25세로 유학가능하다. 또한 홍길남을 제외하면 계투진 중에서 제구레기가 없는 것도 장점.
변제 스탯만 보면 투수진도 상당히 좋아보이지만 투수진의 구질이 단일덱중에서 손꼽힐정도로 좋지 않은 것이 함정이다. 에이스 김상진은 진리구질 싱커와 포크가 있지만 1~3구질은 슬커체고, 2,3선발 권명철과 박철순은 슬커체보다 약간 나은 슬커포.[3] 마지막 4,5선발은 못하기로 소문난 우완 슬커체 3구질이다.
계투진은 그래도 구질이 좀 다양한 편이지만 진필중과 이용호를 제외하면 중계진의 능력치가 좋은 편이 아니여서 선발을 길게 가져가는 감독카드나 셋업맨의 존재를 지워버리는 김영덕 감독 카드를 써야 한다.
2.4. 98' 반달곰
겉으로 보기에는 모으기 쉬울 것 같아 보이지만
하필 그럴만도 한게 그 해 타이론 우즈가 42홈런을 찍으며 기존 장종훈이 갖고 있던 한 시즌 최다홈런 기록인 41홈런을 깨 버렸는데, 정작 KBO 골든글러브는 타이론 우즈와 치열한 홈런왕 경쟁을 벌였던 이승엽이 가져가 버렸다.
게다가 01에르난데스는 없어도 용병 3명 제한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용병 클린업 하나는 빼야 하니까 그나마 낫지, 우즈는 빠지기라도 하면 마땅히 대체할 만한 선호타선 클린업 속성의 선수가 없어서 클린업 트리오의 성능이 급전직하해 버린다. 게다가 우즈를 대체할 만한 1루수 카드도 4코짜리 추성건과 3코짜리 진필중(...)이 전부라 EX 우즈가 없으면 제대로 덱을 돌릴 수가 없다.
그래서 이 덱은 EX 우즈를 뽑았을 때 비로소 수집을 고려해야 하는 편이다. 일단 우즈를 제외하고 다른 선수카드에 대해 설명해 보자면, 테이블 세터진에는 이제 서서히 포텐이 터지기 시작한 정수근과 타격 능력이 좀 쳐지긴 하지만 정수근과 우 동 수를 이어주는 2번타자 에드가 케세레스가 버티고 있다.
클린업 트리오는 EX 카드라 얻기 힘든 타이론 우즈는 위에서 설명했으니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고, 당시 외야수로 출전했던 김동주는 교타력이 좀 아쉽긴 하지만 장타력과 정신력은 높아 그래도 괜찮은 편이며, 심정수는 교장수정 모두 년도덱 효과만 받기만 해도 전부 90을 넘을 수 있는 강력한 카드다.
다만, 하위타선은 좀 아쉬운 편이라 장원진이 5코임에도 불구하고 교장정은 물론이고 수비력도 많이 쳐져서 이 덱 타선 최대의 구멍이라고 봐도 된다.
선발진은 이경필과 박명환으로 이어지는 8코 원투펀치가 강력하긴 하지만, 그걸 제외하면 슬커체에 제구레기들이 많아 좋은 편은 아니다. 계투진도 마무리 투수 진필중을 제외하면 그다지...
종합해 보자면, 이 덱은 막강한 클린업 트리오 우 동 수로만 먹고 살아야 하는 덱이다. 그래도 95OB를 제외하면 이만한 성능을 보유한 OB 베어스 년도덱이 없는지라 수위권에 드는 편이다.
MVP패치로 98우즈 MVP카드가 나옴으로써 수집난이도가 많이 내려갔다.
[1]
EX 82박철순은 팜볼과 너클볼, 84,85계형철은 싱커, 86최일언은 포크를 제1구질로 갖고 있다.
[2]
GM톡에서 공개될때는 위 라인업에서 코스트가 1 낮은 카드만 6장이었지만, 수집난이도를 올리기 위해서인지 몰라도 스탯은 그대로두고 코스트만 올린 카드들이 많다.
[3]
특히 팜볼, 너클볼 등 미국에서 배워온 희귀 구질로 유명했던 박철순이기에 많이 아쉬운 부분이다. 이후 업데이트된 1993년도 이전의 박철순 카드는 팜볼-너클볼-서클체인지업이 1~3구질로 나와서 진리급 구질을 가지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