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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10 09:10:48

페트로나스 트윈 타워


파일:아시아 위치.svg
역대 아시아 최고층 마천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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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3년 ~ 1970년 1970년 ~ 1974년 1974년 ~ 1977년 1977년 ~ 1985년
하비브 은행 플라자 IDBI 타워 신주쿠 미쓰이 빌딩 선샤인 60
101m / 22층
1963년 완공
156m / 35층
1970년 완공
225m / 55층
1974년 완공
238m / 60층
1978년 완공
파일:파키스탄 국기.svg 파일:인도 국기.svg 파일:일본 국기.svg 파일:일본 국기.svg
1985년 ~ 1987년 1987년 ~ 1989년 1989년 ~ 1991년 1992년 ~ 1995년
63빌딩 원 래플즈 플레이스 중국은행 타워 센트럴 플라자
249m / 60층
1985년 완공
280m / 63층
1987년 완공
367m / 70층
1990년 완공
374m / 78층
1992년 완공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파일:싱가포르 국기.svg 파일:영국령 홍콩 기.svg 파일:영국령 홍콩 기.svg
1996년 1997년 1998년 ~ 2003년 2003년 ~ 2010년
션힝 스퀘어 시틱 플라자 페트로나스 트윈 타워 타이베이 101
384m / 69층
1996년 완공
391m / 80층
1997년 완공
452m / 88층
1998년 완공
509m / 101층
2003년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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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예정 현재 현재
부르즈 할리파 제다 타워 (현재) (현재)
828m / 163층
2010년 완공
1,007m / 171층
미정
(현재) (현재)
파일:아랍에미리트 국기.svg 파일:사우디아라비아 국기.svg (현재) (현재) }}}}}}}}}
역대 세계 최고층 마천루
미국
시어스 타워
(윌리스 타워)
<colbgcolor=#dcdcdc,#191919> 말레이시아
페트로나스
트윈 타워 1, 2
대만
타이베이 101
1973년~ 1998년 1998년~ 2003년 2003년~ 2010년
442.1m / 108F 451.9m / 88F 508m / 101F
<colcolor=#fff> 페트로나스 트윈 타워
Menara Berkembar Petronas[1]
Petronas Twin Towers
파일:페트로나스 트윈 타워 로고.svg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240px-Petronas_Panorama_II.jpg
<colbgcolor=#00ad9c> 위치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착공 1992년
완공 1998년
층수 지하 5층, 지상 88층
높이 451.9m[2]
설계 시저 팰리[3]
시공 삼성물산 건설부문[4], 극동건설[5], 하자마 건설[6]
소유주 페트로나스
1. 개요2. 형태3. 높이4. 건설5. 시설6. 가는 방법7. 관람8. 창작물에서9.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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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말레이시아의 수도 쿠알라룸푸르시에 지어진 마천루이자 말레이시아의 랜드마크. 말레이시아 국가 홍보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건물이다.

이름은 건물과 동명의 국영 석유회사 페트로나스에서 따왔다.

2. 형태

혁신적인 기술과 이슬람적인 상징이 결합되어 모더니즘 양식의 건물과는 사뭇 다르다.

전반적 외양은 주석과 같은 금속 질감이 연상된다. 쿠알라룸푸르의 특산품이 주석인 것을 반영한 디자인인 것으로 보인다.[7] 단, 실제로는 콘크리트 건물이며 외벽만을 스테인리스강과 유리로 덮은 것이다. 햇볕 쨍쨍한 낮에 가면 거대한 금속 덩어리 느낌이라서, 커튼 월 양식인 타이베이 101보다 훨씬 무겁고 육중하다는 느낌이 든다.

3. 높이

20세기 들어 마천루의 높이 경쟁이 시작된 뒤 오랫동안 미국이 독점하고 있었던 세계 최고 높이의 마천루 타이틀을 최초로 동양권에서 차지했다는 점은 특기할만하다. 종전의 아시아 최고층 건물은 중국 광저우 소재 391m짜리 시틱 플라자였다.

비록 가장 높은 건물이라는 타이틀은 대만 타이베이 타이베이 101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부르즈 할리파에 빼앗겼지만 아직 세계에서 가장 높은 쌍둥이 빌딩이라는 타이틀은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이미 순위가 많이 밀렸기 때문에, 은근히 돈이 많은 나라인 말레이시아는 훨씬 높은 678.9m의 KL118[8]을 2023년 6월 완공 후 2024년 1월에 개장하면서 페트로나스 트윈 타워는 더 이상 말레이시아의 최고층 마천루가 아니게 되었다. 하지만 지난 25년 동안 쿠알라룸푸르뿐만 아니라 말레이시아의 상징적 역할을 해 왔고, 여전히 세계 최고의 쌍둥이 빌딩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으며, 또 타워 아래에 쿠알라룸푸르에서 두번째로 큰 쇼핑몰이 있어서 수많은 사람들이 왔다갔다 하기에 이 건물들이 완성되어도 여전히 인기 관광지 목록에서는 빠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9]

참고로 이 건물은 공식 높이가 첨탑을 포함하여서 451.9m이다. '첨탑(spire)'은 건물의 높이로 인정을 받는다. 하지만, 윌리스 타워는 첨탑이 아니라 안테나였기 때문에 이것은 높이로 인정받지 못했었기에 높이가 442.1m(안테나 포함 높이는 527m)였다. 이런 이유로 페트로나스 트윈 타워는 당시 최고 높이 건물로 인정받을 수 있었다.

4. 건설

페트로나스 트윈 타워는 한일 기업 공동 건설로, 성과를 두고 한때 한일 네티즌들 사이에서 이슈가 되었다. 빌딩은 크게 타워 1, 타워 2, 하늘다리 3가지로 분류 되어 있었는데, 타워 1은 일본 기업인 하자마 건설이, 타워 2와 하늘다리는 각각 한국 기업인 삼성물산, 극동건설이 맡게 되었다.

하자마 건설은 가장 먼저 도착하였고, 35일 먼저 타워 1 건설을 시작하였지만 건설 도중 건물이 25 mm 기울어지는 사고가 일어난다. 하자마 건설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였는데, 보다 늦게 시작한 삼성은 신공법[10]과 셀프클라이밍 폼 공법[11]을 동원하여 별 문제 없이 타워 2를 완공하여[12] 하자마 건설보다 먼저 완료하였다. 해당 신공법은 2000년대 후반 부르즈 할리파를 시공할 때에도 사용되었다고 한다.

5. 시설

타워 건물의 41, 42층에는 2층짜리 구름다리가 연결되어있다.

두 건물 사이의 부지에는 영화관 백화점, 서점[13], 대형 슈퍼마켓, 푸드코트 등을 갖춘 대규모 복합 쇼핑센터인 수리아 KLCC와, 말레이시아 최초의 클래식 콘서트홀이자 말레이시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상주 공연장이기도 한 920석 규모의 데완 필하르모니크 페트로나스[14]가 들어서 있다.

6. 가는 방법

전철로 가는 경우 KL 센트럴 역에서 RapidKL 클라나자야 선(곰박행)을 타고 KLCC 역에서 하차하면 된다.

택시를 탈 경우 트윈타워라고 하면 다른 곳으로 향하니 주의. KLCC 나 페트로나스 타워라고 해야 여기로 온다. 택시는 언어가 통하지 않으면 바가지가 있을 수 있고, 시내는 자주 밀리니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무난하다.

요즘은 차량 공유 서비스인 Grab을 이용하는 것이 편리하기도 하다. 택시처럼 바가지 쓸 걱정도 없고 일단 다른 교통수단보다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대신 픽업 장소를 잘 알고 있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으면 도착한 차를 찾는 고생을 해야 될 수도 있으니 그 점은 감안해야 한다. 목적지는 택시와 똑같이 KLCC, 혹은 페트로나스 타워라 하면 된다.

7. 관람

트윈 타워의 관람대로 올라가려면 성수기의 경우 예약이 필수이다. 따라서 미리 인터넷 예약을 하고 움직여야 한다.

2023년 1월 기준 KL 타워 전망대 방문 시 MySejahtera 앱에 접종 정보 등록 후 QR코드를 발급 받아야 입장 가능하며 QR 코드가 없으면 티켓팅을 해도 입장하지 못하니 주의.

8. 창작물에서

9. 여담


[1] 므나라 버르큼바르 페트로나스 [2] 지붕까지의 높이는 379m이다. 그러나, 첨탑(spire)은 건물 높이로 인정되기에 공식 높이는 451.9 m. [3] 아르헨티나의 건축가. 홍콩 IFC의 디자인도 이 사람이 담당했었다. [4] 타워2 담당. [5] 스카이 브리지 담당. [6] 타워1 담당. [7] 쿠알라룸푸르라는 도시 자체가 주석을 캐기 위해 들어온 노동자들에 의해 시작되었고 지금도 질 좋은 주석 산지로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8] 해당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이 건물도 180미터에 달하는 높은 철침을 설치할 예정이여서 건물 자체의 높이만 놓고 보면 492미터 정도이다. [9] 비슷한 예시로 압도적으로 높은 상하이 타워의 개장 이후로도 여전히 수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상하이의 동방명주 타워나 도쿄 스카이트리 개장 이후로도 여전히 많은 사랑을 받는 도쿄 타워, 원 월드 트레이드 센터 개장 이후로도 여전히 뉴욕을 상징하는 마천루의 대표 역할을 하는 뉴욕의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롯데월드 타워 개장 이후로도 여전히 인기가 많은 서울의 남산타워, 63빌딩 등이 있다. 모두 오랫동안 해당 도시의 랜드마크 역할을 하며 많은 사랑을 받아 왔다는 공통점이 있다. [10] 당시의 공법은 윈치를 이용하여 콘크리트를 담은 통을 타설지점까지 올려서 운반하는 형식이었는데 신공법은 윈치를 생략하고 콘크리트를 펌프로 끌어올려 바로 부어버리는 방법을 쓴 것이다. 이 공법을 사용하게 되면 잉여수 누수로 인한 재료분리 현상을 방지할 수 있다. [11] 초고층 건물 최초로 이 공법이 사용됨. [12] 첨탑은 14일 먼저 올렸고 마지막 콘크리트 작업은 2시간 16분 먼저 끝냈다. [13] 키노쿠니야 [14] 영어로는 페트로나스 필하모닉 홀 [15] 그래서인지 사람들도 볼 정도인데 그는 미소를 짓는다. [16] 의외로 서구에서 이런 괜한 자존심으로 아시아의 순위를 잘 인정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비슷한 사례로 예를 들어 세계 최대 백화점 타이틀은 부산광역시 신세계 센텀시티가 차지했지만 그 전에 그 타이틀을 가지고 있던 미국 뉴욕 메이시즈(Macy's) 백화점은 그 이후로도 지금까지 세계 최대(THE WORLD'S LARGEST STORE)라고 건물에 내걸어 놓고 있다. [17] 참고로 2010년 이전만 해도 일각에서는 "윌리스 타워가 여전히 세계 최고층 마천루다"라고 주장하곤 했었다. 특히 안테나를 건물의 일부로 보는 측에서는 그 당시 이 건물이나 타이베이 101을 세계 최고층 마천루로 인정하지 않았다. 안테나를 포함할 경우, 이 건물은 윌리스 타워는커녕 무너진 제1 세계무역센터보다도 낮기 때문. 물론 그 이후 동양에서 상하이타워, 롯데타워, 부르즈 할리파, 도쿄 스카이트리 등 수많은 마천루가 쏟아져 나와 말 그대로 압살하자 쏙 들어가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