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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2 00:59:32

파브리지오 로마노

파브리치오 로마노에서 넘어옴
CaughtOffs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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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262626><colcolor=#fff> 이름 파브리치오 로마노[1]
Fabrizio Romano
출생 1993년 2월 21일 ([age(1993-02-23)]세)
캄파니아 나폴리
국적
[[이탈리아|]][[틀:국기|]][[틀:국기|]]
거주지 밀라노
신체 180cm
직업 축구 기자
인스타그램
팔로워
약 3,254만명[A]
𝕏
팔로워
약 2,276.3만명[A]
소속 이탈리아 스카이 스포르트 (Sky Sport; 2011~2022)[Sky]
커트오프사이드 (2022~ )
링크 파일:X Corp 아이콘(블랙).svg |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 |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 파일:트위치 아이콘.svg | 파일:Kick(플랫폼) 아이콘.svg

1. 개요2. 활동3. 수상4. 비판5.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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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커트오프사이드 소속의 이탈리아 축구 기자. 2020년대부터 축구 이적 시장 정보에 관련해서는 매우 높은 명성을 얻고 있다. 축구 언론계에 적극적인 SNS의 활용을 촉진 시킨 대표적인 기자로 축구 기자 출신들중에서 모든 SNS[5] 팔로워가 압도적인 격차로 1위이다.

2. 활동

18세이던 2011년, FC 바르셀로나 소속 선수의 에이전트로 일하던 이탈리아인으로부터 구단 내부 정보를 받아 기사를 쓰면서부터 기자 경력을 시작했다. 2012년 이탈리아의 스카이 스포르트(Sky Sport)[Sky]에 입사했고, 지금은 커트오프사이드 소속이다. 사수격인 잔루카 디 마르지오와도 협업하는 등[7] 점진적으로 경력과 신뢰도를 쌓아 현재는 글로벌한 명성을 가진 기자가 되었다.

다른 신뢰도 높은 1티어 기자들보다 적극적으로 소셜 미디어를 통해 소식을 전하는 편이라, 이적시장 때마다 많은 축구팬들의 기분을 들었다 놨다 하는 인물이다. 워낙 이야기를 많이 풀다보니 1티어 축구기자들 중에서도 2020년대 기준으론 거의 최고 수준의 인지도를 자랑한다. 본인도 이걸 반쯤은 즐기는 모양인지 이적 시장 기간에는 피곤함에도 잠을 거의 자지 않는다고 한다.

로마노가 처음 명성을 얻은 이유는 오보 속보 경쟁 속에서 좀 늦더라도 높은 공신력을 자랑했기 때문. 그러다 보니 SNS를 이용해 여러 구단에 대한 적극적인 피드백을 하면서, 대형 언론사보단 빠른 속도를 가졌으면서도, 공신력 측면에선 개인 기자 중 탑을 다투기 때문에 일종의 하이브리드형으로 인기가 늘어났다. 물론 이러다 보니 혼자선 도저히 정보들을 다 취급할 수 없어서 명성이 높아진 이후부턴 개인 정보원들도 가동하는 모양. 그럼에도 본인 역시 하루에 수십 통 이상 수시로 통화를 한다고 한다.

이 때문에 유럽 거의 모든 리그에 소식통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가능하게 한 건 거의 모든 축구 에이전트와 연결되는 그의 마당발이다. 구단 관계자에게 받는 소스도 있겠지만 로마노의 소스 거의 대부분은 선수 에이전트 회사들이며 이 때문에 구단에게 소스를 받는 현지 기자들과의 충돌+견제가 있는 편이다.[8]

2021-22 시즌 여름 이적시장 때부터 트위치와 유튜브까지 시작하면서 축구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정확도가 높은 편이니[9] 영어 듣기가 어느 정도 되는 해축팬이라면 이슈가 터졌을 때 그의 트위치 생방송을 찾아가는 것도 좋을 것이다. 다만 이탈리아인이기 때문에 이탈리아어 억양이 영어 발음에 섞여 있어서 처음에는 좀 알아듣기 힘들 수도 있다는 점은 고려하자.

그가 SNS로 새로운 이적을 발표할 때 사용하는 "Here we go" 라는 표현은 축구계에서 일종의 유행어로 자리 잡았으며, 팬들 사이에서는 오피셜, 비피셜이 나오기 전 뜨는 거피셜(거의 오피셜) 정도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로마노가 "Here we go"를 선언했다면 정말 '큰 변수'가 없는 한 이적이 성사되었다고 봐도 무방하다.[10][11] 2022-23 시즌부턴 "Here we go" 직전이라는 의미의 "Here we go soon"이라는 표현도 나오는 등 이전보다 확률적 표현이 더 다채로워졌다.

SNS를 통한 보도가 활발해지며 2022년 들어선 유럽 거의 모든 구단에 대해 정보를 뿌리고 있으며, 유럽 선수들의 이적이 많은 아메리카를 비롯한 유럽 외 지역 소식도 종종 다룬다. 이적 사가 뿐만 아니라 재계약 사가도 보도한다. 다만 이렇게 문어발이 되면서 단독 소스보단 다른 기자들의 소스를 그대로 가져오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때문에 국내 네티즌들에겐 ' 렉카노'라고 불리기도 한다.[12]

이탈리아 스카이 스포르트에서 나온 이후로 SNS가 거점이 되고 축구팬들의 팔로잉이 엄청 늘어나면서 특정 팀, 특정 국가의 팬들이 좋아할만한 검증 안된 찌라시들을 취급하기 시작해 신뢰도가 이전보단 떨어졌다는 소리도 나오고 있다. 예를 들어 한국 관련해선 2023-24 시즌을 앞두고, 김민재 FC 바이에른 뮌헨 이적과 관련한 소식을 전할때 아직 훈련소에서 퇴소하지도 않은 김민재가 메디컬 테스트를 받는 중이라는 소식을 전하며 한국 네티즌들에게 비웃음을 받기도 했다. 근데 실제로 한국까지 메디컬팀이 오긴 왔다. 일각에선 초창기 빠른 Here we go를 외치던 시기와 달리 이젠 일반인들도 어느정도 인지하는 이적설 끝물이 되어서야 Here we go를 올린다는 이유로 막타충이라는 비아냥을 받기도 한다.[13]

또한 요슈코 그바르디올의 맨시티 이적설에 관련해서 Here we go 선언과 함께 메디컬 테스트를 받고있다고 밝혔지만 이적설을 공개적으로 밝히기를 꺼리는 라이프치히가 거래를 지연시켰다. 그때문에 시티 팬들은 분노하는 중.[14]

물론 그럼에도 여전히 Here we go의 공신력은 인정받고 있기에 SNS를 팔로잉하는 사람들은 많다. 막타충이라는 말은 반대로 얘기하면 거의 확실한 소스만 언급한다는 이야기이다. 때문에 히위고가 떴다는 말은 그 협상이 최소한 매우 높은 확률로 이뤄지고 있다는 의미가 된다.

2022년 7월 20일, 트위터 팔로워가 1,000만명을 넘겼다. 2022년 8월 11일,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2,000만명을 넘겼다.
2024년 7월 17일,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3,000만명을 넘겼다.

로마노의 Here we go가 공신력이 높지만, 그렇다고 해서 Here we go가 진짜로 오피셜인 건 당연히 아니다. 협상 중이든, 메디컬 테스트를 거쳤든, 계약 합의가 되었든, 결국 선수 등록 혹은 서류 상 날짜가 공식적인 영입 및 계약 날짜이다. 그리고 이걸 정확하게 알려주는 건 구단 공식 오피셜이지 로마노가 아니다. 따라서 로마노의 Here we go가 뜬 시점에서 '이적이 임박했다'라고는 말할 수 있지만, '(이적이 완료되어) ○○팀 소속이 되었다'라고는 할 수 없다. 종종 나무위키에도 히위고 이후 클럽 경력 등을 수정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3. 수상

파일:르마노상.jpg
유럽 에이전트 협회, 유럽 클럽 협회에서 주관하는 두바이 글로브 사커 어워즈 2022 최고의 축구 기자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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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비판

리그, 국가를 가리지 않고 모두 공신력이 매우 높은 기자로 평가받지만 워낙 많은 이적을 보도하고 SNS로 주로 활동하는 독특한 유형의 기자이다 보니 비판이나 논란거리도 다른 기자들에 비해 많은 편이다.

축구 전문 매체 사커앤 토크에 따르면 파브리지오 로마노가 선수 대변인이나 구단으로부터 돈을 받고 이적설에 불을 붙이는 행위를 벌여왔다는 덴마크 현지 언론에 의해 폭로되었다. FC 코펜하겐 미드필더 루니 바르다그지가 출전 시간이 부족으로 코펜하겐 구단과의 재계약을 맺고 싶어하지 않고 있음을 밝히며 코펜하겐이 이에 간접적인 징계로 그를 출전시키고 있지 않고 재계약을 거부하여 여러 빅클럽팀들과 이적 루머가 있다고 보도하였다. 이에 대해 코펜하겐 구단은 로마노의 주장에 반발하였고 덴마크 현지 언론 팁스블라뎃 편집장 트뢸스 바게르 토게르센은 로마노 사단은 로마노의 SNS에 (선수 등을) 언급하는 조건으로 돈을 지불했다고 주장하였는데 이에 대해 로마노 기자는 덴마크 현지 언론을 거부한채로 침묵하고 있다. #

사실 많은 축구 기자들이 구단들이나 스카우트들에게 암묵적인 거래를 통해 다소 편향적이거나 입맛에 맞는 기사를 적어주는 경우는 전세계적으로 흔하다. 물론 저널리즘 및 기자의 직업 윤리에 맞는 행동은 절대 아니지만 스포츠판에서는 언론 플레이라는 것이 하나의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보니 자주 일어나는 일인 것일뿐이다. 폭로 이전에도 이미 주앙 펠릭스가 로마노에게 직접 자신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나고 싶다고 인스타그램 DM을 통해 밝혀 로마노가 이를 보도한적도 있는등 애초에 로마노의 체급이 워낙 커버린 탓에 이제는 따로 선수들이나 구단들이 자신을 홍보해달라, 보도해달라는등의 부탁이 매우 많이 온다고 로마노가 직접 언급한적이 있다. 로마노가 당연히 대부분의 정보들을 에이전트나 선수 측근들에게서 받아서 보도하는 것일텐데 정보 거래라든지 특정 조건을 걸고 하는 경우도 있을 것이고 로마노도 엄연히 직업이 기자이고 돈을 벌고 살아야하기 때문에 돈을 받는 것 자체가 이상한건 아니다. 물론 기자로서 로마노의 윤리성이 결여됐다는 비판을 피하기는 힘든 부분이기도 하다

이후 노르웨이 현지 매체 idrettspolitik에서 추가 폭로 기사가 나왔는데 Vålerenga 구단 前 마케팅 매니저와 이야기를 나눴는데 2022년 로마노 사단으로부터 제안을 받았다고 이야기하였고 로마노 사단은 Memmo라는 회사를 통해 이적할 가능성이 높은 선수들에 대한 소문을 퍼뜨리고 클럽 전반에 대한 긍정적인 홍보를 제공하겠다고 제안하였고 노르웨이 현지 매체는 관련 문서를 확인하였고 광고 가격이 11,600 노르웨이 크로네임을 알고 있다고 주장하고 또한 비디오 비용은 63,913 노르웨이 크로네라고 폭로하였다. # 한편 덴마크 저널리스트 토르게센에 따르면 루니 바르다그지와 관련된 이야기는 에이전트와 측근들에 의해 조작된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5. 여담


[1] 영어식으로 읽은 "파브리지오"로 알려져 있지만, 이탈리아어에서 Z는 'ㅊ'로 발음, 표기 되므로 "파브리치오"가 맞다. 라치오(Lazio), 베네치아(Venezia) 처럼. [A] 2024년 11월 10일 기준 [A] [Sky] 영국 스카이 스포츠( Sky Sports)가 아니다. 물론 당시에도 루퍼트 머독의 옛 뉴스코프 아래 영국과 이탈리아의 스카이는 한 식구였고, 영국 스카이 본사가 컴캐스트에 인수된 이후에도 여전히 한식구다. [5] X(트위터),인스타그램,유튜브 [Sky] [7] 이때 많은 축구계 인사들과 인맥을 쌓았다고 한다. [8] 대표적으로 요슈코 그바르디올 사가. 맨체스터 시티는 특정 기자들 외에는 소스를 절대로 주지 않으며, 심지어 그 전담 기자들도 협상상 엠바고가 필요하면 절대 알려주질 않는다. 맨시티와 라이프치히 구단과의 개인적인 커넥션이 있을리가 없는 로마노가 선수 에이전트에게 소스 받았다는 걸 보여주는 반증이다. [9] 본인이 이탈리아인인 것도 있어서 특히 이탈리아 정보 관련 신뢰도는 더 좋다. [10] 한 예로, 마르크 쿠쿠렐라 이적 사가에서는 브라이튼을 떠나 첼시로 이적한다며 Here we go를 띄우고 얼마 뒤, 브라이튼에서 구단 공식 성명서를 띄우며 어느 클럽과도 합의된 적 없다고 하였다. 하지만 이 때도 로마노는 계속 지켜보라며 자신만만 했고, 결국 쿠쿠렐랴는 첼시로 이적하게 되었다. [11] 물론 Here we go를 외친 후 계약이 무산되는 경우도 있다. 대표적으로 제이든 산초의 맨유 이적건과 아르나우트 단주마의 에버튼 임대설이 있다. 하지만 산초의 경우 결국 맨유를 가면서 결과적으로는 이적이 성사되긴 했다. 단주마의 경우 에버튼에서 인터뷰 영상에 유니폼 사진까지 찍었으나 선수 등록 직전에 토트넘에 하이재킹을 당한 사례다. 단주마도 2023-24 시즌 에버튼으로 임대를 가면서 어쨌든 맞추긴 했다. 2023-24 시즌의 사례로는 풀럼 소속인 주앙 팔리냐의 뮌헨 이적건이 있는데, 이적시장 끝물에 뮌헨으로 가서 유니폼 사진까지 찍었으나 호이비에르의 풀럼 이적 거부로 인해 풀럼 측에서 팔리냐를 팔 수 없게 되어 이적 직전에 취소 되었다. 그러다가 팔리냐 역시 2024-25 시즌에 뮌헨으로 이적했다. 이 정도의 급작스럽고 큰 변수가 아니면 틀리는 일은 없다. 또 사무 오모로디온이 첼시로 향하는 이적도 HWG가 뜬 후 갑작스럽게 파토났다. [12] 이때문에 데이비드 온스테인의 영향력이 반사적으로 상승하기도 했다. 예컨대 442oons에서 로마노가 고정으로 나왔는데 이제는 데이비드 온스테인과 서로 경쟁한다. [13] 반대로 그만큼 일반인들도 축구 소식 리소스가 넓어졌다는 이야기가 된다. 과거에는 기자에만 의존했다면 지금은 전세계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진행되니 기자보다 소식이 빨라 루머를 띄워도 이상할 것은 아니다. 다만 기자는 그것을 업으로 삼을 뿐. [14] 그 이후 로마노는 그바르디올은 아직 협상이 진행중이고 메디컬 테스트도 하지 않았다는 황당한 소식을 보도했다.(...) 결국 이 내용이 맞긴 맞았지만. 결국 양 구단이 €90M에 8월 2일자로 합의를 보면서 이적이 마무리되었다. [15] 로마노가 이러한 언어 능력을 갖출 수 있는 이유 중 하나는 유럽 국가의 언어간 유사성 때문도 있을 것이다. 대표적으로 라틴어에서 파생한 이탈리아어와 스페인어는 단어의 약 80%를 공유해서 서로 배우기 쉬운 언어이다. 또한, 스페인어와 포르투갈어는 서로 기본적인 의사소통은 가능할 정도로 유사성이 있다. 물론 그걸 감안해도 4개 국어를 하는게 결코 쉬운건 아니기에 능력자긴 하다. 애초에 영어는 나머지 세 언어와 큰 관련이 없고 기자로 일하기 위해 배운 것으로 보인다. [16] 서울 FC는 북패와 FC GS 보다 최악의 멸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