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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04 13:35:09

트랜스포트 피버 2/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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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챕터 I
2.1. 광산의 기적(Mining Miracle)2.2. 커피와 식민주의(Coffee and Colonialism)2.3. 고원과 섬(Highlands and Islands)2.4. 태평양의 낙원(Pacific paradise)2.5. 시베리아 횡단 열차(Trans-Siberian Railway)2.6. 바그다드 철도(Baghdad Railway)
3. 챕터 II
3.1. 위대한 기계(Magnificent machines)3.2. 포효하는 20세기(Roaring Twenties)3.3. 스위스산(Swiss made)3.4. 야심만만(High flyer)3.5. 인민공화국(People's republic)3.6. 올 인클루시브(All inclusive)
4. 챕터 III
4.1. 신칸센(Shinkansen)4.2. 카르파티아 산맥의 천재(Genius of the Carpathians)4.3. 죄악의 남부(The Sinful South)4.4. 해방된 시장(Liberated markets)4.5. 오일 샌드(Oil Sands)4.6. 대도시(Mega city)

1. 개요

트랜스포트 피버 2의 캠페인을 설명하는 문서. 한글화 적용과정이 전작에 비해 다소 어려워졌다 보니 캠페인의 번역율도 미묘하게 다르다.

다만 여유자금 등이 크게 늘어 유저들 사이에서는 트랜스포트 피버 1에 비해 캠페인이 과도하게 쉬워졌다는 비판도 있다.

시대가 시대이다 보니, 산업혁명이나 제국주의와 근대 사회의 어두운 부분과 연결된 챕터가 많은 편인데, 제작진에서도 이에 대해 역사적 정확성을 위해 양해를 부탁하는 노트를 남기기도 했다.

2. 챕터 I

근대 교통의 여명기인 19세기말에서 20세기 초반을 배경으로 한다.

2.1. 광산의 기적(Mining Miracle)

미국 네바다 주에서 포커로 채굴권을 딴 플레이어가 골드 러시를 쫒는 미션. 전반적으로 게임의 이용법을 강의하는 튜토리얼격이다.

버지니아 시티의 광산을 세우기 위해 목재를 마차로 운반하고 나면 이곳이 금광이 아니라 은광이었음이 밝혀지고, 일단 은광석을 처분하기 위해 카슨 시티까지 열차를 연결하게 된다. 이후 금 채굴 대신 은광업과 운송업을 연계하는 것으로 방향을 바꾸게 되고 카슨 시티와 리노를 연결하여 운수업을 발달시키는 방향으로 성장해나가게 된다.

2.2. 커피와 식민주의(Coffee and Colonialism)

네덜란드 자바섬 식민지에서 커피 플랜테이션을 키우는 미션.

수라바야의 수출가공장까지 커피 열매를 전달하면 이를 수라바야에 공급하게 된다. 이후 수라바야와 세마랑을 이어가며 식민지를 발전시키게 되는데, 메라피 화산의 분화가능성이 커져서 철로를 철거하고 우회로를 지어 커피 수송을 정상화하는 것까지 하게 된다.

사이드 미션은 열차 기술자가 실종되자 식인종들이 잡아간 걸로 오해하고 원시부족들의 주거지 주변에 철로를 지어서 위협하는 미션과 수라바야에 지은 본사에서 뱀이 나와서 뱀 여신에게 커피를 바쳐 저주를 무마하는 미션, 수라바야에 사탕수수를 공급하는 미션 등이 있다.

2.3. 고원과 섬(Highlands and Islands)

산업 혁명의 고향인 영국에서 노후화된 운수산업을 현대화하는 미션이다.

섬에서 위스키를 수송할 때엔 항구에서 직접 소비가 되지 않으므로 화물 터미널을 통해 환적해서 도심으로 연결해줘야 한다.

2.4. 태평양의 낙원(Pacific paradise)

멕시코의 은광을 개발하고 데낄라를 만들어 내다팔면서 도시를 발전시키는 미션이다.

결국 사업은 실패해서 모든 시설을 철거하면 미션이 완료된다.

2.5. 시베리아 횡단 열차(Trans-Siberian Railway)

시베리아 횡단철도를 부설하는 미션으로 초반에는 제철소운영을 중심으로 시작하여 탄약수송까지 이어진다. 진행하다보면 제철소가 운영을 멈추는 등 물류 운송으로 자금 수급이 어려워지므로 주의할 것.

여담으로 철도 선형이 U자형으로 드리프트가 심한데 실제 고증에 충실하게 반영된 캠페인이다. 상세 사유는 환바이칼 철도 참조.

2.6. 바그다드 철도(Baghdad Railway)

오리엔트 특급으로 유명한 베를린 바그다드 프로젝트의 바그다드 구간 철도 부설이다. 초반에는 협곡을 통과 할 수 없으므로 철도로는 여객운송을 하고 화물차량으로 서브 미션 진행에 필요한 화물 운송을 하면된다. 진행하다보면 기존에 운행하던 노선을 획득가능한데 이쪽은 물류라인으로 적절하게 확장하여 자금을 확보하고, 여객용 철도를 건설한 뒤 술탄의 객차를 견인해서 맵을 횡단하면 미션이 종료된다.

3. 챕터 II

3.1. 위대한 기계(Magnificent machines)

20세기 초 항공산업 초창기의 프랑스를 배경으로 진행된다. 미션을 빨리 진행하는편이 좋은데, 미션진행에 의해 공항이 제어되면 유지비가 생기기 때문이다. 제법 큰 돈이라 초기자금이 넘쳐나는 본작 캠페인이래도 순식간에 쪼들리게 되므로 주의할 것

3.2. 포효하는 20세기(Roaring Twenties)[1]

1차대전 이후 미국 중부의 미네아폴리스를 배경으로 모터리제이션이 진행되는 과정의 미션. 운전교습소를 운영해 운전사를 고용하고 각 도시의 라이센스를 구매해 버스와 화물트럭을 운영해 나간다. 철도는 원유를 비롯한 기름만 운송 가능하다.

3.3. 스위스산(Swiss made)

1차대전 전간기와 2차대전기 영구중립을 선언한 스위스와 스위스 국철을 배경으로 진행된다. 경제 대공황 시기를 거치며 비효율적인 운송체계를 정리한 후 전쟁에 대비해 물자를 비축하고 전쟁이 시작되면 비축된 물자를 풀어 생산을 유지하면서 전쟁이 끝난 다음 철로를 복구해야 한다. 처음부터 비효율적인 노선에 추가적인 선로개량도 안되는데다. 공장과 광산, 농장의 생산량도 절반밖에 오르지 않기 때문에 수익을 낼 수가 없어 난이도가 매우 어렵다. 조금만 방심해도 자금이 바닥날 수 있으니 조심해서 플레이 해야한다. 대신 도로교통을 이용하면 속터지는 엉망진창 철도 노선보다 운용이 쉬워지므로 적절하게 활용하도록 하자.

3.4. 야심만만(High flyer)

1950년대 전쟁이 끝난 후의 미국 서부를 배경으로 어느 억만장자의 사업 대리인으로 헐리웃의 영화 산업을 부흥시킨다. 항공기를 이용해 영화를 찍고 유명 골퍼의 스폰서가 되기도 한다. 대규모 영화 세트장을 조성하기도 하지만 결국 촬영한 영화는 혹평을 받아 모두 회수되고 쪽박을 차는 결말로 이어진다.

3.5. 인민공화국(People's republic)

국공내전이 끝난 후 대약진 운동까지의 중국 남동부를 배경으로 하여 중앙 당의 고위관리의 위치에서 진행된다. 도중에 끊긴 철로를 복구하고 산업현장을 여러가지로 전환해가며 대규모 댐 건설까지 미션을 진행하면 되는데 시기가 시기인지라 갑자기 농부들 보고 기계를 녹여 강철을 모으라고 하거나 저 새는 해로운 새다 와 같은 당시 중국의 거한 삽질들을 실제로 해볼 수 있다.

3.6. 올 인클루시브(All inclusive)

전쟁 후의 마요르카 섬을 유명 관광지로 개발하는 미션이다. 팔마 공항을 짓고 대륙행 항공편을 마련해 관광객을 끌어들이고 관광자원을 개발한다.

4. 챕터 III

1960년대 부터 현대까지

4.1. 신칸센(Shinkansen)

1960년대 일본을 배경으로 도카이도 신칸센 건설을 진행하는 미션이다. 건설 완료 후 열차를 굴려보면 초기엔 승차율이 낮아 2천만 달러씩 다섯번 갚아야 하는 건설부채 상환에 어려움이 생길 수 있다. 신간선이 정차하는 도쿄,나고야,오사카 역과 도심을 연계하는 버스노선을 개설해 환승승객을 노리면 쉽게 극복할 수 있다.

4.2. 카르파티아 산맥의 천재(Genius of the Carpathians)

1970년대 니콜라에 차우셰스쿠의 독재체제의 루마니아를 배경으로 하는 미션. 영부인 엘레나 차우셰스쿠의 명령에 따라 산업을 발전시키면서도 니콜라에 차우셰스쿠의 우상화를 위해 부쿠레슈티 인민궁전 건설이나 산업현장에 인민들을 동원하는 일도 마다않는다. 도나우 강을 이용한 내륙 수운을 주력으로 하면 게임을 쉽게 풀어나갈 수 있다. 미션 제목부터 비범한데, 유래는 니콜라에 차우셰스쿠가 스스로를 카르파티아 산맥의 천재로 자칭한거.

4.3. 죄악의 남부(The Sinful South)

냉전기의 미국 플로리다와 쿠바를 배경으로 진행된다. 쿠바 위기로 인해 쿠바간의 무역이 중단된 상황에서 어느 여성의 의뢰로 몰래 쿠바간의 무역로를 개설하는 미션을 진행한다.

해운이나 항공은 그리 수입이 많지 않고, 육로운송은 보조적인 수단이라 운송산업 수익 자체는 높지 않지만 미션의 특성상 의뢰인의 보조금이 꽤 짭짤하게 들어온다.

4.4. 해방된 시장(Liberated markets)

자유로운 시장은 통일 후의 독일 시기를 재현한 것이다. 사실 트랜스포트 피버 2 캠페인 중에서 가장 난이도가 높고 그렇기 때문에 가장 꽃이기도 하다. 1989년부터 2009년까지 진행하는 것으로 ICE가 등장하는데, 늘 그렇듯 수익률이 좋지 못하다. 그래서 노선을 대거 정리하는식으로 구성되어있고, 기존 짓다 만 노선들도 폐선을 해야하는 이벤트가 생기기도 하다. 특히 철도 민영화에 대해 수많은 이야기가 나오는데, 대표적인 것으로 열차 2대를 복합열차로 운행하여 기관사를 줄인다던지, 열차로 출퇴근하는 직원들의 비용을 줄이기 위해 공항을 세워 비행기로 태움으로써 비용 절감을 한다는 등 정말로 신자유주의에 맞춰 최대한 외주를 통해 경영효율을 통해 비용 절감을 하여 주식시장에 상장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

후반부로 가면갈수록 바이에른 바덴뷔르템베르크 간의 지역감정이 나와 해당 지역에서만 철도를 운행해야 하기도 하다. 그러므로 꽤나 난이도가 상당히 높은 캠페인에 속한다.

4.5. 오일 샌드(Oil Sands)

오일샌드는 1998년부터 2018년까지의 캐나다 오일샌드를 배경으로 하는 이벤트이다. 처음에는 역청탄에서 기름을 추출하여 도시 발전을 시키다가, 나중에는 환경문제로 인하여 이를 벗어나기 위한 이벤트를 하는데, 특히 어처구니 없는 것은 정제된 석유를 기계로 바꾼뒤에 기계를 플라스틱공장에 공급하여 플라스틱으로 만들어 공급하기도 하거나 탄광 폐수를 플라스틱으로 매꾸었으나, 결국에는 폐수를 흘러버리는 등의 이벤트가 있기도 하다.

전반적으로 위 자유로운 시장에 비해 상당히 쉬운편에 속해, 그렇게 어렵지 않게 플레이를 할 수 있다.

4.6. 대도시(Mega city)

트랜스포트 피버 2의 마지막 캠페인이다. 상하이를 초거대도시로 키우는 임무를 맡게 되며 2010년부터 2030년까지 플레이를 할 수 있으며, 처음에 도시간 발전을 철도로 할 지 비행기로 할 지 선택할 수 있고, 이후 도시간 교통 수단이 완비되면, 해당 지역 내 대중교통 수단을 세우고, 지역별로 상품을 공급해주면 된다.

보너스 과제로 동방명주탑을 짓는 이벤트이지만, 상품을 공급하는 것이 아니라 대륙의 기상으로 사람을 갈아넣어 오로지 근로자를 투입하여 동방명주탑을 완성하게 되는데, 아쉽게도 단순 랜드마크라 동방명주 탑이 완공되면 별도 설명은 없다.

특히 철도를 선택하게 되면 단순히 전기기관차의 객차 조합 밖에 선택지는 존재하지 않고 고속열차는 따로 등장하지 않는다.[2] 또한 대륙의 기상답게, 대중교통끼리 환승을 하게되면 어마무시한 인구빨로 승강장에 몇백명 단위로 대기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일부로 승강장을 넓게 설게하고, 열차 편성도 많이 늘려야 운행 수지를 맞출 수 있다.

그 동안의 캠페인을 해보면 이전 캠페인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난이도가 상당히 낮은편에 속한다.



[1] 광란의 20년대라고 하여 1920년대 미국의 대규모 경제 부흥기를 일컫는다 [2] 게임이 거의 끝나갈때쯤 푸싱이 해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