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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3 10:51:22

트랙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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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특성3. 용도4. 종류
4.1. 검지형4.2. 엄지형
5. 장단점
5.1. 장점5.2. 단점
6. 유지 및 관리7. 제조사 및 주요 모델8. 트랙볼 사용자들9. 관련 링크10. 여담11. 매체12. 관련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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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커서 조작을 위해 사용되는 입력 장치 마우스 중 하나. 볼마우스와 원리는 완벽하게 같지만, 볼을 굴리는 방법이 다르다. 볼이 담긴 마우스를 움직이면서 조작하는 볼마우스와 달리 트랙볼은 손가락으로 볼을 굴려서 조작한다. 볼마우스를 뒤집어 놓은 구조라고 볼 수 있다. 트랙볼과 가장 비슷하게 접할 수 있는 흔한 개념은 주로 노트북에 붙어있는 포인팅스틱(빨콩)일 것이다.

2. 특성

트랙볼이라는 기기 자체의 역사는 꽤 오래 되었다. 볼마우스의 존재만으로도 충분히 납득 가는 내용이다.[1] 아케이드( 오락실) 게임 중에 스포츠 게임이나 FPS에서 이 입력장치를 사용한 게임들도 있고, 고정형 콘솔의 경우는 공간 제약이 거의 없기에 AVGN이 보여준 것을 상회하는 수준의 매우 큰 트랙볼도 제법 볼 수 있었다.

과거에는 기계식 롤러를 통해 동작을 인식하는 형식으로 제작되었지만 요새는 트랙볼을 광으로 읽는 광 트랙볼이 대부분. 레이저로 읽는 트랙볼도 물론 나와있으며, 동작 원리도 바닥이 아닌 볼 표면의 패턴을 인식한다는 것을 제외하면 일반 마우스와 거의 같다.

좀 의아하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오늘날 키보드 배열은 다분히 왼손잡이에게 유리한 구조이다. 이는 IBM에서 키보드를 디자인했을 때 아직 마우스의 사용이 일반적이지가 않았기 때문에, 오른손잡이용이랍시고 오른손으로 더 많은 키를 컨트롤하게 하기 위하여 오른쪽에 커서 키나 키패드 키 등을 덕지덕지 갖다붙인 덕택인데, 마우스가 등장하면서 오른쪽에 달린 커서 키나 키패드 키들 때문에 마우스까지의 동선이 매우 길어질 수밖에 없었고, 덕분에 이런 배열은 오른손잡이에게는 매우 불편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반면, 왼손잡이의 경우 트랙볼이나 마우스를 왼쪽에 놓으면 손이 좀 큰 사람의 경우는 말 그대로 손은 그대로 둔 채 손가락만 뻗어서 조작도 가능한 수준. 트랙볼을 사용하면 오른손잡이도 손목을 직접 움직일 일이 없어지기 때문에 키보드-마우스 간의 긴 동선으로 인한 불편함을 어느 정도 완화할 수 있다. 이 때문에 몇몇 열정적인 오피스 사용자들은 왼손으로 마우스/트랙볼을 조작하는 법을 연습하던가 아니면 고가의 인체공학 키보드, 인체공학 마우스를 구매한다.[2] 또는 그냥 간편하게 텐키리스 키보드나 미니 키보드, 왼손잡이용 키보드를 사용하기도 한다.[3]

게임에는 절대 쓸 수 없는 입력장치로 생각되는 경우가 있고, 실제로 마우스와 비교하면 연속으로 빠르고 정확한 조작을 하기가 힘든 것은 사실이지만, 대신 느리고 정밀하게 움직이는 데에는 강하다. 익숙해지면 FPS를 제외한 거의 모든 게임에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FPS RTS에서의 화려한 컨트롤은 아무리 익숙해져도 트랙볼 자체의 한계 때문에 힘들다. 리그 오브 레전드 해외 프로게이머 중에 트랙볼을 사용하는 Kerp라는 플레이어가 있다. # 그리고 위에 나온 것처럼 실전에서는 1, 2초 차이로 미사일이 왔다갔다 하는 군사용 통제콘솔도 트랙볼을 사용해 조작하는 경우가 많은 것을 보면 빠르고 정확한 조작도 익숙해지면 전혀 안되는 것은 아니다. 물론 트랙볼 조작을 전제로 한 게임이 없는 것은 아니다. 대표적으로 세가소닉 더 헤지혹.

3. 용도

일반적인 사무 용도로 컴퓨터를 많이 사용하는 사람에게 손목굴 증후군에 좋다. 트랙볼의 평균적인 부피는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검지와 중지 손가락으로 움직이는 종류의 경우 마우스의 약 두 배 정도 되며, 엄지손가락으로 움직이는 종류인 경우 마우스랑 거의 비슷하다. 사실 최근에 마우스에 추가된 기본 기능인 다이얼 휠을 상하방향이 아닌 전방향으로 쓰는 것과 별 차이가 없다. 이 때문에 트랙볼을 삽입한 형태의 마우스가 최근 많이 출시되었고, 게이밍 마우스 용도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사무실에서 자신의 PC를 타인이 쓰지 못하게 하는 용도로도 쓸 수 있다. 이건 장점이자 단점인데, 타인이 자신의 PC에 손대는 것 자체가 싫은 사람이라면 장점이 되겠지만, 다른 사원이나 업체에서 급히 PC를 써야 하는데 트랙볼이 떡하니 놓여져 있으면 많이 당황하게 된다. 그나마 엄지형 트랙볼은 외형이 일반적인 마우스와 비슷하게 생겼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덜 하지만, 마우스와 전혀 다르게 생긴데다가 크기도 큼지막한 검지형 트랙볼을 처음 보는 사람은 황당 당황하는 경우가 많다. 당연하게도 떡대만한 트랙볼을 잡고 마우스처럼 움직여도 포인터는 움직이지 않는다.[4] 이런 일이 잦을 경우에는 손님용 마우스를 준비하던가 하자. 그런데 트랙볼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도 공공기관 등에 설치된 트랙볼 일체형 키보드는 위화감없이 사용하는 것을 보면, 고가 트랙볼 특유의 크고 아름다운 기기가 주는 위압감이나 생소함이 문제일지도. 켄싱턴 엑스퍼트 모델들은 팔뚝 절반길이만큼 커서 사람들이 많이 놀랜다. 다만 이것만 믿고 PC보안을 게을리하면 안 된다. USB 마우스를 들고오거나 아니면 그냥 근성으로 트랙볼을 이리저리 굴려보고 버튼을 하나하나 눌러보면서 당신의 PC를 사용할 수 있다.

4. 종류



트랙볼과 마우스를 조합한 게이밍 트랙볼 마우스의 활용.

일반적으로 검지(혹은 중지)를 사용하는 스타일과 엄지를 사용하는 스타일로 나뉜다. 켄싱턴 트랙볼처럼 좌우 대칭의 트랙볼이 진리라는 말도 있지만 서로 다른 장단점이 있고, 검지형 트랙볼과 엄지형 트랙볼은 사용감이 생각보다 많이 다르기 때문에 결국은 개인의 취향 문제다.

마우스 조작감에 익숙한 사람들을 겨냥하여, 마우스 모양으로 만드는 제품이 많다. 마우스 좌우클릭 버튼을 익숙하게 쓸 수 있다.

4.1. 검지형

Finger Trackball 또는 Finger-operated Trackball. 대부분 볼이 중간에 있고 좌우 대칭인 형태이다. 엄지 손가락을 제외한 손가락, 그 중에서도 주로 검지 손가락으로 볼을 제어한다.

커다란 볼을 사용하는데다가, 검지손가락 자체의 특성[5] 덕분에 움직임이 빠르고 정확하다. 대부분이 좌우 대칭이라[6] 버튼 맵핑만 해 주면 왼손으로 쓰는데도 전혀 문제가 없다.

반면 볼이 큰 만큼 본체의 덩치도 크기 때문에[7] 휴대하기에는 상당한 불편이 따르고, 사용하는 과정에서 손목의 움직임이 약간 발생하며, 기존에 마우스를 쓰던 사람은 새로운 조작 방법에 적응이 필요하다는 단점이 있다. 특히 드래그를 많이하는 작업을 하면 트랙볼 사용을 포기할만큼 불편하다.[8] 버튼을 누르고 있는 동안 움직임이 제한되어 제대로 볼을 굴릴 수 없다.

4.2. 엄지형

Thumb Trackball 또는 Thumb-operated Trackball. 오른손잡이용의 경우 좌측에, 왼손잡이용의 경우 우측에 볼이 쏠려있는 형태이다. 엄지 손가락으로 볼을 제어한다.

엄지를 사용하는 스타일은 휠, 휠클릭, 드래그가 편하고, 손목 움직임이 전혀 없다. 전체적인 구조가 마우스와 비슷해서 마우스를 쓰던 사람이 적응하기에도 편하며, 크기 역시 일반적인 마우스와 비슷하거나 조금 큰 수준에 그치기 때문에 휴대하며 사용하기에는 검지형보다 유리하다. 그 예시로 로지텍의 M575 모델은 사이즈가 상대적으로 작아 파우치에 넣고 다니기에도 용이하며, 실제로 전용 파우치도 판매되고 있다.

반면 구조적인 특성상 볼의 크기를 키우는데 한계가 있기 때문에 검지형에 비해 조작의 속도와 정확도가 떨어지며, 손목은 전혀 움직이지 않지만 엄지손가락은 이리저리 바쁘게 움직여야 하기 때문에 손가락에 피로가 쌓이기 쉽다는 단점이 있다. 특히 엄지손가락은 3개의 마디가 있어서 이리저리 움직이기 쉬운 다른 손가락과 달리 드러나 있는 마디가 2개밖에 없기 때문에 검지나 중지손가락에 비해 세밀한 움직임을 장시간 지속하기가 쉽지 않은 편이다.[9] 대신 엄지에는 다른 손가락들과 달리 근육이 붙어있기 때문에 모든 손가락 중 힘이 가장 세고 완전히 독립적으로 움직이는 것이 가능하다. 그래서 익숙해지면 아무 문제 없이 쓰는 사람도 많다.

5. 장단점

5.1. 장점

보면 알겠지만 상당수의 장점을 터치패드 포인팅스틱과 공유한다.[10] 이것이 트랙볼이 가진 여러 가지 장점에도 불구하고 독보적인 입력장치가 되지 못한 이유일 것이다.
파일:cms-image-000009217.jpg
호주 해군 호바트급 이지스함의 모의훈련 시설. 통제콘솔에 트랙볼이 달려 있다.
이런 장점들 덕분에 군함이나 군 기지 및 군에서 사용하는 거의 대부분의 조작용 콘솔에는 트랙볼이 장착되어 있다. 이러한 콘솔은 레이더 기지나 군함의 CIC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고, 한국군에서도 많이 사용 중이다. 특히 해상, 공중 플랫폼 등 마우스 같은 물건의 안정을 기대할 수 없는 곳에서 주로 채택된다. 잠깐 손을 놓은 새 기울어지면서 엉뚱한 데 커서가 옮겨가 버리는 경우 돌이킬 수 없는 참사를 낼 수 있기 때문. 물론 미합중국 해군에서 트랙볼을 쓰면서도 담당 승조원의 실수로 참사를 낸 경우도 있기는 한데,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이쪽은 트랙볼의 특성 때문에 사고가 난 것이 아니다. 무선이 아니면서도 배선을 아예 감춰버릴 수 있고, 센서면을 완벽하게 보호할 수 있기 때문에 산업용 기기에서도 흔히 쓰인다. 비슷한 이유로 초음파 검사기 등의 의료기기에도 많이 사용된다.

동작 반경이 줄어든다는 점, 공간을 적게 차지한다는 점, 신체 부담이 덜하다는 점은 사무용으로도 큰 장점이어서 크고 작은 키보드와 결합해 장점을 극대화하고 있는 직장인도 종종 볼 수 있다. 물론, 이런 기준으로 가장 편리하다고 여겨지는 ThinkPad 포인팅스틱을 따라잡는 것은 무리지만, 대신 습득 난이도는 빨콩보다는 훨씬 쉬우며, 키보드 중앙에 반드시 위치해야 한다는 특성상 매우 한정된 종류의 하드웨어만 사용할 수 있는 포인팅스틱에 비해 자기 입맛에 맞는 하드웨어를 구성하기도 쉽다는 장점이 있어 소위 책상샷에서 제법 흔히 볼 수 있다.

5.2. 단점

6. 유지 및 관리

트랙볼은 주기적으로 청소가 필요하다. 트랙볼을 쓰다가 볼이 굴러가는 느낌이 뭔가 뻑뻑해진것 같은 느낌이 든다면 볼을 빼내고 볼과 본체의 볼과 맞닿는 부분과 센서 부분을 가볍게 닦아주자. 다만 청소 난이도와 귀차니즘은 볼마우스 시절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낮긴 하다. 구조상 때가 모이기는 해도 롤러에 눌러붙지는 않는다.

그래서 그냥 볼을 쏙 빼서[17] 쓱쓱 닦고, 볼, 본체의 볼과 맞닿는 부분과 센서를 천 등을 이용해 닦아주면 된다. 베어링 부분도 쓱쓱 닦아주거나 뒤집어서 털어준 뒤 다시 볼을 끼우면 된다. 트랙볼의 구조에 따라 때가 끼는 부위가 달라지기는 하지만 매번 일정한 곳에 때가 모이기 때문에 금방 익숙해진다.

트랙볼을 오래 사용해 베어링이 많이 닳았다면, 트랙볼을 분해해 베어링을 새 것으로 교체해줄 수 있다.

트랙볼의 베어링은 주로 세라믹(산화지르코늄), 인공 루비, 스틸 재질이 사용된다. 베어링은 재질에 따라 정지 마찰력과 내구성이 다르다. 일반적으로 정지 마찰력과 내구성은 루비, 세라믹, 스틸 재질 순으로 강하다는 것이 유저들의 평이다. 정지 마찰력이 강하면 볼을 굴릴 때 힘이 많이 들어가고 뻑뻑한 느낌이 들 수 있다. 일부 유저들은 본인의 취향에 맞게 베어링을 교체하기도 한다.

볼이 더 부드럽게 돌아가게끔 윤활을 하는 경우가 있다. 이때 가장 많이 사용되는 윤활제는 핸드 로션, 피지이다. 볼에 윤활제를 바르고 사용하다보면, 베어링에 자연스럽게 윤활이 된다. 볼을 얼굴에 대고 문지른다음 가볍게 닦고 넣어보자 화학 윤활유를 사용하는 것은 손에 묻고 닦아내기 어려워 추천되지 않는다.

7. 제조사 및 주요 모델

8. 트랙볼 사용자들


이 외에도 많은 국내외 뮤지션들이 스튜디오에서 트랙볼로 작업하는 모습들이 종종 사진 혹은 영상으로 포착되곤 했다.

또 2014년까지 활동한 독일의 전 LOL 프로게이머 Kerp가 트랙볼 사용자였다. YouTube 2001년에 처음 나온 Logitech TrackMan Wheel Optical을 사용했다. (2010년에 나온 로지텍 M570의 전신이라고 보면 된다.)

9. 관련 링크

10. 여담

볼을 들고 있어도 소원은 들어주지 않는다. 켄싱턴 등에서 생산하는, 당구공에 필적하는 크고 아름다운 크기와 영롱한 색상을 지닌 볼을 지닌 제품들 때문에 나오는 농담. 당구공과 실제로 연관성이 있는데, 광센서 사용 이전의 기계식 롤러가 적용된 일부 구형 제품은 실제로 포켓볼 당구공과 호환이 됐기에 일부러 포켓볼을 넣어 쓰는 사람까지 있을 정도. (예: #[20]) 단, 기계식 롤러를 사용한 제품은 대부분 단종되었고 현존하는 제품들은 어차피 센서 동작방식으로 인한 볼 재질 변화[21] 때문에 크기만 같은 볼을 넣어서는 동작하지 않으므로 일부러 볼 크기를 살짝 줄여서 당구공이 아예 들어가지 않게 처리했다고 한다. 대신 포켓볼 디자인으로 전용 볼을 따로 만들어서 팔 계획이 있는 듯 하다. 2020년 6월 기준으로 켄싱턴에서 만든 프로토타입이 있는 듯. 2023년까지도 이렇다 할 소식이 없는 것을 보면 결국 인식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묻힌 듯 하다.

키보드에 내장되어 있는 경우도 있다. 포커스 FK-9200, 체리 G80-11800, IBM 모델 M5-1/M5-2가 대표적.

스마트폰 중 대표적인 탑재기종으로는 넥서스 원 옵티머스Q가 있다. OS 7 이전의 블랙베리 기기들 중에서도 트랙볼을 단 것들이 있었지만, 일부였고 대다수는 트랙패드를 채택했으며 OS 10을 기반으로 하는 블랙베리 클래식도 광학식 트랙패드를 장착했다. 마우스 형태의 유행을 따라갔다고도 할 수 있다.

애플 마이티 마우스에 장착되어 있는 스크롤 볼도 일종의 트랙볼이라 할 수 있다.

휴대기기용 무선 키보드에 트랙패드 대신 달려 있는 경우가 있다. 구형 블루투스 기기들은 키보드+마우스 이런 식으로 2개 이상 연결할 경우 하나만 움직이거나 연결이 끊기는 일이 자주 생기기 때문에 꽤 유용하다.

미군 영국군이 운용하는 MQ-9 무인기 지상통제실에서 로지텍 트랙볼(Logitech Trackman Wheel)을 사용한다. 특이하게도 트랙볼을 수평으로 놓지 않고 기기 측면에 수직으로 부착해 사용한다.

북한 김정은이 로지텍 트랙볼(Logitech Trackman Marble)을 사용한다며 화제가 된 적이 있다. # 정황상 북한의 1501 사단을 방문하다 해당 트랙볼을 장착한 장비 앞에 김정은이 잠깐 앉은 것으로 보이긴 하지만. 본인의 집무실에서는 애플 컴퓨터와 주변기기를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11. 매체

밀리터리물이나 스티븐 스필버그 마이너리티 리포트 같은 SF 영화에서는 미래적인 휴먼 인터페이스 도구로 등장하기도 한다.

마크로스 시리즈에서 핀 포인트 배리어의 인터페이스로 사용된 적이 있다. 실제 군함에서 많이 사용한다는 점을 반영한 듯.

오션스 8 등장인물 중 나인볼이라는 해커는 트랙볼을 자주 쓰는 모습을 보이는데, 그 볼은 당구공이다!

12. 관련 글



[1] 아타리 5200의 주변기기 중에도 있어서 AVGN이 열내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아래에 언급한 장점 따윈 없어지고 아타리 5200 본체 크기보다 약간 작은 수준으로 발매되었다. 저 크기는 북미 NES 본체 크기와 동일. 심지어 해당 리뷰에서는 컨트롤러가 고장난 상태였다.(...) 단,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볼 자체는 일단 크기 때문에 고장이 없는 상태에서는 제법 괜찮은 사용감을 보여줬을 수도 있다. [2] 다만 한국인의 경우 b키 배열의 문제로 인해 인체공학 키보드에 적응하기가 어렵다. b는 왼손으로 치지만 ㅠ는 오른손으로 치는 게 대부분인데, 인체공학 키보드는 자판이 좌우로 분열되면서 b(ㅠ)키가 왼쪽으로 배치되기 때문이다. [3] 물론 특유의 적응문제를 극복해야 한다. 인체공학 키보드도 마찬가지. [4] 당연히 고정해 놓고 써야 하니 바닥에 미끄럼 방지 고무패드가 붙어있다. 잘 미끄러지라고 테플론 패드가 붙어 있는 마우스와는 정 반대 [5] 엄지를 제외한 손가락들 중 가장 힘이 세다. 특히 검지는 엄지와 달리 밖으로 드러나 있는 마디가 3개이기 때문에 섬세한 작업을 하기에는 엄지보다 훨씬 유리하다. [6] 검지를 사용하는 형식이면서도 좌우대칭이 아닌 경우도 있긴 하다. 대표적으로 ELECOM 사의 트랙볼 제품들은 검지로 조작하는 형식이라도 좌우대칭이 아니다. [7] 간혹 작은 볼을 사용하는 검지형 트랙볼이 있긴 하나, 검지형 트랙볼이 볼의 크기가 작으면 오히려 상당히 불편하고, 작은 트랙볼을 쓰고 싶다면 엄지형으로 가는 것이 낫다는 평이 다수를 차지한다. 물론 모든 사람이 그런 것은 아니니 이러한 평은 적당히 참고만 하는 수준으로 듣는 것이 바람직하다. [8] 하지만 일부 트랙볼의 경우, 미리 설정된 버튼을 누르는 것으로 볼의 움직임을 휠의 움직임으로 대체시킬 수 있는데, 제대로 작동한다면 오히려 엄청나게 편하다. 커다란 볼을 굴리는 덕분에 관성을 이용할 수 있어 긴 PDF 문서 넘기면서 훑는데는 이만한 게 없다. [9] 예를 들어 포토샵에서 누끼를 따는 작업 등. [10] 이런 특징에서 기인한 것인지 조작감도 꽤 비슷해서 처음 사용하다 보면 터치패드에서 하던 조작이 무의식적으로 튀어나올 정도. [11] PC용 한정. 콘솔용으로는 AVGN에 나왔듯이 거의 구형 게임기 본체보다 큰 것들도 존재한다. [12] 물론 오른손 전용 트랙볼은 오른손으로만 쓸 수 있게 되어있으며, 볼과 버튼들이 달려있는 위치 상 왼손으로 사용하기에는 오히려 마우스보다도 훨씬 불편하다. 왼손으로 사용하기 편리하다는 것은 어디까지나 왼손용 트랙볼이나 좌우대칭형 트랙볼에 한정된 이야기. [13] 볼을 누르면 마우스 좌클릭으로 판정 [14] 예시) # [15] 이 기능을 마우스에서 구현시키려면 사용자가 손목을 꺾어가면서 정확하게 밑부분 광센서를 중심 축으로 마우스를 바닥에서 떼지않고 360도 회전시킬 수 있어야한다. 걍 엄지손가락 위치에 스크롤 휠 하나 더 달면 안되나 [16] 물론 포인팅스틱 역시 적응의 어려움과 내구성, 가격 문제 등으로 인해 대중화는 실패한 상황이다. 하지만 그래도 포인팅스틱은 Lenovo를 비롯한 대형 PC 제조사들이 만드는 인기 노트북 등에 종종 탑재되는 반면, 트랙볼은 별도의 디바이스를 구입하지 않는 한 정말 만나보기 어렵다. [17] 최근에 생산되는 트랙볼은 대부분 청소를 용이하게 하기 위해 볼을 빼내기 쉽게 제작된다. 켄싱턴 제품군과 같은 일부 모델들은 아예 아무런 저항도 없이 그냥 볼이 올려져 있는 형태라 그냥 볼을 들어올리기만 하면 쏙 하고 빠진다. [18] 트랙볼 말고도 켄싱턴 락으로도 알려진 회사다. [19] 트랙볼과는 상관없는 여담이지만, 이건 켄싱턴 사의 Slimblade 제품군에서 유일하게 단종되지 않고 살아남은 제품이다. 해당 제품군의 다른 제품과의 연결을 위해 존재했던 트랙볼 좌측의 돌기와 우측에 그와 비슷한 크기의 홈이 그 흔적. 키보드 일체형 트랙볼 느낌을 내는 것도 가능했던 듯하다. [20] 켄싱턴 익스퍼트 구형이다. 여담으로, 동영상에 나온 멤브레인 텐키리스 키보드는 후지쯔의 FKB8769-511이다. 이에 대해서는 텐키리스 키보드 항목 참고. [21] 광센서가 인식할 수 있도록 볼 표면에 자잘한 패턴 처리가 되어있다. 광센서 도입 초기에는 환공포증이나 현기증 일으키기 딱 좋은 디자인이었다는데 기술이 발전되면서 이 부분은 많이 개선된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