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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고트 왕국 동고트 계열 2대 군주 Theudigisel | 테우디기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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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호 | 한국어 | 테우디기셀 |
라틴어 | Theudigisel | |
스페인어 | Teudiselo | |
생몰 년도 | 미상 ~ 549년 12월 | |
재위 기간 | 548년 6월 ~ 549년 12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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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서고트 왕국 동고트계 2대 국왕.2. 행적
테우디스 왕의 군 사령관으로, 541년 또는 542년 프랑크 왕국군이 히스파니아로 쳐들어와서 사라고사를 약탈한 뒤 전리품을 챙겨 귀환하고 있을 때 피레네 산맥에 매복했다가 습격했다. 프랑크군은 돌아갈 길이 끊기자 그에게 뇌물을 줘서 하루 동안 길을 열게 했다. 테우디기셀은 그들이 산길을 지나가는 걸 허용했다가 후위대만 추격해 섬멸했다.548년 6월, 테우디스 왕이 세비야에서 광인인 척하며 접근한 사내에게 살해되었다. 이후 왕위에 오른 그는 일설에 따르면 방탕하고 난폭했으며, 많은 고트 귀족들을 처형할 계획을 수립하고 축제 중에 한꺼번에 죽이려 했다고 한다. 이 이야기의 신빙성은 미심쩍지만, 서고트 귀족들과 심각한 갈등을 벌인 것은 분명하다.
549년 12월, 그는 암살자들의 습격을 받고 죽었다. 투르의 그레고리에 따르면, 그가 친구들과 함께 잔치를 벌이던 중 갑자기 등불이 꺼졌고, 얼마 후 누군가가 단검으로 목을 찌르면서 식탁에 기댄 채 죽었다고 한다. 세비야의 이시도르는 이 암살은 왕 주변의 많은 권력자들에 의한 음모의 결과였다고 설명했고, 6세기 동로마 제국의 역사가 요르다네스는 모든 귀족이 암살에 연루되었다고 설명했다. 사후에 음모를 주동한 이들 중 한 사람인 아길라 1세가 왕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