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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고트 왕국 반왕 Oppas | 오파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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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호 | 한국어 | 오파스 |
| 라틴어 | Oppas | |
| 생몰 년도 | 미상 ~ 미상 | |
| 재위 기간 | 711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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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서고트 왕국 반왕. 로데리크 왕에 대항하여 반란을 일으켰지만 툴레도에 접근한 아랍군을 피해 종적을 감췄다.2. 행적
에기카 왕의 아들이라는 설, 위티자의 아들이라는 설, 톨레도의 대주교이거나 세비야의 주교라는 설이 여러 고대 기록에서 제기되지만 정확한 신원은 불분명하다. 알안달루스 시기 무명의 무슬림 역사가가 집필한 '754년 연대기'에 따르면, 그는 귀족들의 추대를 받아 톨레도에서 왕을 칭했으나, 로데리크 왕을 과달레테 전투에서 패사시킨 타리크 이븐 지야드 휘하의 아랍군이 톨레도로 접근해오자 도망쳤다. 타리크는 오파스의 도주를 도왔다는 이유로 도시에 남아있는 귀족들을 모조리 처형했다고 한다.오파스는 알베덴세 연대기에 따르면 코바동가에서 아랍군에게 체포되었다고 하며, 또다른 필사본에는 코바동가 전투에서 아랍군을 물리친 펠라요를 처형했다가 펠라요를 지지했던 이들의 분노를 사 감옥에 갇혀 죽었다고 한다. 오파스가 코바동가 전투 전에 펠라요에게 자신을 왕으로 인정하도록 설득하려 했으나 긴 논쟁을 벌이고도 복종시키는 데 성공하지 못하자 종적을 감췄다는 기록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