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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18 00:52:10

타임 시프트

1. 개요2. 방송사
2.1. 여러 시간대를 둔 국가2.2. 단일 시간대 국가
3. TV 시청자용 기기 및 실시간 인터넷 스트리밍4. 게임

1. 개요

타임 시프트(Time shift)는 현재 방영중인 라이브 방송에서 재생 위치를 과거로 변경하여 재생할 수 있는 기능이다.

2. 방송사

2.1. 여러 시간대를 둔 국가

국토가 광활하고, 이에 따라 여러 시간대를 둔 나라( 미국, 캐나다, 오스트레일리아, 러시아 등)에서는 같은 채널의 내용을 몇 시간 뒤에 다시 틀어주는 채널을 두 개에서 여러개 운영하는 경우가 있다. 예외로 중국 대륙이 있는데, 이 쪽은 전 국토에 단일 시간대를 적용하기 때문이다.

미국 지상파 방송국의 경우 모든 방송시간은 동부 시간을 기준으로 맞춰져 있는데 주요 방송국 네트워크의 본사가 전부 뉴욕에 위치한 것이 하나의 이유. 따라서 뉴욕, 워싱턴 D.C를 포함한 동부 지역과 시카고를 비롯한 중부 지역에서는 정확히 그 시간에 맞춰 방송하며 나머지 지역에서는 시간대만 같고 시차에 따라 순차적으로 방송한다. 예를 들면 뉴욕과 서부지역은 3시간의 시차가 나는데 CBS, ABC, NBC의 저녁 뉴스 시간은 방송사 공히 오후 6시 30분(동부 시각 기준)이고, 중부지역은 오후 5시 30분에 나오지만 서부 지역에서는 동부에서 틀었던 테이프를 3시간 뒤인 오후 6시 30분(서부 시각 기준, 동부 시각 기준은 9시 30분)에 생방송한다. 바로 이렇게 생방송인 척 송출하는 것이 미국 방송계의 관행이다.[1] 저녁뉴스를 서부에서는 3시30분에 본다는게 이상하긴 하다.

각종 미국 드라마나 쇼 프로그램들은 말할것도 없고 생방송 형태로 방영되는 그러니까 모닝와이드 같은 각종 와이드 쇼 프로그램, 스포츠 생방송인 월드 시리즈나 NBC에서 방영하는 올림픽 경기[2] 심지어는 12월 31일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매년 열리는 새해 맞이 프로그램도 예외가 아니다. 그냥 서부, 로키산맥 주변에 사는 주민들은 시차 때문에 생방송도 늦게 보는 것. 사실 원래부터 해왔던 포맷이라 동부가 아닌 캘리포니아 애리조나 같은 곳에 사는 사람들은 그다지 신경쓰지도 않고 별 관심도 없다. 지상파가 아닌 케이블 채널 등의 대체재도 워낙 많기 때문. 뉴스 또한 예전 월터 크롱카이트, 댄 브로코 같은 전설적인 앵커들이 활약하던 시절에는 지상파 뉴스의 인기가 높았지만 CNN, 폭스뉴스같은 24시간 보도전문채널이 등장한 이후 웬만한 지상파 뉴스 시청률보다 높으므로 큰 상관이 없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부터 NBC가 전 지역 동시 생방송을 실시하여 더이상 서부 지역 사람들이 시차 때문에 올림픽 생중계를 늦게 보는 일은 사라지게 되었다.

미국 방송국에서 칭하는 시간대는 4개 2세트로, 동부 시간대(Eastern)와 중부 시간대(Central)가 하나로, 태평양 시간대(Pacific)와 산악 시간대(Mountain)가 하나로 묶여서 편성된다. 프로그램 예고에서도 "meet The Simpsons on FOX! 8/7c"처럼 두 시간대의 편성표를 같이 불러준다.

만약 ‘8/7c’에 CBS에서 방영되는 NCIS를 보고 싶을 경우 동부 시간대 태평양 시간대에는 자기 시간대 기준으로 앞의 숫자인 8시에 보면 되고, 나머지 중부, 산악, 알래스카, 하와이 시간대에는 한시간 뺀 뒤의 숫자인 7시에 보면 된다.

다만 지역 가맹국이나 케이블 공급업체에 따라 방영 시간대는 언제든지 달라질 수 있다. 이는 특히 지상파 방송사가 기준으로 삼는 동부 시간대가 아닌 지역에서 더더욱 그렇다. 방영 시간을 확인하는 가장 정확한 방법은 자기가 사는 지역 방송국의 편성표를 보는 것이다. 특히 신디케이션[3] 형식으로 공급되는 프로그램은 지역 방송국마다 천차만별이므로 더더욱 지역 편성표가 중요해진다.

미국 방송에서 시차와 상관없이 미국 전역에 동시 생방송되는 채널이나 프로그램들은 대표적으로 CNN 같은 케이블 채널들. 슈퍼볼, 아카데미 시상식, 그래미상 등이 있다.

그렇다고 시차에 상관없는 케이블 채널이라고 해서 동부시각 8시 프라임타임에 방영되는 드라마를 캘리포니아 사람들이라고 얄짤없이 5시에 봐야한다는건 아니고 뉴스 보도 채널 정도를 제외하면 대부분 동부 시간에 맞춘 EAST 버전과 태평양 시간대에 맞추어 방영하는 서부시간 WEST 버전을 따로 두어 운영하고 있다.

캐나다와 오스트레일리아의 경우 지상파 방송은 모든 시간대에 맞춰 지연 스케줄을 운영하며, 스포츠나 국가 행사 등 중대한 생방송은 시간대를 막론하고 전국 동시 방송을 한다. 미국과 마찬가지로 케이블 및 위성의 전문 채널은 동부판과 이에서 몇 시간 지연시킨 서부판을 따로 운영한다.

이 분야의 본좌는 러시아로, 해체 이전 소련 시절부터 거슬러 올라간다. 영토가 워낙 넓고, 워낙 다양한 시간대를 보유하고 있다 보니 지연 스케줄을 몇 개나 운영하는 건 예사다. 수도나 최대 규모 도시가 동쪽에 있는 미국, 캐나다, 오스트레일리아와 달리 러시아의 수도인 모스크바는 서쪽에 있고, 이로 인해 방송사의 본사가 모스크바 쪽에 몰려 있다.

2.2. 단일 시간대 국가

영국을 비롯한 몇몇 유럽 나라에서는 놓친 프로그램을 처음부터 다시 즐기시라는 의미로 한 시간 지연 스케줄을 따로 운영하는 경우가 많다.

일본의 경우엔 잦은 편인데, 자세한 것은 일본의 방송 문서를 참조.

한국의 경우, 과거 부산 동양방송이 마이크로웨이브 미설치로 인하여 1주일 늦게 방송했다고 전해진다. 다만 보도영상의 경우엔 당일편으로 보냈다고. 현재는 극동방송이 이에 해당한다.

테이프 넷도 이에 해당한다.

3. TV 시청자용 기기 및 실시간 인터넷 스트리밍

실시간 TV 방송을 비디오 테이프나 DVD 돌리듯 마음대로 이전 장면으로 돌리는 기능이다. 몇몇 TV 수상기나 셋톱박스가 이 기능을 지원한다. 국내에서는 LG 전자가 타임머신 TV라는 수상기를 내놓은 적 있고, 유료방송사업자가 제공하는 셋톱 중 이 기능을 제공하는 기기는 없지만 비슷한것 있다. 바로 SkyPVR(...)[4]

음성과 영상을 막론하고 방송사 웹사이트와 실시간 스트리밍 플랫폼 중 이런 기능을 지원하는 곳이 있다. 그러나 국내 플랫폼 중 이걸 지원하는 곳은 없다. (...) 중국에서는 일개 지역 방송사 중 몇몇 곳의 웹사이트에서도 이 기능을 지원한다

4. 게임

타임시프트 항목참고


[1] 다만 뉴스의 경우 속보가 들어왔을경우에는, 추가적으로 내용을 덧붙인다. 그리고 이외의 경우는 그냥 좀전에 방송된 내용들을 그대로 재탕시킨다. [2] 이 때문에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당시 밴쿠버맞붙어있는 시애틀에 살던 교민들 일부는 김연아 피겨 스케이팅 경기를 보려고 중계방송사인 NBC를 틀었지만 동부지역이 아니라는 이유로 생방송으로 보지 못하고, 3시간 뒤에 김빠진 콜라마냥 봐야했기에 그냥 한국 SBS를 인터넷을 통해 봤다는 일화도 있다. [3] 지역 방송사가 따로 프로그램을 구입해서 방영하는 공급 방식. 대표적인 예로 엘렌쇼가 있다. [4] CJ헬로는 디지털 케이블방송 초창기에 제공한 적이 있었으나, 현재도 UHD 셋톱박스 이용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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