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pe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3-04-29 02:13:50

쿤겐

Kungen
1. 스웨덴어2. 유명 와우저
2.1. 레이드 기록2.2. 기타 게임2.3. 혐한 헤이트스피치 논란

1. 스웨덴어

스웨덴어로 ''[1]을 의미하며 스웨덴어 발음은 쿵엔에 가깝다.

한국의 시인인 고은 노벨문학상 후보로 거론될 당시 스웨덴의 한 언론매체가 기사 제목에 군산의 왕(Kungen av Kunsan)이라고 그를 소개한 적이 있다.

어느 바이킹 유튜버는 항상 자신을 킹 오브 스웨덴이라고 지칭한다. .....어..?

조훈현 9단의 훈현을 일본식으로 읽으면 '쿤겐(くんげん)'[2]이라 한다. 과연 왕의 이름.

2. 유명 와우저

파일:external/wow.allvatar.com/gruppenbild.jpg
Ensidia vs. Method 울두아르 타임 어택 당시의 쿤겐(왼쪽에서 5번째). 왼쪽에서 3번째 남자는 Method의 전사 탱커 Sco.

파일:attachment/Kungen.jpg
두번째 사진은 블리자드 행사에서 미미론 하드모드를 공략하던 때의 뒷모습.

유럽 서버에서 활동하던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유명 플레이어 Kungen. Kungen이라는 단어는 스웨덴어로 쿵엔이라고 읽지만, 스웨덴어를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지라 그냥 영어식으로 읽은 쿤겐으로 더 널리 알려져 있다. 본명은 토마스 벵트손(Thomas Bengtsson). 1983년 6월 19일 출생. 국적은 스웨덴. 버거킹에서 17개월 연속 우수 직원으로 뽑힌 적도 있다고 한다. 처음 일리단 레이드에 성공했을 때 유출되었다던 사진은 근육질 남성이었는데 이는 거짓이었고, 실제로는 평범한 체구의 서양인 남성이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 불타는 성전, 리치 왕의 분노 확장팩을 풍미한 유명 공격대인 Nihilum의 공대장이었으며, 2008년 11월부터 Nihilum 과 SK gaming이 연합해서 생긴 Ensidia 공격대의 공대장도 맡았었다. 그리고 2011년 5월부로 와우를 그만두었다. 주 캐릭터는 방어 전사 타우렌( 남캐)를 하다 종족 변환이 지원되는 대격변 후에는 고블린( 남캐)를, 판다리아의 안개에서 복귀한 후로는 판다렌 남캐를 플레이했다. #전투정보실.

전성기인 불타는 성전과 리치 왕의 분노까지는 유저들 사이에서 쿤겐신으로 인식되어, '쿤겐이 이런 세팅을 했다더라 = 전사의 정석' 같은 느낌이었다. 예를 들어, 불성 초기 타우렌 종특 생명력 5% 버프를 이용한 피통 셋팅을 유행시킨 사람이 그다. 물론 이런 세팅은 후대에 들어서 틀린 것으로 판명난 것도 많지만, 당시에는 "쿤겐이 그렇게 했다"는 이야기만으로도 쿤겐의 세팅이 진리라고 주장할 수 있을 정도의 공신력이 있었다.

그러나 이후 실력있는 다른 게이머들이 등장, 본인의 실력 쇠퇴로 WKF 레이스에서 계속 패배, 결정적으로 인성 문제가 부각된 이후로는 그에 대한 호감어린 시선은 전부 사라졌다. 외국에서도 과거 유명세 때문에 개인방송이 약간 흥하는 정도다.

파일:attachment/kungen.jpg

이후 디아 3, 길드워 2 등을 방송하다가 판다리아의 안개 확장팩에서 복귀한다. 그가 플레이하지 않고 있던 대격변 말에 형상변환이 나왔는데, 과거 네임드답게 더 이상 구할 수 없는 오리 낙스 드랍템으로 형상변환하는 사치를 부렸다. 길드명은 그대로 니힐럼인데, WFK보다는 그냥 천천히 공략하며 즐기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물론 클래스가 어디 가지는 않아서,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확장팩에서는 높은망치 검은바위 용광로 공략도 20위권 안으로 끊는 저력을 보여 주었다.

이후엔 간간히 확장팩을 즐기다가, 2019년 중순에 와우 클래식을 플레이한다.

공대의 캐스터장인 암사 Muqq[3]와 친하며, 암사를 상당히 유용한 캐스터로 여긴다. 울두아르 공략 당시에는 3암사, 3힐사제를 운영하기도 하여 암사 너프의 주적으로 꼽혔으나, 십자군의 시험장에서 암사의 잉여성으로 1암사(Muqq)만 운영하여 다른 암사인 Eoy를 한번도 레이드에 데려가질 않았다. 그로 인해 그 유명한 Eoy의 징징글이 탄생하였고 그로 인해 암사는 대규모 상향을 맞게 되었다.

네임드를 잡을 때는 보이스채팅을 잘 사용하지 않았다. 트라이 전에 약 한두 시간 가량 보이스로 회의를 하고 난 뒤에 공략에 들어가기 때문에 각자가 무엇을 해야하는지 잘 알고 있으므로 굳이 전투 중에 보이스채팅을 할 필요는 없다는 듯. 다만 이것은 보이스가 그렇게 활성화되지 않고 공격대 경보를 주로 사용하던 오리지널-불성 정도의 이야기이고, 리분 시절의 영상을 보면 공대원 전부가 보이스를 켜고 레이드를 한다.

2.1. 레이드 기록

2.2. 기타 게임

2.3. 혐한 헤이트스피치 논란

불법 계정으로 검은사막 한국 서버를 플레이하던 중, "한국에서 인기있는 게임은 쓰레기다", "한국에서 인기 없다면 그것은 미국/유럽이 즐기기 좋은 게임이라는 것", "한국인은 싸우려고 게임을 하지만 유럽인은 즐기려고 게임을 한다" 같은 발언을 해 논란이 되었다. 거기에 더해 마지막에는 일본식 변기인 화변기[11]를 한국에서 제일 인기있는 변기라고 소개하며 "똥 싸느라 앉는 것도 귀찮아 서서 대충 싸고 게임하러 돌아간다"는 비하적인 발언을 했다.

원래 쿤겐의 인성은 타 하위 공격대를 무시하고 공대원들과 트러블을 일으키는 등 유명했는데, 한국에서는 다수의 WFK를 이끈 실력파 전탱이라는 모습만 알려져서 묻혀 있었다. 그러다 이 혐한 발언을 통해 그의 인성이 알려진 것이다. 어쨌든 이로 인해 한국에서도 그의 인지도는 떨어졌고, 혐한에 퇴물 취급을 받게 되었다. 게다가 쿤겐의 실력을 아득히 뛰어넘는 네임드급 유저들이 많이 출연한터라 더더욱 그렇다.


[1] Kung(=영어 king) + en(=영어 the). 즉 영어로는 the king에 해당한다. [2] 박기홍, 김선희의 만화 《바둑 삼국지》에서 조훈현의 어린 시절을 그린 제1장의 제목을 쿤이라고 한 것은 오류다. [3] 암사계의 본좌. 한때 "탱템은 모두 쿤겐에게, 딜템은 모두 Muqq에게 라는 소리가 나올 정도. [4] 첫번째는 유럽의 SK-gaming. 2번째는 마찬가지로 유럽의 Method. [5] 당시 줄아만은 10인이므로 3힐이 일반적이었고 시간은 무난한 막공이 2시간, 정예팟이 1시간 걸리던 시절이었다. [6] 니힐럼 공대는 계속해서 스폰서를 찾는다는 광고를 냈었다. 아무래도 스폰싱이 잘 들어오지 않았던 듯하다. 반면 엔시디아 시절에는 아랍계 대부호의 스폰서를 받았다고 한다. [7] 같은 날 3개조로 나뉘어 운영되던 엔시디아 10인 공격대 중 meka가 이끄는 공격대가 세계 최초로 10인 관찰자 알갈론 공략 성공. [8] 요그사론은 3페이즈 동안 전투의 절반 가량을 네임드를 보면 안 되는 보스였는데, 당연히 보스를 안 보면 딜을 제대로 넣지 못한다. 그래서 stars가 선택한 것은 도트를 넣어 두면 본인이 딴짓을 해도 딜이 어느정도 들어가는 고통 흑마법사를 다수 투입하는 것이었다. [9] 십자군 사령관의 시험장에서 도전 기회를 50회 남기고 공격대원이 한 번도 죽지 않은 상태로 공물함 획득 (25인) [10] 황혼의 요새에서 공격대원 전원 생존한 상태로 첫 번째 시도에서 시네스트라 처치 (영웅) [11] 흔히 푸세식이라고들 하는 쭈그려 앉는 변기를 말하는 것으로, 일본에서 개발되었으나 타 아시아 국가에도 퍼져나간 변기이다.